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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선거법 제대로 고치자

    헌법재판소는 19일 현행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에규정된 비례대표 의원 배분 방식과 기탁금 납부 조항이 위헌이며 ‘1인1표제’는 ‘한정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헌재의 이같은 결정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뼈대가 바뀐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치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7대 총선은 2004년에 있지만 10·25 재·보선은 바로 코앞에 다가와 있다.적어도 기탁금과 관련해서 기탁금 액수와 국고 귀속 조건이 과중하다는 것이 헌재 결정의 취지이고 보면,이를 완화하는 쪽으로 손보아야 할 것이다.이참에광역단체장과 교육감 등 선출직 후보들의 기탁금도 합리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고 본다.또 내년 6월에 있을 4대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의 경우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헌재가 지적한 의석 배분 방식 문제도 해결해야한다. 우리는 정치권이 선거법 개정작업에 나서기 앞서 이 사안에 대한 국민 일반의 생각을 정치권에 전할 필요를느낀다.이번에야말로 당리당략을 떠나 선거법을 제대로 고치자는 것이다. 먼저 ‘1인2표제’문제다.헌재는 “비례대표제도가 현행대로 운용된다면 ‘1인1표제’는 한정 위헌”이라고 판시했다.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상 ‘1인2표제’를 채택하라는 말이다.그러나 ‘1인2표제’가 도입될 경우 득보다는 손해가 크다고 판단하는 정당이 있다면,‘한정 위헌’을 벗어나기 위해 비례대표제 자체를 없애거나 비례대표정수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그러나그래서는 안된다.비례대표제를 없애는 것은 ‘소수 배려’와 ‘직능대표 확보’라는 관점에서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일이다.비례대표 정수를 축소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1인2표제’를 채택할 경우 지역구 의원과 전국구(비례대표)의원의 비율은 현재의 4대1의 구도를 벗어나,적어도 2대1 또는 3대1 수준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본다. 정당별 비례대표 명단작성과 관련해서는 ‘권역별’과 ‘전국단위’가 거론될 수 있겠으나 헌재결정의 취지로 볼때 ‘권역별’쪽이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그렇게 될 경우특정 정당의 ‘텃밭’에서도 다른 당의 당선이 가능하게돼 망국적인 지역갈등을다소나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또 ‘1인2표제’는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하는 소규모 정당들도 정당에 대한 투표를 통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다당제는 거대양당제 구도에 따른 ‘죽기 살기식’극한대결을 벗어나 국민화합에도 기여를 할 것이다.마지막으로,이번 선거법 개정에서는 현행 선거법이 시민단체들의 선거운동에 강요하고 있는 불합리한 제약을 풀어줘야 할 것이다.
  • 김중권대표 “선거법 손질 野와 논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20일 첫 청와대 단독주례보고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비례대표제에 대한위헌 판결,당정쇄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선거법 개정 문제는= 헌법정신에 맞게 선거법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당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다. ■선거법 위헌판결은 정치개혁 문제와도 연결되는데= 헌재가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정치개혁 전반을 (야당과)논의해야 한다. ■법개정 논의는 언제부터 하나= 광역의원 비례대표가 관련된 지방선거가 1년도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작업에들어가야 한다.선거가 임박해서 하면 당리당략에 얼룩진다. 선거법 협상은 지금까지 한번도 국민의 바람을 반영하지못했다.따라서 국회의원선거법 문제도 지금이 적절한 논의시점이다. ■지구당 폐지 등도 향후 협상에 포함되나= 그 문제를 포함,정치관계 전반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헌재 선거법 개정 전망/ ‘기탁금’ 10월 재·보선 전 매듭

    현실적으로 비례대표제를 폐지할 수 없어 1인2표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협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러나 비례대표를 ‘전국단위’로 선출할 것인지,‘권역별’로 선출할 것인지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당론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현행제도를 고수한 한나라당은 그동안 선거법 협상에서 권역별 보다는 전국단위 비례 대표제에 무게를 둬 왔다. 여권에서는 또 현재의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전환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선거법 개정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기탁금 문제는 당장 꺼야할 발등의 불이다.오는 10월25일 재·보궐 선거까지는 이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매듭을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 헌재 선거법 위헌결정 안팎/ 선거판’흔들’ 정치판’요동’

    19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국민이 한 번의 투표로 사실상지지후보와 지지정당을 모두 결정하는 현행 비례대표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재판부는 또 국회의원 입후보 장벽이 지나치게 높아 국민의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헌 결정이 난 조항들은 이날부터 효력을 상실했지만 기존 국회의 구성 및 활동의 정당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비례대표 선출방식 위헌=문제가 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하 선거법) 189조 1항은 ‘전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구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5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거나 유효 투표총수의 100분의 5 이상을 득표한 각 정당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얻은 득표 비율에 따라 전국구 국회의원을 배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 조항에 대해 “현행 1인1표제하에서의 비례대표제 방식에 의하면 유권자가 어느 지역구 후보는 지지하지만 그가 속한 정당은 지지하지 않을 경우 지역구 후보자 개인을 기준으로 투표하든,정당을 기준으로 투표하든 진정한의사를 반영시킬 수 없어 ‘절반의 선택권’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권자로서는 한번의 투표를 할 뿐인데 결과적으로 이 투표결과를 통해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이 모두 선출되는 모순이 있고,유권자가 투표할 때 후보를 지지하는 것인지 정당을 지지하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것이다. 재판부는 또 “이런 방식은 신생 정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고 기존 정당에 대해서는 실제 지지도를 초과하여 의석을 배분하게 된다”면서 “이는 헌법에 보장된 민주주의 원리의 요청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밖에 현행 전국구 의원 선출 방식이 ▲지역구후보에 대한 지지와 정당에 대한 지지가 일치할 경우에만‘우연히’ 유권자가 비례대표 의원의 선출에 직접 관여하게 되므로 직접선거의 원칙에 어긋나고 ▲무소속 후보에 대한 투표는 비례대표 의원 선출에 기여하지 못하므로 평등선거 원칙에도 위반된다고 덧붙였다. ◆1인1표제 한정위헌=한정위헌이란 법률의 효력은 인정하지만 헌재가 밝힌 해석 부분만 위헌이라는 뜻으로 보통 합헌과 위헌의 요소를 동시에 가진 조항에 대해 내려지는 결정이다. 재판부가 1인1표제(선거법 146조 2항)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이 조항이 문제라기보다는 ‘현행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는 한 1인1표제는 위헌’이라는 의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 지역구 선거와 병행하여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서도 별도의 정당투표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선거법 189조 1항과 결합해 위헌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입후보시 2,000만원 기탁금 위헌=재판부는 기탁금이 너무 많고 반환기준도 너무 엄격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금액은 평균적인 일반국민의 경제력으로는 피선거권 행사를 위해 손쉽게 조달할 수 없는금액”이라면서 “또 무소속 입후보시에는 300인 이상 500인 이하의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도록 하는 조항이 있음에도 고액의 기탁금까지 요구하는 것은 입후보 자유에 대한 과잉규제”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89년에도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등록시 정당추천 후보자 1,000만원,무소속 2,000만원을 기탁하도록 한 옛 대통령선거법 제33조에 대해 헌법불합치결정을내렸었다. 또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를 후보자수로 나눈 수 이상이거나 유효투표의 20% 이상일 때가 아니면 기탁금을 반환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대해서는 “진지한 입후보 희망자의입후보를 가로막고 선거결과에 따라 부당한 제재를 가하는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25일 시행되는 재선거(서울 동대문을·구로을) 입후보 희망자들은 별도의 입법이 없는 한 기탁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헌재 “폐광 카지노 허가제한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19일 경북문경시에 사는 김모씨가 “폐광지역 가운데 경제사정이 특히 열악한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의 1개소에 한해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 허가하도록 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11조 1항은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위헌소원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조항으로 청구인이 살고 있는 문경의 폐광지역이 카지노업 허가지역으로 결정됐을 때 누릴 경제적 혜택이 상실됐다고 본다 해도 간접적·경제적 이해관계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현재성·자기관련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문경지역은 탄광이 폐광돼 인구 및세수가 격감하고 지역경제는 파탄에 이르렀다”면서 “이 법률 조항은 폐광지역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해 경제적 평등권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위헌소원청구를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헌재 선거법 위헌결정/ 정치권 반응

    헌법 재판소가 18일 현행 비례대표 분배방식과 기탁금배분방식에 위헌결정을 내리고,1인1표제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선거법 개정이 불가피해졌다.여야는 헌재결정을 존중한다는 논평을 내고 선거법 개정을 다짐했다.지지부진한 선거법 개정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인1표제와 1인2표 비례대표제의 차이=1인1표 비례 대표제는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에 투표한 유효표를 정당별로 합산해 정당의 비례대표의원(전국구의원)을 분배하는 방식이다.1인2표 비례대표제는 유권자가 지지후보와 지지정당에각각 1표식을 행사하는 방식으로,비례대표는 정당지지표를합산 분배한다. 현행 제도는 지역구 선거에서 5석 이상을 얻거나 5% 이상을 얻은 정당에 유효득표비율에 따라 비례대표의석을 배분한다.사표(死票)방지를 위해 3∼5%미만을 득표한 정당에는우선적으로 1석을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한정위헌 결정이 남에 따라 비례대표를 포기하든지,아니면 1인2표제로 법을 개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여야 반응=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너무나당연한 결정”이라면서 “1인 2표제가 17대 선거 때부터는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판청구 대리인이었던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추미애(秋美愛)의원 등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1인2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헌법재판소의 고심 끝 결정을 존중한다”고말했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실정치의 어려움과 오랜 정치적 관행을 고려해 여야가 충분히 협의,합리적 제도보완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다소 불만을 보이면서도 이번 결정을 존중,선거법 개정에 나서되 당론인 대선구제를관철시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獨, 동성애 결혼 인정

    네덜란드와 벨기에에 이어 독일 연방헌법 재판소가 18일동성애 결혼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동성(同性) 부부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는 법이 다음달 1일부터 효력을발휘할 수 있게 됐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보수야당이 집권하고 있는 일부 주정부들이 이 법 시행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헌법 소송을제기한 데 대해 이 법이 가정과 혼인의 순수성을 침해하는것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헌재의 이번 판결에 대해 집권사민당-녹색당 연립정부와 동성애자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베를린 연합
  • [50대 국가요직 탐구] (4)재경부 경제정책국장

    경제기획원(EPB·현 재정경제부)의 경제기획국장(경제정책국장)은 한국경제의 청사진을 짜는 핵심자리이다. 계획경제시대에 우리 경제발전의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수출주도의 고도성장 정책을 안정성장으로 180도 바꾸는 획기적인 경제정책들이 모두 이들의손을 거쳐 빛을 봤다. EPB맨의 선두주자로 꼽을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 자리를 거쳐 차관-장관으로 승진코스를 밟았다. 김영삼정부가 들어서고 직제개편을 통해 경제정책국장으로 바뀌면서 화려한 시대는 일단 막을 내렸지만 그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EPB맨들은 김재익-강봉균-김인호-한이헌씨를 기억할 만한 기획(정책)국장으로 꼽고 있다.76년부터 4년반동안 기획국장을 지낸 김재익씨는 국내 산업보호위주에서 개방을 통한 체질강화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는 등 5공화국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83년 아웅산에서 순직한 그가 5년만 더 살았더라면 우리경제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진설씨는 진념·최수병씨와 함께 기획원 3대 천재로불렸다.2차 오일쇼크 이후 우리경제의 안정화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국장까지 지낸 이형구씨는 정부주도에서 처음 민간주도 개념이 나온 5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82∼86)의 큰 줄기를 완성했다.김재익씨와 미 스탠포드대 동문인 김대영씨는진념 차관보 밑에서 5차 5개년계획 수정안을 만들었다.81년 20%까지 치솟던 물가가 82·83년 한자리수 물가로 반전된상황에 맞춰 안정성장을 추구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신병현 부총리가 발탁한 강봉균씨는 6차 5개년계획(87∼91)을 통해 처음 국민복지연금 등 사회복지개념을 경제정책에 도입했다. 개혁성향의 조순 부총리 시절의 김인호·한이헌씨는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공개념 정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김씨는 외환위기 책임으로 구속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문희갑·전윤철씨와 함께 기획원 ‘3핏대’로 불렸던 한씨는 융통성과 정치감각을 지녀 15대 의원까지 지냈다. 이기호씨는 7차 5개년계획을 맡으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 등 재벌문제를 처음 다뤘다.당시 강봉균 차관보에 가려 개성이 약했다는 평가이다.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장승우씨는 온화하고 일을 쉽게했던 스타일로 후배들은 기억한다.행시 10회에 최연소 합격한 최종찬씨는 직제개편에 맞물려 기획국장과 정책국장을모두 지니게 됐다.최근 공무원들의 비효율적 업무방식을 공개비판해 화제가 됐다. 외환위기 당시 보직을 맡은 이윤재씨는 이헌재 전 재경장관의 사촌동생.능력면에서 강봉균씨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99년 청와대 경제비서관 시절 갑자기 명예퇴직을 했다. 현오석씨는 지난 2월 문을 닫은 세무대학의 마지막 학장을 지냈다. 주말에 부인과 함께 스포츠댄스를 즐기는 권오규씨는 쓸데없는 일을 안시키고 퇴근도 일찍 해 인기가 높다. ‘공무원답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는 한성택씨는 지나치게 소신이 뚜렷한 게 흠이다.합리적인 성격의 박병원 현국장은 서비스산업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민+주택 CEO후보 ‘+5’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장의 후보인 나머지 5명은 누구일까. 기존 김상훈(金商勳)국민·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 외에 김병주(金秉柱) 합병추진위원장이 밝힌 5명의 명단에대해 15일 금융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합병은행장 선임위원회(김위원장 포함 6명)에 대주주 대표로 참석한 얀 옵 빅 주택은행 부행장은 “20여명 중에 5명을 골라냈다”면서 “경력 등으로 볼 때 모두 수긍할 만한 분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5명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비밀준수각서’를 들어 입을 다물었다.이에 따라 금융계에는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다.이헌재(李憲宰) 전 재경부장관,엄낙용(嚴洛鎔) 전 산업은행총재,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총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은 ‘+5’에포함되지 않았다.민상기(閔相基) 서울대·어윤대(魚允大)고려대 교수의 이름도 들리지만 행선위 관계자는 “학계와현직 관계 인사는 없다”고 밝혔다. 전직 관계인사와 금융계 인사로만 구성됐다는 전언이다. 김진만(金振晩) 전 한빛·이경재(李景載) 전 기업은행장이름은 끈질기게나돈다. 합추위 관계자는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제3후보 배제 발언으로 5명은 들러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들러리를섰다가 어부지리를 챙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작년 국회법 날치기처리 헌재 ‘무효’판단 밝혀져

    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지난해7월 국회운영위에서 날치기 처리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소송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당시 운영위에서의 가결 선포행위는 헌법상 다수결의 원리를 위반했으므로 무효”라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10일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이 “청구인인 한나라당이 지난 5월 심판청구를 취하했으므로 사건종료를 선언해야한다”는 견해를 내놓아 최종적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지운기자 jj@
  • 밀로셰비치, 전범법정 전격 인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59)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구 유고전범법정(ICTY)에 전격 인도됐다. 이로써 코소보 내전 때 대량학살을 자행한 책임자로 유고사법 당국에 의해 기소된 밀로셰비치는 국가 수반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관할의 전범법정에서 심판을 받게 됐다. ICTY 대변인은 “밀로셰비치가 코소보에서 반 인륜범죄를저지른 혐의로 조만간 정식 기소될 것”이라면서 “그의 범죄내용에 보스니아 내전 당시 자행한 반 인륜범죄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유고연방 헌법재판소는 밀로셰비치의 ICTY 인도를 위해 마련된 법령의 시행을 유보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에 제동을 걸었으나 세르비아 정부측은 헌재의 결정을 부당한 판결로 규정,밀로셰비치 인도를 결의했다. 유고 정부가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쪽으로 입장을 바꾼 데는 밀로셰비치를 인도하지 않으면 재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로셰비치는 ICTY측의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통상적인절차에 따라 특수 구류소에 수용된 뒤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할 때 자신의 혐의에 대해 변호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밀로셰비치는 재판을 거쳐 형량을 선고받으면 ICTY와 전범 피고인 수감협정을 맺은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7개국 가운데 1개국의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을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는 발칸반도에서 전범 및 인권유린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 셔틀버스 내일부터‘스톱’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가 30일부터 전면 운행금지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8일 “셔틀버스 운행금지를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롯데쇼핑㈜ 등 백화점 업체들이 낸 위헌소원 청구를 기각하고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 9명중 4명은 합헌,4명은 위헌,1명은 회피 의견을 내 위헌을 결정하기 위한 정족수(6인)에 미치지 못해 신청인들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효되는 30일부터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은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없게 되며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지역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사유에 해당하는 곳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할 수 있다.또 학교,학원,유치원,보육원,호텔,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에 부설된 시설이 아닌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금융기관,병원 이용자를 위한 셔틀버스는 계속 허용된다.교회·사찰 등 종교단체의 경우 일상적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는 금지되는 반면 주말에 임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허용된다.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은 ‘고객의 운송’이 아닌 ‘상품의 판매’를 기본 업무로 하며 셔틀버스 운행이 공공성을 띤 여객운송사업체의 경영에 타격을 줘 건전한 여객운송 질서 확립에 장애를 불러 왔다”면서 “셔틀버스 자율감축 노력은 업체간의 경쟁 등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셔틀버스의 운행을 금지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쪽의 문제점은 그대로 둔 채 청구인들에게 헌법상 직업행사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희생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헌재 “고엽제 보상규정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 재판관)는 28일 “고엽제 피해자가 생존시 피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평등 원칙 위반”이라며 고엽제 환자유족 황모씨가 낸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 입법 주체인 국회나 행정부는 헌재가 제시한 기한까지 해당 법률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유족에 대한 보상은 환자 본인의 사망 원인이 월남전 당시 고엽제 살포에 노출돼 생긴 질병인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면서 “따라서 사망자가 고엽제 환자로 생전에 등록됐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유족들의 보상 등록신청 자격유무를 구별하는 것은 유족을 합리적인 이유없이 자의적으로구별,차별하는 위헌적인 법률”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中企 전문자문기구 설치

    전임장관 및 학계·금융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전문 자문기구가 설치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정책수립 및 운영방향에 대한지원을 받기 위해 외부 자문기구인 ‘중소기업경영전략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산업연구원 배광선(裵光宣) 원장·삼일회계법인 서태식(徐泰植)회장·수출입은행 이영회(李永檜) 행장·김&장 법률사무소김영무(金永珷) 대표변호사·서강대 김광두(金廣斗) 교수·벤처기업협회 장흥순(張興淳) 회장 등 학계·금융·업계등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특별법 형량‘가혹’기본권 침해 논란

    ‘엄중 처벌’을 목적으로 제정된 일부 특별법 조항의 법정형이 지나치게 높아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같은 조항은 대부분 권위주의적인 군사정권때 급조된 것이어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판사들이 직권으로 형량을 감경해 주고 있지만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한다거나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가혹한 처벌 사례=S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호대교 북단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 뒤 피해자와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귀가했다.그러나 피해자는 뒤늦게 S씨를 뺑소니범으로 고소했다.자수한 뒤 기소된 S씨는 지난달 작량(酌量)·자수 감경을 받고도 징역 3월형을 받았다.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쫓아오는 주인을 때려 강도상해죄로 함께 기소된 K씨(21)와 L씨(21)는 지난 4월 전혀 다른 판결을 받았다.군인이던 L씨는 군법에 따라‘영창 1개월’의 처벌을 받았지만 민간인인 K씨는 작량감경을 받고도 징역 3년6월형을 받았다.재판부는 고심했지만강도상해죄의 최저형이 7년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작량감경이란 정상을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을 때 판사의재량으로 법에 따라 형을 가볍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대개법정형의 절반까지 경감해준다. ◇특별법 조항이 문제=높은 법정형은 주로 특별법에 많다. 폭행죄는 특별법이 적용되면 징역 5년 이상이다.뇌물도 5,000만원 이상을 받았다면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는다.마약류관리위반죄의 최저형은 징역 5년이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은 5·16쿠데타 직후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뺑소니사범에 대한 법률은 73년 유신정권때 만들어졌다.법원 관계자는 “국가기념일마다 특별법 관련 사면자가 많은 것은 죄에 비해무거운 처벌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헌 시비=엄벌 일변도의 특별법은 형벌체계에 혼란을 주고 법관의 양형에 대한 독립적 권한을 침해한다.기본권 침해 및 위헌 논란도 일고 있다. 뺑소니사범에 대한 특가법의 최저형은 92년 헌법재판소의위헌 결정으로 10년 이상에서 현재의 1년 이상으로 바뀌었다.죄질이 나쁘면 엄한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개정 뒤에도 1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는 드물다.판사들은 악의적인 뺑소니가 아니면 거의 작량감경을 하고 있다.서울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뺑소니사범 가운데 77.8%가 징역 1년 이하를 선고받았다. 헌재는 95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하지만 “형법이 다양한 양형기준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특별법으로 5년 이상의 형을 강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고려대 법대 김일수(金日秀)교수는 “특별법의 난립은 법체계상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형법의 틀에서 모든 범죄를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검사 332명 인사 명단

    ◆법무부 ◇전보 [법무부]△공보관 徐宇正△법무심의관 鄭基勇△법무과장 文章雲△국제법무과장 李盛圭△송무과장 吳秉周△인권과장 廉雄澈△특수법령과장 金濟植△법조인력정책과장 崔敎一△검찰1과장 黃希哲△〃2과장 李仁圭△〃3課長金學義△〃4課長 成永薰△관찰과장 黃仁政△검찰국검사 柳在晩[법무연수원]기획과장 黃丙敦△기획부 교수 白種琇 金光巖[사법연수원]△교수 孫聖鉉 丁滿鎭 柳在祐 辛鍾大 李孝鎭 金炳華 李鴻勳 金相道 李柱雄 백찬하[대검]△공보담당관 李重勳△범죄정보기획관 安永昱△범죄정보1담당관 金鎭太△수사기획관 明東星△공안기획관 朴滿△기획과장 安昌浩△과학수사과장 李昌世△중수2과장 閔有台△〃3課長 金俊鎬△컴퓨터수사과장 愼鏞侃△형사과장 金正必△환경보건과장 孫昌烈△강력과장 李載沅△마약과장 蔡東旭△공안1과장 金英漢△〃2과장 朱哲鉉△〃3과장 韓明官△공판송무과장 安在克△감찰1과장 申東熙△연구관 申勁植 金熙官 徐昌熙 李永烈 [서울고검]△형사부장 安大熙△공판부장 鄭東基△송무부장 具本盛△검사 申健洙 金泳哲 文永晧 金鍾吉 周盛源 徐泰慶 朴鐘鹿 權在珍 全昌鍈 朴商玉 沈璋壽 申炳秀 金佑卿 宋明錫 金東燦 姜永權 宋在洋 崔永權 韓昌錫 李富榮 金德載 吳圭珍 康東元[대전고검]△검사 이동기 曺大煥 尹贊燮 朴魯貞 皇甫仲(헌재파견) 梁炳鍾[대구고검]△검사 金鈺哲 李昌福 朴鍾淳 鄭澤和(헌재파견) 朴章洙(공정위파견) 孫淳爀[부산고검]△검사 秋昊卿 李騰遠 崔槿瑞 金時振 金永欽 張容碩(헌재파견) 金鐘魯張仁鍾[광주고검]△검사 黃榮九 李相燾 趙基善 李在淳 金憲政 具滋熙[서울지검]△1차장 申泰暎△2차장 林采珍△3차장朴相吉△총무부장 辛南奎△공안1부장 千成寬△〃2部長 朴澈俊△형사2부장 愼滿晟△〃3부장 金尙鳳△〃4부장 朴璟淳△〃5부장 朴漢徹△〃6부장 魯相均△〃7부장 金允聖△〃8부장 韓相大△〃9부장 鄭鎭永△〃10부장 孔聖國△소년부장 朴泰錫△특수1부장 朴榮琯△〃2부장 朴用錫△〃3부장 車東旻△조사부장 金學根△강력부장 金圭憲△마약수사부장 鄭善太△外事部長 朴永烈△컴퓨터수사부장 黃敎安△공판1부장 尹晶石△〃2부장 金鍾榮△부부장 任正赫 金敬洙 趙斗暎 崔在卿 李承燮 洪滿杓 權性東 曺成旭 韓武根 林相吉 姜景弼 魏聖雲 趙柱太 李光洙[서울동부지청]△지청장 林承寬△차장 鄭現太 △형사1부장 朴成得△〃2부장 李正喜△〃3부장 趙漢旭△〃4부장 李完洙△〃5부장 尹在隆△〃6부장 盧丸均△부부장 林武永[남부지청]△지청장 洪錫肇△차장 徐州洪△형사1부장 朴泰奎△〃2部長 崔光太△〃3부장 許益範△〃4부장 宋珉虎△〃5부장 李三△〃6부장 林成德△부부장 李銀重 安熙權 [북부지청] △지청장 洪景植△차장 李承玖△형사1부장 趙祐鉉 △〃2부장 成允煥△〃3부장 鄭明鎬△〃4부장 李載芳△〃5부장 趙東奭△〃6부장 朴基俊[서부지청]△支廳長 高永宙△ 次長 丁炳旭△형사1부장 李鎬承△〃2부장 申培植△〃3부장 尹亨模△〃4부장 李文鎬△〃5부장 李春盛△부부장 朴贊烘 盧明善[의정부지청]△지청장 申彦茸△차장 文晟祐△형사1부장 朴光雨△〃2부장 金振吾△〃3부장 金泰熙△〃4부장 曺圭弘△〃5부장 李東浩△부부장 鄭炳昰[인천지검]△1차장 權泰鎬△2차장 金泰賢△형사2부장 金光魯△〃3부장 金正基△〃4부장李健鍾△〃5부장 成始雄△공안부장 李權載△특수부장 尹錫萬△조사부장 玉俊原△강력부장 元聖竣△공판송무부장 鄭柄大[부천지청]△支廳長 鄭振昊△차장 林安植△부장 송해은[수원지검]△1차장 鄭求桓△2차장 李勳圭△형사1부장 金鎭泰△〃3부장 曺正煥△〃4부장 崔燦永△〃5부장 具本敏△〃6부장 宋基五△공안부장 姜益中△특수부장 金敏宰△조사부장 車有炅△강력부장金洪一△공판송무부장 鄭成福[성남지청]△지청장 姜忠植△차장 申相圭△부장 鄭鎭國 李學成[여주지청]△지청장 金相佑[평택지청]△지청장 崔珍安△부장 朴文鎬[춘천지검]△차장 姜大錫△부장 金鍾律[강릉지청]△지청장 金鍾仁△부장 朴性載[원주지청]△지청장 宋讚燁[속초지청]△지청장 李光珩[영월지청]△지청장 鄭倫基[대전지검]△차장 慶大秀△형사1부장 曺正煥△〃2부장 林春澤△〃3부장 李慶在△공안부장 李龍勳△특수부장 李忠浩[홍성지청]△지청장 林貞洙△부장 金富埴[공주지청]△지청장 吳世寅[논산지청]△지청장 文武一[천안지청]△지청장 李俊甫△부장 鄭大杓 李健周[청주지검]△차장 文孝男△부장 董賢哲 李豪哲[충주지청]△지청장 尹振源[제천지청]△지청장 金南出[영동지청]△지청장 邊瓚雨[대구지검]△1차장 金龍鎭△2차장 鮮于泳△총무부장 吳世俓△형사1부장 曺永秀△〃2부장 宋承燮△〃3부장 朴承魯△〃4부장 李東鎬△〃5부장 鄭炳斗△특수부장 吉兌基△조사부장 李光載△강력부장 李得洪△공판부장 朴海雲[안동지청]△지청장 金周賢[경주지청]△지청장 閔忠基△부장 魯東表[포항지청]△지청장 金秀敏△부장 李梓愚 閔弘準[김천지청]△지청장 李翰成△부장 崔振奎[상주지청]△지청장 徐範政[의성지청]△지청장 姜燦佑[영덕지청]△지청장 李義景[부산지검]1차장 李炳基△2차장 金仁鎬△총무부장 河洪植△형사1부장 梁宗模△〃2부장 金成贊△〃3부장 河宗鐵△〃4부장 李東根△공안부장 崔燦默△특수부장 金弼圭△조사부장 李基範△마약수사부장 南基春△공판부장 吳世範[부산동부지청]△지청장 金熙玉△차장 金明振△형사1부장 金寧昱△〃2부장 金根洙△〃3부장 朴民鎬[울산지검]△차장 朴允煥△형사1부장 宋官鎬△〃2부장 李鍾煥△〃3부장 安源植△공안부장 朴淸洙△특수부장 鄭然埈[창원지검]△차장 金畯圭△형사1부장 朴洪洙△〃2부장 朴商宇△〃3부장 李馨振△공안부장 金東滿△특수부장 文奎湘[진주지청]△지청장 李迎雨△부장 河萬碩[통영지청]△지청장 郭茂根△부장 車東彦[밀양지청]△지청장 朴忠根[거창지청]△지청장 金海洙[광주지검]△차장 夫奉勳△형사1부장 朴鍾丸△〃2부장 金源閏△〃3부장 金興勉△공안부장 金秀南△특수부장 金賢雄△조사부장 金文坤△강력부장 李俊勳 [목포지청]△지청장 金成準△부장 趙顯淳[장흥지청]△지청장 [순천지청]△지청장 李福泰 △부장 孫基浩 梁普承[해남지청]△지청장 [전주지검] △차장李鳳熙△부장 高建鎬 崔載禎[군산지청]△지청장 李德善△부장 朴英根 李章洙[남원지청]△지청장 金鎭台[제주지검] △차장 鄭陳燮△부장 申炫秀 鄭東敏 ◇신규임용[서울지검] △형사1부장 李貴男[서산지청]△지청장 趙應天[정읍지청] △지청장 朴埈孝
  • 헌재·대법 ‘한정위헌’ 또 대립

    대법원이 헌법재판소의 한정위헌 결정을 “기속력이 없다”며 또 받아들이지 않아 한정위헌 결정의 법률 해석과 적용 권한을 둘러싼 대법원과 헌재의 알력이 계속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7년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한정위헌 결정을 무시하고 판결했고 헌법재판소도대법원의 판결을 취소한 전례가 있다. 대법원 3부(주심 宋鎭勳대법관)는 6일 “군인의 잘못으로인한 교통사고 때문에 지급하게 된 보험금에 대해 구상권을인정해달라”며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을 근거로 R보험사가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재심 청구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은 재심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령을 해석,적용하는 권한은 헌법이 보장하는 법원의 본질적 권한인 만큼 헌재가 다른 해석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사법권 침해”라고 밝혔다.재판부는“헌재가 법률 조항의 전부나 일부가 아닌 특정 해석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면 재심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R사는 지난 88년 군인이 잘못해 민간인과 교통사고를 내자민간인이 가입한 보험에 근거,피해를 전액 보상한 뒤 군인의 불법행위 부분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냈으나 94년 군인 관련 사건의 민사상 권리를 제한한 국가배상법 규정 때문에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R사는이에 불복,헌재에 헌법소원을 내 한정위헌 결정을 받고 재심을 청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기 당하고…검찰에 당하고

    사채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서민이 검찰의 잘못된 무혐의처분 때문에 무고죄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사실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합의체(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일 “검찰의 잘못된 불기소 처분으로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과 재판절차 진술권을 침해당했다”며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현기(李炫其·33)씨가 대전지방검찰청을 상대로 낸헌법소원 심판 청구사건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현격한 잘못”이라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사건개요] 이씨는 97년 2월 생활정보지에서 ‘차를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는 광고를 보고 사채업자 김모씨를 만났다.이씨는 김씨에게 자신의 승합차를 담보로 월 25%의이자를 주고 100만원을 빌렸다.이 과정에서 이씨는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넘겨주고 영수증과약속어음·각서 등을 작성했다.김씨가 내미는 ‘또 다른서류’에도 의심없이 서명날인을 했다. 이씨는 얼마후 김씨가 서류를 위조해 자신이 새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540만원을 차입한 것처럼 꾸민 뒤자동차 회사에서 이 돈을 받아 가로챈 사실을 알게 됐다.서명날인한 서류가 위조됐던 것이다. 이씨는 김씨 등을 98년 4월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지난해 3월 무혐의 처분했다.이씨는 처분에 불복,항고와 재항고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오히려 검찰에의해 무고죄로 기소돼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3월23일부터 복역중이다. [헌재의 판단] 헌재는 “검사가 당연히 의심을 갖고 조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조사조차 하지 않아 정의와 형평에 현저히 반한 자의적인 수사”라고 못박았다.김씨 등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곧 이씨의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만큼 의문의 여지가 전혀 없도록 면밀하고 다각적으로 수사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씨가 직접 서명날인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의문을 잠재우는 식의 판단을 한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김씨 등의 진술은 모순되거나 일관성이 없는 반면 김씨가 이씨의 다급한 처지와 절차상 무지를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였을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향후처리] 헌재의 결정으로 검찰은 재수사에 착수해야한다.김씨 등이 기소돼 유죄가 확정되면 억울한 옥살이를한 이씨에게는 다시 무죄가 선고된다.이씨는 잘못된 판결과 인신구속을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형사보상을 청구하거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하지만 무책임한검찰 수사로 인한 이씨의 정신적·육체적 피해는 보상받을 길이 없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헌재 “싸움 말리다 폭력 무혐의”

    폭행을 당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싸움에 끼어들어 다소의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무혐의라는 취지의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 재판관)는 29일 집단폭행을 말리다가 싸움에 휘말려 검찰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신모씨가 낸 헌법소원에서 “기소유예 처분을취소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씨가 일부 폭력을 행사한 점은인정되지만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시민의 용기는 건전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법이 보호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지적,“폭력 혐의를 인정하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신씨가소극적인 방어로 폭력을 가한 것은 단순히 서로 싸운 경우와 구분해야 하며 수사기관은 정당방위 여부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지난해 10월 대전시 유성구 궁동에서 불량배들이집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을 목격,이를 제지하기 위해뛰어들었다가 싸움에 휘말려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었다.그러나 신씨는 검찰이 자신에게도 일부 폭력을 휘두른 사실을인정,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자 헌법소원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美상원의원이 ‘파나콤 大生인수’로비”

    지난 99년 대한생명 인수를 시도한 ‘파나콤’의 한국정부로비에 로버트 토리첼리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깊숙이 개입했으나 아무런 소득은 없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22일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리첼리는 당시 선거자금 등을 제공한 재미교포 사업가 데이비드 장(57)의 부탁을 받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등을 상대로 파나콤의 대한생명 인수를 위한 로비를 벌였다. 타임스는 토리첼리는 김 대통령과 이 금감원장,김 총리 등당시 정부 최고위층에 대한생명 인수기업으로 장씨가 내세운 파나콤을 추천하는 ‘압력성’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98년 9월에 김 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에서 토리첼리는“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추천사로 파나콤을 천거한다”고 돼 있다. 토리첼리는 지난 96년 선거에서 불법 선거자금 모금 혐의와 관련해 법무부 수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장씨는 지난해 6월 토리첼리에 대한 불법 선거자금 제공에 대한 유죄를인정하고 검찰측 증인 역할을 하고 있다. 뉴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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