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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때문에 은메달”…곽윤기·최민정의 유쾌한 응원법

    “너 때문에 은메달”…곽윤기·최민정의 유쾌한 응원법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성남시청)이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와 주고받은 특별한 응원을 공개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곽윤기 응원이 금메달 따는 데 도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최민정은 경기 소감을 밝히며 곽윤기의 특별한 응원이 금메달을 따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여자 3000m 계주를 앞두고 곽윤기는 “내 힘을 줄 테니 계주에서 잘해보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곽윤기의 덕담이 마법 주문처럼 통했던 걸까. 최민정은 지난 13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팀 동료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과 함께 은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그러자 곽윤기는 여자 계주팀의 은메달을 축하하면서도 최민정에게 “이제 그 힘을 돌려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최민정은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그 힘은 좀 더 쓰겠다”며 안 돌려줬다고 한다. 이후 남자 대표팀은 이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곧이어 최민정이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오늘 경기를 마친 뒤 윤기 오빠가 ‘네가 힘을 안 돌려줘서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땄다’고 하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심석희 험담’ 파문에 상처…동료 응원이 특효약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최민정이 누구보다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이른바 ‘심석희 험담 메시지’ 파문 때문이었다. 대표팀 동료였던 심석희(서울시청)가 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는데, 그 중 최민정을 험담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한창 올림픽이 진행 중이던 당시 심석희는 최민정을 험담하며 경기 중 최민정을 상대로 고의충돌을 하겠다는 듯한 내용의 대화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당시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경기에서 아웃코스로 추월하려던 최민정을 심석희가 밀어버리는 듯한 상황이 벌어졌고, 최민정과 심석희 모두 넘어져 경기를 망쳤다.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조사위원회는 조사 결과 고의충돌 의혹 등은 증거 불충분으로 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최민정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내렸다. 대화 내용이 공개된 뒤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사과를 하겠다며 수십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수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최민정 측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사과 연락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만큼 최민정에게 동료의 응원과 믿음은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꼭 필요했는데, 곽윤기가 그 버팀목이 된 셈이다.
  • 섬세·매혹적인 여성 서사… 봄바람 타고 온다

    섬세·매혹적인 여성 서사… 봄바람 타고 온다

    올봄 여성 서사를 앞세운 공연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봄과 함께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공연은 뮤지컬 ‘프리다’다.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교통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하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 낸 쇼 뮤지컬이다. 프리다 역에는 우리나라 1세대 대표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과 아시아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서 역을 따냈던 김소향이 나선다.여성 4인조 록 뮤지컬 ‘리지’는 초연 이후 2년 만인 다음달 2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미국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 사건인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이 작품은 중독성 강한 넘버와 매혹적인 대본으로 초연 당시 감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극을 이끌어 가는 캐릭터 네 명은 모두 여성이다. 리지 보든 역은 배우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이 번갈아 맡는다. 여성 모노드라마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3월 15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아빠의 장례식부터 북극으로 떠나는 길에 이르기까지 10대 소녀 로리의 다양한 경험담을 배우 송상은과 유주혜가 번갈아 가며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다.
  • [서울포토] ‘금빛 미소, 주먹 불끈’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서울포토] ‘금빛 미소, 주먹 불끈’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500m에서 넘어지니까 안부 문자가, 1,000m 은메달 따니까 축하 문자가 엄청나게 왔는데, 이제 오늘부터 답장해야죠.” 최민정(성남시청)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의 올림픽 2연패 과정은 극적이었다. 대회 전부터 최민정은 이른바 ‘심석희(서울시청) 험담 메시지 파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여기에 올림픽 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심신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 베이징에 입성했다. 최민정은 가장 먼저 뛴 개인 종목인 여자 500m 예선에서 미끄러져 탈락했다. 내심 금메달을 노린 여자 1,0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낸 뒤 그간의 마음고생 탓에 엉엉 울었다.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동료들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하고서야 활짝 웃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최민정은 결국 이번 대회 마지막으로 치러진 1,500m에서 시상대 정상에 섰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민정은 “정말 너무 좋아서 믿기지 않는다”면서 “주변에서 나에게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는데, 실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평창에서 경험을 쌓았으니 두 번째 올림픽은 괜찮을 거로 생각했는데, 역시 올림픽답게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다.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신경 쓸 게 많았다”고 경기 전 느낀 부담감을 털어놨다. 최민정은 여러 난관을 이겨낸 자신을 대견스럽게 생각하는 듯했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계를 얼마나 더 넘어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대회 초반에 잘 안 풀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가 막판에 좋은 결과를 낸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고양시청)의 특별한 응원도 금메달 획득에 도움이 됐다고 최민정은 전했다. 여자 3,000m 계주 경기를 앞두고 곽윤기가 ‘내 힘을 줄 테니 계주에서 잘해보라’고 덕담했다고 한다. 최민정이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뒤 곽윤기는 ‘그 힘을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최민정은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으니 좀 더 쓰겠다’며 안 돌려줬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오늘 경기 다 마치고 윤기 오빠가 ‘네가 힘을 안 돌려줘서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땄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최민정은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각오를 밝혀달라는 말에는 “평창 대회를 준비할 때 베이징 생각을 못 했고, 베이징을 준비하면서도 밀라노 생각은 못 했다”면서 “밀라노 대회는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몸 관리하느라 못 먹었던 맛있는 것들을 먹고, 잠을 많이 자고 싶다”며 후련해했다.
  • 李측 “멱살잡이”부터 “석열이는 깡통”까지…‘반말’ 인터뷰로 소통

    李측 “멱살잡이”부터 “석열이는 깡통”까지…‘반말’ 인터뷰로 소통

    추미애 “재명이, 내 말 잘 듣는 동생…내가 키워”송영길 “석열이는 깡통, 재명이는 달통”박영선 “재명이, 대통령 돼야”‘재밍’ OTT ‘반말’ 인터뷰로 허심탄회 소통?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이 ‘반말’을 이용한 친근한 대화로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공유했다. 이들은 16일 이 후보 공식 온라인 선거 영상 OTT 플랫폼 ‘재밍’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에 각각 등장했다. 반말로 편하게 진행하는 콘셉트의 인터뷰 ‘명터뷰’인데, 콘텐츠 특성상 편한 대화가 오갔다. 명터뷰는 ‘인간 이재명을 파헤쳐보는 시간, 명쾌한 인터뷰’의 줄임말이다. 추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느냐”라는 질문에 “진짜지. 내가 당 대표였잖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내 말을 아주 잘 듣는 동생”이라며 “공천장에 서명하고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재명이가 좀 외롭더라고. 그래서 진하게 연설해주고 손 꽉 잡아주고 화이팅해주고 했다”고 했다. 추 위원장은 1958년생,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추 전 장관이 6살 많다. 추 위원장은 “(이 후보가) 대선 공약을 안 지키면 내가 멱살을 잡을 것”이라며 “내가 미리 경고하는데 이 누나 무서운 거 알지”라고 농담했다. 송 대표는 “재명이와 목욕탕 갈 수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지. 가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대표와도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못 갈 일이 없지”라고 했다. 등을 밀어줄 수 있느냐는 말에도 “밀어달라면 밀어주지 뭐”라고 답했다. 송 대표는 이 대표와 안 후보 중 캠프에 영입하고 싶은 인사를 꼽으라는 말에는 “말이 더 잘 통하니까 이준석”이라고 했다.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나은 점으로는 “석열이는 잘 모르고, 깡통이고”라며 “재명이는 달통이고”라고 했다. 달통(達通)은 사물의 이치에 밝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한 송 대표는 “포털 사이트에 이 후보와 송영길 중 누구 이름을 더 많이 검색해보느냐”는 질문에 “내 이름”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욕심 있구나” 하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웃었다. 그는 “(이 후보와 송영길 중) 한 명만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이라고 묻는 말에는 “지금은 재명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인터뷰 말미엔 “재명아 힘들지”라고 위로한 후 “대통령 되기 원래 힘든 거다. 수많은 화살을 맞고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고 독려했다. 박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명터뷰’에서 이 후보와의 사이를 묻는 말에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2007년 대선 때 굉장히 힘들었는데 서로 생각하는 마음의 공감이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후보는 재명이”라며 “(이 후보는) 의사 표시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다만 단점으로는 “전반적으로 너무 빠르다”며 “속도를 조금만 늦췄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이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중 험담을 하다 걸렸다면 누구에게 걸리는 것이 더 나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웃은 후 “재인이(문 대통령)에게 걸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덜 혼날 것 같다”고 했다. “다시 태어나면 7선 국회의원과 과학자 중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 과학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했다. 송 대표와 같은 질문인 “포털 사이트에서 누구 이름을 더 많이 검색하느냐”는 질문에는 “요즘은 재명이를 더 많이 검색한다”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 ‘Jaeming(재밍) 이재명 공식 영상플랫폼’ 계정에서도 볼 수 있다.
  • 와이프 바람피워도 이혼 안한다?...中 이혼율 3분의 1로 급감 이유는 이것

    와이프 바람피워도 이혼 안한다?...中 이혼율 3분의 1로 급감 이유는 이것

    중국의 이혼한 부부 건수가 3분의 1 이상 급감하면서 일명 ‘30일 숙려기간제’가 긍정적인 효과가 거뒀다는 평가다. 안후이성 허페이와 푸양 등 일부 지역의 이혼율은 지난 2020년 대비 무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중국 다수의 지방 정부에서 지난해 등록된 이혼 등기 건수를 집계해 공개한 결과 2020년 대비 다수 지역의 이혼 건수가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보도했다.  위챗 공식계정 ‘샤오싱발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성 샤오싱의 이혼 등기 건수는 기준년도 대비 37.76% 감소한 5554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혼 건수 급감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지난해 1월 도입된 이혼 숙려제도로 이혼 신청을 한 부부들에게 30일 간의 숙려 기간을 거치도록 한 행정 과정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샤오싱 지역에서 이혼 신청을 한 부부의 수는 9998쌍에 달했으나, 이들 중 30일의 숙려 기간이 끝난 후 실제로 정식 이혼 과정을 완료해 갈라선 이들의 수는 5554쌍에 그쳤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공개한 통계에 대해 일각에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수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이혼을 앞두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30일 숙려기간제도의 평가는 정부와 현지 관영 매체가 보도한 입장과 크게 엇갈린 분석을 내놓는 이들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상당수 현지 주민들은 웨이보 등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중국 부부의 이혼율 급감이 이혼 전 30일의 숙려기간제도가 가진 각종 행정 처리 과정에서의 허점 탓에 이혼 당사자들이 혼란을 초래하며 벌어진 수치 상의 오류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 같은 비판은 30일 숙려 기간 제도가 가진 행정 처리 과정 상의 각종 번거로움이 문제가 됐다.  실제로 이혼을 원하는 부부 당사자들은 중국 당국의 이혼 승인을 받기 위해 사실상 30일이라는 숙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당사자가 직접 관할 공안국에 이혼 등기를 신청, 행정 수속을 완료하지 않은 한 이전에 신청했던 이혼 신청 과정은 사실상 전부 철회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샤오싱 지역의 이혼율이 지난 2020년 대비 37% 이상 급감한 것 역시 30일의 숙려 기간이 종료된 이후 이혼 등기소를 찾아 공식적인 이혼등기를 완료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부부의 수가 전체 9998쌍의 이혼 신청 부부 중 무려 3537쌍에 달했을 정도다.  이혼 과정 중 마주해야 하는 행정 상의 번거로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이혼 당사자 중 한쪽이 숙려 기간의 시작을 관할 공안국을 찾아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30일의 숙려 기간이 시작하지도 않을뿐더러, 30일 기간 중 배우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할 경우 다시 진행해야 한다.  때문에 이혼 숙려제도가 이혼을 원하는 부부들의 결혼의 자유를 정부가 과도하게 간섭, 행정 상의 불편을 초래해 사실상 이혼을 강제로 막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당국이 제도 도입을 통해 무분별한 이혼을 줄여 사회 안정화를 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하는 것과 달리 상당수 이혼을 원하는 부부들의 실제 경험담은 행정 처리의 난항이 부부 갈등을 더욱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베이징의 모 IT회사에 재직 중인 39세 직장인 여성 A씨는 “이혼 숙려제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도입에 대한 논의의 소문을 들어왔는데, 그 당시 이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부부들이 많다”면서 “현재 중국 법원에서 이혼 판정을 받는 일을 매우 어렵고, 사실상 행정 절차의 번거로움 탓에 이혼 대신 별거를 선택하는 부부들의 사례도 다수다. 이혼 자체를 어렵게 만들려는 의도의 이 제도가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 텐데”…최민정, 오히려 팬에 위로편지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 텐데”…최민정, 오히려 팬에 위로편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올림픽을 앞두고 힘든 나날 속에서도 팬을 위로하는 편지를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심석희 파문’에 부상까지…고난의 2021년 최민정은 지난 11일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13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멋진 활약으로 은메달 하나를 더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지만, 올림픽을 앞둔 지난해부터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대표팀 동료였던 심석희(서울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는데, 그 중 최민정을 험담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한창 올림픽이 진행 중이던 당시 심석희는 최민정을 험담하며 경기 중 최민정을 상대로 고의충돌을 하겠다는 듯한 내용의 대화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당시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경기에서 아웃코스로 추월하려던 최민정을 심석희가 밀어버리는 듯한 상황이 벌어졌고, 최민정과 심석희 모두 넘어져 경기를 망쳤다.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조사위원회는 조사 결과 고의충돌 의혹 등은 증거 불충분으로 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최민정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내렸다. 대화 내용이 공개된 뒤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사과를 하겠다며 수십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수 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최민정 측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사과 연락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이뿐만 아니라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경기 중 충돌로 무릎관절, 슬개골, 십자인대 등을 다치는 일도 겪게 됐다. 선수 인생 중 가장 혹독한 고난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닥친 것이다. 오히려 팬 위로하는 편지…“최고의 스케이터” 이렇게 힘든 시기 속에서 위로와 격려를 받아야 했을 최민정이 오히려 팬들을 위로하고 힘내라는 편지를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연은 최근 한 네티즌이 당시 최민정으로부터 받았던 편지 답장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드러났다.글쓴이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쇼트트랙 갤러리에 ‘민정이 글이 많이 올라와서 나도 하나 쓰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한창 힘든 시기가 있었다. 최민정 팬이라서 쉬면서 (최민정 관련) 영상을 많이 보고 난생 처음 편지도 보내봤다”면서 “나중에 꼭 만나서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고 싶다고 적었다. 영상 보면서 힘 많이 얻었다고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촌으로 편지를 처음 보내봐서 혹시나 반송될까봐 내 집 주소도 다 적었다”면서 “그런데 며칠 후 집에 등기우편이 하나 왔다. 보낸 사람에 최민정이라고 적혀 있어 너무 놀랐다”고 썼다. 글쓴이는 “서류봉투에 최민정이 사인과 함께 응원한다고 적었다”라면서 “진짜 진짜 (내가) 힘든 시기였는데 최민정 선수 덕분에 감동받고 힘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최민정이 경기 중 환호하는 사진에 사인과 함께 “(글쓴이를) 응원할게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편지를 보낸 날짜는 올해 1월 9일이었다.그는 12일에 쓴 또 다른 글에서 “그때가 여러 사건들 있고 나서 올해 1월이었다. 최민정 선수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응원하는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올림픽 전 몸 다치고 마음 다치고 본인이 제일 힘든 상황일 텐데도 오히려 팬을 응원해주는 마음이 참 감동이었다. 정말 힘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최민정이 은메달을 딴 11일 여자 1000m 결승 경기를 언급하며 “너무 멋졌다. 그렇게 서럽게 우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 내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힘들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힘들지 않길. 남은 경기들 조금은 편하게 잘 마무리하고 오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어 “나에겐 이미 최고의 스케이터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최민정 측 관계자는 14일 “편지용지와 글씨체를 봤을 때 최민정이 보낸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최민정은 평소에도 편지를 보내온 팬들에게 종종 답장을 썼다”고 전했다.
  • [화제] 현직 공무원이 은퇴자들의 새 일자리 다룬 책 출간

    [화제] 현직 공무원이 은퇴자들의 새 일자리 다룬 책 출간

    현직 공무원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 해 책으로 엮어 화제다. 경기 부천시 도로관리 부서 김부규(57) 팀장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퇴직, 두렵지만 희망은 있다’(북코리아,272쪽)에서 “퇴직을 한 사람, 퇴직이 머지않은 사람 등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어 인생 제2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11일 김 팀장에 따르면 2025년 1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그도 다른 사람들 처럼,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던 ‘예비 퇴직자’이다. 선배들로 부터 “퇴직 10년 전 부터는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그는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인생 선후배들이 주위에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은퇴 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다룬 정보가 의외로 너무 없었다. 틈틈히 도서관을 다니면서 여러 책을 보며 퇴직 후 직업을 고민하던 그는 어느날 ‘먼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 치킨 가맹점 사장, 귀농인, 시내버스 운전사, 양봉농장 운영주, 화물차주, 개인택시 운전사, 편의점 대표, 행정사, 공인중개사, 대리운전기사 등 주변 지인 부터 하나 둘 만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때로는 지인의 지인 소개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만나 인터뷰를 했다. 퇴직 또는 전직 후 성공적으로 새 인생을 개척한 사람들의 솔직하고도 ‘생생한 경험담’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됐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타인들과도 공유하고 싶었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기로 마음먹고 2019년 가을 부터 2년여에 걸쳐 20명의 인터뷰를 완료했고, 21번째 부터는 한 온라인 매체에 연재 중에 있다.그러는 사이 그의 앞길이 보였다. 김 팀장의 올해 목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이다. 내년엔 제2권 출간도 계획 중에 있으며, 이후 글씨기 공부를 더 해서 소설 집필에 도전할 생각이다. 글쓰기는 2018년 부터 시작해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하면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 팀장이 쓴 ‘퇴직, 두렵지만 ...’은 21세기 들어 빠른 속도로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직업세계를 단시간에, 그리고 인터뷰만으로 완벽히 조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업 자체보다는 그 속에 숨겨진 인생의 참모습과 은퇴자 및 전직자의 열정,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19 방역까지 우리가 최고”....中 ‘국뽕’ 어찌 하오리까

    “코로나 19 방역까지 우리가 최고”....中 ‘국뽕’ 어찌 하오리까

    중국이 중국에 파견된 외신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중국 기관지 국방시보는 과거 BBC, CNN,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보도된 내용 중 일부를 겨냥해 ‘그동안 서방 언론들이 중국 얼굴에 먹칠하기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면서 ‘하지만 반중입장을 유지했던 외신 기자들이 베이징동계올림픽 현장 취재를 위해 직접 중국을 방문한 이후 그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10일 보도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지난달 26일 뉴욕타임즈가 ‘중국이 춘제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코로나 제로라는 중국 당국의 정책은 영원히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관지가 직접 나서 외신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 중국을 대변하는 매체가 서방 언론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반박하기 위해 소환한 인물은 다름아닌 중국계 미국 국적의 언론인이었다.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취재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뉴욕타임즈 베이징 특파원 에이미 친이 미국 팟캐스트 운영자 사브리나 타버니즈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결과 현재 중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에이미 친은 지난 2020년 3월 중국에 파견돼 코로나19 관연 취재 활동을 벌인 외신 기자다. 이후 지난해 6월 또 한 차례 후베이성 우한에 파견돼 뉴욕타임즈 소속 기자로 활동했는데, 당시 그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내부 관계자인 시정리 연구원을 직접 취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중국 매체는 서방 언론에 소속된 미국 국적의 언론인의 발언에 주목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 기자는 최근 뉴욕타임즈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참여해 “중국에서는 오랫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었고, 일부 지역에서 소수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는 있지만 무더기로 확진된 사례는 없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해야 하는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에서 사망자 수가 급증한 이후 현재까지 줄곧 원만한 곡선의 사망 사례만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700명에 그쳤다”면서 “중국에는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반면 미국 인구는 3억 3000만 명에 불과 하지만 사망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미국 국적을 가진 에이미 친의 발언이 이어지자, 팟캐스트 운영자 텔레스는 “이 수치가 과연 진실을 기반으로 집계된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이에 대해 “이전부터 수많은 반중 언론에서 다수의 혐중 기사를 쏟아냈지만, 이제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에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의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의 고위 관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될 시 통제 불가능 상태가 되면 큰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은폐보다는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또, 중국 국내산 백신 개발 수준에 대해서도 기대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에이미 친은 “중국은 이미 오래 전에 자체적인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고, 인구의 무려 85%에 달하는 이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중국은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이 같은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한국, CES에 가장 진심인 나라/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한국, CES에 가장 진심인 나라/TBT 공동대표

    오미크론을 무릅쓰고 다녀온 2022년 CES가 막을 내린 지 이제 한 달이 지났다. CES는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종합기술전시회다. 2년 전만 해도 전 세계 4000여개 회사가 전시에 참가했고, 16만명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하지만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전시 기업은 절반, 참관객 수는 4분의1로 줄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CES에 가장 몰입하는 나라가 주최국인 미국이 아닌 한국이다. 이번 CES에서 유일하게 참가 기업이 늘어난 국가가 한국이다. 2년 전 390개 업체에서 이번에는 500여개로 늘었다. 수천 명의 한국인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기업인은 물론이고 대기업 임원, 고위 공직자, 교수, 기자들이 넘쳐흘렀다. 행사 기간 CES 전시장에 한국인이 너무 많아 “여기가 미국인지 코엑스인지 모르겠다”는 농담도 나왔다. 국내 대부분 매체의 기자가 CES를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대부분의 신문사, 방송사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테크 매체들도 현장 취재를 했다. 경제신문들은 아예 대규모 취재단을 꾸려서 갔다. 덕분에 CES 기간 동안 거의 매일처럼 한국 언론에 CES가 현장 중계됐다. 정작 미국 언론은 CES에 무관심한 편이다.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은 CES에 대한 기사를 1~2건 정도밖에 쓰지 않는다. 현장에 기자를 보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주요 테크 매체들은 코로나를 이유로 원격으로 취재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은 CES가 끝난 뒤에도 뭔가 다르다. 참관객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면 CES를 복기하기 위한 대규모 강연회, 스터디 모임이 열린다. 이번 CES의 전반적인 트렌드, 참가 스타트업의 경험담 등이 공유된다. 이 정도이니 이번 CES는 한국 덕분에 그나마 체면치레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대략 10년 전부터 CES에 가기 시작한 필자는 이런 한국인들의 CES 사랑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기업과 참관객들이 라스베이거스에 가면서 정부 지원금과 외화를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극성’ 덕분에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업들의 위상과 역량이 올라간다. 넘쳐나는 CES 보도가 한국인들을 자극하면서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고위공무원과 대기업 임원들은 CES 현장에서는 더 열린 마음으로 작은 스타트업까지 자세히 살펴보고 대화한다. 저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모여서 그날 본 것에 대해 토론한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글로벌 무대에 나가 해외 기술과 우리를 비교하고 내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CES에서는 외국 잠재 고객을 만나서 피드백을 받고 파트너가 될 회사를 만나거나 해외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임직원들의 시야가 넓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큰 수확이다. 이처럼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스타트업까지 CES에 계속 참가하면서 매년 역량이 올라가고 있다. 물론 지나친 국뽕은 금물이다. 이번 CES에서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이 빠져서 상대적으로 한국이 돋보인 측면이 있다. 코로나가 물러가면 중국 기업들이 다시 한국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한국은 CES에 가장 진심인 나라다. 그리고 그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한국인들의 IT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진출 열망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CES를 무대로 한국에서 삼성전자 못지않은 한국 글로벌 테크 스타기업들이 속속 더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 교황에게 물었다 “신이 왜 아이들 고통 개입 않는지” 교황의 답은

    교황에게 물었다 “신이 왜 아이들 고통 개입 않는지” 교황의 답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 이후 TV 토크쇼에 처음으로 출연해 신과 이주자, 어린이와 여성, 취미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교황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가 방영하는 일요일 밤의 인기 토크쇼 ‘날씨가 어떤가요(Che Tempo che Fa)’에 출연해 각별한 눈길을 끌었다고 dpa와 AP 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2013년 즉위한 뒤 현지와 해외 매체 인터뷰에 여러 차례 응해 왔으나 심야 토크쇼에 정식 출연해 대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는 전했다. 인터뷰는 바티칸 교황청과 밀라노 스튜디오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진행자 파비오 파치오가 무고한 아이들이 고통을 겪는 것을 신이 왜 내버려 두는지 묻자 교황은 “그거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답했다. 교황은 이어 “내 믿음을 갖고 하느님을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왜 아이들이 고통받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험담과 괴롭힘이 우리 사회에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험담은 정체성을 파괴한다”며 이는 가족과 공동체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주자들이 환영받고 사회에 통합돼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지중해에서 난민 구호 활동을 펼치는 선박들이 연안 국가들로부터 입항 허가를 받지 못하고 떠도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은 주권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이주자들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 밝혀야 한다”며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 간 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진행자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유럽 내 긴장을 언급하자 교황은 “전쟁은 항상 파멸”이라고 말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다에 플라스틱을 버리는 것은 범죄”라며 “생물다양성을 죽이고 지구와 모든 것을 죽인다”고 지적했다. 무거운 주제를 벗어난 가벼운 문답도 오갔다. 교황은 지난달 로마의 한 음반 가게를 깜짝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클래식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면서도 고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처럼 탱고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시절 추억으로는 나중에 푸줏간 주인이 될까 생각했다고도 털어놓았다. 동네 푸줏간 주인이 주머니에 가득찬 돈을 모아 벨트에 넣어 차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황은 외롭다고 느끼거나 친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친구가 필요하고,또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적지만 진정한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는데 어떤 사람들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평소 대중 연설을 마칠 때 언제나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하곤 했는데 그 당부를 듣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최소한 나에 대한 좋은 생각을 보내달라. 난 언제나 사람들과 가까이 지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 이재명 제안에 송영길 “적극 추진”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 이재명 제안에 송영길 “적극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자영업자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에 동조하며 이 후보의 제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3차 백신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면서 “그동안 정부에 추경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미흡하다”고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국내의 3차 접종률(54.9%)이 2차 접종률(85.9%)에 못 미치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제안을 통해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재택치료 경험담에서 이 후보의 제안을 언급하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모도 무서운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부모들을 위한 공감과 응원의 책들

    “부모도 무서운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부모들을 위한 공감과 응원의 책들

    착하고 얌전한 줄 알았던 아이의 눈빛이 돌변하는 질풍노도의 시기, 부모의 혼란도 사춘기를 맞은 자녀 못지 않다. 게다가 아이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해 당황하고 고통스러운 부모들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기 마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부모와 사춘기 자녀가 좀더 가까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잇따라 냈다.●엄마도 좀! 살자-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김민주 지음/지성사/240쪽/1만 8000원 대학에서 기악을 전공하고 20여년간 피아노를 가르쳤던 저자가 큰아들의 사춘기를 겪으며 아파하고 극복했던 경험을 풀어냈다. 통제불가의 사춘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조차 없어 저자는 직접 아동학을 공부하고 부모교육상담사, 심리상담사, 분노조절상담사 자격증도 따며 공부했다. 이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힘든 사춘기맘 마음세움연구소’를 세우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들의 모임(사미모)’ 카페를 만들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마음 터놓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책은 ‘알아야 산다’, ‘변해야 산다’, ‘받아들여야 산다’, ‘성장해야 산다’ 등 네 가지 장으로 이어진다. 아이의 행동을 알지 못해 눈물 흘렸던 경험담을 녹여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고, 남편과 똘똘 뭉쳐 해결할 것을 당부하는것부터 아이를 바꾸려 하기 보다는 부모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기를 당부하는 조언이 담겼다. 특히 아이가 누구보다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만큼 부모는 아이가 돌아오기를 끈기있게 기다리도록 강조한다. 특히 ‘아이들이 변하려고 마음먹는 때’를 ‘진정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라고 말하며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인 기다림을 통해 아이를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사춘기는 부모도처음이라 -쑨징 지음/이에스더 옮김/프롬북스/344쪽/1만 6000원 중국의 국가2급 심리상담사이자 심리건강교육 고급지도사로 20여년간 청소년 심리지도 및 가정교육지도, 교사전문훈련 등을 해온 저자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심리 코칭 지식과 노하우를 전한다.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심리상담을 해온 그가 직접 만났던 아이들 16명의 사례를 통해 각자 다른 사연과 문제 속에서도 교사와 부모의 도움을 받아 결국 자신을 찾고 사랑해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특히 심리적으로 성숙한 사람일수록 성장과정에서 쌓였던 문제가 갑자기 튀어나와 심리적, 행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착한 아이, 얌전한 아이였던 아이들이 사춘기에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거나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아이여도 유년기와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되어 점점 악화되고 사춘기에는 정점에 다다라 일상생활도 불가능할 정도로 된 아이들을 상담으로 이끌었던 이야기를 그려냈다.●예민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일레인 아론 지음/김진주 옮김/청림Life/288쪽/1만 5000원 비단 사춘기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부모는 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겪는다. 특히 유독 육아를 힘들어하는 부모들도 있다. 책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2017) 등으로 타고난 기질로서의 민감성을 처음 발견하고 예민한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꾼 저자가 이번에는 예민한 부모들에 대해 들여다 봤다. 예민한 부모는 시각과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들을 항상 곤두세우고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아주 사소한 차이까지 발견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저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예민한 부모가 자신을 잘 돌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자신이 예민한 부모인지를 먼저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다. 매 순간 ‘나는 좋은 부모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책은 충분히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응원하며 먼저 부모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서 그 길을 안내한다.
  • “우리 삶이 곧 기적”… 두 원로가 짚은 생사고락의 지혜

    “우리 삶이 곧 기적”… 두 원로가 짚은 생사고락의 지혜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행복은 인간답게 사는 노력, 과정, 그 성취에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중략) 그런데 행복을 욕심내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을 잃어버려요.”(‘김형석의 인생문답’ 34쪽) -기적을 믿으십니까. “우리가 지금 기적 속에 살고 있어요.(중략) 오늘 하루 살아서, 특히 나처럼 병을 앓는 사람은 ‘아침 해가 또 뜨는구나’ 하고 감사해하지요. 내가 어제 죽었으면 절대 (이 태양을) 못 봐. 이게 기적이죠.”(‘메멘토 모리’ 228쪽) 새로운 시간을 다짐하는 지금, 이 시대 어른들의 지혜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책들이 독자들을 찾는다. 끊임없는 탐구와 통찰력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김형석(102)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어령(88) 전 문화부 장관이 삶과 죽음, 종교와 신 등 다양한 주제의 식견을 풀어내는 문답집이 잇따라 출간됐다. 김 교수는 20~60대 일반 독자 100명에게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을 받아 공통된 물음 31가지를 추려 답한 ‘김형석의 인생문답’(미류책방)을 통해 한 세기를 살아온 철학자의 지혜를 전한다. ‘인생을 후회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은 왜 하는 걸까요’처럼 쉬울 것 같지만 막상 뚜렷한 답을 내기 막막한 질문들에 김 교수는 “내가 살아 봤더니 이렇던데, 여러분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요”라고 권한다. “생각해 보면 각자 무거운 짐을 지고 허락된 시간을 걷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다”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진리라도 다정한 노교수의 목소리에 담으면 더욱 와닿는다.‘메멘토 모리’(열림원)는 죽음과 신, 종교를 핵심 키워드로 과학과 예술, 문명, 문학 등 여러 영역으로 뻗어 간 이 전 장관의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이 죽음에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에게 전한 24가지 질문에 30여년이 지난 현재 암 투병 중인 이 전 장관이 다시 답한 내용을 엮었다.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신이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영혼이란 무엇인가’ 등 철학과 신학을 관통하는 물음들이 이어진다.누구나 의문을 품어 봤을 질문들에 대한 답에 이 전 장관의 오랜 경험을 녹였고 특히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내고 있는 고통의 시간을 버티게 해 주는 희망의 메시지도 건넨다. 이 전 장관은 이 책을 시작으로 그간 인터뷰를 통해 세상과 나눈 방대한 문답을 모아 총 20권의 대화록을 낼 예정이다.
  • “AI가 밥도 해준다” 中올림픽 선수촌 최첨단 시설, 일본도 인정?

    “AI가 밥도 해준다” 中올림픽 선수촌 최첨단 시설, 일본도 인정?

    내달 4일 시작되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단을 위한 올림픽 선수촌 시설이 속속 공개돼 화제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일본 도쿄올림픽 선수촌 시설과 비교하는 각종 시설 경험담이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일본의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인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와 호텔 등에 배치된 인공지능(AI) 로봇들의 활약상을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인 미디어센터 식당에는 AI 로봇이 배치돼 선수단이 주문한 음식을 식탁 위로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 사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목적으로 기존의 인력 배치를 대체한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받고 직접 조리하는 주방 시설에도 AI가 전면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투명한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식당을 찾은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버튼을 사용해 주문하고, 주문을 받은 유리 벽 너머의 AI가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음식이 진열대 위에 올려지면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AI가 선수단이 착석한 식탁 위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때 식당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은 주문 후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편리하게 음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이 로봇 식당은 10분당 200명의 음식을 한 번에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촌 식당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칵테일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AI 로봇이 활동을 시작해오고 있다. 선수촌을 방문한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을 위해 오후에만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AI 칵테일 바에 배치된 칵테일 제조 전문 AI다. 일종의 전문 바텐더와 유사한 수준의 칵테일일 제조, 유리잔에 담아 식탁 위에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텔 로비에 배치된 소독 전문 AI는 호텔 곳곳을 순환하며 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독제를 방사하는 업무도 바로 이 AI가 하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방문객 전용 호텔과 선수단이 입주한 선수촌 시설에는 로비 바닥과 복도, 엘리베이터 내외부 시설, 비상구 계단 등을 순환하며 소독제를 방사하는 전문 청소 AI 로봇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이 AI 로봇은 전·후면에 365도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건물 내부의 방문객들과 마주칠 시 미리 자리를 피하는 등의 방식으로 최일선 방역 현장에 활용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AI 활용 방식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AI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인적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동계올림픽은 선수촌을 찾은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중국 지난 28일에는 미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인 서머 브릿쳐가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으로 올림픽 선수촌 내부의 모션베드(전동침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에는 브릿쳐가 리모컨 버튼을 눌러 침대 각도를 조절했는데, 30초가량의 이 영상은 30일 기준 3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촌 전동침대는 가로 1.2m, 세로 2m 사이즈의 스마트 침대로 제작, 선수들의 맥박과 호흡 등 건강 상태를 자가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 “날 몰래 찍길래 똑같이 찍었다” 일광욕하던 호주 여성의 복수극

    “날 몰래 찍길래 똑같이 찍었다” 일광욕하던 호주 여성의 복수극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 홀로 햇볕을 쬐던 20대 여성이 자신을 불법 촬영하는 남성을 알아채고 똑같이 되갚아줬다. 25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에 따르면, 멜버른에 사는 루비 다우(21)는 지난 22일 베이사이드 인근 해변에서 혼자 일광욕을 즐기던 중 한 나이 든 남성이 휴대전화로 자신을 허락없이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다우는 남성이 바다를 바라보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다우는 몇 분 뒤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바닷가를 바라봤다. 거기에는 아까부터 서 있던 남성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돌아서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이에 다우는 자신을 불법 촬영한 남성에게 똑같이 되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자 남성은 다우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다시 뒤돌아선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이날 다우는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상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해변에 혼자 가는 모든 여성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영상을 게시한다! 조심하라’고 적었다. 영상은 곧 입소문을 탔고 많은 누리꾼은 다우의 대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다우가 겪은 일과 소름끼칠 만큼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여성은 “다른 해변에서도 나와 내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은 “내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어떤 남성은 내 몸과 발을 찍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비즈니스 리뷰 플러스(EBS1 오후 3시 45분) 흔한 브랜드의 성공담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의 경험담을 토대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온라인 브랜딩 성공 법칙을 함께 알아본다. 강의는 마켓컬리 브랜드 마케터로 재직 중인 구자영씨가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바로 ‘브랜딩, 검색어를 활용하라’다. 온·오프라인 브랜딩의 기초는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다. 온라인 시장의 특성상 트렌드 분석 방법이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바로 검색어다. 구글,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검색어 관련 데이터를 온라인 브랜딩 전 과정에 활용해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거대한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검색어를 지표 삼아 온라인 브랜딩을 성공으로 이끌어 본다.
  • 코로나로 도시 봉쇄 된 中... 6개월간 말타고 고향가는 이대남

    코로나로 도시 봉쇄 된 中... 6개월간 말타고 고향가는 이대남

    구정 설을 앞두고 중국에는 교통량이 급증하는 시기가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가 중국 민족대이동으로 불리는 춘윈이다.  ‘춘윈’은 구정 당일을 앞둔 15일 전부터 명절 후 25일까지 무려 40일간 이어진다. 춘윈 기간에 고향을 찾는 이들을 싣고 달리는 여객의 연인원은 중국 전체 인구 수를 초과할 정도로 많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춘윈 시기에는 무려 29억 8000만 명이 이동했던 것으로 집계됐을 정도다. 그런데 올해 춘윈은 베이징과 텐진, 시안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견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하지만 무려 4000km의 거리를 무려 6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말 한 필을 타고 달려 귀향길에 나선 한 남성의 사례가 공개돼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북서쪽 끝의 성급 자치구인 신장위구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장 씨다. 충칭 출신의 장 씨는 고향인 충칭을 떠난 뒤 줄곧 신장위구르에서 외지 노동자 생활을 해오던 인물이다. 신장에 거주하는 그는 지인들 사이에서 일명 ‘충칭 총각’으로 불릴 정도로 평소 고향인 충칭에 대한 애틋한 경험담을 자주 털어놓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춘제를 앞두고 무려 지난해 7월부터 말 한 필을 구매해 직접 말을 타고 고향인 충칭까지 이동한 경험담을 온라인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일약 유명 인플루언서로 떠오른 것. 그의 6개월에 걸쳐 이어진 긴 귀향길은 지난 7월 신장위구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성도 우루무치가 봉쇄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중국 당국은 약 2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다가 무증상 확진자가 신장 일대에서 재발견되면서 이 일대를 전면 봉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향에 갈 방법이 막막해진 장 씨는 춘절을 무려 6개월 앞둔 당시 우루무치에 발이 묶일 것이 두려웠던 탓에 말을 구매해 무려 4000 km 거리를 이동하기로 결심했다. 인간승리의 주인공 장 씨가 가방에 침낭과 텐트, 빵, 통조림 등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대장정을 시작했던 것. 그가 공개한 귀향길의 첫 시작은 당시 인근 주민들의 소개로 알게 된 한 남성에게 말 한 필을 구매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당시 장 씨는 그가 거주하는 신장위구르에서 한 필당 3만 위안(약 563만 원) 상당의 금액으로 말을 사들였다. 친구들은 그에게 ‘미친 짓’이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대장정을 이어가는 동안 만나게 될 사람들과의 경험을 잊지 않고 적어두기 위해 두꺼운 공책 두 권을 사서 가방에 챙겨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동하는 동안 목격했던 경험담을 모든 순간을 기록할 필기도구를 마련했던 것이다.말을 타고 이동한 경험이 없었던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방향을 잘못 알고 이동하던 중에 험난한 산길에 접어들어 추락할 위험에 처하는 등 위기의 순간도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 때마다 장 씨를 도운 것은 낯선 도시에서 만난 낯선 주민들이었다. 그가 고향으로 향하는 방향을 잘못 들여 계획에 없던 낯선 도시에 들어설 때마다 현지에서 만난 주민들이 그를 도왔다고 장 씨는 회상했다. 그는 당시의 경험담을 준비했던 공책에 기록했다. 낯선 도시에서 자신의 고향길을 안내하고 도움을 준 주민들과의 경험담을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또, 그가 방향을 잃고 낯선 도시에서 방황할 때 길을 안내해 준 주민들의 이름과 연락처도 사연 한구석에 적어 넣었다. 그렇게 시작된 긴 귀향길은 지난 20일 기준 충칭에 도착하기까지 불과 200km 앞둔 상황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그는 이날 온라인 sns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으로 대면한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들과 남은 귀향길을 동행했다. 지난해 7월 봉쇄된 우루무치를 탈출해 고향인 충칭으로 향하는 대장정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그는 가족과 지인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고향에 도착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 속도라면 춘제 전에는 반드시 고향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함께 춘제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충칭까지 불과 200km만 남겨둔 상황이다. 춘제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일이 넘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해외직구했다고 코로나 검사 명령”…中 ‘국제우편 유입설’에 혼란

    “해외직구했다고 코로나 검사 명령”…中 ‘국제우편 유입설’에 혼란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베이징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관련해 국제우편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주장한 가운데 해외에서 배송된 물건을 받은 이들에 대한 통제가 강화된 것으로 보도됐다. 단순히 해외주문을 했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검사 명령이 떨어지고, 음성 판정을 받기 전까진 이동 제한도 받게 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주문한 물건을 아직 받아보지 못한 이들까지 무차별적으로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직구 배송 뒤 건강코드 변경됐다” 20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시민은 해외에서 소포를 받았다는 이유로 디지털 건강코드가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에서 발송된 소포를 받은 뒤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고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건강코드 녹색→노란색, 이동제한·검사 의무화중국은 녹색-노란색-빨간색으로 구성된 디지털 QR코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관련 건강 상태를 분류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지역 간 이동을 하려면 이 건강코드 색이 녹색이어야 한다. 확진자나 밀접접촉자 등으로 분류되면 코드 색이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변경되는데, 이 경우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요구된다. 또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물론 공공장소 출입도 통제된다. 선전의 또 다른 시민도 지난달 말 일본 온라인쇼핑몰에서 술을 주문해 18일에 받았는데 그날 밤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선전시 당국은 현재 해외에서 물건을 배송받으면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정보나 규정은 없다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명보는 최근 베이징과 선전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 보건당국이 국제우편을 통한 감염을 주장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배송 받지도 못했는데 코드 변경”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 내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해외에서 물건을 주문했다가 건강코드가 변경돼 불편을 겪게 됐다는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둥성의 한 네티즌은 지난 18일 웨이보에 “방금 내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면서 “해외에서 발송된 소포를 받았기 때문에 7일간 3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건강코드 색이 녹색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지난달에 시가 담배를 해외에서 주문했는데 아직 물건을 받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황당해했다. “모자 주문했다가 설 연휴 고향 못갈 판” 얼마 전 유럽에서 모자를 주문했다는 왕웨이(41)씨는 “이 소포 때문에 내 건강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춘제(중국의 설 연휴) 때 고향에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사고 싶은 옷이 있는데 노란색 코드로 변경될까봐 주문도 못 하겠다”고 SCMP에 토로했다. 국제우편물 방역 강화에 무역업체도 울상중국 당국의 이러한 조치로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수입품을 유통하는 사업자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사치품 중개업체는 중국 보건당국의 국제우편물 방역 강화로 물품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업체 관계자는 “전에는 고객에게 택배가 도착하기까지 보통 2주가 걸렸는데 이제는 3~4주가 걸린다”면서 “우편물에 바이러스가 묻어간다고 해도 (배송되는 동안) 생존이 불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가우정국은 국제우편이나 해외배송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며 “모든 기업은 국제우편물의 외부 포장을 완전히 소독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의 지난해 4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해외배송으로 물건을 주문한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중국 내에 약 1억 5800만명에 달했다. 中보건당국 “국제우편물 통한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 지난 17일 베이징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된 국제우편을 받았다면서 “해외에서 온 물건과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센터는 해당 감염자가 업무 중 국제우편물을 취급했는데, 그가 11일 받은 국제우편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해당 우편물은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돼 미국, 홍콩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또 감염자가 발병 전 2주간 베이징을 떠난 적이 없으며, 감염자와 함께 살거나 일하는 사람 중에 확진자가 없었다는 점과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지난달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미국과 싱가포르발 중국 방문자와 이번 감염자 간에 높은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나라로부터의 해외 물품 구매를 최소화하고, 우편물을 받을 때 배달 요원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과학계 “바이러스, 물건 표면서 오래 생존 못해”그러나 중국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는 “일반적으로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배송되는 제품이나 포장을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면서 국제우편물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 “그럴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반박했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과학자들과 각국 보건당국 역시 배송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물품 표면에 생존하기는 어렵다며 중국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에마뉴엘 골드먼 미국 럿거스대 미생물학 교수는 “7일 토론토에서 보낸 편지가 4일 후 베이징에서 누군가를 감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이 표면에서 1~2시간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골드먼 교수는 우편물 샘플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바이러스 RNA가 발견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바이러스의 사체를 찾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 궁금하고 또 궁금해… 해적선에 올라탔다

    궁금하고 또 궁금해… 해적선에 올라탔다

    “처음 대본을 읽으면서 궁금증의 연속이었어요. 글로 적힌 장면들이 스크린에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궁금했거든요.” 오는 26일 개봉하는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해적: 도깨비 깃발’ (해적2)의 주연 강하늘은 영화의 매력포인트가 ‘궁금함’이었다고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올해 첫 토종 대작(제작비 235억원)답게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불기둥과 폭풍우 등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현란한 액션이 시종일관 시선을 붙잡는다. 강하늘은 “주로 크로마키 앞에서 촬영했는데, 한계 없이 상상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며 “정말 바다에서 찍은 것처럼 실감 나게 표현되어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연히 보물 지도를 손에 넣은 해적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이 작품에서 강하늘은 고려 제일검이자 천방지축 의적단의 두목 무치를 맡았다. 액션, 코미디, 멜로 등 다채로운 연기로 원맨쇼를 방불케 한다. 대본 속 무치는 다소 극단적 인물이었지만 ‘강하늘 색깔’이 입혀지며 보다 입체적이 됐다. “해적을 표현하기 위해 비주얼 면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자유자재로 검을 쓰고 카메라 앵글에 갇혀 있지 않는 액션으로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보여 주려 했습니다.” 해랑(한효주)과의 수중 키스는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물 공포증이 있는 강하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는 “물속에서 앞이 잘 안 보여 카메라는 물론 누가 어디에 있는지 못 찾아 NG를 많이 냈지만 주변 도움으로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했다.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김성오, 세훈, 채수빈 등 출연진 면면이 화려하다. 강하늘은 “해적단이라는 동료 호흡으로 밀고 가는 작품이라 개인 욕심보다는 각자 내공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훌륭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866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의 속편이며 코로나19로 개봉이 늦어진 점도 적잖은 부담이 될 터. 하지만 그는 흥행에 좌우되기보다 연기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흥행은 여러 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해요. 많은 분들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작품에 집중하도록 열심히 연기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 英런던 → 美올랜도 여객기 “나 홀로 탔어요” 승객 화제

    英런던 → 美올랜도 여객기 “나 홀로 탔어요” 승객 화제

    많은 승객이 함께 타는 여객기 안에 나 홀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여행자가 많을 것이다. 영국의 한 남성은 최근 이 같은 경험을 실제로 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더비셔주에 사는 케이 포사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을 출발해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향하는 영국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서 “(기내) 승무원이 내게 ‘이번 비행기의 승객은 당신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전세 비행기나 소형 비행기를 탑승한 상황이 아니라 3, 4열 좌석이 늘어선 여객기에 승객으로 탄 사람은 그뿐이었다. 조회수 52만 회 이상의 실제 영상에는 텅 빈 기내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 4열 좌석에 팔걸이를 모두 올리고 쿠션을 나란히 세워 간이침대를 만들었다.당시 기내식도 오직 그만을 위해 준비됐다. 개수 제한도 없어 뷔페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후 한 승무원이 수제 쿠키 등 간식을 가득 채운 카트를 밀고 들어왔다. 이 역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다. 그는 이번 경험에 대해 “비행시간은 8시간으로, 지금까지 했던 비행 중 가장 편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행은 승무원들에게도 편안한 경험이었다. 실제 그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남성 승무원이 빈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의 체험담에 팔로워들은 “부럽다”, “비행기 주인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겠다”, “꿈 같은 체험일 것 같다” 등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한 팔로워는 이코노미석에 탔던 그에게 “왜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긴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나중에 보니 일거리가 거의 없던 여성 객실 승무원들이 일등석에 누워 쉬고 있었다”고 답했다. 추가로 그는 “승무원은 최소 8명 있었다”면서 “기본적으로 한 남성 승무원이 내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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