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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째 헌혈운동 현대중공업 ‘감사’

    15년째 헌혈운동 현대중공업 ‘감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감사드립니다.’ 15년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인 현대중공업이 세계 헌혈의 날(6월 14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울산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수여식은 9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조용수 전무와 최헌 상무,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신건산 울산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혈액 수급 안정화 및 헌혈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을, 조용수 현대중공업 전무는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을 맺은 이후 사내에서 임직원 단체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 사태로 헌혈량이 줄어들자, 지역 기업체 최초로 단체헌혈 운동을 벌여 상반기에만 1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등 울산지역의 혈액 수급난 해소에 큰 힘을 보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비상...1~5월 전년 대비 11% 감소 보유량 비상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헌혈량 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월 헌혈자는 96만 68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 4828명과 비교하면 11만 7963명(10.9%) 줄었다. 헌혈자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면서 1∼5월 동안 혈액 보유량 단계가 ‘적정’인 날은 23일에 그친 반면 ‘주의’인 날도 8일이나 됐다. 현행 ‘혈액 위기 대응 매뉴얼’은 혈액 보유량 단계를 적정(5일분 이상), 관심(3일 이상∼5일 미만), 주의(2일 이상∼3일 미만), 경계(1일 이상∼2일 미만), 심각(1일 미만)으로 구분한다.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혈장 자급률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 혈장 사용량은 총 24만 498ℓ로 이 중 헌혈을 통해 혈장이 공급된 양은 13만 1380ℓ, 수입한 혈장은 10만 9118ℓ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혈장 자급률은 54.6%였다. 2018년과 2019년의 연간 혈장 자급률이 각각 68.7%,62.6%였던 것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혈액과 관련해 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가 앞서 발표한 ‘수혈 적정성 평� ?� 조속히 정착시켜 선진국보다 과도한 국내 혈액 사용량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민 항체 보유율 1차 조사 다음주 발표…1% 땐 ‘52만명 감염’ 추정

    국민 항체 보유율 1차 조사 다음주 발표…1% 땐 ‘52만명 감염’ 추정

    감염병에 걸리면 인체 내 면역 체계에는 해당 병원체를 기억하는 항체가 형성된다. 항체가 몸속에 생성된 양을 ‘항체가’라고 한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인구집단 내에 어느 정도의 사람이 감염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항체가 조사를 해 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항체가 조사는 1차분 3055명의 혈액을 분석했고, 그 결과는 다음주 발표된다. 항체 조사 통해 무증상 포함한 실제 감염 인구 추정 1차분 조사는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수집된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용 잔여 혈청 1555건과 5월 25~28일 수집된 서울 서남권 4개 내원환자 혈청 1500건으로 구성된다. 항체는 보건당국의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은 사람은 물론,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약해 검사를 받지 않으면서 감염 사실 자체를 모르고 지나간 사람도 보유하게 된다. 즉 항체가 조사를 하면 표본조사를 통해 인구집단 내 어느 정도의 사람이 무증상으로 감염됐는지, 나아가 전체 인구 중 몇 %가 감염됐는지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인 5%…실제 확진자 수의 10배 넘는 규모 표본 숫자는 다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항체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의 경우 지난 4월 17일부터 6만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5%로 나왔다. 전체 인구 4694만명 중 5%인 250만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당시 확진자 수 23만명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는 4월 3~15일 수집한 1401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10%로 나왔다. 일본 도쿄에서는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 달간 1071명을 대상으로 항체가 조사를 시행한 결과 항체 보유 비율이 3.83%로 나타났다. 이처럼 항체 양성률은 국가·지역마다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헌혈 혈액 7361건을 분석한 네덜란드에서는 2.7%, 헌혈 혈액 500건을 분석한 스코틀랜드에서는 1.2%의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 1차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내의 항체 양성률도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의 항체 양성률만으로도 52만명이 감염된 적이 있다는 것으로, 이는 확진자 수의 40배에 해당한다. 12월까지 7000명 항체 조사…1차분 3055명 국내 항체가 조사는 올해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주 발표되는 결과는 1차분 3055명에 대한 조사 결과다. 2020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보한 혈청 검체 1555건과 서울 서남권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검체 1500건이 1차분 조사 대상이다. 이 조사는 향후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확보한 혈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7~8월 중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건강검진과 연계해 인구 1000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을 별도로 조사하는 이유는 지난 2~3월 당시 대유행이 일어난 후 바이러스 전파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방역당국은 12월 중순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7000명을 검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항체 있으면 면역력 보유? 섣부른 판단 금물 다만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형성됐다고 보는 것은 섣부른 결론이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역사회에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하는 물음(기대감)은 희망 사항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단 항체 양성률 자체가 집단면역이 완성됐다고 여겨지는 60%에 턱없이 부족하다. 또 집단 내에 항체를 보유한 사람의 비율이 많다고 해도 항체의 양과 바이러스 중화 능력에 따라 면역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즉 항체를 보유했다고 해서 코로나19에 또는 변이 과정을 거친 재유행 때 감염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항체가 조사에서 확인된 항체가 바이러스를 중화할 능력을 갖고 있는지, 또 이런 능력이 있는 항체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할 예정이다. “안전한 곳 없어…거리두기·위생수칙 계속 지켜야” 방역당국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이 0.1%였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 주위에 안전한 곳은 더 이상 없다”며 “언제라도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환자가 될 수도 있고 또 접촉자로서 자가격리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평상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의 일상이 되었다는 점을 자각하고 항상 거리두기에 전념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데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매일 코로나19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가고 있다는 점, 정체를 조금씩 밝혀가고 있다는 점, 또 전 세계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이런 점들이 작은 희망이자 큰 극복의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로 중단된 민방위교육 하반기부터 온라인으로 받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민방위교육 하반기부터 온라인으로 받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민방위교육을 하반기부터 1시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실시하기로 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9일 밝혔다.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헌혈증을 제출하면 1시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올해 교육 대상은 1∼4년차 145만명, 5년차 이상 199만명이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차는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은 사이버교육이나 1시간 비상소집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집합교육과 비상소집은 지난 1월 말부터 전면 중단되고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교육만 일부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올해 안에 집합교육을 재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연말까지 민방위교육은 모두 1시간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대원을 고려해 서면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하고 과제물을 작성해 30일 안에 제출하면 된다. 김명선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방역수칙 준수에 전국 민방위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완치 성남시직원 5명 혈장 공여

    코로나19 완치 성남시직원 5명 혈장 공여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직원 5명 전원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참여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26일 “관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역학조사 및 긴급대책반에서 활동하다 감염돼 치료받고 완치된 분당구보건소 직원 5명이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신체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선별검사를 마쳤고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혈장을 기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장은 혈액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제외하고 면역에 중요한 단백질이 포함된 액체 성분으로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것이다. 혈장 기증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전국 4개 지정병원에서 가능하고 첫 번째 방문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헌혈 가능여부를 진단한 뒤, 두 번째 방문에서 혈장성분 약 500ml을 헌혈한다. 기증자들은 “혈장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완치자들이 사회적 낙인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최소 100명 이상의 완치자 혈장이 필요하지만 이를 공여하겠다는 사람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혈장치료제의 근본적인 한계는 완치자의 혈액을 원료를 활용해 혈장 속의 성분 이용하는 방식”이라며 “많은 양의 혈액을 확보하는 것이 전제되야 일정량의 치료제를 생산해낼 수 있는 이러한 한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GS칼텍스 여수공장,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GS칼텍스 여수공장,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24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GS칼텍스 부속의원 정소연 간호사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긴급 요청에 부응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GS칼텍스 임직원들은 헌혈버스 내?외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키 위해 가장 먼저 헌혈대에 올랐다. 그는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실천이 위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헌혈에 동참하면 독감 예방접종은 무료”…안동시의회 조례 가결

    “헌혈에 동참하면 독감 예방접종은 무료”…안동시의회 조례 가결

    “헌혈하고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경북 안동시의회는 제21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경란·임태섭·정복순·배은주 의원이 공동 발의한 헌혈 장려와 관련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헌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원활한 혈액 수급을 꾀하고 생명 나눔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헌혈한 시민은 1년 안에 보건소에서 한 차례 공짜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에는 헌혈 장려에 시장 책무와 지원 계획 수립, 헌혈 홍보와 헌혈의 달 지정·운영, 헌혈 자원봉사 활동 등에 지원과 감면,헌혈자에 비밀 준수 의무와 관련한 사항을 규정했다. 대표 발의한 이경란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혈액 보유량이 3일 치 미만으로 비상사태다”며 “다수 수술이나 출혈을 동반한 수술을 미뤄야 할 만큼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양천구 소속 정광준 주무관, 100회 헌혈에도 “행복감은 몇 배”

    양천구 소속 정광준 주무관, 100회 헌혈에도 “행복감은 몇 배”

    “헌혈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보람과 행복감은 몇 배로 커지더라고요.” 서울 양천구 신정2동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맡고 있는 정광준(48) 주무관은 “피를 뽑는 게 무섭지는 않았다”며 “두려움은 잠깐뿐이다”고 말했다. 정 주무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100회 헌혈을 실천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이 400ml인 점을 감안하면 정 주무관은 500ml 생수 80병에 해당하는 양의 혈액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준 셈이다. 정 주무관은 2017년 2월 급성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환자에게 긴급 백혈구 수혈이 필요하다는 라디오 사연을 듣고 곧장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달려가 3일간 내원하며 장장 4시간이 넘는 수혈로 환자에게 백혈구를 기증했던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꼽았다. 헌혈을 위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정 주무관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을 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00번의 헌혈을 실천하는 것은 숭고한 희생정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요즘, 정 주무관이 귀감이 돼 헌혈 참여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순천시, ‘세계 헌혈자의 날’ 우수 지자체 감사패 수상

    순천시, ‘세계 헌혈자의 날’ 우수 지자체 감사패 수상

    전남 순천시가 지난 15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이다. 그동안 시는 ‘순천시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제정(2009년)과 정기적인 단체헌혈을 실시하는 등 헌혈 권장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허석 시장은 지난 4월 순천시 인구가 전남 제1의 도시가 된 기념으로 순천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에 앞장섰다. 시는 우수 지자체 선정과 함께 다회헌혈자 4명을 선발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수상한 박준수(47·조례동) 씨는 367차례 헌혈을 해 순천에서 가장 많이 한 시민으로 인정받았다. 허 시장은 “헌혈 조례 개정을 통해 헌혈자 인센티브 지원, 정기적인 단체헌혈 실시 등 헌혈문화 보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도 ‘광우병’도 OUT… 철저한 방역의 청정지역 ‘뉴질랜드’

    ‘코로나’도 ‘광우병’도 OUT… 철저한 방역의 청정지역 ‘뉴질랜드’

    지난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리는 국경 봉쇄를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관련 조처를 해제했다. 2020년 2월 28일 뉴질랜드에서 첫 코로나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3달여 만에 순확진자 ‘0명’을 기록했고, 신규 확진자도 17일 동안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마지막 확진자 1명이 회복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는 ‘0명’이 됐다. 뉴질랜드 정부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예정이다. 뉴질랜드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국가를 조기 봉쇄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유지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계속해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국가와는 다르게 뉴질랜드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꿈만 같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전부터 뉴질랜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자국민과 자국의 청정 자연환경,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축산업이 발달한 뉴질랜드는 구제역, 광우병 ZERO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광우병 논란이 일었을 때,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광우병 전파를 막기 위해 1980년부터 1996년 사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에 거주했던 사람들에 대한 헌혈을 금지했다. 이렇게 뉴질랜드 정부가 광우병 예방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뉴질랜드를 광우병 안전 국가(BSE-free country)라고 발표한 바 있다. 철저한 자국 환경 보호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뉴질랜드는 3,000여평의 초원에서 평균 2.8마리의 젖소를 자연방목으로 키우고 있다. 집단사육으로 젖소를 키우는 환경에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젖소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사계절 자연방목으로 신선한 목초를 먹고 자란 뉴질랜드 젖소와는 차이가 크다. 청정지역 뉴질랜드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통해서 계속해서 낙농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낙농업과 목축업은 뉴질랜드 전체 수출액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구제역, 광우병, 코로나19까지 바이러스 방역에 성공한 ‘뉴질랜드’는 이제 소비자에게 더 큰 신뢰를 안겨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뉴질랜드의 자연환경, 품질 시스템, 우수한 낙농업 등을 이유로 뉴질랜드 수입분유가 사랑을 받고 있다.그 중 하나가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퓨어랜드의 ‘퓨어락 로열플러스’이다.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원료로 만든 제품만 엄선해 제공하는 ㈜퓨어랜드 ‘퓨어락’은 회사의 가치 철학에 맞게, 모든 제품이 세계 제일의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100% 생산된다. 퓨어락은 뉴질랜드의 자연방목 100% 원유를 사용하며, 깐깐한 과학적 공법으로 뉴질랜드에서 모든 제조 과정을 마치고, 완제품으로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퓨어락’은 해외에서 반입되는 농수산물 외 각종 물품을 검사하는 뉴질랜드 MPI(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으며, 한국으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적용해 관리받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한국 2개의 국가에서 이중으로 까다로운 검사를 받고 있다. ㈜퓨어랜드의 아기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깨끗한 청정지역 뉴질랜드의 자연이 만든 풀을 먹고 자란 젖소를 통해 오메가3, 뉴클레오타이드류 등이 적정량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분유가 주식인 아기의 신체방어력 강화를 위해 초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락토페린’도 들어있다. 아기 성장발달에 맞게 총 3단계로 나눠져있는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단계별로 아기 소화흡수 능력에 맞춰 필수영양소의 함유량을 조절했다. 단백질, 비타민류, 철분, 칼슘, 인, DHA, 아라키돈산, 마그네슘 등의 공급량을 정밀 설계했으며, 영양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칼슘 및 지방산 흡수에 효과적인 베타팔미틴산(OPO)를 첨가했다. 여기에 최근 주식회사 퓨어랜드는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퓨어락 맘스밀’을 출시했다. 쉐이크 형태의 ‘퓨어락 맘스밀’은 아기 분유처럼 간편하게 물에 타 마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퓨어락 맘스밀도 뉴질랜드 원유를 사용해 100% 뉴질랜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으로 임신부∙수유부 권장 섭취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퓨어랜드 퓨어락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뉴질랜드 제조사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제품 생산 및 수급에 문제가 없게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퓨어락의 제조환경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위해 자발적 혈장 공여를

    어제까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75명이 혈장 공여를 약속했다. 지난 3일까지 12명에 불과했는데 일주일 새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 있는 항체 등 면역 단백질을 추출·분획해 농축한 물질을 원료로 하는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소 150명 이상의 혈장을 확보해야 치료제 개발이 쉬워질 수 있지만 기대만큼 혈장 공여 희망자가 늘지 않아 내심 고민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완치자는 1만 600여명이다. 방역 당국의 신속한 조치 및 많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등 전 사회적 관심과 지지 속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완치까지 드는 평균 치료비 1000만원도 모두 국가가 부담한다. 혈장 공여는 그들의 헌신에 보답할 기회다. 또 건강한 시민의식의 발로를 통해 사회적 도움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어제부터 시작된 국민청원에서처럼 ‘완치 뒤 혈장 공여 동의’를 코로나19 치료의 사전 조건으로 삼는 식의 강요 또한 적절하지는 않다.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장 공여의 과정이 번거롭다면 번거로울 수도 있다. 중화항체 형성 여부 및 타 감염성 질환 보유 등을 1차 검사한 뒤 적합할 경우 2차로 혈액 500㏄를 제공하는 등 병원을 두 차례 방문해야 한다. 65세 미만의 나이 제한도 있는 등 조건은 엄격하다. 여기에 혈장 공여가 가능한 병원이 대구에 세 곳, 수도권에는 경기도 안산에 한 곳 등 전국적으로 다섯 곳밖에 되지 않는 접근성의 불편함도 있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에도 헌혈과 비슷한 정도의 작은 노력만으로 전 인류가 고통받고 있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혈장 공여자에게도 더없는 영광이 될 수 있다. 혈장 공여 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길 바라 본다.
  • “빚 갚으려”…부산 완치자 21명 “송구하다”며 혈장 기증

    “빚 갚으려”…부산 완치자 21명 “송구하다”며 혈장 기증

    성금 기부와 단체헌혈 계획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으로 집단 발생한 온천교회 완치자들이 단체로 혈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혈장 기증 서약서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은 부산시와 부산대병원, 부산의료원에서 준비 중인 혈장 공여자 관리체계에 온천교회 측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나타내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와 관련해 단체로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첫 사례라고 전했다. 온천교회는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헌혈이 가능한 21명이 혈장을 공여하기로 했다. 이들이 기증하는 혈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혈장 공여자 관리체계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노정각 온천교회 담임목사는 “본의 아니게 지역감염이 발생, 시민께 송구하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었는데 지역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라고 갚기 위해 혈장 기부와 성금 기탁, 단체 헌혈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생하는 보건당국과 의료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26명밖에 안 되는 혈장 기부에 온천교회에서 21명이나 참여해주셔서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온천교회 기부를 계기로 완치자 혈장 기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혈장은 혈액을 원심분리하였을 때 노란색을 띠는 상층의 액체로 혈구와 함께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혈장에는 감염을 통해 생성된 항체가 녹아있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수혈하면 항체가 수혈자의 체내에서 감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온천교회는 지난 2월 21일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 3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군의 헌신, 바이러스와의 전쟁 일등공신”

    문 대통령 “군의 헌신, 바이러스와의 전쟁 일등공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군의 헌신이야말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등 중장 진급자 16명의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매어준 뒤 간담회에서 “오늘날 안보 개념은 군사적 위협 외에 감염병이나 테러, 재해 재난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변화해야 한다. 전통적이지 않은, 포괄적 안보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주역임을 인식하고 각오를 다져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임 간호장교·군의관까지 임관과 동시에 방역 최일선에 투입되고, 군 병원을 선별진료소로 제공하고, 장병들이 헌혈까지 나선 점 등을 거론하면서 “(정경두)국방장관과 전 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만들어내는 안보’도 강조했다. 우리 영토·영해를 침범해서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한다면 누구든 격퇴 응징하는 힘을 갖는 것은 기본이며, 누구도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력을 갖추라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삼정검을 뽑아서 휘두를 때 힘이 더 강한 게 아니다”라면서 “칼집 속에서 더 힘이 강한 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G11(주요 11개국) 또는 G12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한국이 감염병 대응에서 세계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제 국민도 비로소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도 그런 나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삼정검은 장군을 상징하는 검이며, 검 끝에 매는 끈으로 된 깃발인 수치에는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 대통령은 진급자 16명에게 수치를 매어 준 뒤 진급 장성 및 배우자와 일일이 기념촬영을 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당초 5월에 행사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때문에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 배우자들까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다시 한 번 진급을 축하드리고, 배우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승진 보직을 부여받았을 때의 가슴 떨리는 사명감, 그 느낌을 끝까지 지켜나가시면 훨씬 더 큰 성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구보건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언합약체결

    대구보건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언합약체결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이하 DHC TOP) 총동창회가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발생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 및 사랑의 헌혈 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송준기 적십자 대구지사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윤태경 DHC TOP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은“이번 업무협약으로 DHC TOP 총동창회가 사회를 위한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나눔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헌혈 릴레이’ 깜짝 참가한 최태원

    ‘헌혈 릴레이’ 깜짝 참가한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28일 오후 SK텔레콤 직원들의 릴레이 헌혈 봉사가 이어지던 서울 중구 SK T타워를 예고 없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체온, 혈압을 재고 헌혈했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할수록 혈액 부족과 같이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 등도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GS, 마스크 30만장 기부 소외계층 지원

    GS, 마스크 30만장 기부 소외계층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돕고자 GS그룹 계열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GS그룹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와는 별로도 GS칼텍스는 지난 3월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대구·경북 지역 카센터에 6억원 상당의 윤활유 1만 박스를 무상 지원했다. 대한간호협회에는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1000개를 전달했다. 전남 여수공장 임직원들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분무 소독을 실시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급감 문제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GS홈쇼핑에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 1만여명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현대자동차, 헌혈캠페인 통해 의료 현장 지원

    현대자동차, 헌혈캠페인 통해 의료 현장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했다.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구 지역 의료진과 그들의 가족이 직접 참여해 가수 윤종신과 정인의 노래 ‘오르막길’을 함께 부르는 영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분류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더위 해소 간식세트와 고영양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구·경북 지역 병원 11곳과 보건소 26곳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4000여명에게 건강보조식품인 홍삼액 세트를 제공했다.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이 의료 현장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헌혈캠페인에 나 서는가 하면 코로나19 환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본부 구급차에 대한 정밀점검과 소모품 교환도 무상으로 진행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통합당 “1인당 1600만원, 6개월간 의원들 세비 30% 기부”

    통합당 “1인당 1600만원, 6개월간 의원들 세비 30% 기부”

    코로나 극복 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다음달 모든 당원 헌혈 캠페인도 진행 미래통합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해 6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소속 국회의원들이 받는 세비의 30%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의원 1인당 기부금은 16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에서 “통합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아직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총의를 모으지 않았지만 가급적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새로운 시작은 약자와의 동행, 보수의 소중한 가치인 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부 방법은 사회시민단체 일괄 기부 또는 의원별 기부처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당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을 고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모든 당원과 ‘온기 나누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합당 당선자들 세비 30% 기부…“새 시작, 진심이 국민에 스며들길”

    통합당 당선자들 세비 30% 기부…“새 시작, 진심이 국민에 스며들길”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국회가 개원하는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으로 대략 의원 1인당 약 1600만원 정도를 기부하게 될 예정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지난 21~22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세비 30% 기부 운동은 미래통합당의 새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자와의 동행, 소위 보수의 소중한 가치인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부처와 관련해서는 당 차원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괄기부하는 방식 또는 의원별 기부처를 지정해 기부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아직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미래한국당 당선자들의 총의를 모으지 못했지만 통합당의 당선자 총회 방침을 전달해 가급적 동참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국민과 온기나누기 헌혈 캠페인’도 실천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 통합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랑의 장기나눔 서약도 장려하고 있다. 약 20명의 당선자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앞으로 통합당의 진심이 국민의 삶과 마음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中 3세 아이, 끓는 기름에 빠져 중상…이웃 225명 헌혈 나서

    中 3세 아이, 끓는 기름에 빠져 중상…이웃 225명 헌혈 나서

    중국의 3세 어린이가 뜨겁게 달궈진 기름 솥에 빠져 전신에 화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구이린시 양숴현에 거주하는 왕 모 씨의 아들 왕샤오레이(3세)는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유력언론 왕이신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광시좡족자치구에 거주하는 샤오레이 군은 그의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국수 가게 내부에서 끓고 있던 기름 솥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신장 80cm의 샤오레이 군은 이번 사고로 전신의 약 50%에 달하는 피부가 심각하게 벗겨지는 화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그는 곧장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다량의 혈장 지원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그의 아버지 왕레이 씨는 유력 언론들과의 수 차례 인터뷰를 통해 샤오레이 군의 생명이 위중한 상태를 공개, 입원 치료 중이지만 손발과 목 일부 부위를 제외한 대부부의 살이 벗겨져 큰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일 양숴현 일대에서 국수가게를 운영하는 왕 씨 부부는 사건 당일 역시 대형 솥에 각종 볶음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다량의 기름을 끓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날은 샤오레이의 엄마인 진 모 씨가 식재료 구매를 위해 인근 마트로 이동, 상점 내부에는 샤오레이 군과 인근에 거주하는 손님, 샤오레이 군의 아버지 왕 씨만 남아 있던 상황이었다. 왕 씨는 이날 상황에 대해 “볶음면 주문이 들어와서 아궁이에 불을 붙이고 솥에 기름을 한창 끓이고 있었다”면서 “마침 식탁을 닦아야 해서 젖은 걸레를 들고 식탁 쪽으로 걸어가고 있을 무렵 샤오레이 군은 가게 문 앞에서 서 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얼마 후 아이가 솥에 빠졌다고 소리치는 이웃들의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왕 씨는 샤오레이 군을 마당으로 옮긴 뒤 작은 천으로 그의 몸에 있는 기름을 닦으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 몸의 온도가 매우 뜨거워서 구급대원들이 가게에 도착하기 이전까지 무엇이든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직후 아이는 심각한 쇼크 발작 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면서 “이후 너무나 큰 고통 탓인지 소리 내서 울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샤오레이 군을 인근 인민해방군부대 내에서 운영 중인 제924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당시 응급 치료를 담당했던 전문가 소견서에는 ‘전신의 50% 이상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사고로 누출된 다량의 혈액 탓에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적혀있었다. 이후 왕 씨는 유명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자처, 샤오레이 군을 위한 헌혈 요청을 전국 방송을 통해 알렸다. 왕 씨는 18~19일 양인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 참여 “전국에 계신 분들에게 샤오레이 군의 위중한 상태를 알린 것은 현재 양숴현 내에는 더 이상 아이를 위한 충분한 혈액이 없기 때문이었다”면서 “인터뷰를 접한 분들에게 간곡하게 아이의 생명을 위해 헌혈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같은 샤오레이 군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주민들은 그를 돕기 위한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다. 해당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난 19일 직후 인근 주민들은 샤오레이 군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을 찾아 헌혈 봉사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일 자발적으로 헌혈을 위해 병원을 찾은 주민들의 수는 무려 225명에 달했다. 이들이 샤오레이 군을 위해 지원한 혈액의 양은 무려 7만 5100mL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샤오레이 군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상하이, 저장성, 간쑤 등 비교적 먼 지역에서도 ‘십시일반’ 모금 활동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왕 씨는 “일면식도 없는 많은 분들이 아이를 위해 헌혈을 하고, 수술 비용을 지원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주셨다”면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이미 헌혈 양은 충분하고 아이의 수술 비용도 보험 적용 대상인 만큼 큰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수술 비용과 혈액양 등의 측면에서 버틸 수 있는 형편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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