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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산불, 이틀째 야간진화…“험한 지형·강한 바람에 어려움”…

    군위 산불, 이틀째 야간진화…“험한 지형·강한 바람에 어려움”…

    경북 군위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해가 지자 산림 당국이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저녁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산불 특수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484명을 현장에 배치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50%, 산불 영향구역은 238ha 이상인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1시 34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 7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부로 확산했다. 불이 번지자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산림청은 “현장 지형이 험하고 급경사로 진화대원 접근이 어려운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삼국유사면 학성리에서는 산불이 마을 근처까지 번져 30여 가구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군 관계자는 “학성리 외에 인근 매성리, 연계리, 지호리 주민들에게는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유사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 수리산서 장비 없이 암벽 등반하던 40대 추락사

    수리산서 장비 없이 암벽 등반하던 40대 추락사

    경기 군포시 수리산에서 장비없이 암벽 등반을 하던 40대가 1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수리산 매바위에서 A씨가 암벽등반을 하다가 추락했다. 구조대원들은 신고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뒤 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 로프 등의 장비 없이 바위를 오르는 ‘프리솔로’ 등반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면행사·회식 허용하고, 거점 오피스 늘리고…기업에 부는 일상회복 바람

    대면행사·회식 허용하고, 거점 오피스 늘리고…기업에 부는 일상회복 바람

    정부가 지난 2년간 강도 높게 유지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기업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원천 금지했던 대면 행사 등을 다시 허용하면서도 직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확대 등 다양한 유형의 근무 실험을 병행하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기로 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와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자제’를 권고했던 국내외 출장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고, 단체 행사는 299명 이내에서 열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변경했다. 그간 금지됐던 회식도 허용된다. 다만 보직장이 주관하는 경우에 한해 참석 가능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했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운행하며,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방역 지침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도 마스크 필수 착용, 밀집도 50% 수준 관리, 재택근무 비율 최대 50% 유지 등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대기업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먼저 일반 재택근무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일상 회복 조치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재택근무 50% 이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내외 출장과 교육·회의, 업무 외 활동 등의 지침은 변경한 바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국내 출장은 전면 허용으로 전환했고,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해외 출장은 전결 기준을 완화했다. 또 예외적으로만 대면 방식을 허용했던 교육·회의는 ‘비대면’을 권고하면서도 대면 방식을 허용하는 쪽으로 바꿨다. 계열사별로 방역 지침을 운용하고 있는 SK그룹과 LG그룹은 재택근무 비율 50% 등은 유지하되 코로나19 확진 추세와 정부 방역수칙 변경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통신업계는 거점 오피스 확대로 유연근무 체제를 이어 가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각각 170석, 100석, 1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피스 공간으로, 그때그때 앱으로 원하는 유형의 좌석을 예약해 근무할 수 있다.개인 몰입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아일랜드 좌석부터 여러 명이 함께 근무하며 회의할 수 있는 빅테이블 좌석까지 다양한 근무 환경을 갖췄다. 오는 7월에는 업계에서 급부상 중인 ‘워케이션’(근무+휴가) 콘셉트의 거점 오피스를 워커힐 호텔에 오픈할 계획이다. KT도 여의도, 송파, 일산 등 3곳에 사설 공유오피스를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 문화를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특히 분당과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 원격 오피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고정된 좌석에 갈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 마라도 추락 헬기 인양 성공… 별이 된 바다의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마라도 추락 헬기 인양 성공… 별이 된 바다의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S-92)가 11일 오후 인양에 성공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에 따르면 전날 10일 오전 해양경찰 사고조사위와 해군은 헬기(S-92) 동체의 성공적 인양을 위한 회의를 한 뒤 랜딩기어 4곳에 고장력 로프를 연결하기로 하고 오후 2시 35분쯤부터 오후 6시 29분까지 로프를 연결하는 인양 준비 작업을 마쳤다. 본격적인 인양은 11일 오전 8시 22분쯤 해군 잠수사를 다시 투입하고 오전 9시 35분까지 인양줄 연결 작업을 마치며 급물살을 탔다. 오후 12시 54분쯤 동체 인양을 시작, 낮 1시 49분경 해군 군함 위에 적재되었고 현재 고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해군 군함에 실려 부산 다대포로 이동할 계획으로 부산까지 약 하루 정도 소요되며,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근접 호송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던 중 추락한 이 헬기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부기장 정두환(51) 경위, 정비사 차주일(42) 경장, 전탐사 황현준(27) 경장 등 3명이 순직했다. 이들 3명은 1계급 특진이 결정됐다. 기장 최모(47) 경감은 제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순직한 3명의 합동 영결식은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된다. 합동분향소는 10일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설치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바다의 별이 된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 영상을 올려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 양구 산불 진화율 63%…“주불 잡기 총력”

    양구 산불 진화율 63%…“주불 잡기 총력”

    지난 10일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양구 산불의 진화율이 60%대를 보이고 있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양구 산불의 진화율은 63%이다. 전날 16㎞에 달했던 화선은 5.8㎞로 줄었고, 산불영향구역 621ha이다.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30대, 인력 1611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인력 2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순간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일몰 뒤 확산 저지선을 만들며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다.
  • 마라도 추락 해경 헬기 인양 재개… 12일 순직 해경 영결식

    마라도 추락 해경 헬기 인양 재개… 12일 순직 해경 영결식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공해상인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인양작업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1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370㎞ 해역의 수심 57m 해저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인양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박상현 경감은 “10일 오전에 해군 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하여 헬기 동체 위치를 파악하고 오후 2시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와이어 연결 작업을 진행했다”며 “전날 끊어진 와이어 부분을 더 강화했으며,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 올 경우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한 곳을 더 연결, 총 4개의 와이어를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헬기 동체가 인양되면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위해 부산의 해경 정비창으로 옮겨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던 중 추락한 이 헬기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부기장 정두환(51) 경위, 정비사 차주일 경위(42), 전탐사 황현준(27) 경장 등 3명이 순직했다. 기장 최모(47) 경감은 제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순직한 3명의 합동 영결식은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된다. 합동분향소는 10일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설치됐다.
  • 양구군 밤샘 산불 진화 나선 공중진화대원

    양구군 밤샘 산불 진화 나선 공중진화대원

    강원 양구에서 난 대형산불이 밤새 민가와 사찰 턱밑까지 번졌으나 소방당국이 방어에 성공했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양구읍 송청리에서 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상리, 황강리 등으로 빠르게 번졌다. 이에 강원소방은 인력 914명과 장비 84대를 투입해 산불 현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민가 보호를 최우선으로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전날 밤 11시께 황강리 황강마을과 청리 전원마을 인근까지 불길이 드리웠으나 관계 기관과 함께 주택 70여 채를 방어했다. 이날 오전 1시께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25호를 보유한 양구읍 송청리 심곡사 근처까지 불길이 확산했으나 소방대원들 덕에 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 양구읍 상리 봉안사에서도 불과 30m 떨어진 곳까지 불이 번졌으나 소방대원들이 인근 지역에 미리 불을 뿌리고 산불을 진화하면서 피해를 막았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도 밤새 화마(火魔)와 사투를 벌였다. 산불특수진화대와 함께 산불 진화의 최정예 요원들로 이뤄진 공중진화대는 불갈퀴를 이용해 ‘불쏘시개’가 될만한 낙엽이나 부산물을 긁어내며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27대와 인력 1천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축구장 크기(0.714㏊)의 약 730배에 이르는 산림 521㏊(521만㎡)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불현장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헬기 27대 투입…양구 산불 진화 재개

    헬기 27대 투입…양구 산불 진화 재개

    강원 양구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11일 산림당국이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날이 밝자 헬기 27대와 인력 130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앞선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읍 송청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인력 2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순간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몰 뒤 산림당국은 헬기를 철수하고, 인력으로 확산 저지선을 만들어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측량한 산불영향구역은 521ha로 조사됐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 50여명은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민가 위협하는 양구 산불… 주말 전국서 37건 산불 발생

    민가 위협하는 양구 산불… 주말 전국서 37건 산불 발생

    10일 오후 3시 40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밤까지 이어져 불길이 송우리 민가 인근까지 번져 있다. 당국은 헬기 15대와 인력 56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해가 질 때까지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3000ha이거나, 초속 11m 이상의 강풍, 진화까지 24∼48시간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산불이 근접한 일부 마을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9~10일 이틀간 전국에서 3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양구 연합뉴스
  • 제주 추락 해경 헬기 오늘 본격 인양… 순직 3명, 부산에 합동분향소

    제주 추락 해경 헬기 오늘 본격 인양… 순직 3명, 부산에 합동분향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인양작업이 사고 셋째 날인 10일 재개됐다. 전날 오후 해군 잠수사들이 헬기 동체에 와이어를 설치한 뒤 오후 8시부터 해군 광양함의 크레인을 이용해 동체를 갑판 위로 끌어올리려고 했으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기체가 다시 해저로 가라앉았다. 날이 밝은 오전 7시쯤 수중 탐색 장비(ROV)를 투입해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한 해경은 오후에 잠수사들이 동체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 본격적인 동체 인양 작업은 11일 오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인양 작업은 지난 9일 잠수사들이 수중 수색을 벌여 헬기 안에서 차주일(42) 경장 시신을 수습한 뒤 시작됐다. 헬기 동체가 인양되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부산의 해경 정비창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던 중 추락한 이 헬기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부기장 정두환(51) 경위, 전탐사 황현준(27) 경장 등 3명이 순직했다. 기장 최모(47) 경감은 제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순직한 3명의 합동 영결식은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된다. 합동분향소는 10일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설치됐다. 사고 헬기는 지난 7일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을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내려 주고 항공유를 보충한 뒤 제주공항으로 복귀하기 위해 이륙한 후 30∼40초 만에 추락했다. 기장 최 경감은 24년간 3155시간, 순직한 부기장 정 경위는 23년간 3238시간 비행 이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사고 당시 해역의 기상은 남동풍 초속 2∼4m, 파고 1m, 시정거리 약 9.3㎞로 기상악화에 의한 추락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펑후현 동남부 해역에서 발견된 세 번째 시신도 교토 1호의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선원 6명이 탑승한 교토 1호는 지난 7일 오전 대만 서쪽 해상에서 조난당해 대만 당국과 한국 해경이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 반도체 분야 세계 석학… 尹당선인 ‘반도체 사랑’에 1순위 낙점

    반도체 분야 세계 석학… 尹당선인 ‘반도체 사랑’에 1순위 낙점

    세계 첫  3차원 ‘벌크 핀펫’ 개발산업 전 분야의 현장 소통 ‘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10일 지명된 이종호(56)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반도체 사랑’이 인선 배경으로 보인다. 반도체 전문가가 과기정통부 장관에 지명된 건 최기영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 후보자는 2016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됐고, 2018년부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자는 미국 인텔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3차원(3D) ‘벌크 핀펫’(Bulk FinFET·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3차원 트랜지스터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소자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당선인도 이 후보자를 “반도체 기술 권위자”라고 소개한 뒤 “문제해결 과제형 연구개발(R&D) 개편은 물론 역동적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의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 잠행을 하던 지난해 5월 “반도체를 배우고 싶다”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견학했다. 이때 윤 당선인을 안내한 사람이 이 후보자다. 윤 당선인은 지난 7일 헬기에서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내려다보며 “반도체 산업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 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경제6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선 “요즘 전쟁이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분야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면서도 “우리나라는 반도체만 있는 게 아니다. 산업 전 분야의 현장을 살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가 원광대 재직 당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개발한 ‘벌크 핀펫’ 기술은 삼성전자 등이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돼 수억 달러 규모의 배상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KAIST에 소송 권한을 위임했고 2020년 합의가 이뤄지면서 종결됐다. 이를 계기로 공공연구기관 등이 특허권 등을 포기할 때 발명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일명 ‘이종호법’(발명진흥법 개정안)이 만들어졌다. ▲경남 합천 ▲마산중앙고, 경북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박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
  • 강원 양구 송청리 ‘산불 3단계’ 격상…야간 진화체제 전환

    강원 양구 송청리 ‘산불 3단계’ 격상…야간 진화체제 전환

    10일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산불대응 3단계로 격상됐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3000ha 미만, 초속 11m 이상 강풍, 진화 시간 24∼48시간 미만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진화 인력도 관할 기관 100%, 인접 기관에서 50% 투입하며 광역단위 가용 헬기는 100% 동원한다.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광역단체장인 강원도지사가 맡는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15대와 특수진화대원,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2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현장에 순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앞서 산불 영향 구역을 60㏊로 추산하고 오후 5시 4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소방과 경찰은 청우리, 황강리, 야촌리 등 민가 주변을 보호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가용 헬기를 동시에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야간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 ‘잘 다녀오라 했는데’...순직 해경 합동분향소 친척·동료·시민 조문 행렬

    ‘잘 다녀오라 했는데’...순직 해경 합동분향소 친척·동료·시민 조문 행렬

    제주 마라도 앞 먼 바다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항공대원 3명을 추모하기 위해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0일 오전 부산시민장례식장에는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부기장 정두환(50) 경위, 정비사 차주일(42) 경장, 전탐사 황현준(27) 경장의 빈소가 마련됐다. 앞서 사고직후인 지난 8일 오전 2시 10분쯤 정 경위와 황 경장이 구조됐지만 숨진데 이어 실종됐던 차 경장도 사고 이틀째인 9일 오전 11시 18분쯤 바다 밑에 뒤집힌 상태로 가라앉아 있던 헬기 동체안에서 숨진채 발견돼 인양됐다. 해경은 동료 해양경찰관과 외부인사 등이 순직한 이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장례식장에 이날 오전 합동 분향소를 차렸다. 분향소에는 이날 아침부터 친척과 해경 동료, 일반 시민 등의 조문과 분향이 이어졌다. 고인들의 친척과 지인 등은 침통한 모습으로 분향소에 들어섰고, 유족은 친척들을 만나자 오열했다. 유족과 친척 등의 울음소리가 분향소 밖까지 들려 조문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친척들은 유족을 부둥켜 안으며 위로했다. 동료를 떠나보내기 위해 제복을 차려입고 방문한 해경 직원들은 분향소 안으로 들어서면서 동료를 잃은 슬픔에 울먹이며 조문과 분향을 했다. 사고가 나기 전 제주에서 차 경장을 만났다는 황성호(39)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장은 “헬기 연료를 받기 위해 제주에 왔다고 하길래 잠시 만났는데, 불과 몇 시간 뒤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야간에 멀리까지 비행을 가니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했는데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봉환(48) 호남119특수구조대 전문경력관은 “해경 동기인 차 경장은 항상 끝까지 현장에 남아 일을 했던 친구였다”며 “언제 어디서든지 불평이나 불만 한마디 없이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 본받을 부분이 많았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는 “차 경장과 조만간 밥을 먹기로 약속 했는데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시민들도 국가를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 분향소에서 만난 A씨는 “뉴스에서 헬기 추락사고 소식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분향소를 방문했다”며 “나라를 위해 일하다 순직한 고인들이 부디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하던 헬기(S-92)가 추락하면서 정 부기장 등 남해해경청 항공대원 3명이 순직했다. 순직한 해경대원 3명의 장례는 해양경찰장으로 12일까지 진행된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된다. 해경은 순직한 대원 3명에게 1계급 진급을 추서할 예정이다.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 등 예우절차도 진행한다.
  • 부산·경북·충남 등 주말 전국 곳곳에서 불…옥녀봉은 ‘산불 2단계’(종합)

    부산·경북·충남 등 주말 전국 곳곳에서 불…옥녀봉은 ‘산불 2단계’(종합)

    경북 옥녀봉 산불 2단계 발령충남 서산 산불은 하루 만에 진화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인 10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다. 옥녀봉 산불 2단계…동해안 강풍·건조 특보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54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이 잦아들지 않자 오후 2시 40분쯤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현장에 최대풍속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에서는 오전 11시 31분쯤 광탄면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도 오후 1시 9분쯤 성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건조한 날씨로 임야 일부가 불에 타면서 하얀 연기가 현장에 다량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강풍·건조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동해안 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다. 이날 오후 12시 4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일대에서 화재가 나 헬기 2대와 진화차 등 장비 17대, 인력 84명이 투입돼 진화 중이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산불 현장에 초속 14.3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화재가 이어졌다.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기장군 임야에서 불이 나 330㎡가량의 임야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93명의 인력과 소방헬기 등 30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오후 12시 2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주택에서 난 불이 임야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47분쯤 경남 산청군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3㏊가량이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 서산·경기 남양주 불길 하루 만에 진화 충남 서산 운산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22시간 만에 주불을 잡고 초기 진화됐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시작된 불은 이날 오전 9시 3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초진은 화재 확대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없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잔불 정리가 이어진 뒤 완진(완전 진화) 단계를 거친다.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약 40㏊와 주택 3채·창고·수련원 건물 등이 타고 2가구 5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화재 발생 초기 산림·소방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7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현장 접근이 어렵고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탓에 불길이 수시로 바뀌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 고압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소나무 등이 많은 점도 진화 속도를 더디게 했다. 한 때 불이 난 지점이 서산시 경계인 당진시 등 10여 곳으로 늘어나면서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응 1·2단계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해제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60대 여성의 생활 쓰레기 소각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날 오후 1시 54분쯤 경기 남양주시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9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이 산불로 3㏊ 이상 임야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전날 오후 2시 1분쯤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접근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속보] 강풍에 경북 군위 옥녀봉 산불 2단계 격상…전국서 산불 속출

    [속보] 강풍에 경북 군위 옥녀봉 산불 2단계 격상…전국서 산불 속출

    최대풍속 초속 9m 강풍…“주불 진화 총력”강원 고성서도 산불… 초속 14.3m 강풍경기 파주 마장리 야산서도 산불 나 진화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10일 오후 1시 10분쯤 불이 났지만 강풍 속에 산불이 확산되면서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2시 40분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54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산불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국에서 산불이 속출하고 있다. 동해안 지역에 강풍·건조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이날 오후 12시 4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도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차 등 장비 17대, 인력 8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14.3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1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 진화대원 24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12시 54분쯤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 서산 산불 22시간만에 주불 진화

    서산 산불 22시간만에 주불 진화

    지난달 동해안을 불바다로 만든 산불이 이번에는 충남 서산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산불발생 2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10시 50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이날 오전 9시쯤 완료됐다. 현재 진화율은 90%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산림 약 40㏊와 주택 3채·창고·수련원 건물 등이 탔다. 2가구 5명의 이재민도 생겼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7대, 산불특수진화대 등 1137명을 투입했지만 초속 20m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수시로 바뀌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압송전선로와 소나무 등도 진화속도를 더디게 했다. 한때 불이 난 지점이 서산시 경계인 당진시 면천면 등 10여 곳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가해자로 보이는 60대 여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완전진화가 되면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 제주 추락 해경 헬기 인양 재개···부산에 오늘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제주 추락 해경 헬기 인양 재개···부산에 오늘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인양작업이 사고 셋째날인 10일 재개됐다. 전날 오후 해군 잠수사들이 헬기 동체에 와이어를 설치한 뒤 오후 8시부터 해군 광양함의 크레인을 이용해 동체를 갑판 위로 끌어올리려고 했으나 40여분 만에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기체가 다시 해저로 가라앉았다. 날이 밝은 오전 7시쯤 수중 탐색 장비(ROV)를 투입해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한 해경은 잠수사들이 동체에 와이어를 설치한 뒤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을 하고 있다. 헬기 인양 작업은 사고 둘째날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수중 수색을 벌여 헬기 안에서 차주일(42) 경장 시신을 수습한 뒤 시작됐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부산의 해경 정비창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송에는 만 하루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헬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는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철도조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돼 복귀하다가 추락한 헬기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부기장 정두환(51) 경위, 전탐사 황현준(27) 경장 등 3명이 순직했다. 부상을 당한 기장 최모(47) 경감은 제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헬기는 지난 7일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을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내려주고 항공유를 보충한 뒤 제주공항으로 복귀하기 위해 이륙 후 30∼40초 만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장 최 경감은 24년간 3155시간, 순직한 부기장 정 경위는 23년간 3238시간 비행 이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의 기상은 남동풍 초속 2∼4m, 파고 1m, 시정거리 약 9.3㎞로 기상악화에 의한 추락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부산소재 강서실내체육관에서 해양경찰장(葬)으로 엄수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오늘(10일)부터 합동분향소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시민장례식장에 설치했다. 해양경찰청은 순직자들에 대해 국립묘지 안장,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등 예우 절차를 진행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순직한 대원 3명에 대해 1계급 진급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헬기추락 순직 해경 항공대원 3명 12일 해양경찰장 영결식

    헬기추락 순직 해경 항공대원 3명 12일 해양경찰장 영결식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돼 복귀하다가 발생한 헬기(S-92)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해경청 항공대원 3명의 장례가 해양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된다.10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시민장례식장에 사고 헬기 부기장 정두환 경위(50), 정비사 차주일 경장(42), 전탐사 황현준 경장(27)의 빈소가 마련됐다. 해경은 장례를 해양경찰장(葬)으로 엄수하기로 하고 장례 기간은 10일부터 12일까지로 정했다.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날인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해경은 순직자들에 대해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 등의 예우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순직한 대원 3명에 대해 1계급 진급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빈소인 부산시민장례식장에는 이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동료 해양경찰관을 비롯해 외부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사고 헬기는 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을 내려주는 임무를 수행했다. 헬기는 대원들을 내려준 뒤 항공유를 보충한 다음 제주공항으로 복귀하기 위해 이륙했지만, 이륙 후 30∼40초 만에 활주 중 추락했다.추락 사고로 탑승자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기장 최모 경감(47)은 중상을 입고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직후 해경은 해경 3012함에서 고속단정을 내려 구조에 나서 8일 오전 1시 47분쯤 기장 최 경감을 구조한데 이어 오전 2시 10분쯤 부기장 정 경위와 전탐사 황 경장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부기장과 전탐사는 순직했다. 실종됐던 차 경장은 9일 오전 11시 18분쯤 수중 수색중에 바다밑에 가라앉아 있는 헬기 동체 내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충남 서산 산불 주불 90% 가까이 진화…“잔불감시 대기”

    충남 서산 산불 주불 90% 가까이 진화…“잔불감시 대기”

    9일 오전 충남 서산 운산면 일대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이 90% 가까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다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대원들이 곳곳에서 대기하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운산면 고풍리 일대에서 시작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0분쯤 관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렵고, 초속 15m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수시로 바뀌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1시에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초기대응 기관의 진화대원 전체, 인접 기관 진화대원 50%, 관할기관과 인접 기관 헬기 전체, 드론진화대 전체가 투입된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서산시, 경찰 등은 진화 헬기 17대, 차량 42대, 진화인력 1300여 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산불 주요 화점이 10여 곳으로 확산됐고, 바람을 탄 불길은 운산면을 지나 경계에 접한 당진시 면천으로까지 번져나갔다.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3채와 창고, 수련원 건물 등이 불에 타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근 마을의 주민 58명도 고풍리와 팔중리 마을회관, 운산면 주민자치센터로 일시 대피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밤이 되면서 헬기 진화작업도 중단하고, 진화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며 불이 재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여 주불을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에서는 서산 외에 청양과 계룡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지만, 산림·소방당국이 헬기와 소방차 등을 긴급 투입해 모두 진화했다.
  • 남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서 산불 잇따라

    남양주 진접읍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서 9일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남양주 진접읍 내각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1대 등 장비 14대와 38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남양주시는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발송했다. 비슷한 시각 인근 진벌리 철마산 중턱에서도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45분에는 포천시 관인면 초가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접 소방서와 자치단체에서 헬기 5대 등 장비 22대와 115명이 동원됐으며 오후 1시 45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 당국은 임야 4㏊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했으며 잔불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이날 동두천시 안흥동,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등 야산 4곳에서도 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멈추고 입산자들도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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