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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우절 공연 예고 진짜였네” 건스앤로지스 23년 만에 뭉쳐

    “만우절 공연 예고 진짜였네” 건스앤로지스 23년 만에 뭉쳐

    199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누리다 해체한 미국 헤비메탈 밴드 건스앤로지스가 23년 만에 다시 뭉쳐 깜짝 공연을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건스앤로지스는 당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유명 클럽 트루버도어에서 공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올 초 재결합을 예고하긴 했지만 이날의 소식을 팬들은 만우절 장난쯤으로 여겼다. 입장권 가격도 단돈 10달러. 믿거나 말거나 공연장 밖에는 입장권을 사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이날 저녁 멤버들은 거짓말처럼 500명의 팬들 앞에 섰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새어 나오는 음악이라도 들으려고 건물 밖에서 진을 쳤다. 관람객들은 54세의 보컬리스트 액슬 로즈가 기타리스트 슬래시 옆에서 노래하는 모습 등을 소셜미디어에 속속 올리며 이들의 귀환을 축하했다. 건스앤로지스는 199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연한 뒤 이날 처음으로 다시 함께 무대에 섰다. 공연 장소인 트루버도어는 미국 대중음악사의 전설적인 곳으로 이글스 멤버가 처음 만난 곳이자 엘턴 존, 제임스 테일러 등의 아티스트가 경력을 쌓은 곳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예수를 유혹하면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는 노예 마리아의 굴곡진 삶을 다룬 작품.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 4만~10만원. (02)588-7708. ●연극 ‘헤비메탈 걸스’ 회사의 정리해고 대상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명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렸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작품. 6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쁘띠첼씨어터, 4만 4000~5만 5000원. 1588-1555.
  • 밀젠코 “한국에서 펼칠 제2의 음악 인생 기대”

    밀젠코 “한국에서 펼칠 제2의 음악 인생 기대”

    국내 기획사와 전속 계약 맺고 활동 “‘복면가왕’ 출연 힘들었지만 재밌어 스틸하트 앞으로도 계속… 해체 안 해” “한국 사람들은 편안하고 소통도 잘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투명하고 있는 그대로 봐주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펼쳐질 제2의 인생이 기대됩니다.” 히트곡 ‘시즈 곤’으로 유명한 헤비메탈 록그룹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52)가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R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국내 연예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국 활동을 계획한 이유부터 밝혔다. “한국의 기획사와 계약한 것은 하늘이 맺어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사 사람들이 약속도 잘 지키고 이젠 형제 같은 관계가 됐어요. 열정이 넘치는 한국이라서 참 좋습니다.” 마티예비치는 지난달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과묵한 번개맨’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그는 라디오 헤드의 ‘크립’,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임재범의 ‘고해’ 등을 불렀다. “소속사의 제안으로 출연했는데 가면을 쓰고 모두를 속여야 하는 상황에 압박감이 심했어요. 노래를 부를 때는 한국어 발음도 어려웠지만 사회자의 질문에 대답할 때는 제작진의 신호에 따라 고개를 끄덕여 위기를 모면했죠. 가면이 작아서 호흡도 힘들고 뒷부분이 부러지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당분간 한국에 머물 계획인 그는 오는 5월에는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OST ‘마이 러브 이즈 곤’의 노래는 물론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했으며 연인 역할로는 실제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1990년 미국 헤비메탈 록 밴드 스틸하트의 보컬로 데뷔한 마티예비치는 공연 중 부상 및 팀 해체와 재결성 등 부침을 겪었지만 200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나서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왔다. 한국 팬들에게 ‘시즈 곤’의 노래 요청을 자주 받는 것에 대해 “지겹거나 힘들지 않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시즈 곤’을 부를지도 모르겠다”면서 웃었다. 그는 스틸하트의 해체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스틸하트는 여전히 활동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는 일에 열정을 느끼기 때문에 그룹을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케이팝 국가대표’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출격

    케이팝을 선도하는 국내 뮤지션들이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올해 상반기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국내 뮤지션 1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은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TGE), 프랑스 ‘미뎀’(MIDEM)이다. 오는 15∼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엔 뮤지션 자이언티와 마마무가 참가한다. 이들은 16일 오후 7시 오스틴 벨몬트의 케이팝 나이트아웃 무대에 오른다. 팝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와 일렉트로닉 록 밴드 ‘러브엑스테레오’,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사운드 디자이너 ‘하임’ 등 6개 팀도 쇼케이스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9∼21일 개최되는 TGE의 케이팝 쇼케이스엔 매력적인 화음으로 1950∼60년대 사운드를 재현하는 여성 3중창 그룹 ‘바버렛츠’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앨범 부문을 수상한 ‘단편선과 선언들’이 참여한다. 6월 3∼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미뎀에선 록 밴드 ‘국카스텐’과 ‘이디오테잎’, ‘이루펀트’, ‘에고펑션에러’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해고 위기 4인방이 헤비메탈 배운 사정은…

    해고 위기 4인방이 헤비메탈 배운 사정은…

    연극 ‘헤비메탈 걸스’(오른쪽)가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한층 더 강력한 웃음과 탄탄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회사의 정리해고 대상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명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고 위기에 직면한 이들 여직원은 한 달 뒤 새로 부임하는 사장이 헤비메탈 ‘광팬’이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워크숍 장기자랑 때 신임 사장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헤비메탈 학원을 찾아간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헤비메탈을 한 달 단기속성으로 배우게 되면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된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연극이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반했다”면서 “김수로 프로젝트 시리즈로 무대에 올리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작품에도 직접 출연한다. 배우 박준규·채동현과 함께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면서 알코올 중독에 빠져 사는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왼쪽)역을 열연한다. 극작가 겸 연출가 최원종은 “자유로움의 상징인 헤비메탈 음악과 정형화된 틀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회사원들의 일상이 대비되면서 발생하는 강렬한 코믹 요소와 포복절도할 상황들은 이 시대의 동시대적인 웃음인 동시에 현대인들의 자화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2013년 초연 당시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음달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쁘띠첼씨어터, 4만 4000~5만 5000원. 1588-1555.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일 밴드 모여 전설을 노래하다

    국내 록·메탈 팬들이 오매불망 내한을 바라는 해외 밴드를 꼽아 보자면 호주 출신의 하드록 제왕 AC/DC가 대표적이다. 말하자면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밴드다. 이따금 일본은 다녀가면서도 한국은 비켜 갔다. 일부 국내 팬들은 기다림에 지치다 못해 일본 원정을 감행할 정도였다. 그런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기회가 생겼다. 한국과 일본의 대형 밴드들이 나서 록·메탈 전설들의 트리뷰트 공연을 연다. 오는 31일 서울 홍대 앞 프리즘홀에서 열리는 ‘킹 오브 트리뷰트’다. 헌정 대상은 AC/DC를 비롯해 ‘헤비메탈의 시초’ 블랙 사바스, 브리티시 메탈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아이언 메이든, 네오 클래식 메탈을 개척한 잉베이 맘스틴, 스래시 메탈의 4대 천왕 세풀투라다. 국내 하드록을 대표하는 블랙 신드롬이 AC/DC에 대한 헌사를 바친다. 지난해 국내 헤비니스 계열 최고 앨범으로 꼽히는 ‘이리버서블’을 내놓은 블랙 메디신이 블랙 사바스의 음악을 들려준다. 아이언 메이든과 잉베이 맘스틴은 각각 ‘한국의 아이언 메이든’으로 불리는 5인조 밴드 원과 속주 기타리스트 박영수가 이끄는 밴드 지하드의 몫. 한국 스래시 메탈의 최고를 다투는 메써드는 세풀투라의 명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이언 메이든 트리뷰트 밴드로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일본의 에디 더 그레이트가 참가한다. 일본 스래시 메탈의 전설인 아웃레이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베 유스케(기타), 단게 신야(드럼)를 비롯해 손꼽히는 메탈 밴드의 멤버들이 뭉친 프로젝트 밴드다. 4만원(예매 3만원). 문의 (070)8150-297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람들 속 판다를 찾아보세요’ 퀴즈 인기

    ‘사람들 속 판다를 찾아보세요’ 퀴즈 인기

    얼마 전 ‘눈사람 속에서 판다 찾기’와 ‘부엉이 속에서 판다 찾기’와 같은 숨은그림찾기가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끈 가운데, 이번에는 실재 인물들 속에서 판다를 찾는 숨은그림찾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인 트레이시 린 하이트츄는 지난해 28일(현지시간), 최근 판다 찾기 열풍에 영감을 받아 실제 사람들 속에서 판다를 찾는 숨은그림찾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단체 사진은 지난 1978년 미국 인디애나 주 블루밍턴에서 열렸던 한 청소년대회 참가자들을 촬영한 사진으로 하이트츄는 그 사이에 포토샵을 이용해 판다를 살짝 숨겨놨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최근 판다 찾기 열풍을 반영하듯, 누가 얼마나 판다를 빨리 찾느냐는 경쟁을 하면서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재 인물 속에서 판다를 찾는 것이 좀 힘들지만, 잘 찾아보면 모습이 분명한 판다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한편, 판다 찾기 열풍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최근 인기리에 개봉한 영화인 ‘스타워즈’ 버전의 숨은 판다 찾기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돌격대 복장을 한 인물 속에서 판다를 찾는 내용인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밖에도 헤비메탈 버전의 숨은 판다 찾기 그림이 등장하는 등 판다 숨은그림찾기의 열풍은 각종 다양한 버전으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실재 인물 속에서 판다 찾기와 스타워즈 버전에서 판다 찾기(해당 페이스북, Reddit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음악 성향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진짜’ 성격은? (英연구)

    음악 성향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진짜’ 성격은? (英연구)

    최근 영국 연구진이 음악적 성향에 따라 개인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9일 보도했다. 영국 캐임브리지대학의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그린버그 박사는 4000여명을 대상으로 음악적 성향과 성격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 3가지 타입의 성격을 추릴 수 있었는데, 이는 각각 타인에게 쉽게 공감하고,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관심이 많은 ‘공감론적 성격’(Empathisers, 타입 E), 세계를 통치하는 룰이나 시스템 등에 관심이 많은 ‘체계적인 성격’(Systemisers, 타입S), 그리고 공감론적 성격과 체계적인 성격을 모두 가진 ‘균형적 성격’(balanced, 타입B) 등으로 나눌 수 있었다. 장르별로 분석해보면, 감미로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평소 슬픈 감정이 많고 정서적 깊이가 깊은 공감론적 성격(타입E)에 가까우며, 이런 사람들은 알앤비(R&B)나 소프트락, 싱어송라이터의 음악 장르 등을 주로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르의 대표 뮤지션으로는 노라 존스나 제프 버클리 등이 있다. 반면 강렬한 비트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적능력이 높고 체계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격(타입S)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람들은 하드락, 펑크, 헤비메탈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종종 아방가르드한 클래식 장르를 좋아하기도 한다. 대표 뮤지션으로는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알렉산더 스크랴빈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위의 두 성격타입에 비해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자주 바뀌는 경향의 사람들은 공감론적 성격과 체계적인 성격을 모두 가진 ‘균형적 성격’(타입B)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이비드 그린버그 박사 연구진은 지난 10월 국제학술지 ‘성격연구저널’(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성격과 음악적 능력의 관계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현역 가수 등 음악가를 포함한 남녀 78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추구하는 ‘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격을 가진 사람이 다른 성격 유형의 사람들보다 대체로 음악적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버그 박사는 “설사 악기를 다룰 줄 모르거나 배운 적 없는 사람들일지라도 성격이 ‘개방성’으로 분류된다면 음악적 소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청년’ 꿈찾아 보디빌더 되다

    다운 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있지만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땀 흘려 마침내 대회에 출전한 22세 청년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빌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청년 콜린 클라크(22)가 첫 출전해 5위로 입상했다. 2년 전까지 체육관 카운터 직원으로 일했던 클라크는 사실 어릴 때부터 보디빌더가 되는 꿈을 꿔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퍼스널 트레이너 글렌 우벨호르와 친분을 쌓게 된 클라크는 그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전문 보디빌더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훈련 초기 몸무게가 93kg이었던 그는 2년만에 27kg을 감량한 66kg으로 이번 대회에 경량급으로 출전했다. 생애 첫 보디빌더 도전에 클라크는 대회 시작 전부터 긴장하고 말았다. 하지만 평소 운동할 때마다 즐겨 들었던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에이씨디씨(AC/DC)가 1980년 발표한 앨범 수록곡인 ‘백 인 블랙’(Back In Black)을 주최 측에 틀어줄 것을 요청해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실제로 영상을 통해 공개된 클라크의 모습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준비한 모든 동작을 심사 위원단과 관객들 앞에서 선보였다. 사실, 클라크가 앓고 있는 다훈 증후군은 지능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태어날 때부터 평균 이하의 체중과 키, 그리고 감소된 근육 긴장도의 증상이 있어 보디빌더가 되기 위한 훈련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날 주최 측은 클라크가 앞으로도 계속 꿈을 쫓을 수 있도록 유명 보디빌더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을 그에게 건넸다. 또한 시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클라크는 “믿지 못할 만큼 놀라웠다”면서 “무대에 섰을 때 본 모든 것은 이번 대회에 나온 최고의 사람들과 팬들이었고, 물론 내 트레이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트니스 전문가이기도 한 클라크의 트레이너 글렌은 과거 카운터에서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따라하는 클라크를 우연히 보고 그가 보디빌더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크 역시 “오늘 내가 이곳에서 보디빌더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는 내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글렌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클라크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앞으로도 보디빌딩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Ruptly TV/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꿈을 쫓아…보디빌더가 된 ‘다운증후군 청년’ 감동

    꿈을 쫓아…보디빌더가 된 ‘다운증후군 청년’ 감동

    다운 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있지만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땀 흘려 마침내 대회에 출전한 22세 청년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빌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청년 콜린 클라크(22)가 첫 출전해 5위로 입상했다. 2년 전까지 체육관 카운터 직원으로 일했던 클라크는 사실 어릴 때부터 보디빌더가 되는 꿈을 꿔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퍼스널 트레이너 글렌 우벨호르와 친분을 쌓게 된 클라크는 그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전문 보디빌더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훈련 초기 몸무게가 93kg이었던 그는 2년만에 27kg을 감량한 66kg으로 이번 대회에 경량급으로 출전했다. 생애 첫 보디빌더 도전에 클라크는 대회 시작 전부터 긴장하고 말았다. 하지만 평소 운동할 때마다 즐겨 들었던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에이씨디씨(AC/DC)가 1980년 발표한 앨범 수록곡인 ‘백 인 블랙’을 주최 측에 틀어줄 것을 요청해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실제로 영상을 통해 공개된 클라크의 모습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준비한 모든 동작을 심사 위원단과 관객들 앞에서 선보였다. 사실, 클라크가 앓고 있는 다훈 증후군은 지능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태어날 때부터 평균 이하의 체중과 키, 그리고 감소된 근육 긴장도의 증상이 있어 보디빌더가 되기 위한 훈련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날 주최 측은 클라크가 앞으로도 계속 꿈을 쫓을 수 있도록 유명 보디빌더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을 그에게 건넸다. 또한 시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클라크는 “믿지 못할 만큼 놀라웠다”면서 “무대에 섰을 때 본 모든 것은 이번 대회에 나온 최고의 사람들과 팬들이었고, 물론 내 트레이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트니스 전문가이기도 한 클라크의 트레이너 글렌은 과거 카운터에서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따라하는 클라크를 우연히 보고 그가 보디빌더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크 역시 “오늘 내가 이곳에서 보디빌더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는 내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글렌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클라크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앞으로도 보디빌딩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럽틀리 티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우나·노키아·헤드뱅잉… 그게 핀란드야

    사우나·노키아·헤드뱅잉… 그게 핀란드야

    ●핀란드, 국가 이미지로 이모티콘 제작 “헤비메탈 음악에 맞춰 머리를 흔들고 싶니? 미친 듯 놀고 집에 와서는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노키아 휴대전화를 아무렇게나 던져 놓고 사우나를 즐기며 쉬고 싶니? 그렇다면 너는 핀란드인이야!” 핀란드 정부가 세계 최초로 국가와 국민을 상징화한 이모티콘을 제작해 공개하기 시작했다. 외무부는 4일(현지시간) 1차로 사우나를 즐기는 남녀, ‘절대 부서지지 않는’ 노키아 3310 휴대전화, 헤드뱅잉하는 사람 등 세 가지 이모티콘을 발표했다. 페트라 테먼 외무부 공공외교국장은 “많은 국가가 국가홍보를 할 때 10대를 비롯한 청년층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이모티콘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해 세계 최초로 국가 공식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모티콘은 비록 장난스럽게 디자인했지만, 핀란드의 특징과 힘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그 힘은 상대를 무장 해제시키는 순수함”이라고 덧붙였다. ●30개 제작 예정… 설문 73% “성공적” 이모티콘은 총 30여개 제작될 예정이며, 다음달 1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외무부는 또한 이날부터 한국어 등 13개국 언어로 제작된 크리스마스 달력을 이모티콘과 함께 핀란드 대표 홈페이지(finland.fi)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핀란드 내 반응은 엇갈렸다. 핀란드 일간 일타사노마트가 이모티콘이 성공적이냐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5일 현재 1만 4000여명이 투표한 가운데 73%가 성공적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이모티콘에 대한 부정적인 온라인 댓글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핀란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인터넷에 퍼트리자”라며 비꼬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4년 만에 한국 찾는 ‘블랙스타’

    14년 만에 한국 찾는 ‘블랙스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 영웅 잉베이 말름스틴(52)이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다음달 10일과 11일 서울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 것. 1999년과 2001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다. 14살 때 녹음한 데모 테이프가 명프로듀서 마이크 바니의 눈에 띄어 미국 활동을 시작한 말름스틴은 보컬리스트 론 킬과 그레이엄 보닛이 각각 이끌었던 밴드 스틸러와 알카트라즈에 잠깐 몸담았다가 독립한 뒤 자신을 중심으로 한 밴드를 1984년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전설’ 지미 헨드릭스에게 영감을 얻어 일렉 기타를 잡았으나 바흐, 비발디, 파가니니 등의 영향도 받았던 그는 헤비메탈 사운드에 클래식 연주 및 작곡 기법을 도입해 네오 클래식 메탈(바로크 메탈)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주 테크닉과 기타 돌리기 등 화려한 무대 액션으로도 한 시대를 풍미했다.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 펜더는 1988년 시그니처 스트라토캐스터 모델을 발표하며 말름스틴과 에릭 클랩턴을 첫 헌정 대상으로 삼았다. 시그니처 기타는 각 연주자가 원하는 사양과 색깔로 제작되는 맞춤형 기타를 말한다. 2009년 타임지는 그를 10대 일렉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다. 이번 내한 라인업에 리드 보컬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이시스트 랄프 치아볼리노, 키보디스트 닉 마리노가 보컬을 나눠 맡는다. 말름스틴은 연주곡으로 앨범 대부분을 채웠던 2012년작 ‘스펠바운드’ 이후 리드 보컬 없이 공연을 꾸리고 있다. 과거에 함께했던 제프 스콧 소토나 조 린 터너 등 명품 보컬리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드 보컬의 절창을 들을 수 없다는 대목은 아쉽다. 그래도 일본 공연에 끼워 넣는 게 아니라 오로지 한국 공연을 위해 아시아에 온다는 점이 기대를 부풀린다. ‘블랙스타’, ‘파 비욘드 더 선’, ‘라이징 포스’ 등 초창기 명곡과 ‘스펠바운드’ 등 최근 곡에다가 알카트라즈 시절의 곡, 지미 헨드릭스 커버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6만 6000원. (02)2167-641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로크 메탈 기타 영웅’ 잉베이 한국에 온다

    ‘바로크 메탈 기타 영웅’ 잉베이 한국에 온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 영웅 잉베이 말름스틴(52)이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다음달 10일과 11일 서울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 것. 1999년과 2001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다.  14살 때 녹음한 데모 테이프가 명프로듀서 마이크 바니의 눈에 띄어 미국 활동을 시작한 말름스틴은 보컬리스트 론 킬과 그레이엄 보닛이 각각 이끌었던 밴드 스틸러와 알카트라즈에 잠깐 몸담았다가 독립한 뒤 자신을 중심으로 한 밴드를 1984년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전설’ 지미 헨드릭스에게 영감을 얻어 일렉 기타를 잡았으나 바흐, 비발디, 파가니니 등의 영향도 받았던 그는 헤비메탈 사운드에 클래식 연주 및 작곡 기법을 도입해 네오 클래식 메탈(바로크 메탈)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속주 테크닉과 기타 돌리기 등 화려한 무대 액션으로도 한 시대를 풍미했다.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 펜더는 1988년 시그니처 스트라토캐스터 모델을 발표하며 말름스틴과 에릭 클랩턴을 첫 헌정 대상으로 삼았다. 시그니처 기타는 각 연주자가 원하는 사양과 색깔로 제작되는 맞춤형 기타를 말한다. 2009년 타임지는 그를 10대 일렉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기도 했다.  이번 내한 라인업에 리드 보컬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이시스트 랄프 치아볼리노, 키보디스트 닉 마리노가 보컬을 나눠 맡는다. 말름스틴은 연주곡으로 앨범 대부분을 채웠던 2012년작 ‘스펠바운드’ 이후 리드 보컬 없이 공연을 꾸리고 있다. 과거에 함께했던 제프 스콧 소토나 조 린 터너 등 명품 보컬리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드 보컬의 절창을 들을 수 없다는 대목은 아쉽다.  그래도 일본 공연에 끼워 넣는 게 아니라 오로지 한국 공연을 위해 아시아에 온다는 점이 기대를 부풀린다. ‘블랙스타’, ‘파 비욘드 더 선’, ‘라이징 포스’ 등 초창기 명곡과 ‘스펠바운드’ 등 최근 곡에다가 알카트라즈 시절의 곡, 지미 헨드릭스 커버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6만 6000원. (02)2167-641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드러운 음악 좋아하나요? ‘공감형’ 인간이군요 (연구)

    부드러운 음악 좋아하나요? ‘공감형’ 인간이군요 (연구)

    즐겨 듣는 음악의 종류를 통해 그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추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년간 과학자들은 음악 취향이 연령이나 성격 등 개인적 특성을 반영하는지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연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블루스, 재즈, 클래식, 포크 등을 좋아하며 외향적이고 붙임성 있는 사람들은 팝, 소울, 펑크(funk),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즐겨듣는다는 이론 등이 발표됐었다. 이번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그러나 성격보다는 ‘인지 유형’(cognitive style)에 따라 음악 취향이 달라지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즉,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의 차이에 따른 음악성향을 분석한 것. 우선 연구팀은 기존 심리학 이론에 기초해 사람들의 인지 유형을 크게 ‘공감’(empathiser) 유형과 ‘체계’(systemiser) 유형으로 나누었다. 공감 유형 인물은 타인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성향을 지니며 체계 유형 인물은 세계를 구성하는 규칙과 패턴을 찾아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설문을 통해 4000명의 실험 참가자를 공감형과 체계형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뒤 각자에게 음악 50 곡에 대한 평점을 매기도록 요청했다. 50곡의 음악은 26가지 서로 다른 장르에서 고루 선정했다. 그 결과 공감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R&B나 포크 음악, 어덜트 컨템포러리(주로 70년대 소프트 록 등 ‘듣기 쉬운’ 음악 장르를 아울러 일컫는 말)와 같이 ‘부드러운 음악’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포크 음악, 싱어송라이터 음악, 유로팝 등 ‘난해하지 않은’(unpretentious) 대중음악을 좋아했다. 또한 펑크(punk)나 헤비메탈 등 격렬한 음악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와 정반대로 체계 유형 인물들은 격렬한 음악을 좋아하는 반면 부드러운 음악이나 유행가를 싫어하는 성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좀 더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공감 유형의 사람들은 ‘부드럽고’(gentle) ‘사색에 잠기게 하며’(reflective), ‘섹시하고’(sensual), ‘따듯한’(warm) 음악적 요소들을 좋아하며, 서정적 깊이가 있거나 우울한 느낌의 가사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면 체계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강하고’(strong) ‘긴장감 있으며’(tense) ‘스릴 넘치는’(thrilling) 요소들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그린버그는 이번 발견이 음악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명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은 사용자의 음악 성향을 알아내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데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며 “이들이 개인의 사고방식을 분석한다면 각자에게 보다 알맞은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문의 책임 저자 제이슨 렌트프로우 박사는 “이러한 유형의 연구들은 음악취향이 개인의 내면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조명하고 있다”며 “음악은 우리의 정서, 사회성, 인지 방식 등 다양한 부분을 대변하는 수단”이라고 결론지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과격한 음악 들어도 ‘온화’해질 수 있다

    과격한 음악 들어도 ‘온화’해질 수 있다

    비디오 게임 이전에 청소년 폭력 범죄의 원흉으로 지적되곤 했던 ‘단골’ 미디어는 단연 과격한 록 음악이었다. 단적인 예로 1999년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당시 일부 미국 언론은 범인들이 즐겨 들었던 과격한 음악을 범죄 원인으로 꼽았다. 정말 오랫동안 폭력적 가사에 노출된 사람들은 그에 준하는 공격성을 띠게 되는 것일까? 최근 호주 퀸스랜드 대학 심리학자들이 이러한 가정에 반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평소 헤비메탈 등 과격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 18세에서 34세 사이 참가자 39명을 대상으로 해당 장르의 음악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과학자들은 참가자들에게 과거 힘들었거나 짜증났던 경험을 되새겨 분노한 상태에 이르도록 요청한 뒤 원하는 곡을 골라 10분 간 청취하도록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음악을 들은 뒤 이들의 공격성과 과민성, 스트레스가 모두 감소한 것은 물론 긍정적 태도와 활력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기할 만 한 점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곡의 절반은 분노와 호전성, 나머지 절반은 슬픔과 외로움 등 ‘암울한’ 정서를 주제로 하고 있었다는 부분이다. 연구를 이끈 레아 샤먼은 이에 대해 “과격한 음악의 마니아들은 자신이 느끼는 분노의 크기에 상응하는 수준의 과격한 음악을 들어 화를 다스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음악은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느껴 이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결국 과격한 음악을 통해 긍정적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첨단 인간 신경과학’(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저널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명화 속 숨겨진 악보로 연주해 본 ‘지옥의 음악’

    명화 속 숨겨진 악보로 연주해 본 ‘지옥의 음악’

    500년 전의 화가가 자신의 ‘지옥’ 그림에 그려 넣은 악보를 미국의 한 대학생이 직접 연주해 블로그에 업로드 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현재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지옥의 음악’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미국 오클라호마 기독교 대학에 다니는 아멜리아 햄릭은 지난 해 수업을 듣던 중 처음으로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을 접했다. 이 그림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부분은 각각 천국과 지옥, 가운데엔 타락해가는 인간 세계가 묘사되어 있다. 기괴한 생물과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사물들이 잔뜩 등장하는 이 기이한 그림에 큰 매력을 느낀 햄릭은 이후로 종종 그림을 상세히 들여다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오른쪽 지옥 그림에서 한 인물의 엉덩이에 간단한 악보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햄릭은 이 악보를 현대식으로 옮겨 그린 뒤 직접 녹음해 보기로 결심했다. 완성된 파일에 장난삼아 ‘500년 묵은 지옥의 엉덩이 송'(500-Year-Old Butt Song From Hell) 이라는 제목을 붙인 그녀는 이것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익살스런 제목 덕분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방문해 노래를 들었고 곧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몇몇 재능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각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장르로 이 곡을 재창조 했다. 이 중에는 중세 악기를 사용해 오싹한 느낌이 드는 편곡도 있고, 강력한 사운드를 입힌 헤비메탈 버전도 있다. 이 리메이크 버전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지만 아멜리아는 이 곡이 진지하게 쓰인 것은 아니리라 추정한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멜리아는 “화가가 무작위로 음표를 그린 것 같다. 동시대 쓰인 진짜 성가들과는 많이 다르게 들린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번엔 문제의 ‘엉덩이’ 옆에 그려진 또 다른 악보도 연주해 볼 생각이다. 다음 주소를 통해 에밀리아의 블로그에 방문하면 이 곡을 직접 들을 수 있다.http://chaoscontrolled123.tumblr.com/post/76305632587/luke-and-i-were-looking-at-hieronymus-boschs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명화속 숨겨진 악보로 연주한 ‘지옥의 음악’ 화제

    명화속 숨겨진 악보로 연주한 ‘지옥의 음악’ 화제

    500년 전의 화가가 자신의 ‘지옥’ 그림에 그려 넣은 악보를 미국의 한 대학생이 직접 연주해 블로그에 업로드 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현재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지옥의 음악’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미국 오클라호마 기독교 대학에 다니는 아멜리아 햄릭은 지난 해 수업을 듣던 중 처음으로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을 접했다. 이 그림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부분은 각각 천국과 지옥, 가운데엔 타락해가는 인간 세계가 묘사되어 있다. 기괴한 생물과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사물들이 잔뜩 등장하는 이 기이한 그림에 큰 매력을 느낀 햄릭은 이후로 종종 그림을 상세히 들여다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오른쪽 지옥 그림에서 한 인물의 엉덩이에 간단한 악보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햄릭은 이 악보를 현대식으로 옮겨 그린 뒤 직접 녹음해 보기로 결심했다. 완성된 파일에 장난삼아 ‘500년 묵은 지옥의 엉덩이 송'(500-Year-Old Butt Song From Hell) 이라는 제목을 붙인 그녀는 이것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익살스런 제목 덕분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방문해 노래를 들었고 곧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몇몇 재능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각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장르로 이 곡을 재창조 했다. 이 중에는 중세 악기를 사용해 오싹한 느낌이 드는 편곡도 있고, 강력한 사운드를 입힌 헤비메탈 버전도 있다. 이 리메이크 버전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지만 아멜리아는 이 곡이 진지하게 쓰인 것은 아니리라 추정한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멜리아는 “화가가 무작위로 음표를 그린 것 같다. 동시대 쓰인 진짜 성가들과는 많이 다르게 들린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번엔 문제의 ‘엉덩이’ 옆에 그려진 또 다른 악보도 연주해 볼 생각이다. 다음 주소를 통해 에밀리아의 블로그에 방문하면 이 곡을 직접 들을 수 있다.http://chaoscontrolled123.tumblr.com/post/76305632587/luke-and-i-were-looking-at-hieronymus-boschs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회계층 따라 좋아하는 음악장르 달라 - 연구

    사회계층 따라 좋아하는 음악장르 달라 - 연구

    사회계층과 선호하는 음악장르와 같은 문화적 취향이 서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논문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연구팀이 발표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장르가 생각 이상으로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로 지금도 사회계층은 음악적 선택을 하는 등 문화적 태도에 관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연구를 이끈 제리 베인스트라 사회학과 교수는 “입맛은 사회계층과 관련 없지만, 음악적 호불호는 계층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캐나타 밴쿠버와 토론토에 사는 성인남녀 16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21개로 나눈 음악장르 가운데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악을 답해 달라고 했다. 참고로 베인스트라 교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장르는 이지 리스닝(BGM으로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또는 부담 없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경음악)과 뮤지컬, 팝이다. 이번 조사결과, 비교적 학력이 낮은 사람들은 쉽게 들을 수 있는 컨트리 음악이나 디스코, 이지 리스닝, 예전에 유행한 추억의 노래(golden oldies), 헤비메탈, 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학력이 높고 부유한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이나 블루스, 재즈, 오페라, 코랄(합창), 팝, 레게, 록, 월드 뮤직(서양에서 본 타문화권 전지역, 아프리카나 동양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뮤지컬을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엘리트’ 계층이 (별도의 사회적 합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공통적인 문화적 취향을 갖는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이런 취향이 있다는 인식이 있어 갖게 된 것인지를 두고 문화사회학자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 연구로 부(富)나 교육이 음악적 취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계층과 연령, 성별, 이민 상태, 인종 등 다른 요인이 복잡한 형태로 우리의 음악적 취향을 형성한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사람들이 어떤 음악장르를 싫어하는지는 사회계층의 경계를 구분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베인스트라 교수는 “상류층이 좋아하는 음악은 하류층이 좋아하지 않았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예를 들면 학력이 낮은 사람들은 고학력자들보다 8배 이상 클래식을 싫어했다. 반면 컨트리 음악과 이지 리스닝, 추억의 노래와 같은 장르는 고학력자들이 싫어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캐나다 학술지 ‘캐나다 사회학 리뷰’(Canadian Review of Soc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돌아온 파격

    돌아온 파격

    1990년대 대중음악계의 ‘파격의 아이콘’이었던 삐삐밴드(이윤정, 달파란, 박현준)가 18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들은 12일 총 4곡의 신곡이 수록된 20주년 기념 앨범 ‘pppb’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데뷔 당시 일종의 문화 창작 집단을 표방하며 자연스럽게 뭉쳤던 것처럼 재결성도 물 흐르듯이 진행됐다.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른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면 서로 부딪치는 게 많은데 이번 앨범 작업은 익숙하고 편안했어요. 20년 가까이 서로 연락을 안 했는데 막힘이 없었고 예전 그대로라는 게 저도 참 신기했죠. 서로 관계가 변한 것은 아니니까요.”(이윤정) 당시 히스테리컬한 목소리에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던 이윤정은 결혼을 해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는 “삐삐밴드는 아이를 낳은 것처럼 내 인생이 뒤바뀐 경험”이라면서 “이후 15년이나 스타일리스트 일도 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삐삐밴드로 기억한다”며 웃었다. 삐삐밴드는 국내 대표적인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와 H2O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달파란(강기영)과 H2O 출신 기타리스트 박현준이 보컬로 이윤정을 영입하면서 결성된 그룹이다. 1995년 키치적인 스타일을 가미한 펑크록으로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이들은 ‘안녕하세요’ ‘딸기’ ‘유쾌한씨의 껌 씹는 방법’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3년간의 활동 이후 돌연 해체했다. 달파란은 “당시 록음악계에 기타를 누가 빨리 치느냐 등 고도의 테크닉만을 겨루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게 싫었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삐삐밴드를 만들었고 처음부터 3장의 앨범이 계약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달파란은 일렉트로닉 음악은 물론 ‘달콤한 인생’ ‘도둑들’ ‘암살’ 등의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윤정은 EE라는 일렉트로닉 그룹에서, 박현준은 홍대 밴드 음악을 지키며 각자의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계속해 왔다. 달파란은 “저 역시 음악으로 내러티브를 만들고 감정을 살리는 영화 음악 작업을 하면서 풍성해졌고, 다른 멤버들도 음악적 취향이 넓어지고 다양해져서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함이 없었다”면서 “지난해 재결성 제의를 받고 올해 1월부터 짬짬이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에서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노래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신곡들이 탄생했다. 세상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다는 대화에서 시작된 ‘ㅈㄱㅈㄱ’, 토끼가 뛰어가는 듯한 리듬에서 영감을 얻은 ‘로보트 가나다 라마바’, 일렉트로닉 작법을 21세기형으로 진화시킨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 등 독특한 감성은 여전하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리듬이나 가사를 함께 의논하는 자체가 좋았어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든다기보다 어떤 리듬을 타면서 함께 곡을 만들었죠.”(박현준) 앞으로 주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멤버 모두가 40대에 접어들었지만 파격적인 행보는 계속될까. “당시 활동했던 가수들은 똑같은 노래를 립싱크하는 걸 죽도록 싫어했는데, 저는 라이브로 멜로디를 바꾸고 가사를 바꿔도 멤버들에게 타박을 듣지 않았죠. 아이돌을 포장해서 내놓는 시대에 그런 우리가 독특해 보였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연스러운 것이 파격으로 비쳤던 때죠. 꼭 파격을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몸과 마음이 내키는 대로 음악을 할 생각이에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팝음악 가사는 초3 수준” - 빌보드 차트 분석결과

    “팝음악 가사는 초3 수준” - 빌보드 차트 분석결과

    빌보드 차트에 올라 있는 인기 팝음악의 가사 수준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밖에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트스마트’의 연구팀이 2005년 이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의 팝, 록, 알앤비·힙합, 컨트리 부문에 적어도 3주간 순위에 진입한 225곡의 가사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한 문장의 길이(한 문장 당 평균 단어 수)와 한 단어의 길이(한 단어 당 평균 음절 수)에서 문장의 쉬움을 숫자로 나타내는 지표인 ‘플레쉬-킹케이드’(Flesch-Kincaid) 등을 사용했다. 연구를 수행한 분석 전문가 앤드루 파월-모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가사 수준에 관한 평가는 비유와 내성적 표현이 아니라 문장의 복잡성만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팝음악 가사의 표준 독해 수준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장르에서 읽기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컨트리 음악으로 초등학교 3.3학년, 알앤비와 힙합은 최소 2.6학년 수준이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가사 수준이 초등학교 5.8학년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판정된 곡은 미국 컨트리 가수 블레이크 쉘톤의 ‘올 어바웃 투나잇’(All About Tonight). 두 번째로 수준 높은 노래는 미국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대니 캘리포니아’(Dani California)였다. 반면 초등학교 1학년 수준도 못 되는 곡은 캐나다 출신 헤비메탈 밴드 쓰리 데이즈 그레이스의 ‘더 굿 라이프’(The Good Life)였다. 이 외에 최하위 수준에는 헤비메탈계의 상징으로 통하는 오지 오스본의 ‘렛 미 히어 유 스크림’(Let Me Hear You Scream)도 들어있었다. 쓰리 데이즈 그레이스는 가장 수준 낮은 가사의 노래를 부른 그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지만, 그들의 곡 ‘애니멀 아이 헤브 비컴’(Animal I Have Become)은 상위권에 있었다. 장르별로 보면, 팝 아티스트 중 독해 수준이 가장 높았던 노래는 미국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곡이며 힙합 차트에서는 에미넴의 곡이었다. 사진=시트스마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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