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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딩’ 한 번으로 사자 제압한 들소

    ‘헤딩’ 한 번으로 사자 제압한 들소

    사자를 뿔로 들이받아 공중으로 날려버린 들소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레이테스트사이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놀라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사자 한 마리가 사냥한 도마뱀을 입에 물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무리에서 벗어난 사자는 곧 수풀 앞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이때, 들소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돌연 사자를 뿔로 들이받아 공중으로 날려버린다. 이 장면을 포착한 순 엘로프(32)는 “나는 두 살 때부터 크루거 국립공원을 찾은 오랜 방문객이다. 그런데 이런 광경은 처음 보았다. 압도적으로 흥분되는 순간이었다”라며 특별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이렇게 ‘헤딩’ 한 번으로 사자를 제압하는 들소의 특별한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한일월드컵 16강전, ‘말도 안되는 사건’ 9위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한일월드컵 16강전, ‘말도 안되는 사건’ 9위

    역대 월드컵 축구대회 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장면 9위에 2002년 대회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 선정됐다.영국 BBC는 6일 ‘역대 월드컵 터무니없는 장면(Maddest Moments) 10선’을 추려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었다. 이는 BBC 스포츠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것이다. 이 순위 9위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 올라갔다. BBC는 ‘한국, 이탈리아, 그리고 에콰도르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경기를 되짚었다. 이 매체는 “당시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은 16강에서 한국을 만난 것을 비교적 다행스럽게 여겼을 테지만 경기 결과는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축구 역사에 남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묘사했다. 그때 경기는 한국이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설기현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에서는 ‘골든 보이’ 안정환의 헤딩 득점으로 한국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BBC는 “에콰도르 출신 바이런 모레노 주심은 경기 도중 이탈리아의 ‘페널티킥이 선언돼야 한다’는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했으며 프란체스코 토티에게는 과도한 몸동작을 이유로 퇴장을 명령했다”고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당시 이탈리아 클럽 페루자에서 뛰고 있던 안정환은 구단주에 의해 방출됐고, 이후 구단주가 마음을 바꿨으나 이번에는 안정환이 팀 합류를 거부했다”고 소개했다. 16년 전에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에 대해 “매우 유치한 반응”이라며 “선수는 모두 각자의 나라에서 뛰게 마련인데 그런 조처를 내렸다는 것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BBC 스포츠 독자들이 꼽은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말도 안 되는 장면 1위는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당한 사건이 선정됐다. 2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조르조 키엘리니(이탈리아)의 어깨를 깨문 사건, 3위는 역시 같은 대회에서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결과였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월드컵 통산 31골…낱낱이 헤집어보기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월드컵 통산 31골…낱낱이 헤집어보기

    지난 1954년 스위스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모두 31경기다. 통산 전적은 5승9무17패. 월드컵 국가별 랭킹으로는 26위, 아시아 국가로는 단연 1위다. 그런데 묘하게도 득점 수는 경기 수와 같은 31골이었다. 계산도 쉽다. 1경기당 평균 1골씩 넣은 셈이다. 이 골은 누가 어떻게 넣었을까. 한반도를 들썩이게 한 월드컵 한 골 한 골에 얽힌 얘기들은 무궁무진하다. ▲첫 골은 박창선, 박지성은 3개 대회 연속골1986 멕시코대회 첫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창선이 중거리 슛으로 사상 첫 골을 터뜨린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골맛을 본 태극전사들은 모두 22명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안정환과 박지성으로 각 3골을 넣었다. 특히 박지성은 2002년부터, 2006(독일), 2010 월드컵(남아공)에서 잇따라 1골씩 골네트를 갈랐다. 세 대회 연속 득점은 아시아에서 박지성이 유일하다. 호주의 팀 케이힐도 3개 대회 연속(2006~2014) 골을 넣었지만 2006년 당시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 아니었다. 최연소 득점 기록도 역시 21세 4개월의 박지성(2002년 포르투갈전)이 갖고 있고, 최고령 득점은 2002년 한일월드컵 첫 경기인 폴란드전 당시 전반 26분 대회 첫 골을 작렬했던 33세 11개월의 황선홍이다. ▲릴레이골은 유상철이 유일월드컵 본선 2경기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린 선수는 유상철(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유일하다. 유상철은 1998 프랑스대회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다음 대회인 2002년 대회 폴란드전에서는 황선홍에 이어 경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한 대회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거나,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은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한국의 한 경기 최다 득점도 2골에 그치고 있다. ▲오른발 20골, 왼발 8골, 헤더는 3골 역대 통산 31득점 가운데 오른발 슈팅으로는 20골, 왼발로는 8골, 머리로 받아넣은 건 3골이었다. 왼발 첫 득점은 1998 프랑스 대회 멕시코전에서 나온 하석주(현 아주대 감독)의 프리킥이골이었다. 특히 이는 한국의 월드컵 최초의 선제골이자, 전반전에 얻은 첫 번째 골이기도 하다. 헤더골은 안정환이 2002년 대회에서 2골, 이청용이 2010 남아공대회에서 1골씩 터뜨렸다. 둘은 평소에 헤딩 득점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채로운 골이었다. ▲프리킥 세트피스로만 11골 득점 위치를 보면 페널티에리어(벌칙지역·PA) 안쪽에서의 득점이 18골, 바깥쪽 득점이 13골로 집계됐다. 골문에서 먼 PA 바깥에서 넣은 골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매번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다 보니 세밀한 문전 패스에 의한 공격보다는 중거리 슛이나 프리킥 득점을 많이 노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은 1986년 멕시코부터 2010년 남아공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 프리킥 세트피스로 11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골은 ‘0’ 31경기에서 31골을 넣는 동안 페널티킥 득점은 없었다. 2002년 대회에서 두 차례의 페널티킥 기회가 있었지만 이을용과 안정환이 실축했다. 대신에 유일한 승부차기였던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키커 5명(황선홍-박지성-설기현-안정환-홍명보)이 모두 성공시켰다. ▲최단 시간은 이정수, 가장 늦은 골은 안정환의 ‘골든골’ 31골을 시간별로 보면 전반 득점은 6골에 불과하고, 후반 이후가 25골로 훨씬 많았다. 가장 빨리 나온 골은 2010 남아공대회 그리스전에서 전반 7분 만에 당시 수비수였던 이정수가 기성용의 프리킥을 받아 만든 골이다. 반면 가장 늦은 시간 득점은 2002년 안정환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장 후반 12분에 성공시킨 ‘역사적인 골든골’이었다. 90분 경기 중에서 가장 늦은 골은 2002년 대회 터키와의 3~4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송종국이 넣은 골이다. 그러나 종료 직전 골의 임팩트는 1994 미국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후반 44분 55초에 터진 서정원의 동점골이 더 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살라 교체, 베일 두 골, 카리우스 실책 만화 같았던 UCL 결승

    살라 교체, 베일 두 골, 카리우스 실책 만화 같았던 UCL 결승

    만화 같은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이었다. 당한 리버풀로서는 땅을 쳐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1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개러스 베일의 기막힌 오버헤드킥 결승골과 쐐기골을 엮어 ‘난적’ 리버풀을 3-1로 꺾고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레알은 대회 3연패와 함께 역대 13번째(전신 유러피언컵 6회 포함)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올랐다. 반면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은 2004~05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좌절했다. 초반 주도권은 한 발 더 뛴 리버풀이 쥐었다. 선수들은 전반에만 56.17㎞를 달려 레알(52.11㎞)을 앞섰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빠른 돌파를 앞세워 레알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 시도한 살라의 슈팅은 수비수에 걸렸고,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슈팅마저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초반 리버풀의 상승세는 살라가 전반 26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넘어지면서 꺾였다. 왼쪽 어깨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쳤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힘겹게 일어났던 그는 2분 뒤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반 31분 애덤 럴라나와 교체됐다. 이게 첫 번째 리버풀이 땅을 칠 대목이었다. 전반 36분에는 리버풀의 오른쪽 뒷공간까지 오버래핑했던 레알의 오른쪽 풀백 다니엘 카르바할이 발목을 다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전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물을 출렁였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노골로 선언되면서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후반 6분부터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가 연발됐다. 손으로 동료에게 패스하는 순간 카림 벤제마가 재빠르게 왼발을 내밀었는데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그러나 4분 뒤 데얀 로브렌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네가 동점을 만들었다.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후반 16분 이스코 대신 베일을 투입했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베일은 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솟구쳐오르면서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카리우스의 실책을 탓할 수 없는, 베일의 믿기지 않는 슈팅 능력이었다. 리버풀은 마네가 후반 중반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면서 날린 슈팅이 레알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친 것이 통탄할 노릇이었다. 전반부터 모든 힘을 다한 선수들은 여기저기서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후반 44분 베일이 느닷없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카리우스의 손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카리우스는 경기가 끝난 뒤 울먹거리며 리버풀 원정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사죄의 뜻을 표했다.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의 두 차례 실책은 그대로 팀의 패배로 직결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호날두는 이날 침묵했지만 대회 15골(13경기)로 2012~13시즌(12골)을 시작으로 2013~14시즌(17골), 2014~15시즌(10골), 2015~16시즌(16골), 2016~17시즌(12골)에 이어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단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역대 처음 3연패를 지휘한 지도자로 이름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호우~세리머니 진짜 발음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호날두 “호우~세리머니 진짜 발음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해 “우린 완전히 다르다”며 직접적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나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려고 하지만, 나는 그 어떤 누구와도 다르다. 살라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새벽 3시 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호날두와 살라의 맞대결로 특히 관심을 끄는 경기다. 살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44골을 기록해 유럽 축구의 대세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초반 부진을 딛고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폭발해 득점 1위를 달리는 등 시즌 43골로 이름값을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호날두는 “살라는 주로 왼발, 나는 오른발로 플레이한다. 키는 살라가 조금 더 작다. 난 키가 크고 헤딩 플레이도 한다”며 차이점을 열거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이미 4차례 우승을 경험한 호날두는 대회 3연패와 자신의 5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는 “5번째 우승은 꿈같은 일이다. 나 개인에게도 무척 특별한 대회”라며 경기에 집중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공중에서 회전하며 두 손을 내리 뻗는 특유의 세리머니에 대해 호날두는 스페인 ‘엘 치링키토’에 ”여전히 사람들은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모르고 있다“라면서 ”‘지(Si)’다. ‘주우우우(Suuuuu)’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건희, 벼랑끝 수원 구했다

    김건희, 벼랑끝 수원 구했다

    이달말 상무 입대 앞두고 2골 7년 만에 AFC챔스리그 8강 울산, 후반 PK 실축에 눈물프로축구 수원이 울산을 상대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며 7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뤘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울산과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김건희의 멀티골과 바그닝요의 쐐기골, 신화용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을 엮어 3-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을 0-1로 졌던 수원은 합계 3-1을 만들며 2011년 이후 처음 8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K리그와 대회 경기를 포함해 1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가던 울산은 1차전 승리를 지키지 못한 채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을 접게 됐다. 수원의 일등 공신은 김건희였다. 1차전에서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맏형’ 염기훈을 대신해 데얀, 바그닝요와 함께 최전방에 나선 김건희는 안방 팬들에게 일찌감치 결승골을 선사했다. 전반 25분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이기제가 찬 왼발 프리킥을 골대 정면에 있다가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골대 안으로 꽂아넣었다. 5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데얀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쪽에 있던 바그닝요가 헤딩으로 받아 김건희 쪽에 건넸고, 김건희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멋진 터닝슛으로 연결했다. 이달 말 상주 입대를 앞둔 김건희로선 입대 전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멋진 작별 인사를 한 셈이었다. 이른 시간에 2-0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수원으로서는 안심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울산이 한 골만 넣어도 합계 2-2가 돼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울산 리차드가 후반 14분 상대 곽광선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오르샤가 찬 킥이 정확하게 방향을 예측한 신화용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바그닝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대회 8강에 서아시아에선 알두하일과 알사드(카타르), 에스테그랄, 페르세폴리스(이상 이란), 동아시아에선 전북, 톈진(중국), 수원,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합류했다. 8강전은 나중에 대진을 짜 러시아월드컵을 마무리한 8월 27일 시작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방 불패’ 전북, 역전극 8강행

    ‘안방 불패’ 전북, 역전극 8강행

    로페즈 포문·이재성 쐐기골 1·2차전 합계 4-3 뒤집어 홈 16연속 무패…2년 만에 8강 수원, 오늘 울산과 16강 2차전프로축구 전북이 안방 역전극을 펼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로페즈와 이재성의 연속 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졌던 전북은 합계 4-3으로 뒤집어 K리그 팀 가운데 먼저 8강에 진출했다. 대회 홈 16경기 무패를 이어 간 전북이 대회 8강에 오른 건 아시아 정상에 오른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8강전은 러시아월드컵이 마무리된 뒤 8월 27일 시작되며 대진은 나중에 정해진다. 전북은 원톱 김신욱과 왼쪽 측면을 휘저은 로페즈를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다. 전반 13분 김신욱이 이승기와 패스를 주고받아 골대 정면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시와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로페즈의 크로스와 이재성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김신욱의 오른발 발리슛이 다시 시와락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반 18분 김신욱과 로페즈의 호흡이 선제골을 빚어냈다. 이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자로 잰 듯 올려준 공을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구자 로페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북은 쉴 새 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후반 8분 로페즈의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달아나지 못했다. 1차전을 이기고도 탈락 위기에 내몰린 부리람도 이따금 날카로운 반격을 선보였다. 전북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14분 에드가 실바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완벽한 헤더 기회를 잡았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전북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북은 후반 20분 이승기 대신 대회 통산 득점 1위(36골)인 이동국을 투입했다. 러시아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이 후반 39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달아났다.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것이 그물을 출렁였다. 특히 1차전 후반 15분 석연찮은 파울 판정 탓에 프리킥을 내줘 디오고에게 실점했던 것을 통렬히 설욕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서정원(48) 수원 감독은 16일 빅버드로 동갑내기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을 불러들여 1차전 원정 0-1 패배의 설욕과 함께 역전 8강행을 벼른다. 울산은 리그와 챔스리그 12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업고 있어 흥미로운 일전이 기대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마라도나 손끝서 탄생한 메시…축구판 ‘아담의 창조’ 벽화

    마라도나 손끝서 탄생한 메시…축구판 ‘아담의 창조’ 벽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벽화 ‘아담의 창조’가 아르헨티나의 한 축구 클럽에서 재현됐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디에고 마라도나(57)로 아담은 메시가, 신은 마라도나가 대신했다. 헐벗은 원작과 달리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담의 창조’는 미켈란젤로의 벽화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신이 손끝으로 아담을 창조하는 모습을 묘사해놓은 그림이다. 그간 아담과 신의 자리에 다른 대상이 들어간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스포티보 페레이라 축구 클럽 천장에 그려진 이 벽화의 가격은 2만 달러(약 2145만원)에 달한다. 그림을 그린 산티아고 바베이토는 “마라도나는 메시에게 영감을 주었고 메시는 좋은 축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클럽의 회장인 세바스티안 가르시아는 “어린 시절 축구를 사랑한 누구나 우리의 우상처럼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면서 “아이들은 누구나 클럽에서 무료로 축구를 할 수 있으니 (천장에 그려진) 영웅들을 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하고 싶을 때 이 천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신이 무척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벽화에는 메시와 마라도나를 비롯해 마리오 켐페스(63),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9), 후안 로만 리켈메(40), 세르히오 아구에로(29·맨체스터시티) 등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들이 그려져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와의 8강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을 헤딩골로 둔갑시켜 ‘신의 손’이란 별명을 얻은 것도 멕시코 월드컵이다. 메시 역시 소속 클럽팀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컵이 없는 탓에 1%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분 만에 수박 51개 머리로 박살…기네스 세계 기록

    1분 만에 수박 51개 머리로 박살…기네스 세계 기록

    파키스탄 출신의 한 남성이 1분 내에 머리로 수박 51개를 깨뜨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카라치주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라시드 나심(32)이 독특한 세계기록에 도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나심은 일렬로 늘어선 수박을 차근차근 깨뜨려 나갔다. 그가 머리로 강타한 수박들은 움푹 파이거나 둘로 쪼개졌다. 한 번만에 수박이 깨지지 않아 두번씩 헤딩을 하기도 했지만 관중들은 그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 결과 1분 안에 총 51개의 수박을 깨뜨려 독일 출신의 타프지 아흐메드의 기록 43개를 제치고 세계 기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나심은 수박 깨기 신기록 도전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장갑을 끼고 60초 내에 호두 281개를 손바닥으로 으스러뜨려 종전 세계 기록 251개를 넘어섰다. 무슬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나심은 “세계 기록을 깨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이번 도전을 위해 지난 몇 달동안 무수히 노력해왔다”면서 “새로운 기록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하고 함께 무술을 하는 동료들에게도 자신감을 준다”고 기뻐했다. 이미 1분 안에 머리로 녹색 코코넛 많이 깬 사람, 병뚜껑 가장 빨리 제거한 사람 등으로 몇 가지 세계 기록을 보유한 그는 “앞으로 음료수캔을 가장 많이 찌그러 뜨린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될 것이다. 내 목표는 50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워 내 조국을 위풍당당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권창훈, 시즌 10호골…프랑스리그 두 자릿수 득점 박주영 이후 7년만

    권창훈, 시즌 10호골…프랑스리그 두 자릿수 득점 박주영 이후 7년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에서 활약하는 권창훈(24)이 한국 선수로는 박주영(FC서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디종의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세드릭 얌베레의 결승골까지 돕는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권창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호골을 작성하며 두 자릿수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2010-2011 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었던 박주영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유럽 무대로 폭을 넓히면 차범근, 설기현, 박주영, 박지성, 손흥민, 석현준, 황희찬에 이어 8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15일 낭트전에서 3경기 연속골로 시즌 9호골을 뽑아낸 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아홉수’를 걱정했지만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따내면서 기분 좋게 10골 고지에 올라섰다. 갱강을 상대로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5분 만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쉬움을 맛본 권창훈은 마침내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발렌틴 호지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디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 슈팅으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12분 갱강의 펠릭스 에보아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승부의 추가 균형을 이루자 권창훈이 결승골에 힘을 보탰다. 디종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의 몸을 맞고 흐른 볼을 얌베레가 결승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한 권창훈은 후반 26분 훌리오 다바레스와 교체됐고,디종은 후반 추가시간 나임 슬리티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1 완승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벼락골’ 프로 데뷔… 팀은 강등 ‘날벼락’

    ‘벼락골’ 프로 데뷔… 팀은 강등 ‘날벼락’

    1군 데뷔 13번째 경기 만에 현지 매체 “훌륭”… 최고 평점 베로나 2부 리그 강등 확정 이승우(20·베로나)가 그토록 기다리던 프로무대 마수걸이 골을 폭발시켰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밀란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규리그 36라운드 AC밀란과의 원정전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9월 24일 라치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가 13번째 출전에서 뽑은 데뷔골이다. 세리에A에서 한국 선수의 득점은 16년 3개월여 만이다. 안정환(42·당시 페루자)이 2001~02시즌 20라운드 베로나전(2002년 1월 28일)을 뛰며 3-1 승리를 이끈 골 이후 처음이다. 이승우는 0-3으로 뒤진 후반 12분 브루노 페트코비치(24)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움직으로 기회를 노리던 이승우는 후반 4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AC밀란의 프랑크 케시에(22)가 헤딩으로 밀어낸 볼을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발등을 이용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리그 정상급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19·AC밀란)를 놀라게 했다. 이승우는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인 베로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빛났다. 경기 후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이승우를 “교체로 들어가 훌륭한 득점을 터트렸다”고 평가하며 베로나에서 가장 높은 평점 7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도 이승우에게 6.9점을 매기며 팀내 최고 활약 선수로 평가했다. 이승우는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추격 골을 터트리고도 크게 웃지 못했다. 결국 후반 44분에는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베로나는 1-4로 완패했다. 베로나는 19위(승점25)에 머물며 17위 SPAL(승점 32)과의 차이가 ‘7’로 벌어졌다. 올 시즌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격 1년 만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2017년 8월 베로나와 4년 계약을 맺은 바 있는 이승우도 세리에B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할 상황에 놓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버풀, 패배 불구 11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리버풀, 패배 불구 11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그러나 1차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크게 이긴 리버풀은 합계 7-6으로 앞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 결승전에서 AC 밀란(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했던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이른 득점이 필요한 쪽은 3골이나 뒤진 로마였지만, 오히려 포문은 리버풀이 먼저 열었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라자 나잉골란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공을 따내 사디오 마네에게 찔러주자 마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로마는 전반 15분 리버풀 제임스 밀너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스테판 엘 샤라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보낸 헤딩 패스를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이 골대 앞에서 걷어낸다는 게 밀너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다.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기뻐할 틈 없던 로마는 전반 26분 다시 불안한 수비로 한 골을 헌납했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높게 뜬 공을 로마의 에딘 제코가 머리로 내보내려다 오히려 골대 방향으로 흐르면서 상대에게 패스한 격이 됐고, 죠르지노 훼이날덤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까지 합계 3-7로 뒤진 로마는 후반 7분 제코가 한 골을 추가하며 대반전을 꿈꿨다. 엘 샤라위의 슈팅에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으나 튀어나온 공을 제코가 오른발로 차 넣어 따라붙었다. 로마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냈으나 후반 15분 젠기즈 윈데르 왼발 발리슛이 카리우스에게 잡혔고, 후반 35분 제코가 때린 회심의 왼발 슛은 카리우스 손에 걸리는 등 패색이 점차 짙어졌다. 후반 41분 나잉골란의 중거리 슛이 왼쪽 골대를 스치고 들어가며 마침내 골문을 열었고, 추가시간에는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나잉골란이 꽂아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라의 멀티골 폭발... 리버풀, AS 로마에 5-2 대승

    살라의 멀티골 폭발... 리버풀, AS 로마에 5-2 대승

    모하메드 살라가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리버풀(잉글랜드)이 AS로마(이탈리아)를 완파하고 1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로마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오는 5월 3일 원정에서 펼쳐지는 준결승 2차전에서 2점 차로 패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준우승을 기록했던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리버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18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생각지 못한 교체 카드를 썼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살라가 있었다. 살라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전반 36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차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살라의 골로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살라는 역습 상황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뒤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의 득점 행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1분 살라가 로마의 수비 뒤 공간을 완전히 허문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사디오 마네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마네는 여유 있게 공을 밀어 넣으면서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살라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살라는 후반 17분 로마의 오른쪽을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했다. 이를 피르미누가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피르미누는 7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밀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로마는 후반 36분 에딘 제코, 후반 40분 디에고 페로티의 골로 2점을 만회했지만 리버풀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3점차 승리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장 공방·수중전…힘겹게 이긴 전북

    선두 전북이 한 명씩 퇴장당한 치열한 공방 끝에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22일 빗줄기가 강하게 퍼부은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8라운드 전반 26분 로페즈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를 1-0으로 이기며 6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5월 0-4 참패를 당했던 곳을 찾아 통렬한 설욕을 별렀던 전북으로선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승리였다. 전북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로페즈가 상대 파울을 유도해 얻은 프리킥을 손준호가 찬 것을 이창근 골키퍼가 쳐내자 이재성이 연결해 준 패스를 로페즈가 엉겁결에 왼발로 밀어넣었으나 강도가 약해 다시 이창근이 쳐낸 것을 이번에는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대승을 예감했던 전북은 9분 뒤 로페즈가 왼쪽 팔꿈치로 집요하게 자신을 괴롭히던 김원일의 턱을 가격하는 바람에 곧장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 속에 뛰어야 할 뻔했다. 하지만 제주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렸다. 이찬동이 2분도 안 돼 경고 누적으로 쫓겨났다. 제주는 후반 30분 정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된 뒤 전북의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32분 이승기의 왼쪽 코너킥을 김신욱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한 게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고 10분 뒤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바깥을 돌파해 날린 회심의 슈팅이 제주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고, 곧바로 김신욱의 슈팅이 이창근의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달아나지 못했다. 한편 2위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박형진의 ‘극장골’을 앞세워 인천을 3-2로 제치고 개막전 패배 후 5승2무로 전북과의 간격을 4로 유지했다. 경남은 울산과 0-0으로 비겨 네 경기 무승(2무2패)에 빠졌지만 3위를 지켰고, 울산은 네 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달리며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머니와 아침 먹듯… 평범한 삶 속에 행복이 있다”

    “어머니와 아침 먹듯… 평범한 삶 속에 행복이 있다”

    “여든여섯의 어머니와 아침을 함께 먹을 때, 출근하기 전 어머니와 포옹을 하면서 볼에 입을 맞출 때, 고부 갈등 없이 어머니 곁에 있어 준 아내를 마주할 때 더없이 기쁩니다. 헤아릴 수 없이 큰 행복이죠. 좋은 직장, 좋은 자동차, 좋은 집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아요.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고 더불어 사는 삶을 향하는 길 곳곳에 행복이 있습니다. 삶은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지 않답니다.”‘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를 표방하는 샘터는 1970년 창간한 이후 48년간 단 한 권의 결호 없이 발행해 온 ‘국민 잡지’다. 샘터의 창립자이자 아버지인 김재순(1923~2016) 전 국회의장의 뒤를 이어 1995년부터 샘터를 이끌어 온 김성구(58) 대표는 2003년부터 선보인 ‘발행인 칼럼’으로 한 달에 한 번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잡지에 실렸던 칼럼 80여편을 새롭게 엮은 첫 산문집 ‘좋아요, 그런 마음’(샘터)을 펴낸 김 대표는 10일 “지난 20여년간 평범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올곧게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배운 인생의 진리가 이 책에 배어 있다”고 설명했다.책 속에는 부제처럼 ‘서툰 마음이 괴로울 때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고 굳은 마음을 풀어준 좋은 마음’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김 대표는 인생은 마냥 좋지도 마냥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기에 매순간을 즐겁게 살자고 응원한다. 특히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면 마음의 샘에 평화가 고이는 행복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북한산에 오르면 찾아가는 산벚나무가 있어요. 꼭 안고 있으면 마음도 편안하고 따뜻해지죠. 그 나무 아래에 있는 널찍한 바위를 보고 있으면 어떨 땐 힘든 나를 위해 울어 주는 것 같아 위로를 받기도 하고요. 스님이나 수도자처럼 사막이나 산속에 가거나 동굴에 파묻혀야만 깨달을 수 있는 건 아니죠. 나의 주변과 그리고 길가에서도 삶의 진리를 깨칠 수 있습니다.”김 대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해보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해내는 열정이야말로 인생에 몰두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패러글라이딩, 마라톤, 검도, 골프, 합기도 등 이것저것 다 해봤어요. 스킨스쿠버는 자격증도 따고요.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배워야 해요.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배우는 것을 포기하는데 그건 혈관의 피가 통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새로운 물이 끊임없이 흘러야 그 물에 모난 돌도 다듬어지는 법이죠.” 김 대표는 샘터를 통해 만난 아동문학가 정채봉, 소설가 최인호, 영문학자이자 수필가인 장영희 등의 작가를 비롯해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등 종교계 인사들과도 깊은 친분을 나눴다. 특히 가족 다음으로 가깝게 지낸 수필가 피천득(1910~2007) 선생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선생님께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갔어요. 다른 분들은 세뱃돈으로 1000원, 5000원을 주셨는데 선생님은 양말 한 켤레, 미제 초콜릿을 주시더라고요. 돈보다 이상하게 거기에 마음이 갔어요. 그때 이후 매년 새해면 선생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여쭸죠. 40여년간 선생님을 알고 지내면서 제가 들었던 가장 인상 깊은 말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자기 자신만은 버리지 말라’는 거예요. 자존감을 잃지 말라는 선생님의 이 말씀은 제 삶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1979년 지어진 이래 대학로의 대표적인 건물로 사랑받은 옛 사옥을 매각한 이후 지난해 10월 혜화동 인근으로 터전을 옮겼다. 샘터 사옥은 2년 전 김 대표의 아버지가 별세한 뒤 상속세 부담이 커지면서 매물로 나왔고 이후 부동산 투자회사 공공그라운드가 인수했다. “상속세 부담에 현실적으로 건물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건물도 중요하지만 샘터사의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엄마 같은 존재가 되는 거죠. 아무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샘터를 만들기 위해 더 좋은 계기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임대료를 받았지만 이젠 임대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웃음). 맨땅에 헤딩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죠. 앞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쳐야 하니까 더 재밌지 않을까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논란의 포그바 두 골 앞세운 맨유, 맨시티의 우승 세리머니 막았다

    논란의 포그바 두 골 앞세운 맨유, 맨시티의 우승 세리머니 막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의 멀티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우승 확정을 막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2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맨시티는 이날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이었으나 2위 맨유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축포를 다음 경기로 연기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맨시티가 잡았다. 25분 왼쪽 코너킥을 뱅상 콩파니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취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불과 5분 만에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찬 공이 르루아 사네에게 직접 연결된 역습 기회를 잡았다. 라힘 스털링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일카이 귄도안에게 절묘하게 공을 보냈고, 귄도안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몸을 뱅글 돌려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맨시티는 전반을 2-0으로 마치며 우승 세리머니 준비에 들떴다.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는데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과 이적 불화설이 돌던 포그바가 후반 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안데르 에레라가 가슴으로 밀어 넘긴 것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2분 뒤에도 산체스의 후방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꿔 그물을 출렁였다. 포그바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춘 맨유는 후반 25분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완파했다. 23승3무3패(승점 72)가 된 뮌헨은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2위 샬케(15승7무6패·승점 52)와 승점 차를 20으로 벌리며 여섯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한 팀이 6년 연속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뮌헨은 또 독일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도 28회로 늘렸다. 뮌헨은 전반 18분 수비수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전반 32분 조슈아 키미치의 크로스에 이은 코렌틴 톨리소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로드리게스가 역전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7분 로드리게스가 포기하지 않고 골라인 부근에서 살린 공을 로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에는 산드로 바그너가 코너킥 상황에 헤딩골을 터뜨려 우승 확정을 자축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세 경기째 잠잠, 일대일 놓쳐 평점 6.3으로 팀 내 꼴찌 모면

    손흥민 세 경기째 잠잠, 일대일 놓쳐 평점 6.3으로 팀 내 꼴찌 모면

    손흥민(26·토트넘)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세 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 매겨졌다. 손흥민은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의 베트 365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67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발목 부상을 털어낸 해리 케인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복귀한 가운데 왼쪽 측면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23분 잭 버틀랜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을 매겼는데 어이없는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한 후고 요리스 골키퍼의 5.7 다음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센터서클 뒤편에서 길게 넘긴 것을 델리 알리가 연결한 공을 받은 손흥민은 중원에서부터 수비를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을 돌파해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각도를 좁히며 나온 버틀랜드 의 다리에 걸리고 말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까지 네 경기 연속 7골을 터뜨렸으나 같은 달 17일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지난 1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세 경기째 잠잠했다. 시즌 18골(리그 12골)을 기록 중인 그는 지난 시즌에 작성한 한국 선수 유럽축구 한 시즌 최다 득점(21골) 경신을 노리고 있는데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일곱 경기를 남겨둬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두 골을 앞세워 강등권 팀인 스토크시티를 2-1로 따돌리고 최근 리그 6연승을 포함해 14경기 무패(11승3무)를 이어갔다. 3위 리버풀과 승점 67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전반 70% 넘는 점유율로 득점을 노렸으나 강등권 탈출이 급한 스토크시티의 필사적인 방어에 막혀 골대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얻진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하프타임에 전열을 정비한 토트넘은 후반 7분 알리의 침착한 패스를 에릭센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5분 뒤 토트넘은 우고 요리스 골키퍼의 실수가 빌미가 돼 마메 비람 디우프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에릭센의 왼쪽 측면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기성용(29)이 교체 출전해 9분만 뛴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를 찾아 웨스트브로미치와 1-1로 비겨 8승8무16패(승점 32)를 기록하며 15위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8위 사우샘프턴과는 승점 4가 앞서 있을 뿐이다. 1-1로 맞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9분간 뛰어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스완지는 후반 9분 상대 제이 로드리게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 태미 에이브러햄이 헤딩 골을 뽑아 힘겹게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에 맥못춘 맨시티…전반에만 3골 몰아먹고 완패

    리버풀에 맥못춘 맨시티…전반에만 3골 몰아먹고 완패

    리버풀(잉글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1일 맨시티 원정에서 펼쳐지는 8강 2차전에서 2골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두 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번 만나 1승 1패를 기록, 승패를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깨졌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살라는 역습 상황에서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보낸 공을 잡아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을 시도, 득점을 터뜨렸다. 9분 뒤 리버풀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전반 31분 사디오 마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살라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 올라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라힘 스털링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리버풀의 수비는 무너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맨시티에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홈에서 3점차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설욕’·울산 ‘맹폭’… 현대 형제, 16강 진출

    전북 송범근, 가시와에 ‘거미손’ 울산, 멜버른에 6골… 조 2위 프로축구 현대 형제가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1에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울산 현대는 4일 울산문수구장으로 불러들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울산은 2승2무1패(승점 8)로 조 2위를 기록하며 3위 멜버른(1승2무2패·승점 5)에 승점 3이 앞서 16강행을 확정했다. 오는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 뒀지만 멜버른과 승점이 같아져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를 지킨다. 울산은 전반 12분 주니오의 선제골, 20분 임종은의 왼발 슈팅, 38분 오르샤의 추가골 등 전반에만 세 골 폭죽을 터뜨렸다. 후반 10분에도 김승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12분 뒤에는 주니오가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대세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울산은 후반 27분과 29분 멜버른에 거푸 실점하며 쫓겼지만 1분 뒤 정동호의 패스를 받은 오르샤가 다시 쐐기골을 꽂았다. 전북 현대는 일본 히타치 가시와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E조 5차전에서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을 앞세워 가시와 레이솔을 2-0으로 따돌렸다. 4승1패로 승점 12를 쌓은 전북은 조 1위를 확정, 18일 전주 홈에서의 키치SC(홍콩)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합류했다. 골키퍼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전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아누에게 결정적인 헤딩슛을 내줬지만 송범근이 가까스로 걷어 내 실점하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6분 로페즈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본인이 달려들어 해결했다. 전북은 전반 25분 아타루 에사카의 헤딩슛을 송범근이 다시 걷어 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4분 뒤에는 류타 고이케의 날카로운 슈팅이 다행히 골대 위로 지나갔다. 후반 2분 가시와 김보경의 왼발 슈팅을 다시 송범근이 막아 냈다. 전북은 후반 22분 김신욱 대신 들어간 이동국이 10분 만에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매조졌다. 전북은 가시와에 2연승을 거둬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1무5패의 열세를 만회해 기쁨이 갑절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슈팅으로 알리 쐐기골 이끈 토트넘, 28년 만의 스탬퍼드 승리

    손흥민 슈팅으로 알리 쐐기골 이끈 토트넘, 28년 만의 스탬퍼드 승리

    손흥민(26·토트넘)이 74분 활약하며 28년 만의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난적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12일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까지 네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17일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이어 이날도 침묵했다. 토트넘은 후반 두 골로 폭발한 델리 알리의 활약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둬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13경기 무패(10승3무)를 이어갔다. 리그 4위 토트넘(승점 64)과 5위 첼시(승점 56)의 간격은 8로 벌어졌다. 특히 토트넘은 1990년 2월 이후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에서 이어지던 27경기 무승(9무18패)의 악연을 끊어냈다. 전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이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사이 먼저 첼시가 앞서나갔다. 전반 30분 오른 측면 수비가 텅 비면서 빅터 모지스가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로 모라타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우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으려다 앞으로 나오면서 모라타가 헤딩하는 길목이 뚫렸다.토트넘은 전반 40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골키퍼 정면으로 보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 추가시간 놀라운 무회전 킥을 꽂아 어렵게 균형을 찾았다. 왼쪽 측면의 벤 데이비스에게서 넘어온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차올린 것이 뚝 떨어져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들어 측면으로 이동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후반 15분엔 델리 알리가 짧게 내준 공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왼발로 감아 차 봤으나 상대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2분 뒤 알리의 역전 골이 터졌다. 에릭 다이어가 길게 넘겨준 공을 알리가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띄워 넣으며 골을 뽑아냈다. 후반 21분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때린 두 차례 슈팅이 모두 카바예로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알리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8분 뒤 토트넘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부상을 털어낸 케인과 교체돼 나갔고, 토트넘은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케인은 지난달 12일 본머스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이후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알리에게 8.8의 가장 높은 평점을 매긴 뒤 동점골의 주인공 에릭센에게 8.0를 매기고, 손흥민에겐 7.3을 매겼다. 첼시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린 모라타가 7.4, 아자르가 7.0을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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