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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허 위에 선 소녀의 위로

    폐허 위에 선 소녀의 위로

    사회운동가이자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로 유명한 뱅크시가 그린 벽화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됐다고 가디언 등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뱅크시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부서진 건물 잔해 위에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균형을 잡고 있는 체조선수를 그린 벽화① 등을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하고 ‘보로카, 우크라이나’라고 남겼다. 보로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쪽 도시로, 러시아가 지난 2월 침공 직후 수주일간 점령했다가 철군한 곳이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곳곳에 뱅크시의 작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보로카의 다른 건물 벽면에는 유도 유단자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풍자하듯 작은 체구의 소년이 거구의 남성을 업어치기하는 모습②을 그려 넣기도 했다.키이우의 콘크리트 바리케이드에도 ‘어른들의 전쟁놀음’을 비꼬는 벽화가 등장했다. 바리케이드 벽면 앞에 놓인 X자 모양의 철제 대전차 장애물을 어린아이 2명이 올라탄 시소③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북부 하르키우와 돈바스에서 대반격에 나서 러시아 점령 지역을 탈환 중이며, 지난 11일 점령 8개월 만에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수복하는 등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다. 뱅크시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은 작품부터 환경오염, 난민, 아동 빈곤 등을 풍자하는 그림을 벽화로 남기고 있다.
  • 우크라 폐허에 새겨진 反戰그림

    우크라 폐허에 새겨진 反戰그림

    사회운동가이자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로 유명한 뱅크시가 그린 벽화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됐다고 가디언 등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시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부서진 건물 잔해 위에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균형을 잡고 있는 체조선수를 그린 벽화 등을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하고 ‘보로?카, 우크라이나’라고 남겼다. 보로?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쪽 도시로, 러시아가 지난 2월 침공 직후 수주일간 점령했다가 철군한 곳이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곳곳에 뱅크시의 작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보로?카의 다른 건물 벽면에는 유도 유단자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풍자하듯 작은 체구의 소년이 거구의 남성을 업어치기하는 모습을 그려 넣기도 했다. 키이우의 콘크리트 바리케이드에도 ‘어른들의 전쟁놀음’을 비꼬는 벽화가 등장했다. 바리케이드 벽면 앞에 놓인 X자 모양의 철제 대전차 장애물을 어린아이 2명이 올라탄 시소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우크라이나는 동북부 하르키우와 돈바스에서 대반격에 나서 러시아 점령 지역을 탈환 중이며, 지난 11일 점령 8개월 만에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수복하는 등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다. 뱅크시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은 작품부터 환경오염, 난민, 아동 빈곤 등을 풍자하는 그림을 벽화로 남기고 있다.
  • 러 퇴각한 헤르손, 수도·전기·난방 등 초토화…“지뢰 등 2천개 해체”

    러 퇴각한 헤르손, 수도·전기·난방 등 초토화…“지뢰 등 2천개 해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퇴각하면서 통신, 전기, 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을 모조리 파괴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했다.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점령군이 헤르손에서 달아나기 전 통신, 수도, 난방, 전기 등 모든 주요 기반시설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인들은) 어디서든 사람들에게 최대한 굴욕감을 준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회복할 것”이라고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초 러시아에 헤르손을 빼앗겼으나 지난 11일 8개월 만에 수복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헤르손 철수 작전을 완료했다”며 퇴각을 공식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내 60개 이상 정착지에서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안정화 조치에 착수, 지금까지 약 2000개의 지뢰와 트랩 폭탄, 불발탄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맹렬한 공세에 맞서 싸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네츠크는 지옥이다. 그곳에서는 매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침략자들의 끔찍한 압박을 견뎌내면서 방어선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해방을 맞은 헤르손 주민들이 시내로 진군해 온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환영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시민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건물에 내걸거나 직접 들고나와 흔들었다. CNN은 헤르손 현지에서 “이곳에는 물도 없고 인터넷 연결도 끊겼고 전기도 거의 안 들어오지만 헤르손시에는 행복감이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 푸틴 메다꽂는 소년, 우크라이나 폐허를 찾아 전한 뱅크시의 위로

    푸틴 메다꽂는 소년, 우크라이나 폐허를 찾아 전한 뱅크시의 위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60㎞ 떨어진 보로디얀카 마을은 러시아 군의 포격으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 마을의 파괴된 건물 벽면에 세계적인 그래피티 화가 뱅크시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등장해 세계인의 눈길을 붙잡았다.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는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세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보로디얀카, 우크라이나’란 제목이 붙여져 있었다. 포격으로 무너진 건물의 맨아래 콘크리트 파편들이 너덜너덜 기둥에 붙여져 있는데 그 한 조각 위에 손을 짚고 물구나무 자세를 취한 여자 체조 선수가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 그는 이렇다 할 설명을 보태지 않았다. 다음날 이 마을에 뱅크시의 그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키이우에서 달려온 이들이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알리나 마주르(31)란 여성은 “우리 나라를 위해 아주 역사적인 순간이다. 뱅크시와 같은 사람, 다른 유명한 인물들이 여기 와서 러시아가 우리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보로디얀카 마을의 파괴된 다른 건물 벽면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화려한 유도 기술로 메다꽂는 소년이 그려져 있었다. 우크라이나 군이 최근 헤르손을 수복하는 등 승기를 잡고 있는 때인 만큼 이 그림은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체구가 훨씬 작은 소년이 상대적으로 커다란 몸집의 푸틴 대통령을 시원하게 무찌르는 모습은 약소국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됐다. 평소 반전(反戰)을 주제로 여러 작품을 그려 온 뱅크시가 전쟁으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보로디얀카 마을을 직접 찾아가 건물 벽에 그림을 남긴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도 감동을 안긴다. 참다운 예술인이란 그래야 한다는 것을 어떤 말도 보태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유도 소년 그림을 자신이 그렸는지 여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유도 검정띠 유단자이며 평소 종합격투기를 엄청 좋아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12일 전한 영국 BBC 뉴스의 제러미 보웬 국제전문기자는 현지를 찾아 르포를 했을 때 보로디얀카 마을이 포격에 철저히 파괴됐다며 당시 최악의 피해를 목격했다고 전한 일이 있다. 여러 목격자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파손된 건물에서 생존자들을 구하려는 시도를 못하게 막았으며 사람들에게 총구를 겨눠 위협하기도 했다고 입을 모았다. BBC 뉴스는 당시 부모와 형제, 할머니, 아내, 한 살짜리 딸 등 모두 6명의 가족을 단 한 번의 공습으로 잃었다는 한 경찰관의 사연을 보도한 일도 있었다.체조 선수 그림은 다른 곳에서도 눈에 띄었다. 키이우 외곽 이르핀 마을의 한 건물 벽에 포격 탓에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그 구멍 위에 발을 딛어 중심을 잡으며 리본을 돌리는 여자 리듬체조 선수를 그렸다. 그녀의 목에는 보호대가 둘러져 있었다. 이 마을은 러시아 군에 의해 수백명의 민간인이 잔인하게 학살된 곳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네 번째 그림은 키이우의 콘크리트 방호벽에 그려져 있었다. 앞에 탱크의 진격을 막기 위한 철제 X자 블록이 놓여져 있는데 이를 시소처럼 활용해 두 어린이가 타는 것처럼 그려졌다. 한눈에 봐도 뱅크시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뱅크시는 철저히 신원을 숨겨 언론에 은둔자, 비밀스러운 화가로 불린다. 1990년대 초반 영국 브리스틀 주변에서 작품 활동을 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쟁과 아동 빈곤, 기후재앙 등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찾아내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몇년 전부터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과 유타주 파크 시티, 팔레스타인 등에도 그의 작품이 나타났다.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그의 ‘풍선과 소녀’는 104만 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15억원)에 낙찰된 직후 갑자기 경고음과 함께 그림이 액자 밑으로 떨어지면서 여러 조각으로 갈갈이 찢겨 큰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사랑은 휴지통에’란 제목으로 다시 소더비 경매에 나와 1860만 파운드(약 300억원)에 낙찰됐다.
  • 가슴에 유탄 박힌 러시아 군인, 폭발하지 않아 기적 생존

    가슴에 유탄 박힌 러시아 군인, 폭발하지 않아 기적 생존

    러시아의 한 하사관이 가슴에 유탄을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Tass)통신은 니콜라이 파센코(41) 하사가 가슴에 박힌 유탄을 수술을 통해 무사히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와 서구언론을 통해 보도된 파센코의 생존은 그야말로 기적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보기드문 사례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파센코 하사는 최근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이에 파센코 하사는 차량에서 내려 반격을 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자신의 가슴 부근에 무엇인가 박힌 강한 고통을 느꼈다. 이후 응급센터에서 촬영한 X-레이에 그 정체가 드러났다. 가슴 깊숙한 부근에 유탄이 박혀있었던 것.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 유탄은 AGS-17 자동유탄발사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운좋게 그의 가슴에서 폭발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유탄이 파센코에 가슴에 박혔으나 치명상을 피했고, 또한 폭발하지도 않는 기적이 연이어 벌어진 셈이다.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언제 폭발할지도 모를 유탄을 제거하는 위험천만한 수술을 받아야했기 때문. 이에대해 파센코는 "처음에는 언제 유탄이 폭발할 지도 몰라 의사들의 수술을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어렵고 위험한 수술을 위해 러시아 당국은 그를 모스크바로 옮겨왔고, 군의관과 민간 의료진이 나서 방탄조끼까지 착용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했다. 군의관인 드미트리 김은 "유탄이 갈비뼈를 뚫고 심장인근 대동맥과 하대정맥 사이에 있었다"면서 "극도로 위험하고 힘든 수술 끝에 무사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서구언론은 최근 남부 전선 요충지 헤르손 철수 등 좋지않은 소식이 전해지는 러시아에서 축하할 수 있는 보기드문 소식이라고 평했다.   
  • [포착] 파괴된 헤르손 다리와 댐 위성 포착…러 군 철수하며 폭파?

    [포착] 파괴된 헤르손 다리와 댐 위성 포착…러 군 철수하며 폭파?

    우크라이나가 남부 전선 요충지 헤르손의 영토를 수복 중인 가운데 헤르손시의 유일한 다리와 댐 등이 파괴된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헤르손시에 있는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교량 상판 수십m가 사라지는 등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의 민간위성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이날 위성으로 촬영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리가 군데군데 파괴돼 사실상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임이 확인된다. 약 1.4㎞ 길이의 안토노우스키 다리는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다리 인근의 한 지역주민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안개가 많이 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날 폭발 굉음과 함께 집 지붕이 날아갔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안토노우스키 다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누가 파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수석연구원 롭 리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다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다리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날 위성 사진에는 헤르손 지역의 노바 카호프카 수력 발전소 댐 일부가 파괴된 것도 확인됐다. 맥사 측은 "11일 아침 위성 사진은 러시아의 헤르손주 철수 이후 여러 교량과 댐에 새로운 심각한 손상의 흔적을 보여준다"면서 "댐의 북쪽 부분과 수문은 의도적으로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바 카호프카 댐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서로가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8개월 만에 사실상 수복했다.이는 이번 전쟁 들어 수도 키이우 수성, 동부 하르키우 수복에 이어 우크라이나가 거둔 최대 전과로 평가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 헤르손을 수복 중에 있다"면서 "현재 도시 외곽가지 온 우리 수비대의 진입이 임박했으며 지뢰 제거 등 헤르손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를 최대한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러軍 다수 철수 중 익사”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러軍 다수 철수 중 익사”

    우크라이나가 개전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8개월 만에 사실상 수복했다. 수도 키이우 수성, 동부 하르키우 수복에 이은 우크라이나 최대 전과로 평가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요 정보국은 성명에서 “헤르손이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로 돌아오고 있다”며 “우리 군이 도시에 진입 중”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일부 지역에서 드니프로강 서안에 도달했다”고 확인했다. 헤르손주 행정부 부수반인 세르히 클란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헤르손 수복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클란은 여전히 일부 러시아군이 민간인으로 위장해 헤르손에 머물고 있다면서 “군이 시를 확보할 동안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러시아군 다수가 헤르손을 떠나려다 드니프로강에서 익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헤르손의 유일한 교량인 안토노우스키 다리와 지역의 발전소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교량 상판 수십m가 사라지는 등 두 군데에 걸쳐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약 1.4㎞ 길이의 이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이에 따라 드니프로강을 건너 러시아군을 추격하고 추가로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 역시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 군이 헤르손에 접근하고 있고, 특수부대는 벌써 도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점령군의 위협과 억압에도 헤르손 주민들은 결코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는 우리가 해방한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우리의 귀환을 기다리는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9일 시작한 헤르손 철수 작전이 이날 새벽 5시에 병력과 무기, 장비 손실 없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철수 작전으로 3만여명의 병력이 5천여점의 무기 및 장비와 함께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강 동안의 미리 준비된 위치로 이동했다. 이번 헤르손 수복은 2월 24일 개전 후 우크라이나가 거둔 최대 전과 중 하나로 꼽힌다. 헤르손주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이곳을 점령했으며, 지난 9월 말에는 이 지역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 선언 직후인 지난달 하르키우주를 수복한 데 이어 헤르손 탈환 공세에 나섰다.
  • 우크라 헤르손시 유일 교량 붕괴… 러 철수 작전에 타격 줄 듯

    우크라 헤르손시 유일 교량 붕괴… 러 철수 작전에 타격 줄 듯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주에서 영토 탈환 작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주도 헤르손시의 유일한 교량이 붕괴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군 헤르손 철수 작전에 타격이 예상된다. 현지 방송과 소셜 미디어에는 헤르손시에 있는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교량 상판 수십m가 사라지는 등 2군데에 걸쳐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약 1.4㎞ 길이의 이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이 다리 외에 헤르손주에서 드니프로강을 건널 수 있는 곳은 카호우카댐 1곳뿐이지만 안토노우스키 다리와는 약 50㎞나 떨어져 있다. 다리가 무너진 이유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 작전에는 타격이 예상된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헤르손주 드니프로강 서안 헤르손시에서 병력을 철수해 강 동안으로 이동하도록 러시아군에 명령했다. 전날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헤르손에 러시아군 약 4만명이 남아있으며 이들의 철수에는 최소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드니프로강 서안 헤르손시에서 철군을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드니프로강을 건너 러시아군을 추격하고 추가로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 역시 저하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도 헤르손 탈환 작전을 이어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 군이 남쪽으로 진격하면서 41개 정착지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주와 인접한 남부 미콜라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이로 인해 민간인 6명이 숨졌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미사일이 아파트를 공격했고 현재 구조대가 잔해를 수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헤르손주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헤르손을 점령했으며 지난 9월 말에는 이 지역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헤르손 탈환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헤르손 철수한 러시아 ‘핵어뢰’ 준비…사정거리 무한대”

    “헤르손 철수한 러시아 ‘핵어뢰’ 준비…사정거리 무한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시에서 철수하기로 한 러시아가 신규 핵추진 어뢰 시험 발사를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수주안에 새로운 핵추진 어뢰 포세이돈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장 핵잠수함 벨고로드호를 포함한 함대가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지난주 실험을 위해 함선들이 북극해로 출항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당국은 러시아가 기술적 문제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CNN은 “새 어뢰 시험으로 러시아의 전술핵 사용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세이돈은 핵추진 무인 어뢰로 재래식 탄두 및 핵 탄두 탑재가 모두 가능하다.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정거리가 무한대다. 포세이돈이 실전에 사용될 경우 해저를 따라 수백 km를 이동해 해안 방어선을 뚫고 도시를 타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미 잠수함 전문가 H.I.서튼은 지난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이 핵 ‘메가 어뢰’는 세계사에서 유일무이한 것으로,완전히 다른 무기”라며 “러시아와 서방의 해군 계획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대응 무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8년 연설에서 포세이돈 시스템을 공개, “수백배는 작아졌지만 훨씬 강력하고 빠르다”며 혁신적인 신무기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9년 진수돼 지난 7월 인도된 벨고로드 호는 길이가 184m에 달해, 171m인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탄도·유도 미사일 잠수함보다도 길다. 앞서 지난 4월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는 포세이돈 어뢰는 러시아가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 공격용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벨고로드호는 최대 8개의 포세이돈 어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합병 완료 헤르손에서 철수 결정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군에 하달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헤르손시는 러시아가 지난달 5일 합병 절차를 완료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의 하나인 헤르손주 주도다.  친러 행정부가 내린 주민 강제 대피령으로 이미 11만여명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의 헤르손 후퇴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가장 두드러진 패퇴”라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이미 전투 탱크의 절반과 정밀유도탄 상당량, 대규모 지상군 병력을 잃어 군대 재건이 쉽지 않다고 봤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푸틴은 실패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10만명이 훌쩍 넘는 러시아군 병사가 죽거나 다쳤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헤르손 후퇴’를 두고 “러시아, 러시아군이 진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러시아 위기설에 힘을 실었다. BBC는 향후 우크라이나군이 조심해야 할 이유로 중대한 군사적 좌절을 겪을 때마다 대규모 민간인 보복전을 벌인 러시아의 패턴을 지적했다.
  • 또 자존심 구긴 푸틴… 합병 절차 완료한 우크라 남부 헤르손서 철군

    또 자존심 구긴 푸틴… 합병 절차 완료한 우크라 남부 헤르손서 철군

    러시아군이 합병 절차를 완료했던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시에서 9일(현지시간) 철수하기로 했다. “지난 8개월 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겪은 최악의 좌절 중 하나”(AP통신)라는 평가 뒤에 러시아 병력 대부분이 소진됐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군에 하달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지역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TV 논평에서 “더는 헤르손시 (주둔 병력에) 보급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하자 쇼이구 장관이 “당신의 결론에 동의한다, 군대를 철수해 이동하라”고 답했다. 헤르손시에서는 친러 행정부가 내린 주민 강제 대피령으로 이미 11만여명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손시는 러시아가 지난달 5일 합병 절차를 완료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의 하나인 헤르손주 주도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의 헤르손 후퇴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가장 두드러진 패퇴”라고 평가했다. 침공 직후 러시아가 가장 먼저 함락한 헤르손은 드니프로강 서안 진출의 교두보이자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점령의 전초기지 역할까지 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거둔 가장 큰 ‘전리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동남부 대공세 이후 탈환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헤르손 지역에서만 러시아 점령지 약 500㎢를 수복했다. 러시아의 헤르손시 철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병력 소모가 극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이미 전투 탱크의 절반과 정밀유도탄 상당량, 대규모 지상군 병력을 잃어 군대 재건이 쉽지 않다고 봤다.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푸틴은 실패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10만명이 훌쩍 넘는 러시아군 병사가 죽거나 다쳤다”면서 “우크라이나측도 아마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헤르손 후퇴’를 두고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 러시아군이 진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러시아 위기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헤르손 철군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주 전체에 주둔해 철수했다고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헤르손 일대에 군사적 ‘부비 트랩’(함정)을 파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P는 “수개월 동안 헤르손에서 질서 있게 철수 또는 매복할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9월 초) 하르키우 지역에서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남기며 무작정 후퇴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BBC는 향후 우크라이나군이 조심해야 할 이유로 중대한 군사적 좌절을 겪을 때마다 대규모 민간인 보복전을 벌인 러시아의 패턴을 지적했다. 한편 친러 성향의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모우소프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서방 보도가 나왔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러시아 당국자는 트럭과 충돌하는 것을 피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 러, 헤르손서 철수… AP “8개월 간 전쟁에서 최악의 좌절”

    러, 헤르손서 철수… AP “8개월 간 전쟁에서 최악의 좌절”

    러시아군이 합병 절차를 완료했던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시에서 9일(현지시간) 철수하기로 했다. “지난 8개월 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겪은 최악의 좌절 중 하나”(AP통신)라는 평가 뒤에 러시아 병력 대부분이 소진됐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군에 하달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지역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TV 논평에서 “더는 헤르손시 (주둔 병력에) 보급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하자, 쇼이구 장관이 “당신의 결론에 동의한다, 군대를 철수해 이동하라”고 답했다. 헤르손시에서는 친러 행정부가 내린 주민 강제 대피령으로 이미 11만 여명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손시는 러시아가 지난달 5일 합병 절차를 완료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의 하나인 헤르손주 주도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의 헤르손 후퇴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가장 두드러진 패퇴”라고 평가했다. 침공 직후 러시아가 가장 먼저 함락한 헤르손은 드니프로강 서안 진출의 교두보이자,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점령의 전초기지 역할까지 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거둔 가장 큰 ‘전리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동남부 대공세 이후 탈환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헤르손 지역에서만 러시아 점령지 약 500㎢를 수복했다. 러시아의 헤르손시 철수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 병력 소모가 극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이미 전투 탱크의 절반과 정밀유도탄 상당량, 대규모 지상군 병력을 잃어 군대 재건이 쉽지 않다고 봤다.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푸틴은 실패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10만명이 훌쩍 넘는 러시아군 병사가 죽거나 다쳤다”면서 “우크라이나측도 아마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헤르손 후퇴’를 두고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 러시아군이 어떤 진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러시아 위기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헤르손 철군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주 전체에 주둔해 철수했다고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헤르손 일대에 군사적 ‘부비 트랩’(함정)을 파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P는 “수개월 동안 헤르손에서 질서있게 철수 또는 매복할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9월 초) 하르키우 지역에서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남기며 무작정 후퇴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BBC는 향후 우크라이나군이 조심해야 할 이유로 중대한 군사적 좌절을 겪을 때마다 대규모 민간인 보복전을 벌인 러시아의 패턴을 지적했다.한편 친러 성향의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모우소프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서방 보도가 나왔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러시아 당국자는 트럭과 충돌하는 것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 [포착] 밟자마자 ‘펑펑’ 공중분해…지뢰에 당한 러軍 지뢰제거 전차(영상)

    [포착] 밟자마자 ‘펑펑’ 공중분해…지뢰에 당한 러軍 지뢰제거 전차(영상)

    공격적으로 질주하던 러시아군의 지뢰제거 차량이 대전차 지뢰를 밟고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10월 초 동부 도네츠크주(州)와 루한스크주 사이의 국경을 따라 이동하던 장갑차 호송대 중 러시아 UR-77 지뢰 제거 차량이 대전차 지뢰를 밟은 뒤 폭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UR-77 지뢰 제거 차량은 지뢰를 제거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공격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쟁이 시작된 지 약 2달 후인 4월 22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UR-77 지뢰 제거 전차로 건물을 부수는 등 도시를 황폐화 시켰다.이번 영상에서는 선두에서 달리던 러시아 UR-77 지뢰 제거 전차가 대전차 지뢰를 밟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UR-77이 지뢰를 밟은 직후 폭발이 발생했고, 이내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차량은 본래의 형태를 알 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이 났다. 전문가들은 해당 전차가 약 750㎏에 달하는 폭발물을 밟은 뒤 폭파된 것으로 추정했다.지뢰 제거 전차를 순식간에 날려버린 대량의 폭발물을 설치한 주체는 확실하지 않다.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매설한 것인지, 혹은 반대로 러시아군이 매설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러시아군 내에서 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러시아 병사의 수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러시아군 손실의 60%는 러시아군에 의해 발생"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세력중 하나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보스토크(동부) 대대의 알렉산더 코다코프스키 사령관은 최근 “남부 마리우폴을 함락했던 지난 5월, 러시아군 손실의 60%는 러시아군에 의해 발생했다”면서 “박격포 부대가 전자표적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었던 탓에 아군을 향해 포를 쏘았고, 통신 불량도 심각해서 (적절한 상황 파악 없이) 아군 탱크의 경로에 지뢰를 설치하기도 했다”고 밝혔었다. 한편, 러시아군은 점령지였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9일 철수 명령을 내리고, 방어선을 새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헤르손에서의 철수는 러시아로선 뼈 아픈 실패이자 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철군 발표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로이터 통신에 “일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이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헤르손에 휘날리기 전까지는 러시아가 철수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우크라 전쟁서 러시아군 사상자 10만 명 넘어” 미군 최고 책임자

    “우크라 전쟁서 러시아군 사상자 10만 명 넘어” 미군 최고 책임자

    지난 2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러시아 군인 10만 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미군 최고 책임자가 9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이날 뉴욕 경제클럽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는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이번 전쟁이 다가오는 겨울 탓에 잠재적으로 소강상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9개월 가까이 지속된 전쟁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군인 7만 717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밀리 의장은 당시 우크라이나의 협상 전망에 대한 질문에 “1차 세계 대전 당시 협상 거부가 사람들의 고통을 가중하고 사상자가 수백만 명 더 나오게 했다”면서 “협상 기회가 있을 때, 평화가 이뤄질 수 있을 때 그 순간을 잡아야 한다”고 답했다. 같은 날 이른 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인근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최근 후퇴로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다가올 봄 공세를 재개하고자 병력을 재편하는 데 시간을 벌기 위해 협상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밀리 의장은 “초기 정황은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도 “철군이 완전히 끝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서안에 2만~3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켰을 것이다. 철군은 하루나 이틀 안에 끝나지 않고 며칠, 심지어 몇 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을 중단했지만,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밀리 의장은 또 지금까지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중 1500만~3000만 명은 난민이 됐고 약 4만 명은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만 명이 넘는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병력 손실을 입었음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러시아가 얼마나 오래 전쟁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우크라는 나치” 친러 발언 일삼던 헤르손 2인자,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

    “우크라는 나치” 친러 발언 일삼던 헤르손 2인자,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

    러시아가 철수를 결정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행정 부수반이 9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행정 수반 등 친러 당국자는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수반이 이날 헤르손에서 차량 충돌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사망한 스트레무소프에게 용기 훈장을 수여했다. 러시아 정부는 범죄에 맞서 싸우거나 화재 등 재난에서 인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군인, 시민 등에 이 훈장을 수여한다. 스트레무소프 부수반은 해당 지역 2인자로, 사망 직전까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황을 알리고 우크라이나 관리와 군대를 ‘나치’ ‘파시스트’로 묘사하는 등 친러시아 성향 발언을 쏟아내며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 인물이다. 조사 기관의 한 소식통은 스트레무소프가 탄 SUV 차량 운전자가 트럭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 행정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도 해당 트럭 운전사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현지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로 해당 SUV를 포함해 승용차 3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트레무소프는 러시아의 또 다른 점령지인 자포리자주에 있는 도시 멜리토폴로 이동 중이었다. 사고 지점은 헤르손 시에서 약 64㎞ 떨어진 고속도로 교차점이다. 리아노보스티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트럭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사고 SUV가 절반으로 절단된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텔레그램에 공유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저항군이 친러 인사 암살을 지속해서 시도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사고라고 단언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스트레무소프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메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스트레무소프가 종종 안전벨트가 없는 차량에 탑승한 채 텔레그램에 올려온 사진 한 자을 공유하고 “도로 안전 규칙을 지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무소프의 이날 사망 소식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 발표와 맞물려 전해졌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540㎞ 떨어진 항구 도시로, 크림반도와 흑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재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해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명령했다.
  •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명령,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명령,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러시아군이 점령지였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방어선을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헤르손 주둔 병력을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철수시키라고 명령했다. 쇼이구 장관의 결정은 같은 날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 보고에 따른 것이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전황 보고에서 “헤르손에 대한 ‘지속 지원’이 어렵다”며 전선 조정을 제안했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8~10월까지 헤르손에서 9500명의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 손실은 그것의 7, 8분의 1 수준이었다”면서도 “헤르손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국군이 제법 잘 방어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총공세를 퍼붓는 탓에 전선 유지가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 우크라軍 밤사이 총공세…친러 부지사 사망 소식도실제로 밤사이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스니후리프카를 둘러싸고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였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부지사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돌연 사망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 헤르손 행정부는 스트레무소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에선 작전 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또 학교와 병원을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 손상으로 인한 물난리를 우려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주민 소개로 이미 11만 5000명이 대피한 상황에서 더이상의 손실은 무의미하다며,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후퇴해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쇼이구 장관은 “당신의 결론에 동의한다”며 “군 병력과 민간인 생명이 최우선이다. 군대를 철수해 이동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드니프로강 서안에는 러시아군 4~5만명이 주둔하고 있다. ■ 러軍 헤르손 철수, 키이우·하르키우 이어 또 굴욕패?헤르손은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가장 먼저 점령한 주요 도시다.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요충지이자 오데사, 마리우폴 등 흑해 해상수출요지로 통하는 관문이다.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유일하게 통제하고 있던 지역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말 강제병합한 4개주 가운데 한 곳이다. 상징적 의미가 다분한 헤르손에서의 철수는 키이우, 하르키우에 이은 러시아군의 세 번째 굴욕이라는 게 서방 시각이다. 로이터통신은 헤르손 철수를 두고 “러시아로선 뼈 아픈 실패이자, 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헤르손에서 러시아의 후퇴는 전략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중요하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들(러시아군)에게 실제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우크라이나군 공세가 거센 게 사실이지만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려 부랴부랴 퇴각할 정도는 아닌데다, 크림반도 노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러시아군에게 헤르손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요충지란 설명이다. ■ 헤르손 포기할 수 없는 요충지...여러 전략적 가능성보수적으로 볼 때 헤르손 주요 교량 파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선 조정일 뿐, 헤르손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긴 이르다는 게 러시아 전문가들 평가다. 임시 교량인 문교와 부교로 주민을 먼저 대피시킨 러시아군이 병력 고립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철수, 내륙의 지속 지원이 가능한 드니프로강 동안에 재집결하여 전열을 가다듬는 수순이란 해석이다. 평화협상 포석 마련을 위한 셈법일 수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든 점령지의 반환을 평화협상 조건을 내걸긴 했지만, 서방의 전쟁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무기 지원을 위해선 우크라이나의 전쟁 성과가 매우 절실하다. 우크라이나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평화협상을 유도하려는 러시아의 의도가 헤르손 철수에 내포됐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군을 내륙 쪽으로 유인해 피해를 극대화하려는 기만 작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P통신은 러시아가 하르키우에서 대량의 무기를 남겨두고 철수했던 것과 달리, 헤르손에선 수개월 동안 질서정연하게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세에 몰려 부랴부랴 퇴각한 게 아니며, 전략적 후퇴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분석이다.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군 철수 발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적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지 않고 선의의 제스처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정 없이, 불필요한 위험 없이, 우리의 땅을 모두 해방시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로이터 통신에 “일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이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기가 헤르손에 휘날리기 전까지는 러시아가 철수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트위터를 통해선 “행동이 말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러시아가 싸우지 않고 헤르손을 떠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를 전술핵무기 사용을 위한 명분 축적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강제병합으로 헤르손 주민을 ‘보호해야 할 자국민’으로 만든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하며 우크라이나군의 민간인 공격을 들먹인 것은 전술핵무기 사용의 밑바탕을 까는 걸 수 있다는 해석이다.
  • 우크라군, 헤르손 탈환전 시작…최전선 교전 영상 올라오기도

    우크라군, 헤르손 탈환전 시작…최전선 교전 영상 올라오기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을 둘러싼 전투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9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헤르손주 주도인 헤르손시 인근 스니후리우카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 전투가 벌어졌다. 러시아 측 헤르손주 행정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스니후리프카 전선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거지가 전장이 됐고, 적군(우크라이나군)은 항공과 포병,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제205보병연대가 방어 중”이라고 덧붙였다.스트레무소프가 말한 스니후리프카는 스니후리우카의 러시아 측 명칭이다. 행정구역상 미콜라이우주에 속한 스니후리우카는 인구 1만 2000명의 소도시로, 남부 헤르손과 연결되는 철도 요충지 중 한 곳이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스니후리우카를 포함해 러시아 점령지 3곳에서 정찰을 수행했다. 나머지 2개 지역인 헤르손주의 포사드포크로우스케와 베리슬라우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일시적으로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사드포크로우스케는 미콜라이우주와 경계선 바로 근처에 있고, 베리슬라우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 서안에 위치해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용병들과 함께 헤르손 탈환의 핵심 관문인 스니후리우카 북쪽 외곽 지역을 확보하고 있다.우크라이나군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대공 시설, 탄약고, 러시아 장갑차 등에 대해 공격을 해 러시아군 3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민간인 복장으로 변장한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를 점령하고, 시가전을 벌이기 위해 내부 진지를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7일 러시아군이 헤르손 지역 전기, 통신 등을 끊고 민간인이 살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8일 헤르손 지역의 전력이 완전히 복구됐다고 발표했다.앞서 소셜미디어(SNS)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격전지가 정확히 어느 곳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소총과 기관총, 로켓포 등을 사용해 러시아 군인들과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러軍 60% ‘아군 공격’으로 사망”…3일 내내 아군 포격 주장도[STOP 푸틴]

    “러軍 60% ‘아군 공격’으로 사망”…3일 내내 아군 포격 주장도[STOP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9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사한 러시아군의 상당수가 아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번 분석의 출처가 친러시아 사령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세력중 하나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보스토크(동부) 대대의 알렉산더 코다코프스키 사령관은 “남부 마리우폴을 함락했던 지난 5월, 러시아군 손실의 60%는 러시아군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격포 부대가 전자표적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었던 탓에 아군을 향해 포를 쏘았고, 통신 불량도 심각해서 (적절한 상황 파악 없이) 아군 탱크의 경로에 지뢰를 설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최근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은 3일 내내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아군의 포격을 받았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중순에는 동부 루한스크주(州)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서로 총격전을 벌인 끝에 2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하기도 했다.이보다 앞선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전선 헤르손주에서 자국군이 보유한 공격 헬기 한 대를 격추하기도 했다. 당시 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공격 헬기는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인 Ka-52 엘리게이터였다. 코다코프스키 사령관은 러시아군 손실의 60%는 아군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의 정확한 근거를 밝히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고위 장성들을 무더기로 해고한 뒤 군부 문제가 악화했음을 의미하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는 “부대간의 상호 연계가 부족하고 사령관이 자주 교체되는 등 지휘 명령 체계에 혼란이 오면서 아군끼리 공격하는 사례가 잦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전쟁에서 아군의 공격은 일정 부분의 병력 손실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총 사상자의 60%나 차지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는 러시아군 내부의 통신 및 지휘 시스템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 사이에 물밑 작업 애쓰는 미국  한편,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전사한 러시아군의 수가 7만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자 수는 지난 9월 초 기준 950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전사자와 민간인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대화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도록 하려 애쓰고 있다.워싱턴포스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 한 러시아와 평화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정부는 두 국가가 최소한 협상 자체에는 열린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물밑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위급 국가 안보 수뇌부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과 비밀리에 연쇄 회담했다는 보도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미국과 동맹국의 여러 당국자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접촉했다. 회담 목적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경고해 확전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양측의 이러한 회담 역시 전쟁 이후 극도로 경색돼 있는 양국 간의 소통 창구를 열어두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핵전쟁 막으려… 미러 고위급 비밀회담

    핵전쟁 막으려… 미러 고위급 비밀회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한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이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몇 달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접촉 날짜나 통화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미 대사를 지낸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메신저’(전달자)이며,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이자 푸틴 대통령 같은 강경론자로 통하는 파트루셰프 서기는 설리번 보좌관의 러시아 정부 카운트파트다. 미국과 동맹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 접촉이 핵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 둔 조치이며 전쟁 해결을 논의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전선에서는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대패했다.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은 지금까지 40%가량 손상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길 경우 주민 300만명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주를 묶어 부르는 지역)에서 가장 전투가 격렬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바흐무트로, 3만명의 러시아군이 공격 중이다. 양측 격전으로 현재 바흐무트 주민 1만 5000명이 물과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1개 대대도 며칠 만에 전멸했다고 전했다. 이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아가포노프는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 570명 대부분이 참호를 파던 중 포격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세 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손상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탄 6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수력발전소를 갖춘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지역의 유격대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억류하고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CNN은 시가전을 위해 러시아군이 대부분 민간인 복장을 하고 민간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젤렌스키 “러시아 동부전선서 패퇴”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젤렌스키 “러시아 동부전선서 패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한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이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몇 달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접촉 날짜나 통화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미 대사를 역임했던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메신저’(전달자)로, 파트루셰프 서기는 설리번 보좌관의 러시아 정부측 상대방이다.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인 그는 푸틴 대통령 같은 강경론자로 통한다. 미국과 동맹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 접촉이 핵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둔 조치이며 전쟁 해결을 논의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전선에서는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대패했다”며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은 지금까지 40% 가량이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길 경우 주민 300만명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바스에서 가장 전투가 격렬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바흐무트로, 3만명의 러시아군이 공격 중이다. 양측 격전으로 현재 바흐무트 주민 1만5000명이 물과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는 중이다.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1개 대대가 며칠만에 전멸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아가포노프’는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 570명 대부분이 참호를 파던 중 포격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3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손상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탄 6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제기했다. 수력발전소를 갖춘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앞서 러시아는 카호우카 댐 인근을 비롯해 헤르손 전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대피령이 헤르손 수성전을 앞두고 자국군을 유인하기 위한 러시아 기만전의 일환으로 본다.
  • 임산부 유산시킨 러軍 천인공노 성범죄…병사들 신원 공개 [우크라 전쟁]

    임산부 유산시킨 러軍 천인공노 성범죄…병사들 신원 공개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사법당국이 전쟁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군인 2명을 지명 수배했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지난 3월 키이우 외곽에서 임산부를 집단 성폭행하고 고문한 혐의로 러시아 90탱크사단 소속 병사 2명을 기소하고 수배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에 따르면 이들은 3월 8일부터 31일까지 키이우 동부 브로바리시 벨리카 디메르카 마을을 장악한 채 온갖 전쟁 범죄를 일삼았다. 각각 리나트 카키미야노프(22), 아르슬란 살리호프(21)로 알려진 이들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동료 병사와 함께 임산부의 인권까지 유린했다. 사건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병사들은 3월 21일 해당 마을의 임산부 한 명을 폭행하고 집단 성폭행했다. 살리호프는 밖에서 망을 봤고, 나머지 두 명은 임산부를 마구잡이로 폭행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현지언론은 임산부가 임신 3개월째라며 강간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으나, 러시아 병사들은 임산부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한 후 잔인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들의 범행으로 임산부는 결국 유산했다. 문제의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주민의 손과 발을 묶고 지하실에 가둔 채 고문하기도 한 거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사법당국은 카키미야노프와 살리호프를 임산부 강간 및 민간인 고문 혐의로 기소하고 지명 수배했다. 아직 이들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 우크라 저항 의지 꺾으려…성범죄 무기 삼는 러시아이 같은 러시아군의 범죄 사실은 우크라이나 사법당국의 실태 조사에서 드러났다. 2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법당국은 지난달 초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헤르손주 일대 마을에도 검사와 경찰 수사관 각 1명씩을 파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조사관들은 불과 2주 사이 6건의 러시아군 성범죄를 확인했다. CNN은 드러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해자 일부는 러시아군 병사들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헤르손 주민 여성 타티아나(56)는 올해 8월 26일 가까운 친지의 집에 머물던 중 갑작스레 침입해 온 러시아군 병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놨다. 타티아나는 “병사 한 명이 주변을 살피는 동안 다른 한 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면서,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멈추라고 호소했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습니다. 그 충격으로 외부 출입을 못 하던 그는 용기를 내 러시아군 지휘관을 찾아갔고 처벌 의향을 묻는 말에 “그들 모두가 총살되길 원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앞서 유엔 조사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성폭행을 저지른 사례가 확인된 것만 1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유엔이 확인한 피해자들의 연령은 4∼82세로 다양했고, 일부 남성과 소년도 포함돼 있었다. 피해 여성 일부는 러시아군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유엔 조사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의 저항 의지를 꺾으려고 성범죄를 일종의 ‘전쟁무기’이자 의도적 ‘군사전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올해 9월까지 형사소송이 개시된 러시아군 성범죄 사건이 4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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