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헤딩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세무사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조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활력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4
  • [월드컵@포토] 이청용 남아공서 두번째 ‘반지 키스’

    [월드컵@포토] 이청용 남아공서 두번째 ‘반지 키스’

    한국과 우루과이의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이 26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 이청용이 1-1로 따라가는 동점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반지 키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한국은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 ‘천리마’ 기적보다 값진 44년만의 도전

    ‘천리마’ 기적보다 값진 44년만의 도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지난 21일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게 0-7로 크게 졌다. 참패 이틀 뒤인 23일 북한 공격수 정대세(26·가와사키)는 자신의 블로그에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코트디부아르도 우리와 많은 실력 차이가 나는 팀이지만 브라질전처럼 ‘선전’이 아닌, ‘승점3’을 얻기 위해 전력을 걸고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개인을 드러내기 보다는 팀을 위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물론 북한이 코트디부아르를 꺾기 위해서는 정대세 자신의 골도 필요했다. 25일 넬스푸르트의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코트디부아르의 G조 조별리그 3차전. 이 경기와 동시에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포르투갈전에서 브라질이 포르투갈을 꺾어주고, 북한에 7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북한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때때로 역습에 나서는 기존의 전술을 폈다. 정대세는 이 경기에서도 유일하게 하프라인을 넘어가 있는 ‘고독한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전방에서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주변에 동료 선수들이 없어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쳤다. 코트디부아르의 첫 골은 전반 14분 야야 투레(바르셀로나)의 발끝에서 터졌다. 투레는 아크 근처에서 자블라니를 오른발로 강하게 깔아찼고, 북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명국(평양시) 골키퍼가 몸을 던져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어 6분 뒤인 전반 20분 로마리크가 북한 골문 앞에서 슈팅 뒤 공중에 뜬 공을 헤딩으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단신의 북한 수비수들보다 로마리크의 머리가 훨씬 높았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경기였지만 정대세에게도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정대세는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상대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고 코트디부아르 골문 오른쪽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달려드는 상대 수비수를 한번 접고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컨트롤이 조금 길었고, 이를 따라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세계를 향한 정대세의 첫 골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기회를 놓친 북한은 1분 뒤 세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36분 북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달려든 살로몬 칼루(첼시)가 가볍게 골을 넣었다. 코트디부아르는 북한에 3-0으로 이겨 승점 4(1승1무1패)로 브라질과 득점없이 비긴 포르투갈(1승2무)에 승점 1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G조에서는 승점 7(2승1무)인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우루과이는 없다! 26일은 유쾌한 8강의 밤

    우루과이는 없다! 26일은 유쾌한 8강의 밤

    무서웠다. 1990년 6월21일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하얀 유니폼을 입은 우루과이 선수들은 마치 거인 같았다. 크고 단단해 보였다. 위축됐다. 앞선 벨기에, 스페인전의 연패 영향도 있었을 테다. 하지만 모두 이를 악물었다. 3전 전패로 돌아갈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가 모두의 눈에 깃들었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 수비수를 여럿 제치고 달려나가는 ‘득점왕’ 소사를 따라잡지 못했다. 고조된 관중들의 함성도 부담이었다. 앙다문 각오가 되레 파울로 이어졌다. 윤덕여가 후반 25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우리는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펼치지 못하고 그렇게 0대1로 고개를 떨궜다. 대표팀의 결정적 실패요인은 정보력 부재였다. 황보관 일본 프로축구 오이타 감독(당시 포워드)은 “대다수의 참가국들이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했지만 한국의 포메이션과 전술은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었다.”고 회상했다. 최강희 K-리그 전북 감독은 “감독이 상대편 선수들 이름도 잘 모르는 등 상대팀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부족한 해외 경험에 위축된 선수들의 심리상태도 문제였다.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현지에 도착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도 실패했다. 당시 수비수로 경기장을 누볐던 최 감독은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 다니엘 폰세카의 헤딩슛이 골문을 가르며 3전 전패가 결정됐을 때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 게 억울했던 게 아니었다. 허무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 2년 넘게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훈련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한 번 펼쳐 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완급을 조절하는 게임조절 능력, 최고의 골잡이들, 남미 특유의 빛나는 개인기…. 우루과이는 그렇게 강팀이었다. 지금의 우루과이도 20여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노장들은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황보 감독은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처럼 볼 컨트롤이 자유자재인 데다 패스도 뛰어나다. 오히려 당시엔 개인기 위주의 팀이었지만 지금은 전술과 수비력까지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거칠고 지저분한 경기 스타일도 변수다. 손으로 잡아당기고 발로 걷어차는 것은 예사다. 심하면 침까지 뱉는다. 당시만 해도 대표팀은 이런 거칠고 더티한 스타일에 주눅이 들었다. 그래서 ‘더 거친 축구’를 주문했다. 우리도 달라졌다. 황보 감독은 “체력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에선 오히려 앞선다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수 개개인의 해외경기 경험이 늘어 지나친 긴장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황보 감독은 “특히 신·구세대의 조화와 잘 맞춰져 있는 포지션 체제는 눈에 띄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도 “이제 앞선 예선전에서 드러난 측면 수비불안에 대비해야 한다. 나이지리아전 때도 사이드 돌파가 잦았다. 크로스할 때의 위치선정도 불안했다. 공격 때 좀 더 빠른 템포로 돌파해야 한다.”면서 “우루과이는 틈이 있으면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전술에 있어서 절대로 틈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두 감독은 우루과이에 대해 “한국의 장기인 ‘세트피스’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이번엔 다양화된 전술과 허리를 강화한 수비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남미팀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선수들이 바로 아시아 선수들”이라면서 “기동력·순발력·투지 등 남미선수들에게 부족한 점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황보 감독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여유, 조직적인 세트 플레이, 공격적인 자세를 다시금 가다듬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속공’과 ‘세트피스’, 10번 포를란을 중앙미드필드에서 꽁꽁 묶는 ‘그물망 수비’로 우리가 못 이룬 ‘짜릿한 복수전’을 후배들이 해주리라고 믿는다.”고 일본땅에서 승리를 기원했다. 자,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다. 20년 전 선배들이 들었던 쓴잔, 겁 없는 후배들이 돌려줄 기회다. 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기성용 프리킥-이정수 동점골 그리스 경기때 첫골과 판박이

    기성용 프리킥-이정수 동점골 그리스 경기때 첫골과 판박이

    눈을 의심했다. 데자뷔였다. 23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기성용(21·셀틱)이 올린 프리킥을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가시마)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었다. 마치 지난 12일 그리스전 전반 6분 얻어낸 선제골과 거의 똑같았다. ‘수비의 달인’ 이영표(33·알 힐랄)가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낸 것까지 똑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이정수가 기성용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트래핑한 것 정도다. ‘택배’같은 프리킥을 올리는 기성용은 이정수와 ‘찰떡궁합’으로 전반 38분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시동을 건 것이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1라운드에서 나온 5골 중 3골이 세트피스 상황으로 이 중 2골은 ‘기성용-이정수’의 황금 콤비가 낳았다. 16강 우루과이전에서도 세트피스 기회가 마련되면 언제든지 골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둘의 찰떡궁합은 허정무 감독의 새로운 공격 루트가 된 것이다. 기성용은 186㎝에 75㎏으로 체격 조건이 좋다. 움직임이 빠르고 정교한 킥이 일품인 미드필더. 다만 몸싸움을 싫어하는 게 흠이지만, 기성용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자기희생적인 플레이를 통해 스코틀랜드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생긴 경기력 공백을 대부분 회복하고 있다. 기성용은 도움 1개를 추가해 카카(브라질·2도움)와 함께 어시스트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공격수 출신으로 골감각이 탁월한 이정수는 지난해 일본 J-리그로 이적해 7골이나 터뜨렸다. 185㎝의 큰 키를 앞세워 중앙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들과의 몸싸움, 공중볼 경합 등에서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도 ‘만점짜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조용형(제주)과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면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상대 골문 앞까지 올라와 공격에 가담한다.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은 이정수는 이날 현재 단숨에 득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곤살로 이과인이 3골로 선두다. 수비수가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은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딱 1골 넣고 1무2패… 佛 꺼졌다

    22일 남아공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열린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 전반 25분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욕설 파문으로 퇴출당한 니콜라 아넬카(첼시) 대신 최전방에 나선 지브릴 시세(파나티나이코스)는 오만상을 지으며 하늘을 올려다봤다. 요안 구르퀴프(보르도)가 남아공 진영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팔꿈치로 상대 수비수의 얼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 남아공에 선제골을 내준 지 불과 5분밖에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다. ‘무늬만 아트사커’ 프랑스가 남아공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1무2패를 기록,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13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1998년 우승·2006년 준우승에 빛나는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것은 1966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이변을 일으킨 남아공(1승1무1패)은 16강 진출의 꿈을 부풀렸으나, 우루과이에 0-1로 진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 이로써 1930년 첫 대회부터 이어져 오던 개최국 2라운드 진출 전통은 깨졌다.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한 초대 챔피언 우루과이는 1990년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고, 멕시코(1승1무1패)는 1994년부터 5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안팎으로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어글리 사커’를 자초하던 프랑스는 전반 초반 다소 우세했으나 먼저 카운터 펀치를 얻어맞았다. 전반 20분 남아공의 코너킥 상황에서 시피웨 차발랄라(카이저 치프스)가 왼발로 올린 공을 봉가니 쿠말로(슈퍼스포트 유나이티드)가 득점으로 연결한 것. 수적 열세에 처한 프랑스는 전반 37분 카틀레고 음펠라(마멜로디 선다운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프랑스는 교체 투입된 플로랑 말루다(첼시)가 후반 25분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가 16강 축포를 쏘아 올렸다. 전반 43분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찔러준 패스를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가 가볍게 올려줬고, 이를 멕시코 문전으로 달려들던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우루과이는 수비 위주로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멕시코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홍지민·황비웅기자 icarus@seoul.co.kr
  • [NTN포토] ‘환상의 헤딩골’ 이정수, 최고~

    [NTN포토] ‘환상의 헤딩골’ 이정수, 최고~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23일 오전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 서울광장 거리응원 현장에서 이정수가 골을 넣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 VS 프랑스 ‘2-0’ (전반 종료)

    팀 내 불화로 인한 내홍을 겪고 있는 프랑스는 2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A조 3라운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시점 0-2로 뒤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반 19분 본가니 쿠마로의 헤딩골과 전반 27분 카틀레고 음펠라의 추가골로 0-2로 앞선 체 전반전을 종료했다. 서울신문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정수, ‘헤발슛’ 선구자…머리야? 발이야?

    이정수, ‘헤발슛’ 선구자…머리야? 발이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이정수가 나이지리아전에서 터뜨린 동점골이 ‘헤발슛’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낳았다.일부 네티즌들은 23일 오전 3시 30분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나이지리아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직후 이정수가 상대팀 골문을 가른 슈팅에 ‘헤발슛’이라는 명칭을 붙였다.‘헤발슛’이란 헤딩슛과 발리슛을 절묘하게 결합한 슈팅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정수는 이날 경기에서 헤딩슛을 날리려는 듯 머리를 내밀었으나 발로 골을 집어넣어 0대 1로 나이지리아에 뒤지던 대표팀에 동점골을 안겼다.이와 관련 복수의 누리꾼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 트위터 등에 남긴 글을 통해 “자기 자신도 속여야 하는 무서운 슛이다”, “머리는 그저 발을 거들었을 뿐이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따라 하기 전에 전매특허를 내야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한국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해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며 오는 26일 밤 11시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종가·전차군단 자존심 회복할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유럽 축구 강호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의 부진이 완연하다. 예상과는 다른 경기력를 보여 주며 대부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고, 슬로베니아가 선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놓고 독일 축구 영웅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은 22일 남아공 일간지에 게재한 칼럼에서 “지금까지만 보면 이번 대회는 참 이상하다. 유럽 축구 ‘빅5’인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모두 문제가 있다.”면서 “약체 국가들이 성장하고 강팀들이 나빠졌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네덜란드도 이기기는 했지만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에 대한 걱정도 하늘을 찌른다. 지안카를로 아베테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 강호들은 하나같이 문제가 있다.”면서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중남미 국가들만 미소 짓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아베테 회장의 언급처럼 이번 월드컵은 중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와 같은 분위기다. 22일 오전까지 8개조 조별리그 48경기 중 3분의2가 소화된 가운데 2연패의 H조 온두라스를 제외하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칠레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때문에 브라질 언론은 “월드컵이 아니라 마치 코파아메리카를 보는 것 같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열리는 C조와 D조 최종전에서 대들보가 흔들리고 있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전차 군단’ 독일이 강호 본색을 드러낼지 관심이다. C조 3위로 뒤처진 잉글랜드(2무)는 1위를 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슬로베니아(1승1무)와 23일 오후 11시 승부를 겨룬다. 같은 시간 미국(2무)-알제리(1무1패)전이 열린다. 이튿날 오전 3시30분 D조 2위 독일(1승1패)이 조 1위인 ‘아프리카의 자존심’ 가나(1승1무)를 상대로 16강행을 타진한다. 세르비아(1승1패)-호주(1무1패) 전이 동시에 열린다. 내부 분란이 일고 있는 잉글랜드와 ‘헤딩 머신’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독일은 비겨도 위험하다. 이겨야 16강을 바라본다. 모두 상대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지만 왠지 불안하다. 유럽 강호의 주가가 밑바닥을 전전할지,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날개 꺾인 ‘천리마’의 꿈

    날개 꺾인 ‘천리마’의 꿈

    44년 전의 데자뷔였다. 더 심한 악몽이었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북한의 8강 신화를 잠재웠던 포르투갈이 이번에도 북한의 발목을 잡았다. 포르투갈은 21일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북한을 7-0으로 제압했다. 1승1무(승점 4)에 골득실(+7)도 넉넉해진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북한은 2패(승점 0)로 16강행이 좌절됐다. 북한은 1차전에서 패(1-2)했지만,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FIFA랭킹 1위)을 상대로 만만찮은 경기력을 뽐냈다. 종료 직전 지윤남(4·25체육단)의 벼락 같은 슈팅은 북한을 ‘승점자판기’로 보는 시선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언뜻 투박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수비도 발군이었다. 그래서 포르투갈전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전반까진 잘 풀렸다. 브라질전에서 ‘벌떼수비’로 재미를 본 북한은, 이날은 공격지향적으로 나섰다. 최종 수비라인은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왔고, 허리는 두꺼웠다. 세밀한 패스워크와 감각적인 스루패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인 포르투갈에 뒤지지 않았다. 공 점유율도 포르투갈 53%, 북한 47%일 정도로 대등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히카로두 카르발류(첼시)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히며 기지개를 켰다. 이에 질세라 북한도 홍영조(로스토프), 박남철(4·25체육단)의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차정혁(압록강 체육단)과 정대세(가와사키), 안영학(오미야)의 연속 슈팅으로 오히려 포르투갈을 압도했다. 그러나 전반 29분 하울 메이렐르스(FC포르투)의 선제골이 터졌다. 티아구(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각적인 패스에 북한 수비벽이 단숨에 무너진 것. 전반은 0-1로 그나마 ‘선방’했다. 그러나 후반이 문제였다. 전반에 힘을 너무 많이 뺀 북한 선수들은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공수전환이 안 됐고, 상대 공격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노렸던 수비라인은 오히려 ‘독’이 됐다. 후반 8분 시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분 뒤엔 우구 알메이다(베르더 브레멘), 또 4분 뒤엔 티아구가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 36분엔 교체로 들어간 리에드송(스포르팅 리스본)이 골맛을 봤고, 6분 뒤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월드컵 첫 골을 사냥했다. 2분 뒤엔 티아구가 대미를 장식했다. 7-0. 이번 월드컵 최다골이었다. 44년 만에 본선 무대에 나온 북한은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H조 칠레는 마크 곤살레스(CSKA모스크바)의 결승골로 스위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2승(승점 6)으로 16강행이 유력해졌다. ‘무적함대’ 스페인을 잡았던 스위스는 전반 퇴장당한 발론 베라미(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조은지기자의 월드컵 토크] “자책골은 열심히 수비 가담한 증거”

    [조은지기자의 월드컵 토크] “자책골은 열심히 수비 가담한 증거”

    한국은 남아공월드컵 두 경기에서 3골을 낚았다. 공격수가 넣은 골은 없었다.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스트라이커가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1998년 프랑스월드컵 등 72번의 A매치에 출전, 30골을 터뜨린 김도훈(40) 성남 코치와 21일 골잡이의 숙명에 대해 얘기했다. ●조은지(이하 조) 공격수가 아르헨티나전에서 많이 위축됐을 것 같아요. 자책골을 넣은 박주영(AS모나코) 선수는 아무래도 침체됐을 테고, 살림꾼 역할을 했던 염기훈(수원) 선수도 결정적인 동점찬스를 날려서 속상할 것 같아요. ●김도훈(이하 김) 비난받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자책골은, 그만큼 수비에 열심히 가담했다는 증거예요. 넣으려고 그 앞에 있었겠습니까. 그걸로 인해서 (박)주영이가 자기 플레이를 못하면, 팀에도 큰 손실입니다. (염)기훈이도 첫 터치가 안 좋아서 골을 넣기 힘든 각도가 됐어요. 또 주특기인 왼발로 때릴 수 없는 각도라 어려웠죠.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야지, 그것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걸 졌다고 하는 건 옳지 않죠. ●조 어쩌면 욕먹는 게 스트라이커의 숙명 같기도 해요. 이동국(전북) 선수랑 인터뷰 한 적이 있었는데 “축구선수 중에 욕을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 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원래 골잡이가 다 그렇죠. 비난을 받으니까 연봉도 더 많이 받고…”하면서 해탈한 듯 웃어버리더라고요. 좀 짠했어요. ●김 원래 비난을 다 짊어지는 게 스트라이커예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스스로 자신감을 찾아야 해요. 다 성장과정이죠. 그나저나 나이지리아전에 (이)동국이가 나간다는 말이 있던데, 9년 전 승리가 꼭 재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조 아, 2001년 나이지리아전에서 코치님과 이동국 선수가 한 골씩 넣었었죠? 평가전이었지만 역전승(2-1)이라 더 짜릿했던 기억이 나네요. 최태욱(전북) 선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 선수가 그대로 헤딩슛~. ●김 한 번 이겨봤다는 ‘우월함’은 굉장히 중요해요. 어차피 축구는 자신감이니까. (이)동국이가 최전방에 머물면서 경기했으면 좋겠어요. 수비에 가담하려고 너무 후방까지 내려간다면 찬스는 없어요. 동국이가 상대 진영에 깊숙이 들어가서 수비수들과 싸워주고, (박)주영이가 수비수들 사이에서 세밀하게 교란작전을 쓰면 기회가 제법 올 것 같습니다. ●조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공격수들이 골맛을 볼까요. ●김 (박)지성이나 (이)청용이가 혼자 잘해서 골을 뽑은 건 아니잖아요. 공격수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든 거예요. 그러니까 공격수들 득점이 없다고 절대 위축될 필요 없어요. 음…그래도 공격수니까 이번엔 골을 넣었으면 좋겠네요. 하하하. zone4@seoul.co.kr
  • 두 남자, 때가 왔다

    두 남자, 때가 왔다

    동병상련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박주영과 이동국. 둘 다 남아공월드컵 들어 마음고생이 심했다. 박주영은 지난 두 경기 제 역할을 못했다. 한 골도 못 넣었고 자책골만 기록했다. 공격수는 결국 골로 존재 이유를 말할 수밖에 없다. 이동국은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참가했다. 12년 만이다. “뛰는 것보다 잘 뛰는 게 중요하다.”고 했지만 현재는 단 9분 ‘뛰기’만 했을 뿐이다. 둘은 조별리그 마지막 나이지리아전 투톱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둘 다 이제 월드컵 악연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박주영 축구인생 가장 굴욕스러운 경험이었다. 최고의 무대·최강의 상대를 만나 자책골을 기록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고개를 들기 힘들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뒤 내내 입을 닫았다. 동료들이 “네 잘못이 아니다.”고 위로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그리고 3일 뒤. 박주영은 더 이상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다. 표정이 좋아졌다. 훈련 도중 동료들과 대화하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선배들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원체 성격이 침착하다. 박주영의 어머니 김옥란씨는 “어릴 때부터 차분하고 똑 부러져 흔들리는 법이 없었다.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금세 극복해 왔다.”고 했다. 박주영도 “내 잘못은 인정한다. 그러나 심리적인 문제 같은 건 없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주영은 청소년대표 시절 나이지리아 황금멤버를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 2005년 청소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0-1로 끌려가다 후반 종료 1분 전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3분 뒤 백지훈의 결승골로 2-1로 역전했다. 이번 대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진영에서 움직임이 좋았다. 이제는 골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주영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 골을 넣고 싶다.”고 했다. ●이동국 월드컵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와 최종전. 축구인생 처음으로 월드컵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시험가동은 끝났다. 아르헨티나전에서 9분을 뛰었다. 염기훈-이동국 조합이 고려대상이 아니란 점을 생각하면 나이지리아전 박주영과 투톱 기용을 의미하는 메시지 전달이다. 별다른 활약은 못했지만 실전감각엔 이상이 없었다. 12년 만에 기회는 왔다. 오랜 세월 돌고 돌아 얻은 기회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네덜란드전 당시 19살 신인이었다. 과감한 중거리슈팅과 헤딩슛을 선보였다. 미래가 밝아 보였다. 그러나 2002 한·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출전도 쉽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도전 실패 뒤 부진에 빠졌었다. 오랜 시간 이동국은 축구팬들에게 조롱의 대상이었다. 지난해 전북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지만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이동국은 기존 스타일을 버려 가며 절치부심했다. 그리고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좋든 싫든 이동국의 마무리 능력은 한국 최고다. 허 감독은 “역습 뒤 한번에 골을 만들어줄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주영과의 호흡은 나쁘지 않다. 4년 전 아프리카팀 앙골라전에 투톱으로 나서 1-0으로 승리했다.이동국이 어시스트하고 박주영이 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엔 호주와 친선경기에 전반 45분 동안 투톱으로 나섰다. 역시 3-1 승리했다. 이제 12년 월드컵 한을 풀 때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관련기사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디펜딩 챔프’ 이탈리아 16강 탈락 위기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 정대세 “44년전 패배 갚는다” 호날두 “북한전서 골 뽑겠다”

    정대세 “44년전 패배 갚는다” 호날두 “북한전서 골 뽑겠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G조 북한의 브라질전이 열린 지난 16일 새벽. 경기 뒤 정대세(가와사키)는 유창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면서 서유럽과 남미의 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했다. 포르투갈어를 배운 이유는 단순하다. “세계적인 선수가 많기 때문이고, 그들과 대화하고 싶어서.”라는 게 그의 대답이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인민 루니’ 정대세와 호날두가 남아공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한다. 정대세는 21일 오후 8시30분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대회 G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북한과 포르투갈과의 대결은 44년 만이다. 1966년 잉글랜드대회를 통해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한은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북한은 16강전에서 박두익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라 세계 축구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박승진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전반 21분과 22분 이동운과 양성국이 릴레이골을 추가했지만 모잠비크 태생의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내리 4골을 헌납, 3-5의 역전패로 눈물을 삼켰다. 이번 대회 정대세는 박두익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정대세는 16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0-2로 뒤진 경기 막판 지윤남의 만회골을 돕는 헤딩 패스로 자신의 역할을 절반 이상 해냈다. 무엇보다 빤히 보이는 적진 한가운데서 ‘조선식’의 예리한 역습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세계 언론의 관심의 중심에 섰다. 벌써 항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쿰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돈다. 에우제비우를 잇는 포르투갈의 간판은 호날두다.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무득점, 아직 월드컵 마수걸이골을 신고하지 못한 호날두는 “북한전에서만큼은 골을 뽑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존재감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누구보다 묵직하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이 주목하는 3대 ‘빅스타’다. 정대세는 20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에우제비우보다 전술적, 기술적인 면에서 더 낫다. 사실 그가 두렵기는 하다.”면서도 “그러나 포르투갈만큼은 꼭 이겨 44년 전 패배를 돌려주고 싶다. 우리는 브라질에도 이길 수 있었다. 월드컵 16강을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주영, 자책골에 ‘눈물’...격려메시지 쇄도

    박주영, 자책골에 ‘눈물’...격려메시지 쇄도

    박주영 선수는 17일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경기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박주영은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메시 선수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지만 메시가 찬 공을 순간적으로 놓쳤다. 공은 박주영의 오른쪽 정강이에 맞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자책골을 만회할 기회를 찾았으나 후방에서 길게 넘어오는 공을 헤딩으로 떨어뜨리는 것만이 박주영의 유일한 역할이었다.이로써 박주영의 자책골은 한국의 월드컵 2호 자책골이 됐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조광래 현 경남 감독이 1호 자책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조광래 감독은 상대 공격수를 슬라이딩으로 막았지만 공은 우리 골문으로 들어갔다.이에 네티즌들은 박주영의 실수에 대해 “아직 한 경기가 남았으니 기회가 있다.”, “박주영은 아직도 축구천재다.”, “박주영 때문에 진 것이 아니다.”, “태극전사 파이팅.”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누가 박주영을 욕하는가···아르헨전을 되새김질 한다

    누가 박주영을 욕하는가···아르헨전을 되새김질 한다

     지난 17일 밤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4로 참패를 했다. 포백 수비는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에게 번번이 뚫렸으며, 미드필더들은 부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줬다. 공격수들 또한 둔한 움직임으로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팬들은 허정무 감독의 전술 실패를 비난했고, 자책골을 넣은 박주영을 탓했다.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오범석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박주영의 자책골도, 이과인의 해트트릭과 메시의 개인기도 아니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을 때 보여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고,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를 되새겨야 한다. ☞[사진] 한국-아르헨전…메시는 ‘펄펄’ 지성은 ‘꽁꽁’  ● 이청용 ‘골’…집념의 승리  16강행이 걸린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첫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집중력’이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은 장면에서 집중력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전반 46분 아르헨티나의 수비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을 때였다. 중앙에 있던 데미첼레스가 공을 받고 좌에서 우로 도는 순간 이청용이 날카롭게 공을 낚아챘고 골로 연결시켰다. 공에 대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한국팀은 후반 초반 공세를 이어갔지만, 1-3으로 벌어진 뒤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한 골을 더 내주고도 후반 막판에 한 차례 더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 한국의 수호신…정성룡의 ‘슈퍼세이브’  허정무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수문장으로 이운재를 쓸지 정성룡을 쓸지 내내 고심하다가 결국 신예 정성룡을 기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아르헨티나에 비록 4골을 내주긴 했지만, 실제 정성룡의 판단 실수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아니다. 오히려 정성룡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위력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내며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일대일 상황, 공격수가 골대에 근접한 상황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며 슛을 막아냈다. 정성룡의 선방에 16강 진출의 희망이 보인다.  ● 이동국이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 불운’에 시달렸던 이동국이 지난 아르헨티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은 1-4로 뒤진 후반 36분 박주영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두어차례 헤딩 경합을 벌였고, 서너차례 공을 만졌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1-4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이동국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게 중요하다. 총력을 기울일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감을 잡고,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  ● 호재…나이지리아 부상과 퇴장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이와 함께 오른쪽 주전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가 17일 그리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 자원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 호재됐다. 카이타는 스물네살의 젊은 선수로 나이지리아내 볼 배급을 담당하고, 활발한 활동력으로 중원을 책임지던 선수였다. 이런 그의 공백은 우리에겐 기회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우리 팀에 또다른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예 타이워가 먼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대신 투입된 우와 에치에질레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나이지리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반대로 우리팀이 이 부분을 잘 공략한다면 경기 승리와 더불어 16강 진출도 유력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관련기사 나이지리아 “박지성만 없으면…” 2-0, 1-4 맞춘 예언자 “나이지리아전 2-1승” 잉글랜드-알제리, 0-0 지루한 무승부
  • 독일 클로제, 경고누적 퇴장..호나우두 못 넘나

    독일 클로제, 경고누적 퇴장..호나우두 못 넘나

    독일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가 퇴장 당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경신에 빨간불이 켜졌다. 클로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전반 12분, 전반 37분) 결국 퇴장 당했다. 지난 14일 호주와의 1차전 경기에서 클로제는 헤딩슛으로 개인 통산 월드컵 11호골(2002년 한일 월드컵 5골, 2006년 독일월드컵 5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왕 자리에 한걸음 다가가는 듯 했지만 이날 제동이 걸렸다. 통산 월드컵 최다골은 브라질 호나우두의 15골(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 8골, 2006년 독일 월드컵 3골). 클로제는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기록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클로제는 이 날 퇴장을 당해 가나와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사진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포토] 한국, 아르헨에 패배…경기 이모저모 (종합)

    [월드컵@포토] 한국, 아르헨에 패배…경기 이모저모 (종합)

    아르헨티나의 벽은 높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주눅 들지 않은 모습으로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1-4로 패했다. 어두운 그림자는 아르헨티나의 첫 득점부터 한국을 향했다. 리오넬 메시가 찬 프리킥이 박주영의 정강이에 맞고 한국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시야가 가린 박주영이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미처 보지 못해 자책골을 내줬다. 이후 곤살로 이과인이 헤딩슛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는 2점차로 앞서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은 상대 수비의 느슨한 플레이를 틈타 공을 가로채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바깥쪽 발등으로 살짝 공을 띄우는 감각적인 슛이었다. 그러나 희망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전에 이과인에게 2골을 내주며 더 이상 뒤쫓지 못했다. 이과인은 이로써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밀어 넣은 두 번째 골에서 이과인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심판이 미처 보지 못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한국으로서는 후반 12분 염기훈이 아르헨티나 문전에서 세르히오로메로 골키퍼와 바로 맞서는 기회를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경기 후 허정무 감독 역시 “염기훈이 골을 넣어주었으면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이 순간을 돌아봤다. 후반 37분 이동국을 투입돼 반전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는 더 이상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1-4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오는 오는 23일 더반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oe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 이청용 골!” 볼턴 홈페이지 대서특필

    “우리 이청용 골!” 볼턴 홈페이지 대서특필

    이청용(22)은 역시 ‘볼턴의 별’이었다. 이청용의 골이 터지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도 환호가 나왔다. 이청용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기록하자 볼턴 구단은 빠르게 이 소식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내걸었다. 볼턴 홈페이지는 “이청용이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기록한 세 번째 볼턴 선수가 됐다.”고 클럽 입장에서 그의 골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청용 이전에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기록한 볼턴 선수는 50년대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헤딩의 달인’ 나트 로프트하우스와 튀니지 출신 첫 프리미어리거 라디 자이디 뿐이다. 홈페이지는 “이청용이 전반전 추가시간에 아르헨티나 골키퍼를 넘기는 슛으로 골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1-4로 패하고 말았다.”고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전했다. 이어 “이청용의 한국은 대니 쉬투의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턴 선수 간 맞대결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들은 앞선 경기에서도 친분이 있는 선수들을 만나 맞대결을 가졌다. 기성용은 그리스전에서 셀틱 팀동료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만났으며 박지성은 카를로스 테베스와 아르헨티나전에서 ‘절친 대결’을 펼쳤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 더반 스타디움에서 B조 마지막 경기로 맞붙는다. 사진=볼턴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두리 왜 안넣어? 오범석 ‘풀백’에 ‘빽’이 작용했나?”

    지난 17일(한국시간)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대패하면서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허정무 감독과 수비수 오범석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이날 허 감독은 1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오른쪽 풀백으로 투입했다. 전문 수비요원인 오범석이 민첩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막는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오범석은 위험 지역에서 반칙이 잦았다는 점에서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전반 박주영의 자책골과 이과인의 헤딩골 모두 오범석의 반칙에서부터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펄펄 날던 차두리를 빼고 대체 왜 오범석을 집어 넣어 구멍을 만들었냐.”고 모질게 질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범석의 가족 관계를 거론하며 ‘영향론’을 제시하고 있다. 오범석의 아버지 오세권씨가 대한축구협회 상벌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오범석이 출장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경기 결과 게시판에 “오범석 ‘풀백’에 ‘빽’이 작용한 거냐.”고 적었다.  허 감독의 해명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후 “차두리가 그리스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오범석을 넣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월드컵에서 특정 선수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그리스도 똑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원정 첫 16강행’에 대한 성패 여부가 가려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그리스 16강 기사회생

    그리스 16강 기사회생

    직전 경기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눈빛은 더욱 격렬하게 빛났다. 1차전에서 각각 한국과 아르헨티나에 패했던 터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었다. ‘지중해 해적선’ 그리스가 힘차게 닻을 올렸다. 17일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리스(FIFA 랭킹 13위)가 디미트리오스 살핑기디스(파나티나이코스)와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올림피아코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나이지리아(21위)에 2-1로 역전승했다. 그리스는 1승1패를 이루며 한국과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를 달렸다. 2패를 당한 나이지리아는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전적에서 1승1패로 팽팽하던 두 팀은 탐색전으로 출발했다. 먼저 웃은 팀은 나이지리아였다. 전반 16분 그리스 진영 오른쪽에서 피터 오뎀윙기에(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그리스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제노바)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칼루 우체(알메리아)가 오른발로 감아올린 공은 문전 앞에서 크게 튀기더니 그대로 그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스 수문장 알렉산드로스 조르바스(파나티나이코스)가 문전쇄도하던 오뎀윙기에의 헤딩을 예상하고 역방향으로 몸을 튼 것이 화근이었다. 돌발 변수가 생긴 것은 17분 뒤.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알라니야)가 그리스의 토로시디스와 공을 다투다 상대에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을 연출했던 것.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숫적 우위를 점한 그리스는 파상 공세 끝에 전반 44분 균형을 맞췄다. 살핑기디스의 오른발 강슛이 상대 수비수 루크먼 하루나(AS모나코)의 몸에 맞고 나이지리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 하지만 승부의 추는 그리스로 쉽게 기울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수문장 빈센트 에니에아마(텔아비브)의 ‘슈퍼 세이브’가 번번이 빛났기 때문이다. 그리스가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어젖힌 것은 후반 26분. 알렉산드로스 지올리스(시에나)의 대포알슛을 에니에아마가 놓치자 토로시디스가 달려들어 마침표를 찍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