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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해침범’ 정부 입장·대책

    통일·외교·국방부 등 정부 외교안보팀은 5일 새벽 북한대홍단호가 영해에서 벗어나고,제주해협으로 향하던 청천강호가 영해를 우회하자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국방부 5일 오전 북한 상선 대홍단호가 근접 기동중인 해군,해경과 충돌없이 제주해협을 통과한 뒤 영해를 이탈하자안도감 속에 북측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했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 등 군수뇌부는 집무실에서 밤을 지샌 뒤 이날 새벽 작전 관계관들로부터 대홍단호 영해 통과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을 비롯한 합참 주요 지휘관들은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긴급 작전회의를 열고 군사적 조치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회의 도중 북측의 태도변화가 감지됐고,대홍단호가우리측 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무력사용을 자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긴급 작전회의에서는 한때 대홍단호에 대해함포 경고사격은 물론 헬기를 통한 공중강습까지 고려했던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군은 극한 상황이아니면 사격을 하지 않는다는 작전지침에 따랐지만 최악의시나리오까지 각오했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유엔군 사령부 교전규칙에 따라 항로변경 종용-밀어내기기동-경고 사격-강제 정선(停船)-특수전 요원 투입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한 다단계 작전계획을 수립했다는것이다. ■통일부 북한 상선의 잇단 영해 통과가 남북관계에 미칠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에 전달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명의의 전화통지문과 국방부의 비서장회의 제의에 대한 북측의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남측의 사전통보 요청을 북측이 수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특히 북측의 태도 변화 이후 정치권 등에서 임장관과 김용순(金容淳) 북한 아·태평화위원장간 물밑 접촉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돌자 “터무니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난여론에대해 “무력으로 대응하면 남북관계가 회복하기 힘든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면서 “다소 미흡해 보이더라도 북측에 사전통보를촉구하고 회담을 통해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는 게 순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자국선박에 더 이상 무단침범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점을 주목한다”면서 “이는 북한도 남북관계 악화를 원치 않으며,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노주석 진경호 박찬구기자 joo@
  • 효성 울산공장 공권력 투입

    12일째 불법파업 중이던 ㈜효성 울산공장에 5일 경찰이 투입돼 공장안 점거 노조원을 해산시켰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13분 30개 중대 3,6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공장안 농성근로자 300여명을 해산하는 ‘울산만 작전’을 전개했다. 경찰은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비무장으로 진입했으며 노조도 별 저항 없이 공장을 빠져나가 충돌사태는 없었다. 공권력 투입 뒤 최만식 노조위원장직무대행(35) 등 7명은45m 높이의 중압공정 탑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어 경찰은헬기로 공중작전을 펴 해산시킬 방침이다. 경찰은 공장밖에서 189명의 근로자들을 연행했으며 이 중파업 및 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정기애노조교선부장(30·여)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나머지는 훈방할 방침이다. 효성 울산공장은 생산설비 변경에 따른 노조원 7명에 대한 재배치로 지난 3월부터 노사가 대립해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3명이 구속됐다.지난달 25일부터 노조가 불법파업에들어가 두차례 노사충돌로 200여명이 다치는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회사측은 불법파업으로 410억여원의 매출손실이 났고 공장 복구에 40여억원이 예상되며 완전히 멈춘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까지 10일 넘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권력 투입과 관련해 민주노총 등 500여명 근로자들이 시내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시위를 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공권력이 투입되면 연대파업을하기로 결의했고 화섬연맹과 금속연맹도 12일 예정인 총파업을 공권력이 투입되면 앞당기기로 해 이번 공권력 투입에 따른 노동계 반발이 예상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이·팔 일단 환영… 평화까진 험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분쟁의 해결방안을 담은 미첼보고서가 21일(현지시간) 공개되자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물론 주변국들도 일단은 긍적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그러나 이-팔 양국은 미첼보고서의 각론에는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다 보고서 공개 이후에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유혈충돌이 계속되는 등 평화가 정착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장벽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미첼보고서의 권고안이 평화협상 재개를 위한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보고서 내용중 정착촌 건설중단 요구와 관련,“새 정착촌을 건설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지만 현재 정착촌의 자연발생적인 성장은 수용되어야한다”면서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팔레스타인은 성명에서 “미첼보고서가 폭력사태 종식과평화협상 재개를 위해 제안한 권고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국제평화유지군 배치가 권고에 빠진 것에 대해서는 실망을 나타냈다. ■그동안 중동사태 개입에 소극적이었던 미국이 중동특사를임명하는 등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태해결을가속화시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첼보고서의 승인과 중동특사 임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미첼보고서의 권고안이 폭력의 악순환을 끝낼수 있는 건설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협상만이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평화를 제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환영도 잇따랐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팔은 즉각 휴전을 촉구한미첼보고서에 따라 각종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면서 미첼보고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이어 아랍연맹(AL)이 이스라엘과 모든 정치접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은 폭력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중동평화 중재안을 마련한 이집트와 요르단이 평화협상에 계속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동지역을 방문중인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대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보복공격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불구,이날도 이-팔간 유혈분쟁은계속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헬기와 미사일을 동원해 가자지구의 민간 시설물들을 무차별 공격,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졌다. 라말라시 인근 베이투니아에서도 양측간 총격전이 벌어져팔레스타인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팔레스타인측이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팔 전면전 양상

    이스라엘은 19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목표물을 이틀째 공습,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팔레스타인과 교전을 갖는 등 양측 충돌이 전면전으로확산되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에서 하루 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숨진 팔레스타인 경관 11명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이스라엘군은 헬기를 동원,제닌과 툴카렘마을의 팔레스타인자치정부 거점과 보안군 사령부에 포탄을 퍼부었다. 이날 장례식에는 7만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모여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북부도시 툴카렘의팔레스타인 국가보안군 사령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건물을 공격했으며 이어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정예부대 포스-17 진지를 타격했다. 이날 공습으로 3명이 숨지고 팔레스타인 보안군 5명을 포함해 약 3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부상했다. 양측간 폭력사태가 확산되자 이집트 등 아랍연맹 22개 회원국은 20일 카이로에서 각료급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대한 적대적인 조치를 계속하는 한 이스라엘과일체의 접촉을 중단할 것을 결의했다. 전날 텔아비브 북부 네타냐의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2명과 이스라엘인 쇼핑객 등 모두 19명이 숨지는 등 양측에 200여명의사상자가 발생했다. 라말라·예루살렘외신종합
  • 산불진화 헬기 추락 3명 순직

    17일 오전 8시3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 속칭 오락마을 뒷편 계명산 8부능선에서 산불진화중이던 산림청 소속 러시아제 19인승 ‘까모프(KA-32T)’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이용수씨(52)와 부기장전흥덕씨(40),정비사 양승욱씨(39) 등 3명이 모두 숨지고헬기는 전소됐다 . 경찰은 사고 헬기가 물을 쏟아 붓고 상승하는 과정에 또다른 헬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회전하던 중 균형을잃고 전복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장례식은 19일 산림항공관리소 양산지소에서산림청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계명산 산불은 국유림 17㏊를 태우고 이날 오후 진화됐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比, 15년만에 최악의 유혈사태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 부근에서 1일 새벽부터 발생한 유혈충돌이 15년전인 1986년 2월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를 축출한 이른바 ‘피플파워’ 이후 최악의 마닐라유혈시위로 기록될 만큼 격렬해지고 있다. ◇필피핀 보안당국은 이날 대통령궁 앞에서 7시간동안 극력시위를 벌이던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통령궁 진입을 시도하자 중무장한 군병력의 지원 아래 시위대 해산작전에 들어갔다. 1,000여명의 군병력과 장갑차의 지원을 받은 진압경찰은경고사격과 함께 물대포와 최루탄 등을 동원,해산작전을펼친 끝에 시위대를 말라카냥궁에서 멀리 떨어진 옛 상업지구로 몰아냈다. ◇사제 총기와 경찰이 버린 곤봉과 방패,칼과 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8,000여명의 시위대는 진압경찰에 밀려 후퇴하면서 거리에 세워진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방송사 소속소형트럭 등에 불을 질러 말라카냥궁 주변이 짙은 연기로가득찼다. 보안 당국은 시위대 가운데 상당수가 술에 취하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다면서 이들은 말라카냥궁으로 진출하면서 주변의 상점 등을 파괴하거나 약탈했다고 비난했다. ◇유혈충돌이 발생한 뒤 경찰 헬기로 마닐라 외곽으로 이송된 에스트라다는 아들 호세 에헤르시토를 통해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하면서도 이번 시위를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투쟁으로 규정했다.아직까지 헌법상 대통령이라는 주장을굽히지 않고 있는 에스트라다는 “우리의 투쟁은 에랍(에스트라다의 애칭)을 위해서가 아니라 헌법수호를 위한 것”이라며 이 점을 아로요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당국이 에스트라다의대통령직 복귀 음모를 적발했다면서 이들은 합법적인 정부를 전복,혁명평의회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로요 대통령의 지지자인 필리핀 가톨릭 지도자 하이메 신 추기경은 에스트라다측이 시위대를 조종해 유혈 폭력사태를 야기했다고 비난했다.신 추기경은 이날 정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시위에 참가한 빈민층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유혈시위를 일으킨 자들은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동사태는 후안 폰세 엔릴레 상원의원(전 국방장관)을 비롯,에스트라다와 친한 정치인들의 개입으로 한층악화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또 필리핀 당국은 아로요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군부 지지를 바탕으로 유혈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겠지만 14일 치러지는 정·부통령 및 자치 단체장 선거 등을 앞두고 폭동 배후의 정치인들을체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치적 혼란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현지 관측통들은 내다봤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번 유혈 충돌사태와 관련,아로요 대통령 정부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에스트라다 처리문제로 인해 정정불안이 야기되고 있지만 아로요 정부의 합법성은 이미 여러 민주적절차를 통해 확인됐으며 “아로요 정부의 합법성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캐나다 대사관의 대변인도 “아로요 정부의 합법성을인정한 필리핀 대법원측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아로요정부의 합법성을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연일 유혈충돌… 중동 또 긴장 고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연일 유혈충돌이 발생하면서 중동지역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 팔레스타인 버스운전사는 14일 텔아비브 인근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이스라엘인들을 버스로 덮쳐 9명을 숨지게 하고19명을 다치게 하는 테러공격을 감행했다.또 요르단강 서안북서부에서는 이날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툴카렘에서 나블루스로 운전하고 가던 팔레스타인 해군보안대 소속 아예드아부 하르브(25) 하사가 봉쇄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의 총격을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헬기까지 동원,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경호 책임자를 사살했다. 이스라엘 에게드 버스회사 소속인 팔레스타인인 운전사 알라 카릴 아부 올바(35)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남쪽으로 20㎞떨어진 템포 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을 향해 버스를 전속력으로 몰아 이들을 덮친 후 달아나다 경찰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체포됐다.경찰은 이 사고가고의적인 테러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이스라엘 리쿠드당과 노동당이팔레스타인과의포괄 평화협상 대신 잠정평화협정을 추진키로 합의한 직후발생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13일 가자지구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던아라파트 수반 경호조직 ‘포스-17’의 마수드 아야드 소령을 헬기까지 동원해 무차별 로켓 공격으로 살해했다.이스라엘군은 아야드가 지난 7주 동안 헤즈볼라 게릴라 요원으로유대인 정착촌 공격을 주도하고 이스라엘 군인들을 납치하려했다고 주장했다. 에후드 바라크 총리는 “아야드 암살은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에 대한 어떠한 공격 행위도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경고로 봐야 한다”며 관련자들을 불러 치하한것으로 알려졌다.또 테러 의혹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처형하는 행위가 국제법상 정당화돼야 한다고 강조해 피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팔레스타인측은 아야드가 헤즈볼라 요원이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며,국제법을 무시한 이스라엘의 ‘국가 테러리즘’에 의해 그가 희생됐다며 강력히 비난했다.팔레스타인은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소한 20명의 팔레스타인저항운동가를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아야드 암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혈사태가 극에 달하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정착민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테러공격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암살은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렀다”며“협상재개를 위해 양측은 즉각 상호공격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아리엘 샤론 총리 당선자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바라크총리의 노동당은 12일 밤 거국내각 구성에 대한 대체적인 합의를 봤다.잠정합의안은 ▲팔레스타인과 영구 평화협정 대신‘잠정평화협정’ 추진 ▲시리아·레바논과 유엔결의에 입각한 영구 평화협정 추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의 자연적 팽창은 지원하되 신규 건설 금지 ▲리쿠드당과 노동당 대표로 구성된 공동정부 조율기구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예루살렘 AFP 연합
  • 이스라엘 거국내각 구성

    [예루살렘 AFP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폭력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노동당이 거국내각 구성에 대한 대체적인합의를 이끌어냈다.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방송과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양당은 12일 밤에 열린 협상에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 합의안은 ▲팔레스타인과 영구적인 평화협정보다는 ‘잠정 평화협정’ 추진 ▲시리아,레바논과는 영토-평화 교환원칙을 천명한 유엔결의안 242호와 338호에 입각한 영구평화협상 추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내 기존 유대인 정착촌의자연적 팽창은 지원하되 신규 건설 금지 ▲리쿠드당과 노동당 대표로 구성된 공동정부 조율기구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잠정 평화협상 추진은 포괄적인 평화협상을추진해온 바라크의 정책과 배치되는 것으로,팔레스타인도 이에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평화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불씨를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샤론 당선자와 바라크간 만남을 포함,앞으로 이틀간 추가협상을 통해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국내각 구성이 완료되면 샤론 총리 당선자는 2003년 11월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지만 아직 각료 배분 문제를 비롯,팔레스타인과 관계설정 문제 등 해결해야할난제가 많이 남아있다. 한편 샤론의 총리 당선 이후 유혈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이날 아침 이스라엘군이 헬기를 동원,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의 핵심인물인 마수드 아야드를 살해했다. 앞서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부근에서 길을 가던 13세소년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사망하는 등 샤론 총리 당선 이후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강경대응이 속출하고 있다.
  • 나사빠진 美軍, 헬기 2대 추락 6명사망

    [호놀룰루(하와이) AP AFP 연합] 미군 헬기 2대가 12일 저녁8시(현지시간) 하와이의 오아후섬 북부해안에서 야간 훈련도중 추락, 미군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추락한 헬기들은 제25사단 항공연대 소속 블랙호크(UH-60)기종으로 지난 5일부터 실시된 하와이 육군의 번개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휠러 육군 비행장에서 카후쿠기지까지 병사들을수송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를 카후쿠 기지 인근에서 총 30대의 헬기가 동원돼 야간 공중 공격 훈련을 하던중 두 대의 헬기가공중에서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추락한 헬기 2대에는모두 17명의 군인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며칠 전 발생한 미 핵잠수함 충돌 사고에 이어터진 사고여서 군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 은행 파업에 대한 경찰 3단계 해산작전

    경찰은 27일 경기도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국민·주택은행 노조원 1만여명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작전’을 선보였다.우려와는 달리 큰 충돌이 없어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자평했다. ‘햇볕작전’.밤에 농성장에 진입하면 물리적 충돌 등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날이 밝았을 때 경찰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빼기 작전’도 주효했다.여러차례 ‘진입 임박설’을 퍼뜨리며경찰력 배치와 철수를 반복,노조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한파 속에 체력까지 떨어진 노조원들의 투쟁 강도가 무뎌질 수 밖에 없었다. 노조원들은 이날 아침 “경찰이 들어온다”는 파업 지도부의 방송을듣고도 반신반의하다 침낭과 옷가지,배낭 등 소지품을 챙길 틈도 없이 농성장에서 밀려났다. 영하 9도에 이르는 매서운 날씨를 활용한 ‘선풍기 작전’도 구사했다. 작전개시 직후인 8시30분쯤 헬기 2대가 지상 10m 정도로 초저공 비행하면서 100여채의 대형 천막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그동안 추위에지친 노조원들은 체감온도 영하 20도 정도의‘인공 한파’에 떨어야했다.경찰 관계자는 “그럴듯한 작전이었으나 사고의 위험도 컸다”고 털어놨다. 운동장에 진입한 경찰은 1시간여동안 노조원들의 자진 해산을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했다.‘밀어내기 작전’이었다.이 과정에서 경찰지휘부는 롯데호텔 농성 진압 때의 ‘성희롱 파문의 악몽’을 의식한듯 방송을 통해 “여직원들에게는 절대 손을 대지말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여경 1개 중대 140명을 동원한 ‘스마일작전’도 폈다.경찰은 농성자 중 40%에 이르는 여성 노조원들이 강하게 저항할 것에 대비해 여경기동대를 배치했다.물리적인 충돌을 완화하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이스라엘-아랍국 국지전 가능성”

    [예루살렘 AFP AP 연합] 유대인과 아랍계 주민이 4일(이하 현지시간)베들레헴 근처에서 다시 충돌한 가운데 이스라엘 무장헬기들이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밤샘 공격하는 등 이-팔 분쟁이 중동 위기로 확산될조짐을 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한 이날 공격은 팔레스타인과 이슬람 강경파가 아랍권에 대(對) 이스라엘 봉기를 촉구하고 나선 것과 때를 맞춰이뤄졌다.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3명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마틴 인딕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는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간에 곧 국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신문이 이날 보도했다.인딕 대사는 지난 3일 밤 한 유대인단체 초청 연설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중동지역의 위험한 시기를맞이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방위의지를 과소 평가하는 것은 큰과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노동당과 아리엘 샤론당수의 리쿠드당은 조기 총선을 피하기 위한 거국 정부 구성 협상을진행 중이다. 바라크 총리의 한 측근소식통은 엘리저 장관이 샤론 당수와 중재를벌이고 있으며 “집중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여행에서 돌아온 베냐민 네타냐후 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자신의 총리 재도전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해 바라크 총리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 [사설] 中東 정상회담에 바란다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이 중동 정상회담 합의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미국과 이집트,유엔 정상이 16일 하오 자국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회담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회담 초청자인 무바라크 대통령,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먼저 중동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노고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아울러이번 회담이 당사국은 물론 주변국과 유엔까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 만큼 중동에서 무력충돌을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바라크와 아라파트 두 지도자가 정상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유혈충돌이 계속될 경우 이스라엘과 아랍권 전체의 전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보름 남짓 계속된양측의 분쟁은 이스라엘이 지난 12일 무장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주요지역을 미사일과 로켓으로 공격함으로써 급기야 전면전 위기로 치달았다.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전쟁선포’라고 비난하고 수감 중이던 반(反)이스라엘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요원들을 석방하는등 ‘전쟁불사’태세를 보였다.중동의 전운은 곧바로 세계경제에 타격을 주었다.이날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36달러로 치솟았고 뉴욕증시는 폭락했다.중동석유 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인 것은 마찬가지다.국내 주가는 13일 한 때 500선이 무너지는 등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측이 우여곡절끝에 회담 테이블에 나가기로 합의는 했지만 회담성공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감정이 서로 격앙된 상태인데다 사태수습방안에 대한 견해차가 큰 탓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해소는 진원지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의 해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양측은 평화정착을 약속한 1993년 오슬로협정의 양보와 타협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양측간에반세기 이상 계속된 대립과 반목의 역사는 진정한 승리란 없으며 ‘피의 악순환’만 되풀이됐다는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양측이 서로 폭력을 중단하고 폭력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미국은 ‘공정한 중재자’의 자세를 견지하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다해주기 바란다.
  • 이·팔 사실상 전면전 양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폭력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야당을 포함한 ‘국가비상 연합정부’를 구성키로 함과 동시에 군을 전시체제로 전환,중동사태가 전쟁으로 번질 조짐이다.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군의 헬기공격에 맞서 무장단체 하마스의 조직원들을 대거 석방하는 등 무력대응으로 맞선다는 자세여서 중동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팔레스타인은 13일을 ‘피의 금요일’로 규정,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이스라엘군은 시위대에 다시 총격을 가해 부상자가 속출했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미사일 공격도 계속됐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이스라엘을 피바다로 만들겠다”며 보복대응을 다짐하고 있다. 유혈 충돌사태가 전면전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은 프랑스 해변의 휴양도시 비아리츠에서 모여 “협상 이외에는해결책이 없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화를 촉구했다.그러나협상을 주도했던 온건파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서로간에 신뢰성을 잃고 강경 일변도로 선회했다. 아라파트는 이스라엘군의 즉각적인 공격 중지,팔레스타인 자치구의봉쇄 철회,탱크와 군인 철수 등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미국과 이집트가 참여하는 4자회담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바라크 총리는 13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통제력을 잃었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는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랍권 전역에서는 ‘인티파다(봉기)’와 ‘지하드(성전)’의 분위기에 휩싸여 반(反)이스라엘 및 반미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미국은테러를 우려,13∼16일 요르단,이집트,쿠웨이트,레바논,시리아 등 아랍 13개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7개국및 파키스탄의 대사관을잠정 폐쇄했다. 미 해군 구축함 피격사건으로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나자 미국은“테러로 확인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예멘의 수도인사나 주재 영국대사관에서는 구축함 피격사건 하루만에 테러로 보이는 폭발사건이 일어났다.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보복 행위를 감행하면 5차 중동전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21∼22일 아랍정상회담을 준비중인 압델 메귀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아랍이 이스라엘의 그런 습관에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만은 직접적 행동에 나서 자국 주재 이스라엘 무역대표부를 폐쇄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무역대표도 소환했다. 그러나 1973년 4차 중동전 때처럼 아랍권이 이스라엘을 전격 기습할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국지전이나 테러행위가 전쟁의 발단이 될수 있으나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나서기에는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전면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높다.아랍권이 지금처럼 반(反)이스라엘 감정으로 똘똘 뭉친 적은 없다.4차례에 걸친 중동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아랍국가의 자존심이 한순간에 폭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백문일기자 mip@
  • 이, 팔 대대적 폭격 이모저모

    [라말라·가자지구·뉴욕 외신종합]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장 헬기들은 라말라 팔레스타인 청사 공격에 이어 가자지구의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 건물 부근도 공격. 최소한 5대의 이스라엘 중무장 헬기들이 공격할 당시 아라파트 수반은 가자지구에서 조지 테넷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폭력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아라파트수반은 일단 무사한 것으로알려졌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전쟁 선포’라고 비난하고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할 것을 촉구.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사태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이이스라엘군인 억류에 대응하기 위한 ‘제한적 공격’으로 규정.이스라엘은 이와함께 요르단강 서안을 봉쇄,팔레스타인인들의 출입을 차단했으며 라말라 부근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병사 4명이 방향을 잃고 팔레스타인 관할하에 있는 라말라에 들어갔다가 팔레스타인 경찰에 억류됐다고 발표.그러나 이 가운데 2명이 팔레스타인 시위 군중에 의해 살해되자이스라엘군은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보복을 경고했다.이스라엘군은 억류된 병사들의 상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석방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성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경찰서 주위를 에워싸고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 병사들을 넘겨줄 것을 경찰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12일 급등,36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는 전날보다 2.75달러 오른 36달러로 거래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이날 유가는 이스라엘의 공격소식과 함께 예멘 아덴항에 정박중인 미 구축함이 아랍계로 추정되는 자살 특공대의 폭탄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상승했다. ◆이슬람 저항단체인 하마스와 파타파의 군사조직인 탄짐등이 무장투쟁의 강화를 다짐,유혈사태의 악화가 우려된다.무장저항단체인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엘 아부샤라브는 12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지금 전쟁중이며 모든 이스라엘인들은 하마스의 정당한 공격 목표물이라고 선언했다.그는 팔레스타인의 거리는 희생된 동포들의 목숨에대한 복수를 펼칠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전쟁상황에 있으며 전시에는 모든 이스라엘인 목표물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파타파의 준군사조직인 탄짐의 지도자도봉기를 중단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으며 인티파다(반이스라엘봉기)를 전면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탄짐 서안지구 사무총장인 마르완 바르구티는 “지금 필요한 것은 인티파다를 전면적으로전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10일 소강상태를 보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충돌은 11일 다시 격화돼 나블루스,베들레헴,헤브론 등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날 밤과 12일 새벽까지 치열한 총격전이 펼쳐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헬기로부터 발포하며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격전을 벌였으며 헤브론에서는 이스라엘 병사가 복부에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군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 이·팔 유혈충돌 지속‘초긴장’

    이스라엘이 설정한 최후통첩 시한을 넘기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스라엘 곳곳에서는 9일오후 현재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제시한 폭력 중단 시한을 하루 앞둔 8일에도 예루살렘과 나사렛,헤브론,네차림 등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유혈충돌이 계속돼 나사렛에서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부상했다. 이날 유대인 라비가 피살체로 발견돼 양측 사이엔 극도의 긴장감이나돌기도 했다.이스라엘 경찰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에론 모레 정착촌에 사는 유대인 라비 힐렐 리버먼(37)이 이날 저녁 서안지구 고속도로 부근의 한 동굴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로 발견됐다고 발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의 고층 아파트 건물 2동을 폭파한 데이어 요르단강 서안에 헬기들을 보내 이스라엘 정착촌을 공격해온 팔레스타인들의 진지들을 공격했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수대의 제트기들을 보내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력시위를 계속했다.이스라엘군은또한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헤즈볼라 게릴라 거점에 전투기를동원,로켓공격을 퍼부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보안군과 경찰에 총동원령을 내려 만일의사태에 대비했다.팔레스타인인들도 이스라엘인에 대한 습격을 강화해하이파 인근 자스르 아-자파르에서는 자동차를 타고가던 이스라엘인이 머리에 돌멩이를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가자지구 북쪽 라파에서도 무장괴한들이 이스라엘 버스에 총격을 가해 승객 8명이 부상했다. ■이슬람 저항단체인 하마스는 9일 이스라엘내 테러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마스의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일간지 ‘라 크루아’에실린 기자회견에서 “인티파다(봉기)가 혁명의 첫단계이며 두번째 단계는 이스라엘내 폭력활동 재개가 될 것”이라면서 “저항이야말로이스라엘인들을 팔레스타인 점령 지역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CNN방송은 카이로에서 중동평화회담이 열릴 경우 회담 장소로 이집트의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를 거론.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조명록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중인등 바쁜 일정탓에 오는 11,12일 이전에 중동을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갈등종식을중재하기 위해 9일 현지로 출발,이날 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평화중재를 위해 8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도착 일성으로 폭력의 중단과 협상 재개를촉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8일밤 무바라크 대통령,아라파트 수반,알 아사드 대통령등 중동지역 지도자들 및 아난 총장 등과 잇따라전화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을협의했다. 예루살렘·워싱턴·카이로·파리 외신종합
  • 이·팔 全面戰 위기 고조

    [예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이 8일 사실상의 전시체제에 돌입하고 팔레스타인측도 군·경에 총동원령을 발동하면서 중동 유혈충돌사태가 일촉즉발의 전면전 위기를 맞고 있다. 7일 팔레스타인측에 최후통첩을 보냈던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서 “향후 24시간(9일 저녁)내에 폭력사태를 종결시키라”는 최후통첩을 재확인하고 “폭력행위가 계속되면 전면전을 불사하고 평화협상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바라크의 경고가 나온뒤 이스라엘군은 분쟁지역에 군사력을 증파하는 등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실질적인 전시체제에 들어갔다. 이스라엘국가안보위원회 우지 다얀 위원장도 이날 “이스라엘은 이번 폭력사태를 촉발시킨 집단의 사령부를 공격할 수도 있으며 현재 단순히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공격을 가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헬기를 동원,십자포화를 퍼부었으며 탱크부대까지 이동시켰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바라크 총리의 최후통첩이 있은뒤 보안군과경찰에 비상경계령과 총동원령을 내리고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무차별 습격을 강화,전운을 짙게하고 있다.
  • 이·팔 곳곳 유혈충돌

    지난 5일간 50여명의 사망자와 1,0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사태는 3일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곳곳에서 유혈충돌이 계속되며 최소한 1명이 사망하는등 수십명의 사상자가추가로 발생,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CNN방송등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헬기를 동원한 로켓포공격과 기총소사를 감행,진압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라말라등 요르단강 서안 곳곳에서도 양측간 충돌이 잇따라 발생,부상자가 속출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앞서 양측은 국제사회의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휴전에합의함으로써 일단 진정 국면을 맞는듯했으나 새로운 충돌로 평화희망은 다시 멀어지게 됐다. 예루살렘·가자지구 외신종합
  • 이軍 또 발포… 팔 聖戰 촉구

    국제사회의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3일 오전 휴전에 합의했으나 곧이어 새로운 사상자가 발생함으로써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헬기로 기총소사까지 발사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인들로부터 극도의 분노를 사고있다.라말라등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곳곳에서는 유대인주민과 팔 주민 사이에 무력충돌이 대규모 발생,양측간 충돌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들은 3일 오전 양측이 5일간 계속된 유혈 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고위 소식통은 “팔레스타인 지역내에 진주했던 이스라엘 군병력과 군장비 철수를 포함한 전면 휴전 합의가이뤄졌다”고 말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주둔한 이스라엘 에치온 부대 사령관인 마르셀아비브 대령은 인날 군라디오 방송을 통해 “휴전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팔레스타인이 휴전합의를 준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일단 무력 충돌을 중단한 것은 사태가 악화될 경우 통제 불능의 상태가 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국제사회의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이란 위기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유엔 등 국제사회의 충돌해결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총리실은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5일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을 동석시킨 가운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목적은 모든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책 도출을 위한 것”이라며 “나는 회담 개막 때만 참석하고 그 이후는 두 정상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일 팔레스타인의 요청에 따라 동예루살렘내 성지를 둘러싼 최근의 충돌사태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 협의를가졌으나 미국의 거부로 3일 현재 공개회의 개최에 차질이 빚어지고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도 4일 파리에서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유혈사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이스라엘내 강경 세력들은 ‘전쟁 불사’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하마스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도 전 아랍권을 대상으로 ‘인티파다’(봉기)와 지하드를 촉구하고 있어 유혈충돌과 긴장은 당분간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기자 mip@
  • 이·팔 교전 나흘째 31명 사망·1,000명 부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 겉잡을 수 없이 격화되면서 안그래도 난항을 거듭해온 중동평화 일정에 파국이 우려되고 있다. 교전 나흘째인 1일까지 사망자 31명,부상자만 1,00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4년여만에 최악.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헬기,탱크,폭탄 등으로 무장대응 수위를 오히려 높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역시 이번 사태를 제2의 인티파다(87∼93년의 대이스라엘 민중봉기)로 규정,강경대응할 태세라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양측 지도자에 폭력사태 종식을 위한 개입을 요청했고 아랍연맹이 긴급회동하는 등 국제사회도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 ◆충돌의 배경=이스라엘 야당인 리쿠드당 당수 아리엘 샤론이 지난달 28일 동예루살렘내 성지인 템플 마운트를 방문,팔레스타인인들의 민족감정을 건드린 게 화근이 됐다.유대교와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인예루살렘 처리 문제는 지난 7월의 캠프데이비드 협상 좌초의 직접원인이 될만큼 중동평화의 뇌관.강경파인 샤론의 성지 방문을 이스라엘측 주권 주장으로 간주한 팔레스타인인들은 격렬시위에 나섰고 29일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내에서 양측 대치도중 팔레스타인인 6명이 사살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국제사회 반응=미국은 중동평화협상에 일대 타격을 우려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1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의 통화에서 “중동평화협상 수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뒤 양측 유혈충돌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중재회의를 제안했다.아랍연맹 22개국은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유럽연합(EU) 중동특사도 이스라엘측 과잉진압을 비난했다. ◆중동평화 어찌되나=충돌이 종교분규로 비화된 이상 중동평화협상에는 일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측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양측이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가운데 대치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질 경우 양국관계는 97년 강경파인 네타냐후 총리 취임 당시이래 최악의 경색기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당장 다음달 불신임 위기에 직면한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물론이려니와 협상테이블에 앉을 양측 지도부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것이 분명하다. 촉박한 타임테이블과,충돌을 계기로 더욱 득세할 강경파들 틈바구니에서 중동평화 일정은 당분간 가시밭길을 걸을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논란

    경남 밀양시와 통영시 등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보호구역등에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강행키로 해 시와 환경단체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밀양시는 9일 “문화재보호구역인 얼음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등산객에 의한 재약산의 훼손을 현재보다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산내면 구연마을∼재약산 가마볼계곡 남쪽 8부 능선을 연결하는 1.8㎞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얼음골을 왼쪽으로 500m쯤 우회하는코스다.시는 케이블카 지주를 1개만 세워 훼손되는 바닥 면적을 60여㎡로 줄이고 공사 장비와 자재를 헬기로 운송해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통영시와 남해군도 환경 보호와 관광수익 증대를 명목으로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통영은 도남동∼미륵산 정상 구간에,남해군은 금산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할경우 대규모 산림 훼손과 행락객 급증으로 인해 재약산과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일대의 자연환경이 크게 파괴될 것이 뻔하다”면서 “공청회와토론회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반대여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등산로가 없거나 ▲도로 개설로 인한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배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없을 때 등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이들 지역은 하나의 조건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철수(金澈洙) 상임의장은 “얼음골과 미륵산은 케이블카 설치 조건과 맞지 않는데도 특정 업체나 자치단체의 돈벌이를 위해 추진되고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설악산을 제외한 국내의 대부분 케이블카들이 대부분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설치후 운영이 중단될 경우 거대한 고물덩어리로 바뀔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걸어서 오르지 못하는 관광객들에게 케이블카를 타고 재약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등산에 의한 환경 훼손이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현재 표충사를 포함해 재약산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20여만명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30여만명 이상으로 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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