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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야동범’ 잡은 경찰 또다시 놀란 이유

    ‘70대 야동범’ 잡은 경찰 또다시 놀란 이유

    대학교수에 70대 노인까지 가담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음란물 유통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며 업로더를 모집, 성인용 동영상 등을 올리도록 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표이사 A(44)씨 등 모 웹하드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매월 활동비와 사이트 무료이용권을 받는 대가로 수십 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음란물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대학교수 B(42)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3명은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물 전용클럽을 만든 뒤 B씨 등에게 3만~1000만원의 활동비와 무료이용권 등을 주고 음란 동영상을 유포하도록 해 총 1억 9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다운로드 횟수를 늘려 운영 수익을 올리기 위해 B씨 등과 다운로드 1건 당 6대1로 수익을 나눠 갖기로 하고 동영상 16만편(97TB)을 올리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가로 헤비업로더 12명은 총 2000여만원 상당의 활동비와 무료이용권을 챙겼다. 이번에 붙잡힌 헤비 업로더 중에는 70대 노인도 포함돼 있었다.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3.3TB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C(73)씨는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활용해 한글 자막을 직접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웹하드 업체의 회원 수는 총 80만명으로 이 중 음란물 클럽에 가입된 회원수는 1만명이었다고 밝혔다. 클럽에 올라온 동영상을 내려받기 위해서는 1기가바이트(GB)당 1000원의 요금을 내야 하며 조회수는 총 100만건을 기록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음란물 16만건 유통 최대 규모 조직 적발

    대학교수에서 70대 노인까지 가담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음란물 유통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며 업로더를 모집, 성인용 동영상 등을 올리도록 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표이사 A(44)씨 등 모 웹하드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매월 활동비와 사이트 무료이용권을 받는 대가로 수십 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음란물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대학교수 B(42)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3명은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물 전용클럽을 만든 뒤 B씨 등에게 3만~1000만원의 활동비와 무료이용권 등을 주고 음란 동영상을 유포하도록 해 총 1억 9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다운로드 횟수를 늘려 운영 수익을 올리기 위해 B씨 등과 다운로드 1건당 6대1로 수익을 나눠 갖기로 하고 동영상 16만편(97TB)을 올리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가로 헤비업로더 12명은 총 2000여만원 상당의 활동비와 무료이용권을 챙겼다. 이번에 붙잡힌 헤비 업로더 중에는 한 직능단체 임원을 지낸 70대 노인도 포함돼 있었다.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3.3TB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C(73)씨는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활용해 한글 자막을 직접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웹하드 업체의 회원 수는 총 80만명으로 이 중 음란물 클럽에 가입된 회원수는 1만명이었다고 밝혔다. 클럽에 올라온 동영상을 내려받기 위해서는 1기가바이트(GB)당 1000원의 요금을 내야 하며 조회수는 총 100만건을 기록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야동본좌’ 잡고 보니 70대

    아동·청소년이 등장해 성관계를 하는 내용의 음란물을 대량 게시한 ‘음란물 헤비 업로더’가 70대 노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파일공유(P2P) 사이트에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등 1000여건을 게시, 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Y(70·경기 성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Y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P2P 사이트에 ‘충격 12세 소녀’, ‘일본-11세’ 등 아동·청소년이 등장해 성관계를 하는 일명 ‘로리타’ 동영상 940여건을 비롯해 모두 4000여건을 게시한 뒤 불특정 다수 회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Y씨는 이용자가 해당 동영상을 내려받을 때마다 사이트 운영업체로부터 온라인 포인트를 받는 등 120여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Y씨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외에도 3000여건의 음란물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Y씨는 경찰에서 “별다른 직업이 없어 집에서 대접도 받지 못하던 와중에 음란물을 재미 삼아 올렸더니 나이 어린 다운 로더들의 반응이 괜찮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자신의 방에 설치한 컴퓨터 3대로 각종 음란물을 업로더했으며, 저장공간이 부족하자 별도의 하드디스크 5대에 카테고리별로 음란물을 정리해 보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Y씨는 특별히 컴퓨터를 배운 적은 없으나 컴퓨터를 다루는 솜씨가 70대 노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능숙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담당 경찰관은 “P2P 사이트 내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대량 게시한 ‘헤비 업로더’ 검거는 처음”이라며 “더욱이 P2P 사이트 추적 끝에 검거한 피의자가 다름 아닌 70대 노인이라는 점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음란물 P2P 사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는 한편 금칙어 설정에 소홀한 사이트 운영자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음악 불법다운로드, 절대 안봐준다…4개단체 연합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원제작자협회·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불법다운로드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들 음악 4단체는 21일 “최근 K팝과 신한류 열풍으로 국내 음악산업의 재도약이 점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산업을 갉아먹는 불법다운로드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불법 사업자와 불법 콘텐츠를 대량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헤비 업로더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하드 등록제 시행일인 5월21일에 앞서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계도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음악 4단체는 “이전에는 필요에 따라 권리자별로 구제 절차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음악 4단체를 중심으로 불법다운로드가 근절될 때까지 상시 운용 가능한 업무협의체를 구성한 후 더욱더 많은 음악 권리자들이 협의체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범권리자 차원에서 불법이용을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단체 관계자는 이번 대응과 관련, “웹하드 등록제 시행 이후 웹하드 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불법 사업자와 헤비업로더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한편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서비스 사업자와 헤비업로더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 ‘업로드 상한제’ 도입 가시화… 업계 “환영”

    ‘헤비 유저(데이터 과다 사용자)를 잡아라.’ 방송통신위원회가 23일 유·무선 데이터를 물 쓰듯 사용하는 헤비 유저를 제한하기 위해 ‘업로드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이터 폭증에 따른 유·무선망의 품질 저하를 해소하기 위한 트래픽 통제 방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업로드 제한이 트래픽 과부하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업로드 상한제는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도입 검토 발언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1인당 업로드 총량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제안에 “데이터 폭증으로 인한 네트워크 속도 및 통화 품질 하락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업로드 상한제는 해외 사업자들이 이미 시행 중이다. 일본 통신사업자인 NTT와 소프트뱅크는 하루 업로드를 각각 30GB, 15GB로 제한해 이를 초과하면 주의를 통보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이용을 정지시킨다. 업로드 상한제는 상위 5%가 전체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유선 인터넷망에서 효과가 크다. 유선 망에서는 헤비 업로더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동영상 등을 공유·판매하는 웹하드 업체들이 헤비 업로더들에게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면서 중복 파일이 마구잡이로 올려지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P2P 사용자들도 24시간 파일을 주고받으며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다. 무선망에서의 업로드 상한제는 큰 실효성은 없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업로드 트래픽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앞으로 유선망의 업로드 폭증 현상이 무선망으로도 전이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업로드 트래픽은 미미하지만 무선간 P2P가 늘어나고 업로드 트래픽이 많아질수록 다운로드 트래픽은 더욱 폭증한다.”며 “데이터 서비스와 음성 품질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웹하드 및 P2P 프로그램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유통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저장된 대용량 동영상이 웹으로 전송되는 업로드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모바일 메신저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멀티미디어 전송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무선 인터넷망의 경우 헤비 유저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상위 1%가 전체 트래픽의 45%를, 상위 10%가 87%를 독점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내 최대 웹하드 ‘위디스크’ 대표 구속

    국내 최대 웹하드 ‘위디스크’ 대표 구속

    국내 최대 규모의 웹하드 회사가 업로드 전문업체까지 차리고 대량으로 파일을 불법 유통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웹하드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2곳의 실질 운영자 양모(40)씨와 업로드 전문업체 ‘누리진’의 바지사장 유모(42)씨를 저작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헤비업로더 김모(30·여)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양씨는 2008년 2월부터 웹하드 업체 2곳을 운영하면서 업로드 전문업체를 차려 영화와 드라마, 일본 음란물 등 불법 저작물 5만건을 온라인으로 유통해 모두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러 대의 컴퓨터에 파일을 분산·공유하는 ‘토렌트(torrent)’ 방식을 이용, 최신 자료를 대량으로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는 자체 제작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트에 대량으로 올려졌다. 이들은 특히 사법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 등 47개국 소재의 IP 주소로 위장해 마치 해외에서 사이트에 접속한 것처럼 꾸미는 치밀함도 보였다. 양씨는 MBC와 SBS 등 저작권 제휴계약을 맺은 뒤, 프로그램 조작으로 3번 다운로드 때 1번만 결제하는 방법으로 다운로드 횟수를 고의로 누락시켜 저작권료 152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파일을 불법 복제해 사이트에 올리면서 거액을 챙긴 헤비업로더 11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미드 전문가’로 알려진 헤비업로더 김씨는 2008년 2월부터 2년간 CSI 등 미국드라마 1109건을 불법으로 업로드, 모두 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업로드 업체 ‘누리진’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320GB 하드디스크 554개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또 양씨가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두 사이트를 운영하며 올린 연매출이 각각 250억원, 150억원 등 모두 400억원에 이르는 점에 착안, 필터링업체 등 관련 회사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이트의 회원 수가 116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웹하드 업체가 전문 업로드 회사까지 차려 대량으로 불법 파일을 유포해 온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났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불법 저작물 유통 행위를 계속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영화 불법유통 웹하드 업체 적발

    회원 수 1000만여명, 보유 정보량 300테라바이트(TB·기가바이트의 1000배) 규모에 달하는 대형 웹하드 업체 대표 등이 기소됐다. 300TB는 일반 영화 30만개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이 중 상당량이 불법 복제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차경환)는 13일 웹하드 사이트에서 불법 복제한 영화 파일 등 저작권 위반 복제물의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I사 대표 조모(41)씨 등 웹하드업체 운영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34억 7000여만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금도 추징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8년 6월~지난해 7월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업로더(자료를 올리는 사람)들에게 최대 626만여건의 불법 영화 파일 등을 올리고 공유하도록 하며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업체 중 I사는 회원 수가 1000만명, 보유 정보량이 300TB에 달하는 국내 20위권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상습적이고 영리적인 헤비 업로더 33명 가운데 권모(38)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32명에 대해 벌금 100만~20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檢, 불법 다운로드 뿌리 뽑는다

    검찰이 불법 다운로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불법 복제물의 집합소인 웹하드 업체는 물론 이른바 ‘본좌’로 일컬어지며 불법 복제물을 대량으로 올리는 ‘헤비 업로더’들까지도 사법 처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불법 복제 영화·음악 파일 등을 대량 유통시켜 저작권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는 W사 국내 웹하드 업체 19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22~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이들 업체의 회계장부와 운영 서버 등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국내 운영 중인 206개 웹하드 업체 중 매출규모 상위권 그룹으로 연매출이 200억원을 넘는 곳도 있다. 또 회원수가 400만명 이상, 압수물 분량이 1000테라바이트(TB·1TB는 기가바이트의 1000배)에 달하는 곳도 있다. 1000TB는 보통 영화 파일 100만개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이다. 검찰은 웹하드 업체와 헤비 업로더 간의 유착관계를 살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부 업체가 헤비 업로더들에게 광고료 명목으로 뒷돈을 주거나 형사처벌될 경우 벌금까지 대신 내주며 불법 복제물 유통을 도와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신종 수법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저작권보호센터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불법 복제물로 인한 합법저작물 시장의 피해 규모는 2조 2497억원으로 전체 시장 규모의 21.6%에 달한다. 이 중 전체 3분의2가량인 1조 4251억원 규모의 불법 복제물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면서 웹하드업체가 저작권 침해의 온상으로 지목됐다. 김영대 부장검사는 “온라인 불법 복제물 중 32.5%가 웹하드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며 “불법 유통 현실을 바로잡아 문화콘텐츠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수사 목적을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헤비업로더 첫 삼진아웃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복제물을 웹하드 등 3개 온라인 서비스에서 유통시킨 헤비업로더와 11개 계정에 대해 계정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정 저작권법 시행 이후 계정정지 행정처분을 내리기는 처음이다. 문화부는 저작권법 위반 경고를 3차례 받은 뒤에도 불법 복제물을 유통시킨 헤비업로더들을 대상으로 계정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불법 저작물 수익 첫 몰수

    영화나 TV드라마 등을 불법 복제한 뒤 웹하드에 올려 돈을 번 ‘현대판 봉이 김선달’ 헤비업로더와 이를 방조한 웹하드 업체 대표 등 저작권법 위반 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분야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진 저작권 경찰이 6~11월 기획수사를 통해 헤비업로더 80명과 6개 웹하드 대표 7명을 적발, 이중 웹하드 업체 및 대표 7명과 500만원 이상 수익금을 챙긴 업로더 5명 등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부는 나머지 업로더 75명도 업로딩 건수가 5000건을 넘거나 100만원 이상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송치할 방침이다.김영산 문화부 저작권정책관은 “6개사가 웹하드 불법 저작물 판매로 얻은 수익이 11억 9000만원에 달한다.”며 “지난 3월 개정·시행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을 처음 적용해 저작권 위반사범의 범죄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적발된 웹하드 업체 중 회원수 1400만명의 A사는 웹하드 운영을 통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총 20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중 9억 5000만원은 업로더들이 올린 11만건의 불법 저작물에 의한 수익이었다. 이들은 업로더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거나, 현금이나 물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웹하드를 운영했다. 헤비업로더 중 김모(43)씨는 올해 2~7월 TV드라마 등 파일 201개를 올린 대가로 2171만원을 챙겼다. 나모(26)씨도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여간 약 16만건의 영화파일 등을 올려 988만원을 받았다.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회원수가 1400여만명, 서버에 저장된 불법 콘텐츠는 230여만개에 달했다. 또 적발 업체 대부분이 직접 웹하드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게시해 업로더를 영입하고 특별관리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사회플러스] 영화‘박쥐’ 동영상 웹하드 유출

    영화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 유출에 이어,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영화 ‘박쥐’의 동영상 파일도 인터넷에 유출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지난 9일 미국과 국내 일부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영화 박쥐의 동영상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쥐 DVD는 국내에서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고, 북미지역에서는 17일 발매를 앞두고 있어 경제적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CJ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국내 주요 웹하드 업체에 불법 유통 방지 확산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도 경찰 수사와 별도로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진 ‘저작권 경찰’을 통해 박쥐 불법 유통 차단 및 헤비업로더 색출에 착수했다.
  • 파일공유 네티즌들 “나 떨고 있니”

    미국과 일본의 성인용 영상물업체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성인 영상물을 3차례 이상 유포한 네티즌만 처벌하라는 검찰의 ‘삼진아웃제’ 지침과 달리 불법으로 자사 음란물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한 6만 5000여명을 추가 고소하기로 하면서 일반 네티즌들에게 비상이 걸렸다.파일공유(P2P) 사이트를 탈퇴하는 네티즌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고 회원 수만명을 보유한 대형 인터넷 P2P사이트의 각종 클럽을 폐쇄하고 있다.하지만 영상물을 불법거래한 네티즌들의 사법처리와 관련, 여럿이 ID를 공유하며 수익을 올려온 전문 ‘헤비 업로더’들보다 다수의 일반 네티즌이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헤비 업로더들은 몇달 전부터 이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사이트를 탈퇴하거나 미성년자 명의의 ID를 도용하는 등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네티즌들은 이미 사이트에 기록이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하거나 아직 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사이트를 빠져나가지 못해 꼼짝없이 당하게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주말에 걸쳐 F사, C사 등 대형 인터넷 P2P사이트를 중심으로 영상물을 유통하는 클럽 수십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클럽은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클럽은 통째로 개인 사이트로 옮긴 후 이를 초기화면에 공지하기도 했다. 모 사이트 측은 “검찰이 ‘삼진아웃제’ 지침을 내린 이후 방문자가 늘었는데 이번에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면서 “해외 음란물이 유통되는 모든 클럽이 활동을 중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형사처벌 형량이 어떻게 되느냐” “탈퇴하면 처벌을 받지 않느냐”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일반 네티즌들의 글이 매일 수십~수백개씩 올라오고 있다. 모 사이트 관계자는 “경찰이 ID로 의뢰를 해오기 때문에 탈퇴한 회원과 미성년자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면서 “명단의 대부분은 일반 네티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법무법인이 일반 네티즌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해 최대한 많은 합의금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보통신망법, 청소년보호법 등은 판례가 충분하고 처벌사례가 많은 만큼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찰서마다 수백명 이상씩 배당될 텐데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며 걱정했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 ‘해운대’ 불법 헤비업로더, 곧 검찰 송치 예정

    ‘해운대’ 불법 헤비업로더, 곧 검찰 송치 예정

    영화 ‘해운대’의 불법 복제 동영상 파일을 상습적으로 확산시킨 헤비 업로더가 곧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4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불법복제물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을 웹하드나 개인간(P2P) 파일 공유사이트를 통해 퍼뜨린 네티즌 70명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들 70명 중 닉네임을 확보한 업로더 41명에 대해서는 저작권 경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수사, 상습적인 헤비 업로더는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정 권고’는 지난 7월 23일 개정된 저작권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서, 개인에 대한 고소 조치 이전에 온라인서비스 업체를 통해 불법 업로더에게 주의 조치를 주는 제도다.문광부는 지난달 31일 “상습적이고 영리 목적이 있는 헤비업로더를 색출해 검찰에 송치함은 물론, 혐의가 가벼운 업로더에 대해서도 저작권자의 고소장을 받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영화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24곳의 P2P 사이트 업체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하고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화가들 뿔났다

    만화가들도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집단 대응에 나섰다. 한국만화가협회와 젊은만화작가모임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에서 실질적인 저작권 수익을 찾기 위해 웹하드 및 P2P사이트, 헤비업로더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등은 현재 60여명의 작가들에게 위임을 받았으며, 9월 말까지 100명 정도까지 모은 뒤 형사 고소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100여개 웹하드 및 P2P 사이트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불법 복제 ‘해운대’ 다운로드=장물 취득”

    “불법 복제 ‘해운대’ 다운로드=장물 취득”

    영화 ‘해운대’의 불법 복제 파일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찰과 별도로 헤비 업로더(heavy up loader) 색출에 나섰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영화 ‘해운대’의 불법 복제 파일과 관련해 “저작권 분야의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진 ‘저작권 경찰’을 통해 헤비 업로더를 색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문광부 관계자는 “불법 복제된 ‘해운대’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하는 행위 또한 장물을 취득하는 것과 같다.”며 네티즌의 주의를 당부했다.이에 앞서 경찰은 오늘(31일) CJ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진정서를 접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현재 영화가 최종 완성본과 약간 다른 점등을 미뤄 촬영 및 편집, 그래픽 수정 작업 중 어느 시점에서 유출됐는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영화 ‘해운대’는 지난 23일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중국, 미국, 유럽 지역 등에서 현재 상영 중이거나 진출 예정이다.한편 ‘해운대’의 불법 복제 파일은 지난 29일 CJ엔터테인먼트의 자체 모니터링에 의해 최초 발견 됐으며 이미 10만 건 이상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日 포르노업체, 한국네티즌 1만명 고소

    성인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곳이 자사의 영상물을 불법으로 유통했다며 한국 네티즌 1만명을 고소했다. 세계 최대의 성인 영상물 제작사인 미국의 V사 등 대표적인 해외업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저작권을 위탁받은 미국의 C사가 국내 변호사를 선임해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 자사의 영상물을 올린 이른바 ‘헤비 업로더’의 ID 1만개를 상대로 서울·경기 지역 경찰서 10곳에 고소장을 냈다. 한 네티즌이 여러 개의 ID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피고소인 수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이 올린 영상물은 노출 수위가 매우 높은 ‘하드코어’ 수준이라고 변호인 측은 설명했다.C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상습적으로 영상물을 사이트에 올려 경제적 이득을 취한 ID를 골라 고소장을 냈다.”면서 “이를 방조한 다운로드 사이트 국내 운영업체 80여곳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고소인이 미성년자로 드러나면 고소를 취하할 방침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불법음악파일 방치 카페지기에 징역형

    음악 파일 수만개를 불법유통시키거나 이를 방치해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카페지기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저작물을 웹하드 등에 상습적으로 불법 업로드하고 수익을 챙긴 이른바 ‘헤비업로더’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은 있지만,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동호회 운영자에게 징역형으로 책임을 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시철 부장판사는 6일 네이버에서 ‘음악, 노래방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이 불법 음악 파일을 업·다운로드하도록 한 김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4년부터 카페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음악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회원들이 불법적으로 올린 3만여개의 음악 파일을 삭제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기소된 바 있다.재판부는 김씨의 저작권 침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집행유예 사유를 밝혔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불법저작물 올린 ‘헤비업로더’ 39명 기소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불법저작물 헤비업로더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P2P, 웹하드 등에 직업적이고 상습적으로 불법 저작물을 올린 ‘헤비업로더’ 3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신원이 확보되지 않은 4명은 지명수배하고 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당한 것으로 확인된 9명은 수사종결했다. 문화부에 따르면 헤비업로더들은 남성이 98%, 연령대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 75%, 직업은 무직이나 대학생이 70%를 차지했다. 불구속 기소된 39명 가운데 12명은 저작권법이나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이상을 받은 전과가 있었다. 이들은 방송이나 영화 파일을 불법전송한 대가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가령 불구속 기소된 이모(28·무직)씨는 웹하드업체로부터 1941만원, 정모(24·대학생)씨는 1640만원을 받았다. 모철민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작년 한 해 불법 저작물 1800여점을 웹하드에 올리고 3000여만원을 받은 김모(31)씨는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검사의 지휘를 받아 구속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헤비업로더에 대한 단속과 처벌수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음원 불법유통’ 포털 첫 사법처리

    검찰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임원진을 음악파일 등 저작물의 불법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블로거 등 개인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포털 사이트에도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18일 “저작권 단체에서 수차례 시정 요구를 했는데도 포털사이트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책임 있는 임원진과 상습적으로 저작물을 유통시킨 헤비 업로더 등을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법은 온라인서비스제공자가 저작물 등의 복제·전송을 방지·중단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을 경우 등에 한해서만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면해주고 있다.네이버와 다음 역시 자체 필터링,모니터링 등을 통해 음악파일을 무단으로 업·다운로드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카페에 경고를 하거나,블로그가 검색에서 제외되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검찰은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근거로 포털사이트들의 기술력이 불법적인 음원 유통을 막을 정도로 충분히 높은 수준이었다고 결론내렸다.또 수익구조 분석 결과 포털사이트들이 광고 등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에 따른 간접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저작물 불법유통 방조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가려내기 위해 최근 NHN 주식회사 대표 최휘영씨와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석종훈씨를 소환조사했다.하지만 이들이 세부적인 사항을 보고받거나 방조 행위에 직접 관여하는 등 책임을 물을 수 있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판단,대표들은 무혐의 처분하기로 했다.하지만 음원 불법 유통 예방 업무 등을 맡고 있는 실무자와 본부장급 임원진 등 3~4명을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검찰은 네이버와 다음 법인을 함께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온라인 저작권 고소건수 폭증

    온라인 저작권 고소건수 폭증

    변호사 1만명 시대를 맞아 변호사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법 위반 사건이 변호사들 사이에 ‘블루오션’으로 등장했다. 인터넷 등에서 불법복제 사례를 쉽사리 찾을 수 있는 데다 대부분의 피고소인들이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합의금을 내고 있어 어렵지 않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 보호라는 대의명분도 있다. 그러나 피고소인의 대부분이 청소년들로 청소년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남 담양에서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를 당한 고등학생이 고민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지만 고소 건수는 오히려 폭증하고 있다.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청소년 등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가 변호사 업계 전체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대한변호사협회 차원에서 자율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대학생 등에 집중… 90%선 불기소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만 369건,1만 2513건,1만 4838건,1만 8227건 등 완만하게 증가하던 저작권법 위반 고소 건수는 2007년 들어 2만 5027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6월까지만 3만 2446건으로 크게 늘었다. 연말까지 6만건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그러나 눈여겨볼 부분은 불기소 건수가 올 들어 2만 9902건으로 92.2%나 된다는 것이다. 불기소 건수가 많다는 것은 저작권법과 관련한 대부분 고소사건이 검찰에 넘어가기 전에 법무법인에 합의금을 내고 종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고소인은 인터넷이 일상 생활의 일부인 청소년과 대학생 등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의 경우 법무법인을 통해 접수된 온라인 저작권 위반 고소가 한달 평균 500∼600여건에 이르는데 피고소인의 80∼90%가 청소년이다. 저작물을 대량으로 불법 유통하는 이른바 ‘헤비업로더(Heavy uploader)’는 추적이 어렵고 소송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법망을 피해가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만 고소가 집중되는 것은 ‘소도둑은 놔둔 채 바늘 도둑만 잡는다.’는 것이어서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온라인 저작권 위반을 인식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음악 파일을 삭제했더라도 삭제하기 이전에 올린 파일을 근거로 고소당하는 경우도 있어 불만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포털사이트에 있는 온라인 저작권 관련 카페에는 지금도 온라인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글이 하루에 많게는 수십건씩 올라온다. ●공장에서 벽돌 찍어내듯 고소장 제출 온라인 저작권 위반 고소사건에 뛰어든 법무법인과 개인 법률 사무실은 저작권자 또는 저작권 단체의 위임을 받은 뒤 저작권 침해에 따른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보다는 통상적인 합의금을 고소 취하 대가로 요구한다. 합의금 규모는 통상적으로 ‘중·고생 60만원, 대학생 80만원, 일반인 100만원’이다. 생활보호대상자나 결손가정인 경우 30만∼40만원을 ‘할인(?)’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일부 법무법인들은 불법 복제 행위를 모니터하는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해 대규모로 온라인 저작권 위반 행위를 추적한다. 최근 한 법무법인에서는 하루에 200여건이나 되는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몇몇 법무법인의 전유물처럼 인식됐지만 올 들어 벌써 20여개 법무법인과 개인 변호사 사무실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무법인이 제출하는 고소장은 피고소인 아이디(ID)만 다를 뿐 고소사실 등은 공장에서 벽돌 찍어내듯이 똑같다.”고 귀띔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저작권법 위반과 관련한 고소가 대부분 S법무법인에서 들어온 것이었는데 올해는 다른 법무법인으로부터 S법무법인 만큼의 고소가 들어오는 등 건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법 사항 없다” 손놓고 있는 변협 이 같은 일부 법무법인의 행태에 대해 동료 변호사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합의금을 요구하며 형사고소를 운운하는 것은 공갈이나 협박에 해당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작권에 대해 형사법적인 접근만 하다보니 형벌적인 부분만 강조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도 “민사상 손해배상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면서 “현재 일부 변호사들의 접근 방식은 합법과 불법의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법 침해로 고소를 당했다는 한 네티즌은 “법무법인들이 저작권법 보호를 위해서가 아니라 돈벌이를 위해 ‘헤비업로더’가 아닌데도 일반 네티즌들을 무분별하게 고소하고 있다.”면서 “불법복제를 막는다는 저작권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고소에 앞서 홍보나 사전 경고 등의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변호사협회 채근직 변호사는 “협회에서도 최근 저작권법 고소 사건 등과 관련해 고민이 많다.”면서도 “법 이전에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생각하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데 협회 차원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저작권 관련 고소를 가장 많이 접수하는 S 법무법인 등은 기자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용어클릭 ●헤비업로더(Heavy Uploader) 수익을 목적으로 영화와 음악, 드라마 등 저작권 파일을 대량으로 불법복제해 온라인에 올리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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