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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주부들/“농약독성 너무 모른다”

    ◎농작물 연살포량 ㏊당 100㎏… 미의 30배/구토·현기증등 중독증호소 농민 많아/농촌주부들,“때깔만 보지말고 무공해 농산물 찾았으면” 우리나라 도시 주부들은 농약 독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는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맞아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여성과 농약」이라는 주제로 연 워크숍(13,14일 퍼시픽호텔)에서 농촌 주부들에 의해 제기됐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맹독성 농약 살포로 소비자의 건강을 크게 위협함은 물론 농촌주부들도 농약중독증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 들추어냈다.그러나 농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이기위해서는 농약사용이 불가피하다는 농촌주부들은 도시민들이 농촌현실과 무공해 농산물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어정숙씨(38 경북 의성군 안사면)는 『수확한 마늘을 그 이듬해까지 신선도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가운데 싹이 나지 않도록 말래릭이란 식물 성장억제제처리를 한다』고 폭로했다.이어 『마늘이 조금 쭈글쭈글하다면 농약재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오히려 비싼 값을 주고 골라 사달라』고 주문하면서 『주변에서 실제로 농약 중독증으로 기형 송아지가 태어나고 산모가 태아를 유산시키는 사례도 직접 보았다』고 말했다. 권호희씨(52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는 사과 과수원집 주부.『한해는 증독증세로 농약살포횟수를 줄이는 바람에 벌레먹고 때깔이 좋지 않은 사과를 생산했다가 소비자들의 구매기피로 헐값에 처분해야 했다』고 도시민들의 잘못된 농산물 선택기준을 비판하고 『사과의 경우 새싹이 나면서부터 3,4일에 한번꼴로 맹독성 살충제를 살포한다』고 농약사용 실정을 털어놨다. 김은숙씨(33 충남 예산군 신암면 신택리)는 지난해 농약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무공해 유기농법으로 김장거리를 생산했다가 판로를 잃어버린 케이스.그는 『이같이 생산한 배추에 벌레가 먹었다는 이유로 상인들이 사가지 않아 남편과 함께 1t트럭에 싣고 언니가 살고 있는 서울 화곡동일대에서 직접 판매에 나섰으나 역시 실패했다』는 것이다.『「무공해 김장거리」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소비자들이 하나같이 외면해버려 낭패를 보았었다』는 그는 『도시민들이 농약 농산물 생산을 부추기는 꼴이 되었다』고 도시 주부들을 원망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농촌 주부들은 『최근 농촌의 일손부족으로 농촌주부들이 직접 농약를 살포하면서 구토 현기증 손떨림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농약 증독 증후군을 호소했다.최근 국내 농업에서 연간 농약 살포량은 ㏊당 1백㎏으로 미국의 3·1㎏보다 30배,일본의 32㎏보다는 3배이상 과다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약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현대,계열시 근로자에 쌀 8만가마 나눠줘

    ◎경남지역 양곡상 “개점휴업”/“매출 즐어 문 닫을판”/상인들 주장 【창원=이정령기자】 현대그룹이 14대 총선에서 통일국민당을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 근로자들에게 쌀을 나눠줌으로써 울산등 경남 도내 영세양곡상들이 쌀이 팔리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 현대그룹은 특히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내주쯤에는 창원지역 계열사 직원들에게도 쌀을 배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곡상들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전국 양곡상 연합회 경남지회(회장 백태희)에 따르면 현대그룹이 지난달 8만여가마(80㎏들이)의 쌀을 울산지역 계열사 직원들에게 나눠준뒤부터 시중 양곡상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회사내 식당에서 급식하는 총각사원들은 쌀을 연고지로 보내거나 헐값에 팔고 있어 그 후유증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대직원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울산 동구의 경우 대부분 쌀집이 문을 닫았으며 중구와 남구지역 쌀집의 매출액은 평소의 30∼40%에 불과해 휴업하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양곡상 도지회는 분회별로 모임을 갖고 대책마련을 하고 있으나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 개발 제한 풀어주마/조춘자씨 상대 사기/청와대직원 사칭 40대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이창재검사는 6일 김종철씨(38·동대문구 휘경2동 293)를 사기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강남구 신사동 636 라이프빌딩 3층에 「신세대콘티넨탈」이라는 유령 건축설계사무소를 차려놓고 청와대 직원을 사칭,구의동연합주택조합 사기사건의 주범인 조춘자씨(43·여·서울구치소 수감중)에게 접근,『강동구 상일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안의 토지 4만평을 헐값에 넘겨주고 개발제한을 해제시켜 주겠다』고 속여 1백80억원을 은행에 예치시킬 것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지금 유권자가 할일은… (사설)

    시키지도 않은 선거운동을 하고 그걸 빌미로 입후보자에게 돈을 요구한 「유권자」가 구속되기에 이르렀다.이러저러한 방법을 다 동원하여 불법 선거운동을 한 죄로 고발도 당하고 구속당할 위기에까지 가 있는 「후보」는 많이 있지만 유권자가 구속까지 당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펄펄 끓듯이 달아오른 선거분위기는 벌써부터 사회를 갈피잡을 수 없게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의 자존심을 갈기갈기 흐트러 놓는 일이 있다.무슨무슨 당대회니 당원단합대회 명목으로 벌어진 집회에서 필사적으로 손들을 뻗어가며 「선물」을 받겠다고 다투는 모습이다.그 손은 깡마르고 거칠어서 구걸이 어울리는 손도 아니다.희고 윤기나는 기름진 손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단지 맹목적인 물욕에 불과한 습성으로 그렇게 손을 내밀어 안달을 하는 유권자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는 굴욕스럽다.어떤 이유로든 유권자를 이렇게 타락하게 만든 것은 후보자 잘못이다.그러나 입후보자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성을 잃게마련이다.기왕 뛰어든 경쟁이고 경주이므로 시간이 갈수록 관성이 붙어 내친김에 질주를 하게 마련이다. 그런 후보의 정신없는 행각에 유권자가 놀아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받아 보았자 별것 아닌 것에 자신의 권리와 품위·인격을 팔아버리기에는 너무도 하찮은 것이다.이런 일로 개개 유권자가 체신을 잃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보다 더 고약한 것은 이런 한줌의 유권자들 때문에 전체 국민이 그 주권을 평가절하 당하고 만다는 사실이다. 정치를 지향하며 나서는 사람들이 유권자의 수준을 그 정도로 보고 서슴없이 선거를 타락시키고 흙탕물을 만드는 것이다.몇사람이,자기 영혼의 도덕성을 헐값에 던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의 인격까지 상처입히게 된다.그런 유권자를 기준으로 삼아 의회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의 의회민주주의는 좀처럼 발전도 못하고 성숙하지도 못한다. 한 나라의 국민은,그 국민의 키만한 수준의 정치인을 갖게 된다는 것은 보편적인 진리다.자기 시대의 정치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정치인이나 관리만이 아니다.우리 스스로가 모두 책임질 수 밖에 없다. 한에 차서 매사에 부정적이고 무책임한 비평으로만 일관하는 일은 매우 쉬운 일이다.가능성 없는 보랏빛 꿈을 내세워가며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하기도 아주 쉽다.어차피 큰 승산도 없으므로 장세나 휘저어 보노라면 밑져봐야 본전일 수 있는 무책임한 「말」들도 얼마든지 토해놓기 쉽다.유권자들은 그런 것들의 진상을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그러자면 값싼 유혹에 넘어갈 수 없다.더구나 선거에 편승하여 작은 이익을 도모하는 따위의 타락한 유권자 노릇을 해서는 안된다.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선거운동기간의 혼탁함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지금 유권자가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 오대산 연수원 일반에 불법분양

    ◎국립공원내 국유지 헐값 임대받아 건립/경찰,성신관광개발 수사 【평창=정호성기자】 강원도 평창경찰서는 2일 성신관광개발(대표 조윤진·서울 성동구 광장동145)이 지난해 7월 건설부·내무부·평창군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종합사회교육시설인 연수원시설물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중인 오대산 국립공원지역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52 일대 20필지 22만3천4백18㎡(국유지 7만1천1백40㎡ 포함)의 「오대산 단체 연수원」시설물을 불법 분양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성신관광개발은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사회교육법(제9조)상 종합사회교육시설로 허가가 돼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분양을 할 수 없게 돼있는데도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대산 단체 연수원 분양사무소」라는 사무실을 개설,훼밀리 타입 1천2백50만원,골드타입 5천만원,그랜드타입 8천만원등 5개 타입 1백50구좌를 분양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성신관광개발이 지난해 3월부터 오는94년 3월까지 3개년간 시설부지내 국유지 7만1천1백40㎡를 임대사용키로 하고 평창군에 연간 1백25만6백50원씩(평당 66원꼴)의 저렴한 임대료를 낸 것과 관련,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해당 시·군 관할 교육청과의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이 지역에 있던 50년생 소나무가 대량으로 벌채된 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
  • 폐타이어 4만개 불법재생/업자 3명 영장/버스회사에 15억대 판매

    ◎헐값 구입 6개사에 행정조치 경찰청은 21일 영일재생타이어 대표 최남기씨(32·경기 남양주군 진접읍 장현리 390)등 3명을 공산품 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88재생타이어 대표 주석인씨(42·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8)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폐타이어 4만1천3백여개를 재생,공업진흥청의 검사도 없이 버스회사 등에 1개에 3만∼4만원에 팔아 그동안 모두 15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또 재생타이어의 사용을 금지한 교통부령을 어기고 재생타이어를 헐값에 사 시내버스 앞바퀴로 쓴 영신여객 대표 마병기씨(67)등 시내버스업자 6명을 서울시에 통보,사업면허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람은­. ▲최남기 ▲이세현(56·영일타이어 판매상·성북구 삼선동5가 194) ▲이재임(36·삼성재생타이어 대표·부천시 중구 고광동 370의 12)
  • 외화권의 CIS,무기수출 “혈안”/미그기서 핵타두까지 정부서 앞장

    ◎중동·유고등 흘러가 무력균형 위협/흑해함대 관할권 다툼도 사실은 매각대금 싸움 독립국가연합(CIS)이 무기판매에 혈안이 돼 있다.정부차원의 무기수출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있을 뿐 아니라 개인적인 불법 무기밀매행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연방정부는 최근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군산복합체 책임자들에게 재래식 무기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지시하면서 AN­24 수송기 등을 해외판매금지품목에서 제외시켰다.지방당국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재래식 무기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시베리아소재 옴스크시는 동유럽에서 철수한 T­55 구형탱크 1천대를 t당 1만달러의 헐값에 팔기 위해 예멘 네덜란드 등과 구매교섭을 벌이고 있다.MIG­29기 등 최신예전투기도 국제무기박람회에 출품돼 고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샤포슈니코프 CIS군최고사령관은 흑해함대소속 잠수함과 순양함 49척이 특별히 설립된 회사를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흑해함대 관할권다툼도 함정매각대금의 분배를 둘러싼 양국간 이견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러시아북부 아르한겔스주도 백해의 세베로드빈스키 해군조선소의 원자력잠수함을 수출할 방침이다. 정부차원과는 별도로 무기수출허가권이 없는 지방의 소형무기 생산업자나 동유럽에 주둔했던 구소련군장교 등을 위주로 한 밀매도 성행하고 있다.체코슬로바키아의 한 무기암거래상은 권총 AK­47소총 스코피언기관총 수류탄 전차 제트기 등 구소련제무기들이 지난해 6월 철수한 구소련군 고급장교들을 통해 밀매되고 있으며 최신형 MIG­29기와 전투용 헬리콥터까지 구입이 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판매품목은 재래식 무기에 그치지 않고 핵물질과 핵탄두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러시아연방정부가 국고조성을 위해 우라늄수출을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90년 5억달러였던 우라늄 수출액이 15억달러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있는 가운데 핵물질 밀반출 기도가 곳곳에서 적발돼 핵과학자 유출문제와 함께 제3세계의 핵무장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탈리아 검찰은 지난달 남부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밀반출,아랍국으로 넘기려던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중개인 4명을 체포했다. 이들 구소련제 무기의 최대 수요국은 주로 중도의 아랍지역과 서남아시아지역 등 제3세계국들이다.중동은 요즘 구소련제무기 암시장으로 활기에 넘친다.중동의 종주국 지위를 노리고 있는 회교원리주의국가 이란은 최근 들어 구소련제 수호이 24기와 미그 29기 등 전투기와 탱크를 비롯한 최신무기를 대량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도 이란과 경쟁적으로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들 국가들은 재래식 무기 뿐 아니라 구소련의 핵물질과 인력에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핵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격렬한 내전을 치렀던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도 구소련제 무기가 대량 흘러들어갔고 중국과 북한도 구매그룹에 끼어있다. 물론 구소련제 구형탱크를 구입,트랙터로 개조해 이용하려는 네덜란드처럼 평화적 목적을 가진 경우도 더러 있다. CIS가 이처럼 무기행상에 사활을 걸다시피한 이유는 자유시장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재원·물자부족을 메워보려는데 있다.외화획득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린다는 얘기다.냉전종식으로 군의 권위와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동유럽에서 철수한 군인들이 환영행사를 받기는 커녕 임시막사에 기거하면서 봉급조차 제대로 못받아 먹고 살기마저 어려운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도 무기밀매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케비치 벨로루시총리는 『재정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른 현상황에서 과거로 회귀하기보다는 잉여무기를 팔아 필요한 물자를 구입하는 편이 낫지 않느냐』고 당위성을 주장했다.그러나 무기판매가 외교적인 고려없이 경제차원에서만 이뤄질 경우 지역적인 군사균형을 파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10억대 어음사기/한패 4명을 구속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지검 수사과는 13일 어음사기단 총책 고영섭씨(39·사기전과 29범·대전시 중구 태평동 삼부아파트 37동 11호)와 물품구입책 김기오씨(27·공인중개사·대전시 서구 내동 38의1)등 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물건을 사들인 허만성(상업·서울시 동대문구 망우동 206의20),김홍섭씨(40·상업·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잠원아파트 7동 807호)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장물취득)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등은 지난 89년 8월 대전시 동구 대동에 대광통상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부산 챔프통상에 현금 일부와 헐값에 구입한 부도가 예상되는 어음으로 정수기 4천4백여만원어치를 구입해 이를 장물아비인 허씨에게 1천5백만원에 덤핑처분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같은해 12월5일 같은 수법으로 서울시 중구 남창동 유한실업으로부터 독일산 카메라와 홍콩산 시계등 1억2천여만원 어치를 구입,김홍섭씨에게 7천여만원에 덤핑처분하는등 최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10억여원 어치의 물품을 딱지어음 등으로 구입,덤핑처분한 혐의다.
  • 공무원에 뇌물주고 공장 땅 헐값인수/그랜드백화점 사장 구속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1일 군산시 공무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고 업체간에 직접적인 소유권 이전등기행위가 금지된 1백억원대의 공장용지를 헐값에 넘겨받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그랜드백화점사장겸 (주)그랜드 산업개발대표 김만진씨(47)와 김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군산시 공단관리계 주사보 최인섭씨(46·7급)등 4명을 뇌물수수및 뇌물공여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그랜드백화점사장 김씨는 자금부족으로 부도가 난 (주)회림기계소유의 군산시 소룡동9 일대 공단용지를 (주)그랜드 산업개발의 계열사인 (주)부림기계로 넘겨받는 과정에서 (주)회림기계를 (주)부림기계로 업체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변경 승인절차를 밟아주도록 알선해준데 대한 대가로 지난해 8월초 1억원을 군산시 세외수입계장 홍씨에게 건내준 혐의다.
  • 먹고살기 급한 러시아(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돈 되는 것은 다 팝니다”/탱크·군함·공산당 비밀문서까지/35불짜리 「KGB관광」 새로 등장/6백억불 상당 해외군사시설도 매각 추진 심각한 경제난으로 궁색해진 러시아연방이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팔고 있다.이 때문에 요즈음 러시아에는 쓸만한 물건을 헐값에 구하려는 제3세계 혹은 국제장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팔고 있거나 팔려고 하는 것은 핵관련시설및 물질외에도 군장비및 시설,고급두뇌,구소련시대의 각종 극비문서등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들이 많다.이 가운데 핵관련시설등은 비밀리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밖의 것들은 공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구소련공산당의 극비문서들로,최근 영국 케임브리지의 학술전문출판사인 차드윅 힐리사는 이들 문서들을 마이크로필름으로 만들어 서방제국에 복사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러시아당국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수백만점에 달하는 (구)소련공산당 비밀문서는 러시아혁명이 일어난 1917년부터 보관해오고 있는것으로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문서가 많아 20세기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될것이라는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러시아 서시베리아지방의 공업도시 옴스크에서는 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시근교의 구소련군 연습장에 있는 오래된 전차와 장갑차등 무기를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군당국으로부터 T55형 전차 1천대를 t당 1만달러 가격에 팔도록 허가를 얻은 시당국은 현재 예멘으로부터 6대,러시아연방내 북오세아티아 자치공화국으로부터 15대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네덜란드정부도 이 전차들을 트랙터로 개조,사용키위해 상당량의 구입교섭을 벌이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관할권 다툼을 일으키고 있는 흑해함대의 군함들도 상당량이 매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모스크바방송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관할권 다툼은 흑해함대 매각대금의 배분을 둘러싼 양국간 이견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 방송은 또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주의 소비에트군민전환위원회가 백해의 세베로드빈스크 해군조선소로부터 원자력잠수함의 외국수출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이란및 중국의 구소련 원자력잠수함구입설과 맞물려 신빙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악의 본거지」로 악명 높던 구국가안보위원회(KGB)도 훌륭한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35달러에 제공되는 「KGB관광」은 KGB관련 각종 유물과 각국의 기기묘묘한 스파이장비등을 진열하고 있는 KGB박물관을 비롯 집무실과 감방등 KGB건물내부를 소개하는 코스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의 하나로 선호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정부는 구소련이 동구를 비롯 세계 각국에 유지하고 있던 각종 군사시설에 대한 매각도 서두르고 있다.러시아정부는 이 문제를 전담할 러시아군사위원회를 옐친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매각에 따른 금융·보험문제등 기본조건을 정비토록 하고 있다.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구소련­스위스 합작컨설팅회사인 DIAG인터내셔널사는 현재 구소련군의 해외자산을 외채총액과 거의 맞먹는 6백억달러로 평가하고 있어 이들의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외채문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주로 동구제국과 쿠바,앙골라등지의 군용비행장및 항만시설,그리고 각기지의 병영시설등으로 체코·몽골등과는 이미 매각협정이 체결단계에 와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러시아연방의 구소련 자산의 임의매각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물론 카자흐등 과거 소련내 각공화국들이 반발하고 있어 자산의 성격에 따라 매각대금의 배분문제가 독립국가연합(CIS)내의 새로운 시비거리로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 누나는 장물아비·동생은 절도범/2억대 옷 훔쳐 헐값 처분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양요한씨(28·무직·전남 곡산군 곡산읍 학전리 529)와 옥자씨(42·상업·전남 목포시 용남동 940)남매를 특수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상오2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2191 여성의류공장인 라비쌍뜨(주인 정광조·42)에 들어가 여성의류 4백25점 시가 6천9백여만원어치를 훔치는등 지난해 10월 초부터 12월말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2억여원어치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누나 옥자씨는 지난해 12월15일 전남 목포시 용해동 일로시장안에 「뉴벨베그」라는 여성의류 할인매장을 차린 뒤 동생이 훔쳐온 의류를 시중보다 50%나 싼 값으로 팔아왔다는 것이다.
  • “러시아 우라늄수출 확대 계획”/모스크바 라디오

    ◎긴급재원 조성… 국고 보조/제3세계 무분별한 핵제조 우려/“독립국연도 첨단무기 헐값 판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연방은 고갈된 국고를 경화로 채우기 위해 우라늄의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라디오는 『러시아 연방 원자력부 지도자들이 언론에 러시아가 우라늄의 수출을 대폭 증가시킬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하고 이같은 계획으로 인해 우라늄수출이 지난 90년의 5억달러보다 3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라늄 수출증가가 모두 러시아 연방에 의해 이루어질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 앞서 17일 인테르팍스 통신은 카자흐 공화국도 우라늄을 매각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러시아와 카자흐,타지크 등 3개 공화국이 각각 구소련 우라늄 비축량의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데 소연방해체로 구소련이 보유하고 있던 핵탄두와 핵기술이 무분별하게 제3세계로 팔려 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예루살렘 AFP 연합】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국들은 첨단무기를 아랍국가들에 할인가격으로 판매할는지 모른다고 이스라엘 군정보기관책임자인 우리 사구이 장군이 18일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구소련 공화국들과 동구국들이 첨단무기를 아랍지역에 낮은 가격으로 팔아 넘길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무기거래에는 구소련이 과거에 결코 수출한 적이 없던 품목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엔진결함 수출용 보트 내수둔갑/현대정공

    ◎미서 인수거부한 호화선 헐값 판매/매입 레저업체들,회원모집 불법영업/대형해상참가 유발 위험/부산수영항 【부산=이기철기자】 현대그룹계열의 (주)현대정공이 수출용으로 제작했던 수억원대의 호화모터보트를 선체결함으로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국내 해양레저업체에 헐값으로 팔아넘긴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특히 (주)현대정공으로부터 불량모터보트를 인수한 해양레저업체들중에는 선체에 결함이 있는데도 거액을 받고 회원들을 모집,버젓이 불법회원제 영업을 하고있어 선체결함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뒤따르고 있다. 문제의 배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내 입주업체인 (주)환타피아(대표 권태인),(주)동방주택(대표 이명복),(주)부산요트(대표 임득만)등 레저업체들이 현대정공으로부터 구입해 보유하고 있는 19·5t급 「소나타 5300형」으로 당초 수출용으로 제작됐었다. 13일 이들 레저업체들에 따르면 (주)현대정공은 이 모터보트가 계약서상 최고 속력이 18노트인데도 실제로는 7∼8노트 밖에 속력을 내지못하는등 엔진부분 결함으로외국의 수입계약사로부터 인수를 거부당해 수출길이 막히자 내수용으로 헐값에 판매했으며 판매후에도 부속품공급은 물론 사후 서비스도 제대로 해주지않아 배 운영에 애로를 겪고있다고 밝혔다.소나타 5300은 지난 87년 (주)현대정공측이 미국 엘레칸트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미디트로이터 엔진을 장착해 수출용으로 제작했으나 엘레칸트사에서 엔진결함등을 이유로 클래임을 걸어 판로가 막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대정공은 이에따라 대당 4억원대인 이배를 지난 89년 (주)환타피아에 대당 2억3천만원씩에 2척을 판매했으며 (주)동방주택에는 시험항해후 10여척의 배를 추가로 판매키로하고 1척을 역시 헐값에 팔아넘겼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주)부산요트에 1대를 추가로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 8월 (주)환타피아가 엔진시동이 잘 걸리지않는 결함과 서비스불량을 이유로 (주)현대정공에 반납한 배를 (주)해동마리나에 다시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다 불량보트 1척을 견본용으로 계류시켜 놓고있다. (주)현대정공으로부터불량보트를 사들인 레저업체중 일부업체는 이 배들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대기시켜놓고 선체결함을 숨긴채 1인당 6백만∼1천만원까지의 가입비를 받고 1척당 20여명의 회원들을 모집,영업행위를 하고있어 선체결함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이 항상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주)현대정공측은 『「소나타 5300」의 모델이 구형으로 외국판매상이 구입을 기피해 내수용으로 판매했을뿐 선체에는 결함이 없다』며 『수출용을 내수용으로 돌린점도 관세와 특소세등을 전액 물었기 때문에 법적하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 헐값에 폐차 구입/번호판 떼내 팔아/한패 3명 영장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1일 김재봉씨(37·성북구 상월곡동 산1)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동대문구 답십리4동에 장평카센터등 무허가차량정비업소를 차려놓고 교통사고로 파손된 고급승용차를 헐값에 사들인뒤 번호판을 떼어 훔친 차량에 붙여 지난해 3월부터 12대를 이같은 수법으로 팔아 모두 3천8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파손된 차량의 부품을 분해해 따로 팔아왔다.
  • 정보사 땅 불하 미끼 6억 챙겨/50대 브로커 구속

    서울지검 수사과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보사 부지를 헐값에 불하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토지매입금등의 명목으로 6억원을 받아 가로챈 이종춘씨(57·무직·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4의 1 신답 극동아파트 1동 1412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공개전 계열사 주식 무더기 양도/현대 변칙증여 어떻게 했나

    ◎헐값 매입,공개후 되팔아 6배 차익/임원에 주식 위장분산후 불법증여/「물타기 증자」 차익으로 타기업 인수/시가보다 싸게 매각,2세 지분 늘려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일가의 주식변칙거래에 대한 세무조사결과 정회장 일가는 계열기업의 공개를 결정하면 다른 계열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공개예정기업의 주식을 공개전에 2세들에게 싸게 팔도록해 공개후 거액을 챙기도록하는 수법을 써온것으로 드러났다.또 계열회사가 갖고있는 다른 미공개 계열기업주식을 2세들에게 시세보다 훨씬 싼값에 넘겨주거나 정회장 소유주식을 임원등 제3자명의로 위장분산해 두었다가 적당한 시기에 2세들의 명의로 바꾸는등의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고 탈법증여를 해온것으로 밝혀졌다.1일 국세청이 공식발표한 정회장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례1 ▷계열기업 소유주식의 공개전 저가 양도◁ 정주영명예회장과 2세등은 기업주(지배주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계열기업의 공개를 계획,결정하고 공개예정 계열회사 주식을 갖고있던 다른 계열사에 공개전에 주식을 정회장 일가에게 팔도록 했다.이에따라 공개로 계열기업에 돌아가야 할 막대한 자본이득을 정회장의 일가가 챙겼으며 이들은 계열기업에 대한 주식지분도 늘릴수 있었다. 현대건설·현대중공업·현대상선및 현대정공등 4개사는 증시가 활황이던 지난 88∼89년에 기업공개를 계획,준비하고 있던 현대정공(89년 7월공개)현대해상화재보험(〃)현대강(89년8월공개)등 3개법인의 보유주식중 상당수를 정명예회장 일가에 넘겼다. 정명예회장의 둘째아들인 정몽구 현대정공회장(51)은 지난 88년 5월 현대건설로부터 현대정공주식을 43억원,현대강관주식을 31억원에 사들였으며 현대상선으로부터는 현대정공 주식 45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정몽구회장은 또 88년 6월 현대정공으로부터 현대강관 주식을 38억원에 사들이는등 공개를 앞둔 계열사 기업의 주식 1백57억원을 사들였다. 정몽구회장의 주식매입 자금은 대부분 물타기증자와 공개후 시세차익이 생긴 공개된 계열기업 주식을 처분하여 마련했으며,현대정공으로부터 사들인 현대강관 주식의 매입자금은 현대정공으로부터 14억원,현대강관으로부터 10억원,현대자동차써비스로부터 10억원을 각각 빌려 조달함으로써 자기돈이 아닌 회사 차입금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정몽구 현대정공회장은 현대정공등이 공개된 후인 8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매입한 주식중 일부를 산가격보다 평균 6배 비싼 가격인 2백79억원에 팔아 2백35억원의 매각차익을 얻었으며 현재 3백9만주(시가 6백57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정주영명예회장의 조카인 정몽규현대자동차상무(29·정세영현대그룹회장 아들)는 현대자동차 회사자금 78억원을 은행에 정기예금하도록 한뒤 이를 담보로 지난 88년4월부터 두달간 자신의 이름으로 70억원을 빌려 공개예정으로 있던 현대계열기업의 주식을 사들였다. 현대자동차측은 정몽규상무가 은행에서 빌린 자금에 대해 이자를 대신 지급함으로써 정상무는 부당한 방법으로 거액의 주식취득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정상무는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당시 26세로 나이가 어려 자금출처조사에 따른 자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빌린자금 70억원을 8개은행을 통해분산 처리하는등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했다. 정몽규상무는 빌린 돈으로 지난 88년4월 현대건설로부터 현대정공주식을 38억원에 사들였으며 그해 5월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을 32억원어치 매입했다. 정상무는 현대정공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공개된 후인 89년10월부터 지난해말까지 두 회사의 주식중 일부를 1백27억원에 팔아 매각차익으로 1백10억원을 얻었다. 정상무는 매각차익중 70억원은 은행에 갚았으며 현재에도 1백7만주(시가 2백73억원)를 갖고 있는등 자신의 돈으로 주식을 매입하지도 않는 부당한 방법으로 막대한 자본이득을 얻었다. 정주영명예회장은 물타기증자와 기업공개로 시세차익을 얻은 계열회사 주식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지난 88년5월부터 두달동안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을 27억원에 사들였다. 정명예회장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이 공개된후 지난 89년9월부터 올 9월까지 보유하고 있던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중 일부를 팔아 46억원의 자본이득을 얻었으며 현재에도 11만주(시가 24억원)를 갖고있다. 정명예회장 일가는 기업주로서 계열기업의 공개를 미리 계획,결정하고 이를 알고있는 2세등 특수관계자간에 자본이득이 확실히 보장되어 있는 공개예정주식을 대량 거래했다.이 과정에서 계열회사와 특수관계에 있는 2세등에게만 주식을 팔도록 했으며,주식을 팔 당시에 계열사가 공개예정주식의 공모예정 가격을 합리적으로 계산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이를 배제하고 정당한 거래가격의 계산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보충적으로 적용하게되는 상속세법상의 평가금액인 낮은 가격으로 판 것은 공개에 따라 계열회사에 돌아가야 할 확실히 보장된 자본이득을 가로챈 것이다. 계열회사가 자본이득을 포기하고 정명예회장의 2세등에게 의도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은 명백한 조세회피 행위이며 회사는 출자자등에게 자산을 시가에 못미치게 매도,회사의 조세부담을 부당히 감소시켰다. 정명예회장및 2세등은 공개예정주식을 판 계열회사와 특수관계자에 해당한다. 회사의 이익을 정당하지 않은방법으로 얻은 특수관계자인 2세등에 대해서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94조의 2 제1항에 따라 소득세등 관련세금 1천1억원을 과세한다. ○사례2 ▷계열기업이 보유한 미공개 계열기업 주식의 저가 양도◁ 정명예회장 일가는 기업주(지배주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계열회사가 보유하던 다른 계열사주식을 2세등에게 시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팔게 함으로써 기업의 자산을 부당하게 나누어 가졌다. 비상장주식은 거래당시의 시가로 거래하는 것이 정상적인 거래관행임에도 불구,정명예회장 일가는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사전 상속의 편법으로 현대건설등이 갖고 있던 비상장계열사 주식을 시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양도받았다. 정명예회장 일가는 이 과정에서 2백37억원의 자본이득을 얻는 한편,계열회사에 대한 주식지분을 늘렸다. 법인이 특수관계자에 대해 주식을 시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판 것은 법인세법 제20조와 법인세법 시행령 제4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부당행위로 보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법인세법 시행령 제94조의 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주식을 저가로 양도한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등을,저가로 양도받은 특수관계자인 2세에게는 소득세등 관련세금 2백77억원을 과세한다. ○사례3 ▷임원등 제3자 명의위장분산후 2세에게 변칙증여◁ 정주영명예회장은 소유주식을 2세등에게 증여하기 위한 편법으로 임원등 제3자 이름으로 주식을 위장 분산시킨 뒤 적당한 시기에 2세들에게 매각하는 형식으로 이름만 바꾸어 주식 실물을 변칙 증여했다. 정명예회장은 2세등에게 소유주식을 증여할 목적으로 처음에는 주식을 그룹내 임원등 제3자 이름으로 위장분산한 뒤 자금출처에 대한 증빙제시등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매매를 가장,78억원의 주식을 2세들에게 대가없이 이름을 바꿈으로써(명의개서)실물을 증여했다. 정명예회장의 2세등이 매매를 가장하여 주식실물을 증여받은 것은 상속세법 제29조의 2 규정에 따른 본질증여에 해당되므로 증여세 58억원을 과세한다.
  • 북부 경기 병사돼지 밀도살/1천마리 서울 공급

    【의정부=김동준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2부 노인수검사는 9일 무허가 도축업자 이삼석씨(44·포천군 소흘면 이동교2리 산73)를 축산물 위생처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88년 8월초순부터 남양주군 장현리 (주)흥일농장등 변두리농장등에서 병들거나 병사한 돼지를 헐값에 구입,비밀도축장인 자신의 집에서 하루 평균 4∼5마리씩 모두 1천여마리를 잡아 서울 도봉·노원구 일대 정육점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재벌들의 별천지/김현철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돈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백번 낫다.그러나 돈이 법을 지배하며 무소불위의 힘을 갖는다면 이는 자본주의의 파탄을 의미할 것이다. 2일 기자가 민주당의원 일행과 함께 호화별장 불법행위 실태파악을 위해 현대그룹계열사 사장 7인 공동명의로 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295 일대 6천3백50여평 부지의 별장지대를 둘러보고난 느낌은 한마디로 이곳은 「돈이 법을 멋대로 주무르는 곳」이라는 것이었다. 주변 현지인들의 논과 밭을 야금야금 사들여 주변부동산가격을 올려놓은 현대가 온갖 탈법적인 일을 벌여도 아무도 이를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주장이었다. 현대는 지난 89년 별장지대안에 불법으로 테니스장을 설치했다가 뒤늦게 감사원에 적발된뒤 이를 군민 체육활동을 위한 부대시설 명목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그러나 그렇게 허가가 난 테니스장 진입구에는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이웃 주민들의 접근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국민들의 돈으로 오늘에 이른 재벌현대는 이토록 배타적인 행태를 자행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주민을팔며 온갖 허가를 받아냈던 것이다. 게다가 테니스장에 설치된 조명탑의 전기는 헐값의 농촌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의 횡포」가 어느 정도인지를 입증했다. 또 잔디밭으로 불법전용했다가 뒤늦게 과수원(밭)으로 다시 위장한 정원에는 곁뿌리가 거의 잘린 대추나무가 그대로 땅에 꽂혀 있었다.1년에 10번 정도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현지 관리인의 말에서 기자는 현대그룹 차원에서는 이 정도의 별장은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오로지 땅과 함께 생활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농민들을 차창으로 바라보며 이곳에 놀러온 「가진자」들이 이곳에서 호사스런 생활을 즐기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할 뿐이었다.
  • 압수 밀수품 헐값 매각/참깨등 돈받고 특정업자에 공급

    ◎세관원등 4명 구속 대검중앙수사부3과(정홍원부장검사)는 11일 한국보훈복지공단 관세품사업소장 이현옥씨(53·서기관급)와 직원 이남수씨(36),목포세관 감시과 심리반장 한정진씨(46)등 3명을 뇌물수수혐의로,농산물 도소매업자인 강동구 천호동 해동상사대표 박완서씨(47)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1백만∼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세관공무원 6명과 관세품 사업소 직원 2명을 징계하도록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뇌물공여액수가 적은 업자 7명을 입건했다. 소장 이씨는 지난 89년3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세관으로부터 판매를 위탁받은 밀수품등 압수관세품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법령에 매각방법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은 점을 악용,8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특정업자 6명에게만 계속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와 한씨도 특혜공급의 대가로 각각 1천5백30만원과 7백만원을 받았으며 박씨는 중국산 참깨등을 특혜공급받으면서 이들에게 8천30만원의 뇌물을 주었다는 것이다.
  • 중국산 참깨 헐값 매각/사례비 7천만원 받아

    ◎보훈공단 직원 둘 구속 서울지검은 5일 한국보훈복지공단 관세품판매사업소장 이현옥씨(53·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23동 309호)와 직원 이남수씨(36)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89년5월부터 강남구 역삼동 대하빌딩 안에 있는 관세품판매사업소 소장등으로 있으면서 함께 구속된 농산물 도매업자 박완서씨(47)에게 목포세관으로부터 판매를 위탁받은 중국산 참깨의 할당량보다 3천㎏이 많은 2만2천7백20㎏을 1만9천7백20㎏의 가격으로 구입하게 해준 대가로 1천2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3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7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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