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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가족 4명 잇따라 장기기증 서약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가족 4명 잇따라 장기기증 서약

    이석형(52) 전 전남 함평군수의 가족 4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한 것으로 알려져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의 본보기로 평가되고 있다. 22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 전 군수가 부친 이상민(75) 씨에 이어 장기기증을 약속한 뒤 이 전 군수의 형 근형(53) 씨와 동생 순형(47) 씨도 잇따라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평소 장기기증과 헌혈을 통한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이 전 군수는 부모님이 살아 계셔서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가 부친이 장기기증을 약속하자 곧바로 뒤를 따랐다. 이 전 군수의 부친은 지난해 2월 19일 홀로 함평군보건소를 찾아와 유경순 소장을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 각막 기증과 뇌사 때 모든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군수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같은 달 23일 똑같은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했고, 한달 뒤인 3월 24일에는 형이, 7월 23일엔 동생이 장기기증 대열에 합류했다. 이 전 군수는 함평군수 재직 중 주기적인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동료 직원들에게도 헌혈을 강조하며 인센티브를 주는 등 공직자로서 사회봉사를 앞장서 실천해왔다. 이 전 군수는 “장기기증은 아버님이 평소 품고 있던 생각을 자식들이 따른 것”이라며 “조그마한 사회적 의무를 실천한 것일 뿐 별 것도 아닌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지난 6·2 지방선거 때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에 나섰던 이 전 군수는 조만간 광주에 지방자치 관련 사단법인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씨앤블루’ 정용화, 노트북 생일선물에 ‘싱글벙글’

    ‘씨앤블루’ 정용화, 노트북 생일선물에 ‘싱글벙글’

    씨엔블루(CNBLUE)의 리더 정용화가 22일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 정용화는 지난 19일 MBC ‘쇼! 음악중심’ 생방송을 마친 뒤 팬클럽으로부터 고가의 기타와 뮤지션들이 작곡할 때 사용하는 노트북을 선물로 받았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뮤직 측은 22일 “정용화가 팬들이 선물로 준 노트북에 저장된 작곡 프로그램에 심취해 차에서도 껴안고 산다. 정용화가 팬들의 축하와 선물에 대해 무척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용화의 팬클럽에서는 정용화의 생일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약 70장의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 환우회에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정용화는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어 팬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용화는 스케줄때문에 팬들과의 생일파티는 생략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일본에서 씨엔블루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출국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서커플’, ‘우결’서 민증 깜짝 공개...‘청순+풋풋’

    ‘용서커플’, ‘우결’서 민증 깜짝 공개...‘청순+풋풋’

    ‘용서커플’이 주민등록증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그룹 씨엔블루 멤버 용화 커플이 만난지 22일째인 ‘투투데이’를 맞아 찾아간 ‘헌혈의 집’에서 서로 신분증을 확인했다.‘헌혈의 집’으로 간 ‘용서커플’에게 직원은 “신분증 가져왔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각자의 주민등록증을 꺼내들었다. ‘용서커플’은 주민등록증의 사진을 확인하고 지금과 변함없는 서로의 과거 모습에 놀라워했다.하늘색 전주예고 교복을 입고 반묶음 머리를 하고 있는 서현은 말그대로 단아하고 청순한 모습이었다. 정용화의 주민등록증 사진은 대학교 1학년 때로 볼에 젖살이 남아있지만 지금과 헤어스타일만 다를뿐 얼굴은 변함없는 모습이었다.이날 방송에서 의미 있는 ‘투투데이’ 기념하기위해 헌혈을 하러 갔지만 정용화가 피부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바람에 서현만 헌혈에 참여했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서현 너무 예쁘다.”, “정용화 귀엽다.”, “서현이 민증사진이 교복이라는걸 안게 오늘 수확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용화는 서현의 다리를 주무르며 소녀시대 노래 ‘오’(oh)를 불러 홀로 헌혈하는 서현의 응원했다.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용화·서현, 주민등록증사진 공개 ‘풋풋’

    정용화·서현, 주민등록증사진 공개 ‘풋풋’

    ’우결’의 ‘용서커플’ 정용화·서현의 주민등록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2’에서 ‘용서커플’은 서로의 주민등록 사진을 공개했다. 만난지 22일째인 ‘투투데이’ 이벤트로 ‘헌혈 데이트’를 가진 ‘용서커플’은 헌혈을 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꺼냈고 동시에 서로의 사진을 보여주게 된 것. 사진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금과 변함없는 서로의 예전 모습에 놀라워했다. 사진 속 서현은 고등학교 때로 반묶음 한 긴 생머리를 하고 하늘색 상의를 입어 청순한 모습이다. 또 사진 속 정용화는 대학교 1학년 때로 아직 볼살이 남아있는 풋풋한 모습이다. 이날 ‘용서커플’의 ‘헌혈 데이트’는 정용화가 피부과 약을 복용하고 있는 바람에 서현만 헌혈에 참여하는 ‘반쪽 이벤트’가 됐다. 한편 정용화는 서현의 다리를 주무르며 소녀시대의 노래 ‘오!’를 불러 홀로 헌혈하는 서현을 응원했다. 사진 = MBC ‘우리결혼했어요2’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서커플’ 용화-서현, ‘투투데이’ 헌혈 데이트

    ‘용서커플’ 용화-서현, ‘투투데이’ 헌혈 데이트

    ’우결’ 용화-서현 커플(이하 용서커플)이 만난지 22일이 되는 날을 기념해 ‘헌혈 데이트’를 했다. 2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2(이하 ‘우결’)’에서 용서커플은 만난 지 22일을 기념하는 ‘투투데이’를 맞아 ‘헌혈 데이트’라는 이벤트를 가졌다. 하지만 함께 헌혈하는 이벤트는 성공하지 못했다. 가상 남편인 용화가 피부과 치료약을 복용중이라 헌혈을 할 수 없었기 때문. 비록 함께 헌혈을 한다는 이벤트는 물거품이 됐지만 서현은 홀로 헌혈을 해 기념일에 좋은 일을 한다는 결심을 지켰다. 함께 헌혈을 하는 데 실패한 ‘용서커플’은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던 중 영화관을 찾아 영화 ‘아바타’를 관람했다. 영화관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스크린 속 키스 신에 민망한 듯 각자 딴청을 부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투투데이’는 키스신은 커녕 손을 잡는 장면도 없이 밋밋하게 마무리돼 ‘우결’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용서커플은 만난지 22일이 지나도록 손 한 번 못잡았다.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2’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못말리는 헌혈부부 둘이 합쳐 200번

    못말리는 헌혈부부 둘이 합쳐 200번

    충남 조치원에 살고 있는 함석문(50)씨 부부가 20일 부부 통산 200회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함씨 부부는 청주 성안길 헌혈의 집을 찾아 나란히 누워 헌혈했다. 1992년 헌혈을 처음 한 함씨는 이번까지 102회, 부인 오인순(47)씨는 1993년 남편을 따라 헌혈한 이후 98회 ‘헌혈사랑’에 동참한 것이다. 함씨 부부는 집에서 헌혈의 집까지 1시간 거리지만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매월 2차례씩 헌혈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함씨는 “젊었을 때는 그냥 했는데 피를 수입한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운 생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역시 헌혈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지만, 남편을 따라다니다 보니 헌혈이 생활화됐다고 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헌혈 홍보 위해 사하라 모래바람 속 달렸죠”

    “헌혈 홍보 위해 사하라 모래바람 속 달렸죠”

    지난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사막. ‘헌혈 전도사’ 임종근(53)씨가 48시간의 기록으로 250㎞의 사하라사막 마라톤을 완주한 시점이었다. 한낮 기온이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 속에서 숨이 막혀 쓰러질 듯 힘들었지만, 그는 헌혈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직접 준비한 작은 팻말을 소중히 들어올렸다. 세찬 모래바람 속에서도 영어로 적은 “366회 헌혈했습니다. 달리기로 얻은 건강, 행복한 헌혈로 나누겠습니다. 대한민국 임종근”이라는 문구가 빛을 발했다. ●총 367회 헌혈… 작년 4000㎞ 달려 현지에 있던 해외취재진이 몰려들었고, 100회 이상 다회헌혈자 가운데 세계 최초로 사하라사막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금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왜 헌혈과 마라톤을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라고 답했다. ●“다음 도전은 북극마라톤 250㎞” 인천 동방중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임씨는 ‘기록의 사나이’로 불린다. 평생 42.195㎞의 정식 마라톤을 53회 완주했고, 100㎞ 울트라마라톤은 무려 18번 완주했다. 지난해 연습을 포함해 그가 달린 거리만 4000㎞에 이른다. 헌혈 기록은 더욱 다채롭다. 그는 혈액 성분 전체를 헌혈하는 전혈(全血) 헌혈 59회, 혈장헌혈 49회, 혈소판 헌혈 254회, 백혈구 헌혈 5회 등 최근까지 총 367차례 헌혈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공장과 조선소 등에서 일하며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임씨는 “굴껍데기처럼 달라붙은 가난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반공, 전기용접공 등으로 경남 거제시 대우옥포조선소에서 일하던 그는 1982년 중학교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 끝에 5년 만에 고등학교 검정고시까지 통과했다. 임씨는 “1979년 가톨릭 영세를 받으면서 처음 평생을 지켜나갈 약속으로 헌혈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의 다음 도전은 250㎞를 달리는 북극마라톤이다. 임씨는 “세상의 벽돌 한 장이 되어 그 역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한국광고주협회는 ‘제18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탱고’(제일기획·전파부문)와 대한항공의 ‘음식시리즈-밀라노 시즈오카 시안’(HS애드·인쇄부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탱고’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돕는 광고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음식시리즈’는 세련된 비주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부문별로는 KT의 ‘KT 합병광고-헌혈’(제일기획)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가 각각 전파 및 인쇄 부문에서 문화부 장관상 수상작에 뽑혔다. ‘KT 합병광고-헌혈’은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는 정직과 제품의 신선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부문의 좋은 광고상은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캠페인-교과서’(제일기획),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SK마케팅앤컴퍼니), 대림산업의 ‘대림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TBWA KOREA), 현대자동차의 ‘투싼ix런칭 캠페인-이것이 인생이다’(이노션) 등 13편에 돌아갔다. 라디오 부문에선 유한킴벌리의 ‘숲의 고마움 시리즈’(오리콤)와 동원F&B의 ‘보성녹차’(HS애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 부문에서는 SK에너지의 ‘미래에너지’(SK마케팅앤컴퍼니), 삼성전자의 ‘버블아 혼수를 부탁해’(제일기획), SK텔레콤의 ‘T cash’(TBWA KOREA), 동원F&B의 ‘동원참치’ (HS애드), 코오롱인터스트리 FnC 부문의 ‘코오롱스포츠 2009오지탐사대’(이노션) 등 7편이 수상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메트로홀에서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자격증 35개, 연 만들기 40년, 33년 몰고 다닌 자동차…. 광진구가 31일 선정, 발표한 별난 취미·별난 기록 보유자에 눈길이 쏠린다. 개별응모·자체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인물, 행정, 사회복지, 산업경제,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56개의 최고기록을 가려냈다. 김수호(54)씨는 광진구 최다 자격증 보유자. 한창 중동건설 붐이 일던 때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으로 가 건축관련 일을 하며 잔뼈가 굵은 김씨는 무대예술 전문인 1~3급 자격증을 따면서 다른 것에도 도전하게 됐다. 책값 등으로 월급을 축낼 때마다 아내가 타박 아닌 타박을 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을 딸 때는 1년에 한 번 있는 일주일 휴가를 이용원에서 꼬박 보내느라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며 지금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자격증”이라고 자부했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 덕분에 매주 월요일마다 영등포에 있는 복지회관 ‘태양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봉사활동을 하는 게 가장 보람 있다.”면서 “현재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제작 일을 하지만 은퇴 후에는 많은 자격증을 이용해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축 목공 기능사, 광고 도장 기능사, 조경 기능사 등 자격증 35개를 갖고 있다. 변하일(75)씨는 “아들녀석에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연을 만들어 준 뒤로 40년 간 연을 만들어 왔다.”고. 혼을 담아 날린다는 나름대로의 철학까지 생겼다. 5m 길이의 나룻배연을 비롯해 학연, 공작새연, 거북선연 등 입체연 만들기의 대부이기도 하다. 현재 소장한 연만 해도 5t트럭 2대 분량이 넘는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한다는 변씨는 올해 호랑이해를 맞아 ‘자전거 탄 호랑이’라는 주제의 입체연을 제작 중이다. 강기원(34)씨는 무려 46만㎞를 운행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77년식 포니Ⅰ’이 그것. 영화 ‘친구’에 출연하면서 이미 유명세를 치른 이 애마는 삼성올드카 페스티벌 3회 연속참가, 광주비엔날레 전시참여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스타다. 강씨는 구입할 때부터 부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관리해 장거리 운행 때도 끄떡없다고 자신했다. 구는 또 지난해 308㎞ 최장 코스를 달린 울트라마라토너 김학일(56)씨, 총 339회 최다 헌혈자 전상기(47)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최고’ 보유자들에게 인증패를 줬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급취미] 스타 별별 취미는?

    [★프로급취미] 스타 별별 취미는?

    스타들의 이색취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스타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취미를 즐기며 재충전 하고 있다.탤런트 김현주는 10여 년 동안 ‘바느질’을 취미로 갖고 있다. 데뷔 3년 후부터 바쁜 일정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 그 돌파구로 찾은 게 바느질이다.어릴 적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김현주는 손바느질, 뜨개질, 퀼트는 물론 바느질 작품의 원단 고르는 것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직접 만들 정도로 고수의 수준에 올랐다.취미를 넘어 ‘바느질의 고수’가 된 김현주는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도 출간. 그녀가 평소 취미로 만든 에코백, 패브릭 파우치, 앞치마, 뜨개 목도리 등의 소품들을 모아 그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청순하고 엉뚱한 매력의 배우 이나영은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면서 해소한다.머리를 더 복잡하게 해 고민하고 있는 일을 잊기도 하기 위함이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을 때의 통쾌함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후문.도회적인 이미지의 탤런트 윤세아는 ‘바둑’ 애호가로 잘 알려졌다. 실력도 프로급이다. 최근 바둑TV 다큐멘터리 ‘스포츠바둑, 올림픽을 향하여’의 내레이션을 맡으면서 바둑이 취미라는 사실을 공개했다.윤세아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바둑 7급 정도의 기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세아의 어머니 김상순씨는 1975년 제1회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초대 국수다.강동원은 한 방송 프로에 나와 ‘괴물 봉제 인형’ 수집이 취미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실을 접한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본인 얼굴이 조각 같으니 인형은 괴물 캐릭터를 모으는 것 아니냐”는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을 정도. 영화배우 최강희의 취미도 독특하다. 그녀는 자신의 취미가 헌혈이라고 밝혔다. 길을 지나다 헌혈차만 보면 헌혈을 하고 싶어진다는 그녀는 1년간 헌혈을 30번이나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최강희는 골수기증에도 참여해 ‘천사 스타’ 이미지를 굳혔다. 이 외에도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쌍절곤 휘두르기’를 취미로 갖고 있는 배우 한혜진, 초고가를 기록하는 최신기종의 핸드폰은 모두 사서 모은다는 가수 브라이언, 예쁘고 화려한 란제리를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 가수 장나라와 이지현 등 스타들의 다양한 이색 취미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TX ‘자원봉사 대축제’ 4400명 2주간 릴레이 참여

    STX ‘자원봉사 대축제’ 4400명 2주간 릴레이 참여

    STX그룹은 16일 계열사 임직원 4400명이 오는 26일까지 2주간 137개 각종 봉사프로그램에 릴레이식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임직원들은 서울과 경기,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결식아동과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농촌 일손 돕기, 헌혈 등 모든 137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충일 ㈜STX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봉사의 참뜻과 나눔의 정신을 새기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STX 사회공헌 모토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만들기’를 위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親탁신파 ‘혈액시위’ 피뿌리며 총리사퇴 요구

    親탁신파 ‘혈액시위’ 피뿌리며 총리사퇴 요구

    부패 혐의로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16일 의회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수도 방콕 정부청사 등의 주변에 피를 뿌리는 ‘혈액시위’를 벌임에 따라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대규모 시위는 사흘째 이어졌다. 친탁신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레드셔츠)이 중심이 된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오후 5시쯤 태국 정부가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의 사퇴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시위대의 피를 정부청사와 집권여당인 민주당 당사 주변에 뿌렸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UDD 지도자인 웽 토지라칸은 “오전 8시부터 시위대로부터 1인당 10㏄씩 피를 헌혈받아 30만㏄의 피를 모았다.”며 “정부 측이 우리의 요구를 계속 수용하지 않아 시위대의 피를 정부청사 주변에 뿌렸다.”고 밝혔다. UDD는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일 아피싯 총리의 자택 주변에도 피를 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혈액 시위의 첫 헌혈자인 베라 무시까뽕은 “이 피는 희생의 제물”이라며 “국가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진정성을 보여 주는 징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UDD 회원 10만여명은 앞서 12일부터 방콕 랏차담넌 거리로 집결, 14일과 15일 대규모 집회와 가두 시위 등을 통해 의회 해산을 요구했으나 태국 정부는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UDD는 혈액 시위 등으로 정부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시위대가 이탈, 고향으로 돌아가는 등 시위가 한풀 꺾이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도시와 길] 청주 성안길

    [도시와 길] 청주 성안길

    2006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합동유세. 2009년 청주·청원 상생발전위원회 주민서명운동 발대식. 2010년 2월 중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스트리킹. 성격이 전혀 다르지만 이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모두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성안길에서 이뤄졌다는 것. 정치인이나 시민단체, 청소년 등 계층을 불문하고 청주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성안길이다. 유동인구가 청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청주지역 최대 상권, 최대 번화가 등이 성안길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지금은 젊은이들의 문화·패션1번지가 됐지만 주변에는 청주의 유일한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 문화와 삶의 치열함이 함께 숨쉬는 청주의 심장이기도 하다. ●일제 이후 한동안 ‘본정통’으로 불려 성안길은 지금은 해체되고 없어진 옛 청주읍성의 북문자리에서 남문 자리에 이르는 큰 길을 말한다. 이 때문에 청주읍성의 역사가 곧 성안길의 역사가 된다. 청주읍성은 예로부터 청주의 사회, 경제, 문화,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런 청주읍성 안쪽에 있던 길이었으니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길과 함께 호흡하며 살았을 것이다. 청주문화사랑방을 운영하는 이철희(50) 청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성안길은 천년 전에도 사람들로 붐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읍성은 임진왜란시 최초로 승전고를 울린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곳이지만 일본에는 치욕적인 곳이다. 이 때문에 일제 침략기인 1920년대 도시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청주읍성은 완전히 파괴됐다. 당시 청주읍성 안에는 청주목과 충청병영 등 수많은 집무청과 객사가 있었는데 대부분 헐렸다. 이때부터 청주읍성의 가운데 큰길을 일본식 지명인 ‘본정통(本町通)’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광복이 됐지만 1990년대 초까지 많은 사람들이 ‘본정통’이라는 명칭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모른 채 지금의 성안길을 ‘본정통’으로 불렀다. 본정통은 ‘한 도시의 중앙에 있어 중심이 되는 거리’라는 뜻으로 지금의 ‘중심가’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다행히도 1993년 청주문화사랑모임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좋은 이름을 공모해 ‘청주읍성 안쪽길’ 이라는 뜻의 성안길을 채택, 1994년부터 공식 이름이 됐다. ●유동인구 시간당 2000여명 달해 성안길은 ‘본정통’이라는 옛 이름답게 현재 청주의 중앙에 위치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다. 시간당 2000여명이 유동하면서 청주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명동, 대구 동성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가두 상권으로 불린다. 핵심부에 해당하는 로드상권 거리만 600m에 달한다. 은행, 우체국, 패션전문점, 백화점, 극장, 분식점, 고급레스토랑, 커피숍, 보석가게, 미용실, 병원, 헌혈의 집 등 없는 게 없다. 상권 점포수는 대략 2200여개다. 종사자만 6000여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성안길에 오면 화려함과 함께 삶의 치열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성안길 상가는 청주 경제의 뿌리이기도 하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는 청주상공회의소의 시발점이 바로 일본자본에 대항하기 위해 1919년 성안길 상인들이 구성한 청주상무연구회였다. 성안길은 1960년대 말 청주시가 도시정비사업을 하면서 차량이 다니던 도로에 보도블록을 깔아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면서 상권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로드상권이 좌우로 흩어지지 않고 한줄로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동선이 끊기지 않는 상권의 이상적인 조건을 갖춰 최대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안길이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토해내는 용광로와 같은 곳이라면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이 숨쉬는 곳이다. 장현석(62)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인구가 15만명에 불과했던 1970년대 젊은이들이 갈 만한 다방, 극장, 제과점 등이 모두 성안길에 있었다.”며 “당시 성안길 뒷골목에 있던 돌체다방에는 청주지역 유지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에 있었던 현대극장과 청주극장은 서점과 백화점으로 변했고, 순두부와 우동으로 유명한 그집식당과 공원제과는 지금도 성안길에서 맛과 추억을 함께 판다. 약속장소 1순위였던 중앙공원도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장 원장은 “성안길은 청주를 상징하는 길”이라며 “성안길에 속해 있는 가구점골목 같은 특색있는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문화유적 즐비한 성안길 國寶 용두사지 철당간… 700년된 망선루… 성안길 곳곳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다. 상점들의 화려한 네온사인 속에 역사가 함께 살아숨쉬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적은 청주의 유일한 국보(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이다. 962년에 만들어진 용두사지 철당간은 신라말 고려초 사찰로 추정되는 용두사라는 절 앞에 있던 불기(佛旗) 게양대다. 당시 절들은 부처의 위신과 공덕을 나타내기 위해 ‘당’이라는 깃발을 걸었다고 한다. 번화가의 높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고고하게 하늘을 향하고 있는 철당간의 원래 높이는 18m였다고 한다. 고층건물이 흔하지 않던 당대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위용이었을 것이다. 요즘 7층빌딩 높이 정도 되니 청주로 오는 사람들이 이 당간이 보이면 ‘청주에 다 왔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등대와 같은 구실을 했다고 한다. 철당간은 쇳물을 틀에 부어 찍어낸 원기둥을 쌓아올려 만들었다. 다행히도 세번째 원기둥에 ‘준풍(峻豊) 3년에 용두사에 철당간을 지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오랜 역사성을 알 수 있다. ‘준풍’은 고려 광종이 임금의 자리에 오른 시기를 스스로 만들어 쓴 연호다. 성안길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에 들어서면 지방유형문화재 110호인 망선루를 볼 수 있다. 망선루는 고려시대 청주목 관아의 부속 누정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으로 7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충북도가 발간한 문화재지에 따르면 이 건물은 한때 ‘취경루’로 불렸다. 공민왕 10년(1361년) 홍건적의 난으로 개성이 함락되자 왕은 공주와 더불어 남으로 피천해 안동으로 옮겼다가 같은 해 11월 청주에서 문과와 감시를 행하고 방(榜)을 취경루상에 게재했다고 한다. 전란 중에도 청주에 머물며 과거를 행했으니 교육의 도시인 청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일조를 한 건축물이라고 할까. 성안길에 있는 청원군청 내에는 고을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인 동헌이 있다. 이 건물의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는 ‘조선 순주25년(1825)에 관아를 전면적으로 개축했다.’고 적혀있다. 정면 7칸, 측면 4칸에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구조로 1982년 충북도 유형문화재 109호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충청도 전체 방어를 맡았던 병마절도사의 출입문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충북도유형문화재51호),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 등이 ‘이초의 난’에 연루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가 대홍수가 나서 옥이 파손되자 이 나무위로 올라가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압각수(충북도 기념물 제5호), 임진왜란 때 청주성 탈환에 앞장선 조헌선생, 박춘무선생, 영규대사의 추모비 등도 성안길에 오면 만날 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평주 성안길 번영회장 - 한복·영화 특화거리로 260m 인공수로 추진 “상인들이 똘똘 뭉쳐 성안길의 옛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성안길은 아직도 청주 최대의 번화가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업지역이다. 하지만 청주 외곽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신흥 상권이 형성돼 경기가 예전같지 않다. 성안길 번영회 이평주회장은 올해 지자체 도움 등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000만원을 들여 성안길 활성화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성안길로 끌어들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또 20억원을 들여 성안길 상점들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다.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열지 못했던 성안길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초에 3일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성안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패션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 무료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안길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다. 성안길 상점들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성안길 곳곳에 CCTV 40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회장과 상인들은 성안길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도 갖고 있다. 성안길 내 남문로의 한복전문점 밀집지역에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적극 알릴 수 있는 한복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4곳이 자리잡고 있는 산업은행 주변에는 한류스타들의 동상을 세워 영화의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성안길은 전국 모든 상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충북의 중심상권”이라면서 “청주를 대표하는 곳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안길을 건강하고 유익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올해 30억원을 들여 성안길 260m에 인공수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심물길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차없는 거리와 연계해 휴식공간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발언대] 세상을 바꾸는 힘/노재동 은평구청장

    [발언대] 세상을 바꾸는 힘/노재동 은평구청장

    ‘노벨상 수상자의 30%, 하버드 재학생의 30%, 아이비리그 교수의 30%. 세계 억만장자의 30%….’ 세계 68억 인구의 0.2%밖에 안 되는 유대인이 일궈낸 성적표다. 얼마 전 모 방송에서 미국의 유대인 사회를 집중탐구하였는데, 그 해답으로 교육열과 기부문화를 제시했다. 이 두 가지를 ‘Bank(은행)’라는 단어로 생각해보자. 돈을 맡기는 은행부터 푸드뱅크, 헌혈뱅크, 아디이어뱅크 등으로 쓰여지는 ‘Bank’는 유대어 ‘Banko(책상+의자)’에서 유래됐다 한다. 이 단어를 보면서 디아스포라 이후 세계 도처를 떠돌며 머리에 저장가능하고, 휴대할 수 있는 직업만을 창출하여 세계 금융계와 지식시장을 주름잡아온 유대인의 활약상이 우선 떠오른다. 기부문화 또한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막대한 기부행위나 후원금으로 미술관이나 병원 건립 등 다양한 경로의 사회참여로 더불어 사는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미국 사회의 주류로 편입되어 갔다. 현대사회의 특징은 세계화와 지식화이다. 모든 산업이 글로벌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지금, 지식과 정보가 최대 경쟁력이다. 따라서 유대인의 교육열과 기부문화는 정보사회의 좋은 본보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들은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 교육사업에 대한 열정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은평구의 초·중·고생은 6만 8000명을 넘는다. 이들이 맘 놓고 공부하여 제2의 아인슈타인이나 스필버그가 되기를 기원하며 2007년 은평구민장학재단을 출범시켰다. 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일정액의 구 출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구민 모금활동으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모금활동은 작은 개미가 큰 군단을 이루어 산을 움직이듯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이 5000원이든, 만원이든 다같이 참여할 때 장학재단의 뿌리가 튼튼해질 것이다. 다같이 기부에 동참하여 장학재단이 인재를 키우는 산실로서, 또 기부문화의 참 모델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해보자.
  • 삼성 2월 한달 헌혈캠페인

    삼성사회봉사단(사장 이창렬)은 1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헌혈 스타트 데이’ 선포식을 갖고 한 달간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삼성이 2월에 헌혈운동을 하는 것은 방학과 설 연휴 등으로 헌혈인구가 줄어 혈액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운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노사 손잡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 나눠요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1억 3416만 9700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경남 거제시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 노사는 합동으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쳤다. 거제시는 이 성금을 지역 장애인 시설과 자활센터, 청소년 복지시설, 결식 학생 중식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 노사는 헌혈증 300장도 모아 기증했다. 대우조선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급여공제와 상품권 기탁, 직원들이 사내 웹사이트에 지식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케이 포인트’(Knowledge Point·3000만원 상당) 등으로 성금을 모았다. 케이 포인트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이 회사 지식경영 웹사이트인 ‘디노’(D-know)’에 지식을 등록해 받는 것으로, 연말에 1포인트당 300원씩 급여와 함께 받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성금 모금에는 올해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공식적으로 참여해 대의원 간담회, 사내신문, 노조 유인물 등을 통해 사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마다 1억원이 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기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30억원이 넘는 지역 농산물을 식자재로 구입하고 20 06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인 거제사랑 상품권을 지금까지 200억원어치 구입했다.”고 밝혔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종로구 ‘헌혈운동의 해’ 선포

    종로구 ‘헌혈운동의 해’ 선포

    종로구가 헌혈 기피 현상에 따른 국내 헌혈의 급격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올 한해를 ‘생명나눔 헌혈운동의 해’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헌혈 장려에 나섰다. 이혁재 총무과장은 25일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배경으로 헌혈하는 사람이 크게 줄고, 또한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방문 자체를 꺼려 혈액 절대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혈액을 수입하는 나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구는 다음달부터 채혈주간을 일년에 세 차례 정해 운영한다. 중앙혈액원의 차량협조를 받아 종로구청 광장 내에 헌혈차를 마련해두고 헌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무원과 공익근무요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헌혈이 진행되며, 상반기 중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헌혈운동에 동참한 공무원은 오전 중 헌혈 후 당일 오후를 공가처리하게 되며, 공익근무요원 또한 오전 중 헌혈 후 당일 오후 퇴근처리해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또 방학기간 중 헌혈운동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에는 사회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는 이와 함께 불우 백혈병·소아암 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증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헌혈증서 기증을 권유하고,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헌혈증서도 기증받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올 겨울방학엔 이웃돕기 탐구생활

    올 겨울방학엔 이웃돕기 탐구생활

    강북구가 겨울철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칫 풀어지기 쉬운 방학기간을 활용해 이웃돕기의 참맛을 체험토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강북구는 내년 1월29일까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구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기관 ▲구청사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우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평화의 집 가족봉사’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내년 1월20일까지 진행되는 평화의 집 가족봉사 프로그램은 경기도 양평의 중증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식사를 보조하거나 말동무 되기,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지역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적·발달장애 청소년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민들레 교실’(번동2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 간의 거리를 좁히는 ‘친구야 놀자’(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일터 체험’(번동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 장난감 도서관 및 아동·가족 상담센터 내 업무보조(번동 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헌혈 캠페인(수유 헌혈의 집), 사서업무(문화정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 주민센터에선 홀몸노인 말벗 해드리기(삼양동), 효봉사단(번1동), 홀몸노인 도시락배달(삼각산동, 수유2·3동, 인수동) 등의 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bvol.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울린다

    #40여년 전 벨기에에서 파란눈의 간호사 한 사람이 지구 반대편의 가난한 나라 한국을 찾았다.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의술을 펼치던 이 간호사는 한국으로 국적을 바꾸고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배현정(전진상 의료센터 원장)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갖게 됐다. 한평생을 저소득주민을 돌본 배 원장은 지난해 9월 호스피스 완화센터를 개설하면서 말기암 환자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 원장이 돌본 말기암 환자들만 무려 600여명에 달한다. #29.7㎡(9평)에 불과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수자씨는 김밥을 팔아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김밥을 팔아 번 돈의 70%를 어린이재단과 복지단체 등에 기탁하는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최근 40대 만성신부전증 여성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도 하는 등 주변인들에게 ‘살아 있는 천사’로 불리고 있다. 서울시가 오는 31일 밤12시 ‘나눔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할 16명의 대표단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주제에 걸맞게 타종자로는 배 원장과 김씨 등 사회의 어려운 곳을 돌본 이들이 대거 선정됐다. 18년간 265회의 헌혈로 올해의 ‘헌혈왕’으로 선정된 육군 제55사단 김종현 상사, 2009 서울시 복지상 본상 수상자 이정림씨, 2002년 몽골에서 시집온 후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시아버지를 정성껏 모셔 다문화가정 효부상을 수상한 터르지재벤 등이 올해의 시민대표로 뽑혔다. 이밖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 세계 최초로 8000m 이상 봉우리 16개를 모두 등반한 산악인 엄홍길씨, 꾸준한 선행활동으로 ‘2009 대한민국 나눔대상’을 수상한 탤런트 박은혜씨, 마크브라이텐버그 국제산업디자인단체 협의회장 등도 이들과 함께 타종자로 나선다. 시는 타종식에 앞서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타종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1일 오전 2시까지는 광화문~종로2가 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금지된다. 이에 따라 세종로를 운행하는 61개 노선과 종각역 일대를 경유하는 4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우회한다. 또 타종식 관람객들을 위해 지하철이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잠실·한양대역 등 6곳서 서울메트로 헌혈캠페인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훈훈한 사랑나눔 행사를 펼친다. 먼저 22·23일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잠실역, 한양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연신내역, 매봉역, 총신대입구역 6곳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 금호역과 대청역, 창동역, 합정역, 신설동역, 잠실역, 일원역 7개 역사엔 내년 1월21일까지 ‘사랑의 쌀독’도 설치한다. 모인 쌀은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4호선 116개 역사마다 성탄트리를 비치한다. 23일부터 31일까지 시청역 등 20개 역에선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탕이나 스티커를 받는 흥겨운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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