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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파라과이에 0-1 분패

    20년만의 4강 복귀를 노리는 한국이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에 일격을 당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4분 힐베르토 벨라스케스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1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완패한 독일은 미국을 3-1로 꺾어 F조 4개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골득실에서는 +1로 독일과 미국(이상 0) 파라과이(-1)를 따돌리고 조 1위에 나섰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지난 1979년 이 대회 조별리그 0-3 완패를 포함해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2패로 열세에 놓였고,지난 10월 대표팀 소집 이후 이어온 무패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한국은 독일전 베스트 멤버 중 부상한 수비수 박주성과 왼쪽 미드필더 이호진 대신 각각 김치우와 남궁웅을 투입했지만 조직력이 흔들렸고,세트플레이 찬스도 살리지 못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파라과이에 결승골을 내준 것은 14분.주장 겸 세트플레이 전담키커인 에드가르 바레토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벨라스케스가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방향을 살짝 트는 백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코엘류호, 울산대에 0대1 패배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컵축구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울산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0-1로 패했다.일본 현지에서 합류할 유상철(요코하마)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제프 이치하라) 등 일본파가 빠지고 순수 국내파 선수들로만 치른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허술한 공격과 수비로 일관하다 후반 헤딩골을 허용,당초 목표인 대회 우승에 빨간불을 켰다.코엘류 감독은 “믿기지 않을 만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대표팀 구성이 완료되는 현지에서 연습으로 이를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표팀은 2일 일본으로 출국,4일 홍콩과 첫 경기를 가진 뒤 7일과 10일 중국,일본과 각각 맞붙는다.
  • 김영광 ‘칸 기록’ 도전/ 독일전까지 720분 무실점

    ‘거미손’ 김영광(20·전남)이 9경기 연속 및 800분대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영광은 지난달 30일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또 한차례의 무실점 방어막을 쳐 지난 3월 말레이시아 4개국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긴 이래 남·북한친선경기,한·일전,수원컵대회,이번 대회 직전 치른 이집트와의 평가전 등 8경기 풀타임(720분)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1993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신의손(당시 성남)이 세운 기록과 타이. 파라과이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선방할 경우,자신의 우상인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이 전성기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800분대(803분) 무실점 기록을 추월하게 된다.김영광은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 당연히 목표는 골을 먹지 않는 것”이라며 당찬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전에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벼락 공세를 효과적인 펀칭으로 물리친 데 이어 전반 29분 골문 왼쪽 모서리를 향해 빨려 들어가는 슛을 신들린 듯한 다이빙으로 막아낸 것은 압권이었다.올림픽대표팀에서도 주전을 꿰찬 김영광은 올 하반기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넘나들며 치른 10차례의 국가대항전에서 단 1실점,방어율 0.1을 자랑한다.지난 9월 한·일전에서 승부가 갈린 막판 헤딩슛을 허용한 게 유일한 실점이다. 김영광은 포백 수비를 배후에서 지휘하는 ‘제5의 수비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박성화 감독은 “김영광이 수비라인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 더 안정감을 찾고 있다.”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독일전을 앞두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 최소한 비기지는 않겠습니까.”라며 투혼을 보인 김영광이 과연 파라과이전에서 800분대 무실점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전차군단’ 독일 2-0 완파 일본도 잉글랜드에 1-0승 ‘황색돌풍’

    또다시 ‘붉은 악마’의 신화가 시작됐다. 박성화 감독이 이끈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양쪽 날개 이호진,이종민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유럽 강호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주요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고전한 징크스를 시원하게 털어낸 한국은 2002월드컵 준결승에서 형님격인 국가대표팀이 독일에 당한 0-1 패배까지 깨끗이 설욕하며 지난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0년만의 4강 복귀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올렸다. 파라과이를 3-1로 이긴 미국에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3일 파라과이와 2차전을 갖는다.D조의 일본도 후반 9분 터진 사카다 다이스케의 결승골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1-0으로 무너뜨려 한국과 함께 거센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2002월드컵 공동개최국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독일과의 이날 경기는 박성화 감독의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이 빛난 한판이었다.한국은 전반 촘촘한 그물수비로 상대의 공격루트를 틀어막은 뒤 크로스로 올려 투톱 김동현과 정조국의 기습공격을 지원했다.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독일은 주포 루드비히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한국의 포백 라인은 미드필드진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독일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 전반을 무실점으로 끝냈다.왼쪽 풀백 박주성이 전반 28분 부상으로 나가 수비 불안이 우려됐지만 교체투입된 김치우가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후반 들어 한국은 전반과는 달리 공세의 고삐를 조였고,두차례 역습의 기회를 모두 골과 연결시켜 ‘대어’를 낚았다.후반 6분 이호진이 하프라인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정면으로 파고들었고,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발끝으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수비를 더욱 강화한 한국은 후반 25분 맞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수비진영에서 빼준 공을 잡은 이종민이 하프라인에서 아크 정면까지 단독 돌파한 뒤 김진규에게 넘겼고,김진규가 달려드는 골키퍼를 피해 중앙의 이종민에게 재차 넘겨 추가골을 낚았다.독일은 투톱 크나이슬과 루드비히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의 밀집수비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릴레이골 주역 ‘박성화호’의 양쪽 날개 이호진(20·성균관대)과 이종민(20·수원)이 30일 독일과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감독님이 저에게 기회를 주셨고,보답해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호진은 선취골을 넣으면서 당한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가면서도 특유의 강단있는 소감을 전했다.이호진은 박성화 감독이 처음부터 점찍은 ‘날개’는 아니다.발 재간과 스피드,센스를 지녔지만 지나치게 공을 끌고 다니는 데다 협력 플레이에 약했기 때문. 박 감독은 당초 이호진을 윙백으로 내보낼 생각도 했으나 포백 수비의 조직력을 고려해 원래 포지션인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찾아주었고,이 용병술은 적중했다.감독의 주문대로 이호진은전반부터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헤집었고,결국 후반 6분 독일 수비수의 빗맞은 백헤딩 패스로 굴러온 공이 골키퍼와 자신의 중간 지점으로 구르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네트를 흔들었다. 왼쪽 허벅지 근육 인대가 늘어나 남은 조별리그 2경기는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호진은 “16강에 올라가면 4강 목표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 25분 두번째 쐐기골을 뿜어낸 오른쪽 날개 이종민도 10월 초 첫 소집 때까지만 해도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과감성과 투지가 모자라는 게 흠이었고,기가 많이 죽어 있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때 김동현(오이타)과 함께 일등공신 역할을 했지만 이후로는 실전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잔뜩 움츠러든 이종민은 이날 한방으로 그동안의 우울함을 말끔히 털어냈다. 서귀포고 출신으로 비교적 작은 체구(175㎝ 67㎏)에 100m를 11초8에 주파하는 준족이어서 ‘쌕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이종민은 박 감독으로부터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주문을 받고 자신감있게 그라운드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는 골을 넣기보다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연합) 오광춘특파원 okc27@sportsseoul.com ●승장 한국 박성화 감독 첫 경기를 이겨 기쁘다.‘선 수비 후 공격’ 작전이 성공했다.처음에는 독일의 빠른 공격에 선수들이 당황하면서 계속 코너킥을 내줘 위험했다.위기를 넘긴 전반 중반부터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전력에서 뒤진다고 생각했는데 잘 준비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월드컵 4강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주성과 이호진이 다쳐 전력에 차질이 있겠지만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는 다른 선수들로 적절히 대체하겠다.오늘 한국과 일본이 모두 유럽의 강호를 이겼는데,월드컵을 계기로 양국의 실력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입증한 것이다. ●패장 독일 울리 슈티리케 감독 전반에는 플레이를 잘 했는데 두번의 결정적인 실책 때문에 패배를 자초했다.한국은 조직력이 좋고 매우 빠른 팀이다.특히 페널티지역에서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수비진의 큰 실수 때문에 경기를그르쳐 아쉽다.주축 선수 중 말리크 파티와 알렉산더 루드비히가 부상을 당해 다음 경기도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아부다비 오광춘특파원 이모저모 ●“지난해 월드컵을 다시 보는 것 같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홈페이지(www.fifa.com)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톱뉴스 사진으로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의 모습을 담았다.FIFA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을 응원하는 한국팬들의 응원열기가 2002한·일월드컵 한국-독일과의 준결승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이날 알 나얀 스타디움에는 현지 교민과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등 300여명이 모여 월드컵 응원을 재현했다. ●한국은 독일전에서 공수의 핵 이호진과 박주성이 부상해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김한성 팀 주치의는 “X레이 검진 결과 두 선수 모두 뼈에 이상은 없었다.박주성은 인대가 손상됐고 이호진은 근육 인대가 늘어났다.경과를 지켜봐야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독일은 이날 경기가잘 풀리지 않자 발을 높게 쳐드는 위험한 태클로 한국의 플레이를 저지하려다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 등 3명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에 첫 골을 선사한 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 이호진은 아부다비 셰이크 칼리파 병원 스태프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모았다.의사와 간호사 등은 TV 중계를 보고 있다가 은발로 염색한 이호진이 X레이 검진을 받기 위해 병실로 들어오자 “방금 골을 넣은 선수 아니냐.”며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일부 직원들은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MBC가 한국-독일전을 사전 예고없이 지연 중계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경기는 30일 새벽 1시30분에 킥오프됐지만 MBC측은 1시50분으로 예고한 뒤 정작 중계는 2시가 다 돼서야 시작했다.
  • 세계청소년(20세 이하) 축구선수권대회/조국·동현 적진을 헤집는다

    정조국(안양)-김동현(오이타) 투톱이 ‘전차군단’ 격파의 선봉에 선다. 20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1시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강호 독일과 세계청소년(20세 이하) 축구선수권대회 본선 F조 첫 경기를 갖는다.한국과 독일 청소년대표팀의 사상 첫 대결인 이번 경기는 2002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형님 대표팀’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박성화 감독은 독일과의 첫 판이 16강 진출 여부에 결정적인 변수인 점을 의식한 듯 총력전 태세를 갖췄으며,4-4-2 전형을 바탕으로 공수 조직력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정조국-김동현 투톱은 측면과 후방의 화력 지원을 업고 독일 골문을 열어 젖힐 준비를 마쳤다.그동안 청소년팀 경기에서 정조국은 15골,김동현은 10골을 넣었다.올해만 해도 정조국이 6골,김동현이 2골을 기록중이다. 정조국은 “첫 경기를 기다렸다.반드시 내 발로 첫 골을 넣어 4강으로 가는 첫 단추를 꿰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고,김동현도 “첫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전력을 다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들에게 알 나얀 스타디움은 ‘승리의 그라운드’이기도 하다. 지난 1월 4개국친선대회 아일랜드전에서 정조국과 김동현은 전·후반 릴레이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박 감독은 또 후반에는 부상을 털고 일어선 ‘특급 조커’ 최성국(울산)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투입해 공격 전술의 변형을 꾀한다는 복안도 세웠다.투톱 바로 뒤에는 중원사령관 권집(수원)과 체격 좋은 여효진(고려대)이 나란히 포진해 빈틈을 헤집고 공격의 활로를 연다.‘왼발의 마술사’ 권집은 특유의 컴퓨터 패스로 정조국-김동현 투톱의 발끝을 겨냥하고 장신 여효진(189㎝)은 고공 헤딩으로 킬러들에게 골 찬스를 열어준다는 전략이다. 독일의 견고한 수비 조직을 양쪽으로 뒤흔들 좌우 날개로는 ‘쌕쌕이’ 이호진(성균관대)과 이종민(수원),포백라인에는 박주성(수원) 김치곤(수원) 김진규(전남) 오범석(포항)이 포진하고 수문장으로는 ‘거미손’ 김영광(전남)이 투입된다. 이에 견줘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팀 독일은 제바스티안 나이슬(첼시)과 알렉산데르 루드비히(헤르타 베를린)가 투톱으로 나서고,오른쪽 미드필더 표트르 트로코우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측면 돌파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미드필드는 크리스티안 슐츠(베르더 브레멘)가 지휘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 ●박성화 한국팀 감독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충만하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적응력이 빨라 많은 성과를 거뒀다.독일은 강한 팀이다.어설프게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실제 맞붙어 보면 강하다는 사실을 늘 느끼게 된다.큰 대회에서 첫 경기는 전체 판도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독일을 반드시 꺾고 4강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할 것이다.두껍게 수비벽을 쌓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게 기본적인 전략이다.기술적으로 처지는 측면이 있더라도 조직력의 강도를 높여 정면으로 돌파하겠다. ●울리 슈티리케 독일팀 감독 한국은 2개월 가까이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강한조직력을 갖춘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지난 2월 한국과 웨일스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는데 힘겨운 상대가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한국이 우리를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최전방에 서는 장신의 투톱(정조국 김동현)과 작고 빠른 공격수(최성국)가 돋보이는 것 같다.우리는 주전 7명이 소속 리그 사정 등으로 이번에 합류하지 못한 데다 새로 선발한 4명은 거의 호흡을 맞춰 보지 못했다.경험도 부족하다.하지만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부다비 오광춘특파원 okc27@sportsseoul.com
  •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슬로바키아 개막전 승리

    유럽의 복병 슬로바키아가 홈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슬로바키아는 28일 새벽(한국시간) UAE 아부다비 알 자에드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주전들의 릴레이골로 수비와 조직력이 허술한 UAE를 4-1로 크게 이겼다.슬로바키아는 UAE·부르키나파소·파나마 등 뚜렷한 강팀이 없는 A조에서 첫 판을 낙승으로 이끌어 16강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23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 슬로바키아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장신 밀로스 브레진스키가 헤딩슛으로 포문을 연 뒤 23분 주라이 할리나르가 추가골을 넣고 후반 3분 마렉 체크가 30m짜리 대포알 슛을 꽂아 승부를 갈랐다.4만 9000여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UAE는 후반 27분 알리 웨하비가 1골을 만회했지만 종료 9분 전 필립 호로스코에게 네번째 골을 헌납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구, 건국대에 ‘한수 지도’

    ‘새내기 프로’ 대구가 건국대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구는 23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 첫날경기에서 후반 하은철의 결승골로 건국대를 2-1로 제압,8강에 선착했다.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12개팀 가운데 11위에 머문 대구는 지난 가을철대학연맹전 우승팀 건국대에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다 전반 24분 박성홍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올린 뒤 후반 29분 하은철이 벌칙지역 중앙에서 날린 통렬한 왼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32강전에서 프로팀 부산을 꺾는 파란을 연출한 건국대는 0-1로 뒤진 후반 12분 김형범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또 한 번의 이변을 예고했으나 슈팅수 5-19가 보여주듯 공격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울산과 포항도 약속이나 한 듯 수원시청과 울산미포조선을 나란히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건국대, 프로팀 부산 격파 ‘돌풍’/FA컵, 광주는 용인대에 9-1승

    대학의 강호 건국대가 프로팀 부산을 꺾고 아마추어 돌풍을 재현했다. 건국대는 21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K-리그 9위팀 부산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올 가을철연맹전에서 10년만에 대학 정상에 복귀한 건국대는 전반 4분 김형범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고 1-1로 맞선 후반 13분 주형철이 헤딩골을 터뜨려 부산을 리드했다.부산은 후반 26분 용병 하리가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승부차기에서 8명의 키커 중 4명이 실축해 무릎을 꿇었다. 아마추어팀이 프로팀을 꺾은 것은 지난 대회 32강전에서 현대미포조선이 안양을 이긴 이후 처음이며 FA컵 통산 9번째다. 한편 광주는 김천경기에서 벤치멤버 김대욱이 후반에만 혼자 4골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쳐 용인대를 9-1로 대파하고,FA컵 최다골 차 승리 기록(종전 2000년 전남-동국대 7골 차)을 3년만에 갈아치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정조국 2골 ‘원맨쇼’/수원컵 청소년축구 콜롬비아 2 - 0완파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표팀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컵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정조국(안양)의 후반 연속골과 골키퍼 김영광(전남)의 선방에 힘입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3월 콸라룸푸르 4개국대회에 이어 다시 2골을 쏘아올린 정조국은 부동의 ‘킬러’로 자리를 굳혔고,첫 승을 올린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또 올 친선경기와 평가전에서 5승4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83년 이후 20년 만의 4강 재현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은 이날 슬로바키아(1승1무)에 0-1로 패한 호주(2패)와 8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의 근심을 날려버린 한 판이었다. 양팀은 시작 휘슬과 함께 탐색전도 생략한 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스트라이커 오스카르 브리세뇨를 원톱으로 내세운 콜롬비아는 남미 특유의 개인기와 짧은 패스를 앞세워 한국의 수비를 파고 들었고,기회가 생길 때마다 아크 부근에서 중거리슛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초반 정조국과 조진수(전북)를 투톱으로 세우고 권집(수원)이 중앙에서 전방은 물론 양쪽 날개 김수형(부산),이종민(수원)에게 공을 배급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나간 한국은 전반 30분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증 자아냈다. 37분 상대 진영 왼쪽 중앙에서 조진수가 올린 프리킥이 정조국의 머리에 떨어졌지만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갔고,전반 종료 2분 전에는 김수형의 프리킥을 받은 이종민의 헤딩슛마저 골키퍼 호세 쿠에스타의 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5분 만에 이호가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몰리는 듯했지만 불과 5분 뒤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정조국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꽂아넣어 오히려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넘어온 김동현(오이타)의 헤딩패스를 정조국이 낚아채 2명의 수비를 제치는 발재간을 뽐낸 뒤 골마우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쉽다, 0-0/ 수원컵 청소년축구, 슬로바키아와 비겨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20세 이하)이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동유럽의 강호 슬로바키아와 득점없이 비겼다. 오는 2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20세 이하)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슬로바키아와 맞붙은 한국은 이로써 지난 3월 콸라룸프르 4개국 친선대회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북한전,일본전까지 이어진 3연승 행진을 멈췄다. 말레이시아전에서 2골을 기록한 정조국(안양)과 북한·일본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김동현(오이타 트리니타)을 투톱 카드로 세운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특히 슬로바키아의 거친 몸싸움과 태클에 공격 흐름이 번번이 끊기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시작과 동시에 로만 유르코에게 아찔한 단독찬스를 허용했다 골키퍼 김영광의 육탄방어로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4분 정조국이 날린 헤딩슛이 불발에 그친 데 이어 33분 권집의 칼날 같은 프리킥마저 호흡이 맞지 않아 무위로 돌렸다.이어 김진규의 오른발 땅볼슛도 상대 골키퍼의 품으로 빨려들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특히 후반 36분 벌칙지역 외곽에서 맞은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에서 3명의 키커들이 엇박자를 내며 슈팅 기회를 날리는 등 세트플레이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장면을 연출했다.한국은 후반 조진수와 박주영을 투입,거세게 슬로바키아를 밀어붙였지만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호주를 2-1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 최병규기자 cbk91065@
  • 망가진 한국축구 아우가 살렸다/ 한·일전 김동현 결승골… ‘4강신화’ 기대 부풀려

    한국청소년(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세계대회 4강 목표에 청신호를 켰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29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청소년대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0분만에 터진 차세대 골잡이 김동현(19·오이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3연승을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다음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한국은 또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20승4무2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면서 지난 96년 3-2로 이긴 이후 9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1무)을 이어갔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고 강한 패스를 발판으로 공세적으로 나섰다.그러나 전반 5분 골마우스 정면에서 얻은 김진규(전남)의 프리킥과 9분 박주성(수원)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는 등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일본은 12분 사카다 다이스케의 헤딩슛에 이어 14분 아베 유타로의 감각적인 로빙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뒤로 흐르는 등 위협적인 슈팅으로 반격에 나서 전반 내내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결국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전반 수비에 치중하던 공격형 미드필더 권집(수원)이 본격적으로 볼 배급에 나서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5분 김치우(중앙대)가 기습적인 중거리 로빙슛으로 상대 골대를 맞히는 등 탐색을 마친 뒤 10분 김동현이 이종민(수원)의 머리를 맞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흘러온 공을 잡아 수비진 사이를 뚫고 들어가 달려나온 일본 골키퍼를 피해 반대편 골 구석으로 멋진 로빙슛을 꽂아넣었다. 김동현은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지난 26일 북한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어 최성국(울산) 조재진(광주)이 빠진 청소년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4일부터 수원컵대회에 출전,세계선수권에 대비한 담금질을 계속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네북’ 코엘류호, 오만에 1-3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약체에 또 망신을 당했다. 한국은 22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04아시안컵 2차예선 E조 2라운드 2차전에서 홈팀 오만에 1-3으로 역전패했다.오만이 5승1패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베트남과 3승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를 간신히 지켰다. 네팔과의 3차전을 남긴 한국은 이길 경우 자력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만 패하거나 비길 경우 베트남-오만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에 견줘 무려 17계단이나 뛰어 올라 22위에 랭크된 한국은 이틀전 98위 베트남에 덜미를 잡힌 수모를 떨쳐내려 했지만 오히려 80위 오만에 참패를 당해 본선행을 걱정하는 군색한 처지가 됐다. 한국은 후반 2분 최진철의 헤딩패스를 정경호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올렸으나 월등한 체력과 투지에 1만 5000 홈관중의 응원까지 등에 업은 오만의 역습에 휘말려 끝내 역전패의쓴잔을 들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 마그노 “김도훈 같이가자”

    신기록 수립엔 진통이 따르기 마련일까.김도훈(성남)은 한시즌 개인 최다골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고,마그노(전북)는 2골을 몰아치며 김도훈과 어깨를 나란히 해 최다골 경쟁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8일 성남과 전남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린 광양 전용구장.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경기장엔 전남 홈팬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관중들에겐 전남의 승리를 지켜봐야겠다는 생각 외에 더 의미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지난 주말 안양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시즌 21호골을 기록,94년 윤상철(LG)이 세운 프로축구 한시즌 개인 최다골과 타이를 이룬 김도훈의 한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 여부가 관중들에겐 최대의 관심사였다. 온 눈길이 김도훈의 발끝에 쏠렸다.김도훈도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남 골문 왼쪽을 간발의 차로 비껴가는 문전 헤딩 슛을 날리며 신기록 작성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곧 터질 것 같은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전반 36분,이번엔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단독 찬스.이번에도 주인공은 김도훈이 아니었다.절호의 찬스에서 김도훈은 발등으로 감각적인 슛을 날렸지만 전남 골키퍼 박종문은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공을 막아냈다.김도훈의 아쉬운 몸짓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중반엔 팀 동료 황연석에게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제공했지만 수비수의 마크로 슈팅이 빗나가 어시스트를 추가하는데도 실패했다. 이후부터는 김도훈의 몸짓도 굳어버렸다.그에게 득점 기회를 주려는 팀 동료들의 줄기찬 패스가 잇따라 이어졌지만 골을 터뜨릴 기회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한편 전북의 마그노는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을 터뜨리며 시즌 21호골을 기록,김도훈과 어깨를 나란히 해 김도훈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김도훈이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마그노가 단숨에 득점 공동선두로 나서면서 본격적인 최다골 경쟁은 이제부터 펼쳐지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김도훈 해트트릭 21호 ‘최다골 타이’

    김도훈(성남)이 자신의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역대 프로축구 한시즌 개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훈은 5일 홈에서 치러진 안양과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전반 13분 이성남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7분 페널티킥,4분 뒤 헤딩 추가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이로써 지난 8월6일 부천전 이후 자신의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도훈은 시즌 21골로 단숨에 득점 단독선두로 뛰쳐나가며 지난 1994년 윤상철(안양)이 세운 한시즌 개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김도훈은 성남이 앞으로 치를 10경기에서 1골만 추가하면 82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22년 만에 한시즌 개인 최다골을 작성한 선수가 된다. 김도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앞서가던 선두 성남은 후반 41분 안양 히카르도에게 한골만을 내줘 5-1로 압승,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 가도를 질주하며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한편 전북의 마그노는 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팀의 3-2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이자 시즌 19호골을 작렬시켜 이날 한골도 추가하지 못한 이따마르(전남) 도도(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쑥스러운 1-0/올림픽축구팀, 졸전끝에 홍콩꺾어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홍콩과 졸전을 벌인 끝에 씁쓸한 첫 승리를 올렸다. 한국은 1일 홍콩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서 후반 10분 박용호의 헤딩 결승골로 홈팀 홍콩을 1-0으로 따돌렸다.24개팀이 출전해 두 팀씩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겨루는 2차예선에서 1승을 먼저 올린 한국은 오는 7일 홍콩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한국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이뤄도 내년 3월 시작되는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첫 승은 물론 대량 득점까지 점쳐진 이날 경기는 그러나 예상과는 거리가 멀었다.섭씨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더위와 높은 습도 등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플레이는 기대 이하였다.조재진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최성국 최태욱을 좌우에 포진시킨 한국은 미드필더까지 가세해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홍콩의 그물 수비를 뚫을 만큼 예리하지 못했다.수비라인과 미드필드 사이의 패스는 번번이 엇박자를 냈고,공을 잡은 공격수 역시 3∼4명씩 달려드는 벌떼 수비에 허둥대다 완벽한골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0분 박용호가 최원권의 오른쪽 코너킥을 후방에서 뛰어들며 헤딩슛,결승골을 낚았다. 김호곤 감독은 “홍콩의 예상치 못한 기습에 선수들이 당황했다.”며 “빠른 공격을 주문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문전에서의 마무리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라이순쳉 홍콩 감독은 “수비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한국의 예봉을 잘 막았다.”며 “2차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16-0/박진섭 혼자 5골 한국, 네팔 혼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최다골 및 최다골차 승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9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예선 1라운드 E조 3차전에서 박진섭(5골) 우성용 김도훈(이상 3골) 김대의(2골) 등의 소나기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4위 네팔을 16-0으로 이겼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네팔전에서 황선홍의 8골을 포함,11-0으로 승리한 한국은 10년 만에 네팔과 다시 만나 역대 A매치 최다골 및 최다골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국제대회 최다골차 승리 기록은 호주가 2001년 4월 2002한·일월드컵 오세아니아주 예선에서 미국령 서사모아를 상대로 세운 31-0 승리.이로써 한국은 승점 9로 조 선두에 나서 내년 7월 중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조별리그 2라운드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며 1·2위에 본선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이 몇 골을 넣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이날 경기에서 신호탄을 쏘아올린 선수는김대의.전반 19분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우성용이 헤딩패스한 공을 낚아채 오른발로 네팔의 골망에 꽂아 첫 골을 뽑았다.이후 21분 우성용,27분과 28분 박진섭이 추가골을 터뜨린 뒤 다시 김대의 우성용이 한 골씩을 보태 6-0으로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후반들어서도 우성용 등이 무려 10골을 퍼부었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
  • 아시안컵 예선 베트남 대파/ 코엘류호, 첫 공식대회 승리

    공식 국제대회에 데뷔한 ‘코엘류호’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예선 E조 1차전에서 이기형 조재진 김도훈 김대의 우성용이 소나기 골을 퍼부어 한수 아래의 베트남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코엘류 감독이 지휘한 지난 3월 이후 5차례의 A매치에서 단 1득점에 그친 골 가뭄을 말끔히 씻어내며 43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8위 베트남은 적수가 못됐지만 한국으로서는 그간의 골 가뭄을 해갈한 게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다. 전반 한국의 공격은 답답했다.23세 이하 올림픽대표로 구성된 베트남은 대량 실점을 막기 위해 포지션 구분없이 문전에서 밀집수비를 펼쳤고,김도훈 최성국 투톱과 김대의 최태욱 좌우 날개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한국은 전반 5분 김남일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이을용 김도훈 최태욱이 잇따라 프리킥과 슈팅을 날렸으나 베트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답답증을 풀어준 것은 캐넌슈터 이기형.이기형은 관중석에서 아쉬운 탄성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세트플레이로 이을용이 살짝 내준 공을 트레이드마크인 오른발 땅볼 강슛으로 베트남의 왼쪽 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코엘류 감독은 후반 공격수들을 모조리 투입해 활로를 찾았다.조재진은 후반 최태욱과 교체되자 마자 슈팅을 날려 감각을 조율하더니 14분 왼쪽에서 올라온 최성국의 크로스패스를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슛,추가골을 뽑았다.9분 뒤 김도훈이 왼쪽을 돌파한 최성국의 센터링을 방아찧기 헤딩으로 꽂아 이름값을 해냈다. 김대의는 후반 26분 머리로,우성용은 종료 5분 전 발로 베트남의 네트를 갈라 화려한 득점쇼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만은 네팔을 7-0으로 대파하고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전남 이따마르 19호 득점 공동선두

    이따마르(전남)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따마르는 24일 광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상대 수비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시즌 19호골을 작성했다.이로써 이따마르는 도도(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고,전남은 이 골을 결승골 삼아 포항을 1-0으로 꺾고 최근 3경기 연속무승(2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전남은 ‘포철가’의 형격인 포항과의 올시즌 네차례 격돌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승점 51점(12승15무6패)을 기록,이날 대구와 득점없이 비긴 3위 전북(13승12무8패)에 승점차 없이 골득실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1·2위팀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성남과 울산의 경기는 자책골까지 터지는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이뤘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최성국을 차출당해 도도와 루시우 등 용병들로 전방 공격진을 구성한 울산은 전반 38분 루시우의 어시스트를 받은 발라웅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4분 뒤 유경렬이 수비 중 헤딩 자책골을 허용한 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이로써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보탠 성남과 울산은 각각 승점 72점(22승6무4패)과 63점(18승9무7패)으로 1·2위를 지켰다. 안양은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 보리스의 자책골과 후반 19분 진순진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최근 대표팀에서 탈락한 안양의 정조국은 진순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올시즌 최소관중인 72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부산 경기에서는 홈팀 부산이 후반 11분 전우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1-0승을 거뒀고,수원과 대전은 득점없이 비겨 나란히 승점 49점으로 승점차 없이 5·6위를 유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자축구, 월드컵 호된 신고/남미최강 브라질에 3 - 0 완패

    한국 여자월드컵축구대표팀이 남미 최강 브라질의 벽에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한 한국은 22일 미국 워싱턴 RFK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여자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마르타,카티아(2골)에게 연속골을 내줘 0-3으로 완패했다.한국은 8강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2차전에서 맞설 프랑스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한국은 초반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브라질을 괴롭혔지만 전반 14분 어이없는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헌납했다.한국 문전에서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던 김결실의 허리 위로 튄 공이 양쪽 팔을 타고 지나가자 주심은 가차없이 휘슬을 불었고,브라질의 신예 마르타는 낮게 깔리는 왼발 슛으로 오른쪽 골 네트를 갈랐다.한국은 후반 10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축구리그(WUSA) 득점왕 카티아에게 추가골을 내줬고,7분 뒤에도 오프사이드 라인을 교묘하게 빠져 나간 카티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A조의 세계 1위 미국은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슈퍼스타 미아 햄의 활약에 힘입어 스웨덴을 3-1로 제압,북한에 이어 ‘죽음의 조’에서 첫 승을 올리며 대회 2연패의 첫 발을 뗐다.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중국이 쑨웬의 헤딩 결승골로 가나에 1-0으로 첫 승을 올렸고,호주도 러시아를 2-1로 꺾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상암의 밤 스타 탄생/김동진 2골 폭발… ‘차세대 킬러’ 예약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는 박경훈 코치가 있다.최순호 포항 감독 등과 함께 지난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을 풍미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박 코치의 특기는 오버래핑이었다.수비지역에 있다가 공격 전환때 순식간에 상대 진영 깊숙이 바람처럼 파고드는 플레이는 지금도 많은 팬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17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 올림픽대표팀간 라이벌전에서 박 코치를 쏙 빼닮은 선수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왼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김동진(21·안양). ‘차세대 킬러’로 주목받는 최성국(20·울산) 조재진(22·광주)과 지난 7월 일본 도쿄 라이벌전에서 선제골을 작렬시킨 최태욱(22·안양) 등을 제치고 일본의 골문을 연 선수는 바로 김동진.전반 한국이 얻은 두 차례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모두 골을 연결시키며 2-1 승리를 이끌어 형님격인 국가대표팀이 최근 상암경기장에서 당한 5연패 ‘징크스’를 대신 씻어 주었다.183㎝ 72㎏의 탄탄한 체격에 프로무대에서도 이미 6골이나 터뜨린 ‘오버래핑의 명수’인 그에게 첫번째 기회가 찾아온 건 전반 6분.최태욱이 얻은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 최원권의 날카로운 킥이 반대편 골 포스트쪽으로 날아드는 순간,수비와 공격수가 엉켜 있는 틈새에서 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른 붉은 유니폼이 관중들의 눈에 들어온 순간,공은 그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전광석화 같은 공격가담으로 마크맨이 채 따라붙지 못했다. 뜻밖의 선제골에 붉은색으로 물든 관중석에서는 “한골 더”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열망이 현실로 나타난 것은 전반 32분.이번에는 최성국의 왼쪽 코너킥.킥은 낮게 왼쪽 골포스트 쪽으로 흘러 들어왔다.공이 떨어지는 지점에 역시 김동진이 있었다.논스톱 왼발 터닝 슛.공은 방향을 잃고 넘어지는 일본 골키퍼 구로카와 다쿠야의 몸을 스치며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파고 들었다. 좀체 골문을 열 능력이 없어 보이던 일본은 후반 32분 이시카와 나오히로가 미드필드 오른쪽을 가르며 띄워 준 센터링을 골마우스 왼편으로 뛰어든 다카마쓰 다이키가헤딩슛,한골을 만회했다.상승세를 탄 일본은 막판 총공세로 무승부를 노렸지만 조성환 조병국 박용호가 포진한 한국의 스리백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국의 이날 플레이에 대해 “측면과 중앙을 적절히 배분하고 수비 배후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공격의 다양성이 한 단계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후한 점수를 줬다.그러나 “골 결정력을 더욱 높이고,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떨어진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영완 이창구기자 kwyoung@ 김동진은 누구 김동진은 움베르투 코엘류 국가대표팀 감독도 인정한 한국축구의 차세대 주자. 안양공고를 졸업한 지난 2000년 프로축구 안양에 입단했고,같은해 청소년대표(19세 이하)를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올림픽대표,‘코엘류호 1기’ 멤버로도 이름을 올렸다.프로 3년째인 올시즌 K-리그에서 5골 2도움으로 팀내 공격포인트에서 상위를 달리고 있다.프로 통산 46경기 6골. 이날 경기에서도 보여줬듯이 높이를 활용한 골문 앞에서의 헤딩과 왼발에 의한 골 결정력은 팀내 최고 수준이다.올시즌 5골 가운데 2골이 헤딩골,다른 2골이 왼발로 넣은 것이다. 공수를 모두 아우르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은 물론 중거리 슛도 발군이라는 것이 중평.여기에 나이답지 않게 리더십까지 갖췄다.올시즌 개막전에서 조광래 안양 감독이 부상중인 김성재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맡겼을 정도다.“위기가 닥칠수록 더욱 침착해진다.”는 것이 조 감독의 평이다. 김동진은 “내 생애 이렇게 좋은 날은 처음이며 이런 날이 다시 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서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승장 김호곤 한국팀 감독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전반에는 우세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밀리다 골을 내준 것이 아쉽다.교체 선수가 제 역할을 못했고,격렬한 경기로 부상과 체력 저하가 원인이었다.확실한 스트라이커 부재는 조재진 정조국 남궁도 등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해결하겠다. 일본은 지난 7월 도쿄 경기때보다 정신력과 집중력이 한층 향상됐다.자주 경기를 가졌으면 한다. ●패장 야마모토 마사쿠니 일본팀 감독 양팀이 모든 재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만족한다.우리팀의 장·단점을 확인한 것도 나름대로의 수확이지만 1골을 끝내 만회 못한 것은 아쉽다. 새로 기용된 선수와 변화된 시스템을 시험하려 했으나 선수들이 각자의 위기 상황에서 회복이 늦었던 것이 패인이다.조재진이 우리 수비수를 내내 괴롭힌 것도 경기를 어렵게 만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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