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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염 수혈감염 또 8명 확인

    지난 99년 4월1일부터 2004년 4월9일 사이에 부적격 혈액을 수혈받은 사람 가운데 8명이 B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B형 7명과 C형 2명 등 9명의 간염 환자는 부적격 혈액을 수혈받은 뒤 간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수혈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부적격 혈액 수혈자 중 1명은 수혈 후 6개월 이내에 전격성 B형 간염으로 사망했으나, 해당 혈액 헌혈자가 1990년 혈액검사에서는 B형 간염 양성판정을,2003년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각각 받은 것으로 드러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적격 혈액 수혈자 1만 5634명 가운데 사망자나 조사를 거부한 사람을 제외한 4237명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결과는 2003년 12월 감사원 감사에서 부적격 혈액 헌·수혈 사실이 적발된 지 2년6개월만에 발표된 것이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火요일 공직자 헌혈의 날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는 19일 공직자들에게 생명나눔과 이웃사랑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화요일을 ‘공직자 헌혈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사관리소는 20일 오전 11시30분 정부중앙청사 본관 2층 의무실에서 이용섭 행자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의 집’ 현판식을 갖는다. 중앙청사내 헌혈의 집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정부과천청사는 이에 앞서 4월에 헌혈의 집을 개설했고 대전청사도 7월 중 개설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모자라는 혈액수급에 공무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헌혈의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면서 “많은 공직자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공동 주최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가 있지만 205번이나 헌혈한 김종철(48)씨 등 헌혈 유공자 24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및 적십자 총재 표창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진 복지부 차관, 이현숙 적십자사 부총재, 헌혈봉사회원, 혈액사업 유관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 헌혈증서 기증·위탁 후원협약

    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정귀래)는 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한국혈액암협회(회장 고흥길)와 불우환자 돕기 헌혈행사 및 헌혈증서 기증·위탁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 [Zoom in 서울] 1995년→2005년 서울생활 이렇게 변했다

    [Zoom in 서울] 1995년→2005년 서울생활 이렇게 변했다

    ‘국제결혼·여권발급·청년실업은 ↑, 세대당 가족수·출생·헌혈은 ↓’.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6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생활상이 10년 동안 크게 바뀌었다. 국제화와 경기불황, 양극화, 저출산 등이 시민들의 삶을 크게 바꿔 놓았다. 2005년 말 서울시 인구는 1029만 7004명. 세대수는 387만 1024세대, 세대당 인구는 2.6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3년 4.35명,1993년 3.18명에 이어 감소 추세다. 아이를 낳지 않는 가구가 늘어난 탓이다. 하루 서울에서 태어나는 아기의 수는 271명으로 1995년 463명에 비해 40% 정도 줄었다. 하루 사망자는 104명으로 10년 전(108명)과 비슷했다. 하루 196쌍이 결혼하고 74쌍이 이혼하는 추세다. ●국제결혼 1만건 넘어 서울거주 외국인이 매년 급증하면서 국제결혼도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 아내를 받아들인 남자는 7637명, 외국인을 남편으로 받아들인 여자는 3870명으로 1만 1507명이 국제결혼을 했다. 이는 2001년 4314건에 비해 2.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인구 증가를 이끈 것도 역시 외국인이다. 서울시 인구 중 내국인은 1016만 7334명으로 전년도(1017만 3162명)보다 준 반면, 외국인은 11만 4685명에서 12만 9660명으로 1만 4975명이나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 추세를 반영하듯 여권 발급은 95년 하루 640명에서 3462명으로 껑충 뛰었다. ●절반이 아파트 거주 지난해 말 총주택수는 243만 9483호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이중 아파트 거주자는 49.7%로 전년도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단독주택 22.8%, 다세대주택 17.3%, 연립주택 5.4%, 다가구주택 4.8% 등의 순이었다. 각종 소비도 크게 늘었다.1995년과 비교해 전력소비량은 6만 4564㎿h에서 11만 1024㎿h로, 도시가스 소비량은 730만㎥에서 1358만 8000㎥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헌혈은 하루 2252명에서 1974명으로 줄었고, 차량도 하루평균 305대씩 늘던 게 79대로 둔화됐다. 아울러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 2.4명에서 1.3명으로, 화재는 20건에서 13.7건, 범죄는 970건에서 960건으로 감소했다. ●284만원 벌어 253만원 지출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은 284만 9600원이고, 지출은 253만 3100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0.8%,2.7% 증가했다.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30세 이하의 취업자는 250만 3000명에서 247만 2000명으로 3만여명이나 줄어 심각한 청년실업을 짐작케 했다. 또 빈곤층이 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9만 9384가구,18만 6181명으로 전년보다 10%나 늘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日 젊은이 30% “헌혈이 무서워”

    日 젊은이 30% “헌혈이 무서워”

    |도쿄 이춘규특파원|헌혈을 한 적이 없는 일본 젊은이들 가운데 30% 정도가 헌혈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 ‘피를 뽑을 때 아픔이나 두려움’을 든 것으로 10일 후생노동성 조사결과 밝혀졌다. 헌혈 경험이 없는 젊은이 가운데 반 이상은 ‘관심은 있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후생성은 “젊은이들이 헌혈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헌혈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헌혈은 16∼69세까지 가능하다. 지난 1999년에는 614여만명이었던 헌혈자 수는 지난해에는 530여만명으로 줄었다. 헌혈자가 준 것은 소자화(少子化·저출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 이하 헌혈자의 비율은 99년의 43% 정도에서 2003년에는 35%로 대폭 줄었다. 젊은이들의 헌혈참여 유도가 과제로 부각된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1∼2월 전국의 16∼29세 헌혈 미경험자와 경험자 각각 5000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경험자가 헌혈하지 않는 최대의 이유는 ‘바늘을 찌르는 것이 아프니까.’가 14.2%로 가장 많았다. taein@seoul.co.kr
  • 40대 이상 헌혈에 부정적…참여율 5.4%

    40대 이상 헌혈에 부정적…참여율 5.4%

    “헌혈하면 부모님한테 혼나요.”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뿌리 깊다. 부모 세대의 헌혈 참여율은 청소년들에 비해 극히 미미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헌혈에도 부정적이다. 헌혈을 바라보는 중·장년층의 오해는 헌혈 참여율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 222만 3636명 가운데 40대 이상은 11만 8460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5.4%에 불과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헌혈자의 82.4%가 16∼29세의 청소년층이다.20대가 51%, 10대가 31.4%의 비율을 차지한다.30대부터 참여도가 급격하게 낮아져 30대 12.3%, 40대 4.2%, 50대 1.1%, 60대 0.1% 순의 비율을 보인다. 본부 관계자는 “장년층은 유교적 영향도 있고 헌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깊어 헌혈 참여도가 낮다.”면서 “40대 이상의 헌혈자가 극히 적은 반면 수혈은 대부분 40대 이상에서 받는다.”고 전했다. 헌혈 참여도에 있어 연령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중·장년층의 부정적 인식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서울남부혈액원 관계자는 “혈액관리가 엄격해지면서 헌혈할 때는 반드시 실명을 등록해야 하는데 가끔 학생들이 가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조사를 하면서 본인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헌혈하면 부모님한테 혼나기 때문에 가명을 썼다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때문에 지난 6일 시청 앞에서 열린 헌혈 캠페인은 전문경영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국제로타리클럽이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영구 금호전기 회장은 “헌혈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는데 장년층이 나서 헌혈의 필요성과 헌혈의 안전성을 알리고 젊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강남 현혈의 집을 가다

    강남 현혈의 집을 가다

    크림색의 넓은 안락의자, 좌석마다 설치된 노트북과 DVD시스템, 그리고 여유롭게 인터넷 검색과 영화감상을 즐기는 사람들. 마치 여객기 일등석 내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분위기의 이 곳은 지난 연말 문을 연 ‘강남 헌혈의 집’의 모습이다. 하얀색 일색의 딱딱한 분위기로 병원에 들어설 때와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던 헌혈의 집이 최근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이같은 변신은 자발적 헌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급 문화공간으로 변신 “이 정도만 되면 놀러오는 마음으로 편하게 찾아올 수 있겠는데요.” 강남 헌혈의 집을 찾은 박정상(27·학생)씨는 주위를 둘러보며 편의시설이 기대 이상으로 잘 갖춰져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강남 헌혈의 집은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헌혈의 집답게 인테리어부터가 남다르다. 상큼한 초록과 미색이 조화를 이룬 내부는 이동통신사들의 최첨단 체험공간 못지않은 세련미를 자랑한다. 파란 새싹 위에 유리를 깔아놓은 듯한 바닥재와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창의 대기실은 카페 분위기마저 풍긴다. 사람들 역시 인터넷 검색을 즐기고, 차를 마시고, 잡지를 읽으며 편안한 모습들이다. 타원형의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헌혈실 역시 최첨단 시설로 꾸며졌다.12개의 좌석마다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노트북이 설치돼 있고, 정면의 LCD모니터를 통해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학원 강의를 들으러 왔다가 헌혈을 하게 됐다는 민현준(27)씨는 “혈소판만 뽑아내는 성분 헌혈을 하게 되면 1시간 이상씩 걸리는데, 자리에 누운 채로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으니 지루할 새가 없다.”고 말했다. ●헌혈자 불만 적극 개선 사실 이 곳 강남 헌혈의 집은 헌혈자들의 평소 불만을 적극 반영해 마련한 공간이다. 방문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기존 헌혈의 집의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했기 때문이다. 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의 집의 공간이 너무 협소해 불편함이 있고, 분위기도 편안하게 찾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아서 강남에 새로 헌혈의 집의 문을 열 때는 이런 점들을 반영해 세계 최고수준의 하드웨어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설뿐만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헌혈자를 최대한 배려했다. 헌혈이 가능한지를 진단하는 문진실도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도 오후 6시까지에서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헌혈 실적은 제자리 강남 헌혈의 집은 이렇듯 규모와 시설면에서 최고를 자랑하지만, 실적이 따라주지 않아 헌혈의 집측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하루 100명 이상 몰릴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현재 헌혈자는 하루 평균 50∼60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을 꺼리는 이유로 환경적인 요소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시설을 대폭 개선했지만, 헌혈자는 크게 늘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시설을 보강한 만큼 헌혈자가 늘어야 강남 헌혈의 집과 같은 선진국형 헌혈의 집을 확대할 수 있는데 눈에 보이는 실적이 저조해 안타깝다는 것이다. 이같은 부진은 헌혈자들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탓이다.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던 헌혈 참여율이 2004년부터 계속 줄고 있다.2003년 249만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헌혈자 수는 2004년 227만여명으로 뚝 떨어지더니 2005년에도 222만여명으로 줄었다. 적십자측은 “2004년 수혈감염이 문제가 돼 헌혈률이 떨어졌지만 수혈이 아닌 헌혈은 안전하다.”면서 “헌혈문화의 정착이 열쇠인 셈”이라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6일 서울광장서 ‘사랑의 헌혈’

    국제로타리클럽 RI3650지구는 6일 오전 9시부터 8시간동안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3개지역(1,6,9지역) 회원 800여명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헌혈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이틀치 혈액 소요량인 1500팩을 채혈할 계획이다.
  • 봉사·선행경력 신입공채 ‘잣대’

    “필요성을 따지지도 않고 어학 실력 위주로만 신입사원을 뽑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선발 기준은 필요성에 따라 당연히 달라져야지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회기여도 중심의 혁신적인 공채 기준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5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올해 신규 직원 공채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어학 중심의 선발방식 대신 봉사활동이나 선행상 등 사회적 기여도를 우선 따지기로 한 것. 공단 측은 이에 따라 기존의 학력, 전공, 연령 등 지원자격의 제한 요건을 모두 철폐했다. 각종 입사시험 때마다 거의 예외없이 제출해 검증을 받아야 했던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이나 자격증 요건도 모두 없애 명실공히 ‘열린 채용’을 실천하기로 한 것. 대신 공단 업무의 특성을 공채 사정에 대폭 반영해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에서의 자원봉사 활동과 헌혈 실적, 효행·선행상 수상 경력 등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공단의 업무 특성을 살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감싸는 자세를 몸소 실천해온 사람을 중용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140명 내외를 선발하게 되는 이번 채용시험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강도높은 인성·적성검사가 실시되는데, 개인별 사회기여도는 이 때 중요한 면접자료로 활용되게 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삼성, 헌혈캠페인도 1등답게

    삼성그룹이 최근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벌여 2t트럭 두 대분의 혈액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헌혈, 함께 해요 투게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삼성 임직원 9833명이 참여해 모두 4000ℓ의 혈액을 기증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동절기 혈액부족 해소를 돕기 위해 적십자사와 공동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에는 그룹 차원의 자원봉사 확대 분위기에 힘입어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다.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된 혈액은 2만 5000명의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는 양이며, 기업 단체 헌혈로는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golders@seoul.co.kr
  • 내게 맞는 주택담보대출은

    내게 맞는 주택담보대출은

    최근 정부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생애첫대출)에 대한 자격 조건과 금리를 높이고, 판교 신도시에 대한 청약이 가까워지면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와 일반 시중은행들은 저마다 ‘주택담보대출 할인’ 경쟁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목돈을 모아 집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내게 맞는 대출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금리 할인 혜택을 적극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많이 덜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소득에 맞게 대출한도와 금리, 상환기간을 고려해 대출 상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저소득 무주택자라면 국민주택기금 대출 노려야 생애첫대출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지만 정부의 국민주택기금 대출은 여전히 저소득 무주택자가 노릴 만한 상품이다. 건설교통부가 관리하고 국민은행·농협·우리은행이 위탁받아 취급하는 국민주택기금에는 생애첫대출 외에도 근로자·서민 주택구입대출, 부도임대주택경락자금 대출, 각종 전세자금 대출 등이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상품은 건교부가 부정기적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내린다. 생애첫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최초주택구입자가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주택을 살 때 1억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5.7%의 금리를 적용한다.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세대주가 쓸 수 있는 근로자·서민 주택자금대출은 최고 대출금액이 1억원이지만 금리가 5.2%로 낮고,3자녀 이상 가구는 금리를 0.5%포인트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 대출은 공통적으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금리 변동성이 적으며, 최고 3년까지 거치기간이 있어 대출초기 상환부담이 적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6억원 이하 주택 구입할 때는 모기지론으로 주택금융공사의 장기 모기지론(보금자리론)은 금리 변동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고정금리 상품으로, 대출 대상은 평형과 관계없이 6억원 이하의 주택이다.20세 이상 65세 이하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2000만∼3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만기 10년,15년,20년 상품의 금리는 연 6.8%,30년 만기 상품은 연 6.85%이다. 시중은행의 단기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지만 10∼30년에 걸쳐 대출자금을 갚을 수 있고,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주택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는 반드시 1년 안에 기존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최근 생애첫대출에 밀려 판매실적이 줄었기 때문에 주택금융공사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를 통해 대출받으면 수수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현재 고객이 돈을 빌릴 때 대출금액의 0.5%를 별도 수수료로 내면 금리를 0.1%포인트 깎아주는데, 인터넷 대출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대출금액의 0.1%만 내도 똑같이 할인해준다. ●시중은행들도 대출 할인 경쟁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5.3∼6.4%(3개월 변동금리 기준) 정도이지만 각종 할인혜택을 잘 챙기면 4%대 후반에서도 빌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주택담보대출자가 헌혈이나 장기기증 서약을 하면 금리를 0.1∼0.2%포인트 깎아주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뱅킹 가입, 급여이체, 신용카드 가입, 거래기간 3년 이상 등에 해당되면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국민은행은 대출신청 다음날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3명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금리를 0.5%포인트나 깎아주고, 외환은행도 월급통장 고객에게 0.4%포인트, 외환카드 고객에게 0.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해준다. 신한·조흥은행은 아파트 관리비 이체, 전기·전화요금 등 공과금 이체, 가스요금 지로 이체, 적립식 부금 및 대출이자 기일이체를 등록한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 각각 0.1%포인트씩 금리를 깎아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회 공헌하고 재테크하고

    사회 공헌하고 재테크하고

    기업에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동안 공공성은 무시한 채 돈장사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금융기관들도 재빠르게 사회공헌·공익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고객도 잡겠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사회공헌활동 내용을 해마다 공시하고 ‘사회적 책임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금융상품은 올해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예금상품의 경우 기본금리 외에 ‘+α’를 제공하거나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대출상품은 이자 감면 혜택이 있다.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출산장려형 상품도 봇물을 이룬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면서 재테크 재미도 볼 수 있는 상품들을 알아 보자. ●수수료 면제까지 기업은행이 지난 2일 내놓은 ‘함께하는 사회통장’에 가입하면 연간 1.0%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자기앞수표 발급수수료도 면제된다. 단체에 기부·후원금을 내는 개인은 매달 또는 이자를 받을 때마다 은행 통장을 통해 잔액의 1000원 미만 또는 1만원 미만의 ‘끝전’을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5월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공익형 상품인 ‘사랑의 열매 통장’을 내놓았다. 예금액의 연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고객은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은 보너스 금리를 받는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랑의 약속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에 최고 1.1%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출산이나 입양, 헌혈, 장기기증 등의 사회공헌활동자와 국가유공자 등이 적용 대상이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이 헌혈증서를 은행에 기부하거나 장기기증등록을 하면 최대 0.2%포인트 할인된 금리를 최장 3년까지 적용한다.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증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노숙근로자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희망! 새출발 특별우대통장’을 선보였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노숙근로자 및 그 가족 또는 임의단체가 가입할 수 있고 인출·이체·송금 등 예금관련 모든 수수료가 면제된다. 보통예금은 연 3.0%, 자유적금은 1년제의 경우 연 6.0%의 특별금리가 제공된다. 신용카드사들도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를 현금화해 어린이재단 등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출산장려 상품 봇물 은행들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호응하고, 출산 연령층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관련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아파트파워론Ⅱ’는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연 0.5%포인트의 금리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에 자녀 출산으로 3자녀가 되면 금리를 깎아 준다. 우리은행은 또 여성전용 복합 예금상품인 ‘미인통장’ 가입고객이 저축기간에 자녀를 출산하면 연 0.1%포인트 금리를 더 얹어 준다. 기업은행의 ‘탄생 기쁨 통장’도 부모가 통장에 가입한 뒤 자녀를 처음 출산했을 때는 0.1%포인트, 둘째는 0.2%포인트, 셋째 이상일 경우 최저 0.3%포인트에서 최고 1%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출산장려상품인 ‘별둘별셋 정기적금’은 적금기간에 출산해 자녀가 둘이 되면 0.5%포인트, 셋 이상이 되면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헌혈대왕’…자신의 피 2배인 1만1000ml 헌혈

    “전국에 무상 헌혈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 내 인생 전부의 목표입니다.” 중국 대륙에 ‘무료 헌혈을 지상 최고의 선’으로 여기며 도보로 전국 곳곳을 누비는 순수 민간 ‘헌혈 홍보대사’가 등장,화제가 모으고 있다. 중국 신식일보(信息時報)는 1일 쓰촨(四川)성에 살고 있는 50대의 한 농민이 전국 곳곳에 무료 헌혈을 홍보하기 위해 대륙 전역의 25개성 382개 도시를 누비고 다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신식일보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양순더(楊順德·53)씨.5년동안 무상 헌혈 도보행진 홍보를 한 공로로 지난달 28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헌혈대왕’,‘중국 무상 헌혈 제일인’이라는 갖가지 영예로운 칭호를 얻었다. 양씨가 헌혈 홍보에 나서게 된 이유는 중국 인민해방군 위생병으로 복무하면서 헌혈한 피가 모자라 고귀한 사람의 목숨을 잃는 광경을 여러번 목도하면서 ‘헌혈의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막상 인민해방군을 전역하고 보니 집안 사정이 열악했다.자신이 부모님을 봉양해야 등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야할 처지였다.해서 순전히 ‘먹고 살기’위해 농삿일과 막노동을 하다보니 헌혈 홍보를 뒤로 미뤄둘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40대 후반이 접어들면서 ‘헌혈 홍보가 나의 주어진 사명’인 만큼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01년 4월,양씨는 어려운 살림 형편에도 손수 헌혈 홍보 팸플릿과 책자를 만들어 어깨에 짊어지고 도보 행진을 나섰다. 중국 전역을 걸어다니면서 도착하는 곳곳의 도시마다 헌혈을 한 뒤 ‘무상 헌혈은 국가에 이롭고,인민들에게 이로우며,자신에게도 이롭다.’내용의 선전 책자를 나눠주며 헌혈의 중요성을 갈파했다. 그 자신이 지금까지 헌혈한 피는 무려 1만 1200㎖.자신 몸의 피를 완전히 2번이나 갈아넣고도 남는 엄청난 양이다. 헌혈 홍보를 하다보면 외롭고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양씨는 “헌혈 홍보가 하늘이 나에게 내려준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결코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힘들게 생각됐으면 어떻게 5년동안이나 전국 방방곡곡을 걸어다닐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같이 헌신적으로 벌인 양씨의 헌혈 홍보활동은 여러가지 기록을 만들어냈다.양씨가 도보로 다닌 거리만도 3만㎞.마오쩌둥(毛澤東)이 국민당군에 쫓겨 퇴각한 대장정(9600㎞)의 3배에 해당하는 거리로,25개성(직할시·자치구) 382개 도시를 넘나들었다.이런 까닭에 30켤레의 신발이 닳아버렸고 여행배낭 3개가 낡아 못쓰게 됐다. 양씨는 “앞으로도 무상 헌혈을 홍보해야 한다는 나의 신념은 결코 흔들릴 수 없다.”며 “나의 도보행진은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 [21일 TV 하이라이트]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EBS 오후 11시5분) 학교를 떠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다른 삶을 배워가는 홈스쿨링 가정을 소개한다. 홈스쿨러들의 실생활을 통해 사회의 고정된 편견을 없애고 아울러 또 다른 교육 방법으로 다양한 배움을 이뤄나가는 홈스쿨러들의 모습을 통해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진짜 놀라운 가족을 찾아라!기절초풍할 놀라운 가족들이 등장한다. 손자가 아닌 아들을 봤다는 ‘62세에 아기 낳았드래요’, 친구같은 얼짱 부녀 ‘28세 아빠와 12세 딸’, 우리집은 낳았다 하면 쌍둥이예요 ‘12명 낳았어요’등의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연을 가진 가족 중에서 단 한 팀의 진짜 가족을 찾는다.   ●세계 세계인(YTN 오후 9시35분) 카리브해 최대의 절경인 산호초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산호초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수천마일 떨어진 아프리카에서 날아온 흙먼지다. 인도양의 온난화가 북대서양의 대기를 뒤흔들어 놓았고 아프리카의 병원균까지 날려 보내는 결과를 가져왔다.   ●내 인생의 스페셜(MBC 오후 9시55분) 혜라가 얼굴을 가린 채 김태진의원과 함께 찍힌 사진을 본 강호는 혜라에게 아는 척을 하지만 혜라는 애써 태연하게 말을 돌린다. 강호는 필두의 자료를 보며 자신은 필두 뒷조사를 하겠으니 형석에게 할머니의 식당에 가 있으라고 한다. 그 얘기를 우연히 엿들은 예린은 혜라에게 필두가 누구냐고 묻는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수상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걸 안 기웅은 석현을 찾아가고, 석현은 시장성이 없어 탈락시켰다고 말한다. 기웅을 위해 해인은 헌혈하고 받은 영화표로 기분을 풀어주고, 인범은 허브농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종남에게 고백을 한다. 한편, 재만은 재도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나라의 보석을 훔친다.   ●안녕하세요 하느님(KBS2 오후 9시55분) 신경외과의사로서 더 이상 수술을 집도할 수 없게 된 동재는 은혜마저 떠날 것이 두려워 하루의 퇴화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하루만 더 은혜를 곁에 두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하루의 퇴화 사실을 알게 된 은혜는 동재에게 미안한 마음을 남겨둔 채 하루를 향해 뛰어간다.
  • “피는 물보다 진하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전우를 살리려는 애틋한 마음이 소속 부대는 물론 다른 부대 장병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권의 6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안상현(21) 일병은 지난달 두통과 숨가쁨 등의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6사단 장병들은 안 일병을 살리기 위해 헌혈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이 소식을 들은 인근 30사단과 7포병여단, 서울지구병원 소속 장병 수십명도 헌혈에 동참하고 나섰다. 육군 정책홍보실의 손병환 중령은 “소속이 다른 부대의 장병을 위해 앞다퉈 헌혈 러시를 이루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안 일병 소식을 들은 각 부대 지휘관들이 선뜻 헌혈 동참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장병들은 안 일병이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비 모금운동까지 벌이는 등 진한 전우애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안 일병의 부모는 “도움을 주신 사단 장병과 다른 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삼성생명 임직원 헌혈증서 전달

    삼성생명(사장 배정충)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고흥길 한국혈액암협회 회장에게 임직원 및 설계사들이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모아온 헌혈증서 2000장을 전달했다.
  • 수혈 부작용 국가책임 첫 인정

    부실한 혈액 관리로 인한 수혈 피해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국가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신수실)는 8일 태어나자마자 수혈을 받았다가 B형 간염에 감염된 유모(4)양과 부모가 적십자사와 국가, 해당 병원 및 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와 적십자사, 혈액원장은 연대해 원고들에게 모두 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B형 간염 등에 감염되지 않은 순결한 혈액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제반 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면서 “혈액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사와 그 산하 혈액원이 헌혈받은 혈액의 적격 여부가 적법하게 검사·확인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감독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국가는 원고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미래와 경제’ ‘한미준’ 고건 ‘친위단체’ 속속 창립

    ‘미래와 경제’ ‘한미준’ 고건 ‘친위단체’ 속속 창립

    고건 전 총리의 대권 행보가 보다 빨라지고 있다. 그를 돕는 ‘친위조직’이 속속 생겨나고 주변에 인재들도 서서히 몰리기 시작했다. 고 전 총리는 여야의 장기 대선 구도 속에서 열린우리당의 ‘범민주·개혁연합’이나 민주당·국민중심당의 ‘지역 통합론’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여야의 ‘대선 전초전’, 당장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나 ‘5·31 지방선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고 전 총리 자신은 “나의 정치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기다림의 달인’으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그의 핵심 측근은 “지방선거 이후 여야 대선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야 그의 행보가 결정된다.”고 그의 속내를 귀띔했다. 고 전 총리는 ‘열린 마음’으로 ▲합종연횡 ▲여야 각 정파의 추대 ▲신당 창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고 전 총리의 친위·외곽 단체들이 속속 출범하고 있다. 그가 정치 진입 시기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외곽단체들의 대권 행보를 재촉하는 형국이다. 고 전 총리가 지난 2∼3일 거의 2년 만에 기자들과의 첫 공식 호프모임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권을 향한 움직임이 그만큼 빨라졌다는 의미도 된다. 고 전 총리에게 우호적인 단체로 내달 14일 공식 출범하는 ‘미래와 경제포럼’(미래와 경제)이 대표적이다. 이 포럼엔 이세중 변호사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박권상 전 KBS 사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 각계 인사 1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창립 발기인 대회에서 “총체적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모색한다.”고 밝혔다. 평소 고 전 총리가 주창하는 ‘창조적 실용주의 리더십’과 맥이 닿는다. 지난달 20일엔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 창립대회가 열렸다. 한미준의 뿌리는 과거 그의 민선 서울시장 후보 시절 선거활동을 지원한 ‘동숭동팀’이다. 고 전 총리의 팬 클럽인 ‘고사모 우민회’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순수 모임으로 출발한 우민회는 7000∼8000명의 회원들이 참여 중이다. 현재 헌혈 등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정치세력으로 키우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 전 총리의 대권 도전 선언은 시간 문제일 뿐인듯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고건 전 총리 지원·우호단체 ▲미래포럼 이세중 변호사,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박권상 전 KBS 사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강홍빈 서울시립대 교수, 박수길 전 유엔 대사, 심우영 전 총무처 장관, 김덕봉 고려대 교수(전 총리실 공보수석), 고재방 광주대 교수 등 140여명. ▲한미준 오홍근 전 청와대 공보수석, 강금식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 박용호 전 KBS 아나운서실장, 장석창 전 미래정경연구소장, 이용휘 전 개혁당 비대위 대표, 김진수 전 민주당 총무국장, 박교서 전 KBS 전문 프로듀서, 김종록 전 총무처장관 비서실장 등 1000여명. ▲고사모 우민회(고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민회) 7000∼8000명의 회원. 고건 전 총리(아호 우민)를 지지하는 순수 대중 모임.
  • 포스코 15년째 ‘불우이웃의 벗’으로

    포스코 15년째 ‘불우이웃의 벗’으로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들이 새해 벽두부터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평일 퇴근후는 물론 토·일요일에도 소외계층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노력봉사와 생활보조금 지급 등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다. 25일 포항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 등 1800여명은 설을 앞둔 지난 주말 포항 인근의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도로포장과 마을청소를 말끔히 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의 올 첫 행사였다. 이날 200여명의 직원들은 지은지 오래돼 낡은 집들이 많은 송도동을 찾아 가정집 대문에 페인트 칠을 해줬다. 이건수 상무 등 60여명은 장애우들이 거주하는 경주 ‘예티쉼터’를 방문, 진입로 250m 구간을 슬래그로 포장하고 건물청소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나머지 직원들은 오천읍 문천리 등 68개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노인정 등의 장판교체와 외벽 페인트칠 작업을 했다. 모두 설맞이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벌인 것이다. 포스코는 또 지난 23일 포항시청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120세대와 자매결연, 후원을 약속했다. 포스코는 모두 4억 3000만원을 결연가정마다 매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포스코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지난 1991년 10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국내 처음 사내 239개 자원봉사그룹이 포항 및 광양지역 223개 마을·학교·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협력관계를 다지면서부터다. 포스코는 그동안 자매마을 등을 대상으로 모내기, 벼베기, 간담회, 농산물 팔아주기, 어려운 이웃 생활보조금 및 학비보조,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연인원은 무려 78만여명에 달한다.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04년 3월부터는 매월 1회씩 ‘나눔의 토요일’을 지정, 매회 직원 등 4000여명씩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포항, 서울, 광양 등 3개 지역 70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들의 목욕과 빨래를 해주고 다정한 말벗이 되고 있다. 역시 국내 처음으로 2004년 5월부터 포항과 광양 등 2곳의 결식 어르신 및 장애우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9만 300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이 심각했던 2004∼2005년에는 직원 3900여명이 헌혈에 참가해 철인(鐵人)들의 따뜻한 가슴이 화제가 됐다. 포스코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앞장섰다. 지난 198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포항 환호해맞이 공원조성 등에 모두 1400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서울지역 노숙자 및 결식 어르신들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제작한 급식트럭과 식당버스 3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포스코의 봉사활동은 상시체제로 자리잡고 있다. 손기진 사회복지팀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 10월부터 직원 봉사활동 마일지리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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