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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 피살 CEO에 애도 대신 냉소… 美 오랜 ‘건보 불만’ 표출

    공개 피살 CEO에 애도 대신 냉소… 美 오랜 ‘건보 불만’ 표출

    가입자 수 5200만명으로 미국 최대 건강보험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톰슨이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한 보험료 지급률을 낮추려는 미 보험사들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톰슨이 사망한 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페이스북 공식 사망 애도 성명에 달린 반응 6만 4000건 가운데 5만 9000건이 ‘웃음’ 이모티콘이었다. ‘슬픔’ 이모티콘 수는 2400개에 그친다”고 전했다. 미 러트거스대 렉스 골든버그 연구원은 NBC방송에 “톰슨 CEO를 살해한 행위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SNS 게시물이 급증하는 현상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지만 대다수는 이와 정반대 반응을 보인다. 자신을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라고 소개한 시민은 틱톡에 “환자들이 보험사의 치료비 지급 거부로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환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톰슨 CEO에 대해 측은함을 느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틱톡 사용자는 “보험사가 제대로 보험금을 주지 않아 아들을 위한 장애인용 특수 침대를 구입하는 데 좌절을 겪었다”고 비난했다. “출산 뒤 보험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한 이들도 있었다고 NYT는 설명했다. 매체는 이러한 반응이 나오게 된 이유로 보험금 거부가 관행으로 자리잡은 미 건강보험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뉴욕 경찰은 이날 톰슨 CEO 살해 사건 범행 현장에서 수거한 9㎜ 구경 탄환 탄피에 ‘부인’, ‘방어’, ‘증언’ 문구가 새겨진 사실을 확인했다. 탄피에 새겨진 해당 문구는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흔히 쓰는 전략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미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 관행에 대한 불만이 살해 동기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각자 알아서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하는데, 민간 보험은 가격에 따라 보장 범위가 제각각이다. 실적 경쟁에 내몰린 보험업계는 온갖 이유를 들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곤 한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에 가입하고도 보험사로부터 의료비를 받지 못해 소송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금 지급 거절률은 32%에 이른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거절률을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 경찰은 톰슨 CEO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한 호스텔에서 촬영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인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용의자에게 1만 달러(약 14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 연극 ‘맥베스’ 포스터 ‘광고계 아카데미상’ 받았다

    연극 ‘맥베스’ 포스터 ‘광고계 아카데미상’ 받았다

    배우 황정민이 열연해 화제가 됐던 연극 ‘맥베스’의 포스터가 ‘광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국제 광고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맥베스’의 메인 포스터가 ‘2024 클리오 어워즈’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퍼포밍 아트 부문에서 2개의 금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 공연 포스터가 클리오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건 ‘맥베스’가 처음이다. 클리오 어워즈는 광고, 마케팅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미국 뉴욕 페스티벌, 프랑스 칸 라이언스와 함께 3대 국제 광고제로 꼽힌다. TV, 인쇄, 옥외, 라디오, 온라인, 디지털, 디자인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스포츠, 음악,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맥베스 포스터는 일본의 유명 아트디렉터인 요시다 유니와 협업했다. 맥베스에게 살인을 부추기는 레이디 맥베스의 옷을 칼과 왕관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서울 중구 극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해 8월 18일 폐막한 맥베스는 황정민이 타이틀롤, 김소진이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 [포착] 살인용의자의 ‘환한 미소’…미국 보험사 CEO 살해 동기는 보험금 불만?

    [포착] 살인용의자의 ‘환한 미소’…미국 보험사 CEO 살해 동기는 보험금 불만?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가운데, 뉴욕경찰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CNN 등 현지언론은 5일 해당 사건 용의자의 행적과 CCTV에 촬영된 얼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용의자가 머물렀던 뉴욕시의 한 호스텔 체크인 과정에서 촬영된 것이다. 용의자는 후드티에 달린 모자를 둘러쓴 모습인데, 특히 대화 중 미소짓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뉴욕 경찰은 “해당 영상 속 남성이 이번 총격사건의 용의자로 보인다”면서 “호스텔 여성 직원과 야릇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버스를 타고 애틀랜타에서 뉴욕으로 이동했으며 가짜 신분증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톰슨 CEO는 4일 오전 6시 46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 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의 총격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으며 아직까지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특히 CNN 등 현지언론은 이번 사건의 살인 동기로 추정되는 단어가 용의자가 사용한 탄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탄피에는 ‘거부’(deny), ‘방어’(defend) 등의 단어가 새겨져 있었는데, 미 언론은 이 단어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톰슨 CEO 살해 동기가 보험금 지급 거부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실제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금 지급 거절률은 32%에 달한다.
  • “통화 내용을 글로 변환”…차세대 갤럭시AI 적용 ‘One UI 7’ 베타 버전 운영

    “통화 내용을 글로 변환”…차세대 갤럭시AI 적용 ‘One UI 7’ 베타 버전 운영

    내년 1분기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에는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 등 한층 강력해진 차세대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적용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보안한 뒤 공식 버전은 내년 1분기 출시하는 신규 갤럭시 S시리즈에 탑재한다.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One UI 7은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앱별로 지원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 텍스트 편집 기능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번거로운 과정없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된다.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도 확대했다. 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도 추가됐다. 나우 바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내 기기 보안 상태’ 기능은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기능을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 내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서 보안 설정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추가 생체 인증을 요청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설정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잠가 사용자를 보호하는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도 강화했따.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까지만 해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는 영등포교도소가 있었다고 한다. 1949년 지어져 2011년 천왕동으로 이전하기까지 62년 동안 서울시내 유일한 교정 시설이었단다. 바로 그 자리에 들어선 고척아이파크몰이 사람들로 북적일 줄 누가 알았을까. 아이들과의 즐길거리가 있고 도서관이 있다. 쇼핑과 먹거리들도 많다. ●고척돔 인근이 핫플로… 안양천까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인근의 고척스카이돔은 야구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대형 K팝 공연이 연중 365일 펼쳐진다. 임영웅, NCT DREAM, 두아 리파, 데이식스 등 월드 투어에 나서는 대스타들이 피날레를 장식하거나 단독 리사이틀을 여는 ‘핫플’이다. 고척스카이돔 주변의 ‘고척동 먹자골목’은 ‘고척 그라운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젊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이곳 근처에는 안양천이 있다. 휴식과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3일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고척스카이돔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다. 돔구장 지하 1층 내부에 있는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 보물 창고다. 단순히 보고 읽은 책의 경계를 넘어 예술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림책, 팝업북, 사진집, 일러스트북 등 시각적 요소를 가진 예술작품이 되는 책부터 아티스트의 책까지 1만 5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공간에는 아트북 열람실, 갤러리, 아트북 체험존,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빨봉분식·전주식당 맛도 보고 사연도 고척스카이돔 앞의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고척동 먹자골목이 나온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캠퍼스타운 가운데 동양미래대학 캠퍼스타운이 교수, 대학생, 지역 상인 등과 협업해 상권을 개발했다고 한다. 상인들의 모금과 도움을 통해 고척 그라운드로 새롭게 탈바꿈한 먹자골목은 저녁이 되니 화려한 네온사인의 불빛들로 더욱 찬란해졌다. 이 중 눈에 띄는 분식점이 바로 ‘빨봉분식’이다. 빨봉분식의 사장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모델로 유명한 민윤기씨다. 민씨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국 선교사이자 영어 선생이었던 스텔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캐나다 퀘벡 출신 배우 아히안 데가녜 르클레흐와 부부 사이다. 분식집 내부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달려 있는데 부부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과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아히안의 모습이 계속 흘러나온다. 민씨는 “패션모델 수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대학 상권에서 눈여겨보던 먹자골목에 가게를 오픈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가장 자신 있다는 ‘빨떡에 치즈추가’ 메뉴를 시켜 봤다. 아주 맵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치즈 맛이 일품이었다. 먹자골목의 숨은 맛집이 하나 더 있다. 빨봉분식 근처에 있는 ‘전주식당’이다. 겉으로 보기엔 허름한 분식집 같지만 대학생들에게 나름 저렴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제육덮밥, 순두부, 된장찌개 등 메뉴는 특별할 게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밥은 무한대로 직접 퍼다 먹을 수 있다. 43년 동안 전주식당을 운영해 왔다는 박윤숙(67) 사장은 “이래 봬도 점심시간엔 줄 서는 식당인데, 제육덮밥이 제일 잘 나간다”며 웃었다. 고척스카이돔 근처에선 과거 영등포교도소가 있던 자리를 새로 단장한 고척 아이파크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고척아이파크MD 5층에 자리잡은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는 아이들의 핫플이다. 기초 체력과 신체 건강에 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해 준다. 특히 체험형 어린이 전용 시설에서 게임을 통해 측정한 7가지 종목의 체력을 종합체력점수 결과지로 받아 볼 수 있다. 다른 공간엔 공 던지기, 방방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간접 탐험여행… 반려견 놀이터 가 볼 만 구로구 오류동에서 아이와 함께 왔다는 박소연(37)씨는 “이곳에서 아이 체력 측정을 하면 식단이나 간식도 좀더 신경 쓰게 되고 아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 3, 4층엔 고척열린도서관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책도 볼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고척스카이돔 바로 옆 안양천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도 가 봄 직하다. 안양천 고척교 아래 자리잡은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달 개장한 서울시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다. 중소형 견을 위한 공간과 대형 견을 위한 공간이 따로 분리돼 있다. 마침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모(29)씨는 “산책시킬 때마다 들르는데 봄(반려견 이름)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반려견 놀이터 관리인은 “개장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하루에 10~20명 정도가 찾는다”고 귀띔했다. 반려견 놀이터를 시작으로 안양천 물길을 따라가면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나타난다. 힐링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도 안양천 산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야구 경기나 월드 스타들의 공연을 보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다면 안양천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
  • 美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살… “청부살인 가능성”

    美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살… “청부살인 가능성”

    미국 최대 건강보험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용의자가 도주해 아직 구체적인 살해 동기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보험사의 소극적 보상 태도에 앙심을 품었다’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자본주의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지적받는 미 의료제도의 모순이 낳은 비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톰슨 CEO가 4일 오전 6시 45분(현지시간)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고 타전했다. 범인은 소음기를 단 권총으로 등과 다리를 저격했고, 현장에서 탄피 3개가 발견됐다. 톰슨 CEO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그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이 호텔에서 열리는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범인은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온 뒤 공용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 WP는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용의자가 범행 전부터 호텔 부근을 서성이고 있었다. 톰슨 CEO가 어느 문으로 들어갈지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청부에 의한 계획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부 극빈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은 각자 알아서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그런데 건강보험료가 워낙 비싸 보험 없이 생활하는 이들이 다수다. 건강보험 없이 병원에서 치료나 수술을 받으면 우리 돈으로 수천만~수억 원의 치료비를 내기도 한다. 게다가 민간 보험은 가격에 따라 보장 범위가 제각각이다. 실적 경쟁에 내몰린 보험업계는 여러 이유를 들어 만성병이나 고가 수술비용 지급을 거부하기도 한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에 가입하고도 보험사에서 의료비를 받지 못해 소송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톰슨 CEO가 여러 차례 (의료비 지급 관련 분쟁으로) 협박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업무 특성상 보험업계 CEO는 종종 이런 종류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도 의료비 지급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면 미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아이오와 출신인 톰슨 CEO는 2004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입사해 CEO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21년 그가 회사를 이끌기 시작한 뒤로 순이익이 2년 만에 30% 넘게 늘어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 수영인 필수 어플로 정착... 수영 전문 앱 ‘셩’

    수영인 필수 어플로 정착... 수영 전문 앱 ‘셩’

    18년차 수영 생활체육인이 직접 개발, 열악한 수영 기록 경험 개선 국내 생활체육 인구 4위에 육박하는 수영인들을 위해 수영 기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영 전문 앱 ‘셩’의 기록 기능은 애플워치와 연동하여 영법 별 수영 거리를 보여주는 ‘영법바’와 한 달 동안의 총 수영 시간, 요일별 수영 횟수, 가장 즐겨한 영법, 심박수, 총 수영 거리, 방문 수영장, 총 수영일수, 주요 수영 시간대, 소비 칼로리, 페이스 등의 수영 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한 ‘원페이지 리포트’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수영 실력의 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영 일지 기록 ▲전국 수영장 위치 검색 ▲수영장 강습 정보 확인 ▲월말 기록 통계 리포트 등 수영인에게 필요한 기능이 마련되어 있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수영앱 선두를 차지할 정도로 수영인들에게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 잡았다. 굿노즈 임혜정 대표는 “수중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한계로 러닝, 헬스 등 타 종목보다 수영 관리 앱이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셩’ 앱을 개발하였다. 수영인들도 운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활용하여 수영 실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어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굿노즈는 해외 수영인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25년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굿노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치매 어르신·가족의 울타리 관악

    치매 어르신·가족의 울타리 관악

    편견 줄일 실천 약속 담은 헌장 제작 IoT 활용한 건강관리 시스템 확대도 박준희 구청장 “노인복지 지원 앞장” 치매나 인지 저하를 겪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치매안심경로당’이 서울 관악구에서 문을 열었다. 2026년이면 서울시도 65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후 복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달 18일 봉천동 백설경로당에서 첫 관심(冠心·관악 마음)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식을 열었다. 박 구청장은 “경로당이 치매 노인과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환경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관악구 전체 경로당에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줄이기 위한 실천 약속을 담은 치매안심경로당 헌장도 새로 만들었다. 치매 환자와 경로당 어르신이 공유하는 ‘추억이 담긴 우리 엄마 손맛’ 책자도 만들었다. 한 어르신은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치매 환자를 친절하게 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고 했다. 관악구의 65세 노인인구 비율은 18%로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마을, 스마트 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치매안심마을은 경로당에서 치매예방교육을 하고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는 게 골자다. 관악구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13년 이상 직접 운영하는 전국 유일 기관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경로당은 기존 10곳에서 올해 35곳으로 확대됐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하거나 키오스크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테이블’ 서비스도 있다.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경로당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경로당 월 운영비는 전년보다 2만원 증액됐다. 지난 9월 봉천동에 문을 연 관악어르신행복센터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가 입주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노인 일자리를 지원한다. 체력단련실, 맞춤형 상담실 등을 갖췄다. 신림동에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구립 노인 종합 복지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수소도시 도약·생애주기별 교육… 지속가능 미래 설계하는 동해

    수소도시 도약·생애주기별 교육… 지속가능 미래 설계하는 동해

    수소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수소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날개’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해수소 생태계 개척 모든 역량 집중돌봄·교육·취업·정주 맞춤 지원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쾌거온종일 돌봄·기업 연계 인재 양성생애주기별 세부화된 지원 체계민선 8기 강원 동해시의 시정 키워드 중 하나는 ‘미래’다. 동해시는 비전으로 내건 ‘사람과 미래, 세계 속의 동해’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해시는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변성배 동해시 홍보팀장은 4일 “도시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 미래 산업과 세대 육성에 역량을 쏟고 있고, 그 중심에 수소산업과 교육이 있다”고 말했다. ●힘 받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 동해시가 추진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초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등을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각종 인허가도 신속하게 이뤄진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북평2산단 내 약 32만㎡ 부지에 액화수소와 기체수소 운반·저장용기, 기자재 등을 연구개발하는 시설을 한데 모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 착수했다.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27억 2600만원, 도비 211억 3700만원, 시비 211억 3700만원 등 총 650억원이 투입된다. 클러스터는 산업진흥, 기술검증, 기업입주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산업진흥구역은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와 제품을 검·인증하는 안전성시험센터, 기술검증구역은 기술 검증과 성능 평가를 지원하는 실증테스트베드, 기업입주구역은 60개 이상 기업으로 이뤄진다. 동해시는 내년 초 산업진흥센터와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김호영 동해시 미래산업팀장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1단계 사업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후 이를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선 클러스터 구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수소산업 시너지 북평일반산업단지도 북평2산단과 함께 수소산업을 이끌 전초기지가 된다. 정부는 지난달 초 북평산단 내 경제자유구역 14만 7324㎡를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북평산단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취득세·재산세·상속세 감면, 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개발부담금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미 금강씨엔티, 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 라이트브릿지, 성원기업, 제아이엔지, 지석엔지니어링, 에스지산업 등 7개 기업이 북평산단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 총투자금은 206억원이고 고용 인원은 최소 90명 이상이다. 지난 2월 경제자유구역에 사무동을 건립한 금강씨엔티는 수소와 정제기, 촉매 등을 생산하는 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는 수소연료전지 생산 시설, 라이트브릿지는 수전해스택 공장, 성원기업은 수소저장합금 공장, 제아이엔지는 수소충전소 제조 공장, 지석엔지니어링은 수소 관련 금속가공제품 제조 공장, 에스지산업은 수소 생산 배관·기계 제조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들의 조기 투자와 신규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며 “게다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생애 전 주기 맞춤 교육 실시 동해시의 교육 정책은 단순히 지역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는다. 돌봄부터 교육, 취업, 정주까지 생애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해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동해시는 교육부가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동해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교육청, 대학, 기업과 협력해 생애 주기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주기별 세부사업을 보면 ‘돌봄’에서는 돌봄지원센터·키즈헬스케어센터·공동육아공간 조성, 유치원 온종일 돌봄 운영, 장난감도서관 확충, 마을교육 지도자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에서는 초중고 공교육 프로그램 지원, 특성화고 학과 신설, 청소년시설 타운화, 도서관 디지털화, ‘취업’에서는 북평산단 및 기업 연계형 진로교육, 해양레저스포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정주’에서는 청년·고령자 행복주택 건립, 청년가치성장타운·청년도담센터 운영 등이 추진된다. 동해시는 강원교육청과 함께 진행하는 더나은교육지구 사업 기간도 2028년까지 연장했다. 전길순 동해시 교육지원팀장은 “지역인재들을 양성하고 그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통해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며 “교육발전특구와 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임호준(헬스조선 대표)씨 모친상

    ●김위자씨 별세, 임호준(헬스조선 대표)·임민준·임무준·임명희씨 모친상=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6일, 장지 동두천 예래원. (02)3010-2000
  • 방산클러스터에 도전장 낸 김진태…“또 하나의 미래산업”

    방산클러스터에 도전장 낸 김진태…“또 하나의 미래산업”

    강원도가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장을 낸다. 방산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이 202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6개 지역에 네크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방산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한다”며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푸드테크에 이어 6번째 강원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도 전역을 아우르는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클러스터에 선정되면 방산종합지원센터 및 특화연구소 설립·운영, 방산 연구개발 시설·장비 지원 등 5년간 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도는 방산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방위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7월에는 청내 전담팀을 신설했다. 3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가 문을 연다. 강원대 집현관에 설치된 강원국방벤처센터는 협약을 맺은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1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며 “방사청,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산업으로의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민이 뽑는 올해 서울 중구 ‘최고 정책’은…오는 13일까지 탑10 투표

    주민이 뽑는 올해 서울 중구 ‘최고 정책’은…오는 13일까지 탑10 투표

    서울 중구는 주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중구 정책 TOP10’ 투표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투표는 중구 공식 플랫폼인 ‘온통중구’에서 할 수 있다. 도심개발과 교육문화, 복지건강과 관광경제, 시민소통 등 5대 분야에서 총 23개 정책이 후보에 올랐다. 주민들은 분야에 상관 없이 가장 선호하는 5개 정책에 투표하면 된다. 구는 참여자 중 106명을 추첨해 무선이어폰(1명)과 1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2명),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3명)과 치킨 기프티콘(10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도심개발 분야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 4개의 정책이 후보에 올랐다. ▲30년 묵은 숙원을 해결한 ‘남산 고도제한 완화’ ▲1분의 골든타임을 책임질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 ▲서울시 최초 모노레일 ‘대현산 배수지 모노레일 설치’ ▲‘버티공영주차장의 옥상공원과 승강기 설치’ 등이다. 교육문화 분야는 교육의 질과 문화 수준을 높인 4개의 정책이 후보로 선정됐다.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구형 진로 혁신 프로그램’ ▲구청장이 직접 교육 현장과 소통한 ‘학부모 공감톡톡 간담회’ ▲정동의 근현대 역사문화 유산을 담아낸 중구대표 축제 ‘정동야행’ ▲구민 체력을 챙기는 ‘공공체육시설 중구민 우선 등록제’가 대상이다. 복지건강 분야는 주민의 일상을 세심히 돌본 6개 정책이 후보로 올랐다. ▲어르신 교통비, 어르신 헬스케어, 중구시니어 클럽 등을 종합한 ‘중구형 어르신 토탈케어’ ▲1인가구 맞춤지원 ‘싱글인 중구’ ▲임신부터 양육까지를 아우르는 ‘임신출산양육 원스톱 서비스’ ▲걸음마다 쌓이는 포인트 ‘건강 마일리지 앱’ ▲해충 문제 해결사인 ‘방역특공대’ ▲안락한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 등이다. 관광경제 분야는 세계적인 명소인 타임스스퀘어를 능가할 빛의 광장 ‘명동스퀘어 조성’ ▲원하는 주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잡고(JOB GO)와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지역상권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국 최초 민관협력 기구인 ‘전통시장 상권발전소’ ▲찾아갈개, 산책할개, 반려견 축제 등 ‘반려동물 복지’다. 시민소통 분야는 모든 행정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I내편중구 앱’ ▲명품 숲세권을 일상에서 누리는 ‘남산자락숲길’ ▲새로운 주민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전입주민 환영회’ ▲구청장 소통폰과 시시콜콜 데이트, 화목한 데이트 등 ‘구청장 다이렉트 소통창구’ ▲이웃 간 생활 분쟁과 갈등을 조정해 주는 ‘이웃분쟁 119와 갈등소통방’이 후보로 올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한 해 정책을 결산하며 주민들 일상에 어떤 효능감을 주었는지 확인하는 투표”라며 “투표 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내년에 더욱 든든한 중구민의 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네피리티, RAG 기술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개발

    네피리티, RAG 기술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개발

    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와 특허도 든든한 자산 제주에 본사를 둔 네피리티가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데이터 분석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자동화를 구현하며 에너지ㆍ교통ㆍ미디어ㆍ헬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된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시장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이 솔루션을 개발한 네피리티(대표 강익선)를 향한 인공지능(AI) 업계의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네피리티의 기술력의 정점에는 RAG가 있다. 최근 선보인 RAG을 활용한 이커머스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검색하고, 최적화된 답변을 생성한다. 기업의 데이터 분석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주며, 고객 질문에 최적화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AutoML 클라우드 인프라도 네피리티를 상징한다. AutoML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 학습, 튜닝,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AI 솔루션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시스템은 고성능 GPU 서버를 활용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통합도 네피리티 기술력의 단면이다. AI 모델 학습과 최신화를 자동화해 데이터 분석과 운영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이 기술을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와 모델 배포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과 솔루션을 회사가 보유한 특허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쇼핑몰 자동 응답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컴퓨터에서 독출 가능한 기록매체에 저장된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는 쇼핑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응답을 최적화하는데 활용됐다. ‘인터넷 쇼핑몰의 자동 응답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구축 방법 및 컴퓨터에서 독출 가능한 기록매체에 저장된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는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응대 최적화 기술로 인터넷 쇼핑몰 자동 응답 데이터 구축의 거름이 됐다. 무엇보다 현재의 네피리티를 있게 한 토대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인프라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TTA 인증을 획득한 이 인프라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RAGaaS(RAG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데이터 검색과 분석, 모델 배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네피리티는 RAG 기술이 앞으로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커머스를 넘어 의료ㆍ금융 등의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예측과 자동화를 지원,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기술력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익선 네피리티 대표는 “RAG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 검색, 분석, 응답 속도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하다”며, “AI와 클라우드의 완벽한 융합은 데이터 모델링과 관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네피리티의 RAG 기반 기술은 데이터 분석의 미래를 열어가며 다른 회사와 협력을 통해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3년간 7억원 이상의 기술 개발 투자로 데이터 분석 모델링과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PI 개발 및 패키징을 통해 솔루션 판매 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도 꾸준히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네피리티는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한 AIaaS(AI as a Service)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개인에게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선보인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혁신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보안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며 신뢰의 토대를 확보하고 있다. 강 대표와 회사 구성원들은 이같이 다양한 기술 개발과 서비스 출시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 내 입지를 차근차근 확대해가면 회사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뒤따라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금천구 G밸리 3개사, CES 혁신상 수상

    금천구 G밸리 3개사, CES 혁신상 수상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금천구 G밸리 소재 3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 금천구는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하는 G밸리 소재 3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프스와 일리아스AI는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오티톤메디컬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수상했다.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상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일리아스AI는 디지털 후각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스캐너 기반 딥러닝을 활용한 후각 인식 AI이 탑재된 마약 탐지 로봇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해 CTA의 인정을 받았다. 오티톤메디컬은 가정용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며, 스마트 체온계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프스는 모발치료 스타트업 회사로, 탈모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AFS 3D’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티톤메디컬의 스마트 체온계 및 편도염 카메라는 CES 서울통합관 내 금천구 G밸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금천구는 CTA의 승인을 받아야 입점할 수 있는 스타트업 전시관에 G밸리관을 조성해 관내 10개 사의 CES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47세 미혼’ 최강희 “애 못 낳으면 남의 애라도 키워 보고 싶다”

    ‘47세 미혼’ 최강희 “애 못 낳으면 남의 애라도 키워 보고 싶다”

    배우 최강희가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면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의 초대로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최강희, 성훈,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최강희는 이날 결혼에 관한 질문에 “나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이는 낳지 못하더라도 남의 애라도 아이 하나는 어른으로서 키워 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가정의 풍경이 있지 않나. 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남편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 결혼하자고 한 사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훈이 “누나 좋아하는 남자 되게 많았을 텐데”라며 의아해하자, 양치승은 “강희는 딸이나 여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며 “그만큼 소중하게 키워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최강희는 이상형에 관해서는 “이상형은 편한 사람이다. 자존감 높여주고 편한 사람. 지적 많이 안 하고. 잘할 수 있다고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치승은 “그런 사람 흔치 않다. 초반에는 다 그렇게 해주는데 시간이 지나면 단점이 보인다. 강희는 항상 같은 패턴의 실수들이 있다”며 “오늘도 휴대전화, 지갑을 어디에 두고 오고. 처음 1~2년은 귀여워하다가 몇 년 지나면 ‘너 언제까지 그럴 거야?’ 이렇게 변할 수 있다”고 했다.
  •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 ‘삼대오백’, 올리브영N 성수 공식 입점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 ‘삼대오백’, 올리브영N 성수 공식 입점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 ‘삼대오백’이 올리브영의 플래그십 매장 ‘올리브영N 성수’에 공식 입점함에 따라 트렌디한 남성 고객들에게 운동 전후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주는 삼대오백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N 성수 맨즈 에디트(Men’s Edit)는 남성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제품들을 큐레이션한 공간으로, 운동·헬스케어·그루밍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번 삼대오백의 입점을 통해 남성 고객들은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하고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제품들을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삼대오백의 대표 제품군으로는 운동 전 섭취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아르기닌 및 헬스 부스터, 운동 후 근육 성장을 돕는 고단백 프로틴 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운동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초보 헬스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대오백 관계자는 “올리브영 입점을 기점으로 남성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건강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필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가전 ‘직격탄’… 中 견제에 조선·중장비 기계는 ‘반사이익’

    자동차·철강·가전 ‘직격탄’… 中 견제에 조선·중장비 기계는 ‘반사이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관세를 언급하면서 한국 자동차와 철강, 가전을 중심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내년 중국의 공급 과잉과 경쟁력 강화 등도 한국의 수출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 ‘겹악재’를 맞게 됐다. 26일 산업연구원의 ‘2025년 경제 산업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철강·정유·석유화학·섬유·반도체·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중국발(發) 악영향이 우려된다. 중국은 최근 전기차 수출 공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철강은 중국 공급 과잉의 대표적 품목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의 경쟁력 강화와 ‘애국 소비’ 확대 추세가 세계 시장에서 국내 업계의 점유율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中, 동남아 시장 우회 땐 한국과 경쟁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본부장은 “관세 부과로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지 못하면 다행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매기는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이 활로를 찾으려는 동남아 시장 등에서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환경실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도 중국이 미국으로 철강 수출을 많이 하지 않아 우리의 반사이익이 크지 않다”며 “관세로 인해 우리 철강업계의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자동차 등 수요가 줄면 철강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선이나 중장비 기계 등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함으로써 우리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中공급 과잉에 석화·정유도 수출 타격 이 밖에 섬유 수출은 ‘테무’,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과 정유도 중국의 자급률 향상과 내수 부진에 따른 공급 과잉 영향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여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미국에서 중국 기업과 거래를 제재하는 ‘생물 보안법’ 입법이 예상되지만 단기간에 국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준의 수혜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려워 수출에서는 중립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 “매일 챙겨먹었는데”…약사는 절대 안 먹는다는 ‘이 영양제’[헬스픽]

    “매일 챙겨먹었는데”…약사는 절대 안 먹는다는 ‘이 영양제’[헬스픽]

    영국의 한 약사가 자신이 절대 먹지 않는다는 영양제를 공개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먹는 영양제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약사 아미나 칸은 최근 미국 폭스뉴스를 통해 자신이 절대 먹지 않는 영양제로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젤리를 꼽았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으로 특정 영양소가 과도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타민A, 비타민E 등 체외로 배출되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인별 결핍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해야”또한 “모발·피부·손톱 건강을 동시에 해결해준다고 광고하는 영양제들 역시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각 부위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과 종류가 달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면 손발톱 약화는 아연 결핍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피부 문제는 비타민 C나 콜라겐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반면 탈모는 철분, 비오틴 또는 호르몬 이상과 연관될 수 있다”며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는 각 영양소가 고정된 비율로 들어있어 개인마다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히 채우기 어렵고 필요하지 않은 성분이 과잉 공급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개인별 결핍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만 맞춤형으로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이 성인 39만 124명을 2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장기간 종합비타민을 복용해도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했으며 오히려 종합비타민 복용군이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4% 더 높았다. 젤리 형태 비타민은 당 함량 높아…과잉 섭취 위험도칸은 “‘비타민 젤리’도 먹지 않는다”며 “편리하고 맛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긴 해도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비타민 젤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첨가돼 과다 섭취 시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 혈당 상승을 비롯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칸은 “비타민 젤리가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비타민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종합비타민,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 2위한편 비타민은 한국인들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영양제 중 하나다. 지난 2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은 가장 많이 팔린 건강기능식품 2위에 올랐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에선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키즈 및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및 22.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능성 원료 구매 건수 기준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약 2953만 5000 건, 종합비타민이 약 1501만 4000건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제형별 구매 경험률에서는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와 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광장] 규제가 만들어 내는 ‘경제 동맥경화’

    [서울광장] 규제가 만들어 내는 ‘경제 동맥경화’

    “(소인국에 간) 걸리버처럼 수천 개의 작은 줄에 묶여 눕혀진 채 규제 하나에 한 번씩 우리는 자유를 잃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출범할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가 했던 말이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정부 규제에 반대한다. 미국 내에서 대대적 규제개혁이 예고되지만 미국은 우리나라가 규제개혁을 이야기할 때 늘 거론되는 모범 사례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의 일부 사업도 한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할 수 있다.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처방약을 미국 전역으로 배송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에서만 불가능한 원격진료를 선도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규제 방식은 네거티브다. 법에서 금지한 것 말고는 모두 허용된다. 우리나라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법에 명시된 것만 할 수 있다. 문자화돼야 하는 법률은 기술혁신에 따른 시장 변화를 태생적으로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2019년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의 하나로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됐다. 샌드박스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환경부 등 6개다. 해당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산업융합, 혁신금융,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모빌리티, 순환경제 등 8개다. 분야별 홈페이지가 따로 있다. 여러 지역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면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하나하나 찾아가야 한다. 해당 부처 공무원 설득은 기본이다. 정부가 샌드박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지만 여전히 부처별, 사업별 칸막이 안에 머무르고 있다. 여러 부처를 아우르는 사업은 신청과 승인이 더욱 어렵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샌드박스로 올 6월까지 1266건의 사업이 승인됐는데 86%가 실증특례다. 법으로 금지돼 있거나 안전성이 불확실한 사업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실증특례를 받을 때 붙는 부가조건에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 기간은 최대 4년이 허용되는데 그동안 관련 법이 바뀌지 않으면 임시허가로 바뀐다. 사업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우리나라 법체계는 법률-시행령-시행규칙의 구조다. 법률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시행령 등은 공무원이 고칠 수 있다. 규제의 상당 부분은 공무원의 권한이다. 머스크가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동 기고한 ‘정부 개혁을 위한 DOGE의 계획’에서 규제 축소를 통해 공무원 숫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21년 대선 출사표 형식으로 발간한 ‘대한민국 금기 깨기’에 이렇게 썼다. ‘규제를 만드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조직을 대폭 줄여야 한다. 사람과 조직이 있는 한 규제는 없어지지 않는다.’ 김 지사는 부총리급 규제개혁부 신설도 주장했다. 2022년 3월 한국정치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사회학회 등 4대 학회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안했던 내용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도 네거티브 규제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12년 화장품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여 고시’(제8조)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됐다. 그 전까지 연간 10억 달러를 밑돌던 화장품 수출은 꾸준히 늘어 2023년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 전환돼 유지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화장품 수출 4위국이다. 모든 법률을 네거티브로 바꾸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헬스케어, 생명과학,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발전 가능성과 소비자 혜택이 클 것이라고 예상되는 분야부터 네거티브로 바꾸자. 그래야 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경쟁국에 없는 규제는 없애자. 규제가 사라져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에 철저히 책임을 물어 기업 스스로 사고를 예측하고 부작용을 피하는 노력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규제가 쌓이면 동맥경화처럼 경제의 흐름이 늦어진다. 전경하 논설위원
  • 스마트 시계, 스마트폰만으로 내일 기분, 우울증까지 예측한다

    스마트 시계, 스마트폰만으로 내일 기분, 우울증까지 예측한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시계 같은 웨어러블 기기만 있으면 일기 예보처럼 기분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눈길을 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CI(그룹장,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와 이헌정 고려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면 패턴을 분석해 내일의 ‘기분 삽화’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 학술지 ‘NPJ 디지털 의학’에 실렸다. 기분 장애는 수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시차, 계절에 따른 일조량 변화는 기분 장애 환자들의 기분 삽화를 일으키는 대표적 요인이다. 기분 삽화란 기분의 저하와 함께 전반적인 정신과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는 기간으로 조증과 울증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에서 수면 패턴뿐만 아니라 걸음 수, 심박수, 전화사용 여부, GPS를 활용한 이동성 등 다양한 데이터로 기분 삽화를 예측하려고 시도했지만, 수집 비용이 많이 들고 일상적 활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기분장애 환자 168명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도록 하고 평균 429일 동안 수면-각성 자료를 수집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조울증) 환자로 대부분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구팀은 수집된 빅데이터에서 36개의 수면-각성 패턴과 생체리듬 관련한 지표를 추출한 다음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알고리즘은 당일 수면 패턴을 바탕으로 다음 날의 우울증, 조증, 경조증 정도를 각각 80%, 98%, 95%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생체리듬의 일일 변화가 기분 삽화 예측의 핵심 지표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즉 생체리듬이 늦춰질수록 우울 삽화 위험이 증가하고, 반대로 과도하게 앞당겨지면 조증 삽화의 위험이 증가하는 식이다. 밤 11시에 잠들고 오전 7시에 일어나는 생체리듬을 가진 사람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우울 삽화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임상 현장에서도 일조량 변화에 따른 계절성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때 이른 아침에 광선치료를 진행하는 것처럼 이번 연구 결과는 기분 장애 환자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김재경 IBS CI는 “수면-각성 패턴만으로 기분 삽화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데이터 수집 비용을 줄이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여, 기분 장애 환자들에게 비용 효율적 진단과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헌정 고대 의대 교수도 “앞으론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기분 장애 환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형 수면 패턴을 추천받아, 기분 삽화를 예방하는 디지털 치료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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