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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05:30 리스너 시즌 2 06: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07:30 황금어장 08:30 나는 형사다 09:30 선우재덕의 데미지 10:30 충격공포 도시괴담 11:30 비즈니스 스토리 12: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3:00 황금어장 14:00 리스너 시즌 2 15:00 창업 파라다이스 15:30 엑소시스트 16:30 불량주부 17: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8:30 미스터리 헌터 19:30 생츄어리 20:30 경기장 사건&사고 21:30 선우재덕의 데미지 22:30 충격르포 쇼킹파일 23:00 충격공포 도시괴담 24:00 별순검 01:00 리스너 시즌 2 02:00 나는 형사다 03:00 미스터리 헌터 04:00 생츄어리
  • 성전환 사자?…휘날리는 ‘갈기’ 가진 암사자 발견

    수사자의 상징인 우렁찬 포효와 휘날리는 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북부에 있는 습지대 오카방고 델타에서 수년간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한 사자가 야생동물보호 관계자들에게 발견됐다.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수사자처럼 갈기를 가진 이 사자는 놀랍게도 암사자. 마치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 같은 이 사자는 외양이 달라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빅캣 보호단체의 회장 루크 헌터는 “아마도 태아 때 문제 혹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이 암사자가 갈기를 가지게 된 것 같다.” 면서 “생존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나 임신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암사자가 실제 수놈처럼 행동하는지 조사 중” 이라면서 “다른 동물들이 이 암사자를 수놈으로 인식한다면 자신의 영역을 더 지키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암사자는 얼마전 다른 사자들에게 가족으로 받아들여져 오랜 ‘왕따’ 생활을 청산했다.  인터넷뉴스팀 
  • [서울신문 STV]

    04:00 미스터리 헌터 05:00 세계 4대 희귀병 06:00 생츄어리 07:00 경기장 사건&사고 08:00 엑소시스트 09:00 범죄 예방 솔루션 표적 10:00 생츄어리 11:00 창업파라다이스 11: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3:00 무한도전 14: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5:00 비즈니스 스토리 15:30 황금어장 16:30 별순검 17:30 뮤턴트 X 18:30 세계4대 희귀병 19:30 리얼쇼킹 몰카 20:00 리스너 시즌 2 21: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22:00 황금어장 23:00 엑소시스트 24:0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01:00 미스터리 헌터 02: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3:00 선우재덕의 데미지
  • [서울신문 STV]

    04:00 불량주부 05:00 엑소시스트 06:0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07:00 생츄어리 08:00 나는 형사다 09:00 선우재덕의 데미지 10:00 사랑과 전쟁 11:00 비즈니스 스토리 11:30 리스너 시즌 2 12:30 뮤턴트 X 13:30 세계4대 희귀병 14:30 무한도전 15:30 창업 파라다이스 16:0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7:00 미스터리 헌터 18:00 나는 형사다 19:00 엑소시스트 20:00 생츄어리 21:00 무한도전 22:00 범죄 예방 솔루션 표적 23:00 선우재덕의 데미지 24:00 뱀파이어 스플리트 01:00 불량주부 02:00 리스너 03:00 무한도전
  • GCF 사무총장도 한국인 가능할까

    우리나라가 ‘환경분야의 세계은행(WB)’으로 성장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하면서 사무국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무국의 꽃’인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맡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무국과 사무총장을 한국에 다 줄 수는 없다.’는 정서가 깔려 있어서다. 하지만 사무총장을 뺀 사무국 직원은 최대 절반가량이 한국 출신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사무총장 인선 방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총장 배출을) 시도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다.”면서 “자칫 (국제사회에) 탐욕스럽게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24개 GCF 이사국 대표들은 국제 헤드헌터사를 통해 사무총장 후보를 물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사무국 유치를 놓고 경합한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이 가칭 ‘사무총장 인선위원회’를 꾸리고 인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사무총장은 지역별 안배나 국력에 상관없이 녹색기후 정책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신망 있는 인사를 뽑아야 한다는 게 이사국들의 공감대”라고 말했다. 사무국 직원 인선에서는 우리나라가 상당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국제기구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나라별 기금 지분율을 감안한다. 그러나 이는 재무, 분석, 회계 등 전문 인력(프로페셔널 스태프)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회의장 운영이나 일반 사무, 보안 등 지역 인력(로컬 스태프)은 사무국이 위치한 국가에서 보통 채용한다. 다른 국제기구 사례를 보더라도 지역 인력은 전체 인원의 3분의1(국제통화기금·IMF)에서 2분의1(아시아개발은행·ADB)까지 차지한다. 전문·지역 인력을 합쳐 GCF 전체 인원의 절반가량이 한국 출신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GCF의 경우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이라는 목적에 맞춰 사무국 전문인력 역시 선진국과 개도국별 안배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정홍상 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은 “GCF 사무국이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하나를 사더라도 한국에서 구입할 여지가 큰 만큼 직접고용 효과와 더불어 내수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경기장 사건&사고 05:00 뮤턴트 X 06:00 별순검 07:00 미스터리 헌터 08:0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09:00 충격공포 도시괴담 10:00 범죄예방솔루션 표적 11:30 세계 4대 희귀병 12:30 사랑과 전쟁 13:30 나는 형사다 14:30 엑소시스트 15:30 비즈니스 스토리 16:00 경기장 사건&사고 17:00 리스너 18:00 생츄어리 19:00 별순검 20:00 충격르포 쇼킹파일 20:30 사랑과 전쟁 21:30 미스터리 헌터 22:30 세계 4대 희귀병 23:30 뮤턴트 X 24:30 리얼쇼킹 몰카 01:00 충격공포 도시괴담 02:00 선우재덕의 데미지
  • 4개의 태양이 뜨는 행성, 역사상 최초 발견

    4개의 태양이 뜨는 행성, 역사상 최초 발견

    태양 4개가 뜨는 행성이 현실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 행성 추적 웹사이트 ‘플랜트헌터스’(Planthunters.org) 소속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은 쌍성계를 도는 행성 하나와 이들 전체를 먼 거리에서 도는 또 다른 두 별을 발견했다. 이 같은 태양계는 공상과학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태양 2개의 쌍성주위행성 ‘타투인’(Tattoine)과 유사하지만 PH1은 태양이 2개 더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4중 태양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H1은 해왕성보다 약간 크며 지구의 약 6.2배 가까이 되고 2개의 태양 주위를 도는 주기는 138일이다. 두 개의 태양 중 하나는 지구 태양의 1.5배, 또 다른 하나는 0.41배가량이다. PH1과 두 개의 태양을 도는 또 다른 태양은 PH1으로부터 930억 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 이는 태양과 지구간의 거리보다 1000배 먼 것이다. 또 평균 표면온도는 섭씨 251℃, 최고 온도는 340℃에 달해 생명이 살기에는 다소 어려운 환경이다. 4개의 태양이 도는 이 우주는 ‘KIC 4862625’라 명명됐다. 천문학 마니아들의 이번 발견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협희 연례회의에서 공개돼 공식 승인을 얻어냈으며, 관련 보고서는 논문 초고 사이트 arXiv.org에 실렸다. 전문가들은 “쌍성주위행성을 도는 또 다른 행성, ‘4중 태양계’는 매우 보기 드문 형태”라면서 “이러한 태양계의 발견은 급변하는 우주 환경을 연구하고 관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남 공원에서 ‘쌍둥이형 UFO’ 포착

    성남 공원에서 ‘쌍둥이형 UFO’ 포착

    성남 상공에서 쌍둥이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고 10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가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성남 지역에서 의도적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던 UFO 헌터 허준 씨에 의해 UFO로 추정되는 미확인 비행발광체가 3분 51초간 카메라에 포착됐다. ▶성남 쌍둥이형 UFO 영상 보러가기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1, 2차에 걸쳐 연속 촬영된 점이 특징으로서 광원의 밝기도 대단히 밝아 기존의 물체들과는 판이하였다고 한다. 당일 허 씨는 오후 5시 40분 성남 희망 대공원에 도착해 서북쪽 방면으로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었다. 그는 약 18분이 지난 뒤 첫 발광체가 출현한 것을 발견, 핸드헬드 방식으로 추적 촬영에 들어갔다. 이때 시간은 5시 58분께로, 해당 UFO는 6시까지 1분 56초간 카메라에 포착됐다. 허 씨는 카메라 화각 안에서 멀어진 물체가 더는 보이지 않게 되자 사라진 것으로 오인하고 줌아웃을 시켰다. 그러나 30초가 지나고 나서 발광체가 같은 방향의 고도 상공에 재출현해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2차 촬영 시간은 6시 0분 30초부터 6시 2분 25초까지 1분 55초간 진행됐으며, 총 추적 촬영시간은 3분 51초라고 전해졌다. 당시 공원에 있었던 조영만(52) 씨는 “석양이 질 무렵에 정지 상태로 보이는 굉장히 밝은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형태는 원형으로 보였고 백색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분석한 센터의 서종한 소장은 “2차 포착한 영상에서 발광물체는 한 덩어리에서 둘로 쪼개지듯 나뉘는 듯한 모습이 27초간 관찰됐다. 이후 물체는 다시 하나로 보이면서 멀어져 사라지는 광경을 보여주는데 이는 초점을 벗어난 화면과는 전혀 다른 영상이다. 영상을 면밀히 확인한 결과 1차 포착한 영상에서는 물체를 놓친 것이 아니라 화각 안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인지를 못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소장은 “일반적으로 항공기가 카메라맨을 향해 정면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는 햇빛에 의해 동체가 강하게 반사될 때 빛을 발하는 구형의 물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위치이동으로 무려 4분 가까이 원형의 모습으로 일관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 소장에 따르면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를 촬영한 영상에서는 뚜렷이 비행기임을 알 수 있는 동체와 날개가 관찰되지만 발광체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찍힌 건 정지 상태로 관측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당일 촬영 시각 대에는 ISS(국제우주정거장)가 지나지 않았으며, 특이한 천문현상도 없었던 것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을 통해 확인했다고 센터는 밝혀왔다. 한편 이번 영상은 그동안 성남에서 의도적 대기촬영으로 포착한 여섯 번째 영상으로 남게 됐다고 전해졌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퀸메리호 유명 여자유령 ‘하얀 옷 여인’ 찍혔다

    퀸메리호 유명 여자유령 ‘하얀 옷 여인’ 찍혔다

    유령이나 귀신을 쫓는 고스트헌터라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한다는 퀸메리호. 지금은 호텔로 변한 이 선박에서 ‘햐얀 옷의 여인’으로 불리는 유령이 찍혔다고 한 여성 고스트헌터가 주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스트 걸’ 쇼를 진행하고 있는 발렌티나 롬보르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 항구에 정박 중인 퀸메리호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 중에서 유령으로 보이는 형체를 발견했다. 덴마크 모델 출신의 고스트헌터인 그녀는 퀸메리호의 ‘불법 거주자들’ 즉 유령을 조사하기 위해 그 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맨눈에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추후 집에 돌아가 사진을 살펴보던 도중 찍힌 유령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얀 옷의 여인’일 수도 있다.”면서 “그 유령은 자주 직원들에게 목격되고 있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찍힌 경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발렌티나는 자신의 사진에 찍힌 것이 하얀 옷의 여인으로 불리는 젊은 신부라고 주장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이 유령은 퀸메리호의 객실 밖 복도와 벽을 마구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퀸메리호에는 몇몇 유명한 유령이 목격된다고 전해진다. 이 중에는 소방 훈련 중에 사망한 18세의 엔지니어나 수영장에서 익사한 소녀, 그리고 탈의실에서 살해된 젊은 여성 등이 유령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한편 퀸메리호는 1900년대 초, 영국에서 퀸엘리자베스호와 함께 만든 최고급 유람선으로, 1967년 미국에 팔려 호텔과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스플래쉬 뉴스·위에서 부터), 트위터, 더 선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111회 노벨상 주인공은

    111회 노벨상 주인공은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111회를 맞는 노벨상은 각 분야에서 ‘지구 상의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는 칭호나 다름없는 권위를 갖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10월 8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9일), 화학상(10일), 평화상(12일), 경제학상(15일)을 발표한다. 문학상은 관례에 따라 일정이 별도로 공개된다. 글로벌 학술 정보 서비스업체 ‘톰슨 로이터’는 올해 수상이 유력시되는 노벨상 후보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는 논문 인용 횟수와 주목도로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노벨상 수상 후보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1년간 이 업체가 선정한 후보 중 22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미국이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학자들의 영향력이 여전했다. 한국인 후보는 없다. ●의학:세포 접착 vs 유전자 조절 생리의학 분야에서는 세포와 세포가 자연스럽게 붙는 현상의 원리를 밝혀낸 리처드 하이네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에르키 루오슬라티 샌퍼드번햄 의학연구소 교수, 마사토시 다케이치 일본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원 등이 첫 번째로 꼽혔다. 세포 간의 신호 전달과 조작을 발견해 암 발생 원인을 알아낸 앤서니 R 헌터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교수, 앤서니 J 포슨 토론토대 교수도 유력한 후보로 선정됐다. 또 후천적 요인에 의한 유전자가 후대로 물려지는 과정을 발견한 데이비드 앨리스 록펠러대 교수, 마이클 그룬스타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힉스 입자 발견으로 관심을 모은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교수는 물리학상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펜들버리 톰슨 로이터 노벨상예측팀장은 “과학적 발견 이후 수상하기까지 25년 정도 걸리는데 힉스 교수가 올해 바로 수상하기는 이르다.”면서 “또 힉스 입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학자가 최소 5명 이상으로, 공동 수상이 3명까지만 허용되는 노벨상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대신 ‘빛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찾아낸 스티븐 해리스 스탠퍼드대 교수, 레넨 하우 하버드대 교수팀이 유력한 후보로 분류됐다. 이들은 초속 30만㎞에 가까운 빛의 속도를 자전거 선수의 속도인 초속 16.9m 수준으로 늦추는 데 성공했다. 다공성 실리콘이 빛을 낸다는 사실을 밝혀낸 리 캔햄 버밍엄대 교수도 후보로 거론됐다. 찰스 베넷 IBM 연구소 연구원, 자일스 브라사드 몬트리올대 교수는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를 개발한 업적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화학상에서는 광촉매를 개발한 아키라 후지시마 도쿄대 교수, 양자점으로 나노크리스털을 만든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가 각각 단독 후보로 꼽혔다. 또 금촉매를 발명해 환경 오염 개선에 영향을 미친 마사타케 하루타 도쿄도립대 교수, 그레이엄 허칭스 카디프대 교수도 후보로 선정됐다. ●경제학:파생상품 vs 시장변동성 경제학상 후보로는 1976년 파생상품 가격과 관련된 ‘재정가격결정이론’을 주창한 스티븐 로스 MIT 교수가 최우선 후보로 꼽혔다. 로스 교수는 2010년 키코 소송에서 은행 측 증인으로 국내 법정에 선 바 있다. 시장변동성을 이용해 주택가격지수(케이스-실러 지수)를 만든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두 번째 후보다. 실러 교수는 미국의 주택 거품 붕괴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예견한 대표적 시장 비관주의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안철수 대선출마 선언’에 시민·온라인 열띤 찬반 논쟁

    ‘안철수 대선출마 선언’에 시민·온라인 열띤 찬반 논쟁

    안철수(얼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네티즌을 중심으로 대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그동안 잠잠했던 온라인 토론 커뮤니티 등에선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소식에 찬반 논쟁이 잇따랐다. 오후 3시 안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이전부터 다음 아고라에서는 ‘안철수 대선 출마 여부, 네티즌 예측’ 토론방이 열려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기자회견이 TV 등으로 생중계되자마자 토론 게시판에선 열띤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대세론 vs 단일화론’ 엇갈려 아이디 ‘씨티헌터’는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 나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고 아이디 ‘hyo1223’은 “어째 자신이 없어 보인다.”면서 “말도 어눌하고 (안 원장의) 말대로라면 이상향이나 유토피아 그 자체인데 실현 불가능한 말로 들린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야당 지지 세력은 안철수 대세론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론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아이디 ‘차카’는 “(안 원장이) 불출마 선언하고 문 후보를 지원하는 것만이 국민이 원하는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면서 “민주당에 입당, 문 후보와 정정당당한 경선을 해 범야권 단일 후보를 이뤄야만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 단독 출마는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아이디 ‘하루히’는 “안철수로 썩은 정치를 바꾸고 난 뒤 문재인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는 안철수가 답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하루종일 기대·우려감 쏟아져 시민들도 기대감과 우려감을 동시에 쏟아냈다. 직장인 맹준재(31)씨는 “그간 TV 토크쇼에서 보여준 안 원장의 모습이 젊은이들이 존경하고 싶은 이 시대의 멘토상임은 분명하나 폭력과 고성이 오가는 정치 현실에서는 그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방어만 하다 끝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주부 안은샘(30)씨는 “안 원장이 기존 정치 세력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방법과 선택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과 피로도가 높아진 국민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안 원장의 대선 출마는 예고됐던 일”이라면서 “이제 예비 대권 후보가 아닌 공식 대권 후보가 된 것이니 본인의 정책 구상을 밝히고 시민 검증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씨줄날줄] ‘곤조 저널리즘’/노주석 논설위원

    ‘곤조’(gonzo)란 용어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황당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곤자가스(gonzagas)에서 나왔다는 설과, 술자리에서 끝까지 버티는 작자를 뜻하는 미국 보스턴의 아이리시계 속어라는 설, 근성(根性)이라는 일본말 곤조에서 나왔다는 설 등이다. 정설은 없지만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 좋은 악바리이기도 하고, 앞뒤 가림 없이 내지르는 꼴통이기도 한 그런 사람이다.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 괴팍한 인간형이다. 우리말로는 ‘삐딱이’가 어울릴 법하다. ‘곤조 저널리즘’(gonzo journalism)에 대한 해석도 자유롭다. 곤조라는 단어에 저널리즘을 갖다 붙인 것으로 이해될 정도인데, 기존 저널리즘이론의 신성불가침을 파괴하는 게릴라적 성격이 강하다. 이론창시자이자 20세기 최고의 곤조 저널리스트였던 헌터 S 톰슨(1937~2005)의 삶과 죽음을 살펴봐야 그의 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 톰슨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였다. 프리랜서 기자로 샌프란시스코 오토바이 폭주족 취재를 청탁받고 1년 이상 폭주족으로 생활하면서 쓴 글이 ‘지옥의 천사들’이었다. 켄터키 경마의 세계를 다룬 ‘켄터키 더비는 퇴폐적이고 타락했다’에서 곤조 저널리즘을 탄생시켰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야만성을 폭로해 이론적 지평을 넓혔다. 권총 자살할 때까지 술과 마약·담배에 찌들어 살았지만, 닉슨 대통령을 ‘정신 나간 돼지새끼’라고 몰아쳤다. 공격적인 정치칼럼은 팬덤을 형성했다. 그가 추구한 저널리즘은 뉴욕타임스 스타일의 객관적 글쓰기를 버리고 기자가 일인칭 화자가 되어 현장에서 까발리는 식이다. 다듬거나 편집하지 않고 당시 취재수첩에 적혀 있는 그대로 싣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허구는 어떤 종류의 저널리즘보다 진실하다.”라는 윌리엄 포크너의 지침에 충실했다. “나는 뉴욕타임스 스타일로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엘리베이터에서 추락해서 인어로 가득 찬 풀장에 떨어진 것 같다.”라고 기성 언론을 비꼬았다. 톰슨의 소설을 영화화한, 럼주를 사랑하는 기자의 좌충우돌 취재기 ‘럼 다이어리’가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언대로 탑에서 유골을 대포에 넣어 발사한 절친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았다. 요즘 대선주자들에 대한 언론의 줄서기가 횡행하면서 검증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많다. 톰슨 정신을 계승하는 곤조있는 기사가 대선국면에서 많이 나왔으면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럼 다이어리’…‘곤조 저널리스트’ 영혼까진 못 담아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럼 다이어리’…‘곤조 저널리스트’ 영혼까진 못 담아

    브루스 로빈슨은 고향 영국에서 단 두 편의 영화를 연출했을 뿐이다. 그중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이 설립한 ‘핸드메이드필름’에서 제작한 ‘위드네일과 나’는 영국 영화사의 걸작으로 남았다. 이후 할리우드로 건너가 ‘제니퍼 연쇄살인 사건’을 내놓았는데 명성에 먹칠만 했다. 은퇴했던 그가 19년 만에 ‘럼 다이어리’로 부활을 선언했다. 미국 작가 헌터 S 톰프슨이 수십 년 전에 쓴 원작을 낯선 영국인이 연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위드네일과 나’와 ‘럼 다이어리’는 여러모로 비슷한 작품이다. 1960년대에 변경으로 밀려난 중산층 남자가 낯선 문화와 환경에 당황하다 결국 자각에 이른다는 설정부터가 그러하다. 더불어 인물의 에너지원으로서 술과 마약이 차지하는 가치도 유사하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톰프슨은 양쪽에 걸친 자질을 살려 ‘곤조 저널리즘’이란 글쓰기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스스로 곤조 저널리즘의 실험이라 칭한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가 영화화된 것은 1998년이었다. 감독은 핸드메이드필름이 제작한 영화들로 유명세를 치른 테리 길리엄(그러니까 로빈슨과 길리엄은 여러 인연으로 연결된 셈이다). 2005년 권총 자살로 활화산 같은 삶을 마감한 톰프슨의 이름은 지난해 ‘럼 다이어리’가 영화화되면서 다시 불려 나왔다. 뒤늦게 출간된 원작의 영화화에 앞장선 사람은 배우 조니 뎁으로 알려졌다. 톰프슨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에서도 주연을 맡았던 그다. 톰프슨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톰프슨의 글을 영화에 담는 것은 톰프슨의 자유롭고 거친 영혼을 병에 가두는 것과 같다.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발길을 뒤따르는 건 힘겨운 작업이며 시스템에 대한 반골 정신에 꼼꼼히 살을 입히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일례로 영화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는 약에 취한 인물의 영혼 아래로 자기를 희생하고 말았다. 인물의 몽롱한 정신에 다가갔을지는 모르지만 원작의 다른 맥인 현실을 대하는 시선이 숨 쉴 틈을 마련해 주진 못했다. 이에 비해 ‘럼 다이어리’는 비교적 담담하게 흐름을 유지하는 편이다. 이야기와 주제의 전달에는 효과적인 방식이지만 그만큼 톰프슨 작품 특유의 매력을 전달하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인물이 종종 술에 절고 약에 취해 흥청거리는 양 행동하지만 톰프슨은 진실을 찾는 예리한 태도를 절대 거두지 않았다. 그는 작가이기 이전에 저널리스트였다.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와 ‘럼 다이어리’는 공히 ‘아메리칸 드림’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전자가 추락 직전의 아메리칸 드림에 메스를 들이댔다면 후자는 타자의 땅까지 탐하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조롱한다. ‘럼 다이어리’는 타락, 탐욕, 소비에 기반을 둔 아메리칸 드림이 기실 냉혹한 폭군의 변명임을 까발린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것은, 아니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톰프슨이 엿 같다고 욕한 세상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와도 무관하지 않다. ‘럼 다이어리’의 추악한 인물인 부패한 사업가를 흉내 내는 한국인 투기꾼이 세계 곳곳을 떠도는 현실을 보자. 톰프슨은 그런 인간을 ‘개자식’이라 불렀다. 문제는 그런 작자들이 정작 자신이 몹쓸 인간임을 모른다는 데 있다. 20일 개봉. 영화평론가
  • 청와대 상공서 황금색 구형 UFO 포착

    청와대 상공서 황금색 구형 UFO 포착

    청와대 상공에서 황금색 구형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고 12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가 전했다. ▶청와대 상공의 UFO 영상 보러가기 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7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의도적 UFO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던 UFO헌터 허준씨가 밤 9시 4분께 청와대 상공에 출현한 황금색을 발하는 UFO 추정 물체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허씨는 “당시 업무차 광화문에 온 김형규씨(35)와 대화하던 중 북악산 방면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나타난 황금색을 띤 구형 발광체가 거의 정지 상태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약 20초간 육안관측했다.”고 밝혔다. 육안 관측된 물체의 크기는 처음에 축구공만 한 크기로 보였는데 둥근 물체 주위에는 빛을 내는 침 같은 것들이 사방에 삐죽삐죽 나온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허씨는 미확인 물체가 떠 있는 방향이 정확히 청와대 방면인 비행금지구역 상공이라는 점과 좀 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점을 이상히 여겨 직감적으로 UFO일 거라고 판단해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해왔다. 초점이 맞은 미확인 발광물체는 둥근 구체로 상당히 밝은 빛을 발하면서 움직이는 듯 보였고 18초간(9시 4분 42초~9시 5분 0초) 카메라 화각 안에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 목격자인 김씨는 “산 위 상공에 주황색 둥근 원형 발광체가 보여 내 카메라로도 동영상을 찍으려 했지만 물체가 상승 비행하는 듯하더니 제자리에서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찍지는 못했다. 그 물체가 UFO인지 군 훈련과 관련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맨눈으로 봤을 때 UFO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씨가 촬영된 동영상 필름을 분석한 센터의 서종한 소장은 “먼저 가능성 있는 물체 후보군으로 항공기, 풍등, 조명탄, 인공위성(국제우주정거장; ISS)일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으나 확인한 결과 ISS는 당일 오후 3시께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보인 시각이었고 청와대 상공이라 민감한 비행금지구역이어서 항공기나 조명탄일 가능성도 없고 풍등 역시 물체가 출현하기 직전까지 계속 전방을 주시하던 중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에 배제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소장은 청와대 상공을 맡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에 레이더 또는 육안으로 관측된 물체가 있었는 지를 조회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즉 해당 지역에 비행물체가 나타나면 경고 사격이 가해지는 데 UFO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이어 서소장은 “UFO의 특징 중 하나가 갑자기 출현하는 점과 순간 소멸현상, 야간에 밝은 빛을 물체 자체에서 지속해서 발산하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이는 UFO의 동력 추진 메커니즘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유일의 UFO헌터인 허준씨는 이번 촬영을 계기로 광화문에서만 지난 8년 동안 아홉 차례에 걸쳐 UFO의 의도적 대기 촬영을 성공했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독도·위안부 사태 이후…두 얼굴의 日本] 도쿄 신오쿠보 한인타운을 가다

    [독도·위안부 사태 이후…두 얼굴의 日本] 도쿄 신오쿠보 한인타운을 가다

    “열흘 전쯤 30여명의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승합차 3대에 나눠 타고 몰려와 ‘조센진은 돌아가라’며 행패를 부립디다. 일본 경찰은 보고만 있고요. 대통령의 ‘독도’(다케시마) 방문은 성급했다고 봅니다. 여태껏 일본인 10명 중 1명만 ‘다케시마’란 단어를 알았는데, 지금은 90% 이상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귀가하던 재일교포 회사원 강대근(45·IT기업 근무)씨는 목소리부터 높였다. “15년간 일본에 거주하면서 이처럼 답답했던 적은 처음”이라며 “(한국 정부가) 정치력 부재로 재외 국민의 삶을 오히려 힘들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술을 마시면 늘상 어깨동무를 하던 일본인 동료조차 요즘 부쩍 거리를 두더라. 거래선이 끊길까 염려하는 한인 중소업체의 불안감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밤 일본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역. 2001년 유학생 이수현씨가 철로에 뛰어내려 일본인 취객을 구하고 목숨을 잃었던 곳이다. 이케멘도리 거리를 따라 조성된 한인타운에선 심심찮게 교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도쿄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거리에 비견될 정도로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였다. 하지만 태극기와 일장기가 내걸린 한류백화점은 일찌감치 셔터를 내렸고, 한식집들도 좌석의 5분의1이 채 차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한 숯불구이집 주인은 “(한국 정부의 태도는) 위안부 문제를 생각하면 속이 시원하긴 해도 당장 생계에 영향을 받으니 반길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로 한국과 일본 정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본 열도의 한인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일본인들은 이번에도 겉으로는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신오쿠보 한인타운이 경제적 타격을 입는 등 후폭풍이 가시화하고 있다. 재일 한국인들은 “곪은 게 터졌다.”면서 “조만간 폭풍이 몰려올 것”이라며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국 식당과 한류관련 상품 판매업소들의 매출은 급락했다. ‘명동김밥’의 종업원은 “손님이 지난달 초보다 하루 평균 60% 줄었다.”면서 “김밥과 떡볶이를 먹으러 오던 일본인들의 발걸음이 뜸하다.”고 전했다. 걸그룹 카라의 브로마이드가 붙은 한류 기념품점에선 “하루 매출이 10만엔(약 144만원)가까이 됐는데 최근 10%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유학생 조지영(23)씨는 “한때 일본인 부랑배들이 신주쿠 거리에서 ‘다케시마가 누구 땅이냐고 물은 뒤 폭력을 행사한다’는 괴담이 돌았다.”면서도 “일본 정치권과 언론이 나서 반한 감정을 부추기지만 일본인 다수는 아직 동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오쿠보의 상권이 타격을 받은 데 대해선 “일본인 한류 ‘오타쿠’(마니아)들이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니 잠시 발길을 끊은 것 아니겠느냐.”는 견해를 내놓았다. 실제로 한인 사회의 불안감과 달리 도쿄 중심부의 오다이바와 신바시, 롯폰기 등에서 만난 일본인들은 침착했다. 오다이바의 비너스 아웃렛에서 쇼핑하던 여고생 하시모토 마나미(18)는 “가족들도 다케시마 얘기는 좀처럼 꺼내지 않는다.”면서 “이민호가 주연한 ‘시티헌터’를 최근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롯폰기에서 만난 여대생 요코 다케베(23)와 하마시키 나트미(21)는 “한류에 특별히 관심도 없지만 한국에 대해 나쁜 감정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은행원이라는 사사모토 슈헤이(43)는 “다케시마 문제는 궁지에 몰린 일본 민주당 정권과 레임덕에 놓인 한국 정부가 벌인 합작품”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세카이분카 출판사의 도미오카 게이코 에디터는 “일본인들은 현대사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지난달 10일 9911명, 11일 1만 322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8.3%, 42.2%씩 늘었다. 송일국 등 일부 연예인이 출연한 드라마의 방영이 연기됐지만 지상파·위성방송의 한류 드라마 방영 건수는 지난 4월 36편에서 이달 53편으로 47.2%나 늘었다. 한 대기업의 주재원은 “뒤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정치권과 5% 남짓의 우익세력이 반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향후 일본진출 한국기업과 한인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쿄 글 사진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모자들’ 개봉 첫주말 흥행 1위

    임창정의 악역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스릴러 ‘공모자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497개 관에서 53만 3239명(26.4%)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74만 9690명.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은 42만 5593명(21.2%)을 불러모아 지난 주말보다 한 계단 내려앉았다. 누적관객 191만 4965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차태현 주연의 코믹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8만 9126명(13.2%)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어느새 459만 5784명. 올해 한국영화 중 ‘도둑들’(1259만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469만명)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4위 ‘도둑들’은 개봉 6주차임에도 26만 5433명(12.7%)을 끌어들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역대 한국영화 1위인 봉준호 감독의 ‘괴물’(131만명)과는 불과 42만명까지 격차를 좁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18만 8955명(10.0%)을 모아 5위로 데뷔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화프리뷰] ‘링컨:뱀파이어 헌터’

    [영화프리뷰] ‘링컨:뱀파이어 헌터’

    어린 시절 괴한에게 어머니를 잃은 링컨(벤저민 워커)은 청년이 되자 복수에 나선다. 하지만 상대는 탄환이 눈에 박히고도 멀쩡한 뱀파이어. 위기의 순간 헨리(도미닉 쿠퍼)가 나타나 링컨은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헨리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은 링컨은 낮에는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상점 직원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밤에는 뱀파이어의 목을 자르는 사냥꾼으로 거듭난다. 링컨은 그즈음 진정성을 담은 말솜씨 덕분에 상원의원의 눈에 띄어 정계로 진출한다. 하지만 링컨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뱀파이어 조직은 그와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링컨:뱀파이어 헌터’가 제작단계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지점은 두 가지다. 기괴한 상상력의 소유자인 팀 버턴 감독이 공동제작자로 나섰다는 점과 액션영화의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낸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이다. 동시에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의 최대 치적인 노예제도 폐지와 남북전쟁의 이면에 뱀파이어 종족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소설도 흥미를 끈다. 베크맘베토브는 이 영화에서 장기를 제법 잘 살렸다. 수백 마리의 말떼가 질주하는 틈바구니에서 링컨과 뱀파이어가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불타는 목조 다리 위를 지나는 기차에서 링컨과 동료가 뱀파이어 군단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도 나쁘지 않다. 두 장면에서는 3차원(3D) 영상이 효과적으로 쓰였다. 지금껏 뱀파이어 영화에서 총과 칼, 활을 쓰는 영화는 차고도 넘쳤기 때문에 도끼를 쓰는 뱀파이어 킬러란 설정도 흥미롭다. 링컨 대통령이 빈농의 아들인 데다 그의 명언과 일화 중에는 장작에 관련된 것이 많은 점에서 착안한 모양이다. 하지만 악당의 전투력이 부실한 데다 이야기 짜임새마저 헐거운 탓에 중반 이후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 수많은 뱀파이어 영화에서 불멸의 삶을 사는 뱀파이어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전투력을 발휘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감독의 출세작 ‘원티드’와 겹쳐지는 장면도 많다. 평범한 직장인(빈농의 아들)이 비밀 암살조직(뱀파이어 킬러)에 의해 초단기 특훈으로 세계 최고의 킬러가 된다든지, 아찔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기차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 등에 ‘원티드’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문제는 비슷한데 옛 작품인 ‘원티드’보다 개연성은 떨어지고, 스타일도 옛날 느낌이란 데 있다. 북미에서는 지난 6월 22일 개봉했다. 애니메이션 ‘브레이브’(한국 개봉 제목은 ‘메리다와 마법의 숲’), ‘마다가스카3’에 밀려 첫주 3위에 그쳤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으로 꼽히는 링컨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시선을 끌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3일 현재 전 세계 흥행수익은 8112만 달러(약 917억원). 제작비 6900만 달러(약 783억원)는 회수했다. 30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UFO헌터가 찍은 ‘강남 UFO’ 미공개 영상

    UFO헌터가 찍은 ‘강남 UFO’ 미공개 영상

    국내 유일의 UFO헌터 허준씨가 4년 전 강남 일대에서 우연히 포착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강남 UFO 미공개 영상 보러가기 16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공에 대거 출현한 UFO 무리의 일부 촬영 동영상이 UFO헌터 허준씨에 의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당시 허씨가 촬영 직후 영상파일로 변환해 소지해 온 것으로, 뒤늦게 센터에 의뢰해 최근 공개하게 됐다. 이는 허씨가 촬영한 UFO 원본 테이프를 실수로 덮어쓰기 해 원본 영상을 지워 그간 분석의뢰를 하지 못한 채 미뤄왔던 것. 허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청담동 쪽에 촬영 업무가 있어 급히 출장 가던 중 갑자기 한강 쪽 상공에 나타난 흰 광원 하나를 목격했다.”고 센터 측에 전했다. 그는 처음에 풍선으로 생각해 약 10~20초간 육안 관찰을 하던 중 주위로 20~30여 개의 발광체가 갑자기 늘어난 것을 확인, 약 1분 이상 대기 관측한 뒤 풍선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의 광원은 항공기 속도 2~3배 빠르기로 영동대교 사거리 방향 상공으로 날아갔으며, 허씨는 그중 가장 밝은 물체를 포착해 추적 촬영했다. 센터의 서종한 소장은 녹화된 영상파일을 확인한 결과 “촬영을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약 1분간 물체의 초점을 맞추질 못해 대상이 흐릿했으나 초점이 맞은 이후 물체는 두 개로 분열하는 듯 나누어져 간격을 두고 따로 비행하는 모습이 줄곧 관찰되면서 추적촬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소장은 “목격 촬영자의 증언대로라면 물체는 항공기보다도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방향성과 지향성을 보이는 의도를 가진 비행물체로 풍선 다발일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허준씨는 지난 2005년 이후 16차례 걸쳐 의도적으로 UFO 대기촬영을 성공한 바 있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AC밀란 스카우트 제의받은 10세 천재 ‘축구소녀’

    이탈리아 유명 축구구단인 AC밀란에게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천재 축구소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이샤 사이니(10)는 이번 여름 스페인에서 열린 축구 아카데미 경기에 참석했다가 AC밀란 헤드헌터의 눈에 들었다. AC밀란 측은 사이나에게 AC밀란의 구단의 유스 아카데미 입단 및 10월에 열릴 경기에 참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 헤드헌터는 “사이니는 공을 컨트롤하는 테크닉이 대단하다 .”면서 “같은 나이대 선수들 중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고 극찬했다. 사이니의 아버지인 마이클(44)은 “사이니는 유명 구단이 자신들의 유스 아카데미에서 스카우트한 유일한 여자아이”라면서 “지금도 AC밀란의 스카우트 제의가 매우 놀랍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언론은 사이니가 AC밀란의 대표 선수였던 파올로 말디니와 유사한 코스를 밟을 만큼 천재적인 축구재능을 가졌으며, 수준급 구단의 아카데미에서 먼저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경기에 뛸 수 있는 소녀는 사이니 뿐이라고 소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화문 상공서 은백색 UFO 포착…잦은 출몰 이유 있나?

    광화문 상공서 은백색 UFO 포착…잦은 출몰 이유 있나?

    광화문 상공에서 은백색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의도적 UFO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던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와 UFO헌터 허준씨는 전방을 주시하던 중 8시 55분에 KT 건물 위쪽 상공에 갑자기 출현한 UFO 추정 물체를 허씨가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추적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광화문 은백색 UFO 영상 보러가기 8시 55분 38초부터 30초간 찍힌 이 비행물체는 매우 밝게 빛나는 은백색을 띤 진주 알처럼 빛을 뿜으며 날아가다 사라졌다. 허씨가 촬영한 영상은 당일 현장에서 의도적 대기촬영을 함께 수행한 센터의 서종한소장에 의해서도 맨눈으로 관측됐다. 서소장은 “먼저 육안 관측이 충분히 가능한 인공위성 ISS(국제우주정거장)일 가능성을 조회해본 결과, 당일 그 시각에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주요위성들의 위치도 확인한 결과, 해당 시간대에는 지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항공기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갑자기 출현한 점과 위치 표시등이 제각기 점멸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그 지역은 허가받지 않은 항공기는 출입할 수 없는 비행금지구역이라 항공기일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영상을 분석한 서소장은 “당시 목격한 UFO는 매우 밝은 영롱한 둥근 백색의 빛을 발하는 은구슬처럼 보였다.”고 밝히며 “찍힌 영상을 보면 줄곧 추적 촬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별을 스쳐 지나가며 찍힌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소장은 허씨와 함께 지난달 28일에도 비슷한 상공위치에 순간적으로 출현 직후 3~4초 후 위치를 바꾸어 출현 즉시 사라진 거대한 주황색 발광물체를 목격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너무 짧은 순간이라 촬영할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광화문 지역 상공이 UFO 핫스팟(관심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UFO 출현이 잦은 곳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UFO가 자주 출몰하는 곳은 주요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서울 주변 외곽지역이 수도 방위를 위한 군사시설들로 포진돼 있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UFO헌터인 허준씨는 광화문에서만 지난 2005년 10월 최초로 의도적 UFO 대기촬영을 성공한 이후 여섯 번째로 촬영하는 개가를 올렸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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