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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횟배앓이

    오뉴월 보릿고개 넘기가 힘겨웠던 것은 배고픔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부잣집 개 먹듯 굶주렸던 시절, 쫄쫄 곯아 빈속에 뭐라도 채워넣어야 했는데 뭐가 있었어야지요. 점심 도시락도 없이 학교에서 찧고 까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한없이 멀고 힘겨웠습니다. 깡마른 마빡에 괜히 식은 땀이 배이고, 주린 탓에 하늘이 빙빙 돌아넘어가면 배고픔을 못 견딘 철부지들, 우르르 길가 마늘밭으로 몰려들어가 쪼옥 쪼옥 마늘종을 빼먹곤 했지요. 약이 오른 마늘종은 참 매웠습니다. 빈속에 마늘종을 먹다 보면 나중에는 속이 아려 모두들 혀를 내두르며 마알간 침만 줄줄 흘려대곤 했지요. 그렇게 마늘종을 빼먹다 보면 어김없이 “아이고,배야.” 하며 나뒹구는 애가 있습니다. 텅 비어 쓴물만 가득 찬 뱃속에 독한 마늘종을 우겨넣듯 삼켜 댔으니 그걸 받아먹은 뱃속 회충들이 발광을 했을 터이지요. 배를 움켜쥐고 나뒹굴던 애는 솔밭에 누워 숨을 몰아쉽니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송송 배어난 진땀이 솔바람에 식을 무렵, 애는 툭툭 털고 일어나 귀가를 서두릅니다. 그런 일이 다반사니 배앓이를 한 놈도, 그걸 지켜보는 놈들도 그다지 놀라지 않습니다. 그런 마늘종을 요즘 사람들이 먹는다고 달라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요새야 회충이 없으니 횟배앓이는 없겠지만 대신 많은 사람들이 위장병을 가졌으니 빈속에 마늘종을 씹어 삼켰다가는 아마 데굴데굴 구를지도 모릅니다. 위염, 위궤양으로 상처난 위벽에 마늘즙을 문질러 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 장사가 그걸 감당하겠습니까. 그러니 회충 없다고 안심할 일은 아닙니다. 위장 건강은 회충과는 무관한 일이니까요. jeshim@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처음엔 모두 반신반의했다. “괜히 돈만 버리지.”하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다. 시골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모으기는 더욱 쉽지 않았다. 모악산 자락 4개 마을이 뜻을 모아 만든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 이 영농법인은 매월 7000만원의 순익을 내는 알짜기업이 됐다. 주변 주민들도 이젠 못 들어와서 안달이다. 지역의 고유 자산을 특화시킨 마을 공동체 사업이 인기다. 전북 완주군(군수 임정엽)은 전국 최초로 지역 공동체 단위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13개 읍·면의 자연생태를 비롯해 역사문화, 경제공동체, 인적자원을 고려한 66개 사업을 선정, 주민 위주의 자립마을 모델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가운데 20개 마을은 자립 마을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일부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는다. ●1억 3000만원 투자… 참여 문의 잇따라 4개 마을 53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출자금 1억 3000만원으로 시작한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관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적 자립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덕리는 4개 마을로 총 278명의 주민이 산다. 계곡을 따라 길쭉하게 형성된 마을은 논은 찾아보기 어렵고 산기슭을 일궈 만든 밭들만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단순한 농촌 체험마을에서 민속한의원과 연계한 ‘건강힐링 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민속한의원 원장인 박천수(52)·자연요법연구가 이상호(52)씨는 이 마을 출신으로 요양시설을 갖추고 암환자를 비롯,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열고 있는 ‘건강체험 교실’은 인기 만점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건강웰빙 식당과 토속 한증막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자연요법연구가인 이씨가 세운 것으로 마을사람들이 임대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촌장 유영배(43)씨는 먼저 토속 건강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식단은 지역에서 나오는 푸성귀와 나물을 비롯, 옻닭 등 건강식 위주로 짜여졌다. 음식 마련과 손님맞이는 주민들이 번갈아가며 한다. 유씨는 “처음 마을 공동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시큰둥해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누구랄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됐다.”면서 “오히려 타지인들까지 사업에 동참할 수 없겠느냐고 문의해온다.”고 자랑했다. 식당 옆에는 황토만으로 지어진 한증막이 자리 잡고 있다. 한증막 뒤편으로는 일제 강점기에 금광을 채굴하던 동굴을 냉탕 겸 휴식터로 만들었다. 동굴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차가운데다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은 피부질환 치료에 그만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사람들도 몰린다. 주말에는 외지인들로 마을입구까지 차량이 빼곡하다. 자연히 마을 사람들에게 고정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마을 노인들이 모여 담근 간장·된장 등은 마을의 특산물이 됐다. 직판장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손을 끌고 가더니 장독을 열어 보이며 굳이 간장맛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할 일이 있다는 게 고맙고 용돈도 생겨 좋다.”면서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꼭 다시 와서 사간다.”고 귀띔했다. 한증막에서 일하는 박옥희(42 ·여)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마을 공동사업을 돕고 월급도 받을 수 있게 돼 도시에 사는 사람들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안덕마을이 공동체 자립마을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주민들의 철저한 업무분담과 희생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마을 휴경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유기농 텃밭으로 활용하고, 4개 마을에서 생산하는 죽염김치·간장·된장과 감효소 등 농·특산물을 통합 판매하고 있다. 마을의 고택을 개조해 마을도서관과 세미나실,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민박시설도 운영 중이다. 운영위원장인 조성진(43)씨는 “현재는 월 7000만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한다.”면서 “앞으로 회원을 100명 가까이 늘리고 주변 산책로 복원사업이 끝나면 마을 소득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죽염김치·간장·된장 등 마을 특산물로 완주군은 안덕마을처럼 2014년까지 35억원을 들여 50곳의 자립형 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20개 테마를 선정해 공동체 마을을 조성 중이다. 이서면 대문안 마을은 방치된 마을저수지를 공동양어장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산 하고성 마을도 부녀회원 20명이 주축이 돼 공동체 로컬푸드 사업단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연 7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완주군청 기획관리실 박병윤(42) 계장은 “자립형 마을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동네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아이템과 리더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완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백악관 50년 출입기자 역사속으로

    백악관 50년 출입기자 역사속으로

    “백악관에는 두 부류의 기자가 존재한다. 일반 출입기자 그리고 헬렌 토머스.” 미국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아리 플레이셔는 지난 반세기 백악관을 취재해온 언론인 헬렌 토머스(90)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최초’ ‘유일의’ ‘최장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백악관을 출입한 최초의 여기자이자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1972년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중국을 찾았을 때 동행한 유일한 기자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서는 전설이라는 단어가 그를 대변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서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그를 ‘거쳐간’ 대통령이 10명이다. 세계 권력의 정점에 있다 할 미국 대통령들도 토머스의 ‘날카로운 혀’에는 당할 방법이 없었다. 2006년 부시 전 대통령과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을 놓고 설전을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그는 “이라크 전쟁을 벌인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등 직설적인 발언으로 부시의 얼굴을 벌겋게 만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을 당시에도 “허니문은 하루 정도일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그가 1942년 웨인주립대를 졸업하고 한 일은, 지금은 사라진 워싱턴데일리뉴스에서 복사와 같은 심부름하는 것이었다. 이어 다음해 UPI통신에 입사했고 연방 정부 부처, 의회 등을 취재했다. 1960년 케네디 전 대통령 당선과 함께 백악관을 담당했고 2000년 UPI가 통일교로 인수되자 ‘허스트 코포레이션’의 허스트 신문의 칼럼니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5월 위장 질환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지만 같은 해 11월 백악관 브리핑룸 맨 앞줄, 가운데 자리에 있는 ‘지정석’에 복귀, 건재함을 과시했다. 2007년 브리핑룸 개축 과정에서 CNN과 FOX가 앞자리를 희망했고, 토머스는 양보할 의사를 밝혔지만 백악관 기자단은 그의 지정석을 지켜줬다. 현재 그의 자리만 유일하게 동판으로 ‘헬렌 토머스’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1920년 레바논 이민자의 딸로 태어나 미 언론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된 토머스. “기자에게 ‘무례한 질문’은 없다.”고 믿는 그는 칼럼니스트가 된 이후 더욱 주관적이고 공격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지난달 27일 백악관 유대인 관련 행사에 참석해서는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을 떠나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이 발언 이후 결국 떠나게 된 것은 토머스 자신이 되고 말았다. 미국 내 유태인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그의 67년 기자 인생 마지막 장을 ‘설화’로 매듭짓고 말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변태 영화감독, 아들-딸 한데 가둬두고…

    변태 영화감독, 아들-딸 한데 가둬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노숙 부부가 자녀 6명을 개집에 가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준 가운데 영국인 영화감독이 아이들을 개집에 가둔 사실이 드러나 체포되는 사건이 최근 일어났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알 세그레티(41)라는 감독은 자녀 4명을 집 지하실에 있는 더러운 우리에 가둔 뒤 개밥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알렌 토드란 이름의 남성에서 몇 년 전 여성으로 성을 바꾼 세그레티는 성전환을 하기 전 여자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각각 2명씩 얻어 최근까지 홀로 키워왔다. 경찰에 따르면 세그레티는 어린 자녀를 개 우리에 가두고 개밥을 먹게한 뒤 이 장면을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올리고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생중계까지 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남성의 집에서 아이들을 가뒀던 우리와 촬영에 쓰인 영상과 조명기구 등 증거물이 발견됐다. 세그레티는 올초 방영된 미국 리얼리티쇼 ‘커스티 알리 빅 라이프’(Kirstie Alley‘s Big Life)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웃들은 “그는 독특하게 옷을 입고 길거리에서 자주 촬영을 했다.”면서 “그의 특이한 행색을 신경 쓸 이유는 없지만 변태 영상 주인공으로 아이들을 삼았다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한편 세그레티의 자녀 중 3명은 경찰의 보호 하에 있으며 한명은 생모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죄가 확증될 시 세그레티는 양육권을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미스 엘리’ 사망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미스 엘리(사진)가 17살 나이로 3일 사망했다.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품종인 엘리는 지난해 6월 동물 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애니멀 플래닛이 주최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1등에 올랐다. 몸에는 털이 없고 눈은 툭 튀어나온 엘리가 ‘가장 못생간 개’로 뽑힌 후 유별나게 긴 혀를 내밀고 찍은 코믹한 사진은 세계적인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공인된 ‘추녀’였지만 엘리는 생전 피죤 포지에선 코미디 공연 무대에 올랐고, 애니멀 플래닛의 프로그램 ‘도그 101’에 출연하는 등 동물세계 정상급 월드스타로 왕성한 대외-연예(?)활동을 펼치며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주인의 손에 이끌려 좋은 일에도 앞장섰다. 동물보호단체 등을 위한 모금운동에 앞장서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으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피죤 포지 시 당국은 주인과 엘리의 공로를 인정해 11월 12일을 ‘미스 엘리의 날’로 선포했다. 엘리는 화장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싱글 라이프] 쇼핑고수 싱글들의 노하우 엿보기

    [싱글 라이프] 쇼핑고수 싱글들의 노하우 엿보기

    싱글들은 자신을 위한 쇼핑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부류다. 패션 용품부터 각종 생활 용품까지 자신만의 쇼핑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쇼핑 자체를 즐긴다. ‘아껴야 잘 산다.’는 짠돌이부터 온라인 장터를 누비는 싱글까지…. 싱글들의 쇼핑 노하우를 엿본다. g당 가격계산·중고애용 … 아끼고 보자형 직장인 5년차 성주현(30)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절약의 달인’이다. 출퇴근길 사이에 단골주유소를 정해 할인카드로만 결제하는 것은 물론 ‘차계부’도 잊지 않고 작성한다. 더 싸다고 먼 곳까지 찾아가는 것은 오히려 기름값을 낭비할 수 있다는 게 성씨의 지론이다. 대형마트에 갈 때에도 펜과 메모지, 장바구니는 필수 준비사항이다. 미리 사야 할 물건을 적어 놓고 충동구매를 자제한다.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싸다고 무작정 구매하려 하기보다는 g당 가격을 계산해 보고 보너스 상품까지 꼼꼼하게 살핀다. 성씨는 “장바구니만 잊지 않고 챙겨 가도 100~15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떨이 상품이나 파격세일 상품이 주로 판매되는 심야시간대를 노려 마트의 마감 시간에 임박해서야 장을 보러 나선다. 친구들은 ‘남자가 쩨쩨하게 아끼려 든다.’고 핀잔하지만 성씨는 이렇게 해서 모으는 돈도 만만찮다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인다. 중고만 이용하는 알뜰족도 있다. 보험업계에서 근무하는 홍신영(31)씨는 아예 집안을 중고로 꽉채웠다.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구입한 TV며 옷장, 냉장고, 세탁기 등을 모두 근처 재활용마트에서 구입한 것. 홍씨는 “잘만 고르면 몇만 원 안 들이고도 새것 같은 중고 가전제품을 살 수 있다.”면서 “집 근처라 고장이 나도 수리가 쉬워 더 편하다.”고 말했다. 홍씨는 옷도 철 지난 브랜드를 고집한다. 기본 정장은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이월상품이라 대폭 할인된다. 아웃렛이나 백화점 이월 상품 코너 등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질 좋은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 홍씨는 “재고처분을 위해 의류업체가 한시적으로 벌이는 염가 처분 기획행사도 잘 활용하면 평소 사 입고 싶었던 옷을 70~8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서 “비싼 브랜드 제품도 약간 스크래치가 있거나 매장 진열상품으로 나왔던 것을 살 경우 20~3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품 필요없이 비교구매…e마켓 예찬형 직장인 이민정(26·여)씨는 최근 1년 동안 백화점에 가 본 적이 없다. 길게는 3~4년간 백화점에서 무언가를 사 본 적도 없다. 그렇다고 쇼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주 티셔츠 하나라도 사야 직성이 풀리는 이씨는 자칭타칭 ‘인터넷 쇼핑의 여왕’이다.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블라우스, 가방 등 패션용품과 드라이기, 제습제 등 각종 생활 용품을 구입한다. 그런 이씨를 ‘여왕’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하나를 사더라도 남들보다 저렴한 상품을 더 잘 찾아내기 때문. 얼마 전에도 최신 유행 바지를 9900원에 구입했다. 이씨가 처음부터 인터넷 쇼핑에 중독된 것은 아니었다. 대학을 마치고 일찍 취업한 이씨는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생활이 지루해 인터넷 쇼핑몰을 서핑하기 시작했다. 이씨가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잘 찾는 데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 무수한 ‘클릭질’이 그것이다. 이씨는 “백화점이나 시장에서 쇼핑할 때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처럼, 온라인 쇼핑에서는 열심히 ‘손품’을 팔아야 한다.”면서 “가만히 앉아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으니 최고의 쇼핑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경기 수원 인근의 작은 중소기업에서 재무팀 직원으로 일하는 이희영(31·여)씨는 물건을 살 때 가능하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 저렴하기도 하고 물건을 배달해 주기 때문이다. 먹을거리나 생활용품을 사더라도 대형마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배달이 무료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집 컴퓨터에 있는 가계부에 제품 종류와 가격을 반드시 기록한다. 또 한 달에 하루 정도 날을 잡아 어떤 물건을 샀는지, 지출이 예전과 비교해 너무 많이 늘지는 않았는지 평가한다. 일종의 ‘온라인 가계부’인 셈이다. 결혼해서 살림 잘한다는 친구들도 그의 꼼꼼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씨는 “마트나 백화점에 가서 직접 구매하게 되면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면서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게 힘·돈·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는 최성은(29)씨도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운이 좋으면 시중 판매가격의 반 값에 상품을 건질 수도 있다. 최씨는 “심야 시간대나 평일 특정시간을 노리면 더 할인받는 경우도 있다. 옷이나 생활필수품도 인터넷에서 ‘게릴라 세일’ 등 깜짝 할인을 할 때를 놓치지 않는다.”면서 “적립금이나 포인트가 쌓이는 데다 보너스로 오는 상품도 제법 쓸만하다.”고 말했다. 또 친구들 생일선물도 주로 인터넷을 이용해 구매한다. 화장품이나 책, 향수 등을 고르면 예쁘게 포장까지 돼 도착하기 때문에 편하다는 게 장점. 최씨는 “매달 특정일 날 과감하게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정보도 잘 활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발품을 팔 필요없이 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며 예찬론을 펼쳤다. 취미·관심사 따라 구매…스타일 심취형 중학교 교사 채정희(29·여)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짠순이’로 유명했다. 떡볶이 하나를 사 먹더라도 더 싼 곳을 찾았고, 친구들이 비싼 커피숍이라도 갈라치면 그보다 저렴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를 마시자고 권했다. 대학 때도 마찬가지였다. 패밀리레스토랑보다는 피자체인점을, 스타벅스보다는 저렴한 커피전문점을 찾았다. 남들 다 갖고 있는 명품가방은커녕 브랜드 지갑도 사지 않았다. 그런 채씨가 최근 몇개월 새 확 변했다. 큰맘 먹고 명품 가방을 구입한 것. 친구들도 모두 의아해하기 시작했다. 변신의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친구가 생긴 것. 유지비가 ‘제로(0)’에 가까웠던 긴 생머리에서 파마 머리로 변신하는 등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신경써야 할 것은 한둘이 아니라 액세서리, 옷, 구두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채씨는 “그동안 아끼면서 모아둔 돈이 많아서 막상 쓰는 돈이 아깝지 않다.”면서 “여태까지 돈 쓰는 즐거움을 몰랐는데 앞으로는 저축도 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영록(31)씨는 카메라광이다. 김씨가 ‘사진’광이 아닌, ‘카메라’광인 이유는 카메라 장비 구입에 목을 매기 때문이다. 대학원생 신분이라 용돈이 넉넉하지 않은 김씨는 평소에 생활비를 아껴 3~4개월마다 카메라 장비를 마련한다. 렌즈, 필터 등 각종 장비가 새로 나올 때마다 바로 사야 직성이 풀린다. 사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장비를 구입할 때마다 사용한다. 김씨가 최근 빠져 있는 것은 아이폰이다. 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라고는 카메라뿐이었던 김씨에게 변화가 찾아온 것. 처음에는 아이폰에 관심도 없었지만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카메라를 제쳐 두고 아이폰에 심혈을 기울이자 김씨도 관심을 갖게 됐다. 아이폰을 구입한 후로는 각종 아이폰 액세서리와 앱을 구매하는 데 심취한 김씨. “이런 신세상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제가 한번 뭔가에 빠지면 혹 하는데…, 한동안은 아이폰에 목 맬 것 같네요.” 쇼핑전엔 반드시 식사…욕구억제형 직장인 오영신(30·여)씨는 가능하면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즐긴다. 친구들의 조언을 들으면 물건을 사기 전에 한두 번 더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혼자 갈 때보다 친구들의 예리한 평가가 곁들여지면 쇼핑하는 즐거움이 한층 배가된다는 생각이다. 또 쇼핑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식사를 하고 들어간다. 누군가 ‘모든 욕구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것이 충동구매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된다.’고 얘기해 준 뒤로는 반드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발걸음을 옮긴다. 오씨는 “나만의 쇼핑 노하우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좋은 물건을 충동구매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최인호(31)씨는 주말만 되면 ‘쿠폰족’으로 변신한다. 아직 취업 전이라 쓸 돈이 넉넉지 않지만 쿠폰만 잘 이용하면 부담없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 최씨는 “홍대 근처나 신촌 등 대학가 주변에 가면 한번 다녀가도 이메일로 식사권 할인 쿠폰을 보내주는 곳이 꽤 있다.”면서 “온라인 맛집 사이트 중에서 미리 예약하면 10~20% 할인해 주는 곳을 찾아 방문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정현용 백민경기자 min@seoul.co.kr
  • ‘나주 미라’, 423년만의 장례식...’후손의 꿈’

    ’나주 미라’가 423년 만에 다시 장례식을 치르고 매장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31일 ‘나주 미라’를 다시 후손 측에 반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주 미라’는 지난해 4월 전남 나주시 문화 류(柳)씨 문중의 선산에서 이장(移葬) 도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미라는 생기있는 머리카락과 탄력있는 피부가 남아있어 구로병원 측에서 연구의사를 밝혔고 류씨 종친회는 이를 받아들여 학술용으로 기증했다. 하지만 일부 후손이 반환을 요청하면서 병원측이 미라를 반환하게 된 것. 일부 후손이 “꿈에 조상을 뜻하는 암소가 자주 보였다. 아무래도 12대조 할머니를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게 이치일 듯 싶다.”며 병원 측에 미라 반환을 요청했다. 류씨 문중이 제공한 족보에 따르면 ‘나주 미라’는 류씨 가문 출신의 21대 며느리로 1544년에 출생해 1587년 사망했다. 반환에 앞서 병원측은 지난 30일 미라에 대한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질에서 태반으로 추정되는 신체부위가 발견됐고 혀를 깨문 상태여서 출산 과정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류씨 문중은 6월 중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미라를 돌려받아 나주 선산에서 장례절차를 거쳐 다시 매장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사인볼트’ 구하라, 멀리뛰기서도 역시 ‘태릉돌’

    ‘구사인볼트’ 구하라, 멀리뛰기서도 역시 ‘태릉돌’

    카라의 구하라가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하며 ‘구사인볼트’의 위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구하라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진행된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가장 멀리 뛰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멀리뛰기에 앞서 도움닫기를 위해 대문 밖까지 나가 달려오는 열성을 보인 끝에 뛰어난 점프력과 착지실력을 자랑하며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앞서 구하라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구사인볼트’(구하라+우사인 볼트)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날도 구하라는 번외경기 참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부진 열성과 승부욕을 보이며 대표 ‘체육돌’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구하라는 운동화도 아닌 장화를 신고도 엄청난 높이로 뛰어 써니, 현아와는 월등한 실력 차를 보이며 멀리뛰기 최강자로 등극했다. 구하라의 뛰어난 운동신경에 G7멤버들은 놀라움과 함께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항상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정말 ‘태릉돌’답다. 스포츠쪽으로 나갔어도 김연아처럼 성공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 학창시절 피어싱 중독에 ‘조예족’

    신봉선, 학창시절 피어싱 중독에 ‘조예족’

    개그우먼 신봉선이 학창시절 피어싱에 집착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신봉선은 29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해 이경실 이수근 황현희 등과 함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던 중 “코, 눈썹, 혀에까지 피어싱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어 신봉선은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며 “혀에 피어싱을 했을 당시, 잘 감추고 다니다가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엄마가 찢어주는 김치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태현은 “2003년 처음 신봉선을 봤는데 얼굴 모든 부위에 피어싱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며 신봉선의 피어싱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이언트’ 이범수·여진구-박진희·남지현, 아역 닮은꼴

    ‘자이언트’ 이범수·여진구-박진희·남지현, 아역 닮은꼴

    ’자이언트’ 촬영장은 닮은꼴 배우들로 환상의 캐스팅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SBS TV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는 지난 19일 시청자 촬영 현장공개 이벤트가 열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주요배우 이범수, 박진희, 여진구, 남지현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현장에서 배우 이범수와 박진희는 자신의 아역 배우들과 포즈를 취하며 나란히 있는 모습에 현장 관계자는 “연출자들의 배우를 보는 눈은 참으로 비상하다.”며 “남지현은 박진희와 정말 닮은꼴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남지현은 “아역 연기를 할 때마다 성인역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 박진희 같은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SBS TV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성인역 이범수는 아역 강모역의 여진구가 맡았으며 박진희 아역의 정연역은 남지현이 맡아 현재 열연 중이다.사진=SBS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66번 찌르고 삶아…” 청소년 엽기 살해단 충격

    “666번 찌르고 삶아…” 청소년 엽기 살해단 충격

    여러 사람이 모여 살인을 즐기고 토막 내는 엽기적인 행각을 담은 심은하 주연의 영화 ‘텔미썸딩’(Tell me Someting·1999)이 러시아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현지 언론은 2008년부터 1년에 걸쳐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재력가 부모를 둔 청소년 7명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2008년 6월 말부터 시작된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는 총 4명. 이들의 나이는 15~17세 사이로, 가해자들의 연령과 비슷하며 모두 인적이 드문 숲속으로 끌려가 살해당했다. 또래를 죽인 가해자들은 경찰조사에서 모두 이교도를 믿고 있으며, 종교의식을 행하려고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또 피해자를 숲으로 납치한 뒤 총 666번 칼로 찌르고, 그들의 심장과 혀 등 장기를 삶아 먹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 중 1명은 남자, 3명은 여자이며, 가해자들과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또 가해자들이 처음에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을 이용해 이 같은 행위를 벌이다, 종국엔 ‘의식을 위해’ 사람에게 해를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가해자 7명 중 4명이 미성년자이며, 7명 모두 부잣집 자제로서 출생배경과 환경이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사진=가해청소년 7명 중 2명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18대 전반기 국회의 처참한 성적표

    제18대 국회 전반기가 새 의장단도 뽑지 못한 채 오늘 종료된다. 천안함 폭침이란 유례없는 사태를 맞아 여야의 한목소리를 담은 결의안조차 채택하지 못하고 있는 게 국회의 현주소다. 원 구성 때부터 사사건건 대치하던 여야가 끝내 무한 정쟁의 진흙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감한 셈이다. 18대 국회가 전반기에 받아든 성적표는 참담하다. 법률안 의원발의 건수는 6520건으로 17대 국회 전체 기간보다 많지만, 법안 통과율은 역대 최저치인 13.2%에 그쳤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용산 참사, 세종시 수정 등 이슈마다 격돌했지만, 생산적으로 절충한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지난해 2월 국회 대정부질문 5일간 본회의 산회 시 평균 재석률이 19.7%였다는 통계를 보라. 질문만 던지고 답변은 듣지도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의원들 스스로 타협이나 정부안과의 절충을 기대하지 않는 정략적 주장만 펼쳤다는 방증이 아닌가. 법정 개원일을 89일간이나 넘겨 문을 열고 일부 야당 의원들은 사퇴 쇼까지 벌였지만, 세비는 에누리 없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염치없는 ‘무노동 유임금’ 행태야말로 정쟁에 눈이 멀어 민생법안을 표류시킨 전반기 국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천안함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고도 흑백 논리와 당리를 앞자리에 놓는 여야의 습성이 바뀌지 않았다면 혀를 찰 노릇이다. 미국 상·하원은 이미 북한의 야만적 도발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자국 문제가 아닌데도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국회는 결의안 채택을 놓고 티격태격하면서 지방선거의 유불리나 따지고 있는 꼴이다. 함께 딛고 있는 공동체의 발밑이 허물진 뒤에도 여와 야가 따로 있겠나. 18대 국회 하반기에는 치열하게 토론하되 국가적 위기에는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성숙한 국회상을 보여 주기 바란다.
  • 신봉선, 과거 피어싱 중독...눈썹-혀까지

    신봉선, 과거 피어싱 중독...눈썹-혀까지

    개그우먼 신봉선이 과거 피어싱에 집착했던 사실을 밝혔다. 신봉선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출연해 학창시절 에피소트를 털어놓던 중 “코, 눈썹, 혀에까지 피어싱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어 신봉선은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며 “혀에 피어싱을 했을 당시, 잘 감추고 다니다가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엄마가 찢어주는 김치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 김태현은 “2003년 처음 신봉선을 봤는데 얼굴 모든 부위에 피어싱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며 신봉선의 피어싱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신봉선 외에도 개그우먼 이경실, 개그맨 이수근과 황현희 등이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

    신봉선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

    개그우먼 신봉선이 과거 피어싱에 집착했던 사실을 밝혔다.신봉선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출연해 학창시절 에피소트를 털어놓던 중 “코, 눈썹, 혀에까지 피어싱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이어 신봉선은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며 “혀에 피어싱을 했을 당시, 잘 감추고 다니다가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엄마가 찢어주는 김치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MC 김태현은 “2003년 처음 신봉선을 봤는데 얼굴 모든 부위에 피어싱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며 신봉선의 피어싱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한편 신봉선 외에도 개그우먼 이경실, 개그맨 이수근과 황현희 등이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행 문도 닫는다” 못 말리는 브라질의 축구사랑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 최강 브라질의 유별난 축구사랑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사랑이 남다른 남미 일대 주변국가에서조차 “축구사랑에선 브라질이 한수 위”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 시중은행의 폐점(?)을 허용하기로 했다. 은행은 경기시간을 피해 창구업무시간을 변경할 수도 있게 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낸 임시시행규정에서 “브라질 월드컵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는 날에 한해 은행은 중간휴식시간 없이 영업을 해야 한다는 규정의 효력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이 경기를 하는 날은 은행 셔터를 내리고 행원들끼리 여유있게 TV를 본 후 다시 문을 열라는 것이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에는 온통 정신이 월드컵에 쏠리기 때문에 은행과 현금운송 보안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며 “평소처럼 영업을 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아예 은행 문을 닫도록 하는 게 사고나 강도사건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27일 전날 도착한 오스트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남아공에 입성했다.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북한과 함께 브라질이 속한 G조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이언트’ 아역-성인역 닮은꼴…완벽 캐스팅

    ‘자이언트’ 아역-성인역 닮은꼴…완벽 캐스팅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닮은꼴 배우들이 화제다. 지난19일 시청자 촬영장 현장공개 이벤트가 열렸던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자이언트’의 주요배우들인 이범수, 박진희, 여진구, 남지현이 자리를 함께 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아역 강모 역인 여진구는 이범수와 나란히 사진을 찍었고 박진희 아역의 정연 역의 남지현은 박진희와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각각 아역과 성인역 커플인 박진희-남지현, 이범수-여진구가 닮아 눈길을 끌었다. 박진희와 남지현은 웃음을 지을 때의 눈매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비슷하다. 또 이범수와 여진구는 둥근 얼굴형과 짙은 눈썹, 입 모양이 닮아있다. 현장에 있던 제작관계자는 “연출자들의 배우를 보는 눈은 참으로 비상하다. 남지현은 박진희와 정말 닮은 꼴인 것 같다”며 캐스팅의 정밀도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오는 5월31일 방송될 ‘자이언트’ 8회 방송분부터 이범수, 박진희, 주상욱, 김정현, 이문식 등 성인들이 본격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0㎏ 곰과 ‘맞짱’뜨고도 목숨 건진 사냥꾼

    300㎏ 곰과 ‘맞짱’뜨고도 목숨 건진 사냥꾼

    300㎏이 넘는 곰과 ‘맞짱’을 뜨고도 살아남은 40대 사냥꾼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에 사는 전문 사냥꾼인 제럴드 마르와(47)는 지난 18일 사슴을 잡으러 온타리오주 북부의 오릴리아 숲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미끼를 손질하던 중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그는 곧 우두커니 자신의 뒤에 서 있는 거대한 곰을 발견했다. 곰과 마르와의 거리는 약 15m 가량 됐지만, 마르와가 도망치기 시작하자 곰은 엄청난 속도로 그를 향해 돌진했다. 곰을 피하려 나무위로 올라갔지만 한쪽 다리가 이미 물린 상태여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는 “살아보려는 의지로 곰을 발로 차고 라이터 불을 곰 얼굴에 대기도 했지만, 도리어 곰을 화나게 할 뿐이었다.”면서 “버티다가 결국 신에게 맡기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곰이 무엇인가에 놀란 듯 나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반대편으로 달아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르와가 곰과 사투를 벌인 시간은 고작 15분. 하지만 15년 같은 공포의 시간을 보낸 그는 곧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의 한쪽 종아리는 곰에게 물어 뜯겨 큰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곰과 맞짱을 뜨고도 살아남은 행운남 마르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날 보호해 준 신에게 매우 감사한다. 하지만 다시는 사냥을 나가고 싶진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강원도 점봉산 깊은 골짜기 곰배령. 철없는 로맨티스트 아버지 김남수씨와 화통한 성격에 정도, 눈물도 많은 억척스러운 딸 아정씨가 살고 있다. 힘들었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실과 바늘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사람. 곰배령에 꽃피는 봄이 오면 시작되는 부녀의 별난 이야기를 만나본다. ●꼬꼬마 꿈동산(KBS2 오후 3시35분) 어느 날, 뿌루뿌루와 뚜뚜데이지, 오믈리부 등 꿈동산 친구들이 모두 재채기를 한다. 그리고 돌을 숨죽여 정리하고 있던 매카패카는 돌이 무너질까봐 재채기를 꾹 참았다가 어쩔 수 없이 결국 크게 재채기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뿌루뿌루와 뚜뚜데이지가 타고 있던 슈슈붕붕이 멀리 날아가서 나무에 부딪힌다. ●동이(MBC 오후 9시55분) 잡혀온 의관이 명성대비 시해를 사주한 자가 인현왕후라고 하자 숙종은 큰 충격을 받는다. 인현왕후는 옥정을 찾아가 멈추라 하지만, 그는 거절의 뜻을 밝힌다. 동이는 인현왕후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든 증거들이 인현왕후를 향한다. 의금부는 중궁전 나인들과 식솔들을 잡아들인다. ●SBS 대기획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거지꼴을 하고 나타난 황태섭은 강모가 그동안 먹고 잔 비용을 적은 메모지를 보여주자 지독한 놈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조필연은 성모에게 햄튼이 의심할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준다. 햄튼의 관사로 잠입해 기밀서류를 찾아낸 성모는 조필연을 만나 군의관이 죽었다고 소리친다. ●한국기행<고창 1부>(EBS 오후 9시30분) 옛 고창 이름(모양부리현)에 따라 ‘모양성(牟陽城)’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왜침에 대비해 만들어진 자연석 성곽이다. 우아하게 S자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성 둘레 1684m. 천천히 돌면 40여분 소요된다. 봄에 더욱 빛나는 고장, 전북 고창으로 여행을 떠난다. ●경제스페셜(OBS 오후 10시) 테마 특강 코너에서는 ‘행복한 일자리’라는 주제로 이영권 명지대 교수가 특강을 펼친다. 한국경제의 밝은 미래와 기업의 성장과정,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위한 현명한 선택과 미래에 대한 투자 등에 관해 강의를 한다. 테마 대담 코너에서는 행복한 일자리의 일환으로 조명 제조 전문업체인 ‘필룩스’ 기업을 소개한다.
  • “싱거운 음식, 일주일이면 적응 끝”

    “싱거운 음식, 일주일이면 적응 끝”

    최근 식약청은 우리 국민의 나트륨(Na) 1일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가 넘으며, 점차 양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평균섭취량은 1998년 4542㎎, 2001년 4903㎎, 2005년 5279㎎으로 점점 늘고 있다. WHO의 1일 섭취권고량은 2000㎎이다. 염분은 세포 속 노폐물을 실어나르거나 영양분을 운반하고, 삼투압 작용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 신경이나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며, 발한작용을 통해 체온도 조절해준다.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게 문제다. ●자연식품서 30% 섭취 과일이나 채소는 물론 살코기와 생선, 우유 등 낙농제품에도 소량의 염분이 들어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소금의 30%는 자연식품에서, 30%는 가공식품에서, 나머지 40%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들어간다. 굳이 소금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나트륨은 흔히 사용하는 제산제·방부제·해열진통제·소화제 등의 약품에도 들어 있다. 따라서 특별히 나트륨 양을 따져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질환자라면 각종 식품이나 약품의 함량 표시와 설명서를 잘 살펴야 한다. ●과체중 심장질환자 사망위험 높아 당뇨병·고혈압을 치료 중이거나 신부전증으로 발이 부어오르는 경우에는 엄격하게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이 경우 흔히 ‘좋은 소금’으로 여기는 죽염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이 음식을 짜게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신장질환에 소금이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초과 섭취한 염분을 소변으로 배설하지 못해 혈액양이 많아지고, 그 결과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도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또 소금은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돕는 칼륨의 배설을 촉진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가 하면 갖가지 당뇨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과도한 소금 섭취가 초래하는 질환들은 ▲고혈압·뇌졸중 과다한 소금 섭취로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액이 물을 끌어들여 혈액양이 증가하는데, 이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 커져 고혈압을 만든다. 고혈압은 뇌졸중과 심장병의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위암 짠 음식이 위암 발생에 직접 작용하지는 않지만 염분이 지속적으로 위 점막에 작용, 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즉, 짜고 매운 음식이 만성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하면 위축성 위염과 같은 만성 위염이 생기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 양이 늘어 체내 칼슘량이 부족해진다. 결국 우리 몸은 부족한 칼슘을 뼈로부터 빼내 써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며,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짜게 먹으면 골 소실이 촉진되기도 한다. ●“식욕 돋우는 짠음식 선호 조심을” 전문의들은 “나이가 들면 미각이 둔해져 음식을 더 짜게 조리하거나 더 짜게 먹게 되며, 식욕을 돋우기 위해 짠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문의들은 “한국인은 어려서부터 짠 음식을 자주 먹어 혀의 미뢰가 짠맛에 익숙해져 있다.”며 “이 때문에 소금을 조금만 줄여도 싱겁다고 느끼지만 1주일 정도면 싱거운 음식에 혀가 적응해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
  • [NTN포토] 박민영, 혀 쏙 내밀고 ‘귀엽게~’

    [NTN포토] 박민영, 혀 쏙 내밀고 ‘귀엽게~’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탤런트 박민영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J 올리브영 아트리움점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해 사인을 하고 있다. ’베리썸 데일리 화이트닝 선블록’ 출시를 기념하여 열린 이날 팬사인회는 추첨을 통해 베리섬의 ‘프라이머 비비’, ‘화이트닝 선블록 2종 세트’ 등이 증정하고 당첨자는 박민영과 함께 사진촬영의 기회도 가졌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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