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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 독총리 3월 방한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오는 3월1일 부터 3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인도·싱가포르·인도네시아·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순방중 우리나라에 오는 콜총리는 방한기간동안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및 국제정세,양국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클린턴취임 첫날 각국반응

    ◎대미우호 지속·유대 강화 기대/영·불·독 정상/외교채널 통한 관계개선 바라/이라크 의회/새 대미외교 추진/일본/UR타결 강조/EC 【워싱턴 AP AFP 연합】 세계 각국은 20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 취임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미국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영국=존 메이저총리는 클린턴대통령의 취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다른 국가들에도 중요하다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워싱턴으로 클린턴 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인 메이저 총리는 『큰 임무를 떠맡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 일을 해낼만한 훌륭한 자격을 갖추고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독일=바이츠제커 대통령과 헬무트 콜 총리,엥홀름 사민당 총재등 주요 정치지도자들도 일제히 전문을 보내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앞으로 독일과의 유대강화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바이츠제커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독일의 변함없는 우의를 약속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이 2000년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세계의 평화적 공존을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대과업을 떠맡게 됐다고 지적했으며 콜 총리 역시 클린턴과의 조기 회동을 제의하는 한편 양국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프랑스=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유엔결의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던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이 『이라크와의 위기에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는 축전을 보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당 등 야당들도 담화를 발표,『개혁을 선언한 미국의 변화를 전향적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대미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청=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축전을 보내 클린턴 행정부가 세계평화의 전당을 건설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평화는 자신을 보호하고 대변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합법적인 요청과 열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리·정의·자유라는 확고한 바탕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진정한 영적 가치와 미국의 특징인 인간적 유대의결실을 가져올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공동체=유럽공동체(EC)는 『EC가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C순번의장국인 덴마크의 우페 엘레만 옌센 외무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미국과 EC간의 노력이 증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츠하크 라빈총리는 미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안보간의 균형을 위해 미국이 계속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라크=사디 메흐디 살레 이라크 의회 대변인은 『이라크 국민들은 클린턴대통령이 전임 부시 대통령과는 다른 입장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라크는 미국과의 건설적인 관계를 진심으로 원하며 이지역 정치문제의 해결은 외교채널과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독 새 경제장관 렉스로트 유력

    【본 AFP 연합】 구동독 기업들의 민영화를 관리하는 트로이한트안슈탈트(민영화관리공단) 고위관리 귄터 렉스로트(51)가 지난 3일 사임을 발표한 위르겐 묄레만의 후임으로 경제장관에 임명될 것이라고 독일 자민당(FDP)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자민당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마친 후 후임장관에 대해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현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기민당·기사당·자민당 등 3당의 합의에 따라 경제장관직을 맡은 자민당은 후임장관을 내정,헬무트 콜 총리에게 천거하게 된다. 렉스로트는 지난 91년부터 트로이한트안슈탈트에 재직하고 있으며 90년부터 자민당 간부회의의 일원으로 일해왔다. 렉스로트의 임명은 묄레만장관을 너무 정치적이라고 비판하며 경제전문가로 경질할 것을 희망해온 금융 및 경제계에 만족스런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독 내각 조기물갈이” 거센 압력(뉴스 인사이드)

    ◎경제장관사임 여파… 개각여론 비등/기민당선 “이달 중순 대폭 개편” 촉구 위르겐 묄레만 독일 부총리겸 경제장관이 지난 3일 처남회사를 위해 이권에 개입한 사실때문에 사임함에 따라 취임 10년이 넘은 헬무트 콜총리 내각을 대폭 쇄신하라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콜 총리는 몇달전부터 「선거의 해」인 94년에 대비해 1월말쯤 내각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나 대폭개편은 연정으로 구성된 현내각의 한계때문에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집권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민당(CDU)은 묄레만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경제장관직을 연정합의 정신에 따라 자민당(FDP)에 할당하는데 반대하고 있으며 72년부터 경제장관직을 독점해온 FDP는 FDP대로 연정합의는 절대 무시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기민당의 쇼이블레의원은 『콜총리가 당초 예정된 1월말이 아니라 1월중순까지는 내각 개편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면서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다』고 주장했다. 또한 콜총리가 이끌고 있는 연정의 인기가 떨어지고 정부의 약한지도력에 대한 일반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는 때라 내각 개편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중도우파 연정의 합의를 고수해온 콜총리는 FDP밖의 전문가를 경제장관에 임명하라는 요구를 무시할 것이라고 논평가들은 말한다. 신문들은 FDP가 경제장관직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콜과 같이 연정합의의 포로가 아닌 지도자라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내각의 대폭 개편을 단행할것』,『내각 개편과 관련한 연정 파트너들의 요구에 무력한 콜총리의 모습은 그가 국내정책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혹평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경제장관 후보로는 FDP소속으로 동독지역의 민영화업체 트로이한트의 경영진인 귄터 렉스로트이다.또 FDP의 한 고위 지도자는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이 묄레만의 뒤를 이어 부총리에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총리는 또 농업·체신·교육연구장관등도 경질할 것으로 보이며 슈피겔지는 지난주말 콜총리가 테오 바이겔 재무장관을 독일중앙은행의 직업 금융인인 울리히 카르텔리에리로 교체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 “핵공포 해소의 역사적 거보”/미­러 「핵감축협정」 각국 반응

    ◎콜·메이저 “이행 협조”… 우크라선 “준수 유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3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조인하고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인류는 핵무기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됐다』며 크게 만족감을 표시.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2단계전략무기감축협정을 「희망의 조약」이라고 명명하면서 『후손들에게 보다 안전한 세계를 물려줄 수 있게됐다』고 평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정체결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정작 자국이 이 협정을 준수할 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협정내용을 준수하겠다는 지금까지의 약속과는 달리 구소련과 러시아가 체결한 핵감축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표명을 하지않고 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외교고문인 안톤 보우테이코는 새협정의 체결이 자국의 핵무기에 대한 입장변화를 가져오지않을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이번 협정에 참여한 러시아측 협상대표들이 우크라이나를 대변할수 없다고 강조. 레오니드 크라프츠크대통령도 앞서 자국이 서명한 1단계전략무기 감축협정에 대해서는 여건이 성숙하면 의회가 비준절차를 마칠 것이나 이번 2단계협정은 우크라이나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강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만프레트 뵈르너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에 대해 『핵무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정적인 지전』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크게 환영.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부시 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서명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2일 양국 대통령 앞으로 발송. 메이저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양국의 이번 협정 체결이 『위대한 성취』이자 『핵전쟁의 위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찬양. 메이저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양국의 이번 협정 체결이 『위대한 성취』이자 『핵전쟁의 위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찬양. 메이저 총리는 이 협정이 『전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전세계가 양국 대통령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미­러시아간의 역사적인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 조인에 대해 『세계를 보다 안전한 길로 이끌 새롭고 중요한 진전』이라며 환영. 콜총리는 또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의 광범위한 협정으로 옛 동­서 갈등의 나머지를 제거하고 협력을 기초로 새롭고 더욱 안정적인 세계 질서를 위해 일한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평가. 콜총리는 핵무기를 보유한 구소련의 다른 공화국들에 대해서도 핵확산금지협정에 따라 1,2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 이행을 보장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 ○…지난해까지 무기감축협상의 선구자역할을 했던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은 이번 조인과정에서 완전히 잊혀진 인물로 전락. 부시대통령은 고르바초프와 함께 2단계 협정 기반 마련을 위해 일했음에도 불구,협정 서명후 고르바초프는 제쳐놓은채 옐친 및 다른 러시아관리들의 역할에 대해서만 찬사. 이에 대해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아나톨리 체르냐예프는 『이는 놀라움과 함께 유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며 『부시는 특히 더이상 잃을 것도 고르바초프의역할을 언급하는 것으로 외교적인 논란을 일으킬 우려도 없기때문에 역사적 진실을 고수하리라 기대했다』며 섭섭함을 표시. ○…일본정부는 4일 미국과 러시아 두나라가 전략핵을 3분의1로 감축키로 하는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조인한데 대해 「세계의 핵군축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로 국제적인 안전보장에 기여하는 합의」라며 높이 평가. 일정부는 특히 2단계 협정의 경우 1단계협정 시행을 토대로 하고있기 때문에 이번 합의가 실효성을 갖기위해서는 1단계 협정을 비준하지 않은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의 비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이들 국가들로 하여금 국내절차를 밟도록 거듭 호소할 방침. 일 정부는 또 핵무기 해체를 위해서는 거액의 비용이 필요한데다 플루토늄이나 고농축우라늄등 핵폐기물의 처리도 문제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협력을 표명할 방침이다.
  • 독,역외파병 연내 합법화 추진/이달 헌법개정 야당과 협상/콜 총리

    ◎“유엔군에 무장병력 파견 희망”/일 외상,자위대 PKF참가 촉구 【본 로이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올해 독일군이 무장한 유엔평화유지군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법적 장애요소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3일 다짐했다. 콜 총리는 베를린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통독이래 독일이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재정지원만 하지말고 직접 병력을 파견하라는 외국의 압력이 엄청나게 거세어졌다고 지적하면서 독일군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역외 파병을 금지하고 있는 헌법상의 장애요소가 올해 제거돼 독일군이 유엔 활동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도 다른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이번달 독일군의 파병을 금지하고 있는 헌법 조항의 폐기를 위해 야당인 사민당(SPD)과의 합의 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일본외상은 2일 정기국회에서 자위대가 PKF(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기 위한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와타나베외상은 자신의 선거구인 도치기현 오오타와라(대전원)시에서 강연을 통해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파견 문제와 관련,『PKO협력법에 의해 PK의 참가가 동결됐기 때문에 캄보디아에서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자위대법 3조의 임무규정을 개정 『국제공헌을 주 임무로 삼아 앞으로 세계 각 분쟁지역의 PKO 참가와 물자수송등을 용이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하고이같은 개정이 헌법 9조(전쟁포기선언)로 인해 실현되기 어려울 경우에는 『장애가 되는 부분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며 헌법개정에 적극적으로 대처 해야 한다는 견해를 아울러 밝혔다.
  • “10개국으로 유럽통합 가능”/콜 독 총리

    ◎93년 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확신 【본 AFP 연합】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성탄메시지에서 유럽공동체(EC)는 93년부터 단일 목소리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하면서 12개 회원국중 10∼11개국만으로도 유럽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 총리는 27일 주간 벨트 암 존탁지에 공개될 성탄메시지에서 유럽공동체의 정치.통화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은 93년부터 발효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면서 EC가 단일 목소리를 낼 경우 유럽의 이익과 세계속에서 EC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럽공동체가 비록 회원국 12개국중 10∼11개국으로만 구성돼 출발할지라도 하나의 실체가 될 가능성은 최근 개최된 에딘버러 정상회담이후 더욱 명료해졌다고 덧붙였다. EC 12개 회원국 정상들은 에딘버러 회담에서 지난 6월 마스트리히트조약비준을 거부한 덴마크에 대해 국방.통화등의 분야에서 예외조항을 인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93년 예정인 국민투표에서의 조약 비준 전망을 밝게했다. 콜총리는 또 중부및 동남부 유럽국들이 최근 겪고 있는 극심한 정치.사회적 혼란을 고려할 때 유럽통합조약은 유럽의 장래 진로를 보다 명확하고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당선자에 클린턴·콜 축전

    빌 클린턴 미대통령당선자와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3일 김영삼대통령당선자에게 각각 축하전문을 보내 대통령당선을 축하하고 한·미,한·독간 우호협력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클린턴당선자는 축전에서 『김후보의 당선은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한국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 콜 총리는 축전에서 『앞으로 책임있는 대통령으로서 강력하고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원한다』면서 『내년 3월초 한국을 방문하도록 되어 있어 가까운 장래에 귀하를 만나뵐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콜 총리 2월 방한/아시아 5국 순방

    【베를린=유세진특파원】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새해 2월18일부터 3월3일까지 한국 및 일본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21일(현지 시각) 본에서 발표됐다. 이번 순방에는 인도,인도네시아,싱가포르도 포함된다고 발표는 덧붙였다. 콜 총리는 원래 지난 10월 아시아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같은달 영국에서 열린 유럽공동체(EC) 긴급 정상회담에 참석하느라 이를 연기했다.
  • 독일 소말리아 파병/내년 1월/경무장한 대대병력 규모

    ◎콜 총리 공식발표 【본=유세진특파원】 독일은 내년 1월 소말리아에 파견될 자국 구호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1천5백명의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헬무트 콜 총리가 17일 밝혔다. 콜총리는 의료진 및 통신 전문가 등이 포함된 독일군 보병 1개 대대가 오는 1월초 소말리아에 보내질 것 같다면서 이미 파병된 미군 등이 현지 질서를 회복한후 실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권 바깥으로 파병하려면 기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콜총리는 또 독일군 전투 병력이 방어목적의 경장비로만 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러에 외채상환 유예/동독지역 구소군 조기철수도 합의

    ◎콜­옐친 정상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채권의 일부에 대해 8년간의 상환유예를 허용한다고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6일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콜총리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회동한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2000년까지 적용될 이번 조치가 구소련과 구동독간 기채분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이 17일 시작되는 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회동에서 이번 합의에 서방 채권국들이 보다 폭넓게 동참토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러시아측은 구동독주둔 소련군의 철수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빠른 94년 6월말까지 완결짓기로 합의하고 독일은 이같은 철군을 돕기위해 5백50만마르크(미화3억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콜총리는 덧붙였다.
  • 러시아 개혁파,옐친에 반기

    【모스크바 AP 연합 종합】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세력들은 15일 전격교체된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따라 동반퇴진하는 문제를 논의,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보수파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를 신임총리로 임명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파들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과 거취를 함께하는 문제를 결정하기위한 회합을 가졌으며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체제출범과 관련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파벨 카리코프 대외경제관계 장관실 대변인등이 말했다. 개혁파들은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임명에 반발,옐친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개혁지지세력인 「민주러시아」파는 다음주말 회의를 갖고 자신들의 향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현 각료 전원에게 유임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현 각료중 정부 잔류의사를 천명한 인사는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총리뿐이다. 뱌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곧 개각이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가이다르파 인사들은 같은 노선과 신념아래 강한 결속력을 보여온 점으로 볼때 이번 총리경질 파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가이다르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개혁노선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독 체신장관 사임/콜 총리와 불화로

    【본 로이터 AFP 연합】 최근 유고사태에 대한 독일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비난,헬무트 콜 총리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슈바르츠 쉴링 독일 체신장관(62)이 14일 사임했다. 슈바르츠 쉴링 장관은 콜 총리가 오는 94년 총선에 대비,다음달 단행할 예정인 쇄신차원의 중도우파 연립내각 개편에서 경질대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신나치 시민권 제한/독정부,헌재에 회부

    【본 로이터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정부는 9일 신나치 행동대원 2명의 시민권을 제한해줄 것을 연방 헌법재판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독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22일 터키인 3명이 숨진 묄른사태이후 극우단체에 대한 강경대응에 이은 진일보한 움직임으로서 독일 역사상 지난 50,60년대에 이어 3번째이다. 루돌프 자이터스 내무장관은 이날 각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이들이 외국인과 유태인에 대한 병적인 공격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이들에게서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 “유럽통합노력 가속화/EFTA국가 EC가입 조속 처리”

    【본 로이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4일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절차가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통합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내년여름께에 발효되도록 하기 위해 아직까지 이를 비준하지 못한 덴마크와 영국등 2개국이 내년봄에 이를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콜 총리는 이 회견에서 『프랑스와 독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통합을 가능한한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고 『갖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통합과정에는 멈춤이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 지도자는 오스트리아와 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스위스등 EC가입을 신청한 유럽자유무역지대(EFTA)소속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문제와 관련한 공식 협상도 내년 1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독 하원,유럽통합 비준/상원요식절차만 남아

    【베를린=유세진특파원】 독일하원은 2일 5백68명 투표에 5백43명이 찬성한 압도적인 다수로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비준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안은 오는 18일 요식행위로 상원에서 비준을 얻는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헬무트 콜 총리의 연립내각과 야당인 사민당 의원들은 이날 조약 비준에 필요한 3분의 2선을 넘긴 찬성표가 나오자 환호를 올렸다.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은 이날 표결 결과에 대해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게 독일이 지난날의 민족주주에 연연하지 않고 유럽통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논평했다.
  • 콜·미테랑/UR 이견풀이 대좌/독·불정상회담 전망

    ◎유럽통합보다 농산물협정 싼 격론 예상/마르크­프랑 환율조정·극우테러 의제로 【베를린=유세진특파원】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3일 본을 방문,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4일까지 이틀동안 계속될 이번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은 이들 두나라가 유럽통합을 주도해온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인데다 최근 미국과 유럽공동체(EC)사이에 합의된 농산물협정에 대해 상반되는 입장을 지니고 있어 매우 주목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오는 11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리는 EC정상회담을 앞두고 덴마크의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거부와 영국의 비준연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통합계획을 다시 소생시키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그러나 미·EC 농산물협정에 프랑스농민들이 크게 반발함에 따라 이 문제가 새로운 주요논의대상으로 부각됐다. 독일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성공에 더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콜 총리는 어떻게든 미테랑 대통령을 설득,농산물협정에 대한 프랑스의 거부권행사를저지해야할 입장이다. 그러나 내년 3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미테랑대통령은 농민표를 의식,쉽게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다.따라서 농산물협정은 이번 회담에서 최대쟁점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일부관측통들은 콜총리가 프랑스가 결국 거부권행사를 포기할 것으로 믿고 이 문제에 있어선 미테랑대통령의 노선을 묵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프랑스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유럽의 단결을 크게 해칠 것임을 미테랑도 잘알기 때문이다. 마르크화와 프랑화의 환율조정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거론될 전망이다. 마르크의 강세와 프랑의 약세가 계속돼 유럽환율조정장치(ERM)가 제기능을 발휘할수 없게돼 ERM의 장래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독일과 프랑스는 모두 ERM의 테두리 안에서 각국정부가 자율적으로 환율을 정할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에 있어선 두나라 모두 큰 불만 없는 결론에 도달할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독·불 양국군으로 구성되는 유럽통합군의 창설문제 역시 이번 회담의 주요의제로 예상되고 있다.95년 창설을 목표로 한 3만5천명 규모의 유럽통합군은 앞으로 다른 나라들도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전유럽통합군으로 발전시킬 구상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독일에서의 극우테러로 상징되는 유럽내 민족주의 감정의 확산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동구난민들의 급증과 유럽경제의 침체는 유럽각국에 자국우선주의를 불러 국경통제의 폐지를 논의한 런던에서의 EC내무장관회담이 아무 결론도 얻지 못하는등 유럽통합에 장애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 출범을 목표로 했던 유럽통합계획은 예산안의 갹출을 둘러싼 갈등,EC회원국 확대를 둘러싼 입장대립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콜과 미테랑은 유럽통합의 주도세력으로서 이같은 어려움들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만났다.그러나 그들이 앞에 두고 있는 문제들은 둘만의 힘으로는 매우 풀기 어려운 문제들로 여겨지고 있다.
  • 독 극우파 연일 테러·방화/콜 총리,“공권력 총동원 분쇄”

    【본·베를린 DPA AP 로이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29일 공권력을 총동원,극우세력 분쇄를 다짐한 가운데 독일 곳곳에서는 이날도 외국인에 대한 폭력과 방화사태가 수그러들지않고 계속됐다. 콜 총리는 이날 라디오 회견을 통해 신나치주의 세력들이 벌이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테러행위를 비난하면서 외국인및 유태인들이 독일내에서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모든 공권력을 동원,이들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독일내 곳곳에서는 이날도 외국인들에 대한 적대행위가 계속 됐다. 동부의 에베레스발데에서는 자정무렵 극우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난민 집단숙소 방화사건이 발생,난민들이 전원 대피했으나 건물은 전소됐다.
  • 야 사민당서 PKO참여 동의/독,해외파병 기틀 마련

    【본 AFP 연합】 독일의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은 17일 이틀간의 전당대회를 마치면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PKO)에 대한 독일군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2차대전이후 독일에 가해진 군사적 속박을 완화하는데 동의했다. SPD 중진들은 유럽내 유혈분쟁과 유엔의 역할제고 요구등으로 독일이 지난 47년간의 고립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독일군의 PKO 참여가 군사력 강화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자국군 해외파병에 강경 반대해온 SPD가 이같이 태도를 바꾼 것은 국내에 국제무대에서 통일독일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헬무트 콜 총리의 압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94년의 선거를 앞두고 SPD가 국내외 현안들에 대해 실용주의적 접근으로 전환했음을 반영한다. 한편 독일 국방부는 독일군이 16일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신유고연방에 대한 금수강화를 위한 군사행동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실마리 찾는 오일시드분쟁/EC의 대미협상·가트중재로 새 국면

    ◎프랑스 달래 가며 묘책 다각모색/맥셔리,“협상후 복귀”… 전열정비 미국과 유럽공동체(EC)사이에 무역전쟁의 위기를 고조시켰던 오일시드(유지작물종자)분쟁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EC가 대미협상재개의사를 재확인한 가운데 GATT의 아르투르 둔켈사무총장이 거중조정에 나섰고 협상대표직을 사임했던 레이 맥셔리 EC농업담당 집행위원도 대미협상역을 다시 맡을 뜻을 밝혔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헬무트 콜 독일총리도 11일 영국 옥스퍼드근교의 치핑 노튼에서 영·불 정상회담을 갖고 UR협상의 타결을 가로막고 있는 EC의 농업보조금문제등을 논의,미국과 EC사이의 무역전쟁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절충이 계속되고 있다. 둔켈총장의 조정역은 세계 자유무역질서의 최고 조정기관인 GATT가 1백5개국 UR협상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소집한 무역협상위원회(TNC)결의에 따른것.미국과 EC가 무역전쟁을 벌이게 되면 서로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뿐만아니라 6년동안이나 계속되어 온 UR협상이 깨지게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때문이다. 이에따라 둔켈사무총장은 조만간 워싱턴과 브뤼셀을 오가며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예정이나 중재의 성과를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할수 있다. 앞으로 미·EC간의 재협상에서 EC가 오일시드에 대한 정부보조금삭감에 동의한다면 둔켈의 중재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등 농업국가들의 반발이 여간 만만치가 않다. 국민의 7%가 농민인 프랑스는 EC최대의 농업국으로서 미국에 대해 강경대응을 주장하고 있다.미국의 요구대로 농업보조금축소에 합의해주면 농민들의 불만을 감당할 수 없고 내년 3월의 총선에서 현집권 사회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력한 대미보복조치의 강구를 주장한 프랑스에 맞서 독일과 영국등은 대미협상의 재개를 요구하며 프랑스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오일시드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미국과의 농업교섭을 합의일보직전까지 끌어갔던 맥셔리 EC농업담당 집행위원과 프랑스인인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의 불화등 EC내부의 반목과 갈등은 UR타결에 여전히 큰장애요인으로 남아있다. 관측통들은 둔켈총장이 미국보다는 EC측에 양보를 요구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ATT중재위가 이미 두차례나 오일시드문제에 대한 미국측의 주장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GATT는 EC의 현행보조금지급체계로 미국내 오일시드생산농가가 보고 있는 피해산정위원회의 구성등 대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측에 보복관세부과를 연기할 수 있는 명분을 주면서 오일시드문제를 제외한 남은 쟁점의 협상을 서둘러 UR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미강경파인 프랑스를 달래가며 협상의 타개책을 찾고 있으나 미국이 설정한 1차보복의 발효시한이 24일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미국이 끝내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지경에 이르면 EC회원국들은 같은 회원국으로서 프랑스와 행동을 통일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콩·유채 등 유지작물 ▷오일시드란◁ 오일시드란 해바라기씨·콩·유채등 기름을 짤 수 있는 식물성 유지(유지)작물의 종자로 식용뿐만 아니라 공업용으로도 쓰인다. 오일시드협상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체제아래 진행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는 별개 문제지만 사실상 UR협상을 전면적으로 교착상태에 빠뜨려 놓고 있다. 유럽공동체(EC)의 유지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보조금지급과 생산량 감축문제가 미·EC간 UR협상의 쟁점이 돼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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