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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 순항미사일 격추하는 獨 구형 대공장갑차…우크라서 노익장 (영상)

    [포착] 러 순항미사일 격추하는 獨 구형 대공장갑차…우크라서 노익장 (영상)

    독일의 게파르트 대공장갑차가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을 잡아내는 장면이 영상으로 처음 공개됐다. 6일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 롭 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게파르트가 격추 전과를 올렸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정확한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이 영상은 지난 5일 촬영된 것으로 요란한 기관포 소리와 함께 한 비행체가 하늘에서 폭발하며 땅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롭 리는 이 비행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특정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이라고 밝혔다.이 영상이 흥미로운 점은 독일의 구형 무기인 게파르트가 실전에서 쓰임새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사실이다. 앞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이 이어지면서 이를 방어할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이 한계에 달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충분한 방공무기 지원을 서방에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독일은 지난 7월부터 게파르트를 지원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헬기를 이용한 공중 공격을 방어하는 용도로 공여된 것. 문제는 게파르트가 무려 50년 전 설계된 옛날 무기라는 점이다. 이에 과연 21세기 실전에서 활용이 가능할 지 의구심이 있었으나 이번 영상을 통해 그 '실력'이 확인됐다. 게파르트는 지난 1965년 개발을 시작해 1973년 실전에 배치됐다. 35㎜ 자동포 2문과 최대 15㎞ 거리의 목표물을 판단하는 레이더 2기가 포탑에 장착된 것이 특징.독일에서는 10년 전 이미 퇴역한 장비지만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이번처럼 미사일은 물론 헬기와 드론까지 격추하는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게파르트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평가가 높아 독일로부터 30대에 이어 7대가 추가로 공여된다.
  •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고가의 헬리콥터가 우르카이나 공군에 의해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 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Ka-52 엘리게이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제작한 것으로, 한 대당 21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자랑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동부 공군 사령부의 드니프로 대공미사일 여단 부대가 적의 Ka-52를 격추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상공을 비행 중이던 비행체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검은 연기를 내뿜다 결국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개전 이후 8개월 간 격추된 Ka-25 최소 23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Ka-52를 산산조각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0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연이어 격추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국방부의 10월 25일 정보분석에 따르면, 개전 이후 10월까지 격추된 러시아군 Ka-25는 23대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 공군이 현용 중인 90대의 ka-52 가운데 25%에 해당한다. 당시 영국 국방부는 “ 이 같은 대량 손실은 우크라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비해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황, 당분간 소강 상태 이어갈 듯” 전망 나와 한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전황이 수개월 동안 소강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CNN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이미 전쟁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몇달간은 이런 전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겨울 이후 반격을 준비하기 위한 재편성과 재보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제로 러시아군이 잘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는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봄에 공세를 감행할 준비를 더 잘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헤인스 국장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위축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만큼, 우크라이나 경제가 대단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포착]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산(山)’...러軍 무기 고갈 이 정도

    [포착]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산(山)’...러軍 무기 고갈 이 정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물량공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미사일 산(山)’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찾은 하르키우 공터에는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잔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간 하르키우를 강타한 러시아군 미사일을 모아다 놓은 것이었는데, 그 규모가 상당했다. 하르키우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지만, 여전히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 대상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한 러시아군의 정밀 타격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4일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8개주 507곳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하르키우주 지역이 112곳으로 제일 많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10월 초부터 거의 매주 한 번꼴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발을 발사해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 곳곳에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현재 절반 가까운 우크라이나 전력망이 미복구 상태다. 이런 물량공세는 러시아군의 무기 고갈로도 이어졌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월 24일 개전 후부터 지난달 18일까지 고정밀 미사일의 3분의 2를 소진했다.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는 전체의 13%만 남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배치된 900기 중 829기를 소모했으나 추가 생산은 48기에 그쳤다.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도 기존 500기에 120기를 추가 생산했으나 391기를 소모하면서 비축량이 37%까지 떨어졌다. 공대지 미사일도 극초음속 ‘킨잘’을 제외하면 비축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서방 제재로 미사일 추가 생산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러시아군 물량공세에도 차질이 빚어질 걸로 예측했다.군사 전문가들도 러시아군 무기 고갈에 대한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더글러스 베리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옛 소련에서 처음 생산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반복 동원하는 점을 들며 “미사일 재고가 없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했다. 미국 유럽정책분석센터의 대서양 횡단 방위 및 안보 프로그램 담당 선임연구원 스티븐 호렐은 “러시아군이 2011~2020년 계획의 산물들을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군현대화를 위해 다음 단계를 밟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획을 되풀이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승인된 러시아 군현대화 10년 계획의 우선순위를 첨단무기 생산에서 우크라이나전 수요 대응으로 바꿔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함미사일과 전자전 기기, 대공 무기 등을 개량하기 위한 2011~2020년 군현대화 계획에 뒤이어 수립된 2018~2027년 계획은 3000억 달러(약 40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T-14 아르마타 전차와 군용기, 수천 대의 헬기 등을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무기 개발과 생산에 초점을 맞춘 이 같은 계획은 그러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전 보급 수요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물론 무기 고갈을 논하긴 아직 이르단 보수적 입장도 있다. 러시아가 자국의 미사일 비축량 및 생산량을 비밀에 부치고 있는터라 정확한 방위산업 현황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스턴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리처드 코놀리 컨설팅 책임자는 최근 미국 뉴스위크에 “러시아가 미사일 비축량의 3분의 2를 소모했다는 주장은 지난 4월부터 있었다”며 “우리는 러시아 방위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충분치는 않아도 계속 생산하고 있어 정기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공격을 할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샤헤드-136 같은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기)이 미사일 고갈을 보완할 수단으로 떠오른 것도 변수로 꼽는다.
  • [포착] 500억원대 Su-34 전투기 산산조각…러軍 하늘서도 고전?

    [포착] 500억원대 Su-34 전투기 산산조각…러軍 하늘서도 고전?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신예 전투기가 공중분해됐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SBGS)는 바흐무트 외곽에서 러시아군의 Su(수호이)-34 한 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국경수비대는 “수비대원들이 바흐무트 외곽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적군 전투기 Su-34를 격추했다. 조종사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파괴된 전투기이 가치는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침략자들을 쳐부술 것”이라고 덧붙였다.Su-34는 대당 가격이 3600만 달러~5000만 달러(약 459억원~516억원)에 이르는 러시아군의 신형 전투기 기종이다. 1990년대 러시아가 미국의 전폭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대항하려고 개발한 기종이다.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7000㎞, 최대 이륙중량 45t의 성능을 갖고 있다. 3월 기준 러시아군은 120여기의 Su-34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Su-34 전투기는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3월에는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노인이 쏜 소총에 맞아 추락했다. 7월에는 러시아 방공부대가 루한스크주에서 자국 Su-34 전투기를 피격했다. 10월에는 도네츠크주 리만에서 같은 전투기 파편이 발견되기도 했다.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에 따르면 최근 하르키우주에서도 Su-34 잔해가 발견됐다. 해당 채널은 “몇 달 전 하르키우주에서 격추됐으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던 전투기”라며 잔해 사진을 첨부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2월 24일 개전 후부터 3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280대의 러시아군 전투기가 파괴됐다. 전투헬기와 드론은 각각 263대, 1572대 격추됐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전쟁 장기화로 인한 양측의 무기 고갈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무기와 탄약을 불사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나토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여름 러시아가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매일 6000~7000발의 포격을 가했다. 러시아군도 하루 4만∼5만 발을 쏟아부었다. 미국의 한 달치 탄약 생산량인 1만 5000발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옛 소련에서 처음 생산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점 등을 들어 미사일 보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미사일 부족으로 핵탄두가 달린 구형 미사일에서 탄두를 제거하고 발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영국 국방부는 26일 공개한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 보고 내용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잔해의 사진을 보면 1980년대 핵탄두 운송을 위해 설계된 AS-15 KENT 미사일인 것이 명확해 보인다”며 “미사일의 핵탄두가 다른 탄두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와 유도탄 등 주요 무기 상당량과 많은 지상군을 잃었다면서 앞으로 예전같은 전투력을 가진 군대 재건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최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푸틴은 실패했다”면서 “러시아는 처음 전쟁에 들어갔을 때보다 더 약해져서 (전쟁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문경서 강풍에 헬기 추락...“탑승자 1명 자력 탈출”

    [속보] 문경서 강풍에 헬기 추락...“탑승자 1명 자력 탈출”

    2일 오후 1시 44분쯤 경북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야산에서 화물 운송용 헬기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기장 1명이 타고 있었으나 자력 탈출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기장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해경청 비상 신호 수신과 부산지방항공청 유선 문의를 통해 사고 발생 사실을 접수했다. 소방 관계자는 “탑승자와 통화가 가능한 상태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헬기가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고 원인과 구조를 위해 소방력이 출동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양양 헬기사고 사망 여성 2명, DNA로 신원 확인

    양양 헬기사고 사망 여성 2명, DNA로 신원 확인

    지난달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속초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긴급 감정을 의뢰한 결과 사망자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여성 2명은 A(56)씨와 B(53)씨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사고 당일 계류장 CCTV를 통해 확인한 헬기 탑승자와 동일인이다. 헬기 기장 C(71)씨, 정비사 D(54)씨, 정비사 E(25)씨도 DNA 정보가 일치했다. A, B씨는 D씨의 지인으로 파악됐고, 이들의 탑승 경위는 조사 중이다. 사망자 5명의 신원이 모두 정확하게 확인되면서 이들의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벌써 3명째” 암호화폐 폭락 탓? 거물들 연달아 사망

    “벌써 3명째” 암호화폐 폭락 탓? 거물들 연달아 사망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암호화폐 관련 사업가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면서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리버텍스’의 공동 설립자인 비야체슬라프 타란(53)은 지난 25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그를 태운 헬리콥터는 스위스 로잔으로 이륙한 뒤 모나코 인근의 휴양도시 빌프랑슈쉬르메르 인근 지역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35세의 프랑스 조종사도 함께 숨졌다. 현지 언론은 또 다른 신원 미상의 승객이 타란과 함께 탈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취소됐다고 전했다. 당시 기상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락 원인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당국과 헬기 제조사인 에어버스는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암호화폐 거래플랫폼 앰버그룹의 공동창업자인 티안티안 쿨랜더(30)도 지난 23일 돌연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했으며, 앰버그룹은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밝히지 않았다.쿨랜더는 2017년 앰버 그룹을 설립하기 전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서 트레이더로 일했고 2019년 포브스 선정 ‘올해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앰버 그룹은 성명을 통해 “쿨랜더는 존경받는 리더였으며 업계의 선구자로 널리 인정받았다. 그의 통찰력과 창의성은 많은 프로젝트, 사람들 그리고 공동체에 영감을 줬다”라고 밝혔다. 앰버그룹은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이자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 지금은 말로 슬픔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면서 “쿨랜더의 유산은 계속될 것이며 이것이 그의 야망이자 꿈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앰버를 금융업계 리더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는 헌신적인 남편이었고 사랑스러운 아버지였으며 의리 있는 친구였다”라며 추모했다.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의 공동 설립자인 니콜라이 무셰지안(29)도 지난달 28일 숨졌다. 그는 해변가에서 익사한 상태로 다른 서퍼에게 발견됐다. 그는 사망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CIA와 모사드가 자신을 살해할지도 모른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정신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란과 쿨랜더, 무셰지안 외에도 2018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등장할 정도로 많은 음모론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암호화폐 회사 설립자 제러드 코튼(30)도 신혼여행을 가던 중 돌연 사망했다. 같은 해 2억 달러 이상의 XRP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 거물 매튜 멜론 역시 마약 재활 클리닉에 들어갈 준비를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바 있다.
  • “과잉진압에 정당방위, 손배책임 없다”… 쌍용차 노조 손 들어준 대법

    “과잉진압에 정당방위, 손배책임 없다”… 쌍용차 노조 손 들어준 대법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 경찰 헬기를 손상시킨 노동자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돼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건 발생 13년 만에 노동자의 배상책임을 제한하는 상고심 판결이 나오면서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대한민국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 지도부, 일반 조합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8월 직원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사측의 ‘경영정상화 방침’에 반발해 경기 평택공장에서 77일 동안 점거 파업을 벌였다. 당시 경찰은 헬기를 사용해 최루액을 살포했거나 하강풍을 일으켜 진압 작전을 수행했고 기중기 3대에 컨테이너를 달아 장애물을 부수기도 했다. 경찰은 진압 작전 후 노조 등을 상대로 헬기와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손해와 경찰 치료비, 경찰장비 관련 손해 등 14억여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해 각각 13억여원과 11억여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경찰장비를 위법하게 사용함으로써 적법한 직무 수행의 범위를 벗어났다”며 “대항하는 과정에 이뤄진 헬기 손상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휴업손해 배상과 수리비에 대한 배상책임을 80%로 인정한 것도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판결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노동자 대응에 폭넓은 면죄부를 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법원 관계자는 “정당방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시 심리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 인정 여부를 다시 판단해 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제한한 것은 아닌 만큼 노란봉투법 논의도 계속 유효할 전망이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쌍용차 측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 33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낸 뒤 취하하기도 했다. 이날 배상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히자 쌍용차 노동자들이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악수를 나눴다. 당시 파업을 이끌었던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가가 자행한 폭력이 얼마나 잔혹한 폭력이었는지 우리는 이 재판을 통해 확인했다”며 “저승에서 오늘의 재판을 지켜보고 있을 먼저 간 우리 동지와 그 가족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파업 이후 세상을 떠난 쌍용차 해고자와 가족만 31명에 이른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아왔지만 경찰이 이제는 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소송을 취하해 쌍용차 노동자들의 기나긴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법, 13년 만에 쌍용차 파업 노동자 손 들어줘…헬기·기중기 배상책임 제한

    대법, 13년 만에 쌍용차 파업 노동자 손 들어줘…헬기·기중기 배상책임 제한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 경찰 헬기를 손상시킨 노동자의 행위는 ‘정당 방위’에 해당돼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건 발생 13년 만에 노동자의 배상책임을 제한하는 상고심 판결이 나오면서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대한민국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 지도부, 일반 조합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8월 직원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사측의 ‘경영정상화 방침’에 반발해 경기 평택공장에서 77일 동안 점거 파업을 벌였다. 당시 경찰은 헬기를 사용해 다량의 최루액을 살포했고 낮은 고도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며 헬기 하강풍을 일으켜 진압 작전을 수행했다. 또 기중기 3대에 7t 무게의 컨테이너 1개씩을 매달아 공장 옥상에 설치된 장애물을 부수기도 했다.경찰은 진압 작전 후 노조 등을 상대로 헬기와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손해와 부상당한 경찰의 치료비, 손상된 경찰장비 관련 손해 등 14억여원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해 각각 13억여원과 11억여원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특히 2심이 인정한 헬기 관련 손해액은 5억 2000여만원, 기중기 관련 손해액은 5억 9000여만원으로 배상책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당시 헬기의 사용법 등이 통상 범위를 벗어나 위법했기에 노동자들의 대응은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적인 농성을 진압하더라도 경찰장비를 위법하게 사용함으로써 적법한 직무 수행의 범위를 벗어났다”며 “그에 대항하는 과정에 이뤄진 헬기 손상 행위는 정당 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기중기 손상으로 인한 휴업손해 배상과 수리비에 대한 배상책임을 80%로 인정한 것도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다만 이날 판결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노동자 대응에 폭넓은 면죄부를 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대법원 관계자는 “정당 방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시 심리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 인정 여부를 다시 판단해 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제한한 것은 아닌 만큼 노란봉투법 논의도 계속 유효할 전망이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쌍용차 측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 33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낸 뒤 취하하기도 했다.
  • ‘최루액 살포’ 헬기에 저항한 쌍용차 노조…대법 “정당행위”

    ‘최루액 살포’ 헬기에 저항한 쌍용차 노조…대법 “정당행위”

    2009년 쌍용자동차 노조의 파업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면서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투하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정부가 전국금속노조합 쌍용차지부와 노조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공중 살포하거나 헬기 하강풍을 이용해 옥외에 있는 사람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점거 파업을 진압한 것은 적법한 직무집행을 벗어났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조원들이 헬기를 이용한 진압에 대한 방어로서 저항하는 과정에서 헬기가 손상됐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관련 규정을 볼 때 경찰이 당시 의도적으로 헬기를 낮게 띄우며 노동자들에게 다가간 것과 공중에서 최루액을 살포한 건 불법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대법원은 당시 손상된 기중기의 수리비 등도 원심 판단처럼 노조 측에 80%나 물려서는 안 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국가)가 진압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기중기 공격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진압 작전 중 기중기가 손상된 것은 원고 스스로가 감수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쌍용차 노동자들은 2009년 5∼8월 극심한 경영난과 정리해고 발표에 반발해 평택공장에서 77일 동안 파업 농성을 벌였다. 사측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은 물리적으로 충돌했고, 결국 경찰이 헬기와 기중기를 동원한 진압 작전에 나섰다. 농성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경찰관들이 다치고 장비가 파손되자 국가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국가의 손을 들었다. 노조 간부들이 폭력행위를 실행·교사했으니 손해보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1심은 13억여원을, 2심은 11억여원을 배상액으로 정했다. 대법원이 노동자들의 책임을 일부 면제한 만큼 최종 배상액은 11억여원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다만 “이 판결의 의미를 ‘과잉진압행위에 대한 모든 대응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정당방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시 심리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배상책임 인정 여부를 다시 판단해 보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1조 8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1조 8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28일 부터 29일 까지 이틀에 걸쳐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단·실·국·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 8,364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165억원 가량 감소했고, 이는 건설도시국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국지도 개량을 위한 지방도 확충사업의국비지원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2023년 예산안 심사 첫 날인 지난 28일은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예산안을 심사했다.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연례적으로 반복해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구체적 계획수립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소방본부의 부족한 예산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29일은 건설도시국과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을 심사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고, 경북도의 전체예산은 증가하는데 건설도시국이 경북도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며 신규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는 용역비와 홍보비 위주로 편성된 예산안에 대해 지적하며 통합신공항추진단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보 전략 부재와 물류 확보를 위한 계획 수립 등 이미 통합신공항추진단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할 사업들이 연구용역 사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체 계획 수립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건설소방위원회는 이틀간의 예산안 심사를 거쳐 21억 6,200만원을 삭감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이 도정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며,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의회에서 철저하게 감시·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주요 질의내용에서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의 2023년 신규사업인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계획의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리고 경북도에서는 예방교육과 사고 유형별 구체적인 지침을 만들어 시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민들의 소방행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서비스 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119안전센터 설치를 늘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건설소방위원회와 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건설도시국 예산이 올해 보다 감액편성된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재난안전실의 업무는 재난·재해 복구가 아니라 ‘예방’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한 대책 특히, 접종률이 저조한 중·고생들의 접종률 향상을 위해 경북 교육지원청과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도내 댐과 저수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동절기 화재 예방 등 경북도의 재난컨트롤 타워로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이행해 재난·재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도 각 소방서에서 산불이나 화재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고, 구미 제1국가산단 재생사업, 구미1·2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의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의 2023년 신규사업인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운영방향 및 연간 일정 수립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재난안전실 기본경비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연말까지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노후 및 부족 소방차량 보강 사업’과 관련해 사전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신속한 집행관리를 통해 2023년 연내 납품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일정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사업비 축소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통합신공항추진단의 내년도 예산안이 용역비와 홍보비 위주로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시군 자율방재단 운영지원 사업’과 ‘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역량강화사업’이 유사·중복되는 예산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재난현장에서 복구활동을 지원하는 자율방재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 운영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검토 해볼 것과 ‘지진방재 정책개발 사업’, ‘지진대비 행동요령 등 도민순회교육’의 사업시행 방법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지원예산 확대와 2025년 준공예정인 울릉소방서에 응급의료 헬기 배치를 강조하며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한편, 건설도시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사업과 관련해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에 대해 질의하고 사업점검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재난안전실 안전정책과 ‘안심 귀가거리 조성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2021년에는 방범 CCTV등을 설치한 24개소 중 11개소의 범죄 발생 횟수는 감소했으나, 6개소는 범죄가 증가하고, 나머지 7개소는 증·감조차 없었다고 지적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은 분명하지만 CCTV 설치 대상지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2023년 소방본부 예산안 6,337억 2,600만원은 경북도 전체 예산 12조 821억원 대비 5.24%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소방장비 보강뿐만 아니라 노후 소방청사 이전, 신축 및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건설소방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울릉·영양 소방서 신축 사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면 노후 소방서에 대한 신축·이전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고, 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는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비해 신공항이 학생 없는 학교가 될수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촉구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자연재난실 안전정책과 신규사업인 ‘재난사고대비 실내 GPS 시범설치 사업’의 경우 5개 시·군 6개소에 설치 예정인 GPS를 시·군에 한 개소씩 설치하는 대신 더 많은 시군에 설치해야 기초 데이터 수집에 용이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 개최 사업’과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행사 개최’ 등 현실에 맞는 의용소방대 지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소방행정자문단 운영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잡아 나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 심사에서는 행사성 경비가 예산편성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국비·도비·시군비를 매칭 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교부에 따라 시·군의 사업량이 달라지게 된다고 지적하며, 급경사지 붕괴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에서 시·군과 협의 하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민간보조 사업인 ‘농기계 및 교통안전교육 사업‘과 ’재난통신사업지원 사업’의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소방본부의 예산안 심사에서는 ‘순직 공무원 추모비 건립 사업’의 사업위치 선정이 부적절 하다고 지적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공원으로 사업위치를 재검토 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경북도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의 심신안정실 설치율이 25%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혁기적인 사업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신공항추진단 예산안에 대해서는 홍보비와 용역비 위주의 예산 편성에 대해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 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적립금이 과도 하다고 지적하며 기금의 설치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발생 후 복구·보강 사업을 하는 것보다 예방 사업이 더 실효성이 크므로 집행부에서 진취적인 자세로 기금운용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현재 운행 중인 경북 소방헬기 1·2호기의 블랙박스 장착 여부 등을 확인 하며 기체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현재 추진 중인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보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예비부품, 하자보증, 정비 및 기술지원 등 제작사와 계약 시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해 헬기를 인도 받은 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건설도시국의 태풍 오마이스·힌남노 피해복구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통합신공항추진단 홍보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끝으로 허 복 위원(구미3)은 재난안전실 자연재난과 ‘소하천 퇴적토 정비사업’의 경우 건설도시국 하천과의 하천정비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과 관련한 질의에서 농사짓는 인구가 없는 도심지역 상류에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위험부담을 늘 안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북 소방헬기 1호기가 노후 된 기종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신설 운영을 계획 중인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위치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치선정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건설도시국 신도시활성과에서 추진하는 신도시~지방도916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은 도로철도과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예천 버블런 등 특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형평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 제주 닥터헬기 응급환자 이송 시연

    제주 닥터헬기 응급환자 이송 시연

    12월부터 제주도에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국내 여덟 번째로 도입된다. 29일 오전 제주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닥터헬기 출범식에서 의료 관계자들이 응급환자 이송 시연을 하고 있다. 제주 뉴시스
  • 양양 헬기 추락사고… 블랙박스 없어 조사 장기화될 듯

    양양 헬기 추락사고… 블랙박스 없어 조사 장기화될 듯

    지난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비행 중 발생한 민간 임차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추락 헬기에는 사고 원인을 밝힐 핵심 단서인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다. 이 헬기는 여객용이 아닌 화물용 헬기여서 블랙박스 의무 장착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기체는 사고 당시 충격과 수차례 폭발로 대부분 소실됐고, 탑승자는 모두 숨져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경찰 등은 기체 잔해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산불감시용 CC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CTV에는 헬기가 높지 않은 상공에서 멈춰 서다시피 하더니 제자리에서 2~3바퀴 빙글빙글 돈 뒤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장조사는 2~4일 정도 더 이어질 예정이다. 사조위 관계자는 “동체가 거의 불에 타고, 탑승자도 모두 사망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놓고 유족과 업체 간 주장도 엇갈리고 있다. 숨진 기장의 유족 A씨는 지난 2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0월 12일 식사를 할 때 (기장이)‘이륙했는데 계기판 안에서 게이지 하나가 빙글빙글 돌아 급하게 내려왔다. 손 봐야 되고 손 본 다음에 테스트 비행을 해서 제대로 됐는지 한번 봐야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기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업체 측은 “만약 부품에 오류가 있으면 애초 운행 자체가 안된다. 모니터링 검사를 1년에 10회 이상한다”며 기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노후 헬기라는 지적에 대해 업체 측은 “보통 항공기가 제작되면 50~60년은 사용 가능해 헬기의 연식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 HJ중공업,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수주…1808억원 규모

    HJ중공업,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수주…1808억원 규모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우리나라 첫 번째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 사업을 1808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독도함은 15년째 해군 상륙작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륙 지휘함이다. 상륙 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 수송이 기본 임무인 1만4000t급 대형 수송함으로 상륙군 700명과 헬기 7대를 수송할 수 있다. 전시 뿐만 아니라 재난 구조와 유사시 재외 국민 철수 등에도 활용된다. HJ중공업은 독도함을 직접 설계, 건조하고 2007년 해군에 인계했다. HJ중공업은 2021년에도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을 인도한 바 있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독도함의 전투체계와 레이더 등 탑재장비를 교체해 작전수행능력을을 높이고, 후속 군수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향상된 전투체계 적용에 따라 전투 지휘능력과 탐지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해군 대형수송함 2척을 모두 설계, 건조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인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HJ중공업은 해군의 대형 수송함 2척을 모두 설계, 건조하고 이번 성능개량사업까지 맡으면서 방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상선 시장 재진입에 성공한 HJ중공업은 강점을 지닌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민수를 확대하고, 각종 함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민수와 방산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게 HJ중공업의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HJ중공업은 1972년 최초의 국산 경비정인 ‘학생호’를 건조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고속경비함, 초계함, 전투함, 대형수송함, 상륙함(, 군수지원함, 고속상륙정 등을 건조하며 해군 함정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며 “독도함의 성능개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가 방위력 증강에 일조에 방산업체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12월 1일부터 화려한 비상

    제주,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12월 1일부터 화려한 비상

    새달 1일부터 제주지역에서 ‘하늘을 나는 응급실’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갖고 12월 1일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추자도, 우도 등 도내 부속섬과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3대 중증 응급환자인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중풍(뇌졸증) 환자의 이송을 위해 마련됐다.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세 번째 응모한 끝에 닥터헬기를 도입하게 됐다. 전국에서 8번째다. 시간이 곧 생명인 중증외상의 골든타임은 1시간 이내, 심장질환은 2시간 이내, 뇌혈관질환은 3시간 이내다.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옮겨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365일 일출 시부터 일몰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할 방침이다. 닥터헬기는 현장에서부터 전문 응급처치를 하면서 이송할 수 있도록 초음파, 인공호흡기, 산소공급 장치, 제세동기 등 의료장비가 탑재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이 함께 탑승해 이송을 돕는다. 도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을 위해 의료인력 22명(응급의학전문의 13명,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9명), 운항인력 10명(조종사 6명, 정비사 2명, 운항관리사 2명)을 구성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을 위탁기관으로 제주한라병원을 배치병원으로 지정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헬기장을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으로 사용하게 되며, 환자가 헬기에 탑승할 장소인 인계점은 전문가의 현장점검을 거쳐 병원, 도서·산간, 체육관, 학교 운동장 등 총 36개소를 지정했다. 야간 계류는 수망리 헬기장을 이용하되, 기상이 좋을 때는 제주한라병원 옥상 헬기장에서 출동 대기한다. 헬기는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1990년대 초 개발한 EC-155B1 기종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한라산과 오름, 섬으로 이뤄진 특수한 상황, 70만 제주도민과 관광객, 한달살기, 워케이션 등으로 제주에 머무르는 분까지 고려한 인구 100만 시대에 골든타임 확보 여건이 마련됐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생명을 꼭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협조해 안전운항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헬기 등으로 환자를 이송한 건수는 2018년 172건, 2019년 182건, 2020년 128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그제 강원 양양군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 사망사고를 낸 소방용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됐다고 한다. 무려 47년이나 된 노후 헬기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간 회사가 보유한 이 사고 헬기가 항공법 15조에 규정된 안전성을 증명하는 ‘감항 증명’을 취득했고, 그래서 산림용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당국에 임대됐다는 점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어서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노후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기종인 미국 시코르스키사 제품인 S58T는 총 2261기가 생산돼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됐으나 일본 해상자위대는 1975년 퇴역을 시켰다. 현재 같은 기종의 중고 헬기는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연명 조치를 해 가며 사용 중이라고 한다. 추락 헬기를 보유한 민간 회사는 감항 증명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떻게 이런 낡은 헬기가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었는지는 따져 볼 일이다. 헬기를 방재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만 보더라도 헬기 연령이 무척 짧다. 도쿄도는 소방청 항공대에 8대의 방재 헬기를 두고 있는데, 운항시간 5000시간을 기준으로 대략 18~21년 사이에 새 헬기로 교체한다. 헬기 추락이 더 무서운 것은 추락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까지 낼 수 있어서다. 낡은 헬기를 보유한 군, 소방, 민간 할 것 없이 노후 헬기의 은퇴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 감항 증명 취득도 보완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기장과 정비사 외에 50대 여성 2명 등이 왜 탑승했는지 그 경위 또한 철저히 밝혀야 한다.
  • 양양 추락 헬기처럼… 산불헬기 40%, 40년 넘어

    양양 추락 헬기처럼… 산불헬기 40%, 40년 넘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민간에서 임차해 쓰는 헬기 대부분이 제작한 지 수십년이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운용하는 임차 헬기는 지난 27일 양양에서 계도비행 중 추락한 S58JT 1대(1975년 제작)를 포함해 총 9대이다. 이 가운데 4대는 1970년대 제작됐고, 2대는 1980년대, 3대는 1990년대이다. 경북도 내에서는 23개 시군이 모두 17대의 헬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기령별로 보면 6대는 40년 이상, 7대는 30년 이상, 1대는 20년 이상, 3대는 10년 이상이다. 대구, 경기, 충남, 충북 등 다수의 지자체가 임차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0개 시도가 민간 업체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헬기는 72대이고, 이 가운데 28대(39%)는 제작된 지 40년이 넘은 기종이다. 지자체들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빌려 쓰는 이유는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륙중량이 1만 1000㎏이 넘는 대형급 헬기를 구입하려면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운영비도 연간 5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반면 임차 헬기는 10억원 안팎이면 산불조심 기간인 봄, 가을철에 이용할 수 있다. 헬기는 법적으로 강제 퇴역 기준이 없고 1년에 한 번씩 감항검사를 통과하면 노후도와 무관하게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령에 따라 검사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태정 극동대 헬리콥터·UAM 조종학과 교수는 “감항검사는 사람이 받는 건강검진과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건강검진 항목이 늘어나듯 헬기도 기령이 많으면 검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소형무장헬기 연내 독자 양산… 한국판 엑스칼리버 포탄도 개발

    소형무장헬기 연내 독자 양산… 한국판 엑스칼리버 포탄도 개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형무장헬기(사진) 양산과 대형공격헬기 도입을 위한 9조원대 계획을 의결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8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5조 7500억원을 투입하는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한 소형무장헬기를 양산해 노후 헬기(500MD, AH1S)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소형무장헬기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올해 안에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형무장헬기 개발사업은 2001년 소요 결정을 시작으로 탐색개발(2011~12년), 초도 시험평가(2019~20년)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력화는 2024년부터, 야전운용시험은 2025년부터 거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무장헬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독자개발능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최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국내 개발 무장을 탑재해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헬기를 개발했다”면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적인 항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형공격헬기 2차사업 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구매계획안도 이날 방추위를 통과했다. 대형공격헬기를 국외 구매로 확보해 육군 기동사단이 더 신속하게 공세적 종심기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항공화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조 3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구매 기종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아파치 헬기 최신 기종으로 알려졌다. 방추위는 이 밖에 한국판 ‘엑스칼리버 포탄’인 155㎜ 정밀유도포탄 개발·전력화, 한국판 ‘스파이크 미사일’인 130㎜ 유도로켓Ⅱ 체계 개발에 2036년까지 8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55㎜ 정밀유도포탄은 K9 자주포로 사격하며,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36년 탐색개발부터 전력화에 이르기까지 총사업비 약 4400억원이 들어간다. 미군이 운용하는 엑스칼리버 포탄이 155㎜ 정밀유도포탄이다. 방사청은 “적 핵심 표적을 신속·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군의 화력운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30㎜ 유도로켓Ⅱ 사업은 앞서 개발한 130㎜ 유도로켓 ‘비룡’이 참수리급 고속정에서 발사하는 대함 무기체계인 데 비해 이동형 차량발사체계를 활용하는 대함·대지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3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발사 차량은 ‘천무’ 차량을 개량해 개발한다. 이스라엘이 보유한 스파이크 미사일과 비슷한 무기체계를 국내 개발하는 것이다.
  • “신원미상 女2명 지인 유력”…양양 헬기 추락사고 합동감식

    “신원미상 女2명 지인 유력”…양양 헬기 추락사고 합동감식

    항공철도조사조위·경찰·소방 등 합동감식현장 통제하며 비공개로 조사 진행기체 결함, 과실 등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경찰 “동창생 관계 여부 추후 공식 확인” 강원 양양지역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가운데 28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 소방, 지자체 등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감식에 나섰다. 이날 합동조사는 현장에서 취재진 등을 통제하며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합동감식은 사고 헬기가 어떤 이유로 추락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기체 결함과 정비 불량, 기상 상황과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숨진 기장 A(71·경기 고양시)씨가 이륙 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신고하지 않은 인원 중 여성 2명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여성 2명 지인 유력…국과수에 DNA 긴급 감정 경찰은 전날 속초시 계류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사망자들의 지문을 채취했고 그 중 여성 2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여성 한 명은 56세이고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여성은 53세이고 경기 안산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추정됐다. 정비사 중 한 명은 54세이고 충북 청주시에 거주했다. 또 다른 주유 담당 정비사는 25세이고 경기 수원시에 거주했다. 경찰은 유전자감식으로 사망자의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계획이다. 경찰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이날 오후 3시 양양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업체 대표 “동승 여성은 승무원 1명과 지인 사이” 헬기 임차 업체와 유가족은 보상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 2명이 비행계획서 탑승자 명단에 누락된 것과 관련해 헬기를 임차한 업체 대표는 “승무원의 오류로 추측한다”고 했다. 시신이 안치된 양양장례식장을 찾은 트랜스헬리 이종섭 대표는 “(신원을 알 수 없었던) 2명은 승무원 중 1명의 지인”이라며 “비공식적으로 태우려다 보니 (신고를 누락하는) 오류를 범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해당 기체는 조종사 1명으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정비사들이 동승할 수 있다”며 “모든 판단과 권한을 가진 기장이 통제해야 하는데 결국 묵인했던 것이 이런 결과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신들은 양양군 양양장례문화원 안치돼 있다. 유족들은 거주지로 시신을 운구하길 원하고 있지만 경찰 측에서 음주, 약물 복용 등 조사를 위해 부검키로 해 당분간 양양에 머물러야 할 상황이다.
  • 소형무장헬기 세계 일곱번째 양산 나선다

    소형무장헬기 세계 일곱번째 양산 나선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형무장헬기 양산과 대형공격헬기 도입을 위한 9조원대 계획을 의결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8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5조 7500억원을 투입하는 소형무장헬기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한 소형무장헬기를 양산해 노후 헬기(500MD, AH1S)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소형무장헬기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올해 안에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형무장헬기 개발사업은 2001년 소요 결정을 시작으로 탐색개발(2011~12), 초도 시험평가(2019~20)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력화는 2024년부터, 야전운용시험은 2025년부터 거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무장헬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독자개발능력을 확보했을뿐 아니라 최첨단 항공전자 장비와 국내 개발 무장을 탑재해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헬기를 개발했다”면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적인 항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형공격헬기 2차사업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구매계획안도 이날 방추위를 통과했다. 대형공격헬기를 국외구매로 확보해 육군 기동사단이 더 신속하게 공세적 종심기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항공화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조 3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구매 방식은 정부 간 계약으로 결정했으며, 구매 기종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아파치 헬기 최신 기종으로 알려졌다. 방추위는 이밖에 한국판 ‘엑스칼리버 포탄’인 155㎜ 정밀유도포탄 개발·전력화, 한국판 ‘스파이크 미사일’인 130㎜ 유도로켓Ⅱ 체계개발에 2036년까지 8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55㎜ 정밀유도포탄은 K9 자주포로 사격하며,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36년 탐색개발부터 전력화에 이르기까지 총사업비 약 4400억원이 들어간다. 미군이 운용하는 엑스칼리버 포탄이 155㎜ 정밀유도포탄이다. 방사청은 “적 핵심표적을 신속·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군의 화력운용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30㎜ 유도로켓Ⅱ 사업은 앞서 개발한 130㎜ 유도로켓 ‘비룡’이 참수리급 고속정에서 발사하는 대함 무기체계인데 비해 이동형 차량발사체계를 활용하는 대함·대지 무기체계 개발이 목표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3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발사 차량은 ‘천무’ 차량을 개량해 개발한다. 이스라엘이 보유한 스파이크 미사일과 비슷한 무기체계를 국내 개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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