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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세계 첫 심전도 시계…한국이 먼저 개발했는데”

    “애플 세계 첫 심전도 시계…한국이 먼저 개발했는데”

    2015년 심전도 체크 스마트워치 개발 의료기기 인증 테스트만 3년째 기다려 “스타트업 생존 위해 정책 지원 유연해야” 애플이 지난해 11월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애플워치4’를 출시하자 전 세계 언론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심전도를 잴 수 있는 스마트워치는 이미 2015년 말 한국의 스타트업 ‘휴이노’가 개발한 상태였다. 3년 넘게 의료기기 인증을 기다리다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놓친 셈이다. 20일 서울신문과 만난 휴이노 길영준(45) 대표는 “해외 출시 소식에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애플이 똑같은 것을 만들어서 홍보를 해주니 나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여전히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인식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게 길 대표의 설명이다. 길 대표가 창업의 길에 나선 때는 2014년 7월이다. 부산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심전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겠다며 스타트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제 연구 분야가 여러 생체신호를 기기로 측정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까지 만드는 겁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만성심혈관계 환자수가 1000만명이 넘는데 심전도를 체크할 때마다 병원을 4~5번씩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듬해 말 시계형 심전도 측정 기기를 개발했지만 고난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정작 테스트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휴이노의 스마트워치는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반대쪽 손을 기기에 대면 즉각 심전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심전도 장치와는 작동 원리, 크기가 전혀 달랐다. 길 대표는 “제품을 처음 내놨을 때는 검사 담당자들도 ‘이렇게 작은 기기를 어떻게 만들었지’라는 반응뿐이었다”며 “1~2년 후에야 시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앞이 막막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휴이노의 스마트워치가 정보통신(ICT) 분야 1호 규제샌드박스 대상에 선정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비록 특례기간 2년, 환자수 2000명 이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심전도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길 대표는 “현행 규제 아래에서는 환자들이 스마트워치를 직접 들고 의사를 찾아가야 했는데 이런 불편이 해소된 게 의미가 있다”며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기기를 활용할 일만 남았다”고 웃어 보였다. 국내에서 금지된 원격의료의 초기 단계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진료, 처방이 아닌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만 활용되는 것”이라며 “원격의료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진 (기기) 활용도 한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길 대표는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의료기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최소 5~6년은 버틸 만한 계획이 필요한데 이 위험을 알면서도 나서기는 쉽지 않다”며 “지원 기간, 금액을 획일화할 것이 아니라 정책을 산업 특성에 맞게 단계적, 탄력적으로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하나금융투자, 나도 중국 대기업 주식에 투자해 볼까

    하나금융투자, 나도 중국 대기업 주식에 투자해 볼까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별, 지역별 수익률이 차별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채권 가격이 증시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에 적절히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0일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시작됐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추가로 올려 달러 강세가 계속된다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자산배분펀드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 조절을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수익률이 높은 중국 대기업 주식에 함께 투자하는 ‘하나UBS 중국 1등주 자산배분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주식은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상장 기업들 중 각 업종을 대표하는 20개가량 종목에 투자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소비재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게임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중국 1등주에 투자한다”면서 “중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이 높고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분 환헤지로 환율 변동 리스크도 줄인다. 수수료는 최대 연 1.91%이며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서 가입한 뒤 언제든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 모든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심전도 시계, 애플보다 먼저 개발해놓고 3년을 썩혔다”

    “심전도 시계, 애플보다 먼저 개발해놓고 3년을 썩혔다”

    애플이 지난해 11월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애플워치4’를 출시하자 전 세계 언론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심전도를 잴 수 있는 스마트워치는 이미 2015년 말 한국의 스타트업 ‘휴이노’가 개발한 상태였다. 3년 넘게 정부 인증을 기다리다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놓친 셈이다. 20일 서울신문과 만난 휴이노 길영준(45) 대표는 “해외 출시 소식에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애플이 똑같은 것을 만들어서 홍보를 해주니 나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여전히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인식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게 길 대표의 설명이다. 길 대표가 창업의 길에 나선 때는 2014년 7월이다. 부산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심전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겠다며 스타트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제 연구분야가 여러 생체신호를 기기로 측정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까지 만드는 겁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만성심혈관계 환자수가 1000만명이 넘는데 심전도를 체크할 때마다 병원을 4~5번씩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듬해 말 시계형 심전도 측정 기기를 개발했지만 고난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정작 테스트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휴이노의 스마트워치는 손목에 차고 다니면서 반대쪽 손을 기기에 대면 즉각 심전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심전도 장치와는 작동 원리, 크기가 전혀 달랐다. 길 대표는 “제품을 처음 내놨을 때에는 인증 담당자들도 ‘이렇게 작은 기기를 어떻게 만들었지’라는 반응뿐이었다”며 “1~2년 후에야 시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앞이 막막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휴이노의 스마트워치가 정보통신(ICT) 분야 1호 규제샌드박스 대상에 선정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비록 특례기간 2년, 환자수 2000명 이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심전도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길 대표는 “현행 규제 아래에서는 환자들이 스마트워치를 직접 들고 의사를 찾아가야 했는데 이런 불편이 해소된 게 의미가 있다”며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까지 이뤄질 예정이어서 기기를 활용할 일만 남았다”고 웃어 보였다. 국내에서 금지된 원격의료의 초기 단계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진료, 처방이 아닌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만 활용되는 것”이라며 “원격의료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진 (기기) 활용도 한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길 대표는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의료기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최소 5~6년은 버틸 만한 계획이 필요한데 이 위험을 알면서도 나서기는 쉽지 않다”며 “지원 기간, 금액을 획일화할 것이 아니라 정책을 산업 특성에 맞게 단계적, 탄력적으로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맞춤 정밀의료를 위한 ‘코호트 연구’

    [이상열의 메디컬 IT] 맞춤 정밀의료를 위한 ‘코호트 연구’

    ‘코호트’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다. 일정 규모의 부대를 의미하는 군사 용어였지만 ‘특정한 통계적 또는 인구학적 특성을 공유하는 사람의 집단’이란 학술 용어로 의미가 넓어졌다. 의과학 또는 사회학 연구에서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경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자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다. 대상자를 모으고 이들을 관찰해 경과가 달라진 이유를 분석해 그 의미를 찾는다. 코호트 연구는 오랜 기간 숙성된 와인과도 같다. 결과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다림을 필요로 해서다. 하지만 잘 계획된 코호트 연구는 무작위 대조 연구와 함께 가장 믿을 만한 근거로 간주된다. 근거중심의학이란 성채를 이루는 견고한 주춧돌이 된다. 코호트 연구는 생각보다 어렵다.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대상자가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하지만 상당수가 중도에 탈락한다. 여러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위해 연구 과정을 표준화하고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미국에선 지난해부터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를 위한 ‘올 오브 어스’(All of Us·우리 모두) 코호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큰 규모의 코호트다. 참여자 백만명을 모집하고 향후 10년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기본 설문 외에도 전자의무기록 등 주요 건강기록, 혈액과 소변 등의 검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생체 정보 등을 수집한다. 향후 이 자료는 다양한 의학, 의과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3월 현재 이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15만명에 이른다. 정밀 의학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코호트 구축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영국, 핀란드,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유사한 사업이 국가 중점 연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코호트 연구가 중요하고 여러 국가에서 정밀의료의 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연구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미 상당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범국가적 차원의 정밀의료 코호트 구축을 위한 노력은 아직 미흡하다. 이제 우리도 담대하게 일을 추진하면 어떨까. 특정 기관, 지역, 연구자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만들자. 희망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에서 대상자 모집을 추진해 보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를 전제로 대상자의 의무기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 건강검진자료 등 전산화가 가능한 주요 데이터를 코호트의 기본 자료로 활용해 보자. 확보한 검체는 이미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질병관리본부 인체유래물은행의 시스템을 활용하자. 나아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국내외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연계해 이들의 창의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코호트에 적용해 보자. 여러 제도적, 법률적 문제가 추진에 어려움으로 작용한다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보자.
  • 코스피 2170선 회복…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에 경협주 급락, 방산주 상승

    코스피 2170선 회복…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에 경협주 급락, 방산주 상승

    코스피가 15일 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올라 2170선을 회복했다.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내렸고 방산주는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내린 2152.96으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바뀌어서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마감했다. 기관이 6091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64억원, 1142억원을 팔았다. 미중 무역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통화했고 무역협상 관련 논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협상이 성과를 내기를 바라고 상호 이익과 윈-윈(Win-win)을 실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포스코(1.95%)와 현대차(1.68%)가 많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1%)는 검찰이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크게 떨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때 유가증권 상장 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93%) 내린 748.3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56.82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바뀌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97%)와 신라젠(-3.51%), 스튜디오드래곤(-3.07%)이 많이 떨어졌고 펄어비스(3.00%)와 에이치엘비(1.65%) 등은 올랐다. 특이 이날 경협주가 크게 내렸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서다. 신원(-10.09%)을 비롯해 인디에프(-9.47%), 좋은사람들(-8.54%), 재영솔루텍(-4.93%), 제이에스티나(-4.74%)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는 동반 하락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갖고 있는 아난티(-9.44%)와 과거 대북 경협 사업을 주도했던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 현대엘리베이터(-6.90%)도 대폭 내렸다. 토목·건설분야 경협주로 꼽히는 유신(-9.58%)과 우원개발(-8.31%), 남광토건(-5.47%), 고려시멘트(5.38%)와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인 에코마이스터(-9.41%), 푸른기술(-9.09%), 대아티아이(-7.10%), 대북 송전 관련주인 제룡전기(-8.29%)와 선도전기(-5.68%), 광명전기(-4.91%)도 내렸다. 방산 관련주는 강세였다. 레이더 및 항행용 무선기기를 만드는 빅텍은 22.78%나 올랐고 LIG넥스원(4.25%)과 한국항공우주(3.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도 상승세를 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마포 건강관리, 앱으로 전문가 관리 받아요

    서울 마포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의 건강정보를 전문가와 공유하며 고객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오는 5월까지 선착순으로 140명 모집한다. 구는 서비스 참여자에게 손목형 기기를 지급하는데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자신의 보행수와 보행거리,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에 본인의 운동량과 영양섭취 상태 등을 기록하면 그 정보가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코디네이터 등)에게 전송된다. 이어 이 정보를 토대로 전문가가 대상자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해 다시 전송해 준다. 19세 이상 마포구민이거나 마포에 직장이 있는 사람 가운데 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02)3153-9992.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모바일헬스케어를 통해 보다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산 대개조’ 로드맵 완성… 3대 방향+3대 핵심 프로젝트 가동

    ‘부산 대개조’ 로드맵 완성… 3대 방향+3대 핵심 프로젝트 가동

    부산 재도약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을 통째로 바꾸기 위한 `부산 대개조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대개조는 `연결, 혁신, 균형’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부산 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부전 복합역 개발 사업,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 2030엑스포 유치, 북한은행 설립, 롯데 타워 건설 등으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사업들이다. 특히 부산 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사상~해운대 간 고속도로 건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 등은 부산 대개조를 위한 3대 핵심 프로젝트다.부산시는 지난달 24일 부산 대개조 비전 조기 실현을 위해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실행계획에는 ‘단절된 도시공간의 재구조화를 위한 과제’(연결), ‘부산의 경제체질 혁신 과제’(혁신),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내 균형발전 촉진과제’(균형), ‘한반도 평화시대 대비 추진과제’(한반도 평화비전)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이 포함된 ‘총괄태스크포스(TF)’와 부산시, 부산발전연구원(BDI),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이번달에 구성하고 오는 6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워킹그룹에서 과제를 발굴·선정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면 총괄태스크포스에서 수정·보완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부전복합역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 사업을 ‘3대 방향(연결, 혁신, 균형)’과 ‘한반도 평화비전’으로 구분해 과제별 로드맵과 일정에 따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부산시가 대개조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비 1조 5810억원 시는 경부선 철로(구포역~부산진·16.5㎞) 지하화 사업과 부전 복합역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받았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은 사업비 1조 5810억원, 경제 유발 효과 10조원 이상인 대형 프로젝트다. 기초타당성 검토 용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경부선 철로는 개항 이래 100년 넘게 부산 도심을 관통하며 지역을 단절시키는 등 도시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최대 요인으로 꼽혔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북항 재개발 등과 함께 도시재생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전역은 KTX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경부선, 동해선, 경전선) 복합 환승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 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은 송정 IC(가칭)와 김해 JTC를 잇는 총길이 14.6㎞, 총사업비 8251억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현안 사업이다. 경제 유발 효과는 1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신항이 동북아 국제물류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부산 신항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자 적격성 조사 대상으로 확정된 사상~해운대 간 고속도로 건설은 사상분기점(JTC)과 송정IC를 대심도로(총길이 22.9㎞, 사업비 2조 188억원)로 건설하는 것으로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함께 부산 대개조의 핵심 사업이다. 경제유발 효과는 무려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대심도는 남해고속도로(창원·여수)와 동해고속도로(포항·울산)를 연결함으로써 동남해 경제권을 하나의 축으로 하는 동남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동서부산을 20분 내로 연결해 도심 주요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2030세계 박람회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 5년마다 열리는 세계 등록 엑스포(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이벤트’로 불리는 경제 문화 올림픽이다. 시는 2016년 7월 정부에 2030년 엑스포 유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무회의에 국가사업으로 상정돼 있다. 개최지는 강서구 맥도에서 부산항 북항으로 옮긴다.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하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등 북항 문화관광벨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북항은 부산 외곽의 맥도보다 접근성이 우수하고, 부산 원도심 개발과 연계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항만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시는 남북 평화 분위기를 등록엑스포까지 이어가면 부산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에서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남북 화해 무드가 이어지면 2030 등록엑스포의 취지와 들어맞기 때문이다. 시는 시설 비용 등 직접 사업비와 도로, 교량 등 지원시설비 등을 합쳐 모두 4조 4194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또 160여개국에서 5000여만명이 관람해 2조 5000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회 유치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49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0조원, 54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219만㎡)는 수변도시 특성을 살려 물관리 관련 산업과 로봇 산업이 육성된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 적용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모델’이 구축된다.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스마트시티 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하는 84만 5000㎡가 공공자율혁신 클러스터와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신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5대 혁신 클로스터로 조성된다. 주차 로봇, 물류이송 로봇, 의료 로봇을 이용한 재활센터 등이 조성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시범도시와 관련된 신기술 접목과 민간 기업 유치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데이터·인공지능(AI)센터 등 총 11개 사업에 26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북한개발은행 부산 설립 국제금융기관 유치 부산시는 북한의 대외개방 움직임에 따라 `북한개발은행 부산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주도하에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북한개발은행이 부산에 설립되면 관련 자금과 물자, 인력이 부산에 모여들고 국제 금융기관들을 유치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한반도 평화시대의 글로벌 금융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부산 원도심에 롯데타워 10월 착공 부산 원도심인 중구 광복동에 롯데타워가 조성된다. 총높이 380m에 건물면적 8만 6054㎡로 모두 4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00m 높이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고층부에는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을 만든다. 오는 10월 착공,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생산 유발 효과는 9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900억원, 2만명 이상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원도심과 북항 문화벨트,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롯데그룹은 타워에 최첨단 조명을 설치해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와 같은 야경 명소를 만든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대개조 선언을 통해 부산 재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했다”며 ”방향과 속도의 조화를 적절히 이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평사원서 CJ 부회장까지…‘샐러리맨 신화’ 이채욱 별세

    평사원서 CJ 부회장까지…‘샐러리맨 신화’ 이채욱 별세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74세. 이 부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평사원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로 평가받는다. 이 부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3월 경영활동에서 물러났으며 최근 지병인 폐질환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CJ그룹이 11일 전했다. 1946년 경북 상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1989년 삼성 GE의료기기 대표를 맡아 CEO로 데뷔했다. 이후 GE코리아 회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내는 등 샐러리맨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CJ그룹에 합류했다. CJ그룹이 전문경영인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2013년 10월부터 CJ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그룹 경영을 도왔다. CJ그룹은 “고인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CJ그룹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윤리경영·정도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했다”며 “자신을 은혜를 많이 받은 ‘행운아’라 지칭하며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열정을 심어줘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애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연주씨, 딸 승윤(마이크로소프트 부장)·승민(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승은(GE헬스케어 재팬 LCS 본부장)씨와 사위 진동희(BlackRock 이사) 최성수(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박영식(PWC컨설팅 근무)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 40분.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업계획서 공개에도…의혹 해소 못한 제주 녹지병원

    道, 업무협약 등 핵심 빼고 부분 공개 시민단체 “사업계획서 전면 공개를” 외국계 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 공개에도 국내 법인·의료기관 우회진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녹지병원 사업계획서 요약본을 정보공개청구인인 제주참여환경연대에 공개했다. 병원 운영 주체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이하 녹지제주)과 다른 외국계 의료기관의 업무협약 등을 담은 별첨자료를 빼고 개설 시기 및 시행기간, 의료사업 시행내용, 인력운영계획 및 개설과목, 재원 조달방안 및 가능성, 토지이용계획, 경제성 분석 및 보건의료체계 영향 등 사업타당성 부분만 공개했다. 사업계획서에서 녹지제주는 환자 송출과 사후관리, 의료장비 판매 등 모든 사업을 베이징연합리거의료투자(BCC), 일본 이데아(IDEA)가 진행하도록 협약했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국내에 의료기관을 설립한 중국 BCC가 녹지병원 운영에 참여하면 사실상 국내 법인과 의료기관의 우회진출 통로를 제도화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사업계획서 완전 공개를 주장했다. 실제 녹지제주는 중국 BCC와 일본 IDEA와 함께 자회사인 그린란드 헬스케어 설립을 추진했다가 우회진출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2015년 12월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승인 여부 결정 결과 통보’ 공문에서 녹지제주에 대해 ‘외국인 투자 비율 100%, 자본금 2000만 달러(한화 225억원)인 외국인 투자법인’이라고 명시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국내자본의 우회투자 의혹 해소를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고]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별세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별세. 향년 74세. 아내 김연주 씨, 딸 승윤(마이크로소프트 부장)·승민(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승은(GE 헬스케어 재팬 LCS 본부장)씨와 사위 진동희(BlackRock 이사)·최성수(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박영식(PWC컨설팅 근무)씨. 빈소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 김석환 인터넷진흥원장 “스마트팩토리에 보안 없어…융합보안책 마련할 터“

    김석환 인터넷진흥원장 “스마트팩토리에 보안 없어…융합보안책 마련할 터“

    “정부가 스마트팩토리 3만개를 보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보안에 대한 언급이 없다. 세종과 부산에 구축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계획에도 보안 개념이 들어있지 않다. 5월 말까지 융합보안 선도전략을 강구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우려를 나타내며 융합보안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융합보안은 자율차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의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T)이 융합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그는 “2022년 국내 스마트공장이 3만개에 달하고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260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원장은 “기존에는 만들어진 설비 위에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얹으면 됐지만, 지금은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지 않으면 심각한 비용 문제가 발생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과 발전소, 댐, 항만, 철도 등이 IT와 융합하면서 사이버 공격의 피해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며 “단순한 정보 유출 뿐 아니라 물리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ISA는 올 5월까지 국민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자율주행차, 재난·안전,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교통·물류 등 6대 분야를 선정해 융합보안 선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전략에는 세부적인 보안 방법과 산업 육성책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융합보안이 가진 의미와 배경, 해외 사례, 국내 로드맵, 역할분담 등을 망라해 한 테이블에 올린다는 의미”라며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도 보안 개념을 갖고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5G, 클라우드 등 ICT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 대규모화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정보 수집건수가 2017년 1억 8000만건에서 2018년 3억 5000만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6억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시스템을 통해 하루 분석량을 작년 27건에서 2020년까지 1400건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을 활용해 침해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5세대(5G) 상용화에 발맞춰 통신망에 접근하는 비정상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스피 2130대로 떨어져…유럽발 경기 둔화 우려에 아시아증시 급락

    코스피 2130대로 떨어져…유럽발 경기 둔화 우려에 아시아증시 급락

    코스피가 8일 하루 만에 1.31% 하락하면서 2130대로 주저앉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내리면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증시도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31%) 하락한 2137.4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엿새째 하락세이며 지난 1월 23일(2127.78)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최저치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9포인트(0.60%) 내린 2152.80으로 출발해 약세가 계속됐다. 코스피가 급격히 하락한 데는 전날 저녁 ECB가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ECB는 7일(현지시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0.6% 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춰 잡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지정학적 위험을 언급하면서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 유럽의 경기 침체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길고 깊다”고 말했다. 또 ECB가 기존 금리 인상 입장을 바꿔 올해 말까지 ‘제로’(0) 금리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도 원인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ECB가 유동성 공급장치인 ‘TLTRO-Ⅲ’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유동성 공급에 효과적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유럽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가져가는 것에 비해 미국은 어느 정도 긴축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계 기축통화를 갖고 있는 미국과 유럽 간 통화정책 정상화의 속도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달러는 강세 요인이고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많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전장보다 2.01% 하락한 21025.56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52분(한국시간) 기준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4% 하락한 2990.24를 형성했다. 노 책임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데 유럽의 경기가 꺾인다는 것은 유로존 경기와 연관성이 큰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외국인이 1759억원, 기관이 12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94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46%)와 SK하이닉스(-2.06%), 셀트리온(-0.48%), LG화학(-0.41%), 삼성바이오로직스(-0.40%), NAVER(-3.97%), POSCO(-0.40%) 등 10위권 내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2%) 내린 735.97로 장을 마쳤다. 3.45포인트(0.47%) 내린 733.38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28%)와 바이로메드(-0.88%)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5%)와 포스코켐텍(1.26%) 등은 올랐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136.2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일(1138.1원) 이후 가장 높다. 이날 중국 세관 당국이 발표한 2월 중국 수출액은 달러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0.7%나 급감했는데 환율 시장에서 위안화 약세를 불러오면서 원화가 위안화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을 키웠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소프트뱅크, 중남미 투자펀드 만든다

    소프트뱅크, 중남미 투자펀드 만든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중남미 기업에 투자하는 총액 50억 달러(약 5조6645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한다. 산케이신문 등은 8일 소프트뱅크 그룹이 20억 달러를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기업 등에서 출자를 받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전날 투자펀드를 통해 중남미의 신생 기술업체에 적극적으로 출자해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 분야로는 인터넷 통판과 물류, 보험 관련 분야의 성장 기업을 상정하고 있다. 중남미의 시장 성장 가능성과 인구 규모를 고려해 전자 상거래와 헬스케어, 운수,보험 분야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을 투자처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어 정보기술(IT)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 기업이 진출할 경우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은 “라틴아메리카에서 향후 수십 년 사이 매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창업가들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계열 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총액 10조엔(약 100조원) 규모의 ‘비전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제주 2공항 개발호재 탄 명품 타운하우스 등장! ‘브라운트리 까사로마’

    제주 2공항 개발호재 탄 명품 타운하우스 등장! ‘브라운트리 까사로마’

    제주 부동산 시장에는 연일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예정돼 상당한 미래가치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손꼽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비롯해 서귀포 관광미항(크루즈), 제주영어마을 조성, 헬스케어타운 조성, 신화역사공원 개장 등의 사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로, 제주 지역의 지가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손꼽힌다. 제주도가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제주도는 “제주공항은 연간 수용 능력인 2,589만명을 이미 2015년에 초과한 상태로, 매년 2,900만명 이상이 이용해 극단적 포화상태를 맞이했다”며 “제주공항 내 활주로에는 분당 1대가, 추석 및 설 연휴 등에는 1분 43초에 1대꼴로 비행기가 이착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공항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제2공항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2공항 조성 사업을 통해 제주 경제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제2공항과 연계된 제주발전계획도 제주의 경제지도를 변화시킬 것이다”라며 “항공 연관사업과 1차산업, 관광사업, 미래산업을 융복합화함으로써 제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이 확정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건설(9625억원) 사업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찬반 갈등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으며, 2016년 2월 크루즈관광미항이 조성된 이후 지난 2일 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의 크루즈 관광객 2,400여명을 맞이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 최고의 입지를 확보한 서귀포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브라운트리 까사로마’가 등장해 화제다. 서귀포 도심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제주 개발 호재의 수혜가 톡톡할 것으로 기대돼 호평받고 있다. 최고급 건축설계가 도입된 타운하우스로, 제주의 신(新) 주거 랜드마크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의 전원생활을 희망한다면 이 타운하우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서귀포시 서홍동에 지상 3층 규모의 독채로 총 18세대가 조성되는 브라운트리 까사로마는 전용면적 186㎡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선사하는 타운하우스로, 2년 연속 제주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이즈건축 강중열 소장이 설계를 담당했다. 제주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큐브형 구조로 설계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진입로 겹돌담에서도 개성 넘치는 건축미학이 느껴진다. 3대가 함께 살아도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동시에 제주가 지닌 천혜의 풍경을 조망하기에 최적화된 타운하우스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남향으로 전 세대가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내부는 설계가 우수하다. 일체형으로 연결된 넓은 거실과 주방, 침실이 1층에 마련되며, 2층에는 부부 전용공간인 서재와 침실이 조성된다. 3층은 2개의 침실이 있어 응접실 또는 손님을 위한 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면창이 도입된 1층은 개방감이 뛰어나며, 2층과 3층에는 내구성이 우수한 천연목재 테라스가 조성돼 휴식을 취하거나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공간마다 최상의 품격을 담아낸 것도 장점이다. 평당 공사비만 1천만원 이상이며, 최고급 마감재가 적용돼 차원이 다른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 번호판 인식기능을 가진 자동개폐 슬라이딩 도어가 단지 출입구에 도입되며, 24시간 작동하는 최첨단 CCTV가 설치돼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첨단보안 시스템 및 일괄 소등 시스템, 홈네트워크 오토메이션도 적용돼 생활이 매우 편리하다. 서귀포 시내 중심생활권에 타운하우스가 조성돼 교육, 생활,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귀포 시청 1.2청사, 우체국, 경찰서 등 관공서가 가깝고, 도보 5분의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 홈플러스, 영화관, 올레시장, 병원 등이 밀집돼있다. 전원생활의 여유로움과 도심의 편리함을 두루 만족시키는 타운하우스다. 브라운트리 까사로마가 들어선 곳은 제주 앞바다와 한라산의 특급 조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제주의 한남동으로 불린다. 또한 제주 내에서 가장 주거에 적합한 지역에 들어서 높은 가치를 갖췄다. 비가 많이 내리는 산간지역이나 습한 바다 인접지에서 벗어나 사시사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는 중산간 입지를 선점했다.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돈내코유원지, 이중섭거리 등 제주의 유명 관광 명소도 가까이에 자리한다. 골프장과 레져시설 등 여가시설도 상당히 풍부하다. 교통망도 탁월하다. 제주 각 지역으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한 중산간동로, 일주동로, 동홍로 등 주요 도로가 타운하우스 근거리를 지난다. 접근성과 가시성도 우수하다. 개인 허가도로가 아닌 6m 넓이의 계획도로에 타운하우스가 건립된다. 서귀포 토지 시세가 2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과 달리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도 가치를 더한다. 토지 매입 후 건축이 진행된 타운하우스로 안전성도 훌륭하며, 1금융권을 통해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금 마련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파격적인 조건인 ‘애프터 리빙제(after living)’도 운영 중이다. 제주도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타운하우스(일부 세대)를 1년간 직접 거주한 뒤 분양을 확정할 수 있다. 정부가 부과하는 각종 세금 규제도 피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다주택 보유자들의 문의가 쇄도 중이다. 한편 브라운트리 까사로마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서홍동에 마련돼있다. 사전 예약제로 관람이 가능하며, 선착순 3가구만 분양 후 마감되므로 빠른 문의를 통한 선점이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취 해소, 이젠 환으로 드세요”

    “숙취 해소, 이젠 환으로 드세요”

    CJ헬스케어가 새로 내놓은 숙취 해소 환 제품인 ‘컨디션환’을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컨디션환에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월계수 잎, 버드나무 껍질 등이 새로 함유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LED 마스크 열풍 지속…LG프라엘·셀리턴·DPC 3파전 예상돼

    LED 마스크 열풍 지속…LG프라엘·셀리턴·DPC 3파전 예상돼

    작년에 이어 올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LED마스크는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안티에이징 케어를 피부과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쉽게 누릴 수 있어 최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LED 마스크 시장은 현재 LG프라엘을 시작으로 셀리턴과 DPC(디피씨)의 합류로 더욱 가열차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000억을 돌파하며 매년 10%가량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엠에스코 하이앤드 홈케어 뷰티브랜드 DPC의 역작 ‘스킨샷 LED 마스크’는 출시 전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프라엘과 셀리턴 뒤를 이을 뉴 LED 마스크로 손꼽히고 있다. DPC는 지난 27일에 진행된 스킨샷 LED 마스크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업계 관계자 및 뷰티 인플루언서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최근 led 마스크를 선보인만큼 기존 디바이스가 가지고 있던 모든 단점을 해소해 기능적인 면에서 압도할 것이라 기대된다. DPC 스킨샷 LED 마스크는 240개 근적외선 LED전구를 포함하였으며, 피부 부위별로 각기 다른 피부층을 고려해 6가지 부위에 맞춤 LED 케어 기능으로 굴곡진 피부에 꼼꼼히 케어가 가능하다. 이번 스킨샷 마스크는 3가지 파장의 총 720개 LED 빛이 피부 진피 층까지 침투해 피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영양 공급을 촉진해 더욱 탄탄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눈가 부위 실리콘 캡으로 눈가 오픈형 기기에서 오는 눈가 피로감 방지뿐 아니라 세밀한 눈가 부위 케어를 위해 이온을 도입했다. 디바이스는 물론 스킨케어 제품, 핑크 쿠션으로 잘 알려진 토탈 홈케어 브랜드 DPC의 신제품으로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LG프라엘은 대기업 최초로 ‘더마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등장했다. 이나영 마스크로 불리는 이 제품은 120개 LED가 피부 톤 업과 탄력을 케어해주며, 진피까지 자극해 코어 탄력을 세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LG프라엘은 LG라는 브랜드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2017년 9월에 출시해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현재까지도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다. LG프라엘은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셀리턴 LED 마스크는 LED 개수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파장은 총 3가지(레드, 블루, 핑크)를 통해 탄력 케어 및 진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피부 잡티나 흔적을 케어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셀리턴은 뷰티에서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탈모 케어가 가능한 ‘헤어 알파레이’를 최근 출시한데에 이어 배우 염정아를 기용해 신제품 목 노화 및 탄력 개선 뷰티 디바이스 인 ‘넥 클레이’ 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ED 마스크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새로운 차세대 스킨케어 방법을 제시하며, 기존 구매층이었던 주부 타깃을 넘어 2030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9년 한 해는 LED 마스크를 포함해 프리미엄 홈 케어 디바이스의 총성 없는 전쟁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청각기업 지반토스-와이덱스 합병

    글로벌 청각기업 지반토스-와이덱스 합병

    4일 글로벌 청각 기업 지반토스(Sivantos)는 와이덱스(Widex)와의 합병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 허가를 획득했고 합병 절차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념해 서울 용산구 지반토스 코리아 본사에서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반토스와 와이덱스의 결합 매출은 2조 1천억원 규모로, 글로벌 보청기 업계 리더로서 진일보된 청각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황규관의 고동소리] 제주 제2공항의 상투성

    [황규관의 고동소리] 제주 제2공항의 상투성

    제주도와 국토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건설하려는 제2공항 문제로 제주도는 최근 가장 핫(?)한 곳이 됐다. 사실 제주도와 국토부의 논리는 그 세세함을 따지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냥 상투적인 개발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명박 정권이 막무가내로 4대강 사업을 밀어붙였듯이 말이다. 제주도는 최근 제2공항 문제뿐만 아니라 비자림로 확장 공사 문제, 영리병원 개원 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는데, 여기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 듯 보인다. 한나 아렌트가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줄곧 지켜보고 나서 발견한 개념으로 알려진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에서 ‘평범성’을 뜻하는 ‘banality’는 진부함, 상투성의 뜻에 더 가깝다고 한다. 풀어 말하면 악은 기왕의 습관, 옳음, 상식에 대한 물음이나 회의를 배제한 상투적인 사고의 결과라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미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그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서귀포 시내에서 한라산 쪽으로 가는 중산간 지역에 ‘헬스케어타운’ 개발을 중국 자본에 허가해 주었다. 이게 오늘날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이 되려 하고 있는 애벌레였다. 박근혜 정권 때 일이나 정확히 말하면 어느 정권이냐는 부차적인 문제다. 강정 해군기지는 노무현 정권 때 시작돼 이명박 정권 때 일단락됐고, 영리병원 문제와 제2공항 문제는 박근혜 정권 때 시작돼 현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4·3 70주년 추념식 때 국가폭력을 사과하고, 4·3은 대한민국 역사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자면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을 위해 제주 섬사람들을 학살한 가해의 역사이며, 제주 섬사람 입장에서는 그것에 대한 저항의 역사다. 역사를 말할 때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국가 입장에 서곤 하지만, 국가 바깥에서 보면 국가의 역사란 결국 전쟁과 폭력의 역사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국가가 우리의 실존을 강제하고 있는 현실을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국가의 역사를 그냥 내면화하고 마는데, 그것이 아무래도 번민을 덜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근대 국가는 누구의 국가인가? 거칠게 표현하자면 자본을 위한 국가이며 완곡하게 말해도 국가는 경제성장을 위한 추동 장치의 성격을 아주 많이 갖는다. 제주도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져서 현재 제주공항의 수용 능력으로 실제 감당이 되는지 어쩌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것에 대한 세밀한 데이터는 나 같은 사람의 뇌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제주도 자체가 그 방문객들을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항 문제를 떠나 제주도 사람들의 삶이 수많은 ‘손님’들의 방문에 힘들어한다는데 그보다 합리적인 제2공항 건설 여부의 척도가 있을 수 있는가? 무언가를 속이려고 하거나 또 다른 노림수가 있는 측의 말은 대부분 번다하고 논리가 복잡하다. 진실을 가급적 은폐해야 그 위에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짓고, 짓기 위해 다른 존재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그것을 건설이라고 말한다. 훼손을 보호라고 속이며, 비참을 풍요라고 부른다. 백번 양보해서 그 사업이 타당성을 갖는지 묻지도 따지도 않는다. 2019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사자성어(?)인 ‘예타면제’만큼 그것을 상징하는 언어를 나는 알지 못한다. 국가의 개발 사업은 언제나 돈의 문제다. 당장의 지원금이든 개발 이후의 경제 효과든 어쨌든 돈으로 주민들을 나누고 공동체를 교란한다. 그리고 공동체의 혼란을 언론은 ‘찬반으로 갈리다’라고 부르며, 전문가들은 원인과 맥락이 삭제된 저울을 제시한다. 언제나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이라는 지독한 망상장애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그만한 ‘절대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경제성장’이라는 괴물을 괴물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뿐이 아니라 학문도, 문학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 즉 아무 물음 없는 상투적인 사고(다른 말로 하면 사고하지 않는 사고)라면 어쩔 것인가? 이미 그 결과는 차고 넘치다 못해 우리를 지치게 하지 않는가?
  • NH투자증권, 고령화 사회 장기 투자 원할 땐 ‘실버에이지 펀드’

    NH투자증권, 고령화 사회 장기 투자 원할 땐 ‘실버에이지 펀드’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 순환 주기에 상관없이 장기 투자처를 찾는 소비자라면 ‘NH-아문디 올셋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를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이 펀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실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7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건강 관련 지출이 많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레저 활동에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면서 “기존 고령화 테마 펀드들은 제약과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집중된 반면 이 상품은 레저, 보안·안전, 퍼스널 케어, 자동차, 자산관리, 웰빙 등 고령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8개 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자회사 CPR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펀드를 판매한 2016년 2월 이후 18.61%의 고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화생명·고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사업’ 협약

    한화생명·고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사업’ 협약

    차남규(오른쪽) 한화생명 부회장과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6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화생명과 고대의료원은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지원, 의료 전문가 및 임상실험을 위한 인프라 제공에 합의했다. 한화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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