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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충격’…개그맨 전영중은 누구? “앞길 창창 신인”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충격’…개그맨 전영중은 누구? “앞길 창창 신인”

    개그맨 전영중(27)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에 합격한 개그맨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2011년 SBS ‘개그투나잇’에서 김정화, 최백선, 김승혜, 김승진과 함께 ‘인생은 아름다워’ 코너에 출연하면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최백선, 김승진, 김정환, 유한결, 유룡, 신찬미 등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최선입니까’라는 코너로 개그를 선보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씨가 21일 오전 3시 10분쯤 서울 여의도동 인근에서 125CC 오토바이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영중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을 당시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음주운전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를 불러 한 차례 조사했고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최고가 셀카’ 사진 주인공은 이 우주비행사!

    역대 ‘최고가 셀카’ 사진 주인공은 이 우주비행사!

    아무나 찍지 못하는 ‘셀카’ 사진 한장이 다시 인터넷을 통해 화제로 떠올랐다. 해외언론들이 역대 최고의 ‘셀피’(selfie)로 꼽은 이 사진은 지난해 9월 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비행사 호시데 아키가가 우주유영 도중 촬영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최근 다시 이 사진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얼마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셀피’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인 ‘셀피’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용어인 ‘셀카’와 같은 의미다. 보도 직후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셀피’ 뉴스를 전하며 앞다투어 이 우주인 사진을 최고의 셀피로 뽑았다.   DSLR 카메라로 촬영된 이 사진은 밝게 빛나는 태양빛을 배경으로 헬멧에는 지구의 모습이 비쳐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이 사진은 우주인 이외에는 찍을 수 없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셀피’라는 별칭도 따라다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역대 최고의 ‘셀카’는 바로 ‘우주인 사진’

    역대 최고의 ‘셀카’는 바로 ‘우주인 사진’

    아무나 찍지 못하는 ‘셀카’ 사진 한장이 다시 인터넷을 통해 화제로 떠올랐다. 해외언론들이 역대 최고의 ‘셀피’(selfie)로 꼽은 이 사진은 지난해 9월 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비행사 호시데 아키가가 우주유영 도중 촬영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최근 다시 이 사진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얼마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셀피’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인 ‘셀피’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용어인 ‘셀카’와 같은 의미다. 보도 직후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셀피’ 뉴스를 전하며 앞다투어 이 우주인 사진을 최고의 셀피로 뽑았다.   DSLR 카메라로 촬영된 이 사진은 밝게 빛나는 태양빛을 배경으로 헬멧에는 지구의 모습이 비쳐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이 사진은 우주인 이외에는 찍을 수 없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셀피’라는 별칭도 따라다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찰, 사고헬기 기장 - LG관계자 통화내역 분석

    경찰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 사고 헬기가 잠실착륙장으로 향하게 된 경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강남경찰서는 숨진 박인규 기장과 LG전자 관계자 간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화 시간과 분량, 착·발신 내역 등을 확인해 사고 헬기가 잠실착륙장으로 향한 경위를 집중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헬기의 운항 일지를 확보해 비행 계획과 탑승 인원, 당시 상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파크 아파트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뚝 떨어진 기온과 오후 한때 내린 눈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피해를 당한 아파트 102동 21~27층 사이 떨어져 나간 창틀 틈으로 헬멧과 마스크를 쓴 인부들이 분주히 오갔고, 부서진 문틀에는 바람막이가 설치됐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건물 외벽의 자재 파편을 제거하기 위한 밧줄도 준비됐다. 한편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사고 헬기가 목표 지점인 잠실착륙장을 앞두고 급격히 방향을 틀어 아이파크 아파트 쪽으로 접근한 것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다. “LG전자 임원을 태우기 위해 아이파크 옥상에 있는 헬기장에 착륙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아이파크 옥상의 헬기장은 이착륙용이 아니라 화재 대피를 위해 마련된 비상용”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옥상 착륙 시도설’은 가능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켜져 있어야 하는 아파트 항공장애등이 꺼져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와 사고에 끼친 영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경찰, 사고헬기 기장-LG관계자 통화내역 분석

    경찰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 사고 헬기가 잠실착륙장으로 향하게 된 경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강남경찰서는 숨진 박인규 기장과 LG전자 관계자 간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화 시간과 분량, 착·발신 내역 등을 확인해 사고 헬기가 잠실착륙장으로 향한 경위를 집중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헬기의 운항 일지를 확보해 비행 계획과 탑승 인원, 당시 상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파크 아파트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뚝 떨어진 기온과 오후 한때 내린 눈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피해를 당한 아파트 102동 21~27층 사이 떨어져 나간 창틀 틈으로 헬멧과 마스크를 쓴 인부들이 분주히 오갔고, 부서진 문틀에는 바람막이가 설치됐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건물 외벽의 자재 파편을 제거하기 위한 밧줄도 준비됐다.  한편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사고 헬기가 목표 지점인 잠실 선착장을 앞두고 급격히 방향을 틀어 아이파크 아파트 쪽으로 접근한 것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다. “LG전자 임원을 태우기 위해 아이파크 옥상에 있는 헬기장에 착륙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다. 이에 대해 아파트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아이파크 옥상의 헬기장은 이착륙용이 아니라 화재 대피를 위해 마련된 비상용”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옥상 착륙 시도설’은 가능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켜져 있어야 하는 아파트 항공장애등이 고장으로 꺼져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와 사고에 끼친 영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삿집만 골라 가스검침원이라 속이고 금품 품친 50대男

    이삿집만 골라 가스검침원이라 속이고 금품 품친 50대男

    이삿집만 골라 가스검침원이라고 속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김모(5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한 아파트에 가스검침원이라고 속여 들어가 가스점검을 하는 척하다가 현금 12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온수가 나오는지 점검하겠다며 주인에게 화장실에 들어가 물을 틀어달라고 한 뒤 이삿짐 위에 놓인 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02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이사 차량을 발견하면 가스검침원을 사칭해 이삿집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52회에 걸쳐 1억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중고 오토바이를 구입, 번호판을 떼고 운행하다 1년 주기로 교체해왔고 헬멧 2개와 점퍼 등을 싣고 다니다 범행 후 바꿔 착용하면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김씨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45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며 외제승용차 2대를 보유하는 등 부유한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에는 전세금이나 집 계약 잔금을 도난당한 이도 여럿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집에서 압수한 물품만 200점이 넘고 2002년 발생사건의 피해품도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상당히 오랜 기간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이원구’ 음주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 中

    개콘 ‘이원구’ 음주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 中

    개그맨 이원구(30) 씨가 5일 오전 4시 10분 쯤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씨는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씨는 헬멧을 써 다행히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았다. 병원으로 옮겨졌을 당시 의식도 명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7%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등 다수 코너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 D-99… ‘쓰레기 제로’ 약속 어긴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D-99… ‘쓰레기 제로’ 약속 어긴 러시아

    ‘쓰레기 제로’(Zero Wast)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러시아 소치가 경기장 인근 수질보호구역에 대규모 건설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최고의 친환경 올림픽’을 목표로 내세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약속이 사실상 허구로 드러나면서 이문제가 대회 개최 D-99일을 맞아 새로운 화두로 부각될 전망이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국영독점회사인 러시아철도는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 주 경기장 북부의 아흐시티르 마을 부근에 수t의 건설 폐기물을 트럭으로 옮긴 뒤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단체의 환경 파괴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치 공항에서 스키대회장이 있는 아들러산 정상을 잇는 48㎞ 길이의 고속철도를 올해 말까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 기자가 직접 매립 현장에서 발견한 폐기물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해 건설기계에서 쓰던 폐타이어와 작업자의 헬멧 등 종류도 다양했다. 해당 지역은 러시아 수질관리법에 따라 쓰레기 투기가 엄격히 금지된 곳이다. 침출수가 쉽게 지반으로 스며들 수 있는 카르스트 지형인 데다, 매립지 바로 옆에는 므짐타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소치 올림픽 시설에 쓰이는 식수의 절반이 이 강에서 유래해 자칫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이 오염된 물을 마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지질학자 보리스 골루보프는 “해당 지역의 정확한 지층 구조를 조사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식수원이 오염된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매립지가 카르스트 지반 위에 있다는 것만으로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신이 소치 환경보호국(EPA)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러시아철도는 폐기물 처리 면허 없이 건설 자재를 몰래 버리다 소치 당국으로부터 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정부의 처분 이후에도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매립됐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주장이다. 그린피스 러시아지부의 라시드 알리모프는 “정부가 주장한 친환경 프로젝트는 적어도 이번 올림픽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면서 “소치 당국은 ‘쓰레기 제로’의 의미를 ‘쓰레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총괄하는 드미트리 코자크 내무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반 시설 건축 과정에서 ‘일부 위법사항’이 발견됐지만 불법 폐기물이 대량으로 버려진 사실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오로라공주, 뜬금없는 ‘빠빠빠’ 공연에 외모 비하 막말까지…시청자 비판

    오로라공주, 뜬금없는 ‘빠빠빠’ 공연에 외모 비하 막말까지…시청자 비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 난데없이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등장하더니 곧 무차별적인 외모 차별 장면이 이어져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노다지(백옥담 분)와 박사공(김정도 분)의 결혼을 앞두고 함진아비와 노다지 외삼촌 황마마(오창석 분) 간에 흥정이 벌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을 맞이하는 데 나선 노다지 친구들은 헬멧과 가면을 쓰고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선보였다. 함진아비와 그 일행들이 더 못 가겠다고 버텼기 때문이다. 그러나 ‘빠빠빠’ 공연 장면에 일부 시청자들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빠빠빠’ 공연을 마친 노다지 친구들이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함을 진 박사공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실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골적인 외모 비하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친구가 가면을 벗자 함진아비 친구들은 다같이 실망하며 “이건 아니잖아. 언닌, 그냥 다시 고개 숙이고 있자”라거나 “우리가 여기 (눈) 정화하러 왔지, 버리려 왔어?”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노골적인 외모 비하와 막말이 쏟아지는데도 동네 주민이나 지나가던 어린이가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엑스트라들의 이해하기 힘든 리액션도 이어졌다. 이날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뜬금없는 빠빠빠”, “노다지 친구들은 저런 막말을 듣고도 화도 안 나나?”, “오로라공주, 어이없는 설정 이제 질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13년째 전 세계 누비는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김문이 만난사람]13년째 전 세계 누비는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적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술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가 남긴 쪽지에는 오늘날의 낙하산, 비행기, 전차, 잠수함과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또 그의 아이디어 작품집에는 나무 자전거 형태를 구상한 실제 스케치와 설계도가 남아 있었다. 자전거의 역사를 얘기할 때 보통 200년이라고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보다 훨씬 더 일찍 자전거를 생각했던 것이다.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는 불후의 저서 ‘역사의 연구’를 쓰기 위해 로마 유적을 찾아 이탈리아 전역을 자전거로 답사했다. ‘역사의 연구’는 구상에서 전 12권 완결까지 40년, 집필에만 27년(1934~1961년)이 걸렸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자전거는 인간에게 어떤 ‘사유’와 ‘내면의 철학’을 끄집어내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봄과 가을은 자전거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산으로, 들로, 강변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나름대로 치유와 건강, 낭만과 인고의 즐거움,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자전거 전용열차가 생겨날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차백성(63)씨는 13년째 자전거를 타고 세계 각국을 누비는 특별한 자전거 여행가다. 북미대륙과 하와이 7000㎞ 종주, 일본 규슈에서 홋카이도까지 5000㎞ 종주, 뉴질랜드와 중국 등 자전거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10만㎞를 넘게 달렸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마라톤 평원을 달린 그리스 병사의 심정으로 터키에서 알프스를 넘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토고와 시합을 하루 앞둔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까지 2006㎞를 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아메리카 로드’ ‘재팬 로드’ 등 두 권의 여행기를 써서 자전거 여행 작가로, 문화체육관광부 자전거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또 있다. 대기업 건설회사 공채 1기로 출발해 연봉 1억원의 임원 자리에 올랐을 때였다. 어릴 적 생각했던 자전거 여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두 바퀴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내년 봄에는 세 번째 여행기 ‘유럽 로드’가 완성되는 대로 러시아로 향한 페달을 힘껏 밟을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넓은 주차장에서 차씨를 만났다. 요즘 근황을 물었더니 “최근에는 동호인들과 함께 제주와 서해안, 아라뱃길에서 탄금대 등을 다녀왔다”면서 아울러 여행기를 쓰느라 바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과 2012년 서유럽에서 동유럽까지 다녀온 얘기를 이번에 책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과연 몇 개의 나라를 자전거로 여행했을까. 아프리카만 빼고 세계를 다 다녀온 셈이라며 웃는다. 만난 장소가 야외여서 그런지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를 배경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자 자전거 세계여행의 지존다운 철학이 줄줄이 나온다. “자전거는 인간적인 도구입니다. 교통, 환경, 에너지, 건강, 여행 등 다섯 가지를 일거에 해결하지요. 자전거는 2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파워는 두 다리에서 나오고 100% 운동에너지로 바뀌지요. 자전거는 영원한 아날로그입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로켓을 만들어 하늘로 쏘아 올리지만 자전거는 변치 않는 영원한 인간적 도구로 남을 것입니다.” 자전거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훌륭한 도구라고 거듭 역설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밀레니엄을 맞아 영국 BBC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7세기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은 자동차, 비행기, TV, 컴퓨터도 아닌 자전거였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중요한 물건으로 자전거를 첫째로 꼽았다. 차씨는 그 이유 중 하나로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체인을 돌려야 바퀴가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전거와 혼연일체가 돼 국내의 산, 해변, 섬, 고개, 평야, 강변 등을 두루 다녔다. 그러다가 해외로 서둘러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토인비의 이탈리아 자전거 여행에서 힌트를 얻게 되면서였다.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를 통해 ‘본능과 질서에 채워진 족쇄를 풀고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잠든 지중해 크레타 섬을 자전거로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의 묘비명 역시 저에게 이렇게 속삭이더군요.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인이므로.’ 저의 여행은 바로 그런 자유를 향유하려는 몸짓이라고 생각하지요.” 그가 다음 여행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도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안톤 체호프 등의 문학 유적지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했다. 안톤 체호프의 경우 세상을 떠난 부친이 한국외국어대 교수였을 당시 전공했던 각별한 인연도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첫 여행지를 미국의 서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넓은 땅에서 좋아하는 바다를 원 없이 바라보며 마음껏 달리고 싶었고 또 오랜 풍상의 회사생활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인내의 한계를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일본 종주를 할 때에는 “예절과 친절 뒤에 감춰진 일본의 진짜 얼굴을 보고 싶어 행장을 꾸렸고 달리는 동안 일본만의 독특한 역사와 전통을 체험했다”고 말한다. 이어 다뉴브강 등 유럽의 여러 강변에서 페달을 밟았지만 우리나라 한강의 자전거 환경보다는 훨씬 못하다면서 자전거 여행의 장점을 강조한다. “과거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을 우습게 보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는 시대입니다. 자동차를 타게 되면 주마간산식으로 바깥을 보게 되고 그렇다고 걸어가기엔 너무 늦거든요. 특히 자전거로 여행하면 체력까지 늘잖아요.” 그는 초등학교 때 자전거를 배워 밤낮으로 동네를 휘젓고 다녀 ‘자전거 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학시절에는 김찬삼씨의 세계여행기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세계여행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자전거 한 대가 생기자 보란 듯이 자전거로 통학을 했다. 당시만 해도 자전거가 귀할 때였다. 틈만 나면 서울시내를 쏘다녔고 고교시절 여름방학 때는 서울에서 대구(태어난 곳)까지 첫 장거리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강원 춘천에서 장교로 군복무하던 때에도 첫 월급으로 자전거를 구입해 주말이면 강촌, 가평, 심지어는 화천까지 내달렸다. 197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후 아프리카 파견 근무 시절에도 자전거를 탔다. 그만큼 자전거는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그는 50살이 되던 해에 다들 부러워하는 대우건설 상무직을 그만두고 마침내 오랜 꿈이었던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다. “인생 2모작을 자전거로 했지요. 또 자전거로 여행을 통한 열정과 꿈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나이에도 얼마든지 모험을 할 수 있고 후배와 다음 세대들에도 도전과 꿈을 심어주자고 다짐했지요. 지금도 자전거에 여장을 꾸리노라면 마치 무병(巫病)을 앓는 것처럼 가슴이 뛰고 신열이 생겨납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선진국일수록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왕실 가족은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다닐 정도라고 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면서 몇 가지 몸의 변화를 경험했다. B형간염이 있었는데 저절로 항체가 생겼고 근육과 폐활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그 나이에 있을 법한 혈압, 당뇨 또한 없이 여전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체력 나이는 10년 정도 젊어졌다면서 “자전거는 자기 몸의 연장이다”라고 강조한다.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는 “역사나 테마여행을 하면 좋다”고 권한다. 자전거여행을 위한 간단한 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선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자전거여행은 캠핑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헬멧, 패니어, 배낭, 자물쇠, 속도계, 물받이, 장갑, 램프류, 자전거 가방, 선글라스, 수리 공구 등은 기본입니다. 국내에서 가볼 만한 곳은 속초에서 7번국도를 따라 경주까지 이르는 코스, 전북 부안에서 출발해 변산반도를 돌아 순창, 남원, 구례 화엄사에 이르는 코스, 비행기로 제주공항에 내려 해안도로를 일주하는 코스 등이 좋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의 도전과 꿈을 물었더니 “러시아를 다녀온 뒤 아프리카를 종주하는 것이며 ‘세계 로드’의 책을 다섯 권 내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차백성은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54년 한국외국어대 개교 당시 부친이 러시아과 교수로 임명되면서 가족이 서울로 이사를 했다. 인하공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1976년 대우건설 공채 1기로 입사했다. 24년 동안 근무하면서 10년을 수단, 나이지리아 등에서 보냈다. 2000년 12월 상무이사를 끝으로 회사를 그만둔 뒤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유럽 등을 자전거로 여행했다. 자전거 전문지 ‘자전거 생활’에서 5년 동안 여행기를 연재했으며 국내외 각종 언론매체에 여행담을 발표했다. 또 2008년 북미대륙과 하와이 여행기를 담은 책 ‘아메리카 로드’를 펴냈다. 2010년에는 80일간 일본열도를 종주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팬 로드’를 펴냈다. 현재는 유럽 여행기를 쓰고 있으며 내년 봄에는 러시아를 다녀온 뒤 카이로의 피라미드에서 케이프타운의 희망봉까지 종단할 예정이다. 한국아프리카협회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SF영화에 나올법한 美육군 ‘미래형 헬멧’ 공개

    SF영화에 나올법한 美육군 ‘미래형 헬멧’ 공개

    미 육군이 마치 비디오게임이나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새 헬멧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군사용 광학제품을 주로 만드는 미국 리비전사는 최근 획기적인 모습의 미래형 군사용 헬멧을 공개했다. 4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친 이 헬멧은 얼굴을 완전히 덮는 형태로 머리는 물론 목까지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헬멧은 단순히 얼굴을 보호하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헬멧 전면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s·정보를 전면 유리에 나타나도록 하는 장치)가 설치돼 적군의 움직임등 다양한 정보를 중앙 본부로 부터 제공받는다. 또한 야간에 볼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고글’(night vision goggles)및 통신 기능이 장착돼 아군과 소통하며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미 육군이 이같은 헬멧 개발에 나선 것은 전쟁터의 많은 군인들이 얼굴 부위를 집중적으로 다치기 때문이다. 개발사 관계자인 던 리는 “최근 차량 폭발 테러 등으로 군인들의 72%가 얼굴 및 머리 부위를 다친다” 면서 “적진에서 완벽하게 아군들을 보호해 줄 헬멧으로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며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6살 맞아?” 보드타고 고공점프하는 천재 소녀들

    “6살 맞아?” 보드타고 고공점프하는 천재 소녀들

    수 미터 높이의 스케이트보드 시설에서 거침없이 보드를 타는 세 소녀가 해외 매체들에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핑크 헬멧 파시’로 불리는 이들 소녀는 최근 스포츠전문 매체 그라인드TV를 통해 소개되면서 인터넷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멤버 렐즈 머피, 시에라 커, 벨라 켄워시의 나이가 불과 여섯 살이라는 것. 이들의 묘기를 접한 유명 잡지 ‘트랜스월드 스케이트보딩’의 편집자 제이미 오언스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엔시니타스에 있는 수 미터 높이 보울에서도 거침없이 점프하는 등 아찔한 묘기를 선보였다. 이를 촬영한 스포츠 전문 사진작가이자 벨라의 부친인 제이슨 켄워시는 “그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면서 그들의 실력이 월등함을 과시했다. 1년 좀 넘게 보드를 탄 벨라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은 ‘카브’(Carve)와 ‘그라인드’(Grind). 이는 길게 곡선을 그리거나 보드 바닥을 장애물에 걸고 미끄러지는 수준급 기술이다. 같은 기간 보드를 탄 시에라는 세계 8위 서퍼인 조시 커의 딸. 수년간 제이슨과 일한 조시는 속성으로 딸들에게 보드 타는 법을 가르쳤었지만 이젠 자신이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멤버 렐즈 머피는 그녀의 부모가 스케이트보드 수업에 보내면서 보드를 타게 됐다. 부친 게리는 “당신의 6살 딸이 3.9m 보울에서 보드를 타는 것을 보는 것은 꽤 신선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소녀는 최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법에 관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이 단지 소년들만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자 한다.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자”면서 “당신이 꼭 핑크 헬멧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꽤 귀여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이슨 켄워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버스토리] 진도 고군면 해저 2차 발굴 ‘누리안호’ 사람들

    [커버스토리] 진도 고군면 해저 2차 발굴 ‘누리안호’ 사람들

    이순신 장군이 읊조렸던 ‘한산섬 달 밝은 밤’은 과연 낭만적일까. 지난 15일 밤 진도 앞바다에 정박한 발굴선 ‘누리안호’(290t)에선 정적만이 감돌았다. 배에서 흘러나온 옅은 불빛이 이곳이 어디인지를 가늠케 할 따름이다. 달빛 한 점 없이 사방은 캄캄하고, 바다 건너 뭍의 민가에서 퍼져나온 전등불은 보일 듯 말 듯하다. 거센 파도는 당장에라도 집어삼킬 것처럼 무섭게 선체에 부딪힌다. 선실 주방에선 인기척이 감돈다. 군 특수부대 출신인 강대흔(55) 잠수팀장이 종이를 펴놓고 외롭게 서예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사다. 강 팀장이 그간 살아온 얘기를 풀어놓는다. 그는 목포대교, 여수-광양 연륙교 등 공사현장을 돌며 수중 폭파와 용접을 하며 살아왔다. 두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이미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왜 여전히 이 곳에서 바닷속을 훑고 있을까. “공사현장에선 잠수로만 한 달에 1500만원 이상 벌었어요. 그러다 2008년 문득 지인이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일해보자고 제안했지요. 태안 마도 1~3호, 군산 야미도, 인천 영흥도까지 현장을 샅샅이 누볐습니다. 비록 계약직이지만 큰 물건 하나 발굴해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는 게 꿈입니다.” ‘잠수하는 공무원’으로 널리 알려진 양순석(41) 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도 동석했다. 그는 누리안호의 총책임자다. 1990년대 후반부터 스킨스쿠버를 배워 문화재청이 2002년 자체 수중 발굴을 시작할 때 합류했다. “다행히 결혼은 2002년 급하게 했습니다. 연애시절 ‘내근직’ 공무원으로만 알았던 아내는 지금까지 속고 살았다며 난리입니다.” 그는 1년에 3분의 2가량을 밖에서 떠돈다.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그나마 집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런 탓에 홍광희(38) 연구원 등 후배들은 줄줄이 노총각 신세다. “겨울에 소개받아 두세 달 사귄 아가씨가 있어도 바다로 돌아오는 봄이면 여지없이 깨지곤 한답니다. 선배로서 미안할 따름이죠(웃음).” 누리안호에선 현재 10명의 민간인 계약직 잠수사와 7명의 선박직원, 3명의 학예연구사가 일하고 있다. 잠수사들은 열흘 일하면 사나흘씩 뭍에 나가 휴식을 취하지만, 공무원인 학예연구사와 선박직원들은 휴일조차 챙길 수 없다. 예산 부족으로 근무인원이 부족한 탓이다. 정명화(55) 선장은 “그래도 보람 있는 일”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아찔한 순간도 많았다. 양 학예연구사는 “군산 십이동파도 아래 20여m 지점에서 땅을 파 흙을 걷어내고 촬영과 인양하는 과정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다 다른 배와 충돌할 뻔했다”면서 “튜브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납벨트를 벗어던지고 5분 이상 숨을 참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발굴단의 잠수사들은 탱크 잠수보다 긴 튜브를 통해 산소가 공급되는 후크잠수를 선호한다. 물속에서 오래 버틸 수 있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밤이 깊어 술자리가 무르익자 양 학예연구사가 속내를 털어놓았다. “2008년 11월 태안 대섬에서 막바지 발굴을 벌일 당시, 고용된 잠수사 한 분이 늘 5분 먼저 들어갔다가 5분 늦게 나왔습니다. ‘열심히 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5분간 청자 등 유물 20점을 빼돌려 바로 옆 뻘에 묻어뒀더라고요.” 이 잠수사는 발굴이 마무리되자 6개월 뒤 다시 현장을 찾아 빼돌렸던 유물을 인양했다. 그리고 서울 인사동 수집상에 유물을 내다팔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 일로 현장을 관리하던 공무원들이 줄줄이 경찰서로 소환됐다. 감사원 특별감사까지 받고 문화재청장은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이 일이 있은 뒤로 발굴 현장에선 잠수사들의 헬멧에 폐쇄회로(CC)TV가 부착됐다. 이튿날 누리안 호의 아침이 밝았다. 강 팀장이 마치 해장을 하듯 5㎜의 두꺼운 잠수복을 입고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뒤이어 잠수사들이 입수했다. 뻘 속에는 가로, 세로 각 1m씩 100개의 발굴 섹터가 바둑판 무늬처럼 줄로 나뉘어져 있다. 선실 2층 통제실의 모니터 화면에는 수심 20m 바닷속 현장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2인 1조인 강 팀장 일행의 헬멧에 달린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서다. 150㎏이 넘는 에어리프트(뻘의 흙을 걷어내는 진공청소기)를 움직이느라, “허억~헉” 거친 숨소리가 멈출 새가 없다. 1시간 20여분쯤 지났을까. 1차 잠수를 마친 첫 팀이 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열악한 작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손에는 서너점씩 고려청자 파편들이 들려 나왔다. 누리안호 주변을 맴돌며 침몰한 배의 유구(흔적)를 찾던 한 잠수사는 “예전에 저인망 어선이 훑고간 탓인지 청자의 윗부분들이 모두 잘려 나갔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경근(47) 잠수사는 아직도 지난해 9월을 잊을 수가 없다. “오류리의 수심 20m 바닷속에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뻘밭을 손으로 더듬어 길이 58㎝, 폭 3㎝의 쇠막대를 들어 올렸는데, 예감이 이상했어요.” 선상에 있던 양 학예연구사는 쇠막대를 재빨리 넘겨받아 대야에 담긴 맑은 물로 표면을 씻어냈다. ‘萬曆戊子/四月日左營/造小小勝字’(만력 무자년 4월에 전라 좌수영에서 만든 소소승자총통)란 명문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기록조차 없던 조선 중기의 개인용 화기가 처음 발굴된 것이다. 만력 무자년은 1588년. 임진왜란 발발 4년 전으로 임란 때 쓰인 병기 대부분이 이 무렵 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중발굴 경력 6개월인 ‘초보’ 전전식(51) 잠수사는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게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강 팀장의 군대 후배라는 박정원(54) 잠수사는 “왜 옛 배들이 난파됐겠느냐. 물살이 빠르다는 이야기”라며 악조건 속 발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그래서 발굴을 시작할 때 개수제(開水際)를 열어 용왕신을 달랜다. 발굴작업을 무사히 진행하려면 ‘용왕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들의 발굴 노력은 뜻밖의 수확을 가져왔다. 올 5~10월 2차 수중발굴에선 원삼국시대(기원 전후~기원후 300년 안팎)의 무문형 토기류 2점과 청자 베개, 장구편(자기로 만든 장구 몸체), 원앙향로 등을 건져 올렸다. 원삼국시대 토기류가 바다에서 인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로 등은 보물급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송나라 시대의 동전, 근대 문물로 추정되는 절구돌과 다듬이돌 등 무려 700여점이 수백년 긴 잠에서 깨어났다. 진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누리안호 길이 40m, 290t급으로 14노트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2010년 49억원의 정부 예산으로 건조됐다. 한번 출항하면 20명이 20일간 바다에 머물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1000t급 수중 발굴선이 건조되기 전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각종 잠수 장비는 물론 강이나 바닥에 덮인 흙을 걷어내는 제토 설비, 선체를 끌어올리는 크레인 등 인양장비까지 두루 갖췄다. 오랜 시간 잠수에 갑작스럽게 생기는 잠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감압 의료장비도 마련돼 있다. 선실 2층의 통제실에서는 수중발굴 작업의 모든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 [커버스토리] 진도 고군면 해저 2차 발굴조사 현장

    [커버스토리] 진도 고군면 해저 2차 발굴조사 현장

    “어젯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뻘이 다 뒤집혔어요. 한 치 앞도 볼 수 없네요. 바닥까지 내려가 머리를 코끝까지 대보았지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7시 50분, 강대흔(55) 잠수팀장은 주저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헬멧과 납벨트, 산소호스 등 25㎏이 넘는 장비를 들쳐 메고도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오류리 앞바다에 정박한 수중발굴 탐사선 누리안호(290t)에 탑승한 20여명의 동료는 담담하게 그 모습을 지켜봤다. 이른 아침이라 수온은 19도 안팎. 쌀쌀한 날씨 탓에 체감 온도는 한참 더 낮았다. 뒤이어 보조 작업자들이 차례로 입수했다. 진도 앞바다에 잠들어 있는 수많은 보물을 세상에 끄집어내는 만큼 다들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빠르고 변덕스러운 조류에 자칫 방심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시작된 전남 진도군 고군면 오류리 일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2차 수중 발굴조사’ 현장은 그렇듯 흥분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5개월여의 짧은 기간에 10명의 잠수사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뻘밭을 손과 머리로 더듬어가며 무려 700여점의 유물을 건져냈다. 전체 조사대상 해역의 4%만 훑었을 뿐인데도 이미 성과는 적잖다. 지난해 9~11월 1차 조사에 나섰던 발굴팀은 최고급 품질의 강진산 고려청자와 임진왜란 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을 잇따라 발굴했다. 양순석(41)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조선시대 개인 화기는 승자·차승자·별승자·소승자 총통만이 문헌에 보이거나 유물로 전하는데, 소소승자총통은 전하는 기록조차 없던 조선 중기의 개인용 화기”라며 당시의 흥분을 되새겼다. 이 밖에 지름 8.6㎝, 무게 715g의 돌 포탄인 석환(石丸·대포알)과 국보급인 고려시대의 기린형 향로뚜껑, 12~14세기의 다양한 자기 등 수십여점의 문화재를 찾아냈다. 오류리 해역은 고려시대 주요 청자 운반 항로였다. 또 조선시대에는 정유재란의 명량(울돌목)해전 전승지다. 충무공 이순신은 울돌목의 빠른 물살과 학익진을 이용, 12척 전선(戰船)과 1척의 어선으로 무려 133척의 적선을 격파했다. 충무공의 행적을 찾기 위한 수중발굴은 지금도 진도 앞바다에서 이어지고 있다. 초점은 세계 해전사에서 장갑선의 시초로 평가받는 ‘창제귀선’(創製船·거북선)을 찾는 데 모였다. 올 7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발굴선인 누리안호(290t)가 투입되면서 현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양 학예연구사는 “거북선이나 안택형선(일본 대형전선), 조총을 찾는 게 제1 과제”라며 “거북선에만 있던 용머리, 칼송곳이 꽂혀 있던 거북잔등판이 발견된다면 바로 거북선임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현재 발굴팀은 임진왜란 당시 썼던 석환 2점과 일본 배의 닻돌로 추정되는 돌, 대형 철제 솥 등을 추가로 인양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다음 달 초 2차 발굴 성과를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진도 글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꼬챙이 철갑판’ 무장한 中불법어선 해·공 합동진압… 밤낮 없는 전쟁터

    ‘꼬챙이 철갑판’ 무장한 中불법어선 해·공 합동진압… 밤낮 없는 전쟁터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 34마일(63㎞) 해상. 전남 목포해경 소속 3009호 경비함(3000t급)의 레이더망에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서 조업 중인 중국 선단이 포착됐다. 경비함은 최대 속도를 올렸다. 주변에서 활동 중인 해경의 다른 편대도 정보를 교환하며 추적에 가세했다. 정찰 지점으로부터 서남쪽으로 30여 마일을 쫓아온 3009호 경비함은 EEZ 내측 25마일 지점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11척을 발견했다. 이들은 30~50t의 유자망 어선으로, 선명도 제대로 부착하지 않은 무허가 배들이다. 이들은 그물을 내려 이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조기, 고등어 등을 싹쓸이하는 중이었다. 어선들은 단속팀이 다가오자 조업을 멈추고 떼 지어 중국 방향인 서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신호음으로 10여 차례 이어진 정선 명령도 무시했다. 경비함에 대기 중이던 선박 추적 및 검색팀이 2개의 고속단정(리브)에 나눠 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선원들의 격렬한 저항에 대비해 헬멧, 고무탄 발사기, 전자충격기, 권총, 채증 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갖췄다. 3m 높이의 거센 물살을 가르며 떼 지어 달아나는 중국어선에 접근했으나 번번이 등선에 실패했다. 어선들이 배의 좌우현에 1m 높이의 철갑판을 두른 탓이다. 철갑판 위쪽은 뾰족한 쇠붙이가 촘촘히 박혀 있다. 정안철 경사(검색2팀장)는 “이들은 처음엔 선체를 한데 묶는 ‘연환계’로 대응하려다가 합동 단속팀의 규모에 놀라 각기 도주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번에 적발된 ‘철갑 어선’은 서남해 해상에서는 처음 발견된 케이스”라고 말했다. 높은 파도 등으로 추격전이 길어지자 인근 해역인 군산·태안 등의 다른 편대도 합세했다. 합동 단속팀은 도주하는 어선을 동서남북 방향에서 ‘토끼몰이식’으로 쫓았다. 그러나 끝내 정선명령에 응하지 않았다. 급기야 100m 거리까지 접근한 모선 3009호는 대형 물대포를 발사했다. 인근 상공에서 나타난 카모프·펜더 등 헬기 2대가 중국 선단 10~20m 상공을 선회하며 강력한 하강 바람을 일으켜 도주로를 봉쇄했다. 이어 최루탄과 연막탄이 어선들에 투척됐다. 어선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3개 단속 편대에서 내린 6개 단속팀원들이 신속하게 배에 올라타 선장과 기관장 등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 한명이 어깨골절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망망대해에서 벌어진 양측의 공방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해·공 협공이 이어지면서 선원들은 더 이상 저항을 포기했다. 300~3000t급 경비함 6척이 동원됐고, 모두 6척의 무허가 중국어선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5~6척의 선박은 EEZ 경계선 밖으로 쫓겨났다. 1시간 남짓 숨막히게 펼쳐진 추격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이어 17일 새벽 4시쯤 모선 3009호 경비함에서 단속팀 출동 준비를 알리는 긴급방송이 흘러나왔다. 신안군 가거도 서북쪽 44마일(82㎞)에서 중국 쌍타망(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이 레이더망에 걸린 것. 모선 조타실은 야간 적외선 열상카메라를 따라 조업 중인 어선 1㎞ 전방까지 접근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서치라이트가 목표물에 고정되자 중무장한 단속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 189t급 노영호 2척을 EEZ 내측 8마일(15㎞) 지점에서 붙잡았다. 각각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별 저항은 없었다. 팀원들은 저인망을 끌어올려 그물코 크기 등 한·중 양국 간 어업협정에 따른 수역 내 어업제한 조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무허가 조업하던 중국 어선 6척 등 모두 8척을 검거했다. 선장 차이푸쭈(48) 등 10여명을 EEZ어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았고, 나포한 어선을 목포항으로 압송했다. 이들 어선이 무허가 조업으로 적발되면 1억~1억 5000만원의 담보금을 물어야 한다. 나머지는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양국 정부가 공동 발행하는 허가장, 허가표지판, 조업일지, 선원명부, 국적증서 등을 부착 또는 비치해야 한다. 목포해경이 9월 현재 검거한 무허가 중국 어선은 85척으로, 이 가운데 76척에 46억여원의 담보금을 물렸다.또 단속에 물리력으로 저항하던 선원 등 3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저항하는 어선은 초기에 강력히 진압하는 쪽으로 단속 방식을 바꿔 우리나라의 공권력과 해양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서남해상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출근길 3㎞ 외근 갈 때도… 자전거로 쏘는 그린 해트트릭

    출근길 3㎞ 외근 갈 때도… 자전거로 쏘는 그린 해트트릭

    2일 오전 9시 금천구청 앞 광장. 간편한 옷차림을 한 차성수 구청장이 헬멧을 쓰고 장갑을 끼더니 전기자전거에 올랐다. 청사에서 1.3㎞ 떨어진 시흥1동 주민센터에 가는 길이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날이다. 한껏 들뜬 얼굴로 5분 남짓 페달을 밟았을까. 중간중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차 구청장은 주민센터에 도착했다. “안녕하셨어요?” “건강 잘 챙기셔야죠.” “사람들이 많아서 번호표를 받고 조금 기다리셔야 해요.” 어르신들과 두 손을 꼭 잡아가며, 때로는 부축해 현장을 꼼꼼하게 챙기던 차 구청장은 돌아오는 길에도 자전거를 이용했다. 차 구청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 길을 자전거로 출근한다. 구청과 가까운 곳에서 업무를 볼 때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로 태극기 달기 캠페인 현장을 들렀던 1일에는 모두 따져보니 2시간쯤 자전거를 탔다. 오는 6일까지 이번 주를 ‘녹색교통 실천운동 주간’으로 선포한 터였다.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교통 체증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 생활 분위기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다. 구청 직원들도 이번 주만큼은 개인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업무를 본다. 차 구청장도 질세라 솔선수범에 나선 것이다. “차츰 익숙해지니 해 볼만할 것 같다”는 차 구청장은 자전거가 일거삼득의 효과가 있다며 방그레 웃었다. 차량 이용이 줄어드니 기름값을 아낄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차를 타고 다닐 때보다 주민들과의 접촉이 크게 늘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단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차를 이용할 때 놓치던 것을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일정이 많아 차를 타지 않으면 힘에 부치는 측면도 있어요. 녹색교통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일정을 조정하고 한데 모아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 일정을 짜야 할 것 같아요. 허허허.” 청사 전체를 에코센터로 꾸리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선 차 구청장은 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녹색교통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지난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녹색 출근의 날’로 지정해 구청 부설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행정 차량 이용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전거를 출장용으로 시범 도입하기도 했다. 차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MB, 4대강 길에서 자전거타며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MB, 4대강 길에서 자전거타며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4대강 부실공사·수질오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북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북한강 자전거길에 나왔습니다. 탁 트인 한강을 끼고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면서 “기차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나와보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은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헬멧과 선글래스를 끼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19일 대통령직을 마치는 고별 연설에서 “퇴임 후 4대강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우리 강산을 둘러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주족 떼지어 가족 탄 자동차 위협영상 충격

    폭주족들이 떼를 지어 한 가족이 탄 자동차를 추격하는 영상이 공개되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주(州) 맨해튼에서 30여명의 폭주족이 자동차 한 대를 상대로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벌였다. 자동차에는 부부와 2살짜리 딸이 타고 있었다고 미국 NBC NEWS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9일 벌어진 이 추격전은 검은색 자동차의 운전자가 차선을 무시하고 불규칙하게 달리는 폭주족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다. 폭주족들은 자동차 옆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며 위협했다. 폭주족에게 포위당한 자동차 운전자는 그대로 뚫고 지나갔고 이 과정에서 폭주족 한 명이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폭주족들은 무섭게 자동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동차가 멈춰 서고 바이크에서 내린 폭주족 한 명은 헬멧으로 창문을 내리쳐 부수기까지 했다. 경찰은 자동차에 타고 있던 가족을 구출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주변 주유소의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현재 15명의 폭주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파파라치] “내가 누구게?”… ‘위장’하고 라이딩 하는 탐 크루즈

    [파파라치] “내가 누구게?”… ‘위장’하고 라이딩 하는 탐 크루즈

    ”내가 누구게?” 세계적인 스타 탐 크루즈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LA 시내에서 자신의 ‘애마’를 끌고 라이딩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크루즈는 검은색 자켓과 헬멧을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채 한낮의 질주를 만끽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크레용팝 공항패션 “헬멧 없어도 귀여워”…빠빠빠 2.0만큼 개성 톡톡

    크레용팝 공항패션 “헬멧 없어도 귀여워”…빠빠빠 2.0만큼 개성 톡톡

    ’빠빠빠 2.0’을 발표한 걸그룹 크레용팝의 공항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레용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레이드 마크인 트레이닝복이나 헬멧, 장갑으로 무장한 무대 의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패션이 돋보이는 공항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Mnet 공연차 공항에 도착한 크레용팝은 각각 독특한 컬러와 포즈 등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크레용팝 공항패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헬멧 벗으니 못 알아보겠네”, “크레용팝 공항패션도 귀엽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10일 싸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빠빠빠 2.0’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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