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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고 정궁호 기장 순직 인정

    대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고 정궁호 기장 순직 인정

    대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가 헬기 추락으로 숨진 고(故) 정궁호(74) 기장에 대한 순직 처리가 공식 인정됐다. 9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정 기장의 유족으로부터 공무수행사망자 및 순직 공무원 인정 청구서를 신청받아 공무원연금공단에 이송했다. 이후 인사혁신처 산하 공무원재해보상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정 기장의 위험직무순직을 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산불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희생된 고인의 공로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 있는 조치라는 게 동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 기장이 순직 처리되면서 국립현충원 안장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신청 자격 등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동구 소속 임차 헬기를 조종하던 정 기장은 지난 4월 6일 대구 북구 서변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헬기가 추락하면서 숨졌다.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육군 항공대를 거쳐 1986년 7월 경찰 항공대에 입직했다. 이후 25년 동안 경찰청 소속 헬기 조종사로 산불 진화, 인명 구조 등의 현장에서 근무했다. 2011년 6월 퇴직한 정 기장은 2017년부터 경북 영덕군에 있는 민간 항공사로 자리를 옮겨 헬기 조종간을 잡아 왔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정 기장님의 숭고한 희생은 동구 주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현장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날아다니는 응급실’ 경기도 닥터 헬기, 1,804명 살렸다…소생률 98%

    ‘날아다니는 응급실’ 경기도 닥터 헬기, 1,804명 살렸다…소생률 98%

    경기도 닥터헬기가 지난 6년여간 총 1,843번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1,804명의 생명을 살려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닥터헬기를 정식 운항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누적 출동이 1,84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총 573건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365일 운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 골든아워 확보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외상환자에 집중 운용한다. 외상 외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장치,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린다. 2024년 경기도 항공 이송 환자 중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고 및 미끄러짐 28%, 부딪힘이 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화성 120건, 이천 90건, 평택 79건 순으로 많았다. 고속도로 교통량, 산업시설 밀집도, 공사 현장 등 지역 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닥터헬기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시설 및 고위험 지역 중심으로 인계점(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의료진 등에게 인수 또는 인계하기 위해 사전 선정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재해나 대형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단지, 고속국도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현장 등을 신규 인계점을 선정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 닥터헬기는 24시간 생명을 지키는 응급 이송체계로, 교통사고와 외상 사고가 잦은 여름철에 더욱 그 가치가 빛난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아워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하늘 위 응급실’…경북 닥터헬기, 12년간 전국 최다 3643회 하늘 날다

    ‘하늘 위 응급실’…경북 닥터헬기, 12년간 전국 최다 3643회 하늘 날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운항하는 응급의료 전용 경북 닥터헬기(이하 닥터헬기)가 4일 1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3643회 출동했다.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최다 출동 실적이다. 전국에서 3번째로 도입된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2023년 5월 31일 전국 최초로 출동 3000회를 달성했다. 이를 포함해 출범 이후 12년 동안 4457회 출동 요청을 받아 3643회 출동, 중증 응급환자 3458명을 이송했다. 이 가운데 중증외상 환자가 843명(24.3%)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 뇌 질환 749(21.6%), 심장질환 493명(1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출동 지역별로는 영주 763건(22.1%), 문경 511건(14.8%), 봉화 436건(12.6%), 울진 354건(10.2%), 청송 288건(8.3%), 영양 282건(8.1%), 의성 234건(6.8%), 예천 210건(6.1%), 상주 167건(4.8%) 등 순이었다. 경북뿐 아니라 대구와 강원 태백,충북 단양 등 인접 지역에서도 광역 응급 임무를 수행했다. 안동병원이 운용 중인 닥터헬기는 AW-109 기종으로, 길이 11.5m, 최고속도 311㎞/h로 운항한다. 기도삽관 기기, 인공호흡기, 응급 초음파기, 제세동기 등 최신 응급의료 장비를 탑재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안동병원 항공 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 응급구조사 4명, 간호사 4명, 운항팀 9명으로 구성됐다. 출동할 때 기장과 부기장, 전문의, 응급구조사(간호사) 등 총 4명이 탑승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4일 “닥터헬기로 경북 전역 어디든 4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써 국가 재난과 응급,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닥터헬기는 총 8대로 2011년 인천과 전남을 시작으로 현재 경북(안동병원), 강원, 충남, 전북, 경기, 제주 등 주요 권역에 배치된 상태다.
  • 신속한 공조, 섬마을서 15분 멈춘 심장 되살려

    신속한 공조, 섬마을서 15분 멈춘 심장 되살려

    보령 녹도 심정지 신고 실시간 대응119 신고·심폐소생술·공조 출동 신속한 119 신고와 정확한 응급처치 안내,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가 구급차 한 대 없는 의료 불모지에서 쓰러진 70대 주민의 생명을 지켜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29분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보령시 녹도에 거주하는 A씨가 마을회관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과 호흡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종합상황실 송주희 소방교는 심정지 등 위기 상황으로 판단, 구급상황관리팀 최진주 소방교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구급상황관리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처치 안내, 환자 이송 가능 병원 선정 역할을 맡고 있다. 최 소방교는 생명이 오가는 위기 상황임을 파악하고 음성에서 영상통화로 전환,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했다. 가슴 압박 위치를 조정과 독려하기도 했다. 제세동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며, A씨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도록 했다. 신고 접수와 심폐소생술 시행 15분 만에 A씨는 눈을 떴다. 최 소방교는 주민들에게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지켜보며 맥박을 살피도록 했다. 섬마을로 헬기를 띄워야 했지만, 충남소방헬기는 정비에 들어가 출동할 수 없는 상태로 충북소방헬기 긴급 투입을 요청했다. 충북소방헬기는 청주공항을 이륙 35분 만에 녹도에 도착, A씨를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최 소방교는 “주민들의 즉각적인 신고와 신속·정확한 응급처치, 3개 도 소방 공조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말했다.
  • [서울광장] 소설 ‘광장’ 낳은 인도자유촌과 분단 유산 보존

    [서울광장] 소설 ‘광장’ 낳은 인도자유촌과 분단 유산 보존

    작가 최인훈이 쓴 소설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은 아버지가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사상을 의심받고 감시와 폭력에 시달리자 월북한다. 하지만 북한의 현실 또한 모순과 허위로 가득 차 있을 뿐이었다. 북한군으로 6·25전쟁에 나섰지만 포로가 된 그는 결국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행을 선택한다. ‘광장’이 제3국행 북한군 포로 스토리의 한국판이라면 첸나이에서 발표된 ‘치킨 런’은 인도판이다. 북한 송환을 거부하고 인도에 정착한 ‘미스터 H’가 주인공이다. ‘겁쟁이의 도주’를 뜻하는 ‘치킨 런’은 고향을 영원히 등지는 고뇌 어린 결정을 내려야 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 아닐까 싶다. 최근 출간된 ‘힌드 나가르-장단벌 중립국송환위원회의 설득작전 180일’을 읽었다. 중립국송환위원회 의장이자 인도관리군 사령관이었던 K S 티마야 장군의 회고록이다. 휴전협정이 발효되자 20만명에 이르는 양쪽 포로 가운데 남한, 북한, 중국, 대만, 미국, 영국 출신이 포함된 2만 2961명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남한포로수용소에 2만 2602명, 북한포로수용소에도 359명의 송환 거부자가 있었다. 공산군은 제네바협정에 따른 강제송환을 주장했고 유엔군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내세웠다. 중립국 인도가 양쪽의 대립을 중재해 꾸려진 것이 중립국송환위원회다. 인도를 비롯해 스위스, 스웨덴,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5개국이 50명씩 모두 250명으로 구성했다. 인도는 중립국송환위원회 결정에 따라 북한도 남한도 거부한 88명의 북한군 포로를 자기 나라로 데려갔고 이후 희망하는 국가로 보내 주거나 현지에 정착하도록 지원했다. 6·25전쟁에 전투병을 보낸 나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16개국이다. 6개국은 의료 지원, 41개국은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 의료지원국으로 분류되는 인도가 ‘광장’과 ‘치킨 런’이 존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흥미롭다. 인도가 제60야전공수의무대 627명과 함께 무려 6400명의 관리군 병력을 보낸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는 글자 그대로 중립국의 역할을 수행한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반공이 너무나 당연한 국시였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인도를 중립국이 아닌 공산주의국가로 분류하고 ‘한국 영토에 공산주의자 상륙금지’를 선언했다. 2개월여의 항해 끝에 인천항에 도착한 인도군은 60㎞ 남짓 떨어진 장단의 유엔군사령부 관할지역으로 육로로는 이동할 수 없었다. 인도 병사들은 인천항에 정박한 미군 항공모함에서 5명씩 헬리콥터에 탔다. 인도군 헬기 이송 작전은 1300차례나 이어졌다고 한다. 경의선 장단역 일대에는 송환 거부 포로의 의사 확인 공간이자 생활 공간인 국제 텐트 도시가 건설됐다. 인도군이 관리와 질서유지를 맡았던 텐트 도시는 힌드 나가르(Hindnagar)라 명명됐다. 사진을 보면 아트막한 구릉 정상부에 세워진 텐트촌 앞에 커다란 영문 알파벳 팻말이 세워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포로 분류 작업은 당시 세계적인 관심사였던 만큼 이곳에는 다양한 나라의 기자 수십명도 상주하고 있었다. 한국 언론은 힌드 나가르를 ‘인도촌’이나 ‘인도자유촌’이라 불렀다. ‘힌드 나가르’를 번역한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는 인도 라자기리대학에 초빙교수로 체류했을 때 티마야재단이 있는 벵갈로르를 방문했고, 인도관리군이 인천행 배에 오른 첸나이에서 ‘치킨 런’의 존재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힌드 나가르가 지금은 흔적도 남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라고 했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힌드 나가르를 발굴하고 복원해 송환 거부 포로의 역사를 되살린다면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사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힌드 나가르에 그치지 않는다.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장이 근대문화유산을 넘어 국보나 보물급 국가유산의 가치가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쪽 자유의집과 북쪽 판문각을 포함한 공동경비구역이 국가문화유산인 사적이 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지금도 활동을 이어 가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도 다르지 않다. 내일은 6·25전쟁 75주년이다. 이제라도 휴전선 일대 분단 유산을 문화유산정책 차원에서 정비·보존하는 노력을 본격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풍랑주의보 속, 헬기 대신 경비함 고속단정이 응급환자 구했다

    풍랑주의보 속, 헬기 대신 경비함 고속단정이 응급환자 구했다

    바다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응급헬기가 출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고속단정이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지난 20일 밤, 경비함정 508함이 최고 풍속 20m/s의 강풍을 뚫고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무사히 육지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 보건지료소로부터 응급환자 A씨(67세, 남)가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평소 협심증 증세로 심장약을 복용하던 A씨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며 신속한 이송이 필요했으나, 당시 해상은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헬기의 이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목포해경 경비함정 508함은 3m가 넘는 파도를 뚫고 현장으로 이동해 고속단정을 이용, 신속하게 A씨와 보호자를 편승시켜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한편, 연안구조정에 인계해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다. 508함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08함 정성우 함장은 “높은 파도가 치고 거센 바람이 불더라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출동하기 위해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 제주공항내 전용 격납고 개소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 제주공항내 전용 격납고 개소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하늘 위 응급실’ 제주 닥터헬기가 제주국제공항 내 전용 격납고를 확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보건복지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경찰청, 제주해양경찰청, 제주한라병원, 글로리아항공, 제주소방안전본부 등 주요 기관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내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774.38㎡의 지상 1층 격납고와 2035.18㎡의 계류장을 준공했다. 그동안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계류장에서 격납시설 없이 야외에 계류되면서 기상 요인으로 인한 출동 지연과 기각 사례가 발생하는 등 헬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격납고 개소로 응급의료전용헬기가 공항 내에 상주하게 되면서 기상 악화에 따른 출동 지연 및 기각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 병원인 제주한라병원과 공항의 위치가 가까워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격납고에는 운영 사무실, 탈의실, 샤워장, 휴게실 등 응급의료전용헬기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완비됐다. 오영훈 지사는 응급의료전용헬기가 격납고에 이전된 이후인 6월 5일 추자도에서 발생한 80대 폐혈증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한 사례를 공유하며 “기존에는 남원읍 수망리에서 출발해 한라병원에서 의료진을 태우고 다시 현장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공항 내 격납고가 마련되면서 추자도 응급환자를 47분만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며 “격납고가 골든타임을 단축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응급의료헬기의 운항을 위해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시설인 격납고가 안전과 보안성을 갖춘 최상의 장소인 제주국제공항에 만들어졌다”며 “이번 격납고 설치를 계기로 닥터헬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과 방문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는 2022년 12월 출범이후 2023년 37건, 2024년 45건, 2025년 12건 등 올해 6월 현재까지 총 94건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도민과 방문객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인생샷 찍다 ‘으악’… 또다시 여름철 다이빙 사고 악몽

    인생샷 찍다 ‘으악’… 또다시 여름철 다이빙 사고 악몽

    # 최근 5년간 다이빙 사고 24건 발생… 사망자만 6명여름철만 되면 제주지역 다이빙 명소에서 인생샷을 찍기 위해 다이빙하다 인명사고가 되풀이 되자 제주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여름철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물놀이 금지구역인 어항의 경우 사회관계망(SNS) 입소문으로 입수객이 늘면서 다이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경면 판포리의 판포포구와 한림읍 월령리의 월령포구, 제주시 용담동 용담포구,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 구좌읍 김녕리 김녕포구 등이 SNS을 통해 다이빙 ‘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들이 다이빙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해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다이빙사고가 24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중상자도 5명에 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썰물때 수심이 낮아지는 현지 바다 사정을 모르고 무턱대고 뛰어들다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20~50대 남성 관광객들로 포구 등에서 다이빙하는 인생샷을 찍으려다 사고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월령포구에서 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이 낮은 수심에 다쳐 사지마비 증상을 보였다. 당시엔 썰물로 인해 물이 많이 빠지면서 수심이 성인 키에 못미치는 1.5m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30대 남성이 수심이 낮은데도 다이빙 하다가 결국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올해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4월 판포포구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가 물에 빠져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 현지 바다 사정 모르고 무턱대고 첨벙… 제주도 펜스·위험구역 표지판 설치·순찰 강화이에 도는 다이빙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포구 등을 중심으로 ‘펜스’ 설치 작업과 함께 위험구역 표지판 설치 및 순찰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다이빙 사고가 이어졌던 판포포구에는 포구 가장자리를 따라 펜스가 설치돼 다이빙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외에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던 용담포구에도 펜스가 설치됐다.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김녕포구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펜스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달부터 조기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우선 배치하고,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수상안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는 막을 수 있다”며, “‘인명피해 없는 여름’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구역에서 안전요원이 배치된 시간대에 물놀이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제주시 해수욕장 6곳을 조기 개장하며 서귀포시도 조기 개장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해수욕장에서 구조 447명, 병원이송 34명, 현장 응급처치 2307명, 기타 안전조치 5336건이 집계됐다.
  • 헬기로 구조된 얼룩말…8일간 자유 끝에 집으로

    헬기로 구조된 얼룩말…8일간 자유 끝에 집으로

    미국 테네시주의 한 가정에서 탈출한 반려 얼룩말이 8일 만에 잡혔다고 AP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드’라는 이름의 이 유명 얼룩말은 이날 중부 크리스티아나 지역 내 한 목초지에서 민간 헬리콥터 여행사의 승무원들에게 발견된 후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현지 보안관실이 페이스북에 발표했다. 보안관실은 이 성명에 “에드는 헬기로 공수돼 대기하고 있던 트레일러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국이 공유한 영상에는 이 얼룩말이 헬기에 매달린 그물 안에서 머리만 내민 채 옮겨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에드는 가정에서 키우던 사육 동물로 지난달 30일 크리스티아나에 사는 한 주민이 구매한 지 하루 만에 탈출했다. 경찰은 이 얼룩말이 현지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동물은 모든 사람을 따돌리고 숲으로 도망쳤다. 현지에서는 에드가 목격된 사례가 소셜미디어에 여러 차례 올라왔는 데 그중에는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영상도 있다. 에드의 자유를 향한 이런 탈출기는 다수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탄생시켰다. 그중에는 이 얼룩말이 현지 유명 와플 가게에 방문한 모습도 있다. 또 다른 밈들은 이 동물이 주내 다른 도시들을 방문하거나 길가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테네시에서는 얼룩말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데 별도의 허가나 서류가 필요 없다고 알려졌다. 이는 이 동물이 3등급 동물로 분류되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라마와 기린, 낙타 등도 포함된다.
  • [포착] ‘자유 찾겠어요’ 美 반려 얼룩말, 탈출 8일만에 잡혀

    [포착] ‘자유 찾겠어요’ 美 반려 얼룩말, 탈출 8일만에 잡혀

    미국 테네시주의 한 가정에서 탈출한 반려 얼룩말이 8일 만에 잡혔다고 AP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드’라는 이름의 이 유명 얼룩말은 이날 중부 크리스티아나 지역 내 한 목초지에서 민간 헬리콥터 여행사의 승무원들에게 발견된 후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현지 보안관실이 페이스북에 발표했다. 보안관실은 이 성명에 “에드는 헬기로 공수돼 대기하고 있던 트레일러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국이 공유한 영상에는 이 얼룩말이 헬기에 매달린 그물 안에서 머리만 내민 채 옮겨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에드는 가정에서 키우던 사육 동물로 지난달 30일 크리스티아나에 사는 한 주민이 구매한 지 하루 만에 탈출했다. 경찰은 이 얼룩말이 현지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동물은 모든 사람을 따돌리고 숲으로 도망쳤다. 현지에서는 에드가 목격된 사례가 소셜미디어에 여러 차례 올라왔는 데 그중에는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영상도 있다. 에드의 자유를 향한 이런 탈출기는 다수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탄생시켰다. 그중에는 이 얼룩말이 현지 유명 와플 가게에 방문한 모습도 있다. 또 다른 밈들은 이 동물이 주내 다른 도시들을 방문하거나 길가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테네시에서는 얼룩말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데 별도의 허가나 서류가 필요 없다고 알려졌다. 이는 이 동물이 3등급 동물로 분류되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라마와 기린, 낙타 등도 포함된다.
  • 메추리알 먹다 목 막혀 숨져…日서 5억원대 소송, 무슨 일?

    메추리알 먹다 목 막혀 숨져…日서 5억원대 소송, 무슨 일?

    일본에서 초등학생이 학교 급식 메뉴로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숨진 아동의 부모가 당국을 상대로 “학교 측이 급식 지도에 소홀했다”면서 5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 6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미야마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A군(사망 당시 7세)의 유족은 후쿠오카 지방 법원에 시 당국을 상대로 6000만엔(5억 6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A군은 초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2월 학교에서 급식 메뉴로 나온 어묵 반찬 속 메추리알을 먹다 목에 걸려 기도가 막혔다. 담임 교사가 등을 두드렸지만 A군은 쓰러졌고, 양호교사 등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에 나선 데 이어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족은 소장에서 “문부과학성(우리나라의 교육부)은 메추리알에 대해 ‘목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해왔다”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메추리알을 통째로 삼키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임 교사였던 담임 교사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었고, 이로 인해 응급조치가 늦어졌다”면서 “학교 역시 초임 교사에게 메추리알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알려주는 지도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A군의 아버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도,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면서 “아들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시 교육당국은 사고가 발생하자 시내 초·중학교 급식에서 메추리알 제공을 중단했다. 또 제3자가 주도하는 안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나섰다. 위원회는 사건 발생 10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교사는 피해 아동에게 (메추리알을 먹을 때 주의할 것을) 환기하지 않았고, 질식 사고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이 부족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당국은 소송에 대해 “유족의 호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소장이 도착하는 대로 내용을 확인한 뒤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학교 급식 도중 메추리알을 먹던 학생이 질식해 숨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는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메추리알을 먹다 질식사했다.
  • 동료해녀·소방대원 신속 대응 덕에… 70대 해녀 자발순환회복

    동료해녀·소방대원 신속 대응 덕에… 70대 해녀 자발순환회복

    3일 제주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동료해녀들과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앞바다에서 해녀 A(70)씨가 익수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조업하던 해녀들이 파도가 높아 육지로 복귀하던 중 동료 1명이 실종되면서 발생했으며 수색과정에서 인근 물가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동료 해녀들이 갯바위 위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이를 이어받아 현장에서 전문심장소생술(ACLS)을 시행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계식 가슴압박장치(루카스)를 착용하고 이후 119구급차로 환자를 이동시켜 정맥로 확보와 약물처치 등을 진행했다”면서 “이러한 신속한 긴급처치 결과 자발순환회복(ROSC)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조업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안전사고주의보 발령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총 102건의 해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20건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 원인별로는 심정지가 38건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지러움 19.6%(20건), 낙상 16.7%(17건) 순이었다.
  • 해군 초계기 훈련 중 포항 야산 추락…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해군 초계기 훈련 중 포항 야산 추락…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29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 P-3C 1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졌다. 군당국은 시신 신원 확인에 돌입하는 한편 즉각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 내 농가 주변 공터에 초계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갑자기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즉시 신고했다”고 말했다. 추락한 기체는 해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대잠초계기 P-3C로,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목적으로 포항 해군기지를 이륙한 직후 6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모두 1991~2000년생 젊은 군인들로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다. 제주에서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로 이동해 정비받은 후 제주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해당 항공기에는 전투기처럼 탑승자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이 없다고 군은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중장비를 동원한 수색을 통해 추가로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군당국은 시신을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기고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야산에 불이 옮겨붙자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 인력 65명을 긴급 투입해 신속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 직전 조종사가 민가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추락 당시 초계기를 목격한 70대 인근 주민은 “비행기가 평소와 달리 아래쪽을 향해 날아와 놀란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민가가 아닌 야산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곧바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과 약 250m 떨어진 곳에는 68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번에 추락한 초계기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한 미국산 대잠초계기를 국내에서 성능 개량한 기종이다. 이른바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군의 핵심 자산이다. 포항과 제주 등에 배치된 해당 기종은 현재 총 8대가 운용 중이다. P-3C 초계기는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한 대잠 탐지 능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및 수중 위협에 대응해 왔다. 어뢰, 폭뢰,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해 해상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기체는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0m 규모이며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P-3C 초계기가 도입된 이후 최초의 추락 사고다. 해군은 “작전 안전을 위해 P-3C 전 기종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군은 참모차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및 탑승자 신원 확인 등에 주력하고 있다. 회수된 잔해와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기체 결함, 정비 미비, 조종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승무원들의 시신은 포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국민께 큰 우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제주서 카트 넘어지며 불 ‘활활’…10대男 전신화상 “헬기 이송”

    제주서 카트 넘어지며 불 ‘활활’…10대男 전신화상 “헬기 이송”

    제주에서 10대 남학생이 소형 경주용 차량인 레저카트를 타던 중 화재로 인해 전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카트 체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행 중이던 레저카트가 전도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를 목격한 직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자체 진화했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A(17)군이 2도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카트체험장에서는 운전 면허가 없어도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안전에 대한 뚜렷한 규정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카트를 타다 나무를 들이받아 턱이 찢어지고 치아 6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 (영상) 조종사 등 3명 사망…화염에 휩싸인 경찰 헬기 [포착]

    (영상) 조종사 등 3명 사망…화염에 휩싸인 경찰 헬기 [포착]

    전날 오후 1시쯤 태국 방콕 남쪽 쁘라쭈압키리칸주 무앙 지역에서 운행 중이던 헬기가 추락했다고 AF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이 숨졌고, 다른 1명은 낙하산을 이용해 가까스로 탈출했다. 생존자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하늘에서 큰 폭발음 들리더니 헬리콥터가 곤두박질치며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사고 직후 불길에 휩싸인 헬기 모습이 공개됐다. 목격자들은 불타는 헬기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일부는 이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소방관과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지만 이미 항공기는 불길에 휩싸여 속수무책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시신 세 구를 수습하고 부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추락한 헬기가 경찰 항공대 소속 ‘벨 212’ 중형 기종으로, 남부 수랏타니주 공항에서 임무를 마친 뒤 서부 깐차나부리주 경찰 항공대로 복귀하던 중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현장을 봉쇄해 증거를 확보하고 잔해 조사와 기록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끼띠랏 판펫 태국 경찰청장은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유족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쁘라쭈압키리칸주에서 경찰 항공기 추락 사고가 두 번 발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후아힌 공항 인근 해상에서 경찰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 “황제 헬기 이송” 지적에…이재명 “가족이 원해 서울대병원으로”

    “황제 헬기 이송” 지적에…이재명 “가족이 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서울로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서울 근처로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의료진이 서울대로 후송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전국 최고 등급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도, 자신의 최대 치적인 성남의료원도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황제 헬기를 타고 갔던 이유를 해명해 달라”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성남의료원은 아마 혈관 수술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없을 것 같은데 검토는 해보지 못했다”며 “저는 다치고 누워있을 때라 정확히 모른다”고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산대병원 참 좋은 병원인데 이 후보가 헬기 타고 간다고 하니까 그 지역 의료인들이 허탈하고 굉장한 모욕을 느꼈다”고 짚었다. 이 후보는 “부산 시민들이나 부산 의료진들이 느꼈을 박탈감, 소외감에 대해서는 아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가족들이 가까이서 간호를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의료진들이 가족들의 요구도 있고, 서울대병원으로 후송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을 했다고 하니까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제 관광객들 돈 내게 해야”…인기폭발 日 ‘이 명소’ 무슨 일이

    “이제 관광객들 돈 내게 해야”…인기폭발 日 ‘이 명소’ 무슨 일이

    최근 한 중국인이 일본의 대표 관광 명소 후지산에 올랐다가 건강 악화로 구조된 후 나흘 만에 등산을 강행해 또다시 구조되는 일이 일어난 가운데, 현지에서 “등반객들에게 구조 비용을 부담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당국은 공식 등반 시즌 외에 후지산에서 구조가 필요한 등반객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규칙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높은 응급 서비스 비용과 구조대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노미야 시장은 시즈오카현 지사와 함께 후지산 공식 등반 시즌(7월 초부터 9월 초까지)을 벗어나는 비수기에도 지방 자치 단체가 구조 비용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즈오카현 지사는 구조 헬리콥터 비용이 시간당 최대 50만 엔(약 480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으며, 산악 구조대와 현장에 있는 의료 시설 비용이 총비용에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당국의 호소는 지난 4월 후지산을 찾은 한 20대 중국인 대학생이 3776m 높이의 산 정상 부근에서 4일 사이에 2번이나 구조된 사건이 벌어진 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22일 후지노미야 등산로(해발 약 3000m)에서 등산화에 부착하는 미끄럼 방지 장비인아이젠을 잃어버려 하산하지 못했고 결국 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이송됐다. 그러나 그는 구조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등이 든 짐을 산에 두고 왔는데, 그 짐을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산에 올랐다가 고산병 증세를 보여 다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후지노미야 시장인 수도 히데타다는 “그들은 경고를 듣지 않고 비수기에 이기적으로 등반을 선택했다”면서 “구조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비용은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부담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한 등산객들은 안전 경고를 무시하고 구조 작업 중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등반객들에게 구조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후지요시다 시장인 호리우치 시게루 또한 이 같은 발언에 동의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야마나시현 정부에 비수기에 고립된 등반객에게 구조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대원들은 산악 구조 작업에서 목숨을 걸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등반객들은 마치 택시를 부르듯 가볍게 휴대전화로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후지산 등산 클럽 사무총장인 타츠오 나나이는 해당 제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후지산은 특히 비수기에 가장 높은 고도와 깊은 눈, 얼음이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총 20만 4300명이 후지산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000명꼴로, 등산 시즌 동안 다친 등산객들을 돕기 위해 매일 응급 구조대원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 경주시, APEC 대비 협력병원 확보…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 APEC 대비 협력병원 확보…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20일 경주시는 전국 협력병원 24곳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응급의료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EC 의료지원 협력병원은 경주 및 인근 지역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대구·울산 지역 상급종합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거리와 시설, 의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지정된 병원들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와 현장진료소 운영 등 의료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의료 위기 상황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할 계획이다. 심뇌혈관과 중증외상 분야 전담의료진 7명을 위촉해 전문적인 연계 진료도 실시한다. 전담의료진은 정상회의 기간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상시 대기하고, 병원 간 전문 연계진료를 지원한다. 회의장 인근에는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포항·안동·부산 지역에는 예비 헬기 3대를 추가로 대기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자원의 사전 점검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적극 동참해준 협력병원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의료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찾는 모든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어진호 선원 8명 모두 건강 양호… 15일 오전 9시쯤 화순항 도착 예정

    어진호 선원 8명 모두 건강 양호… 15일 오전 9시쯤 화순항 도착 예정

    서귀포 남서쪽 약 563km 해상에서 침수중인 어선에서 구조된 선원 8명이 14일 화순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경 경비함정 5002함이 이날 오전 7시 28분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오전 8시 16분쯤 승선원 8명을 모두 인수받았다. 현재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7명이 서귀포 화순항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모슬포항으로 복귀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 8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순항 도착예정시간은 15일 오전 9시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887어선호는 전날(13일) 오후 6시 11분쯤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887어진호(29t, 근해연승, 모슬포 선적)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제주해경청은 헬기 2대, 경비함정 2대 등 구조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중국해경국 수색 당국에도 구조 지원요청을 했다. 중국해경 경비함정 2척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로 오후 8시 20분쯤 887어진호 선원 8명을 안전하게 전원 구조했다. 현재 887어진호는 지속된 침수로 기울기 60도 정도로 5분의 1만 떠 있는 상태로 야간 등 선체 식별을 위해 주변구조물에 묶는 부표인 라이트부이 5개(선수·중앙·선미·주변 해상2)를 설치했다. 또한 선장(선주)에게 선박처리 고지 및 관련 선박 처리하도록 통보해으며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탈조선하라”는 이국종 만난 이준석 “닥터헬기 시도별 1대 이상 배치”

    “탈조선하라”는 이국종 만난 이준석 “닥터헬기 시도별 1대 이상 배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권역외상센터를 광역단위로 통폐합하고 시도별로 닥터헬기를 1대 이상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도입을 이 후보의 16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전날 대구에서 열린 의료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중증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약이라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선대위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의료 소송이 과다하게 남발돼 바이탈(필수의료) 관련 의료행위가 위축된다”면서 “결과적으로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료진이 적극의료를 선택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의료인의 적극적 의료행위를 응원하며, 의료인들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면서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소송 부담과 형사책임 범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인이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를 수행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17개 권역에 설치된 권역외상센터를 통폐합해 광역 거점화하고, 각 센터의 운영에서 소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종 면담…“인명 달린 문제 절충 없어”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각 시도별로 닥터헬기 1대 이상을 배치하고 도심에 닥터헬기가 긴급 착륙할 수 있는 지역을 확보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이 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죽느냐 사느냐 인명이 달린 문제에는 절충도 협상도 없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지난달 14일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필수의료 기피와 대형병원의 구조적 문제를 둘러싸고 “대형병원의 고령 교수들과 공무원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다면 바이탈과는 하지 말라”, “조선에는 가망이 없다, 탈조선하라”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밖에도 ▲초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국가책임운영 광역거점응급의료센터 지정 ▲응급환자 수용 병원 직접 지원 강화 ▲ 응급의료기관 안전요원 및 청원경찰 법적 권한 강화 등을 공약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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