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헤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추경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임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수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49
  • 무려 16%…美 일부 코로나19 환자 “탈모 증상 생겨” 주장

    무려 16%…美 일부 코로나19 환자 “탈모 증상 생겨” 주장

    코로나19에 걸린 일부 환자에게서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직 바이러스와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7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그중 16%가 탈모 증상을 호소했다. 게다가 이들의 탈모 증상은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州) 롱아일랜드에 사는 56세 여성 페기 거롤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에 걸리고 나서 3개월가량 지난 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코로나19에 걸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지만 여전히 회복됐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쇼핑하러 잠시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오른다고 밝힌 그녀는 탈모 증상이 생겼을 때 상당히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처럼 탈모 증상이 갑자기 생겨 고민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그녀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그녀가 코로나19 환자를 지원하는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서 게시글을 보던 중 탈모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힌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한 회원은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기 시작하지 않느냐?”는 글과 함께 자신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진 셀카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녀의 23세 딸 역시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신처럼 탈모 증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증상 중에 탈모가 있다고 발표한 적은 없지만, 현지 여러 의사는 이미 환자들에게서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현지 예방의학 서비스 의료기관인 ‘포워드’의 의료책임자 네이트 파비니 박사는 “탈모 증상은 코로나19가 중증화한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파비니 박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게서는 휴지기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성장기 모낭이 휴지기로 이행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는 100개 정도이지만, 휴지기 탈모증의 경우 그 3배가 빠질 수 있다. 그 원인은 심신에 걸린 스트레스, 때때로 고열과 우울증에도 나타난다. 휴지기 탈모증은 보통 적게는 3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지만,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그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파비니 박사는 “코로나19의 경우 ‘아직 잘 모른다’는 단서가 반드시 붙는다”고 말했다. 특히 40, 50대 여성에게서 휴지기 탈모증이 만성화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증상이 오래갈수록 탈모 증상 역시 얼마나 더 지속할지 예측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어쨌든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파비니 박사는 “몸 관리를 잘하며 견뎌내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앞선 사례에서 소개된 여성의 경우 최근 들어 탈모 증상이 완화됐는데 그녀는 헤어스타일을 바꿔 견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할머니 코로나 완치 후 재활센터 입원, 간병인이 53년 전 헤어진 여동생

    美 할머니 코로나 완치 후 재활센터 입원, 간병인이 53년 전 헤어진 여동생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사는 도리스 크리펜(73) 할머니는 지난 5월 몸이 좋지 않자 독감이겠거니 했다. 몸이 차츰 약해지는 것 같더니 침대맡에서 졸도해 팔을 다쳤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그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아 완치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부러진 팔은 쉬 낫지 않았다. 해서 주도 링컨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쯤 떨어진 던클라우 가든스 재활센터 및 요양원에 입원했다. 어느날 재활센터에서 20년 동안 간병인으로 일해 온 베브 보로(53)는 무심코 입원 환자 명단을 훑어보다 낯익은 도리스 크리펜이란 이름을 발견했다. 갓난 아기였을 때 헤어진 배다른 언니 이름이었다. 보로는 “‘맙소사, 이건 우리 언니야’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긴 세월 애타게 찾아 다녔던 언니가 뜻하지 않은 순간에 나타난 것이었다고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같은 아버지와 다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나이 차이가 스무 살이나 나는 자매는 네브래스카주에서 함께 성장했지만 53년 동안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배다른 자매는 서로를 애타게 찾았다고 했다. 배다른 자매가 그럴까 싶기도 한데 사연이 있었다. 아버지가 크리펜의 어머니와 살고 있을 때 생후 6개월 밖에 안된 보로 등 다섯 아이를 주 당국이 강제로 입양시켰던 것이다. 지난달 27일 보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크리펜에게 여동생이란 사실을 털어놓기로 했다. 크리펜은 당시 들을 수가 없어 보로는 흰 칠판에다 아버지의 이름을 적었더니, 크리펜도 자기 아버지라고 확인했다. 보로는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나도 그래요! 우리 아빠 눈을 닮았어요”라고 말했다. 크리펜은 “의자에서 굴러 떨어질 뻔했다.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여동생을 찾았다니 기쁘기만 했다. 어릴적 헤어져 53년이 됐다. 난 그애를 껴안아줬다”고 말했다. 크리펜은 여러 차례 보로의 행적을 추적했으나 실패했다고 했다. 보로 역시 열네 명이나 되는 형제자매들을 찾으려 했다고 했다. 이제 보로는 크리펜을 자기 가족에 소개하려 한다고 했다. nion. 크리펜은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돼 아팠던 것이 가족들에게로 이끌었다며 “은총”이라고까지 했다. 그녀는 동생 손을 꼭 붙잡고 “이걸로 모든 것을 보상 받았다”고 말했다. 보로는 언니에게 “우리 둘의 눈은 아버지 눈 그대로에요”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준오아카데미, 중국 미용인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제공

    준오아카데미, 중국 미용인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제공

    준오아카데미가 중국의 헤어디자이너 및 업계 관계자들에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준오아카데미는 2015년 비영어권 최초로 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SASSOON ACADEMY SCHOOL CONNECTION)의 멤버 스쿨 자격을 획득한 바 있으며 웰라, 로레알과 같은 해외 유명 헤어 브랜드와의 협업 등 아시아 미용교육의 허브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준오아카데미의 수준 높은 K-뷰티 커리큘럼을 배우고자 지난 4년간 약 2만명(누적인원)이 방문한 바 있다. 준오헤어의 교육 기관인 준오아카데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의 미용인들에게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지난 6월부터 위챗기반 교육 플랫폼인 ‘샤오어퉁(小鹅通)’을 통해 동영상 및 라이브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 사이에서도 특히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의 ‘준오 10대 뉴스 및 강윤선의 열정 이야기’는 약 1만 2000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강의는 준오헤어와 강윤선 대표가 함께 걸어온 지난 38년의 시간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10대 뉴스를 이야기하며 많은 현지 미용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송호 본부장의 ‘하이퍼포머 운영’ 스토리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동휘 부원장의 ‘열펌 테크닉 교육’ ▲나미라 원장의 ‘뿌리볼륨펌’ ▲영근 원장의 ‘퍼펙트 뱅&컬’ 등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준오아카데미 박시내 학장은 “준오아카데미의 중국 미용인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는 현재 일 평균 150명, 약 6000여명의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중국의 헤어디자이너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랑비처럼 스며드는 도박… ‘중독의 늪’ 눈물겨운 탈출기

    가랑비처럼 스며드는 도박… ‘중독의 늪’ 눈물겨운 탈출기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스며 있는 도박은 중독과 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경각심이 크지 않은 영역이다. 대부분 재미 삼아 한두 번 해보다가 어느 순간 중독의 늪에 빠져들고 만다. 특히 심리적 유혹뿐 아니라 돈 문제 등 여러 요인이 얽혀 있어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 ‘어쩌다 도박’은 국내 최고 도박중독치료 전문의 세 명이 도박 중독에서 탈출하지 못해 힘겨워했던 중독자, 가족들과 8주간 상담, 치료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기록이다. 각종 효과적인 치료 기법을 망라해 한국 문화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한다. 한국은 `도박 공화국´의 오명을 받아온 지 오래다. 로또, 소싸움 등 일곱 가지 도박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식이 투기로 변질돼 도박화했고 누구든 인터넷과 스마트폰 클릭으로 도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저자들은 ‘어쩌다’로 시작된 도박이 ‘중독’이라는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에서 도박중독에 빠진 사람은 수십만명에 달하고 치료받기까지 10년 넘게 걸린다고 한다. 엄청난 중독 규모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소홀한 건 바로 도박 중독을 질병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 풍토와 인식 부족 탓이 크다. 도박이 단순히 심리적 문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뇌 기능 장애라는 관점에서 중독이 왜 생기고 얼마나 위험한지, 벗어나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를 납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저자들은 무엇보다 도박 중독은 `병’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라고 강조한다. 특히 치료는 90%가 아닌 100%를 목표로 해야 하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마라톤을 뛰는 자세를 가질 것을 조언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신현준, ‘갑질 주장’ 전 매니저 고소 “타협 안해” [입장문 전문]

    신현준, ‘갑질 주장’ 전 매니저 고소 “타협 안해” [입장문 전문]

    배우 신현준이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매니저 김모 대표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30일 “신현준이 김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현준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30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지만 어려운 일을 겪은 적도 있다”면서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안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다. 그는 “김 대표와는 1991년쯤 처음 만나 친구가 됐지만, 과거 내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돼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했다.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나에 대해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지만 나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한다.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도 지난 27일 신현준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라 양측은 법적 다툼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신현준 측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신현준입니다. 먼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신현준은 지난 30년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면 어려운 일을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 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와 김모씨는 1991년경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습니다. 그 후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김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하여 2010년부터 6년 동안 소속 배우로 이름을 올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김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되어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늘 고소를 통해 당분간 힘든 나날을 지내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하여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2020. 7. 30. 신현준 올림
  • 김포격리시설 탈출 베트남인 이틀만에 3명 모두 붙잡혀

    김포격리시설 탈출 베트남인 이틀만에 3명 모두 붙잡혀

    경기 김포에 있는 해외입국자 임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이 이틀만에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씨(27)와 B씨(29), C씨(2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0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임시생활시설을 무단으로 탈출한 뒤 인근 폐가에서 텃밭에서 과일을 가져다 먹는 등 14시간을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 27일 오후 A씨 등 2명과 B씨는 각각 헤어졌다. A씨 등 2명은 인천시 검단의 텃밭 인근에 있는 움막에서 3일간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숨어있었다고 한다. B씨도 이날 오후 7시25분쯤 경기 광주시 한 기업체 기숙사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3명은 지난 20일 베트남인 7명과 함께 입국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도망가서 빨리 돈을 벌자’고 해 3명이 함께 6층에 있는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주를 도운 베트남인 D씨(32)도 붙잡았다. 경찰은 D씨가 불법체류자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넘겼다. A씨 등 베트남인 3명은 관광·통과 목적의 단기체류자격(b2)으로 지난 20일 모두 7명이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받은 코로나19 1차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이들은 자가격리 기관인 김포시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다. 하지만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1주일 남기고 3명이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이들을 추적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퉁 “8번째 이혼 가슴 아파...재혼한다면 아이 엄마와”

    유퉁 “8번째 이혼 가슴 아파...재혼한다면 아이 엄마와”

    배우 유퉁이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재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트로트에 처음 도전한 유퉁의 모습이 그려졌다. 8번의 결혼과 8번의 이혼을 겪은 유퉁은 “이별은 다 가슴 아프다. 그러나 몽골로 돌아간 가족과의 이별이 가장 가슴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로 딸을 언급했다. 몽골에 있는 딸 미미와 영상 통화를 한 그는 “‘보이스트롯’ 무대를 통해서 ‘아빠 아직 안 죽었다’ ‘살아있다’라며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심사위원 진성이 또 다른 재혼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유퉁은 “자기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헤어지는 것도 아픈데 그 아버지가 또 다른 여자랑 재혼하면 얼마나 아프겠나. 이제는 남은 인생을 다른 사람 같이 살아보려고 한다. 내가 만약에 재혼을 한다면 미미 엄마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딸에게 “아빠는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전했다. 유퉁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버지가 이런 꼴 안 보셔서 다행” 코르테스 미 하원의원 연설

    “아버지가 이런 꼴 안 보셔서 다행” 코르테스 미 하원의원 연설

    “저 역시 누군가의 딸이랍니다. 감사하게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요호 의원이 자기 딸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지 않으시네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30·뉴욕주 민주)이 아버지 뻘의 테드 요호(65·플로리다주 공화당) 하원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밝혔다. 그녀는 지난 20일 의사당을 떠나던 요호 의원이 계단에서 아는 척 다가와 했던 말들에 대해 22일 의회 연설을 통해 사과한 것이 남성들의 나쁜 행동 “패턴”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코르테스 의원은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연좌농성에 들어간다며 “이번 이슈는 한 사건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문화에 관한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거친 말들을 받아들이는 문화, 그것을 뒤받쳐주는 전체 구조”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호 의원이 아내와 딸들을 들먹이며 변명한 것이 더 역겹게 느껴진다며 맨앞의 발언을 했다. 요호 의원은 로저 윌리엄스(텍사스주 공화) 하원의원과 함께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역겹다. 당신은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 코르테스 의원의 주장이다. 한 기자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는 범죄를 빈곤과 연결시키는 코르테스의 발언들에 대해 두 의원이 “짧지만 열띤 대거리”를 주고받았다고 묘사했다. 민주당의 ‘젊은 여성 특공대’ 중 한 명인 그녀는 요호 의원에게 “무례하다”고 쏘아붙인 사실을 인정했다. 그런 뒤 요호 의원은 딴데로 가버렸는데 취재진들이 성차별 언동을 했다는 식으로 보도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의 의원실은 성차별 언어를 쓰지 않았으며 다만 헤어질 때 그가 혼잣말로 “헛소리(bullshit)”라고 했을 뿐이라고 했다.그는 전날 의회 연설을 통해 “대화 도중 도발적인 매너”를 보인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는데 코르테스 의원은 이날 그가 결혼도 했고 딸들도 있어 자신의 말을 “아주 똑똑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요호 의원이 “내 열정이나 하나님과 가족, 나라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사과할 수가 없다”고 연설한 것에 빗대 “스스로를 열정의 자리에 갖다 놓고 정책적이거나 정치적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사안을 이해하고 열정적으로 토의해 충심으로 이 나라와 우리가 봉사하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여러분에게 일일이 맹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아내나 딸들에게 하는 말과 언론이 지켜보는 앞에서 의원이 하는 말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자신은 이런 발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뉴욕 브롱크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노동 계층으로 일한 전력 때문에 무수히 성차별적인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엄청난 상처를 받지는 않지만 식당에서 시시덕거리는 남정네와 요호 의원의 발언에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케빈 맥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내년 1월 은퇴하는 요호 의원이 사과했으면 받아들이는 게 도리라며 요호 의원을 감쌌다. 요호 의원 역시 예의를 갖출 것을 코르테스 의원에게 주문한 바 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주 민주) 하원 의장은 그런 성차별 발언은 “우리 사회에 엄존하는 태도의 천명” 같은 것이라며 “적어도 20년을 (의회) 지도부에, 18년을 있었지만 그들(공화당 의원들)은 이름들을 함부로 불러댄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바버라 리(캘리포니아주 공화) 하원의원도 “개인적으로 일생 동안 중상과 인종차별, 성차별을 경험했다. 공직에 선출된 뒤에도 이런 일은 멈추지 않는다는 내 말을 믿어달라”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헤어지자는 말에”...여자친구 애완견 벽돌로 친 20대 징역 5년 구형

    “헤어지자는 말에”...여자친구 애완견 벽돌로 친 20대 징역 5년 구형

    이별통보에 격분해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여자친구의 애완견을 벽돌로 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2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유재광)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A씨(21)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데이트 폭력 범죄”라고 말하며 “자칫 강력범죄로 번질 우려가 있었던 사건으로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반면 변호인 측은 “악질적인 폭력행사가 아닌 하나의 문제로 갈등이 벌어진 것이다. 여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것은 아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해 유포한 정황은 없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8월26일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헤어지자는 말에 화 나” 여자친구 애완견 벽돌로 내려쳐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 보여주며 유포 협박 혐의도 A씨는 지난 3월20일 오전 2시30분쯤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B씨의 애완견을 벽돌로 3차례 내려친 혐의(동물보호법위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애완견을 품에 안고 달아나던 B씨를 쫓아가 폭행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말에 화가나 B씨가 가장 아끼는 애완견에게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달 14일 A씨는 여자친구에게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보여주며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사 하나에 까르르르르… 얼마 만이야 아이, 즐거워

    대사 하나에 까르르르르… 얼마 만이야 아이, 즐거워

    작은 것들의 소중함 일깨우는 ‘강아지똥’아버지와 보낸 일주일 ‘에스메의 여름’춤·마임 통해 다양한 경험 전달 ‘네네네’새달 23일까지 자유소극장… 방역 강화 작은 극장에서 ‘까르르’ 웃는 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무대에 새로운 배역이 등장할 때마다 마치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했고 짧은 대사 하나에도 솔직한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꾹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터뜨린 즐거움들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조심스레 극장에 데려간 부모의 마음도 확 풀어졌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가장 빨리 멈춘 것은 아이들의 일상이었다. 학교가 문을 닫은 초유의 상황, 놀이터 미끄럼틀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테이프와 노끈이 칭칭 감겼다. 어른들이 노래방에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할 때, 아이들은 당연히 언급도 되지 않았다.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이 끝나진 않았지만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이 오랜만에 놀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을 꺼낼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열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유일하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첫 작품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원작 동화가 무대 위에서 따뜻하게 그려진다. 강아지 똥과 흙덩이, 참새, 암탉 등의 재치 있는 연기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극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무대 가운데 있는 커다란 민들레꽃이 환하게 전해 준다. 존재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인기 동화인 데다 작은 무대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각적 요소들도 이어져 연신 웃음이 터져 나온다.페스티벌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연극 ‘에스메의 여름’이,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과 합작한 넌버벌 공연 ‘네네네’ 무대가 이어진다. ‘에스메의 여름’은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의 연출로 만든 공연은 어른들도 공감할 법하다. ‘네네네’는 춤과 마임, 연극놀이 등 다양한 신체 표현을 아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다. 예술의전당은 세 공연이 진행되는 자유소극장의 방역을 특히 철저히 해 가족들이 마음 놓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석도 거리두기를 적용해 엄마와 아이가 꼭 붙어서 공연을 보기는 어렵다. 간혹 깜깜하게 암전된 동안 놀라는 아이들이 있어 자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마가 손을 뻗어 따뜻하게 잡아 줘야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英, 무기금수 대상에 홍콩 올리자… 中 “내정간섭에 단호히 반격”

    서방과 중국 간의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이 중국에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제재를 가하자 중국도 즉각적인 보복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침해에 연루된 중국 기업 11곳을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다. 이번 제재는 미국이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기업과 기관 37곳을 제재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창지 에스켈 섬유와 허페이 비트랜드 정보기술, 허페이 메이링, 헤톈 하올린 헤어액세서리 등 9곳이 강제노동을 이유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신장 실크로드와 베이징 류허 등 2곳도 위구르족 유전자 분석 혐의로 목록에 포함됐다. 창지 에스켈 섬유는 랄프로렌, 토미힐피거, 휴고보스에 납품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에 동참하고 있는 영국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 데 이어 홍콩을 무기 금수 조치 대상에도 포함시켰다. 중국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는 1989년 이후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기관과 개인에게 이른바 ‘마그니츠키 제재’(자산동결, 비자 발급 제한 등 조치)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국은 발끈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영국이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면서 “반드시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중국은 또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 사업에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화웨이 배제에 나설 분위기를 보이자 유럽 양대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에릭슨에 보복하는 방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글로벌타임스도 “영국이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고수하면 중국도 영국 기업을 타격할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으로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자동차 메이커 재규어랜드로버를 거론했다. 매체는 “런던에 본사가 있는 HSBC가 첫 번째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의 반격… “유럽, 화웨이 배제 땐 노키아·에릭슨에 보복”

    서방과 중국 간의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이 중국에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제재를 가하자 중국도 즉각적인 보복 경고로 맞서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침해에 연루된 중국 기업 11곳을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다. 이번 제재는 미국이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기업과 기관 37곳을 제재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신장 자치구에서는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족이 수용소에 억류돼 심한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대상에는 창지 에스켈 섬유와 허페이 비트랜드 정보기술, 허페이 메이링, 헤톈 하올린 헤어액세서리, 헤톈 타이다 어패럴, KTK 그룹, 난징 시너지 섬유, 난창 오 필름 테크, 탄위안테크놀로지 등 9곳이 강제노동을 이유로 목록에 올랐다. 신장 실크로드, 베이징 류허 등 2곳은 위구르족 유전자 분석을 이유로 포함됐다. 창지 에스켈 섬유는 랄프로렌, 토미힐피거, 휴고보스에 납품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다. 에스켈 측은 강제노동을 시켰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에 동참하고 있는 영국은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 데 이어 홍콩까지 무기 금수 조치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는 1989년 이후 적용되고 있다. 중국은 발끈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영국이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며 “반드시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또한 중국은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사업에서 영국이 화웨이 배제를 결정한 이후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따를 분위기를 보이자 유럽 양대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에릭슨를 상대로 보복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홍콩·대만 등 중화권에 공장 1곳과 1만 6000명의 인력을, 에릭슨은 중국 내 현지 공장 1곳과 다수의 연구개발 설비를 각각 두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TS샴푸, 풍부한 단백질이 모발 케어하는 ‘TS케라틴트리트먼트’ 출시

    TS샴푸, 풍부한 단백질이 모발 케어하는 ‘TS케라틴트리트먼트’ 출시

    일명 ‘연아샴푸’, ‘손흥민샴푸’로 널리 알려진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TS케라틴트리트먼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단백질 폭탄 샴푸 ‘TS케라틴샴푸’를 출시한 데 이은 신제품 출시로, 케라틴 세트로 누구나 머릿결을 건강하고 편리하게 홈 케어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선보여진 ‘TS케라틴트리트먼트’는 기존 ‘TS케라틴샴푸’와 동일하게 10,000ppm의 케라틴 성분이 함유돼 손상 모발을 개선해주며 영양을 공급해 준다. 푸석하고 힘없는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선사하며, 에센셜 오일로 은은한 내추럴향과 함께 포근함을 준다. 제품에 함유된 시어버터는 만인의 보습제로, 비타민E 성분을 다량 함유해 보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실리콘, 광물성 오일,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 걱정 성분 4가지를 제외한 약모밀, 물푸레나무 등 15가지 식물 유래 성분을 포함해 모발을 더욱 부드럽게 가꿔준다. 단백질을 만드는 라이신,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 18종이 함유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Demeter 유기농 인증을 마친 호밀, 항산화와 피부 보호에 뛰어난 비쑥과 골든실을 K:AI공법으로 유효성분을 파괴 없이 추출한 TS만의 특허 성분 ‘H Plus Complex’를 함유해 건강한 두피관리가 가능하다.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잦은 펌과 염색으로 푸석하고 약해진 머릿결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TS케라틴트리트먼트로 약해진 큐티클을 케어하고 영양감을 주어 건강하고 찰랑거리는 모발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TS케라틴샴푸 후 마사지하듯이 모발에 골고루 도포한 후 미온수로 충분히 씻어내면 케라틴이 다량 함유되었기에 모발을 건강하게 매일 홈 케어 할 수 있다. TS가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TS케라틴샴푸와 TS케라틴트리트먼트로 직접 느낄 수 있기에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여름 더위를 극복하고 일상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누릴 수 있게 해주는 ‘TS쿨샴푸’와 반려견 전용 샴푸로 은은한 베이비파우더 향과 올인원 샴푸인 ‘TS써니애견샴푸’도 시장에서 각각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착한 성분으로 좋은 제품만을 고집해온 TS만의 철학이 반영된 제품들이기에 역시 TS가 만들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란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하여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랜만에, 조심스레… ‘강아지똥’ 보자 극장에서 터져나온 아이들 웃음소리

    오랜만에, 조심스레… ‘강아지똥’ 보자 극장에서 터져나온 아이들 웃음소리

    작은 극장에서 ‘까르르’ 웃는 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무대에 새로운 배역이 등장할 때마다 마치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했고 짧은 대사 하나에도 솔직한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꾹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터뜨린 즐거움들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조심스레 극장에 데려간 부모의 마음도 확 풀어졌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가장 빨리 멈춘 것은 아이들의 일상이었다. 학교가 문을 닫은 초유의 상황, 놀이터 미끄럼틀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테이프와 노끈이 칭칭 감겼다. 어른들이 노래방에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할 때, 아이들은 당연히 언급도 되지 않았다.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이 끝나진 않았지만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이 오랜만에 놀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을 꺼낼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열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유일하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첫 작품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원작 동화가 무대 위에서 따뜻하게 그려진다. 강아지 똥과 흙덩이, 참새, 암탉 등의 재치 있는 연기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극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무대 가운데 있는 커다란 민들레꽃이 환하게 전해 준다. 존재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인기 동화인 데다 작은 무대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각적 요소들도 이어져 연신 웃음이 터져 나온다. 오는 29일까지 무대 위에서 동화가 펼쳐진다.페스티벌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연극 ‘에스메의 여름’이,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과 합작한 넌버벌 공연 ‘네네네’ 무대가 이어진다. ‘에스메의 여름’은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의 연출로 만든 공연은 어른들도 공감할 법하다. ‘네네네’는 춤과 마임, 연극놀이 등 다양한 신체 표현을 아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다.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공동 제작됐다. 예술의전당은 세 공연이 진행되는 자유소극장의 방역을 특히 철저히 해 가족들이 마음 놓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석도 거리두기를 적용해 엄마와 아이가 꼭 붙어서 공연을 보기는 어렵다. 간혹 깜깜하게 암전된 동안 놀라는 아이들이 있어 자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마가 손을 뻗어 따뜻하게 잡아 줘야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마존’ 베조스, 하루에 15조원 벌었다

    ‘아마존’ 베조스, 하루에 15조원 벌었다

    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 아마존 8% 급등테슬라가 이끌던 나스닥, 아마존 바톤터치제프 베조스 단 하루만에 130억달러 벌어 아마존 시총, 한국 전체 증시 시총 넘어서이달 초까지 테슬라의 독주에 힘입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이번에는 아마존의 급등세를 타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하루 만에 130억 달러(약 15조 5740억원)의 재산을 불렸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51% 오른 1만 767.09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0일 최고점(1만 617.44)을 찍고 6거래일간 한숨을 돌린 뒤 다시 급등한 것이다.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이달 초까지 도요타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급등장을 이끌었다면 이날의 주인공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었다. 이날만 7.9%가 올라 3196.84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12월 31일(1847.84달러)과 비교해 73%나 급등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아마존의 급등세로 인해 베이조스의 재산이 하루 만에 130억 달러나 늘어났고, 지분을 받고 그와 헤어진 전처 매킨지 베이조스도 46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베이조스의 경우 블룸버그 통신이 2012년 억만장자 지수를 만든 후 재산이 가장 크게 뛴 사례라고 했다. 베이조스는 여전히 1890억 달러의 재산으로 전세계 억만장자 1위를 지켰고, 매킨지 베이조스도 13위에 올랐다. 이외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한국의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이 1조 4000억 달러라고 자체 집계하고, 이는 애플(1조 70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조 5000억 달러), 아마존(1조 5000억달러)보다 적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부산 라발스호텔, 첫 번째 웨딩 쇼케이스 성료

    부산 라발스호텔, 첫 번째 웨딩 쇼케이스 성료

    부산 라발스호텔(LaValse Hotel)은 첫 번째 ‘라발스 나이트 웨딩쇼케이스(LaValse Night Wedding Showcase)’를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발스 나이트 웨딩쇼케이스는 대칭의 가지런히 정돈된 느낌과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던 클래식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이트 플라워로 꾸며진 버진로드의 오브제는 베르사유 궁전 바로 앞의 직사각형 대칭을 이루고 있는 물 화단(Water Partrres)을 연상시켜 하나의 예술작품 같다는 평을 받았다. 사전 예약된 예비 신랑신부 등을 초대한 이 날 행사는 퀄리티 있는 웨딩샵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하이앤드 드레스 브랜드 ‘엘리자베스’, 인물 중심 촬영을 추구하는 웨딩 스튜디오 ‘블랑드윈느’, 18년 경력의 디자이너가 새롭게 론칭한 한복 브랜드 ‘혜윰한복’과 호텔 웨딩 기획 전문 ‘메이란플라워’, ‘이경민헤어포레’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웰컴 리셉션, 신부대기실과 포토존이 운영되는 1부와 한복쇼, 드레스쇼, 신랑신부가 직접 선보이는 입장, 퇴장 시연과 라발스호텔 웨딩 소개, 스위트룸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는 럭키드로우행사 등이 2부로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라발스호텔 알리아농의 쉐프가 엄선한 메인 스테이크를 포함한 샐러드 바 형태의 뷔페가 제공됐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스페인 올리브 브랜드 라치나타 웰컴팩과 스페셜 할인 혜택(식사 및 대관료 할인)도 주어졌다. 호텔 관계자는 “약 150여 명의 고객이 이번 웨딩 쇼케이스에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웨딩 전문 지배인의1:1 고객 맞춤형 커스텀 디렉팅과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을 연상케 하는 라발스호텔만의 특별한 웨딩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또 사고… SK 최태원의 이유 있는 ‘서산마늘 사랑’

    사고 또 사고… SK 최태원의 이유 있는 ‘서산마늘 사랑’

    SK하이닉스 임직원 꽃 나눔 행사 등 계열사들도 지역 특산품 판매에 동참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서산 육쪽 마늘 사랑’이 재계 화제다. 육쪽 마늘은 SK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이 있는 서산의 주요 농산품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판로가 막히자 최 회장이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사고 또 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7일 서산 국도를 지나다가 차를 세우고 길가에 있는 간이 판매점 두 곳에서 마늘 꾸러미를 구입한 뒤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을 갖고 헤어진 지 10여분 만이었다. 그는 앞서 서산공장에 마련된 마늘 임시 판매대에서도 정 부회장과 함께 마늘을 구입했다. 최 회장이 이같이 육쪽 마늘 사랑에 빠진 것은 재계와 지역 간 상생 및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서다. SK그룹 측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돕는 것이 최 회장이 내세우는 지역 상생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마늘 축제까지 취소되면서 농가들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산에 공장을 둔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을 외면하면 안 된다.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며 마늘 구매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쪽 마늘을 온라인과 SK서린사옥 로비에서 판매해 왔다. SK E&S 등 서린사옥 입주 기업들이 모두 참가해 최근까지 약 1억원(1만 8000여㎏) 상당이 팔렸다. 서린사옥 구내식당에서도 마늘 요리를 개발해 내놓고 있을 정도다. SK의 다른 계열사들도 코로나19로 판매가 어려워진 지역 특산품 판매에 동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반도체 공장이 있는 이천 지역의 화훼 농가를 위해 꽃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미니 화분 1만 2000여개(1억원 상당)를 사서 사무실에 두거나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전망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SK가 짜 놓은 안전망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없도록 기업이 단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최 회장은 SK 관계사 헌혈 행사에도 동참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평소에는 일자리 창출이나 세수 기여로 사회를 돌보고, 위기 상황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하자는 것이 SK가 말하는 안전망의 취지”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우정과 사랑, 그 사이를 헤엄치는 영법

    우정과 사랑, 그 사이를 헤엄치는 영법

    강에서 똑바로 앞을 향해 헤엄치면 엉뚱한 곳에 가 닿는다. 물살 때문이다. 마티아스(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 분)도 그랬다. 새벽에 그는 강에서 수영을 하다 전혀 의도치 않은 곳에 도착한다. 마티아스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지난밤 그는 죽마고우 막심(그자비에 돌란 분)과 딥키스를 했다. 일부러 한 건 아니었다. 또 다른 친구의 동생이 찍는 영화에 마지못해 출연했을 뿐이다. 만약 막심과 딥키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비록 내기에서 졌다 해도 촬영을 한사코 거부했으리라. 그는 막심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 적이 없으니까. 마티아스는 둘 사이의 관계는 우정이지 사랑이 아님을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카메라 앞에서 막심과 딥키스를 하고 난 다음 마티아스는 멍해졌다. 그는 막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휩싸였다. 딥키스를 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방아쇠를 당겼고 총알은 발사됐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마티아스는 똑바로 앞을 향해 헤엄치고 있다고 여겼을 테지만, 물살이 센 강물은 그를 예상치 못한 장소에 데려다 놓았다. 아직 본인의 변화를 직시할 용기가 마티아스에게는 없다. 막심과의 만남을 피하고 그와 거리를 두려 한다. 그러다 보니 마티아스의 언행은 부자연스러워졌다. 불안하고 폭력적인 모습마저 보인다. 마티아스의 변모를 막심이 눈치 채지 못했을 리 없다. 막심도 마티아스만큼이나 머릿속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다만 거기에만 신경 쓰기에 막심에게 주어진 삶의 과제가 만만찮았다. 호주에 일자리를 얻어 얼마 뒤면 캐나다를 떠날 예정이었고, 금치산자인 엄마를 홀로 돌보고 있던 터라 이에 관한 처리도 미리 해 두어야 했다.둘 사이의 관계가 우정에서 사랑으로 전환됐다 해도 결과는 달라질 게 없다. 막심과 마티아스는 곧 헤어질 운명이다. 그렇지만 서로가 공유하게 된 특별한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까지 쓸모없지는 않다. 들여다보고 대화함으로써 두 사람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된 삶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감독으로서 돌란은 이런 과정을 ‘마티아스와 막심’에게 담았다. 하나도 같은 리듬이 없다. 그는 때로는 느린 속도의 영상으로 급격한 감정의 진폭을 표현해 내고, 때로는 빠른 속도의 영상으로 섬세한 사건의 이면을 포착해 낸다. 장면의 병치와 대칭은 마티아스와 막심의 교차하는 심리 그 자체이고, 자칫하면 치기로 느껴질 법도 한데 돌란은 능숙하게 기법을 서사에 녹여 낸다. 그의 감각은 여전히 승하지만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돌란은 천재에서 대가로 진화 중이다. 강 건너 목적지에 제대로 도달하려면 나아가는 방향은 비스듬해야 한다. 마티아스는 몰랐으나 막심 그리고 돌란은 그 사실을 안다.
  • 동거녀 내연남에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형

    동거녀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동거녀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미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3년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후 4시쯤 전북 전주시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의 내연남 B(4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집에서 동거녀와 B씨의 애정행각을 목격하고 이에 격분해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흉기에 찔린 채 도망가는 B씨를 따라가 범행을 이어갔다. B씨는 베란다로 달아난 뒤 문을 잠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날 A씨는 동거녀와 헤어지기로 한 뒤 둘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신체 여러 곳, 같은 곳을 흉기로 찔렀으며 이런 경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예견할 수 있다”며 살인의 고의를 인정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려 했다는 점에서 이번 범행은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헤어진 여자친구·아버지에 “죽이겠다” 협박 500여건 ‘징역 10개월’

    헤어진 여자친구·아버지에 “죽이겠다” 협박 500여건 ‘징역 10개월’

    몇 달간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백통의 문자와 이메일 등을 보내 협박하고 괴롭힌 20대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26)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임씨는 헤어진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지난해 1~8월 “반드시 죽인다”는 협박과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심지어 A씨의 아버지에게도 “수천배로 복수하고 보복하겠다”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남성이 여성을 해치는 모습이 담긴 그림 파일도 전송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가 A씨 부녀에게 보낸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은 총 500여건에 달했다. 그 밖에도 임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A씨의 연락처와 함께 중고물품을 거래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도 있다. 이 때문에 A씨는 중고물품 거래를 원하는 이들로부터 100여통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의 피해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지난해 3월 처음 재판에 넘겨진 이후로도 범행을 이어가다 올해 2월까지 5차례 추가로 기소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임씨는 결국 올해 1월 구속됐다. 재판부는 “임씨가 교제하다가 헤어진 상대에게 공포심이나 불안을 유발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보냈고 상대의 아버지도 협박하는 등 범행 경위나 내용,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꾸짖었다. 이어 “임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며 “피해자들은 수차례 이사를 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됐고 임씨를 강력하게 처벌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