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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강정 8알이 2만원이랍니다”…백화점 식품관 가격에 소비자 불만

    “새우강정 8알이 2만원이랍니다”…백화점 식품관 가격에 소비자 불만

    백화점 식품관에서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식품이 양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면서 ‘그람(g)당 가격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새우강정을 구입했다는 트위터 이용자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어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산 새우강정인데, 새우 8알에 2만원이다”라는 글과 함께 새우 강정이 포장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텅 빈 강정 박스에 새우강정 8알이 들어 있다. A씨는 “100g 당 얼마에 팔고 있는데, 100g에 어느 분량의 음식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막상 주문하고 음식을 받고 나면 물음표 상태가 된다”면서 “가게 문제인지 물가 문제인지 둘 다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마트나 백화점에서 100g당 얼마 이렇게 파는 식품 절대 사면 안된다”, “저도 뭣모르고 샀다가 당황했어요”, “그람으로 파니까 얼마 안 담아도 몇만원이 훌쩍 넘더라”, “자릿세가 비싸서 저렇게 파는건가”, “상술이 지나치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슷한 경험담을 쏟아냈다. 백화점 측은 ‘g당 가격 책정’ 방식은 협력사 결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김구라 아들 그리 “日여성과 연애 후 합의이별” 무슨 일

    김구라 아들 그리 “日여성과 연애 후 합의이별” 무슨 일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MC 그리가 외국인과의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리콜 플래너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가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성유리가 “사랑에 걸림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리는 “저는 외국인 여성을 사귀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는 “상대는 일본 여성이었다. 제가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서 그런지, 신기하게 여성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어느 정도는 대화가 통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여성분과 맞춰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서로 문화가 다르지 않나. (현실적인 문제로) 그 여성분과 합의 하에 헤어졌다. 그래서 저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연애 경험담을 숨김 없이 들려줘 공감을 자아냈다.
  • “텀블러 세척해서 담아주세요” 당당한 설거지 요구 괜찮은가요?[이슈픽]

    “텀블러 세척해서 담아주세요” 당당한 설거지 요구 괜찮은가요?[이슈픽]

    “음료를 담아달라는 텀블러에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가득한 액체가 담겨있었다.” 최근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며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씻지 않은 텀블러를 직원에게 세척해달라고 요구하는 일부 손님들로 인해 고충을 겪는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텀블러 가져올 때 왜 안 씻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동네에서 작게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텀블러를 가져오는 대부분의 손님이 전에 있던 내용물을 안 버리고 씻지 않은 채 가져 온다”면서 “오늘도 어떤 손님이 안에 헹구고 커피를 담아달라 해서 열어봤더니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정체불명의 액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어떤 분이 오셔서 안에 헹구고 커피를 담아달라 해서 텀블러를 열었더니 얼마나 오래됐는지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가득한 음료가 담겨있었다”고 했다. A씨는 손님의 텀블러를 세척 후 음료를 새로 담아줬다. 그랬더니 손님은 “안에 요거트 있었는데 잘 닦은 거 맞냐”며 재차 확인을 했다고. 이런 손님들 때문에 고충이 크다는 A씨는 “제발 오기 전에 텀블러 좀 닦고 오세요”라고 호소했다. “소독해 달라”는 손님도 있어…고충 봇물 해당 글에는 다른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댓글로 이어졌다. 카페에서 일하는 B씨는 휘핑크림에 곰팡이 핀 것도 받아봤다며 고객에게 “이건 물로만 헹궈드려서 안 될 것 같다”고 하니 고객은 세제 설거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B씨가 이를 거절하고 일회용 컵에 드린 후 텀블러 할인은 안 된다고 했더니 그 고객이 나중에 항의글을 올려 어이가 없었다고. 또 다른 카페 알바생 C씨도 “진짜 저런 사람 너무 많음. 거짓말 안 하고 텀블러 고객 10명 중 2~3명은 안에 들어있는 음료 비워서 씻어달라고 함. 심지어는 뜨거운 물로 소독까지 해달라는 사람도 있음”이라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스타벅스에 자주 간다는 고객 D씨는 “저는 스타벅스에 자주 가는데 가만 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당연시하게 ‘안에 내용물은 버려주시고 씻어주세요’라고 요구한다”면서 “부탁할 거면 좀 미안한 티라도 내든지 다들 너무 당당하다”고 씁쓸해 했다. 일부 카페에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척 안 된 텀블러 및 음료가 담긴 채 오래 방치된 텀블러는 세균번식의 위험성이 있어 받지 않으며 일회용 컵에 담아 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2월 2일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러한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음료값과 함께 보증금을 결제하도록 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지난 6월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식음료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부담을 오롯이 진다고 주장하며 반발해 12월 2일로 시행이 연기된 바 있다.
  • 이혜리 남편 생활고로 대리운전…고부갈등 심각(고딩엄빠2)

    이혜리 남편 생활고로 대리운전…고부갈등 심각(고딩엄빠2)

    이혜리와 김윤배 부부가 심각한 경제 상황에 대해 전했다. 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삼 남매의 엄마 이혜리가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혜리는 19살에 임신해 22세의 나이에 삼 남매가 됐다. 남편 김윤배와의 러브 스토리부터 결혼하게 된 스토리까지 전한 이혜리는 시어머니와의 심각한 고부갈등에 대해 전했다. 시어머니는 임신한 이혜리에게 “내 아들의 아이가 맞냐. 유전자 검사를 해봐라”라고 말할 정도로 폭언이 심하다고 한다. 이혜리는 “아이가 태어나니까 앞에서는 예뻐하시는데 뒤에서는 험담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문자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나 쟤 싫다. 같이 밥 먹기도 싫다’라고 문자하더라. 상처 받았다”라는 말로 시어머니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혼을 하려고 소장까지 준비했었다. 일단 아이들이 있다 보니까 참고 살고 있다”라고 말한 이혜리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혜리의 사연에 하하는 “오늘 남편 없이 혼자 출연했을 수도 있다”라며 심각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하의 예상과 다르게 남편 김윤배와 함께 스튜디오에 나타난 이혜리는 남편과의 애정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혜리는 “남편의 월급 200만 원에 아이들 국가지원비로 총 생활비는 280만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이혜리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김윤배는 야간에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中유명 아역 배우, 학교 폭력에 투신....담임 교사는 알고도 방관만

    [여기는 중국] 中유명 아역 배우, 학교 폭력에 투신....담임 교사는 알고도 방관만

    중국의 유명 아역배우가 친구들 사이의 끈질긴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신문주간은 올해 15세의 아역배우 샤오이푸(邵一卜)양이 재학 중이었던 상하이 민항구 중학교 근처 건물 6층에서 투신했으며 목숨은 간신히 건졌지만 심각한 췌장 파열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샤오이푸 양은 ‘북두풍운’, ‘반생연’, ‘불부시광’ 등 중국 영화와 드라마 다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대표적인 중국 아역 배우다.  하지만 영화계에게 이미 유명 인사가 된 10대 샤오이푸 양의 등장은 동급생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리 반길 만한 일은 아니었다. 샤오 양의 유명세가 더욱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동급생들의 따돌림은 더욱 가속화됐을 정도였다.  더욱이 가해자들의 행각을 알고도 학교 측은 따돌림의 주요 원인을 피해자인 샤오 양에게 전가하기 바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샤오 양에 대한 동급생들의 괴롭힘 사건은 담임 교사와 학교 측에 가장 먼저 전달됐는데, 피해자의 담인 교사였던 A씨는 샤오 양이 남학생 여럿과 교제하는 등 행실불량해 벌어진 일이라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는 게 피해자 측의 진술이다. 샤오 양의 모친인 유 모 씨는 “담임 교사의 연락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딸 아이에게 자세하게 물어보니, 아역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질투했던 학급 친구들이 샤오에 대한 각종 나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아이가 땅을 치며 오열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숙제를 제출할 때마다 샤오이푸의 것을 제외하고 교사에게 제출했고, ‘샤오 와 가까이 접근하면 하루 종일 재수가 없다’는 등의 헛소문을 퍼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가해 학생들은 샤오이푸와 관련이 없는 유언비어와 험담을 적은 쪽지를 돌려가며 괴롭힘을 지속했다. 유 씨는 곧장 이 같은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고, 유언비어를 퍼뜨린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때서야 학교 측은 사건이 외부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하며 가해 학생들을 불러 샤오이푸 양에게 사과하도록 종용했고, 사건은 이렇게 종료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이후에도 샤오이푸를 향한 잔혹한 괴롭힘을 6개월 이상 계속됐다. 결국 샤오 양은 동급생 친구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학교 인근 건물 6층에서 스스로 투신했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행인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진 샤오 양은 장기간의 입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췌장 파열로 정상인과 같은 식사와 배변 활동 등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샤오이푸의 모친이 소셜미디어에 폭로하면서 공론화된 분위기다.  문제의 학교 측은 학교폭력관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가해 학생들을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아파트 관리소장 ‘험담 문자’ 돌린 주민…대법 “모욕죄 성립”

    아파트 관리소장 ‘험담 문자’ 돌린 주민…대법 “모욕죄 성립”

    ‘공연성 인정’ 벌금 100만원 확정아파트 환경미화원 등 주변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관리소장을 험담한 입주민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모욕죄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같은 아파트 환경미화원과 컴퓨터 수리기사 등에게 관리소장 B씨를 두고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고단수 사기꾼’, ‘입만 열면 거짓말인 주둥아리’, ‘혓바닥을 가위로 잘라버리고 싶다’는 등 험담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해 B씨를 공연히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개별적으로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면 충족된다고 본다. 재판 과정에서도 B씨를 아는 관련인들에게 전달된 해당 문자메시지가 공연성 내지 전파가능성이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1심은 B씨와 환경미화원의 관계 등에 비춰 환경미화원이 문자메시지 내용을 불특정 또는 다수에게 전파할 개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1심의 판단을 뒤집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자를 받은 이들이 가족이나 직무상 B씨와 특별히 밀접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타인에게 함부로 전파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만한 관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모욕죄에서의 공연성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원심을 확정했다.
  • 해리 왕자 부인 마클 ‘갑질’ 의혹, 결국 미궁 속으로

    해리 왕자 부인 마클 ‘갑질’ 의혹, 결국 미궁 속으로

    해리 왕자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왕실 직원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조사한 영국 왕실이 결론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실 재정책임자인 마이클 스티븐스는 이날 연례 왕실 재정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마클 왕자비의 ‘갑질’ 의혹 관련 왕실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책임자는 “조사는 끝났고 왕실의 정책과 절차에 대한 권고사항이 제시됐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마클 왕자비가 ‘갑질’ 사건에 연루됐는지, 왕실의 어떤 정책이 바뀌었는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조사에 협조한 왕실 직원들도 해당 조사가 결론이 났고 내부 정책 관련해 불특정한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만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위 소식통은 해당 사건에 “배운 게 있기 때문에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고 했다. AFP는 고위 왕실 관계자를 인용해 조사 관련 세부 사항은 조사에 협력한 사람들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3월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라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후 왕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인터뷰 방영을 며칠 앞두고 마클 왕자비가 왕실 직원들을 괴롭혀 사직하게 했다는 더타임스 보도가 나왔다. 왕실은 로펌을 고용해 조사에 착수, 해리 왕자 부부가 지난 2020년 1월 왕실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마클 왕자비를 위해 일했던 직원의 경험담, 증언을 모았다. 마클 왕자비는 의혹에 “중상모략”이라며 부인했다.
  • 김숙 “지인 연애 말렸다가 소송 갈 뻔”

    김숙 “지인 연애 말렸다가 소송 갈 뻔”

    코미디언 김숙이 지인의 연애에 참견했다가 법정 소송에 갈 뻔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62회에서는 회사와 2분 거리 직원 기숙사에 방문한 여에스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직원은 “연애하는 것이 두렵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는 이모들과 엄마는 물론 여에스더까지 나서서 시어머니 노릇을 하기 때문이었다. 실제 여에스더는 해당 직원에게 “사귀는 여자가 있으면 나한테 보여보라. 난 네게 좋은 배우자가 될 사람인지 딱 보면 안다”고 당부했다. 이 모습을 본 장윤정은 자신도 이런 편이라고 크게 공감했다. 장윤정은 “나도 저 얘기를 (직원과 후배들에게) 했다”고 하자 김숙의 안 좋은 반응에 “예를 들어서 현무 오빠가 여자친구를 데려왔는데, 같이 있는데 너무 이상하면 (말) 안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저는 안 한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저는 한 번 얘기했다가 법정 소송까지 갈 뻔한 적이 있다. 아닌 것 같다고 얘기했다가 그 사람 전화가 와서 ‘네가 아니라고 했다며?’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싸움을 둘이 치고받고 하더라”는 뜻밖의 경험담을 전하면서 “저는 전현무 씨가 진짜 이상한 사람을 데리고 와도 가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말을 바로 옆에서 들은 전현무는 “서운하다. 정 없다, 정 없어”라며 섭섭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 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작가들 담았죠”

    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작가들 담았죠”

    미술관이나 박물관, 각종 비엔날레에서 문득 생각해본 적 있는가. 이 중에 여성 작가는 몇 명이나 될까. 그 중에 또 아이를 낳은 작가는 얼마나 될까. 고동연(52)·고윤정(44) 작가가 펴낸 책 ‘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시공아트)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했다. 여성이면서 엄마이고, 현직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열한명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과 엄마의 역할이 작가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저자들은 “여성 개인이자 양육자로서의 엄마, 작품 활동을 하는 에술가라는 세 정체성의 균형을 찾는 여성 작가에 대한 책이자 한국 미술사에 대한 책”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한국 여성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윤석남, 박영숙, 홍이현숙 작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학 시절 여성학을 배운 세대인 정정엽, 황수경(사공토크), 진달래, 김시하 작가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창 육아와 작업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정직성, 김도희, 조영주, 국동완 작가까지 이어지며 468쪽에 달하는 책은 마무리된다.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여성의 경력 단절이 일반 직장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란 게 새삼 와닿는다. 아무리 뛰어난 작가여도, 아무리 전문성을 갖고 있더라도 결혼과 임신, 육아를 거치는 한 작가 개인으로서 우뚝 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진 연작 ‘미친년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박영숙 작가는 동시대 활동한 남성 사진작가 주명덕과 본인을 비교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미 잡지사에서 쫓겨났고, 주명덕은 나 다음으로 내가 다니던 잡지사에 들어갔다가 ‘가족’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죠. 그렇게 보면 남성이라고 우대받기는 하네요. 여상이라는 잡지였는데 주명덕은 거기를 나와서 중앙일보까지 갔죠. 나는 근처도 못 갈 곳들이니까요. 모든 게 늦었어도 남자이기에 갈 수 있는, 그런 건 분명히 있지요. (...) 나는 늘 소외됐어요.” 젠더적 관점으로 예술계를 바라보는 건 두 작가 역시 여성, 엄마이자 한국 예술계에서 오래 활동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동연 작가는 국내외 아트 레지던시의 멘토, 운영위원, 비평가로 활동 중이며 고윤정 작가는 독립 큐레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고동연 작가는 “과거 세대 작가들이 본인이 엄마인 것을 숨겼다면 요새는 아예 결혼을 인생 계획에 넣지 않는 게 대세인 것 같다”며 “결혼은 여성에게 결국 희생이고, 아이까지 낳으면 더 뒤처진다는 생각이 여성 작가들 사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책은 여성 작가들이 겪은 생생하고 솔직한 경험담은 물론 세대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는 게 특징이다. 고동연 작가는 “70~80대 작가들에겐 지나간 이야기를 돌아보는 기회, 50~60대 작가들에겐 최근 ‘미투’ 등을 통해 일어나는 변화를 얘기하는 자리, 40대 작가들에겐 미술계에서 현재 진행형인 성폭력 사건 등을 되짚는 시간”이었다고 짚었다. 비교적 젊은 작가부터 원로 작가들까지 폭넓게 이야기를 다루면서 여성이자 예술가로서의 삶을 비교한 것이다.이런 시각은 각각 50대, 40대인 작가들 본인의 삶과도 연관된다. 고동연 작가가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따던 시절, 주위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조차 얘기하지 않았다”는 반면, 고윤정 작가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오래 활동하지 않아 업계에서 영영 잊히는 것”이었다. 고윤정 작가는 “요즘엔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생활을 소셜미디어(SNS)에 노출하면서 육아의 고통이나 행복을 또 다른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가족 얘기를 꺼내는 게 프로답지 않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삶과 작품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걸 더 보여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작가들의 연대 역시 중요하게 짚는다. 고윤정 작가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김도희 작가의 경우 다른 작가들의 아이들과 퍼포먼스 워크숍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라며 “아이를 돌보면서 부모끼리는 네트워킹하는 새로운 방법의 연대”라고 했다. “연대가 꼭 다같이 모여서 어떤 이슈를 발화하고 논의하는 게 아니에요.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 자체가 연대죠.”
  • ‘목마와 숙녀’가 빚어진 집터… 세월에 깎여 명패만 남았네[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목마와 숙녀’가 빚어진 집터… 세월에 깎여 명패만 남았네[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하략) -박인환 ‘목마와 숙녀’ 실존주의와 허무주의, 전쟁의 폐허 위에 돋아난 전후문학은 위태로운 두 개의 지지대에 기대어 있었다. 지적 허영과 감상주의라는 비판이나 비난을 받아도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은 사람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기도 했다. 1965년 1월 10일 저녁, 자살을 결심한 전혜린이 은성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인 ‘명동 백작’ 이봉구는 세 가지 술자리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한다. 첫째 정치 얘기를 꺼내지 말 것, 둘째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험담을 하지 말 것, 셋째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하지 말 것. 너나없이 하는 추태를 금했던 이봉구의 술자리는 문단사에서 특이하게(?) 조용하게 시작돼 조용하게 끝난 것으로 전해진다.박인환은 가장 1950년대적인 시인으로 평가된다. 1926년생인 박인환을 1921년생인 김수영과 비교하는 이들도 있지만, 박인환의 시에서 드러나는 모더니즘적 요소는 서울대 국문과 교수 방민호의 표현대로 그를 ‘이상 문학의 현대성의 가장 중요한 계승자’로 부르기에 충분하다. 시인 이상은 박인환이 아직 소년이던 1937년에 폐병으로 죽어 두 사람이 살아 만난 적은 없지만, 문학의 후배인 박인환은 그에게 애정과 동질감을 느꼈다. 박인환에게 이상은 ‘빈사의 구렁텅이에서 우리 문학에 따뜻한 손을 빌려준 정신의 황제’, ‘죽은 아폴론’이었다. 3월 17일 그 아폴론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를 써서 한국일보에 발표하고, 박인환은 제주(祭酒)이자 ‘망각의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사흘 동안 내리 마시고 또 마셨다. 마지막 날에 박인환이 먹은 음식이라곤 화가 김훈이 사준 짜장면 한 그릇이 전부였고, 불운하게도 빈속에 억병을 쏟아붓기에 그는 타고난 두주불사가 아니었다.‘인간은 소모품, 끝까지 정신을 섭렵해야지.’ 아폴론의 죽음을 애도하는 제의(祭儀)의 첫날, 박인환은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이진섭에게 메모 한 장을 건넸다. 메모에 적혔던 말은 그대로 유언이 됐다. 시인답다. ●영화 보다 들켜 중학교 퇴학당한 소년 강원 인제에서 태어난 박인환이 보통학교 4학년 때 사업차 상경한 아버지를 따라와 산 곳이 원서동 134-8번지였다. 안국역에서 내려 계동을 지나 창덕궁 담을 끼고 돌아 골목을 걸었다. 경복궁은 광화문과 종로, 덕수궁은 시청과 서대문에 가까워 친숙한 데 비해 창덕궁은 창경궁과 함께 도심에서 비켜나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요란한 금박을 입힌 한복을 입은 아가씨들도 다른 곳보다 드물게 보인다. 한식집 용수산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를 파는 한옥 양식당 소공헌 옆으로 좁은 골목길 하나가 나타난다. 번지수에 해당하는 도로명 주소 창덕궁길 47-4가 어린 박인환이 살던 곳인데, 없다. 창덕궁길 47-2와 47-3, 47-7과 47-8은 있는데 그사이의 번지수 자리에는 주차장과 창고와 공터뿐이다. 표지 하나 없는 창고 위 공터가 집터이리라 짐작하면서 허공을 사진 찍노라니 마음이 헛헛하다. 세월이 가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이곳에서 경기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박인환은 시와 영화에 매료됐다. 소년 박인환의 책상 서랍에는 외국 영화 포스터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상상력과 열망은 학교에 갇혀 있을 수 없었다. 지금의 서울시의회 별관 자리에 있던 부민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들켜서 경기중학교를 퇴학당했고, 관립 평양의학전문학교를 다니다가 문학의 꿈을 버리지 못해 중퇴했다. ●한때 서점 열어 문인들 밥값 책임져 일제강점기의 메이지마치에서 해방 후 이름을 되찾은 명동으로 돌아온 박인환은 종로3가 2번지(지금의 낙원동 입구)에 서점을 열었다. 아버지한테서 3만원을 얻고 이모에게서 2만원을 빌려 차린 ‘마리서사’(茉莉書舍)였다. 서점에서 파는 책의 대부분은 박인환이 갖고 있던 외국문학 서적이었고, 자기 책을 팔아 번 돈으로 박인환은 문인들에게 밥을 샀다. 장사는 애초에 망조였다. 프랑스의 화가이자 시인인 마리 로랑생의 이름을 붙인 ‘마리서사’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지만, 박인환은 그곳에서 손님으로 왔던 이정숙과 만나 결혼을 했다. 170㎝의 늘씬한 키에 진명여고를 다닐 때 농구부에서 포워드 포지션을 담당했던 여성잡지 기자 이정숙, 그녀는 박인환 시의 첫 독자였고 장안의 영화 개봉작을 함께 섭렵하는 단짝이었다. 명동 거리에 나타나면 ‘한 쌍의 학(鶴)과 같다’고 문우들의 찬탄을 받던 그들은 1948년 화창한 봄날에 덕수궁에서 신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낭만적인 연애의 정점을 찍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동화를 쓰고 싶지만, 어른들의 세상은 동화처럼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공터로 남은 원서동 134-8번지를 등지고 안국역을 지나 광화문역에 잇닿은 교보빌딩으로 향했다. 그곳 주차장에 또 다른 박인환의 집터와 표석이 있다.‘박인환 집터: 모더니즘 시인 박인환(1926~1956)이 1948년부터 1956년까지 거주하며 창작을 하던 장소이다. 1955년 첫 시집인 ‘박인환선시집’을 냈으며 ‘목마와 숙녀’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남긴 ‘세월이 가면’은 노래로 만들어져 널리 불렸다.’ 세종로 135번지, 지금의 교보빌딩 주차장 자리는 박인환의 아내 이정숙의 친정이었다. 원서동 시댁에서 밤마다 친정이 그리워 우는 아내를 위해 박인환은 처가살이를 했다. 애지중지 귀동녀로 자란 이정숙은 가난한 시인의 아내로 살기에 너무 현실감각이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사랑했지만 밥벌이는 팍팍하고 현실은 고단했다. 6·25전쟁이 발발해 대구로 피란을 갔던 박인환은 생활고 때문에 종군기자로 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광화문 집터 곁 벤치에 염상섭 동상 주차장은 거닐기에 좋지 않은 장소다. 연신 들고나는 차들이 혼을 뺀다. 잠시 다리쉼을 할 곳을 찾다가 문득 교보문고 입구의 벤치가 생각났다. 그 벤치 한편에는 종로에서 나고 자란 소설가 염상섭의 동상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염상섭의 호는 횡보(橫步), 늘 술에 취해 걸음걸이가 횡보하는지라 횡보였다. 이봉구의 소설 대목마따나, 술의 중량(重量)과 싸우는 것을 인생의 중량과 싸우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 탓일까? 작가라는 작자들은 그리도 원수진 듯 술을 퍼먹는다. 박인환도 결국 술로 죽음을 맞았다. 당시 9세였던 박인환의 맏아들 박세형은 67세가 되어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이렇게 기억했다. “그날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들어와 토를 하시니 제가 등을 쳐 드렸습니다. 입에서 활명수 냄새가 났던 것으로 기억해요. 안 되겠다 싶어 어머니는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뛰어가셨어요. 그때 밤 9시가 넘고 있었어요.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빈손으로 오셨습니다. 이미 아버진 눈을 감으셨어요.” 1956년 3월 20일 오후 9시, 박인환은 세상을 떠났다. 3월 17일부터 평소 그리도 좋아했던 죽은 아폴론, 이상(李箱)의 기일을 맞아 사흘간 폭음한 끝이었다. 그러나 이상이 실제 죽은 날은 3월 17일이 아니라 4월 17일이었다. 잔혹한 착각, 명백한 자멸이었다.박인환이 떠난 자리에서 멀지 않은 염상섭 벤치에는 동상 옆구리에 얼굴을 묻고 한 술꾼이 잠들어 있다.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혹은 그의 무구한 꿀잠을 깨우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사진을 찍고 돌아선다. 세월이 가도, 술병에서 떨어진 별같이 뜨거운 그들의 이름만은 종내 사라지지 않는다. 소설가
  •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 40여명 모였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 40여명 모였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가 국내외 클래식음악 유망주 40여 명을 상대로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23일 KNSO에 따르면 제2회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프랑스·미국·러시아·헝가리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29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선발돼 오케스트라 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해외 참가자 29명은 19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국립심포니 단원과 전문 연주자들로부터 관현악·실내악 특강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스트 김한은 프로 관현악단원으로서의 삶과 오디션 노하우 등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클래식 고문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한국과 세계의 클래식 시장 현황을 짚어줄 예정이다. 무대를 통한 오케스트라 연주 능력 배양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참가자 42명은 ‘컬러풀’(Colorful)이라는 제목의 합동 공연을 준비한다. 우선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치용의 지휘 아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등을 선보인다. 이어 8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승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와 목관 4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한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공연 관람과 한식 체험, 서울 투어 등 한국 문화와 친숙해지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성장과 교류’를 모토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음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현악기(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와 관악기(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트럼펫·트롬본) 부문을 선발한다.
  • 백종원 “폼 잡느라 등심집 망해”…사업 실패담 고백

    백종원 “폼 잡느라 등심집 망해”…사업 실패담 고백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이 과거 등심 전문 식당 운영에 실패했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최고급 한우를 이용한 요리 수업이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최상급 한우의 우둔살부터 안심, 보섭살, 등심, 차돌박이 등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한우 모둠 요리를 펼쳤다. 백종원은 윗등심과 아랫등심으로 나뉘는 등심을 소개하며 고급 부위인 살치살과 알등심이 있는 윗등심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예전에는 아랫등심과 같이 한 덩어리로 팔았다. 옛날에는 (식당에) 한 채씩 걸려있었는데, 한 채 가격이 어마어마하니까 여러 채 갖고 있는 집이 얼마나 부자겠어, 잘 되는 식당 아니면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등심집 하다 그래서 망했다. 폼잡느라고”라고 털어놓으며 “장사는 안 되는데 한 번에 여섯 덩어리씩 걸어놓았다, 혼자 실컷 구워먹 었다”라고 사업 실패담을 고백했다. 백종원은 “고급 등심 부위를 대폿집 같은 분위기에서 (팔았다), 결국 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백종원은 한우 부위 중 차돌박이를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고 밝히며 차돌박이 단골집을 추억했다. 백종원은 “(마장동에) 장 보러 갔다가 들려서 차돌박이에 소주 한 잔 먹고, 그날 장사 망친 적도 있는데”라며 식당을 운영하던 때를 회상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이근 “우크라서 포탄 맞고 죽을 뻔”…당시 폭격 현장 공개

    이근 “우크라서 포탄 맞고 죽을 뻔”…당시 폭격 현장 공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합류했다가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전쟁 중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 ‘한국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전쟁 당시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근을 포함한 의용군 대원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중 운전석에 앉은 팀원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다. 팀원들은 다친 팀원에게 “어지럽지 않나” “운전할 수 있겠나” “정신은 괜찮은가” “앞은 잘 보이는가” 등을 물으며 상태를 체크했고, 부상을 입은 팀원은 “괜찮다. 조금 긁힌 것 뿐”이라면서 운전을 이어간다. 이씨가 탄 차량은 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팀원을 태운 뒤 신속하게 이동한다. 이동 중에도 팀원들은 총기를 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이씨는 “지금 속도대로 가자”, “적 포탄 낙하”, “침착하게 빨리 가자” 등의 이야기를 하며 팀원들과 상황을 공유했다. 다른 팀원은 “(작전 중) 트럭 뒤쪽이 빗맞았는데 거기서 계속 죽치고 있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이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 중인 유튜버 송솔나무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이씨는 “부팀장과 다른 팀의 팀장, 그리고 미국 레인저 출신까지 4명이 함께 정찰을 갔는데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폭격 당했다”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을 전했다. 이씨는 “그때 격납고 같은 곳에 있었는데 대포를 맞아서 천장에 구멍이 뚫리고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몇 초 전까지 그 구멍이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이동해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를 보면 원래 우리는 죽었어야 했다. 보통 포탄이 떨어지면 폭발이 일어나고 충격파도 발생한다”며 “충격파 때문에 격납고 밖으로 밀려나서 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다음날 그 장소를 다시 갔는데, 밤에 비가 왔었다. 비가 오면 땅이 물기를 먹어서 진흙처럼 되지 않나”라면서 “폭발이 땅 안에서 일어나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씨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보통 특수요원들은 다치면 말을 잘 안 한다. 괜히 말하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작전을 못 뛰기 때문”이라면서 “ 그런데 이번엔 무릎 쪽 부상이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거리 침투도 해야 하고 장기간 작전을 해야 하므로 병원에 갔는데 쉽게 나을 수 있는 부상이 아니었다”며 “몇 개월 동안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귀국하는 심정을 묻자 이씨는 “사실 아쉬운 점도 있다. 여기 와서 정말 많은 걸 하고 싶었다. 아직 전쟁이 아직 안 끝나지 않았느냐”면서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보람을 느낀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팀이 되게 많은 성과를 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자랑스럽다. 팀원도 잘 만났고, 제가 모집한 사람 중에서도 훌륭한 분도 많았고, 다양한 임무를 했는데 아무런 인명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한국에 입국한 이씨는 최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달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앞서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다.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 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를 3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현행법상 정부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국가에 무단으로 입국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른 여행금지 국가로 분류돼 있다.
  • 서울 영등포구, 메타버스 플랫폼 ‘영타운’서 청년 소통

    서울 영등포구, 메타버스 플랫폼 ‘영타운’서 청년 소통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들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영타운(Young Tow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영타운(Young Town)은 영등포의 ‘영’과 젊음을 뜻하는 ‘Young’,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의 ‘타운’을 결합한 표현이다. 청년들이 장소 제약이 없는 가상공간에서 만나 서로 연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구는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 새로운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여 구정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16일에는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영타운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영타운 즐기기 영상 시청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짠부의 재테크 특강 ▲DIY 카드지갑 만들기 ▲온라인 카트경기, 보물찾기 등 이벤트 ▲K-청년들의 수다방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서로의 고민과 경험담을 털어놓거나 취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영타운이 청년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하고, 청년들의 구정 참여 창구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오는 30일에는 현재 구에서 진행 중인 취·창업 멘토링 서비스 ‘영커넥터스’의 멘토·멘티 발대식이 영타운 메타버스에서 개최되며, 9월 청년의 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영타운은 만 39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영등포구 청년 온라인 플랫폼 하단의 배너 링크를 통해 별도의 가입신청 없이 접속할 수 있다.
  • ‘학폭 논란’ 활동 중단…김가람 근황 사진

    ‘학폭 논란’ 활동 중단…김가람 근황 사진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 사진이 공개됐다. ‘르세라핌’ 공식 인스타그램은 지난 13일 일본 잡지 ‘논노‘ 8월호 커버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잡지에는 총 10페이지 분량의 사진,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앞서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쏘스뮤직은 지난달 20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르세라핌 김가람 관련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 공지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김가람과 논의해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고 회복 후 복귀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강제 전학’, ‘폭행’, ‘음주와 흡연’, ‘타 소속사 연습생 계약 및 데뷔 조 퇴출’, ‘타 아티스트 험담’ 등 내용은 전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식구끼리 밥 먹는 동안 넌 기다려” 스웨덴게이트 뒤 불편한 진실

    “식구끼리 밥 먹는 동안 넌 기다려” 스웨덴게이트 뒤 불편한 진실

    지난달 내내 해시태그 #스웨덴게이트(Swedengate)가 전 세계 인터넷을 후끈 달궜는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레딧 닷컴에 올라온 글 하나가 시발점이었다. 다른 사람 집에 찾아갔다가 다른 문화나 종교 때문에 뜨악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면 올려달라고 주문했는데 지금은 삭제된 답 하나가 올라와 트위터에 폭풍처럼 몰아쳤다. 그 답은 “스웨덴 친구의 집에 놀러갔을 때 일이 기억난다. 우리는 그의 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의 엄마가 식사 준비가 돼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 점이 중요한데, 그는 내게 가족끼리 밥 먹는 동안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말할 것도 없이 인터넷은 이러라고 있는 것이라고 야후! 뉴스의 블로그 Her는 7일(현지시간) 전했다.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동양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이나 미주에서도 ‘스웨덴 사람들 참 이상하네’ 식의 반응이 쏟아졌다. 스웨덴 사람들이 잔인하고 섬뜩하며 인종차별적인 일을 관행이란 이름으로 옹호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물론 스웨덴인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까지 지난 1일 나서 변호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않은가? 대사관은 스웨덴인들이 차와 과자를 지인,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피카(fika) 문화를 알면 그런 비난 못할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약간 초점을 흐린 대목이 있다.어찌됐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노르웨이 뷰티 브랜드 창립자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린다 요한슨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오피니언 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스웨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집 아이(또는 다른 가족)는 밥을 먹을 다른 계획을 갖고 있을지 몰라, 그러면 그 루틴이나 준비하는 것을 망치면 안되는 거야’라고” 적은 뒤 “돈 같은 것을 부담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집 아이에게 밥을 먹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일종의 전통을 좇으며 우리 가족끼리 밥을 먹고 싶어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한 스웨덴 사람은 트위터에 이 기사를 링크 걸고 “스웨덴 사람들은 (가족) 수만큼만 요리한다. 칼같이 배분한다. 우리는 손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미리 얘기하면 한 명 추가할 수는 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는 미리 친구 집에 알리지 않았다면 식사할 수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 여기에선 그다지 큰일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스웨덴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은 1990년대 무렵까지 그런 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더라는 남편 얘기를 국내 일간지에 전했다. 그런데 스웨덴과 상당히 비슷한 문화를 지닌 노르웨이에서도 1980년대와 1990년대 저녁식사 자리가 아주 중요한 가족모임으로 여겨졌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대체로 아침 8시에 출근, 오후 4시면 퇴근해 5시면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앉는다. 다음은 요한슨의 증언이다. “당시는(오늘날도 그런 일이 흔한데) 아이들은 늘상 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알았고, 우리 모두 이를 존중했다. 해서 언니와 내가 친구 집에서 놀고 있으면 그 집 부모님이 우리 보고 집에 가라고 했다. 우리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집에 가서 밥 먹을 것인지 확실하게 하라고 요구했고, 남의 집에서 저녁을 먹을 거면 미리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워둘 것을 요구했다. 우리 집은 그래도 열린 편이어서 늘상 친구들이 들끓었다. 하지만 식사 시간이 되면 집에 가서 먹고 와 다시 놀라고 했다. 스칸디나비아 아이들은 자유를 마음껏 누려 부모들이 놀 상대를 정해두는 등의 개입을 하지 않았다. 바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어느 애가 한가로워 자신과 놀 수 있는지 달려가 찾곤 했다. 만약에 어느 아이가 식사를 마친 남의 집에 불쑥 찾아오면 부모들은 화를 냈다. 미리 장을 보거나 조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스웨덴게이트가 증명한 가장 중요한 일은 문화를 논할 때 몇몇 사람에게는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릴 적의 난 밥 먹으라고 보내진 것으로 상처를 받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에겐 치명적인 죄악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일반화의 위험도 상존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스웨덴인으로서 난 이것이 정말로 문화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거나 모든 사람을 먹일 음식이 충분치 않았던 쪽에 가깝다. 우리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충분한 음식을 만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가족과 함께 먹었다.(적어도 내 경험으로는)”이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일수록 콩 한 쪽도 나눠 먹어 자신의 집을 찾은 손님을 굶겼다는 평판을 듣지 않으려 하는 반면, 서유럽 쪽은 여분의 음식을 더 만들게 했다고 타박하거나 음식 양을 조삼모사 식으로 속여 마음의 상처를 받게 한다”고 맞받았다. 네덜란드인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사람의 경험담도 전해진다. 발표 전날 네덜란드 동료의 집에서 함께 준비했는데 커피 대접만 받았다. 다음날 그 집에까지 차를 몰고 가 동료를 태우고 발표회장 데려다주고 발표 마친 뒤 집에 데려다줬는데 며칠 뒤 커피 값 0.5유로를 내라고 청구서를 내밀더란 것이다.러버오브지오그래프란 사이트의 유럽 여론조사 지도를 볼 만하다. 친구 집에 놀러가 저녁을 얻어먹을 수 있는가 묻자 북유럽은 그럴 일 없다, 영국과 프랑스는 어쩌다 그럴 수 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은 늘 얻어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말이다. 스웨덴 사람들이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이른바 ‘버려진 세대’의 가족 복원 노력 얘기를 들려주는 글이 있어 놀랍고 당혹스러웠다. 그 글에 따르면 1920년대 급속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도시로 옮겨온 여성 노동자들이 성폭력과 혼인 빙자 성착취에 의해 아이를 낳아 버리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이다. 가족과 사회, 정부마저 이들을 돌보지 않았고, 1960년대 들어서야 이들을 돌봐야겠다는 각성이 있었고, 사회 전체적으로 가족 복원에 대한 노력이 펼쳐졌다. 해서 스웨덴게이트로 오해 받는 풍조가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 글을 국내에 소개한 이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웨덴의 복지제도가 진보의 증거가 아니라 잃어버린 세대를 부조해 그 상처를 아물게 하려는 노력의 산물일지 모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 어제, 예비 창업자… 오늘 ‘예비’ 떼고서… 이제, 예비 백종원

    어제, 예비 창업자… 오늘 ‘예비’ 떼고서… 이제, 예비 백종원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일하면서 막연하게 창업을 꿈꿨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계획을 앞당기게 될 것 같아요.” 서울시의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1기에 참여한 예비 창업자 곽하린(30)씨는 샐러드와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메뉴로 하는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니저로 일하면서 각종 노하우를 어깨너머로 배웠지만, 레시피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막막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운영 소식을 듣고 1기 과정에 지원해 참여하고 있다. 곽씨는 31일 “세무신고 방법 등을 전혀 몰랐는데 전문가들이 직접 알려 줘 유익하다”며 “직접 장사를 해 본 선배들의 경험담이라 더 와닿았다”고 말했다. 곽씨처럼 많은 청년이 ‘제2의 백종원’을 꿈꾸며 요식업 창업에 도전한다. 하지만 요식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아 만반의 준비와 차별화가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음식점업 폐업률은 18.08%로 전체 업종 폐업률(10.35%)을 크게 웃돈다. 섣불리 가게를 차렸다가 빚더미에 올라앉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9일 문을 연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특화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바뀐 요식업계의 트렌드에 맞게 ‘공유주방 배달창업’을 주제로 잡았다. 오는 8월까지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상권 분석, 배달 아이템 기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등 맞춤형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롤 모델’인 유명 셰프 신효섭 요리연구가와 김밥 프랜차이즈 ‘오늘애김밥’ 문영일 대표 등도 강의 마이크를 잡는다.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는 비빕밥, 로제 파스타, 바비큐 포크촙 등 다양한 메뉴의 조리법을 익히는 실습이 진행된다. 이날 찾은 광진구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원가 분석 및 정산 강의가 한창이었다. 예비창업자들은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받아 적고, 직접 손익을 계산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유부초밥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양예은(23)씨는 “처음엔 다른 유부초밥 매장과 비슷하게 가격을 매기려고 했는데, 초기 창업자일수록 가격을 저렴하게 매겨 인지도를 쌓는 마케팅 전략을 배웠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참여자들이 창업 시장에 뛰어들기 전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외식 창업가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낯선 타지에서 내비만 믿었다가 벌어진 일

    [포착] 낯선 타지에서 내비만 믿었다가 벌어진 일

    낯선 타지에서 내비게이션만 믿고 운전을 하는 건 경계해야 할 일인 것 같다.  내비게이션을 맹신하다가 난처한 봉변(?)을 당한 멕시코 부부의 사연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멕시코 게레로주(州) 탁스코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마테레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우리 동네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공유한 사진을 보면 골목길에 자동차가 들어서 있다.  골목은 자동차가 지나기엔 터무니없이 좁아 자동차는 양쪽 사이드가 벽에 사실상 맞닿아 있다. 자동차 문을 여는 것도 불가능해 자동차는 옴짝달싹 못하고 골목에 끼어 있다.  게다가 황당한 건 자동차 앞쪽으로 보이는 앞길. 골목길은 계단으로 이어져 자동차가 달릴 수 없는 곳이다.  부부는 이런 골목으로 왜 들어선 것일까. 자동차를 타고 계단을 내려가려 한 것일까.  이런 궁금증이 든 마테레는 자동차에 타고 있던 부부에게 "왜 이리로 들어오셨어요?"라고 직접 물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부부는 탁스코 주민이 아니었다. 멕시코 모렐로스에서 자동차로 게레로 탁스코를 찾은 외지인이었다. 봉변을 당한 카사우아테스라는 동네의 지리를 알 리 없었다.  그런 부부를 막다른 골목으로 인도한 건 내비게이션이었다. 부부는 "지리를 몰라 내비게이션이 가라는 곳으로 그냥 따라왔는데 이 지경이 됐다"며 황망해 했다.  "알고 보니 내비게이션 탓이었네요"라는 글과 함께 마테레가 사진을 공유하자 소셜 미디어에는 내비를 맹신하다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경험담 댓글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나도 과나후아토에 갔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다. 내비가 시키는 대로 갔다가 돌이킬 수 없는 골목에 들어섰는데 한 주민이 친절하게도 차고 문을 열어준 덕분에 겨우 차를 돌려 나왔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명이나 도로명이 같은 곳이 워낙 많아 내비가 멍청하게 안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우리나라(멕시코)에선 내비만 믿고 운전하면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개중에는 아무리 그래도 부부의 잘못이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내비가 가라고 한다고 해도 당신이라면 저런 곳으로 들어가겠는가"라며 "아무래도 음주운전을 하신 것 같다"고 했다. 
  • 순천시와 구례군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 일시 중단 이유는

    순천시와 구례군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 일시 중단 이유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와 구례군지부가 운영중인 참여마당의 자유게시판이 일시 중단됐다.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갑작스런 조치에 중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보이기도 한 반면 이번 기회에 실명제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지부 자유게시판은 조합원 1300여명, 구례군지부는 조합원 5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의견들이 게재되는 여론의 장이다. 누구나 익명으로 의견을 올릴 수 있어 허위 사실과 욕설이 올라오는 등 폐단도 많지만 공무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지역 현황에 대한 내용을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고 있다. 하지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게시판이 직원들 복지 문제가 아닌 선거를 활용한 공간으로 변질되면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더구나 순천은 소병철 지역위원장의 공천 과정에 대한 반발과 오하근 민주당 후보와 노관규 전 시장간의 감정싸움이 커지면서 노조 자유게시판을 이용, 상대방을 비방하는 공간이 돼 버렸다. 최근들어서는 매일 후보들간 서로를 헐뜯는 비난만 난무하는 등 제 기능을 못할 정도로 악용됐다. 결국 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지난 23일부터 자유게시판 기능을 일시 중단조치 했다. 노조는 “네거티브 없는 성숙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6월 1일 지방 선거일까지 폐쇄한다”며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이번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은 이같은 조치에 공무원들의 정치중립을 실천하는 것 같아 긍정적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직원들 복지보다는 출마 지지자들간 서로를 성토하는 장으로 전락돼 논의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정치적으로 흘러 불만을 호소하고, 싫증을 느끼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인근의 구례군도 지난달 18일 노조 운영위원회 개최 후 선거일까지 자유 게시판 운영을 중단했다. 노조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외부인이 마구잡이로 글을 쓰고, 특정인들에 대한 험담과 욕설 등이 심했다”며 “얼마나 네거티브가 심하면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하고 꼬집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 여성에게만 “풍선 불어달라”…‘최음제 괴담’ 진실은

    여성에게만 “풍선 불어달라”…‘최음제 괴담’ 진실은

    최근 한 대학교에서는 ‘풍선남’이 출몰한다는 괴담이 퍼졌다.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시간이나 길을 물으면서 다짜고짜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한다는 것이다. 관련 대학 커뮤니티에는 “A형이 불어줘야한다”며 헌혈 관련 캠페인처럼 이야기했다거나 “동생 생일인데 건강이 좋지 않아 풍선을 불 수 없다”며 부탁했다는 경험담이 줄을 이었다. 한 가지 공통점은 풍선을 불어달라고 한 대상이 모두 여성이었다는 점이다. 의도를 알 수 없는 남성의 행동에 관련 대학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풍선 입구에 최음제 묻혀놨다는 소문이 있다”, “여자들 숨결이랑 타액 모으려는 거라던데”, “폐활량을 확인해보고 인신매매하려는 수법같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0일 방송을 통해 해당 남성 A씨의 정체를 파헤쳤다. 제작진은 일주일 넘게 잠복한 끝에 A씨를 만날 수 있었다. 여성 제작진이 접근하자, A씨는 제작진임을 알지 못한 채 풍선을 불어달라 부탁했다. 이후 A씨는 제작진이 불어준 풍선을 갖고 골목으로 사라졌다. 제작진의 카메라에는 그가 방금 제작진이 불어준 풍선을 입에 갖다대는 장면히 고스란히 잡혔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하려고 바람을 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에 갖다 댄 적 없다. 저 진짜 억울하다. 그런 적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풍선을 묶으려고 하는데 손톱이 짧아서 그런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제작진이 긴 손톱을 지적하자 “손톱이 길긴 한데 이게 왔다갔다 한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 위생을 은근히 따지는 편”이라며 횡설수설했다. 이후 A씨는 “왕따 생활을 지내서 놀림당하고, 모욕당한 게 있었다”며 “애들하고 놀고 싶은 마음이었다. 자제하려고 그랬는데 잘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학창 시절 친구가 없던 A씨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기 위해 풍선을 불어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했고, 한 여성이 그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손석한 정신과 전문의는 “시작은 대인관계를 촉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적인 의미로 일부 변질되거나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며 “이것에 대한 집착적 행동이 본인의 의지로는 제어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전문의는 “부모가 나서서 강력하게 제지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꼈던 이들을 향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무릎 꿇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다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다. 앞으로는 그런 짓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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