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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해피 뉴런’ 대회 오늘 청계천로서

    ‘서울신문 해피 뉴런’ 대회 오늘 청계천로서

    2016 병신년(丙申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서울신문 해피 뉴런(Happy New Run)’ 대회가 1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본사 앞 광장과 종로구 청계천로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해피 뉴런은 2016년의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6명의 참가자들이 청계천 10㎞ 구간을 달리며, 한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새해를 시작하는 기쁨을 만끽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신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후원, LG·네이버·국민생활체육회·전국한우협회·대한한의사협회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종·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오전 9시에 시작하는 10㎞ 마라톤은 ‘청계광장-모전교-광교-삼일교-관수교-마전교-배오개다리-전태일다리’의 2.5㎞ 구간을 2차례 왕복(편도 4차례)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록 측정용 칩과 번호표가 제공되며 기념품으로 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이 지급된다. 영일고에서 38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육군 ○○부대 24명, LIG넥스원 22명 등 많은 학교와 기업, 모임 등에서 단체로 참가 신청을 했다. 딸 서주(3·최연소 참가자), 은주(5)양과 함께 나오는 박노진(45·안양시청 직원)씨는 “평소에 너무 바빠 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의 해피 뉴런에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이번 해피뉴런 참가를 계기로 새해에는 반드시 금연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5회 참여 기록을 갖고 있다. 대회 집결지인 서울신문 본사 앞 광장에서는 전국한우협회가 참가자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한우사골떡국을 제공하는 시식행사가 열린다. 한편 마라톤 대회가 진행되는 오전 9시~10시 20분 청계천로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체 코스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180여개가 설치되며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200명이 현장에서 차량 우회를 유도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영상) ‘서울신문 해피 뉴런(Happy New Run)’ 대회 개최

    (영상) ‘서울신문 해피 뉴런(Happy New Run)’ 대회 개최

    2016 병신년(丙申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서울신문 해피 뉴런(Happy New Run)’ 대회가 1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본사 앞 광장과 종로구 청계천로에서 열렸다. 서울신문 해피 뉴런은 2016년의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6명의 참가자들이 청계천 10㎞ 구간을 달리며, 한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새해를 시작하는 기쁨을 만끽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신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후원에 LG·네이버·국민생활체육회·전국한우협회·대한한의사협회가 협찬했다. 행사에서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한 주최 측 외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종·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한 10㎞ 마라톤은 ‘청계광장-모전교-광교-삼일교-관수교-마전교-배오개다리-전태일다리’의 2.5㎞ 구간을 2차례 왕복(편도 4차례)하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우승자는 박성찬(36·냉장설비업체 근무)가 35분 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1월부터 마라톤을 운동으로 시작한 박씨는 불과 1년만에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 우승자는 이선영(38)로 39분 33초에 완주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이 지급됐다. 이날 서울신문 본사 앞 광장에서는 전국한우협회가 참가자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한우사골떡국을 제공하는 시식행사가 열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자율주행 VR·외출 중 청소기 작동… 미래車·IoT 신기술 총집합

    자율주행 VR·외출 중 청소기 작동… 미래車·IoT 신기술 총집합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은 세계 전자·정보통신(IT) 업계의 신기술 각축장이다. 자동차와 전자, IT 등 각 산업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기기,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IT융합 신산업들이 내년 CES를 수놓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현대기아차, SK텔레콤 등 자동차·통신 기업, 국내 중견 및 중소기업들이 부스를 차리고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CES는 ‘Car Electronic Show’라 불릴 정도로 자동차업계의 약진이 뚜렷하다. 폭스바겐, GM, 아우디,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와 관련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기아차가 참여해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기아차의 쏘울EV와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체험 기술 등을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기술 전시만 해 왔지만, 이번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기아차의 자율주행기술 미래 비전, 주요 전략과 신기술을 직접 보여준다. 기아차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현대차와 함께 77억 5000만 달러(약 9조 776억원)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자율주행기술과 지능형 운전석, 미래 자동차 통신 기술 등 미래혁신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석을 부분 구현한 ‘i-Cockpit 자동차’는 운전자가 조작을 하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자율주행모드로 자동 변환되고, 좌석이 뒤로 젖혀져 운전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이번 CES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은 IoT 기술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각각 독자적인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개하며 상용화의 포문을 연다.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5’에서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했다. 지름 4㎝ 크기의 원형 장치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에 부착하면 일반 가전이 스마트 기기로 변신한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결된 새로운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인수한 IoT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CES와 IFA에서 IoT 허브와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은 지난 IFA 2015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받은 ‘슬립센스’도 완성도를 높여 선보인다. 슬립센스는 개인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숙면을 도와주는 IoT 제품이다. 중견기업과 강소기업도 도전장을 던진다. 코웨이는 IoT와 빅데이터 분석 기능으로 스마트 케어 기능을 구현한 ‘아이오케어’(IoCare) 적용 제품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앞서 6개 제품이 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는 30억개의 공기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에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의 2016년 스마트TV 전 라인업에는 스마트싱스와 함께 개발한 IoT 플랫폼이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도어록, 조명 스위치 등이 연동돼 스마트폰과 TV로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카메라에 담긴 현관 밖 모습을 집 안의 스마트TV로 볼 수 있고,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LG전자도 자체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 3.0’을 통해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인다.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TV는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거나 오븐이 요리를 마치면 알림을 주고, 조명을 켤 수도 있다. 세계 IT업계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주목받으면서 이번 CES에서는 로봇 전시장이 올해에 비해 71%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로봇청소기 ‘파워봇’과 ‘로보킹’의 신모델을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파워봇’ 신모델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외출 중에도 조작할 수 있으며, 기기가 자체적으로 만든 평면도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구역만 지정해 청소하도록 할 수 있다. LG전자의 ‘로보킹’은 국내 업계 최초로 로봇청소기에 증강현실 기능을 탑재했다. 전용 앱을 통해 집 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스스로 이동해 청소한다. 또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유진로봇, 개인용 로봇을 개발하는 퓨처로봇도 참가한다. 드론 전시장에서는 배틀 드론 ‘드론파이터’를 개발한 바이로봇이 신제품 ‘페트론’을 발표한다. 페트론은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한 초소형 드론으로 배틀게임 기술과 센서 퓨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 호버링(정지비행), 음성·패턴 인식 비행 등 차세대 드론 기술을 탑재했다. 웨어러블과 VR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삼성전자는 ‘기어S2’의 고급형인 ‘기어S2 프리미엄’을 공개하고 오큘러스와 제휴해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의 체험전시장을 꾸린다.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로봇, VR 등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지만 CES의 전통적인 주인공은 단연 TV다. 세계 TV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통한 화질 경쟁을 벌인다. HDR은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색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차세대 퀀텀닷 TV와 올레드 TV를 대표 선수로 내놓아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인 ‘나노크리스털’을 적용한 ‘SUHD TV’를 공개했다. 내년에는 기존 SUHD TV에서 색 재현력에서 한층 진화한 차세대 퀀텀닷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운 올레드 TV를 대거 공개한다. HDR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TV가 바로 올레드 TV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백라이트(광원)가 없어 두께가 얇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살린 3㎜ 초박형 제품과 디스플레이를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TV’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을 넘어선 ‘명품 가전’시장도 공략한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을 표방한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올레드 TV와 세탁기 ‘트윈워시’,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등에 LG시그니처를 먼저 적용해 디자인과 성능, 사용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들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역시 ‘슈퍼 프리미엄’ 생활가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에서 강화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전자, 車 관련 사업 뛰어든다

    삼성전자가 미래 주력 사업으로 자동차용 전장(전기전자장치)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2000년 삼성자동차 매각 이후 삼성이 자동차 관련 분야 전담 조직을 만든 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9일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 조직 산하에 부사장급의 전장사업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2016년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 측은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쪽으로 집중한다”면서 “향후 전장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텔레비전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산하에는 홈시어터 기기를 관장하는 오디오·비디오(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모바일인핸싱팀을 두기로 했다. 모바일인핸싱팀은 스마트폰 외에 기어S2 등의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헤드셋, 모바일용 케이스 등을 맡는다. 또 온라인 시장 쪽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 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 조직을 두기로 했다. 신사업과 온라인 영업 조직은 강화한 반면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본사 지원 조직은 대폭 줄였다. 글로벌마케팅실을 글로벌마케팅센터로 축소했다. 경영지원실 밑에 있는 기획팀과 재경팀, 지원팀, 인사팀 산하 조직도 모두 축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요 보직 인사도 단행했다. 부품(DS)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은 종합기술원과 전장사업팀을 총괄한다.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DMC연구소와 글로벌고객만족(CS)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를 관장하고 디자인경영센터를 맡는다.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장인 신종균 사장은 소프트웨어센터와 글로벌기술센터를 맡는다. 윤 사장이 맡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에는 서병삼 생활가전글로벌CS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무선개발1실장(소프트웨어·서비스)은 이인종 무선기업간거래(B2B)개발팀장(부사장), 무선개발2실장(하드웨어·기구)은 노태문 무선상품전략팀장(부사장)이 맡았다. 또 전장사업팀을 이끌 수장에는 생활가전 컴프레서·모터(C&M)사업팀장인 박종환 부사장을 선임했다. 배경태 한국총괄(부사장)이 중국총괄로, 박병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이 한국총괄로 이동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전날 건설 부문을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했다. 제일모직과 합병해 지난 9월 1일 통합 회사로 출범하면서 양쪽에서 각각 운영했던 건설 부문을 합친 것이다. 이에 따라 리조트·건설, 상사, 패션, 건설 4개 사업부가 리조트, 상사, 패션, 건설 4개 사업부로 개편됐다. 리조트 부문은 김봉영 사장이, 통합된 건설 부문은 최치훈 사장이 맡는다. 상사 부문은 김신 사장, 패션사업 부문은 이서현 사장이 총괄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고] ‘해피 뉴 이어, 해피 뉴 런’ 서울신문 새해 1월 1일 마라톤 대회

    [사고] ‘해피 뉴 이어, 해피 뉴 런’ 서울신문 새해 1월 1일 마라톤 대회

    서울신문사는 2016년 새해 첫날 서울신문 해피 뉴 런 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마라톤 완료 후 서울신문 광장에서 새해 떡국 시식과 각종 민속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 해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시작하기 위해 시행하는 본 행사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일시:2016년 1월 1일(금) 오전 9시 출발 ●집결지: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코스:청계광장~청계9가 두물다리(반환점)~청계광장 ●종목 및 참가비:10㎞/ 3만 5000원 ●참가인원:선착순 2000명 ●참가기념품 LG 블루투스 헤드셋(HBS760) ●참가신청:run.seoul.co.kr ●복장:동계러닝, 트레킹복 등 (추위 및 안전사고 유의)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협찬:LG, NAVER ●문의:02-2000-9753
  • 게임 속에 들어가서 우주 탐험… 극장 통째로 빌려 영화 보는 듯

    게임 속에 들어가서 우주 탐험… 극장 통째로 빌려 영화 보는 듯

    삼성전자가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와 협력해 지난달 출시한 가상현실(VR·Vertual Reality) 헤드셋 ‘기어VR’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VR 체험의 포문을 열어 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개발자 버전보다 가격은 절반 가까이 낮춰졌으며(12만 9800원),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등 스마트폰 4개 기종을 끼워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은 높다. 미국에서는 열흘 만에, 국내에서는 하루 만에 초반 판매 물량이 동날 정도로 VR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기어VR이 본격적인 VR의 대중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기자가 3일간 직접 체험해 본 기어 VR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였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눈앞에 펼쳐 보이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찮다. 기어VR의 장점 중 하나는 편안한 착용감과 작동의 편리함이었다. 고글 형태의 헤드셋은 얼굴이 닿는 부분이 쿠션으로 처리돼 얼굴에 부드럽게 밀착됐다. 안경을 쓴 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다. 무게는 318g으로 전작에 비해 19% 가벼워졌다. 장시간 착용해도 무게감을 느낄 수 없었다. ●가상현실 세계는 무한대 확장 가능성 작동은 간단하다. 커버를 열고 스마트폰을 USB 포트에 끼우면 자동으로 기어 VR 앱이 실행되고, 콘텐츠를 한데 모아 놓은 오큘러스 스토어 메인 화면으로 진입한다. 버튼을 눈으로 보지 못한 채 손의 촉감만으로 조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메뉴를 선택하는 터치패드는 넓고 깊게 파여 있어 직관적으로 조작하기 쉬웠다. 터치패드는 물론 선택을 취소하는 버튼이나 초점을 맞추는 휠까지 모두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었다.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영화와 게임, 동영상, 사진 등 100여개 정도로 집계된다.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단연 게임이다. 이용자가 게임 속에 직접 들어가 우주를 탐험하거나 총을 쏘는 등의 1인칭 시점의 게임이 대부분이다. 영화 마니아라면 ‘오큘러스 시네마’에 흥분할 만하다. 영화 자체를 360도로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집 거실 소파에 앉아 홈시어터를 통해, 또는 극장을 통째로 빌려 영화를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360도 포토’를 통해서는 홍콩의 야시장, 프랑스 파리의 길거리 등 세계 곳곳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특화 기능으로는 케이블 채널 엠넷의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의 공연 영상과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 ‘T익스프레스’ 등 인기 놀이기구의 체험을 제공한다. 이 같은 360도 화면을 즐기는 시각적 만족감은 높은 편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전환되는 ‘헤드 트래킹’의 정확도가 높아 화면 전환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다. 반면 화질은 다소 아쉬웠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시리즈가 쿼드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기어 VR의 화면에서는 미세한 픽셀(화소)이 보였다. 기어VR이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가상현실 세계는 무한대까지 확장될 수 있을 듯하다. 축구 마니아라면 영국 런던의 축구장 관중석에 서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는 상상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스페인 마드리드 광장을 거니는 상상을 할 법하다. 기어VR의 과제는 바로 이 같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다. VR 시장이 아직 초기인 만큼 오큘러스 스토어의 콘텐츠들은 이용자들의 각기 다른 수요에 부합할 만큼 다양하지는 않은 단계다. ●화질 다소 아쉬워… 콘텐츠 확보 과제로 이 같은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기어VR에서 온라인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웹브라우저인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오큘러스 스토어에 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유튜브 등에 있는 각종 VR용 콘텐츠들도 검색해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튜브에 있는 아이돌 그룹의 360도 뮤직비디오와 여행, 댄스 영상 등 VR용으로 제작된 모든 영상을 볼 수 있어 사실상 콘텐츠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면서 “VR 기기가 대중화되면 이에 발맞춰 콘텐츠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로봇, 인간을 위해 도끼를 들다

    [고든 정의 TECH+] 로봇, 인간을 위해 도끼를 들다

    도끼를 들고 목재 벽을 부수는 로봇의 모습은 흡사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로봇이 도끼를 든 이유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입니다. 이 로봇은 지금 사람을 대신해서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임무를 테스트 중이기 때문입니다. MIT의 생체모방 로보틱 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의 헤르메스 시스템(HERMES System)은 인간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45kg 정도의 체중에 인간 크기의 90%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격조종 로봇입니다. MIT의 김상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궁극적인 목적은 완전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이지만, 아직 그 정도 수준에 이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헤르메스 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조종합니다. 이런 로봇은 그전에도 있지 않으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헤르메스 시스템은 인간과 로봇의 동조(synchronization)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헤르메스 시스템은 최고 1km 떨어진 장소에 있는 로봇을 마치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이 팔을 내밀면 로봇이 즉각적으로 같은 수준으로 팔을 내미는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이 있는 환경에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 가상 현실 헤드셋으로 인간과 로봇의 시야를 일치시키는 것은 물론 로봇이 받는 물리적 힘을 사람이 느끼게 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조종자의 등 뒤에 있는 특수 장비가 그것으로 로봇이 뒤로 가는 힘을 받으면 사람도 같이 뒤로 가는 힘을 받게 됩니다. 이는 조종하는 사람이 로봇이 처한 환경에 더 적절하게 대응하는 한편 인간-로봇의 동조화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특수 발판을 이용해 로봇이 처한 환경을 더 실감 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헤르메스 시스템이 실제로 실용화된다면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현장이나 보통 그냥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물질 – 예를 들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나 사고가 난 원자력 발전소 – 이 있는 장소에 사람 대신 들어가 사람처럼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팀은 도끼는 물론 사람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연장을 들고 다루는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로봇이 성능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MIT에서 제작한 4족 보행 로봇인 치타의 기술이 헤르메스에 융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로봇은 두 발로 서는 것뿐만이 아니라 네 발로 빠르게 달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때는 사람이 네 발로 기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아직 인간처럼 두 발로 빠르게 달리는 로봇을 만들기가 어려우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언제쯤 되야 이런 로봇들이 사람을 대신해서 화재 현장이나 위험물을 취급하는 장소에서 사람 대신 임무를 수행하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가 계속된다면 SF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 미래에 로봇이 귀중한 인명을 구하고 우리를 사고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기어 VR’로 4D 체험하세요

    ‘기어 VR’로 4D 체험하세요

    삼성전자 모델들이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4D 가상현실 체험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0일까지 주말마다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4D 체험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버스 안에서 기어 VR을 통해 에버랜드의 놀이기구인 ‘호러메이즈’와 ‘T익스프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기어 VR’ 美 휩쓸고 한국 상륙

    삼성전자 ‘기어 VR’ 美 휩쓸고 한국 상륙

    차세대 정보기술(IT)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의 대중화 가능성이 열렸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를 24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출시한 전문가용 제품에 이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다.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춰 VR 기기의 확산에 물꼬를 튼다는 전략이다. 기어 VR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을 끼우면 영상과 게임 등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기기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시리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전문가용 제품보다 범용성을 갖춘 반면 무게는 318g으로 전작보다 가벼워졌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전환되는 ‘헤드 트래킹’의 정확도를 높여 가상 현실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오큘러스 시네마, 360도 포토, 360도 비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1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온라인 몰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세계 VR 기기 시장 규모가 내년 1400만대에서 2020년 38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日 홀로그램 팝스타 ‘하츠네 미쿠’ 내년 미국 투어공연

    日 홀로그램 팝스타 ‘하츠네 미쿠’ 내년 미국 투어공연

    일본의 유명 홀로그램 팝스타 ‘하츠네 미쿠’가 미국 투어공연을 선보일 계획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츠네 미쿠는 2007년 일본에서 탄생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및 3D홀로그램으로, 일종의 가상현실 속 인물이다. 목소리부터 움직임까지 모든 것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그녀’가 부르는 노래 역시 목소리를 합성해주는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졌다. 일본에서는 가장 유명한 홀로그램 팝스타로 손꼽히며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하츠네 미쿠는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도 홀로그램 콘서트를 열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입증했다. 츠네 미쿠가 부르는 노래는 유명 악기제조사로도 유명한 일본의 야마하 사가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했으며, ‘그녀’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 실제 라이브 콘서트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투어 공연의 핵심이자 장점이다. 나이는 16살, 신장 158㎝, 체중 42㎏의 하츠네 미쿠는 3D 홀로그램 소프트웨어 외에도 만화나 소품 캐릭터 등으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 공식 웹사이트만 수 개에 달할 정도로 버전이 다양한 만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팬층도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츠네 미쿠가 일본이 아닌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는 2016년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에서 투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에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기의 발달로 하츠네 미쿠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 홀로그램 스타 ‘하츠네 미쿠’ 내년 미국 투어 나선다

    日 홀로그램 스타 ‘하츠네 미쿠’ 내년 미국 투어 나선다

    일본의 유명 홀로그램 팝스타 ‘하츠네 미쿠’가 미국 투어공연을 선보일 계획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츠네 미쿠는 2007년 일본에서 탄생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및 3D홀로그램으로, 일종의 가상현실 속 인물이다. 목소리부터 움직임까지 모든 것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그녀’가 부르는 노래 역시 목소리를 합성해주는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졌다. 일본에서는 가장 유명한 홀로그램 팝스타로 손꼽히며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하츠네 미쿠는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도 홀로그램 콘서트를 열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입증했다. 츠네 미쿠가 부르는 노래는 유명 악기제조사로도 유명한 일본의 야마하 사가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했으며, ‘그녀’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 실제 라이브 콘서트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투어 공연의 핵심이자 장점이다. 나이는 16살, 신장 158㎝, 체중 42㎏의 하츠네 미쿠는 3D 홀로그램 소프트웨어 외에도 만화나 소품 캐릭터 등으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 공식 웹사이트만 수 개에 달할 정도로 버전이 다양한 만큼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팬층도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츠네 미쿠가 일본이 아닌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는 2016년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에서 투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에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기의 발달로 하츠네 미쿠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확대간부회의까지 영상으로 예산·시간 부담 확 줄인 강동

    확대간부회의까지 영상으로 예산·시간 부담 확 줄인 강동

    ‘모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전화로 하기에는 충분치 않고.’ 서울시 자치구마다 영상회의 활성화에 힘쓰는 가운데 강동구가 모범을 보여 화제다. 강동구는 13일 확대간부회의를 영상회의로 한다고 12일 밝혔다. 확대간부회의는 구청장 이하 전 간부가 참석하는 회의로 이를 영상회의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 3.0’ 구현의 솔선수범을 위해 간부들이 나선 것이다. 구는 지난 8월부터 구청 간부 및 부서(동)장 등 190여명에 웹 카메라와 헤드셋 등 영상장비를 보급했다. 동시에 대면회의와 보고에 익숙해 있던 직원들에게 영상장비 활용법을 교육해왔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각 자치구와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우리 구의 영상회의 개최 건수가 가장 많았다”며 “선사축제, 정부 3.0 관련 및 국·과장 회의 등 63건을 영상회의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회의 참석을 위해 구청 각 부서장은 물론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동장들이 구청으로 직접 찾아와야 했다. 영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번거로움과 회의 개최에 따른 시간적 비용도 줄이게 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한 차례의 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할 경우 370여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회의를 위한 왕복 이동시간, 출장비, 자료 출력비,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어 1년이면 총 1억 86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상회의는 별도 지시 없이 회의내용을 그대로 전파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추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는 화상회의의 일상화를 위해 전 직원에게 영상장비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기어S2는 한국이 저렴

    기어S2는 한국이 저렴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기어S2’가 국내 시장에서 2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S2의 국내 판매 가격은 미국보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고가는 스포츠형인 기어S2 기본형 모델이 33만 3300원, 기어S2 클래식 모델이 37만 4000원이다. 미국의 출고가는 기본 모델이 299.99달러(약 35만 3000원), 클래식 모델은 349.99달러(약 41만 2000원)다. 여기에다 주별로 각기 다른 판매세까지 더할 경우 환율 변동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판매 가격이 최소 3만원가량 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 판매 모델도 핀란드에서의 예약 판매 가격이 기어S2 349유로(약 45만 8000원), 기어S2 클래식 399유로(약 52만 3000원)로 국내보다 높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 가격은 보통 미국보다 높게 책정되는 일이 많아 비판을 받아 왔다. 실제로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의 출고가(SK텔레콤 판매 기준)는 85만 8000원인 반면 미국에서는 같은 제품이 75만 2463원으로 판매국 중 가장 저렴하다. 이처럼 기어S2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저렴하게 나온 것은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애플워치의 점유율이 높지 않은 만큼 기어S2가 북미와 유럽보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전국 공식 판매점에 기어S2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KT는 요금제 가입이 필요없는 블루투스 모델이다. 매장별로 선착순 구매 고객 5명에게는 8만원 상당의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의감과 도덕심, 유전될 수 있다- 美 연구

    정의감과 도덕심, 유전될 수 있다- 美 연구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는 것은 지능이나 신체, 외모뿐만이 아닌 듯하다.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정의감’과 ‘도덕심’도 유전될 수 있음을 시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이 정의감과 도덕심이 유전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유아 73명과 그 부모들을 조사했다. 일반적으로 유아의 행동을 연구하는 것은 인간이 타고난 ‘유전적 특성’과 태어난 뒤 환경을 통해 얻는 ‘후천적 성격’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효하다. 하지만 유아는 자기 생각과 행동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어떤 사건에 관한 인과관계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유아의 정의감을 직접 조사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뇌파를 측정하는 뇌파기록장치(EEG) 헤드셋을 사용해 유아의 뇌파를 측정하고 정의감의 강도를 추정했다. 실험에서는 먼저 유아의 부모들에게 정의감과 윤리적 감각을 조사하는 시험이 시행됐다. 이 시험은 불공평한 사례를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기 위한 테스트로 정의감과 도덕심이 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했다. 이어 유아에게 ‘헌신적이고 정의감이 강한 캐릭터’와 ‘다른 이들을 방해하는 심술궂은 캐릭터’라는 두 종류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줬다. 애니메이션을 볼 때 유아의 뇌파를 살펴보면, 일부 유아가 정의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때가 심술궂은 캐릭터가 나올 때보다 더 강한 반응을 보였다. 또 이런 반응을 보인 유아의 부모 대부분은 정의감 테스트에서 ‘정의감이 높은 인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 즉시 정의감과 도덕심이 유전하는 것으로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정의감과 도덕심이 후천적으로 획득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성품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유전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8월 10일자)에 실렸다. 사진=시카고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

    [뉴스 플러스-경제]

    ‘삼성 기어 VR’ 신제품 美서 공개 삼성전자는 오큘러스와 함께 개발한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가상현실을 지원하는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는 11월부터 순차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99달러(약 11만원)에 나온다. 현대차 품질총괄에 여승동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이 품질총괄담당 임원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는 25일 신임 품질 총괄담담 임원에 여승동 현대 다이모스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품질총괄담당이었던 신종운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현대다이모스 대표이사에는 조원장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이벤트 대림산업이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26~29일) 동안 경기 용인시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현장전망대에서 방문객들을 상대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름달 배경 포토존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10월 중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전용면적 44~103㎡, 6800가구 규모다. 1899-7400.
  • [월드피플+] 집 포기하고 ‘기차 유목민’ 된 20대女

    [월드피플+] 집 포기하고 ‘기차 유목민’ 된 20대女

    높은 집세를 내는것도 모자라 집주인과 갈등을 빚어온 독일의 한 여대생이 집을 버리고 365일 ‘기차 거주’를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슈피겔 온라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23세인 레오니 뮬러는 지난 봄 과감히 자신의 집을 버리고 나와 기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좁고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씻고 먹고 자는 등 의식주를 모두 해결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게을리 할 수 없는 공부부터 과제까지 모든 것을 기차 안에서 해내고 있다. 한달 약 54만원의 집세 대신 독일 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기차를 탈 수 있는 월 45만 원 상당의 정기권을 구입했다. 기차의 행선지에 따라 친척이나 친구 집에서 잠을 자기도 하며, ‘기차 거주’를 시작한 뒤로는 멀리 사는 친척이나 가족, 남자친구를 더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시속 300㎞에 달하는 기차를 ‘제2의 주거지’로 삼은 이유는 집주인과의 갈등 때문이었다. 뮬러가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갈등을 겪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계속되는 갈등 끝에 더 이상 그곳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걸, 더 나아가 어느 곳에도 머무르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을 포기하고 기차를 새로운 집이라고 느꼈을 때부터 나는 수많은 도시를 오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마치 하루하루가 방학이자 휴가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기차에서 먹고, 씻고, 공부하는 그녀가 가진 ‘살림’은 옷 몇 벌과 세면도구, 노트북, 학교 교재 등이 담긴 작은 가방이 전부다. 뮬러는 “기차 내 마지막 승객들이 자신의 집에 가기 위해 기차에서 내리고 나면 나 혼자 남는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사는 것이 좋다. 이미 기차는 내 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녀의 새로운 생활방식은 현지 매체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차 거주’ 생활의 다양한 면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졸업 논문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살린 ‘기차 유목민’에 대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뮬러는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반드시 헤드셋을 착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차에 탄 사람들이 내는 소음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여행 | Hawaii 하와이 하늘을 나는 2가지 방법

    해외여행 | Hawaii 하와이 하늘을 나는 2가지 방법

    물놀이만 좋은 줄 알았던 하와이는 하늘도 좋은 곳이라나. 트래비스트 유호상씨가 들려주는 ‘하와이 하늘 좀 날아 본 이야기!’ ●문이 없어 더 짜릿한 오아후 헬기 투어 호놀룰루 공항 활주로 끄트머리에 위치한 노빅터항공 사무실. 간단한 안전 교육을 마치고 활주로로 이동했다. 우리를 태울 로빈슨 R44 헬기가 눈에 들어왔다. 로터를 돌리며 엔진 예열을 하고 있던 조종사 모린Maureen이 손을 흔들며 반겼다. 오늘 탑승한 헬기는 시야를 확보하고 보다 실감나는 비행을 즐기기 위해 문짝을 떼어낸 헬기. 자리에 앉아 헤드셋을 쓰고 안전벨트를 하려는데 자동차 좌석과 똑같은 3점식 벨트였다. 문이 없으니 벨트를 더 꼼꼼하게 착용하게 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곧이어 알라딘의 양탄자처럼 사뿐히 떠오른 헬기는 마천루들이 보이는 호놀룰루 시내 쪽을 향했다. 한국의 태안에 있는 항공학교에서 1년간 비행교관으로도 근무했다는 모린은 비행 내내 세심하게 모든 것을 설명해 주었다. 발아래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옅은 파란색 바다에 깨알같이 박혀 있는 것들이 서퍼들이라는 것은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머리카락 흩뜨리는 바람은 우리가 하늘 높은 곳을 빠른 속도로 날고 있음을 새삼 일깨워 줬다. 잠시 후 헬기는 오아후섬의 동쪽 끝인 와카푸 등대 언덕과 토끼섬을 끼고 기수를 돌려 내륙 산악지대를 가로질렀다. 고도가 생각보다 높고 험준했다. 화산활동으로 이렇게 다이내믹한 지형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험준한 산을 넘는 H3 프리웨이를 발밑으로 내려다보며 날아가는 기분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했다. 산을 넘은 헬기는 마지막으로 진주만Pearl harbor을 향했다. 모린이 우측의 노스 쇼어 쪽을 가리키며 진주만 공습 당시 일본군 전투기들이 저쪽에서 날아왔다고 귀띔해 주었다. 하늘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니 잠시 내가 반세기 전의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진주만으로 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수면에는 현재 퇴역하여 전시 중인 거대한 전함 미주리호가 눈에 들어왔다. 그 옆에는 침몰한 USS애리조나 전함 위에 지은 기념관이 자리한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전함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검은 눈물이라고 한다나. 마치 취재 헬기를 탄 듯 진주만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호놀룰루 공항 상공으로 돌아온 헬기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관제탑과 교신을 주고 받으며 활주로 주변을 선회하다 무사히 착륙했다. 착륙 과정은 투어가 아닌 이동 절차였지만 그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다. 세워 놓은 장난감 같은 비행기들을 발아래 두고 그 위를 지나는 기분이란! 헬기 비행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짜릿하고 흥분되는 비행이 될 줄 몰랐다. 문이 없는 헬기의 경험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아, 이제 일반 헬기는 무슨 재미로 탈꼬. 노빅터항공 데이투어(1인 요금) 60분 285달러, 45분 235달러, 30분 185달러, 20분 150달러. 선셋투어 20분 175달러 www.novictoraviation.com ●무동력 낙하의 즐거움 글라이더 비행 다음날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며 글라이더 비행에 도전하기 위해 달려간 곳은 오아후섬의 북쪽 언저리에 위치한 ‘딜링햄 비행장Dillingham Airfield’이었다. 2차 대전 당시 만들어진 군용 비행장인데, 낮에는 레저용도로, 저녁에는 군용으로 관리 중이다. 무동력 글라이더란 비행기와 똑같이 생겼으나 엔진을 빼고 가볍게 만들어 하늘에서 기류를 타고 날 수 있는 글라이더다. 앞에서 줄로 연결된 경비행기가 하늘로 글라이더를 끌어올려 주면 이후 줄을 끊고 활공하는 것. 글라이더의 비행은 두 종류인데, 앞좌석에 조종사 한 명과 뒤에 승객 두 명이 타고 여유롭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시닉Scenic 과 앞좌석에 승객 한 명, 뒤에 조종사 한 명이 타고 공중 기동을 경험할 수 있는 에어로배틱Aerobatic이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과감하게 에어로배틱 코스를 선택했지만 안타깝게도 당일 에어로배틱용 글라이더가 고장으로 비행불가. 선택의 여지없이 시닉 비행을 하게 됐다. 글라이더 동체는 생각보다 작았다. 동력도 없는 이 작은 기체에 의지해 수백 미터 상공에 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흥분이 사라지고 긴장이 몰려왔다. 우리를 태우고 비행을 할 조종사는 존John. 하늘로 끌어올려 줄 경비행기도 이내 요란스런 엔진음을 내며 등장했다. 경비행기를 글라이더와 줄로 연결하면 이륙 준비는 끝! 드디어 글라이더가 경비행기에 이끌려 하늘로 솟아올랐다. 순식간이다. 계기판이 2,500피트를 가리켰다. 고개를 돌려 밖을 내려다보니 까마득히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노스 쇼어의 해변과 파도가 만들어 내는 하얀 물결들. 잠시 후 경비행기에 연결된 줄이 떨어질 테니 놀라지 말라고 존이 말했다. 언제 떨어져 나갈까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갑자기 ‘뻥’ 하는 소리와 함께 롤러코스터가 급하강하듯 가슴 철렁한 느낌이 들었다. 글라이더가 기류를 타기 위해 잠시 기수를 아래로 내린 것. 비행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이 줄이 끊기는 것을 기다리는 때였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별것 아니다. 멀리서 들리던 엔진음조차 사라지고 이제 글라이더의 바람 가르는 소리만이 남았다. 생각보다 안정감이 커서 바람 가르는 소리만 아니라면 마치 제자리에 가만히 떠 있는 느낌일 정도였다. 완만하게 하강하던 글라이더가 급선회를 했다. 순간 왼쪽으로 파란 바다와 실낱같은 해안도로가 눈에 들어왔다. 그야말로 어릴 적 로망인 전투기 조종사가 된 느낌이었다. 긴 듯 짧은 듯 아쉬운 비행을 마치고 착륙할 시간. ‘한 마리의 새’에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것에 아쉬움이 몰려왔다. 까마득했던 지상의 풍경과 활주로도 전후좌우 뻥 뚫린 캐노피를 통해 어느새 손에 잡힐 듯 파노라마로 다가왔다. 그리고 터치다운. 정말이지 엔진만 달렸더라면 다시 조종간을 하늘로 잡아당기고 싶은 순간이었다. 호놀룰루소어링 시닉(승객 1인) 10분 79달러, 20분 120달러, 40분 175달러, 에어로배틱(승객 1인) 15분 165달러, 30분 215달러. www.honolulusoaring.c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st 유호상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노화 직접 겪어봐”…‘노인 체험’ 외골격 슈트 화제

    “노화 직접 겪어봐”…‘노인 체험’ 외골격 슈트 화제

    현재 미국, 독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외골격(exoskeleton) 슈트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골격 슈트란 신체 외부에 옷처럼 착용하는 기계장치의 일종으로 군사, 산업, 재활치료 많은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용도에 따라 조금씩 그 기능은 다르지만 사용자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궁극적 본질은 동일하다. 그런데 이러한 일반적인 외골격 슈트의 목적과는 정 반대로 오로지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독특한 발명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노화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외골격 슈트 ‘R70i’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의 보험회사 ‘젠워스’(Genworth)와 기술개발 기업 ‘어플라이드 마인즈’(Applied Minds)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젠워스는 노령이 되면서 겪는 불편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슈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 슈트는 노화에 따른 움직임의 제약을 재현할 수 있다. 슈트의 각 관절부분은 원격 조종 프로그램과 연동돼 사용자의 관절 움직임을 제한한다. 때문에 사용자는 일정 각도 이상으로 팔다리를 구부릴 수 없고, 움직이는 속도 또한 크게 줄어든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관절염이나 근육손실 등에 따른 불편함을 깨닫게 된다. 노령에 따른 또 다른 대표적 불편사항 중 하나는 바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다. R70i 헬멧에 내장된 헤드셋은 꾸준한 소음을 내 이명에 의한 청력 저하를 재현할 수 있다. 시력 저하 또한 노인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큰 문제 중 하나다. 각종 시력 감퇴 증상을 재현하기 위해 이들은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했다. 증강현실 기술이란 카메라가 찍은 화면에 실시간으로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R70i는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시력이상 질병에 걸린 사람의 시각처럼 조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R70i는 착용한 사람의 간단한 손놀림마저 크게 방해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때문에 컵을 들거나 펜을 쓰는 등 지극히 단순한 작업조차 매우 힘든 일이 돼버린다. 브란 페런 어플라이드 마인즈 공동창업자는 “인간의 수명은 길어질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길어진 수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R70i의 개발 취지를 밝혔다. 톰 맥일너니 젠워스 대표에 따르면 R70i의 또 다른 목표는 가족들과 함께 노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나이가 들기 전에는 노후의 불편에 대해서 대화하려 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며 “R70i를 만들어 이러한 대화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개발자들은 또한 이 슈트를 미국 전역의 박람회 등에 전시시켜 노령화 추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토록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사진=ⓒ젠워스/어플라이드 마인즈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전화·카톡·음악감상 모두 가능” “손 대신 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

    “전화·카톡·음악감상 모두 가능” “손 대신 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

    “‘톤’은 단순히 목에 거는 무선 헤드셋이 아니라 스마트 시계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입는 기기입니다. 애플도 곧 따라오지 않을까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트윈빌딩에서 만난 서상우 LG전자 개인혁신기기(IPD) 상품기획팀 차장은 “크고 있는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기업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차장은 지난 6월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LG전자의 효자상품 ‘톤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다. 톤은 머리에 쓰는 헤드밴드형 형태를 탈피해 목에 거는 형태의 무선 헤드셋이다. 기존 형태보다 가볍고 피로감이 적은 게 특징이다. 미국 시장 전문조사기관 엔피디(NPD)그룹에 따르면 톤은 현재 미국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 내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전체 헤드폰·헤드셋 시장에서 비츠바이닥터드레에 이어 1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음향 기기 전문 브랜드가 아닌 업체가 톱3에 이름을 올린 건 톤이 유일하다. 인기 비결을 물었다. 남경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연구소 선임은 “전화 받기,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게 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무선 헤드셋 경쟁사가 주로 운동에 그 기능을 한정할 때 톤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의식하지 않고 목에 걸어 놓고 쓸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톤은 손에 차는 스마트 시계와도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톤앤토크’를 깔면 톤으로 스마트폰의 문자나 카카오톡을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글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시각 듣기도 가능하고 지정된 단축번호를 통해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김유창 IPD 상품기획팀 과장은 “2010년 처음 톤이 출시되고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활짝 열면서 중국 제품들도 무섭게 따라왔다”면서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부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돋보이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산업부, 공공기관과 첫 PC영상회의… 어마어마한 출장비 줄일 수 있을까

    산업부, 공공기관과 첫 PC영상회의… 어마어마한 출장비 줄일 수 있을까

    “화면에 얼굴이 잘 보이십니까. 소리도 잘 들리시나요. 회의 시작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산하 40개 공공기관과 PC를 이용한 영상회의를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시범 실시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자원 공기업 등 가장 많은 공공기관을 거느리고 있는 중앙부처다.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한국전력(전남 나주), 한국가스공사(대구) 등 상당수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인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출장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미애 산업부 정보관리담당관은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분산되면서 대면 회의에 따른 이동시간 낭비와 출장비 부담이 많았다”면서 “PC 영상회의를 이용하면 시간과 예산 절감은 물론 회의가 끝나면 바로 본 업무에 복귀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처 간 PC 영상회의는 가능했으나 산하 공공기관 간 영상회의는 처음이다. 산업부는 이미 전 직원에게 헤드셋 등 필요한 장비를 지급했다. 2013년 12월 세종시로 이전한 산업부는 본부 이전에 이어 한국남부발전(부산) 등 산하 기관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지면서 교통비, 식비 등 업무출장비가 껑충 뛰었다. 2012년 8억 7200만원, 2013년 9억 7700만원이었던 출장비는 산업부의 세종시 이전과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2014년 17억 8300만원으로 1년 만에 82.5%나 급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출장비 예산이 13억원만 배정돼 부족분을 다른 운영비에서 돌려 막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혁신도시(115개 기관) 등으로 이전이 확정된 기관은 모두 154개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부처의 출장 비용은 150억원 이상이었다. PC 영상회의는 행정자치부가 개발한 프로그램 ‘나라e음’을 다운받아 사용 등록 허가만 받으면 어디서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선 국정감사, 예산안 등 공무원들의 출장 업무가 잦은 국회의원실(보좌관)과의 영상회의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효과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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