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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여자월드컵 포옹…중국에 승부차기로 5-4

    파사데나(미 캘리포니아)AP 연합 미국이 8년만에 여자월드컵 정상에 복귀,여자축구의 세계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미국은 11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경기장에서 9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중국과의 결승에서 연장전을 포함,120분 동안 득점없이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했다. 91년 첫 대회에서 우승했던 미국은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을 누르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똑같이 7골3어시스트를 기록,관심을 모았던 쑨웬(중국)과 시씨(브라질)간의득점왕 경쟁은 두 선수 모두 골 추가에 실패,공동수상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지리한 미드필드 공방으로 서로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애쓸 뿐 제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단한번 결정적 순간이 있었다면 연장 전반10분 중국 판윤지의 헤딩슛이 미 골키퍼 브리아나 스커리(28)를 피해 골문으로 들어가기 직전 수비크리스틴 릴리가 헤딩으로 막아낸 장면. 중국은 손에 다 쥐었던 승리를 놓친 뒤 결국 양팀의 ‘신의 손’이 겨룬 승부차기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중국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스코어 2-2에서 중국의 3번째 키커 리우잉의 슛을 왼쪽으로 다이빙한 스커리가 쳐냄으로써 스커리는 최고의 여자골키퍼가 됐다.이후 미국은 크리스틴 릴리,미아 햄,브랜디 차스테인이 차례로 골을 넣어 승리를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지난대회 우승국 노르웨이를 5-4로 이겨 3위에 올랐다.
  • 한국축구 브라질 꺽고 8강 ‘헤딩슛’

    팔마(스페인) 강영기특파원 한국 유니버시아드축구대표팀이 조 수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스페인 산타폰사경기장에서 벌어진 축구 예선 C조 브라질과의경기에서 전반 11분 김관규의 헤딩슛에 힘입어 1-0으로 승리,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8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9일 오전 1시15분 B조 2위인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또 체조와 펜싱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들어갔다.한국체조의 간판 이주형은 남자체조 철봉 결승에서 9.625점을 기록,9.675점을 얻은 러시아의 니콜라이 크리오코프에 이어 준우승했다.남자 평행봉에서는 정진수가 9.700점으로 크리오코프와 동점을 이뤘으나단체전 같은종목 성적 우선규정에 따라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고 조성민은남자 도마에서 9.537점을 기록,쿠바의 아델 드릭스와 크리오코프에 이어 3위에 올랐다.펜싱 여자에뻬의 김희정은 준결승에서 옥사나 에르마코바(러시아)에 10-15로 져 역시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남자배구는 예선리그 B조 4차전에서 복병 터키에 1-3으로 역전패,3연승뒤 첫 패를 기록했다. kwyoung@
  • 日, 멕시코 꺾고 첫 4강 골인

    ·라고스(나이지리아)AP연합· 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99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이바단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모토야마마사시와 오노 신지의 잇단 헤딩골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에 2-0으로 완승,오는 22일 우루과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반 4분 모토야마의 헤딩골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일본은 개인기를 앞세운 멕시코를 빠른 측면돌파로 공략,전반 24분 오노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일찍 승세를 굳혔다.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고 올라온 멕시코는 후반 만회를 서둘렀으나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라고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3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의 현란한공격에 고전하다 종료 4분을 남기고 터진 네스토르 카노비오의 결승골로 2-1로 역전승했다. 아프리카지역 예선에서 턱걸이하고도 예선 D그룹에서 조 수위를 차지하는등 ‘검은 돌풍’을 주도한 말리도 마마도우 바가요코(2골)의 눈부신 활약으로 개최국 나이지리아를 3-1로 꺾어 스페인과 4강대결을 펼치게 됐다.특히한국이 속했던 D조는 4팀중 2팀이 4강에 합류했다. 또 스페인은 가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8-7로 승리,가까스로 준결승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 4강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에서 1팀씩진출,황금분할이 이뤄졌다.
  • 박성배 연속골…전북 첫승 신고

    전북 다이노스가 전남 드래건즈를 꺾고 99대한화제컵 프로축구 B조에서 첫승을 거뒀다. 전북은 3일 전주 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박성배의 연속골에 힘입어라이벌 전남을 2-1로 제압했다.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전북은 마수걸이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고 전남은 1승1패. 전북은 전반 20분만에 김범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띄워준 볼을 박성배가 골 에어리어 안쪽에서 헤딩 슛,선제골을 잡은 뒤 35분에도 박성배가김봉현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추가골을 낚아 일찌감치 앞서나갔다.전남은 후반 39분 노상래가 페너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개막전에서 승부차기까기 가는 접전 끝에 전남에 패했던 같은 조의 울산 현대는 천안 일화를 홈으로 불러 후반 이길용과 김종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29분 천안의 신태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3분만에 이길용이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잡은뒤 22분 김종건이 역전골을 엮어냈다.이길용는 2게임 연속골로 전북의 박성배와 함께 득점 선두로 나섰다. 한편 이날 3곳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경기에는 모두 6만827명의 관중이 들어차 지난해에이은 축구붐을 예고했다. 3일 전적전북(1승) 2-1 전남(1승1패)울산(1승1패) 2-1 천안(2패)
  • 최강 위용 수원삼성 “못말리겠네”

    역시 수원 삼성.시즌 오픈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강력한 전관왕 후보로 꼽히던 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조별리그 개막경기에서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독주를 예고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인 수원은 이날 홈경기로 치러진 A조 부천 SK와의경기에서 전반 17분 부천 윤정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즉각 반격에 나서 11분뒤 이기형이 수비수 2명을 제치며 헤딩 슛,가볍게 동점을 만든뒤 후반 19분 이기형의 어시스트를 샤샤가 다시 헤딩 골로 연결,승부를 뒤집었다. 이같은 뒤집기가 가능했던 요인은 역시 탄탄한 전력.국가대표 경력의 이기형 신홍기가 허리를 받치고 있는데다 고종수 샤샤 비탈리 이진행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기존의 공격진에 서정원마저 가세,전체 전력이 국가대표팀을 능가한다는 평가다.다른팀 같으면 주전급 포워드로 뛸 박건하가교체멤버일 정도로 대체요원도 풍부하다.게다가 이날 경기에는 고종수가 부상으로,러시아 올림픽대표 출신 데니스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출장정지의중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최상의 전력도 아니었다.따라서 이들마저 복귀할 경우 수원의 상승세는 가속이 붙을 게 틀림없다. 전문가들은 그나마 이를 저지할 팀은 안정환 정재권 마니치가 버티고 있는부산 대우,그리고 김병지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응집력이 높은 울산현대 정도를 꼽는다.부산은 이날 홈경기에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포항을 전반 12분 우성용의 선제결승골로 제압,한수 위의 전력을 뽑냈고 울산은 전남과의 어웨이전에서 비록 승부차기 끝에 지기는 했지만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맹공을 펼치며 결국 동점을 이뤄 연장승부로 몰고가는 저력이 돋보였다. 결국 올시즌 판도는 부산과 울산이 어느 정도 수원의 발목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한국축구 일 열도 울렸다/월드컵예선 2대1 역전승

    ◎3연승… 4연속 본선진출 ‘성큼’ ‘울트라 닛폰’은 없었다­.한국이 일본과의 ‘축구전쟁’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관련기사 15·23면〉 한국 대표팀은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원정경기에서 후반 서정원 이민성의 연속 골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2­1로 눌렀다. 예선 최대의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한국은 이로써 파죽의 3연승(승점 9)으로 조 선두에 나서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일본은 1승1무1패(승점 4)가 돼 조 3위로 처졌다.한국은 오는 10월 4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2승1무))과 4차전을 치르며 일본과는 11월1일 홈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원정팀 답지 않게 한수 앞선 기동력으로 초반부터 활기찬 공격을 펼쳐 경기를 주도했다.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미드필드부터 과감한 몸싸움을 펼쳐 일본의 공격 트리오인 로페스,미우라,나카타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는데 성공한 한국은 발이 빠른 고정운과 헤딩력이 좋은 최용수를 앞세워 기습적인 공격에나서 8차례나 슈팅을 날렸으나 골을 터뜨리지는 못해 전반을 득점없이 비겼다.한국은 후반 10분쯤 일본 소마에게 골 포스트를 맞히는 중거리슛을 허용한 뒤부터 페이스가 흔들린데다 수비에 가담한 고정운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21분쯤 야마구치에게 선제골을 내줘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드는듯 했다.그러나 한국은 체력이 떨어지는 조짐을 보인 일본을 거세게 몰아붙여 38분쯤 서정원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고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이민성이 아크 정면에서 호쾌한 결승 중거리슛으로 네트를 흔들어 ‘일본열도’를 경악속으로 몰아 넣었다.
  • 월드컵 진출 첫관문 통과/최종예선 1차전/카자흐 3­0 일축

    한국이 월드컵축구 4회연속 본선진출을 향해 상쾌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은 6일 하오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의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최용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수훈을 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용수는 전반 24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2분에 오른발 추가골을 엮어냈으며 후반 29분에도 골문 정면에서 마무리 헤딩골을 엮어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역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선수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겼다!” 환호의 밤/한국 축구 일 깨던 날

    ◎집집마다 TV앞 뜬눈 밤샘/“이 기쁨 월드컵 유치까지” 기원 한국이 일본보다는 여전히 한수 우위임을 확인시킨 한판이었다. 28일 새벽 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 결승에서 한국이 2002년 월드컵 유치 라이벌인 일본을 꺾자,새벽까지 TV를 통해 중계방송을 지켜보던 국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서울의 강남·목동·상계동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불이 켜진 채 불야성을 이뤘다.시민들은 한국 선수들이 일본 골문 앞으로 대시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쥔 채 성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후반 35분 이상헌 선수가 헤딩한 볼이 일본의 골네트를 가르자 TV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힘찬 환호성을 올리며 승리를 자신했다.90분간의 혈전을 치른 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아파트와 주택가 등에서는 떠나갈 듯한 박수소리와 기쁨에 찬 함성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밤차를 기다리던 수백명의 시민들은 대합실에 마련된 대형 TV 모니터 앞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서울의 영동·압구정동·신사동·서초동 등 강남 유흥가와 종로·무교동 등 도심의 술집도 초저녁부터 손님이 뚝 떨어져 한산했다.상가도 대부분 초저녁부터 문을 닫아,밤거리는 눈에 띄게 썰렁했다. 시민들은 특히 대 일본전 승리로 오는 6월1일 확정되는 2002년 월드컵유치에 한국이 한결 유리해 졌음을 확신했다. 동화은행 방이동지점 운전기사 남경식씨(35)는 『우리 선수들이 오늘처럼 자랑스럽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며 『일본의 독도망언으로 가슴에 가득했던 응어리가 한꺼번에 풀린 느낌』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양용임씨(26·여·회사원)는 『축구 때문에 남자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퇴근과 동시에 귀가했다』며 『일본보다는 우리가 한수 우위임이 입증된 이상 일본도 월드컵 유치에서 더이상 생떼를 부리지 못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이 날의 한·일전이 위성TV로만 중계됐음에도 20%의 시청률을 기록,일본의 올림픽본선 진출이 확정된 지난 24일의 대 사우디전 때의 22.4%와 엇비슷한 시청률을 보였다.〈박상숙·오형애 기자〉
  • 금성사 비디오부품/EU관세 잘못 부과/환급조치 명령

    【브뤼셀 연합】 유럽사법재판소는 14일 한국산 비디오부품인 메카데크의 품목분류에 있어 오류를 범했다고 판결했다. 사법재판소는 이날 금성사 독일공장이 EU집행위를 상대로 낸 소송과 관련해 이같이 판시했다. 그런데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지난 88년 7월 관세부과를 위한 품목분류상 한국산 메카데크를 비디오 레코더의 핵심부품인 헤딩 №8521 1039로 분류했다가 91년 10월 이를 수정했었다. 메카데크를 한국서 수입하면서 88∼91년 기간동안 14%의 수입관세를 문 바 있는 금성사 독일 현지공장은 이에 따라 독일세관에 납부한 관세를 환급받기 위해 독일재정법원에 제소했으며 이 소송은 다시 유럽사법재판소로 이관됐다.
  • 영 전통춤 모리스댄스 복원

    ◎15세기 풍요기원 의식… 소멸 백년만에 재현 유럽의 섬나라 영국에서는 요즘 약 1세기 전에 거의 자취를 감춘뒤 관광포스터에서나 찾아볼수 있었던 모리스 댄스라는 전통춤의 복원운동이 활발히 일고있다. 꽃과 리본으로 장식된 화려한 중절모,깨끗한 와이셔츠에 십자반도를 두르고 다리에는 스타킹 위에 방울을 주렁주렁 매단 일단의 신사들이 야외풍경을 배경으로 펼치는 경쾌한 율동.아코디언,바이올린,콘서티나(아코디언과 비슷한 악기의 일종)가 어우러져 내는 포크음악에 맞춰 서로 빠르게 교차하면서 발뒤꿈치를 두드리기도 하고 나무막대기를 맞닥뜨리기도 하며 이따금씩 손수건을 꺼내 머리위로 흔들기도 한다.마치 어떤 의식을 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리스 댄스 춤꾼들의 모습이 클레이게이트,헤딩튼,애더베리,셔본 등의 작은 마을들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모리스 댄스는 그 기록이 1458년까지 거슬러올라가는 깊은 뿌리를 갖고있지만 시대상황이 변하고 춤의 유래에 관한 해석이 달라짐에 따라 혹독한 수난을 당하다가 끝내 종적을 감췄던 이 나라비운의 전통춤이다. 이 춤의 유래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초기에는 영국에 기독교가 전파되기 전 풍요를 기원하던 전통의식에서 파생된 고유의 춤으로 이해됐다.그 결과 이 춤의 장려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헨리7세 등 국왕들이었다.이들은 댄서들에게 재정보조를 해주고 왕궁에서 공연을 갖도록 배려했으며 상류층들의 후원을 적극 독려했다.이에 힘입어 모리스 댄스는 쉽게 대중화되어갔다. 그러나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댄서들은 시련을 맞기 시작했다.성직자들은 왕궁을 누비는 호화스런 차림의 이 춤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겼다.그리고 이에 맞물려 춤의 유래에 관한 해석도 명칭(Morris)에서 나타나듯 아프리카 북서부의 무어인들(Moorish)의 전통에서 파생된 외래춤이라는 쪽으로 바뀌었다.당시 댄서들은 얼굴을 검게 분장했는데 이는 모리스 댄스가 무어인의 춤이라는 해석의 유력한 근거가 되었다. 17세기 청교도혁명을 계기로 모리스 댄스는 마침내 불법화되고 댄서들은 음주,신성모독,춤의 난잡성 등을 이유로 재판까지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그 이후로는 음성적으로 명맥만 유지되다 그나마 세기말에 들면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모리스 댄스가 부활의 기회를 갖게된 것은 작고한 음악사가인 세실 샤프의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그는 1899년 이 춤을 목격하고는 복원을 결심,어린시절 이 춤을 추었거나 본적이 있는 80∼90대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증언과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를 토대로 나중 포크댄스협회를 창설했다.요즘 이곳저곳에서 재현되고 있는 모리스 댄스는 이 협회의 고증과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다. 모리스 댄스는 아직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구성된 소규모 마을사람들이 아마추어수준에서 재현해내는 동호인활동차원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남성춤으로 인식돼온 이 춤이 여성들에게도 급속히 확산되고있고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홍콩,캐나다에서도 모리스 댄스 클럽이 결성되는 등 사라질뻔한 한때의 위기를 딛고 귀중한 전통 문화유산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황선홍 “화합의 골” 날렸다/통일축구 2차전

    ◎전반 17분 절묘한 헤딩… 후회없는 선전 90분/“남도 없고 북도 없다” 8만 관중 격려의 박수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90분 동안 잠실벌을 달린 22명의 남북 선수들은 지닌 기량을 유감없이 그라운드에 쏟아 부었으며 스탠드를 가득 메운 8만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치며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격려했다. 경기는 북한의 킥오프로 시작됐다. 북한은 GK 김충,수비 오영남 김경일 김광민 방광철,미드필더 정영만 탁영빈 윤정수 한형일,공격수 김윤철 리정만 등으로 스타팅멤버를 내세웠다. 홈팀 한국은 김풍주 정용환 박경훈 구상범 홍명보 정광석 김상호 노정윤 김주성 황선홍 고정운을 내세워 맞섰다. 북한은 스피드가 돋보였으며 한국은 서두르지 않는 노련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전반 10분 구상범의 코너킥을 김주성이 정면에서 헤딩슛을 날리자 관중들은 구상범­김주성의 세트플레이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은 비록 국기없는 홍백의 유니폼을 입고 두 편으로 갈려 볼을 찼지만 스탠드를 메운 관중들은 응원은 남과 북이 없었다. 통일의 골문은 전반 17분 한국의 스트라이커 황선홍에 의해 터졌다. 김주성이 페널티에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구상범이 자로 잰듯이 문전으로 차올린 볼을 정면에서 황선홍이 솟구치며 머리로 받아 넣어 북한 골문을 깨끗이 갈랐다. 김주성을 이용한 좌우측 돌파가 예리했고 허리에 포진한 미드필더들의 공수연결이 매끄러웠다. 0­0의 균형이 깨지면서 그라운드는 달아올랐다. 북한은 전반종료 5분을 남기고 수비수 김경일을 빼고 공격수 김정만을 내세워 공격력을 배가시켰지만 득점에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들자 한국은 노정윤 고정운을 빼고 김판근 서정원을 내세운 데 이어 10분이 지날 무렵 김상호 대신 간판스타 최순호를 투입했다. 북한 역시 김윤철 리정만을 불러 들이고 윤철 류성근을 기용,전술의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의 양상은 체력을 앞세운 북한의 총공세로 백중지세로 이어졌다. 북한은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한형일의 센터링을 정면에서 윤정수가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은 한국 GK 김풍주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북한은 이후에도 체력을 앞세워 한국 문전을 여러 차례 몰아 붙였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북한은 경기종료 15분을 남기고 선전하던 한형일을 빼고 신예 최영선을 기용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 역시 여의치 못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광판의 시계가 멈춘 후 주심의 호각소리가 길게 울리자 남북 선수들은 그라운드 한복판에 모여 땀으로 범벅이 된 윗옷을 바꿔입고 관중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 순간 장내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고향의 봄」 노래가 잇따라 울려퍼지는 가운데 남북 선수들은 한데 어울려 트랙을 한바퀴 돌아 통일축구의 대미를 장식했다. ▲남북통일축구 2차전 한국 1 (1­0ㆍ0­0) 0 북한 ▲득점=전반 17분 황선홍(어시스트 구상범) ◎과격한 플레이 자제… 경기내용 만족/제기량 발휘 못해… 심판ㆍ관중들 공정 ▲박종환 감독=북경아시안게임 이후 바쁜 일정으로 양측 선수 모두 지쳐있어 좋은 경기내용은 아니었다. 국내 프로경기처럼 과격한 플레이는 지양하고 한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스코어는 1­0으로 우리가 이겼지만 경기내용은 대등해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있지만 내용은 밝힐 수 없다. ▲명동찬 북측 감독=경기는 고의적인 반칙없이 친선적으로 잘됐다. 관중들의 환호와 공동응원은 싸우지 말고 평화통일하자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일정이 복잡하고 생활에 변동이 생긴 데다 휴식마저 짧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 한민족끼리 양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는 데서 오는 긴장감과 부담 때문에 경기내용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다. 심판도 경기목적에 맞게 공정하게 경기를 잘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 신문선 스포츠서울 논평위원(관전평)

    ◎남 개인기ㆍ북 조직력의 “명승부 한판” 한국의 개인기가 북한의 조직력을 압도한 경기였다. 한국은 전후반을 통해 노련한 경기운영과 개인기로 전력을 극대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김주성이 이끄는 링커진들의 임기응변은 승리의 출발점이었다. 수시로 위치를 교체,북한선수들의 혼란을 유발시켰으며 이것은 미드필드 장악으로 연결돼 파상공세를 가능케했다. 결승골도 이러한 미드필드의 우위에서 터졌다. 김주성이 단독 드리블로 북한 페널티에리어 왼쪽을 파고들자 당황한 수비수가 파울을 범했다. 구상범의 프리킥이 문전으로 날자 황선홍이 뛰어들며 헤딩슛,볼은 북한 골문 오른쪽에 정확히 꽂혔다. 개인기의 우세가 득점으로 연결된 상황이었다. 한국은 전반 10여 분이 흐를 때까지는 매끄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무리하게 중앙돌파만을 시도,북한의 전진수비에 쉽게 차단당했고 이렇다 할 찬스로 연결되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후 김주성 고정운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돌파에 주력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휘어잡을 수 있었다. 후반에서는 한국선수들이 경기흐름을 늦춘 것이 주효했다. 후반 중반까지 소강상태로 끌고간 것이 북한선수들을 위축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팀플레이를 무시하고 중거리슛을 남발한 것은 아쉬웠던 점으로 지적된다. 북한은 평양대회 때보다 크게 부진했다. 스피드와 체력을 바탕으로 한 역습을 노렸으나 미드필드 싸움에서 뒤지는 바람에 패스가 매끄럽지 못했고 문전볼 처리도 미숙했다. 김경일이 김주석을 밀착 마크했으나 개인기의 열세로 김주성을 묶는데 실패,결정적인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GK 김충의 민첩성과 순발력은 크게 돋보였다. 김충은 2∼3개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 실점을 최소로 줄였다. 승부를 떠난 경기였지만 묘기가 속출,모처럼 수준높은 축구를 보여주었다.
  • 남북 축구 1­0 승리/북한선수단 내일 평양 귀환

    역사적인 남북통일축구대회 2차전인 서울경기가 23일 하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막,한국이 우세를 보인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17분 만에 얻은 프리킥을 구상범이 센터링하자 황선홍이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북한은 후반 들어 실점만회를 위해 총격전을 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이로써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열린 통일축구대회 전적은 1승1패로 균형을 이루었으며 역대 대표팀간의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1무1패로 계속 우세를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8만여 관중이 입장,통일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뒤덮였으며 양측 선수들은 승부를 초월해 멋진 기량으로 보답했다. 북한선수단은 방한 4일째인 24일에는 대우자동차와 용인 자연농원을 돌아보는 등 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고 25일 상오 10시 숙소인 쉐라톤 워커힐 호텔을 출발,낮 12시 판문점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간다.
  • 남북통일축구 평양대회

    ◎김주성,전반 25분 「통일골문」 열었다./한국,PK로 역전패… 승자도 패자도 없는 “선전 90분” 【평양=방석순ㆍ우정식 특파원】 역사적인 남북통일축구대회 첫 경기는 11일 하오 3시22분 북한의 선축으로 시작,90분간 민족화합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한국은 이날 GK 최인영 수비수 김판근 구상범 홍명보 정용환,미드필더 윤덕여 이영진 최순호김주성,그리고 공격수에는 서정원과 고정운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다. 북한은 GK에 김충을 비롯,김광민 오영남 김경일 정영만(이상 수비수) 탁영빈 방광철 리정만(이상 MF) 윤정수 김윤철 윤철(이상 FW)을 내세워 이에 맞섰다. 15만명의 대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흰색 유니폼의 북한은 빠른 전진패스로 한국 문전을 공략했고 붉은색 유니폼의 한국은 노련미를 내세워 득점을 노렸다. 초반 북한의 빠른 패스로 두 차례 실점위기를 모면한 한국은 전반 25분 아시아의 슈퍼스타 김주성이 최순호의 어시스트를 받아 「통일축구」의 첫 포문을 열어 기선을 장악했다. 페널티에리아 한복판에서 볼을치고 들어가던 최순호가 북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프리킥을 최순호 김주성의 콤비 플레이로 북한 골문을 깨끗이 갈랐다. 최순호가 북한의 수비벽을 마주보며 오른쪽에 포진한 김주성에게 짧게 밀어주자 이를 김주성이 통렬한 오른바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경기장은 관중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북한은 30분이 넘어서면서 실점 만회를 위해 줄기차게 한국 문전을 공략했으나 김주성 최순호 등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깊이 가담한 한국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전반 스코어는 한국이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북한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전반의 실점과 똑같은 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어 냈다. 노련한 공격수 윤정수가 한국 페널티에리어 정면에 떨어지는 로빙 볼을 향해 헤딩,따라붙은 한국수비 윤덕여의 차칭으로 프리킥 찬스를 만들어 냈다. 윤정수는 페널티에리어를 막아선 한국수비벽을 오른쪽으로 휘돌아 들어가는 절묘한 스핀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남북선수들의 치열한 공방전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쥐게 했으며 그라운드 곳곳에선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서로가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우는 우애 넘친 플레이로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선수들 가운데 특히 김주성은 공격과 수비지역을 뛰어다니며 위협적인 슛을 날리거나 교묘한 페인팅으로 상대선수를 따돌리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의 플레이는 체력의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아 이전과 같은 뛰어난 기동력이나 조직력을 보이지 못했다. 북한은 뛰어난 스피드와 힘의 축구로 한국문전을 역습,경기종료 시간이 지난 후 루스타임 2분께 문전혼전중 얻은 페널티킥을 탁영빈이 성공시켜 역전의 결승골을 얻었다. ◇남북통일축구 평양 1차전 북한 2 (0­1 2­0) 1 한국 ○“북한선수 차징에 놀라” ▲박종환 감독=한국은 선전했으나 북한 선수들의 파이팅이 놀랍다.아쉬운 것은 북한의 극심한 홈그라운드 텃세였다. 후반들어서만 다섯차례나 북한측이 범한 파울을 무시했고 후반 종료와 함께 북한에 허용한 페널티킥은 납득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선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이겼어도 석연치 않아” ▲명동찬 북한감독=석연치 않은 기분이다. 우리 선수들이 다소 흥분했는지 처음에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관중환호로 심판이 경기를 잘못 볼 수 있는데 문지기가 공을 걷어차고 불쾌감을 나타낸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서울 경기에서는 더욱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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