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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1)구두공장 사장→환경미화원 홍순철씨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1)구두공장 사장→환경미화원 홍순철씨

    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다. 시작은 늘 희망을 동반하듯, 새해를 맞는 사람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행복한 꿈’을 그리고 있다. 하루의 시작인 새벽도 마찬가지다.‘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 남들보다 먼저 희망을 품는다. 새해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소박한 꿈과 희망을 시리즈로 싣는다. “지난 한해는 허울뿐인 ‘사장’ 타이틀을 떼 냈다면, 올 한해는 우리 가족의 ‘저축 원년’이 될 겁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조만간 우리 가족을 억눌러 왔던 은행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해년을 하루 앞둔 31일 새벽 5시. 서울 시청 앞 거리에서는 시커먼 어둠 사이로 희망의 ‘빗질’ 소리가 메아리쳤다. 구두 공장 사장이었다가 1년전 환경미화원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서울 중구청 소속 새내기 환경미화원 홍순철(48·중구 신당2동)씨의 희망을 여는 소리다. ●불혹의 나이에 ‘홍 사장’에서 ‘환경미화원 홍씨’로 경력 1년의 중구청 ‘막내 환경미화원’ 홍씨는 마치 전날 돼지꿈을 꾼 것처럼 돼지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2004년 초까지만 해도 홍씨는 직원 5∼7명을 거느린 작은 구두공장 사장이었다. 사업이 잘 될 때는 매월 500만∼600만원은 거뜬히 벌었다. 그러나 물밀듯이 밀려오는 중국산 저가 구두 앞에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홍씨는 20년 동안 운영하던 구두공장을 2004년 5월쯤 헐값에 넘겼다. 그 뒤 1년 동안 다른 구두공장에서 월 130만원도 채 받지 못하는 하급 기술자로 일해야만 했다. 당시 홍씨 가족은 은행대출금 4000만원과 버겁기만한 카드값·생활비, 고 3 딸아이 학원비 등으로 매일매일 허덕일 수밖에 없었다. “무능한 남편·아빠라는 생각 때문에 1년 동안 술·담배가 엄청 늘었죠. 하지만 인생 나락까지 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두려운 것이 없어지더라고요. 우연찮게 환경미화원 모집공고를 봤고, 무조건 지원했습니다.” ●희망을 꿈꾸는 새내기 환경미화원 홍씨가 현재 매월 받는 보수는 230여만원 정도.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이다. 또 딸아이 뒷바라지까지 생각하면 빠듯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씨의 입가엔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홍씨는 과거 ‘홍 사장’과 현재 ‘환경미화원 홍씨’를 비교하며 “잃은 것은 돈뿐이지만, 얻은 것은 가족·여유·대화·사랑·웃음 등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자랑한다. 사실 아내는 허울뿐인 ‘홍 사장’을 싫어했다. 사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술과 접대를 해야했고, 그러면서도 항상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오후 4시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는 홍씨는 요새 딸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며 젊은 사람들이 자주 쓰는 인터넷 용어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규직이라 해고될 염려도 없고 아이들 학자금 대출 지원도 나와 만족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홍씨의 입가에서 나온 미소가 가족들에게도 전파돼 홍씨 집안엔 웃음꽃이 피는 날이 많다.‘홍 사장’시절엔 느껴볼 수 없던 또 다른 행복이다. ●정년 뒤 고향에 내려가 농사짓는 꿈꿔 구두끌 대신 빗자루를 잡으면서, 시민의식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특히 홍씨는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결론 내렸다. “우리팀이 좋은 경기를 펼친 프랑스전에서는 사람들도 흥이 나서 자발적으로 청소에 나섰어요. 그런데 우리가 패한 스위스 전때는 쓰레기도 더 많이 배출됐을 뿐더러 뒷자리를 청소하는 사람도 거의 없더라고요.” 홍씨는 새벽마다 파란색 쓰레기 봉투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게 된다고 한다. 환경미화원 정년인 59세까지 열심히 일해서 고향인 강원도 삼척시에 2층짜리 집을 짓고 감자와 옥수수 농사를 짓는 게 홍씨의 꿈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사장이면 어떻고 환경미화원이면 어떻습니까. 이 직업이 창피하기 시작하면 한 없이 창피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떳떳하게 됩니다.” 글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2006년 말… 말… 말

    다사다난했던 병술년도 수많은 말이 명멸했다. 언어의 성찬이 아니라 막말과 가시돋친 말이 많았다. 서울신문은 그 가운데 16개를 선정했다.‘개도 짖지 않았다.’ 등 청와대가 진원지인 것이 7개,‘세금폭탄’ 등 부동산과 관련된 것들이 4개나 돼 올 한해 세태를 가늠케 했다. 국민 사이에서 회자된 말들을 통해 2006년을 되짚어본다. ●고건총리는 실패한 인사 “고건총리 임명은 하여튼 실패한 인사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1일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 참석, 결기에 찬 모습으로 연설을 하던 중 고 전 총리를 거론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를 겨냥한 이 말은 대선 정국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전주곡이었다. 고 전 총리가 다음날 “자가당착, 자기부정”이라며 노 대통령을 비판했고, 청와대 측은 “고 전 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한 게 아니다.”며 해명했지만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정계개편 및 대선 구도와 맞물려 정치권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세금폭탄 종합부동산세 도입, 양도소득세 강화 등으로 부동산관련 세금부담이 늘어난 것을 일부 언론이 ‘세금폭탄’으로 빗댄 것이 발단이 됐다. 지난 5월 청와대 김병준 정책실장이 이에 반발,“오늘 신문에 ‘종합부동산세가 8배 올랐다.’며 세금폭탄이라고 하는데 아직 멀었다.”는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널리 퍼졌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참여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집값이 계속 올라 서민들의 가슴을 울렸다. ●판교로또 올해 분양시장의 키워드였던 판교에 당첨되면 엄청난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다고 해 ‘로또’라는 이름이 붙었다.3월 1차 동시분양에선 9428가구 모집에 46만 5791명이 몰려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풍성주택 신미주 33평형이 207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 복권당첨을 실감케 했다. 판교는 주변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 부작용을 낳았다. ●된장녀 ‘된장’은 한국토종을 뜻하는 대명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행하게 된 된장녀의 의미는 전혀 딴판이다. 된장녀는 유명 배우가 광고하는 상품만 이용하고, 명품에 집착하고 뉴요커의 삶을 지향하며 남성을 ‘수단’으로 여기는 미혼여성을 일컫는다. 어원에 대해서는 설(說)이 많지만 ‘젠장녀→덴장녀→된장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값을 놓고 왈가왈부하던 사이버 논쟁에 “스타벅스에 집착하는 여성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남성 네티즌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된장녀란 말이 탄생하게 됐다. ●꼭짓점 댄스 올 1월 영화배우 김수로가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처음 선보인 뒤2006 월드컵 응원 열풍으로 이어졌다. 춤은 피라미드 대열의 맨앞(꼭짓점)에 선 리더를 따라 흔들기·걷기·찍기·돌기 등 단순동작을 반복한다. 전문가들은 꼭짓점 댄스의 열풍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검찰 수사기록을 던져버려라 이용훈 대법원장이 9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방법원들을 순시하면서 “밀실에서 비공개로 만들어진 검찰의 수사기록을 던져 버려라.”라고 해 법·검 갈등을 촉발시켰다. 이 대법원장은 일선 판사들에게 공판중심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법원과 검찰은 이 발언으로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게 됐다. 정상명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등 법·검 갈등은 한층 고조됐다. ●신이 내린 직장 감사원은 9월26일 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의 청원경찰·운전기사 연봉이 최고 9100만원이라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웬만한 기업 임원보다 많았다. 한은은 8218만원, 산은은 7781만원에 달했다. 실직 불안과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근근이 버텨나가는 직장인들에겐 고용과 상당한 처우가 보장되는 공기업은 ‘신이 내린 직장’일 수밖에 없다.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모럴 해저드가 민초들의 삶의 의욕까지 빼앗아버릴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다. ●임기 못마치는 대통령 노 대통령은 취임 3개월도 안 돼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하는 등 정치적 고비 때마다 ‘임기 문제’를 이슈화했다. 노 대통령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의 지명철회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첫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중도 하야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제 임기 문제는 노 대통령 이외에 아무도 모를 정도로 시한폭탄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뉴라이트 2005년 11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출범하면서 공식화한 ‘뉴라이트’는 올 들어 보수·진보 논쟁을 가열시키면서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는 창립취지문에서 “‘뉴라이트’는 글자 그대로 새로운 보수주의를 일컫는다.”면서 “특히 종래의 보수주의와 차별화하기 위해 ‘뉴(new)’를 붙였다.”고 강조했다. 뉴라이트는 지난 반세기 동안 기득권에 길들여져 자기 혁신을 게을리한 ‘올드(old)라이트’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으며,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양극화 노 대통령은 연초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등 양극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해 양극화가 사회적 어젠다로 자리잡았다. 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교육안전망 구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이에 대한 재원 마련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지속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각 부문의 양극화가 사회병리 현상으로 공동체를 짓누르고 있는 만큼 정치적 공방에서 벗어나 진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먹튀 로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헐값에 기업을 인수한 뒤, 단기간에 시세 차익이나 배당금 등 잇속을 챙기고 뜨는 외국 투기자본을 말한다. 론스타는 지난 2003년 1조 4000억원에 사들였던 외환은행을 올해 국민은행에 매각,4조 5000억여원의 수익을 내고 빠지려 했지만 검찰 수사의 벽에 부딪혔다. 금융계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지금 집사지 마라 지난달 10일 청와대브리핑에 홍보수석실 명의로 ‘정부, 양질의 값싼 주택, 대량 공급’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서민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비싼 값에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 말은 현실과 괴리된 탓에 집없는 서민들의 감정을 폭발시키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다. ●버블세븐 청와대가 만들어낸 대표적 신조어 가운데 하나다. 청와대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잡히지 않자 5월15일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용인 등 집값이 폭등한 7개 지역을 ‘버블세븐(bubble seven)’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버블세븐의 집값을 잡는데 부동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지만 ‘투기광풍’을 잡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미국 하자는 대로 해야 하나 노 대통령의 외교·안보코드는 ‘자주’다. 지난 8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미국 하자는 대로 ‘예, 예’ 하길 국민이 바라는가.”라는 발언도 ‘자주외교’ ‘자주국방’의 연장선상이다.“한·미관계가 100년 이상된 역사”라고 전제,“약간의 입씨름 한다고 파탄되는 관계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관계”라는 발언 뒤에 나온 말이다. 한미 관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둘러싼 보수세력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황제 골프·황제 테니스 지난 3월 고위 공직자들의 특권 의식과 운동 파트너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나라가 떠들썩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3·1절에 입장료를 내지 않고, 앞뒤 팀의 간격을 여유있게 잡는 이른바 ‘황제골프’방식으로 골프를 즐기다가 옷을 벗었다. 또 같은 달 사용료를 내지 않고, 일반인의 출입을 원천봉쇄한 채 테니스 라켓을 휘두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황제테니스’의 주인공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운동 종목만 달랐을 뿐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공분을 샀다. ●순신불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지난 13일 대학 특강에서 “아직 배가 12척 남아 있고, 이순신이 죽지 않았다.”(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고 말해 연말 정가를 달궜다. 그는 이날 “후회할 바에야 차라리 한 번 더 맞는 것이 맞다.”며 정계복귀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이회창씨는 불패의 군대를 이끌고 두 차례 대선에서 패배했다.”면서 “이회창씨는 충무공이 아니라 원균에 가깝다.”며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 의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각부 종합
  • 전북도, 유령회사와 골프단지 추진 말썽

    전북도와 순창군이 부도와 세금 체납으로 폐업 처리된 ‘유령회사’와 2800억원대의 대규모 골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골프용품 생산·판매업체 (주)랭스필드와 전주대학교, 순창군이 공동으로 2800억원을 투입, 순창군에 골프장과 골프용품 생산단지, 골프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100만평 규모의 골프단지조성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랭스필드는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도와 순창군은 행정지원 및 기업유치를, 전주대학교는 연구소 설립을 각각 맡기로 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2001년 부도가 난 뒤 이듬해 국세청으로부터 직권 폐업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시된 체납액만 21억 6200만원이고 전체 체납액은 43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와 순창군 등은 실체도 없는 유령회사에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기고 그동안 일을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의 사업주 양모씨는 지난 2004년 차명으로 아이랭스필드(주)로 상호를 바꿔어 법인을 설립했으나 자본금이 겨우 5억원에 지나지 않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새로운 법인 대표이사로 장인의 이름을 올려놓고 자신은 이사로 등재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양씨가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 가운데 일부만 매입하고 인접해 있는 국·공유지를 헐값에 사들여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거창한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자치단체는 이에 동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순창군 골프장 건설 저지 대책위원회’는 20일 “도와 순창군이 일개 골프사업자에 현혹돼 최소한의 사전 점검도 없이 일을 추진하면서 주민갈등과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도민들에 대한 사과와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 회사의 사장이 이후 5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다른 상호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도 관계자는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이 회사 및 경영자의 노하우와 열정,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 주체로 결정했다.”며 “이 업체는 별도의 법인을 구성,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만큼 자본금 규모 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바다이야기’ 비밀영업 성행

    단속의 철퇴를 맞았던 불법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가 비밀영업을 통해 은밀하게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폐쇄업소로 위장해 바다이야기 등의 게임기를 들여놓고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게임장 업주 오모(55)씨를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영업을 도운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서울 종로3가에 성인 오락실을 차려놓고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게임기를 각각 50대와 60대 설치, 지난달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경품으로 제공된 딱지 상품권을 게임장 내 환전소에서 10%를 공제하고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7억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 등은 업소 외관을 벽면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전체를 검게 칠하고 그 위에 영화 포스터를 붙였다.업소에서 비밀 통로로 연결되는 옥탑방에 폐쇄회로 TV를 통해 업소 안팎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황실’도 설치했다. 또 내부에는 냉장고로 가린 비밀 통로를 설치해 단속시 도피처로 활용했다. 업소 외부에 있는 보초는 무전기를 휴대하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바나나’, 경찰이 오면 ‘비상’이라는 암호를 전달해 출입자를 통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문은 이중으로 설치, 업소 내부에서 문을 열어 주어야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종로구 낙원동 모 건물 지하 1층에서 바다이야기 60대를 구입해 비밀 영업을 해 온 백모(37)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 3일부터 보름 동안 업소를 운영해 오씨와 같은 수법으로 무려 6억원이나 벌어들였다. 경찰은 “헐값이 된 게임기로 재기해 보려는 업주들과 게임에 중독된 고객들의 수요가 맞물려 바다이야기가 비밀리에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게임기 밀거래 유통과 불법 게임장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검찰-재경부 감정싸움

    재정경제부 과장급 간부가 언론에 메일을 보내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수사 결과를 비판한 것과 관련, 검찰과 감사원이 국가기강 등을 거론하며 경위 조사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재경부는 지극히 일반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명예훼손’과는 무관한데도 검찰 등이 지나치게 민감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검찰과 재경부의 해묵은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11일 브리핑에서 “수사대상이 됐던 소속기관 공무원이, 그것도 사건의 팩트를 잘 모르는 제3자의 상황에서 이같은 글을 썼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채 기획관은 “확인 결과 글을 작성한 사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지 않았던 분으로, 글의 내용을 보면 사건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는 등 여러 의구심이 들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국가기강과도 관련된 사항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 내부의 반응은 “언론이 못한 말을 직장 동료가 시원스럽게 했다.”며 칭찬일색이다. 발설자 색출 등의 방침에는 검찰이 ‘괘씸죄’ 혐의를 적용하려 한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이 공직기강을 수사하는 기관이냐.”면서 “근무 수칙이나 상사의 명령을 어긴 것도 아닌데 한마디로 검찰이 오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나아가 “검찰이 부당한 수사를 했다는 것은 재경부 직원 뿐 아니라 행정 공무원이면 누구나 다 느끼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백문일 김효섭기자 mip@seoul.co.kr
  • ‘특검설’ 솔솔… 떨고있는 검찰

    ‘특검설’ 솔솔… 떨고있는 검찰

    검찰이 ‘특별검사제(특검) 공포’에 떨고 있다. 수사 결과가 발표된 론스타·일심회 사건 등은 물론 제이유그룹·바다이야기 등 수사 중인 사건에까지 정치권에서 특검 도입을 흘리자 검찰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특검이 제기된 것은 론스타 관련 사건. 검찰은 외환은행이 헐값에 매각됐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사건과 관련된 이른바 ‘윗선’들에 대해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때문에 한나라당 등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등도 반쪽짜리 수사라고 비판하면서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상명 검찰총장이 ‘사상 최대의 사기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던 제이유 사건도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벌써부터 ‘정치권 개입 여부’에 대해 수사가 미진하다며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실제 한나라당은 지난달 제이유 사건을 ‘게이트’라고 규정,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검을 요구했다. 사행성 게임비리 및 상품권 수사인 ‘바다이야기 사건’도 특검 요구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그래서 검찰은 정당별 진상조사위원회의 명단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특검 주장의 진의 파악에 분주하다. 한 대검 간부는 “정말 특검이 필요해 제기된 것인지, 아니면 정치공세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특검주장에 민감한 것은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내용이 자칫 특검 수사에서 나올 경우 검찰조직의 명예는 물론 위상이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치권은 고위 공무원들의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공직부패수사처와 상시특검제 도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정치 공방의 측면도 있지만 검찰 불신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선 검찰로서는 달갑지는 않았다. 바다이야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고위 관계자는 “바다이야기 수사를 끝내고 싶다.”면서도 “특검이 구성되고 만약 새로운 사안이라도 나오면 무슨 망신이냐.”고 말했다. 역대 6차례 실시된 특검 가운데 이용호 게이트특검과 대북송금특검은 나름대로 일정한 성과를 올렸다.1999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옷로비 특검’의 최병모 특검은 검찰 수사 결과를 뒤집고 옷로비 시도가 실제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김태정 법무장관을 조기 낙마시켰다. 그러나 다른 검찰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특검이 특이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났다.”며 “도대체 왜 수사 중인 사건마다 정치권에서 특검을 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분개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측근비리 특검,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등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정치 공격성 특검으로 인한 검찰의 불신만 깊어졌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검찰 간부는 “특검 논의가 나오는 것은 결국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이 아니겠냐.”면서 “우리가 더 잘했으면 특검 얘기가 나오겠나.”라며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끝장을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현직 장관들 론스타 관련 입 열어야”

    재정경제부 과장급 간부가 검찰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수사발표와 관련, 전·현직 장관들이 입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간부는 최근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김진표·전윤철 전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정재 전금융감독위원장 등은 매각 당시의 판단 배경에 대해 의미있는 말씀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14쪽짜리의 편지에서 “공무원의 조직체계상 상관의 허락과 힘이 실리지 않으면 어떤 일도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면서 “당시 장관들은 최소한 매각 필요성에 대해 보고를 받아놓고 침묵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 간부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언론·외환은행·금감위·시민단체·청와대 등을 속이고 헐값매각 음모를 꾸밀 수 있겠느냐.”면서 “2003년 7월15일 유관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분명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고 정책책임자인 권오규 부총리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 분명하고 소신있게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부총리는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으로 이강원 외환은행 행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샀다가 이번에 무혐의 처리됐다. 만약 외환은행 매각이 변양호 전 금융정책국장의 개인적 비리로 저질러진 것으로 된다면 금감위와 청와대, 장관을 포함한 모든 관련자가 변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험난한 법정공방 예고

    검찰이 론스타 사건을 ‘불법 헐값 매각’으로 결론내렸지만, 재판과정에서의 법정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도 소송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당장 헐값 매각의 몸통으로 지목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검찰의 결론에 반발하고 있다. 변 전 국장의 노영보 변호사는 7일 “당시 외환은행 매각가격은 결코 헐값이 아니었다.”면서 “통상 M&A에서의 경영권 프리미엄은 회사상황에 따라 결정되고 외환위기 직후 쌍용투자증권은 단돈 1원에 팔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환은행 매각으로 인해 2003년 LG카드 사태가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변 전 국장은 외환은행 매각이 공무원 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행장 역시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론스타도 법정공방이라는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당장 투기자본 감시센터 등 ‘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은 검찰이 외환은행 주식에 대한 압수 보전 신청을 하라고 주장했다. 또 금융감독위원회도 직권으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승인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檢 “외환銀 최대 8252억 헐값 매각”

    외환은행이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정상가보다 3443억∼8252억원 가량 헐값에 불법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측과 결탁해 고의로 은행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을 부풀리는 방식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이 검찰의 이번 수사 결과를 최종 인정할 경우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가 될 수 있어 향후 재판 과정이 주목된다. 대검 중수부는 7일 론스타 중간 수사발표를 통해 이같이 결론짓고 이 전 은행장과 하종선 변호사 등 2명을 특별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상 배임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변 전 국장과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김진표 재경부 장관과 김광림 차관, 이정재 금감위원장 및 이동걸 부위원장 등 매각의 최종 결정라인에 있었던 고위인사 9명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양천식(현 수출입은행장) 전 금감위 상임위원, 김석동(현 금감위 부위원장) 전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등에게는 참고인중지 조치를 취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와 자료를 조만간 감사원과 금감원 등에 통보할 예정이어서 김석동 부위원장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된 이후인 2003년 말 외환카드를 인수할 당시 ‘허위 감자설’을 유포해 소액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는 유회원 현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대법원의 재항고 결정이 나오는 대로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미국으로 도주한 스티븐 리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엘리스 쇼트 부회장 및 마이클 톰슨 법률 고문 등 론스타측 경영진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유 대표의 구속영장 관련 재항고에 관한 대법원 결정이 나오는 대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어서 혐의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변 전 국장은 론스타의 매각자문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한국대표 김모씨와 하 변호사의 로비를 받고 론스타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 외환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해 헐값에 매각함으로써 외환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에 3443억∼8252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행장은 변 전 국장과 공모해 BIS 비율을 조작하고 은행 부실을 과장했으며 15억 8400만원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협조한 대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효섭 임광욱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검찰 한계 드러낸 론스타 수사

    검찰이 어제 외환은행 헐값매각이 론스타와 유착한 부패 관료와 은행장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이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헐값 매각혐의 관련자들을 법정에 세움으로써 토종은행을 부실로 몰아 많게는 8252억원이나 싸게 외국 자본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의 사실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9개월간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630여명이 소환조사를 받은 매머드급 수사치고는 결과물이 너무나 초라하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을 때 우리는 정·관계 거물급 인사들의 몸통설을 속시원히 풀어주기를 기대했다. 그럼에도 변양호 재정경제부 전 금융정책국장 등 실무선의 6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는 데 그친 점은 실망스럽다. 변양호 전 국장은 지난달 29일 영장실질심사 때 단독범행임을 묻는 검찰의 질문에 “국장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한국 행정을 뭐로 보고 그러느냐.”는 취지의 반론을 했다. 중요한 정책사항을 실무책임자 선에서 결정한다고 믿을 국민은 없다. 더 윗선의 연루 여부를 파헤쳤어야 한다. 이래서야 깃털을 몸통으로 둔갑시켰다는 얘기를 들어도 검찰로선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미국으로 도주한 스티븐 리를 비롯해 출석요구에 불응한 론스타 경영진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로비의 전모를 규명하지 못한 점도 이번 수사의 한계다. 그렇지만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규모를 부풀리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부당하게 낮추는 론스타의 치밀한 수법상 정·관계, 특히 ‘이헌재 사단’에 대한 로비 의혹을 털어내기 힘들다. 론스타측이 제발로 수사에 응할 리 없는 상황에서 특별전담팀을 두고 계속 수사한다고 한들 남은 의혹을 속시원히 풀 수 있겠는가. 고생만 하고 반쪽짜리 수사였다는 평가를 면키 어려울 것이다.
  •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한나라 “이광재·변양호 두번 비밀회동”

    한나라당은 7일 검찰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변죽만 울리고 끝난 반쪽 수사”라고 비판한 뒤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진행 중이던 2003년 7월 이광재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두 차례에 걸쳐 비밀회동을 가진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론스타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씨가 2003년 7월15일 이른 바 ‘10인 회동’으로 알려진 관계기관 비밀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22일(조찬)과 24일(오전 10시쯤) 이 전 실장을 비밀리에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외환은행 매각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10인 회의’ 직후 변 전 국장이 당시 청와대 ‘실세’였던 이 전 실장을 만났다는 것은 청와대도 매각작업에 관여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먹튀’노린 로비… 부실 부풀리고 자산 저평가

    [론스타 수사 중간발표] ‘먹튀’노린 로비… 부실 부풀리고 자산 저평가

    검찰 수사의 결론은 2003년 외환은행은 헐값에 매각됐다는 것이었다. 이과정에서 론스타의 각본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의 ‘빛나는 주연’이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2002년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론스타 본사에 ‘한국의 국가등급이 저평가되는 등 한국에서의 은행 매수가 고수익 투자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투자분석서를 보냈다. 물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사모펀드의 속성상 은행을 매입해도 단기간에 팔아 차액을 챙긴다는 대전제하에서 출발했다. 론스타는 이에 따라 2002년 8월 서울은행의 공개매각에 뛰어들었다. 론스타는 이례적으로 추가제안까지 제출하는 등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였지만 ‘먹튀’로 대표되는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국내은행간 합병 유도 정책 등으로 인해 결국 실패했다. 론스타는 이후 공개매수가 아닌 수의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론스타의 인수 대상은 브랜드 가치와 경영상태가 양호한 외환은행이었다.2002년 스티븐 리는 살로먼스미스바니(SSB)대표 김은상씨를 통해 재경부, 금감위, 외환은행 관계자에 대한 설득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변 전 국장, 김석동 금감원 정책국장과 모두 경기고 동문이었다. 또 변 전 국장과 고교·대학 동문인 하종선 변호사를 통해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론스타는 서울은행 매수 실패 뒤 정부에 대한 로비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SSB의 자문에 따라 관련자들의 로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시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지분구조상 재경부의 동의없이는 매수협상이 불가능하고 금감위의 승인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로비 대상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론스타의 로비대상이었던 변 전 국장은 2002년 11월 이 전 행장에게 “론스타가 ‘10억 달러+α에 51%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전 행장도 론스타 측으로부터 인수 뒤에도 행장직을 보장받은 뒤 보유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규모를 부풀리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6.16%까지 끌어내렸다. 은행법상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인수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부실금융기관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저평가된 BIS전망치 6.16%를 통해 금감위는 론스타를 예외승인이라는 방식을 통해 론스타의 인수자격을 부여했고 결국 외환은행은 론스타에 넘어갔다. 검찰은 이처럼 외환은행 매각이 불법적인 헐값 매각이라는 사실은 밝혀냈지만 반쪽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검찰이 헐값매각의 주역으로 지목한 변 전 국장조차 구속시키지 못했다. 또 매각로비 등을 주도한 스티븐 리가 미국으로 도피해 정확한 론스타 임원들의 로비의혹의 실체를 규명하지 못했다. 금융감독기관 관계자의 로비를 담당했다는 론스타코리아 대표 유회원씨의 신병확보에도 실패했다. 이런 이유로 검찰은 ‘윗선의혹’을 받아온 론스타측 법률자문사 김앤장의 고문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론스타의 회계자문사인 삼정KPMG의 고문인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은 물론, 전윤철·김진표 매각 당시 경제부총리들 모두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깃털’만 뽑고…

    검찰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7일 발표한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매각 과정에서의 불법 로비 의혹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외환은행 비자금 조성 의혹 등 4갈래에서 무려 9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해 왔다.사상 최대의 영문 압수자료(1000박스)가 말해주듯 매머드급 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게 별로 없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외환은행 헐값매각을 주도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국장은 ‘10억 달러+α와 51%의 지분인수’라는 론스타의 투자조건에 맞춰 매각협상을 진행할 것을 이 전 행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행장은 이에 맞춰 수천억원의 부실자산을 부풀리는 등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낮게 산정하는 등 은행법상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인수자격을 조정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이 전 은행장을 구속기소했고 변 전 국장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른바 ‘헐값매각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매각 당시 정책결정라인이던 진념ㆍ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 권오규 전 청와대 경제정책 수석, 론스타측 법률자문사 김앤장의 고문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보 등에 대해서는‘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또 론스타의 로비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 하종선 대표를 구속하고도 론스타의 직접적인 불법 로비 사실은 밝혀내지 못했다. 검찰로서는 미국으로 도피한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대표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수사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다.또 외환은행 인수팀장을 맞고 론스타의 자금집행을 담당했던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구속영장을 4번이나 청구하고도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수사의 한계로 지적된다. 하지만 검찰은 하씨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과 론스타 경영진의 조직적인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또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이사 등 론스타 경영진에 대해 조만간 범죄인인도청구를 하는 등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헌재씨 무혐의 결론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4일 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측 법률자문사였던 김앤장 고문을 지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전 부총리의 혐의가 포착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앤장 측으로부터 자료를 충분히 받아 검토해 봤으나 특별한 범죄 혐의가 포착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제이유 수사 중간 점검] 한나라 “특검 불가피”

    한나라당은 제이유그룹 로비의혹 사건과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 후원자였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치자금 관련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나 특별검사제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유 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정형근 최고위원은 4일 박연차 회장의 정치자금 전달 의혹과 관련,“노 대통령의 후원자가 아니라 동업자라고 불리는 박 회장의 측근들이 지방선거 직전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수백만원대의 불법정치자금을 준 것은 여러 가지로 권력 유착 가능성이 크다.”면서 “검찰은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회장 측근으로부터) 300만∼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은 이광재 이화영 조성래 김형주 조경태 서갑원 등 친노 성향으로 불리는 이들을 포함해 20여명”이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박 회장이 (화학 소재) 독과점 품목 판매업체인 휴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헐값 인수 및 수백억원대의 주식투기 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박 회장의 부인과 본사·계열사 임원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수사의뢰했다. 지난 5월 국회에서 ‘제이유그룹 로비의혹’을 맨먼저 제기했던 권영세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제이유그룹 로비의혹은 정치권뿐 아니라 법조계와 경찰 고위층까지 연루된 만큼 검찰보다는 특검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검찰도 내심으로는 전·현직 동료 검사들을 직접 수사하는 것보다 특검에 맡기는 것을 바라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우회상장 4개社 169억 추징

    국세청은 비상장기업의 대주주가 상장폐지 직전인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흡수합병하는 수법으로 우회상장한 뒤 단기간에 주식 대량매매를 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긴 뒤 각종 세금을 탈루한 4개사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세청은 4개사의 대주주와 해당 법인이 탈루한 주식 양도차익 및 법인소득 722억원에 대해 16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또 차명거래로 변칙적인 주가 조작을 한 1개사는 조세포탈범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나머지 3개사는 증권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도록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국세청의 조사결과 당초 비상장사였던 이들 4개사의 대주주는 상장 폐지 직전의 기업 주식을 헐값에 사들여 상장사의 대주주가 된 뒤 자신의 비상장사를 흡수합병, 우회 상장했다. 이후 십여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백차례 주식을 사고 파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거액의 양도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A사는 우회 상장된 경우 최대주주는 2년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돼있는 증권거래법의 규정을 피해 친구 등 14명의 이름으로 주식을 차명으로 분산 보유해 놓고 미공개 정보를 흘려 주가를 끌어올린 뒤 차명 주식 521만주를 팔아 108억원의 이득을 챙기고도 양도소득세 11억원을 탈루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이헌재 前부총리 소환

    검찰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수사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하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30일 헐값매각 의혹과 관련된 마지막 ‘윗선’이라고 할 수 있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불러 조사함으로써 이 사건을 사실상 일단락짓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해 청구한 두번째 구속영장마저 기각된 상황에서 더 이상 수사를 끌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찰 스스로 이 전 부총리에 대한 조사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특히 “추가 소환은 계획이 없다.”고 밝혀 최종 마무리 수사임을 내비쳤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를 상대로 론스타의 법률자문을 맡은 김앤장 고문으로 있으면서 외환은행을 론스타측에 매각할 수 있도록 변 전 국장 등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또 2003년 외환은행 매각 전후에 외환은행에서 10억원을 대출받아 나중에 상환해 대가성 대출이 아니냐는 의혹도 캐물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금까지 의혹들을 명쾌하게 밝혀내지 못한 검찰로서는 법정공방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2003년 매각과정에서 론스타측이 하종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 등을 통해 불법 로비를 벌였다는 점을 밝혀내 론스타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론스타의 ‘먹튀’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변양호씨 구속영장 또 기각

    외환은행 헐값매각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의 구속영장이 29일 또다시 기각됐다. 이로써 변 전 국장을 사실상 헐값매각의 ‘몸통’으로 지목한 검찰과 변호인측이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해 도주우려가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등 구속사유가 없다.”면서 “헐값매각에 대한 부분 등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지난 15일에도 검찰이 변 전 국장에 대해 청구했던 1차 구속영장을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서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는 “화이트칼라 범죄수사는 더이상 힘들어진다. 매우 안타깝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영장재청구 여부에 대해 “지쳤다.”고 말하는 등 현재로서는 재청구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다음달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변 전 국장을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검찰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변 전 국장이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6.16%로 낮게 만들어 인수자격이 없던 론스타가 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이 전 외환은행장과 공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 전 국장은 “경영권을 포함한 외환은행 매각을 청와대에 보고했고 은행 매각은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헌재 前부총리 이르면 주내 소환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안에 이 전 부총리를 소환조사할 계획”이라면서 “추가소환 여부 등은 일단 조사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부총리는 매각 당시 론스타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김앤장의 고문으로 있으면서 ‘이헌재 사단’인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통해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팔릴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구속된 현대해상화재보험 하종선 대표가 변 전 국장에게 론스타가 은행법 예외 승인 조항을 적용받아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변양호 前국장 영장 재청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27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혐의 등을 추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변 전 국장의 구속 여부는 29일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 뒤 결정된다. 변 전 국장은 구속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공모해 부실자산을 부풀리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낮게 평가하는 등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매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보고펀드에 외환은행이 400억원을 투자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변 전 국장이 2003년 말 재정경제부에 근무하면서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 하종선씨로부터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특가법상 뇌물 혐의도 추가했다. 하씨는 2003년 6월 론스타로부터 은행 인수자격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로 약정하고 같은 해 11월과 12월 홍콩과 미국 계좌로 각각 42만달러,63만달러 등 105만달러를 받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검찰은 또 변 전 국장이 하씨 등 사건 관련자들과 말을 맞추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도 추가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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