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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지방선거 일정 불변”/“지방행정개편 당방침 아니다”

    ◎박 대변인 밝혀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16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여야가 합의한 통합선거법에 따라 다가오는 4개 지방자치선거를 일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김덕룡 사무총장이 행정구역 가운데 불합리한 점을 지방선거 전에 고쳐야 한다고 말한 것은 문제점을 개인적으로 제기한 것』이라고 공식적인 당방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선거 전에 행정구역이나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공론화시켜나갈 것인지,말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총장은 이날 『현재대로 지방자치가 시행되도록 하는 것은 무책임할 수 있다』고 선거 전에 행정개편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밝혔다. 김 총장은 특히 『행정개편론이 지방자치선거 연기의혹을 불러일으키고,또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진정한 주민자치가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정치권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구 대표는 이날 하오 김영삼 대통령에게 주례당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회의내용을 보고했다.
  • “서울 조직적 도세 없었다”/공무원 전문비리 발견안돼

    ◎금액 다른 영수증은 4백9건 3억적발/최 서울시장 밝혀 서울시 22개 구청에서 비리혐의가 있는 등록세납부 4백9건,3억원이 적발됐으나 인천 북구청,경기도 부천시 등과 같은 공직자들의 조직적인 비리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14일 「등록세 특별감사」 중간발표를 통해 『22개 전 구청의 등록세 납부건수가운데 비리의혹이 있는 52만1천여건의 51%인 26만5천건을 대상으로 감사를 마친 결과,납입금액이 다르거나 취득세와 등록세간에 차이가 나는 4백9건,2억9천9백여만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추가로 적발된 4백9건가운데에는 지난해 모 법무사 사무소에서처리,횡령한 것으로 보이는 정모씨의 3백24만원짜리 가짜 영수증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인천 북구청,부천시처럼 세무공무원의 장기간에 걸친 조직적인 비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적발된 4백9건을 유형별로 보면 횡령 74건에 2억2천8백34만7천원,등록세를 납부하지 않았는데도 등록이 이루어진 불법 선등기 2백80건에 4천만원,유용 33건에 1천8백94만9천원,과소징수 14건에 1천2백31만3천원,과다징수 8건에 14만9천원 등이었다. 이로서 서울시의 등록세 비리건수는 정부 특감에서 적발된 2백31건,10억여원을 합쳐 모두 6백40건에 13억여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서울시는 정모씨의 가짜 영수증을 비롯 횡령혐의가 짙은 74건,불법 선등기 2백80건 등 3백54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 울진형 원자로 개조/「한·중형」 제3국 수출/양국 합의

    ◎황 주중대사 밝혀 한국과 중국은 울진 3,4호기형을 개량한 1백만Kw급의 「한중모델」원자로를 개발,제3국에 공동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황병태 주중대사가 13일 밝혔다.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황 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북한에 건설해줄 예정인 울진 3,4호기와 같은 원자로형을 중국이 2010년까지 20∼30기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그 과정에서 우리와 공동으로 원자로 모델을 개발,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1백년 한국교회사 산증인 노진현목사/회고록 「진실과 증언」출간

    ◎59년 장로교단 분열 원인 등 밝혀 1백년 한국교회사의 산증인 노진현목사(92·부산 새중앙교회 원로목사)가 최근 「진실과 증언」(도서출판 하나)이라는 회고록을 출판했다. 노목사는 한경직목사와 함께 한국교회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목회활동을 일본과 부산지역에서만해 전국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않았다. 1904년 부산 구포에서 출생한 노목사는 소년시절 주기철목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34년 일본 고베중앙신학교를 졸업한뒤 교토에서 한국인 목사로 지내다가 45년 귀국했다. 노목사는 부산 YMCA초대총무로 취임,교회청장년 지도에 힘썼고 부산 대정동에 있던 일본 감리교회를 인수,부산중앙교회를 설립,평생을 목회에 헌신했다. 노목사는 이 회고록에서 지난 59년 제44차 예장 총회에서 장로교단이 합동과 통합으로 분열된 원인은 신학적견해차이와 합동신학교 박형룡박사의 「신학기금유용」사건 으로 알려져왔으나 사실은 에큐메니칼 운동과 복음주의운동의 대립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학기금 유용사건은 신학교 총무로 있던 사람이 공금 3천만원을 교제비로 사용 한 것을 당시 교장인 박형룡박사가 도의적인 책임을 진 것으로 교단 분열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목사는 일평생을 주기철목사의 순교정신과 칼뱅의 개혁주의사상으로 살아오면서 개혁주의 신앙으로 교권주의 추방에 일생을 바쳐왔다. 대학생 선교회대표 김준곤목사는 서평을 통해 노목사의 일생을 한경직목사와 비유했다.
  • “북 남침땐 러·중 지원 않을것/남북제안땐 「대화」 중재 용의”

    ◎방한 고르비 밝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은 8일 『남북한이 제안한다면 이를 받아들여 중재에 나서겠다』고 거듭 남북대화 중재의사를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동북아정세와 세계평화」라는 중앙일보 주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재과정에서 남북한 양쪽의 주장이 동시에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남북교류와 관련해 그는 『먼저 이산가족상봉이나 대학생교류등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하며 이어 경제협력과 군비축소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반도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김정일체제는 전세계 역사가 변해온 것처럼 옛 체제를 고수하면서 점차 변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만약 북한이 고립정책을 계속한다면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 “팔봉 인간적면모 생생”/원로성악가 김복희씨 「아버지 팔봉…」펴내

    ◎자식에 대한 사랑·교우관계 자세히 밝혀 일본 유학시절 토월회를 조직해 한국 신극운동의 횃불이 되고 현실인식이 강한 프로문학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던 팔봉 김기진(1903∼85).프로문학에 대한 신념을 바꿨으나 친일했다는 이유로 남한에서의 여생을 굴절되게 살아가야 했던 팔봉의 삶을 주위에서 회고한 책이 발간됐다. 팔봉의 딸이자 원로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복희(67)씨가 펴낸 「아버지 팔봉 김기진과 나의 신앙」(정우사 펴냄)이 그것.김씨는 이 책에서 10년전 타계한 아버지 팔봉을 애타게 그리면서 가까이에서 본 아버지 팔봉의 인간적 면모까지 되살리고 있다. 김복희씨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팔봉에 대한 인상은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이다.그에 따르면 팔봉은 화장실 휴지도 아껴쓰는 근검절약형이고 자녀의 가정교육에 철저한 사람이었다.그러나 김복희씨가 결혼 10년후 이혼을 생각했을때 『나는 네가 시집가서도 잘 살라고 아직까지도 계속하여 마지막 한숟가락을 물마른 밥을 먹는데 이게 웬말이냐』며 자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보인 아버지였다. 김복희씨는 또 해방이후 친일파에 분류돼 괴로워하고 6·25때 인민재판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을 당시의 팔봉을 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팔봉은 해방직후 좌·우익 양측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에 『나는 앞으로 5년동안은 아무 것도 안하겠오.나 같은 친일을 한 사람은 조용히 자숙하며 근신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만년까지 일제를 향한 문필활동이나 전쟁통에 다니던 순회강연을 한탄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또한 청전 이상범화백,문인 박영희씨,무용가 최승희씨,박정희 전대통령 등 팔봉과 친하게 지냈던 인사들에 대한 회고담도 등장하고 있다.팔봉에게 편지를 너무 자주해 여자로 오해받은 박영희씨,인간적 면모에 서로 반해 이해관계를 배제한 교유를 지속했던 박대통령가족 등. 세계적인 무용가 최승희씨를 기억하는 김씨는 해방직후 최씨 부부의 월북을 사뭇 안타까워 하고 있다. 『살아있으면 아흔 고령이 되었을 최승희씨를 북한의 선전도구로 전락시킨 것은 우리 민족의 커다란 손실이며 통탄할 일』이라고 그는 쓰고 있다.
  • 국회의원의 요건(신 지도자론:8)

    ◎「고도의 식견」만이 입법 자율성 부축/「전문성」 없으면 정계서 도태 “불보듯”/교육·환경 등 특정분야 전문가돼야/상위 상설화… TV생중계·토론회 활성화 필수/일선 “한우물 파는 의원”에 후한 점수 지난해 국정감사 때의 일이다. 국회 재무위의 재무부 감사에서 민주당의 박태영의원은 8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질의자료를 갖고 당시 홍재형재무부장관을 매섭게 몰아붙였다.한국은행의 독립방안부터 세제개혁,재벌정책에 이르기까지 주제도 폭넓고 다양했다.무엇보다 관심을 끈 것은 「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라 질의항목마다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나름대로 깊이 있는 분석을 곁들였다는 점이다.한 분야만을 파고들어 전문성을 겸비한 대표적 사례였다. 문화체육공보위의 박종웅(민자당)·박계동의원(민주당)도 같은 초선이지만 언론분야에서 다른 의원들의 추종을 불허한다.신문 발행부수 공개심사(ABC)제도의 정착을 바라는 소신과 일부 일간지들의 무절제한 증면경쟁에 대한 비판은 단연 돋보였다.더욱이 박종웅의원은 ABC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언론사의 보이지 않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아 「용감한 의원」이 됐다. 민자당의 원광호의원은 한글학자와 같은 전문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한글 관계 저서도 「이것이 한글이다」를 비롯해 상당수에 이른다.다른 의원들이 이름을 모두 한문으로 쓰는데도 오로지 한글 이름만을 고집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의원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아직도 「수박 겉핥기식」 질의로 일관하는 의원이 많고 잿밥에만 관심을 쏟는 저질의원도 눈에 띈다.본질과 동떨어진 엉뚱한 질문과 TV카메라만을 의식한 즉흥적 질의도 여전하다.무더기로 자료를 요청하지만 깊이 있게 파고드는 요구자료는 보기 힘들다.아무 내용도 모르면서 거수기 역할만 하는 의원도 많다. 상임위나 국정감사 때 억지논리로 장관을 윽박지르는 것도 문제다.지난해 교육위의 한 의원은 김숙희교육부장관에게 『심장이 두꺼운 여자』라고 인신공격,의원의 품위와 관련해 많은 이들의 비웃음을 샀었다.상공위의 다른 한 의원은 동료 의원이 이미 훑은 질의내용을 재탕 삼탕해가며 2시간이상 마이크를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배석한 공무원들도 이들이 질의에 나서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혀를 끌끌 찬다. 언론보도만을 겨냥해 사실확인도 하지않고 말부터 내뱉고 보거나 정치공세 차원의 흑색자료가 난무하는 현상도 시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슬프게도 우리 정치의 엄연한 현실이다.의원의 전문성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1번지」에는 박사학위 소지자도 29명이나 된다. 전보다 많다는 것이 국회사무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정치학·경제학등 이론분야에만 편중되어 환경 노동 교통등 피부에 와닿는 실생활 분야를 전공한 의원은 하나도 없다.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그렇지 않다.7선인 신진당의 아이치 가즈오(애지화남)의원에게는 늘 「환경문제에 정통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그는 당이나 국회를 막론하고 환경문제 말고는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는다.당연히 신진당의 환경분야 정책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9선인 자민당 간사장 모리요시로(삼희랑)의원도 문교행정의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최근에는 그동안 물과 기름처럼 불편한 관계였던 문부성과 일본교원노조를 화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처럼 일본 정계에서는 고집스럽게 한 분야만을 파고드는 의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유권자들도 격려의 표를 던진다.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등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정치권의 뉴리더십을 고양하기 위해서는 의원의 전문성 확보가 필수불가결하다.특히 전문직종의 국회 진출을 보장하는등 제도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전국구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그러나 지난날 야당처럼 거액이 왔다갔다 하는 「전국구」가 아니라 각계의 전문가들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명실상부한 「전국구」가 되어야 한다.미국등 선진국형 정치의 상징인 크로스 보팅도 이제는 각 정파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의원의 전문성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들을 위해서는 물론 의원 개개인이 연구를 열심히 해야 한다. 또한 상임위의 상설화와 TV생중계등 언론의 끊임 없는 감시가 필요하고 4년 임기동안 한 상임위만을 맡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이 정치학자들의 지적이다.TV나 신문등 언론매체를 통한 토론문화의 정착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서울대 오석홍교수는 『상임위 활동등을 생방송을 하고 낱낱이 기록하게 되면 분명히 의원들이 분야별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만약 생방송등에 무식한 발언을 한 것이 비치면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민정부들어 우리 정치권은 가히 파격적인 정치개혁법들을 만들었다.그대로만 된다면 선진국형 의정상의 확립도 시간문제일 수 있다.얼마나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나 아무튼 우리 정치권도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용틀임을 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 “지상군 전력강화 불가피”/국방부

    ◎「한국군 전력정비 소개」 책자서 밝혀 국방부는 28일 앞으로 한국군 전력건설은 지상군의 공세기동전력 보강과 공세적 군구조 개편,대함 및 대잠 작전능력의 향상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발간한 「한국군 전력정비 소개」라는 책자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특히 주한미군의 철수와 북한지상군에 대한 대비를 위해 지상전력을 강화하는 일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대북한 억제전력의 완비 ▲현대전 추세에 부응하는 기술전력 건설 ▲잠재위협에 대비한 자주적 방위력 건설 ▲작전지휘권 수용을 위한 조기경보 및 전장감시능력 확보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육성등을 세부추진항목으로 설정했다. 국방부가 이처럼 전력정비 방향을 설정한 것은 북한이 지난 90년 이후 1천5백문의 야포와 4백여대의 전차·장갑차를 보강하는등 전체전력의 68%를 평양∼원산 이남선에 전진배치하면서 재래전 능력을 계속 강화하는등 대남적화전략을 고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미­북합의 이행 총비용/최소 50억달러 예상

    ◎페리 미국방,상원청문회서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26일밤 북한핵합의 이행에 따른 총비용과 관련,경수로건설,중유제공,폐연료봉처리,코리아에너지 개발기구(KEDO)의 설립·운영등에 모두 50억달러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장관은 이날 미상원 군사위원회(위원장 스트롬 서몬드)의 북한핵 관련 청무회에 출석,북핵합의에 따른 비용의 총규모를 처음으로 밝혔다. 페리 장관은 경수로건설비용의 대부분 한국과 일본이 부담하고 미국은 대략 연간 2천만∼3천만달러를 부담할 것이며 이는 중유공급과 KEDO 설립·운영 자금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어 『경수로 건설 비용은 북한에 대한 무이자 차관방식으로 지급되며 현물및 경화로 상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은 또 북·미한간의 핵합의 이행과는 관계없이 한미간의 안보의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군사위원회에는 게리 E 럭 주한미군사령관도 증인으로 출석,『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의 전진배치등에 대해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노총 정책개선 요구 충족되면/임금 사회적 합의 응하겠다”

    박종근 위원장 밝혀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은 25일 정부와 사업자측이 노총의 정책개선요구사항을 적극 이행한다는 전제가 충족되면 93,94년에 이어 올해에도 노·경총 임금합의를 골자로 하는 사회적 합의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채권시장 상반기 간접개방/외국인 전용증권 1억∼2억달러 발행

    ◎할부금융사 설립 3월 허용/홍총리 밝혀 올 상반기에 국내 채권시장이 간접 개방돼 외국인들이 투신사를 통해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빠르면 금년 중에 증권사는 투신 자회사를,투신사는 증권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95∼96년에 실시하기로 한 1년 미만의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가 올해 단행된다.오는 3월에 할부금융회사의 설립이 허용되며,이때부터 미국 등 외국 자동차회사들이 합작 형태로 국내에서 자동차 할부금융을 할 수 있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4일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95년의 주요 경제정책 목표」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채권시장이 간접 개방되면 투신사들은 1억∼2억달러 규모의 채권형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을 발행해 팔 수 있다.채권편입 비율은 50%이다. 이와 별도로 외국 증권사가 자국에서 수익증권을 팔아 모은 자금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운용하는 「컨트리 펀드」의 설립 허용 여부를 검토한다. 증권사와 투신사의 상호 진출 문제 등 금융산업 개편 작업은 당초 96∼97년으로 예정됐으나 투신사의 경영 정상화 추이를 보아 가급적 금년으로 추진시기가 앞당겨진다.투신사의 경우 현재 수익증권의 판매조직과 자금 운용조직(주식·채권투자)을 분리해 판매조직을 증권 자회사를 설립해 흡수토록 한다. 홍부총리는 금융산업 개편 시기와 관련,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별 업무영역 조정을 위한 종합적인 개편안을 마련,경제 여건이 허용하면 가급적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원은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 중간 감독기관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금융규제 완화방안을 마련,오는 3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 작년 경제성장률 8.3%… 88년 이후 최고/올 7.3% 예상

    ◎총액대출 한도 단계적 축소/지준관리 강화… 경기과열 방지/김 한은총재 밝혀 지난 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정보다 크게 높은 8.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 88년의 1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3일 한국은행이 확대 간부회의에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엔화 강세 및 세계 경기의 회복으로 수출(통관기준)이 전년대비 17% 늘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각각 20%와 7.5% 늘며 지난 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8%포인트 높은 8.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상반기의 8.3%에 이어 하반기에도 8.3%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는 한은이 전망한 47억달러보다 2억달러 줄어든 45억달러로,실업률은 2.4%로 추정됐다. 한은은 올해의 성장률은 7.3%,민간소비는 7.4%,경상수지는 60억달러의 적자,소비자물가는 6%,실업률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또 올해의 통화정책 운용방향과 관련,실물경제의 기조적 변화에 따른 시장금리의 상승은 어느 정도 수용하되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되풀이되는 콜금리와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 금융시장 금리의 일시적 폭등현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김명호 총재는 『경기상황이 과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본원통화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총액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지준관리를 보다 엄격히 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소비성 대출을 억제하고 대기업의 직접금융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여력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땀의 가치/성기호 성결교 신학대학 총장(굄돌)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장에서 뛰는 서양의 선교사들을 쳐다본 한국의 양반들이 혀를 찼다.그리고 그렇게 힘든 일은 종놈들에게나 시키라고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여가에 농구를 즐기는 재미를 힘든 일로 보았던 것이다. 현재는 일하지 않고 땀을 흘리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그중에서도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방법이 인기다. 사우나나 운동을 하며 흘리는 땀보다 일할 때 흐르는 땀,노동에서 오는 땀이 가치있는 땀이다.미국 독립의 위인인 프랭클린이 멋진 코트를 입고 마차를 타고 가다가 일하는 농부를 보면 모자를 벗고 깍듯이 인사를 하곤 하였다.하루는 프랭클린의 비서가 물었다.『선생님께서는 어째서 농부를 보고 그리 존경하십니까?』 프랭클린은 이렇게 대답하였다.『서 있는 농부는 앉아 있는 신사보다 높은 사람이라네』 요즈음 우리 사회는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를 멸시하는 경향이 있다.땀흘리기를 기피하게된다.사회적인 지위는 물론 노동의 대가도 제대로 쳐주지 않기 때문이다.힘든 만큼,땀흘린 만큼 대우해 주는 사회가 정직한 사회다.19 70년대 초에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한 이유들 중 하나가 미국은 땀흘린 만큼 그 대가를 지불해 준다는 것 때문이었다.위험한 일을 하는 경찰관이나,더럽고 힘든 일을 맡아 하는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가 넥타이를 매고 일하는 은행원이나 회사원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다.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학력 인플레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고학력 실업자가 생겨나고 있다.대학을 나와야 취직이 되고,직장을 잡아야 생활이 안정된다고 하는 후진국형 사고방식이 많은 젊은이들을 노동현장에서 이탈하게 한다. 땀흘린 만큼,위험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만큼 대우해 주는 사회가 되어야만 새한국 건설의 일꾼들을 일터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세계화 원년을 맞으며 땀의 가치를 재평가하고,땀흘림 없이 사치하고 방탕하는 불한당들에게는 엄정한 사회정의를 세워가야 할 것이다.성경에도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으리라』하였기 때문이다.
  • 김지섭 의사/“일제고관 제거”상해의열단서 활약(이달의 독립운동가)

    ◎총독부·동양척식회사 등 폭파 시도/23년 도쿄서 「일왕폭사 거사」중 잡혀 『한국사람은 한국의 독립을 위해 독립선언서에서 명시한 바와 같이 최후의 일인,최후의 일각까지 항쟁할 것이다』 일본 도쿄 왕궁입구에 폭탄을 던진 뒤 일경에 체포된 추강 김지섭 의사(1884년7월21일∼1928년2월20일)가 일제 재판정에서 밝힌 최후진술내용이다.선생은 이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일본 감옥에서 복역중 44세의 장년에 순국했다. 선생은 유학자가 많은 경북 안동에서 출생,어릴 때부터 한학을 배웠으나 일어를 독학으로 익히는등 새로운 문물에도 관심이 깊었다.21세때 금산지방법원 서기 겸 일어통역으로 첫 일을 시작한 선생은 1910년8월 경술국치로 국권이 상실되자 조국독립을 위해 싸울 것을 결심했다.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간 선생은 김원봉·곽재기·김시현 등 동지들과 시국토론등을 가지며 독립운동방법을 모색했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이 펼쳐지자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단신으로 만주로 망명했다.1922년 여름 상해에서무장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한 선생은 일제고관을 제거,민족정기를 고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거사에 필요한 폭탄마련에 힘을 쏟았다.이듬해 상해에서 각계파로 분열된 독립운동단체의 통합을 위해 개최된 국민대표대회에 참석한 뒤 국내로 폭탄을 들여가기 위해 애를 썼다. 선생은 김시현등과 함께 신의주를 거쳐 폭탄의 일부를 국내반입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머지는 의열단원인 경기도 경찰부 경부 황옥을 통해 서울로 운반했다.선생등은 이에 따라 3월15일을 기해 총독부·경찰서·재판소·동양척식회사·매일신보등의 건물을 일제히 폭파하기로 하고 현장답사등 사전준비를 펼쳤다. 그러나 이 거사는 김시현등 동지 3명이 체포되는 바람에 무산됐으며 선생은 김원봉등 동지 2명과 함께 일경을 피해 상해로 피신했다.이 거사가 실패하자 독립운동가 사이에는 한인경찰인 황옥이 일경의 밀명으로 의열단에 가입한 뒤 거사전모를 일경에 밀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었으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선생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일왕을 타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판단,일왕 폭사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당시는 일제가 관동대지진(1923년9월1일)으로 고조된 국민의 불만을 한인에 대한 적개심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한인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무고한 한인 6천여명을 학살한 시점이었다.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은 한인 학살소식을 듣고 동포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일본 본토에서 폭탄을 투척키로 결의했다.선생은 때마침 일제가 도쿄에서 제국의회를 개최한다는 신문내용을 보고 의열단장 김원봉에게 자신이 의회에 폭탄투척을 감행하겠다고 자원했다. 선생은 신분을 일본인 밀수업자로 위장하고 상해에서 외항선을 타고 일본으로 떠났다.이때 선생은 『평생 뜻한 바 갈 길 정하였으니 고향을 향하는 길 다시 묻지 않으리』라며 애국충정의 웅지를 시로 남겼다.항해 10여일만에 일본 복강현 안벽에 도착한 선생은 의복등을 전당포에 맡겨 여비를 마련한 뒤 도쿄를 찾아갔다.선생은 그러나 예정된 제국의회가 휴회되자 대신 왕궁에 폭탄을 던지기로 계획을 바꿨다.선생은 도쿄지도를 구해 지리를 익힌 뒤 24년1월5일 하오7시쯤 왕궁과 가까운 이중교에서 왕궁을 향해 폭탄 3개를 투척했다.관광객처럼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왕궁까지 들어가 폭탄을 던질 기회를 찾았으나 일경이 갑자기 검문을 하는 바람에 서둘러 폭탄을 던진 것이었다. 선생은 검문일경을 밀어붙이고 폭탄 1개를 던졌으나 도화선 고장으로 불발되자 다시 이중교 중앙으로 달려나가면서 다른 2개를 던졌다.그러나 이 폭탄들은 습기에 젖어 폭발력이 약해 그다지 피해는 없었다.선생은 곧 일경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1925년8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 3년여만에 의문속에 순국했다.일제는 선생이 순국한뒤 사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서둘러 시신을 화장해버렸다.정부는 광복후 경북 예천군 대지동에 선생의 유택을 마련했으며 선생의 공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 모택동 숨겨진 모습 공개/「모택동의 사생활」 번역 출간

    ◎모 주치의 이지수 집필/난잡한 여성편력·부하 다루기 술수 등 밝혀 12억 중국인에게는 여전히 「건국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혁명가」로 남아 있는 모택동이 그의 주치의였던 사람의 손에 발가벗겨졌다.20살 안팎의 젊은 여자들을 끝없이 좇는 호색한,갖은 권모술수로 권력을 유지한 음모가등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의 알몸은 중국사에 숱하게 등장한 여느 잔혹한 황제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모택동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한 책 「모택동의 사생활」(전3권,손풍삼 옮김)이 최근 번역·출간됐다.(고려원 펴냄) 지은이는 1954년부터 모가 76년 세상을 뜰 때까지 주치의를 지낸 이지수.그는 22년동안 늘 모의 곁을 지키면서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인간 모택동의 내면세계와 생활상을 자세하게 밝혔다.따라서 지난해 10월 이 책이 미국과 영국에서 선보였을 때 세계 언론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책에서 우선 주목받는 부분이 모의 난잡한 여성편력.그는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닥치는대로 여성들과 관계했다.또 그같이 맺어진 여성들에게 큰 권한을 주기도 했다. 예컨대 열차 승무원이었던 장옥봉은 모 말년에 기밀비서로 채용돼 눈귀 노릇을 했다.76년 6월 국무원 총리 화국봉이 모를 찾아왔으나 만나지 못했다.장이 조는 바람에 방문 사실을 모에게 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모는 대단한 책략가였다.그는 부하들끼리 시샘하고 다투는 것을 즐겼다.그럼으로써 그들이 힘을 합치지 못한다는 걸 알아서이다.그런가 하면 그는 외국대사나 측근들 앞에서 죽을 때가 가까워진 듯이 연기해 그들의 반응을 시험해 보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모 개인의 난잡한 생활을 시시콜콜 끄집어내는데 그친 것은 아니다.오히려 「대약진운동」「문화대혁명」「임표의 쿠데타 음모」를 비롯한 중국 현대사의 크고 작은 사건에 얽힌 모의 역할을 자세히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 구실을 한다. 또 모말고도 주은래·등소평·강청등 주요인물들의 행적과 중국 공산당의 구조·운영방식들이 잘 나타나 중국 정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 육군중위 대낮 은행강도/국민은 능동출장소

    ◎자동소총으로 위협… 격투끝 붙잡혀 9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성동구 능동 246의9 국민은행 능동출장소에 현역 육군중위 하기용씨(25)가 K­2 자동소총을 들고 침입,은행직원과 고객 등을 위협해 현금과 수표 등 1천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은행직원과 청원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하중위는 이날 하오 사복차림으로 출장소에 들어가 입구에 있던 청원경찰 임승재(29)씨를 K­2 소총 개머리판으로 강타해 쓰러뜨린뒤 여직원 임모양(23)에게 미리 갖고 들어간 군용가방을 던져주며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하중위는 임양으로부터 돈가방을 넘겨받고 은행문을 나서다 청원경찰 임씨와 은행직원 1명,남자손님 1명 등과 서로 엉켜 격투를 벌이다 여의치않자 총과 돈가방을 놓고 달아났다. 이에 청원경찰 임씨 등이 다시 추격,은행에서 7백여m 떨어진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시민 기영철씨(31·서울 노원구 공릉동 117의 3)와 합세해 하중위와 격투를 벌이던 중 은행비상벨 신호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하중위는 범행당시 노원구 공릉동태릉 육사생도 내무반에서 훔친 K­2 소총과 대검 1자루,군용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은행안에는 직원 10명과 손님 5∼6명이 있었다. 하중위는 경찰에서 『후배 신용카드를 빌려 사용하다 3백만원 정도의 빚을 져 이 가운데 12만원은 갚았으나 나머지 돈은 갚을 길이 없었다』며 『이 돈도 갚고 승용차를 구입해 예쁜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검거직후 경찰로부터 하중위 신병을 넘겨받아 총기탈취 및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재일동포·외국관광객 등 1만명/북,4월 입국허용

    ◎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밝혀 【도쿄 AFP 연합】 북한은 오는 4월 평양의 국제스포츠 축제를 계기로 약 1만명의 외국 관광객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일본을 방문중인 한 북한관리가 8일 밝힌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스포츠 문화 축제의 주관기구인 북한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종혁은 북한은 국제 스포츠 문화축제에 남한을 지지하는 재일동포들과 언론인들도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방문하는것을 허용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금까지 일부 소규모 단체 관광객들과 회의 참가자,그리고 드문 언론인 방문등을 제외하고 비공산권 관광객들과 언론인들의 입국을 거절해왔다.
  • 신년 기분 돋우는 다과상 차리기

    ◎만두국/만두 미리 만들고 양지머리 육수준비/파전/실파·홍합·조개넣고 노릇노릇 지져내/밤탕/밤껍질 벗겨 베이컨 말아 오븐에 익혀 이제 하루만 지나면 을해년 새해.집안팎을 깨끗이 정리하고 온 가족이 산뜻한 기분으로 새해를 출발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 최근 몇년 사이에 차례를 설에 지내는 가정이 늘면서 신정연휴에는 고향을 찾기보다 가족끼리 집에서 쉬며 밀린 피로를 풀고 차분하게 새해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또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척이나 친구들끼리 몇몇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갖기도한다. 신정연휴 가족들끼리 혹은 가까운 손님들과 정월 분위기를 내면서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스피드 상차림 요령을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박경신 부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우선 식사는 동치미와 함께 떡국이나 만두국으로 마련한다.그리고 빈대떡과 파전,김치적같은 종류를 한두가지쯤 간식이나 술안주거리로 준비하고 아이들을 위해선 밤탕이나 고구마탕 닭산적 등을 만들면 크게 손가지않고 시간도 빠르다. 떡국이나 만두국은 육수를 잘 만들어야 맛이 나는만큼 미리 양지머리나 사골·갈비국물을 준비해두고 만두는 김치 숙주 양파 두부 고기 다진것을 속으로 넣어 빚어둔다. 김치적은 쇠고기와 실파·김치를 차례로 꽂이에 꽂아 밀가루와 달걀 풀은것을 묻혀 지져내면 되고 파전은 실파와 오징어 혹은 홍합·조개 등의 해산물을 이용하면 맛이 있다. 파전을 만들땐 찹쌀가루와 밀가루의 비율을 1대3정도로 섞고 달걀과 물을 부어 반죽을 한다.가지런히 손질을 한 파에 밀가루를 묻히고 반죽에 담가 달궈진 팬에 올린후 그위에 해산물과 고추 썰은것을 고르게 놓아서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빈대떡은 분말녹두를 이용하면 편하다.김치·숙주나 고사리·대파·돼지고기 등의 재료를 송송 썰고 소금·후추·참기름으로 양념한후 녹두가루와 섞어 먹기좋게 한 스푼씩 떠서 지져낸다. 어린이들이 즐길 밤탕은 밤 껍질을 벗긴다음 베이컨을 말고 흑설탕을 묻혀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익혀낸다.
  • 사형선고 받은 여국교생 살해범/대법서 원심 파기/“증거부족” 이유

    여자국교생 1명을 살해하고 4∼5세 여자어린이 2명의 혀를 자른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피고인에 대해 대법원이 『혐의사실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28일 살인및 강간미수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석범피고인(22·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력한 증인인 이모군(13)에 의하면 피고인이 차량용 공구를 훔친 뒤 4∼5세 어린이 2명의 혀를 절단한 사건이 지난해 5월2일에 일어났다고 진술했으나 절도사건의 피해자는 4월30일에 도난당했다고 말해 절도시일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등 이군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2」1위/서울지역 출판노조「올 좋은책20」선정

    ◎「토지」·「인도로 간 또또」도 뽑혀 출판관계자들은 올해 나온 2만여종의 책 가운데 어떤 책들을 좋은 책으로 꼽고 있을까. 문학작품으로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솔 펴냄)와 현기영의 소설 「마지막 테우리」(창작과 비평사),최영미시집 「서른,잔치는 끝났다」(〃)가 뽑혔다.또 예술서적으로는 최순우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학고재)가 으뜸으로 선정됐다. 이는 서울지역출판노동조합이 단행본 출판사 70곳의 대표및 편집자,주요 서점 50곳의 영업책임자,일간지및 출판전문지의 담당기자 40명등 모두 2백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올해의 좋은 책 20」선정에 따른 것이다. 이 결과 인문분야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유홍준·창작과비평사),「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강영희·사회평론),「답사여행의 길잡이 1∼3」(한국문화유산답사회·돌베게),「우리말 유래사전」(박일환·우리교육)등 4종이 뽑혔다.사화과학서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리영희·두레)와 「놀이와 인간」(로제 카이와·문예출판사)등 2종을 선정했다. 이밖에 부문별 선정도서는 ▲어린이 「최열아저씨의 우리 환경이야기」(최열·청년사),「인도로 간 또또」(강석경·한양출판) ▲청소년 「주제별로 가려뽑은 우리 고전문선」(정병헌등·심지),「역사로 읽는 우리 과학」(과학사랑·아침) ▲교육 「살아 있는 글쓰기」(이호철·보리) ▲역사 「청산하지 못한 역사」(반민족문제연구소·청년사),「서양문명의 역사 1∼2」(번즈·소나무) ▲자연과학 「21세기와 자연과학」(서울대 교수 31명·사계절) ▲철학 「삶과 철학」(한국철학사상연구회·동녘) ▲환경 「시민을 위한 환경이야기」(신현국·김영사)들이다 한편 각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66%)이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54%),「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52%),「청산하지 못한 역사」(40%),「토지」와「최열아저씨의 환경이야기」(이상 38%)들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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