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헤르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노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상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1세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윤정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8
  • 우크라인 451명 매장된 ‘집단 무덤’ 파헤쳐 봤더니…“고문 흔적 가득”[우크라 전쟁]

    우크라인 451명 매장된 ‘집단 무덤’ 파헤쳐 봤더니…“고문 흔적 가득”[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전 세계의 관심이 중동에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군에 의해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시신 수백 구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직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州)에 있는 도시인 이지움은 러시아에 함락됐다. 당시 러시아군은 이지움의 민간인 거주시설에도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죄없는 민간인 수백 명이 희생됐다.당시 러시아군의 포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인 비탈리는 러시아군의 포격이 끝난 뒤 싸늘하게 식어버린 이웃들의 시신을 한데 모았다. 그리고 다른 생존자와 함께 시 외곽의 작은 숲으로 가 시신을 묻어줬다. 이 남성이 생존자들과 함께 매장한 시신은 최소 451구에 달했으며 대부분이 민간인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반격작전을 통해 남부 헤르손 지역과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잃었던 영토 상당부분을 탈환했다.그리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의 시신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기 시작했다. 신원도 제대로 확인되지 못한 채 매장된 데다, 러시아군이 잔혹한 방식으로 민간인을 학살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측 수사관들은 하루에 50~60구의 시신을 발굴하고, 이들의 시신을 살펴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시신에게서 고문이나 학대의 흔적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현장에 파견된 한 수사관은 “우리는 이 지역 민간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지움 외곽 숲에 묻힌 사람들과 기존에 확보한 실종자 가족의 DNA를 비교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저지른 일은 인류에 반(反)하는 일이며, 이는 대량학살에 해당한다”면서 “다만 시신의 수가 매우 많고 고문과 학대 등으로 잔혹하게 살해된 탓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이지움 포격 당시 살아남은 한 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살던 아파트로 수백㎏의 폭탄이 떨어졌을 때, 6살‧9살 손녀와 가족 여러 명을 잃었다”면서 “내 주위에 살던 사람 중 52명이 사망했고, 내 가족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지움 민간인 대량학살, 다큐로도 제작됐다 이지움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대량학살 의혹은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됐다. 해당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지움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학살의 가해자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이 전쟁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 온 다른 전쟁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최전선에서 떨어진 도시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파괴된 것을 재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공포와 슬픔, 분노, 절망이 남아있다”면서 “우리의 작품이 그들을 절망에서 구했다는 평을 들었을 때, 인정받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영국 ITV에서 방영될 예정인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러시아군에 희생된 지 수개월이 지난 후, 매장된 민간인의 시신을 다시 발굴해 신원을 확인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신들은 다시 임시 매장되었다가, 신원 확인 뒤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중동에 관심 쏠린 틈 타 최대 규모 공습 벌인 러시아 한편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줄어든 틈을 이용해 전면적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고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1일 “지난 24시간 동안 적군이 10개 주의 118개 도시와 마을을 폭격했다”면서 “이는 올해 들어서 하루 동안 이뤄진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는 24개의 주와 3개의 특별행정구역이 있는데, 이중 40%가 24시간 새 공격을 당한 것이다. 러시아군의 공격은 동부·남부 전선에 집중됐지만, 상대적으로 공격을 덜 받던 중부 지역의 산업 시설들도 공습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최대 격전지인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중부 도시 아우디이우카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분석가 올렉산드르 코발렌코는 “현재 러시아군 4만 여명이 이 도시 주변에 결집한 상태”라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한 인터뷰에서 “전쟁이 퍼지기 전에, 너무 늦기 전에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멈추도록 도와달라”면서 “제3차 세계대전이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해 이스라엘에서 계속 이어지고, 아시아로 이동한 뒤 다른 곳에서 폭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에게 있어서 그것(러시아와 평화협상)은 지금 상처를 다음 세대까지 열어놓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시적 휴전을 포함한 러시아와의 협상에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 “집 비우라는 요구 거절하자 러군, 우크라 일가족 9명 총 쏴 살해”

    “집 비우라는 요구 거절하자 러군, 우크라 일가족 9명 총 쏴 살해”

    러시아가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볼노바카(Volnovakha) 마을 집에서 두 어린 아이를 포함해 9명이 총격에 스러진 주검으로 발견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각자 수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 병사들이 지난 27일 집을 내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카프카네츠 가족 일가에 방아쇠를 당겨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두 남성 용의자를 구금했다고 밝혔는데 둘 다 극동 지역 출신 러시아 병사들이라고 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피투성이이거나 총알이 관통한 시신들이 침대에 누워 있거나 일부는 서로 껴안은 채 죽음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자세였다.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만인 드미트로 루비넷츠는 30일 볼노바카 마을의 살인극에 “러시아의 피묻은 손들이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초기 정보에 따르면 점령군은 카프카넷츠 가족을 몰살했는데 이들은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집을 체첸에서 온 점령군들에게 내주지 않았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도네츠크주 검찰청은 초기 정보를 인용해 군복을 입은 가해자들이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가족들에게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고 밝혔다. 희생된 이들 중에는 2014년과 2018년 태어나 두 어린이가 포함됐다. 러시아 공식 수사위원회는 구금된 러시아 병사들이 극동 출신으로 군과 계약을 맺은 병사들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예비 정보에 따르면 이번 범죄 동기는 가정폭력 갈등”이라고 밝혔다.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성명이다. 텔레그램의 러시아 뉴스 채널 아스트라는 앞서 희생자들 이웃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한 이웃은 “모든 이웃들이 살인자들은 군대에 있는 이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아스트라에 털어놓았다. 다른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바자는 살해된 가족 중 몇몇이 “휘장도 하나 없는 군복 차림의 신원 미상 남성들과 갈등을 빚다” 참극이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볼노바카 마을은 지난해 2월 대규모 침공 몇 주 뒤 러시아군의 수중에 넘어가 대부분이 파괴됐다. 이번 일가족 도륙 사건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러시아와 치열한 참호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부터 러시아가 점령했던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을 둘로 갈라놓아 러시아군의 병참 지원을 어렵게 만들 요량으로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군은 조금밖에 진전하지 못했고, 희생만 컸다. 해서 러시아군은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벌었다.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의 관건이 되는 아브디우카 시 근처와 함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쿠피얀스크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러시아 공격이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주의 주도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되는 아브디우카에서 많은 러시아 병사들의 손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양쪽 주장 모두 독자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 푸틴 “러시아 올림픽 출전 금지는 민족차별” IOC 저격

    푸틴 “러시아 올림픽 출전 금지는 민족차별” IOC 저격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가로막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족 차별”이라고 맹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러시아-스포츠 강국’ 체육포럼 연설에서 IOC에 “민족 차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는 올림픽 초대가 최고의 선수들의 무조건적 권리가 아니라 일종의 특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특권은 스포츠 결과가 아니라 스포츠와 전혀 관련 없는 정치적 행동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이 정치와 아무런 관련 없는 선수들에게 정치적 압박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비꼬았다. 러시아 선수 대부분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따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1년 넘게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다른 나라 국가대표에 합류해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IOC는 지난 3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개인 자격으로 중립 단체에 편성돼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하지만 “중립 단체 소속으로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 IOC는 최종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IOC가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결정 권리를 빼앗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취소할 수 없는 가치 중 하나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이지만, 스포츠의 진정한 원칙인 결속력과 충성심이 시험받고 있다”며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 박탈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서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OC는 지난 13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하기도 했다. IOC는 ROC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기존 우크라이나 지역 4곳의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통합한 것을 올림픽 헌장 위반이라고 판단, 이같이 처분했다.
  • 푸틴 “러 올림픽 출전 금지는 민족차별” IOC 비판

    푸틴 “러 올림픽 출전 금지는 민족차별” IOC 비판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가로막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족 차별’이라고 맹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러시아-스포츠 강국 체육포럼 연설에서 IOC에 “민족 차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는 올림픽 참가가 선수들의 무조건적 권리가 아니라 일종의 특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특권은 스포츠의 결과가 아니라 스포츠와 관련 없는 정치적 행동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정치와 아무 관련 없는 선수들에게 올림픽이 정치적 압박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비꼬았다. 러시아 선수들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1년 넘게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다른 나라 국가대표에 합류해 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이다. IOC는 올해 3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중립 단체에 편성돼 내년 파리하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그러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도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IOC는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취소할 수 없는 가치 중 하나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이다. 그러나 스포츠의 진정한 원칙인 결속력과 충성심이 시험받고 있다”며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 박탈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IOC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했다. ROC가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강제 병합한 4곳의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통합한 것에 대응 조치다.
  • IOC, 우크라 조직 무단 통합 러 올림픽위 잠정 자격정지…개인 자격 출전은 허용

    IOC, 우크라 조직 무단 통합 러 올림픽위 잠정 자격정지…개인 자격 출전은 허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잠정적으로 정지하기로 했다. IOC는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141차 총회에 앞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ROC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격 정지 조처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 IOC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ROC가 도네츠크와 헤르손,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무단 통합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합병하고 자국 영토로 선언한 뒤 ROC는 러시아 스포츠로의 통합을 가속하겠다는 취지에서 도네츠크 지역 22개 스포츠 기구 등을 흡수 통합해 우크라이나와 국제 스포츠계의 반발을 초래했다. IOC는 ROC가 우크라이나 NOC 관할인 4개 지역 스포츠 기구를 합병한 것은 우크라이나 NOC의 권한을 침해하고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IOC의 결정에 따라 ROC는 국가올림픽위원회로서 활동할 수 없으며 IOC의 재정 지원도 더는 받을 수 없다. 다만, 이번 결정이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의 2024 파리 하계올림픽,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IOC는 덧붙였다. IOC는 올해 3월 군대 소속이 아닌 두 나라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중립 단체에 편성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중립 단체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중립 단체 소속으로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 IOC는 최종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IOC의 결정이 유엔 헌장과 국가의 영토 보전에 관한 보편적 존중의 필요성을 반영했다”며 “스포츠와 올림픽을 무기로 사용하려던 러시아의 구상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러시아는 ROC의 자격 정지 결정은 정치적인 이유로 내려진 조처이며 세계 스포츠 지형에 해를 끼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를 향한) 이중 잣대와 민족성에 기반한 고의적인 분리는 러시아 선수들의 권리와 궁극적으로는 인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 푸틴, 많이 무서웠구나…러軍 흑해 함대 대규모 ‘탈출’, 위성사진 공개[포착]

    푸틴, 많이 무서웠구나…러軍 흑해 함대 대규모 ‘탈출’, 위성사진 공개[포착]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를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림반도에 있던 러시아 흑해 함대가 대규모 이동을 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러시아 군함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약 382㎞ 떨어진 노보로시스크까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 연방 흑해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해군기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미국 뉴스위크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위성 사진은 흑해 함대 소속의 군함들이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줄지어 정박한 모습을 담고 있다.이에 일부 외신은 러시아 군함의 이번 ‘탈출’은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가한 미사일 공격으로 흑해 함대 본부가 파괴된 뒤 이뤄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3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잇는 흑해 함대 사령부를 향해 순항미사일 10대를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신형 킬로급 공격잠수함 1척 로스토프나도누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 등을 파괴됐다. 지난달 22일에도 크림반도를 노린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고위급 장교들의 사망설이 나오기도 했다. 위성사진 분석가인 MT 앤더슨은 “소형 미사일 함정과 대형 상륙함 5척, 디젤 잠수함 3척 그리고 러시아 호위함 에센 제독과 마카로프 제독 등이 세바스토폴에서 노보로시스크로 이전됐다.2일자 위성사진에서는 이보다 더 작은 규모의 흑해함대 군함들이 페오도시야(크림반도 남동쪽 흑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이전된 모습도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친밀한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해방’(탈환)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흑해함대를 비무장화하기 위해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해군 함대의 이동은 2014년 러시아가 침공한 크림반도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표적 삼아온 우크라이나 전략이 가시적인 이득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노보로시스크 역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지만, 그보다 세바스토폴이 (노보로시스크에 비해) 훨씬 더 쉽고 효과적인 목표물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현재 우크라이나는 무기 등 군사 지원을 한 서방국가들과의 합의에 따라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때에는 영국제 미사일 스톰 섀도 및 미국제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HIMARS)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크림반도나 자포리자주(州), 헤르손주 등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과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움직임이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방어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요충지 세바스토폴 공습, 크림반도 탈환 위한 수순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필력을 다해 탈환하고자 하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은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세바스토폴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의 항구도시이자, 러시아의 유일한 부동항(겨울에도 얼지 않는 항구)이 위치한 지역이다. 세바스토폴에는 흑해함대의 전초기지가 있어 러시아 해군이 지중해와 남대서양, 인도양 등으로 진출할 때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1년 넘게 항전 중이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동부 지역은 물론이고 빼앗긴 크림반도의 탈환을 이번 전쟁의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 러·우크라, 공격 주고 받느라 영토 획득에 지지부진

    러·우크라, 공격 주고 받느라 영토 획득에 지지부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선에서 공격을 주고 받느라 영토 획득에 지지부진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서 나온 다수의 공식 및 비공식 보고는 우크라이나의 여러 지역에서 군사적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과 35차례 교전을 벌였다고 밝히면서도 적군은 47차례 공습을 감행하고 정착촌 100여곳에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동부 전선: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전선인 바흐무트의 북쪽에 있는 쿠피얀스크에서는 러시아군이 더는 진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의 남쪽으로 영토 확장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보고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방향으로 러시아 병력을 더 많이 끌어들여 다른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흐무트 일대에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제3독립강습여단의 언론담당 장교인 올렉산드르 보로딘은 전날 현지 방송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적군은 잃어버린 고지를 다시 차지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우리는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적들은 보병보다 전투기와 대포, 드론 등 더 많은 화력을 투입하고 있다. 바흐무트의 남쪽 철도 주변에서 격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량의 지뢰 탓에 진군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8차례 공격을 처지했다며 “적군의 손실은 3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남부 전선: 남부 지역에서의 양측 움직임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의 베르보베와 말라 토크마츠카 주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반격이 실패했지만 자신들도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베르보베와 말라 토크마츠카는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군이 공식 탈환한 같은 주 마을 로보티네에서 각각 4시, 1시 방향으로 10㎞ 이상 떨어져 있는 정착촌들이다. 헤르손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이 드니프로강 너머에서부터 발생했다. 헤르손 군사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헤르손 지역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탄약이 500발 이상 발사됐으며 포탄 약 60발이 헤르손 시 안팎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부 전선: 겨울이 다가오면서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을 다시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북부 작전전략집단군 사령관인 세르히 나예우 중장은 북부 전선에 이동식 방공 시스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렉시 다닐로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전날 CNN에 우리는 여전히 연료 및 에너지 시설과 상수도 등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 우크라인끼리 공격하는 ‘동족상잔’ 비극, 현실로?…푸틴, 점령지에 ‘징집령’ 내려

    우크라인끼리 공격하는 ‘동족상잔’ 비극, 현실로?…푸틴, 점령지에 ‘징집령’ 내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징집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점령지에서 징집이 이뤄지는 것은 개전 이후 최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0월 1일부터 러시아 연방 전역에서 가을 징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징집 대상 지역에는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자국 땅이라고 선언한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도 포함돼 있다. 러시아는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7개월 후인 지난해 9월, 위 4개 점령지에서 닷새간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들은 89~99%의 압도적 찬성으로 러시아 병합이 가결됐다고 주장했다.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주민들을 총 등으로 위협해 찬성표를 던지도록 강요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선거가 종료된 직후 4개 점령지 대표와 합병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연방 편입을 선언했다.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10월 1일 위 4개 지역에 징집령이 내려진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처음으로 러시아군 점령지에 내려지는 징집령이 된다. 해당 지역에는 러시아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주민도 거주하고 있는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러시아 측은 이를 의식하듯 이번에 징집되는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침랸스키 러시아군 총참모부 국장은 “징집령으로 징병된 장병들은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을 포함해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칭하는 러시아식 표현) 수행하는 곳의 러시아 연방군 배치지역으로는 보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징집은 연간 두 차례 진행되는 통상적 징병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징집령이 러시아군의 병력부족 현상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4개 지역 강제 병합은 국제법 위반” 앞서 국제사회는 지난해 9월 러시아군의 점령지 4곳에서 이뤄진 주민투표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병합 찬성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당시, 유권자들은 찬반이 표시된 투표용지를 접지 않은 채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투명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어야 했다. 이과 관련해 세르히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 군청장은 텔레그램에 “병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올린 바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연설에서 “ “러시아가 세계인의 눈앞에서 ‘주민투표’라고 불리는 노골적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기관총 위협을 받으면서 TV 방송 화면에 쓸 사진을 찍기 위해 억지로 투표용지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러시아의 가짜 투표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압도적 찬성으로 주민투표가 종결된 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이 투표를 근거로 들어 우크라이나인들을 러시아 군대에 징집할 것이라고 우려했었다. 러시아에 점령당한 남부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의 이반 페도로우 전 시장은 CNN에 “가짜 주민투표의 주요 목적은 우리 주민들을 동원해 총알받이로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로부터 1년 후, 당시 우크라이나 당국의 우려대로 우크라이나인이 우크라이나인을 향해 서로 총을 겨눠야 하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 러, 점령지 통제수위 높여…도네츠크서 야간통금·통신검열 등 시행

    러, 점령지 통제수위 높여…도네츠크서 야간통금·통신검열 등 시행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친러 분리주의 정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야간 통행금지와 통신 검열, 집회 금지 등을 도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이 지난 18일 서명하고 이날 발효된 법령에 따르면, DPR 주민들은 평일(월∼금요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외출이 금지돼 거리나 공공장소에 나갈 수 없다. 이 시간대에는 특별 허가를 받지 않은 대중교통은 물론 민간 교통수단, 관공서 운송수단의 이동까지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경찰과 보안요원 등 특별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들은 통금 시간에도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조치는 계엄령 체제 보장을 위한 러시아 연방 대통령령과 계엄령에 관한 연방법에 따른 것이라고 DPR 당국은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DPR을 비롯해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헤르손, 자포리자 등 점령지 4곳을 새로운 러시아의 영토로 선언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DPR은 푸실린 수장의 명령으로 우편, 인터넷 대화, 전화 통화에 대한 군사 검열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지역 정보부는 검열 수단을 가동한다. 또 군 작전본부가 허가하지 않은 집회나 시위 등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DPR은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인접 지역과의 국경에 검문소와 보안 초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외부 이동을 완전히 통제하겠다는 것인데, 공무원과 징집병 등 일부 단체 구성원들도 다른 영토로 이동할 때 출발 최소 한 달 전까지 목적지와 체류 기간 등을 공개해야 한다.DPR 수장 대행 신분이던 푸실린은 전날 지방의회 회의를 통해 정식 수장으로 선출됐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 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9월 DPR이 주민투표로 러시아에 편입된 이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DPR 수장 대행으로 임명받았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수반으로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와 예브게니 발리츠키가 전날 지방의회 회의에서 주지사로 선출됐다. LPR 지방의회도 전날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를 수장으로 뽑았다.
  • 건물 전체가 ‘불기둥’ 됐다…러軍 미사일 맞은 우크라이나 대형 호텔 [포착]

    건물 전체가 ‘불기둥’ 됐다…러軍 미사일 맞은 우크라이나 대형 호텔 [포착]

    우크라이나 항구도시인 오데사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 러시아군은 민간이 아닌 군사시설로 쓰이는 오데사 호텔을 겨냥한 공습이라고 주장했다. 엑스(구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밤~25일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오데사 호텔이 거대한 불기둥으로 변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25일 해당 게시물을 올린 엑스 사용자는 “나는 이 정도로 오데사를 밀집 겨냥한 공격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면서 “공습경보가 한 시간 넘게 울렸다. 우리는 오데사 호텔 바로 옆에 있었지만 다행히 살아남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러시아군이 이번 오데사 공습에 오닉스 순항미사일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이란제 샤헤드 드론 등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데사 공습이 있던 25일은 유대교 최대 명절로 꼽히는 ‘속죄의 날’(욤 키푸르)이었다. 오데사에는 유대교 신자가 1만 20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 주요 항구 오데사서 첫 민간 곡물선 출항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항구도시이며 우크라이나가 주요 곡물을 수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요충지로 꼽힌다. 오데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러시아군의 대규모 드론 공습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150만 명이 넘는 주민이 한겨울에 정전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상을 일방적으로 종료한 뒤, 오데사 항구에 대한 집중 공습을 가해 수출을 방해해왔다. 러시아군은 흑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에 대해서도 무장한 군인을 투입한 기습 검열 등을 실시하는 등 무력을 동원하기도 했다.이에 우크라이나는 우회 항로를 개척하는 등 곡물 수출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19일에는 오데사주 초르노모르스크 항을 출항한 팔라우 선적 화물선 ‘리질리언트 아프리카’호가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께 루마니아 해역에 무사히 진입하기도 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0일 “밀 3000t을 실은 선박이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러시아의 흑해 곡물협상 일방적 종료 이후 민간 곡물선이 흑해를 거쳐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어 나른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첫 사례다. 러시아는 동남부 일대, 우크라는 크림반도 일대 집중 공격 앞서 러시아군은 23일 동남부 자포리자주(州)와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 자폭 드론 15대를 발사했다. 이중 14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됐으나 민간인의 피해가 잇따랐다. 자포리자주의 우크라이나 측 행정책임자 유리 말라슈코는 “어제 러시아가 마을 27곳에 86차례의 공습을 했고 82세 민간인 1명이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남부 헤르손주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4일 “지난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동남부 자포리자주, 남부 헤르손주, 동북부 쿠피안스크 등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은 3600명의 병력을 잃었고, 탱크와 전투용 차량, 로켓 시스템 등도 다수 파괴됐다”고 주장했다.러시아가 동남부 일대를 집중 공격하는 동안,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일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곳으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부터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을 본격화하면서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인근 흑해함대 사령부를 공격했고, 21일에는 크림반도 서부의 사키 공군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 22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 본부를 공습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고위 지휘관이 숨지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러 외무 “다음달 평양 방문”…푸틴 답방 논의 가능성…우크라 나흘째 크림 공습

    러 외무 “다음달 평양 방문”…푸틴 답방 논의 가능성…우크라 나흘째 크림 공습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 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언급해 푸틴 대통령의 답방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방북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수락했다. 당시 크렘린은 방북 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모든 합의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 앞서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군사적인 능력이 강화된 한반도에서 미국과 아시아의 동맹국들이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인도주의와 정치적 해결을 우선하려는 러시아와 중국의 노력은 계속 거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종일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를 비난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언급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일대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나흘째 이어갔고, 러시아는 자포리자 등 남동부 전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림반도 도시인 세바스토폴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또다시 세바스토폴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러시아군이 요격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파편이 세바스토폴 부두 인근에 떨어져 공습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크림반도 북부 지역에서도 이날 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AP 는 전했다. 지난 20일 세바스토폴 인근 흑해함대 사령부를 공격했고, 다음날 크림반도 서부의 사키 공군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 특히 전날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 본부를 정조준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흑해함대 본부에 12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해 러시아군의 대공미사일 시스템 4대와 포병부대에 타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방공망이 5기의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세바스토폴 시내에 있는 해군 함대의 역사적 본거지가 손상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양측이 파악한 인명피해 규모는 큰 차이가 났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공격으로 러시아 해군 고위 지휘관이 숨지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전날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했다가 곧바로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라고 정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러시아군이 동남부 자포리자주(州)와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 자폭 드론 15대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4대는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덧붙였다. 자포리자주의 우크라이나 측 행정책임자 유리 말라슈코는 “어제 러시아가 마을 27곳에 86차례의 공습을 했고 82세 민간인 1명이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남부 헤르손주의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는 “하루 새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면서 “러시아는 드니프로강을 따라 포탄 25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지난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동남부 자포리자주, 남부 헤르손주, 동북부 쿠피안스크 등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은 3600명의 병력을 잃었고 탱크와 전투용 차량, 로켓 시스템 등도 다수 파괴됐다”고 밝혔다.
  • 전시에도 인술 펼친 우크라 의료단체 ‘고촌상’

    전시에도 인술 펼친 우크라 의료단체 ‘고촌상’

    “올해 수상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의료체계가 파괴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포기하지 않았던 진정한 의료인입니다.” 김두현 종근당 고촌재단 이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7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종근당 고촌재단은 전시 상황에서도 결핵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선 우크라이나 단체 2곳과 개인 1명을 올해 고촌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공공의료센터’와 ‘남부 헤르손 폐결핵의료센터’, 잔나 카르펜코 체르니히우 지역의료센터장이 주인공이다.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매년 전 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보건부 공공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 상황에서도 응급 시스템을 구축해 1만 20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역시 전쟁 초기부터 이메일을 통해 진단서를 접수하고 발급하는 등 비대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결핵 환자 약 400여명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약 3500명의 치료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카르펜코 센터장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입원 중인 결핵 환자 54명을 대피시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피란민에게 식량과 연료,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자리가 앞으로 여러 단체와 개인이 펼쳐 나갈 다양한 의료 및 구호 활동에 큰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종근당 고촌재단, 우크리아나 결핵 치료 포기하지 않은 의료인 ‘고촌상’ 선정

    종근당 고촌재단, 우크리아나 결핵 치료 포기하지 않은 의료인 ‘고촌상’ 선정

    “올해 수상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의료체계가 파괴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진정한 의료인입니다.” 김두현 종근당 고촌재단 이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제17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종근당 고촌재단은 전시 상황 속에서도 결핵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선 우크라이나의 단체 2곳과 개인 1명을 올해 고촌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와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잔나 카르펜코’ 체르니히우 지역의료센터장이 주인공이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전 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 상황 속에서도 응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1만 20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 역시 전쟁 초기부터 이메일을 통해 진단서를 접수하고 발급하는 등 비대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결핵 환자 약 400여명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약 3500명의 치료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잔나 카르펜코 의료센터장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입원 중인 결핵환자 54명을 대피시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피난민에게 식량과 연료,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보건의료를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자리가 앞으로 여러 단체와 개인이 펼쳐 나갈 다양한 의료 및 구호 활동에 큰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푸틴 경쟁자 ‘없음’…러 지방선거 매듭 ‘완전 장악’

    푸틴 경쟁자 ‘없음’…러 지방선거 매듭 ‘완전 장악’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9월 편입해 ‘새로운 영토’로 부르며 통제하고 있는 4개 지역의 첫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매체 RBC와 인터뷰에서 “국가 원수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아직 2024년 대선 출마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출마하기로 한다면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17일로 예정된 러시아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다. 통신은 “지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이 러시아의 새로운 4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전했다. 사전선거에서 먼저 지방의원들을 뽑고, 지방의원들이 다시 행정 지도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행정수장 투표를 앞두고 이미 여권 압승은 예고된 것이었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지방 행정수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전국 79개 지역에서 치렀다. 기존 러시아 행정구역은 크게 8개 연방관구(중앙·남부·북서·극동·시배리아·우랄·볼가·북캅카스)로 나뉜다. 그 아래 22개 공화국과 47개 (연방) 주, 9개 변경주, 1개 자치주, 4개 자치구, 2개 연방시를 합쳐 모두 85개 지역으로 쪼갰다. 여기에다 별도로 편입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화국과 주로 편입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 연방에서 관할하는 주에서도 함께 진행해 모두 통합러시아당이 과반을 훌쩍 뛰어넘은 7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마리나 자하로바 헤르손 지역 선거관리위원장은 “헤르손 지역 유권자의 65.36%가 선거에 참여했다. 통합러시아당이 74.86% 득표율을 기록, 10.56%를 기록한 러시아 공산당 등을 따돌렸다”며 여당이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루한스크인민공화국에서도 통합러시아당이 가장 높은 74.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자포리자와 도네츠크인민공화국도 통합러시아당이 각각 83.01%, 78.0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에서도 여당이 득표율 1위를 차지하는 등 21개 지역에서 통합러시아당 후보 19명이 승리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소뱌닌(65) 현 모스크바 시장은 76% 이상의 지지를 받아 무난히 승리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이 43.5%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통제 중인 4개 지역에서 투표율이 훨씬 더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번 투표에 대해 러시아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불법적인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 러 점령지 선거 與 압승… 푸틴 지배 강화에 “국제법 위반” 거센 비판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9월 강제로 편입한 공화국 2곳과 연방주 2곳에서 진행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표 조작 의혹과 함께 점령지에서 치른 선거 자체가 국제법을 정면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리들은 통합러시아당이 점령지인 도네츠크·루한스크공화국, 자포리자·헤르손 연방주 지역에서 각각 70% 이상 득표율로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점령지에서 선거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점령지에서 지배를 더욱 공고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지방선거 사전선거를 통해 지방의원을 뽑은 뒤 지방의원들이 행정 지도자들을 다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는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지방선거를 진행했는데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론이 가장 강한 모스크바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65)이 75% 이상을 득표하며 사실상 재선을 확정했다. 현재 소수의 러시아 동맹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을 우크라이나 땅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4개 지역 모두 러시아군이 완전히 통제하는 지역은 없지만 다음 임기까지 이번 선거로 선출된 러시아 인사들이 집권하게 됐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전자투표 시스템은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통제 아래 놓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외에 본부를 둔 러시아 유권자 권리 단체인 ‘골로스’(Golos)의 스타니슬라프 안드레이추크 공동회장은 “러시아 내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투표 조작 사례들은 ‘가짜 선거’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의 후보들이 구금되고, 위협을 받았으며 어떤 경우에는 선거 감시단에 군 징병 서류가 전달됐다”며 “그들(러시아 정부)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선 러시아 제1야당을 비롯해 유력 후보들의 출마가 당국에 의해 저지된 바 있다. 아울러 유럽의 주요 권리단체인 유럽평의회는 이번 러시아 지방선거 자체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불법적인 시도라고 규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이번 선거를 가짜 선거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지역이 러시아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지 못한 ‘임시 점령지’라며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되는 투표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블링컨 장관의 발언을 두고 “내정간섭”이라고 맞받아쳤다.
  • 러軍 미사일 폭격으로 건물에 깔린 경찰관…직접 잔해 들어 올리는 사람들[포착]

    러軍 미사일 폭격으로 건물에 깔린 경찰관…직접 잔해 들어 올리는 사람들[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미사일이 떨어져 경찰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부 드니프로주 크리비리흐의 경찰서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클리멘코 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54명이 다쳤으며 관공서, 주택, 종교시설 등 건물 수십 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건물 잔해에 깔린 경찰관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시민과 구조대원들이 직접 손으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려 애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크리비리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철강 생산 도시다.  크리비리흐가 공습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말에도 크리비리흐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주민 6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러시아군, 곡물 수출항 공격도 이어가 이날 러시아는 흑해와 다뉴브강의 곡물 수출항이 모여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에 대한 드론 공습도 가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방공망을 이용해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20기 중 16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오데사주를 공습한 것은 이번 주에만 벌써 5번째다.  리시 수낵 총리의 영국 정부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송선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공군이 흑해 상공에서 경계 비행에 나설 것이라며, 영국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철회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공급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11월 세계 식량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러시아 점령지역인 남부 헤르손 지역 오드라도카미안카 마을에도 러시아 폭탄이 떨어져 3명이 숨졌다.
  •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이나군이 7일(현지시간)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추가 진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보고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끊임없는 교전 속 추가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리적 위치 정보가 기록된 여러 SNS 영상은 전날 러시아가 후퇴를 공식 인정한 자포리자 격전지 로보티네 외에 인근 베르보베와 노보프로쿠피우카가 폐허처럼 변한 모습을 담고 있다. 포탄 구덩이와 빈 참호, 파괴된 차량 등이 곳곳에 버려져 있다.그러나 삼각형처럼 보이는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남쪽 방향 도시 토크마크로 나아가는 관문이다. 토크마크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로보티네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예하 제46 공수 여단의 병사들은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노보프로코피우카 동쪽의 러시아군 진지 여러 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46여단 채널은 이날 “현재 성공적으로 진지를 확보하고 (러시아군의) 반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인근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티네의 4시 방향에 있는 베르보베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진격하고 있다고 이 채널은 전했다. 그러면서 “(베르보베의) 북쪽과 북서쪽에서 고지 확보 시도가 있었다. 이를 차지하면 목표 지역에서 우리 부대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더 치열한 전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46여단 비공식 채널은 또 러시아군이 계속 후방을 포격하고 있다며 양측의 포와 드론이 끊임없이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 어느 측에도 유리하게 상황이 급변하리라 기대하긴 어렵다”고 이 채널은 분석했다. 이 채널은 이전에도 전황에 대해 정확한 분석 능력을 자주 보였다고 CNN은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공식 탈환에 성공한 로보티네의 경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인 제47기계화여단 예하 정찰부대의 브루스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한 지휘관은 전했다. 그러나 브루스는 이를 통해 아조우해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러면 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조우해에 도달하면 크름반도 및 헤르손 방향과 자포리자 방향의 적군이 포위돼 푸틴 대통령에게는 끝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로보티네 후퇴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철수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 다수가 죽어나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예브게니 발리츠키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로보티네에서 베르보베로 향하는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측은 약 100명의 병력과 포 9문, 박격포 2문, 전차 2대, 드론 3대 등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도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여러 차례 적(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을 독자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평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베르보베 북서쪽으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리적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을 인용해 보고했다. 이 기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주장도 언급했다.
  • 러 ‘안보 심장’ 연방보안국에 자폭 드론 ‘펑’…러 본토, 안전지대 아니다[핫이슈]

    러 ‘안보 심장’ 연방보안국에 자폭 드론 ‘펑’…러 본토, 안전지대 아니다[핫이슈]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전’으로 확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서부 원전 도시인 쿠르차토프를 공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 텔레그램 언론인 바자 등 현지 매체의 4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우크라이나 드론 2대가 쿠르차토프시(市)를 공습하면서 행정건물과 주거 건물이 손상됐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70km 떨어져 있는 쿠르차토프에는 러시아의 4대 원전에 속하는 쿠르스크 원전이 있다. 현지에는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에 건설된 원자로 4기 중 3기가 가동 중이다. 쿠르스크 원전은 쿠르스크주 및 다른 러시아 지역 19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만큼,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전력난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크루차토프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사무국이 있으며, 이번 드론 공습으로 FSB 건물 옥상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쿠르스크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쿠르차토프의 비거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바자는 해당 ‘비거주 건물’이 러시아 연방보안국 사무국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굉음이 발생한 뒤 낮은 건물의 옥상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소방관 수십 명이 출동해 불길을 잡으려 애쓰는 가운데,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일대를 뒤덮은 상태였다.  우크라이나는 쿠르차토프 드론 공습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본토 노린 드론전 속도내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대반격’이 시작된 뒤 러시아에 빼앗긴 점령지를 탈환하는 동시에,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러시아 순찰정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파괴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쓰는 바이락타르 TB2 드론이 흑해 북서부에서 러시아군의 순찰정인 KS-701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에 사용한 바이락타르 TB2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바이카르가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드론으로, 지난해부터 전장에서 어렵지 않게 목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3일 우크라이나 해군 군용기가 흑해 연안의 헤르손 지역에 상륙하려던 러시아군 순찰정을 파괴해 적군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병사들이 선박과 해안가를 오가며 무기와 탄약 등으로 추정되는 군수품을 내리던 중 선박이 폭발하면서 화염과 연기로 뒤덮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장에 있던 일부 병사들은 곧바로 폭발 현장에서 대피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드론에 파괴된 순찰정 KS-701 투네즈(Tunets)는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응급구조대가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선체 길이는 약 8.8m, 너비는 2.5m 정도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해군 함정을 파괴한 것은 이번이 19번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우크라 드론, 무기·탄약 내리던 러 선박 파괴 (영상)

    우크라 드론, 무기·탄약 내리던 러 선박 파괴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튀르키예제 바이락타르 TB2로 추정되는 공격 드론을 사용해 남부 헤르손 해안에서 러시아군 선박을 파괴시켰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언론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항공대가 흑해 연안의 헤르손 지역에 하선하던 러시아 KS-701 투네츠(Tunets) 순찰정을 파괴해 적군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해군이 공개한 정찰 드론 영상에는 이번 공격으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기 전에 러시아 군인들이 무기와 탄약 등으로 추정되는 군수품을 해당 지역에 내리기 위해 선박 안팎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파괴된 선박은 길이 8.8m, 너비 2.5m로, 선장을 포함해 6~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37.8노트(700㎞/h), 작전 범위는 200해리(370㎞)로 알려져 있다.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번 작전에 사용된 공격 수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무기 분석 집단 ‘우크레인 웨폰스 트래커’(Ukraine Weapons Tracker) 등 몇몇 전문가들은 이 공격이 지난해 2월 개전 후 러시아 측에 심각한 손실을 입혀온 바이락타르 TB2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드론은 공대지 대전차 미사일을 적재해 전차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크름반도를 불법적으로 병합했을 때 자국 해군의 대부분을 잃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 뿐 아니라 크름대교를 위협하면서 항공 및 드론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우크라이나가 이같은 영상을 공개하는 건 지난 6월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해 반격에 나선 후 사상자가 급증하자 사기를 높이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지난달 미국 관리들은 뉴욕타임스(NYT)에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병력이 약 50만 명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엔 엄청난 수치다. 지난 4월 유출된 미군 기밀문서에서 미 국방정보국(DIA)이 개전 후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최대 1만7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던 것에서 수개월 만에 4배로 뛴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지금까지 전쟁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치러졌기에 우크라이나 측 민간인 사망자는 수천 명에 달한다. 유엔(UN)은 현재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95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이 내놓은 러시아 측 사망자 수는 약 12만 명으로 우크라이나 측보다 훨씬 많긴 하지만, 러시아는 그만큼 총 군대 규모와 인구도 더 많다.
  • 우크라군, 남부 전선 배치된 비밀 ‘러 레이더 기지’ 파괴 (영상)

    우크라군, 남부 전선 배치된 비밀 ‘러 레이더 기지’ 파괴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 지역에 러시아군이 비밀리에 배치해둔 최신 이동식 레이더 기지를 파괴했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대당 비용이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추정되는 레이더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히면서 파괴 당시 모습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이번 성명에서 “우리 군은 이 공격으로 특이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며 “(레이터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강화한 이동식 레이더 시스템 ‘프레델-E’”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비는 완전히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해상과 육상을 통해 헤르손으로 보내진 뒤 우리 행동을 감시해 왔다”고 덧붙였다.현재 프레델-E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이 레이더 시스템은 지난 2021년 6월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해양 방위산업 박람회(IMDS 2021)에서 처음 선보여졌지만 당시 시제품 단계였다. 완제품의 경우 지난 6월 소수의 전문가 집단에게만 선보여졌다. 이 제품은 해상을 감시하고 최소 400㎞ 거리에서 적 선박을 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 군사 전문 기자 “러 레이더 기지 파괴에 하이마스 사용돼”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서방제 고기동성 포병 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사용했다. 현지 매체 가가젯 소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담당 군사 전문 기자인 막심 파나소우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로 러시아의 프레델-E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남부군의 이번 서명에는 파괴된 레이더 시스템의 비용이 2억 달러라고 언급했지만 이는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트럭을 기반으로 한 레이더 기지의 가격이 가장 현대적인 5세대 전투기인 미국제 F-35 라이트닝 Ⅱ 2대(대당 약 8500만 달러)보다 비싸다는 사실은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우냐나 러시아 통화인 루블을 의미했을 것이라며 2억 흐리우냐는 약 540만 달러(약 71억원)이고, 2억 루블은 약 210만 달러(약 27억원)라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으로 프레델-E 레이더 기지 외에도 이동식 전자전 시스템들인 ‘리어-2’(Leer-2) 2대와 ‘스트리시’(Strizh) 1대, 영상 감시 시스템인 무롬-P(Murom-P) 2대, 대포 3문, 박격포 1문, 전차 1대를 파괴하고 러시아군 병사 3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