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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의 극언은 대남심리전·내부통제용/도발땐 즉각분쇄 가능”

    ◎이 국방 밝혀 이병대국방부장관은 28일 『우리 군의 전투기량과 보유장비의 성능은 북한군을 능가하고 있으며 현대화되고 과학적인 전쟁수행시스템도 북한군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설사 북한이 오판해 전면도발하더라도 그들은 참담한 패배를 맛볼 것이며 결정적 승리는 한·미연합군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정신문에 실린 기고를 통해 『북한의 즉각적인 대남공격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경제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내부를 통제하면서 미국으로부터 최대의 양보를 얻어내고 우리를 흔들어 보려는 대남심리전』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완벽한 국방태세만이 북한의 모험적 도발을 분쇄하는 확실한 수단』이라고 말하고 『군은 그동안 철저한 대비태세를 기울여왔으며 현재 우리의 국방태세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 운영계획 보완·조정 검토/올 성장률 7% 넘어 설듯

    ◎정책기조 「안정」으로 선회/한이헌 기획원차관 밝혀 정부는 지난해 우리경제가 5·6%의 국민총생산(GNP)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당초예상 6∼7%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현재의 경기동향을 정밀점검한뒤 경제운영계획의 보완 또는 조정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일단 4월중 1·4분기 경기동향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뒤 분기별로 보완대책을 수립,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은 26일 과천청사에서 신복영한국은행부총재,황인정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유장희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차동세산업연구원(KIET)원장 등과 만나 각 연구기관이 경제동향을 정밀하게 분석,앞으로 정책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산업구조의 조정에 따라 생긴 중화학과 경공업간의 양극화현상이 시정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 자료 및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기획원의 최종찬경제기획국장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6∼7%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경제운영계획을 수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조만간 2월중의 산업활동동향이 나오면 이를 면밀하게 분석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기가 초기의 회복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흐름을 타는 확장국면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다소 과열될 우려도 적지 않아 부동산경기진정과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기조가 성장에서 안정쪽으로 선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바담풍」 훈장이 누굴 나무랄까(박갑천칼럼)

    아랫사람이 어른 공경하기보다 어려운 것은 어른이 어른노릇 제대로 하는 일이다.어른은 공경 받고 군림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다.하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다.공경 받을수 있는 몸가짐을 어른 쪽에서 먼저 보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어른이 어른다움으로써 질서는 서는 것이 아니던가. 전통사회에는 혼정신성이 있었다.아침 저녁으로 어버이 문후인사 드리는 것을 이른다.이때 문후인사 받는 어른이 자세를 아무렇게나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의관을 갖추고 바르게 앉아 있어야 한다.인사 받기도 귀찮았을 일이다.그러나 세상의 질서는 그렇게 위에서부터 바로 세우는 것이 순서다.윗물이 맑아야 아랫물 또한 맑아진다는 이치이다.아래는 그러한 위를 보면서 배워나간다.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물었을때 한 공자의 대답도 그것이다.­『정치란 바르게 행하는 것입니다(정자정야).당신께서 솔선하여 바르게 나가신다면 누가 감히 바르게 행하지 않겠습니까』 그 다음의 대화도 맥락은 같다.계강자가 도둑이 많다면서 대책을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선 당신 자신이 탐욕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상을 준다고 해도 도둑질을 않을 것입니다』(논어·안연편) 우리 조상들도 그랬다.어른이 수범할 것을 가훈으로 남기는가 하면 임금에게도 윗물로서의 왕도를 간하면서 스스로도 지행일치를 위해 노력했다.조선 인조때의 상신 충익공 이시백(충익공 이시백)이 보인 어느 날의 처신도 위가 맑아야 함을 강조한 사례중의 하나이다. 그의집 뜰에는 꽃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김사낙양홍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었다.그 꽃을 대궐로 옮겨 심으려는 무리들이 왕명을 받고 들이닥친 것이다.공은 그 꽃나무를 캐어 발기발기 찢어버린다.그러고서 탄식한다.『오늘날 나라의 안위가 조석을 알수 없거늘 주상께서 인재는 구하지 아니하고 꽃이나 탐하다니 웬일인가.나는 꽃으로 아첨하여 나라 망하는 것을 볼수 없으니 가서 내 이뜻을 아뢰어라』(해동속소학) 어른이 어른다운 자세를 못보이고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사회 전반적인 모습이다.아랫사람들 보기 민망한 행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더구나 2세를 가르치는 교육의 터전에서까지 어른들이 풍기는 독한 구린내는 역겹게 번져난다.어허.혀가 짧아 「바람풍풍」하지 못하고 「바담풍」하는 훈장이 생도들에게 「바람풍」이라 못한다고 나무랄수 있겠는가.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면 나무랄 자격을 잃는다.나무랄 사람 없는 사회는 어두워질 밖에 없다.그게 걱정이다.
  • 한­중,「EU형 무관세시장」 추진/항공기·전자교환기 공동개발

    ◎김 대통령 방중때 양해각서 교환/황 주중대사 밝혀 【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중형 항공기와 차세대 전자교환기를 공동개발키로 하고 한국자동차의 중국진출문제는 선부품공장 건설,후조립공장설치 등의 순서에 따르기로 하는 등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양국간 산업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황병태주중대사가 18일 밝혔다. 황대사는 이날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협력방안은 양국간 무관세시장을 형성,현재의 EU(유럽연합)국가들간의 공동시장과 같은 지역통합을 지향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기 자동차 전전자교환기(TDX)등 3개분야의 협력방안들은 이달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기간에 양해각서를 교환,본격적으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해가기로 하는 한편 고화질TV의 경우 한국측의 준비 미비로 추후에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황대사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한국의 삼성및 금성사 등과의 합작으로 생산한 TDX를 중국 도시들에서 사용토록 형식승인을 내주기로 했으며 중국 산동성전역에서 한국형 TDX를 사용토록 하자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자동차의 경우 황대사는 최근 대우가 산동성 연대에 연산 30만대분의 부품공장을 먼저 세우고 이어 연산 15만대분의 조립공장도 세워 나가기로 중국측과 합의,오는 98년부터는 완제품 조립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대등 기타 자동차회사들도 이같은 방식으로 진출해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대사는 이번 김대통령 방중기간에 양국간 문화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을 서명할 것이나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은 마무리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비리 감추기­치부에 학부모 이용/상문고교장의 탈선행각

    ◎유력인사 명단 작성… 감사때 로비 부탁/자기소유 빌딩도 학부형에 억지 임대 강남 8학군의 신흥명문인 상문고의 온갖 비리가 교사들의 잇단 양심선언으로 성적조작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11월 학내분규 당시 학교측의 비리를 전단으로 뿌린 4명의 학생이 퇴학을 당하고 김모교사(33)가 수업에서 제외되면서부터 예견됐다. 그러나 여기에는 20년 넘게 학교를 이끌어 온 상춘식교장(53)의 전횡이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상희교사(53)는 양심선언에 앞서 『짓뭉개진 교권·인권을 찾기위해 또 학교의 장래 문제에 대한 걱정으로 상교장을 비롯한 측근 교사들의 전횡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차례의 진정과 고발,교육청감사와 검찰내사가 있어왔으나 그때마다 흐지부지되면서 결국은 상문고와 상교장에게 면죄부만 안겨준 꼴이 됐다는 것이 많은 교사들의 지적이다. 73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전환당시 특수지 학교였던 상문고를 고교평준화와 강남8학군 학부모의 학구열에 힘입어6년만에 「명문고」로 탈바꿈시킨 상교장은 76년 성균관대 생물학과를 졸업한뒤 부친을 도와 학교법인 상문학원을 설립,초대교장으로 부임했다.부임당시 겨우 32세의 나이였던 상교장이 20년넘게 학교를 이끌어 오면서 상오5시에 출근,교사들과 학생들을 독려,강압적인 주입식 교육결과 79년 93명을 서울대에 진학시키는 등 신화를 창조하기 시작했다.올해만도 서울대에 58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모두 5백80명이 대학진학을 했다. 그러나 그후 온갖 전횡을 저질러온 상교장은 비리가 터질때마다 상문고가 강남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돈있고 힘있는 학부형들의 명단을 확보,이들의 힘을 빌려 외풍을 견디어 왔으며 이번에 확인된 박군등의 성적조작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문고의 경우 5,6공때부터 이름석자만으로도 충분히 알수 있는 전육군참모총장 P모,전안기부 고위층 A모·Y모,전총무처장관 K모,국회의원 K·L·G모,전서울시교육감 C모,지방법원장 J모씨등 숱한 유명인사들의 자녀들이 이학교를 거쳐갔다. 상교장은 또 부인 이모씨(52)를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앉히는등 족벌체제까지 구축,「학원왕국」을 꿈꾸어 왔다. 이밖에도 성적조작·찬조금 모금·보충수업비 과다징수 등 굵직굵직한 비리에 이어 최근에는 자신의 소유건물인 학교앞 D빌딩의 사무실이 좁아 임대가 되지 않자 이 학교 재학생의 부모가 간부로 있는 모은행에 부탁,지점을 내게하는 등 학교를 개인치부의 수단으로까지 이용했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밝힌 비리/“반장은 백만원” 찬조금 강요/겨울에도 난방시설 가동안해 가장 신성해야할 교육현장에서 온갖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는 것을 보다 못한 상문고의 학부모들도 학교의 비리를 잇달아 증언하고 있다. 『이미 졸업한 아이들의 후배를 위해서도 꼭 털어놓아야 겠습니다』 상문고 재학시절 3년동안 내리 반장을 한 아들 덕분에 학교측의 찬조금 강요를 받아들여야 했던 김모씨의 경험담은 충격적이다. 상문고의 반장과 부반장등 학급임원 선출은 담임 교사가 가정환경과 성적을 감안해 지명한다.아들이 반장이 되자 바로 담임교사의 연락을 받고 학교로간 김씨는 『학급당 5백만원의 찬조금을 만들어야 하니 반장은 한장(1백만원)을 내야된다』는 강요를 받았다. 2·3학년때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결국 김씨도 『졸업식때 상을 받게되니 마지막으로 한장을 내고가라』는 말을 듣고는 흥분해 학교로 찾아가 항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들 불평없이 내는데 3년동안 반장을 했는데 왜 그러느냐』는 기가막힌 대답만을 듣는데 만족해야했다. 아직 이 학교에 재학중인 K군의 어머니 이모씨의 얘기는 더욱 혀를 내두르게 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찬조금을 내지만 그 돈이 학생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쓰여졌다면 이렇게 분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학교내에 학생들 실습용 컴퓨터는 차치하고 사무용 컴퓨터 하나도 없어 모의고사 성적표가 한달뒤에나 가정에 통보되는 것이 상문고의 실상.추운 겨울에도 난방시설은 가동치 않고 조개탄만 땔 정도다. 『학교내 배전시설이 고장나 학급마다 어두워 수업진행이 안돼 1주일동안 단축수업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때 몇몇 학부모가 학교에 항의를 하자 학교측은 『돈이없어 못고친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 “기능공 일 연수 내년 재개”

    ◎중단 2년만에/양국 산업협력방안도 추진/장 상공부1차관보 밝혀 지난 해 끝난 한국 기능공의 일본연수가 내년에 재개된다.쌀의 관세화 유예기간(한국 10년,일본 6년)이 끝나 재협상에 들어갈 때 한일 양국이 다자협상에서 공동보조를 취한다.한국에서 선정한 중견 및 중소기업에 일본이 경영전반을 지도해 주는 산업협력 방안도 추진된다. 1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한일 산업협력 차원에서 84∼93년까지 1천2백명으로 끝난 기능공의 일본연수를 내년부터 다시 시작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일본 기술자의 경영진단도 넓히기로 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최근 도쿄에서 한일 통상 실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장석환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는 『양국이 이같은 원칙을 정상회담에서 합의하고,오는 5월 한일 통상장관 회담에서 구체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영진단은 단순 기술진단이 아닌,중견 및 중소기업을 업종 별로 1∼2개씩 선정해 공장진단과 기술연수,경영관리 등 종합지원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는 쌀시장 문제와 관련,관세화 유예기간이 끝나고 재협상에 들어갈 때 일본과 우리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이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나 APEC(아·태 경제협력)에서 양국의 통상협력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무부/증권·보험국 통합 추진

    ◎조직개편안/이재국 명칭 바꾸고 기능 축소/금융정책수립 총괄 「기획국」 신설/조직 감량·정책기능 조화/홍 재무,기자간담회서 밝혀 재무부 이재국이 48년 만에 간판을 내린다.증권국과 보험국이 증권보험국으로 통합되고 금융정책 수립을 총괄하는 재무기획국(가칭)이 신설된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변화와 개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의 개방화·자율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 감량과 다양한 정책기능 간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이같은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난 48년 11월 재무부 발족과 함께 생긴 이후 재무부의 대표 국이자 우리나라 금융정책의 산실이었던 이재국은 은행국(또는 금융국)으로 명칭이 바뀌며 기능이 대폭 축소된다. 신설되는 재무기획국은 이재국의 핵심과인 금융정책과와 장관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해온 저축심의관실을 흡수,주요 정책에 대한 수립·집행·조정 업무를 총괄한다.폐지되는 이재국에 못지 않은 「슈퍼 국」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제화와 개방화의진전으로 국내 경제와 국제 경제간의 연계성이 커지고 국내에서도 직접금융과 간접금융 등 시장간 장벽이 허물어지는 추세에 따라 금리와 통화·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들 간의 정책 조화를 이룩할 수 있는 틀을 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당초 초안에는 금리·통화 뿐 아니라 환율 정책도 신설되는 재무기획국에 이관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취소됐다.홍장관은 재무기획국에 심의관을 수명 두어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국과 보험국은 증권보험국으로 통합,지난 87년 2개 국으로 분리되기 이전 상태로 환원된다.증권국의 자금시장과는 은행국으로 넘어가고,보험국의 특수보험과는 폐지된다. 이밖에 국제금융국과 경제협력국에 분산돼 있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업무와 외국인의 국내투자 업무를 경제협력국으로 일원화한다. 재무부는 직제 개편으로 본부에서 1개 국 2∼3개 과가 줄어들며 직제 개편으로 남는 인력은 국세심판소에 1개 국을 신설,배치할 계획이다.
  • 미 통상관리 3명 내일 방한/차시장 확대 강력요구할듯

    ◎외무부 당국자 밝혀 미국 무역대표부(USTR)피터 콜린스 아시아·태평양담당 부대표보등 통상담당 관리 3명이 7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미국 자동차에 대한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5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들은 경제기획원 외무부 상공부등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두나라의 통상현안에 대한 비공식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미국은 특히 이번 협의에서 한국과 미국의 상대국가에 대한 자동차 판매비율이 1백20대1인 점을 지적하고 우리측에 시장확대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를 위해 미국측이 제기할 문제는 외제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와 관세인하,광고허용 문제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미국은 이와 함께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도 거론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등을 강력히 규제하지 않으면 4월말에 있을 미국의 국가별 지적재산권 보호 연례평가 때 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재지정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사전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 「UR이행계획」수정 내주 확정/무세화품목 축소 검토

    ◎김 상공장관 밝혀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3일 『다음 주 중 대외협력위원회를 열어 우리나라가 제출할 UR(우루과이 라운드)이행계획서의 수정여부를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미국이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무세화 품목을 당초 합의보다 줄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미국의 이행계획서를 디스켓으로 입수,관계부처가 정확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의 수정내용이 우리의 수출에 상당한 파급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대응방안으로는 우리가 무세화하기로 양허한 품목의 일부를 철회하는 등 이행계획서 자체를 수정해 제출하는 방식과 이행계획서 제출을 미루고 유럽연합(EU)일본 등 관계국과 협의를 갖고 수정제출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석환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도 『미국이 이행계획서를 수정한 이유는 일본이 목재·가죽·비철금속 제품에 대한 무세화를 포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주한미군 등 현수준 유지/법개정 필요땐 의회 요청”

    ◎페리 미국방 밝혀 【워싱턴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일 주한미군이나 주일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관련법개정이 필요하다면 의회에 법개정을 요청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상원세출위 국방소위에서 『현재의 법에 따르면 오는 96년9월30일의 해외주둔병력규모가 92년9월30일자 병력보다 60%를 넘지 않도록 규정됨으로써 결국 17만8천2백명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최근 미대통령이 유럽주둔병력을 10만명선에서 유지하겠다고 공언한 점에 비추어 한국과 일본에서 병력을 대폭 감축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냐』는 이노우에상원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페리장관은 주한미군및 주일미군을 현재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북한 등 5국 반동국가 지목/봉쇄정책 강화 예상

    ◎백악관 안보보좌관 논문서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미국은 북한과 이라크·이란·리비아·쿠바 등 5개국을 반동국가로 지목하고 있다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1일 앤터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보좌관의 논문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레이크안보보좌관은 미외교전문지 최신호 포린 어페어즈에 실린 자신의 외교정책논문 「반동국가와 대결한다」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따라서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해 봉쇄정책을 취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크안보보좌관은 특히 『미국은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이같은 국가들을 무력화해 봉쇄해야 하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며 빌 클린턴행정부가 5개국에 각종압력을 넣어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일원으로 변신시켜 나가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핵무기개발계획이 미국의 최대현안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핵무기개발의혹을 불식시키면 보다 좋은 관계를 향해 문이 열릴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고립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핵 아니면 대미관계개선중 양자택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정책과 관련해 레이크보좌관은 ▲종래의 세력균형정책은 취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과 이라크가 예전보다 약체화됐고 ▲걸프전쟁을 계기로 봉쇄를 위한 국제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레이크안보보좌관의 이 논문은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종합한 독트린으로서 주목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동에서 이라크와 이란을 동시에 봉쇄토록 한 것은 이미 이란과 무역관계가 깊은 독일과 일본의 고도기술제품 수출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을 낼 것으로 보여 동맹국간에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 미,아주진출기업에 수출금융 신설/한국 등 겨냥 개방전략 수립

    ◎미 상무부차관 밝혀 【파리 연합】 미국은 아시아에 대한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시장개방전략을 수립했으며 주요 시장인 중국,한국,인도및 인도네시아등 4개국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있다고 제프리 가튼 미상무부 국제무역담당차관이 28일 말했다. 가튼 차관은 이날 파리에서 발행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와의 회견에서 클린턴 미행정부가 앞으로 아시아지역에 진출한 미기업들에 전에 없던 수출금융을 제공하고 연방,주 및 지방정부간 수출노력의 연계를 확대할 것이며 특히 외국정부가 개입하는 사업일 경우 미기업들을 위해 종전보다 훨씬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행정부가 「합법적인 한」유럽국가와 일본 등이 해온 것과 같이 미기업들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경쟁적인 조건에서 금융지원을 해야 하고 외국정부에 대해 누구와 계약할 것인지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우리의 기업들을 위해 계약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방문위 해 “겉돈다”/시행 두달째… 그 실태를 알아본다

    ◎볼거리는 없고 불친절은 늘고/택시 바가지요금… 호텔 객실 크게 부족/뒤늦게 영업시간연장 등 행정도 “뒷북”/관광출국 작년보다 14% 증가… 되레 「해외 방문의 해」로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된지 두달이 지났지만 정작 외국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미비해 우려의 소리가 높다. 국제민항승객협회가 최근 한국을 비행여행위험도가 높은 국가로 분류해 방문객 감소등이 우려되는속에 호텔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자질부족및 불친절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인상된 택시요금 조견표에는 영어 안내말 하나 없는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되어 범부처적 대책마련및 국민적 관심이 시급하다. 정부는 올해 4백만명의 외래관광객 유치와 42억달러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2천년대에는 세계10대 관광국대열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갖고 있다.이에따라 방문의 해 공식행사인 「눈축제」,「국제연날리기 대회」가 열렸으며 최대 행사로 4월17일부터 서울에서 세계 70개국대표가 참석하는 제43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연차총회가 열린다. 또한 4월14∼16일까지 경주에서는 PATA 세계지부회의가, 4월11일∼14일까지 서울 종합전시장에서는 제21차관광교역전이 개최되는등 세계의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형행사가 잇따라 마련돼 한국을 알릴 호기가 되고있다. 그러나 가장 앞장서야할 정부부처들간에 손발이 안맞아 「뒷북행정」이 예사인가하면 비싼 물가속에 호텔이나 택시의 횡포가 한국관광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성원을 무색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도 6백년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와 방문의 해 주관처인 한국관광공사간의 공조체제가 이뤄지지않아 관광상품을 다양화 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관세청은 방문의 해가 두달이나 지난 3월부터 외국인의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보사부는 지난 1일 관광호텔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제한을 해제하고 바·나이트클럽등 호텔내 유흥업소의 영업시간도 상오2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서울시는 지난달 19일에야 방문의 해 마스코트를 정하고 시상식을 갖는등 뒤늦게 지원책 마련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를 역시 방문의 해로 선포한 말레이시아는 파리등 세계 곳곳에 안내 센터를 두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나하면 정부가 앞장서 「외래객유치 7백80만명,관광수입 20억달러」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자체평가,우리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한국방문의 해에도 시정되지않는 불편을 날카롭게 지적하고있다.한 일본인은 최근 한국의 관문인 공항세관에서 껌을 씹으며 일하는 세관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해 낯뜨겁게하고 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민간외교관이라는 자세로 관광객을 맞고 일해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는 1월달 총 63건의 사례가 접수되었다.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배이상 늘어난것.유형별로 보면 호텔과 택시가 각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여행사·쇼핑으로 각 5건,음식점및 공항·항공 각 3건등의 순으로 신고됐다. 이외에 최근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요금 안내문에 단 한줄의 영어안내문 조차 없어 의혹을 사고 있다.지난 18일 내한한 캐나다인 알렉지보씨는 『택시운전사가 아무런 설명없이 무슨 표(조견표)를 보고 요금을 미터기에 있는 것보다 더 요구해 속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호소한 택시의 불편사항은 △미터요금을 적용않고 택시를 타기전에 운전사와 요금을 흥정해야 하는것 △택시 타기전에 행선지를 말해야 하는것 △승차거부 △합승 △우회운전 △과다요금청구등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호텔수는 전국에 4백42개로 객실수는 모두 4만4천여실.역시 방문의해 행사를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6만여실로 7백80만명을 수용하겠다는 것을 보면 그리 적은 수는 아니다.그러나 관광객의 60∼70%가 주로 서울에 머물다 떠나는 것을 감안할때 서울의 특급호텔은 겨우 26개로 객실수도 6천8백31실에 불과,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특급호텔의 일반객실 요금이 13만∼15만원인 것을 비롯,요금이 자율화돼있는 오렌지주스가 6천∼8천원(봉사료 10%포함),커피가 3천∼6천원선등으로 크게 비싸 혀를 내두르게 하며 이나마 형편없는 서비스로 불만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의 최대의 적」은 「물가」이다.주스 한잔이 10달러 이상을 하는 서울의 비싼 물가가 우리의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속에 종사자들의 「무표정」「무뚝뚝함」「외국어 구사능력부족」등이 불만을 사고 있는것.서울 도심 P호텔에 묵고 있는 이탈리아인 델 시뇨레씨(39)는 『요금이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나 특급호텔에 투숙했기 때문에 감수하고 있다』면서『그보다는 종업원들의 무뚝뚝함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한달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24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가 늘었다.여기에는 방문의 해 첫 공식행사인 눈의 축제를 보러 온 동남아 각국의 관광객및 엑스포때부터 시행된 일본인들에 대한 입국 비자면제등의 시책이 주효한 것이다.따라서 외화수입도 9.6%증가한 2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인관광객은 지난해 7만9천명보다 25.9% 늘어난 10만명이 입국했다.그러나 이에반해 내국인 해외관광객은 지난해의 21만9천명에 비해 14.7% 늘어난 25만1천명으로 집계돼「한국인 해외방문의 해」가 된 느낌마저 주고 있다.이들이 해외에서 뿌린 돈은 4억1천1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7.2%나 증가했다. 결국 관광수지는 1억7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국방문의 해는 말뿐,올해 행사가 내실없는 「속빈 강정」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 또한 높아가고 있다. ◎외국인이 본 한국/“사람들 무뚝뚝… 물가도 너무 비싸요”/“여행안내소 거의가 자리비워 실망”/“거리표지판 한자” 표기도 있었으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한한 외국인들의 앙케트를 통해 외국인들이 체험한 불편사항및 시정돼야할점을 모아본다. ◇야스민 파르쉐낙(37·여·프랑스·의료기기업)=이번이 세번째 한국 방문길이다. 안내표지판이 너무 작게 돼있어 잘 알아볼 수도 없고 그나마 한국어와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거리에서 길을 물어도 상세하게 가르쳐주지 않아서 고생을 한적이 많다.지하철역에서 역무원에게 문의를 해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며칠전 내가 묶고 있는 C호텔 지하 음식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을 마셨는데 2만4천원이 나왔다.여행을 하면 누구나 실질적인 생활을 하게되는데 한국의 음식값이 비싸서 쉽게 여행 할수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룹 닐슨씨(68·덴마크·경영컨설턴트)=사업상 한국에 자주 온다.한국에 3주일 정도 있었지만 그전에 한국에 왔을 때에 비해 그렇게 나아진것을 모르겠다.얼마전에 서울시내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 반나절을 길에서 헤맨적이 있다. 그때 도움을 받으려고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인포메이션 박스를 찾았으나 대부분 비어 있었다. ◇아미 나카무라씨(22·여·일본·대학생)=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왔다. 도착한 첫날 쇼핑을 하러 L호텔 면세점에 들어갔는데 점원이 묻는 말에 대꾸도 잘 안해주고 불친절해서 기분이 몹시 나빴다.혹시 내가 일본인이라서 그런 대우를 받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리의 표지판 등을 한자로도 표기해주면 일본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움직이기 쉬울 것이라는생각이 들었다. ◎“참신한 관광상품 개발을”/전문가의 도움말/김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할만한 관광지가 드물다. 경주 제주 설악산 등 몇군데를 꼽다보면 말문이 막힌다.그러나 그나마 외국인들이 찾아볼만한 곳은 이미 국내인들로 넘치고 있어 외국인들이 제대로 먹고 자고 쇼핑할 수 있는 관광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이 관광지가 빈약하다는 불평은 기본적인 관광자원의 부족보다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운영이 잘못된데서 기인한다.관광지나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아이디어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이같은 아이디어부족은 소설가 가와바다 야스나리등 국내외적으로 조명을 받았던 인물들이 기거했던 집들을 관광상품화해 외국인들을 끌고 있는 일본을 예로 들면 더욱 뚜렷해진다.우리나라는 누가 문화적 인물들의 유물을 관광상품화하려 했는지 묻고싶다.우리의 전통민화나 설화등의 발상지·연원지등을 관광상품화 하려는 노력등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같은 노력은 토산품등 관광기념품을 보다 좋게 상품화하는데로 연결될수도 있다.우리나라 토산품들은 경주나 부여나 설악산이나 똑같다.백제문화나 신라문화 등 지방적 시대적 특색과 분위기를 가미하는 것도 외국인들의 눈길을 끄는 좋은 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관광상품의 완벽화를 위한 노력으로 각종 불합리한 점들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여관등 숙박시설의 경우 건물밖에 빈방이 있는지 여부와 요금등을 표시해 외국인들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수 있게끔 하여야 한다. 또한 종업원이 방에 와서 숙박요금을 받아가는 것을 보며 『혹시 팁으로 알고 받아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진다』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도 새겨들어야 할것같다. 우리는 길안내 표지를 한글과 영어로만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가까운곳에서 오는 일본 중국 동남아인들을 홀대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각종 표지판도 현실에 맞게끔 한자도 병행표기되어야 한다. 관광불편에 대한 신고를 해도 경고조치등의 행정처리에 3개월이나 걸리는데 매일 신고함이 점검되어 즉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관광산업을 세계5대산업의 하나로 꼽는다.관광산업은 굴뚝이 없는 무공해 산업이며 부가가치가 가장크다.GNP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므로 우리나라도 장차 관광산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이에는 온 국민의 친절노력과 함께 「관광산업도 상품을 만드는 일종의 제조업」이라는 인식을갖고 상품의 품질을 개선해나가듯이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다.
  • 내년 실전배치 북 노동미사일/공격목표 주일 미기지

    ◎영 군사전문가 밝혀 【런던 로이터 연합】 북한이 현재 개발중인 핵탄두를 운반할수있는 노동 미사일은 내년 후반에 실전배치될 것이 확실시되며 그 주요 공격목표는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로 보인다고 영국의 주요 군사전문가가 24일 말했다. 영국 군사 전문잡지 제인스 센티넬 발행인 폴 비버씨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약2년전 북한으로부터 귀순해온 자들은 분명히 북한이 일본 서남부 오키나와(충승)섬의 미군기지를 명중할수 있는 미사일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반적 군사연구와 특히 그들의 핵계획은 국제적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비버씨는 『그들이 핵무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은 의심의여지가 없지만 이미 실전용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말했다.
  • “연립여당 단일교섭단체 구성/일 정계개편과는 별개”

    ◎호소카와총리,선거대책용 밝혀 【도쿄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 (세천호희) 일본총리는 23일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연립여당의 단일교섭단체 (통일회파) 구성은 선거대책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정계개편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하오 참의원 예산위에서 정계개편과 관련,『나는 장차 온건한 다당제가 좋으며 2대정당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왔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지금도 이같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선거전에서 7∼8개 정당이 난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해 연립여당의 단일교섭단체구상이 어디까지나 선거대책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자민당 구세 키미다카(구세공요)의원의 정계개편과 관련,질의에 답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총리의 생각은 신생당과 공명당의 입장과 다른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대해서는 『이 양당도 당장 2대정당제를 지향하겠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관방장관은 『일본의 정계는 당분간 3∼4개의 다당제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 정치개혁담당상(사회당)도 다당제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 방송프로 제작단지 조성/유선방송 복수소유 허용 검토

    ◎오 공보처장관 밝혀 정부는 방송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송프로그램제작단지」를 조성,세제·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개발원 주최 방송토론회에서 『방송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국내 방송산업의 육성을 위해 방송사업자와 프로그램제작자가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제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단지개발에 필요한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참여업체에 세제및 금융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종합유선방송국들이 일정수준 이상의 초기 가입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금융·세제의 지원방안을 검토,시행할 것』이라면서 『종합유선방송국의 복수소유 허용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핵시설 미비… 안전도 “위험수위”/작년 사고 2만건 발생

    ◎핵감독위장 밝혀 【모스크바 연합】 지난해 러시아에서는 시설미비 또는 취급부주의로 최소 2만건의 핵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5일 유리 뷔스네프스키 러시아핵사찰위원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뷔스네프스키 위원장은 러시아의 9개 핵시설에서 발생한 이들 안전사고가운데 화재나 광범위한 방사능 유출등과 같은 중대사고는 없었으나 시설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사례가 7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핵안전사고의 38%는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로 일어났다. 그는 러시아는 핵폐기물을 핵시설주변에 그대로 버릴만큼 핵안전 관련법률은 물론 핵폐기물취급지침도 없는 세계유일의 국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와관련,핵관련시설 종사자들이 중대한 실수를 범할 경우 기껏해야 1백루블(미화 6센트)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을 뿐이며 지난해 핵안전과 관련한 정부투자는 전무했었다고 밝혔다. 뷔스네프스키위원장은 특히 러시아에 있는 핵관련시설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해 1천1백40억루블(7천1백만달러)의 정부투자가 필요한실정이나 이같은 예산이 책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 “기형아 출산” 등 피해 호소

    ◎방사선과 근무자/3개병원서 6명 신고 X선촬영기,CT단층촬영기등 치료목적의 방사선관련 기기보급이 늘어나면서 방사선관련물질및 기기가 많이 설치돼 있는 종합병원의 관련부서에 근무하는 간호사및 기사등이 방사능피폭불안에 떨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에 오염될 경우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기형아를 분만하거나 암및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더욱이 15일 감사원 감사결과 일부유명 대학병원에서 방사선 과다방출 사실이 지적되면서 방사선피폭 의혹이 일고 있으며 그동안 일선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원들의 피해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최근 S대병원 방사선과에 근무하는 S모기사(36)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붙고 머리뼈가 비정상인 딸을 낳았다.S씨는 자신의 가계도등을 조사하는 한편 피폭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나 단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항암요법을 많이 사용하는 내과의 수간호사도 기형아를 출산했다는 것이다. 이 병원노조관계자는 이밖에도 관련간호사및 기사들의 자녀가운데 유독 기형아 출산이 많아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가운데 임신을 했거나 과민한 사람은 한달에 한번씩 혈액검사를 받고 수시로 초음파검사를 받고 있으나 암이나 백혈병은 초음파검사에도 나타나지 않아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K대병원의 경우도 최근 2∼3년사이 관련부서에 근무하는 여간호사 3명에게 잇따라 문제가 생겼다.Y모 간호사(28)의 경우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으며 G모간호사(32)는 혀가 없는 아이를 낳아 현재 인큐베이터속에서 기르고 있다.이밖에 또다른 간호사는 첫아이를 사산한후 계속해서 유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J병원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빚어졌다.한 부서에 근무하는 간호사 2명이 잇따라 뇌수종에 걸린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기형아등을 낳은 간호사등이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아기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민만하고 있다는 것.또 방사선피폭의 경우 성장하면서 암이나 백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당장 노출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다. 특히 S대병원등 대부분의 종합병원에 설치된 방사선관련기기의 대다수가 노후화하거나 관리가 허술해 방사선허용치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들 기기의 방사선허용기준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불안을 더하게 하고 있다. 지난 90년 국립보건원이 전국 26개 대학병원에 설치된 91대의 X선및 CT단층촬영기의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89대가 방사선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들 기기의 대부분이 아직도 교체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대병원측은 방사선관련시설의 경우 차폐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방사선피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병원노조등에서는 방사선은 콘크리이트벽을 투과하기 때문에 노출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특히 핵의학과·치료방사선과·진단방사선과에 근무하는 사람의 피폭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더욱이 방사선에 노출됐을때 색깔이 변하면서 노출정도를 알려주는 필름배지에 대한 검사신빙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병원말고도 현재 전국 각 병원에는 X선기기등 방사선 의료기기가 모두 1만5천여대에 종사원수는 3만3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 녹즙기 안전사고 속출/어린이 손가락 절단 두달새 11건

    ◎소비자연 밝혀 녹즙기에 손가락을 절단당하는 어린이들이 속출하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1월까지 2개월간 녹즙기에 손가락이 잘려 한국소비자연맹에 고발된 사례만도 11건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주로 1∼4세의 어린이들이 많은데 특히 녹즙기에 손가락이 물리면 순식간에 2∼3개 손가락이 한꺼번에 잘려지고 으스러져 봉합수술로도 재생이 불가능할 뿐아니라 대부분의 녹즙기 제조업체가 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연맹측은 『녹즙기의 투입구가 넓고 낮으며 뚜껑이 없는데다 무겁고 부피가 커서 주방이나 거실등의 바닥에서 사용하는 예가 많아 어린이의 손길이 닿기 쉽다』면서 『녹즙기 제조시 손이 닿으면 작동이 멈추는 감지장치를 부착하고 뚜껑을 닫아야만 작동이 되게 하는 방안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왜 나를 미워하나”/이웃 2명 흉기살해/막일 30대 검거

    【고양=김명승기자】 5일 상오 8시40분쯤 경기도 고양시 대덕동 104 다세대주택에서 세들어 사는 강장원씨(36·노동)가 이웃 구화조씨(55)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또 다른 이웃 전삼남(73)·박금순씨(65) 부부도 마구 찔러 서울 서부병원으로 옮기던중 전씨도 숨졌다. 사건직후 강씨는 인근 방범초소로 달아나 숨어있던중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배를 찌르는등 자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의 며느리 황모씨(25)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갑자기 강씨가 흉기를 들고 구씨 방에 들어가 『왜 나를 안좋게 보냐』며 시비를 하다 구씨의 배와 가슴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뒤 전씨부부가 사는 방으로 뛰어들어 식사를 하던 전씨의 혀와 귀등 머리부분과 다리등을 수차례 찌르고 이를 피해 달아나는 박씨의 등부분을 마구 찔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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