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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안된다더니…

    김포매립지를 농업 전용지역이 아닌 도시형 공간으로 개발키로 사실상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서 농지 용도변경을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신속처리 방침=농림부는 지난해 국토연구원이 낸김포매립지 이용계획을 그대로 수용,25일 관계부처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세부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자비용만도 연간 600억원에 이르는김포매립지의 처리가 그동안 너무 지연돼 왔다”면서 “김포매립지 이용방안으로 국토연구원 연구결과가 가장 합리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포매립지의 51.7%는 농지로 유지하고,나머지 지역에는 주거(19.8%) 관광(17.7%) 물류유통(4.9%) 국제업무(4.7%) 첨단연구(1.2%) 등 기능을 갖춘 인구 8만∼10만명 규모의 농업도시가 조성된다.농림부는 99년 8월 농업기반공사(당시 농업진흥공사)를 통해 동아건설로부터 김포매립지 370만평을6,335억원에 사들였었다. ◆용도변경 추진=농림부가 추진키로 한 개발정책의 핵심은농경지를 일반 택지지구 등으로 용도를 바꾸기로 한 결정. 원래 김포매립지는 반드시 농경지로만 쓴다는 조건 아래조성됐다.80년 동아건설에 대한 매립 허가조건이었다.그러나 97년 외환위기 이후 동아건설은 자금난 완화를 위해 김포매립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이 땅을 농지에서 일반용지로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농림부는 ‘불가’ 입장을고수, 동아건설은 이 땅을 ‘헐값’에 농진공에 팔 수밖에없었다. ◆일관성과 형평성 논란=농지 보전을 위해 용도변경은 안된다고 한 농림부가 소유권이 바뀐 뒤에는 용도변경을 추진,정책의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현재 용도변경을 추진 중인 현대건설 서산농장과의 형평성이 시비에휘말릴 전망이다.현대건설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서산농장의 일부를 용도변경,산업단지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농림부는 농지보전원칙 및 다른 지역과 형평성등을 내세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김포매립지를 사들일 때 이미 농지 용도변경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으며 이로 인한 수익을 개인·기업이 아닌 국민이 갖는다는 점에서 서산농장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건설 관계자는 “민간기업에 대한 특혜라며 용도변경 절대 불가를 고집했던 정부가 갑자기 이를 추진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잃은 처사”라면서 “개발 방향도 99년 당시 동아건설 안과 비슷해 용도변경이 이뤄졌다면 동아건설 몰락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 ***김포매립지 개발·매각 추진일지. ●78년 8월 정부,민간기업 참여 간척사업 방침 확정●80년 1월 동아건설,김포지구 3,800㏊ 공유수면 매립면허획득●92년 1월 김포매립지 준공허가 ●98년 5월 53개 동아건설 채권단,김포매립지 정부매입 건의 ●98년 9월 동아건설,농림부에 김포매립지 매입요청●99년 8월 농림부,김포매립지 매입●2000년 7월 국토연구원,김포매립지 토지이용계획안 발표
  • 여야 ‘서로 의혹‘ 공방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1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로부터 분당 백궁·정자지구 개발 및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여권 실세 개입 의혹에 대한 질문을받고 “백궁·정자지역 사건 같은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데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결과가 드러나면 관련자를 단호히 처리할 것임을 밝혔다. 이 총리는 “여운환(呂運桓)씨가 유용한 자금의 사용처에대해 검찰로부터 수사중이라는 보고만 받았다”면서 이같은원칙적 입장만 천명했다. 앞서 국회는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유성근(兪成根) 의원이 ‘이용호 게이트’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며 ‘여권실세’의 실명을 거명,민주당이 원내대책회의와 의총간담회를 갖느라 오후 본회의 개회시간이 예정보다 1시30분쯤 늦어져 오후 4시쯤 시작되는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 의원은 “‘분당 게이트’가 또터졌다”면서 “자본금 1억원인 회사가 1,600억원짜리 부지를 매입한 사건은 여권 실세가 개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의원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헐값에 인수하기 위해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했다”면서 “수협의 입찰참가 포기를 위해서 같은 당 동료의원과 한나라당까지 조직적으로 개입해 수협의 입찰포기를 강요하고,또 다른 피감기관인 농협에 1,000억원의 대출을 강요했다”며 한나라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10가지 사례를 적시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여야 대정부질문 대치 “”수산시장 인수 黨차원 개입””

    19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여야간 각종 의혹 제기로 ‘의혹 경연장’으로 변했다.노량진수산시장 인수압력설을 비롯해 분당 백궁·정자지구 의혹공방,탄천지구 등 추가의혹 등대치 파고가 높아졌다.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압력]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의원은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압력설에 대해 “한나라당 주 의원은 노량진수산시장을 헐값에 인수하기 위하여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했다”면서 “수협의입찰참가 포기를 위해서 같은 당 동료의원과 한나라당까지조직적으로 개입하여 수협의 입찰 포기를 강요하고,또 다른피감기관인 농협에 1,000억원의 대출을 강요하는 등 정상인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주진우 의원과 한나라당이 집요하게 노량진수산시장을 매입하려고 조직적으로 개입한 저의는 내년 대선에 대비하여 막대한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수 없다”며 “주진우 의원은 한나라당 집권시 용도 변경을통해 이익실현이 가능하므로 이를 담보로 내년 대선을위한사전 정치헌금을 이회창 총재에게 약속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기타 의혹 공방]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 의원은 이날 질문을 통해 벤처기업 주식분쟁에 대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의 검찰수사 압력설에 대해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같은 당 안경률 의원은 “현정부의 외자유치정책에 따라 한솔엠닷컴의 경우 캐나다 BCI와 미국 AIG가 약 3,500억원의지분 참여를 했는데 지난해 6월 민영화를 앞둔 한국통신이한솔엠닷컴 지분과 함께 이를 무려 2조4,000억원에 인수한사실이 있다”면서 “이 거래로 외국사들은 1조2,000억원의시세차익을 얻었으며,한솔그룹도 6,000억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측은 “한나라당의 근거없는 의혹폭로전은 10·25 재·보선과 내년 대선전략의 일환”이라며 즉각 중지를촉구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 해태제과 힘찬 ‘제기’ 시동

    해태제과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회사측은 P&G한국 총괄사장 출신의 차석용(車錫勇·48) 신임사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 사장은 경기고와 뉴욕주립대를 나와 85년 미국 P&G에 입사,쌍용제지 사장 등을 지냈다.새 대주주인 CVC캐피탈등 해외컨소시엄이 직접 선임했다. 미국 씨티그룹 계열의 투자펀드인 CVC캐피탈은 JP모건·UBS캐피탈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지난 9월말 해태제과의제과사업부문을 4,900억원에 인수했다.건설사업부문은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이로써 97년 모그룹의 부도 이후 ‘채권단 공채1호 사장 중도하차’ 등 우여곡절을 겪은 해태제과는상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클린 컴퍼니’로 탈바꿈,재도약을 시도하게 됐다. 하지만 ‘헐값 매각’에 관한 소액주주들의 반발 등 걸림돌도 적지 않다. 관계자는 “소액주주 문제는 청산절차를 밟게 될 잔존법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신설법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국회 경제분야 질의 초점 2題

    15일 경제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대우자동차,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 등 3대 부실기업 처리문제와 미국테러사태로 가중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기침체에 대한 대책이 중점 논의됐다.여야는 3대 부실기업 처리와 경기침체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3大부실기업 헐값매각 도마에. [부실기업 처리]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가 ‘헐값 매각’이라고 비난한데 반해 민주당 의원들은 매각지연에 따른 비용감당 방안을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은 “대우자동차의 GM 매각은 국내기업에 비해 역차별인데 대안은 무엇인지 밝히라”고몰아세운 뒤 “현대투신 매각과정에서 제기된 금감위의 압력설에 대해서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현대투신 9,000억원 등추가소요액이 늘어나고 있는데 공적자금 추가조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감사원이 공적자금 운영실태 특별감사결과 발표를 미루는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은 “신한국당에 뿌리를 둔 한나라당이 부실기업 정리문제를 두고 과연 비방할자격이 있느냐”면서 “한나라당은 헐값 매각이라고 비난하려면 값을 더 주겠다는 원매자를 데려오든지 매각 지연에 따른 비용감당 방안을 제시하라”고 맞받아쳤다. 같은 당 조한천(趙漢天) 의원은 “3대 부실기업의 처리 지연은 우리 경제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는 의미에서 현대투신이 AIG와 외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대우차의 채권단이 GM과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답변에서 “현대투신과 대우차는본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특히 대우차는 12월 중순까지 GM의 요구대로 5년간 해고가 없다는 등의 단체협약을 고치지 않으면 (인수)본계약 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쏟아진 ‘테러경제’ 해법들. [경제회생 대책] 경제부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제시된 가운데 여당 의원들은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고,야당 의원들은 부정비리 의혹에초점을 맞췄다. 민주당 조한천(趙漢天) 의원은 “아프간 전쟁이 장기화되면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고 차량 5부제 운행을 검토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같은 당 이근진(李根鎭) 의원은 “테러전쟁의 장기화는 우리 경제의 수출 부진과 내수 소비위축,생산과 고용감소,성장둔화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특단의 대책을요구했다.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현 정부는 ‘부패공화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국정원과 검·경,금감원 등 권력기관들을 핵심수단으로 이용했다”면서 “정권이 아닌 국민을위해 일할 수 있는 양심적 인사를 임명해야 경제를 살릴 수있다”고 역설했다. 반면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은 “모든 경제각료가 반기별로 한 차례 이상 직접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세일즈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도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 국가진단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진단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정부는 부패방지위원회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른 반부패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답했다.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테러 사태 이후 경제회복 방안과 관련,“수출 및 해외플랜트 등 단기적인 해외 수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내수 기반을 보완해 나가면서 경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 김뇌명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美 현지공장 설립 바람직”

    김뇌명(金賴明)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기아자동차 사장)은15일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량 증가와 미국의 통상압력 등을 감안할 때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10대 자동차공업협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현대차의 경우 현지판매가 연간 50만∼60만대에 이른다”면서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차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통상압력을 낮추는데 도움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와 관련,“자산가치만 따지면 ‘헐값’에 매각된 게 사실이지만 쉽게판단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우차 매각이국내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 해소와 해외 공신력 향상에 기여,자동차산업 정상화와 경쟁을 통한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내년 7월 시행되는 제조물책임(PL)법에 대비,법정 분쟁에 앞서 자동차회사와 소비자의 이견을 미리 중재할 수 있도록 학계·법조계·소비자단체·손해보험협회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자동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 업체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경차 규모와관련,“안전성이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배기량(현행 800cc 이하)을 포함해 경차 규모를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정부 질문/ 통일정책 조급·독단적

    [이상희(李祥羲·한나라당) 의원] 국민은 대통령의 현실인식,역사인식에 불안을 느낀다.통일이 어느 한 정권의 과제가 아닌데 현정권은 조급하고 독단적인 통일정책을 펴고 있다.개혁대상인 언론을 탄압하고 개인적 충성심이 인사의 잣대가 되고 있다.대통령은 탈지역,탈정당의 위치에서 전자정부의 기초개혁작업에 열중해야 한다. [김옥두(金玉斗·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의원이 압력을 행사해 수산시장을 헐값으로 매입하려 했던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세풍사건에 대한 재판 진행상황은 어떤가.‘한·미 범죄인인도협정’이 발효됐는데도 미국으로 도주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을 검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학원(金學元·자민련)] 의원 권력전횡을 막을 수 있는내각제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에 정치제도혁신위를 구성해야한다. 왜곡된 역사인식의 청산없이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방한을 허용해선 안된다.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한점 의혹없는 수사를 위해 검찰총장을 비롯한 특정지역 출신의 검찰수뇌부를 완전 교체해야 한다.구속된 언론사주를 석방해야 한다. [이상배(李相培·한나라당)] 의원 대통령은 중립내각을 구성해서 정권 재창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특정지역 중심의인의 장막과 이념갈등의 원인이 된 사람들을 걷어내야 한다.이용호의 로비자금이 권력기관과 정치인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을 그냥 덮어둘 것인가.일방적이고 끌려 다니는지금까지의 햇볕정책은 중단돼야 한다. [강성구(姜成求·민주당) 의원] 여야간 대화의 물꼬가 트인이상 ‘경제살리기’를 위한 영수회담이 조건없이 개최돼야 한다.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를 상시 기구로 발전시키고 대통령과 야당 총재가 함께 참석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용호 사건,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압력설,야당과의 박순석 연계설 등 각종 추측으로 국민적 의혹과 불신이증폭되고 있다. [안택수(安澤秀·한나라당) 의원] 김대중 대통령은 교육파탄,의약분업,햇볕정책 등 주요 국정실패에 대해 책임지는자세에서 당 총재직을 사퇴해야 한다.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통과된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장관을 청와대 특보로 임명한 것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총리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정홍보처 폐지를 대통령에게 건의할용의가 없는가. [이호웅(李浩雄·민주당) 의원]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이회창 총재의 대통령선거 승리를 전제로 북한과 거래를 한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북한의 일부세력과 짜고 전쟁 분위기를 연출해 표를 얻으려 했던 것 아닌가.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렵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총리가 직접 북한을 방문할 의향은 없는가. [이윤성(李允盛·한나라당) 의원] 대통령이 국군의 날에 6·25 전쟁을 실패한 통일시도라고 평가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이용호게이트의 핵심고리인 부패검찰과 조직폭력배는반드시 척결해야 한다.억지 정계개편이나 사정정국으로 이난국을 일시적으로 비켜가려 하면 큰 오산이다.러시아가 우리에게 진 빚 18억달러의 일부를 북한의 발전부문 현대화사업에 지원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이강래(李康來·민주당) 의원] 여당은 정권 유지와 재창출에,야당은 정권 획득에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해온 잘못된정치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국민우선 정치를 실천하겠다고한 야당 총재는 국회의 안정적 운영과 국정에 대한 초당적협력에 나서야 한다. 검찰의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공직자의 기강 확립과 부패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
  • 홍콩서 한국영화 판권 사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한국영화 최근작 25편의 VCD(비디오CD)가 국내의 한 유령회사에 의해 홍콩으로 헐값에이중판매된 사실이 드러나 영화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홍콩에 불법판매된 영화VCD는 곧바로 중국에서 불법복제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영화의 중국진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유인택·이하 제협)는 26일 “한국영화 25편의 VCD 판권이 ‘올가엔터테인먼트’라는 국내유령회사를 통해 홍콩에 팔렸다”면서 “유령회사를 차린것으로 추정되는 K씨를 형사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제협은 지난주초 홍콩의 유니버설 센트리사가 ‘인정사정…’의 VCD광고를 내자,11월 극장개봉을 준비중이던 또다른 영화수입사인 파노라마사가 영화의 이중판매 여부를 질의해온데 따라 이같은 사실을 알아차렸다.제협의 관계자는 “국내제작사들에 문의한 결과 유니버설 센트리사와 VCD판권을 계약한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유니버설 센트리측은 ‘올가엔터테인먼트’로부터 한국영화를 편당 2,000∼4,000달러의 헐값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정식통로를 통해 영화를 사들인 파노라마측의 경우 ‘인정사정…’에 13만달러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황수정기자 sjh@
  • 검찰, 수산시장 의혹 내사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의 노량진 수산시장 헐값 매입시도의혹과 관련,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대검 관계자는 25일 “노량진 수산시장 매각과 관련해 주의원이 수협에 인수포기 압력을 넣는 등 부당하게 매입을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유포됨에 따라 경위를 파악하고있다”면서 “대검 공안부에서 직접 내용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승남 검찰총장은 국회 법사위의 대검 국정감사에서 “수산시장 문제는 일부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증거가 나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답변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21일 국회 재경위의 산업은행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제너럴모터스(GM)와의 대우자동차 매각 양해각서체결을 환영했다. 다만 야당 의원들은 정부 당국자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미숙한 국제협상력 때문에 ‘헐값 매각’을 자초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여당 의원들은 이번 협상 과정을 거울삼아 국제협상력을 높이고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본계약을 차질없이 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덧붙였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매각이 지연되면서 채권단의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단독 입찰한GM을 상대로 이 정도의 조건을 끌어낸 것이 다행”이라면서“다만 2년3개월간의 매각 협상과정에서 일부 정부 관계자의 미숙한 대응으로 대우차의 매각가치가 7조7,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급락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매각조건의 유·불리를떠나 99년부터 우리 경제의 뇌관이었던 대우차가 처리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다만 대우차에 대한 여신 중 대손처리가 불가피한 10조7,000억원을 다소라도 회수하려면 분할될 대우차 부평공장이 채무를 승계하는 방법과출자전환 우선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GM­대우자동차’법인과 ‘부평공장’의 경영 정상화를 통한 획기적인 기업가치제고만이 저가매각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6년간의 위탁생산에 들어간 부평공장의 경영 정상화와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대우차 문제가 수습돼 다행”이라면서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법적 구속력을 지니며,또 고용승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 동시에 GM의 추가 투자보장 약속이 확실히 지켜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우차 매각 의미·파장

    2년여 끌어 온 대우자동차 매각문제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GM의 대우차 인수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뿐 아니라 세계자동차시장의 재편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의미와 배경] 그동안 우리경제에 가장 큰 짐으로 작용해 온 부실을 털어내고 다른 부문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합의는 대우차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채권단과아시아지역 시장진출을 노리는 GM의 계산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GM이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실제 지불할 현금은 4억 달러에 불과하다.그나마 이 돈은 ‘GM-대우차’ 신설법인의 운영자금으로 충당돼 ‘인수대금은 20억 달러’라는 채권단의 발표와는 달리 미미한 수준이어서 ‘헐값논란’이 재연될 소지가 크다. [향후 일정과 매각제외 대상의 처리는] 곧바로 정밀실사 작업에 착수하면 2∼3개월 뒤인 12월말쯤에는 본계약 체결이가능하다.매각대상에서 빠진 부평공장의 생산라인은 가칭 ‘부평자동차’라는 클린컴퍼니로 변신한다.GM이 6년간 위탁생산을 맡은 뒤 노사안정과 수익성 등을 감안,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군산 상용공장,부산버스공장,보령공장,해외 생산·판매법인 등은 별도법인으로 독자생존을 모색하거나 매각될 예정이다. [격전장되는 한국시장] 지난해 업체별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현대자동차 45.2%,기아자동차 28.6%,대우자동차 16.9%,쌍용자동차 6.6%,르노삼성자동차 1.9%였다.그러나 GM의 진출로 이 구도가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이른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업계는 대우차의 기존 판매능력에 GM의 지명도를 보태면 대우차의 전성기 시절에 기록했던 점유율(33%)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르노삼성차도 내년에 SM5 부분변경 모델과 소형차 SM3 출시를 통해 소형차와 중형차 시장의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여서 현대·기아차,GM·대우차와의 3파전이 불가피하다. [비상 걸린 국내 업체] 현대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 대형·상용차 개발,유럽시장을 겨냥해 독자개발한 ‘월드카’ 출시 등으로 내수시장을 지키고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그러나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무기로 한 외국의 딜러판매제에 국내의 판매망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부품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우량부품업체들은 GM의 해외공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는 반면 비우량업체들은 납품선이 끊길 우려도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GM이 순조롭게 본계약을 체결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정밀실사를 거치는 동안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포드의 예에서 보듯 일방적으로 인수를 거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GM이 지금까지 늑장협상을 벌여 온 점도 이같은추측에 무게를 더해 준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유화 구조조정법 첫 적용

    현대석유화학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처음 적용된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18일 “현대유화 채무재조정안을 놓고 투신권과 계속 합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면서“더이상 시간을 끌기가 어렵다고 판단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달안에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촉진법 통과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채권은행단의지분율이 결의요건인 75%를 넘어서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보인다.통과될 경우 촉진법 적용사례 1호가 된다. 채권은행단은 △완전감자후 4,000억원 출자전환 △투신권보유 회사채 5,610억원을 포함한 기존여신 1조9,000억원3년간 만기연장 및 금리감면 등을 골자로 한 채무재조정안을 마련했으나 투신권의 반발로 실행에 옮기지 못해왔다. 촉진법이 적용되면 투신권은 보유회사채를 헐값(시가)에넘겨야 돼 손실이 막대해진다.이미 자산유동화회사(SPC)에넘긴 채권도 촉진법 적용 전례가 없어 처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따라서 막판에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안미현기자 hyun@
  • 하이닉스 회생 서광 비친다

    채권단의 하이닉스(옛 현대전자) 살리기가 성공할 수 있을까.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7일 “산업은행이 신규지원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내주초 18개 은행(씨티은행 포함)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출자전환 등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지원안을 결의할 예정”이라며 “15일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발효되면 투신권도 더이상 발을 뺄수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특히 하이닉스가 LCD사업부문매각으로 6억 5,000만달러의 외자를 확보한 것이 회생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은행권은 지원에 긍정적:채권단 관계자는 “산업 외환 한빛 조흥 국민 신한 등 주요 6개 채권은행의 채권비율만으로도 의결정족비율인 75%를 채울 수 있다”고 밝혔다.신한 국민은행만 하이닉스의 회생 가능성과 자금상황에 대한 실사를 지켜본 뒤 지원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번에합의가 안되면 법정관리가 확실시되는 만큼 결국 동참쪽으로 기울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실사를 주장하는 것자체가 지원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외환은행은 지난번 현대건설 지원 때처럼 ‘선지원 후실사’ 방식을 택하면 된다며 이들을 달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만 통과돼라’:채권단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만 통과되면 그 다음은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의결권이 있는 채권단 기구는 1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이다. 현재 투신권은 협의회원이 아니라 지원안을 반대해도 아무고민이 없다. 그러나 오는 15일 법이 발효되면 모든 채권기관은 75%의 의결정족비율을 통과한 결의안의 구속을 받는다.투신권이 반대한다면 나중에 보유한 하이닉스 채권을 시가(헐값)에 팔아야 하는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더구나 은행권만으로도 의결정족수 75%를 채울 수 있어 투신권이 채권단결정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주초 △3조원 출자전환 △5,000억원 시설자금 신규지원 △1조원 유상증자 △신디케이트론 등 여신 만기연장 △금리감면 등의 지원안을 내놓고 채권단의 결의를기다리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하이닉스가 TFT-LCD부문 매각으로 당초자구안 7,950억원을 달성할 수 있게 된 점은 채권단이 신규지원에 동의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면서 “채무조정안이 통과되면 하이닉스 생존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한전기공 내주 재입찰 공고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공의 매각입찰이 유찰돼 재입찰에 부쳐진다. 7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31일 두산중공업-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효성을 대상으로 한공기공의 51% 지분매각 입찰을 실시했으나 두업체 모두 한전의 목표가에 못미치는 입찰가를 써내 유찰됐다. 한전 관계자는 “우량기업인 한전기공을 헐값에 매각할 생각이 없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재입찰할 계획”이라면서 “다음 주초 한전기공에 대한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BW 헐값발행 잇따라 구속

    신주 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과 관련,형법상 배임죄를적용하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 金庸憲)는 30일 이사회 결의없이 BW를 지나치게 싸게 발행해 75억원을 챙긴 유일반도체 대표 장모(40)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죄 등을 적용,징역 3년을 선고,법정구속했다. 부산지법도 지난 2월 장외에서 2만5,000원에 거래되던 BW를 3,000원에 발행,44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M사 대표 정모피고인에 대해 역시 배임죄를 적용,유죄 판결을 내렸다. 정 피고인은 항소했으나 지난 5월 부산고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BW는 미리 약정한 가격에 신주를 살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회사채다. 한편 이에 앞서 삼성SDS가 BW를 저가에 발행,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보에게 편법 증여한데 대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문제제기를 했으나 검찰이 “삼성SDS의 경우 코스닥에 등록되지 않아 가격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불기소처분해 논란을 빚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카드3사 10월중 기업공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카드사들의 기업공개가빠르면 10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안에 상장 또는 등록을 계획중인 카드사는 전문카드사인 LG캐피탈과 삼성카드,외환카드 등 세곳이다.기업공개를 마친 곳은 지난해 7월 코스닥에 등록한 국민카드 뿐이다. [상장을 서두르는 LG캐피탈] 올 상반기 당기 순이익 3,580억원을 올린 LG캐피탈은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LG캐피탈은 지난해 3,900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코스닥 등록을 시도하가 포기하면서 주주들에게 배당했다.하지만 삼성카드는 비슷한 순이익을 내고도 순이익을 유보금으로 쌓아 대조를 이뤘다. LG캐피탈은 1·2대 주주가 워버그핀거스(19.9%)와 체리스톤(11.8%)으로 모두 외국계다.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선 외환카드] 외환카드는 10월까지 해외매각과 상장을 동시에 추진중이다.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쌓는데 몸이 달아있는 외환은행의 사정탓에 외환카드 주식은 10월쯤 씨티은행에 한 주당 3만3,000원선에 팔릴 전망이다. 외환은행이 보유한 지분 51.11%는 경영권과 함께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민카드가 코스닥에서 3만7,250원(28일 종가)에 거래되고 있고,한때 주당 10만원까지 거론됐기때문에 헐값 매각시비도 나올 것같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외환카드는 반기 순이익을 1,005억원이나 내는 기업이지만 미공개 기업이라 적정한 평가를 받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느긋한 삼성카드] LG캐피탈과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삼성카드는 ‘주식시장도 좋지 않은데 기업공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대주주도 삼성전자(55%),삼성전기(22%) 등이기 때문에 상장압력도 크지 않은 분위기다. 그러나지난해 LG캐피탈과 함께 코스닥 등록을 시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부적으로 조용히 상장을 준비를 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문소영기자
  • 현대그룹주 폭락

    현대투신 매각협상 결과가 발표된 23일 현대계열 및 관계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했다가 현대투신이 헐값에 넘어간다는 소식이 들리자 바로 급락세로 돌아섰다.종가는 전날보다 1,050원(-10.4%)이나 떨어졌다. 현대투신 감자설로 장중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하이닉스는 14.12%(230원)나 떨어져 1,400원에 마감됐다. 현대건설도 300원(-7.52%) 하락한 3,690원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1.27%),현대상선(-3.98%),현대상사(-5.95%),현대엘리베이터(-3.03%) 등도 모두 하락,여파를 벗어나지못했다. 현대중공업만 전날 가격(2만6,750원)을 유지했을 뿐이다. 현대증권 주가의 급락은 현대투신 매각안이 현대증권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방향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AIG컨소시엄에 현대증권 우선주를 10% 할인발행하며,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현대투신에 재출자하기로 돼 있다. 이 경우 일단 신주를 할인발행하는 과정에서 주식가치가 희석되는데다 증자자금이 현대투신으로 들어가면현대증권의현투관련 손실은 메워지겠지만 그 이상 주식가치가 높아지지는 않는다. 현대투신 문제가 처리되면 현대그룹 리스크가 줄어 현대증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주식을 내다 판 것은 바로 이런 이유로 보인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투신 매각 의미·문제점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 협상이 23일 타결됨으로써 금융시장의 큰 불안요소 하나가 해소됐다. 그러나 외자유치를 위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에 거스르며 멀쩡한 기업을 넘김으로써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타결 의미= 국내 금융시장은 지난해 3월 현대 정몽구(鄭夢九)·정몽헌(鄭夢憲) 형제의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왕자의 난’을 계기로 불안해졌다.이후 현대건설과 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1년이 넘도록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AIG가 현투증권과 현대증권을 인수함으로써 시장불안요소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평가다. ■전략적 업무제휴 예고= 미국 AIG의 현대증권 인수는 은행에 이어 증권업계에서도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 전략적제휴가 잇따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은 “한투·대투 등의 외국계 투자은행과의 전략적 제휴작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현대투신 ‘클린화’= 현투증권으로서는 정부와 미국 AIG의 공동출자로 클린 증권사로 변신하게 된다.나아가 세계적보험사의 선진 자산운용기법을 익혀 수익구조를 다양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증권업계는 수익의 70% 이상이 거래수수료에서 나오는 편향된 구조를 갖고 있다. ■현대증권 강력반발= 현대증권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정부가 구조조정 성과의 가시화에 집착한 나머지 현대증권에양보를 강요,상업적인 협상의 기본을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4,000억원을 증자했다가 고스란이 현투증권에 넘기는데다 배당과 의결권까지 있는 우선주를 시가보다헐값에 주는 것은 엄청난 특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헐값매각 시비= 증시에서는 정부가 현대증권의 주당순자산가치 1만3,000원선보다 30%나 낮은 8,940원에 의결권이 있는 우선주를 발행함으로써 기존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이 AIG측에 넘어가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만큼 주주들의 손실이예상된다.참여연대는 이 때문에 현대증권의 신주발행 금지가처분 소송 등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영위원장은 이에 대해 “만약 AIG가 없었다면 공적자금이 더 투입돼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대증권 주가도 미국 AIG가 들어온다고 하기 전에는 7,000원에불과했으나 지금은 1만원이 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큰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액주주 감자여부 주목= 앞으로 공적자금 투입될 경우 지난해 현대투신증권의 2,300억원의 증자에 참여한 2만4,000여명의 소액주주들의 감자여부도 주목된다.지금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의 경우 예외없이 완전감자가 이뤄졌다.때문에 이들의 지분에 대해서도 감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자동차 맑음,현대그룹 흐림= 정몽헌(鄭夢憲)회장의 현대그룹은 금융업에서 손을 떼야할 판이다.반면 정몽구(鄭夢九)회장의 현대자동차 그룹은 다이너스카드 인수를 계기로금융업 확장에 나설 태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구획정리 집행잔액 해당지역 귀속을”

    8,000억원에 가까운 서울 잠실·가락 토지구획정리 사업의 집행잔액은 해당 지역에 귀속돼야 한다는 소송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잠실·가락지구 토지소유자였던 진채석씨 등 2명은 최근“7,799억원의 잠실·가락지구사업 집행잔액을 도시개발법과 서울시 조례 등에 따라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토록한 것은 주민들의 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헌법소원과 함께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을 대리한 김영술(金泳述)변호사는 소장을 통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마친 뒤 사업비용을 뺀 ‘집행잔액’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라 잠실·가락 지구의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하거나 땅을 제공한 주민들에게 반납하는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일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이 폐지되면서 발효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집행잔액’을 내년 1월 1일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시킬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서울시는 잠실지구 1만1,223㎡에 대해 74년부터 12년간,가락지구 7,455㎡에 대해 82년부터 6년동안 정리사업을 마쳐 비용을 제외하고 현시가 및 공시지가로 4,448억원의 현금과 3,351억원 상당의 땅을 남겼다.김 변호사는 “이같은잔액은 서울시가 토지 소유자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생긴것이므로 해당 지구의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토록 규정한사업 당시 적용법규인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잔액이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되면 가락·잠실지구에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도 가락·잠실을 관할하는 자치구의 예산과 주민들의 세금으로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우車 매각 중대기로에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부평공장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2개월이 넘도록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5일 채권단에 따르면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대우차 전체 매각가격은 3,000억원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측으로부터 가뜩이나 낮은 가격을 제시받은 채권단은 이같은 조건까지 고려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인 것이다. ‘부평공장을 포함시킨 일괄매각’과 ‘적정한 가격’을 원칙으로 협상에 나선 만큼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난감한 채권단=매각협상의 총책임자인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총재는 최근 “부평공장의 청산가치는 2조원,존속가치는 900억원”이라면서 “경제논리로만 풀면 쉽지만 단순하게 그럴 수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문을 닫고 공장부지를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게 낫지만 부평공장 청산시 협력업체와 종업원 등이 입는 피해가 크다는 정치적 논리도 배제할 수 없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얘기다. 정총재는 “협상당사자는 대우차측이며 채권단은 ‘영향력있는 옵서버’ 자격일뿐”이라고 새삼 강조,‘헐값 매각’에 대한 책임을 면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있다. ●정부의 고민=진념(陳稔)부총리는 지난 3일 “부평공장은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높다”면서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우차 부평공장은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의 25%를 차지하고있는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6월말 현재 생산·사무직원 등 7,338명이 일하고 있다.200여 협력업체에 달린 고용인원만 2만여명에 이르러 정부로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8월중 매듭=정부 고위관계자는 “조건이 안 맞으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지만 협상은 아직 조율단계에 있어 낙관도비관도 할 수 없다”면서 “8월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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