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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책을 말한다] 나치는 청소년부터 길들였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을 다룬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몇몇 ‘악의 축’에 책임을 돌리거나 희생자들의 체험담을 그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극단 사이에서 상식적인 독일 사람들이 어떻게 나치즘에 물들어 가게 됐는지를 보여 주는 읽을거리는 많지 않다. ‘히틀러의 아이들’(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손정숙 옮김, 지식의 풍경 펴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평범한 10대 청소년들이 나치의 소년 조직인 히틀러청소년단(히틀러유겐트)에 무비판적으로 뛰어들어 전쟁 기계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히틀러의 집권과 통치에 지대한 역할을 했으면서도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히틀러유겐트를 이 책은 양파 껍질 까듯 해부한다. 히틀러는 제1차 세계대전 패전이 남긴 굴욕적인 배상금 부담과 전 세계를 덮친 경제공황의 이중고 사이에서 신음하던 독일 국민들 사이를 ‘위대한 독일의 재건’을 표방하며 파고들어 간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는 청소년만큼 길들이기 좋은 대상이 없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에게서 시작하련다. 나이 든 이들은 기력이 소진됐다. 하지만 저 훌륭한 청소년들. 세상에 저보다 멋진 도구가 어디 있으랴! 이들과 함께라면, 나는 새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히틀러유겐트는 차츰 모든 독일 청소년들이 강제로 가입해야 하는 유일한 합법조직이 되어 간다. 순수 아리안 혈통을 제외한 모든 아이들을 배제함으로써 그 자체로 나치 인종주의를 유포하고, 획일적인 군사훈련을 부과해 아이들을 나치 전사로 ‘찍어낸다’. 아이들은 나치의 전쟁 수행에 꼭 필요한 광신적인 전사가 돼 유대인 학살에 가담하는 나치 대원으로 자라난다. 이 책으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2년 동안 히틀러유겐트와 관련된 사적지는 물론 독일과 미국의 도서관과 박물관을 샅샅이 뒤져 관련 서적, 기록, 사진 등을 찾아낸다. 이런 방대한 자료조사보다 더욱 책을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은 작가가 당시의 히틀러유겐트 단원들과 유대인들을 직접 수소문해 치밀하게 인터뷰했다는 점이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촘촘하게 엇갈리면서 책은 역사적 사실의 집적을 넘어 왜 아이들은 나치즘의 광기에 자진해서 물들어 갔는지, 대체 무슨 욕구가 파시즘의 유혹 앞에 인간을 그토록 쉽사리 무너뜨렸는지, 그 허약한 마음과 세뇌의 기제를 아프게 드러낸다. 몇몇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독일 청소년은 자신이 하는 짓의 의미조차 깨닫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나치를 추종했다. “수백만의 독일인들은 히틀러의 총통 지명 소식에 그저 심드렁했다. 1933년 독일엔 40여개 정당이 제각기 공약을 내걸었다. 지켜지지 않는 공약들에 지쳐 버린 독일인들은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는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모두가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순간 파시즘은 언제든 우리들 틈을 파고들어 우리의 아이들을 타락시킬 것이라고 작가는 경고한다. 1만 1000원. 손정숙 번역문학가
  • 80년대 인기 미드 ‘A특공대’ 극장판 제작

    80년대 인기 미드 ‘A특공대’ 극장판 제작

    1980년대 인기 미국드라마 ‘A특공대’(A-Team)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주도로 영화화 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그의 동생 토니 스콧 감독과 함께 극장판 A특공대 제작에 나섰으며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이 보도했다. 연출은 ‘스모킹 에이스’로 유명한 조 카나한 감독이 맡을 예정이며 원작자 스티븐 J 커넬 역시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배역 캐스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NBC를 통해 방영된 TV시리즈 A특공대는 네 명의 해결사 용병이 펼치는 모험담으로 당시 강렬한 캐릭터와 무겁지 않은 액션을 내세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극장판 A특공대는 ‘스피디한 액션영화’를 목표로 제작된다. 카나한 감독은 “전통적인 여름용 오락영화가 될 것”이라면서 “전직 군인들이 군 감옥에서 탈출한 원작의 배경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이번 영화를 설명했다. 제작자로 나선 리들리 스콧 감독은 “새로운 A특공대는 우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랬던 그 스타일”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A특공대 극장판은 지난해 존 싱글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더 이상 제작 진행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사진=TV시리즈 A-tea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일 TV 하이라이트]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전설이 영주에게 ‘왜 여기까지 찾아왔느냐.’고 다그치자, 영주는 ‘아이들을 보러 온 것뿐인데 (인호가)이렇게 뺨까지 때린 건 너무한 거 아니냐.’며 눈물로 호소한다. 인호는 전설에게 영주가 본심을 숨기고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거라고 말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제주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들. 그것은 일본군이 구축해 놓은 자살특공기지였다. 태평양 전쟁 말기 제주도에 만들어진 인간어뢰 가이텐(回天)과 자살보트 신요(震洋)의 기지, 그리고 조천읍 교래리에 만들어진 가미카제 비행장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제주도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최후 결전’의 현장을 추적한다. ●대하드라마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 최지몽은 경종을 배신하고 왕치를 다음 황제로 올리려는 신라계와 손을 잡게 된다. 이를 알게 된 경종은 그 충격으로 더욱 병이 악화된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경종은 왕치를 불러 선위의 조건으로 황보수와 태자의 안위를 보장해 달라고 말하는데….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MBC 오후 9시40분) 일상생활에서 겪은 웃지 못 할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아 재연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시트콤보다 더 황당한 8개의 시청자 사연을 연예인들이 직접 재연을 통해 소개하며 1위를 가린다. 출연자들이 직접 방송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스타들의 황당 경험담 코너도 준비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오후 6시20분) 설 특집! 스타 중의 스타! 스타 킹! 민족의 대 명절 설맞이 스타킹이 준비한 기절초풍 야심만만 프로젝트. 일본 최고의 타롯 대모의 천기누설부터 접시 한 장 이용한 허릿살 팍팍 줄이기 프로젝트, 팔도 어린이 트로트 한마당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 폭발. 엔도르핀 지수가 급상승하는 설 특집 스타킹을 만나본다. ●설날특선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트라 추모공연(EBS 밤 12시10분)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무대 밖에서는 유엔평화대사로 활동하는 등 모든 인류의 귀감이 된 파바로티. 파바로티 사망 1주기를 맞아 평소 절친했던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요르단 페트라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만나본다. ●스타 댄스 배틀(MBC 오후 9시40분)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댄스 배틀은 화려한 출연진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실력 있는 댄스를 통해 보다 탄탄하고 풍성한 댄스 배틀의 진수를 보여준다. 16팀이 펼치는 8라운드 댄스 배틀은 방청객의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개그(MBC 오후 11시) ‘개그야’의 인기 코너 ‘공포의 오감독’에선 개그우먼 김지선과 탤런트 전원주가 막강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다. 화제의 코너 ‘시사매거진 박준형의 눈’을 패러디한 ‘희망뉴스’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뉴스 개그를 선보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40분) ‘1대100’의 최후의 1인, 김준겸. ‘퀴즈 대한민국’의 퀴즈영웅, 홍지혜. Y대 슈퍼모델 이현주. 카리스마 서희태 교수. 국민약골 이윤석. 법대 출신 황현희, 재치·상식만점 김윤아,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한성주가 출연한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의 한 판 승부, 특별한 그들이 육감왕에 도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밤낮이 바뀌는 것도,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전혀 앞이 안 보이는 장현자씨와 희미하게 색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약시의 임동철씨 부부. 부부가 모두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육아까지 직접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세계의 해양 도시들이 무분별한 개발 등의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부의 우즈베키스탄에서 북부의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랄해는 목화 재배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사막이 되어 본래 수면 넓이가 4분의1로 줄어들었다. 또한 흑해는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건축물들로 인해 해변이 난개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 ‘개인회생·파산 극복’ 종합지원센터 개소

    작은 규모로 무역업을 하던 김한국(가명·56)씨는 환율 파동 등으로 카드 돌려막기까지 해서 직원들 임금을 주다가 결국 부도를 맞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살 방도를 찾다 신문 기사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운영하는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를 찾은 한국씨는 공개강연에서 개인파산과 회생에 대해 알게 됐다. 다음날 곧바로 센터에서 법률적인 부분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가족관계등록부, 채권자 목록과 부채증명서, 미과세증명서 등 필요 구비서류를 모두 가지고 간 덕에 상담은 30분만에 끝났다. 센터의 도움으로 법원에 파산 및 면책 신청을 낸 지 다섯달 정도 뒤 파산·면책이 결정된 한국씨는 곧바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한 달에 120만원씩 월급을 받아 생활하게 됐다. 센터를 찾았을 때 파견나온 노동부 직원을 통해 희망직업과 급여 등을 적은 ‘구직표’를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 접수한 덕분이다. 센터와 연계한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받은 ‘재무설계 상담’은 한국씨에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연금 등을 통해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한국씨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가상체험담이지만, 21일 문을 연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는 누구나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회민주주의적 대안’ 심포지엄에 쏟아진 관심

    뜻밖의 일이었다.단지 참석자 숫자가 많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심포지엄이 시작한 지 두 시간이 넘었는데도 참석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발제와 토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15일 서울시청 맞은 편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세계금융위기와 사회민주주의적 대안의 모색’ 심포지엄에 기자는 다른 일 때문에 오후 4시30분쯤에야 도착했다.오후 2시부터 6시20분까지 이어진 이 심포지엄은 대안연대회의와 복지국가소사이어티,사회민주주의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지난해 8월 ‘한국사회와 좌파의 재정립’을 발간한 웅진하우스 산책자가 후원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열기가 이 심포지엄에 쏟아진 것은 접수 데스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100여부 찍은 자료집이 동나고 만 것.주최측은 자료집을 받지 못한 참석자들의 이메일을 남기게 해 다음날 전송하는 수고를 기꺼이 떠안았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사회와 좌파의 재정립’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조원희 국민대 교수(사민 복지기획위원회 기획위원장)는 “이 책에서 10년 이내 붕괴할 것으로 예측된 신자유주의체제가 급작스럽게 와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고 짚었다.변화된 정세를 바탕으로 새롭게 좌표를 정립하는 기회로 이날 심포지엄을 활용하겠다는 뜻이었다.  발제와 토론에는 지난 연말을 거쳐 지금까지 변화된 흐름들이 반영돼 있었다.특히 뜻 깊었던 것은 1980년대 초반,국내에 마르크스 경제학을 도입한 김수행 성공회대 명예교수가 비록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축하 메시지를 보내 “나는 이 책을 읽고 한국사회를 사회민주주의적인 방향으로 변혁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크게 공감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뒤 “특히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재정과 조세제도를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가에 관한 ‘실무적인’ 제안은 복지국가의 건설이 우리에게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을 각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질의 토론 시간에 1970년대 스웨덴에 부부가 함께 유학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80대쯤 돼 보이는,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경험담을 소개한 대목.그는 “아이를 낳자 유모차랑 유아용품 사라고 스웨덴 정부가 100만원 가까운 돈을 우편으로 보내오더라.”며 “정말 스웨덴 정부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도울 수 있을까 이리저리 궁리하는 듯한 모습이었다.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보탰다.”스웨덴도 처음부터 노조 조직률이 강했던 것이 아니다.”며 “스웨덴에서 노동자를 중심으로 계급 연대 전략을 구사하다 나중에는 농민과 중산층으로 확대한 것처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도 계급 연대 전략을 잘 구사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4시간20분 동안 다음 순서로 진행됐다.한정된 공간에 어줍잖게 요약하는 것보다는 발제자와 토론자의 발제문을 독자들이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서 대안연대회의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놓는다.    ☞심포지엄 자료집 보러가기    클릭한 다음,공지사항을 보면 ‘1월 15일 심포지움 자료입니다’란 글귀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그걸 꾹 눌러주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플라멩코맛 커피? 설마 이 노래로 프러포즈한 건 아니겠죠? [5080] 싫은소리 못 참는 ‘며늘님’ 눈치보며 주눅 든 ‘시엄마’ 전과 전력 경비요원 활보 ‘무방비’ 고달픈 인턴세대 “평생 정규직 못되나” 한숨 4대 권력기관장 이르면 19일 인사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톰 크루즈는 어떤 캐릭터? 청약통장 아 옛날이여!…가입자 60만명 이탈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힘…표 4000장 하루에 동나
  • 英언론 “한국 영어교육 수준은 제자리 걸음”

    英언론 “한국 영어교육 수준은 제자리 걸음”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영어교육은 제자리걸음” 영국 유력 주간지 가디언위클리(The Guardian Weekly)가 한국에서 활동한 영어 원어민 강사의 칼럼을 싣고 한국 사회의 사교육 열풍과 영어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서울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활동했던 로즈 시니어의 경험담을 통해 수많은 영어교육 등 폭발적인 외형적 확대에도 불구, 발전 없는 영어교육의 현실을 보도했다. 한국에서 사설학원과 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저자는 한국의 영어교육은 현대적이지 못한 교수법으로 ‘일방향 주입식 교육’을 강요한다고 정리했다. 그는 “‘학원가’(Hagwon Boulevard)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교육 열풍이 대단하지만 대학 수학능력시험, 토익, 토플, 텝스 등 시험 위주의 암기학습 때문에 학생들은 말하는 영어를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주입식교육에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교실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강사 단 1명”이라고 꼬집은 뒤 “학생들은 영어권 국가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외우고 관계대명사의 ‘한정적 용법’과 ‘계속적 용법’을 구분하는 등 문법 위주의 학습을 한다.”고 털어놨다. 시험 대비용 어휘와 문법 암기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는 반면 말하기 영어는 철저히 외면 받는다는 점을 꼬집으며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번은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영어 토론을 시켰다가 문법 공부를 소홀히 한다며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친 적도 있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 칼럼은 이제는 미국에까지 한국 유학생을 위한 학원이 진출했다는 소식을 실으며 지난 40년 간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지만 교육에서만큼은 정체돼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사진=서울신문 DB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보석, “장구재비역, 실제 장구 배우게됐다”

    정보석, “장구재비역, 실제 장구 배우게됐다”

    배우 정보석(45)이 새 드라마에서 ‘장구재비’역을 맡게 되며 장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실제로 장구를 배우게 된 경험담에 대해 털어놨다. 정보석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수목 드라마 4부작 ‘경숙이, 경숙 아버지’(홍석구 감독·김혜정 작가)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유랑하는 장구재비인 ‘조절구’ 역을 소화해 내기 위해 직접 장구를 배우다가 실제로 장구 매력에 빠지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달콤한 인생’을 마지막으로 공연에 전념하려 했으나 대본을 접하고 너무 재밌어서 깔깔 웃었을 만큼 흡족한 단막극을 만나게 돼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힌 정보석은 “하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한 후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됐는데 장구가 그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맡은 극중 배역인 경숙아버지 조재수에 대해 “장구에 미쳐 가족을 버리고 전국을 유랑할 만큼 장구에 빠진 인물”이라고 설명한 정보석은 “무엇보다 생애 처음으로 장구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 애를 먹었다.”고 촬영 초 장구재비 역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장구를 배우기 위해 유명 풍물가 김운태 선생을 찾아가 약 두달여간 직접 교습을 자청한 정보석은 “마치 심금을 울리는 장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고 고백했다. 정보석은 “북은 심장을 울린다고 하지만 장구는 마치 심금을 울리는 것 같다.”고 장구의 매력을 꼽으며 “난생 처음 장구채를 잡아봐선지 연습을 거듭하면서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배기고 피도 났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을 정도로 장구에 탁월한 소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표현해내기에 두 달간의 연습기간은 다소 짧은 감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한 정보석은 “열심히 임했지만 막상 드라마에 보여진 실력이 턱없이 부족해 쑥쓰럽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보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맺어진 장구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사실 최근 장구 하나를 맞췄다.”고 고백한 그는 본격적으로 장구를 배워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평소 악기 하나 쯤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너무 좋은 악기인 장구를 알게 됐다.”며 흡족함을 표했다. 이어 “열심히 연습해서 연말에는 장구 스승이신 김운태 선생님과 공연을 함께 서는 것이 목표다. 3-4년 후 쯤에는 버라이어티 쇼에서 특기로 장구 연주를 보여줄 수도 있겠다.”고 드라마 속 배역에 완전히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는 21일(수) 첫 방송되는 ‘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본래 박근형 원작의 연극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당시 연극은 2006년 초연된 이래 2차례나 연장 공연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 받았던 바 있다. 제작진은 “원작은 연극 특유의 단순화 허용과 생략이 극대화됐다면, 드라마는 보다 생생한 볼거리가 강점이다.”며 “1950년대 시대적 분위기를 재연해 내기 위해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전곳 곳곳을 배경으로 했으며 사물놀이와 탈춤, 가야금 병창 등 전통 문화에 대한 재조명도 더해져 드라마의 감칠 맛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제사 준비/조명환 논설위원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오랜만에 일가붙이들이 모였다. 주말을 희생해 가며 결혼식에 참석해 준 하객들이 고마웠다. 안사돈들 표정이 밝다. 흔히 결혼식장에서 목격하는, 당사자는 좋지만 어른들은 ‘손해본다.’고 느끼는 미묘한 기류가 없어 다행스러웠다. 저녁 자리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밤이 깊어가자 형님 한 분이 갑자기 정색을 한다. 뭔가 이상했다. 종부인 큰집 형수를 가리키면서 “제사가 너무 많아 힘드니까 7대 위 할아버지까지 모시는 기제사를 좀 줄이면 어떻겠느냐.”면서 “대신 시제를 늘리자.”고 한다. 조용히 있던 사람들도 한마디씩 거든다. 갑자기 격론이 벌어진다. 출가한 누님은 시댁 사정을 들며 가세한다. 하룻밤이 짧은 듯하다. 제사 숫자부터 꼭 자정을 넘기고 시작하는 유림식 풍습 등등에 대해 종갓집 형수가 무거운 입을 연다. 처음 듣는 경험담에서 40여년 고생이 절절이 묻어난다. 제사준비가 귀찮고 힘든 것인 줄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시집오는 신부는 맏이가 아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퍼뜩 스친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 너무도 솔직히 性을 말하다

    너무도 솔직히 性을 말하다

    최정원·전수경·이경미. 흥행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컬 여배우 3인방이 의기투합한 작품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이브 앤슬러 작,이지나 연출). 뮤지컬이 아닌 연극인 데다 성에 관한 거침없는 내용으로 공연 때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란 점에서 이들의 선택이 궁금했다. 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연습실에서 만난 이들은 한결 같이 “여배우로서 선뜻 결정하기 쉬운 작품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꼭 필요한 연극”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주제로 하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성기를 뜻하는 금기어는 물론 꽁꽁 감춰 왔던 성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발언해야 하는 난관이 놓여 있다. “처음엔 이런 얘기를 무대에서 할 수 있을까 두렵고 겁이 났어요. 하지만 여성은 생명의 근원이잖아요. 자신의 몸을 아끼고 존중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거리낄 게 없더라고요.”(최정원) “유교사상이 강한 우리나라에선 특히 여성의 성에 대한 금기와 편견이 심한데 이 연극이 그걸 깨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이경미) “사실 우리 셋 다 40대여서 가능한 일일지도 몰라요. 세상의 편견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연륜이 쌓인 덕이라고 할까요.(웃음)”(전수경) 이번 공연은 2001년 초연 이후 4번째 버전이다. 연극배우 서주희와 장영남의 1인극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초연 때는 이경미와 영화배우 김지숙, 예지원이 나란히 무대에 섰었다. 일관된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나열되는 형식이어서 외국에서도 1인극과 3인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된다. 눈빛만 봐도 맘이 통하는 절친한 사이인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토크쇼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 배우가 3~4개의 에피소드를 번갈아 공연하는데 막간마다 자신들의 실제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 놓을 작정이다. 이지나 연출은 “세 배우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하는 유쾌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16일~2월28일 서울 대학로 SM스타홀. (02)2051-330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너무도 솔직히 性을 말하다

    너무도 솔직히 性을 말하다

    최정원·전수경·이경미. 흥행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컬 여배우 3인방이 의기투합한 작품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이브 앤슬러 작,이지나 연출). 뮤지컬이 아닌 연극인 데다 성에 관한 거침없는 내용으로 공연 때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란 점에서 이들의 선택이 궁금했다. 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연습실에서 만난 이들은 한결 같이 “여배우로서 선뜻 결정하기 쉬운 작품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꼭 필요한 연극”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주제로 하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성기를 뜻하는 금기어는 물론 꽁꽁 감춰 왔던 성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발언해야 하는 난관이 놓여 있다. “처음엔 이런 얘기를 무대에서 할 수 있을까 두렵고 겁이 났어요. 하지만 여성은 생명의 근원이잖아요. 자신의 몸을 아끼고 존중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거리낄 게 없더라고요.”(최정원) “유교사상이 강한 우리나라에선 특히 여성의 성에 대한 금기와 편견이 심한데 이 연극이 그걸 깨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이경미) “사실 우리 셋 다 40대여서 가능한 일일지도 몰라요. 세상의 편견 따위에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연륜이 쌓인 덕이라고 할까요.(웃음)”(전수경) 이번 공연은 2001년 초연 이후 4번째 버전이다. 연극배우 서주희와 장영남의 1인극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초연 때는 이경미와 영화배우 김지숙, 예지원이 나란히 무대에 섰었다. 일관된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나열되는 형식이어서 외국에서도 1인극과 3인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된다. 눈빛만 봐도 맘이 통하는 절친한 사이인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토크쇼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 배우가 3~4개의 에피소드를 번갈아 공연하는데 막간마다 자신들의 실제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 놓을 작정이다. 이지나 연출은 “세 배우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하는 유쾌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16일~2월28일 서울 대학로 SM스타홀. (02)2051-330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母情담은 온도센서 젖병 불티

    母情담은 온도센서 젖병 불티

    새내기 엄마가 아기 건강을 지키려고 온도센서 젖병을,동생이 물집을 달고 다니는 형을 위해 발뒤꿈치 보호대를 발명했다. 생활속 아이디어로 억만장자가 되는 ‘비밀’을 지적재산 전문가인 변리사들이 처음으로 공개했다.책 ‘억만장자가 되기 위한 33가지 아이디어’(대한변리사회 지음,북오션 펴냄)에서 변리사들은 한 줄의 짧은 아이디어가 어떻게 대박 상품으로 발전하는지 생생한 체험담을 풀어냈다.김세원 변리사는 “특허 출원이라고 복잡하고 거창한 것만이 아니다.”면서 “간단한 아이디어가 실용적이라 대박 상품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사랑을 타고 2006년 10월 국내 유명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터져 나왔다.대장균의 일종인 사카자키균은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신생아에게 매우 위험하다.새내기 엄마 김세희씨는 아기 건강 지킴이로 직접 나섰다.그는 사카자키균이 섭씨 70도가 넘으면 몇초 만에 죽는다는 걸 확인해 균을 죽일 수 있는 온도가 되면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식으면 흰색으로 돌아오는 젖병을 발명했다.제품이 출시되자 또래 엄마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도전하면 길이 보인다 발명자의 형은 발뒤꿈치에 물집을 달고 다녔다.그는 발뒤꿈치 보호대를 직접 바느질해 만들었다.일주일 후 신기하게 형의 물집이 사라졌다.시제품을 만들어 그는 논산훈련소로 달려갔다.군화 때문에 발뒤꿈치가 아팠던 훈련병 때를 기억한 것이다.얘기를 전해 들은 군 간부가 실제 효과가 있는지 훈련병을 상대로 조사했고 결국 발뒤꿈치 보호대는 육군 영내매점(PX)에 정식 납품하게 됐다.이 제품은 한국 특허등록을 끝내고 미국·일본·중국·유럽에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것도 특허가 된다 한우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암소의 출산율을 올려야 한다.그런데 암소의 발정주기는 21일이고 발정시간은 18~21시간으로 매우 짧아 목장 경영자는 암소의 수정 시기를 놓쳐 낭패를 자주 본다.암소가 발정기 때 다른 소에 올라타는 ‘승가’라는 특이한 행동을 하는데도 말이다.한 목장 주인이 ‘암소발정통보시스템’을 발명하겠다고 변리사를 찾아 왔다.이 시스템이 암소의 몸이 기울어지는지를 주인에게 경보기로 알려줘 수정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류근성 변리사는 “처음에는 이런 것도 특허가 될 수 있을까 싶었지만,우리 한우산업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케이윌, “빅뱅팬도 ‘대성’으로 오해” 닮은꼴 해프닝

    케이윌, “빅뱅팬도 ‘대성’으로 오해” 닮은꼴 해프닝

    가수 케이윌(K.will·본명 김형수,26)이 빅뱅의 ‘대성’과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윌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빅뱅 팬’들이 나를 대성으로 오인해 벌어졌던 해프닝이 있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실제로 케이윌의 건강한 구리빛 피부에 쌍커플 없는 눈 등은 ‘대성의 친형’이라고 해도 믿을 법 하다. 약간 허스키한 음색까지 닮았다. ”대성과 정말 닮았다.”는 기자의 말에 케이윌은 “사실 데뷔 때부터 종종 들었다.”며 쑥쓰러운 미소를 보였다. 케이윌은 “예전 친구들에게 들었을 때는 크게 게의치 않았는데, 방송 출연 후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케이윌은 “저는 당연히 대성씨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는 이와 관련, 몇주전 지하철에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 케이윌 “지하철에서 빅뱅팬들이 ‘거짓말’을 불러 주시는거예요”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던 케이윌은 “그날도 여느 때처럼 지하철을 탔다.”고 말문을 열었다. ”맞은편 여학생 대여섯명이 한참 저를 보면서 수근거리는 것을 느꼈어요. ‘아니겠지’ 했는데, 처음에는 힐끗 힐끗 보시던 분들이 무언가 확신한 듯 뚫어지게 보시더라구요.” 여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케이윌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지하철 안 시선이 제게 집중됐어요. 초조해서 얼굴이 화끈 거렸죠. 알고보니 그분들도 굉장한 용기를 냈던 거였어요.” 케이윌 앞에 선 여학생들 중 한 명이 “시작!”을 외치자 이들은 갑자기 빅뱅의 히트곡 ‘거짓말’을 합창하기 시작했다. 케이윌은 당시를 회상하며 “진땀났던 순간”이라고 떠올렸다. “아마도 빅뱅 팬인 학생들이 저를 대성씨로 잘못 보셨나봐요. 지하철에서 좋아하던 연예인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깜짝 이벤트를 열어 주신거죠.” 이런 오해가 반복되면 다소 서운하지 않는지 묻자 케이윌은 손사래를 쳤다. 그는 ‘호감형’인 대성으로 인해 자신 역시 자신감을 얻었다고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사실 가수 데뷔 전에는 ‘사회적으로 인기 받을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대성씨가 연령대에 불문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인데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셔서 저 역시 좋아해요. ‘닮았다’는 평에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해 ‘왼쪽 가슴’으로 데뷔, 월초 MC몽 피쳐링으로 발표한 ‘러브 119’로 음악차트 최상위권에 오른 케이윌은 “편안하고 밝은 창법으로 한층 대중적으로 다가서려던 시도가 좋은 결과를 부른 것 같다.”고 기쁜 속내를 드러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라에몽’ 영화 이어 뮤지컬 무대 오른다

    ‘도라에몽’ 영화 이어 뮤지컬 무대 오른다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뮤지컬로 한국의 가족 관객들을 찾는다.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부제-아기공룡 구출작전)이 2009년 1월 8일부터 한국에서 공연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라에몽은 앞서 국내에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돼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인형탈과 무대의상, 4차원 비밀도구 등이 동원되는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기공룡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1억년 전 공룡시대로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2009년 1월 8일부터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금받는 스파이더맨?…中버스 안내원 화제

    중국에 스파이더 맨이 떴다? 최근 한 남성이 버스 내부 천장에 매달려 있는 사진 한 장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버스 승객들에게 차비를 받고 승차권을 나눠주는 승차권 안내원. 중국은 요금을 직접 내는 한국과는 달리 안내원에게 목적지에 따른 요금을 내고 승차권을 받는다. 보통은 버스내 안내원 전용 부스에 앉아있거나 버스 내를 돌아다니며 돈을 받지만 사진 속 안내원은 황당하게도 아슬아슬하게 천장에 매달려 있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의 설명에 따르면 버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승객들이 요금을 내는데 불편함을 느끼자 안내원이 ‘스파이더 맨’을 자청, 천장의 손잡이와 기둥을 받침대로 삼아 버스 내부에서 이동하기 시작한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스파이더맨이 따로 없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163.com의 한 네티즌(125.74.225.*)은 “곡예단 출신인 것 같다. 매우 편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나는 다리의 일부분과 손을 제외하고 차창 밖으로 몸을 모두 내민 채 일하는 여자 안내원도 본 적이 있다.”며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에 버스 이용승객이 증가하면서 요금을 받기 위한 버스 안내원들의 고충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를 꿈꾸다](중)우주 꿈나무들 앞에 선 이소연 박사

    [우주를 꿈꾸다](중)우주 꿈나무들 앞에 선 이소연 박사

    “5학년 온유반 박도연 학생 어디 있죠? 일어나 보세요.왜 일어나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계성초등학교 멀티미디어강의실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들어서자 초등학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강당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학생들은 TV 화면으로만 봤던 이 박사의 등장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이 박사는 박도연 학생을 일으켜 세우더니 대뜸 “저도 사랑해요.”라고 말을 건넸다.이 박사가 “박도연 어린이가 내가 우주로 가기 전에 편지를 보내서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이유를 설명하자 강당 안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이 박사가 이 학교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우주로 출발하기 직전에 계성초등학교 5학년 온유반 학생들이 써서 보낸 응원편지에 대한 보답인 셈이었다. 이 박사는 예상 외로 많이 모여든 학생들에 놀라는 표정이었다.남궁순옥 교장은 “처음에는 5학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려고 했는데,많은 학생들이 이 박사를 만나서 경험담을 듣도록 전체 고학년들에게 자율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이 박사는 “어렸을 때 만화나 영화를 보면 우주에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우주인 후보에)지원을 한 3만 6206명 중 마지막 한 사람이 돼 우주에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1차 245명 안에 들었다고 통보를 받았을 때만 해도 모든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면서 “테스트를 받다 보니 나보다 더 똑똑하고 체력도 좋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많아서 지원한 경험만으로 만족하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훈련센터 전화·인터넷 열악” 이 박사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러시아 훈련과정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그는 “40년 전에 우주선을 쏘고 우주인을 배출했던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가 최고급 호텔 같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화나 인터넷도 잘 안 될 정도로 정말 열악했다.”면서 “그런 환경에서 최고의 우주기술을 갖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고,우리나라는 그런 면에 있어서 노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또 “사람들이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고 칭찬을 받는 데는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면서 “남들보다 좋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이 노력을 해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어린이 여러분도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주인 한 끼 식사값 40만원” 학생들은 이 박사가 우주여행과 어려운 훈련 과정에 대한 경험을 들려줄 때마다 탄성을 질러댔다.우주복의 무게가 10㎏이나 된다거나 우주인의 한 끼 식사 값이 40만원이나 된다는 점,우주정거장까지의 거리가 부산보다 가깝다는 점 등 이 박사의 설명 하나하나에 학생들은 눈을 초롱초롱하게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특히 훈련 과정 중 가장 힘든 순간으로 꼽은 ‘해양 생존훈련’과 ‘겨울철 생존훈련’을 설명할 때는 고통을 자신들이 체험하는 듯 모두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이 박사는 우주에 다녀와서 지구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느꼈다고 말했다.숨을 쉬고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하는 우주 공간과 달리 이 모든 것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는 지구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박사는 과학기술홍보대사답게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휴대전화,내비게이션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기들이 없다면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보도록 주문했다.이 박사는 “러시아는 1961년에 우주인을 배출했고,미국은 달에 사람을 보내기도 했지만 한국도 앞으로 더 많은 우주인을 탄생시킬 수 있는 등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어린이 여러분도 과학자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꿈의 에너지 헬륨3 잡아라” 中·印·日 달 탐사 경쟁 흔히 아시아 3강이라 하면 ‘한국,일본,중국’을 떠올리게 마련이다.그러나 우주 분야에 관한 한 아시아 3강은 한국 대신 인도를 포함시키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중국,인도,일본 등 아시아 3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아폴로’와 러시아의 ‘소유스’로 상징되던 우주개발의 역사를 ‘아시아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특히 구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현상유지에 머물고 있고,미국 역시 투자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데 반해 아시아 3국의 성장세는 놀랍다. ●中 “2020년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 올해 세 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7호’를 발사한 중국은 현재 아시아 수준을 벗어나 미국,러시아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중국은 이미 1950년대에 미사일 제작에 나섰고,1964년에는 생쥐를 탑재한 생물학 로켓을 발사했다.70년 세계에서 5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렸고 1999년 무인 우주인 ‘선저우 1호’,2003년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를 발사했다.또 지난해에는 달탐사위성인 ‘창어 1호’를 통해 우주강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심었다.중국은 2010년 ‘선저우 8호’와 ‘선저우 9호’를 발사하고,오는 2020년에는 자체적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다. 1962년 우주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인도는 1975년 구소련 로켓을 이용해 첫 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그러나 인도는 고작 5년 후인 80년 세계 7번째로 자체 인공위성 ‘로히니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고,2003년에는 원격감지위성 ‘리소스셋 1호’를 쏘아올리며 강국 대열에 진입했다.지난 10월 발사한 달탐사선 ‘찬드라얀 1호’는 11월 초 달궤도에 진입해 지금 이 시간에도 탐사가 진행 중이다.무엇보다 인도는 미국의 10분의1에 불과한 비용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리며 경제적 효율성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2012년 러시아와 협력해 달에 탐사 로봇을 보낸다는 찬드라얀 2호 계획을 추진 중이며,1억달러에 가까운 예산을 책정해 놓았다. 반면 일본은 1990년에야 로켓 자체 개발에 뛰어들었다.2002년 자체 개발 로켓 H2A를 발사했고 지난해 달탐사위성인 ‘가구야 1호’를 쏘아올렸다.그러나 일본은 95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업에 참여해 지속적인 연구결과물을 쌓아올리며 학술적으로 결코 중국과 인도에 뒤지지 않는 기반을 닦고 있다. ●t당 40억달러 달 에너지 선점 노려 이들 세 나라의 최근 동향에는 공통적으로 ‘달 탐사’가 등장한다.이들 모두 지난해와 올해 달 탐사위성을 쏘아올렸다.다른 분야가 아닌 ‘달’에 집착하는 배경에는 달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달에는 지구에 없는 ‘헬륨3’가 대량 매장돼 있다.핵융합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헬륨3는 에너지 효율이 석유의 1400만배에 이르는 꿈의 에너지다.전문가들은 헬륨3의 가치가 t당 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달을 조금이라도 많이 아는 나라가 에너지 경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또 우주개발은 원거리로 로켓을 쏘아올리는 기술 자체가 미사일 기술과 직결되기 때문에 방위사업에 대한 포장용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실제로 일본이 갖고 있는 지구 관측위성은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은 달탐사선 발사를 자국의 기술을 국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면서 많은 이익을 보고 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 속도가 빨리지면서 미국와 러시아 등 우주선진국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협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내년 넘기면 희망이…”

    “내년 넘기면 희망이…”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23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서민 2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초청된 ‘일하는 어려운 이웃’은 환경미화원,재래시장 상인,택시기사,신문배달원 등이다.특히 이달 초 이 대통령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방문에서 만났던 무 시래기 노점상 박부자(72) 할머니도 포함됐다.당시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 나라가 잘 되길 매일 기도한다.”는 박 할머니의 말을 듣고 감격,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줘 화제가 됐었다.이날 오찬 메뉴도 이 대통령이 박 할머니에게서 구입한 시래기로 만든 우거지 갈비탕 등 한식 코스요리였다. 또 최근 TV 르포 프로그램(KBS 1TV ‘동행’)에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줬던 부산의 노점상 최승매(43·여)씨,청와대 경내에서 남편과 함께 구두 수선을 하던 중 남편의 뇌종양으로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이순희(36·여)씨도 초청됐다. 종로구청 환경미화원으로 청와대 인근 청소를 맡으면서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노모를 극진히 간호하고 있는 정준섭(46)씨,지난 2월 이 대통령 취임식 전날 국민대표로 보신각종 타종식에 참여했던 대구 서문시장 노점상 박종분(59·여)씨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여러분과 같은 위치에 있다가 (대통령이 돼서)청와대까지 왔다.”며 “여러분께 위로와 용기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젊었을 때 몇 개의 직업을 갖고 있어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편”이라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태원,용산 등지에서 4년 동안 환경미화원 경험담을 털어놓은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 월급을 4년 동안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돌려줬다.”며 “대통령이 된 다음에는 환경미화원에만 줄 수 없어 이 곳 저곳에 조금씩 나눠 주는데 우리 집사람이 다 맡아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힘들고 고되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힘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내년 한 해가 지난 뒤 웃을 일이 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대련(51·하남시청 환경미화원)씨는 “두 아이가 고교를 다니고 있는데 교육비 부담이 크다.”며 “과외비가 덜 들어가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장숙주(51·전주 선덕효심원 노인요양보호사)씨는 “힘 없고 어려운 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며 “특히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육아시설을 대폭 확충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재래시장 상인인 최정자씨와 최승매씨에게,김 여사는 수원에서 신문배달하는 이근옥씨와 서울에서 한부모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경희씨에게 선물로 자주색 목도리를 직접 둘러줬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국제중 첫 면접 어땠나

    말 많던 서울 국제중 개별 면접 전형이 22일 치러졌다.오전 8시 반,대원·영훈 두 중학교엔 1200여명의 수험생이 몰려들었다.우려했던 영어 능력을 묻는 문제나 교과 지식을 측정하는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까다로운 문제가 쏟아졌다.수험생들은 “색다른 문제라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원중에선 면접 시작 전 “대원중에서 이룰 나의 꿈은 무엇인가.”,“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등 주제를 주고 A4 용지 한장 분량의 답변을 쓰게 했다.이후 이 답변지와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5분 동안 인성면접을 진행했다.질문으로는 “자신의 장·단점을 말해 보라.”,“경제 불황에 초등학생이 할 일은 무엇인가.”등이 나왔다. 학업적성 면접에선 책 여러권을 보여주고 읽은 책을 고르게 했다.면접관들은 이 책을 바탕으로 질문했다.“김구 선생에게 어떤 점을 배울 것인가.”,“서양 고전의 이상향과 홍길동전에 나오는 이상국을 비교하라.” 등이 출제됐다.교과서 지문 가운데 “파랑새와 무지개의 의미는 무엇인가.”,“나무 심는 사람에서 나무는 왜 심는가.” 등도 문제로 등장했다.영훈중에선 ‘친구 일기장에 나를 험담하는 내용이 있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눈에 띄는 질문이었다. 학부모들은 “초등학생 자녀에겐 좀 어려운 질문 아니냐.”고 우려했다.그러나 대원중 김일형 교장은 “학교 공부와 독서를 충실히 한 학생이면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 입시전문가는 “언론의 관심이 워낙 집중됐기 때문에 섣불리 영어 지식 등을 묻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두 학교는 오는 26일 3단계 공개 추첨을 거쳐 각각 16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매튜 맥커너히, 가족과 함께 美대륙 횡단 화제

    매튜 맥커너히, 가족과 함께 美대륙 횡단 화제

    영화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가족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 횡단을 다녀온 경험담을 공개했다. 맥커너히는 22일(한국시간) 미국의 미니홈피격인 ‘마이 스페이스’를 통해 아내 까밀라와 아들 레위와 함께 떠난 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여행한 일화와 소감을 밝혔다. 먼저 맥커너히는 “가족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여행을 하면서 멋진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우칠 수 있었다”라고 여행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맥커너히는 인상깊었던 여행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친구 거스를 만나서 14일 동안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에 머물렀다”며 “나와 거스는 16년 전,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사이이다. 여행은 내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을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맥커너히는 여행 중 고생했던 기억도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뜨거운 사막에도 갔다. 3일 동안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 음료와 식량이 떨어져가 점점 불안감이 몰려왔다”며 “사람을 찾기 위해 사막을 뛰어다녔다. 다행히 메티라는 82세 노인을 만났고 사막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맥커너히는 여행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39번째 생일을 그랜드 캐년에서 맞았다. 맥커너히는 “운이 좋게도 나의 생일 파티를 그랜드 캐년에서 열었다”며 “아내와 아들과 함께 밤하늘의 별, 폭포, 숲 등 대자연을 만끽했다”라고 감탄했다. 맥커너히의 국토대장정 투어는 브라질까지 계속됐다. 그는 “아내 까밀라의 고향인 브라질을 방문했다. 처음 가본 곳이라 기대가 컷다”며 “브라질은 행복하고 신나는 문화가 가득한 곳이다. 우리 가족은 먹고 마시고 춤추며 다채로운 브라질만의 문화를 즐겼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동공단 “고위직 방문 사절합니다”

    남동공단 “고위직 방문 사절합니다”

    “정부 고위직의 방문을 사절합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공단인 남동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 고위직의 잇따른 ‘위로성’ 방문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남동공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위직들은 금융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된 지난 10월 이래 남동공단을 경기악화 피해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자주 방문하고 있다.서울과 가까워 방문이 용이한 데다,4500여개에 달하는 입주 기업의 다양성으로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한승수 국무총리가 다녀간 이래 전광우 금융위원장,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잇따라 남동공단을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들이 방문시 거론한 지원대책은 직접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데다,오히려 현장방문 과정에서 해당업체의 어려운 사정이 공개돼 역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고위직 방문을 통해 운영이 어려운 사실이 드러나 상대업체가 거래를 기피하거나 원·부자재 결제를 현금으로 요구하는 등의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위기를 부추기는 듯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달갑지 않은 눈치다. 언론 역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만 되면 취재가 용이한 남동공단을 본보기(?)로 다루는 경향이 있다.때문에 시민들도 덩달아 “남동공단이 어려워 하루에도 몇개 업체가 문을 닫는다.”는 말에 익숙해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언론에서 힘들다고 하니까 남동공단 입주기업들이 더욱 힘들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상공회의소측도 “남동공단 입주기업이 언론에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공단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남동공단 업체라는 이유로 거래에 불이익을 당한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회원사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방송의 취재 요청을 받았다는 업체 대표는 “남동공단 입주기업 대부분은 멀쩡하니까 제발 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남동공단 입주기업들의 가동률과 생산실적 등은 공식통계가 나와 있는 지난 9월까지는 적어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금융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기 시작한 10월 이후 통계는 달라졌겠지만,결코 언론보도 만큼 어렵지 않다는 게 입주기업들의 하소연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휘성 “그녀가 키스 거절했을때 이별직감”

    휘성 “그녀가 키스 거절했을때 이별직감”

    로맨틱 가이 휘성과 알렉스가 직접 자신이 경험한 이별의 징후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연출 신정수·최윤정)에 출연한 휘성과 알렉스는 각각 ‘여자친구가 키스를 거절할 때’, ‘계속해서 시간을 물을 때’ 이별이 다가왔음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먼저 휘성은 “여자친구가 키스를 하다가 급하게 나를 뿌리치고 키스를 그만 둘 때 이별의 징후를 느꼈다.”고 과거의 경험담을 꺼냈다. 휘성은 “‘나랑 키스하는 게 싫어?’ 라고 물어봤고 여자친구는 ‘아니 입이 터서 그래’라고 했지만 사랑이 식어가는 징후임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특히 이 경험담은 휘성의 2집 수록곡 ‘프리티 레이디(Pretty Lady)의 가사 내용에도 등장했던 바 있어 이목을 끌었다. 알렉스는 사소한 부분에서 이별이 다가왔음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주보고 있는 상대의 눈이 계속 다른 곳에 시선을 빼앗길 때, 혹은 나와 같이 있을 때 ‘계속 몇 시냐’고 물어봤을 때 마음이 떠났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나를 만날 때 편한 차림이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예뻐지고 꾸밀 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걸 느꼈다.” 며 세심한 성격을 드러냈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 15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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