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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민우, ‘자동차 팬매王’ 성공담 출간

    가수 김민우, ‘자동차 팬매王’ 성공담 출간

    가수 김민우(본명 김상진ㆍ40)가 인기 가수에서 자동차 판매왕으로 거듭나기 까지 자신의 성공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를 펴낸다. 다음달 5일 출간되는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는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사랑 받은 가수 김민우가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전향해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수한다. 1990년대 데뷔 음반 한장으로 지상파 방송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던 김민우는 돌연 가요계를 떠난 뒤 자동차 판매사원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재규어 판매사인 로열 오토모빌에서 기량을 닦은 그는 현재 벤츠 한국 판매법인인 한성자동차 영업 차장으로 근무하며 제 2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책에서 김민우는 데뷔 초 갑작스런 인기를 누렸지만 군 입대 후 내리막에 들었던 자신의 가수 활동과 밤 무대를 전전하며 신용불량자가 됐던 경험담을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또 우연한 기회에 자동차 세일즈를 만나게 된 이야기와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성실하게 일한 결과 판매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과거를 성공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한편 김민우는 지난 1월 결혼에 골인, 자신의 사업 노하우를 더 많은 이에게 전달하기 위해 자동차딜러학과 교수로서 강단에도 서고 있다. 사진 = 김민우 作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이미지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 “칭찬은 공무원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고래뿐 아니라 공무원도 춤추게 한다.’서울 용산구가 경제위기로 위축된 직원들의 기를 살려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칭찬의 리더십’을 꺼내 들었다. 구는 직원 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최근 ‘칭찬운동 실천 강령’(이하 ‘칭찬 강령’)과 ‘칭찬의 날’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구의 칭찬 강령은 직원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격려하는 직장 문화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남을 험담하는 불건전한 조직 문화를 근절해 발전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용산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2009 건전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칭찬 강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긍정적인 사고를 함양한다 ▲나의 일과 직장을 사랑하여 항상 열정적으로 일한다 ▲나의 단점은 찾아서 고치고 남의 장점은 발견하여 본받는다 ▲나와 다른 의견도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목한 직장을 만든다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직장을 만든다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등이다. 아울러 구는 직원 간 칭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칭찬의 날’로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직원 칭찬 게시판에서 실시하던 칭찬릴레이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금처럼 작성자의 실명을 공개하는 방법 외에 ‘익명 칭찬’ 방식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새 방식 도입 이후 구의 내부 행정 시스템에는 “우리 동 주민센터, 000씨를 칭찬합니다.”, “온갖 힘든 업무에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앞장서서 일하시는 우리 동 슈퍼맨 000씨를 칭찬합니다.”와 같은 칭찬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박장규 구청장은 “현재 구의 칭찬강령을 인쇄해 직원들의 책상에 비치하게 하는 등 건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을 건강한 조직 만들기의 기회로 보고 친절·봉사 행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비닐봉지풀(방미진 글·오승민 그림, 느림보 펴냄) 길거리에 뒹굴던 까만색 비닐봉지의 여정을 혼자 놀던 아이의 마음을 담아 풀어낸 책. 처음엔 외롭지만 나중엔 자유롭고 씩씩하다. 물감을 휙 풀어 놓은 듯한 힘있는 그림도 흡족. 9800원. ●섬서구메뚜기의 모험(김병규 글·황헌만 사진, 소년한길 펴냄) 그림 대신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의 후속 작품. 섬서구메뚜기의 모험을 생생한 사진과 정겨운 글로 풀었다. 민들레 씨앗을 통해 생명 탄생을 그린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노정환 글·황헌만 사진)’도 함께 나왔다. 각각 1만원. ●글쓰기 걱정, 뚝!(김태수 글·강경수 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글쓰기 숙제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아이와 숙제를 돕는답시고 인터넷을 뒤지는 엄마들이 반색할 만한 책. 신문기자 출신의 저자가 전하는 글쓰기 가르침. 재미난 그림도 곁들여 지루함 없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1만 500원. 초등학교 고학년. ●100층짜리 집(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펴냄) 생쥐, 다람쥐, 개구리, 박쥐, 거미 등 각기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100층 짜리 집. 이렇게 높은 집을 언제 다 올라가지? 재미 난 그림을 따라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어느새 100층! 1에서 100까지 세는 거 쉬운 죽 먹기네. 9500원. ●탐험가가 되고 싶다고?(주디스 세인트 조지 글·데이비드 스몰 그림, 김연수 옮김, 문학동네 펴냄) ‘최초’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단 역사 속 유명 탐험가 58명의 모험담. 장애와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이들이 전해주는 건 바로 꿈을 가지라는 것.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용기와 지혜로 무장하라는 것! 9500원.
  • [2009 상반기 히트상품] 세이겐코리아 ‘세이겐’

    [2009 상반기 히트상품] 세이겐코리아 ‘세이겐’

    ‘세이겐’은 유산균과 효모를 북해도의 천연 환경에서 재배된 대두에서 배양·발효해 만든 일본 건강식품이다. 이 제품은 일본의 이화학연구소와 A.L.A.중앙연구소 공동으로 전세계 23개국에 국제발명특허로 등록된 유산균생산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세이겐코리아가 ‘세이겐 골드’, ‘세이겐 GH’, ‘세이겐 알파 EV’의 세 가지 제품으로 독점 판매하고 있다. 세이겐 골드는 보급형 제품이고 세이겐 GH는 글루코사민·히알루론산·콘드로이친이 추가로 함유돼 관절에 좋은 제품이다. 세이겐 알파 EV는 엄선된 면역조성균체가 추가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회사 측은 “세이겐은 ▲효능의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 ▲전문현장에서 전문의들의 사용 ▲수많은 경험담 등 탄탄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1000여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백선엽장군의 6·25/노주석 논설위원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한국전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32살에 최연소 육군 참모총장이 됐고, 33살에 최초의 4성 장군이 됐다.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퇴역 이후 장관과 대사 등 많은 자리를 거쳤지만 여전히 자신을 ‘장군’으로 불러주길 원한다. 우리 국민 중 20대 57%를 포함해 37%가 6·25전쟁 발발연도를 모른다고 한다. 우리는 6·25전쟁과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을 잊고 있다. 미국과 미국인은 정반대다. 주한미군에는 사령관이 부임하거나 이임할 때 인사말을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님”이라고 시작하는 독특한 전통이 있다. 미군 장군진급자들이 가입하는 캡스톤 그룹의 해외연수프로그램과 미 국방부 아시아 담당 직원들의 필수 연수코스가 ‘한국의 백 장군 찾아뵙기’이다. 주한미군 장군 전원이 참석하는 6·25전쟁 전적지 견학에는 필히 백 장군을 초대한다. 미국 국립 보병박물관은 장군의 6·25전쟁 육성 경험담을 기록물로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한·미동맹’이라는 용어를 처음 꺼낸 주인공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만나 방위조약 체결을 요구한 것이 시발이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한다. 한달에 1~2회 군부대와 공무원 및 기업 연수원 등지에서 안보강연을 갖는다. 현충일과 6·25가 낀 6월이면 더 바쁘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만드는 12권짜리 ‘6·25전쟁사’의 자문역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오늘은 6·25전쟁 발발 59주년이다. 장군의 한국전쟁 회고록 ‘군과 나’가 재출간됐다. 1989년 단행본으로 첫 출간됐고 10년 후 재출간됐지만 출판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절판돼 시중에서 구할 수 없었다. 이번에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문화재단의 양서발간사업으로 빛을 보게 됐다. 청소년들에게 6·25전쟁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주려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의 기성세대로서의 반성과 경각심이 재출간의 배경이다. 이 책 한 권이면 한국전쟁의 모든 것을 바로 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정부는 내년에 장군을 대한민국 최초의 5성 장군인 ‘원수’로 추대할 예정이다. 장군의 연세 아흔이다. 건강하지만 노인의 건강은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다. 올해가 아니라 내년인 이유는 대체 뭔가.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송파구 한국전쟁 체험행사

    송파 어린이도서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야기로 듣는 전쟁과 평화’라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찾아왔다. 한국전쟁 발발 59주년을 기념해 23일 오후 3시 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판을 벌였다. 이날 이야기판은 3부로 나눠져 90분가량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전쟁 음식 체험행사가 열렸다. 한국전쟁 당시 없어서 먹지 못했지만 지금은 구하기도 어려운 보리개떡과 보리주먹밥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전쟁을 경험한 어른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손자·손녀나 다름 없는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2부 행사에선 한국전쟁의 발발 배경과 진행과정, 전쟁의 참상에 대한 슬라이드 영상을 감상하고, 3부에서는 송파 어린이도서관 노인동아리 ‘도깨비감투’가 전쟁 체험담을 들려줬다. 실제 전투에 참여한 할아버지와 참상을 겪은 할머니들이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겪은 전쟁의 고통과 비참함을 생생하게 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용돈이나 벌자 시작… 실무·인맥 큰 수확”

    “용돈이나 벌자 시작… 실무·인맥 큰 수확”

    “별 생각 없이 참여한 인턴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광일(27·고려대 통계학과 4학년)씨는 30여개 기업에 입사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3개월간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심정으로 지난 4월 SK그룹의 ‘상생인턴’에 지원했다. 인턴에겐 허드렛일만 시키거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SK그룹은 신입사원과 똑같이 인턴들에게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시켰고, 주기적으로 인사담당자가 현장으로 찾아가 업무 습득 능력 등을 체크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SK그룹은 협력업체와의 상생 차원에서 인턴들을 협력 중소기업에 배치했다. 김씨도 SK E&S의 협력업체인 동원플라스틱에 들어갔다. 배관 파이프 제작업체인 동원플라스틱은 김씨에게 경쟁사와의 품질 비교, 새만금간척공사 현장 답사 등 중요한 업무를 맡겼다. 김씨는 “품질관리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3개월간 실무를 완전히 터득했다.”면서 “인턴 종료 후 SK E&S에 정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인턴들이 공채 때 지원하면 서류전형을 면제해 준다. 김씨는 “SK에 꽤 많은 인맥이 생겼고, 그동안 업무능력도 어느 정도 인정받은 것 같아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SK가 인턴에 공을 들이자 인턴들도 변하기 시작했다. 김씨를 포함한 인턴 10여명은 블로그 기자단을 꾸려 ‘상생인턴의 윈윈 인턴스토리’(www.cyworld.com/skintern)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에는 인턴들의 솔직한 현장 경험담과 다음 기수를 위한 면접 가이드 등 유용한 정보가 소개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일부 인턴들은 협력업체와 정식으로 구직 협상에 돌입했다.”면서 “협력 업체들도 인턴들의 업무능력과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SK는 1기 상생인턴 390명을 뽑았고, 취직에 성공한 40여명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근무 중이다. 입소문이 퍼져 상생인턴 2기생 모집에 9500여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여름방학 학습법 강연회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가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도시를 돌며, 초·중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습법과 올바른 공부습관을 주제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상위권 따라잡는 여름방학’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강연회는 다음달 11일 오전10시 서울 교육문화회관, 15일 오전10시 대전 오페라웨딩홀, 17일 오전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연회는 서울대 신입생의 학습경험담, 전문강사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여름방학 동안 꼭 해야 할 영어·수학 학습법,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을 위한 자녀교육법 등을 안내한다. 다음달 16일부터 엠베스트 사이트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1학기말 기출문제 무료 서비스 온라인 교육사이트 중등부 정보에듀팝(www.jbedupop.com)은 ‘기말고사 대비 기출문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울 강남지역 23개 중학교를 비롯해 경기권 72개 중학교 등 총 100개 중학교의 지난해 기말고사 기출 문제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학교별, 지역별로 기출문제 검색 가능하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정보에듀팝 강사들의 기출문제 ‘해설강의’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약학대학 진학설명회 개최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의치약학전문대학원 진학센터 서울메디컬스쿨이 오는 26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1학년도 약학대학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약학대학 진학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주요 대학입학 관계자에게 듣는 구체적인 합격전략, 전문 강사들이 제시하는 과목별 학습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 룰라·솔리드·노이즈… ‘90s그룹’ 귀환 효과는?

    룰라·솔리드·노이즈… ‘90s그룹’ 귀환 효과는?

    룰라, 솔리드에 이어 노이즈까지… ‘90년대 전성기를 누린 그룹들’의 귀환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올 가요계 하반기는 ‘왕년 인기그룹’의 자존심을 내건 ‘제 2라운드’가 예상된다. 마지막 주자로 오늘(22일) 정식 새 앨범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민 그룹 노이즈는 이러한 가요계의 흐름을 어떻게 간파한 후 경쟁에 합류했을까. § 90년대 그룹 복귀, 활력과 콘텐츠 제공할 것 노이즈는 90년대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이 연예계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었다. 노이즈의 리더 한상일은 “연륜있는 가수들의 대거 복귀는 아이돌 중심으로 치우친 가요계에 긴장감을 더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또 방송에서는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담이 등장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면서 전체적으로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복고열풍, 짧지만 강하게 나타날 것 노이즈는 이러한 트렌드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을 제시했다. 반면 영향력은 강할 것이라 분석했다. 노이즈는 “왕년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최근 트렌드는 길지 않지만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러한 파급 효과에 아이돌 가수들이 주춤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이즈는 “룰라, 솔리드, R.ef 등보다 선배 가수로서 ‘90년대 가수의 포문’을 여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멤버 홍종호는 “저희를 비롯해 컴백 시기가 맞물린 90년대 그룹들이 모두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는 시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경제적으로 침체돼 있는 분위기에서 잠시나마 대중들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노이즈는 오늘(22일) 재기 후 첫 타이틀곡 ‘사랑만사’를 음반 시장에 선보였다. ‘사랑만사’는 오는 25일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전격 공개되며 노이즈는 7월 초 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로 만나는 ‘빅뱅’ 성공스토리

    뮤지컬로 만나는 ‘빅뱅’ 성공스토리

    지난해 ‘캣츠’와 ‘소나기’로 각각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과 승리가 이번엔 자전적 스토리의 뮤지컬에 함께 출연한다. 8월12~2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샤우팅’(연출 정태영)이 그 무대. 설앤컴퍼니와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샤우팅’은 방송국에서 무대 스태프로 일하며 가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가수가 되기 위해 밑바닥부터 하나하나 실력을 쌓으며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내용은 수년간 혹독한 연습 과정을 거쳐 스타가 된 대성과 승리의 성공 스토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대성은 “경험담을 토대로 한 만큼 작품속 캐릭터에 동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고, 승리는 “말투와 표정, 성격까지 평소 제 모습 그대로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빅뱅’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 틈틈이 한국을 오가며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쇼뮤지컬을 표방한 ‘샤우팅’은 기존 가요와 창작곡을 두루 활용한다. ‘빅뱅’의 히트곡과 최신 가요, 창작곡이 3분의1 정도씩 차지한다. 설도윤 프로듀서는 “10대 콘서트 관객의 관심을 뮤지컬로 돌려 현재 20·30대에 치중된 뮤지컬 관객의 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지민, 주원성 등 중량감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6만 6000~8만 8000원. (02)3141-842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몽당분교 올림픽(김형진 글, 책먹는아이 펴냄) 몽당분교의 운동회는 ‘올림픽’이라고 비웃음을 산다. 탈북 아동 만덕이, 필리핀에서 온 호세피노, 한국·태국 혼혈아 솜차이,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나이지리아 부모를 가진 영애 등 6개국 7명의 어린이가 전교생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뿌리 깊은 차별의식을 꼬집는 한편 아이들에게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주는 책. 3~4학년용. 9500원. ●포그마운드(수잔 셰이드 글·존 불러, 주니어랜덤 펴냄) 한때 지구를 호령했던 인간들이 불모의 황폐한 땅을 남겨 놓은 채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라진 인류를 찾아나선 줄다람쥐 셀로니어스의 탐험을 통해 들려주는 환경오염과 파괴의 이야기. 만화와 소설을 번갈아 배치한 재미있는 구성이 아이들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세 권짜리 시리즈. 초등 고학년 이상. 각 9500원. ●Why? 한국사(이근 글·극동만화연구소 그림, 예림당 펴냄) 초·중·고등 교과서에서 뽑은 역사 지식을 만화로 쉽게 풀었다. 구석기시대부터 조선 멸망까지를 5권에 담았다. 흥미진진한 모험담으로 꾸며 자연스럽게 역사에 빠져들게 한다. 알짜배기 정보를 담은 팁박스를 삽입, 만화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부모들의 마음도 살 듯. 곧 나올 6권부터는 경제, 의학 등 주제별로 역사의 범위를 넓힌다. 각 1만원. ●나의 형, 빈센트(이세 히데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청어람미디어 펴냄)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와 나눈 애틋한 형제애는 유명하다. 테오의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 고흐의 이야기. 유년시절의 기억, 가족애, 화가로서의 고민과 열정이 담겨 있다. 20년 가까이 고흐의 발자취를 밟아온 작가답게 고흐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1만 1000원. ●표해록(방현희 글·김태헌 그림, 알마 펴냄) 조선 선비 최부의 중국 견문록을 현대의 언어로 새롭게 다듬은 책. 아버지상을 당해 제주에서 고향 나주로 가던 중 비바람을 만나 일행 42명과 함께 14일간이나 표류한 끝에 남중국에 상륙한 뒤 고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여섯 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중국을 바라본 열린 시선, 중국 관리 앞에서 당당했던 그의 기개가 많은 가르침을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9500원.
  • [내 책을 말한다] 35억년 진화의 비밀

    나는 지금 시카고에 와 있다. 시카고 대학에 다니는 친구가 초대를 해주어서 큰 맘 먹고 멀리 여행을 왔다. 이 도시는 건축, 블루스, 미술관, 경제학 등 워낙 유명한 것들이 많아서 그런 방면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10일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가 틱타알릭 화석 모형을 보고 깜짝 놀랐다. 틱타알릭은 3억 7500만년 전 데본기에 살았던 물고기다. 악어를 너무 닮아서 흡사 파충류 같다. 두 눈이 위에 달렸고, 지느러미는 몸통을 받칠 만큼 튼튼하여 거의 발과 같다. 틱타알릭은 어류와 최초 육상동물 사이의 전이 형태 화석인 것이다. 녀석은 손목과 팔을 가진, 팔굽혀펴기를 할 줄 아는 물고기였다. 몸길이가 1m도 채 안 되는 작은 화석이지만, 틱타알릭은 고생물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중요한 발견이었다. 진화의 역사에서 동물이 물에서 뭍으로 올라온 사건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인간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인 손과 팔다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아보는 데도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었다. 틱타알릭을 발견해 2006년 과학계 10대 뉴스의 첫 머리에 오른 사람이 바로 ‘내 안의 물고기’를 쓴 고생물학자 닐 슈빈이다. 그가 시카고 대학 교수이자 필드 자연사 박물관의 자문위원이라는 사실을 내가 깜빡 잊었다. ‘내 안의 물고기’를 번역하면서 숱하게 머릿속에 그려 보던 틱타알릭의 납작한 주둥이를 방심한 상태에서 마주치다니! 몇억 년 전에 살았던 물고기 한 마리가 진화에 관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지 번역을 하면서 사무치게 느꼈던지라 유리장 속의 틱타알릭이 무척 특별하게 느껴졌다. ‘내 안의 물고기’는 여러 증거를 들어 인간과 물고기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의 해부 구조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점을 밝힌다. 저자는 심지어 “인간은 업그레이드된 물고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몸속에 동물들이 숨어 있고, 동물들의 몸속에 인간이 숨어 있으므로 동물을 연구함으로써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그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다. 그러니 이 책의 제목은 ‘내 안의 파리’, ‘내 안의 생쥐’, ‘내 안의 효모’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동물은 화석처럼 이미 죽은 것일 수도 있고, 살아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고생물학이고, 후자의 연구에는 발생유전학이다. 과거에 서로 거리가 멀었던 생물학의 두 분야는 최근 들어서 점차 통섭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화석을 보관하는 캐비닛 옆에 DNA 시료를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다는 요즘 생물학자들의 실험실은 ‘우리는 어째서 이런 형태의 몸으로 진화했는가?’ 하는 질문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의 최고 미덕은 많은 과학적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가령 북극에서 6년간의 탐사 끝에 기적적으로 틱타알릭을 발견해낸 현장 고생물학의 이야기는 거의 모험담이다. 김명남 번역가
  • “역사에 묻힌 인간 김정호 소설로 살려내”

    “역사에 묻힌 인간 김정호 소설로 살려내”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와 몇 가지 설화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보다 정확한 지도를 그리기 위해 백두산을 아홉 번 올랐다.’거나 ‘만든 지도가 너무 정밀해 첩자로 몰려 죽었다.’는 이야기 등. 그런데 인간 김정호의 삶을 그것으로만 기억해도 될까. 인간 김정호의 오롯한 삶이 소설가 박범신(63)의 손에 되살아났다. 새 장편소설 ‘고산자’(문학동네 펴냄)를 내고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그는 “본적도 생몰연대도 모른 채 역사가 유기한 그를 소설로 살려내고 싶었다.”고 집필의도를 밝혔다. 박범신이 처음 김정호에게 끌린 건 그를 둘러싼 설화 때문이었다. “그는 바람처럼 떠돌아다닌 사람이고 지식인이 할 일을 대신해 그들에게 억압받은 사람입니다. 그 두 가지 때문에 그를 늘 마음에 두고 있었지요.” 그러다 문학동네의 제안을 받아 집필을 시작, 계간지 ‘문학동네’에 4회에 걸쳐 연재했다. 이번에 그걸 수정해 모은 것. 그러나 펜을 들고 나니 마음먹은 대로 글이 되지 않았다. 김정호의 ‘대동지지’나 그를 다룬 논문은 물론 당대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리얼하게 재현하기 위해 ‘경국대전’ 같은 역사서도 봤지만 설화 이상의 자료는 태부족이었다. 그 빈틈은 상상력으로 채울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면 김정호의 아버지 얘기. 소설에서 아버지 김해준은 관아에서 준 엉터리 지도를 가지고 반란군을 제압하러 갔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그 일로 김정호는 실측 지도 제작에 뛰어듭니다. 국가 권력이 소유했던 지도를 백성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것, 그게 그의 꿈이었지요.” 38년 문단 활동을 했지만 역사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는 시대가 너무 역동적이라 그걸 반영하는 데 급급했다.”고 변명(?)을 한다. 하지만 한번 써 보니 의외로 괜찮았다고. “역사물은 오히려 상상력을 더 자극하고 그 폭을 넓힌다.”면서 언젠가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미륵사지를 소재로 다시 역사소설을 쓰고 싶다고 했다. 소설 ‘고산자’에 대해서는 스스로 “요즘 세상이 너무 가볍고 개판이란 의미에서 무거운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사소설이란 점 외에도 분명 전작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작들이 자기성찰·구도적 모습을 그렸기에 이번을 계기로 그런 걸 털어내고 싶다.”면서 ‘자유롭고 껄렁한 마음’으로 창작을 하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다음에 쓰고 싶은 건 ‘아름답고 슬픈 연애 소설’. 평생 딱 한번 만난 사람을 그리워하다 인생이 변하는 사람 이야기를 구상 중이다. 그의 경험담이라는 후문. 그리고 작가로서 달라진 포부도 전한다. “언제까지 ‘청년 작가’일 수는 없죠. 이제는 깊고 향기롭게 늙어 가는 작가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환각에 빠진 연예계] (하) 재활 성공하려면

    다른 마약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연예인에게도 가장 좋은 마약중독 치료법은 공개 치료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탓에 공개 치료가 어렵고, ‘공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더 깊은 사회적 낙인이 찍혀 재기도 힘들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마약중독’이라는 병을 치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제도들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병철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총무간사(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중독치료는 집단상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미지 손상을 꺼리는 연예인들은 거의 재활치료를 받지 않는다.”면서 “연예인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해 치료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지만 연예인을 특별대우하는 것처럼 보여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일부 연예인들은 치료기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사법기관에 신고할까봐 치료를 피한다.”고 전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데, 연예인들은 그런 의지가 약하다는 것이다. 이한덕 마약퇴치운동본부 사업부장은 “젊은 연예인들은 ‘내가 좋아 투약했는데 국가가 왜 난리냐.’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마약을 끊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재활이 쉽지 않다. 체험담 등을 들려줌으로써 본인의 의지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최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도 “마약을 끊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도구보다도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나도 마약 끊으려고 정신병원에 갔는데, 내 자신이 정신병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다. 감옥살이라는 수모를 겪기 전에 마약을 끊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연예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치료보다 처벌에 중점을 두는’ 현행 마약사범 관리 체계가 바뀌는 일이다. 조성남 국립부곡병원 원장은 “검찰에서 기소를 유예하면서 치료보호시설로 보내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적용은 미미한 수준이다. 1만명 마약사범 중 100명도 채 안 된다. 게다가 현행 치료보호제도는 수사에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지 치료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마약 법정(Drug Court)’을 따로 만들어 법원에서 중독자를 구분해 교도소가 아니라 치료를 명령하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적으로는 공개 치료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김씨는 “해외에서는 공개적으로 마약치료를 받는 스타를 격려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분위기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민희 유대근 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왜 인디밴드 장기하에 열광하나

    왜 인디밴드 장기하에 열광하나

    시인이자,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 DJ, 영화음악가, 문화평론가 등 다채로운 커리어를 지닌 성기완(42)은 후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기하)이 성공한 이유를 ‘찌질이 세대의 시대적 송가’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고 압축한다. 그가 보기에 첫 번째 인디 물결은 ‘말달리자’로 새 세대의 기운을 뿜어낸 크라잉넛이 일으켰다. 이후 10여년 만에 장기하가 또 하나의 청춘 송가를 내놓으며 두 번째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성기완은 장기하가 인디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중적인 태도와, 대중과 선을 긋는 태도라는 모순을 잘 구사하며 대중적인 인디 밴드가 됐다는 분석이다. 장기하는 클럽 공연을 통해 인디 출신이라는 점을 각인시키면서도 TV나 라디오 같은 대중매체나 굵직한 메이저 행사에도 참여한다. 돈 맛에 항복하지 않고 집에서 CD를 구워 파는 자가생산 방식의 폐쇄성을 고집하면서도 대중적인 프로모션의 개방성을 결합한다. 음악적으로도 세대를 아우른다. 1970년대 그룹사운드를 듣고 자란 세대는 사설하는 듯한 창법이나 복고풍 사운드에서 공감대를 발견하고, 요즘 새 세대는 참신함을 느낀다. 무엇보다 젊은층은 장기하와 세대적 감수성을 함께하기 때문에 열광한다. IMF 이후 사회적 구분이 단단해지며 젊은 세대 대다수가 스스로를 찌질하다고 느끼게 됐는데, 장기하의 노랫말과 춤, 팔동작은 이러한 정서를 십분 자극한다는 것이다. 성기완은 제2의 물결 속에서 인디 신이 폐쇄적인 자기만족에 머물지 말고, 스스로 더 홍보하고 스펙트럼을 다양화시켜 더 많은 사회적 노이즈를 생산할 때가 됐다고 주문한다. 그러면서도 요즘 인디 신에 흐르고 있는 가식적인 아마추어리즘을 경계한다. 그는 “일부러라도 좀 모자란 듯이 하는 게 하나의 관행이 되어 가고 있다.”면서 “저질 사운드와 테크닉이 난무하는 요즘, 차라리 정교한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미학적 다듬기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성기완은 이처럼 한국 인디 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단상을 비롯해 규약을 불살라버리는 부정의 정신과 자본주의의 최전선이 맞닿아 있는 홍대 앞 공간에서의 경험담을 산문집 ‘홍대 앞 새벽 세 시’(사문난적 펴냄)에 담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다운로드 50만 돌파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다운로드 50만 돌파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이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게임업체 넥슨모바일은 3일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이 시리즈 최단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의 전체 시리즈 다운로드 수는 약 800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쯤 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업계는 천만 다운로드 시대를 눈앞에 두고 올해들어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는 올해안에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후보군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은 시리즈 최초로 여성을 주인공을 채택했다. 게임의 내용은 여해적 ‘카이린’이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한 모험담을 그렸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유월의 레퀴엠/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유월의 레퀴엠/노주석 논설위원

    다시 유월이다. 박종철의 영문 평전 ‘박종철, 유월의 노래’(Park Jong Cheol, The Song of June)가 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종철 6월의 전설’ 번역본이다. 1987년 유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그의 책 출간소식을 들으면서 문득 유월의 광장을 떠올렸다. 지난 22년 동안 겪은 유월은 뜨거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유월이 시작된 것도 공교롭다.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핏줄속에 ‘투쟁’이라는 DNA를 지닌 승부사 노 전 대통령이 오월의 마지막 주말에 몸을 던진 게 우연의 일치일까. 혹시 자신의 죽음이 가져올 후폭풍까지 계산한 것은 아닐까. 권력을 쥔 자에게 유월은 혹독했다. 시작은 오월이다. 오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했다. 집권 2년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유월의 기억은 뼈아프다. 1년 차에 경험한 촛불시위에서 극복의 노하우를 익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거 후폭풍으로 몰아칠 ‘조문정국’의 끈을 스스로 놓아버렸다. 묻고 싶다. 이 대통령은 왜 봉하마을에 조문 가지 않았나. 참모들의 잘못이 칠할이다. 대통령의 안위를 내세우며 숨어버렸다. 정치에도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 감동이 없는 정치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통령이 참모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조문에 나서는 당당한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정국 주도권을 놓치고 끌려다니느니 차라리 계란 세례를 받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김형오 국회의장, 박근혜·박희태 한나라당 전·현 대표 등이 줄줄이 퇴짜를 맞았을 때 정면 돌파하는 대통령의 위엄을 보여줬어야 했다. 한낱 범부의 상가에도 조문을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대우는 다른 법이다.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을 뚫던 그 기백과 저력은 어디로 갔나. 이 대통령은 상대 진영의 유월 공세를 저지할 힘을 비축하지 못했다. 지지자 상당수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두고두고 꼬리표로 따라다닐 허물이 됐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미학을 논하는 목소리가 ‘노무현신드롬’ ‘노무혀니즘’으로 번지고 있다. 유감스럽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은 죄가 크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라. 어떤 이유로도 자살을 미화해선 안 된다. 우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며 단발령에 항거했던 민족이다. 그의 자살에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 또한 오열하는 이만큼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중이기에 험담을 삼갔을 뿐이다. 피의자가 하루아침에 영웅으로 변신하는 사회는 하류사회다. 그는 난관을 돌파했다기보다 포기했다. 도덕적으로 훼손된 자신을 견디지 못했다. 죽음을 앞둔 맹수처럼 스스로 떠났을 뿐이다.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회로 삼으려는 정치세력이나 무리들이 ‘유월의 레퀴엠(진혼곡)’을 틀어놓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타인의 죽음에 기대려는 자들의 발호다. 지루한 다툼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가려는 속셈마저 읽힌다. 순수한 추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진보와 보수의 소모적 대결,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북핵의 위협, 100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로 상징되는 나락에 빠지기 일보직전의 경제가 각각 놓여 있다. 입맛에 맞는 한 가지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헤쳐나갈 것인가. 유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이명박 정부의 운명이, 한국호의 미래가 걸려 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만화로 보는 군대 이야기

    만화로 보는 군대 이야기

    “잘 몰랐습니다!” “잘 모르면 군 생활 끝나냐?”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군 생활 끝나냐?” “아닙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앞으로 잘하면 군 생활 끝나냐?” 이런 식의 대화를 듣고 피식 웃음을 지었다면 틀림 없이 군 생활이 아련하게 떠올랐을 터. 군대를 갔다온 남자들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말이야….”라며 무용담을 늘어놓는 일이 많지만 군대 이야기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 월드컵 열기로 조금 달라졌지만 축구 이야기도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야기 주제였다. 그럼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는? ‘짬’은 대한민국 국군 창군 이래 군대를 소재로 한 가장 재미있는 만화로 꼽힌다. 2005~2006년 솔직담백 군대 이야기 ‘짬’을 온라인에 연재하며 인기 만화가로 발돋움한 주호민(28) 작가가 예비역들의 수다라는 작은 제목을 붙여 ‘짬 시즌2’(상상공방 펴냄)를 내놨다. 2007년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온라인에 연재했던 것을 책으로 묶었다. 주 작가는 “시즌1은 제가 겪은 군 생활을 시간 순서대로 그렸는데 수많은 군대 이야기 가운데 빠진 부분도 많았다.”면서 “시즌2는 아쉬웠던 부분을 추가하고 친구들 경험담까지 담아 소재가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여성이나 군대 경험이 없는 사람을 위해 신기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그리려고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4년 동안 짜낼 수 있을 만큼 머리를 쥐어짜며 군대 이야기를 그렸다는 그는 앞으로 군대 만화는 사양하겠다며 웃었다. 최근 20대 후반 젊은이들을 주인공 삼아 꿈을 좇는 사람과 현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을 대비시키며, 그래도 마음 속에 꿈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인 ‘무한동력’을 인기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웹툰 연재 때는 댓글로 반응이 와 짜릿하고, 만화는 역시 책으로 보는 게 제맛이라 단행본으로 나왔을 때엔 성취감을 느낀다는 주 작가. ‘무한동력’은 7월쯤 단행본 2권짜리로 나올 예정이다. 차기작으로 ‘무꾸리’(가제·점의 순우리말)를 준비하고 있다. 귀신 장사가 활개치는 요즘, 진정한 무속의 의미는 무엇인지 짚어보는 이야기란다. 올 가을 팬들과 만나게 된다. 주 작가는 “어렸을 때 읽은 ‘둘리’나 ‘꾸러기’, ‘심술가족’ 등 명랑만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사람들이 만화를 찾는 이유가 재미있고 명랑만화는 재미와 친근함을 주기 때문이다. 요즘 명랑만화가 드문데, 끊어진 명랑만화의 계보를 잇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C몽, 고교 생활기록부 “연예인 재능 많음”

    MC몽, 고교 생활기록부 “연예인 재능 많음”

    가수 MC몽(본명 신동현·28)의 학창시절 부터 연예인으로서의 기질이 다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net ‘닥터 몽, 의대가다’에서는 MC몽의 고등학교 시절 생활 기록부가 전격 공개 된다.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인 배명고등학교를 찾은 MC몽은 자신의 학창 시절 생활 기록부의 열람을 요했다. 이 중 눈길을 끈 부분은 당시 MC몽의 담임 선생님이 작성한 ‘진로 상담란’. 공개된 ‘진로 상담란’에는 MC몽에 대해 “연예에 재능이 많으므로 본인 희망대로 진출하도록 격려함”이라고 적혀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MC몽의 담임 선생님은 “유명해지면 다시 보자고 MC몽과 약속했었다.”고 대견해 하며 “그런데 그 때의 약속을 MC몽이 잊지 않았다. 학창시절에도 MC몽은 의리 있고 진실한 학생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몽은 후배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학교 생활에 충실할 것”이라고 충고하며 “나이가 드니 당시에 공부 좀 해 둘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 제공 = Mnet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최고건축가들의 그럴듯한 견적서

    日 최고건축가들의 그럴듯한 견적서

    고스톱 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동네마다 버전이 조금 다르겠지만 한때 이런 농담이 있었다. 남산타워 꼭대기에서 발사된 레이저빔이 63빌딩에 반사돼 잠실 올림픽 수영장을 비추면 물이 갈라지며 마징가Z가 나타난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현재 기술로 공상세계 건조물 연구 황당무계 수준이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몇 년 전 오수처리장으로 위장한 마징가Z의 격납고를 현실에서 만든다면 어떤 기술과 공법이 필요한지, 견적은 어떻게 나오는지 연구한 결과물을 내놔 화제를 모은 사람들이 있다. 일본 굴지의 종합건설회사 마에다 건설의 판타지 영업부다. 4명으로 구성된 이 부서의 임무는 현재의 기술력으로 공상과학세계에 나오는 건조물을 지을 수 있는지 연구·검토하는 것. 최근 국내에 출간된 ‘은하철도999 우주레일을 건설하라!’(김영종 옮김, 스튜디오 본프리 펴냄)는 이들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은하철도999’는 영원한 생명을 찾아 우주를 여행하는 철이와 메텔의 모험담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의 고전 애니메이션이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김국환이 불렀던 주제가는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 은하철도999를 우주로 띄우는 우주레일(발차대)을 현실화시키려는 판타지 영업부 직원들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이 대화체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우주레일 높이를 999에서 따와 99.9m로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무게만 210t이나 되는 기관차가 전속력으로 발진해도 버틸 수 있는 철제 구조물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신칸센도 초속 30m가 되면 운행을 중단한다는데 99.9m 상공에서 불고 있는 엄청난 바람과 그에 따른 흔들림은 어떻게 막을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놀라운 것은 판타지 영업부의 황당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일본 최고 철강 기술을 가진 미쓰비시 중공업 전문가들과 일본 최고의 철도 박사 이시바시 다다요시 동일본여객철도 구조기술센터 소장도 머리를 맞댔다는 것. ●비용37억엔 공사기간 3년3개월 이러한 과정을 거쳐 판타지 영업부는 메가로폴리스 중앙스테이션 은하초특급 발착용 발차대 한 세트를 건설하는 비용으로 토지구입비를 제외하고 37억엔(약 500억원)이 들고, 공사기간은 3년 3개월이 걸린다는 견적을 뽑아낸다. 판타지 영업부는 마징가Z와 은하철도999 이후에도 인기 자동차 게임 ‘그란투리스모’의 경주 트랙과 민간로봇구조대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마에다 건설은 왜 이런 프로젝트를 꾸렸을까. 일본 건설사는 각종 비리나 야쿠자에 얽혀 대국민 이미지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한다. 마에다 건설은 건설사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마침 혼다에서 아시모라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낸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회사이미지 개선… 큰 반향 일으켜 아시모가 발전해 진짜 마징가Z 같은 로봇이 등장하게 되면 건설업계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단초였다. 건설업계가 할 일은 바로 기지 건설. 이러한 미래 프로젝트를 꾸려가는 과정에서 건설업계를 보다 친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 결과물이 인터넷 연재에 이어 책으로 발간되자 의외의 호응을 얻었고, 일본 젊은 층들의 마에다 건설 입사 지원이 줄을 잇는 등 반향도 일으켰다. 이 프로젝트를 책임졌던 판타지 영업부 최고 책임자(책 속의 A부장)가 지난 4월 마에다 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됐다고 하니 더욱 놀랄 일이다. 1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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