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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 이정미 헤어롤 사진에 “이 아름다운 실수..짠하고 뭉클”

    윤종신, 이정미 헤어롤 사진에 “이 아름다운 실수..짠하고 뭉클”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출근길 사진을 게재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심경을 전했다. 10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이 모습이 얼마나 짠하고 뭉클했는지...재판관님들 그 동안 넘 고생하셨고..상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이 아름다운 실수를 잊지 못할 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이날 이정미 권한대행의 헌법재판소 출근길을 찍은 것으로 뒷머리에 2개의 헤어롤을 말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50분께 헌재에 도착했다. 검정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이 사복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청사로 발을 디디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그런데 정장 차림의 이 권한대행 머리 위에 전에는 볼 수 없던 분홍색 물체가 포착됐다. 바로 머리 스타일에 ‘볼륨’을 주는 손가락 길이의 헤어롤이었다. 이 권한대행은 평소 집에서 머리단장을 마치고 나오지만, 이날은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다 보니 30분가량 차량 이동 시간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선고기일에 집중한 나머지 롤을 제거하는 것을 ‘깜빡’했다는 분석이다. 헌재 관계자는 “헌재 모든 구성원이 현재 초긴장 상태”라며 “이 권한대행도 머릿속에 오로지 ‘탄핵심판을 어떻게 원활히 마무리 지을 것인가’ 밖에 없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오전 11시 30분께 헌법재판소 이정미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면된 박근혜, 헌재 선고 후 청와대서 여전히 ‘침묵’

    파면된 박근혜, 헌재 선고 후 청와대서 여전히 ‘침묵’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대통령직을 파면당했다. 청와대는 심한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사건)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주문했다. 이 주문은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선고됐다. 이 권한대행은 주문을 선고하기 전 결정문 낭독을 통해 “피청구인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핵 기각 내지 각하 결정을 내심 기대하고 있던 청와대 참모들로서는 ‘8대0’ 전원 일치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할 말을 잃은 모습이다. “대부분의 청와대 참모들도 언론 전화에 답하지 않는 등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직무 복귀에 대비한 시나리오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각자 방에서 TV로 헌재의 선고기일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박 전 대통령도 청와대 관저에서 자신에 대한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선고 이후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참모들과 함께 강남구 삼성동 사저 복귀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삼성동 사저에 못 간다”면서 “입장 발표도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참모들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헌재 탄핵 인용…박 전 대통령측 대리인단 “재심 청구 논의할 것”

    헌재 탄핵 인용…박 전 대통령측 대리인단 “재심 청구 논의할 것”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 등 탄핵반대 측은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탄핵심판 재심을 청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탄핵심판 절차에 중대하고 명백한 법 위반이 있거나 중대한 사항에 대한 판단을 누락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경우에는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탄핵소추 의결 절차와 헌재의 8인 체제 재판부 구성, 고영태 등 주요 증인신청 기각 등을 재심사유라고 주장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이 이를 근거로 조만간 탄핵심판 재심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측 대리인 이동흡 변호사는 최종 선고에 참석하기 위해 헌재에 도착, 취재진에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개인 의견이라면서 재심청구 여부에 대해 전체 대리인단과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탄핵심판 결과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지를 규정한 별도의 법령은 없다. 헌재는 그동안 개별 재심 청구 사건에서 재심이 가능한 경우를 간접적으로 밝혀왔다. 1995년 헌법소원 재심 사건에서는 “재판부의 구성이 위법한 경우 등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이 있어 재심을 허용하지 않으면 현저히 정의에 반하는 경우에는 재심이 허용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1년 헌법소원 재심 사건에서도 “헌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항에 관해 판단을 유탈한 때는 재심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청구 기간을 잘못 계산해 헌법소원 청구를 각하한 경우도 재심사유에 해당한다고 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바른정당 정병국 “소임 다했다” 대표직 사퇴

    바른정당 정병국 “소임 다했다” 대표직 사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10일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정 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당세의 확장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고자 한다. 이제 바른정당의 초대 당 대표로서 저의 소임은 다한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24일 창당 당시 바른정당 초대 대표로 추대된 지 두 달 만이다. 정 대표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며 “새로운 인물에 의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갑작스러운 대표직 사퇴는 창당 이후 당은 물론 대선주자 지지율 극도로 저조한 상황에서 헌재의 탄핵 선고를 기점으로 탄핵 주도세력으로서 당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용퇴로 풀이된다. 이날 정 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향해 “사전에 말씀을 못드려 죄송하다”며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통으로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려면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야 하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세력들을 모아야 한다. 대표 자리를 비켜났을 때 그런 룸(공간)이 생긴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탄핵을 주도했다”면서 “바른정당은 ‘이게 나라냐’고 묻는 국민에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금 바른정당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패권주의와 지역주의를 배격하고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개헌을 끌어내는 정치개혁을 완수해야 하건만 아직 국민의 마음을 다 얻지 못했다”면서 “더 큰 역량이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탄핵을 이끌었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해야만 했던 심정은 비통했다. 그러나 바른정당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헌재의 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바른정당의 참뜻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 김진태 “대한민국 법치는 죽었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김진태 “대한민국 법치는 죽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대한민국의 법치는 죽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끄집어내려 파면하면서 국론분열이 종식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마녀사냥의 그림자만 어른거린다”고 일갈했다. 태극기 집회에 자주 등장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김 의원은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하루 전날인 9일 SNS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탄핵 기각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헌재 탄핵 인용] 조원진 국회의원 “존중하지만 동의할 수 없어”

    [헌재 탄핵 인용] 조원진 국회의원 “존중하지만 동의할 수 없어”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은 “존중하지만, 동의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친박’ 핵심인사로 일컬어지는 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인 만큼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 불복하거나 저항해선 안 된다”면서도 “동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 이유로 “‘고영태 녹취 파일’이나 ‘태블릿 PC 의혹’ 등 누군가의 음모에 의한 사건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조사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검사와 검찰은 이런 음모를 밝히지 못했거나, 애써 밝히지 않은 것”이라며 “헌재가 이런 편파적이고 미진한 수사 결과를 인용해 대통령을 파면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음모의 실체는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도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의원은 한국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진 이날 헌재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진영의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됐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려다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선고된 순간 엇갈린 희비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선고된 순간 엇갈린 희비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에 인용 결정이 나는 순간 시민들의 반응은 환호와 침묵으로 엇갈렸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 재판에 전국민이 숨을 죽인 채 결과를 기다렸다. 전국 곳곳의 시민들은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지켜보며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정미 재판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파면 선고에 단체로 환호했다. 만세를 외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박수갈채가 이어지기도 했다.호주에서 일하다가 휴가로 한국에 왔다는 이자호(31)씨는 연합뉴스에 “인용되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했는데 다행”이라며 “한국에 온 날 이런 기쁜 소식을 들어 보람차다”며 웃어 보였다. 업무차 대구로 가는 양동규(49)씨는 “한 평생 월급쟁이로 살면서 세금 꼬박꼬박 내고 살았는데 이런 세금을 최순실이라는 자와 공모해 부정부패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것에 분노했다”며 “지난 대선에선 투표 안 했는데 이번에 꼭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탄핵 반대’ 푯말을 들고 있던 시민 등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시민들은 인터뷰를 거부한 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 5번 출구에는 ‘탄핵 반대’ 세력들이 집결했다. 대통령 파면이 선고되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의원을 체포하라”는 외침도 나왔다. 어떤 이는 “망국적이고 헌법을 어긴 헌재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로 쳐들어가자고 주장했다. 소란이 계속되자 주최 측은 질서 유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탄핵 반대 세력 중 일부는 “무슨 놈의 질서”라고 소리치며 야구방망이 들고 주변 시민을 위협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광장 탄핵 반대 텐트촌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보수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설치한 20여동의 텐트를 지키던 60∼70대 남성 10여명은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텐트촌 앞을 지나가던 70대로 보이는 남성은 텐트촌을 향해 “여기서 뭐 하고 있느냐. 헌재로 가자”고 외치기도 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서울포토] 들려 나오는 보수단체 회원

    [서울포토] 들려 나오는 보수단체 회원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내려진 10일 서울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하다 부상을 당한 보수단체 회원이 경찰에 의해 들려 나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탄핵반대 집회서 70대 남성 등 2명 숨져…8명 부상(종합)

    탄핵반대 집회서 70대 남성 등 2명 숨져…8명 부상(종합)

    10일 헌재 주변의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들이 헌재 방향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현장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던 2명이 사망했다. 다친 2명도 위중한 상태다. 집회를 관리하던 경찰 쪽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의무경찰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서 시위 참가자로 추정되는 김모(72)씨가 안국역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발견 당시 머리를 다쳐 출혈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거쳤지만 오후 1시 50분쯤 숨졌다. 김씨는 경찰 차벽 위에 설치된 스피커가 떨어져 머리를 가격한 결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스피커가 떨어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 15분쯤 안국역 지하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김모(66)씨도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 목격자 진술과 각종 채증자료 등을 토대로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을 포함해 현장에서 최소 4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주최 측은 “경찰 차벽을 뚫다가 8명이 다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위독하며, 나머지도 중상”이라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포토] 부상당해 실려나가는 보수단체 회원

    [서울포토] 부상당해 실려나가는 보수단체 회원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내려진 10일 서울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하다 부상을 당한 보수단체 회원이 구급차로 실려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국내 포털의 박 대통령 개인정보 변경 서비스에 구글은?

    국내 포털의 박 대통령 개인정보 변경 서비스에 구글은?

    ‘박근혜 전 대통령’ 10일 오전 11시 23분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되면서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은 박 대통령에 대한 프로필을 ‘대통령’에서 ‘전 대통령’으로 바로 바꿨다. 경력에는 ‘2013.02~2017.03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적혔다. 파면 전에는 ‘2013.02~’라고 표기됐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구글 홈피에서는 박 대통령이 여전히 18대 대통령으로 소개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참석자 2명 사망…부상자 속출(속보)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참석자 2명 사망…부상자 속출(속보)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된 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참석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탄핵 반대시위에 참가한 김모(72)씨가 오후 1시쯤 헌재 인근 안국역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머리를 다쳐 출혈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심폐소생술(CPR)을 거쳤으나 오후 1시 50분쯤 숨졌다. 또 집회 참석자 중 다른 한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김씨를 포함해 참가자 중 최소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최순실 변호인 “일부 음모집단의 기획사건”

    박근혜 대통령 파면…최순실 변호인 “일부 음모집단의 기획사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가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역사가 준엄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재 우리나라는 일부 음모·모략 집단에 의한 기획사건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혼란이 거듭돼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재판관들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 빛이 됐는지 아니면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는지 역사가 준엄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핵소추 사유 관련 헌재의 사실 인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가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이 최순실의 사익추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검찰이 작년 11월 20일 낸 공소장에서도 기재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의 이런 사실인정은 고영태 일당인 노승일, 박헌영, 이성한 등의 증언에 의한 것”이라며 “그들의 증언은 신빙성 없음이 그들 간의 대화 녹음파일 공개에서 확인됐는데 (헌재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진행될 형사재판의 결과와 헌재의 사실인정이 다를 경우 제기될 문제점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최순실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데 대해 끝없이 회오(悔悟·잘못을 뉘우침)하고 형사재판에서 자신에게 부여되는 (형벌) 책임을 감수하고자 한다”고 최씨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친박 세력 반발 속 헌재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이념 문제 아니다”

    친박 세력 반발 속 헌재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이념 문제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10일 파면됐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오던 친박 세력은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헌재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선고 결과에 불만을 품고 헌재로 향하다가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헌재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 수호의 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 대심판정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을 낭독한 뒤 안창호 재판관의 보충의견을 소개했다. 안 재판관은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냈다. 앞서 이 권한대행도 주문 전 결정문을 통해 “이 사건의 소추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들을 보면 법 위배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대통령으로서의)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을 지낸 적이 있는 안 재판관은 사법기관의 법률적인 판단을 둘러싼, 이념을 기반으로 한 대립이 격화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선고 후 퇴정하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포토]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선고 후 퇴정하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가운데 이 권한대행이 대통령 탄핵을 인용 결정을 선고한 뒤 퇴정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추미대 대표, ‘헌재 탄핵 인용’ 관련 기자회견

    [서울포토] 추미대 대표, ‘헌재 탄핵 인용’ 관련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포토] 무너진 차벽

    [포토] 무너진 차벽

    10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 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차벽을 부수고 헌재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헌재 탄핵 인용에 “헌법 제1조 가치 확인”…조용히 팽목항 방문

    문재인, 헌재 탄핵 인용에 “헌법 제1조 가치 확인”…조용히 팽목항 방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것과 관련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박광온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후 첫 일정으로 세월호 희생자 넋을 기리기 위해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방문한다. 자택에서 나온 문 전 대표의 표정은 굳어있었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권혁기 부대변인은 “가장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곳. 그래서 절박한 희망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이 팽목항”이라며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 본인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과 마주하기 위해, 각오와 의지를 다지기 위해 팽목항을 가시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NN “박 아웃”·AP “독재자 딸의 몰락”…외신들 긴급 타전

    CNN “박 아웃”·AP “독재자 딸의 몰락”…외신들 긴급 타전

    CNN 등 주요 외신들이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이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CNN은 홈페이지 기사의 제목을 ‘박 아웃(Park Out)’으로 간단명료하게 뽑고, 박 전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하면서 한국은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이면서 냉전시대 군부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보수 기득권의 아이콘이었다”고 표현했다. AP통신은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기막힌 몰락(stunning fall)”이라며 “2012년 대선에서 아버지에 대한 보수의 향수 속에 승리한 독재자의 딸이 스캔들 속에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 역시 한국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탄핵 이유로는 대기업들이 관련된 뇌물 스캔들에 박 전 대통령이 연루된 점을 지적했다. 영국 BBC는 한국 최초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여성대통령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와 관련해 기소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결정으로 면책권을 잃어 부패혐의로 기소당하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박 전 대통령이 1980년대말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 당선된 대통령들 중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었다면서, 이제는 법정에 서게 될 수도 있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의 분노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막대한 돈을 준 재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헌재 판결이 “한국을 역사적 시점”에 놓이게 했다며 “많은 이들이 이번 판결이 뇌물과 정실인사로 오염된 나라의 개혁 조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미 언론들은 이번 탄핵이 북한의 잇단 도발과 맞물린 긴장국면 속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면서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헌재 ‘박 대통령 파면’ 결정에 충격·침통

    청와대, 헌재 ‘박 대통령 파면’ 결정에 충격·침통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10일 파면됐다. 헌재의 선고는 즉각 효력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신분은 이제 전직 대통령이 됐다. 헌재의 박 대통령 파면 선고로 청와대는 심한 충격에 빠진 모양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헌재의 선고 전 박 전 대통령의 업무 복귀에 대비한 시나리오도 마련했고, 일부 참모들은 4대4로 탄핵심판 사건이 기각될 수도 있다고도 내다봤으나 헌재 재판관이 ‘8대 0’으로 탄핵을 인용한 점이 청와대 참모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각자 방에서 TV로 생중계되는 헌재 선고를 지켜봤다. 박 전 대통령도 청와대 관저에서 자신에 대한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이날 결정문을 읽어내려가며 ‘정윤회 사건’ 보도 과정에서의 언론 자유 침해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부분이 탄핵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청와대 내부에서는 탄핵 기각을 희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헌재가 정리한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5가지 쟁점 중 하나만 인정되도 박 대통령은 파면될 예정이었다. 이 권한대행은 주문 낭독 직전 대통령직을 파면할 만큼 박 전 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반·위배 행위가 중대하다면서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망연자실해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하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은 헌재 선고 후 향후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아직 박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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