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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 끈 현송월 패션 ‘깻잎머리·여우털 목도리에 앵클부츠’

    눈길 끈 현송월 패션 ‘깻잎머리·여우털 목도리에 앵클부츠’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앞서 사전 점검을 위해 21일 서울을 찾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패션이 시민들과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현 단장은 지난 15일 남북 실무접촉에서와 같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빗어내려 끝을 고정한 ‘깻잎 앞머리’에 뒷 머리를 반만 묶었다. 나머지는 끝이 살짝 말아 늘어뜨렸다. 검은색에 가까운 모직 코트는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는 라인이 돋보였다. 금속 장식 단추와 스티치 장식에 포인트를 줬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목에 휘감은 여우털 목도리였다. 검은색과 옅은회색이 섞인 풍성한 털목도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렸다. 현 단장은 코트 안에는 짙은 보라색 계열의 스커트를 입었고 연주황 타이츠를 신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부츠에는 금색의 동그란 금속버클이 달려 있었고 굽이 꽤 높았다. 지난 15일 판문점 회담장에서는 진녹색 클러치를 들었던 현 단장은 이날에는 끈이 제법 긴 연보라색 가죽 핸드백을 오른손에 들었다. 1박 2일 일정으로 남한을 찾은 현 단장은 이날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거쳐 서울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 현 당장 이러행은 오전 10시 30분쯤 강릉행 KTX에 탑승했다. 현 단장이 이끄튼 북측 사전점검단은 강릉과 서울 공연장을 둘러본 뒤 구체적인 공연 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英 왕세손의 이 헤어스타일 비용 폭로돼 …얼마?

    英 왕세손의 이 헤어스타일 비용 폭로돼 …얼마?

    영국 왕위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가운데, 머리 손질 비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지 메트로, 더 선 등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윌리엄 왕세손은 런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하는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 자리에서 기존과는 다른 매우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고 이는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등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윌리엄 왕세손은 30대 초반의 나이부터 극심한 탈모를 보여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마 위쪽부위부터 시작된 탈모는 정수리 주변 두피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심각해졌고, 전문가들은 그가 나이에 비해 매우 심한 탈모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윌리엄 왕세손은 평소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옆머리는 그대로 둔 채 탈모가 진행된 이마 위부터 정수리 부분은 짧게 다듬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왔는데, 이날은 옆머리까지 짧게 다듬은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것. 이후 현지에서는 윌리엄 왕세손이 이전보다 훨씬 나은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는 호평과 함께, 머리를 다듬는데 든 비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정확한 비용을 밝힌 것은 켄싱턴 궁을 직접 방문해 윌리엄 왕세손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만든 헤어디자이너 조이 휠러였다. 영국의 유명 헤어디자이너인 그는 윌리엄 왕세손이 헤어스타일링 비용으로 180파운드(한화 약 26만 7000원)을 지불했다고 밝혔고, 이에 사람들의 의문은 더욱 증폭됐다. 코미디언이자 작가 및 배우로 활동하는 베사니 블랙은 자신의 SNS에 “윌리엄 왕세손의 머리 면도 비용이 180파운드라고? 촐리(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의 타운)에 있는 미용실에는 1.5파운드(약 2300원)만 내면 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윌리엄 왕세손이 머리를 면도하는데 180파운드를 냈다고 한다. 우리 동내에서는 6파운드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의 심각한 탈모는 유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윌리엄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67)는 아들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윌리엄의 대머리는 유전 때문”이라고 해명을 했을 정도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삶과 인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삶과 인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매 순간 글쓰기·삶의 태도 돌아볼 것” “모두에게 울림 주는 작가 되도록 노력”김민수·유소영 등 당선 6인 포부 밝혀“작가가 되고자 할 때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중 무엇보다도 의심하는 나 자신이야말로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할 일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때때로 작은 믿음을 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심과 작은 믿음이 빚어내는 긴장을 유지하면서 매 순간 제 글과 삶의 태도를 돌아보겠습니다.”(소설 부문 당선자 김민수) 작가라는 날개를 달고 이제 정식으로 문단에 들어선 신예들의 포부는 당선작에 담긴 필치만큼 당찼다. 또 오래 꾼 꿈을 이룬 만큼 벅찼다.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9회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박은지(시), 김민수(소설), 최고나(희곡), 장은해(시조), 이철주(평론), 유소영(동화) 등 당선자들은 “삶과 인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수없이 글을 매만지며 고뇌한 끝에 결국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당선자들의 얼굴에선 새로운 길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묻어났다. 평론 부문 당선자 이철주씨는 “내게 문학은 언제나 삶의 문제였다. 그래서 한없이 어려웠고 지금도 최선을 다해 헤매는 중”이라면서 “늘 고민하고 질문해 왔던 그간의 감각을 믿으며 험난하기만 한 평론가의 삶을 천천히 곱씹으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희곡 당선자인 최고나씨 역시 “과연 내가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글을 쓰는지 고민해 왔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나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작가,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늘 변함없이 묵묵히 자신의 꿈을 응원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순간엔 만감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동화 부문 당선자 유소영씨는 “어머니께서 매주 수요일마다 책을 빌려다 주신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 왔다”면서 “아이들은 물론 모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최종심에서 자꾸 떨어져 낙담할 때마다 지인과의 대화로 마음을 다잡았다는 시 부문 당선자 박은지씨는 “등단을 못 해도 괜찮으니 나를 위한 시를 쓰자고 생각했고, 이렇게 시인이 되었다”면서 “제가 덜 나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시와 오래 좋은 사이로 지내겠다”며 웃어 보였다. 시조 부문 당선자 장은해씨는 “그만둘까 망설일 때마다 ‘당선이 안 돼도 좋으니 실망하지 말고 도전해라. 그게 인생을 살아가는 맛’이라는 남편의 응원 덕분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경형 주필은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그동안 신인 작가들의 최고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신선한 감각과 시대정신으로 무장한 작품으로 작가라는 새로운 운명 앞에 선 당선자들께 한없는 축하를 드린다”며 격려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축사를 한 이문재 시인은 “여러분들은 이제 헤어질 수도 없고, 외면할 수도 없고, 무시할 수도 없는 문학이라는 배우자와 앞으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면서 “세상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시인·작가로서 더 나은 문학의 미래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 이근배·이문재·김언 시인, 우찬제·정홍수·김미현 문학평론가, 장성희 연극평론가, 고연옥 극작가,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 이현 동화작가, 장윤우 서울문우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우주를 보다] 식사예절은 별로네…‘트림’하는 블랙홀

    [우주를 보다] 식사예절은 별로네…‘트림’하는 블랙홀

    거대한 초질량 블랙홀이 주위 물질을 꿀꺽 삼키고 두 차례나 ‘트림’하는 광경이 사상 처음으로 관측됐다.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찬드라 엑스선 망원경을 통해 블랙홀의 트림 장면을 두 번이나 포착했다고 밝혔다. 공상과학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블랙홀은 모든 것을 흡수하고 파괴하며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존재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블랙홀은 주위에 인접한 가스와 먼지, 심지어 별까지 통째로 먹어 치운 뒤 마치 트림하듯 격렬하게 외부로 가스를 분출한다. 이 과정에서 빛조차 흡수해 보이지 않는 블랙홀의 존재가 확인된다. 이번에 연구 대상에 오른 블랙홀은 지구에서 8억 광년 떨어진 은하인 SDSS J1354+1327의 중심부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뿌연 붉은빛 가스는 블랙홀이 뿜어낸 최근의 트림, 그리고 아래쪽 녹색빛은 10만년 전 방출된 트림의 잔여물이다. 연구를 이끈 줄리에 코머퍼드 교수는 “블랙홀은 게걸스러운 먹보로 식사 예절이 별로”라면서 “과거에 블랙홀이 한 차례 트림하는 모습은 관측된 바 있으나 두 차례는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두 트림 사이의 시간 차이는 10만년 정도로 3만 광년에 걸쳐 퍼졌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한도전’ 복덩이 조세호, 학창시절 사진 봤더니...“그냥 어제 찍은 사진”

    ‘무한도전’ 복덩이 조세호, 학창시절 사진 봤더니...“그냥 어제 찍은 사진”

    ‘무한도전’ 새 멤버로 합류한 방송인 조세호의 학창시절 사진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방송인 조세호(37)가 MBC 예능 ‘무한도전’에 6번째 멤버로 활약하며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졸업 사진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세호는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3월 10일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 ‘프렌즈 리턴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와 전현무가 스튜디오에 나온 학창 시절 친구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공개된 조세호의 졸업 사진에서 그는 앳되고 풋풋한 외모를 자랑, 현재와 거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둥글둥글한 얼굴과 짧은 헤어스타일, 두꺼운 입술과 짧은 목 등이 현재 조세호의 모습과 똑같아 웃음을 줬다. 이를 본 네티즌은 “조세호 자연 미남 인증”, “어렸을 때도 포동포동 귀여웠네”, “아 조세호 얼굴만 봐도 웃겨”, “얼굴 그대로네. 늙지도 않고 그냥 커지기만 한 듯”, “어제 찍은 사진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1년 데뷔한 코미디언 조세호는 당시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코미디언 남창희와 각별한 사이인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2013년 남창희와 함께 음반을 내는가 하면, 그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해 코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세호는 예명을 버리고 조세호라는 본명으로 활동, ‘해피투게더’,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활약하다 올해 초 MBC ‘무한도전’에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사진=KBS2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히잡 쓴 ‘헤어제품 광고 모델’ 최초 등장

    히잡 쓴 ‘헤어제품 광고 모델’ 최초 등장

    히잡(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두건)이나 니캅(눈만 빼고 전신을 가리는 복장) 등의 복장을 착용하는 대다수의 무슬림 여성에게 헤어관리 제품이 과연 필요할까? 이슬람 전통 복장 때문에 머리카락을 노출할 일이 없는 무슬림 여성들은 헤어 관리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이다. 최근 한 무슬림 여성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헤어제품 모델로 기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중부 레스터에 사는 유명 블로거이자 SNS스타인 아메나 칸은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역사상 최초로 ‘머리카락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헤어제품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57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칸은 “왜 머리카락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헤어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러한 사고방식은 우리(무슬림 여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빼앗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은 자기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레알 브랜드가 히잡을 쓴 여성들 역시 헤어 관리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에 매우 기쁘고 황홀하다”면서 “머리카락을 타인에게 보여주든 그렇지 않든, 스스로 얼마나 헤어관리를 하는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슬림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타인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는 신체 부위지만, 노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관리할 필요가 없거나 혹은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깬 그녀의 광고 촬영은 영국 최고의 패션 및 인물 사진작가로 꼽히는 랜킨과 함께 진행됐다. 광고 속 칸은 핫핑크 컬러의 배경 앞에서 피부색을 한층 생기있어 보이게 하는 베이비핑크 컬러의 히잡을 쓰고 있다. 비록 머리카락 한 올도 찾아볼 수 없는 헤어케어 제품광고지만, 그녀의 자신감 있는 표정과 미소가 눈에 띈다. 칸은 “내게 있어서 머리카락은 나의 여성성을 극대화 시켜준다”면서 나는 머리 손질하는 것도, 헤어관리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레알의 새 광고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줄 때 실내서 위치 오작동 설명해야”

    앞으로 경찰은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가 실내에선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미리 착용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경찰청에 의견을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2015년 10월 보복범죄를 당할 수 있는 피해자나 신고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처음 도입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112에 긴급신고는 물론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경찰에 전송할 수 있다. 실제로 임모(55·여)씨는 교제하다가 헤어진 배모(57)씨가 계속 다시 만나 달라고 협박하자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고 스마트워치도 지급받았다. 그러나 배씨는 지속적으로 임씨를 괴롭혔고, 결국 임씨는 지난해 8월 부산 강서구의 자신의 가게에서 배씨에게 살해당했다. 임씨는 스마트워치의 위급신고 버튼을 눌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통신사 기지국으로 신호가 잡혔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는 위성신호를 통해 단말기 위치값을 측정하는 GPS 방식인데 실내 안쪽에선 신호가 투과가 안 돼 정확한 위치가 아닌 통신사 기지국으로 잡힌다. 이런 경우 경찰은 기지국 내 반경 2㎞를 수색해야 한다. 이후 임씨 딸은 부산 강서경찰서를 상대로 한 고충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경찰이 임씨에게 이런 점을 설명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엄마한테 맞아 숨진 8개월 남아…사인은 ‘외상성 쇼크사’

    엄마한테 맞아 숨진 8개월 남아…사인은 ‘외상성 쇼크사’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30대 엄마한테 맞아 숨진 생후 8개월 남아의 사인이 ‘외상성 쇼크’로 확인됐다. 경찰은 엄마 A(39)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의 8개월된 아들 B(1)군은 이달 4일이 아닌 1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1월 1일 오전 침대에서 떨어진 아들이 울자 얼굴·머리·다리 등을 15분 동안 때렸다”며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자 침대에 누워있던 아들의 머리를 벽에 2차례 부딪히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해 가쁜 숨을 몰아쉬던 B군이 이후 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당일 오후 1시쯤 숨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군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로 확인됐다. B군의 양팔, 허벅지, 좌측 턱, 이마, 뒤통수 등 온몸에서 피하출혈을 동반한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가 사망한 당일뿐 아니라 그전부터 지속해서 폭행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살인을 목적으로 폭행했는지 보강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된다. A씨는 이달 1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B군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이불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0일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했다. A씨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아 기르다가 헤어졌고, 이후 다른 남성과 잠시 동거했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B군을 임신했지만, 그 사실은 헤어진 뒤에야 알게 돼 사실상 미혼모로 아들을 출산해 혼자 키웠다. A씨는 경찰에서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들이 미웠다”며 “울 때마다 짜증 나고 화가 났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D-1, 배우 정경호 “어떻게 헤어지니...”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D-1, 배우 정경호 “어떻게 헤어지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종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배우 정경호가 아쉬움을 내비쳤다.16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 중인 배우 정경호(36)가 SNS를 통해 종영을 앞두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헤어지니..#슬빵하세요 #슬기로운감빵생활”이라는 문구와 함께 드라마 출연진과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함께 한 배우들, 제작진들이 한데 모여 있다. 이들은 마지막 촬영을 기념하며 환히 웃어보였다. 한편 정경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교도관 이준호 역을 맡았다.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절친 김제혁(박해수 분)을 옆에서 살피며 그가 야구선수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신원호 PD의 역대급 작품으로 우뚝 선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2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종영한다. 사진=정경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주위 물질 삼키고 두차례나 ‘트림’하는 블랙홀 포착

    [우주를 보다] 주위 물질 삼키고 두차례나 ‘트림’하는 블랙홀 포착

    거대한 초질량 블랙홀이 주위 물질을 꿀꺽 삼키고 두차례나 '트림'하는 광경이 사상 처음으로 관측됐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찬드라 X선 망원경을 통해 블랙홀의 트림 장면을 두번이나 포착했다고 밝혔다. 공상과학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블랙홀은 모든 것을 흡수하고 파괴하며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존재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블랙홀은 주위에 인접한 가스와 먼지, 심지어 별까지 통째로 먹어치운 후 마치 트림하듯 격렬하게 외부로 가스를 분출한다. 이 과정에서 빛조차 흡수해 보이지 않는 블랙홀이 우리에게 존재가 확인된다. 이번에 연구대상에 오른 블랙홀은 지구에서 8억 광년 떨어진 은하인 'SDSS J1354+1327'의 중심부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뿌연 붉은빛 가스는 블랙홀이 뿜어낸 최근의 트림, 그리고 아래쪽 녹색 빛은 10만 년 전 방출된 트림의 잔여물이다. 연구를 이끈 줄리에 코머포드 교수는 "블랙홀은 게걸스러운 먹보로 식사예절이 별로"라면서 "과거에 블랙홀이 한차례 트림하는 모습은 관측된 바 있으나 두차례는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두 트림 사이의 시간 차이는 10만 년 정도로 3만 광년에 걸쳐 퍼졌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티앤씨재단, 충남 저소득층 학생 겨울방학 무료 급식·무료 영어캠프 호응

    티앤씨재단, 충남 저소득층 학생 겨울방학 무료 급식·무료 영어캠프 호응

    겨울방학에 충남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17일 충남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방학 중 학교 급식이 끊어지는 초중생 1017명을 선발, 3월 개학 전까지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 교육과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이 공익재단은 최근 뜻 깊은 행사도 열었다.지난 8~13일 5박 6일 동안 충남 서산시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영어뮤지컬 캠프를 개최한 것이다. 전액 무료로 진행된 캠프에는 이 재단으로부터 무료 급식을 지원 받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 중 100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춤과 노래로 꾸며진 영어뮤지컬을 배웠고, 이후에는 대학생 멘토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뮤지컬은 청소년의 끼를 발산하면서 외국어까지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충남도청 문예회관 무대로 옮겨 캠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세 팀으로 나눈 학생들은 무대 복장을 하고 캠프에서 배운 작품 ‘헤어스프레이’ ‘수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400여명이 나와 이들의 공연을 지켜봤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도 직접 참관해 박수를 치고 공연하는 학생들을 응원해 관심을 끌었다.공연이 끝난 뒤 큰 박수가 쏟아지자 학생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한 캠프 참가 학생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하는 영어뮤지컬이 낯설어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일주일 만에 무대에 올라 춤추며 영어 노래까지 부를 수 있게 된 나 자신이 신기했다. 자신감도 생겼다”고 웃었다. 김기룡 티앤씨재단 이사는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 모델을 발굴해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0년간 기른 레게머리 삭발한 채 나타난 아내, 남편의 반응은?

    20년간 기른 레게머리 삭발한 채 나타난 아내, 남편의 반응은?

    한 여성이 20년 간 애지중지 기르고 다듬어 왔던 레게머리를 ‘삭발’했다. 그리고 남편 앞에 나타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아내의 과감한 헤어 스타일 변화 앞에 애처가 남편의 사랑스럽고 경이로운 반응을 소개했다. 딸은 당시 상황을 영상에 담았고 트위터를 통해 그 영상을 공개했다. 45초 분량의 이 영상은 현재 30만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남편이 아내를 등진 채 양손으로 두 눈을 가리고 있다. 뒤쪽에선 머리를 거의 빡빡 밀고 노란색 염색까지 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아내가 남편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다. 잠시 뒤, 남편이 아내를 보기 위해 뒤돌아 선다. 잠시 동안 놀라운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본 남편은 이윽고 “당신 정말 대단하다”, “완전 할리우드 스타같다”, “내 눈을 믿을 수 없다”는 찬사를 아내 앞에 쏟아낸다. 남편의 이런 반응에 아내도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딸은 “엄마가 20년 동안 정성들여 길러 온 레게스타일 머리를 최근에 짧게 자르길 원했다”라며 “아빠의 반응이 어떨지에 대해선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분명히 약간은 걱정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당신 엄마는 정말 아름답네요”, “너무 귀여워요”, “정말 할리우드 스타 같으시네요”, “아빠가 엄마와 다시 사랑에 빠진 거 같네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영상=@praizekirkwood 트위터 / Hidden Source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불타는 청춘’ 강문영 이혼심경 “두 번 이혼한 사람도 다 이유가 있다”

    ‘불타는 청춘’ 강문영 이혼심경 “두 번 이혼한 사람도 다 이유가 있다”

    ‘불타는 청춘’ 강문영이 이혼심경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희망을 고백했다.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문영, 이연수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문영은 “사람들이 날 형처럼 보잖아”라며 외로움을 드러냈고 이연수는 “언니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지”라고 말했다. 김국진도 “네 매력이 바다보다 깊다는 얘기가 있어”라고 동조했고 강문영은 “못 나와서 아무도 없어 옆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문영은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면서 “나처럼 2번 이혼한 애들도 이유가 있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연수는 “오히려 연하들은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 내가 남자라면”이라고 위로했다. 김국진과 이연수는 의외로 기대고 싶어하는 남자들도 많다고 말했고 강문영은 “이제는 나도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다. 나타나겠지. 때가 되면”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정규직 땐 1600만원 모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구 취업사관학교) 8곳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청소년을 위한 혜택도 기존보다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하는 내일이룸학교의 2018년도 운영기관 8곳을 선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참가 청소년이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2년간 고용유지 시 본인부담금 300만원에 정부지원금이 더해져 최소 1600만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내일이룸학교 수료생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고용촉진장려금’을 1년간 최대 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 ‘단체급식·바리스타 과정’(서울)과 ‘드론운영전문인력 양성과정’(대구)이 신규 선정됐다. 단체급식·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청소년은 훈련 수료 후 CJ계열사에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이 가능하다. 8개 기관 중 기계가공조립과정(서울)과 간호조무사과정(청소년한부모·서울), 미용사양성과정(충남 천안), 헤어미용과정(글로벌다문화교육원·전북 익산)은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출퇴근형의 경우 월 10만원 이내 교통비를 받으며, 참가 청소년은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이 지원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신인여우상 싹쓸이’ 최희서, 여신급 화보 “행복보다 책임감 느껴”

    ‘신인여우상 싹쓸이’ 최희서, 여신급 화보 “행복보다 책임감 느껴”

    충무로 기대주 최희서가 신비로우면서도 고혹적인 화보컷을 공개했다.최희서는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2017년을 빛낸 여배우답게 팔색조 자태를 보여줬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7colors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니트 패션과, 활기 넘치는 데님 스타일 등 다양한 룩을 소화했다. 또 긴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가 하면 펑키한 펌 헤어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해 무려 6개 신인여우상, 1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의 해를 보낸 데에 대해 “행복한 것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최희서는 “많은 시상식에서 큰 상을 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하지만 2017년 가장 좋았던 것은 영화 촬영 현장이었다. ‘박열’ 같은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님, 이제훈 선배님과 호흡하게 돼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한 작품으로 ‘빵’ 뜨고 영화제 상을 휩쓸었다면 마냥 행복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걸어온 길에 조금씩 열매를 맺는 과정이라, 다음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박열’에서 완벽한 일본어를 선보여 “진짜 일본인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 그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차기작에선 한국인 역할만 맡아도 새로워 보이지 않을까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희서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많이 찾아 뵙고 싶다.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비밀의 숲’을 재미있게 봤다. ‘비밀의 숲’ 작가님이 불러주신다면 당장 출연할 것”이라며 웃었다. 최희서는 앞으로도 상복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신인여배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으며,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도 후보로 올라 ‘국제 여배우’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최희서의 화보와 비하인드 동영상은 지오아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림남2’ 송재희 지소연, 살벌 분위기 포착 ‘이런 눈빛 처음이야’

    ‘살림남2’ 송재희 지소연, 살벌 분위기 포착 ‘이런 눈빛 처음이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 중인 신혼부부 송재희-지소연이 대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위기에 처한 가계부 긴급점검에 나선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알뜰살뜰한 노력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재희는 고민하는 모습이고 지소연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소연의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도 눈길을 끈다. 최근 송재희의 드라마 촬영으로 일주일 이상이나 떨어져있던 부부는 문 앞에서 감격의 포옹을 나누며 더욱 애틋해진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곧 과소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지소연은 “외식비만 200만원”이라며 소비습관 조절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이번주 송재희와 지소연은 신혼 3개월 간의 가계부 긴급 점검에 나선 것. 평소 지인들에게 베푸는 걸 좋아했던 송재희는 “시원하게 쏜 기억도 없는데”라며 아리송해했지만 정작 아파트 대출이자부터 TV요금까지 하나 하나 계산해본 뒤 ‘숨만 쉬면 나가는 고정지출’에 입이 딱 벌어지게 놀랐다. 지소연은 용돈부터 먼저 줄이기로 결심하고 “얼마를 받아야겠는지”를 묻지만 송재희는 눈치없이 큰 금액을 외쳤다는 후문이다. ‘살림남2’는 1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비치 25일 컴백, 뮤직비디오에 강다니엘 출연 ‘기대감 UP’

    다비치 25일 컴백, 뮤직비디오에 강다니엘 출연 ‘기대감 UP’

    다비치 컴백일이 25일로 확정됐다. 16일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다비치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 오는 2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다비치의 신보는 2013년 3월 18일 발표한 정규 2집 ‘MYSTIC BALLAD Part 2’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그동안 멤버들은 방송 프로그램, 연말 콘서트, 음악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정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정규는 다비치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가득 담겨 더욱 특별한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깜짝 발표한 신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돼 다비치 표 정통 발라드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출연한다. 강다니엘은 추억이 담긴 거리 곳곳을 방황하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연기로 풀어낸다. 여기에 겨울의 쓸쓸한 감성을 가득 머금은 다비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될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휘성 “양악수술? 잘생겨진 외모 칭찬인 듯”

    휘성 “양악수술? 잘생겨진 외모 칭찬인 듯”

    tvn 예능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시작하게 됐다”며 “영어를 배우면 세상을 보는 눈이 보다 넓어지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 ‘연애는 하니..?’에 대한 물음에 “예전에 화요비씨가 냈던 음원인데, 워낙에 좋아했던 곡이라 내 목소리로 불러보고 싶었다”며 “반응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로 변화를 시도하며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이는 그는 “이제는 하나의 음색을 정해서 가지고 있는 고유의 톤을 완전히 찾아 평생 이어가고 싶다”며 “지금이야말로 내 정체성을 찾아가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노래 중 본인의 사연이 담긴 곡이 있냐는 질문에 ‘일년이면’이라는 곡을 꼽으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상대에 대한 기억이 잊혀가더라”며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모든 게 지워진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가사라도 남겨놓고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랜 시간 가수로서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었는지 묻자 “어려움보다는 가수로서 위기감을 느낀다”며 “나를 대체할 수 있는 남자 솔로 가수들이 워낙 많은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하고 싶은 노래,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대중들에게 많이 들려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가수 후배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후배로는 자이언티와 정승환을 꼽으며 “자이언티는 음악적 실력과 더불어 캐릭터도 뚜렷해 멋진 친구라고 생각한다. 정승환씨도 워낙 좋아하는 목소리 스타일이라 인상 깊다”며 답했다. 81년생 친한 가수 친구들에 대해서는 “거미, 화요비, 환희, 케이윌, 김태우, 이정은 만나면 다들 반가운 친구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는 연애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다는 그는 “사랑했다가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귀었다’라는 사실관계 때문에 인간관계가 분리된 느낌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나날이 잘생겨진 외모로 인해 불거진 성형설에는 “많이 발전한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생각한다”며 여유 있는 웃음으로 답했다. 방송에서 자신을 성대모사 하는 이들을 봤을 때 어떤지에 대해 묻자 “조세호 씨나 케이윌 씨처럼 자주 나를 성대모사 해주는 분들 덕분에 내가 잊히지 않고 사람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방송을 볼 때마다 즐겁다”고 전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성격에 대해서는 “자신감보다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며 “사회가 만들어 놓은 자신감에 대한 기준들은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기준들로 스스로를 몰아붙이곤 했는데 욕심은 버리고 만족하면서 사는 게 현명한 것 같다”며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이렇게 모난 성격이지만 항상 곁에서 힘이 돼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세계4위 관광객 모셔라… 자카르타는 ‘비자와의 전쟁’

    [해외에서 온 편지] 세계4위 관광객 모셔라… 자카르타는 ‘비자와의 전쟁’

    ‘슬라맛 빠기’(안녕하세요) 2016년 8월부터 자카르타에 있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법무부 비자 담당 영사로 파견되어 일하고 있다. 오늘도 새벽 4시30분 이슬람 예배를 알리는 아잔 소리에 잠이 깬다. 문득 자카르타 수카르노하따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적도의 덥고 습한 공기, 길거리의 쭉 뻗은 야자수, 질밥을 쓴 여인, 도로를 꽉 메운 오토바이 등이 낮설게 느껴졌던 기억이 새롭다. 처음엔 인도네시아 말로 기재된 비자 신청 서류를 보면서 그 뜻을 몰라 사전을 찾아가며 심사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단어는 대략 뜻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행 매년 늘어… 비자 발급 年13만건 돌파 인도네시아는 2억 6000여만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고, ‘겨울연가 ’, ‘대장금 ’ 등 한국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가 케이팝, 게임, 한국 패션, 헤어스타일, 화장품, 쇼핑문화 등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인의 한국 방문도 급증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는 2009년 3만여건, 2011년 6만여건, 2013년 9만여건, 2016년 13만여건의 비자를 발급하였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중국공관을 제외하고는 비자를 가장 많이 발급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 추세에 비춰 한국 방문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3월 사드 사태 발생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지만 동남아 관광객은 증가했다. 우리 대사관에도 하루 1000여명씩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 2명의 영사가 1000여건의 비자를 쉬지 않고 발급해도 8시간 이상 걸려 비자발급기간도 점차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자카르타는 극심한 교통체증 지역인 데다 자동차 홀짝제가 시행되고 있어 대사관을 방문하기 힘들고, 비좁은 민원창구에서 비자 업무를 해 3~4시간씩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비자 신청자들에게 쾌적한 접수 환경, 대기 시간 단축 등의 편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 해결책으로 비자 신청 접수 및 교부 등의 단순 업무를 비자센터(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 관광객 유치 위해 비자센터ㆍ영사인력 증원을 비자센터를 교통이 편한 곳에 설치해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하고, 대사관은 비자센터에서 접수한 비자서류를 넘겨받아 비자심사에 전념하는 것이다. 이미 인도네시아에서는 호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일본 등 14개국이 비자대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와 관광객 유치 경쟁을 하는 일본은 2016년에 13만여명에게 일본행 비자를 발급했는데 비자 신청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9월 비자센터를 현지 롯데백화점에 개소했다. 또 수마트라, 메단, 덴파사르(발리) 등의 주요도시 일본 총영사관에서도 비자신청을 받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한ㆍ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의 핵심사업으로 한ㆍ아세안 상호인적교류를 2022년까지 연간 2000만명까지 확대하려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도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증발급을 간소화하고 영사 인력 증원 및 사증대행센터 등 인프라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 공무원 미혼남녀, 복면 쓰고 ‘반쪽’ 찾는다

    15일 점심시간에 대구 달서구청 안에 있는 카페에 가면 얼굴에 복면(마스크)을 쓰고 대화를 나누는 남녀 10명을 볼 수 있다. 이 ‘복면 남녀’들은 이 구청에서 일하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미혼 공무원들이다. 갈수록 결혼에 소극적인 젊은이들의 결혼을 권장하기 위해 구청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해 단체 미팅에 나서는 행사다. 달서구는 지난 2일부터 구청 내 150여명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남녀 각 5명씩 10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복면 미팅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외모보다는 성격과 가치관 등 내면을 중심으로 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판단하게끔 하는 취지다. 체면 때문에 선뜻 미팅에 나서지 못하거나 커플로 성사되지 않을 경우 서먹한 관계가 될까 우려하는 남녀가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달서구는 복면 미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40여분간 형식을 정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꿔 가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대화 도중 서로 마음이 맞은 남녀는 복면을 벗고 밖으로 나가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교제를 시작한다. 커플이 된 뒤에야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짝을 찾지 못한 남녀는 복면을 쓴 채 헤어지기 때문에 서로의 신분을 알 수 없다. 이 복면 미팅 아이디어는 달서구청 내 ‘결혼장려팀’이라는 조직에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결혼 기피 풍조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달서구가 전국 최초로 만든 정식 구청 조직이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복면 미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서와 소방서,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관내 공공기관은 물론 병원 등 민간기구의 미혼남녀도 참가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를 구청에서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청춘남녀 직원의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결혼 문화 확산에 대한 청춘 남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 이색 만남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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