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험지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애정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위화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민영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기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35
  • 계속되는 폭우 속 피해 지역 찾은 정세균 총리

    계속되는 폭우 속 피해 지역 찾은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 온양천 일대를 찾아 피해 현장과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공무원을 격려했다. 또 수재민 대피 시설이 마련된 신리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8개 시·도에서 1853세대 3059명으로, 하루 사이 500여명이 늘어났다. 일시 대피 인원도 1855세대 4485명에 달했다. 전국 곳곳에서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광주 광주천 하부도로, 곡성군 국도 17호선 등 도로 51곳이 막혀 있다. 철도 5개 노선도 전체 또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선과 장항선은 전날 폭우로, 태백선·영동선·충북선은 복구 지연으로 운행을 멈춘 상태다.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계속 발생하자 이날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특히 최근 예기치 않은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았어도 사전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민 불편이 없도록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대피시설 내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7~9일 강원 동해 연안 너울성파도 주의해 주세요

    7~9일 강원 동해 연안 너울성파도 주의해 주세요

    “주말 동해안 연안을 찾는 피서객들은 너울성 파도 주의 당부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7일 정오부터 오는 9일 사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양양 낙산해변, 강릉 경포·강문·안목해변은 너울성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파도 자체는 1∼1.5m로 낮은 상태이지만 일본 홋카이도에 강한 저기압이 유치해 있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해해경은 주말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역 86곳과 해안가, 방파제 등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의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했다. 낚싯배와 여객선 등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해서도 규정에 따라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똑똑 우리말] ‘맞히다’와 ‘맞추다’/오명숙 어문부장

    지난 5월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지금쯤 ‘적은 양의 비’와 함께 ‘역대급 폭염’이 이어져야 한다. 520억원이나 한다는 슈퍼컴퓨터 5호기조차도 빨라진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나 보다. 기상청이 잦은 오보로 인해 여론의 질타를 받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99년 세계 기상의 날을 기념해 기상청이 만든 우산엔 ‘날씨 맞히기가 너무 힘듭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원래는 ‘날씨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라고 새겨졌다가 맞춤법에 맞게 다시 제작됐다고 한다. 기상 예보관들의 고충이 느껴지는 말이다. ‘맞히다’와 ‘맞추다’는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맞히다’는 ‘옳게 답을 하다’, ‘겨냥한 지점에 들어맞게 하다’, ‘치료를 위해 찌르다’란 뜻의 동사다. “정답을 맞히다”, “화살을 과녁에 맞히다”, “아이에게 주사를 맞혔다”처럼 쓰인다. ‘맞추다’는 ‘가지런히 하여 어긋남이 없게 하다’, ‘정해진 것에 맞게 하다’, ‘ 나란히 놓고 살피다’ 등의 뜻을 지닌 동사다. “줄을 맞추어 서다”, “짝을 맞추어 춤을 추다”, “시험지를 정답과 맞추어 보았다”처럼 쓸 수 있다. 그렇다면 퍼즐은 ‘맞히기’일까 ‘맞추기’일까? 이때는 퍼즐 조각을 하나씩 끼워 맞추어 연결하는 것이므로 ‘퍼즐 맞추기’라고 해야 한다. 정리하면 ‘적중하다’란 뜻을 나타낼 때는 ‘맞히다’, 비교하거나 대조할 때는 ‘맞추다’를 쓰면 된다. oms30@seoul.co.kr
  • 20kw 레이저빔 쏘자 5초 만에 北 미사일이 녹아내렸다

    20kw 레이저빔 쏘자 5초 만에 北 미사일이 녹아내렸다

    레이저 발사로 北 미사일 무력화…30분마다 北 살피는 위성 “레이저 요격 시험 사격을 시작하겠습니다. 셋, 둘, 하나, 사격 개시!” 지난 2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창설 50주년을 맞아 첨단무기 합동시연회가 개최됐다. 무인기와 로켓 등을 레이저빔으로 무력화 시키는 ‘레이저 요격장치’가 사격통제관으로부터 발사 명령이 내려지자 북한 노동미사일 모형에 일직선으로 발사됐다. 열영상카메라로 볼 수 있는 20kw의 레이저 빔은 발사가 시작된지 약 5초가 지나자 미사일 모형의 한 가운데를 정확히 관통했다. 미사일 모형은 연기를 내뿜고 철이 녹아내리며 무력화됐다. 사격이 완료된 뒤 확인한 미사일에는 작은 크기의 구멍이 나 있었다. 한국의 레이저 무기화 기술은 이미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아직 레이저 무기를 전력화한 나라는 없다는 점에서 한국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레이저 발생기술은 미국과 약 5년의 격차가 나며, 나머지 기술은 1~2년 수준으로 보고 있다. 레이저 요격무기는 조만간 군에 배치돼 드론이나 미사일 등을 방어할 계획이다. 5일 창설 50주년을 맞은 ADD는 1970년 8월 6일 대통령령 제5267호, 법률제225호에 따라 특별법에 의한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다. 1974년 2월 충남 대전에 항공사업본부가 신설되고, 1976년 경남 진해에 해상·수중사업본부가 만들어졌다. 1983년 1월 연구소 본부가 지금의 위치인 대전으로 이전해 오늘날 모습을 갖췄다. 현재 탄도미사일과 위성 등 각종 첨단무기를 개발하며 세계 9위의 국방과학기술력을 만들었다. 최근 세계 군사 능력의 트랜드는 ‘무인 기술’이 핵심이다. ADD도 무인수송차량과 무인수상정 등 사람이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되는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기갑 및 기계화부대에 배치되는 무인수색차량은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돼 위험 지역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목표 지점을 입력하면 장애물 등을 회피하면서 기동한다. 6륜 독립구동으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해 기동성이 확보되며, 험지에서도 기동할 수 있다.‘자율터널탐사 로봇’도 병력 투입이 제한되는 갱도나 지하시설, 오염지역에서 활약하게 된다. 최대속도 약 10㎞로 지하로 들어가 탑재된 레이더와 영상 카메라 등으로 2D·3D 지도를 작성한다. 휴대전화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조종이 가능하며, 진입 중 자동으로 중계기를 떨어뜨려 통신 기능을 유지한다. 특히 전 세계가 ‘우주 전쟁’ 양상에 돌입한 만큼 ADD도 위성 체계 개발에 한창이다. ADD는 경제성과 기동성이 우수하고 소형화·경량화 된 ‘초소형 SAR 위성군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소형화된 위성군 체계로 빠른 재방문주기를 갖게 돼 정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32개 군집위성을 통해 30분 단위의 재방문주기로 북한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무기들도 앞으로 전력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 AI가 바다 속 소음을 탐지해 물체를 식별하는 ‘음탐식별 기술’과 드론 및 기동장비에 설치된 센서를 이용해 부분 가림 표적을 AI에 의해 자동으로 식별하는 ‘자동인식 기술’도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또 물체를 직접 보지 않고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한 가상데이터를 통해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딥러닝 물체탐지 기술’도 확보했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한창…동물 실험 효과 입증 첨단 무기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한창이다. ADD는 그동안 북한에서 내려온 ‘한탄 바이러스’로 전방 지역 장병들의 감염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가 한국에도 심각하게 확산하자 코로나19 방향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ADD는 최근 코로나19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합성생물학 기술로 억제 유전자 치료제(siRNA)를 설계하고 동물에서 효능을 입증했다. 기존 민간 업체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와 다른 점은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가 자기복제를 하는 과정에서 취약점을 찾아 복제하지 못하도록 공격하는 것이다. ADD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확보한 1000개의 후보 물질 가운데 최종 1개를 영장류와 햄스터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발열 완화와 바이러스 감소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현재 논문 제출까지 완료됐으며 비임상 실험과 임상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 실험에 돌입하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ADD 관계자는 “항체 개발은 비용과 개발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며 “합성생물학 기술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표적을 빨리 찾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내부 행사로 진행된 5주년 기념식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왕정홍 방사청장 및 역대 소장과 전·현직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남세규 ADD 소장은 “미래 50년은 비닉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AI, 양자레이더, 합성생물학 및 우주분야와 같은 첨단과학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폭우에 수도권·중부 사망 15명·실종 11명…文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종합)

    폭우에 수도권·중부 사망 15명·실종 11명…文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종합)

    이재민 1000명 넘어농경지 7000여㏊ 침수나흘간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할퀸 수마로 4일 현재까지 27명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면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文 “지나칠만큼 선제적 예방조치하라”“인명피해 원천 차단토록 최선 다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7명이다. 이재민은 1000명을 넘어서고 농경지 7000여㏊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다. 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면서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언제 어디서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면서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산지 태양광 시설 붕괴 사고 없도록 하라” 문 대통령은 산림청에 지반이 약해진 산사태 염려 지역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산지 태양광 시설의 붕괴 사고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전날 오후 충남 아산에서 맨홀에 빠진 50대 남성과 같은 날 경기 가평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간 70대 남성, 충북 진천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던 60대 남성 등 실종자 3명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3명 증가했다. 이재민은 648가구 107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55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39명, 강원 70명, 서울 5명 등이다. 이재민 가운데 102가구 214명만 귀가했고 나머지 546가구 858명은 아직 친인척 집과 체육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文 “특별재난지역 빠르게 선포하도록” 문 대통령은 또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피해조사 외에 중앙부처의 합동 피해조사 조치도 신속히 취하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후변화 때문에 유례없는 최장의 장마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물폭탄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재산 피해도 심각했다. 1일 이후 시설물 피해는 모두 4006건(사유시설 2085건, 공공시설 1921건)이 보고됐다. 전날보다 1575건 늘어난 규모다. 침수나 토사 유출 등 주택 피해가 1253건이고 축사·창고 685건, 비닐하우스 147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경지 피해 면적은 전날보다 3580㏊ 증가한 7192㏊로 잠정 집계됐다. 침수가 6639㏊이고 유실·매몰 509㏊, 낙과 44㏊ 등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붕괴·파손·범람 등 피해는 도로·교량 916건, 철도 등 545건, 산사태 238건, 하천 197건, 저수지·배수로 25건 등이다.文, 이재명 피해자 임시주거시설로 조립주택 건의에 “부처 관심 가져라” 문 대통령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해자들의 임시 주거시설로 조립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하자 중앙부처도 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고, 행정안전·국방·환경·국토교통·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부 장관, 경찰·소방·산림·기상·해양경찰청장, 경기·강원·충남·충북지사 등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도로와 철도 곳곳이 여전히 막혀 있다. 서울 잠수교를 비롯해 경기·충청 등 지역에서 도로 40곳이 통제 중이고 충북선·중앙선·태백선·영동선·경강선·장항선 등 철도 6개 노선도 전체 또는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북한산·태백산·속리산 등 9개 국립공원 251개 탐방로와 경기·충북·경북 지역의 상습침수 지하차도 16곳, 서울·경기·강원·충북지역 둔치주차장 92곳도 출입이 계속 제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1일 이후 인력 13만 123명과 장비 4556대를 동원해 1412명을 구조했으며, 주택과 도로 정리 등 2752건의 안전조치와 1142건의 급·배수 지원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폭우에 휴가 취소한 문 대통령 “피해 최소화에 총력”

    폭우에 휴가 취소한 문 대통령 “피해 최소화에 총력”

    폭우 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호우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특별히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비롯해 관계부처 차관들, 김종석 기상청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시도지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정부와 지자체들의 협력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장시간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사상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쳐 국민들의 고통과 함께 재난 관련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가 참으로 많다”며 “거듭되는 비상상황으로 현장의 수고가 매우 크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구조과정에서 희생된 소방대원을 비롯해 불의의 사고로 아까운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가 더 긴장되는 상황이다. 태풍의 영향까지 받으며 내일까지 최대 500mm의 물폭탄이 예상된다고 하니 피해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매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긴급하고 엄중한 상황에 대비해 재난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였다.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언제 어디서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각별히 대비하고,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하라”면서 “방역대응과 함께 재난대응에서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원활한 협력체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뭉쳐야 함께 산다… 대구·경북 ‘행정·경제 통합’ 열기

    뭉쳐야 함께 산다… 대구·경북 ‘행정·경제 통합’ 열기

    구미·칠곡 53만명 넘어… ‘시너지’ 발휘수성·경산, 교육·교통 생활권 깊이 공유군위, 신공항 수용하며 대구 편입 요구대구와 경북 인접 자치단체 간에 생활권 경계를 허무는 ‘행정 및 경제권 통합’ 즉 ‘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몸집을 불려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과 환경, 공원 등 다양한 사회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생활권이 비슷하고 인접한 칠곡군에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구미와 칠곡이 통합할 경우 인구 5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지정돼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와 칠곡의 행정통합은 모두에게 긍정적 면이 많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칠곡군은 인구가 각각 41만 7000명, 11만 5000명으로 통합하면 인구가 50만명이 넘는다. 또 일반교부세를 비롯한 각종 세입 증가뿐 아니라 부동산 가치 상승, 교통망 확충, 교육 수준 향상, 생활편의시설 확대 등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이웃 지역인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도 지난달 ‘수성·경산 통합경제권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대구경북연구원이 맡고, 올해 말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두 도시는 역사·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인 데다 교육, 교통 등 생활권을 깊이 공유하고 있다. 두 도시 간 통합 경제권의 핵심은 연계와 융합을 통한 미래도시 건설이다. 경산의 산업단지 등을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미래형 교통수단과 공유 모빌리티를 구상한다. 또 문화·체육·평생학습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한편 안전과 환경, 녹지 등 도시 인프라를 공동 조성해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경북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 등 100여명 넘는 의원에게 대구시 편입 약속을 받아냈다. 인구 2만 3000여명으로 소멸위험지역인 군위군은 대구 편입으로 인구 유입과 도시 인프라 조성, 지가 상승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웃 도시들이 협력을 통해 제한된 경계를 허물고 경제규모 등을 확대할 경우 동반 성장이 가능해진다”면서 “나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도 적잖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윤희숙이 ‘띄운’ 통합당,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 ‘정책 혁신’

    윤희숙이 ‘띄운’ 통합당,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 ‘정책 혁신’

    통합당 오는 10일 정책 개정 마무리‘산재 없는 일자리’ 등 개혁성 강조21일에는 새 당명, 당색 발표 예정미래통합당이 새로 선보일 10대 정책에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산업재해 없는 일자리 창출’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보수정당에서 다루지 않은 개혁적 정책 방향성을 제시해 기득권 정당 이미지를 타파하고 국민공감을 얻겠다는 시도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3일 “새 정책으로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 민정수석실 폐지, 지방의원 청년·여성 30% 공천,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일자리 창출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는 △정부·정치·사법 개혁 △노동·일자리·경제 혁신 △공존 등 10대 분야 정책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치 개혁 부분에는 국회의원 3선을 초과해 연임하는 것을 금지하는 안과 인사·민정수석실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 한 지역에서 내리 3번 당선된 국회의원은 같은 지역구에서 4번째엔 출마할 수 없도록 해 정치신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다. 다만 험지출마 등 타지역으로 출마하는 것은 허용토록 예외를 뒀다. 지방의원 공천 시 30%를 청년과 여성에 할당하는 제도도 거론된다. 정부 개혁으로는 민정수석실 폐지를 담기로 가닥을 잡았다. 진보·보수진영을 초월해 매 정권 민정수석이 집권당의 보은 인사를 전담하고 청와대의 부처 장악력을 높였다는 비판 의식에서 나온 정책이다. 특히 청와대의 인사권이 과도하게 작용해 각 정부부처의 전문성을 해치는 것을 막고자 대통령의 인사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도 담겼다. 각종 요직에 ‘청와대 낙하산’을 방지해 정권 입맛에 맞는 정책 실행을 지양하고 실질적 민생에 집중토록 하겠다는 의미다. 노동 정책으로는 산업재해 없는 일자리 창출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강정책개정특위 회의에서는 “산업재해는 이념과 당 진영논리를 떠나 누구든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할 분야”라는 의견이 강력히 피력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정책으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화두를 던졌던 기본소득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일자리 육성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공존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발맞춘 동물 복지 정책이 논의되고 있다.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는 오는 6일과 10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끝장 토론을 거친 후 정강정책 개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에는 새로운 당명과 당색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수도권·중부 ‘물폭탄’에 정 총리 “불필요한 외출 자제해달라”(종합)

    수도권·중부 ‘물폭탄’에 정 총리 “불필요한 외출 자제해달라”(종합)

    피해현장 출동 소방관 실종 등 피해 눈덩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장마 전선에다 태풍 유입 등으로 집중 폭우가 쏟아진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피해가 커지자 “국민께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비가 오는 동안의 야외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상황점검회의에서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 안내방송을 들으시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호우특보가 발령되면 지하차도, 하천변 등 상습 침수 지역 출입을 통제해 달라”면서 “산사태 우려 지역과 붕괴 위험지역 주민의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를 우선으로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과 집중호우 대응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인 만큼 긴장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소방구조대원들과 지자체 현장 공무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은 없어야겠다”고 강조했다.집중호우에 이틀새 6명 사망·8명 실종수도권·중부, 주택 침수·이재민 속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 이틀간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주택 침수 155건(충북 80건, 경기 75건)이 발생했고 이재민 166가구, 360명이 나왔다. 인근 체육관 등에 일시 대피한 인원은 1447명에 달했다. 산사태와 도로 유실, 철로 토사 유입 등의 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랐다. 중대본은 서울·경기·인천과 충청·강원·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1일부터 2일 오후 7시30분까지 모두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경기 안성의 한 양계장 건물과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면서 1명이 숨졌고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음성군 등에서는 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전날에는 서울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80대 노인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피해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 등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서만 8명으로 보고됐다. 부상자는 강원 횡성에서 토사가 주택을 덮치면서 다친 주민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파악됐다. 강원 횡성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 1동이 반파했고, 경기·충북 지역에서 차량 침수 7건이 일어났다. 산사태는 경기와 충북 지역에서 모두 107건으로 보고됐다. 공공시설 피해로 집계된 산사태가 91건(경기 70곳, 충북 21건), 사유시설 피해로 분류된 산사태는 16건(경기)이다. 이밖에 공공시설물 피해로는 경기지역 저수지 두 곳이 무너진 것을 비롯해 충북선 등 철로 토사유입이 4건, 충북지역 도로 침수 14건 등이 보고됐다. 현재 도로는 경기도 동두천과 연천, 인천 부평, 충북 등에서 8곳이 통제되고 있다. 상습침수 지하차도 7곳과 둔치 주차장 78곳의 출입도 막혔다. 이밖에 북한산·태백산·속리산 등 11개 국립공원 246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틀간 인명구조활동을 펼쳐 모두 594명을 구조·대피시겼다. 또한 쓰러진 가로수 제거 122건, 도로정리 51건, 주택 배수 48건, 토사 제거 39건 등의 안전활동을 펼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당권후보, 행정수도 이전은 한목소리… 보궐선거는 ‘3인 3색’

    與 당권후보, 행정수도 이전은 한목소리… 보궐선거는 ‘3인 3색’

    李 “국회 우선 추진” 朴 “대법원·헌재 이전”金·李 “공공임대 확대” 朴 “종부세율 조정” 李 “서울·부산 시장 보선 늦지 않게 결정”金 “공천 불가피” 朴 “전대 후 여론 수렴”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가 2일 현재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기호순) 간 현안 대결도 뜨거워지고 있다. 세 당대표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 공급과 세제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당내 주류 여론과 거의 일치된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 방법론에선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내년 4월 재보궐선거의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에 대한 입장은 ‘제각각’이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이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 우선 추진 등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균형 발전 뉴딜 전략을 밝히는 자리에서 “우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판단을 얻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당초 국민투표로 행정수도 이전을 정하자는 입장이었던 김 후보는 국론 분열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별법 제정으로 방향을 돌렸다. 김 후보는 지난달 2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말한 메가시티 개념의 자생적 광역경제 거점 3~4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도 특별법 제정 찬성에 더해 국회, 청와대뿐만 아니라 대법원 등 사법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교육기관까지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달 29일 한 토론회에서 “대법원은 대구, 헌재는 헌법적 의미에 비춰 광주로 이전하는 등 추가적이고 과감한 분산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부동산 대책 관련해서 이 후보는 수요자의 형편에 맞춰 공공주택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면서도 “부동산에 쏠리는 돈이 산업자금으로 흘러가게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강조하면서 서울 시내에 고밀도화한 재개발로 공공임대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종합부동산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고 과세구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인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후보들의 입장이 가장 엇갈렸다. 다른 정책 분야에서 입장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재보궐선거 전략을 놓고 그나마 후보 간 차별성이 드러난 것이다. 이 후보는 “다른 급한 일을 처리하면서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며 모호한 입장을 보인 반면, 김 후보는 “불가피하게 후보를 공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차기 지도부가 꾸려진 이후 전 당원 투표나 국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 후보는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경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는 것 자체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을 비롯한 취약지의 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했고 박 후보는 “대구·경북 청년당원들을 만났는데 민주당이 잘해야 지역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이 어깨에 힘을 넣고 다닌다고 하는데 여러분 어깨와 심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물폭탄 또 온다, 서울 잠수교 전면통제…수도권·중부, 중대본 ‘비상 3단계’ 격상(종합)

    물폭탄 또 온다, 서울 잠수교 전면통제…수도권·중부, 중대본 ‘비상 3단계’ 격상(종합)

    기상청 “2일 밤부터 3일 새벽 시간당50~80㎜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계속”“서울 전역 호우경보…외출·운전 자제를”행정안전부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유지했다. 폭우가 쏟아진 이날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는 등 6명의 사망자와 소방관 실종 등 인명·재산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늘고 있다. 서울 잠수교는 현재 전면통제된 상태다.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주의”“침수 우려 둔치주차장·저지대 피해야” 행안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행안부는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이날 오전 1시부터 2단계로 올린 데 이어 이날 오후 2차 긴급점검 회의를 열어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 대응 단계다. 위기경보와 대응수위 격상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피해 대비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가 높은 둔치 주차장·저지대·지하차로 등에서 피해가 없도록 예찰과 사전대피를 강화하고, 하천·해안가·방파제 등에서도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상황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이재민 발생 시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에 따라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있다.경기 70개곳 산사태…주택 침수 94건경기·강원·충북 이재민 1447명 대피 중부와 수도권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이날 현재 6명이 사망하고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관 등 최소 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도림천에서 고립된 80대 남성과 안성에서 조립식 판넬 건물이 붕괴돼 매몰된 50대 남성을 포함해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만 7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누적 강수량은 지난 1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경기 안성 286㎜, 충북 단양 285㎜, 충북 제천 273㎜, 충북 충주 267mm, 강원 영월 235㎜, 경기 여주 226㎜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강원, 충북 등에서 이재민 166가구 360명이 나왔고 1447명이 체육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공공시설로는 경기 지역 70여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2개소에서는 하천범람이 일어났다. 충북선 등 철로 토사 유입이 4건이 발생했으며 충북지역에서만 토사 유출 8건, 도로 침수 14건, 사면붕괴 2건, 산사태 21건, 하천시설물 일부 붕괴 17건, 고속도로 54호선 비탈면 유실 등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경기, 충북 등에서 주택 침수가 94건이 발생하고 강원 횡성에서 주택 1동이 반파됐다. 또한 경기, 충북 등에서 주택 61동 일시 침수, 차량 침수 7건, 산사태 16건의 사고가 이어졌다.태풍 ‘하구핏’ 수증기 유입“장마 전선 더욱 활성화” 기상청은 “3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2일 저녁부터 3일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서해상에 형성된 강한 강수대는 오후 2시부터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등에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에 의해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돼 밤부터 정체전선이 더욱더 활성화되면서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급변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일부 지역은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팔당댐 방류…서울 잠수교 전면통제 서울시는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높아져 2일 오후 5시 27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오후 5시 50분의 수위는 6.22m였다. 수위가 6.5m가 되면 도로에 물이 찬다. 시는 현재 팔당댐의 방류량이 초당 9000t 이상이며 잠수교의 차량 통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강변 도로나 잠수교, 반포대교 등 한강 교량의 이용을 자제토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체계를 가동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수도권·중부 물폭탄…중대본 비상 3단계 최고수준 격상

    [속보] 수도권·중부 물폭탄…중대본 비상 3단계 최고수준 격상

    행정안전부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경계’ 단계를 유지했다.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행안부는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이날 오전 1시부터 2단계로 올린 데 이어 이날 오후 2차 긴급점검 회의를 열어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위기경보와 대응수위 격상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피해 대비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가 높은 둔치 주차장·저지대·지하차로 등에서 피해가 없도록 예찰과 사전대피를 강화하고, 하천·해안가·방파제 등에서도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중부와 수도권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이날 5명이 사망하고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관 등 여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행정안전부에서 풍수해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가 아닌 ‘경계’ 단계를 현재 유지한다고 알려와 바로잡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병선의 시시콜콜] 군위 군수가 6개월 ‘버텨‘ 얻어낸 것, 우리가 잃은 것

    [임병선의 시시콜콜] 군위 군수가 6개월 ‘버텨‘ 얻어낸 것, 우리가 잃은 것

    지난 2016년 7월 권영진 대구 시장이 대구 군 공항을 이전해 새로운 공항을 짓자고 제안한 지 4년 만에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사업이 첫 발을 뗄 수 있게 됐다. 김영만 군위 군수는 31일 오후 국방부에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의 공동 후보지 안의 관할 구역인 소보면에 신 공항을 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전자결재로 제출함으로써 지난 1월 두 군의 주민 투표 이후 6개월의 혼란과 갈등을 매듭지었다. 혼란을 끝낸 것은 긍정적이나 그 과정을 돌아보면 적지 않은 문제를 노정했다. 지난 1월 주민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동 후보지를 김 군수가 받아들여 국방부에 신청했더라면 진즉에 일단락 지을 수 있었다. 그런데 김 군수는 의성 군민들이 가장 높게 지지했다는 이유로 공동 후보지 신청을 한사코 미뤘다. 국방부는 한 차례 후보 신청 기한을 연장해 김 군수의 ‘버티기’에 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녔다. 지난 2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김 군수를 만나 설득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다음날 저녁 이철우 경북도 지사와 권 시장이 김 군수를 만나 다섯 조항의 인센티브 합의문에 서명하고 대구 및 경북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연대 보증을 서는 형식으로 최종 타결했다. “극적인 합의”라고 표현하기에 낯 뜨거운 점이 없지 않다. 지난 연말 한국고용정보원 집계에 따르면 군위와 의성의 소멸 위험지수는 나란히 0.143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았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인구 유출 등으로 먹고 살 길이 없다는 자조가 넘쳐났다. 이런 상황에 9조원 넘는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신공항 사업은 그야말로 두 지역에 생사를 건 싸움을 벌이게 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두 지자체는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감정적으로도 극단을 치달았다. 이 와중에 어렵사리 합의된 것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숙의형 주민투표로 신공항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군위군은 김 군수를 앞세워 국방부의 사업 일정을 무력화하면서 경북도와 대구시가 대가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대구시는 민항 터미널과 공항 진입로, 군 영외 관사를 군위군에 세우고, 공항 신도시(배후산단 등)를 군위와 의성에 330만㎡씩 조성하는 한편,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군에 건립하고, 군위 관통도로 25㎞ 건설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양보를 하게 됐다. 사업 주체인 국방부는 군위군에 끌려다녔고, 대구 군공항 이전 및 대체를 공언했던 경북도와 대구시는 군위군의 요구에 상당한 재정 지출을 감수하는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군위군을 설득하느라 대부분 군위군에만 특혜가 집중되고 의성군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여지도 있다. 의성군이 챙긴 인센티브는 배후 산업단지와 서대구역∼신공항∼의성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건설 계획 정도에 그친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의성군의 소외감을 달랠 지역 발전 사업을 뒤늦게 도모한다고 한다. 의성과 군위 군민들의 위기 의식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바가 없지 않으며 이나마 봉합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만들어진 것은 다행스럽지만 지난 반 년 동안 지켜본 모습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떼를 쓰면 뭐 하나라도 챙길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준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 앞으로 광주나 수원 등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군 공항 이전 및 대체 사업에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청와대 등의 역할 분담을 새로이 하고 목소리가 큰 주민들에 끌려다니는 국민 숙의 과정에 문제 된 요소들을 철저히 점검했으면 한다. 두 군수가 군민들의 갈라선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찾아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임병선 논설위원 bsnim@seoul.co.kr
  • 심상정 자리에는 누가 앉을까…‘심後를 준비하는 정의당’

    심상정 자리에는 누가 앉을까…‘심後를 준비하는 정의당’

    차기 당대표 후보 윤소하 전 원내대표 언급돼 혁신안 여론수렴 마무리하는 정의당정의당이 정기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정의당은 당대회에서 혁신위원회가 제출한 혁신안을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 일정은 오는 3일 당 사무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정의당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1080석 규모)에서 정기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회의장소가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변경되면서, 거리적 조건 등을 감안해 회의시간을 오후 1시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은 혁신위의 혁신안을 논의할 전국위 일정을 확정했다. 전국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혁신안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정의당 내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차기 지도부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우선 정의당의 최대 정파이자 온건 NL(민족해방)정파로 분류되는 인천연합과 광주전남연합에서는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역임한 윤소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윤 전 의원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종민 현 정의당 부대표,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의 출마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부대표는 정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위기를 맞았을 때 가장 먼저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접고 험지인 서울 은평을 후보로 출마했다. 정의당 현 지도부에서도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양경규 전 부위원장은 과거 정의당의 4자 통합 이후 노동정치연대를 이끌었다. 2019년 정의당 당직선거에서 당대표로 출마해 16.52%를 득표하며 심상정 당시 후보에게 뒤져 낙선했다. 당시 양 전 부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이 불평등과 차별의 세상에서 이것이 대안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하고 명확한 언어를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민주적 사회주의입니다”라고 연설에서 밝히기도 했다. 다만 아직 당대표 선거까지 시간이 남은 상황이어서 지도부 출마에 대한 밑그림은 여전히 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정의당 혁신위는 공개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여론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 혁신위는 지난 28일 혁신위 초안을 놓고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엔 이정미 전 대표와 김병권 정의정책연구소 소장, 이기중 관악구의원, 박충일 경북도당 사무처장,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정미 전 대표는 “생각이 다른 여러 사람이 모여서 정해진 시한 내에 얼마나 더 좋은 초안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의문”이라며 “과거에도 수많은 혁신안이 나왔지만 차기 지도부가 이를 제대로 이행한 경험이 없다. (혁신안을 책임있게 이행할)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 얘기해봐야 소용없다. 낡은 것을 깨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 권력을 쥔 사람이 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동정] 한정우 창녕군수, 휴가 중 재해위험지구 현장 점검

    △ 한정우 창녕군수는 저녁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27일 경남 창녕군 장마면 대야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과 우포늪 탐방객 분리도로 개설사업 현장 등을 찾아 재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휴가 중인 한 군수는 수행원 없이 현장을 확인하고 “군민들의 안전이 휴가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집중호우로 3명 숨진 부산, 나흘만에 또 호우주의보

    [속보] 집중호우로 3명 숨진 부산, 나흘만에 또 호우주의보

    행정안전부는 전남·경남·부산·울산 등 4개 시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4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대본 가동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등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급경사지, 비탈면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주택 및 저지대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한발 빠른 주민대피를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하천 범람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의 침수피해 방지와 산간 계곡 및 펜션 진·출입 세월교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산은 23일 3시간여 동안 2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난 지 나흘 만에 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현재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24㎜ 비가 내렸다. 동래구 세병교·연안교·수연교 하부 도로, 북구 덕천배수펌프장-화명생태공원 구간 도로,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 등 8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낙동강 구포대교 수위는 2.16m로 홍수주의보 기준 4m보다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6시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에는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호우 피해에 무거운 책임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집중 호우로 3명이 사망사고와 관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변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세 분이 돌아가신 것에 대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와 구·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명피해가 난 지하차도 침수 관련 사고 원인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8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시와 구·군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비 피해 복구 현장에 나가 상황을 점검하고 지하차도와 펌프장 등 침수 예방시설과 산사태 위험지 현장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10일과 23일 두 번이나 집중호우 피해를 본 동천 인근 주민에 대해서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히 지원하라고 했다. 인명피해가 난 지하차도 사고를 막기 위해 호우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향후 기상 상황을 보면서 차량 통행을 재개하도록 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산사태 등 재난이 발생하면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도 재정비하도록 했다. 변 권한대행은 26일 2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원 연관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시는 3000여 명으로 추산하는 외국 선박 수리업체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변 권한대행은 이와함께 부산항 입항 외국 국적 선박 출입자에 대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본 뇌염 경보에 수인성 감염병 주의보까지

    일본 뇌염 경보에 수인성 감염병 주의보까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고 수인성 감염병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부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체로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때로는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자 가운데 30% 정도는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방역당국은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일본 뇌염 감염 사례는 연평균 20건 안팎으로,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이다. 방역당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과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 가운데 논이나 돼지 축사 등 위험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등이 대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 장마로 인해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며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수해 발생지역에서는 상처를 통해 설치류의 소변으로 배출되는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장화나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음식물에 노출됐을 때 상처난 피부를 통해 전파된다. 두통, 황달, 눈의 충혈,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집에서도 진로 체험… 코로나 시대, 발빠른 교육환경 개선

    집에서도 진로 체험… 코로나 시대, 발빠른 교육환경 개선

    서울 양천구 목동은 강남 3구와 함께 ‘교육 1번지’라고 불릴 만큼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구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활성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오감톡톡 스쿨팜, 전환기학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마을방과후 수업, 코딩 교육 등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수업 확대가 시대적 흐름이 되면서 다양한 온라인 학습 프로젝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에 양천구가 발 빠르게 오프라인 학습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슬기로운 진로체험’ 프로젝트는 집에서도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목공예가, 원예 전문가 등이 직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에 맞춰 체험키트를 제공하고 해당 영상을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양천 TV’에 업로드한다. 이 밖에도 구에서는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에서 운영되던 ‘학교 밖 교과서 예술여행’, 초등새내기를 위한 학교 소개 영상인 ‘나혼자 간다’와 청소년 온라인 고민상담 콘텐츠인 ‘집에서 안녕들 하신가요’ 등의 차별화된 영상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원격 교육과정에서 온라인 강의의 접근성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학생들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해우리쌤 1대1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과 문화·예술·체육 협력강사 등과 함께 초·중·고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와 멘티로 매칭해 수업을 진행한다. 또 심리상담, 음악, 미술, 뮤지컬, 체육 등 다양한 창의성 함양 프로그램을 준비해 정서적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혼합형인 블렌디드 혁신교육을 추진해 정보전달 위주의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오감 톡톡 홈팜 키트’,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만드는 키트 등의 학습키트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마트양천 미래교육센터의 상상스튜디오를 영상 제작 장소로 제공해 마을강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거버넌스 회의의 온라인 시행도 지원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급경사 위험 지역 수목 제거 민원해결

    김경호 경기도의원, 급경사 위험 지역 수목 제거 민원해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 5월에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급경사 위험지역 내 수목 제거 요청 민원을 받아 해결했다고 전했다. 민원인 최씨는 본인 소유 토지 내에 식재되어 있는 느티나무 6그루가 너무 커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가지가 부러져 차량통행 불편과 함께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것 같아 2019년도 가평군청에 수목 제거 요청을 했었다고 한다. 최씨에 따르면 이곳은 급경사 위험지역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으로 최 씨의 소유 나무가 너무 커서 도복 되면 아랫부분 길가에 피해 우려가 있어 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고자 민원을 제기했는데 “개인 소유 토지 내 생육 중인 나무 제거는 본인이 해결하여야 된다는 통지를 가평군청으로부터 받은 바 있다”며 “본인이 해결하여야 하나 능력이 부족하여 제거가 어려워 길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상담소를 찾아왔다고 했다. 이에 장기원 상담관은 현장을 점검하고 심각성을 인지하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가평군 상면~수동 간 지방도 선형개량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파악하여 보고, 김경호 의원은 도로공사 사업자와 협의하여 사업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목 제거를 추진하기로 민원인께 안내하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사업자 협조를 얻어 급경사 위험지역 내 수목을 제거하여 민원을 해결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위험목 제거 대상이 아닌 수목 제거는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주민이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좀 더 세밀한 관심으로 주민의 고충을 수렴하여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