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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 살림살이 전자장부 시대로

    재정경제부가 10일 지난해 수입과 지출을 총결산한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전산화,전자장부시대가 열렸다.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과 정부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감사원의 노우섭(盧宇燮)감사위원은 이날 장관 집무실컴퓨터의 재정정보시스템에서 클릭 한번으로 총세입·세출부를 마감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장관과 감사위원은 각각 도장을 들고 10㎝ 두께의 장부5권에 일일이 날인을 했던데 비하면 재정행정의 엄청난 발전인 셈이다.전자장부를 만들기 위해 1만4,000여개 기관에서 세입·세출과 국유재산 변동사항을 일일이 입력해 왔다. 전자장부시대 개막으로 세입·세출부 관리 비용이 절감되고,보관에 편리할뿐 아니라 예산이 어디에 얼마가 쓰여졌는지 분석평가가 가능하게 됐다.지난해 일반회계에서 세입 84조2,806억원 세출 80조5,099억원이었고 올해 이월액을 빼면 2조3,724억원이 흑자였다.특별회계에서도 세입 65조7,044억원 세출61조6,706억원으로 2조608억원(이월액 제외) 흑자였다. 박정현기자
  • 李재경·증권사장단 증시현안 간담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33개 증권회사 사장들과 만나 최근의 증시상황과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장관은 최근의 경제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증시와 업계의 발전을 위한사장단의 건의도 듣는다. 관계자는 “업계측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원활히 할수 있도록 관련규정등을 빨리 정리해주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금리 등 변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 정부비축 원유 민간대여 확대

    정부는 국내 유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보유중인 비축물량 가운데 민간에게빌려주는 양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일 “대기업 등 민간이 산유국에서 비싸게 원유를 도입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보유물량 가운데 민간에게 빌려주는 대여물량을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현물보다는 선물시장에서 보다 값싼원유도입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선물시장에서의 원유 거래가는현물시세보다 배럴당 3달러 정도 낮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상의클럽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달 27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때까지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미 국내 유가에 반영된 배럴당 24.6달러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국민들이 과소비를 자제하고 에너지소비절약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환율문제와 관련,“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해외투자펀드가 활성화되고대우 해외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입하는데 30억∼40억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는 5월까지 외환 수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오늘의 눈] 공직자 株테크 교통정리 시급하다

    요즘 상당수 공무원들의 속이 편치 않은 것같다.관가는 내부적으론 부글부글 끓는 듯한 낌새다. 공무원의 주식 투자, 이른바 ‘주(株)테크’에 대해 매도 일변도로 사회적분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중·하위직 공무원일수록 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불만이 상당하다.중앙청사의 한 관계자는 “온 나라가 주식 열풍인데 공무원만 죄인 취급하는 것같다”고 항변했다.민간 대기업에 비해 보수도 낮은데 개방형임용제니,다면평가제니 하면서 몰아붙이기만 한다는 피해의식도 없지 않은 듯하다. 그도 “공직자들이 기업 정보에 쉽게 접근해 자칫 내부자거래의 소지가 크지 않는냐”는 지적에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나 100% 흔쾌히 수긍하려 하지는 않았다.90만 공무원 중 그런 ‘고급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사람이 되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재정경제부,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소속등 ‘준(準) 내부자거래’ 가능성이 있는 공직자들의 주식 투자는 확실히 자제시키고,나머지 ‘보통 공무원’은 떳떳이 할 수 있도록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경제부처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그런 주장도 일리는 있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가이드라인 작성에 앞장서 분위기를 잡아야할 고위 공직자들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헌재 재경부장관이 각료 중 유일하게 한 차례 문제 제기를 했을 뿐이다. 지난달 29일 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 공개시 각료를 포함,상당수 고위 공직자들의 주식 보유가 드러났는데도 말이다. 7일 국무회의에서도 이 문제는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국민적 관심사인데도 책임과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 교통정리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시민단체들이 내부자거래 적용 대상 범위 구체화,공직자 재산 실사 강화 등 활발히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혹시 민감한 문제를 앞장서 거론해 봤자 잘 해봐야 본전이라는 생각 때문이라면 더욱 문제다.그러는 동안 공직사회의 동요가 계속되고,그만큼 국가 에너지가 낭비될 터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 가부간 의견 표명을 자제하면서 신속한 교통정리에 소극적인 고위 공직자들에게 러시아 시인 네프라스프의 시구를 들려주고 싶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구본영 행정뉴스팀 차장 kby7@
  • FIU 내년 발족… 외환거래 감시

    내년초부터 불법혐의가 있는 1만달러 이상의 외환거래는 곧바로 수사대상에오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자금세탁 등 불법혐의가 짙은 외환거래를 막기위해 정부기관 협의체 성격인 대외금융정보시스템(FIU)을 내년초에 발족,불법·부당 혐의가 있는 일정금액 이상의 외환거래 경우 금융기관이 FIU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들이 이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외환거래업무 정지 등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U는 재경부,법무부,금감위,금감원,국세청,관세청,검찰,경찰 등으로부터파견나온 직원들로 구성돼 금융기관이 신고한 내용을 분석,불법혐의가 있을경우 즉각 수사기관에 이를 통보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금융기관의 신고대상 외환거래액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대부분 1만달러 이상의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신고토록 한다는 점을 감안할 예정”이라며 “그러나미국과 우리나라의 소득격차가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FIU 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환용기자
  • 정부부처 손·발 따로논다

    관계부처간 사전 조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가 마찰을 빚는 등 부처간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심지어 소관부처에서 ‘불가’ 판정을 내린 사안까지 타부처에서는 새로운 정책으로 내놓아 부처별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재경부는 지난 3일 이헌재(李憲宰)장관 주재로 6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디지털경제에 부응하는 인적자원개발 정책방향’을 내놓았다. 정책방향에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교수진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충원하는 특성화대학의 설립’ ‘외국 유명대학 분교 유치를 위한 국유지 무상임대’ 등 교육관련 분야가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재경부의 정책방향이 발표되자마자 교육부는 “재경부와 사전협의한적이 없다”며 “회의 하루 전에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구나 영어 특성화대학의 목적이 분명치 않다는 것이 교육부의 지적이다. 영어만 가르치는 대학을 설립하자는 것인지,외국인 교수를 초빙해 영어로 학문을 가르치자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국 유명대학 분교 유치에 대해서도 “외국대학은 이익을챙기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현행 교육관계법에 따르면 교육 이익금은 반드시교육에 재투자하도록 돼 있다”면서 “지난 98년 외국대학의 설립이 자유화됐음에도 지금껏 설립신청이 한건도 없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같다”고 꼬집었다.우리나라와 교육체계가 유사한 일본의 경우 과거 외국대학 분교 유치정책을 썼다가 실패했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새학기부터 결식학생에게 주말과 휴일에도 점심 및 저녁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행부처인 교육부는 “준비도 없이 ‘공수표’부터 남발하는 바람에 일선 학교에 혼란만 부채질했다”고 반발했다. 교육부도 지난 1일 발표한 ‘지방대학 육성대책’에서 ‘지방대 출신 지자체 특별채용’이라는 내용을 행정자치부와 사전협의없이 포함시켰다가 행자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영어 특성화 대학’ 설립 추진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교수진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충원되는특성화 대학이 등장할 전망이다.외국 유명대학의 국내 분교 유치를 위해 국유지 무상임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울 테헤란로·포이동 등 벤처지구에 첨단산업 관련 전문대학원 설립이 추진된다. 근로자의 외국어 소통능력,수리능력 등에 대한 인증제가 도입되며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문하생에 대학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3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경제시대에 부응하는 인적자원 개발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어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일본의 ‘국제기독대학’처럼 전과정을 영어로진행하는 특성화 대학을 신설하거나 기존대학의 전환을 유도하기로 하고 대학정원 규제를 예외로 인정해줄 방침이다. 모든 초·중등학교에 컴퓨터실습실을 설치하는 등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연말까지 앞당기고,초등 1년∼고교 1년간의 국민공통 기본 10개 교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내용을 10% 이상 반영한다. 외국의 유명대학 분교 유치를 위해 국유지의 장기저리 또는 무상임대 등 지방공단 조성때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학위를 인정해 주는 사내대학의 시설,설비기준을 완화하고 벤처협회 등 관련 업종단체도 설립주체로 인정해 준다.직업능력개발 훈련법인을 공익법인으로 지정,출연재산에 대한 상속·증여세를 면제한다.의사소통능력,수리능력,문제해결능력 등 직업능력에 대한 인증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무형문화재와 문하생 중 고졸이상 학력자에게는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대학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특수전문분야의 기예전승을 유도한다. 박선화기자 psh@
  • 개인연금 소득공제 대폭 확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중소형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금 이자에도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고,내년부터 개인연금 납입액의 소득공제 폭이 현행 연 72만원보다 확대된다.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비과세 저축상품이 올 하반기 시판되고,내년부터세금우대종합저축제도가 시행돼 1인당 10%로 저율 과세되는 가입 한도가 현행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중산층·서민층 재산 형성 촉진대책’을 확정,관련 법규를 고쳐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경제부처 공무원 주식투자 안된다”

    공무원의 주식투자 제재 여부가 공직사회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 2일 공무원의 직·간접 주식투자와 벤처기업 출자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株)테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경부를 비롯한 몇개 부처 공무원들의 주식투자는 안된다”고 말해 사실상 일부 부처 공무원들의 주식투자 ‘금지령’을 내렸다.이 장관이 지적한 주식투자 금지 부처는 기획예산처·금융감독위원회·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의 경제부처를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장관은 “공무원들은 직접투자는 물론 주식형 간접투자를 해서도 안된다”며 “공무원들이 특정 주식이 몰려있는 주식형 간접상품에 투자하면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시장에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주식형 간접투자 상품으로는 증권·투신사의 뮤추얼 펀드,주식형 수익증권 등이 있다. 이 장관은 그러나 “나도 주식과 채권 등에 고루 투자하는 혼합형 하이일드펀드 투자를 한 적이 있다”며 혼합형 간접상품의 투자는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투신사 하이일드펀드에 500만원을 투자했다. 정부는 현재 공무원의 주식투자와 관련,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금감원,증권거래소 등의 특정부서 공무원들은 주식투자를 못하게 내규로 규정하고있으며,관련부서에 근무할 때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고 있다. 이 장관은 특히 일부 공직자들이 벤처붐을 타고 벤처기업에 출자하는 것과관련,“국민벤처펀드나 구조조정펀드처럼 대중적인 데 출자하는 것은 괜찮지만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발표시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와 재경부 이근경(李根京) 차관보 등이 벤처기업에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무회의/ 李재경 “서민 부담덜게 油價 현수준 유지”

    29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올해 9번째 국무회의에서는 최근의 국제원유값 인상과 관련한 유류관련세 인하 문제가 주요 토의 대상이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원유값 인상이 예상돼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하는 교통세를 리터당 각각 30원,18원 내릴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번 조치로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현행대로 유지돼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계비 부담이 줄고 물가도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나서 “정부 방침대로 교통세를 내리면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세에 부과하는 주행세도 17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의 자치단체 지원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이 “정부는 주행세가 3,000억원정도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예산책정 과정에서는 2,400억원 정도만이 계상됐다”면서 “170억원 정도 줄어들더라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 최근의 마약사범 현황과 대책을 보고했다.김장관은 “북한산 마약이 인접한 중국 단동을 경유해 유입할 위험이 있다”고 밝히고 “민간인 3,000만원,공무원 300만원인 마약류 신고 보상금을 대폭늘릴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주룽지 총리가 최근 신장성에서 발견된 대규모 천연가스를 상하이쪽으로 빼내는 공사를 하는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한국이 사업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가를 물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검토해 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기업구조조정회사 9월께 출범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출자전환 주식을 관리하는 기업구조조정회사(CRV)가 오는 9월쯤 생긴다. CRV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은 주식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세와증권거래세를 감면받으며,CRV는 보유주식에 따른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CRV 활성화 방안’을 마련,오는 6월 개원되는 임시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우를 비롯한 대형 워크아웃기업의 경영개선을 담당할 CRV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설립될 전망이다. 재경부는 CRV의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액의 50%에 대한 투자손실준비금 적립을 허용,이 준비금으로 결손을 채운뒤 4년후 남은 액수에 대해 세금을 내도록 하고,CRV의 51%이상 지분을 갖는 과점주주에게는 주식취득에 따른취득세를 면제해주며,CRV 자체의 설립과정에서 발생하는 등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특히 금융기관과 법인이 CRV주식을 매각할 때도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마련하기로 했다. CRV가 단순한 자산관리 뿐 아니라 사실상의 지주회사 기능을 수행할수 있도록 보유주식의 의결권 제한,동일종목 유가증권 취득규제 등 현행 CRF에 적용하고 있는 규제를 완화해 CRV에도 적용키로 했다.CRV를 유동화법상 자산보유자로 규정해 유동화전문회사에 적용되는 각종 설립절차 완화 혜택을 주기로했다. 박선화기자 psh@
  • [사설] ‘선거보도제재’ 어떻게 이런일이

    개정 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새 선거법의 언론규제 조항에 위헌 소지가 있어 관련조항을 신중하게 적용하겠다”며 문제를제기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초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선거법 개정 논의과정에서 불성실보도 언론인에대해 1년 업무정지 처벌규정을 두도록 했다가 언론자유 침해라는 비판여론이일자 이를 삭제했다. 그러나 정치개혁특위는 언론이 선거구 획정 등 다른 문제에 관심을 쏟는 사이 본래 규정보다 더 위험한 처벌규정을 슬그머니 끼워넣어 통과시켜버린 것이다. 개정된 선거법 8조3항의 이 처벌규정은 불공정보도에 대해서는 ‘사과문 또는 정정보도문 게재를 명령’할 수 있게 하고 명령에 불응한 발행인은 ‘2년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심의위가 불공정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명령하고 불응시는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사법적 기능까지 갖는 것은 위헌시비와 함께 언론자유 침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문제의 조항은 특위 심의과정에서도 91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과 배치된다는 논의가 있었다.당시 헌재는 불공정보도와 관련,“사과문 게재 명령은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항을 넣은 것은 국회가 위헌소지마저 상관치 않겠다는 오만스러운 행태라 할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언론계는 그런 규정이 새 선거법에 들어가 있는지조차 통과 20여일이 지나도록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데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다.또 차제에언론계는 일부 불공정보도나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내용 등이 정치권이나 일반의 불신을 산 점도 솔직히 인정하고 그릇된 보도관행은 떨쳐 버려야 할 것이다. 반론권과 정정요구는 그것이 정당할 경우 과감히 수용하는 열린 언론의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일이 이 지경이 됐음에도 심의위가 신중하게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심의위는 불공정보도에 대한 처벌조항을 ‘최소한도로’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선거 전에 선거법을 재개정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그러나 새 국회가개원되면 즉시 새 선거법의 문제조항 재개정 작업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언론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스스로 언론자유를 지킬 의지가 과연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 “벤처기업이 디지털시대 주역”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의 벤처 사랑이 남다르다. 이 장관은 28일 저녁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벤처리더스클럽’(회장 鄭文述)의 2월 정기모임에 참석했다.벤처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대해 특별강연을 했다.지난 14일에도 미디어솔루션 임용재사장 등 12명의 벤처기업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장관이 벤처인들을 자주 찾는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다.디지털경제 시대의 주역인 벤처기업이야말로 지식기반화 경제의 확대와 새로운 기업문화의정착 등 향후 우리경제를 이끌 주역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지난해까지 정부의 각종 지원에 힘입어 5,000개의 벤처기업이 생겨 18만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했다.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에 이른다. 두번째는 새로운 기업문화의 창출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정부가 추진중인 기업개혁을 위해서 덩치 큰 재벌보다는 벤처·중소기업의 열린 경영을 주목하고 있다.대기업의 고질적인 폐단으로 지적되는 ‘독점적이고 폐쇄적이며,오너 중심의 독단적인 기업경영’이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곧 정부가 굴뚝산업과 벤처산업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추구하겠다는 뜻이다.특히 이장관이 벤처탐방을 부쩍 즐기는 것은 최근 성공의 열매가 소수 벤처가와 투자자에게 한정됨에 따라 벤처에 대한 일반인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장관은 이날도 ’히트 앤드 런’ ‘무늬만 벤처’인 일부 벤처기업인들의‘모럴해저드’에 따끔한 경고를 하며,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할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벤처기업이 불우아동과 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돕기위한 활동에 나선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치하하기도 했다. 박선화기자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발언대] 입사 연령제한 폐지 실효거두게 법제화 절실

    기업이 신입사원 선발때 적용하는 연령제한을 없애기로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과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합의했다고 한다.국민 개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쟁점들은 정치분야 못지 않게 중요하다.모든 관심이정치개혁에 쏠리는 때에 이같은 실질적 개혁에 관심이 닿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동안 취업연령을 제한해온 관행은 절름발이 인간형을 만드는 기괴한 제도였다.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공공기관에서까지 연령을 제한해온 것이 굴욕적인 IMF체제를 불러온 요인의 하나로 볼수 있다.필요 이상으로 비굴한 직장인을 양산해낸 것도 이같은 제도의 산물이다.우리의 유동성 인력수급시장규모는 경제규모나 다른 선진국들의 실정을 볼때 터무니없는 수준이다.선진국에서는 고용차별을 한 고용주에게 준엄한 심판이 따른다.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고용차별을 했다가는 그 기업은 하루아침에 공중분해될 수밖에 없다.차별이 발견되면 누구나 소송을 할 수 있고 또 했다 하면100% 승소할 수 있다.미국의 벤처정신도 바로 이런 제한없는 인적자원의 활용,즉 노동시장의 유연성에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국민 개개인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헌법상의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취업적령기를 놓치면 사회적 장벽에 의해 행복추구권이박탈된다.이런 취업연령의 제한관행은,모든 것은 우리끼리라는 맹목적인 패거리주의 문화의 소산에 불과하다. 차제에 연령제한뿐만 아니라 과거시험제도같은 현재의 연례 박람회식 채용방식도 미국처럼 항시 채용형태로 바뀌어야 한다.새로운 취업문화의 정착은우리 사회가 가진 인적자원의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서 제대로 시행만 된다면 재화로 따져도 연간 수백억달러를 수출하는 것 이상으로생산적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의 실행여부다.지난 수십년 동안 굳어져온 관행이 업계의일회성 관심과 행정부처의 협조공문 정도로 완전히 사라지리라고 기대하는것은 무리다.최근 일부 기업체 등에서 입사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는 여전히 선언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을 뿐이고 대부분의 고용기관들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취업연령의 제한철폐는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기업 등 고용주집단의결의나 정부부처의 행정지도 정도로 그쳐서는 안된다.나이로 고용차별을 할때는 가혹한 처벌을 가하는 실질적이고 법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그렇지않고서는 이것 또한 장애인의 의무 취업관련 법조항들처럼 유명무실화될 여지가 크다. 박귀용[guiyong@aol.com·재미 언론인]
  • [외언내언] 社內대학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칩 생산업체 인텔의 상무급 이상 임원은 사내대학의 교수로 활동한다.직원들이 공부하면서 자신들의 ‘꿈’인 임원의 행동을배우도록 독려하는 목적도 있다. 독일 벤츠사는 2년 전 미국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앞두고 사내대학을 설립했다.회사 통합에 따른 기업문화 충격을 줄이고 간부들이 세계경영전략에 적응토록 하기 위한 포석이다. 기업들이 사내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이런 목적 외에도 기술인력 양성과 직원들의 재충전,훈련 등을 염두에 둔다. 이익을 따지는 데 칼같은 기업들이 얼핏 ‘낭비’처럼 보이는 사원교육에열을 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한국 모토롤라 사원교육기관의 한 관계자 말대로 “직원 교육에 드는 비용보다 교육을 게을리 해 회사가 입을지 모르는 손실이 더 크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도 90년대 중반부터 사내대학을 잇따라 만들었다.사내대학의목적은 국내외 기업 모두 비슷하지만 국내 사내대학은 고급인력의 자체 양성에 보다 중점을 두는 점이 다르다.외국기업들이 경영자 후보나 고급 샐러리맨을 수천개의 경영대학원이나 다른 기업에서 데려다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고급 인력의 외부충원이 쉽지 않은 경직된 국내 노동시장 미비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우리 대기업의 사내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국내 사내대학에 이제 학위까지 주어질 모양이다.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최근 재벌 산하 민간 경제연구소장들과 만나 사내대학도 학위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할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일반대학에 적용되는 까다로운 시설기준을 사내대학에는 낮춰줄 계획이다.종업원들은 ‘연수’로 만족하지 않고 ‘학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종업원들이 공부에 취미를 더붙이도록 학위가 미끼(?)로 동원됐다고나 할까.정부의 평생교육 장려 정책에다 벤처 인재의 이탈에 위기감을 느낀 기업들의 교육 강화 의지와 사원들의공부 의욕 등의 삼박자가 맞으면 사내대학이 훨씬 활성화될 것이다. 대기업들은 환란 직후 경비절감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부터 줄이고 대량 감원했다.이제 기업들이 회사돈 들여 적극 공부시키려는 것은 격세지감이 들면서도 반길 일이다.다만 학위 수여는 어쩐지 방향을 잘못 잡은 것같다. 외국대학 연수보다 외국기업에 가서 벤치마킹하는 것이 더 유익했다는조사결과도 있는 만큼 강의실 공부보다 현장 실무 등이 더 필요한 것 아닐까. 또 디지털 시대 구인난 속에 ‘학력불문’ 능력우대’나 ‘학벌파괴’ 라는말까지 나오는 터에 어쩐지 ‘학위중시’는 거꾸로 가는 흐름 같아 보인다. 이상일 논설위원
  • 사이버테러 국가차원 근절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킹,컴퓨터 바이러스 유포 등의 사이버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이 마련된다. 정부는 25일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 주재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 등 9개 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테러방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사이버테러 범정부 대책을 마련,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사이버테러가 발생할 경우,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다음달중에 한국정보보호센터내에 112나 119와 같은 긴급전화를 갖춘 ‘사이버테러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4월말까지 사이버테러기술지원단을 구성,사이버테러 유형분석과 복구 지원에 나서고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기술지원봉사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6월까지 재경부와 법무부,정통부 등 관련부처별로 부문별대책을 수립한 후 이를 취합해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을지연습과 연계,민·관 합동으로 가상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사이버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정보보호 전문인력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정보통신교육원 등 관련기관에 3∼6개월간의 단기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학내정보보호연구센터를 지정해 고급인력을 배출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문인력의 해외유학을 적극 지원하고 정보보호 ROTC제도와 사이버공익요원·의경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정부는또 사이버테러행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제정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고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자 상거래 등 인터넷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축시킬 뿐아니라 국가안보를 해치고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사이버테러를 국가의 ‘공적’(公敵)으로 규정하고 이에대한 국가적 차원의 효율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李재경, 자발적 은행 합병 촉구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국내 은행들에 대해 자발적인 합병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존 기업 가운데 벤처 성격이 강한 기업을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펀드’의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현재의 연 9%선인 장기금리 수준은 투신사의 채권 매수 확대 등에 힘입어8%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초청 조찬회에서‘한국 경제의 비전과 개혁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벤처산업에는 자금이 집중되고 있으나 기존 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민간단체,민간금융기관,일반국민이 참여하는‘기업구조조정펀드’를 조성해 기존 산업 중 벤처 성격이 강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재경부 정보화 바람 막차타기

    정보화와 다소 거리가 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아온 재정경제부에 뒤늦은정보화 바람이 불고 있다.이헌재(李憲宰)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전자 재경부(e-mofe)’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온 탓이다. 간부들은 앞으로 인터넷,전자결재,전자우편 등을 모르면 살아남기 어렵게됐다.간부들이 컴퓨터를 쓰도록 ‘강요’하겠다고 이장관이 거듭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부의 정보화 바람은 다른 부처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간부들이 산적한업무에 파묻혀 정보화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다,보수적인 분위기도 작용했다는 지적들이다. 재경부는 24일 청사내에 정보화교육장을 별도로 차려놓고 직원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불어넣는데 의욕을 보이고 있다.용량이나 처리속도가 떨어지는낡은 컴퓨터 140대를 새로 교체했고,20대는 교육장에 배치했다. 26일부터는 국장·과장급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국장급은 토·월요일,과장급은 목·금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각각 교육을 받는다.교육은 앞으로 6주간 계속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별도의 출석 체크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전자 재경부를 만들겠다는 장관의 의지가 강한 만큼 업무를 핑계로 교육에 불참하는간부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무관급 이하 직원들의 대부분은 이미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어 교육대상에서 제외됐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23·24일 이틀동안 강당에서 ‘디지털 경제’ 교육을실시했다.디지털 경제 교육은 컴퓨터 교육과 마찬가지로 재경부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외부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교육에는 재경부 직원 150여명 뿐 아니라 과천청사내의 다른 부처 공무원들도 참석하는 인기를 끌었다.심지어 대전·대구의 지방공무원도 일부러 올라와 강연을 들었다.재경부는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자 다음달에도 디지털경제 2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차관·단체장등 국가발전 논의 머리 맞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비상이 걸렸다.교육원 개원 이래 최대 손님들을맞이하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장·차관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 산하단체장,민선단체장과 교육감 등 모두 160명.이들은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요일인 20일 오전 11시20분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교육원에서 합숙을 하며 특별연찬회를 가진다.국가경쟁력을 높일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다. 장·차관들과 민선단체장이 합숙하며 국가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는 이번이처음이다.93년에도 이번과 같은 연찬회가 있었으나 당시는 단체장이 관선이어서 모임의 성격이 달랐다. 160명은 간소복 차림으로 교육원내 수신관(修身館)에서 1박을 하게 된다.방은 2인 1실이 기본.부처 직제 순서에 따라 룸메이트를 정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이 한 방을 쓰고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이의근(李義根) 대구지사가 짝이 된다. 이들은 19일 입소 뒤,이어령(李御寧) 새천년 준비위원장으로부터 뉴밀레니엄 시대의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80분 강의 ▲신재철(辛在哲) 한국IBM사장의 인터넷 시대에 대비한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한 40분짜리 강의 ▲대통령의국정개혁의 성과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50분 특강을 듣게된다. 이어 저녁에는 ‘국가발전 추진전략 및 실천과제’라는 주제를 놓고 10명씩16개 분임조로 나뉘어 120분간 마라톤 토의를 갖게 된다. 분임토의조는 경제부처 장관에 사회부처 차관,단체장 등으로 분야가 다른 사람들을 골고루 섞었다.토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토의내용은 각 분임조에 속한 차관들이정리해 제출하게 된다. 행자부는 이를 별도의 책자로 발간,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배포해 공무원들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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