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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민 나비 결별, “결별 시점+이유 개인사..너그럽게 봐달라”

    장동민 나비 결별, “결별 시점+이유 개인사..너그럽게 봐달라”

    장동민 나비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장동민과 나비 소속사는 17일 “장동민과 나비 커플이 헤어졌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결별 시점과 이유 등은 개인사라 확인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장동민과 나비는 이로써 2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장동민과 나비는 지난해 12월 31일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생방송 도중 장동민이 나비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한 두 사람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틴과 트럼프의 브로맨스…패러디 뮤직비디오 화제

    푸틴과 트럼프의 브로맨스…패러디 뮤직비디오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 ‘브로맨스’가 꽃피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신(新) 밀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최근 ‘트럼푸틴’의 관계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패러디 동영상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노래와 함께 푸틴을 닮은 남성이 등장하며, 전반적으로 합성과 편집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푸틴과 트럼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루틴 투틴 푸틴(Rootin Tootin Putin)’이라는 제목의 2분 53초짜리 이 영상은 평소 ‘강한 남자’, ‘상남자’의 이미지를 가진 푸틴의 모습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푸틴은 그간 승마부터 사냥, 잠수함 탑승과 사격 등 다양한 ’액션맨’ 버전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푸틴이 트럼프의 상징과도 같은 헤어스타일을 마구 헝클어뜨리는 패러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지난 9월 트럼프가 선거운동을 하던 때 미국 현지의 한 토크쇼에 출연했던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당시 토크쇼 사회자인 지미 팰런이 트럼프에게 “머리를 엉망으로 만들어봐도 되냐”고 부탁했고 트럼프가 마지못해 이를 ‘승낙’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영상에서는 푸틴이 트럼프의 머리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으로 편집됐다. 지난해 푸틴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함께 체력단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는데, 이번 영상에서는 메드베데프 총리 대신 트럼프가 운동기구에 앉고 푸틴이 그에게 운동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으로 편집됐다. 영상은 전반적으로 푸틴에게 ‘유리’하게 편집됐다. 푸틴의 상남자 이미지가 꾸준히 노출되는 동시에 트럼프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희화화 됐기 때문이다. 노래 가사에는 “푸틴과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다. 아마 그는 당신(트럼프)의 엉덩이를 걷어차려고 들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알렌 덜레스’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유튜브에 올린 ‘루틴 투틴 푸틴’ 영상은 유튜브에서 1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눈 뗄 수 없는 인어 자태 ‘신비+청순’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눈 뗄 수 없는 인어 자태 ‘신비+청순’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의 인어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인어의 모습으로 첫 등장한 전지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어와 인간의 첫 만남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갔다. 강력한 폭풍우가 휘몰아친 뒤 한 마을에 인어가 등장했다. 이는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인 심청(전지현 분). 흡곡현에 새로 부임한 현령인 담령(이민호 분)은 양씨(성동일 분)에게 잡힌 인어를 보게 됐다. 그는 인어를 놓아주도록 지시했고, 그렇게 인어와 담령은 첫 만남 직후 헤어졌다. 현대로 건너와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는 한탕을 올린 뒤 지중해의 한 섬으로 갔다. 인어는 갑작스런 해저폭발에 휘말려 바닷가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으로 밀려왔다가 허준재의 객실에 숨어들었다. 그렇게 허준재와 인어의 인연이 시작됐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가면 없어서 못 팔아” 트럼프 특수에 유일하게 웃는 日 가면 공장

    “트럼프 가면 없어서 못 팔아” 트럼프 특수에 유일하게 웃는 日 가면 공장

    미국의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전 세계가 ‘불안’에 떠는 가운데 일본의 한 가면공장만 ‘트럼프 특수’에 환호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고무 마스크를 생산하는 일본 사이타마의 오가와 스튜디오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밀려드는 ‘트럼프 마스크’ 물량을 대느라 허덕이고 있다. 트럼프 특유의 헤어 스타일과 피부톤을 생생하게 살린 마스크의 가격은 한 개에 2400엔(약 2만 6000원). 23명의 공장 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45개 가량 생산하던 트럼프 가면을 요즘엔 350개 가량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은 수작업으로 푸른 눈동자를 그려넣는 등 트럼프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의 가면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카히로 야기하라 공장장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연말 송년회 파티나 친목 모임에 나가 마스크를 쓴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1. 촛불집회에서 헌팅을 한다고?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1. 촛불집회에서 헌팅을 한다고?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아침 댓바람부터 뉴스를 보던 ‘원조 TK’ 아버지와 정치적 지형으로 우리 집에서 가장 왼쪽인 어머니가 또 맞붙었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박통을 찍어줘서 이 난리”라든지 “내가 저렇게 무능할지 알았나”라든지, 아무튼. 어쨌든 간에 현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데는 간만에 부처 간에 한 목소리가 나왔는데, 대안이 또 문제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하야하면 누가 국정을 운영하노?” (아버지), “그라믄, 하야 안하믄 우짜겠다는 기고?” (어머니)의 도돌이표다. 우리집표 썰전은 오늘도 절찬리 생방 중이다. 누구든 정치 평론가가 되는 이 계절에 우리들의 연애는 안녕한가. 나와는 정치 성향이 다른 그와의 연애는 시한폭탄인가 아닌가.   ◆ “헐, 어떻게 노무현을 좋아하니?” “헐, 어떻게 1번을 찍냐?” 나는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전공 특성상 무언가를 읽고 토론하는 게 대다수였다. 그 토론 수업들에서 나는 항상 불청객(?)이었다. 수업의 끝에는 항상 나와 과 동기였던 남자친구가 자기 말이 옳다고 빽빽 핏대를 세우고 있었다. 종내에는 교수님이 꼭 이렇게 말했다. “야, 너네 사랑 싸움은 좀 나가서 해라.” (그러나 사랑 싸움이 아니고 그냥 개싸움이었다.) 그는 나에게 항상 “너는 진짜 힘든 사람들 상황을 몰라서 그런 한가한 얘길 하는 거야”라고 했다. (사실 정확히 무슨 얘기로 그토록 씩씩댔는지 이젠 기억조차 안 난다.) 나는 항상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그는 ‘투쟁’ 등의 단어를 자주 언급했던 것 같다. 정치적인 이슈로 머리 터지게 싸운 날, 자연히 다른 커뮤니케이션은 더 엉망이었다. “아, 됐고 밥 먹으러 가자. 뭐 먹을래?” “뭐어???” “뭐 먹을거냐구?” “그냥 물어보면 되지, 왜 소리 지르냐고!” 뫼비우스의 띠였다. 나처럼 정치가 피할 수 없는 필수 불가결의 영역인 이들에게(그리고 꽉 막힌 이들에게) 다른 성향의 남친·여친은 허용하기 힘든 객체이다. 그들의 기본 전제는 “정치 얘기를 아예 안하고 어찌 살죠?”(농염한농·31·남)이기 때문. 특히나 나처럼 고집 세고, 같은 뇌를 공유하는 샴쌍둥이 같은 연애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더더더... 출근없는세상원해여(28·여·이하 출세녀)는 “나는 결혼할 사람 1순위가 ‘나랑 잘 맞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 성향도 잘 맞았음 좋겠어! 유머 코드, 좋아하는 음식이 비슷한 것처럼 !!!!!!!!!!!!!!” 이라고 느낌표를 15개나 써가며 말했다. 실제 출세녀는 친구가 다른 정치 성향으로 말미암아 타협 없는 연애 끝 파국을 맞은 장면을 목격했다. 불꽃이 튀는 일베(일간베스트)남과 오유(오늘의유머)녀의 만남이었다. “이런거야. 내 친구(오유녀)가 별 생각 없이 ‘우리 아빠는 노무현 좋아했는데’ 이러면 남친이 ‘헐, 어떻게 노무현을 좋아하니?’ 이러고, 남친이 ‘나 이번에 새누리 찍었는데’ 하면, 내 친구가 ‘헐, 어떻게 1번을 찍냐?’ 하는 식?” 소개팅으로 만나 걷잡을 수 없이 사랑에 빠져들었던 해당 커플은 수백번의 ‘헐, 어떻게’ 끝에 결국 헤어졌다. “‘헐, 어떻게’는 논리가 끼어들기 힘든 영역이잖아. 그야말로 ‘헐’인데. 그 뒤부터 내 친구는 정치 성향부터 확인하고 사귀자는 결론을 얻었대.” 출세녀도 비슷한 교훈을 얻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 그래도 기적은 일어난다…‘다른’ 그들이 연애하는 방식 사실 커플 사이에 정치 성향은 별 문제가 안된다는 의견도 많다. 정치는 연인 관계에 부차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나주혁신도시홍보왕(31·여·이하 홍보왕)는 “일단 정치 얘기를 잘 안하잖어. 진짜 깊게 사귀는 단계가 돼야 정치 얘기하는 듯. 정치에 노관심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로 1년 이상 사귀어야!” 라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홍보왕은 이어 말했다. “소개팅에서부터 종교는 제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잖아. 그거에 비하면 정치는 별 거 아녀~” ‘극(좌)과 극(우)’을 모두 경험해봤다는 후회해여(31·여)는 자신의 경험담을 상세히 들려줬다. 결국 “자세의 문제”라는 것. 스스로를 “(전)원책이 오빠 정도의 스탠스야”라고 말한 후회해여는 자신이 보수라는 이유로 빈정댔던 전 남친을 기억한다. “‘우주의 기운’ 짤방이 돌았을 때 있잖아. 그거 보고 내가 너무 웃겨서 키득키득 대고 웃었어. 근데 걔가 막 나한테 이런 ‘골빈 X’이 국가 수장이니 어쩌니 하길래, 아니 그래도 나라의 대통령을 그런 식으로까지 표현하는 건 품위없어 보인다고 했더니 나한테 빈정대며 ‘아, 너 근빠였지?’ 막 이러는거야. 이후로 뭐 말만 하면 막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그래서 박근혜 뽑으셨쎄여~~~~?!?!’ 하는데 눈을 한 대 패버리고 싶었다니까.” 그러나 후회해여가 눈을 빛내며 말하는 지금의 ‘오빠’는 다르다. “지금 오빠도 나랑 정치 성향이 다르지만 정치 얘기 굉장히 많이 하거든? 근데 전혀 짜증나거나 피곤하지가 않아.” 이어 덧붙인 말은 “(오빠 말이) 내가 자기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나와 얘기를 하면 정말 재미있고 오히려 그런 부분이 나의 매력을 구성하는 것 같댔어.” 이번 집회 때 후회해여는 가지 못했지만, 집회에 간 남친으로부터 실시간 카톡 중계를 받았다. ‘다른’ 그들이 연애하는 방식이다. ◆ 전쟁터에서도 사랑은 꽃핀다는데… 지난 12일의 촛불집회가 시민들의 축제라고 느껴진 까닭은 100만이라는 그 어마어마한 숫자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커플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부부나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한 풋풋한 커플들도 심심찮게 눈에 띠었다. 집회 현장을 지키고 섰던 압사할뻔한하릴없이개키우는여자(29)는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다. “대학 과잠(바)을 입은 한 무리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는 압사할 지경이었는데 남자애가 팔로 공간을 확보해서 여자애를 지켜줬어. 생수 뚜껑을 따서 주지를 않나, ‘그러게 내가 목마를거라고 물 가져오랬잖아~!’ 라면서 면박 주는데 그 말투에서도 그 여자애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느낌이었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집회 헌팅 논란’마저 일고 있다. 그 경건한 집회에서 감히 여자의 전화번호를 따려는 목적으로 온 무리들이 있다는 거다. 물론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집회장에선 집회 참가가 최우선이지만, 번호 따는 게 문제가 될 건 또 뭐람. 노래도 부르는데? 예로부터 전쟁터에서도 사랑은 꽃피는 거랬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비타브리드C12,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美아마존 입점

    비타브리드C12,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美아마존 입점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 전문 브랜드 ‘비타브리드’(www.vitabrid.com)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www.amazon.com)에 진출해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8월 이후 미국 유명 클리닉과 마케팅, 유통회사와 함께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번 아마존 ‘벤더’ 등급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유명 클리닉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비타브리드가 입점하는 아마존 벤더 등급은 누구나 판매가 가능한 ‘셀러’ 등급과 달리 아마존에서 3~5년 이상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아마존이 직접 판매와 배송하는 것으로, 개별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현대아이비티는 설명했다. 현재 아마존에서는 뉴트로지나, 로레알 파리, 도브, 아비노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이 벤더 등급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대아이비티는 “비타브리드C12 헤어 제품의 글로벌 가격이 85달러 이상의 고가임에도 일본 고객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받고 있다”며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이 미국과 유럽, 중국의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어 미국 시장에 이어 연내에 유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타브리드는 권위있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와 ‘앙케반트케미’에 차세대 바이오 융합 기술로 소개되며, 지난 4월 세계 3대 품평회로 꼽히는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에서 화장품 분야 최고상인 ‘그랜드 골드’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러려고 레어템 됐나” 2700만원에 팔린 트럼프 티셔츠

    “이러려고 레어템 됐나” 2700만원에 팔린 트럼프 티셔츠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최근 이베이에 ‘미친 가격’을 내세운 트럼프 티셔츠가 고가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에 올라온 붉은색 티셔츠의 뒷면에는 은색으로 트럼프의 상반신이 프린팅 돼 있다. 트럼프 특유의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셔츠와 넥타이까지 선명하게 프린팅된 이 티셔츠는 2만3000달러(약 27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 티셔츠는 2003년 러시아의 유명 미술작가인 안드레이 몰로드킨과 뉴욕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공동 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티셔츠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전 세계에 단 한 장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본래 이 티셔츠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지난 3월이었다. 당시 가격은 ‘불과’ 2000달러(한화 약 235만원)였지만,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가격은 1500%나 급등했다. 안드레이 몰로드킨은 자신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다양한 도구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며, 2003년 슈프림과 한 협업 당시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 대통령을 향한 욕설을 담은 티셔츠를 출시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럼프 뜨자 갑자기 스타 된 중국의 ‘금계’ …이유는?

    트럼프 뜨자 갑자기 스타 된 중국의 ‘금계’ …이유는?

    중국의 홍복금계(红腹锦鸡)가 때 아닌 인기몰이 중이다. 중국 동방망(东方网)은 최근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의 항저우야생동물세계에 있는 홍복금계(红腹锦鸡)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홍복금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홍복금계의 '헤어스타일' 때문이다. 수컷 금계의 이마와 정수리 깃털은 실처럼 가늘고 긴 모양으로 황금색 털이 목덜미까지 뒤덮고 있다. 트럼프의 황금빛 머리 색상과 목덜미까지 가늘고 길게 뻗은 헤어스타일이 매우 흡사하다. 홍복금계는 중국 특유의 조류로 간쑤(甘肃)와 산시(陕西)남부의 친링(秦岭)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최근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찍은 홍복금계의 사진이 SNS에 널리 퍼지면서, 홍복금계가 중국 최고의 '왕홍(网红·인터넷스타)’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시각중국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고통은 오래 갈 것” 슬픔 상징 보라색 옷차림 클린턴, 가슴 울린 승복 연설

    “고통은 오래 갈 것” 슬픔 상징 보라색 옷차림 클린턴, 가슴 울린 승복 연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가 역전패를 당한 힐러리 클린턴(민주당)은 9일(현지시간) “패배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패배의) 고통이 오래 갈 것”이라고 승복 연설을 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의 뉴요커호텔에서 선거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 연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날 클린턴은 슬픔을 상징하는 보라색 상의를 받쳐 입고 예정시간보다 1시간 10분 늦게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딸 첼시 등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그녀는 “오늘 새벽에 도널드 트럼프에게 축하한다는 전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트럼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평화로운 정권 교체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여러분이 느끼는 절망감을 나도 느낀다. 고통스럽다. 이는 상당히 오래 갈 것”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패배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음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선거가 한 사람을 위한 선거가 아니었다. 한번의 선거를 위한 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더 좋고 더 강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 대통령이 되지 못한 안타까움도 밝힌 뒤 “곧 누군가가 유리천장을 깰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를 수 있다”며 희망도 전했다. 이날 클린턴의 승복 연설은 모든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반 힐러리’ 운동을 이끈 보수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위클리 스탠더드는 “선거기간 동안 가장 인간다운 모습이었다”고 했고,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크리스 실리자는 “(클린턴이) 이런 순간에 어떻게 자신을 제어하는지 난 알 수 없다. 나 같으면 펑펑 울었을 것”이라고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어디까지? “미용사까지 朴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최순실 국정농단 어디까지? “미용사까지 朴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박근혜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도 최순실씨 작품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유명 헤어숍 원장인 A씨는 2005년 즈음 박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시작해 최근까지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다. A씨는 청담동 일대에서 ‘최순실 단골 미용사’로 불리는 인물로, 2013년 9월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러시아 순방 등 여러 차례 해외순방에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순실트레이너, 순실성형외과 의사, 순실미용사는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대통령에게 낙점되었다”고 규탄했다. 그는 “최순실의 트레이너였던 윤전추 행정관은 청와대 3급 행정관에 특채되었다.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했고, 병원 제품이 청와대 명절 선물세트로 들어가기도 했다. 최순실의 단골 미용사 역시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에게 박근혜 대통령은 소꿉놀이용 바비인형이었나’라는 언론의 비아냥은 국민 모두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순실공화국은 무너졌다.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을 청와대도 인정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 잭맨 주연 ‘로건’, 예고편 만으로 뜨거운 반응

    휴 잭맨 주연 ‘로건’, 예고편 만으로 뜨거운 반응

    “이런 스타일로 나올 줄이야! 매우 기대된다! 정말 좋다!”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영화 ‘로건’ 티저 예고편을 본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지난 3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기존 ‘울버린’ 시리즈와는 현격하게 다른 분위기의 장면들이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조화를 이루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힐링팩터)으로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던 울버린의 예상치 못한 모습은 충격을 자아낸다. 또 엑스맨의 리더이자 울버린의 정신적 지주인 프로페서X 역시 기존의 강인함이 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케 한다. 여기에 티저 포스터에 공개됐던 어린 손의 등장은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으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Jason Bo****), “꽤 신선한 느낌이다. 기대된다”(wero****), “기존 엑스맨 시리즈랑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느낌이 좋다! 기대된다”(황**)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건’의 주연을 맡은 휴 잭맨은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엑스맨2: 엑스투’(2003),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더 울버린’(201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 그리고 2017년 개봉 예정인 ‘로건’에 이르기까지 17년간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를 상징하는 치명적인 무기 클로를 비롯해 양옆으로 솟아오른 헤어스타일과 구레나룻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으며, 어떤 배우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캐릭터였다. 그런 그가 마지막 작품인 ‘로건’에서 어떤 모습의 울버린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로건’은 ‘더 울버린’,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3월 개봉 예정.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공효진, 불임에도 견고한 사랑 “아기보다 기자님”

    ‘질투의 화신’ 조정석♥공효진, 불임에도 견고한 사랑 “아기보다 기자님”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 사이엔 헤어지려야 헤어질 수 없는 믿음과 애정이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9일 방송에서는 뉴스를 통해 유방암 투병사실을 고백한 이화신(조정석 분)이 일주일간 잠수를 탄 후 회사로 복귀했다. 그 동안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화신의 난임 사실을 알게 됐고 흔들림 없이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이화신은 오히려 더욱 분노했다. 하루에도 수천 번 표나리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가를 고민할 만큼 이화신은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 때문에 그의 분노는 표나리가 아닌 자신을 향한 화살이었고 헤어지자는 말도 완전한 진심은 아니었기에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표나리 역시 이화신의 이별 통보가 진심이 아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이화신만 있다면 행복하다는 마음을 어필하며 그를 다독이고 설득했다. 난임이 큰 장벽이 될 수 있었으나 표나리는 본인보다 더욱 힘들 이화신을 먼저 생각했고 그녀에겐 이화신의 존재 자체가 더 중요했다. 표나리는 “아기 없이 살수 있지만 기자님 없으면 못 산다”고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불안한 이화신의 상태를 잠재운 것은 표나리의 도발이었다. 이화신이 자자고 할 때마다 거절했던 표나리는 남자로서, 연인으로서 자신감을 잃은 이화신에게 먼저 자자고 제안했고 이는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표현이었다. 이와 같은 표나리의 노력은 이화신에게 닿았으며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마성에 마음이 녹는 이화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표나리, 이화신이 지금까지 여러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데엔 지난 4년 동안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짝사랑과 양다리를 거쳐 어렵게 마음이 닿은 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 따라서 변하지 않는 믿음과 애정을 쌓은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오늘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김락(이성재 분)은 누나 김태라(최화정 분)에게 방자영(박지영 분)을 사귀는 여자라고 소개시켰다. 김락의 무성욕을 고친 여자를 궁금해 했던 김태라는 그 주인공이 아나운서국장이자 후배인 방자영이란 사실에 놀라 김락, 방자영 커플의 앞날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지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종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질투의 화신’ 공효진 “불임이어도 괜찮아” 조정석과 동침 ‘19금 엔딩’

    ‘질투의 화신’ 공효진 “불임이어도 괜찮아” 조정석과 동침 ‘19금 엔딩’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이 불임인 사실을 알고도 사랑을 지켰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자신이 불임인 사실을 알고 표나리(조정석 분)를 계속 밀어냈지만 결국 끈질긴 구애에 그녀를 받아들이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방송 뉴스에서 유방암 커밍아웃을 한 이화신은 표나리를 힘껏 안아준 뒤 자리를 뜬 후 잠적했다. 긴 고민 끝 돌아온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헤어짐을 고했다. 이에 표나리는 “불임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었다. 병원에 찾아가 묻고 그의 상태를 알고 있었던 것. 당황한 이화신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 알고있으면서 모른척 너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구경한거냐”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표나리는 “난 아기 없어도 괜찮다. 기자님만 있으면 된다”고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화신은 “평생 널 사랑해줄 자신은 있지만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지 수천번 질문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표나리는 계속해서 “우리 헤어진 거냐”, “헤어지지 말자”, “정말 아기 없어도 된다”라고 이화신을 설득했지만 이화신은 “헤어지자”는 말만 반복했다. 표나리의 방에서 라면을 먹으며 말다툼을 하다가 이화신은 “그 입 다물라”며 표나리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에 표나리는 “나랑 잘래?”라고 도발했다. 이화신은 “내가 널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옷을 벗고 키스를 퍼붓는 표나리에게 결국 항복하고 침대에서 진한 키스를 나눴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온갖 추문과 비난…美대통령 된 트럼프 영욕의 선거운동

    온갖 추문과 비난…美대통령 된 트럼프 영욕의 선거운동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 후보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제치고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 기간 내내 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차별, 이주노동자 차별 등을 비롯해 과거 성추행 사례까지 드러나며 온갖 추문을 뿌렸고, 그에 대한 비난이 넘쳤다. 하지만 그 추문과 비난이 놀라운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선거기간 동안 그가 보인 행적에 대한 비판은 미국 안팎을 넘나들었고, 정치 분야에만 머물지도 않았다. 멕시코에 장벽을 설치하겠다면서 국가간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이에 멕시코의 한 잡지는 트럼프의 얼굴을 클로즈업 한 사진의 표지에 ‘미국인 파시스트’라는 의미의 ‘Fascista Americano’라는 문구를 넣으며 그를 거칠게 비난했다. 히틀러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었다. 미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을 중국에서도 트럼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화장지를 제작하는 산동성(山东省) 칭다오(青岛)의 벽지회사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트럼프와 힐러리 등 미 대선후보의 얼굴을 새긴 휴지를 판매했다. 당시 제품을 내놓자마자 인터넷에서만 5000롤 이상의 트럼프 휴지를 팔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 불티 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 회사는 50여 곳으로부터 트럼프 휴지 주문을 받아 5000롤 이상을 출하했다. 이에 비해 힐러리 화장지는 단 8곳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상태다. 또 일마 고어(Ilma Gore)라는 이름의 미국 출신 여성 화가는 최근 직접 그린 트럼프의 나체 그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강제로 삭체처분을 받았다. 그녀가 그린 그림 속 트럼프는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채 한쪽 다리를 올리고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기울인 자세이며, 특유의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그림은 트럼프를 반대하는 전세계 누리꾼들로부터 열광을 받았지만, 반대로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는 등 뜨거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의 우스꽝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놓고도 풍자와 조롱이 끊이지 않았다. 트럼프의 헤어스타일리스트였던 에이미 래시(52)는 “트럼프의 금발은 100% 그의 모발”이라고 강조하는 기사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그는 "트럼프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헤어스타일을 전혀 바꾸지 않았으며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매우 오랫동안 전문적인 미용실을 다니지 않았다. 대신 그의 가족이 대신 커트를 해주거나 염색을 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사실은 그의 헤어스타일을 정면이 아닌 뒤에서 바라봤을 때 확실히 알게 됐다. 뒷 헤어라인을 직선으로 잘라놓은 것을 확인하고는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얼마전엔 미국의 생물학자 조우 핸슨이 페루의 아마존지역을 찾았다가 '가발 모충'을 만났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그는 "페루 아마존에서 정말 희한한 모충을 봤다"며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핸슨은 모충을 '트럼프 모충'이라고 불렀다. 그는 "'트럼프 모충'은 눈길을 끌길 원한다. (사람들에게) 보여지길 원한다"며 "눈에 띄면 죽을 수도 있는데 (노출을) 원하는 건 매우 혼란스러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을 동원해서 부른 선거송에 대해서도 전체주의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USA 프리덤 키즈’라는 3명의 소녀들이 부른 ‘자유의 부름’(Freedom’s Call)에는 트럼프가 평소 언급해 온 공격적이고 국가주의적인 메시지가 다수 포함돼 있어 8~12세에 불과한 소녀들이 부르기에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자유의 적들이여 이 노래를 들어라/ 다 함께 그들을 무찌르자(때려 눕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는 가사는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에게 무자비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마치 아돌프 히틀러나 김정은 등 유명 독재자에 대한 헌사를 연상케 하는 공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랑도 보험이 되나요?’ …中, ‘광군제’ 상품 ‘연애보험’

    ‘사랑도 보험이 되나요?’ …中, ‘광군제’ 상품 ‘연애보험’

    중국의 솔로데이인 11월11일 광군제(光棍节)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연애보험(恋爱险)’이 이색 상품으로 등장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연애보험’은 가입일로부터 3~13년 이내 보험가입자가 지정한 연애대상과 결혼할 경우, 결혼축의금 혹은 다이아몬드 및 1만 송이의 장미꽃다발 등을 선사 받는다. 신화망(新华网)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안(西安)의 한 대학 4학년 남학생 샤오닝(小宁) 군은 여자친구를 위한 깜짝선물로 ‘연애보험’을 선사했다.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업시즌’을 ‘이별시즌’으로 비유할 정도로 대학 때 사귄 연인과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졸업을 앞둔 샤오닝은 “연애 1주년을 맞아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 연애보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입비 299위안(약 5만300원)을 내고, 연애보험 가입일로부터 3~13년 사이에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하면 ‘하프캐럿 하트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결혼증명서를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여자친구는 둘의 이름이 쓰여진 보험증을 선물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가볍게 연애만 즐기는 남자들이 많은 세상에서 남자 친구에게 받은 이 같은 선물은 무엇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값진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녀 또한 동일한 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험회사 두 곳은 “최근 광군제 솔로데이를 앞두고 ‘연애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보험회사는 “가입비 299위안을 내고 3~13년 사이에 현재 지정한 연애상대와의 결혼증명서를 제출하면 1999위안의 현금을 지급받는다”면서 “커플당 최고 5건을 가입할 수 있으며, 5건 가입 시 3년 이후 9995위안(약 17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 3~13년 이내 결혼할 경우 장미 1만 송이를 지급받는 상품의 가격은 299위안이나, 대학생에게는 199위안으로 우대혜택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상품은 보험가입 기간 3년 동안 상해보험 혜택도 덤으로 부여한다. 대학생들은 “비록 보험을 가입한다고 사랑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 상대방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험은 하나의 얄팍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목을 끌어 영리를 취하려는 목적으로 사랑을 보장해 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재혼’서인영♥크라운제이 ‘쇼윈도 커플’·김숙♥윤정수, 이제 본격 ‘사심방송’ (종합)

    ‘재혼’서인영♥크라운제이 ‘쇼윈도 커플’·김숙♥윤정수, 이제 본격 ‘사심방송’ (종합)

    ‘개미커플’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화려하게 재혼했다. 재혼임에도 이토록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는 이유는 ‘실제 결혼’ 가능성을 전제로 하는 ‘가상 재혼’이기 때문이다. ■ 서인영 ♥ 크라운제이 크라운제이 “인영이 대하는 제 마음, 전부 100%에요”서인영 “크라운제이 오빠와 제 관계가 제일 중요해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던 풋풋한 ‘개미커플’은 온데간데 없었다. 한층 성숙해진 두 사람은 가상 결혼임에도 여느 커플과는 다르게 매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 적령기인 두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서인영은 “오빠가 지금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사람도 잘 못 믿는다. 그럴 때 제가 있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 또한 “처음으로 헤어진 여자와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됐다. 과거 ‘좀 더 잘해줄 걸’ 하는 후회의 마음이 들었던 만큼 이번에는 정말 잘해주고 싶다”며 상대를 배려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만난 첫 날부터 입술에 키스를 하는 등 진한 스킨십이 오간 두 사람에게 방송은 더 이상 방송이 아닐 듯 하다. 본격 ‘사심 방송’을 펼치는 이들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윤정수 ♥ 김숙 윤정수 “김숙을 ‘여자로 생각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가끔 생각합니다”김숙 “전원일기처럼 윤정수 오빠랑 평생 하고 싶어요, 지금처럼” ‘쇼윈도 커플’로 사랑받은 윤정수 김숙 커플이 어느덧 결혼 1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도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예상을 못했던 것 같다. 김숙은 “윤정수 오빠와 제가 놀랄 정도로 케미가 잘 맞더라고요. 1년동안 함께 했다는 게 기적 같아요”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달리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된 듯 보였다. 윤정수는 “중대사가 있을 때 함께 상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가끔 전화를 하기도 한다”며 방송 외에도 서로가 돈독한 사이가 됐음을 언급했다. 쇼윈도 커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질 듯 말 듯한 부분에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서인영 크라운제이 부부 또한 “시청률을 높여서 두 분을 결혼시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들은 과연 시청률 7%에 도달해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한편,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은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순실·최순득 “딸이 동거하는데 남자 좀 떼줘”…‘조폭’에 사주

    최순실·최순득 “딸이 동거하는데 남자 좀 떼줘”…‘조폭’에 사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언니 최순득(64)씨와 함께 폭력조직의 간부를 찾아가 딸 정유라(20)씨에게 붙은 남자를 떼어내 달라고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근처의 한 굴비 음식점에서 폭력조직 간부 A씨가 지인의 소개로 중년 여성 2명을 만났다. 이들은 A씨에게 자매라고 소개한 중년 여성들은 명품 옷에 가방을 들었고 말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A씨를 찾아온 자매는 최근 ‘국정 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씨와 언니 최순득씨로 알려졌다. A씨는 조선일보에 “자매는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상했다”면서 “최순실씨 사건이 불거진 후 TV에서 최씨가 방송사 카메라를 사납게 밀치는 장면을 봤는데, 내가 받은 느낌이 딱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자매 중 동생이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20)씨 문제를 해결하려고 조폭을 찾아 상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씨는 A씨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고 말했다. 최씨는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A씨는 밝혔다. A씨는 “내가 무슨 ‘심부름센터’ 직원도 아닌데… 소개한 지인의 체면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단번에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고만 한 뒤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 봉사 왔다가… 13년 만에 만난 탈북 자매

    알고보니 1년간 5㎞ 거리 살아 “죽은 줄 알았는데” 눈시울 붉혀 따로따로 탈북해 서로 생사를 모르던 자매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하던 중 극적으로 만났다. 6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 자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날 행사는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소속 회원 20여명과 북한이탈주민 30명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남양주경찰서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던 언니 김정희(47·가명)씨는 13년 전 북한에서 헤어진 동생 정숙(45·가명)씨를 알아보며 드라마 같은 상봉을 하게 됐다. 13년 만에 만난 이들은 서로를 확인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다. 정희씨는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울먹였다. 함경북도 회령에 살던 자매는 13년 전 동생 정숙씨가 탈북하면서 소식이 끊겼다. 정숙씨는 10년간 중국에서 살다 3년 전 한국으로 와 남양주시 별내동에 살고 있다. 언니 정희씨는 3년 전 탈북해 지난해 한국으로 와 남양주 진접읍에 터를 잡았다. 이들 자매는 5㎞ 남짓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1년을 지냈다. 자매의 만남은 자칫 이뤄지지 않을 뻔했다. 언니 정희씨는 몸이 아파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지난달 탈북해 함께 사는 딸(24)이 김치를 먹고 싶다고 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만남을 지켜본 남양주시 박재영 팀장은 “다들 놀라면서 뿌듯하고 기뻤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자주 왕래하며 우의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국 ‘솔로데이 광군제’ 앞두고 ‘연애보험’ 유행

    중국 ‘솔로데이 광군제’ 앞두고 ‘연애보험’ 유행

    중국의 솔로데이인 11월11일 광군제(光棍节)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연애보험(恋爱险)’이 이색 상품으로 등장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연애보험’은 가입일로부터 3~13년 이내 보험가입자가 지정한 연애대상과 결혼할 경우, 결혼축의금 혹은 다이아몬드 및 1만 송이의 장미꽃다발 등을 선사 받는다. 신화망(新华网)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안(西安)의 한 대학 4학년 남학생 샤오닝(小宁) 군은 여자친구를 위한 깜짝선물로 ‘연애보험’을 선사했다.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업시즌’을 ‘이별시즌’으로 비유할 정도로 대학 때 사귄 연인과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졸업을 앞둔 샤오닝은 “연애 1주년을 맞아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 연애보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입비 299위안(약 5만300원)을 내고, 연애보험 가입일로부터 3~13년 사이에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하면 ‘하프캐럿 하트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결혼증명서를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여자친구는 둘의 이름이 쓰여진 보험증을 선물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가볍게 연애만 즐기는 남자들이 많은 세상에서 남자 친구에게 받은 이 같은 선물은 무엇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값진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녀 또한 동일한 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험회사 두 곳은 “최근 광군제 솔로데이를 앞두고 ‘연애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보험회사는 “가입비 299위안을 내고 3~13년 사이에 현재 지정한 연애상대와의 결혼증명서를 제출하면 1999위안의 현금을 지급받는다”면서 “커플당 최고 5건을 가입할 수 있으며, 5건 가입 시 3년 이후 9995위안(약 17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 3~13년 이내 결혼할 경우 장미 1만 송이를 지급받는 상품의 가격은 299위안이나, 대학생에게는 199위안으로 우대혜택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상품은 보험가입 기간 3년 동안 상해보험 혜택도 덤으로 부여한다. 대학생들은 “비록 보험을 가입한다고 사랑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 상대방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험은 하나의 얄팍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목을 끌어 영리를 취하려는 목적으로 사랑을 보장해 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전했다. 사진=시안왕(西安网)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김장 봉사 가던 중…탈북 자매 13년 만에 극적 상봉

    김장 봉사 가던 중…탈북 자매 13년 만에 극적 상봉

    따로따로 탈북해 서로 생사를 모르던 자매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하던 중 극적으로 만났다. 6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조안면 슬로시티문화관에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 하던 북한이탈 자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날 행사는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소속 회원 20여 명과 북한이탈주민 30명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남양주경찰서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던 언니 김정희(가명·47)씨는 13년 전 북한에서 헤어진 동생 정숙(가명·45)씨를 알아보며 드라마 같은 상봉을 하게 됐다. 13년 만에 만난 이들은 서로를 확인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다. 정희씨는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울먹였다. 함경북도 회령에 살던 자매는 13년 전 동생 정숙씨가 탈북하면서 소식이 끊겼다. 정숙씨는 10년간 중국에서 살다 3년 전 한국으로 와 남양주시 별내동에 살고 있다. 언니 정희씨는 3년 전 탈북해 지난해 한국으로 와 남양주 진접읍에 터를 잡았다. 이들 자매는 5㎞ 남짓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1년을 지냈다. 자매의 만남은 자칫 이뤄지지 않을 뻔했다. 언니 정희씨는 몸이 아파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으나, 지난달 탈북해 함께 사는 딸(24)이 김치를 먹고 싶다고 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만남을 지켜본 남양주시 박재영 팀장은 “다들 놀라면서 뿌듯하고 기뻤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자주 왕래하며 우의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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