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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어려보여?…엠마 왓슨, 美입국 금지 될 뻔

    너무 어려보여?…엠마 왓슨, 美입국 금지 될 뻔

    영화 ‘해리포터’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22)이 너무 어려보여 입국이 금지될 뻔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혼자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미국 JFK공항에 도착한 왓슨은 입국 심사관으로 부터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보호자를 동반했느냐’는 것. 미국에서는 공항 입국시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 동반이나 동의서가 필요하며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에도 보호자 동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한마디로 입국 심사관이 왓슨을 18세 미만으로 봤다는 것으로 그녀 입장에서는 웃기도 울기도 힘든 상황. 이같은 해프닝은 최근 왓슨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됐다. 왓슨은 트위터에 “(심사관에게)여권이나 똑바로 봐라. 내가 보호자다. 난 22살이라고 말했다.” 고 적었다. 이어 “정말 슬픈 것은 이같은 해프닝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왓슨이 하마터면 미국 입국을 금지당할 뻔 했다.”고 호들갑을 떠는 한편 “영화 ‘해리포터’의 아역 ‘헤르미온느’ 이미지를 아직도 못 벗어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아이비리그 명문 사립대인 브라운 대학교에 입학한 왓슨은 영화 촬영등으로 학교를 휴학 중이며 올해 안에 복학할 예정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뉴스팀 
  • “전화 한통하면 아이들이 달라져요… 우리가 뽀느님”

    “전화 한통하면 아이들이 달라져요… 우리가 뽀느님”

    “이른 아침, 에디와 친구들이 뽀로로와 크롱을 찾아 도시를 헤매고 있어요.”(구자형·내레이션) “대체 어디 있는 거야.”(함수정·에디) “저기 과일이 잔뜩 있어!”(김환진·포비)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의 한 녹음실. 30~60대 중년 남녀가 한데 어울려 부르르 떠는 시늉까지 해보이며 쉼 없이 목청을 돋웠다. 때론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때론 진짜로 뛰어다니며 소리를 덧입히는 작업에 열중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녹음실에서 웃음이 터져 나았다. “나미 엄마 어디 있어요?” 잠시 뒤편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여성 성우가 ‘치고 나갈’ 시기를 놓친 채 겸연쩍게 웃어 보였다. 김래경 EBS 프로듀서(PD)가 눈길을 잠시 왼쪽 모니터로 돌리더니 이내 “선배님들, 호흡 끊기는 데부터 다시 갈게요.”라고 외쳤다. 다시 잠잠해진 녹음실 분위기…. ●브랜드가치 4000억원… ‘시즌4’도 인기 성우들은 5분짜리 단편 하나를 녹음하는 데 1시간 넘는 시간을 할애했다. 초겨울 날씨를 무색케할 정도로 녹음실 안은 푹푹 쪘고 성우들은 연거푸 물을 들이켰다. ‘뽀로로’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관계자는 “오늘 녹음은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번외편 제작”이라며 “뽀로로는 이미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2003년 11월 처음 방영한 풀 3D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뽀통령’ ‘뽀느님’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이 프로그램은 올 2월, ‘시즌 4’로 옷을 갈아입고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만 4000억원, 서너 살 이상 아이를 둔 부모에겐 이미 대통령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뽀로로, 크롱, 에디, 루피, 패티, 포비, 해리….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사람이란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작은 숲 속 마을을 배경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KBS와 EBS 등 지상파 방송의 공채 성우 출신인 이들은, 경력 20년 안팎으로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를 품고 산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하이디,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등 ‘아! 이 목소리’ 하면 딱 알게 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뽀로로’ 속 캐릭터처럼 ‘꽃중년’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올해 환갑을 맞은 백곰 포비 역의 김환진(60)은 36년차인 극 중 최고참 성우이다. 굵직한 목소리가 돋보여 외화에선 조지 클루니나 짐 캐리의 목소리 단골 대역이다. 그런 그도 포비 목소리가 잘 안 나올 때면, 녹음실을 나와 담배 한 대 맛나게 피우고 돌아오곤 한다. 김환진은 “2003년 EBS에서 수개월간 비밀리에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첫 방영을 앞두고 파일럿 프로그램 녹음까지 마친 ‘뽀로로’ 출연 성우들이 모두 바뀌었다. 앞서 교체된 성우들과의 의리 때문에 출연을 망설이다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우연하게’ 이곳에서 만난 베테랑 성우들은 9년째 한 식구처럼 살갑게 지내고 있다. 그는 “30대 중반의 두 아들이 어서 장가들어 손자 앞에서 포비 목소리로 연기해 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뽀로로 역의 이선(40)은 스스로 ‘성우테이너’라 부를 만큼 화제의 주인공. 지난해 KBS ‘탑밴드’에서 성우밴드의 보컬로 얼굴을 내밀었고, 연극무대를 오가며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외화에선 앤절리나 졸리나 캐머런 디아즈의 목소리를 도맡는다. 그는 ‘유기농’ 성우로도 알려져 있다. 1992년 스무 살 나이에 KBS 성우로 출발해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성대 결절을 겪은 뒤 그때부터 아침저녁 소금 가글에 술·담배 안 하고 맵고 짠 음식 안 먹고 탄산음료 안 마시고 한여름에도 미지근한 물만 먹기 때문이란다. 그는 “뽀로로 목소리를 내려면 성대를 최대한 좁혀서 소리가 삐져나오도록 쥐어짜야 한다.”면서 “실제로 뒤뚱뒤뚱 펭귄 발걸음을 옮기며 목소리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결혼 5년차를 맞은 이선의 집과 차에는 단 한 개의 뽀로로 인형이나 스티커도 없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인형 같은 걸 두고 보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유아 팬들이 선물로 인형을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웃음) 녹음실 안에선 뽀로로로 완벽하게 ‘빙의’되지만 현실에선 펭귄처럼 살 수 없다고도 했다. 반면 여우 에디 역의 함수정(50)은 아예 ‘뽀로로’로 외아들을 키웠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지난 9년간 엄마가 출연한 ‘뽀로로’를 일일이 모니터링해 주며 컸다.”면서 “밥 잘 안 먹는 친구 아이들이 전화로 제 에디 목소리를 들으면 밥 먹는 속도부터 달라진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의 음색은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구름빵’의 엄마 목소리로도 귀에 익숙하다. 비버 루피 역의 홍소영(41)은 녹음실 안팎의 모습이 그대로다. 루피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행복하고, 대본만 봐도 벌써 손가락을 세 개로 오므려 완벽하게 변신한다는 것이다. 그는 “놀이동산에 가서 루피가 새겨진 큰 풍선 뒤에 숨어 ‘이모가 루피야.’하면 아이들이 자지러진다.”면서 “뽀로로 첫 방영 뒤 6~7개월이 지나 유모차와 놀이공원에 내걸린 뽀로로 인형을 보면서 ‘빵 터졌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벌새인 해리 역의 김서영(35)도 “발성할 때 입모양까지 해리에 맞춰 ‘개굴개굴개구리~’ 노래를 부른다.”면서 “조카들이 자랑스러워할 때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밥 안먹는 아이, 목소리 듣고 달라져 보람” 니콜 키드먼과 샌드라 블럭의 목소리로 알려진 정미숙(50)은 털털한 성격의 펭귄 소녀 패티 역. “5분짜리 한편 녹음하는 데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초창기에는 반쯤 정신 나간 상태로 살았다.”면서 “주변 아이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사건·사고 등으로 동질감에 호소하는 게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맏딸인 이선영(24)도 영화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목소리 연기로 알려졌다. 아기공룡 크롱과 로봇인 로디의 목소리를 동시에 내는 이미자(54)는 “다른 애니메이션은 보는 사람만 보지만 ‘뽀로로’는 아이부터 부모, 할아버지·할머니까지 가리지 않고 보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구자형(47)은 “이제 그만~”으로 유명한 텔레토비의 내레이션부터 다양한 다큐멘터리 해설까지 도맡아 온 전문가다. 그는 “군더더기 없이 에피소드에 집중하게 만드는 게 뽀로로의 힘”이라면서도 “뽀로로의 성공신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의 고용창출과 근무여건 등이 그리 좋아진 것 같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일까. “수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 여배우의 다섯 살배기 딸과 한 달간 하루 20분씩 친구가 돼 통화한 적이 있어요. 너무 큰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 마치 제가 뽀로로인 양 얘기해 줬는데, 20일쯤 지나자 아이가 물었어요. ‘뽀로로야, 그런데 넌 엄마가 있어?’라고…. 울컥했지만, 마음을 터준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어요.”(이선)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엠마 왓슨, 노출 사진 中서 확산…합성 의혹 제기도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21)의 상반신 노출 사진이 중국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티티몹 등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엠마 왓슨의 노출 사진은 그 수위가 매우 충격적이다. 사진 속 엠마 왓슨은 공공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상의를 위로 올려 가슴을 드러낸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친구로 보이는 한 여성이 장난스럽게 그 부위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을 본 왓슨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대부분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일부에서는 악의적인 합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왓슨은 올초 보도된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 때와 헤어 스타일이 달라 최근 모습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알려진 엠마 왓슨은 지난해 초에도 신체 일부가 노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英언론 “엠마 왓슨 새 남친은 옥스퍼드 대학원생”

    英언론 “엠마 왓슨 새 남친은 옥스퍼드 대학원생”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21)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 왓슨과 캠퍼스에서 만난 대학원생 윌 아다모비치 사이에 새로운 사랑이 싹트고 있다.” 며 “옥스퍼드의 한 술집에서 연인의 모습으로 손을 잡고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보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전한 “왓슨이 남자친구 조니 시몬스과 결별 위기에 놓였다.”는 뉴스와 이어져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왓슨과 시몬스의 사랑이 파탄 직전” 이라며 “시몬스가 영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한 엠마의 제안을 거절하면서부터 둘사이가 멀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왓슨은 현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으며 3학년을 옥스퍼드에서 보내고 마지막 학년은 브라운대로 돌아가 학업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엠마 왓슨 “저 지금 옥스퍼드 대학 다녀요”

    엠마 왓슨 “저 지금 옥스퍼드 대학 다녀요”

    ”안녕! 나 지금 옥스퍼드 대학 다녀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21)이 현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왓슨은 자신의 공식블로그에 “신학기가 시작돼 한동안 내 소식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며 “공부하느라 정말 바빠질 것 같다. 모두에게 인사해 두고 싶다.”고 밝혔다. 한동안 왓슨은 일과 공부의 병행이 어려워 지난 2009년 입학했던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자퇴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왓슨은 지난 7월 미국의 한 지방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브라운대 학생”이라며 “올 가을 3학년을 옥스퍼드에서 보내고 마지막 학년은 브라운대로 돌아가 학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친 왓슨은 마릴린 먼로의 전기를 다룬 영화 ‘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My week with marilyn)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리포터 시리즈 11년의 역사

    해리포터 시리즈 11년의 역사

    파이어볼트 같은 ‘신상’ 지팡이를 타고 날아다니는 퀴디치(마법사들의 인기스포츠)나 예언자일보(마법 세계의 황색저널리즘), 요술봉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신기한 주문(呪文)을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시리즈의 완결편(8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개봉을 계기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해리포터 10년’을 돌아봤다. 먼저 원작자 조앤 K 롤링이 창조한 마법 세계에 빠져 있던 ‘머글’(마법을 쓰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들을 대표해 해리와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성장통 겪는 해리와 친구들 시리즈가 길어지면 들쭉날쭉하기 마련인데 해리포터 시리즈는 늘 최소한의 품격을 유지했다. 2편이 끝난 뒤 배우가 숨진 덤블도어 교장 역을 제외하면 모든 배우들을 10년 이상 끌고 간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첫 촬영 때 12세, 11세, 13세였던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에마 왓슨), 론(루퍼트 그린트)은 이제 성인이 됐다. 영화 ‘트루먼쇼’에서 짐 캐리의 성장을 시청자들이 지켜본 것처럼, 호그와트 마법학교 세 친구의 삶도 캐릭터와 함께 자랐다. 때론 사소한 오해로 삐치고 주먹다짐도 한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갈라놓지는 못했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죽음의 마왕’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이들의 인연은 입학 첫날 호그와트 행 특급열차에서 시작된다.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꼬마들은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 4편 ‘불의 잔’(2005)부터는 거뭇한 수염도 나고 가슴이 살짝 드러난 드레스를 입어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2’에서는 이들의 19년 후 모습도 볼 수 있다. 선택받은 마법사 해리와 지혜와 미모를 겸비한 헤르미온느를 연결시키는 게 일반적일 텐데 롤링은 독자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둘 사이의 로맨틱한 감정을 일찌감치 정리한다. 대신 첫 만남부터 삐걱대던 론과 헤르미온느를 맺어준다. 헤르미온느는 월등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다. 눈치 없는 론이 헤르미온느에게 “너도 여자였지?”라며 깐죽대거나,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해 헤르미온느를 울린 것. 론은 뒤늦게 진심을 내보인다. ‘죽음의 성물 1부’(2010)에서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사랑을 나누는 환영을 보고 눈이 뒤집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떠올린다면 원작자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맺어줬다면 론의 엇나간 사랑이 참극(?)을 빚었을지도 모른다. 해리도 ‘불의 잔’에서 아시아계 동급생 초와 첫 키스를 나누더니 ‘혼혈왕자’(2009)에서는 론의 여동생 지니와 촉촉하게 입을 맞춘다. ●해리의 고통:떠나버린 친구들 1~7편까지 해리는 세 번쯤 목 놓아 운다. 해리가 펑펑 운 순간은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게리 올드먼)의 죽음. 갓난아기 때부터 사악한 이모의 집에서 자란 해리는 시리우스에게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낀다. 하지만 볼드모트 부하들과 일전을 벌이던 시리우스는 벨라트릭스(헬레나 본햄 카터)의 공격에 목숨을 잃는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덤블도어(리처드 해리스·마이클 갬본)는 해리를 마법사로 키워내는 멘토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해리를 지킨다. 숨진 덤블도어를 해리가 껴안고 오열하는 가운데 호그와트 전교생이 하늘을 향해 요술지팡이를 들어 추모하는 모습은 시리즈 내내 가장 숙연한 순간이다. 집요정 도비는 11년 동안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발전을 오롯이 보여주는 캐릭터다. 해리의 도움으로 자유인이 된 도비는 ‘죽음의 성물 1부’에서 볼드모트 부하에게 붙잡힌 해리와 친구들을 구출한다. 하지만 벨라트릭스가 던진 칼을 맞고 외딴 해변에서 숨을 거둔다.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친구들과 함께 있어 참 좋아요. 도비는 친구들과 있어 행복해요.”라며 눈을 끔뻑거리던 도비의 최후에 해리와 친구들은 물론, 관객들도 울었다. ●해리의 적들:어둠의 마왕과 그 수하 11년에 걸친 시리즈는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와 해리의 대결로 압축된다. 흥미로운 점은 해리와 볼드모트가 은근히 닮은꼴이란 점. ‘죽음의 성물 2’에서 드러나듯 해리의 몸에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란 이름으로 호그와트에 다닐 때부터 남달리 사악한 기운을 뿜어냈다. 해리의 부모를 비롯한 숱한 마법사들이 볼드모트에게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성물 2’에서 볼드모트는 덤블도어 교장의 딱총나무 지팡이를 손에 넣어 더욱 강력해진 마법으로 해리의 목숨을 위협한다. 볼드모트의 심복이자 시리우스의 사촌인 밸리트릭스는 의외로 해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시리우스와 도비가 모두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사 해리’의 마지막 전쟁

    ‘전사 해리’의 마지막 전쟁

    암흑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죽음의 성물’(딱총나무로 만든 지팡이·투명망토·부활의 돌)의 단서를 좇던 해리 포터(왼쪽·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친구들은 마법사들의 은행인 그린고트에 볼드모트(오른쪽)의 영혼이 담긴 ‘호크룩스’가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영혼이 담긴 호크룩스를 모두 파괴해야만 볼드모트의 부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해리와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에마 왓슨)는 그린고트에 침투한다. 그린고트 은행원인 도깨비의 함정에 빠지지만, 악전고투 끝에 호크룩스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들은 또 다른 호크룩스가 숨겨진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향한다. 해리가 호크룩스를 파괴할 것을 직감한 숙적 볼드모트(랠프 파인스) 역시 해리를 죽이기 위해 호그와트로 돌아온다. 마침내 불사조기사단과 호그와트의 교사·학생 연합군이 볼드모트를 추종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 거인족 등과 벌이는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13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영리했다. 해리포터 1~7편의 평균 상영시간은 무려 149분. 하지만 ‘죽음의 성물 2’는 시리즈 사상 가장 짧은 131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전작들은 캐릭터를 촘촘하게 묘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더 이상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죽음의 성물 2’는 더 이상 소년·소녀들의 판타지 마법영화가 아니다. 호그와트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전투신은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전쟁영화만큼 비장한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죽음의 성물 1’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었던 3차원(3D) 입체영상은 진가를 드러낸다. 고풍스러운 호그와트 교정이 볼드모트 일당에 의해 쑥대밭으로 변하는 장면은 서글프지만, 묘한 시각적 쾌감을 안긴다. 해리와 볼드모트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볼드모트의 지팡이에서 나오는 푸른 빛과 해리의 요술봉에서 나오는 붉은 빛이 충돌하는 장면은 아름답다. 수적 우세를 지닌 볼드모트 일당이 일제히 호그와트로 달려드는 장면은 ‘엑스맨-최후의 전쟁’을, 거인족과 거대거미 아크로맨투라와 선한 마법사들이 싸우는 모습은 또 하나의 판타지 걸작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떠올리게 한다. 1~7편까지 존재감을 꼭꼭 숨겨온 네빌 롱바텀(매튜 루이스)과 론의 어머니 몰리 리즐리(줄리 월터스), 맥고나걸(매기 스미스) 교수도 깜짝 놀랄 만한 전투력을 뽐낸다. 학창시절 해리의 부모에 대한 세베루스 스네이프(엘런 릭맨) 교수의 회상 등 원작소설에 없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완결편의 최대 관심사는 주요 등장인물의 죽음일 터.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 해리의 죽음에 관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림자처럼 해리를 지켜주던 불사조기사단의 주요 인물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편)부터 줄곧 출연했던 두 캐릭터가 숨을 거둔다. 어둠의 세계에 몸담았던 한 마법사는 전격적으로 ‘전향’을 한다. 판타지의 위대한 역사는 끝났다. 이젠 해리와 친구들을 떠나보낼 시간이다.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 ‘죽음의 성물 2’의 마지막 장면처럼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의 9와 4분의3 승강장에서는 오늘도 호그와트행 특급열차가 출발할 테니까.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양줄임]해리! 그동안 고마웠어.../되돌아본 ‘해리포터 시리즈’ 11년

     파이어볼트 같은 ‘신상’ 지팡이를 타고 날아다니는 퀴디치(마법사들의 인기스포츠)나 예언자일보(마법 세계의 황색저널리즘), 요술봉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신기한 주문(呪文)을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시리즈의 완결편(8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개봉을 계기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해리포터 10년’을 돌아봤다. 원작자 조앤 K 롤링이 창조한 마법 세계에 빠져 있던 ‘머글’(마법을 쓰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들을 대표해 해리와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성장통 겪는 세 친구-해리&헤르미온느&론?  시리즈가 길어지면 들쭉날쭉하기 마련인데 해리 포터 시리즈는 늘 최소한의 품격을 유지했다. 2편이 끝난 뒤 배우가 숨진 덤블도어 교장 역을 제외하면 모든 배우들을 10년 이상 끌고 간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첫 촬영 때 12세, 11세, 13세였던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에마 왓슨), 론(루퍼트 그린트)은 이제 성인이 됐다. 영화 ‘트루먼쇼’에서 짐 캐리의 성장을 시청자들이 지켜본 것처럼, 호그와트 마법학교 세 친구의 삶도 캐릭터와 함께 자랐다.  때론 사소한 오해로 삐치고 주먹다짐도 한다. 하지만 누구도 갈라놓지는 못했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죽음의 마왕’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이들의 인연은 입학 첫날 호그와트 행 특급열차에서 시작(?사진 1?)된다.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꼬마들은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 4편 ‘불의 잔’(2005) 부터는 거뭇한 수염도 나고 가슴이 살짝 드러난 드레스를 입어 놀래키기도 했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2’에서는 이들의 19년 후 모습도 볼 수 있다.  선택받은 마법사 해리와 지혜와 미모를 겸비한 헤르미온느를 연결시키는 게 일반적일 텐데 롤링은 독자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둘 사이의 로맨틱한 감정을 일찌감치 정리한다. 대신 첫 만남부터 삐걱대던 론과 헤르미온느를 맺어준다. 헤르미온느는 월등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다. 눈치 없는 론이 헤르미온느에게 “너도 여자였지?”라며 깐죽대거나,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해 헤르미온느를 울린 것.  론은 뒤늦게 진심을 내보인다. ‘죽음의 성물 1부’(2010)에서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사랑을 나누는 환영(?사진 2?)을 보고 눈이 뒤집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떠올린다면 원작자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맺어줬다면 론의 엇나간 사랑이 참극(?)을 빚었을지도 모른다. 해리도 ‘불의 잔’에서 아시아계 동급생 초와 첫 키스를 나누더니 ‘혼혈왕자’(2009)에서는 론의 여동생 지니와 촉촉하게 입을 맞춘다(?사진 3?).  ??해리의 고통: 떠나버린 친구들?  1~7편까지 해리는 세 번쯤 목 놓아 운다. 해리가 펑펑 운 순간은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게리 올드먼)의 죽음(?사진 4?). 갓난아기 때부터 사악한 이모의 집에서 자란 해리는 시리우스에게 처음으로 가족의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볼드모트 부하들과 일전을 벌이던 시리우스는 벨라트릭스(헬레나 본햄 카터)의 공격에 목숨을 잃는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덤블도어(리처드 해리스·마이클 갬본)는 해리를 마법사로 키워내는 멘토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해리를 지킨다. 스네이프 교수에게 목숨을 잃은 덤블도어(?사진 5?)를 해리가 껴안고 오열하는 가운데 호그와트 전교생이 하늘을 향해 요술지팡이를 들어 추모하는 모습은 시리즈 내내 가장 숙연한 순간이다. 집요정 도비는 11년 동안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발전을 오롯이 보여주는 캐릭터다. 해리의 도움으로 자유인이 된 도비는 ‘죽음의 성물 1부’에서 볼드모트 부하에게 붙잡힌 해리와 친구들을 구출한다. 하지만 레스트랭이 던진 칼을 맞고 외딴 해변에서 숨을 거둔다(?사진 6?).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친구들과 함께 있어 참 좋아요. 도비는 친구들과 있어 행복해요.”라며 눈을 끔뻑거리던 도비의 최후에 해리와 친구들은 물론, 관객들도 울었다.  ??해리의 적들: 어둠의 마왕과 그 수하?  11년에 걸친 시리즈는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사진 7?)와 해리의 대결로 압축된다. 흥미로운 점은 해리와 볼드모트가 은근히 닮은꼴이란 점. ‘죽음의 성물 2’에서 드러나듯 해리의 몸에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란 이름으로 호그와트에 다닐 때부터 남달리 사악한 기운을 뿜어냈다. 해리의 부모를 비롯한 숱한 마법사들이 볼드모트에게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성물 2’에서 볼드모트는 덤블도어 교장의 딱총나무 지팡이를 손에 넣어 더욱 강력해진 마법으로 해리의 목숨을 위협한다.  볼드모트의 심복이자 시리우스의 사촌인 레스트랭(?사진 8?)은 의외로 해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시리우스와 도비가 모두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0년간 세상 홀린 ‘해리포터’… 판타지영화 새 역사 쓰다

    10년간 세상 홀린 ‘해리포터’… 판타지영화 새 역사 쓰다

    판타지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온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제8편 ‘죽음의 성물:2부’의 전세계 개봉과 함께 10년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15일 0시(현지시간) 개봉될 예정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보다 이틀 이상 앞선 13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봉된다. 작가 조앤 롤링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01년 ‘마법사의 돌’ 이후 10년 동안 모두 8편이 제작됐다. 해리 포터 책과 영화를 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전 세계 젊은이들은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던 ‘21세기 피터 팬’ 해리와 그의 친구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주인공 3명 영화와 함께 성장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영화 ‘죽음의 성물:2부’ 시사 행사에는 8000여명의 팬들이 참석, 주인공들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됐던 또 다른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과는 달리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며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온 해리 포터는 그러나 이후 주인공들이 성장해 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밝고 명랑하던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지고 무거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년간 8편이 제작되는 동안 주인공 3명은 바뀌지 않고 영화와 함께 성장했다. 2001년 1편인 ‘마법사의 돌’에 출연할 당시 각각 12세, 11세, 13세였던 세 주인공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론(루퍼트 그린트)은 모두 20대 청년으로 훌쩍 컸다. 영화 못지않게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영화팬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였다. 2편까지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 교장으로 출연하고 세상을 떠난 리처드 해리스를 제외하고는 주요 출연진도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배우들과는 달리 지난 10년 동안 모두 4명의 감독이 8편을 나눠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와 색깔도 달랐다.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은 대표적인 가족영화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맡아 작가 J K 롤링의 원작을 가장 잘 스크린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주인공은 모두 영화 쪽에서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래드클리프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해 연극팬들이 뽑는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뮤지컬 ‘성공시대’로 뉴욕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했다. 내년에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가장 성공한 배우로 꼽히는 왓슨은 영국의 명품 브랜드 ‘바바리’ 모델로 활동하면서 미국 명문 브라운대에 입학해 화제가 됐었다. 브라운대를 중퇴한 그녀는 영국의 명문대로 옮겨 학업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론 역의 그린트도 영화 쪽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흥행수익 7조원… 국내 관객 2410만명 ‘해리 포터’ 시리즈는 7권으로 전세계에서 4억여권이 팔렸고, 영화는 7편까지 모두 64억 달러(약 7조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24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엠마 왓슨 “해리포터 끝나니 슬퍼요” 눈물

    엠마 왓슨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엠마 왓슨,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세계에서 온 4000여 명의 팬과 함께 한 이날 행사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엠마 왓슨은 “10여년 간 헤르미온느를 역을 맡아 너무 행복했다.” 며 “헤르미온느는 나에겐 여동생 같은 존재로 그녀 덕분에 나도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또 “모든게 끝나버렸다고 생각하면 몹시 슬프다. 마음이 찢어질듯…”이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10년 이었다.” 며 “다시는 이런 작품을 만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렸으며 오는 13일 2D와 3D,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엠마 왓슨 “난 여자 친구로서 형편없다”

    엠마 왓슨 “난 여자 친구로서 형편없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20)이 현재 자신은 여자 친구로서 형편없다며 솔로 예찬론을 펼쳤다. 엠마 왓슨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연예지 뮤직룸스와 인터뷰에서 “난 형편 없는 여자 친구”라며 “지금은 싱글이 편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엠마 왓슨은 지난 10년 동안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맡아 전 세계 수많은 팬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사람들이 먼저 끊임없이 다가온다. 난 항상 일하고 있어 지금은 남자 친구를 사귈 수 없다. 사실 기분은 좋다. 혼자인 경우도 멋지다.”고 말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지난 6월 미국 브라운 대학에 함께 다니는 스페인 출신의 록가수 조지 크레이그와 사귀다가 지난해 9월께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녀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을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서 빼앗으려 한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캡처(플리커/조엘라 마라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해리 포터 10년 마침표의 시작 ‘죽음의 성물 1’ Up & Down

    해리 포터 10년 마침표의 시작 ‘죽음의 성물 1’ Up & Down

    15일 한국 팬들과 만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1997년 첫선을 보인 원작은 만 10년 동안 전 세계 67개 언어, 200여개국에 소개되며 4억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로 21세기 대중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영화로는 2001년 스크린에 처음 등장해 6편까지 전 세계적으로 55억 달러(6조 5000억원)를 벌어들였다. 내년 여름에 개봉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달 중순 북미 시장에서 개봉한 ‘죽음의 성물1’은 개봉 첫 주말 사흘 동안 1억 2510만 달러(약 1433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시리즈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도 해리의 마법이 통할까. 업(Up) & 다운(Down)으로 살펴봤다. <Up> 성숙해진 캐릭터… 화끈해진 액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의 가장 큰 흥행 예상 요인은 원작 소설과 영화에 대한 열혈팬들이다. 2001년 첫선을 보인 해리 포터 시리즈는 그동안 누적 관객이 2123만명으로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갖고 있다. 그동안 흥행 추이는 1편 425만명→2편 397만명→3편 273만명→4편 374만명→5편 359만명→6편 295만명이었다. 통상 외화 대박 기준이 300만명 전후인 점을 고려하면 해리 포터 시리즈는 흥행 불패를 이어온 셈. 이번은 완결편의 1부라는 점에서 열혈팬의 충성도가 더욱 불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선 시리즈는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영화 한 편에 담기 위해 많은 부분을 생략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원작을 두 편에 나누어 담으며 디테일을 살렸다. 원작 팬들이 좋아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1편에서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10년이 지나는 동안 턱수염이 거뭇거뭇하게 나고 성숙미가 넘치게 변화한 것처럼 영화 자체도 성장했다는 게 또 다른 매력이다. ‘나 홀로 집에’로 유명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1, 2편은 아동물 분위기가 물씬 풍겼지만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시작한 5편부터는 어른을 위한 동화의 느낌이 진해졌다. 이번에는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삼각 관계도 본격화된다.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나신으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해리가 자기의 버거운 운명에 짜증을 부리는 등 캐릭터 사이의 갈등도 흥미롭다. ‘최강의 적’ 볼드모트가 지배하게 된 마법의 세계는 순혈주의를 강조하며 ‘머글’(인간)을 사냥하는 등 더욱 음침해지고 어두워졌다. 초창기 아기자기했던 액션 장면은 더 화끈해지고 박진감이 보태졌다. 마법의 약을 마시고 변신한 7명의 해리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벌이는 공중 추격전은 압권이다. 공간적인 배경이 그동안 이야기의 주무대였던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신선하다. 해리 일행은 덤블도어 교장이라는 보호막이 없어지며 사방의 적에게 둘러싸이는 신세로 전락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영국 런던의 다트포드 호텔, 피카딜리 광장과 웨스트엔드, 리버풀의 머지 터널 등 머글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장면도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Down> 가족성 퇴색… 팬덤 의지한 불친절 명색이 판타지 액션물이라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혼을 빼놓는 시각적 즐거움이 최고의 미덕일 터. 하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이런 미덕과는 거리를 둔다. 물론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작들과 차별성을 긋기 위한 자구책일 수도 있고. 영화의 전반부는 놀랍다. 어둠의 마법을 방어하는 마법사 매드아이 무디가 불사조의 기사단을 모아 위장 마법 약인 폴리주스를 먹여 모두 해리포터로 변장시켜 탈출하는 공중 추격전은 스릴이 넘친다. 흥행 대박이 점쳐졌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영화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갈등과 삼각관계, 그리고 성숙에 초점을 맞춘다. 해리포터 마니아가 아니라면 이들의 관계는 그다지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영화를 처음 본 사람들이 “이런! 론이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관계를 의심하네?”라며 신기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 해리포터의 추억을 모르는 이들에게 영화의 후반부는 너무 밋밋하게 전개된다. 영화의 팬덤에 과도하게 의지하는, 그 안일함이 아쉽다. 이런 특성은 영화의 불친절함과도 관련이 있다. 전작이나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은 생소한 용어와 갑작스레 등장하는 인물들 때문에 적응하느라 애 좀 써야 한다. 이건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예술영화도 아니고, 시원한 판타지 영화를 보면서 골머리를 싸맬 이유가 없지 않은가. 결국 영화의 가족성은 현저히 퇴색된 셈이다. 이제 해리포터는 더 이상 부모와 아이들이 손잡고 볼 만한 영화가 아닐 수도 있겠다. 배우들도 아쉽다. 2001년부터 10년 간의 대장정을 걸어오면서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매력은 반감된 듯하다. “많이 컸구나!”라는 감탄 외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단순히 아역 배우들의 몰락이라기보다, 이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키지 못했던 연출의 문제로 읽힌다. 이마저도 추억이 없는 자들에게는 불친절한 영화란 점을 방증한다. 영화가 세 주인공의 관계에 집중할 요량이었다면 이들의 매력을 어떻게 발산시킬지 더 고민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해리포터’ 3인방 폭풍성장 영상 살펴보니…

    ‘해리포터’ 3인방 폭풍성장 영상 살펴보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 주인공이 폭풍성장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COM)가 공개한 ‘폭풍성장 영상’에서는 주인공 다니엘 래드 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이 1편부터 이번 지금까지 성장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영상 속 세 주인공은 첫 시리즈 개봉 당시 10대의 엣된 모습에서 마지막 편을 앞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로 1분 만에 성장하는데,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해 이들의 얼굴은 자연스럽게 변모해 간다. 특히 엠마 왓슨은 최근 헤어스타일을 짧은 머리로 바꿔 성숙한 여인으로 이미지 변신했다. 미국 연예전문 사이트 판당고 닷컴(Fandango.com)이 영화 팬 4000명을 대상으로 30세 이하 영국 여배우 중 가장 섹시한 배우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도 엠마 왓슨이 최고의 섹시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15일 국내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이제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 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사진=위클리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유 ‘헤르미온느’ 스타일 변신…현실은?

    아이유 ‘헤르미온느’ 스타일 변신…현실은?

    가수 아이유가 ‘헤르미온느’의 헤어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아이유는 지난 7일 본인의 미투데이에 길고 풍성한 웨이브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다크 브라운 컬러에 굵은 컬이 돋보이는 웨이브 스타일을 하고 있다. 아이유는”헤르미온느가 되고 싶었으나 현실은 해그리드”라는 재치있는 멘트도 곁들였다. 헤르미온느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배우 엠마 왓슨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캐릭터다. 반면 해그리드 역시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거칠게 풀어 헤친 머리스타일이 특징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내 눈에는 헤르미온느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사진 = 아이유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그 귀엽던 아이들이…” 해리포터 주역 ‘폭풍성장’

    “그 귀엽던 아이들이…” 해리포터 주역 ‘폭풍성장’

    소설을 원작으로 전 세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역들이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해 1년 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21)와 루퍼트 그린트(22)·엠마 왓슨(20)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리브스덴 스튜디오 인수 기념 파티에 밝은 표정으로 참석했다. 세 사람의 만남은 ‘해리포터’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지난해 여름이후 1년 여 만에 성사됐다. 그러나 9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들은 친형제처럼 우정을 나눠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영화 속 모습 보다 몰라보게 성장한 외모도 눈길을 모았다. 이날 ‘헤르미온느’ 역으로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였던 왓슨은 이날 한쪽 어깨를 드러낸 도발적인 드레스로 멋을 내 여인의 향기를 풍겼고, 편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두 남자 배우 역시 턱수염이 듬성듬성 나고 체격도 건장해져 영화 속 소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들을 젊은 갑부로 만들었다. 왓슨은 지난해 영화로 3000만 달러(한화 약 330억원)을 벌어들여 할리우드 여배우 수입 1위를 차지했고, 루퍼트 그린트 역시 140억원 이상의 재산을 모았다. ‘해리포터’ 래드클리프의 재산은 4500만달러(506억원)으로, 영국 윌리엄 왕자와 해리왕자보다 더 재산이 많다. 사진=위부터 최근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엠마 왓슨 “영화 트와일라잇 성묘사 지나쳐” 선정성 비난

    엠마 왓슨 “영화 트와일라잇 성묘사 지나쳐” 선정성 비난

    ‘해리포터’의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선정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해리포터’시리즈 여주인공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최근 영국 OK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트와일라잇’은 섹스를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던 도중 “지난 10년간 함께 해 온 친구 루퍼트 그린트와의 키스신이 있다”며 “‘해리포터’도 ‘트와일라잇’처럼 남녀 로맨스가 등장하지만 절대 섹스를 팔지 않는다. 선정적인 장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왓슨은 “청소년을 상대로 만든 영화가 성적 묘사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트와일라잇’의 선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십대 소녀와 뱀파이어 소년과의 사랑을 담은 판타지 영화. 2008년 미국에서 첫 편 개봉 당시 십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09년 미국 십대들의 선정하는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을 휩쓰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한편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OK 매거진 기사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조성모-민효린, 아찔한 키스 ‘핑크빛 연인’ ▶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전현무, 박은영 열애설 심경고백 "커플인정-선언 안했다"▶ 최희진, 욕설댓글 후 심경글 "난 병신이냐?"▶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
  •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맹비난 “청소년 영화가 섹스를 팔아?”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맹비난 “청소년 영화가 섹스를 팔아?”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선정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해리포터’시리즈 여주인공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최근 영국 OK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트와일라잇’은 섹스를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던 도중 “지난 10년간 함께 해 온 친구 루퍼트 그린트와의 키스신이 있다”며 “‘해리포터’도 ‘트와일라잇’처럼 남녀 로맨스가 등장하지만 절대 섹스를 팔지 않는다. 선정적인 장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왓슨은 “청소년을 상대로 만든 영화가 성적 묘사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트와일라잇’의 선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십대 소녀와 뱀파이어 소년과의 사랑을 담은 판타지 영화. 2008년 미국에서 첫 편 개봉 당시 십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09년 미국 십대들의 선정하는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을 휩쓰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한편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OK 매거진 기사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이경실 딸 17살 손수아, 춤 실력 화제 "한선화보다 낫네"▶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장키’ 이시영 투입…"등장포스 좋은데 시청률은?"▶ 할머니傳 다룬 MBC스페셜 호평…"우리 엄마 모습" 안방감동▶ ’남격’ 서두원 "아버지가 배다해 여자로 본다" 폭탄발언▶ 이덕화 아내, 남편 MC 컴백에 살풀이춤 선물
  • ‘해리포터’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섹스 장사” 맹비난

    ‘해리포터’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섹스 장사” 맹비난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선정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해리포터’시리즈 여주인공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최근 영국 OK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트와일라잇’은 섹스를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던 도중 “지난 10년간 함께 해 온 친구 루퍼트 그린트와의 키스신이 있다”며 “‘해리포터’도 ‘트와일라잇’처럼 남녀 로맨스가 등장하지만 절대 섹스를 팔지 않는다. 선정적인 장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왓슨은 “청소년을 상대로 만든 영화가 성적 묘사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트와일라잇’의 선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십대 소녀와 뱀파이어 소년과의 사랑을 담은 판타지 영화. 2008년 미국에서 첫 편 개봉 당시 십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2009년 미국 십대들의 선정하는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을 휩쓰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한편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OK 매거진 기사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이경실 딸 17살 손수아, 춤 실력 화제 "한선화보다 낫네"▶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장키’ 이시영 투입…"등장포스 좋은데 시청률은?"▶ 할머니傳 다룬 MBC스페셜 호평…"우리 엄마 모습" 안방감동▶ ’남격’ 서두원 "아버지가 배다해 여자로 본다" 폭탄발언▶ 이덕화 아내, 남편 MC 컴백에 살풀이춤 선물
  • “청순 여신은 어디로?” 엠마 왓슨 숏커트 ‘싹둑’

    “청순 여신은 어디로?” 엠마 왓슨 숏커트 ‘싹둑’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는 영국인 배우 엠마 왓슨(20)이 최근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는 왓슨이 뉴욕 웨스트빌리지 길거리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헐렁한 민소매 티셔츠에 편안해 보이는 면바지를 매치한 왓슨의 이날 이미지는 예전과 사뭇 달랐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구불거리는 헤어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했던 왓슨이 귀와 목덜미가 훤히 보일만큼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것. 데일리 메일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헤르미온느 여신’으로 불렸던 왓슨이 보이시한 느낌이 강한 쇼커트로 헤어스타일을 바꿔 보다 시크한 인상을 풍겼다.”고 전했다. 왓슨은 이날 저녁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뒤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파격변신을 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 신문들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치고 과감한 외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이미지 변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털털하고 보이시한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왓슨의 청순한 이미지에 매료됐던 팬들은 다소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순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명품 패션브랜드 버버리의 모델로 활약한 왓슨은 최근 전속 계약이 종료 됐다. 미국 브라운 대학에 함께 다니는 스페인 출신 록스타 조지 크레이그(20)와의 연인 관계를 최근 공식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해리포터 요정’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

    ‘해리포터 요정’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

    청순미가 돋보였던 ‘해리포터의 요정’ 헤르미온느역 배우 엠마 왓슨(20)이 숏커트로 파격 변신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는 왓슨이 뉴욕 웨스트빌리지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헐렁한 민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입고 면바지를 매치, 편안한 차림을 연출한 왓슨은 평소의 청순하고 여성스럽던 웨이브진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숏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데일리 메일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헤르미온느 여신’으로 불렸던 왓슨의 보이시한 느낌이 강한 쇼커트로 헤어스타일을 바꿔 보다 시크한 인상을 풍겼다”고 전했다. 왓슨은 이날 자신의 페이지북에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뒤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과 함께 왓슨은 “며칠 전에 머리를 잘랐다. 정말 기분이 좋고 이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며 “몇 년 전부터 이 머리를 하고 싶었는데, 해보니 정말 자유를 얻은 기분”이라는 글을 덧붙여 새 헤어스타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신문들은 갑작스런 그녀의 변신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치고 과감한 외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왓슨은 미국 브라운 대학에 함께 다니는 스페인 출신 록스타 조지 크레이그(20)와의 연인 관계를 최근 공식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록스타 연인 영향? ▶ ’우리 봉선이’는 사나운 개? 신봉선 검색굴욕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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