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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FA컵 전국선수권] 경남 김동찬 “4골 봤수광”

    ‘한라산 사나이’ 김동찬(22·경남FC)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서귀포중·고 출신인 김동찬은 18일 제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2008 FA컵 전국선수권 4강전에서 혼자 4골을 몰아쳐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168㎝의 작은 키에도 파워 넘치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스타 탄생을 알렸다.김동찬은 이번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 다가섰다.이근호와 에닝요(이상 2골·대구)에 훨씬 앞섰다. 김동찬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한 경남은 대구FC를 2-0으로 누른 1996년 FA컵 초대 챔피언 포항과 오는 21일 우승컵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2006년 경남에 입단한 김동찬은 지난 2년 동안 K-리그 13경기에 출장,단 1골에 그쳤다.하지만 올 시즌 7골 3도움을 올리며 시즌 막판 팀 상승세를 주도했다.지난 10월에는 경남과 3년 계약연장에 도장을 찍으며 ‘조광래 사단’의 주력으로 떠올랐다. FC서울과 전북을 연파하고 올라온 ‘프로팀 킬러’ 국민은행은 선수 14명에 코치 2명과 매니저 1명을 교체멤버로 올리는 악조건을 이겨내지 못하고 4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포항은 전반 42분 대구의 수비수 레안드로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얻은 페널티킥을 황재원이 차넣어 앞선 뒤,후반 39분 최효진의 오른쪽 크로스를 이광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마침표를 찍었다. 대구의 이근호(23)는 전반 10분쯤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폴대에 긁혀 왼쪽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5㎝ 정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뛰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北여자축구 U-20 2연패 눈앞

    “강철 같은 한국인들이 결승행 표를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북한이 프랑스를 누르자 이렇게 표현했다.북한 대표팀은 이날 칠레 테무코의 헤르만 베커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2006년 러시아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북한은 독일을 1-0으로 꺾은 미국과 오는 8일 오전 6시30분 챔피언을 놓고 겨룬다.북한이 정상에 오르면 올해로 4회째인 U-20 여자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이룬다.특히 2006년 U-20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초대 챔피언에도 올랐던 북한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세계 여자청소년대회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전반 볼 점유율 38%로 프랑스에 한참 밀리는 등 어려운 경기를 한 북한은 0-0이던 후반 6분 노라 코튼 펠라기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반격에 나선 북한은 후반 23분 리은향의 동점골로 저력을 보였다.리은향은 상대 왼쪽 코너 부근에서 김춘희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그리고 후반 인저리타임 3분이 끝나가던 차에 리예경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IQ 3인 금붕어도 축구할 수 있다

    IQ 3인 금붕어도 축구할 수 있다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은 “모든 동물에는 자아의식과 감정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위대한 생물학자는 지렁이나 개미와 같은 아주 단순한 생물체도 정도의 차이지 인간처럼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이 것을 믿지 못하고 평소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니 ‘새대가리’라는 표현을 왕왕 사용했다면 독일의 생물학자이자 학술저널리스트인 클라우디아 루비의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신혜원 옮김,열대림 펴냄)을 읽어 봐야 한다.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동물과 곤충,어류 등의 경이로운 능력들이 친절하게 소개돼 있다. 파리의 애벌레인 구더기도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숙고’를 한다는 실험결과가 이 책에는 있다.독일의 생물학자 베르트람 게르버는 우선 구더기를 달콤한 설탕물이 담겨 있는 평평한 유리접시에 옮겨놓고 바나나 기름의 유혹적인 향기를 제공한다.5분 뒤 구더기들은 소금과 쓴맛 성분의 액체가 담긴 접시에 옮겨 놓고 발고린내와 같은 옥탄올 냄새를 제공한다.게르버는 구더기들을 이쪽저쪽으로 세 차례 옮긴 뒤,아무 것도 없는 접시 위에 올려 놓는다.그런 뒤 오른쪽에서는 바나나 기름 향기를,왼쪽에서는 옥탄올 냄새를 제공한다.‘학습됐다면’ 구더기는 어디로 움직였을까.구더기들은 거의 언제나 달콤한 설탕의 기억을 지닌 바나나기름을 향해 이동했다.옥탄올 냄새와 중성적인 향기가 있을 때에는 아무 액체도 없는 접시에 그냥 머물렀다.하지만 소금용액 위에 놓여졌을 때는 구더기들은 중성적 향기가 나는 쪽으로 기어갔단다.“마치 그래도 여기에 있는 것보다 저리로 가는 것이 낫겠지.”라는 듯이 말이다.구더기들도 어디로 향해 기어가기 전에 숙고의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지능지수가 ‘3’으로 알려진 금붕어도 확실한 보상을 통해 훈련시키면 수족관에서 축구를 할 수있다.학교에서 금붕어 두 마리를 가져온 카일은 각각 아인슈타인과 뉴턴이란 이름을 붙여 줬다.그리고 아인슈타인이 입술을 축구공에 대자마자 먹이를 줬고,나중에는 공을 밀어서 움직이면 먹이를 주는 식으로 훈련을 시켰다.결국 아인슈타인은 헤딩의 대가가 됐고,이 책의 제목이 됐다. 심해의 괴물과 인간이 사투를 벌이는 영화 ‘파이널 딥 라이징(원제:The Thing Below)’에서 “물고기가 담긴 병을 코르크 마개로 막아 놓아도 문어는 10분이면 병 마개를 열고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는 설명이 나온다.“설마? 영화니까.”라고 무시했다면 이 책 60쪽에서 그것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다.문어는 무척추 동물 중에서도 천재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오랫동안 인간의 전유물로 여겼던 능력들,즉 언어능력이나 학습능력,도구제작 및 사용,지능,감정,생각 등이 더이상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는 고유의 능력이나 활동이 아니라고 말한다.동물들에 대해 지능지수가 낮다고 무시하는 발언은 대단히 인간 편향적인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만약 지능지수를 뿌연 북극해 속에서 물고기를 잡는 능력이라든지,얼마나 하늘을 빨리 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한다면 인간의 지능은 빵점에 가깝다는 것이다.결국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특별하지 않은 존재라고 누누이 강조한다.우쭐대지 말아라,인간아! 하고 큰 소리로 말이다.1만 48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도 서울도 수비수에 당했다

    3일 상암벌의 영웅은 뜻밖에도 ‘골 넣는 수비수’들이었다.홈팀 FC서울의 붙박이 수비수 아디(32)는 머리로 선제골을,수원의 붙박이 곽희주(27)는 발로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FC서울과 수원이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러나 막판 극적인 동점을 이룬 수원은 7일 오후 2시 열리는 2차전에서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유리한 입장으로 나서게 됐다.첫 판을 무승부로 끝낸 두 팀은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겨뤄 골 득실에서 같을 경우 연장전,그래도 결판이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올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왼쪽 수비를 맡은 ‘브라질 복덩이’ 아디는 특유의 탄력을 뽐내며 첫 골을 뽑았다.전반 21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띄운 코너킥을 돌고래처럼 솟아오르며 머리로 받아 수원의 오른쪽 골문 모서리에 정확하게 꽂았다.아디와 골을 합작한 기성용은 (4골)2도움째.올해 정규리그 26경기를 모두 뛰며 중앙선을 넘나들다 기회를 만드는 부지런한 플레이로 이름을 알린 아디는 이날 골로 올 시즌 3득점(1도움)째를 기록했다.전반 19분 아디는 절묘한 왼쪽 오버래핑 뒤 수원 문전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을 맞고 튕겨 나오는 코너킥을 만들어낸 뒤 이를 골까지 연결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골키퍼 출신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이 “가장 두렵다.”던 이운재는 미처 손쓸 틈도 없이 골문이 열리는 순간을 멍하니 지켜볼 뿐이었다.슈팅 수에서 13-5로 우세를 보인 수원도 후반 34분 마침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길게 올라온 이관우의 코너킥을 마토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뒤 공이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골 지역 안에 버티고 있던 곽희주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 넣어 천금같은 동점골을 엮어냈다.서울 골키퍼 김호준 역시 꼼짝달싹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곽희주는 올 시즌 3골(1도움)째를 기록했다.두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무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최대 라이벌다운 면모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3만 9011명이 찾아 올 시즌 모두 290만 4356명으로 역대 K-리그 한 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이전 기록은 2005년의 287만 3351명이었다.챔피언결정전 관중 수에서도 사상 최다 기록(2006.11.25 수원-성남 3만 8526명)을 갈아치웠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 89분 출전 ‘팀 승리’ 기여

    박지성, 89분 출전 ‘팀 승리’ 기여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150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팀의 1-0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시티 오브 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끝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8일 아스널과 11라운드 원정경기부터 7경기(A매치 포함) 연속 출전했지만 힘든 기색 없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뒤 경기 종료 직전 존 오셔와 교체됐다. 전반 42분에는 문전 혼전중 볼에 대한 강한 집착력으로 헤딩패스를 연결해 마이클 캐릭의 슛을 이끌어냈다. 이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루니가 이 볼을 리바운드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이 결승골에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한 셈이었다. 루니는 이 골로 프로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맨유는 후반 24분 호나우두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승리를 지켰다. 맨유는 올시즌 8승4무2패(승점 28)를 기록 중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프타임]

    인천 라돈치치 “이젠 나도 한국인”  프로축구 인천의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25)가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화를 선언했다.국내 무대에서 5년간 활약한 그는 한국어 질문을 통역 없이 알아듣고 간단한 답변도 할 정도로 우리말에 능숙하다.키 192㎝로 탁월한 헤딩력과 문전에서 고감도 득점력으로 올 시즌 득점 5위(14골)를 차지한 골잡이다. 성남 김학범 감독 전격 사임  프로축구 성남의 김학범(48) 감독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전격 사임했다.성남은 27일 “김 감독이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며 “축구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해서 수락했다.”고 밝혔다.2004년 12월 임시로 성남을 맡은 김 감독은 2006년부터 대행 꼬리표를 떼고 팀을 지도하면서 그해와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그러나 올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라운드업, 리버풀-바르셀로나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헤딩 결승골로 마르세유(프랑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리버풀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2-1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승점 11점(3승2무)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C조의 바르셀로나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5-2로 제압하며 4승1무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B조 선두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게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는 최종 6차전에서 두 장의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가려지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친딸’ 엠마 왓슨 캠브리지대 내년 입학

    ‘엄친딸’ 엠마 왓슨 캠브리지대 내년 입학

    할리우드 대표 모범생 엠마 왓슨(18)이 명문 캠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미러(mirror.com)는 “왓슨이 2009학년도 캠브리지 대학 가을학기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왓슨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그동안 공부는 물론 클럽활동도 열심히 했기 때문. 옥스퍼드의 명문 사립 헤딩턴 스쿨를 졸업한 왓슨은 재학 당시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는 것은 물론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 하키와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 왓슨은 내년 2월 크랭크인하는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끝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매체에서는 “왓슨은 대학에 가서 학위를 마칠 수 있도록 연기를 잠시 중단할 것”이라며 “학업과 연기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지만 학위를 따기 위해선 연기를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이탈리아 보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울산 찬가’ 염기훈이 불렀다

    [프로축구] ‘울산 찬가’ 염기훈이 불렀다

    염기훈(25)이 또 해냈다.이번엔 ‘K-리그 긱스’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머리로 해냈다.프리미어리거 라이언 긱스처럼 왼발이 유달리 강해 ‘왼발 스페셜리스트’란 별명도 붙이고 다니는 그다.  염기훈은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로 손색이 전혀 없는 경기력을 다시 선보였다.2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PO)에서 결승 골을 낚아 팀을 PO로 끌어 올렸다. 울산은 오는 3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PO에서 FC서울과 맞붙게 됐다.염기훈은 0-0으로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전반 40분 전북 수비수 최철순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천금같은 골을 뽑았다. 길게 넘어 온 볼을 받은 이진호가 머리로 골 지역 안에 자리를 잡았던 염기훈에게 넘겼고,염기훈은 골키퍼 권순태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만점의 헤딩으로 네트를 뒤흔들었다.지난해 몸담았던 친정 전북에 ‘한방’을 먹인 셈이다.울산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 1-0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염기훈은 후반 22분에도 정확하고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하기도 했다.지난 4월 K-리그 경기 도중 피로골절 부상으로 5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9월 20일 복귀한 염기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PO에서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올 시즌 5득점째를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한껏 자랑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집중력에서 밀려 주저앉았다.  전북은 전반 12분쯤 최태욱과 조재진이 잇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으며,후반 5분엔 임유환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오는 불운 앞에서 울었다.  후반 4분,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을 기록한 헝가리 용병 공격수 다이치를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후반 4분에 내렸지만 끝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울산 팬들은 승리가 눈앞에 보이자 ‘잘 가세요’를 노래했다. 울산은 이번 승리와 함께 올 시즌 전북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기록을 뽐냈다.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이자,2006년 10월1일 이후 홈 3승3무,홈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으로 기분좋게 상경하게 됐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30승12무14패로 전북을 크게 앞섰다.울산의 기쁨은 두배였다.비록 적지이기는 하지만 포스트시즌 2연승으로 경기력을 유지한 채 PO에 올라가는 데다 또 통합성적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라돈치치 “정성훈 조재진 뛰어난 선수지만…”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용병 공격수 라돈치치가 27일 귀화를 선언한 뒤,국가대표 합류 여부가 축구팬들 사이에 관심사로 떠올랐다.  라돈치치는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로 다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창출해주는 ‘타깃맨’ 역할에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가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면 포지션이 겹치는 정성훈(부산),조재진(전북) 등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돈치치는 27일 ‘눈에 띄는 타깃맨이 누구냐.’는 질문에 “정성훈 조재진 이동국(성남)”이라고 답해, 팬들의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선수들에 대해 “훌륭하고 좋은 공격수”라면서도 “나만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몸싸움과 헤딩, 득점력이 뛰어난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자신의 왼발을 강조하며 “왼발로 쏘는 강한 슛은 내 승리의 카드”라고 덧붙였다. 정성훈·조재진 등이 모두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라는 것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그러면서도 라돈치치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귀화를 결심한 것으로 비춰질까 걱정스럽다.”며 “현재는 내년 시즌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화 선수의 대표팀 발탁 관련 규정인 국제축구연맹(FIFA) 정관 7항 15조에는 ‘…어느 연령대 팀이라도 이미 대표로 뛴 선수는 다른 나라 대표로 뛸 수 없다.’고 되어 있다.이와함께 17조 2항D에는 ‘5년 이상 해당 협회 영토 내에서 계속적으로 거주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라돈치치의 국내 거주기간은 5년이 채 되지 않아 귀화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그러나 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라돈치치는 ‘국내 5년 거주’ 조건만 충족된다면, 조국인 몬테네그로에서 대표로 뛴 적이 없기 때문에 (조건을 갖춰) 귀화 성공시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을 지니게 된다.  현재 허정무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성훈과 소속팀에서 재기의 칼날을 벼르고 있는 조재진, 새로이 ‘자격증’을 얻어 배에 올라탈 채비를 하고 있는 라돈치치의 경쟁이 기대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박주영의 AS, AS모나코 기살려

     박주영(23·AS모나코)이 프랑스에서 시즌 두 번째 도움으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박주영은 24일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르망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데뷔전이던 지난 9월14일 로리앙전에서 1골 1도움 이후 10경기 만에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시즌 2호골을 터뜨린 지난 3일 르아브르전 이후 21일 만에 첫 공격 포인트.모나코는 시즌 최다 골 차인 3-0으로 완승,2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3분 오른쪽 측면 구석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쇄도하던 알론소를 향해 정확하고 빠른 오른발 패스를 내줬다.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이어받은 알론소는 왼발 슛으로 르망의 왼쪽 골 그물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1분 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프리킥을 골 지역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 안드레와 헤딩 볼다툼을 하다 자책골까지 이끌어내는 등 공격력을 뽐냈다.모나코는 후반 8분 리카타의 발리슛으로 완승을 매듭지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주영, 시즌 2호 도움…자책골 유도로 3-0승리

    박주영, 시즌 2호 도움…자책골 유도로 3-0승리

    프랑스 리그 1에서 뛰는 박주영(23·AS모나코)이 시즌 두번째 도움을 기록하고.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3-0 대승에 한몫했다. 박주영은 24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르망과 리그 15차전 홈경기에서 알렉산드르 리카타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후반 4분 알레한드로 알론소의 첫 골에 날카로운 패스를 댔다. 시즌 2호 도움. 지난 3일 르아브르전에서 리그 2호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리그 5차전이었던 로리앙과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 11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이어가면서 시즌 기록을 2골2도움으로 늘렸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주영은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뛰어드는 알론소를 향해 오른발로 빠르게 툭 찍어 패스했고. 알론소는 한차례 볼을 컨트롤한 뒤 왼발슛을 작렬했다. 1분 뒤에는 자책골도 이끌어냈다. 박주영은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높게 날아온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뛰어올랐는데 박주영과 헤딩 경합을 하던 르망 수비수 안드레가 헤딩한 공은 자책골로 연결됐다. 1분 사이로 터진 2골. 그 두 골에 박주영이 모두 관여했다. 모나코는 후반 8분 리카타의 쐐기골까지 더하면서 대승했다. 박주영은 지난 20일 허정무호 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2-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린 뒤 팀에 돌아와 치른 경기에서 천금같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주영을 경기마다 중용하고 있는 모나코의 브라질 출신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은 경기 후 “박주영이 오기 전과 온 후 팀이 많이 바뀌었다. 골 찬스를 만들 줄 아는 재능과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니는 능력이 있다”고 신뢰를 보여줬다. 이어 “박주영 덕분에 모나코를 응원하는 한국팬이 많아진 것도 분명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평점은 엇갈렸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키프는 무난한 6점을 준 반면. 인터넷 사이트 풋볼.fr은 “이번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효율성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팀 최저인 5점을 줬다. 이날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경기 종료 직전 프레디 아두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영표, 한국 7번째 센추리클럽

    ‘초롱이’ 이영표(31·도르트문트)가 사우디전 출장으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하는 기쁨을 누렸다.1999년 6월12일 잠실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코리아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번 사우디전에서도 ‘소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소속 팀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뛰는 이영표는 이날 왼쪽 수비수로 나와 상대 오른쪽 공격을 전·후반 내내 막았다. 전반 4분 알 샬후브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오사마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영표는 골라인에 포진했다가 온몸으로 막아냈다. 튕겨 나온 볼을 빈 술탄이 또 슈팅하자 이번에도 막아내 초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기는 1977년 차범근,99년 홍명보,2002년 황선홍과 유상철,2004년 김태영, 2006년 이운재에 이어 이영표가 7번째다.2000년 올림픽대표 때 중국전을 시작으로 2005년 우즈베키스탄과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결승 골 등 그가 기록한 5득점도 ‘캡틴’ 박지성과 단짝으로 나서서 일군 결실이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FIFA “北여자축구 새 역사”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축구에서 강호 미국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FIFA는 이날 경기에 대해 “북한이 여자 경기로서는 기록적인 관중 1만 6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라마를 연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히 알렸다. 북한은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하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북한은 이 대회 우승컵을 처음으로 들어 올리며 세계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고 FIFA는 덧붙였다.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FIFA 주관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북한은 이로써 여자 청소년축구 세계 최강국 자리를 굳혔다. 북한은 결승전 슈팅 수에서 31-16, 유효슈팅 수에서 14-3으로 미국을 압도했다. 전반 2분 만에 골키퍼 홍명희의 자책골로 어이없이 선제 골을 내준 북한은 후반 32분 리은애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김은향이 헤딩으로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어 연장 전반 14분 교체 투입된 장현순이 후반 8분 결승골을 뽑아 120분 혈투를 승리로 끝냈다. 장현순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FIFA는 “그가 월드스타로 떠오른 데에는 불과 9분이 필요했다.”고 극찬했다. 뉴질랜드 현지인들은 경기장 본부석 왼쪽에 자리한 미국 응원단에 맞서 빨간 유니폼을 입은 북한 대표팀을 연호했고, 동점 골에 이어 연장 결승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북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오클랜드의 한 시민은 “북한 선수들이 마치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이 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긴급특명 ‘킬러 하자지’ 묶어라

    중동 원정에 나선 대한민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최종예선 상대로 반드시 넘어야 할 장벽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세가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13일 새벽 리야드 킹 파하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을 몰아넣으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전반 29분과 후반 11분 잇달아 골을 터트린 ‘킬러’ 나예프 하자지(20)는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그는 175㎝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최근 2경기에서 터뜨린 3골 가운데 2골을 헤딩슛으로 기록했을 만큼 제공력도 뛰어나다. 하자지는 지난 9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헤딩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사우디는 파이살 술탄(23)의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은 하자지의 릴레이 골과 종료 직전 레다 투카르(32)의 쐐기 골로 깔끔한 승리를 낚았다.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가 체력과 스피드에서 뛰어난 데다 좌우 측면 공격이 매우 날카로운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더에게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방어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인 사우디와의 경기(20일 오전 1시35분)를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허 감독은 사우디 전력 점검차 현지에 급파한 정해성 수석코치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다. 애초 사우디의 간판 공격수인 야세르 알 카타니(26)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엔 호재로 여겨졌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바레인 역시 강호로 알려졌는데 사우디는 1골도 내주지 않아 수비력도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와의 평가전(15일 오전 1시)에 이어 사우디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정해성 코치는 “바레인이 전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사우디의 매서운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고 전했다.1승1무로 최종예선 B조 선두인 한국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꿈을 이루려면 사우디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창과 방패, 그들이 돌아온다

    둘의 복귀는 각별하다. 허정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3일 발표한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한국시간 20일 오전 1시35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운재(35·수원)와 박주영(23·AS모나코)은 간단찮은 아픔을 극복하고 재발탁됐다. 이날 마침 이운재는 고대하던 아들을 셋째로 얻었고, 박주영은 프랑스에서의 두 번째 골로 기쁨을 더했다. ■’거미손’ 이운재 15개월만에 허정무호에 속죄와 참회로 보낸 1년여 세월이었다. 월드컵 영웅에서 중요한 대회 도중 술이나 마신 한심한 선수로 전락했다는 게 무엇보다 스스로를 슬프게 했고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이운재는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고 골문 앞에 서게 됐다. 그는 “솔직히 반반의 심정이었다. 남아공월드컵은 후배들을 위한 자리이고 워낙 후배들이 잘해 주고 있어 내가 뽑힐지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7월 아시안컵 도중 술마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1년 동안 대표선수 자격 정지와 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을 이수해야 했다. 그는 별다른 항변 없이 징계를 받아들였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회봉사를 했다. 이타심을 배웠다는 그는 올시즌을 마치고는 자발적으로 시설들을 찾고 싶다고 했다. 무엇보다 올시즌 K-리그 36경기에 출전,26실점으로 틀어막아 경기당 평균 0.72점만 내줬다. 함께 뽑힌 정성룡(성남·0.84점)과 김영광(울산·1점)보다 더 빼어난 활약이었다.K-리그 통산 300경기째 출전한 1일 전남전에서는 무실점(3-0승)으로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허정무 감독은 “많은 반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K-리그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 줬다. 특수한 포지션에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노하우가 많은 선수다. 그 외 여러 측면에서 팀에 도움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윤서(6)와 은서(4) 두 딸에 이어 이날 3.3㎏의 건강한 아들을 안아든 그가 소속팀의 더블(정규리그와 컵대회 동시 제패)과 대표팀의 7연속 본선 진출에 견인차가 될지 주목된다. ●허정무호 사우디 원정 25명 명단 ▲GK=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강민수 임유환(이상 전북) 조용형(제주) 김동진(제니트) 김치우 김치곤(이상 서울)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최효진(포항) ▲MF=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김정우(성남) 조원희(수원) 박지성(맨유) 김형범(전북) 송정현(전남) 하대성(대구) ▲FW=서동현(수원)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박주영(AS모나코) 염기훈(울산) ■2호골 모나코의 박주영도 대표팀 복귀 허정무 감독은 3일 새벽 박주영의 경기 모습을 지켜 봤다고 했다.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 두 번째 골로 자신을 지켜봐 허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르 아브르의 쥘 데샤쇼 경기장에서 열린 2008~09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풀타임을 뛰며 2-1로 쫓기던 후반 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3-2로 이겨 그의 득점은 팀을 2연승으로 이끈 결승골이 됐다. 이적 데뷔전이었던 9월14일 로리앙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뒤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50일 만에 기록한 2호골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적어도 세 차례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전반 24분과 26분, 후반 17분 연달아 헤딩슛을 날렸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정규리그 8경기 연속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그에게 현지 언론은 찬사를 보냈다. 전문 사이트 막시풋은 로리앙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그를 베스트11에 뽑았다. 스포츠신문 레퀴프로부터는 이날 경기에 뛰었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7을 받았다. 모나코를 찾아 컨디션을 점검할 정도로 애정이 지극했던 허 감독은 “현재 상태에서 가장 좋은 몸상태와 활약을 보인 선수를 뽑았다.”며 “소속팀과 리그에 많이 적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다시 불러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5·울산)의 가세도 공격 자원 다양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미드필더 김남일(32·빗셀 고베)을 제외한 데 대해서는 “고심을 많이 했는데 지금 당장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았다.”고 말했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임유환(전북)에 대해선 “부상당한 중앙수비수 곽태휘(전남)의 대체 선수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휘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 받기로 결정, 재활기간까지 포함해 6개월 정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이근호와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나아가 소속팀에서도 찰떡 궁합을 이룬 하대성(이상 대구)도 첫 태극 마크를 달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2008] 1위 아무도 모른다

    FC서울이 부산에 덜미를 잡혀 선두 다툼을 끝까지 모르게 됐다. 서울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5라운드에서 전반 14분 이승현과 후반 1분 최광희에게 연속 두 골을 얻어맞고 0-2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무패 행진을 17경기(13승4무)에서 멈춘 서울은 14승9무2패(승점 51)가 되면서 전날 전남을 3-0으로 격파하고 선두를 탈환한 수원(16승3무6패, 승점 51)에 골득실에서 뒤져(수원 20, 서울 18) 2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전날 전북에 1-2로 패배, 승점 48에 머무르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선두 다툼은 9일 오후 3시 포항-서울, 인천-수원, 성남-대구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서울과 수원이 지거나 비기고 성남이 승점 3을 챙기면 골득실(22)에서 앞선 성남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할 수도 있는 상황. 기성용과 이청용이 뒤를 받치고 데얀과 이승렬을 투톱으로 내세운 서울 공격진의 무게감이 정성훈과 최광희를 포진시킨 부산에 앞섰다. 부산은 안정환과 주승진이 부상으로, 서동원과 도화성이 경고누적으로 빠져 전력의 추가 완벽히 서울로 기울어진 상태. 하지만 서울은 그동안 성남과 수원을 연달아 격파할 때 보여줬던 날카로움을 찾아볼 수 없었다. 파비오 등 부산 수비진의 빗장에 속수무책으로 묶였다. 전반 11분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한 뒤 감각적인 슛을 날린 것이 전반전을 꼽아 결정적인 장면으로 거의 유일했을 정도. 부산은 3분 뒤 이승현이 골문 왼쪽에서 박희도의 헤딩패스를 그대로 왼발 바운드슛을 날렸고 공은 서울 수문장 김호준이 손 쓸 틈 없이 골문 위쪽에 꽂혔다. 이후 서울은 부산의 역공에 휘말려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지만 후반 1분도 안돼 정성훈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이어받은 최광희에게 쐐기골마저 내줬다. 이청용은 후반 10분 어처구니없이 과격한 반칙으로 퇴장당해 동료들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6강행 막차 티켓을 다투고 있는 인천은 전날 경남처럼 상대 자책골로 승점 3을 챙기며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인천은 최재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광주에 1-0으로 승리, 승점 36으로 경남(승점 35), 전북(승점 34)과 피 말리는 싸움을 이어갔다.6강티켓 주인 역시 9일 인천-성남, 경남-전북전에서 가려진다. 한편 K-리그 1만호 골의 주인공은 1일 7골,2일 4골밖에 나오지 않아 2골을 남긴 상태에서 9일 마지막 라운드로 넘겨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주영, 베스트11 선정-대표팀 복귀 ‘겹경사’

    박주영, 베스트11 선정-대표팀 복귀 ‘겹경사’

    박주영(23 ·AS모나코)이 마침내 50일 만에 리그 2호골을 폭발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호평 속에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더니 ‘허정무호’의 부름을 받아 4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오랜 골 침묵의 시련을 이겨낸 뒤 맞은 겹경사다. 박주영은 3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프랑스 리그1 르 아브르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1로 리드하던 후반 6분 팀의 세번째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켜 3-2 승리를 이끌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환상적인 데뷔전이었던 지난 9월14일 로리앙전 이후 50일 만에. 시즌 8경기 만에 수확한 리그 2호골이었다. 팀에 시즌 첫 원정승리를 안기는 결승포여서 더욱 값졌다. 프랑스 언론도 전·후반 쉬지 않고 위협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을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스포츠지 ‘레키프’는 인터넷 평점에서 박주영에게 양 팀 통틀어 경기 최고 평점인 7점을 주었다. 박진감 넘친 이날 경기는 별 다섯개의 ‘명품경기’로 꼽혔다. 리그 12차 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의 공격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축구사이트 ‘막시풋(maxifoot.fr)’은 박주영을 베스트 11에 선정한 뒤 “자신이 가진 색채를 모두 보여줬다. 쉼없는 시도는 (중앙수비수) 네스토르와 질레의 괴롭힘을 당했지만 결국 한국의 골잡이는 결승골로 그 노력을 보답받았다”고 평가했다. ‘막시풋’은 박주영이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할 당시 박주영을 베스트11 선정하면서 ‘금주의 선수’로 선정했던 사이트다. 박주영은 대한축구협회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20일)를 위해 3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6월 22일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북한전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박주영이 대표팀에 부름을 받는 것은 허정무호가 최종예선 체제로 전환한 뒤 처음이다. 박주영은 이날 르 아브르전 전반 리카타와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섰다. 모나코는 전반 21분 퀴프레. 전반 40분 리카타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시작 4분만에 네스토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후반 6분 박주영의 전광석화같은 벼락슛이 터졌다.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침투하면서 문전으로 크로스했고. 박주영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박주영은 후반 17분에도 리카타의 크로스를 받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걸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빚독촉 여인에「헤딩」으로 앙갚음

    남대구경찰서는 6일 노모씨(42·대구시 남산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노씨는 지난 2일 하오 3시반쯤 같은 집에 세든 이모여인(31)이 빌려준돈 5만원을 달라고 조르자 갑자기 이여인의 얼굴을 머리로 받아 전치 3주의 중상을 입혔다는 것. - 빚을 머리로 갚을 작정. <대구(大邱)> [선데이서울 72년 1월 23일호 제5권 4호 통권 제 172호]
  • [집중분석] 기성용 ‘가치있는 골’ 비결은?

    [집중분석] 기성용 ‘가치있는 골’ 비결은?

    29일 수원을 무너뜨린 ‘무서운 10대’ 기성용(19·서울)의 결승골이 K리그에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K리그 최고 빅카드로 꼽히는 수도권 더비에서, 더구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기성용의 골에는 드라마틱한 구성까지 겹쳤다. 기성용은 베이징올림픽 후 K리그 후반기에만 4골, A매치에서는 2골을 기록했다. 그의 골엔 무엇이 담겨 있을까. ◇고난도 골이 많다 수원전 골은 동료 이청용의 긴 크로스에 이은 수원 수비수 양상민의 헤딩 실수에서 나와 행운이 깃들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달려들면서 상대의 머리를 맞고 흐르는 볼의 궤적을 좇아 박자를 맞추고, 전진하는 상대 문지기의 키를 넘기는 오른발 논스톱 로빙슛을 날리기는 쉽지 않다. 침착과 재치가 빛났다. 기성용은 고난도 골을 많이 넣었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오른쪽 크로스를 아크에서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고, 지난달 10일 북한전에서도 직선 침투 패스를 아크에서 가슴으로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로 쏘았다. 감각적인 터치가 돋보였다. 8월 이후 터진 6골은 발리슛, 중거리슛,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슛, 골지역에서 밀어넣기 등 다양한 과정에서 나왔다. ◇승부를 바꾸는 골이 많다 그의 골은 승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올시즌 6골 중 결승골이 4차례나 된다. 또 북한전 동점골은 패색이 짙은 가운데 나온 극적인 골이었다. 골잡이는 아니지만 해결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고, 지리멸렬한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힘은 골에 대한 집중력의 소산이다. ◇’기성용 존’이 생겼다 ’기성용 존’의 탄생도 주목할 부분이다. 6골 중 아크 부근에서 나온 슛이 4골이나 된다. 또 3골이 발리슛이었다. 아크에서 승부를 가르는 골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슛 능력이 좋다는 방증이다. 과거 K리그에서 아크 부근에 하석주(경남 코치)와 고종수(대전) 존이 회자됐다. 모두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존’이었다. 기성용의 골은 모두 필드골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거리슛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잉글랜드 리버풀의 미드필더 제라드를 연상시킨다. 이름 앞에 붙은 ‘기라드’라는 이름은 설득력이 있다. ◇왜 골이 늘어났나 후반기 들어 골이 늘어난 데는, 팀내에서 공격적인 역할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속팀에서 중앙미드필더로 뛰는 그는 수비적인 임무가 많은 김한윤의 뒷받침 덕에 공격에 자유롭게 가세하고 있다. 이영진 서울 코치는 골비중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프로무대에 2년째 서면서 1군에 완전히 적응했다. 8월말 후반기 개막경기였던 대구전에서 프로 첫 골을 넣으면서 부담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요즘엔 좀 더 공격적인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기성용도 더 가다듬어야 할 게 있다. 큰 키에 비해 헤딩골은 전무하다. 이 코치는 “힘이 안 붙어서 점프와 헤딩이 좋지 못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미드필더로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팀을 리딩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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