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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신료 거부 20만명 청원… KBS 사장 “뼈아픈 책임”

    수신료 거부 20만명 청원… KBS 사장 “뼈아픈 책임”

    양승동 KBS 사장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논란에 대해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명했다. KBS는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 시사프로그램 발언 논란, 독도 소방헬기 영상 미제공 등으로 지탄을 받았다. 급기야 KBS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지난달 9일 20만명을 돌파했다. 양 사장은 먼저 국민청원과 관련,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 “KBS 신뢰도 향상과 영향력 강화가 과제로 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의 자산관리사 김경록씨 인터뷰 유출에 관해 “인터뷰를 기자가 편집해 보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인터뷰에 어렵게 응한 사람의 취지도 다른 보도로 살려 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고 본다.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도 소방헬기 사고 영상 미제공에 대해서도 KBS 직원과 독도경비대가 얘기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촬영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없다’고 처음에 답을 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방송 윤리강령을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고성 산불’을 계기로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난방송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 콘텐츠 자신감 회복 등을 KBS의 성과로 꼽았다. 이어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청원에 대해 “뼈아픈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신뢰 회복 후 39년째 동결된 수신료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가는 데 시청자들도 관심을 가져 주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KBS 수신료는 1981년 2500원으로 책정된 후 지금껏 유지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 8일 종료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이 오는 8일부로 종료된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실종자 가족들 뜻에 따라 사고 발생 39일째인 오는 8일을 끝으로 독도 해역 실종자 수색을 종료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다. 발인일인 10일에는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 대전 현충원이다. 지원단은 사고 해역에서 수색에 힘을 쏟고 있음에도 2주 넘게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도 함선 4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수색이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4명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3명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22일 만인 지난달 21일 오후 사고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해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 역할을 할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멕시코 경찰, 마약조직과 시가전 같은 총격전 … 20명 사망 참사 또 발생

    멕시코 경찰, 마약조직과 시가전 같은 총격전 … 20명 사망 참사 또 발생

    트럼프, 마약조직에 ‘테러단체 지정’ 힘 실을듯멕시코 대통령의 마약조직 ‘유화 정책’ 도마에멕시코 북부도시 비야 우니온 청사 정면은 총탄 자국이 가득했다. 길거리에 버려진 차량은 벌집이 되어 있었다. 외신이 전한 사진보다 현지 주민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면 더 참혹했다. 1시간 동안 계속된 총격 소리는 콩 볶듯 요란하게 들려왔다. 겁에 질린 주민들은 문을 닫고 실내에 머무는 바람에 거리는 비었다. 갱단이 탄 차량만 지나다녔다.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총격전 현장이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주의 작은 도시 비야 우니온에서 현지 경찰과 마약 카르텔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20명이 사망했다. 비야 우니온은 미국과의 국경에서 64km 떨어진 인구 3000명가량의 작은 도시다.코아우일라 주는 1일 낸 성명에서 헬기에 탑승한 보안관들이 전날 비야 우니온 시청사를 공격한 마약 카르텔 잔존 세력을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주 정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전날 7명이 사망한 것 외에도 이날 마약조직원 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찰 4명, 마약 조직원 14명, 마약조직원에 납치된 민간인 2명이다. 사망한 민간인들은 소방관과 시에서 일하는 전기공이었다. 또다른 소방관 한 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AP통신이 전했다. 경찰 6명과 마약조직원에 붙잡힌 청년 4명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군사 작전과 유사한 이번 공격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약 카르텔들은 멕시코 북부지역에서 밀반입 루트 확보를 두고 치열하게 싸워왔지만, 마약조직이 비야 우니온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증거는 밝혀진 게 없다.무장 세력 일부는 군복을 입고 트럭 십여대에 나눠타고 와 마을을 습격해 지역 공무원들을 공격했다. 거리에 버려진 총탄 자국이 가득한 트럭에는 멕시코 북동부 카르텔 갱단의 스페인어 이니셜 C.D.N이 새겨져 있었다. 경찰은 공격에 연루된 차량 14대를 파악했고, 총기 수십 자루를 수거했다. 주지사는 무장한 총잡이 몇 명이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다 현지 주민을 납치해 트럭에서 내려 마을을 벗어나려 길 안내로 삼았다고 말했다. 훔친 차량 가운데 한 대는 장례식장으로 향하던 영구차였다고 AP가 전했다. 멕시코에서 올 들어 10개월간 살인에 의한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인 2만 941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 8869명을 넘어섰다고 정부 관계자가 최근 밝혔다.지난달 미국인 가족 9명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의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조직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번 총격 사건으로 테러단체 지정에 힘이 쏠릴 것으로 미국 매체 복스가 전했다. 그러나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 간의 싸움에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총탄 아닌 포옹’ 정부 정책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미국군의 개입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유화적 정책에 정치적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이번 주에 보안 협력을 논의하고자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월드포토+] 멕시코 경찰-마약 카르텔 전쟁같은 총격전…최소 21명 사망

    [월드포토+] 멕시코 경찰-마약 카르텔 전쟁같은 총격전…최소 21명 사망

    미국 국경에 인접한 멕시코의 한 도시에서 전쟁을 방불케하는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2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 코아우일라 주 경찰과 지역 마약 카르텔 간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러는 최소 14대의 픽업 트럭에 탄 중무장한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이 빌라유니온 시 청사에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면서 벌어졌다. 이에 코아우일라 주 경찰이 응사하면서 약 90분에 걸친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카르텔 조직원 10명과 경찰 4명이 사망했다. 이틀날에도 경찰은 군과 헬기의 지원을 받아 카르텔 조직원에 대한 소탕작전을 시작해 조직원들을 추가로 사살했다.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된 이날의 총격전은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참혹했다. 실제 사진을 보면 빌라유니온 시청 건물은 총알 자국으로 가득하며 건물 내부 역시 마찬가지다.       현지언론은 "왜 마약 카르텔이 시청을 타깃으로 테러를 벌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지 얼마 안돼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멕시코 정부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투자와 관광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과천도심 건물 철거중 지붕 붕괴… 매몰자 2명 모두 구조돼

    과천도심 건물 철거중 지붕 붕괴… 매몰자 2명 모두 구조돼

    1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과천시 중앙동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존 단층건물을 철거하던 중 지붕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매몰됐으나 모두 구조됐다. 건물이 붕괴된 지 3시간여 만이다. 경기도재난본부와 과천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오전 9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해 매몰된 작업자 구조작업을 펼쳤다. 오전 11시 56분쯤 먼저 1명을 구조한 데 이어 낮 12시 45분쯤 남은 1명도 구조됐다. 구조된 작업자들은 하지 마비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큰 외상은 없는 상태다. 헬기로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즉시 지휘차 등 소방차 18대와 소방대원 42명을 출동시키고 중앙구조본부와 특수대응단 등 인근 구조대가 지원했다. 건물 추가붕괴가 우려돼 토목자문단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나주 폐목재공장 큰불 이틀째 진화 실패…목재 1300t 불타

    나주 폐목재공장 큰불 이틀째 진화 실패…목재 1300t 불타

    전남 나주 폐목재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34시간째 진화되지 않으면서 1300t에 가까운 목재가 불에 탔다. 3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나주시 노안면 폐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다. 소방대원 180여명이 출동해 헬기 3대와 대형굴착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폐목재 양이 많고 높이 쌓여 있어 불이 붙은 지점까지 소방용수가 닿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재 사이사이로 불길이 붙어 굴착기로 폐목재를 하나하나 걷어내며 불을 끄고 있어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폐목재 2600t이 쌓여 있는 진화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폐목재 2600t 중 절반에 가까운 1300t이 불에 타버렸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주변에 공장 건물이 있어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방당국은 12월 1일쯤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잔불 정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일 오후부터 전남지역에 10~40㎜가량의 비가 예보돼 화재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나주 폐목재공장 큰 불 이틀째 진화 중…1000t 불타

    [속보] 나주 폐목재공장 큰 불 이틀째 진화 중…1000t 불타

    전남 나주 폐목재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진화되지 않으면서 목재 1000t 가까이가 불에 탔다. 3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나주시 노안면 폐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 180여명이 출동해 헬기 3대와 대형굴착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폐목재 양이 많고 높이 쌓인 자재 사이사이로 불길이 붙어 장비로 걷어내며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인명피해나 대피는 없었지만 현장에 폐목재 2600t이 쌓여 있고 3분의 1가량이 불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주변에 공장 건물이 있어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 명을 찾아… 성난바다 뚫는다

    한 명을 찾아… 성난바다 뚫는다

    24대 특수항공기 신속구조소형 경비정급 적재력 보유망망대해 조난도 상시 대비사명감 지닌 399명 수호자전남 영암군 상호읍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의 밤은 숨소리도 잡힐 듯 고요하다. 무탈하게 새벽별이 뜨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오늘도 새까맣게 밤은 깊어만 간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문득 스쳐가는 바닷바람만이 이곳이 바다이며, 항공대 격납고라는 사실을 말해 줄 뿐이다. 해경항공대는 벨사의 412헬기 1대를 도입해 1989년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해양경비 임무만 맡았으나 90년부터 해양구난 업무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 차츰 규모를 늘려 현재는 399명의 인력을 갖춘 든든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런 급성장에는 배경이 있다.항공대가 보유한 24대의 특수 항공기가 육상에 비해 짧은 골든타임과 느린 함선의 단점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전남 목포 신안군 안좌도 해상의 20t급 선박 좌초 사고에서도 항공대는 기량을 톡톡히 발휘했다. 특수구조 훈련을 받은 항공잠수사가 잠수 40분 만에 에어포켓에 간신히 생존해 있던 사람을 무사히 구조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난구조 항공기의 가장 큰 장점은 해양 기상에 대한 저항력이 일반 함선에 비해 뛰어난 점이다. 초속 25m/s 이상의 강풍과 높은 파도에도 최신 기종인 시로코로코사의 S92헬기는 구조 현장에 거뜬히 접근할 수 있다. 적재력 또한 뛰어나 소형 경비정급의 인원과 장비를 실을 수도 있다.구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항공대로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용했던 항공구조잠수 인력을 항공대 직속으로 배정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목포항공대로 배치된 심정현 경사는 “국민 누구라도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해경 항공구조대가 있는 한 안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의 잠들지 않는 사명감 하나에 칠흑의 밤, 성난 바다도 우리는 두렵지 않은 것이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계엄군에 잡히고 불 탔던 광주… 보안사령부가 채증한 5·18 사진첩 공개

    계엄군에 잡히고 불 탔던 광주… 보안사령부가 채증한 5·18 사진첩 공개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정론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부가 정보 활동을 위해 채증한 사진첩 13권(중복 포함 사진 1769장)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 당시 이 사진첩의 존재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공개를 촉구해 왔으며 국가기록원에서 해당 사진첩을 받았다.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계엄군에게 잡힌 여성 시민군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헬기가 시민들 머리 위를 돌면서 선전 활동 및 전단을 살포하는 모습. 5월 21일 당시 광주세무서가 불타고 있는 모습.줄지어 이동하고 있는 계엄군. 연합뉴스·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실 제공
  • 프랑스군 장병 13명 테러 작전 중 헬기 공중충돌로 전사

    아프리카 말리에서 테러격퇴전을 수행하던 프랑스군 장병 13명이 작전 중 헬기 두 대가 공중충돌하면서 추락해 숨졌다.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말리 북부의 테러격퇴전에 참전한 부대원들이 테러조직원들을 상대로 전투 도중 지난 25일 오후 7시 40분께 병사들이 타고 있던 헬리콥터 두 대가 공중 충돌하면서 추락해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사 규모는 1983년 레바논 전쟁 도중 베이루트에서 폭탄테러로 다국적 평화유지군 소속 프랑스 공수부대원 58명이 숨진 이후 최대다. 프랑스 합참 브리핑에 따르면 공격용 헬기 ‘티그르’가 다목적 중형 수송헬기인 ‘쿠거’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추락, 두 헬기에 탑승해 있던 장병 전원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리 병사들이 사헬 지대에서 테러리즘과 격렬한 전투 중에 프랑스를 위해 숨을 거뒀다”면서 “장병들의 가족들과 지인들의 고통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숨진 장병들에게 가장 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해상작전헬기 이상 진동으로 ‘예방 착륙’…해당 기종 비행 중지

    해상작전헬기 이상 진동으로 ‘예방 착륙’…해당 기종 비행 중지

    영국·이탈리아 합작 제작한 AW-159 기종 해상작전헬기 ‘AW-159’가 초계 임무 중 알 수 없는 진동 등 이상 징후가 포착돼 예방 착륙을 했다고 해군이 26일 밝혔다. 해군은 이달 23일 낮 12시 10분쯤 AW-159 1대가 초계 임무 중 이유를 알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해 매뉴얼에 따라 군 기지에 예방 착륙을 했다고 설명했다. 예방착륙은 비행을 계속하면 위험이 따른다고 판단이 될 때 하는 착륙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예방조치로 23일 오후 7시 5분부로 해당 기종에 대한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제작사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AW-159가 비행 도중 이상이 발생해 비행이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북한군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영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해 만든 AW-159를 도입했다. 제작사는 26일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지 권고를 해군에 통보했다. 해군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 이후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AI, 마하티르 총리에 방산 세일즈

    KAI, 마하티르 총리에 방산 세일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경남 사천 KAI 본사의 항공기 생산 현장을 보여 주고 경공격기 FA50 등 방산 제품을 세일즈했다고 25일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생산 시설을 직접 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며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KAI는 또 이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위해 김해공항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FA50 등을 전시했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이날 김해공항을 찾았다. 오는 28일에는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에게 수리온 의무후송헬기 등을 소개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제주·군산서 어선 전복 사고 잇따라

    제주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장어잡이 어선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14명 중 13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3명이 숨졌다. 나머지 선원 1명은 실종됐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63㎞ 해상에서 경남 통영선적 창진호(24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에 나선 해경 5000t급 경비함정, 공군 헬기 등은 오전 7시 19분 뒤집힌 창진호를 발견, 구조작업을 벌였다. 선원들은 대부분 구명환에 의지해 바다에 떠 있었다. 일부는 자동으로 펼쳐지는 구조용 보트인 구명벌에 오른 상태였다. 구조된 선장 황모(61)씨 등 3명은 제주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너울성 파도가 갑자기 덮쳐 창진호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선박에는 숨진 선장 황씨를 포함해 한국인 8명과 나노(44) 등 인도네시아 국적 6명이 타고 있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북서풍이 부는 제주 겨울바다는 해상 날씨가 변화무쌍한데 타 지역 어선들은 이런 사정을 잘 몰라 사고로 이어지고 풍랑주의보가 내려도 15t 이상 어선 등은 강제 피항 의무가 없어 무리한 조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는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0.5t)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軍 공병부대 지뢰 폭발로 장병 2명 사상

    軍 공병부대 지뢰 폭발로 장병 2명 사상

    경기도 파주시 공병 훈련장에서 알 수 없는 지뢰 폭발이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병사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갑자기 지뢰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A(25)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헬기로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B(21)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훈련장에서는 지난주까지 공병부대의 지뢰 설치 훈련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이 끝난 후 공병부대가 굴착기를 이용해 훈련장 바닥을 평탄화하는 과정에서 굴착기가 의도치 않게 폭발물을 건드렸을 가능성이 나온다. 군 당국은 굴착기가 폭발물을 건드리며 파편이 튀었고, 주변에 있던 장병에게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해당 폭발물을 훈련 간 설치해 놓은 대전차지뢰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지뢰가 폭발하게 된 원인과 장병이 위험지역 인근에 있었던 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육군 관계자는 “다양한 사고 원인을 놓고 조사 중에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헌병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파주 군훈련장 폭발사고로 장교 등 2명 사상

    25일 오전 11시20분쯤 경기 파주시 육군 공병 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군장병들은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굴착기로 훈련장 바닥 정리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A(25)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헬기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B(21)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굴착기가 작업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나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폭발물의 종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군산 양식장 관리선 1명 사망·2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 접수됐다.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배 위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 옆에 묶여 있던 내국인 선원 박모(70)씨의 시신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러시아 선원들은 “물에 빠져 사망한 선원의 시신이 파도에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배에 묶어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 소형 배로 선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내국인 선원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씨와 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선장 신씨의 아내는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지인을 통해 “양식장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헬기 2대,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배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차츰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전복된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높은 파도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는 파도가 높아 양식장 관리선을 타고 작업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파주 공병부대 훈련장서 폭발사고…1명 사망, 1명 부상(종합)

    파주 공병부대 훈련장서 폭발사고…1명 사망, 1명 부상(종합)

    포탄 시연 훈련 뒤 굴착기로 정리하다 폭발…1명 사망, 1명 경상 25일 경기 파주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공병대 포탄 시연 준비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로 A(25)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함께 있던 B(21)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 일병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포탄 시연 훈련을 마친 뒤 굴착기로 훈련장을 정리하던 중 폭발물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굴착기 작업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나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오는 26일 1군단에서 예정됐던 행사와는 무관하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파주 군부대 포탄 훈련 뒤 폭발사고…1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

    파주 군부대 포탄 훈련 뒤 폭발사고…1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

    포탄 시연 훈련 뒤 굴착기로 정리하다 폭발…1명 중상, 1명 경상 25일 경기 파주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공병대 포탄 시연 준비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벌어진 사고로 A(25)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있던 B(21)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 일병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포탄 시연 훈련을 마친 뒤 굴착기로 훈련장을 정리하던 중 폭발물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북 2명 구조·1명 사망·2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 접수됐다.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배 위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 옆에 묶여 있던 내국인 선원 박모(70)씨의 시신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러시아 선원들은 “물에 빠져 사망한 선원의 시신이 파도에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배에 묶어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 소형 배로 선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내국인 선원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씨와 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선장 신씨의 아내는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지인을 통해 “양식장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헬기 2대,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배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차츰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앞바다 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해경 선원 구조 중

    군산 앞바다 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해경 선원 구조 중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선원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연락이 두절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간 김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밤 11시 9분쯤 들어왔다. 이 관리선은 전날 오후 6시까지는 김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0.5t급의 이 관리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선원 5명이 탑승했다. 탑승자는 선장 A(49)씨 외에 내국인 선원 B(51)씨와 C(70)씨, 러시아인 선원 D(38)씨와 E(26)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현장 수색을 하던 중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의 관리선을 발견됐다. 해경은 현재 선원 5명 중 3명을 구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탓에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나서 달라”면서 “구조요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관계기관에서도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진영 장관은 또 전북도와 군산시에는 실종 선원 가족들에게 수색·구조 상황을 수시로 알리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피해자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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