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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자 경호부대 5만명/탱크·미사일 갖춰 반란도 대비

    ◎귀순특수부대원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김일성 부자의 경호를 위해 5만명을 배치하고 있으며 미사일과 탱크등 최신 무기까지도 갖추어 군의 반란까지도 대비하고 있다고 지난 7월 한국에 망명한 특수부대원 김명철씨(33)가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회견에서 22일 밝혔다. 김일성 부자를 위한 경호부대 「호위총국」에 근무한 뒤 군수품공장에서 일하다 망명한 김씨는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호위총국은 북한의 정규군인 조선인민군과는 별도의 편제로 김주석의 직할부대라고 말했다. 이 부대는 수도방위사령관인 이을설 부원수가 국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1호위부(김주석),2호위부(김정일비서),3호위부(노동당등 중요기관)로 구성되어 있다. 김씨는 평안남도 평성시 외곽에 있는 김주석의 별장 경호를 담당하는 81경호여단에 근무했는데 이곳에는 김주석이 가장 좋아하는 별장이 자모산정상에 있으며 7천명의 장병이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석은 이 별장을 연간 평균 5차례 정도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수렵을 즐겼다고 밝혔다.
  • 현대 설비자금 대출 곧 재개/2단계 금리자유화엔 신금도 포함

    ◎이 부총리 밝혀 정부는 설비투자촉진책의 일환으로 현대그룹에 대한 산업은행의 설비자금대출을 조만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삼대통령과 정세영현대그룹회장간의 회동도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그러나 경기부양책을 마련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현대그룹이 현재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김대통령을 만나 현대 정회장과의 면담을 건의했으며 청와대회동이 이루어지면 이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대그룹은 지난해초 정주영씨가 정치에 참여한 이후 산은이 설비자금대출을 완전히 중단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부총리는 또 『현 경제상황은 「사람이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이 나은 후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단계에서는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의사도 없고,또 그런 계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그는 실명제로 내년 상반기중 세수가 늘어날 경우 그때 세율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실명전환이끝나는 10월12일이후 연내 단행할 2단계 금리자유화조치에 당초계획에 없던 상호신용금고의 수신금리자유화폭을 확대,실명제로 갈곳을 잃은 사채를 끌어들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은행권의 수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호신용금고의 수신금리를 완전자유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 중,곧 핵실험 재개/신강 위그르서/“클리턴유예조치에 도전”

    ◎미 정부관리 밝혀 【워싱턴 AFP 연합】 중국은 핵폭발 실험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7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발표한 핵실험유예 조치에 대한 도전이라고 미정부관리들이 16일 말했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위성및 지진관계 정보자료 분석 결과 중국이 신강위구르 자치구의 로프 노르(나포박)사막에서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러시아,프랑스,영국은 핵실험을 먼저 재개하는 나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약속해왔다.중국은 가까운 장래에 핵실험을 실시할 것인지 여부를 밝히기 거부했다.
  • 11∼30대그룹 여신관리 규제완화/사전승인제 내년 폐지

    ◎이 부총리,관훈토론회서 밝혀 정부는 금리자유화에 발맞춰 대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행 여신관리 제도의 규제를 크게 완화,11∼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금융기관의 사전 승인제도를 예정보다 앞당겨 빠르면 내년 중 폐지하기로 했다.또 여신관리대상을 현행 30대에서 10대 계열기업군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6일 중견 언론인들의 친목단체인 관훈클럽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경제선진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부총리는 업종전문화 방안과 관련,『주력업종 선정문제는 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되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고 전후방 연관효과가 크며 고도의 기술수준이 요구되는 업종을 대상으로 할 생각』이라며 『지원시책으로는 선정된 주력기업들의 활동이 선진기업과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여건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문일답에서 『중소기업의 자금난등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한 실명제의 사후대책은 필요하나 대통령의 긴급명령 자체를 개정하는 보완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밖에 ▲부동산 실명거래 실시는 당연하며 ▲올해 경제성장은 목표인 6%보다 1% 포인트 정도 낮은 5%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는 목표인 5%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 북한서 핵사찰 수용땐 팀스피리트 유보 용의

    ◎레이니주한대사 내정자 상원서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주한미대사로 내정된 제임스 레이니 에머리대총장은 14일 한미간의 팀스피리트훈련문제에 대해 『내년도 훈련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이니 대사 내정자는 이날 하오 미상원외교위의 인준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약 북한측이 핵사찰을 수용한다면 팀스피리트훈련을 유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레이니 대사 내정자는 약 3주후 상원 본회의에서의 인준이 최종적으로 끝나면 10월 초순에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한미통상등 경제관계에 대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해 주한미대사관은 물론 미국정부의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내에서 미국기업이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의 각종 경제규제를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나운규의 「아리랑」 통일되면 공개”

    ◎일인 아베,소장필름 목록 확인후 밝혀 일본인이 춘사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소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거의 사실로 확인돼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의 주간지 선데이 마이니치는 최근호에서 오사카부 히가시 오사키시에 살고 있는 아베 요시시게씨(안부양중·68)가 「아리랑」의 소장자라고 소개하고 아베씨의 소장품 목록가운데 「동양극영화」편 55번째에 「아리랑/9권/현대극」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마이니치는 그러나 아베씨가 『어딘가 깊숙이 있기는 있지만 산더미같이 필름이 쌓여있어 찾기가 어렵다』면서 『남북이 통일되면 내놓을까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물론 지금까지 아베씨가 「아리랑」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여러차례 나돌았었다.하지만 아베씨 본인이 직접 소장품목록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제때 한국에서 군의관으로 일했던 아베씨의 아버지가 영화업을 돕다가 꿔준 돈을 받지 못하자 대신 필름등으로 받았다는 것이다.또 아베씨는 현재 25개나 되는 방에 5만본 이상의 필름과 영화관계 기재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아리랑」이외에도 우리가 갖고있지 못한 당시 한국영화들을 상당수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는 이와함께 아베씨의 말을 인용,북한측이 조총련 영화제작소등을 통해 70년대초부터 「아리랑」을 되찾기 위해 갖은 선심공세를 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한쪽에서는 뒤늦게 소문을 전해들은 일부 영화인들이 개인 차원에서 아베씨를 만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해왔을 뿐이라는 것이다.때문에 영화관계자들은 『이제부터라도 정부당국등이 범국가적으로 적극 나서 「아리랑」을 비롯해 우리의 민족영화를 되찾는데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 대통령 11월 미 APEC회의 참석/미·일·중 지도자와 회담

    ◎한승주외무 밝혀 한승주외무장관은 4일 오는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인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경제회의와 관련,『이 회담에는 김영삼대통령이 참석,미·일·중등 회원국 지도자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개별 정상회담도 벌이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 지도자는 태평양지역의 미래를 협의하고 아­태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첫걸음을 내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하오 부산하얏트호텔에서 부산세계교류협회(이사장 왕상은)주최한 세미나에 참석,『아­태지역의 경제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틀은 APEC이며 APEC 은 이번 시애틀 정상회담을 통해 또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일·불 등 22개국 영화제 참가(엑스포 이모저모)

    ◎19일까지 상영… 영화예술 진수 선봬/길 잃은 노인 35명 뒤늦게 가족품에 ○…4∼5일 이틀동안 도약관내 북한물산관에서 1일 관장으로 일하는 김용씨(36·연예인)는 『북한 동포들이 엑스포를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돼 남북한의 어린이들이 함께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4일 기자회견에서 『북한관에 전시된 술·도자기·문구 등 생활용품들은 비록 조잡하나 실제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나마 구하기가 어려워 당의 고급간부들만 쓸 수 있는 귀중품』이라고 설명. 김씨는 또 『이틀이지만 어린이들에게 북한도 우리나라고 북한 동포도 같은 핏줄임을 심어주겠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조만간 김일성부자가 물러나게 될 것 같다』고 사견을 피력해 눈길. ○…엑스포장을 찾은 노인들중 양로원의 신세를 지는 노인들까지 있어 현대판 고려장이 재현되지 않을까 조직위측이 한때 긴장. 지난달 7일 엑스포가 개장된 이래 4일까지 박람회장에서 길을 잃은 60세이상의 노인들은 6백49명으로 이중 35명은 가족들이 한동안 찾아오지 않아 양로원에서 하루이틀씩 보내기도. 다행히 뒤늦게 가족들과 연락이 돼 모두 집으로 돌아갔으나 일부노인들의 가족은 엑스포장에 이들이 왔는지조차 몰라 조직위측이 혀를 내두르기도. . ○…영화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엑스포 영화제가 5일 우리나라의 「서편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엑스포극장에서 열린다. 미국·일본·프랑스 등 세계 2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영화제는 매일 2편씩의 영화가 상영되며 대부분이 국내에서 상영되지 않은 처녀작.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중국 등 11개국은 다큐멘터리 및 애니메이션 영화 16점을 선보여 예술성을 강조.극영화로는 「서편제」,핀란드의 「삶의 영욕」,러시아의 「사랑」등 15편이다.
  • “율곡 헬기납품 미 군수사/한국에 거액 커미션”

    ◎민주 강창성의원 주장 율곡사업에 참여한 미국의 무기제조업체들이 우리나라에 무기판매의 대가로 거액의 커미션을 제공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민주당의 강창성의원은 『지난 2일 미 회계검사원(GAO)이 감사원에 보내온 무기매매 관련자료에 대한 문서검증 결과 이들 업체들이 우리나라에 10만∼수백만달러의 커미션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이어 『이같은 업체들은 6∼7개 업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들 업체는 UH60,CH47D기 등 헬기 생산업체들』이라고 덧붙였다. 강의원은 그러나 『차세대전투기 사업 가운데 핵심으로 주력기종인 F16기 생산업체인 미 GD사에 대한 자료는 빠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GAO가 보내온 자료에는 이같은 커미션의 지급사실은 언급되어 있었으나 누구에게 지급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커미션 한도 표시 지출실적 아니다/감사원 밝혀 이에 대해 감사원의 황영하사무총장은 『문제의 문서는 무기수출허가서에 커미션지출한도액을 표시한 것으로 커미션지출실적을 기록한 내용은 아니다』고 밝혔다. 황총장은 『지출한도액은 합법적으로 줄수 있는 커미션 액수로 미정부가 무기상에게 한도액을 주면 비용처리를 인정해준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면서 『이 자료만으로 커미션이 실제로 얼마나 지출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팔레스타인 곧 과정 수립”/PLO해체… 아라파트 수반으로

    ◎이스라엘 상호승인 임박/PLO관리 밝혀 【워싱턴·예루살렘 로이터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해방기구(PLO)는 앞으로 1∼2일내에 상호승인할 것이라고 PLO고위관리가 31일 밝혔다. PLO의 중동평화회담 책임자인 나빌 사스는 이날 『PLO와 이스라엘이 상대방을 완전히 승인하는 성명 내용을 1∼2일안에 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상호승인성명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LO의 또다른 소식통도 현재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상호승인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와관련,PLO는 PLO를 해체하고 협상 반대파를 무마하는등 과도자치정부 수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도 대PLO정책의 일대변화를 시사했다.
  • “녹차 효과” 과학적 연구 활기

    ◎한국식품과학회 내일 롯데호텔서 「국제심포지엄」/일·중·미·러 등 연구 전문가들 토론·발표회/「유방암·간암 억제」 등 다양한 효능 밝혀 녹차의 효과는 과연 무한대인가. 녹차는 이미 우리에게 노화를 예방하고 체내 중금속을 제거하며 암 발생을 억제하는등의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서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가 각국의 녹차 전문가들을 초청,2일 롯데호텔에서 제2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을 열고 녹차의 항암성을 비롯한 생리활성과 생산·가공·성분에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이론을 소개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미국·일본·미국·러시아·인도·대만등에서 녹차연구 전문가들이 참가’건강에 있어서 차의 기능부터 AIDS 바이러스에대한 효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나고야 시립의대 이토 노부유키 학장은 「유방암과 간암에대한 녹차성분의 억제효과」란 발표를 통해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류라는 성분이 십이지장암·결장암·폐암·피부암등의 여러실험에서 발암 억제작용이 있음을 밝힌다. 이토 교수는 15마리의 암컷쥐에 강력한 발암물질을 위내에 투입하고 1주일후부터 1%녹차 카테킨을 함유한 녹차사료를 투여’36주후에 유방의 종양을 검색한 결과 발암물질만 투여한 쥐는 33%의 생존율을 보인반면 카테킨을 첨가한 쥐는 94%의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이런 실험은 간암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토 교수는 이를 근거로 만일 1일 3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자연적인 암발생까지도 막을 수 있다고 밝힌다. 또 이대 식품영양학과 이서래교수는 흰쥐 40마리에 3주일간 중금속을 투여하면 간·신장·대퇴골등에 납이나 카드뮴등의 중금속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녹차음료를 함께 투여한 군에서는 간과 대퇴골의 중금속 함량이 납은 40∼50%,카드뮴은 20∼40%의 뚜렷한 감소를 보였다고 그 효능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일본 시즈오카 약대의 이사오 토미타 교수는 「노화 및 돌연변이에대한 녹차의 저해효과」란 논문을 통해 녹차의 카테킨과베타 카로틴 성분이 동물 실험결과 노화의 원인인 과산화지질의 증가와 돌연변이 발생을 억제했는데 이는 녹차가 총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혈장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막아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 김 부자 받은 선물 9만여점 전시(북한 이모저모)

    ◎천지서 희귀종 72㎝ 산천어 잡혀 ○“국제친선전람관” 선전 ○…김일성·김정일이 외국인들로부터 받은 각종 선물들을 보존·전시하는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는 총 9만7천여점의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27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국제친선전람관」 개관15주(8·26)기념보고회를 열고 관장 유영수의 보고를 통해 이 전람관에는 세계 1백60개국에서 김일성에게 보낸 7만여점의 선물과 1백40여개국에서 김정일에게 보낸 2만7천여점의 선물들이 보존·진열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 선물의 영구보존문제를 비롯한 전람관운영의 과학화·현대화사업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유영수는 이어 이 전람관을 김일성·김정일의 『위대성을 내외에 널리 선전하기 위력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개관이래 지난 15년간 1백23만여명의 북한주민들과 10만여명의 외국인,3만여명의 해외동포들이 이곳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부품 부족 열차운행 차질 ○…북한은 최근들어 사소한 철도및 차량의부품마저 학생들의 지원사업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품부족현상에 처해 있으며 이에따라 차량수리 등이 지연되면서 철도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주민들을 동원,전군중적 「철도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평북도 정주군소재 남문고등중학교의 경우 정주객화차 종사자들과 긴밀한 연계아래 열차의 수리·운행등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사업을 전개,『최근 한달동안에만도 3차례에 걸쳐 각종 볼트와 너트 수천개를 비롯해 수많은 지원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해서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84년 삼지연에 방생한 것” ○…백두산 천지에서 몸길이 72㎝,몸무게 5.1㎏의 거대한 산천어가 잡혔다고 평양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북한의 백두산 천지종합탐험대가 천지탐험과정에 잡은 이 희귀한 산천어는 연구 분석결과 12년생(산천어의 최고수명은 19년)으로 밝혀졌는데 북한이 지난 84년6월 삼지연군일대에서 잡아 천지에 방생한 산천어가 자란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 검은 돈 세탁하면 하얀 돈 될까(박갑천칼럼)

    「검은돈」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세상이다.사정의 줄기가 실명제로 이어지면서 끊이지않고 나온다.「새빨간 거짓말」같이 말에 색깔이 있듯이 돈에도 색깔은 있는 모양이다.어쨌거나 검은돈이 있다면 흰돈도 있을것 아니겠는가.옳아.그래서 돈세탁한다는 말도 나오는 것이겠지. 한다지만 돈의 모습에 감장·하양이 따로 있을리 없다.다만 그것을 갖게된 내력과 쓰게되는 행태에 따라 선악·미추·정사…등으로 비치면서 색깔은 갈린다 할것이다.말없는 돈이지만 까매진 모습에 울고 하얘진 모습에 웃는 것이나 아닐지. 황현의 「매천야록」에 이런 얘기가 쓰여있다.색깔검은 돈의 사례이다.­『초시를 매매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2백냥도 주고 3백냥도 주어 금액이 고르지 않았고 5백냥을 달라하면 사람들이 혀를 찼다.갑오(고종31년:18 94년)전의 액수는 1천여냥을 달라해도 아무렇지않게 생각했으며 회시는 많으면 1만냥을 썼으니…』.이렇게 색깔검은 돈이 세상까지 검게하는 것임은 두말할 것이 없다.광해군때 함경감사로 있던 심열은 은그릇을 만들어 자기이름을 새겨서 궁중으로 바쳤다는 것이었는데(하담파적록) 그 은색깔이 과연 하얄수 있었던 것일까. 「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승람:양천현조)등에는 이른바 형제투금전설이 실려 내려온다.고려 공민왕때 어떤 형제가 황금 두덩이를 주워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배를 타고 양천강에 이르렀을때 아우가 황금덩이를 물에 던진다.이유인즉 이때까지는 형제의 우애가 두터웠는데 황금을 쥐자 형님을 싫어하는 마음이 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이말을 들은 형 또한 금덩이를 물에 던진다.민속학자 손진태에 의하면 이는 일본 등에도 있는 전설이라는 것이지만(한국민주설화의 연구)그 황금색깔은노란게 아니라 하얀것 아니었을까. 고려 명종때 산원동정 노극청이 외출한 사이 그부인이 도관낭중 현덕수에게 백금 12근을 받고 집을 팔았다.이를안 노극청이 백금3근을 현덕수에게 돌려주려 한다.9근을 주고 산집인데 그후 집에다는 하나도 돈을 안들였다는것이 이유였다.두사람은 받으라거니 못받겠다거니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돈을 절에 시주해버린다(고려사·동국리상국집등).그 백금색깔이야말로 진실로 하얘ㅆ던 것이리라. 하얀마음의 하얀돈이 돌고도는 가운데 세상까지 하얗게 돼가야겠다.그럴수있게 우리모두의 마음이 그곳으로 모아져야 한다.
  • 상처뿐인 노사(외언내언)

    이소프우화에 「사자와 곰과 여우」가 있다.­사자와 곰이 어린사슴을 놓고 서로 차지하려고 혈투를 벌였다.마침내 둘다 지쳐 뻗어버린다.바로 그때 여우가 그곳을 지나가다가 사자와 곰사이에 있는 어린사슴을 보았다.여우는 얼씨구나하고 물고간다.그걸 보고만 있어야하는 사자는 역시 엎드린채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곰한테 말한다. 『곰아,우린 마치 여우를 위해 싸운꼴이 됐으니 비참하지 뭔가!』 서양쪽의 어부지리우화이다.어부지리의 고사에서는 물새와 민물조개가 오기싸움을 벌인 끝에 둘다 어부한테 잡히는 신세가 되고만다.이소프우화에서의 여우가 이 어부에 해당한다.죽도록 싸웠지만 사자와 곰한테 처져남은건 「상처뿐인 불명예」가 아닌가.라 퐁텐의 우화시에서의 「불화」에 의하면 불화의 여신은 사과 한알로 큰 소송을 일으켰기 때문에 천국에서 쫓겨난것으로 되어있다.그는 싸움판이면 평화의 여신보다 한걸음 먼저 가서 좀처럼 꺼지지않는 화재를 일으키곤 한다.사자와 곰,민물조개와 물새는 이 불화의 여신이 일으킨 불길에 휩싸인 셈이다.현대계열사의 무더기 노사분규사태가 완전히 타결되었다.6월초의 현대정공 분규로부터 생각해보자면 70여일에 이르는 길고긴 「여름터널」이었다.7개계열사의 동시파업에 직장폐쇄,극약처방인 긴급조정권이 발동되기까지 한「장기전」이었다.갈등과 반목의 앙금 이외에 얻은게 별로없는 물새와 민물조개,사자와곰의 싸움이었다.이경우의 「어부」나 「여우」는 다른나라의 기업으로 된다는데서 지켜본 국민들의 울화통은 터진다.지난날에 비해서는 많이 성숙된 겨룸질이었다고 해도 결국 무엇을 위한,누구를 위한 「소모전」이었나 싶어지는 마음인 것이다. 이 겨룸질동안의 손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억장이 무너진다.정말 이래서는 안된다.혀가 빠지게 노력해도 국제사회의 파고 헤쳐나가기가 어려운 이판국에 이래서는 안된다.내년부턴 제발 웃으며 타결짓도록 하자.
  • 엔고에 울고 덕보고…/1불 백엔시대의 명암

    ◎일관광 외국인 줄어 여행사 울상/미자동차사 혼다등 안팔려 희색/외국주재 일상사원은 거꾸로 풍족한 생활 계속 치솟는 엔화의 강세로 일본의 수출업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상사주재원들도 애를 태우고 있다. 18일 현재 달러당 엔화 환율은 1백엔에 근접,6개월전의 1백20엔에 비해 20엔쯤 내렸다.실제 은행에서 바꿀 때는 달러당 1백엔도 못 받는다.가뜩이나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의 물가가 외국인들에게는 피부적으로 반년만에 20%나 오른 셈이다. 나리타공항에 내리는 외국인 관광객은 도쿄시내까지 가는 택시비에서부터 주눅이 든다.2만엔,한화로 반년전에는 약13만원이었지만 지금은 16만원이다.임페리얼 호텔 숙박료는 하루에 4만엔(약32만원)이고 호텔내 세탁비도 양복 한벌당 1천5백엔(약1만2천원)이다.약5백㎞ 거리의 도쿄∼교토간 기차요금은 편도 1만2천5백엔(약10만원)이고 자동차로 갈 경우 고속도로 이용료가 1만2천엔(약9만6천원),휘발유는 ℓ당 1백30엔(약1천40원)이다.영화관람료도 1천5백엔(1만2천원).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온 한 관광객은 도쿄시내의 백화점을 둘러본 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비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일본을 처음 방문한 뉴질랜드인 돈 찰스워드씨는 도쿄시내 상점에서 골프채 한세트 값을 물었다가 까무러칠뻔 했다.뉴질랜드에서 1천달러(약80만원) 정도면 살수 있는 미국 P사제품의 아이언 골프채 한세트 값으로 자그마치 32만4천엔(약2백60만원)을 부르더라는 것이다. 이같은 엔고로 일본 주재 외국인 상사원들의 냉장고는 점점 비어만 간다.개당 2백(약1천6백원)∼3백엔(약2천4백원)씩이나 하는 토마토 사과 복숭아 등 과일을 사기가 여간 겁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한송이에 1천엔(8천원) 하는 포도는 아예 엄두도 못낸다.1.5ℓ짜리 생수도 병당 3백엔이고 주식인 쌀은 10㎏당 7천엔(약5만6천원)이나 한다. 주택 임대료는 달러로 환산할 때 비싸지더라도 엔화기준으로 본국에서 송금받으면 그만이지만 대부분 자국화폐 기준으로 책정된 일반 체제비는 상당기간후에야 조정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일본내 여행사들도 죽을 맛이다.일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숫자는 지난 90년 9%,91년에 14%씩 각각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1%밖에 늘지 않았다.엔화의 계속되는 강세로 인해 아시아를 찾는 여행자들이 앞으로 더욱 일본을 피하고 보다 돈이 적게 드는 방콕,홍콩,서울 등으로 행선지를 바꿀 것으로 여행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반면 일본인들은 국내에서야 예전과 다를게 없지만 해외여행을 나갈 경우 같은 액수의 일본돈으로 보다 풍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지난 91년 2만7천달러였던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GNP)은 엔화의 강세에 따라 현재는 3만6천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업계의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23.6%로 3.2% 떨어진 만큼 점유율을 높인 미국의 자동차업계도 이른바 엔고로 웃고 있다.
  • “졸면 죽는다”…혀깨물며 사신 쫓아/구사일생 광원의 매몰 91시간

    ◎힘빠진 동료5명 차오르는 물속으로/생환일념으로 암흑·갈증·추위와 싸워 무덤속 같은 91시간이었다. 태백 통보광업소 매몰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여종업씨(32)는 2천m가 넘는 지하막장 탄더미속에 갇혔던 91시간을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마지막 채탄을 위한 발파작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마무리를 하던 순간이었다.이때가 13일 낮12시쯤.갑자기 뒤쪽에서 『물이다』는 고함소리에 너나없이 채탄을 준비하는 막장으로 뛰었다.곧이어 「꽝」하는 굉음과 함께 물이 터졌다.막장안 광원들은 모두들 본능적으로 눈과 코를 막았다.발을 적신 물은 빠른 속도로 허리께로 올라왔다.막장은 30도정도의 경사진 2평남짓한 공간. 계속 물은 차올랐다.극도의 두려움을 느낀 동료 가운데 일부는 손도끼로 갱목에 「가족에게 2억원을 달라」는 유언을 새기기 시작했다. 물이 키를 넘어서면서 모두 천장의 갱목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얼굴만 내놓고 간신히 숨을 쉬었다.그렇게 하기를 30분남짓. 힘이 부친 동료들은 갱목에서 손을 놓고 하나둘씩 「죽음」속으로 빠져들었다.몇시간이 지났을까.서서히 물이 빠져 나간 갱도 곳곳에 숨진 서승구씨 등의 5명의 사체가 드러났다. 비통에 잠길 겨를도 없었다.일단 동료들의 시신을 한데 모아놓고 주위를 살폈다.공기파이프가 절단돼 있었다.체력소모를 줄이고 산소를 아끼기 위해 시신옆에 반듯이 누웠다.이전에도 10시간 갱속에 갇힌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구조작업이 간단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암흑은 곧 죽음과도 같았다.엄습해오는 극심한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12시간 쓸 수 있는 헬멧의 안전등을 2∼3분 간격으로 켰다 껐다.공포와 함께 찾아온 배고픔과 타는듯한 갈증이 혀를 태웠다.바닥에 깔린 물은 석탄물이어서 도저히 마실 수 없는 상태였다.살기 위해 헬멧에 오줌을 받아마셔야 했다. 희박한 공기속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자면 죽는다」는 생각에 온몸을 꼬집었다.그럼에도 정신을 잃고 퍼뜩 눈을 뜨기를 몇차례를 거듭했다. 『나는 살 수 있다.아니 살아야 한다』­지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애태울 아내 지대숙씨(29)와 아들 형규(12)·성규(10)를 떠올리며 졸음을 이기려고 혀도 깨물었다. 멀리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구조대가 다가오고 있었다.살아난다는 확신을 「신념」이 아닌 「사실」로서 확인한 순간이었다.
  • 이스라엘,대북 수교 재고/미의 양국접촉 반대입장 수용

    ◎외무차관보 밝혀 【뉴욕·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미국의 압력에 따라 북한과의 국교수립을 위한 접촉을 재고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외무부의 한 관리가 15일 밝혔다. 베히라 부르두고 이스라엘 외무장관보좌관은 이날 AP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이츠하크 라빈총리와 시몬 페레스외무장관이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르두고 보좌관은 이스라엘의 대북접촉에 대한 미국의 반대는 이달초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과 샌디 버거 미대통령안보담당보좌관 사이의 회담에서 처음 제기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이 북한 노동1호 미사일의 이란행을 막기위해 대북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대해 반대입장을 표시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5일 이스라엘 관리들의 말을 인용,예루살렘발 기사로 보도했다. 타임스지에 의하면 북한측과 접촉해온 에이탄 벤추르 이스라엘 외무부 부국장은 『이스라엘과 북한간 접촉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불만내지는 유보적인 것』이라면서 『미국측의 입장을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다.
  • 미,수리남에 한국군투입 기도/83년에 좌익정권 전복 계획

    ◎슐츠 전 국무 회고록서 밝혀 미중앙정보국(CIA)이 지난 83년 3월 남미의 수리남에 「한국인 특공대원」을 보내 좌익성향의 부테르세정권을 전복시키려 했음이 당시 미국무장관 조지 슐츠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CIA의 이같은 기도는 슐츠 전장관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실행되지는 않았으나 동기야 어찌됐든 미국이 수리남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한국인을 이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슐츠는 지난 82∼89년까지 자신의 국무장관 재직시절을 다룬 1천1백여쪽 분량의 「혼란과 승리」(Turmoil and Triumph)라는 제하의 회고록(미맥밀리언출판사)에서 「수리남의 위기」에 관해 언급하면서 CIA의 한국인 특공대원 투입계획을 폭로했다. 슐츠는 이 책 2백92∼2백97쪽에서 『(83년) 3월말 CIA측은 부테르세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한국인특공대원 50∼1백75명으로 구성된 일단의 병력이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를 공격한다는 계획을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지난 75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수리남은 브라질및 가이아나와 접하고있는 인구 42만명(90년말 현재)의 작은 나라로 80년 2월 육군상사이던 부테르세가 군사쿠데타로 민정을 전복시키고 정권을 장악,소련과 쿠바의 지원아래 남미 최초로 반미좌익정권을 수립하려고 하자 CIA는 부테르세를 제거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슐츠의 이같은 회고록 내용에 대해 우리 군관계자들은 『전혀 아는 바 없다』면서 『더욱이 미국이 한국특수부대나 한국인 용병을 동원해 한국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나라의 정권을 전복시키려 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우며 특히 현역군인이 용병으로 동원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12·12관련자 처벌 반대/정책 일관성 중요… 개각 고려안해

    ◎김 대통령 밝혀 김영삼대통령은 6일 12·12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고발과 관련,『불행했던 우리 역사가 언제까지나 우리의 전진을 막는 족쇄가 되도록 할수는 없는 일이며 따라서 역사의 판단에 맡기자고 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사법처리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경기일보 창간5주년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개각문제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의 입안과정이나 그 결과에 대해 비판과 불만이 있을수 있다』면서도 『개혁정책은 일관성이 중요하므로 개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전 국무위원이 전문화된 개혁가를 지향해 국민들이 확실히 나아졌다고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K­1TV 「사건25시」/미제 범죄사건 “안방 해결사”

    ◎방영 만3개월… 14건중 6건 범인 검거/제작진·시청자·경찰의 호흡일치 돋보여/피의자·용의자 인권침해,모방범죄 우려 시각도 미제사건 공개추적 프로그램인 KBS­1TV「사건25시」(토·하오8시)가 「범죄해결사」노릇을 매섭게 해내고 있다.이 프로가 집요한 TV카메라의 눈을 번뜩인지 만3개월.그동안 제작진­시청자­일선경찰의 완벽한 호흡일치로 40%에 육박하는 범인검거율을 보이는등 연일 개가를 올리고 있는 것.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는 현장재현및 분석,목격자 증언,전문가 견해,시청자 제보 등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를 컴퓨터로 작성,TV공개수사를 펼치는 전형적인 리얼리티물.이러한 포맷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자리잡은 형식으로 미국의 「언솔브드 미스터리」나 영국의 「크라임 워치」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시청자의 제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이 프로는 당초 경찰당국의 비밀주의적 수사관행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게 사실.그러나 경찰측의 인식변화와 함께 수사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TV공개수사는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건25시」가 본격적으로 미제사건 해결의 물꼬를 튼 것은 제3화「혀잘린 아이들」(5월15일 방영)을 내보내면서부터.사건현장 재현을 통해 임금왕(왕)자 문신이 방영되자 곧바로 모교도관의 제보가 들어와 방송 이틀만에 용의자를 잡는 쾌거를 올렸다.뿐만 아니라 피해자 박모양(6)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KBS사원들은 수술비(3백여만원) 전액을 모금해 피해자 가족에게 전달하는등 훈훈한 인정개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이어 「교통사고 위장 자해공갈단」,「지명수배자 꽃뱀 한숙자사건」,「박보장기 사기사건」에서부터 지난달 31일 방영된 「유가증권 상습사기사건」에 이르기까지 「사건25시」는 범인5명을 검거하고 4명을 자수시키는등 총14회 방송에 미제사건 6건해결 이라는 예상밖의 실적을 올렸다.이번주 「사건25시」에서 다룰 내용은 「모자(모자)살인사건­추적7년」.지난 86년 경기도 양주에서 모자를 살해하고 도주,지금까지도 경찰의 시선을 피해가며 파렴치행각을 일삼고 있는 범인추적에 나선다. 프라임 타임대인토요일 하오8시는 통상 드라마시청 시간대.그러나 이런 취약점에도 불구,평균시청률 20%를 상회하는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프로는 미제사건 해결은 물론 범죄에 대한 범국민적 경각심 고취라는 방송의 사회환경 감시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물론 아직은 많은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이 피의자나 용의자의 인권보호문제.경찰의 수배근거 사실만을 기준으로 사건을 재현하기 때문에 자칫 용의자를 일방적으로 범인으로 몰고갈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다.또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장면을 지나치게 상세히 묘사함으로써 모방범죄를 부추길 우려도 있다는 지적들이다.이와 관련,책임프로듀서인 TV1국 이동순부장은 『앞으로 「방송원론」을 준수하고 다큐물의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나가는데 제작포인트를 두겠다』면서 『이 프로를 매개로 범국민적인 방범연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의욕을 보였다. 아무튼 이 프로가 단순한 「범인추적극」에 머물지 않고 범죄발생의 사회심리적인 원인분석이나 처방전도 아울러 제시하게 된다면 한층 완성도 높은 심층다큐멘터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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