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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연의 아픔 서로 공유하면 치유될까요?

    실연의 아픔 서로 공유하면 치유될까요?

    번개가 번쩍이고, 벼락이 치고, 우렁차게 비가 쏟아지는 날, 그 비가 104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라고 해도 비가 이렇게 축축하게 오는 날에는 뽀송뽀송한 집안에서 말랑말랑한 소설을 읽으면서, 고구마를 구워 먹든지, 부침개를 먹었으면 하는 소망을 하게 된다. 백영옥의 새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자음과모음 펴냄)은 우중충한 장마기간에 읽으면, 울다가 웃다가 할 수 있는 소설이다. 제목부터 뭔가 시선을 사로잡지 않느냐 말이다. 토요일 오전 일곱 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근처로 보이는 곳에서 21명의 남녀가 모인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의 참석자들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인 실연 남녀들은 함께 아침을 먹고, 네 편의 로맨스 영화를 연이어 보고, 아직 처리하지 못한 실연의 ‘기념품’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조찬의 메뉴는 상당히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 ‘햇볕’에 말린 홍합과 ‘신선한’ 들기름에 볶은 한우를 넣어 끓인 미역국, ‘내일’의 계란찜, ‘아침’ 허브와 레몬을 곁들인 연어구이, ‘봄날’의 더덕구이, ‘달콤한’ 디저트 등등. 실연을 당해 눅눅해진 일상에도 저런 메뉴의 조찬을 앞에 두면, 인생이 해맑아질 것만 같다. 소설은 스튜어디스 윤사강과 조종사 한정수의 사랑과 파국, 신입사원 교육강사 강지훈과 고교선생 현정의 사랑과 파국을 도돌이표처럼 노래한다. 조찬 모임은 실연을 치유하기 위한 이벤트로 위장했으나 사실은 결혼이벤트회사의 커플매니저 미도와 사장의 영업전략이었다는 것이 또 다른 한 축으로 돌아간다. 이른바 20~30대 여성의 사랑과 일을 다룬 가벼운 소설 장르인 ‘칙릿’(Chick Lit)답게 젊은 남녀가 읽으면 한두 번은 겪어 봤을 실연의 아픔을 떠올리며 눈물을 살짝 쏟을 수도 있겠다. 다소 나이가 있는 독자가 읽더라도 사랑의 아픔 앞에서는 다들 허둥거렸을 테니,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이를테면 “실연이 주는 고통은 추상적이지 않다. 그것은 칼에 베이거나 화상을 당했을 때의 선연한 느낌과 맞닿아 있다.”(31쪽)라고 뼈저리게 느낀달지, “실연당한 날 아침에도 남자들은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그날의 주가 동향을 파악하고 주식 투자를 하는 걸까. 그럴지도….”(65쪽)라고 경악하거나, “어떤 놈일까? 아는 인간일까? 사내 연애? 학교 동창인 걸까? 당장 다음 날에 결혼 청첩장이 날아오는 건 아닐까?”(113쪽)라며 허둥거리거나 하는 마음들 말이다. 늙은 독자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이별을 통보할 때, 전화문자와 이메일, 트위터와 블로그 등 다양한 첨단 미디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간편해졌군.” 하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이별통보를 네 차례나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부관참시만큼이나 참혹하다는 것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작가 백영옥은 2006년 등단해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트렌디한 소설로 주목받아 왔듯이 3년 만에 내놓은 이 소설도 트렌디하다. 다만 작가의 말에 썼듯 40장짜리 단편소설을 800장 이상의 장편소설로 개작하는 과정에서, 군데군데 쓰는 힘이 좀 달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던 부분들도 있다. 잘 읽어 놓고 웬 불평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 소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은 ‘굿바이’(Good bye)와 같은 작별인사가 아니라, ‘헬로우’(Hello)라는 식의 대목은 너무 진부해서 아쉬웠다. “사람들은 어떤 답을 찾으려고 노력할 때 무의식적으로 밝은 곳으로 가려는 경향이 있대요. 하지만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선 생각보다 훨씬 더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야 할 때가 있다고 충고하더군요.” 등은 쓸 만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름밤 브라질음악·로커빌리와 함께

    여름밤 브라질음악·로커빌리와 함께

    7월 EBS의 음악프로그램 ‘스페이스공감’은 도심 속 피서지로 변신한다. 3주에 걸쳐 브라질 음악, 스카(자메이카 R&B에 민속 음악과 관악기를 버무린 장르), 일렉트로닉, 로커 빌리(로큰롤과 컨트리음악이 결합한 형태)를 추구하는 6개 팀이 3주에 걸쳐 ‘한여름밤의 공감’이란 제목의 기획공연을 펼친다. 새달 9~10일, 어나더 시즌과 킹스턴 루디스카가 첫 막을 연다. 지난 2010년 1집 ‘노소 템포 펠리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로 데뷔한 어나더 시즌의 화두는 브라질 음악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물론, 파두(포르투갈 전통가요)의 거장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추모곡까지 들을 수 있으니 브라질 해변 어딘가를 떠올려도 좋겠다. 2004년 결성 이후 스카 한 우물만을 파온 9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만큼 축제에 어울리는 뮤지션도 없다. 16~17일은 몽구스와 텔레파시의 몫이다. 몽구(보컬·건반)와 샤드(기타·보컬), 링구(드럼·보컬)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몽구스는 2005년 ‘댄싱 주’ 앨범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부문을 수상한 실력파다. 이달 초 발표한 미니앨범 ‘걸프렌드’의 수록곡도 들을 수 있다. 장소가 어디든 클럽 무대로 바꿔놓는 재주가 탁월한 4인조 일렉트로닉 밴드 텔레파시는 스페이스공감의 신인 육성 프로젝트인 헬로루키의 2009년 특별상 수상자다. 23~24일에는 문 샤이너스와 락 타이거즈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4인조 밴드 문 샤이너스의 보컬 차승우와 드러머 손경호는 조승우 주연의 영화 ‘고고 70’(2008)에 출연했던 터라 낯이 익다. 한국형 로커빌리를 추구하는 5인조 밴드 락 타이거즈는 일본 20여개 도시 순회공연, 미국 서부 투어 등 외국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인 밴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헬로키티’ 로열티 축소 신고…국내업체 대표 45억 가로채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규은)는 일본의 유명 캐릭터 상품인 ‘헬로키티’의 국내 상표권 사용료를 축소 신고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A사 대표 김모(50)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헬로키티’ 상표를 쓰는 국내 다른 업체들로부터 지급받은 상표권 사용료를 상표 특허 기업인 일본 산리오사에 축소 보고하는 방식으로 4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산리오사는 지난해 A사에 대한 특별 감사 과정에서 김씨가 캐릭터 상품 매출을 속여 로열티 송금액을 고의적으로 줄여온 사실을 파악, 계약을 해지하고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지산밸리록페 신인발굴 프로젝트 “파격 혜택 주어질 것”

    지산밸리록페 신인발굴 프로젝트 “파격 혜택 주어질 것”

    “신예 밴드 발굴이 곧 대한민국 록의 미래다!”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지산밸리록페)이 한국 록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파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 ‘락앤롤슈퍼스타’를 진행한다. ‘락앤롤슈퍼스타’는 국내 음악계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실력파 록밴드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공익 프로젝트다.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전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CJ 문화 재단 공간 ‘CJ 아지트(azit)’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락앤롤슈퍼스타’는 서류 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3팀에게 지산밸리록페의 메인 무대인 ‘그린 스테이지’의 오프닝에 설 수 있는 파격 혜택이 제공된다. 자격 조건으로는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거나 공식적으로 유통된 정규 1집 앨범이 1년을 경과하지 않은 신인이어야 하며, 창작곡으로 2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작년 총 76팀에 이어 올해는 총 114팀의 신인 록밴드들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심사(프로필 및 공연 영상)를 거쳐 지난19일 총 9팀의 후보자가 결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9팀으로는 KBS 톱밴드 2에서 뛰어난 매력과 실력을 자랑한 ‘쿠텐버즈’, ‘아날로그프릭’, ‘재봉 브라더스’를 포함, 닥터코어911 출신의 지루가 새롭게 결성한 ‘몽키비츠’, 작사·작곡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박소유’, 감성적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아날로그숲’, 최근 홍대씬에서 가장 유니크한 밴드로 떠오른 ‘우주아가씨’, 2011년 헬로루키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 오버를 보여주는 ‘잠비나이’, 신예 핫 밴드로 소셜 펀드레이징을 통해 음반을 발매해 화제를 모은 ‘홀로그램 필름’까지 총 9팀이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이들 중 오는 7월 2일 저녁 7시부터 CJ 아지트에서 진행되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3팀이 결정될 예정이며, 심사위원으로는 피터팬컴플렉스의 전지한, 로다운30의 윤병주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기획 담당자 3명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해 ‘락앤롤슈퍼스타’에 선발된 ‘블랙백’ 경우, 올해 지산밸리록페 공식 라인업으로 초청받았으며 ‘얄개들’ 또한 올해 전국 투어를 비롯해 레인보우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블로프’ 역시 최근 개최된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에 초청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7월의 신인 전기뱀장어·베인스

    EBS는 “지난 7일 ‘스페이스 공감’ 공개 오디션 결과 ‘7월의 헬로루키’에 ‘전기뱀장어’와 ‘베인스’가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두 팀에게는 방송 출연과 상금 100만원, 연말 결선 참가 혜택을 준다. ‘헬로루키’는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게이트플라워즈, 데이브레이크 등을 배출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다.
  • CJ, 서민형 식품값 평균10% 인하

    CJ, 서민형 식품값 평균10% 인하

    CJ제일제당이 콩나물, 국수, 칼국수, 당면, 단무지 등 5개 서민형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9일부터 평균 10% 인하한다. CJ제일제당은 이들 품목에 대한 자체 마진을 포기하지만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가는 그대로 유지해 가격 인하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협력업체에 돌아가게 했다고 4일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이들 품목의 제품은 모두 30개로 5.4∼11.1%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민제품 전환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는 제품별로 150원부터 850원까지 다양하다. 대형마트 판매가격 기준으로 콩나물(380g)은 200원 내린 1650원, 국수(900g)는 270원 내린 2380원에 판매된다. 또 당면(400g)은 550원 인하된 4930원, 칼국수(600g)는 300원 내린 2680원, 단무지(‘370g)는 180원 내린 1600원에 판매된다. 이들 제품에 ‘즐거운 동행-국민제품’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이들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매출이 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예상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는 14개사로 대부분 자체 유통이나 물류 인프라가 부족해 독자적인 판매망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애초 이러한 제품이 ‘중소기업 적합’이라는 취지에 따라 사업 철수를 검토했으나 협력업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으로 발상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11월 지역 유망 식품의 유통을 대행하는 ‘즐거운 동행-상생제품’을 동반 성장 전용 브랜드로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번 국민제품 전환에 맞춰 CJ그룹은 ‘즐거운 동행’을 그룹 전체의 상생 브랜드로 확대해 ‘상생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CJ E&M, CJ CGV, CJ 오쇼핑, CJ헬로비전 등 6개 계열사도 ‘즐거운 동행’ 브랜드 확장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이 벌이는 우수 농산물 및 우수 중기제품 판로 지원 활동인 ‘1촌1명품’과 ‘1사1명품’, CJ헬로비전의 협력업체 대상 무료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인 ‘서비스 아카데미’, CGV의 영화제 ‘무비꼴라쥬상’ 시상 및 상영 지원 등의 19개 상생 활동이 ‘즐거운 동행’ 브랜드와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특수사건전담반 텐’ 케이블 TV 최고 프로그램 등극

    ‘특수사건전담반 텐’ 케이블 TV 최고 프로그램 등극

    CJ E&M 계열 영화 채널 OCN의 범죄 수사물 ‘특수사건전담반 텐(TEN)’이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텐’은 3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케이블TV방송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케이블TV방송 대상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케이블TV방송협회가 개최하는 ‘디지털케이블TV쇼’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9회에 걸쳐 방송된 ‘텐’은 해결 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된 별동 수사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치밀한 수사 과정, 수사팀과 범인과의 두뇌 싸움, 반전 등 탄탄한 구성과 영화와 같은 영상미, 연기자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며 국내 범죄 수사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과 악의 이중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지훈 팀장 역의 주상욱과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형사 백도식 역의 김상호가 보여준 앙상블이 단연 돋보였다. ‘텐’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범죄 수사물 ‘별순검’ 시리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영 PD와 남상욱 작가 등이 의기투합해 4년 동안 공들여 탄생시켰다. 최고 시청률 3.91%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텐’은 현재 시즌 2에 대한 기획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극장용 영화 제작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으나 아직까지는 미정. 양휘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오늘날 유료 방송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케이블TV의 제대로 된 다채널 방송 인프라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케이블TV방송 대상은, 케이블 콘텐츠가 시청자에게 더 사랑받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채널사업자(PP) 작품상은 ▲다큐멘터리 ‘서해5도 2011, 경계에서(KBS N)’, ▲3D 다큐멘터리 ‘왕궁(씨엔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여제(이채널)’ ▲어린이 교양 ‘송은이의 아이 투 아이·(재능스스로방송) ▲예능 ‘코미디 빅리그2’(CJ E&M)가 차지했다. 케이블TV방송국(SO) 작품상은 ▲시사기획 ‘나는 고졸이다’(CJ헬로비전 경남방송)’ ▲생방송 ‘3시가 좋아’(현대HCN) ▲HD 다큐멘터리 ‘고군산 군도 천년의 역사를 품다(금강방송)’가 선정됐다. 한편 케이블TV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상혁 서울신문STV 대표 등 8명이 방송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경영’ 세미나

     김도연 한국미디어경영학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경영’이란 주제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미디어 관련 기업의 효과적인 경영방식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는 주철환 JTBC 상무, 서장원 CJ오쇼핑 상무, 최병환 CJ헬로비전 상무, 정광렬 삼성전자 상무, 문경호 미디컴 본부장, 송민정 KT 경제경영연구소 박사 등 업계 전문가들과 위정현 중앙대, 이문행 수원대, 최용서·신민수·전범수 한양대, 안대용 중앙대, 최혜긍·김성철 고려대 교수 등이 참가해 발제 및 지정토론을 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통사 MVNO 서비스 체험해 보니

    이통사 MVNO 서비스 체험해 보니

    # 회사원 류모(38)씨는 대학 졸업 후 10년간 SK텔레콤만 쓰다가 과감히 유심을 교체하고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를 써 봤다. 저렴한 가격에 음성통화 및 무선 데이터 등이 충실하게 구현돼 만족스러웠지만 몇몇 불편도 감수해야 했다. ‘이통사 갈아타기’를 살펴봤다. ●개통하니 통화음질 괜찮아 현재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2010년 7월에 구입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의무약정 기간(24개월)이 40일가량 남았지만 위약금(5만원)과 아직 계산하지 않은 요금을 모두 정산하고 MVNO 서비스 신청을 결심했다. 가장 최근에 받아 본 이메일 명세서(5월 13일)를 살펴보니 4월 휴대전화 요금이 10만 4060원. 월 6만 4000원짜리 요금제(음성통화 400분, 문자 50건, 데이터 무제한)에 단말기 할부금(2만 9910원),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및 콘텐츠 구입비, 부가세 등이 포함됐다. 단말기 할부금을 빼도 7만원이 훌쩍 넘는다.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고 해도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4월 사용량은 음성통화 487분, 문자 358건, 데이터 1.2기가바이트(GB). 앞으로 스마트폰을 적게 쓰기로 마음먹고 ‘헬로모바일’의 47요금제(330분, 350건, 1GB)를 선택했다. 월 4만 7000원에 부가세 10%(4700원)를 더해 매월 5만 1700원이지만, CJ헬로비전의 프로모션 할인(월 1만 8000원)을 적용받아 요금이 월 3만 3700원으로 줄었다. 헬로모바일에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니 곧바로 유심칩이 도착했다. 스스로 개통할 수 있도록 지시들이 적힌 매뉴얼을 보며 끙끙대길 반나절.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이유 없이 꺼지고 무선 데이터가 잡히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그때마다 콜센터에 문의해 해결할 수 있었다. 개통하니 통화 음질도 좋았고, 오히려 무선 데이터는 조금 더 빨라졌다. 요금을 월 3만 3700원으로 줄여 놓은 덕분에 월 최대 4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의무약정 기간이 끝난 스마트폰을 저렴한 요금제로 쓰고 싶다면 유심 교체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유심 갈아 끼우는 과정 복잡 그렇다고 MVNO 서비스가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우선 SK텔레콤에서 제공하던 T맵(내비게이션), 네이트(모바일 포털) 등 인기 앱들과 작별해야 했다. 여기에 헬로모바일은 KT 망을 빌려 쓰고 있다. 쉽게 말해 류씨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KT 망을 쓰게 된 것이다. 기기와 통신 서비스가 완벽히 연동되지 않아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주고받지 못하게 됐다. 상대방이 이런 사실을 모를 경우 자칫 중요한 정보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혼자서 유심을 갈아 끼우는 과정도 생각보다는 복잡했다. 나이 든 분들이 전화로만 설명을 듣고 따라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사람들이 찾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나 PC 등을 통해 동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 미디어·스마트 경영’ 학술세미나

    김도연 한국미디어경영학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경영’이란 주제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미디어 관련 기업의 효과적인 경영방식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는 주철환 JTBC 상무, 서장원 CJ오쇼핑 상무, 최병환 CJ헬로비전 상무, 정광렬 삼성전자 상무, 문경호 미디컴 본부장, 송민정 KT 경제경영연구소 박사 등 업계 전문가들과 위정현·안대용 중앙대, 이문행 수원대, 최용서·신민수·전범수 한양대, 최혜긍·김성철 고려대 교수 등이 참가해 발제 및 지정토론을 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혼혈이라고 왕따시켜 홧김에…” 연쇄 방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다문화가정의 한 혼혈 고교 자퇴생이 홧김에 연쇄방화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 괴로워하던 혼혈 청소년의 일탈이라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사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5일 다문화가정 자녀 정모(17)군을 현조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정군과 함께 방화에 가담한 친구 전모(17)군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3월 3일 오후 11시 55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광진구 화양동과 자양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폐지 등에 불을 질러 221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군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돌아다니며 화양동의 한 주택가에 불을 질렀다. 소방차가 출동하자 그는 주변에서 진화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 정군은 다시 2㎞쯤 떨어진 자양동의 한 주택가에서 불을 질렀다. 지난 2월 3일 오전 1시 30분쯤 구의동 주택가의 폐지더미 화재도 정군 소행으로 밝혀졌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월 15일 오후 5시쯤에는 전군과 함께 모교인 K중학교 건물에 화염병을 던져 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영화 ‘괴물’의 화염병 던지는 장면을 재연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정군은 1995년 러시아 모스크바대학에 유학 중이던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듬해 한 살 터울의 동생도 태어났다. 하지만 정군의 아버지가 현지에서 돌연사하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정군과 동생은 엄마를 러시아에 두고 조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왔다. 두살 때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정군은 친구들의 놀림감이 됐다. ‘튀기’ ‘러샤’ ‘헬로우 러샤’ 등으로 놀림을 당했다. 인종 차별적 놀림 속에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정군의 내면에는 불만과 반감이 쌓여 갔다. 엄마는 딱 한번 전화를 한 이후 아예 연락이 끊겼다. 그는 엄마 이름조차 몰랐다. 사춘기에 들면서 그는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 중2 때 정신과 치료를 받느라 결국 학교를 자퇴했다.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해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놀림은 이어졌다. 결국 1학년 때 고교를 자퇴한 뒤 가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그를 찾으러 나선 할머니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동생마저 절도 등으로 소년원에 갇혔다. “너 때문에 할미가 죽었다.”며 꾸짖는 할아버지가 싫어 다시 집을 나와 노숙생활을 했다. 경찰에서 그는 “할머니가 숨진 데 대한 자책감에다 세상이 원망스러워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와 연계해 정군에 대한 심리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 현재 국내에는 정군처럼 부모 한쪽이 외국인인 아동·청소년이 12만 6317명이나 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주말의 경기]

    12일(토) ■프로야구 ●롯데-한화(청주·MBC SPORTS+SPO2TV) ●두산-KIA(광주·SBS ESPN) ●삼성-LG(잠실·XTM·SPOTV) ●넥센-SK(문학·KBS N SPORTS 이상 오후 5시) ※13일에도 계속 ■프로축구 12라운드 ●상주-전남(오후 3시 상주시민운) ●경남-서울(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SPOTV2) ■골프 제31회 GS칼텍스매경오픈(성남 남서울CC) ※13일에는 4라운드 ■배구 제67회 전국 남녀 종별 선수권대회(오전 10시 남해체육관 등) ※13일에도 계속 ■양궁 제46회 전국 남녀 종별 선수권대회(오전 9시 청주 김수녕양궁장) ※13일에도 계속 ■바둑 제4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1국(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13일에는 2국 13일(일) ■프로축구 12라운드 ●부산-대구(부산아시아드·CJ헬로비전부산) ●제주-강원(제주월드컵·제주MBC 이상 오후 3시) ●수원-광주(오후 4시 50분 수원월드컵·TV조선)
  • MVNO서비스 제대로 알고 쓰자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면서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T맵’… SKT가입자는 무료, 타통신사는 8만원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MVNO 서비스들의 무선 데이터 월 최대 사용량은 1기가바이트(GB) 정도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을 구동하거나 모바일 인터넷 검색 정도만 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월 1GB는 적지 않다. 하지만 평소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거나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테더링(유·무선망 없이도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것) 등을 적극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턱없이 모자랄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묶어두기 위해 다양한 ‘킬러 앱’들을 확보해 가입자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MVNO 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가입자가 많지 않아 이런 앱들을 갖고 있지 않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앱을 쓰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T맵’(SK플래닛)의 경우 SK텔레콤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MVNO를 비롯한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은 평생 이용료로 8만원을 내야 한다. 통상 스마트폰을 2년 정도 쓰고 바꾼다고 가정하면 앱 하나를 쓰기 위해 1년에 4만원가량을 더 써야 하는 것이다. ●MVNO사업자도 3G보다 비싼 LTE는 ‘부담’ MVNO 사업자를 통해 속도가 빠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스마트폰을 쓰기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많다. 하지만 MVNO를 통한 LTE 서비스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 이동통신 3사들조차 LTE 서비스가 초기 단계여서 MVNO와의 망 공유에 대한 여력이 없다. MVNO를 통한 3세대(3G) 서비스 활성화도 기간통신사업자(MNO)들의 서비스 개시 이후 5년 정도가 걸렸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는 MVNO 사업자들 역시 3G 서비스보다 매월 1만원 이상 비싼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MVNO 서비스 홍보에 나서는 CJ헬로비전 역시 LTE 서비스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가격이 낮아지고 종류가 많아지면 LTE 사업도 고려해 보겠지만, 과연 MVNO 업체들이 기존 이통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알뜰한 당신! ‘MVNO’로 갈아타라

    알뜰한 당신! ‘MVNO’로 갈아타라

    # 직장인 전모(30·여)씨는 월 4만 4000원(월 무료통화 200분·데이터 500MB)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 중이다. 2년 전 스마트폰으로 갈아타긴 했지만, 요즘은 굳이 스마트폰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 통화 하기보다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주로 대화하기 때문에 매월 제공되는 무료통화 200분이 남기 일쑤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데이터 역시 모두 사용하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전씨는 이참에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에 가입해 볼까 싶다. 전씨처럼 이동통신 요금을 줄이기를 원하는 알뜰족에게는 MVNO 서비스가 제격이다. 이동통신에 ‘반값 요금’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달부터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행되면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고도 범용가입자식별모듈(유심·USIM)만 바꿔 끼우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VNO 사업자들은 단말기 자급제에 맞춰 알뜰 요금 상품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폰을 고집하지 않는 알뜰족을 위한 온세텔레콤, CJ 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3사의 맞춤형 요금제를 비교해 본다. 음성통화와 데이터 사용이 적다면 우선 온세텔레콤의 유심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온세텔레콤은 지난 2일 스마트폰 요금제로 ‘스마트 실속17’과 ‘스마트 실속22’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기존 이통사의 ‘34·44 요금제’보다 기본요금이 50% 저렴하다. 스마트 실속17에 가입하면 월 1만 7000원에 음성 100분과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실속22의 경우 기존 통신사의 44 요금제에 대비되는 것으로 음성 100분, 데이터 500MB와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온세텔레콤은 “부족한 데이터량은 1MB당 50원을 내면 추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와이브로 서비스를 도입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통화 및 문자, 데이터를 연동해서 쓸 수 있는 요금 상품도 있다. KCT의 ‘자율 24·34·44’ 요금제는 각각 2만 5000원, 3만 7000원, 5만원 한도에서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KCT는 “기존 정액제보다 20~30% 저렴하고 무엇보다 음성, 문자, 데이터를 남기는 것 없이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이통사의 ‘34·44·54 요금제’ 사용자라면 CJ헬로비전의 유심 요금제가 적합하다. ‘유심 스마트 플러스20·30·40’ 요금제는 기존 이통사가 제공하는 3만 4000원, 4만 4000원, 5만 4000원 요금제의 서비스보다 각각 41%, 32%, 26% 저렴하다. 온세텔레콤과 비교했을 경우 기본 요금제는 비싸지만 음성통화와 문자를 많이 사용한다면 오히려 이득이다. 스마트폰 요금제도 더 다양한 편이다. CJ헬로비전의 유심 스마트 플러스20 요금제는 월 2만원에 음성 15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유심 스마트플러스30은 음성 200분, 메시지 35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며 유심 스마트 플러스40은 월 4만원에 음성 330분, 메시지 350건, 데이터 1GB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통신사의 44 요금제가 음성 200분,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훨씬 싸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CJ그룹의 특화된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베이커리 매장인 뚜레쥬르에서 연간 20만원 상당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뚜레쥬르 요금제를 다음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위험한 어린이 용품

    파워레인저와 앵그리버드 등 유명 캐릭터 어린이용품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일 어린이용품 및 전기제품 782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성분이 검출되거나 안전상 결함이 있는 완구 등 어린이용품 17개와 조명기기 16개에 대해 이날부터 판매를 중단하고 리콜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에게 인기있는 유명 캐릭터 완구용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 앵그리버드 봉제인형과 파워레인저 로봇, 헬로키티 액세서리 등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앵그리버드 피규어세트에서는 가소제·납·크롬 등이 발견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뽀로로 어린이용 의자에선 바륨이 나와 리콜 조치됐고, 납이 검출된 자전거나 뒤로 넘어질 수 있는 유모차, 프레임이 파손된 인라인 스케이트 등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 전기스탠드·형광등기구 등 조명기기와 커피메이커·LCD TV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생활 가전제품에 대한 조사에서도 모두 16개 전기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돼 리콜하기로 했다.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8기통 6200㏄ 엔진 몬스터가 달려온다

    8기통 6200㏄ 엔진 몬스터가 달려온다

    포뮬러 원(F1)보다 용감하고 단단한 녀석들이 몰려온다. 국내 최고의 프로 자동차경주대회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얘기다.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장정에 나선다. 레이스는 모두 7라운드로 펼쳐진다. 한 라운드 일정이 하루에서 이틀로 늘어 프로 레이스와 아마추어 레이스가 함께 진행된다. 이 가운데 오는 19일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2라운드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과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F1 대회에 처음 도입돼 화제를 낳은 ‘나이트 레이스’도 4~5라운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대회에 참가하는 차종 클래스는 배기량에 따라 슈퍼6000과 Ecsta GT, NEXEN N9000, 그리고 한국타이어 등 4개 클래스로 나뉜다. 이 가운데 슈퍼6000클래스는 국내 최고 배기량의 차량(머신)이 벌이는 레이스다. 차량 무게는 1140㎏ 이하. 뼈대가 파이프로 만들어진 차체 안에 8기통 6200cc 엔진을 탑재한 ‘스톡카’(개조 양산 자동차)다. 이들의 레이스가 워낙 빠르고 거칠어 ‘몬스터(괴물) 레이스’로도 불린다. 나머지 3개 클래스는 배기량 1600~2000㏄ 터보엔진과 특수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로 벌이는 경주다. 전날 예선을 거쳐 정해진 출발 순서에 따라 이튿날 본 레이스를 펼친 뒤 예선과 본선 득점을 합쳐 라운드 우승자를 정한다. 라운드별 1위부터 10위까지 최고 25점에서 최하 3점까지 매겨 7라운드까지 가장 많이 따낸 레이서와 팀이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참가하는 팀은 CJ레이싱과 영화 배우 류시원(40)이 이끄는 EXR Team106, 이레인레이싱 등을 비롯해 모두 8개 팀이다. 참가하는 레이서는 지난해 챔피언 김의수(40·CJ레이싱)를 비롯한 슈퍼6000클래스 레이서 6명 등 모두 30명이다. 탤런트 이화선(32) 등 4명의 여성 레이서도 참가한다. 이 대회의 모태는 2006년 출범한 ‘코리아 GT 챔피언십’이다. 2008년에는 스톡카를 도입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관 방송사인 MBC와 MBC스포츠+에서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J헬로비전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CJ헬로비전은 지난 1일 충남 예산 공설운동장의 생활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정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예산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이주 여성 및 가족 100여 가구, 예산 중앙초등학교 학생 200명, CJ헬로비전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이주 여성들은 자국의 요리와 음악, 민속춤 등 전통문화를 국내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헬로어스’를 통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8183명에게 교복을 지원했으며 11개 학교 총 3880명의 학생에게 다문화 통합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부산, 연극의 바다에 풍덩~

    “연극의 바다에 흠뻑 빠져 보세요.”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헬로 아시아’를 주제로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경성대 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로 중국,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 7개국 11개 초청작과 국내 12개 경연작 등 모두 23개 작품이 선보인다. 동양의 오페라라고 불리는 중국 사천 지역 천극(전통 연극)인 ‘수유기’와 2010년 뉴질랜드 연극상 6개 부문 수상작이자 부산국제연극제와 LG아트센터 공동 초청작인 ‘이방인’이 각각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아시아 특집전과 콘셉트와 형식, 장르에 제한 없이 국내외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연극제 추천작을 모은 ‘BIPAF OPEN’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내년 프랑스의 ‘아비뇽 OFF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경연제를 신설해 12개 작품이 경쟁한다. 이와 함께 거리 쇼케이스, 10분 연극제, BIPAF 워크숍, BIPAF존, 기타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시민 참여 행사와 연극 전문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폐막식 및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허은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 유일한 콘셉트 연극제이자 경연제, 10분 연극제, 거리 쇼케이스 등 다양한 시도로 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룡 캐릭터 아이스크림

    공룡 캐릭터 아이스크림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배스킨라빈스 점포에서 어린이들이 아이스크림 신제품 ‘디노젤리’를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룡 캐릭터의 ‘디노젤리’ 아이스크림과 ‘헬로! 버블디노’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IPTV·케이블 “공중파, 따라올 테면 와봐”

    IPTV·케이블 “공중파, 따라올 테면 와봐”

    이동통신 업체들이 인터넷TV(IPTV)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 공중파 방송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 추세가 과거의 고유 영역을 빠르게 무너뜨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KT는 ‘올레tv’와 ‘올레tv나우’를 통해 주말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만 골라서 시청할 수 있는 ‘편파중계’를 서비스하고 있다. 방송의 해설이 선택한 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해설자와 시청자가 함께 흥분하고 실망하는 점이 기존 프로야구 중계와 전혀 다른 묘미를 전해준다. KT는 야구팬을 대상으로 객원해설가도 모집했다. KT 관계자는 “IPTV의 양방향 특성을 살려 올레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편파중계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올레tv나우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야구를 보면서 재밌게 응원하는 사진을 이메일(event-otn@kt.com)로 보내는 이용자 중 야구경기 VIP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새달 2일까지 진행한다. 대표적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2주째 결방에 목말라 있는 시청자들에게 희소식도 들린다. LG유플러스가 ‘U+TV’를 통해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무한도전 특별편’을 직접 제작해 제공한다. 무한도전 특별편은 인터넷 방송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평소 공중파에서 보지 못한 출연진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방송인 정준하의 결혼소식 등이 담겨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로보카폴리’를 IPTV 독점으로 방영하고 있다. 뽀로로와 로보카폴리는 ‘뽀통령’(뽀로로+대통령)과 ‘폴총리’(로보카폴리+총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애니메이션.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뽀로로 시즌4는 EBS 방영 후 Btv에서 독점 방영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업체들의 서비스 차별화에 케이블방송도 가세했다. CJ헬로비전은 ‘헬로TV’에서 본 방송에 앞서 주문형비디오(VOD)로 TV 드라마를 먼저 시청하는 ‘퍼스트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헬로비전 관계자는 “IPTV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고 VOD 이용자 확대를 위해 색다른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스마트 TV 서비스가 가능한 셋톱박스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의 자체 제작 첫 드라마인 ‘홀리랜드’를 오는 28일 처음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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