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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는 그만… 고양판 실리콘밸리 실현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아파트는 그만… 고양판 실리콘밸리 실현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아파트 일색 개발 보고에 깜짝개발예정지, 경제자유구역으로1기 신도시 정비는 직접 챙길 것신청사, 예산 덜 드는 방안 고민“아파트 위주 개발은 이제 그만하고 얼마 남지 않은 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31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법곶동 등 5개 개발예정지구에 민간 또는 공공기관에서 수만 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제안한 JDS지구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개발예정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는 일이다. 그는 “고양특례시를 하나의 기업이라 생각하고, 한계가 있는 자원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는 경영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면 각종 규제를 완화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국내외 첨단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특례시가 완전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는 설명이다.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역은 킨텍스 일대 외에 JDS예정지구와 대곡역세권 등이다. 이 시장은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답게 입주 30년이 넘어가는 1기 신도시 및 낡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지원 청사진도 밝혔다. 이 시장은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지역은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신속하게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 도시정비기구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5개 1기 신도시 중 일산의 평균 용적률이 169%로 가장 낮다”며 “재건축할 때 자부담이 거의 없도록 용적률을 300%까지는 상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려면 교통망 확대 및 개선도 시급하다. 이 시장은 “인구는 108만명으로 늘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일산신도시를 처음 설계할 때 예상했던 53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3호선과 경의중앙선의 급행열차 운행, 9호선과 신분당선의 고양 연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사 신축에 대해 이 시장은 “시간이 좀더 걸리더라도 예산이 덜 드는 방안은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고, 입지 변경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헐값 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려면 단순 행정을 넘어 경영으로 가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한계가 있는 자원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는 경영의 특징을 도시 행정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에 경중은 없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여야를 따지지 않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현재 고양지역 4명의 국회의원은 모두 야당 소속이다. 그는 “당은 달라도 시민을 위한 마음은 같다”며 “모든 정책은 초당적 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작고 못생겨도 싸고 맛이 좋아요”…고물가 효자 ‘못난이 과일’ 재발견

    “작고 못생겨도 싸고 맛이 좋아요”…고물가 효자 ‘못난이 과일’ 재발견

    “지난해에는 서리 피해가 있어도 열매는 컸어요. 근데 올봄은 너무 가물았어요(가물었어요)….” 지난 22일 경북 김천에서 만난 강은규(54)씨는 가지 위에 알알이 열린 덜 익은 풋자두를 가리키면서 “20여년간 자두 농사를 지어 왔지만 이건 팔리는(상품성이 있는) 알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평소라면 7월 중하순 120~150g 가까이 자라야 할 후무사(자두 품종)가 올봄 늦어진 개화기와 가뭄 등의 영향으로 20~40% 작게 열렸기 때문이다. 강씨는 “밑에서 아무리 물을 푼다 해도 비 한 방울 없이 위에서 30도 이상의 고열이 내리쬐니 방법이 없다”면서 “맛과 품질은 똑같아도 작으면 돈이 안 된다. 재배 초반부터 알이 작게 열리니 아예 수확을 포기한 농가도 주변에 많다”고 말했다. 나무 밑에 떨어진 손바닥 절반 크기의 푸른 자두를 보는 그의 표정에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인건비, 유류비 등의 비용 상승과 더불어 날씨에 따른 작황 저조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 농가의 시름이 깊다. 비가 적게 내려 당도가 높고 맛이 좋지만 마트 납품 기준 크기에 미달돼 폐기하거나 공판장 경매에 헐값에 처분하는 소과(小果) 비율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이 예년치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자두 농가와 거점 산지유통센터 등에 따르면 소과 비율은 농가 전체 재배량의 15% 선에서 올해 25~30%까지 치솟았다. 출하량이 줄자 소비자 가격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강씨를 비롯한 자두 농가를 도우면서 소비자 제철과일 가격까지 방어할 순 없을까. 대형마트가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가 작아 그동안 취급하지 않았던 소과에 눈을 돌리고 있다. 로컬 상품기획자(MD)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롯데마트의 ‘상생 자두’가 대표적이다. 상생 자두는 일반 제품보다 3~25%가량 작지만 일반 자두의 최소 당도 기준(11브릭스 이상)을 똑같이 충족한다. 대신 가격은 정상 제품의 약 25%를 덜어냈다.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못생긴 이른바 ‘못난이 과일’은 꾸준히 소개돼 왔지만 마트의 취급 기준을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스펙을 파괴한 상품은 ‘상생 자두’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을 기획한 이승한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자두는 알의 크기와 씨가 비례하는데 상생자두는 오히려 한입에 먹기 더 편하다”면서 “품질이 좋은데도 판로를 구하지 못한 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도 이 제품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창고마다 ‘나락 산성’… 전남북, 쌀 소비 촉진 안간힘

    창고마다 ‘나락 산성’… 전남북, 쌀 소비 촉진 안간힘

    창고마다 ‘나락(벼) 산성’이 쌓이면서 쌀 보관 전쟁이 벌어질 우려가 커졌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다음달이면 햅쌀이 나올 예정이라 자칫하면 창고에 넣지 못한 쌀을 야적해야 할 상황이다. 14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각 지역 농협에서 수매·보관하는 창고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2000t보다 많은 11만 4000t의 재고가 쌓여 있다. 예전보다 여유 공간이 부족해 올해 전북에서 지난해 수준인 60여만t의 쌀이 생산되면 창고에 모두 보관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더 큰 문제는 쌀값 역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기준 쌀 가격은 80㎏ 쌀포대 기준으로 18만 2148원을 기록해 지난해 22만 3616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햅쌀이 나오면 지난해 생산된 쌀을 헐값으로 밀어내기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쌀 가격 폭락과 보관 창고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각 지역에선 쌀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발버둥을 치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농협과 함께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라는 주제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시작했다.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선 범도민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전주역·익산역, 한옥마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앞으로 도내 주요 기관장 88명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88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쌀 100만 포대 팔기 운동, 소비 판촉 행사, 고객 사은품에 쌀 활용하기 등에 나서고 있다. 충남에서는 농협 임직원이 한(1)달에 20㎏ 쌀 두(2)포씩 총 삼(3)개월간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일명 ‘123운동’을 통해 지인 및 주요 고객에게 쌀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국민 제1의 주식인 쌀 소비 확대는 식량 주권을 지키는 것과 같다”면서 “모두가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더 이상 보관할 곳도 없다…지역마다 쌀 소비 독려에 발버둥

    더 이상 보관할 곳도 없다…지역마다 쌀 소비 독려에 발버둥

    ‘나락(벼) 산성’이 쌓이면서 보관 전쟁이 벌어질 우려가 커졌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다음 달이면 햅쌀이 나올 예정으로, 자칫 창고에 넣지 못한 쌀을 야적해야 할 상황이다. 14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각 지역 농협에서 수매·보관하는 창고에 지난해 같은기간 7만2천톤보다 많은 11만4천톤의 재고가 쌓여 여유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전북에서 지난해 수준인 60여 만톤의 쌀이 생산되면 창고 보관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또 쌀값 역시 하락이 불가피하다. 6월 기준 쌀 가격은 80kg 쌀포대 기준으로 18만2,148원을 기록, 지난해 22만3,616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햅쌀이 나오면 작년 생산된 쌀을 헐값으로 밀어내기 할 수밖에 없어, 추가 가격 폭락이 예상된다. 이처럼 쌀 가격 폭락과 보관 창고 부족이 심각해지자 각 지역에선 쌀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발버둥을 치고 있다.전북도는 14일 전북농협과 함께 ‘하루 두끼는 밥심으로’라는 주제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시작했다. 지역 내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선 범 도민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도는 전주역·익산역, 한옥마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앞으로 88명의 도내 주요 기관장들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88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쌀 100만 포대 팔기 운동, 소비 판촉 행사, 고객 사은품에 쌀 활용 등에 나서고 있다. 충남에서는 농협 임직원이 한(1)달에 20kg쌀 두(2)포씩, 총 삼(3)개월간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일명 ‘123운동’을 통해 지인 및 주요 고객들에게 쌀 선물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우리 국민 제1의 주식인 쌀의 소비 확대는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과 같다”면서 “모두가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中 장이머우 감독, 호화 별장 헐값에 급매… “돈 떨어졌나?”

    中 장이머우 감독, 호화 별장 헐값에 급매… “돈 떨어졌나?”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 불리는 장이머우(张艺谋, 장예모) 감독 소유의 호화 별장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11일 시나닷컴을 비롯한 중국의 유명 매체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처음 이 소식이 공개된 곳은 부동산 중개업자의 단체 대화방이었다. 실제 올라온 매물 소개를 살펴보면 “유명 영화감독의 별장”이라고 되어있다. 해당 별장은 중국 우시(无锡)시에 위치한 약 30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이다. 호수뷰가 특징인 이 별장은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되는 인기 부동산인 만큼 매물이 나온 것 만으로도 큰 관심이 쏟아지는 곳이다. 게다가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 소유였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곳은 지난 2003년에 개발된 우시시의 별장촌으로 총 84채의 독채 건물이 모여있다. 입주 당시 매매가가 1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0억 원에 달할 정도였고 우시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호화 주택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장 감독은 당시 해당 별장 내부 인테리어만 약 10억 원을 쓸 정도로 공을 들였고 이번에 고가의 가구들도 모두 함께 매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별장의 매도가는 3500만 위안(약 68억원)으로 급매로 시장에 나왔다. 게다가 장 감독 측은 “약 3000만 위안 정도면 매도 의사가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더 높은 가격에 팔기 보다는 빠른 거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세에 따르면 해당 별장은 마오피(毛坯), 즉 아예 아무런 인테리어가 되지 않은 상태의 건물도 최소 3500만 위안으로 알려졌다. 장 감독처럼 호화 인테리어를 한 경우 매도가는 4000만~6000만 위안으로 최대 116억원에 육박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매도하는 셈이다. 갑자기 유명인사의 소유 부동산이 시장에 나오자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매물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동산 측에서는 최소 3000만 위안 이상의 ‘은행 잔고 증명서’를 제출해야만 매물을 확인할 수 있게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대중의 관심은 계속 상승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을 갑자기 매물로, 그것도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놓은 이유에 쏠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개∙폐막식 연출을 맡은 장 감독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헐 값에 집을 매도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있는 것. 이에대해 현지언론은 장 감독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거나 이민설 등 갖가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71세가 되는 장 감독은 지난 1950년 산시성 시안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1982년에 ‘황토지’ 영화의 촬영감독으로 데뷔한 뒤 천카이거(첸카이거) 감독과 함께 중국 5세대 감독이 되었다. 1991년 영화 ‘홍등’을 통해 공리라는 배우를 세상에 알렸고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제작하며 감독으로서는 명성을 쌓았지만 2번의 결혼과 혼외 관계로 자녀가 7명이지만 신고조차 하지 않았고 여배우들과의 루머가 많아 사생활 이미지는 좋지 않다.
  • 론스타 소송 10월 전 결론… 패소 땐 혈세 6조원 써야

    론스타 소송 10월 전 결론… 패소 땐 혈세 6조원 써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 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 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이르면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 절차를 밟아 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 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정부가 패소할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 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원 까지 늘어나면서 패소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론스타 국제소송, 10월 전 결판…패소 땐 혈세 6조원 투입해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 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이르면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 절차를 밟아 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 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정부가 패소할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 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원까지 늘어나면서 패소 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6조 규모 ‘론스타 사건‘ 국제투자분쟁 절차 막바지…이르면 10월 결론 나온다

    6조 규모 ‘론스타 사건‘ 국제투자분쟁 절차 막바지…이르면 10월 결론 나온다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이르면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지난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절차를 밟아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 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문제는 정부가 패소했을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까지 늘어나면서 패소 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中, 2년 내 사립학교 씨 말릴 것...공교육 정상화 빌미로 교육계 장악 본격화

    中, 2년 내 사립학교 씨 말릴 것...공교육 정상화 빌미로 교육계 장악 본격화

    중국 당국의 교육계 장악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교육부는 최근 시안시 소재의 38곳 사립학교를 공립학교로 전환하고 향후 사립학교의 공립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각 지역의 사립학교가 점차 폐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시안시 교육국은 올 상반기 중 시 중심가에 소재한 명문 사립학교 총 38곳에 공립학교 전환을 통보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사교육 규제 연장 선상에서 벌어진 것으로 일각에서는 중국이 공교육 정상화를 빌미로 사립학교 퇴출 작업을 본격화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 교육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포진해 운영 중인 사립학교는 총 18만 7천 곳에 달한다. 이는 전체 학교 중 약 3분의 1을 차지, 전체 학생의 약 20%가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해 5월 ‘사립 교육촉진법 실시 조례’를 개정하며 전체 학생 중 사립학교 재학생 비중을 5% 이하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했다.  법안 개정안을 강행하기 위해 교육부는 해당 법안이 공개된 지 단 3개월 만에 사립학교의 재무상태와 학생 수, 교사 모집, 행정 관리 등을 기준으로 기준치 이하의 학교를 2년내에 공립학교로 전환하거나 폐교 조치한다는 방침을 추가 공개했다. 법안이 발표된 직후 후난성과 장쑤, 쓰촨 등의 지방정부는 빠르면 2년 내에 사립학교 제도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에서 사립학교 수가 가장 많은 상하이에서 더욱 쉽게 목격된다.  상하이 소재 사립 초등학교 교사 판 모 씨는 “각 성과 시 정부로부터 학교를 헐값에 매각하거나 등록금을 인하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면서 “실제로 상하이 소재의 많은 사립학교들이 학비를 인하했고, 등록금을 통한 수익 창출에 실패한 다수의 사립학교들은 어쩔 수 없이 폐교 수순을 앞두고 있다. 생존 위기에 처한 사립 학교의 수가 무려 30여 곳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의 87곳의 사립학교 중 30곳은 올해 등록금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강제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해당 학교들은 스스로 공립학교로 전환을 하거나 폐교를 고려해야 하는 위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소재 사립학교 퇴직 교사 구링민 씨는 “공립학교는 정부 지원과 국민의 세금 지원을 받지만, 사립학교의 설립 당시부터 줄곧 정부 지원을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사립학교 역시 일반 민영 기업으로, 정부가 사립 학교 운영에 간섭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2년 안에 중국에서 사립학교는 모두 폐교되고 사라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공립화된 사립학교와 다르게 기존에 사립학교에서 근무했던 교사들은 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되지 못한 채 다수는 교육계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가상자산 끝 모를 추락… ‘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주식·가상자산 끝 모를 추락… ‘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해외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까지 일제히 추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빚을 내 투자를 했던 ‘빚투족’은 주식 하락으로 반대매매(강제처분)를 당하는 일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6일 연고점인 3305.21과 비교하면 26% 추락한 수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17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해 800대 선이 무너졌다. 이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오른 1290.5원을 기록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09년 7월 14일 이후 약 13년 만이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연 3.666%를 기록했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가격도 끝없이 미끄러지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8140만원 대비 66% 폭락한 27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암호화폐 투자자 할 것 없이 바닥을 알 수 없는 폭락세에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이날 인터넷 주식 카페에는 “이 악물고 버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까지는 버틸 만했는데 정말 피가 마른다” 등 고통을 호소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30대 후반의 한 투자자는 “과거에는 국내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해외 주식이나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했는데 현재는 모두 폭락하고 있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빚을 내서 투자한 빚투족의 계좌가 주식을 모두 팔아도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계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인 260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반대매매는 헐값에 주식을 팔기 때문에 반대매매 물량이 주가를 또 끌어내리면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가 저점인지 확신할 수가 없다”며 “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아 박스권을 전제로 한 조정 국면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점에서 추격 매도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주식·암호화폐 끝모를 추락..‘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주식·암호화폐 끝모를 추락..‘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해외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까지 일제히 추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빚을 내 투자를 했던 ‘빚투족’은 주식 하락으로 반대 매매(강제처분)를 당하는 일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 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6일 연고점인 3305.21과 비교하면 26% 추락한 수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17 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해 800대 선이 무너졌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가격도 끝없이 미끄러지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8140만원 대비 66% 폭락한 2700만원 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09년 7월 14일 이후 약 13년 만이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암호화폐 투자자 할 것 없이 바닥을 알 수 없는 폭락세에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이날 인터넷 주식 카페에는 “이 악물고 버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까지는 버틸 만했는데 정말 피가 마른다” 등 고통을 호소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30대 후반의 한 투자자는 “과거에는 국내 주식이 떨어더라도 해외 주식이나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했는데 현재는 모두 폭락하고 있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빚을 내서 투자한 빚투족의 계좌가 주식을 다 팔아도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계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반대매매는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고 난 뒤 약정 기간 내 갚지 못하면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일괄 매도하는 매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이달 초 127억원대였지만 지난 10일에는 174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 하락 후 실제 매매 대금을 결제하고 이틀 후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진다”며 “반대매매는 헐값에 주식을 팔기 때문에 반대매매 물량이 주가를 또 끌어내리면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가 저점인지 확신할 수가 없다”며 “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보아 박스권을 전제로 한 조정 국면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점에서 추격 매도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비운의 삼성가 3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

    ‘비운의 삼성가 3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촌형으로 삼성가 3세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59세.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한 이후 고관절 수술, 우울증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이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작은형인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이다. 이창희 회장은 1973년 삼성그룹을 떠나 새한미디어를 세워 사업을 키웠으나 1991년 혈액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이후 회사를 물려받은 이 전 부회장은 ㈜새한(옛 제일합섬) 지분을 넘겨받으며 1995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나와 1997년 새한그룹을 출범시켰다. 당시에만 해도 새한그룹은 12개 계열사를 둔 재계 순위 20위 중반권의 중견그룹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당시 이미 쇠퇴하고 있던 비디오테이프와 섬유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며 경영난에 휩싸였다. ㈜새한은 1990년대 중반부터 1조원이 넘는 시설투자를 했다가 경기 침체로 금융비용이 불며 1999년 일본 도레이사에 섬유와 필름 부분을 헐값에 팔아야 했다. 비디오테이프로 유명하던 새한미디어도 시설투자에 나섰지만 수익을 내지 못했다. 결국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새한그룹은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갔다. 당시 고인은 이태원동 자택을 포함해 247억원 상당의 개인 자산을 회사에 출연하기로 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에 새한은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CJ, 신세계, 한솔그룹 등과 달리 삼성의 분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몰락하고 말았다. 이 전 부회장은 2003년 분식회계를 통해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동생인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은 2010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 분질미 활용해 ‘식량안보·쌀 수급 균형’ 달성

    분질미 활용해 ‘식량안보·쌀 수급 균형’ 달성

    정부가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분질미’ 활용을 늘려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쌀 수급 균형을 추진키로 했다. 안정적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로 생산농가를 지원하고 밀·분질미 이모작도 확대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발표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은 쌀 가공식품 산업을 활성화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분질미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 전용 쌀로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t으로 추정 수요량(361만t)대비 27만t이 초과 생산돼 정부는 20만t을 시장격리(정부 매입)했다. 2021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가공용 쌀은 늘어 지난해 전체 쌀 수요의 12.4%에 달했다. 국민 1인당 밀 소비량은 연간 31.2㎏로 쌀 다음으로 많지만 국내 자급률이 0.8%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6월 1일 기준 국제 밀가격은 1t당 383달러로 평년대비 104.6%, 1년 전과 비교해 56.1% 상승했다. 세번째로 소비가 많은 콩은 연간 소비량 30~35만t 중 10만t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콩 소비량은 6.5㎏에 달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쌀이 과잉생산되면서 쌀 가격이 떨어지고 정부가 예산을 들여 수매한 후 헐값에 공급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쌀 수급균형을 맞추고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수단(분질미)을 확보된 만큼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 분질미 20만톤을 공급해 연간 밀가루 수요(200만t)의 10%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량 자급률을 2020년 45.8%에서 2027년 52.5%로 높이기로 했다. 밀 자급률은 7.9%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현재 25㏊인 분질미 재배면적을 2026년 4만 2000㏊까지 늘린다. 올해는 계약재배 등을 통해 100㏊를 확보해 475t을 생산한다. 2023년부터 공익직불제에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설하고 분질미 전문생산단지를 기존 10개에서 오는 2027년까지 200개로 늘린다. 현재 51개인 밀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밀·분질미 이모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화 지원책으로 공공비축제도를 활용키로 했다. 정부가 전량 구매해 산업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분질미는 일반 쌀 처럼 밥을 짓는 용도가 아니기에 쌀 수급 문제 발생시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문제가 원천 해소돼 산업계의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중장기 대책으로 분질 쌀가루 대량 수요 기반 마련을 위해 대량제분, 저장 등 유통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시설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밀가루 알러지 걱정이 없는 ‘글루텐프리’ 등 프리미엄 쌀 가공시장도 육성에도 나선다.
  •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교란, 엄격한 잣대 적용해야”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교란, 엄격한 잣대 적용해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7일 취임한 이복현(50·사법연수원 32기)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인정하는 금융·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1972년생인 이 원장은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버클리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검사 임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한 그는 주요 수사에서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이 얽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사단’으로도 분류된다. 2006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할 당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을 이끌 때도 함께했다. 이 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도 쓴소리를 냈다. 지난 4월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는 “껍질에 목을 넣는 거북이마냥, 모래 구덩이에 머리를 박는 타조마냥 사라져 버리시는 분들을 조직을 이끄는 선배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이 있은 지 2시간 30여분 만에 윤 대통령의 임명부터 취임식까지 속전속결로 마쳤다. 이 원장은 취임식에서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금융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척결 의지를 피력했다. 업계에서는 이 원장의 강직한 성품을 두고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형 로펌의 한 변호사는 “인사나 예산, 행정 같은 부분은 칼잡이 역량과는 다른 문제인데 금감원이라는 큰 조직을 잘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특수통’인 이 원장이 금융권에 칼을 휘두르면서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규제 개혁과 혁신 등의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에선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금감원의 기능이 예방적 감독보다 사정에 치우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 검수완박 반기 든 尹사단… 삼바 수사한 ‘재계 저승사자’

    검수완박 반기 든 尹사단… 삼바 수사한 ‘재계 저승사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7일 취임한 이복현(50·사법연수원 32기)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인정하는 금융·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1972년생인 이 신임 원장은 서울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버클리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검사 임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한 그는 주요 수사에서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이 얽힌 ‘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사단’으로도 분류된다. 2006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할 당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을 이끌 때도 함께 했다. 이 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도 쓴소리를 냈다. 지난 4월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는 “껍질에 목을 넣는 거북이마냥, 모래 구덩이에 머리를 박는 타조마냥 사라져버리시는 분들을 조직을 이끄는 선배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자본시장 관련 감독과 제재가 강화되면서 ‘칼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자본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척결하겠다고 공약한 터라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대규모 금융 관련 의혹들에 대해 재검증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법조계 인사는 “수사를 독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금융범죄와 관련한 전문성만큼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임 금감원장 맡은 ‘尹의 남자’ 이복현은 누구?

    신임 금감원장 맡은 ‘尹의 남자’ 이복현은 누구?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7일 취임한 이복현(50·사법연수원 32기)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인정하는 금융·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1972년생인 이 원장은 서울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버클리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검사 임용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한 그는 주요 수사에서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이 얽힌 ‘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사단’으로도 분류된다. 2006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수사할 당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을 이끌 때도 함께 했다. 이 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도 쓴소리를 냈다. 지난 4월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는 “껍질에 목을 넣는 거북이마냥, 모래 구덩이에 머리를 박는 타조마냥 사라져버리시는 분들을 조직을 이끄는 선배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자본시장 관련 감독과 제재가 강화되면서 ‘칼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자본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척결하겠다고 공약한 터라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대규모 금융 관련 의혹들에 대해 재검증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법조계와 금융계에서는 이 원장의 강직한 성품을 두고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인사나 예산, 행정같은 부분은 칼잡이 역량과는 다른 문제인데 금감원이라는 큰 조직을 잘 장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를 잘 아는 한 법조계 인사는 “수사를 독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금융범죄와 관련한 전문성만큼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대통령, 국정원 기조실장에 檢출신 조상준 등 주요 인사 단행

    尹 대통령, 국정원 기조실장에 檢출신 조상준 등 주요 인사 단행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1급)에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2차장(차관급)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차관급·1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상준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대검 연구관, 대검 형사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 파견 근무한 바 있다. 2006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수사 때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측근 인사로 꼽힌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국정원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하는 주요 자리다. 김수연 신임 2차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정원 인천지부장, 대공수사국장을 지냈다. 윤수현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박윤규 2차관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과기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과 서울고검 검사를 지냈다.
  • 4년으론 부족, 더 일할 기회 달라 [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고양시]

    4년으론 부족, 더 일할 기회 달라 [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고양시]

    “고양시민의 경제적 토대가 되는 촘촘한 교통망과 자족시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29일 재임 기간 동안의 성과를 나열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의 주요 공약은 이미 제가 틀을 잡아 놓은 것으로 별로 새로운 것이 없다”며 “그렇다 보니 주교~장항 연결도로 개설같이 저의 임기에 이미 완료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거나 실현이 불가능한 헛공약만 남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도권 제2무역센터 유치 추진, 지역 맞춤형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JDS지구 트램 연결 등을 약속했다. 이어 “창릉신도시,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등 핵심 자족 기반 공간을 기업과 일자리로 채워 가면서 고양시를 인구 130만명의 수도권 최고 경제특별도시로 도약시키는 ‘방향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지원용지 헐값 매각 의혹 고발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 후보는 “경찰의 직접 수사 결과에 따라 업무 담당 공무원들에게 응당한 조치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요진와이시티 업무빌딩 환수 및 수익금 배분과 관련해서도 “요진이 초과이익을 상당히 거둬 약 8만 5000㎡ 규모의 기부채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해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종 법원 판결을 토대로 환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 및 지원센터 신설 계획도 밝혔다. 경의중앙선이 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장은 정치가이면서 행정가여야 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해 온 4년으로는 너무나 부족하다.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조폭’ 동원해 농지 불법 개발한 배후, 알고보니 中정부

    ‘조폭’ 동원해 농지 불법 개발한 배후, 알고보니 中정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소유권자가 있는 멀쩡한 농토에 개발을 강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수백 년 동안 대를 이어가며 한 지역에서 밀 농사를 지어왔던 농민들은 농지를 강탈당했으며, 현장 동원된 70~80명의 조직폭력배에 항의했던 농민 중 일부는 조직원들의 폭행으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허베이성 스자좡시 외곽의 한 농촌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 동원된 조직원들이 농민들의 밀밭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개발을 강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9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허베이성 스자좡시 싱탕현(县)의 한 농촌으로, 최근 지역 정부는 이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했다.  하지만 해당 공고문이 통보된 직후였던 지난달 초부터 마을에는 외부인으로 보이는 20~30대 젊은 청년들이 다수 모습을 드러냈고, 이들은 자칭 ‘건설 프로젝트’의 일꾼으로 자신들을 칭하며 농가를 방문해 밀 농사를 지었던 농토와 보리밭을 매매하도록 강제했다.  또, 그들의 요구에 비협조적인 농민들에 대해서는 겁박을 일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4월 말 본격적으로 강행된 이 지역에 대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마을 주민 상당수가 조직폭력배들이 제시한 농토 판매 계약에 찬성하도록 겁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밀 농사가 한창이 농토 위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 시공 업체의 지시에 따라, 현장에 동원된 조직원들은 주민들을 향해 각종 겁박과 협박 등을 이어가면서 일방적인 농지 매입을 강행해왔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대규모 농지를 강탈당했고, 현장에서 이 문제에 항의했던 마을 청년 3명은 조직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마을 주민 A씨는 “우리 마을 주민들의 식량은 모두 이 지역 농토에서 생산해왔다”면서 “자급자족을 위해서라도 작황이 좋은 보리밭을 포함한 밀농사 터를 매매하려는 마을 주민들은 거의 없었지만, 갖은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땅을 헐값에 매매하라고 강요했다”고 털어났다. A씨는 이어 “우리 마을 주민 누구도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지금처럼 스스로 농사를 짓고, 먹거리를 자급자족하는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소 건설 강행을 앞두고 이 마을에 동원된 조직원들의 대응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일관됐다.  마을 주민이 촬영한 사진 속에는 붉은색 옷차림을 한 조직원들 다수가 마을 주민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농지에는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강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배후에 이 지역 정부와 민정부 등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베이징시 중원법률사무소 류카이 변호사는 “마을 주민들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수집해야 한다”면서 “만일의 경우 농지 불법 개발을 사주한 배후 세력이 이 지역 지방 정부인 것이 확인될 경우, 주민들은 행정소송 제기를 통해 피해 사실을 구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10개 구단 중 절반이 적자… 셀프 생존법 찾을 수 있나

    10개 구단 중 절반이 적자… 셀프 생존법 찾을 수 있나

    매출 상당 부분 모기업에 의존 KT 60%·삼성 62%·롯데 58% 두산 꾸준한 성적… 지속적 흑자 “스폰서 계약금 200억원도 가능” 모기업, 타기업 마케팅 소극적 “자체 경쟁력 갖추기까지 먼 길” 프로야구는 1982년 전두환 정권 시절 ‘3S 정책’(스크린·스포츠·섹스)의 하나로 출범했다. 시작이야 어찌 됐든 리그는 엄연히 기업인 프로야구단들이 모여 움직이는 곳이다. 때문에 리그와 구단이 영속성을 갖기 위해선 기업으로서 자생력이 필요하다. 한국 프로야구는 40년 동안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모기업에 절대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년 수백억원을 지원받아 버티는 ‘한계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하지만 정말 자생 능력이 없는 것일까. 10개 구단의 회계장부를 통해 살펴봤다. ●10개 구단 총매출 4555억원 지난해 프로야구단 10개 팀의 총매출은 4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흑자를 낸 곳은 SSG 랜더스(17억원)와 삼성 라이온즈(1억 7000만원), 한화 이글스(1억원), 키움 히어로즈(51억원), 롯데 자이언츠(22억원) 등이다. 반면 LG 트윈스는 가장 많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NC 다이노스(38억원), 두산 베어스(34억원), KT 위즈(20억원), KIA 타이거즈(2억 6000만원) 등도 적자다. 감사보고서만 보면 ‘돈 잡아먹는 미운 오리새끼’가 맞다. 매출 대부분이 특수관계인 매출, 즉 모기업과 연관돼 있다. 모그룹이 없는 키움을 제외하고 22억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롯데는 매출 413억원 중 241억원(58.4)이 특수관계인 매출이었다. KT는 매출 474억원 중 284억원(60.0%), 삼성은 제일기획과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397억원(62.1%)에 이른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12일 “매출 대부분이 특수관계인이라 흑자를 냈다고 해도 크게 의미가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모기업 지원금? 헐값 광고판일 수도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다르다. 오히려 구단들이 모기업에 ‘헐값’ 광고판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연간 700만~800만명의 관중이 직접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라면서 “모기업으로부터 받는 200억~300억원 규모의 광고·사업비가 오히려 싸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실제 야구 경기는 선수 유니폼뿐 아니라 야구장 곳곳이 광고판으로 장식돼 있다. 때문에 장면, 장면마다 광고가 끼어 있다. 종합커뮤니케이션 기업 ‘이노션’은 KIA가 2019년 야구단을 통해 얻은 광고 효과가 5294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40억원 규모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KBO와 맺었던 신한은행은 지난해 계약을 3년 더 연장했다. ●키움 히어로즈 타이틀스폰서 100억 프로야구단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은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모그룹 관련 매출이 가장 적은 두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34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9년엔 32억 6300여만원, 2018년 19억여원, 2017년엔 72억여원 등 지속해서 흑자를 냈다. 두산 관계자는 “연고지가 서울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광고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지방 구단보다 스폰서 계약금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귀띔했다. 광고업계에서는 두산의 스폰서 계약금이 지방 비인기 구단보다 두 배까지도 날 수 있다고 본다. 키움도 2019년부터 5년간 키움증권과 연간 100억원 규모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마케팅업계 관계자는 “키움이 100억원이면 LG나 롯데, KIA, 두산 등의 메인 스폰서 계약은 200억원까지도 갈 수 있다”며 충분히 자생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구단주, 다른 로고 반가울 리 없어” 하지만 대부분의 구단은 광고나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다. 모그룹 때문이다. A구단 관계자는 “구단주 입장에선 자기 팀 유니폼에 다른 기업 로고가 박혀 있는 게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털어놨다. B구단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을 땐 모그룹과 사업이 고마운 존재”라면서 “자체 경쟁력을 갖는 게 좋지만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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