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911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43억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바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9
  • 명동성당 찾은 신자들 “아버지 잃었다”…교황 선종에 눈물

    명동성당 찾은 신자들 “아버지 잃었다”…교황 선종에 눈물

    “성당에서 교황님 건강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늘 기도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시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는 비보를 접한 천주교 신자들이 눈시울을 붉힌 채 모여들었다.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이요나(62)씨는 “자비로우시고 성실하신 저희의 지주가 떠나셨다”며 교황을 추모했다. 이날 오후 6시 미사에는 2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미사 도중 신자들은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닦거나 훌쩍였다. 소식을 접하고 바로 성당으로 달려왔다는 최다은(49)씨는 “인종과 직업, 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부모님처럼 저희를 품어 주신 분이다. 아버지를 잃은 것 같다”고 했다. 매주 성당을 찾는다는 황채민(41)씨는 “평소보다 많은 신도분이 모여서 교황님을 위해 기도했다”며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교황님을 위해 미사를 드리며 조금씩 삼켜냈다”고 했다. 신자가 아닌 시민들도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을 쏟은 교황의 행보를 되새겼다. 2014년 8월 방한 당시 교황이 직접 만나 위로를 전했던 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교황께서 다녀가신 뒤 세계 언론들이 세월호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교황을 추억했다. 종교계도 한 마음으로 추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인류와 함께 애도한다”며 “교황께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겸손과 자비로 인류의 고통을 함께 나누신 분이었다”고 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종교 간의 경계를 넘어 상호 존중과 대화, 연대의 길을 열어주신 그 숭고한 행적은 전 세계 신앙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며 “한국을 방문하시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신 모습,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평화와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하신 말씀을 원불교는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는 조전을 보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소셜미디어(SNS)에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주셨던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교황을 기렸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은 장애인

    박재용 경기도의원,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은 장애인

    - 국제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정담회에서 밝혀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기후·환경·에너지 변화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을 주제로 국제 전문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의 Dr. Shivenes Shammugam 박사와 UNDP 타지키스탄 사무소의 Dr. Parvin Muminov 박사, 민간개발협력기관 엠와이씨(주)의 강지숙·손지수 공동대표 등 해외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적 변화 속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용 의원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는 항상 가장 약한 사람들이 있다. 특히 폭염과 같은 극한 기후현상에서 장애인은 구조적으로 가장 취약한 집단이며, 에너지 접근성이나 생활환경 측면에서도 대응력이 낮다”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포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후정책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로 인한 사회적 격차 해소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에너지정책 ▲ODA(공적개발원조)와 지역 정책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GGGI의 Shammugam 박사는 “기후행동은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이며,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은 국제사회와 공유될 수 있다”고 밝혔고, UNDP의 Muminov 박사는 “경기도와 같은 선진 지방정부의 경험은 다른 나라에도 귀중한 참고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번 정담회를 통해 박재용 의원은 “기후환경의 변화는 이미 현실이며,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와 현장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국제연대와 지방의회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백악관 “미국인 중범죄자도 외국 교도소로 추방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 중범죄자에 이어 미국 국적의 중범죄자도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이감해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이 미국 시민을 중남미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추방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또 다른 질문이자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법적 문제”라고 대답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방에 있는 누구도 그들(중범죄자)과 같은 지역사회에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 조치는 미국 내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극악한 상습범들에게만 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나이브 부켈레 엘셀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보낼 다음 대상은 미국 내 자생적 범죄자들”이라며 “엘살바도르에 다섯 군데 정도 더 교도소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팸 본디 법무장관이 미국 시민을 외국 교도소로 보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해 논란이 됐다. 미국인을 미국 땅에서 추방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헌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형사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일 경우 정부는 어떤 이유로도 해외에 강제 추방할 수 없다. 이는 수정헌법 8조인 ‘잔혹하고 이례적인 형벌 금지 조항’에 저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日, 美에 ‘하나의 전쟁 구역’ 제안…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개입 우려

    日, 美에 ‘하나의 전쟁 구역’ 제안…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개입 우려

    일본이 지난달 열린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을 북한 위협 대응에서 중국 패권 견제로 확장시키는 이른바 ‘원 시어터’(하나의 전장) 구상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분쟁 발생 시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쟁구역’(전구)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주장이 현실화하면 주한미군의 핵심 역할이 중국 패권 대응으로 확장돼 한반도 전략이 분산될 위험이 있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30일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이런 구상을 전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이 구상을 언급하고 한미일, 호주, 필리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일본 총리관저 간부는 해당 구상에 대해 “대만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일본도 전쟁 지역에 들어가 북한과 러시아가 나란히 움직일 수 있다”며 “중국이 능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응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신문에 설명했다. 시어터는 육·해·공중전이 전개될 수 있는 지리적 범위를 뜻한다. 그동안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는 별개 전구로 간주해 왔는데, 원 시어터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이를 하나로 묶자는 주장이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압박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임시 국방 전략 지침’에서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위협으로 설정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힘의 공백엔 미국의 동맹국이 스스로 힘을 키워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 구상에서는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작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되고, 북한에 대한 대응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미중 안보 분쟁에 한국이 깊이 관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일본 내에서도 설익은 구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방위성의 한 간부는 “내용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전구’라는 강한 단어를 외부에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탁재훈, 성진 스님 발언에 “불교 안 믿겠다” 경악…무슨 일

    탁재훈, 성진 스님 발언에 “불교 안 믿겠다” 경악…무슨 일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성진 스님의 불교 세계관 설명을 듣고 두려움을 표했다.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1회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성진 스님(불교)과 김진 목사(개신교), 박세웅 교무(원불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등 각 종교의 성직자 4명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진행자 이상민은 출연진의 죄를 고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출연진이) 각 종교별로 어떤 지옥에 가게 될지 말씀해 달라”고 했다. 진행자 김준호는 “이상민씨를 고발하겠다. 죄명은 ‘입만 산 죄’”라며 이상민의 평소 허세를 폭로했다. 그러자 성진 스님은 “혀가 문제인 사람은 발설지옥(拔舌地獄)이라고 (하는 곳에 간다)”라며 “(그곳에서는 죄인의) 혀를 뽑는다”고 말했다. 이어 “혀를 최대한 늘인 뒤 소에 쟁기를 채운 후 늘어난 혀를 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인상을 쓰더니 “미안하다. (이상민의 죄를) 괜히 고발했다”라고 사과했다. 김준호는 진행자 임원희에 대해선 “토크쇼면 손님한테 질문을 해야 하는데 질문을 안 한다”며 ‘직무유기죄’라고 지적했다. 성진 스님은 “의도적으로 사람을 가려서 고통을 주거나 봐주면 거해지옥(鋸骸地獄)에 간다”고 했다. 불교 세계관에서 거해지옥은 주로 사기꾼들이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진 스님은 “(거해지옥에선 죄를 지은) 사람을 맷돌 사이에 집어넣는다”며 “돌로 사람을 못 움직이게 해놓고 큰 톱으로 머리부터 자른다”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내가 그 정도로 잘못했냐”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탁재훈은 불교의 지옥 형벌이 무섭다며 “저, 불교 안 믿을래요”라고 투덜댔다. 그러자 김진 목사는 대화에 끼어들더니 “예수 믿어요, 예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1회는 이날 오후 9시에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육상 카리나’ 김민지, 숨겼던 신체 특징 뭐길래…“말 안 하려고 한다”

    ‘육상 카리나’ 김민지, 숨겼던 신체 특징 뭐길래…“말 안 하려고 한다”

    ‘육상계의 카리나’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육상 선수 김민지(29·화성시청)가 남다른 신체적 특징을 공개했다. 12일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에는 김민지와 개그맨 이승윤, 가수 권은비, 보디빌더 마선호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자신이 있는 곳을 하나씩 짚었다. 진행자 김희철이 “(김)민지가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은 역시 다리(냐)”라고 묻자, 김민지는 “비밀인데, 내가 사실 ‘혀수저’”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내) 혀가 진짜 뚱뚱하다. (온몸에서) 유일하게 근육이 없는 부위”라고 말해 출연진을 의아하게 했다. 그러자 진행자 이수근은 “(권)은비가 혀를 살짝 내밀어 달라. (권은비의 혀를) 기준으로 삼고 (비교해 보자)”라고 말했다. 권은비가 혀를 내밀어 보이자, 김민지는 잠시 미소를 짓더니 자신의 혀를 내밀어 보였다. 그러자 출연진은 일제히 “우와”라고 외치며 김민지의 혀 크기에 감탄했다. 김희철은 “(김민지의 혀가) 명란젓 같다”며 폭소하기도 했다. 큰 혀의 단점을 묻는 말에 김민지는 “말할 때 (혀가) 무겁다”며 울상을 지었다. 곳곳에서 “그래서 (김민지가) 말수가 없구나”라고 하자, 김민지는 “되도록 말을 안 하려고 한다. (혀가) 무거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민지는 400m와 400m 허들을 주 종목으로 한다.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육상 4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3년간 전국체전 금메달만 6개를 따내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 2023년부터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 진열된 빵 혀로 핥아 맛본 아이… “비위 상해” 빵집 위생 논란

    진열된 빵 혀로 핥아 맛본 아이… “비위 상해” 빵집 위생 논란

    “어른들도 쿡쿡” “파리 앉더라” 등다양한 비위생 사례 목격담 이어져포장 안 한 채 진열 관행 지적 많아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서울의 유명 빵집에서 한 어린이가 혀를 내밀어 진열된 빵을 맛보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 빵집에서 손님들이 오가는 공간에 빵을 그대로 노출한 채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 위생 논란이 또 한 번 일고 있다. 12일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아이 한 명이 진열대 쟁반 위에 놓인 빵에 혀를 가져다 대는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는 아이가 빵 위에 수북이 올라간 슈가파우더의 맛이 궁금했는지 혀끝을 살짝 가져다 댄 후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의 정확한 촬영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장소는 서울의 한 유명 빵집인 것으로 여러 네티즌들은 추정했다. 진열된 빵이 손님에 의해 위생적으로 더러워질 수 있는 것은 특정 빵집만의 문제는 아니기에 네티즌들의 비판 지점은 덮개나 케이스 등으로 가리지 않고 판매하는 빵집들의 관행에 맞춰지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개별 포장 안 된 빵 이제 못 먹겠다. 비위 상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빵집 아르바이트할 때 저런 애들 있었다. 꽈배기 설탕 저렇게 먹고 가더라”, “아이가 빵집에서 손으로 다 찔러보고 다니길래 점원한테 말해준 적 있다”, “아르바이트할 때 똑같은 짓하는 아이 봤는데 애 아빠가 ‘그러면 안 되지’ 하고 그냥 가더라”, “7~8세 아이가 손으로 다 찍은 거 부모가 못 본 척하고 계산하러 가길래 내가 다 담아서 계산하라고 줘버린 적 있다” 등 댓글로 이와 같은 사례가 아주 드문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포장이 안 된 채 진열된 빵의 위생 문제는 비단 어린아이들 때문에만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얘기도 많았다. 이들은 “빵집 아르바이트하면서 온갖 인간 군상 만나봤는데 어른들도 손으로 도너츠 쿡쿡 찔러대고 사지도 않고 간다”, “크루아상에 파리 앉았던 것도 몇 번 봐서 뚜껑 없이 진열하는 빵집은 안 간다”, “저러는 거 남녀노소 불문이다. 그냥 툭 한 번 찔러보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집게 안 들고 오고 손으로 집는 일도 예사다” 등 댓글로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손님들이 직접적으로 빵을 만지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면서 침이나 이물질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많았다. 진열된 빵이 손님의 겉옷이나 가방이 닿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결국 이같은 비위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장된 빵만 팔거나 손님이 고른 빵을 점원이 꺼내주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제2의 수도 완결할 개헌은 시대 요구”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제2의 수도 완결할 개헌은 시대 요구”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개헌은 시대정신이며,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킬 개헌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출범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행정수도 건립이라는 목표가 기존 헌법의 틀 안에 갇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헌법은 국력 기준 세계 6위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몸집을 지탱할 수 없는 낡은 옷이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해 세종시를 완전한 수도로 정립해야 한다”면서도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분권형 이원제에 맞춰 서울과 세종의 국가행정 운영 기능을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서울은 국가 수도로 상원을 설치해 국방·외교·통일 등 외치를 담당하고, 세종은 행정수도로 하원 및 지방분권 중심으로 내정을 맡는 방식이다. 다만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만으로 지방 소멸과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의 한계를 지적하며 수도권 집중에 따른 성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 명문대를 세종시로 이전해 카이스트·대덕연구단지·국책연구기관·오송바이오연구단지·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협업하는 세계적인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인재 공급이 다변화하면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수 있어 지방소멸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세종시를 60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 등 국가 교통망 연결과 행정수도의 자족 기능 확대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와 국회·대통령실 완전 이전 공약화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정치권과 시민단체, 시민들과 연대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태평염전 강제노동 의혹… 美, 소금 수입 보류

    우리나라 천일염이 국제 소금시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전남 신안 태평염전의 천일염 수입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8일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CBP가 지난 3일 태평염전 제품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동해 미국 항만에 도착하는 즉시 압류 조치된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즉각 반발했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현재 수출 중인 제품은 과거의 근로 환경과 무관하며, 강제노동 사실이 없음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수부도 “2021년 이후 지속적인 근로 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번 미국 측 조치는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과잉 대응”이라고 했다. 신안군은 임금 체불 사태 이후 인권 보호 조례 제정, 전담 공무원 배치, 분기별 점검 등 제도적으로 개선했고 이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최근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산시설 현대화와 자동화 설비 구축에 나섰다. 또한 ‘신안 천일염’의 지리적 표시제(GI) 등록, 건강식·슬로푸드 이미지 홍보, 수출시장 다변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량은 20만 8197t, 생산액은 183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전남도에서 90%인 18만 9167t이 생산됐다. 특히 신안군에서 68%인 16만 4406t이 생산됐다. 지난해 천일염 수출량은 2425t, 수출액은 약 1175만 달러였다. 전남도는 106t (약 27만 7000달러)을 수출해 전국 수출량의 23%를 차지했다. 신안군은 39.6t (약 9만 7300달러)을 수출해 전국을 기준으로는 8.3%를 담당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 참석

    - 숙련기술인 육성과 청년 기술교육 강화 의지 밝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월 7일 안산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미래 기술인재 양성과 기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개회식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도의회와 교육청 관계자, 안산시장, 지역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대회는 4월 11일까지 수원, 안산, 남양주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49개 직종에 걸쳐 495명의 선수가 열띤 경합을 벌이며, 다양한 체험관과 특성화고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기술교육에 대한 관심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의 저변 확대와 기술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참가 선수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미래산업을 이끌 주역이자 대한민국 기술력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기술 경쟁뿐 아니라 직업진로 특강, 체험 프로그램, 경기장 라운딩 등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기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기술 인재 양성과 숙련기술인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며, “청년들이 기술을 기반으로 꿈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현장실습, 창업 지원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끝으로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기술인재들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참가 선수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산업과 교육계가 함께하는 기술문화 확산의 장으로 매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김두관, 진보 진영 첫 대선 출마 선언…“개헌 대통령 되겠다”

    김두관, 진보 진영 첫 대선 출마 선언…“개헌 대통령 되겠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 진영 대선 후보군에서 나온 첫 출사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제7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계엄으로 무너진 경제와 외교를 살리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불법 계엄 이후 주식시장에서 250조가 사라졌고 자영업자 20%가 문을 닫았다”며 “국가 경제의 수도권, 대기업 중심의 성장을 분권성장으로 전환해 전국이 함께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남북관계의 복원은 우리의 지정학적 숙명”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관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교육 개혁에도 불을 지폈다. 김 전 지사는 미국의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엔비디아의 성장을 제시하며 “과학기술과 창업에 대한 투자가 어떻게 국가를 바꿔놓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막대한 돈을 과학기술, 기초과학,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뼈를 깎겠다는 각오 없이는 자기 자식에게 유리함을 생각하는 모든 부모를 만족시킬 교육개혁은 불가능하다”며 “독일 사례를 참고해 전면적인 교육개혁에 관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연방제 수준에 버금가는 자치분권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사무를 이전하고 특단의 재정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연방제 수준으로 지방분권 국가로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며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또다시 제시했다. 그는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동의한 모든 세력이 함께하는 완전개방형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한다”며 “완전개방형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 후보는 압도적으로 21대 대통령이 되고 냉전극우세력을 제압하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하는 결과가 또 나올 수 있다”며 “김두관이 민주진보개혁세력, 탄핵찬성세력, 계엄반대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확실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오전 9시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의 묘소를 참배하고 헌화했다. 그는 방명록에 ‘빛나는 제7공화국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혀 쭉 빼면 코에 닿는다고?” 9.75㎝ 길이로 기네스 기록 보유한 美여성

    “혀 쭉 빼면 코에 닿는다고?” 9.75㎝ 길이로 기네스 기록 보유한 美여성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혀’로 25년간 여성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기네스북)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이같은 타이틀을 보유해온 34세 미국인 여성 샤넬 태퍼를 소개했다. 기네스북 측이 최근 태퍼를 다시 만나 촬영한 영상에는 그가 혀로 보여주는 몇 가지 묘기들이 담겼다. 태퍼는 혀끝에서 입술까지 잰 길이가 9.75㎝인 혀를 이용해 젠가 블록을 밀어 빼고, 숟가락을 들어보였다. 또 혀를 길게 빼 혀끝을 코에 닿게 하는가 하면 그릇에 담긴 포도알을 혀만 이용해 집어 먹었다. 태퍼는 “솔직히 누군가가 내 혀를 보고 충격이나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짓궂게 말했다. 그는 이어 “혀로 할 수 있는 사소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일들을 좋아한다”면서 “그게 내 혀를 가장 재미있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태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이점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점은 여행을 가서 다른 기록 보유자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에 본 적 없는 세계의 일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태퍼는 지난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디젤의 광고에 혀에 파란 칠을 한 모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혀 남성 부문 기록 보유자는 미국의 닉 스토벌로, 10.1㎝에 이르는 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기네스 기록을 세운 스토벌은 혀 전체에 가로·세로 각 8㎝인 미니 도넛 5개를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강골검사에서 대통령 된 尹…비상계엄으로 파면까지

    강골검사에서 대통령 된 尹…비상계엄으로 파면까지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정치권에 파격적으로 입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지 1060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파면된 역대 두 번째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강골 검사’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통령까지 올랐던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과 강경 대치로 일관하다 12·3 비상계엄이라는 자충수를 두며 몰락했다. 윤 대통령은 1960년 12월 18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현 삼선동)에서 고 윤기중 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최성자 전 이화여대 교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1남 1녀 중 장남이다. 엄격했던 부친에게 윤 대통령은 경제학과 자유주의 사상을 교육받았다. 사상적 근간으로 언급한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도 부친이 대학 시절 선물한 책이다. 유년 시절 경제학자를 꿈꿨던 윤 대통령은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부친의 권유로 1979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9수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검사 생활하며 처음 주목을 받았던 때는 2013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으면서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수사 문제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등 윗선과 충돌했고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이때 나온 말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였고, 국민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 대구고등검찰청 검사로 좌천됐지만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맡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 2019년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며 승승장구했으나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며 정권과 충돌하고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일로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린 윤 대통령은 단숨에 야권 1위 후보로 떠올랐다. 윤 대통령은 2021년 6월 29일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내걸었다. 이후 254일 만에 열린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3% 포인트 차로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 해결을 강조했고, 청와대를 민간에 개방하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등 ‘제왕적 대통령제’와 결별을 선언하기도 했다. 집권 초기에는 탈원전 정책, 보편복지, 확장 재정 등 문재인 정부 기조를 뒤집으며 시장경제 복원에 중점을 둔 정책을 선보였다. 이후 ‘워싱턴선언’, ‘캠프데이비드 선언’ 등으로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한미일 3국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다만 임기 내내 부인 김건희 여사 문제가 윤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명품백 수수 사건’, ‘한남동 라인 의혹’ 등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그때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고, 민심은 등돌렸다. 지난해 11월 임기 반환점을 앞둔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는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면서도 “(김 여사도) 자기를 의도적으로 악마화하고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부분에 억울함도 있다”라고 했다. 지난해 4월 총선 참패는 윤석열 정부의 몰락 전조였다.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는 국정 운영 동력을 상실했다. ‘정권심판론’을 주장한 야권은 192석을 확보한 데 반해 여당에서는 개헌저지선 100석을 겨우 넘긴 108석을 얻은 데 그쳤다. 이후 김 여사 문제 등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불화가 일며 당내 지지 기반을 잃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4(연금·의료·교육·노동)+1(저출생)’ 개혁이라는 카드를 내세우며 “저항이 있더라도 완수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으나 여소야대의 한계와 일방적 추진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 야당과 협치도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윤 대통령은 임기 동안 ‘김건희 특검법’ 등 총 25건의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한 장관급은 29명이었다. ‘10·29 이태원 참사 사건’과 ‘채상병 순직 사건’은 윤석열 정부에 직격타였다. ‘바이든 날리면’ 사건으로 곤혹스러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부터 정치권에서 불거지기 시작한 ‘명태균 게이트’는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불렀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며 “경기장의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라고 했던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면서 질타를 받았다. 결국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최악의 수를 뒀다. 명목은 ‘자유대한민국 수호’와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이었지만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장면이 생중계되는 등 민심을 완전히 잃었다. 155분 만에 국회의 요구로 계엄은 멈추었으나 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계엄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당당했다. 지난해 12월 12일 담화에서는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멈추도록 경고”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체포됐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된 후에는 지지층을 ‘애국 시민’이라 칭하며 결집의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정치적 양극화와 사회 갈등은 극심해졌고,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일기도 했다. 지난 7일 법원은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고 윤 대통령은 석방됐다.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 심판 최후진술에서 “개헌과 정치 개혁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만큼 직무 복귀를 꿈꿨으나 이변은 없었다. 헌재에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받은 윤 대통령은 짧은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 [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 도착…“尹, 만장일치로 파면돼야”

    [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 도착…“尹, 만장일치로 파면돼야”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해 “윤 대통령은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서 미래의 독재자, 미래의 내란 우두머리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면서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지울 수 없고, 피로 쓴 헌법을 그 누구도 파괴하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재를 향해 “민주주의와 헌법수호기관인 헌재가 헌법 파괴자를 파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본분이고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 광주지역 성홍열 급증…5년새 5.9%→74.4%

    광주지역 성홍열 급증…5년새 5.9%→74.4%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최근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이 급증하고 있다”며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신고 의뢰한 법정감염병(1~3급) 의심환자 검체를 상시 검사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연 검사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성홍열 검출률이 74.4%(51건중 38건 양성)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새 성홍열 검출률이 2021년 5.9%에서 2022년 33.3%, 2023년 25%, 2024년 68.2%, 2025년 74.4%로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은 주로 5~15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감염병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된다.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증상을 나타내며 12~48시간 후에는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시작한 전신발진을 보일 수 있다. 또 목젖 위에 출혈반점과 혀의 유두부위가 부어 딸기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성홍열은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시기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홍열은 예방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아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장난감·놀이기구 세척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1주일에 4번 훠궈 먹다 입 안에 흰 반점…“암이라니”

    1주일에 4번 훠궈 먹다 입 안에 흰 반점…“암이라니”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火鍋)를 즐겨 먹다 입 안에 흰 반점에 곳곳에 생겨나 병원을 찾은 여성이 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전해졌다. 뜨겁고 매운 훠궈를 지나치게 자주 먹는 식습관이 입 안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이 암으로 이어진 것이다.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40대 여성 왕모씨는 1주일에 4번 훠궈를 먹을 정도로 훠궈를 즐겼다. 어느날 왕씨의 입 안 곳곳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반점이 생겨났고, 시간이 지나 혀와 뺨 안쪽 표면, 입천장 등에 마치 흰 조각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처럼 반점이 커졌다. 구내염인 줄 알고 장쑤성 난징시 제2병원을 찾은 A씨는 병원에서 구강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원 종양학과 쉬한펑 주임은 왕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맵고 뜨거우며 자극적인 음식이 입 안의 점막을 자극해 흰 병변이 생겨나고, 병변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람의 입 안은 60도 이하의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데, 120도까지 치솟는 뜨거운 훠궈를 즐긴 탓에 구강 점막에 자극이 반복됐다는 게 쉬 주임의 지적이다. 쉬 주임은 “매년 약 100건의 구강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흡연과 음주 뿐 아니라 훠궈를 즐겨 먹은 게 원인이 된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구강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두꺼워지면서 자극에 둔감해지고, 더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구내염 2주 넘게 안 나으면 병원 찾아야”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구내염은 통상 1~2주 안에 사라진다. 그러나 2주 이상 구내염이 지속된다면 구강암을 의심해야 한다. 입 안의 흰색 병변이 전암성(前癌性) 병변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암은 혀와 뺨 안쪽 표면, 잇몸, 입 천장, 입술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흡연과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비롯해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꼽힌다. ▲입 안이 헐었는데 3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는 증상 ▲흰색 또는 붉은색 병변이 생긴 증상 ▲입 안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2년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 건수의 0.3%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1.7건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의 약 2배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은 “구내염은 치료가 잘 되지만 악성 종양(암)의 경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예후가 나쁜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병변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해 감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흥분한 개그맨, ‘34살 어린’ 女배우 울렸다…“내 여자” 덮치더니 키스 흉내?

    흥분한 개그맨, ‘34살 어린’ 女배우 울렸다…“내 여자” 덮치더니 키스 흉내?

    일본의 남성 코미디언이 생방송 중 상의 탈의한 채 여성 배우를 쫓아가 “내 여자가 되어라”고 말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논란이다. 지난달 29일 일본 TBS 방송에서 생방송 된 ‘올스타 감사제 2025 봄’에는 여배우 나가노 메이(25)가 드라마 홍보차 출연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날 ‘깜짝 게스트’로 초대된 코미디언 에가시라 2:50(59)이 등장했을 때 나왔다. 사회자 옆 무대 한가운데에 서 있던 에가시라가 돌연 맞은편 자리에 앉아있는 나가노를 향해 달려간 것이다. 당시 에가시라는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쫄쫄이 레깅스만 입고 상반신을 드러내는 게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에가시라가 돌진해오자 놀란 나가노는 스튜디오 뒤편으로 급하게 달려가 피했고, 동료 출연진들이 나가노를 숨겨주기도 했다. 에가시라는 사회자와 스태프들의 제지로 끌려 나왔다. 그러나 에가시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사회자에게 붙잡혀 있는데도 나가노를 향해 “마지막으로 나를 봐달라”고 했다가 끝내 나가노가 눈을 마주치지 않자 혀를 내밀기도 했다. 에가시라는 이후에도 또다시 나가노를 향해 달려가며 “나가노, 내 여자가 되어라”라고 말했고, 나가노는 또다시 그를 피해 다녀야 했다. 에가시라는 “무섭다”고 말하는 나가노에게 입맞춤하는 듯한 입 모양과 혀를 내미는 기행을 보였다. 결국 반복되는 에가시라의 행동에 놀란 나가노는 잠시 스튜디오를 이탈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이 확산하자 온라인상에서는 에가시라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방송을 내보낸 TBS 측도 지적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 “애초에 에가시라를 게스트로 초대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사태가 커지자 에가시라는 다음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했다. 무릎을 꿇은 그는 당시 자신의 행동이 대본에 적혀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방송국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내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는 흥분한 상태라 분위기를 잘 몰랐다. 스태프가 옆에서 ‘NG’ 표시를 해서 그때 자각했다”며 “나가노가 (스튜디오에서) 퇴장했을 때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나가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TBS 역시 “시청자분들을 불쾌하게 해 죄송하다”며 “에가시라가 출연한 부분과 관련해 프로그램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해당 장면을 편집해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가노는 자신이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깜짝 놀라서 눈물이 나왔을 뿐”이라며 사태를 더 키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일단 반려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일단 반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이에 대해 ‘직을 걸고’ 반대해왔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금융위원장께 연락을 드려서 제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께서도 연락을 주셔서 시장 상황이 어려운데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고 말리셨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공직자고 뱉어놓은 게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나는 내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공직자가 국민들 앞에 약속을 드렸기 때문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누군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입장 표명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대통령께 말씀드리는 게 제일 현명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재차 사의를 표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또 “주주가치 보호와 자본시장 선진화는 대통령이 직접 추진한 주요 정책”이라면서 “대통령이 계셨다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야권 주도로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한 대행은 전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의 경영 환경 및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거부권을 행사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재계와 국민의힘은 기업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에 취약해지고 주주들의 소송 위험에 내몰린다며 정부에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왔다. 2022년 6월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이 원장은 금감원 최초의 검사 출신 원장이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제42기 사법시험에 합격해 금융·조세범죄 수사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 윤 대통령과 함께 ‘론스타’ 사건 수사팀에서 활약한 것이 인연이 돼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돼왔다.
  • “아늑하네” 수유실서 온라인 회의한 남성, 쇼핑몰에 손해배상 소송…中 공분

    “아늑하네” 수유실서 온라인 회의한 남성, 쇼핑몰에 손해배상 소송…中 공분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수유실을 점령하고 온라인 미팅을 한 남성이 오히려 해당 쇼핑몰을 고소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베이징의 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대학원생 장모씨는쇼핑몰에서 식사를 하던 중 회사의 호출을 받았다. 그는 즉시 쇼핑몰 내 유아수유실을 찾아 긴급 온라인 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회의가 끝나고 보니 자물쇠가 고장 나서 문을 열 수 없었다. 장씨는 쇼핑몰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소방관들이 출동해 문을 부수고 그를 구출했다. 이후 장씨는 수유실에 갇혀 있는 동안 호흡곤란을 겪었다며 병원에 간 결과 호흡기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쇼핑몰을 상대로 의료비, 임금 손실, 교통비, 정신적 고통 및 기타 손해배상을 포함해 총 1만 3000위안(약 26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쇼핑몰 측은 수유실은 모유수유를 위한 장소라며 시설을 잘못 이용한 장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맞섰다. 또한 수유실은 에어컨과 공기정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씨가 선천적 심장병의 병력이 있다는 것도 지적했다. 法 “개인적 용도로 수유실 점유…공공질서 어지럽혀”치료비는 배상해야법원은 장씨가 개인적인 용도로 수유실을 점유함으로써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고 판결했다. 다만 그의 건강 상태가 당시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법원은 쇼핑몰 측에 장씨에게 치료비 359.27위안(약 7만원)과 교통비 45위안(약 9000원)만 배상하라고 명령했고, 다른 청구는 기각했다.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카페나 라운지도 있는데 수유부를 위한 공간을 선택했다.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 “수유실을 점령하고도 오히려 보상을 요구하다니 정말 뻔뻔스럽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수유실은 일반적으로 남성도 출입이 가능하다. 수유실이 금남의 공간으로 인식될 경우 수유실의 본질을 흐리고 성별 갈등으로 번지거나 성적 고정관념을 가중시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2018년 수유시설 관리기준 권고안을 보면 국내의 수유시설은 육아를 직접 담당하는 아빠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수유실을 이용하는 엄마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나 칸막이, 커튼 등으로 구분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또 육아를 담당하는 공동체라는 의식을 바탕으로 아빠 혹은 남성 보호자의 수유실 이용에 대한 엄마·여성보호자의 이해요청을 바란다고 관리기준 권고안에 명시했다.
  • 울산·경주·포항 “전철망 연결… 에너지 신산업 단일경제권 추진”

    울산·경주·포항 “전철망 연결… 에너지 신산업 단일경제권 추진”

    울산·경주·포항이 초광역 전철망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연계 육성을 통해 단일 생활·경제권을 추진한다. 울산·경주·포항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3개 도시 연계 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3개 도시는 지난 1월 경주에서 9명으로 구성된 상설협력 기구인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도시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담았다. 43개 사업은 계속 사업 35개와 신규 사업 8개로 구성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추진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이다. 초광역 전철망 구축은 현재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구간을 운행 중인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오는 2033년까지 울산~경주~포항으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132.8㎞ 구간에 사업비 276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3개 도시는 지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에 포함해줄 것을 건의에 이어 국토교통부도 방문해 요청했다. 특히 추진단은 단일 경제권 형성을 위해 수소 메가시티 조성과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국가 도심항공교통(UAM) 테크노 비즈니스 벨트 조성,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의 경우 울산과 포항이 2023년 7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에 지정돼 지난해부터 전략적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간 수요 공급망 확장을 통한 초광역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조성돼 해오름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으로 육성된다.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2028년까지 국내 유일의 수소 배관 공급 방식 테스트베드(시험환경)를 만든다. 울산시가 실증 테스트베드를, 경주시는 핵심 부품 개발 및 인증을,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수소화합물 기반 친환경 선박 전환지원센터를 구축한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인 3개 도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결성한 행정협의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