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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후각의 1만배·청각 50배 재난현장 인명 구조견 아시나요?

    지난달 13일 오전 2시 K(25)씨가 회사 동료들과 회식 후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송원중학교 정문 앞 폐쇄회로(CC)TV에서 마지막 종적을 확인했다. 인근 다른 CCTV엔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경찰은 납치됐거나 학교 바로 옆에 있는 만석공원 저수지에서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한국인명구조견협회에서 사체탐지견 ‘K9’ 5마리를 파견했다. 20일 뒤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인 탐지견 ‘연아’는 특유의 꼼꼼함과 집중력으로 반경 1.3㎞나 되는 저수지 20m 안쪽에 뜬 스티로폼에서 시신 냄새를 맡고 짖어댔다. 상황 끝이었다. 관할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워낙 넓어 저수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혀를 찼다. 올 2월 15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한서대 앞 산수저수지에서는 실종됐던 일본인 Y(21)씨가 43일 만에 탐지견 2마리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탐지견들은 1998년 11월 이후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2556회 출동으로 생존자 104명, 사망자 141명을 찾아냈다. 지난달 9일 낮 12시 45분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의 한 병원에서 2㎞ 정도 떨어진 야산에 사흘째 탈진해 있던 박모(84)씨는 소방구조견 ‘번개’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구조견은 사람보다 후각 1만배, 청각 50배의 능력을 갖고 있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25~26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징리 낙동강수련원에서 구조탐지견 운용 활성화를 위한 전국 워크숍을 연다. 관세청, 농림부, 육군 군견교육대, 공군 교육사령부 등 유관기관끼리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정보교류와 인명구조견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엔 군사적 정찰과 추적, 탐지에 활용하기 위해 6·25전쟁 직후 미군에게 넘겨받은 10마리를 출발점으로 군견(정식명칭 사역견)을 특공연대, 탄약창, 향토사단 등 주요 거점에 배치하고 있다. 세 자릿수로 알려졌을 뿐 얼마나 되는지는 비밀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전 힙합이 좋아요’ 힙합 노래에 맞춰 춤추는 아기

    ‘전 힙합이 좋아요’ 힙합 노래에 맞춰 춤추는 아기

    힙합 음악에 맞춰 온몸을 들썩거리는 아기의 모습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해 6월 유튜브 계정 ‘MysteriousJason’으로 게재된 디제이 스네이크와 릴존의 ‘턴 다운 포 왓’(Turn Down For What) 힙합 노래에 맞춰 춤추는 아기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아기가 기저귀를 찬 채로 노래에 맞춰 손과 발을 흔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기는 노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신난 나머지 혀까지 내민 채 발을 동동 구른다. 천진난만해 보이는 아기의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오르면서 빠르게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좋아요 34만, 공유 21만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ysteriousJas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윤계상 사진 논란, 애견 목욕 사진에 여자 실루엣 비쳐..소속사 “이하늬 맞다” 공식입장 들어보니..

    윤계상 사진 논란, 애견 목욕 사진에 여자 실루엣 비쳐..소속사 “이하늬 맞다” 공식입장 들어보니..

    윤계상 사진 논란, 애견 목욕 사진에 여자 실루엣 비쳐..소속사 “이하늬 맞다” 공식입장 밝혀 배우 윤계상의 애견 목욕 사진이 화제다.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유리를 통해 한 여성의 실루엣이 비쳤기 때문.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연인 이하늬라고 추측하며 옷을 벗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까지 내놓았다. 윤계상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9일 “윤계상의 애견 목욕 사진 출처를 확인한 결과 몇 개월 전 윤계상이 팬 카페에 올린 사진”이라며 “윤계상은 사진을 올렸다가 혹시 모를 오해 때문에 사진을 삭제했는데 이 사진이 악의적으로 편집돼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속 실루엣으로 비친 여성은 이하늬가 맞다”고 밝혔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애견을 목욕시키는 윤계상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이하늬’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애견을 목욕시키는 윤계상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유리창에 여성의 실루엣이 비쳐 논란이 됐다. 한편 윤계상 이하늬는 2013년 초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윤계상 공식입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호주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맹독사가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9NEWS)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애들레이드 모슨 레이크에 사는 로렌 리먼은 자신의 집 뒤뜰에 나갔다가 몸길이 1.2m의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를 발견하고는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뱀은 리먼을 물지 못했다. 맥주캔 속에 머리가 낀 채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리먼은 곧 정신을 차린 후 뱀 포획업체에 전화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뱀 전문가 이안 렌턴과 그의 아들은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뱀을 보고는 졸지에 뱀을 포획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안 렌턴의 아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텅 빈 맥주 캔을 가위로 잘라내자 혀를 날름거리는 뱀의 머리 부분이 드러난다. 이안 렌턴은 조심스럽게 맥주 캔에서 뱀을 빼낸다. 한편, 이번에 뱀이 발견된 모슨 레이크 지역은 호주에서 뱀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는 호주, 파파뉴기니아,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독한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9NewsAd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5.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5.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기극이 세상에는 가끔씩 일어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말을 믿을 수 있지”라며 혀를 끌끌 차지만 당사자들은 자기가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좀체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사기꾼들이 설 땅이 있는 것이겠지요. 2년동안 감쪽같이 의사로 행세하며 환자들을 속이고, 특히 실제 의사의 아내였던 여성까지 농락했던 30대 사기꾼이 1970년 11월 붙잡혔습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5.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선데이서울 1970년 12월 6일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있다. 병원 조수로 어깨 너머 환자를 살피던 사내가 사망한 의사의 면허증과 부인을 통째로 가로챈 뒤 병원을 개업하는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인술’(仁術)을 담보로 한 막장 사기극의 전모는 아래와 같다. 지난달 20일 전남 장흥에서 김모(38)씨가 파리한 얼굴로 구속됐다. 보건당국의 적발로 광주지검에 송치된 김씨의 죄목은 국민의료법 위반. 허우대가 그럴싸하고 굵은 안경테에 앞이마가 훌렁 벗겨진 게 제법의 의사의 풍모를 갖춘 김씨. 물론 의사의 자격 요건에 겉모양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자못 의사적 분위기를 돋구어주는 용모임엔 틀림없어 보였다. 김씨는 1968년 12월 장흥에 전세를 얻어 Y의원이라는 간판을 걸었다. 스스로 원장이 되고, 조수로 김모(34)씨와 간호사로 하모(22)양을 채용, 2년간 개업의 행세를 해왔다. 충남 온양이 본적인 김씨는 1950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결혼을 했다. 이후 부여로 이사해 그곳에서 자기가 차린 의원과 이름이 같은 Y의원의 조수로 취직했다. 여기서 그의 ‘서당개 3년’식 의학공부가 시작된 것. 의사를 거들면서 각종 수술, 진찰, 처방 등을 익히게 됐고 특히 부인과의 소파수술(임신중절)을 열심히 배워 부수입을 꽤 올렸다. 한때는 경기가 좋아 월 수입 7만원까지 올리면서 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에 단단히 맛을 들였다. 그는 자기를 의사로 착각하는 환자들이 늘어나자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시골 부녀자들의 순진한 눈빛에는 그의 그럴싸한 허우대가 몹시 의사스럽게 비친 것이다. 그 즈음 그는 경북 안동의 의사 김모(44)씨가 1968년 7월 폐결핵으로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이 의사의 부인 A(39)씨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A씨가 남편 사망 후 고독한 처지인 것을 교묘히 이용, 결혼을 약속했고 결국 사망한 남편의 의사면허증을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자신이 1933년인데도 면허증의 소유자와 똑같은 1924년생으로 속이고 숨진 의사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바꿔끼었다. 비슷한 수법으로 의사면허증과 의원개설신고필증도 모조리 조작했다. 사망한 의사 김씨는 말하자면 생전 보지도 못한 돌팔이 의사에 의해 되살아난 셈이 됐다. 이어 진짜 의사의 부인 A씨와 동거에 들어갔다. 병원을 개업하면서 부터는 일가합솔(一家合率)로 2명의 아내와 양가의 아이들까지 한꺼번에 거느리게 됐다. 2년의 개업기간 중 환자의 치료는 물론 모든 진단서를 발부했다. 합법적으로 떼어준 진단서만도 무려 2200여통. 장흥 지역 주민들이 그의 의사 자격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쯤. A씨의 아들(22)이 병원을 찾아와 시비끝에 싸우게 되고, 김씨에게 맞자 “당신이 언제까지 의사행세를 하는가 두고보자. 곧 덜미가 잡히고 말거요”라고 고함을 친 데서부터 비롯됐다. 김씨는 또 읍내 의사들 모임에서 자신의 나이와 진짜의사의 나이를 헷갈려 말하는 실수를 했다. 더욱 의심을 산건 모 대학 출신이라면서 자기 학교의 교수는 물론 동창의 이름이나 현황도 전혀 모르고 있는 점이었다. 의사들의 의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지역에서 1년에 한 번씩 윤번제로 의사회장을 맡았는데 1970년 회장직이 지난 5월 5일부터 공석이 되자 자동적으로 김씨가 취임하게 된 것. 그러나 의사회장 위임이 그의 꼬리가 드러나는 원인이 됐다. 경찰에서는 그의 신분을 의심해 은밀히 내사에 나선 것. 그러는 동안 김씨는 갈수록 환자가 줄어 수입이 격감했다. 무리하게 병원을 개업하느라 얻은 빚 등 120만원의 부채에 허덕이는 가운데 본부인과 A씨의 갈등에 따른 집안 싸움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김씨는 겹치는 불안과 초조로 밤이면 매일 만취, 맨발로 뛰어나가는 추태를 거듭했다. 난잡한 여성관계로 이름도 모르는 여자들이 병원을 찾아와 소동을 피우기 일쑤였다. 결국 해마다 제출하는 의사면허 갱신신고와 거주지 주민등록증 대조를 통해 그의 엄청난 사기행각은 전말을 드러냈다. 환자의 목숨을 다루는 귀중한 직업인 ‘의사’의 면허와 개업신고가 어떻게 그렇게 허술하게 처리되고 2년이 지나도록 전혀 발각되지 않았던 것인지 주민들은 보건 행정의 난맥상을 나무라고 있다. 돈벌 욕심에 눈이 어두워 남의 면허증을 가로채 개업한 돌팔이 의사의 악덕도 규탄을 받아야 하지만 손쉽게 개업허가를 내주는 보건행정의 허점도 이에 못지 않게 관심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내 복권 맞는데…” 100만 달러 당첨금 날린男 황당 사연

    “내 복권 맞는데…” 100만 달러 당첨금 날린男 황당 사연

    한 남자가 100만 달러(11억 3000만원) 짜리 복권에 당첨되고도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웃지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LA타임스등 현지언론은 '13일의 금요일'을 자신의 최악의 날로 맞이한 한 남자의 소식을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의 사연은 지난해 9월 13일(이하 현지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캘리포니아주 불러바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우리나라의 로또에 해당되는 파워볼 복권을 구매했다. 이 복권이 소위 '인생역전'의 티켓이었다. 기적처럼 파워볼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 번호를 모두 맞춘 것. 무려 1억 49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달하는 1등 당첨은 아쉽게 놓쳤지만 그래도 2등인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어 이 또한 큰 행운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돈을 찾기위해 나타나지 않았고 당첨금 지급 기한인 180일이 다가오게 됐다. 이에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이 파워볼의 구매장소와 시간을 찾아낸 뒤 당첨 복권을 구매한 이 남자를 CCTV 사진과 함께 '공개수배'(?) 했다. 이후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사진 속 남자가 진짜 나타났다. 그러나 남자는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복권을 잃어버렸기 때문. 복권국 관계자는 "사진 속 남자와 실제 찾아온 남자가 같은 인물로 보이기는 한다" 면서도 "규정상 티켓이 없으면 단 한푼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진을 보고 단번에 그를 알아본 주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LA주민 데이비드 그린버그는 "그가 당첨자가 맞다" 면서 "한 번에 큰 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잃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 며 혀를 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짝퉁, 속이려 해도 딱 보면 압니다”

    “짝퉁, 속이려 해도 딱 보면 압니다”

    313억원. 15일 서울 중구가 밝힌 위조상품 전담 태스크포스(TF)의 지난해 위조상품 적발 금액이다. 상품 수로는 6만 8828점. 전담 TF의 인원이 9명이니 1인당 34억 7000만원어치의 ‘짝퉁’을 적발한 것이다. 어떻게 자치구 한 곳에서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중구의 위조상품 전담 TF에는 짝퉁 적발의 달인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시장경제과 장세복(51) 주임. 장 주임이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에 떴다 하면 상인들의 표정은 바로 굳어버린다. 상인들은 “장 주임 때문에 요즘 짝퉁 취급을 안 하니 그만 좀 와라”라며 손사래를 친다. 한 상인은 “짝퉁을 취급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별명이 저승사자”라면서 “워낙 위조상품을 알아보는 능력이 탁월해 아니라고 우겨 봤자 손해”라며 혀를 내둘렀다. 장 주임은 전국 최초로 구성된 ‘중구 위조상품 전담 TF’의 최고참이기도 하다. 그를 포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위조상품 적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은 9명이 3개조로 나눠 주말과 휴일 없이 단속을 벌인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구는 안팎으로 지적재산권 지킴이로 소문이 나고 있다. 구는 지난해 7월 프랑스 루이비통 글로벌 지식재산권 부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11월에는 최창식 구청장이 총리가 주관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참석해 위조상품 단속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1년 내내 단속이 계속되자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중구 내 위조상품 판매량은 90%나 줄었다. 짝퉁 적발의 달인이라고 불리지만 장 주임이 이 일을 맡은 것은 지난해 1월이다. 그가 불과 1년여 만에 이런 성과를 낸 것은 그의 성실함과 원칙 때문이다. 그는 “한 번만 사법조치를 당해도 전과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일단 홍보를 충분히 하고 단속한다. 하지만 일단 단속에 걸리면 절대 봐주지 않는다”면서 “홍보를 열심히 해도 나 몰라라 하는 노점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어려운 점을 묻자 장 주임은 “위조상품 판매는 저녁부터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추운 날씨에는 강한 바람과 싸워가며 일해야 하는데 보통 새벽 3~4시에 일이 끝난다”면서 “사흘에 한 번씩 돌아오는 근무가 쉰을 넘긴 나이에 쉽지 않지만 함께 고생하는 직원과의 소주 한 잔이 큰 힘이 된다”며 웃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생후 7주만에 “안녕” 말한 아기…비결은?

    생후 7주만에 “안녕” 말한 아기…비결은?

    아기의 말문이 트이는 시기는 보통 태어난 지 1년 반 정도 됐을 때다. 그런데 최근 아일랜드에서 생주 7주밖에 안 된 아기가 엄마의 말에 “안녕”이라고 답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토니와 폴 맥캔 부부의 생후 7주 된 아들 킬리언이 “안녕”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아기 엄마 토니가 먼저 “안녕”이라고 말하자 아기 킬리언은 그 말을 따라 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아기는 혀를 내미는 등 나름대로 계속 말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다시 엄마가 안녕이라고 말을 건네자 아기는 끝내 안녕이라고 답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대해 토니는 “아기는 이른 시기부터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며 “아기에게 말을 걸 때는 ‘아이가 답할 시간을 주면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날도 킬리언에게 그런 방법으로 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킬리언은 엄마의 모습에 수시로 활발하게 눈을 마주친다. 토니는 킬리언 외에 그 위로 세 명의 딸을 더 두고 있지만, 이렇게 빠른 시기에 말하는 경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킬리언 누나들의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대답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어쩌면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애초 킬리언이 말하는 영상은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용자들만 볼 수 있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보게 해달라는 권유에 유튜브에 공개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킬리언의 엄마는 이제 아기에게 “사랑해”(I love you)라는 말을 가르치고 있다. 조만간 킬리언이라는 아기가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s://youtu.be/ITyxSN1Mgg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과 결혼생활 폭로 ‘충격’

    서정희, 서세원과 결혼생활 폭로 ‘충격’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3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정희의 요청에 따라 서세원은 서정희가 증언하는 동안 별실로 퇴장해 공판에 참여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서세원에게 폭언을 당했다. 방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와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며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저 계속 살려 달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남편과 19살에 성폭력에 가까운 동거로 처음 만났다.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며 “이제까지 한번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것은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와 결혼생활 어땠길래? 증언보니 ‘충격’

    서정희, 서세원와 결혼생활 어땠길래? 증언보니 ‘충격’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3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는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서정희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서세원에게 폭언을 당했다. 방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와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며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저 계속 살려 달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서정희는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결혼 32년 간 포로생활” 생명위협에 살려달라 호소 ‘경악’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결혼 32년 간 포로생활” 생명위협에 살려달라 호소 ‘경악’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19살때 서세원 만나 32년 간 포로생활” 남편 실체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서세원’ 상해 공판 증인으로 참석한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협박에 대한 내용을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3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정희의 요청에 따라 서세원은 서정희가 증언하는 동안 별실로 퇴장해 공판에 참여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는 본격적인 증언에 앞서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서정희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서세원에게 폭언을 당했다. 방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와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며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저 계속 살려 달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남편과 19살에 성폭력에 가까운 동거로 처음 만났다.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며 “이제까지 한번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것은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2차 공판에서 서세원 측은 재판부에 현장 증거물로 제출된 CCTV 영상을 재검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검찰 측은 서정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서정희는 지난 15일 열린 3차 공판에 불출석했고 이에 CCTV 재검증도 4차 공판으로 미뤄졌다. 서정희는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서세원 4차 공판 서세원 서정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충격적인 증언 ‘진실은?’

    서세원 4차 공판, 서정희 충격적인 증언 ‘진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3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서정희는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서정희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서세원에게 폭언을 당했다. 방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와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며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저 계속 살려 달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에게 32년간 폭언당했다” 생명 위협까지 느껴… ‘포로생활 주장’

    서정희, “서세원에게 32년간 폭언당했다” 생명 위협까지 느껴… ‘포로생활 주장’

    서정희, “서세원에게 32년간 폭언당했다” 생명 위협까지 느껴… ‘포로생활 주장’ ‘서정희 서세원’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아내 서정희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17호 법정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정희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협박에 대해 진술했다. 서정희는 본격적인 증언에 앞서 “남자가 한 번 바람을 피웠다고 여기에 왔겠느냐. 나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을 당했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된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서정희는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5월 자택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 과정에서 서정희는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서세원 측 변호인은 서정희에게 “증인은 이 사건 분쟁 이전에 이혼을 요구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정희는 “그전에는 없다. 왜냐하면 나는 19세에 남편의 성폭행에 가까운 동거로 만났다. 32년간 포로생활을 했고 남편의 말 한마디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이 나쁜 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렇게 32년을 기도하면서 가정을 지켰다. 이혼을 감히 말할 용기는 없었다”고 울먹여 충격을 안겼다. 한편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해 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진=MBC 방송캡처(서세원 서정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2] “왕벌이 도마뱀 머리 위에서 휴식을...운명은...”

    [포토+2] “왕벌이 도마뱀 머리 위에서 휴식을...운명은...”

    ’쥐가 고양이를 찾아갔다’면, ‘파리가 개구리에게 날아들었다’면, 가정 치고는 황당하다. 그러나 사진에서 보듯 실제 호박벌처럼 보이는 왕벌이 숲속 도마뱀(famale dragon lizard)을 찾아갔다. 도마뱀 머리위에 앉은 것이다.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스플래시닷컴은 “믿을 수가 없다(I don’t bee(벌)-lieve)’라고 사진 설명을 달았다. 도마뱀이 나뭇가지를 기어가다 쉬는 동안 왕벌 또한 휴식을 위해 내려앉았다. 이어 도마뱀은 왕벌을 점심 식사로 해치위해 긴 혀를 뻗으려는 순간이다. 사진은 10대 사진가인 프랭키 정(Frenki Jung)이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삼바스(Sambas)에 있는 집 뒤에서 찍었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영 칼럼] ‘서울 수’와 김기종, 그리고 ‘외로운 늑대’

    [구본영 칼럼] ‘서울 수’와 김기종, 그리고 ‘외로운 늑대’

    미군 장병들은 6·25전쟁 중 그녀를 ‘서울 시티 수(Sue)’라고 불렀다. 북한 방송에서 정확한 미국식 발음으로 이념 공세를 펴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서다. 미 아칸소주 출신으로 일제 말 기독교 선교차 이 땅에 들어왔다가 좌익 활동가 서균철과 사랑에 빠진 ‘애나 월리스 서’. 미군 병사들에겐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웠던 조국을 버린 수수께끼 같은 여성이었다. 휴전 후 그녀는 북한에서 미군 포로들을 상대로 이념 교육을 전담했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 유전은 ‘사랑에 속고 돈에 운’ 신파극으로 막을 내렸다. 한때 전쟁영웅 예우도 받았지만, 1969년 이중간첩으로 몰려 총살되면서다. 하긴 ‘원조 종북인사’ 격인 그녀가 더 오래 살았더라도 그리 행복했을 것 같진 않다. 사회주의 체제라고 하기도 민망한 3대 세습 왕조로, 그것도 세계 최빈국 반열로 전락한 북한을 보며 외려 절망했을 법하다.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배경이 새삼 궁금하다. ‘서울 수’는 세 치 혀로 고작 미군 병사의 사기를 약화시키는 데 그쳤다. 반면 김씨는 한국에서 미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를 과도로 난자했다. 그가 북의 사주로 이런 테러를 감행했다고 예단하는 건 성급하겠지만, 적어도 자생적 종북주의자의 면모는 드러낸 꼴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대남 도발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방어 차원의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연습이라고 하는, 북의 주장만 앵무새처럼 복창하면서 말이다. 스탈린의 공산 독재에 환멸을 느낀 철학자 칼 포퍼가 그랬다. “젊어서 좌파에 관심을 가져 보지 못한 사람은 심장이 없는 것이고, 어른이 되고도 그 생각을 바꾸지 못하면 머리가 없는 것”이라고. 김씨가 강산이 세 번 바뀔 세월 후에도 자신의 여생마저 망칠 테러를 저지를 정도로 1980년대 운동권의 반미·자주파의 정서에 박제돼 있다는 게 불가사의하다. 남루하기 짝이 없는 그의 신상이 하나둘 드러나자 의문은 다소 풀렸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그가 세든 다세대주택의 건물주는 “최근 네댓 달 집세도 밀렸다”고 했다. 같은 대학을 다닌 그를 잘 안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워낙 돌출적 행동을 많이 해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말대로라면 586 운동권에서도 부담스런 존재였다는 얘기다. 까닭에 어쩌면 그에겐 시대착오적인 반미 행각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50대 중반의 독신남인 그가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려 다른 퇴로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북한 당국조차도 궁지에 몰린 그를 이용하는 데만 급급해 있지 않은가. “정의의 칼세례”(노동신문)라는 식의 망발로 반인륜적 테러를 역성들어 외려 그의 종북 혐의만 더욱 짙게 하면서…. 그럼에도 김기종씨가 결딴낸 것은 한·미 동맹이 아니라 그러잖아도 절망적이었던 그의 인생이었을 듯싶다. 그렇다면 그의 ‘오버’를 방관하거나, 은근히 부추기며 즐긴 사람들이 있다면 마땅히 죄책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식의 종북 척결보다 우리 사회의 막다른 골목에서 극단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주목하고 대책을 세우는 게 더 시급하다. 이들 ‘외로운 늑대’들이 종북적 사고에 젖지 않게 하는 첩경은 뭘까. 경제력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안전망과 복지에서도 남이 북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입증하는 일이다. 통독 전 서독이 그랬듯이. 물론 문제는 방법론이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어려운 계층부터 돕는 ‘소득재분배형’ 복지 대신 성급하게 ‘무상 시리즈’ 경쟁에 골몰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부유층까지 전면 무상 급식·보육 혜택을 주면서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려고 저소득층의 혜택을 줄이는 역설이 빚어지고 있지 않은가. 복지엔 공짜는 없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공동 부담만 있을 뿐이다. 당과 수령이 전 인민에게 뭐든 무상으로 준다는 ‘지상락원’ 북한에서 당정군 고위 간부가 아닌 보통 사람들만 주린 배를 움켜쥐고 있는 걸 보면서 재확인하는 ‘불편한 진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솔직히 김기종씨가 빼든 과도가 아니라 오로지 표 계산만 하는 ‘포퓰리즘 복지’가 나라를 거덜낼까 더 두렵다. kby7@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과 결혼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살려달라 했다”

    서정희 “서세원과 결혼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살려달라 했다”

    서정희 “서세원 32년 동안 매일 폭언” 이혼소송 중인 개그맨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결혼생활 동안의 서러움을 쏟아냈다.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서정희는 이날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해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더불어 그동안 계속 협박을 받아왔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이어 서정희는 “계속 심리적으로 공포를 느꼈기 때문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화를 원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서정희는 “여자가 한 번 남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여기에 왔겠느냐. 이 한 번의 폭행 때문에 여기에 왔겠느냐. 나는 그 날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특히 “나는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을 당했다.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계속 살려달라고만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를 넘어뜨리고 로비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어와 비단뱀의 일촉즉발 대치, 결과는?

    악어와 비단뱀의 일촉즉발 대치, 결과는?

    악어와 비단뱀이 머리를 맞댄채 일촉즉발 대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년여 전 게재된 이 영상을 보면 엄청난 크기의 비단뱀이 연못가에 업드려 있는 악어에 접근하면서 심상치 않은 전투가 벌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비단뱀은 악어의 입 위에 자신의 머리를 포개며 혀까지 낼름거리며 간을 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악어는 꿈쩍도 않는다. 아니면 눈을 뜬 채 잠든지도 모를 일이다. 악어는 잠시 지난 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벌떡 고개를 들더니 연못가 숲을 향해 꽁무니를 뺀다. 영상= ojatr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 4차공판서 증언 ‘서정희 주장은?’

    서정희 서세원, 4차공판서 증언 ‘서정희 주장은?’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17호 법정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정희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협박에 대해 진술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5월 자택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서정희는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정희는 “나는 19세에 남편의 성폭행에 가까운 동거로 만났다. 32년간 포로생활을 했고 남편의 말 한마디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이 나쁜 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렇게 32년을 기도하면서 가정을 지켰다”고 주장해 충격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정희 서세원, 결국 법정서 만났다 ‘서정희 증언보니..’

    서정희 서세원, 결국 법정서 만났다 ‘서정희 증언보니..’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17호 법정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정희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 서세원의 불륜 의혹과 협박에 대해 진술했다. 서정희는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5월 자택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 과정에서 서정희는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한편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해 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진=MBC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배고파요!’ 관광객 차 안으로 혀 들이밀며 빵 달라는 버펄로

    ‘배고파요!’ 관광객 차 안으로 혀 들이밀며 빵 달라는 버펄로

    ‘배고픈 버펄로의 긴 혀가 차 안으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위싱턴주(州) 세큄의 올림픽게임 농장(Olympic Game Farm)을 방문한 관광객의 차 안으로 혀를 들이밀며 빵을 달라는 버펄로의 짓궂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차를 타고 농장 안을 이동 중인 관광객의 차량 내부 모습이 보인다. 서서히 달리는 차량 옆으로 커다란 버펄로가 접근한다. 갑작스러운 버펄로의 접근에 여성 관광객이 당황해 한다. 곧이어 또 다른 버펄로 한 마리가 긴 혀를 차 안으로 들이밀자 여성이 손에 든 식빵을 건네준다. 빵을 먹은 버펄로가 배가 차지 않는 듯 차에 밀착해 커다랗고 긴 혀를 날름거리자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빵 한 조각을 또 건네준다. 하지만 허기가 가시지 않은 버펄로가 빵을 더 달라고 침 가득한 혀를 여성에게 쭉 내밀자 여성이 기겁하며 비명을 지른다. 한편 올림픽게임 농장은 지난 1972년에 처음 문을 연 사파리 형식의 동물농장으로 차를 타고 다니면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버펄로를 비롯해 물소, 사슴, 곰, 엘크, 야크, 라마 등의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영상= dailymail.co.uk / latest news latest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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