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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레스센터 ‘생명 나눔 헌혈 행사’

    한국프레스센터 ‘생명 나눔 헌혈 행사’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생명 나눔 헌혈 행사’에서 프레스센터 입주 기업의 한 직원이 헌혈하고 있다. 서울신문사를 비롯해 프레스센터 입주 기관·단체·기업 20곳 노동조합과 직원 대표들은 지난달 31일 ‘생명 나눔 헌혈 행사’ 참여를 위한 합동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혈액 부족이라는데”…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해군들

    “혈액 부족이라는데”…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해군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6일 해군 1함대 병사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후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 “혈액 부족이라는데”…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해군들

    “혈액 부족이라는데”…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해군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6일 해군 1함대 병사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후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 “수혈 못받아 주인품 떠나가는 개들”…日반려견도 고령화의 그늘

    “수혈 못받아 주인품 떠나가는 개들”…日반려견도 고령화의 그늘

    반려견에 대한 사랑으로 치자면 어느 나라 못지않은 일본에서 다치거나 병든 개들을 위한 수혈용 혈액의 공급 부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살릴 수 있는 데도 혈액을 못 구해 사랑하는 개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일이 늘고 있다. 개들의 고령화와 소형화가 주된 원인이다. 24일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최근 트위터 등 SNS에 급하게 수술이나 수혈을 받아야 하지만 혈액이 없어 애태우는 견주들의 절박한 SOS가 넘쳐나고 있다. “지금 바로 수혈이 필요해요”, “혈액이 없대요. 제발 도와주세요”, “중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수혈에 협력해 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와 같은 내용들이다. NHK는 야마가타현 덴도시 덴도동물병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병원에서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합해 1년에 1000건가량 수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100건 정도가 반드시 수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병원에 실제 공급되는 수혈용 혈액은 필요한 양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구리타 도루 원장은 “만성적인 혈액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혈을 못 받아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NHK에 말했다.개의 수혈용 혈액은 사람과 달리 개별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구조로 돼 있다. 동물병원들은 이 때문에 몸에 혈액량이 많은 대형견을 비상시에 대비한 혈액 공여견으로 사전에 등록시켜 놓고 있다. 그 대가로 공여견 주인들에게는 평소 건강진단, 예방접종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덴도동물병원의 경우 몸무게 20㎏ 이상의 1~7세 대형견을 상대로 혈액 공여견 등록을 받고 있다. 개의 혈액형이 13가지 이상에 달하는 등 사람보다 수혈이 까다롭다는 점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이유다. 개들마다 혈액형이 달라도 수혈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기 전까지는 수혈용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아픈 애견을 위해 천신만고 끝에 혈액 공여견을 구했지만 양쪽의 특성이 맞지 않아 끝내 생명을 구하는 실패하는 사례도 나타난다. 수혈용 혈액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은 의료기술 발달 등에 따른 개의 평균수명 연장이 결정적인 이유다. 도쿄농공대학 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반려견의 평균수명은 1990년에는 8.6세였지만, 2014년에는 13.2세로 24년 만에 1.53배로 늘어났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개에도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 동물병원마다 수술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혈액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NHK는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게 된 데에는 반려견의 소형화도 커다란 이유”라면서 “과거에는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큰 개들이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토이푸들, 치와와 등 기르기 편한 소형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혈액 공여견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도동물병원도 한창 때에는 공여견 15마리가 등록돼 있었지만, 지금은 9마리로 줄었다. 헌혈 받은 피를 당장 쓰기에도 모자라는 판이라 과거처럼 혈액의 비축용 냉장보관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헌혈 전용견을 기르는 고육책까지 나타나고 있다.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나카야마수의과병원은 헌혈 공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대형견을 3마리 길러 급할 때 혈액을 조달하고 있다. 나카야마 마사나리 회장은 “내가 병원을 개업했던 40년 전에 비해 개와 고양이의 수명이 3배로 늘었다”며 “수혈이 필요한 경우는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라고 NHK에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학 동물병원이 시민들의 기부로 반려견 헌혈 전용 자동차를 장만, 각지를 순회하며 혈액을 모으기도 한다”고 소개하며 “수혈을 통해 건질 수 있는 목숨이 많기 때문에 수혈용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이 더없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직접판매공제조합, 비즈월드코리아와 사회공헌 위한 단체헌혈

    직접판매공제조합, 비즈월드코리아와 사회공헌 위한 단체헌혈

    직접판매공제조합이 1월 17일 조합 회원사인 비즈월드코리아㈜와 공동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 추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매년 1월은 방학, 독감과 같은 계절성 질병 유행, 설 연휴 등의 요인으로 혈액 부족 현상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에 해당한다. 실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혈액 보유량은 평균 3, 4일분에 불과해 적혈구 적정 보유일수인 5일에 1.6일 가량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당장 헌혈자가 한 명도 없을 경우 3일을 버티지 못하는 ‘주의’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직접판매공제조합 소속 전 회원사의 자율협의기구인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에 앞서 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업계 공동 CSR활동의 일환으로 위와 같은 혈액부족현상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소비자권익제고를 위한 거래 건전화 및 다단계판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실천하고자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모든 회원사 대표자가 위원으로 활동하는 자율협의기구다. 오는 1월 21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는 혁신성장위원회의 주요 목적 사업은 소비자권익제고 실행 노력, 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 법제도 개선 논의, 공동 홍보활동, 업자 간 유대감 조성, 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 등이다. 관계자는 “비즈월드코리아와 성공적인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혁신성장위원회를 통해 단체헌혈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직접판매공제조합은 다단계판매회사의 소비자피해를 보상 및 예방하고자 2002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가받아 설립된 소비자피해보상 단체로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적십자사 대구보건대에 헌혈 장학금 전달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1학년 김승수 씨 등 9명에게 각 30만원씩 270만원의 헌혈 장학금을 전달했다. 헌혈 장학금은 2018년부터 대구경북혈액원이 대구보건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헌혈 10회 이상·전혈 3회 이상 학생들 중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학업에 충실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마다 지급한다. 헌혈장학금 지급 이유는 대구보건대가 20년 넘게 헌혈 행사를 해 왔고 교내 헌혈의 집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등의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헌혈 장학금을 받은 임상병리과 3학년 권혁규 씨는 “헌혈은 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는 대구보건대의 헌혈축제와 봉사제도를 적극 지지하고 후배들에게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혈액원 허부자 원장은 “헌혈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확산에 앞장서준 대구보건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후 대구시민·대학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헌혈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헌혈축제로 발전시켰고, 지난해까지 1만 90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제가 앞을 보느냐는 남성 여러분의 헌혈에 달려 있어요”

    “제가 앞을 보느냐는 남성 여러분의 헌혈에 달려 있어요”

    “제가 시력을 유지하느냐 잃느냐는 남성 여러분이 얼마나 많이 헌혈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많이들 해주세요.”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조 대니얼스(31)는 자가면역 질환인 스젤겐 증후군(Sjorgen‘s syndrome)을 앓고 있어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른다. 이 증후군은 40~60세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눈과 침이 자꾸 마른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 대니얼스는 4주에 한 번 꼴로 아무 것도 안 보이고 흐릿하게만 보이는 상태에 이른다. 지난 성탄절 때 갑자기 이 증상이 도져 눈앞이 캄캄했다. 직장은 잃는 것은 물론, 어린 딸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어 낙담했다. 치료 방법은 매일 혈청을 눈에 넣는 것이다. 남성의 피에는 높은 함량의 철 성분이 들어가 있어 남성 피로 혈청을 만든다. 여성은 임신 중 항체를 만들어내 신생아에게 수혈하는 등의 영향으로 혈액 제제를 만들기가 어렵다. 헌혈 말고는 다르게 남성 피를 얻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지난해 잉글랜드의 헌혈 기증자 가운데 남성은 41% 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연말에 막바지 수단으로 남성 헌혈 기증자의 혈장으로 만든 혈청을 써본 뒤 극적으로 상황이 나아졌다. 한 시간에 한 번씩 혈청을 넣으면 앞을 볼 수 있다. 대니얼스는 “남성들이 충분히 헌혈하지 않으면 이 치료 방법을 쓸 수도 없어 다시 시력을 잃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고 BBC가 10일 전했다. 영국 건강보험(NHS) 혈액이식원(NHSBT)은 올해 남성 헌혈을 26% 늘려 젠더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영국에서 지난해 처음 헌혈을 한 여성이 100명이라면 남성은 70명 밖에 되지 않았다. NHSBT에서 기증자 관리를 하는 마이크 스트레더 국장은 “올해 6만 8000명 이상이 헌혈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남성 혈액은 사람을 살린다든지 각별하게 쓰일 수 있지만 우리는 충분한 새 남성 기증자를 갖고 있지 못하다. 가능한 한 많은 기증자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젠더 균형을 잘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NHSBT는 매년 영국 전역의 환자를 위해 매일 6000 유닛을 비롯해 매년 140만 유닛의 헌혈 혈액을 필요로 한다. 매년 더 이상 헌혈을 할 수 없는 이들과 교체하기 위해 13만 5000명의 새 기증자를 찾아내야 한다. 지난 5년 동안 잉글랜드의 남성 기증자 숫자가 24.8% 줄었는데 여성은 6% 밖에 줄지 않았다. 겸상(鎌狀, 낫 모양) (적)혈구(sickle-cell) 질환을 앓는 이가 계속 늘고 있어 흑인 기증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백혈병환우회, 헌혈자 초대해 10번째 헌혈톡톡콘서트 개최

    한국백혈병환우회, 헌혈자 초대해 10번째 헌혈톡톡콘서트 개최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가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퍼브카페 루캘’에서 ‘현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를 주제로 ‘2019년 제10회 헌혈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백혈병환우회가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해 온 헌혈톡톡콘서트는 백혈병 환자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은 혈액을 대가없이 선물한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의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도록 격려하는 행사다. 특히,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미화 씨는 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로 10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헌혈톡톡콘서트는 재즈밴드 ‘유복성와 루캘’의 감미롭고 경쾌한 재즈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헌혈톡톡콘서트 추억을 소환해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이 있었다. 김미화 씨는 10년 전 백혈병환우회의 안기종 대표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추억을 되짚었다. 이어 “영등포에서 시작해 어느새 10주년이 됐다. 헌혈톡톡콘서트는 백혈병 환우들이 완쾌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고 그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10년간 이어졌다. 서로에게 힘을 얻고 생명을 얻고 용기를 얻는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감사공연의 문은 유진혁 군이 열었다. 고등학교 시절 백혈병 투병 후 완치돼 현재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진혁 군과 반주를 맡은 한중원 씨가 함께 헌혈자들에게는 감사를 백혈병 환우들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공연을 했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우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트럼펫과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는 임선균·임제균 형제의 연주와 경기민요 자매로 잘 알려진 이지원·이송연 자매의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백혈병 완치 후 1회 헌혈톡톡콘서트에 출연, 2회에서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룬 이운영 환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헌혈톡톡콘서트에는 40년간 한 달에 두 번씩 헌혈해 무려 570회 헌혈한 이승기 씨도 참석했다. 그는 “헌혈은 내 생활의 기쁨과 행복을 더하는 일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헌혈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신에게 헌혈은 사명감이라고 정의했다. “자신으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기에 전혈로 시작해 혈소판 수혈 그리고 지금은 혈소판과 혈장 모두를 헌혈하는 다중 성분헌혈을 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는 “헌혈자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작은 인원이라도 초대해 환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헌혈톡톡콘서트를 시작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 혈액이 부족해 매년 2만명 이상의 백혈병 환자 가족들이 치료에 필요한 혈액을 지정헌혈을 통해 직접 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톡톡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국의 헌혈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화 씨는 “헌혈톡톡콘서트가 10번째를 맞이하니 더 감회가 새롭다”며 “나는 늘 시키는 대로 함께할 뿐이다.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이 늘 너무 밝은 모습이다. 헌혈자분들뿐만 아니라 병을 이겨내신 분들이나 현재 투병 중이신 분들이 삶의 용기를 얻고 치유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명의 나눔이다. 한 생명을 살린다는 책임감으로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나도 헌혈톡톡콘서트에 불러주는 그 순간까지 앞으로도 늘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혈하세요”

    “헌혈하세요”

    3일 경기 군포 산본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절기 혈액 부족에 대비해 열린 헌혈 행사에 참석해 헌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헌혈하세요”

    “헌혈하세요”

    3일 경기 군포 산본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절기 혈액 부족에 대비해 열린 헌혈 행사에 참석해 헌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 절반 ‘조혈모세포 기증’ 의향 있지만…대기자 매년 증가

    국민 절반이 백혈병, 혈액암 등 난치성혈액질환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식을 위해서는 기증자와 이식대기자의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자가 매년 늘고 있어 기증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전국 만 19세 이상 60대 미만 성인 1000명과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및 제대혈 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정상인 혈액에 약 1%가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말한다. 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 배출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이다.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6.6%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53.1%는 ‘기증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조혈모세포 기증 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그 이유로 ‘막연한 두려움(4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조혈모세포 기증이 대부분 골수를 통해 이뤄지다 보니 골수기증이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기증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조혈모세포의 채취는 헌혈과 유사한 채취 형태인 말초혈 기증이나 임산부의 제대혈 기증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포토] ‘헌혈 하러 왔어요’

    [포토] ‘헌혈 하러 왔어요’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동물메디컬센터에서 호남 최초로 반려견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견공들이 사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악성 민원에 초등생 자녀 동원…정신과 거짓 진료까지

    악성 민원에 초등생 자녀 동원…정신과 거짓 진료까지

    허위 진단서로 3300만원 보험금 부당 수령콜센터 직원들에 ‘금감원 민원 넣겠다’ 협박자녀들에게 허위로 정신과 진료·거짓말 종용거짓 유서 쓰게 한 정황도…아동학대 혐의 5년에 걸쳐 초등학생 자녀를 이용해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허위사실로 무더기 진정·고소를 한 40대 부부가 결국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4)씨와 B(45·여)씨 부부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14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교원 등 관계자에 대해 허위사실로 진정·고소를 수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의 보호가 한창 필요한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사례는 다소 이례적이다. 심지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 17개 시도 교총이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교육현장이 마비되고 있다”며 직접 공동 대응에 나서게 만든 것이 바로 이들 부부였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국민신문고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기관을 통해 총 1013회에 걸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 주로 제기한 민원은 자녀가 학교에서 성추행·아동학대를 당했고, 담당 교사가 이를 직무유기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중 상당수를 교권 침해와 행정력 낭비에 해당되는 민원으로 판단했다. 예를 들어 아이들끼리 작은 다툼을 교사가 화해시킨 것을 두고 ‘강제로 화해시켰다’면서 민원을 제기하는 식이었다. A씨는 의료기관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330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험금 수령 과정에서도 A씨는 콜센터 직원들에게 ‘빨리 지급해주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식으로 민원을 넣어 압박했다. 경찰은 수십 차례에 걸쳐 제기된 A씨의 민원 중 상대방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2건을 추려내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2014년에는 자녀가 다니던 합기도장을 상대로 무작위 진정을 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합기도 학원에서 급수를 낮추는 등 부정 선수 출전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2015년 제주도교육감배 합기도대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모 방송사 PD가 자신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아이들을 카메라로 쳤다고 고소했지만, 조사 결과 주거침입 사실도 없었고, 해당 PD가 아이와 신체적 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고죄로 고소당했다. 또 자신이 속한 친목단체 커뮤니티를 통해 자녀가 골수암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헌혈증 수십여장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편취한 헌혈증은 도내 모 종합병원에 기부하고, 관련 내용을 언론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A씨가 자녀들을 끌어들이면서 학대한 정황도 포착된 것이다. A씨는 아이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강제로 치료를 받게 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받도록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의사 앞에서 아이들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 혐의로 분류했다. 아이들에게 강제로 유서를 쓰게 한 행위도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됐다. 이 유서에는 ‘저의 죽음으로 OOO 교사, OOO 교육감 꿈에 나타나 복수를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자녀는 자신이 스스로 유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사용된 문구나 단어가 초등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별개의 소송에서 패소하자 소송 비용을 물기 위해 자녀 명의로 파산 신청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원고에 자녀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고, A씨는 대리인 자격이었던 점을 악용한 사례다. 아내 B씨 역시 헌혈증 편취와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제외하고 A씨와 같은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가 구속됨에 따라 자녀들은 현재 아동전문기관의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서적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리는 덕후다…고로 기부한다

    우리는 덕후다…고로 기부한다

    헌혈증·생리대 나눔부터… 유기견 보호소 봉사까지 유노윤호 팬들 쌀 32.5t 기부 최고 기록 쌀·연탄→봉사활동… 기부 문화 달라져 NCT 팬들 보육원에 신발 20켤레 보내 BTS 정국 생일엔 전 세계서 길거리 청소 나무심기·저소득층에 댄스 교육 등 다양 “팬심서 시작했지만 기부 뿌듯함이 더 커” 아이유 등 팬들 이름으로 역기부하기도아이돌그룹 NCT의 팬인 김주현(26·가명)씨는 지난 8월 멤버 재민의 생일을 맞아 보육원에 신발 20켤레를 기부했다. 김씨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생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싶었다”면서 “재민이가 한 방송에서 생계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인도네시아 아이에게 신발을 선물한 적이 있다. 그 모습이 떠올라 처음으로 기부란 걸 해봤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이나 데뷔일 등 특별한 날에 팬들이 연예인 이름으로 기부하는 일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 과거에는 연예인에게 직접 화환이나 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조공’이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팬들이 연예인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저소득층에게 쌀이나 연탄을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생리대 기부,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등까지 내용도 방법도 다양해졌다.●소비량 줄어든 쌀 대신 반려동물 사료 기부 팬들이 연예인 이름으로 기부하는 문화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가장 흔한 방식 중 하나인 쌀 기부는 2007년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인 신혜성의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이 260㎏ 쌀 화환을 보낸 게 시초로 꼽힌다. 이후 팬클럽이 연예인의 생일이나 콘서트, 드라마 제작 발표회 등을 기념해 모금하고, 저소득층이나 결식 아동에게 쌀을 기부하는 문화가 급속히 퍼졌다. 쌀 기부의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 발표회에서 가수 유노윤호의 이름으로 팬클럽이 기부한 쌀 32.5t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타르, 말레이시아, 페루 등 23개국의 팬들이 기부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겨울철에 연탄 수백장을 후원하거나, 팬들이 릴레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기부하는 것도 전통적인 기부 방식으로 손꼽힌다. 아이돌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팬클럽은 지난 1일 솔로 데뷔 100일 기념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28장과 후원금 961만 2100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생일(1996년 12월 10일)에 맞춘 액수다.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뤄진 기부 문화는 2010년대부터 품목도 후원 단체도 늘어났다. 한 아이돌 팬은 “한국도 쌀 소비량이 줄어서인지 쌀 기부는 점점 안 하는 추세”라면서 “기부에도 흐름이 있다. 최근 트렌드가 ‘반려동물’이라서 사료 기부를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생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기부 모금을 하는 박유정(30·가명)씨는 “지난해에는 팬 16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 6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면서 “올해는 동물보호 단체에 반려동물 사료를 기부하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모금하고 기부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팬으로서 기부한다는 데서 오는 보람이 더 컸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이돌 이름도 알리고, 실제 긍정적인 변화도 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10대 팬들, 돈 기부보단 SNS ‘헌혈 인증샷’ 기부에 참여하는 팬 중에는 경제활동을 하는 30대 이상뿐 아니라 10~20대도 많다. 큰 금액을 기부하기보다는 헌혈 릴레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다수다. 올해 방탄소년단 멤버 생일 때마다 기부에 참여한 이채은(17)양은 “학생이라 큰 금액을 기부할 수는 없지만, 적게나마 아이돌 이름으로 기념해 후원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돈을 기부하는 대신 헌혈 릴레이에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특정 기간 헌혈을 하고, 팬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식이다. 아이돌과 케이팝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기부와 캠페인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연예인의 관심사에 맞춰 특이한 단체에 기부하는 경우도 있고, 더 나은 아이돌의 이미지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하는 일도 있다. BTS 멤버 정국의 생일에는 전 세계 팬들이 ‘#CleanupforJK’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길거리 쓰레기를 청소하는 환경 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같은 그룹의 멤버 진의 생일에는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댄스 교육이나 수술비를 지원하고,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하거나 학교에 체육관을 기부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팬심’으로 난생처음 시작한 기부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원우의 생일을 맞아 생리대(중형 1996개, 대형 717개)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기부한 유진영(31·가명)씨는 “원래 남에게 도움주는 데 익숙하지 않은데,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하는 것을 보고 저도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아이돌 덕분에 기부에서 오는 기쁨과 뿌듯함이 뭔지 느꼈다. 도움받는 청소년 중에도 분명히 아이돌 팬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종 단체에서도 팬들의 기부는 익숙한 기쁨이 됐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지혜 사회복지사는 “연예인 팬들의 기부 금액은 재단 전체 기부 금액 규모의 작은 부분이지만, 개별적으로 따져 보면 연간 1000만~1500만원 선으로 결코 적지 않다”면서 “과거에는 팬들이 단순히 한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그쳤다면, 이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타에 대한 마음을 더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성숙한 팬 문화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팬덤을 대신해 ‘역기부’하는 기부의 선순환 사례도 생겨났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9월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클럽 이름으로 청각장애인 지원 단체 등에 1억원을 쾌척했다. ‘BTS와 아미 컬처’를 쓴 문화연구자 이지행씨는 이런 현상에 대해 “개인이 선행이나 자선을 마음먹고 실행하려면 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특정 대상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조직(팬덤) 안에서는 그 과정이 훨씬 쉽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의 이미지를 높이고, 세상을 위해 더 나은 행위를 한다는 대의도 얻을 수 있어 복합적인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3040까지 확장… 더이상 배타적 팬덤 아냐” 이씨는 “과거에는 아이돌 팬덤 문화에 대해 배타적이고 맹목적이라는 평가가 강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면서 “10대 청소년은 예전보다 훨씬 빨리 정보를 습득하고, 아이돌 팬덤에 30~40대도 포진하는 등 과거와는 양상이 다르다. 더이상 일부의 극성스런 문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롯데 유통사업 부문 ‘잼잼 헌혈 캠페인’

    롯데 유통사업 부문은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대한적십자사,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잼잼 헌혈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사업 부문 15개 계열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을 진행했다. 또 삼육대와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보름 동안 전국 30개 대학교 주변에서 적십자 헌혈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 앞에는 헌혈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젊은층의 관심을 독려하기로 했다. 롯데는 캠페인 기간 헌혈증을 기부받고, 기부자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표를 제공한다. 또 헌혈증 1매당 2만원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하고 홈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개당 1000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후원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왜 이렇게 선정적?” 日적십자 헌혈 포스터 여대성 캐릭터 논란

    “왜 이렇게 선정적?” 日적십자 헌혈 포스터 여대성 캐릭터 논란

    헌혈 캠페인을 위해 일본적십자사가 만든 포스터가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포스터의 여성 만화 캐릭터가 지나치게 성적으로 강조돼 헌혈을 권유하는 적십자사의 포스터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표현의 자유”를 들어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적십자사가 헌혈 권유를 위해 배포한 포스터에는 인터넷에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 ‘우자키짱은 놀고싶어’에 나오는 여대생 캐릭터가 등장한다. 가슴을 유난히 크게 그려 강조한 이 만화 캐릭터 옆에는 “선배! 아직 헌혈 경험이 없나요? 혹시 주사가 무서운가요?”라는 대사도 달려있다. 일본적십자사는 도쿄도를 비롯한 간토지역에서 헌혈을 하면 이 포스터와 같은 도안의 클리어 파일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는 “지나치게 성적인 그림을 사용한 캠페인이어서 아쉽다. 적절한 때와 장소가 있는데 이건 아니다”, “가슴을 지나치게 강조해 성희롱에 가깝다” 등 비판이 일었다. 반대로 “이렇게 해서라도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하면 좋은 것 아니냐”, “표현의 자유의 영역”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적십자사는 “젊은 만화 팬들을 겨냥해 만는 것”이라면서 “2017년 16~29세 헌혈자가 약 100만명으로 20년 전의 40%에도 못미치는 등 젊은 세대의 헌혈이 특히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타개해 보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본에서는 공공성이 강조돼야 할 광고가 선정성 시비에 휘말린 사례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2015년 미에현 시마시는 시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해녀 캐릭터에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일자 폐기했다. 구마모토시도 올해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 현수막에 ‘거친 플레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라는 선정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썼다가 비난을 받았다. 세치 야마카쿠 도쿄대 교수는 “일본적십자사 포스터는 특정한 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공공성이 높은 공간에서는 이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준에 우선적으로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280억 국고 부은 민간혈액원… 헌혈 실적 5.4%뿐

    수백원억의 국고를 지원받는 민간혈액원의 혈액 공급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자가 갈수록 줄고 있어 부족한 혈액을 충당하려면 조직 관리의 효율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윤일규 의원에게 제출한 헌혈 실적 자료를 보면 최근 14년간 헌혈의집 사업에 교부된 전체 국고보조금 중 280억원이 민간혈액원에 투입됐으나 헌혈 실적 평균 점유율은 5.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 총액 대비 79.1%를 지원받는 대한적십자사가 국내 헌혈 실적의 94.3%를 차지한 반면 국고 19.5%를 지원받는 한마음혈액원의 헌혈 실적은 5.3%, 1.4%를 지원받는 중앙대혈액원의 헌혈 실적은 0.1%였다. 특히 한마음혈액원의 국고 투입액 대비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 민간 의료기관도 혈액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뒤로 2005년 227만명에 불과했던 헌혈 실적이 2014년에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 288만명을 기록하는 등 다시 하락세다. 혈액대란의 가장 큰 요인은 저출산 고령화다. 민간혈액원의 인지도가 약하고 혈액원 간 상호 협력이 부족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정부 주도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3년 만의 귀환… 드라큘라의 애절한 사랑 만나 보세요

    13년 만의 귀환… 드라큘라의 애절한 사랑 만나 보세요

    초연 주역 신성우 또 흡혈귀 연기 오케스트라 연주에 군무도 파워풀1897년 나온 브람 스토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1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1998년 한국 초연 당시 주역 ‘드라큘라’를 맡았던 신성우(52)가 또 한번 운명을 거부한 흡혈귀를 연기한다. 지난 5일 개막해 12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 ‘드라큘라’의 음악은 오페라 형식의 매력을 담고 있다. 체코에서만 140만, 전 세계 500만 관객이 박수를 보낸 작품이다.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달리 동유럽의 무겁고 고전적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드라큘라와 그의 아내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애절하게 담았고,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는 십자군과 피의 천사 앙상블의 파워풀한 군무에 힘을 불어넣는다. 제작진은 13년 만의 한국 공연을 위해 음악과 무대 연출을 관객이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특히 1462년 대주교와 십자군들의 대립으로 피로 물든 트란실바니에에서 1862년 파리로 뛰어넘는 서사와 시대상을 촘촘한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살려 냈다. 또 아드리아나와 드라큘라의 숙적 반헬싱 등 일부 캐릭터에도 변화를 줬다. 신성우는 초연 공연을 비롯해 2000년과 2006년 공연에도 주역으로 참여했다. 올해 공연에는 임태경과 엄기준, 켄(VIXX)이 저마다 다른 매력의 드라큘라를 연기한다. 아드리아나 역에는 권민제(선우)와 김금나가 캐스팅됐고, 반헬싱 역에는 김법래·이건명·문종원이 합류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 등에서 할 수 있다. 헌혈증 소지자에게는 30% 할인된 가격에 좌석을 제공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年300명뿐인 조혈모세포 기증 동참… “공직자 가치 떠올렸죠”

    年300명뿐인 조혈모세포 기증 동참… “공직자 가치 떠올렸죠”

    “당연히 고민됐지만 생명 살리기 공감”“고민은 됐지만 공직자의 가치를 떠올렸죠.” 수습기간 1년을 거쳐 이제 막 정식 직원이 된 강보성(29) 인사혁신처 사무관이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공에 기여한다’는 공직자의 가치를 강조했다. 기자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어떻게 결심했냐’는 질문을 한 직후였다. 방금 수습 딱지를 뗀 신입 사무관의 패기가 느껴졌다. 조혈모세포는 적·백혈구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다. 백혈병, 혈액암 등의 난치성 혈액종양 환자들은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고 완치가 된다. 환자의 바람과 달리 타인 중에 기증자를 찾을 확률은 최대 2만분의1이다. 매년 실제 기증을 하는 사람도 300명 정도에 불과하다. 기증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시작됐다. 2012년 군 제대 후 강 사무관은 캠퍼스를 거닐던 중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차려 놓은 부스에 들러 가벼운 마음으로 희망 기증자에 이름을 올렸다. 나중에 자신과 유전자 조직이 맞는 환자를 찾으면 기증을 할 의사가 있다는 계약서였다. 고려대 재학 시절 독서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돕던 그였기에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강 사무관은 “좋은 일이니까 했지만 ‘설마 내가 되겠나’라고 생각했다. 환자가 나타나도 포기의사를 밝힐 수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했다”며 웃었다. 7년의 시간이 흐른 지난여름, 강 사무관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기증여부를 묻는 협회의 전화였다. 강 사무관은 “당연히 고민이 됐다. 사전에 가족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걱정하시더라. 그런데 보건 분야에 있는 동생이 ‘세포는 다시 재생된다’고 응원해 줬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공무원 신분이다 보니 공공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공직의 가치를 되새겼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가족 동의 없이 진행하다가 중간에 기증 의사를 철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기증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알려진 것처럼 뼈에서 바늘로 채취하는 골수 이식이 아니라 헌혈 과정과 비슷했다. 강 사무관은 “병원에 3일간 입원을 해서 불편함은 있었지만 협회와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 줘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했다. 아쉽게도 강 사무관은 자신의 조혈모세포가 누구에게 기증되는지 알 수 없다. 환자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강 사무관은 기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기증은 강요해서 할 부분이 아니다. 다만 나는 ‘당신의 잠깐 번거로움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협회의 말에 많은 공감을 했다. 지금은 기증자가 됐지만 살다 보면 나 자신이나 주변사람이 수혜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간염과 에이즈 위험 내부고발해 많은 이들을 구한 왕슈핑 별세

    간염과 에이즈 위험 내부고발해 많은 이들을 구한 왕슈핑 별세

    1990년대 C형 간염과 HIV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내부고발해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중국인 의사 왕슈핑이 5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 중부 헤난성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왕슈핑은 커밍아웃 이후 실직하고 공공연한 테러를 당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클리닉은 폭도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 뒤 그녀는 미국 유타주로 이주한 뒤 다시는 중국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친구들, 남편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다 숨졌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현재 영국 런던의 햄스테드 극장에서 그녀의 삶을 다룬 연극 ‘지옥 궁전의 왕’이 공연되고 있는데 그녀를 “공중보건의 영웅”이라고 칭하고 있다. BBC 올해의 여성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 터라 사망 소식은 갑작스럽게만 느껴진다.1991년 왕 박사는 헤난성의 혈장 수집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많은 중국인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헌혈 은행에 피를 팔고 돈을 챙겼다. 그녀는 혈장을 모으는 이곳이 엄청난 공중보건 위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혈액의 교차 오염을 포함해 요원들의 부실한 작업 관행 등 때문에 많은 기증자들이 C형 간염에 감염되고 있었다. 그녀는 상부에 작업 관행 등을 고치자고 건의했지만 묵살 당했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딴소리만 들었다. 왕 박사는 보건부에 제보해 이슈를 삼았고, 보건부는 모든 헌혈자들은 C형 간염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이 전염병이 널리 퍼지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혈장 수집소를 그만 두고 보건소로 직장을 옮겼다. 1995년 그녀는 한 기증자가 HIV 양성인데도 네 군데 지역에서 피를 판 사실을 알게 됐다. 왕 박사는 또 상부에 헤난성에서 수집한 모든 혈액에 대해 HIV 검사를 실시하자고 건의했다. 마찬가지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얘기를 들었다.참다 못한 그녀는 사재를 털어 검사 키트를 구입하고 기증자들의 혈액 샘플 400개를 모아 검사를 했는데 13% 정도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역시 베이징 중앙정부 관리를 찾아 제보했다. 그러나 고향에 돌아오니 공격 타깃이 돼 있었다. 은퇴한 보건 지도자라고 자칭한 남성은 그녀의 검사센터를 찾아와 기물과 장비를 부쉈다. 막으려는 그녀를 구타하기도 했다. 이듬해 전국의 모든 혈액과 혈장 수집소는 문을 닫고 검사를 받았고, 나중에 다시 열었을 때는 HIV 검사가 추가돼 있었다. 그녀는 “내가 벌인 일이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해 뿌듯하다”고 말했지만 다른 이들은 생각이 달랐다. 같은 해 한 보건 컨퍼런스 도중 고위 관리가 “어느 지역의 검사센터를 운영하는 남자가 (감히) HIV 전염 위험을 중앙정부에 곧바로 꼰질렀다”고 발언하는 것을 듣고 왕 박사는 “나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내가 그걸 고발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직장을 잃었다. 집에서 남편이나 돌보라는 말을 들었다. 보건부에서 일하던 남편 역시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해서 이혼하고 말았다.2001년 미국으로 건너와 영어 이름 ‘선샤인’으로 바꿨다. 중국 정부는 그제야 중부 지방의 심각한 에이즈 위기를 스스로 털어놓았다. 50만명 정도가 피를 판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헤난성이 최악의 피해를 본 곳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에이즈 환자들만 따로 돌보는 클리닉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몇년 뒤 개리 크리스텐센과 재혼한 뒤 왕 박사는 솔트레이크 시티로 이주해 유타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올해 BBC 올해의 여성 인터뷰를 할 때 그녀는 중국 국가안보 관료가 헤난성의 가족과 친지들을 찾아와 자신의 얘기를 연극으로 제작하는 일을 중단시켜달라고 압박했다고 털어놓았다. 한달 전 햄스테드 극장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내부고발로 직장, 결혼, 행복을 잃었지만 수천 수만의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친구 데이비드 코히그는 “고인은 대단한 결단력과 무한한 긍정, 아주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 영어 이름 선샤인도 그런 이유로 골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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