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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석 의원, 인플루엔자 무상접종 확대 등 3차 추경예산 364억원 추가 확보

    서영석 의원, 인플루엔자 무상접종 확대 등 3차 추경예산 364억원 추가 확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경기 부천시 정) 의원은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하 3차 추경)에서 총 36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서 의원은 약사들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 “그동안 약사들이 피해를 감수하면서 국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면서, “그럼에도 최전선에서 감염의 위험에 노출된 채 국민들에게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해 헌신해준 약사들에게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지원되지 않아 예산이 반드시 증액돼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 3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서 의원은 “뒤늦게라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사명감 하나로 공적마스크 보급에 헌신해준 약사들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는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구체적으로 ▲약국 방역물품 지원 20억원 ▲인플루엔자 무상접종 지원 확대 224억원 ▲코로나19 진료 원내간호사 등에 대한 위험수당 120억원 등이다. 서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코로나19 대응 사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한국판 뉴딜 사업 예산 등이 효과적으로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지난 6월 29일과 30일 각각 복지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통해 3차 추경안을 심사해왔다. 또 방역 최전선에서 공적마스크 공급에 헌신한 약사들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예산,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을 62세까지 확대하는 예산, 코로나19 진료 원내간호사 등에 대한 위험수당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한편, 서 의원은 이번 3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대장신도시 등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 및 한국판 뉴딜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을 3기 신도시에 적용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 원종~홍대선 등 교통SOC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재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상임위원장단 공로패 수상

    박재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상임위원장단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재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주2)이 2일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가 수여하는 상임위원장단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공로패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정책공약 성과보고를 담은 현장백서인 공약은 어떻게 정책이 되었나 제작과 관련하여 공헌한 상임위원장에게 경기도의회 의장이 수여하는 상이다. 제9·10대 경기도의원으로 재직한 박재만 위원장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주거복지를 비롯해 팔당호 수질 개선, 친환경자동차 확산 등 도민의 생활에 직결된 도시·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택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증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으며, 미세먼지 및 수질관리 등 환경 현안 해결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박재만 위원장은 “항상 도민에게 헌신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한 결과로 공로패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한결같은 도민의 일꾼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을 밝혀준 모범구민 찾아요

     서울 용산구는 용산구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주민과 단체를 찾는다. 추천 부문은 효행상, 봉사상, 협동상, 모범가족상, 특별상 등 5가지다.  추천 대상은 용산구에 5년 이상 거주한 구민으로 각 분야에서 구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이다. 특별상은 거주지 제한이 없다. 추천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후보자 추천은 주민 30명 이상이 확인한 서명부를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구청 부서장, 동장, 관계단체 대표, 법인, 학교장, 구의원 등도 추천 가능하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효행이 지극하고 가족과 이웃을 돕는데 앞장선 자에게는 효행상을,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 봉사활동에 공헌이 현저한 자에게는 봉사상을, 법질서 확립 등 국민운동추진과 주민 단결에 솔선한 자는 협동상을, 3대 이상 동거가족으로 이웃에 귀감이 되는 가족은 모범가족상을 받는다. 특별상은 특정 분야에서 국내외 활동으로 명성을 떨친 전문인과 용산구를 빛낸 단체를 선별한다.  부문별 1명 내외로 수상자를 선정해 8월에 공적내용 현지실사를 거친 뒤 9월에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이어간다. 시상은 27회 용산구민의 날인 10월 18일에 실시한다. 수상자 인물 조각이 새겨진 상패를 지급한다.  1994년 시작된 용산구민대상은 지난해 매주 이태원에서 유기견과 유기묘에 대해 입양행사를 여는 비영리 단체 ‘유기동물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름다운 용산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민을 찾는다”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분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마스크 각자 잘 쓰는 한국, 마스크 줘도 안 쓰는 미국

    마스크 각자 잘 쓰는 한국, 마스크 줘도 안 쓰는 미국

    나라마다 천차만별 생활상은 사회규범 탓 빡빡함과 느슨함 문화 차이로 서로 갈등도양쪽을 서로 보완할 때 불행과 낭패도 예측 네덜란드에서는 대마초를 커피숍에서 합법적으로 판매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마약을 소지하면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 일본에선 열차의 도착이 지연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브라질의 대중교통은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게 다반사다. 인터넷과 기술 발달로 인류가 가깝게 연결되고 소통하는데 생활상은 왜 이렇게 천차만별일까.`문화규범 연구´의 선구자로 유명한 미셸 겔펀드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는 그 원인을 사회규범의 `빡빡함´(tight)과 `느슨함´(loose)의 차이에서 찾는다. 사회규범의 강도에 따라 인간 생활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세상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빡빡함과 느슨함의 렌즈로 바라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맹수보다 약한 인간이 생존하고 만물의 영장으로 번영할 수 있었던 건 사회규범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규범을 갖춘 유일한 종(種)이다. 인간과 아주 비슷한 유인원 침팬지만 하더라도 서로 보고 배우는 능력을 갖췄지만 물질적 이득 없는 사회 학습은 하지 않는다. 인간만이 집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사회규범을 지키고 따르는 셈이다. 저자에 따르면 사회규범은 집단을 하나로 만드는 접착제와 같다. 그 접착제가 얼마나 강력한지에 따라 문화가 달라지고 세계관, 환경, 뇌에 심오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가장 오래된 규범 중 하나는 흔한 인사법인 악수다. 악수는 기원전 9세기 고대 그리스에서 자신이 어떤 무기도 숨기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 고안한 동작이다. 요즘 고대처럼 소맷자락에 도끼나 칼을 숨기고 돌아다니는 경우는 없지만 악수는 그대로 남아 있다. 집단의 합동과 단결을 함양하고 유지하기 위한 집단 규범 사례는 도처에 흔하다. 때로는 그 규범을 지키기 위해 극심한 고통을 감내한다. 전 세계 타밀 공동체가 참여하는 힌두교 축제 타이푸삼 참가자들은 전쟁을 관장하는 무루간 신을 향한 헌신을 증명하려고 피부나 혀를 꼬챙이로 뚫는다. 스페인 산페드로만리케의 하지(夏至) 의식 참가자들은 섭씨 648도의 뜨거운 석탄불 길을 맨발로 걷는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사회규범은 시대가 바뀌면서 강도가 수없이 변했지만 빡빡함과 느슨함의 법칙은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스파르타인은 어렸을 때부터 어떤 버릇을 몸에 익혀야 하는지 기준이 명확하게 배운다. 복장, 머리 모양, 행동 양식 등 모든 면에서 통일성을 갖춰야 했다. 이에 비해 아테네는 실컷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는 느슨하고 관대한 사회였다. 활발한 정치 토론을 벌이면서 새로운 사상과 사상이 격돌하고, 반대 사상을 찬양하는 여유를 보였다. 고대 스파르타와 아테네처럼 현대의 멕시코 나우아족과 캐나다 중앙 북극 이누이트 코퍼 지파도 극단적인 차이를 보인다. 빡빡한 문화와 느슨한 문화의 차이는 인류 사회의 역사를 통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다.책은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지 않는다. 규범은 인간이라는 종이 성공을 거둔 비법이지만 세계 곳곳에서 엄청나게 심각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사회규범의 빡빡함과 느슨함은 양쪽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는 만큼 서로 보완할 때 불행과 낭패를 예측하고 바꿀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저자는 “세계적 변화 앞에 숨이 턱 막히는 시대에 우리는 문화에 재빨리 반응하는 반사작용을 재조정할 채비를 해야 한다. 나는 빡빡한가, 느슨한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계속 던지길 바란다”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천영미 도의원 교육기획위원회 공로패 수상

    천영미 도의원 교육기획위원회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천영미 위원장(더민주, 안산2)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송한준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천영미 위원장이 이끈 교육기획위원회는 2018년 7월 10일 개원한 이래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종 조례안 제정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통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과 원칙을 고수하여 경기교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했다. 천영미 위원장은 “전반기 임기동안 경기도민의 손에 의해 직접 선출된 대의민주주의의 대표 기관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1370만 도민의 행복과 함께 경기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집행기관의 소관 사무에 대한 올바른 지적과 균형 있는 견제를 통해 경기교육이 올바른 지표를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하면서 현장을 담은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혜원 도의원, 제10대 전반기 기획위 최우수위원상 수상

    이혜원 도의원, 제10대 전반기 기획위 최우수위원상 수상

    지난 1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의원(정의당, 비례)이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최우수위원상을 수상하였다. 이혜원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적극적 노력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정대운 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득격차 해소에 앞장서 민생중심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하여 헌신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이 의원에게 최우수위원 상패를 전달하였다. 이 의원은“최우수위원으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후반기에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경청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코로나위기 유연한 대응…후반기 10대 역점사업 제시

    장덕천 부천시장, 코로나위기 유연한 대응…후반기 10대 역점사업 제시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1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가장 큰 성과로 다가올 미래를 똑똑하게 대비하며 일궈낸 스마트시티 분야 성과를 꼽았다. 이날 장 시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는 다가올 미래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며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후반기 10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장 시장은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돼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교통 분야에서 성과도 주목된다. 부천시는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 지능형교통체계(ITS)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스마트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버려지는 에너지 업사이클링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견인하는 선도적 환경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2년 연속 민선7기 공약 평가 최고 등급(SA)을 받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장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10대 역점과제를 통해 시민이 누리는 새로운 부천을 채워가는 내실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부천의 신성장 핵심 동력,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 시는 5대 핵심 개발사업을 미래 부천 신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추진할 방침이다. 대장 신도시는 지난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되며 날개를 폈다. 시는 대장 신도시가 4차 산업 기반의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68만㎡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도 상동 일원에 38만 2743㎡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를 비롯해 미디어 전망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조성하며 뉴콘텐츠생산 거점화를 위한 선봉에 나선다. 종합운동장 일대 융·복합개발사업은 연구·개발(R&D)시설뿐만 아니라 9만 9000㎡의 공원 녹지축을 조성하며 미래형 친환경 도시건설에 앞장선다.오정 군부대 복합개발사업은 오정동 일원 56만 1968㎡의 부지에 공공·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이를 새로운 동력 자원으로 삼아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부천역곡지구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택단지 조성과 더불어 19만㎡의 공원녹지축을 형성해 동부권역의 녹색 주택단지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문화의 산업화로 날개를 단 부천 시는 미래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의 산업화에 주력하며 문화콘텐츠 메카로의 부상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웹툰융합센터와 문화예술회관, 작동 군부대 교육·과학·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하며 문화도시 부천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할 문화 인프라를 탄탄히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의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요소인 창의인재의 육성에도 과감히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기업의 인재육성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의 원천인 스토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시도 글로벌 플랫폼과 미디어 스트리밍 발전에 발맞춰 과감히 혁신하기로 했다. 부천시가 자랑하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국제적 권위의 시상제도를 운영해 창조적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공간과 기능을 재편성해 웹툰과 디지털만화 중심으로 창조적으로 개편한다. ●변화를 선도하는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차·교통·복지 관련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부터 1년간 1055억원의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보다 스마트한 주차·교통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안전도시 구현에도 힘쓴다. 방범관리 분야에서는 도시관제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하여 도시안전망을 구축할 뿐 아니라 지능형 CCTV 7700대를 활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상수도 분야에서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수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서사회적 유대감 속 협업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시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10개 광역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자활센터 주민이 힘을 합쳐 대상자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과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거점 인프라를 연계한다. 연계 대상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발전된 스마트 기술뿐 아니라 사회적 농업인 케어팜까지도 포함한다. 다양한 매체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이 노후에도 사회적 안전망 속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부천, 교통안전은 ‘덤’ 시는 격자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대장신도시에 연결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소사~대곡(서해안) 복선 철도 개통,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GTX-B 노선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망도 확충한다. 이 외에도 경기 남부 2·3기 신도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최적 노선을 도출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축에도 힘쓴다. 어린이부터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하며, 사례 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대중교통 안전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부천형 도시재생사업과 주차장 조성으로 살아나는 원도심 원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과 도로·공원·생활 SOC 사업을 추진하며 부천형 도시재생사업도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춘의동 일대는 연구·개발(R&D) 종합센터와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에 한 발짝 다가간다. 원미동과 심곡동 일대도 공유경제 조직, 마을관리협동조합 등을 설립하며 주민공동체 회복에 앞장선다. 펄벅의 숨결을 품은 심곡본동 일대도 지역 정체성 회복을 위해 문화 활성화,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까지 원도심과 전통시장,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48개소 714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조성될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과 학교·종교시설 등을 개방 공유해 조성하는 주차장 등 2025년까지 199개소 7732면의 새로운 주차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2월 1일 부천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가 전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를 믿고 연대해주신 시민들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부천시는 선제적인 행정처분과 현장점검으로 종교 단체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요양병원 코호트격리, 대형물류센터 전수검사 등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도 적극 투입해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시민과 외국인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100% 지원해 경제 방역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시장은 “앞으로 2년은 위기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시민들과 더불어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더운 날씨에 어려우시더라도 마스크 쓰기는 나를 보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연대 의식에 함께해주고, 개인 방역에도 계속해서 철저를 기해 새롭고 안전한 부천으로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타인 같은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 같은 타인

    졸혼·기억상실·출생의 비밀 등‘막장 코드’ 속 가족의 본질 고민시청률 최고 6% “현실감 있다”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 거실 벽에 걸린 액자 속 가훈이 이토록 무색할 수 있을까 싶다. 수십 년 부대끼고 살았지만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하지 않는다. 몇 년 만에 만나도 싸우기만 한다.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그리는 가족의 실체다. 겉만 멀쩡한 가족의 속내가 공감을 얻으며 3%였던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10회 방송에서 최고 6%까지 올랐다. ‘…가족입니다’는 첫 회부터 삐걱거리는 가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은 집에만 헌신했던 30여년을 끝내기 위해 거칠고 무심한 남편 김상식(정진영 분)에게 졸혼을 선언한다. 상식은 좌절감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발견되고, 그 충격으로 기억을 일부 잃어 22세로 회귀한다. 변한 남편 모습에 엄마의 마음이 혼란스러울 즈음, 큰딸 은주(추자현 분)는 남편이 성소수자라는 사실과 함께 삼남매 중 자신만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이 숨겼던 충격적인 비밀들도 하나씩 공개된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등 ‘막장 드라마급’ 설정이 즐비하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소재로 소비되지 않는다. 대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족 개개인을 이해하는 데 쓴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소위 ‘막장 코드’를 복수 등 뻔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풀어 가지 않는다”며 “가족에게 왜 문제가 왜 생겼을까, 나는 왜 이걸 몰랐을까 짚어 내면서 가족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부모, 자식, 형제에게는 독설을 쏟아 내지만 남에게는 한없이 살가운 모습도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 가족의 비밀과 속마음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건 둘째 딸의 친구인 찬혁(김지석 분)이다. “우리 집 평범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가족은 남이 찾지 못하는 급소를 너무 잘 안다”는 등 공감 가는 대사들 덕분에 “현실감 있다”는 시청자 반응이 주를 이룬다. 정진영, 원미경, 추자현, 한예리 등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섬세한 대사 및 연출은 몰입을 돕는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을 연출한 권영일 PD, 영화 ‘접속’과 ‘안녕, 형아’를 쓴 김은정 작가가 뭉쳤다. 권 PD는 “가장의 무게감 너머의 모습, 묵묵히 가정을 꾸려 온 어머니의 다른 얼굴, 사회 구성원인 자녀들의 내밀한 모습까지 보여 주고 싶었다”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개인으로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 내려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당신에게 가족은 무엇인가요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당신에게 가족은 무엇인가요

    ‘사랑으로 화목한 가정’. 거실 벽에 걸린 액자 속 가훈이 이토록 무색할 수 있을까 싶다. 수십 년 부대끼고 살았지만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하지 않는다. 몇 년 만에 만나도 싸우기만 한다.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그리는 가족의 실체다. 겉만 멀쩡한 가족의 속내가 공감을 얻으며 3%였던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10회 방송에서 최고 6%까지 올랐다. ‘…가족입니다’는 첫 회부터 삐걱거리는 가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은 집에만 헌신했던 30여년을 끝내기 위해 거칠고 무심한 남편 김상식(정진영 분)에게 졸혼을 선언한다. 상식은 좌절감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발견되고, 그 충격으로 기억을 일부 잃어 22세로 회귀한다. 변한 남편 모습에 엄마의 마음이 혼란스러울 즈음, 큰딸 은주(추자현 분)는 남편이 성소수자라는 사실과 함께 삼남매 중 자신만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가족이 숨겼던 충격적인 비밀들도 하나씩 공개된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등 ‘막장 드라마급’ 설정이 즐비하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소재로 소비되지 않는다. 대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족 개개인을 이해하는 데 쓴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소위 ‘막장 코드’를 갖고 복수 등 뻔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풀어 가지 않는다”며 “가족에게 왜 문제가 왜 생겼을까, 나는 왜 이걸 몰랐을까 짚어 내면서 가족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부모, 자식, 형제에게는 독설을 쏟아 내지만 남에게는 한없이 살가운 모습도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 가족의 비밀과 속마음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건 둘째 딸의 친구인 찬혁(김지석 분)이다. “우리 집 평범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가족은 남이 찾지 못하는 급소를 너무 잘 안다”는 등 공감 가는 대사들 덕분에 “현실감 있다”는 시청자 반응이 주를 이룬다. 정진영, 원미경, 추자현, 한예리 등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섬세한 대사 및 연출은 몰입을 돕는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을 연출한 권영일 PD, 영화 ‘접속’과 ‘안녕, 형아’를 쓴 김은정 작가가 뭉쳤다. 권 PD는 “가장의 무게감 너머의 모습, 묵묵히 가정을 꾸려 온 어머니의 다른 얼굴, 사회 구성원인 자녀들의 내밀한 모습까지 보여 주고 싶었다”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개인으로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 내려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발의 장기기증 조례 개정안 의결

    서울시가 9월 둘째 주 한 주간을 생명나눔주간으로 지정하여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린다. 30일 서울특별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장기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2014년 이후 서울시는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걷기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장기기증을 활성화해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1명의 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구(9)할 수 있다’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는 것은 기증자의 희생과 헌신보다 기증된 장기의 수에 주목하는 것이라는 비판 또한 존재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 장기기증의 날이 생명나눔주간으로 확대 운영되면서 이런 논란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을 발의한 박상구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장기기증자의 이웃 사랑과 희생정신을 더 높이 기리고 생명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 구축하겠다”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 구축하겠다”

    “눈 앞의 성과 보다는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30일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며 남원시 발전의 큰 그림을 펼쳐보였다.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초석을 다진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면서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민선7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을 평가한다면.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년을 보냈다. 눈 앞의 성과 보다는 50년, 100년 뒤 남원만의 명견만리(明見萬里) 시정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는. “금동, 쌍교동 일원 5개 지구 단계별 전통한옥 숙박단지 조성과 예촌길 조성, 남원전통상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랜드마크인 남원예촌을 완성했다. 남원관광단지 민간투자개발사업과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금암공원 조성,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을 통해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허브밸리 관광산업 구축, 남원드래곤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리산권 중심의 산악관광을 선도했다. 좋은 기업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눈부신 성과 중 하나다. 7월 준공예정인 사매면 남원일반산업단지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기반을 확대했다. 남원에서만 사용 가능한 남원사랑상품권 820억원을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을 통한 통합마케팅 활성화로 2019년도에만 8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농산물브랜드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약 이행률은.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현재 65.6%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중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인 사업은 17건이다.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국비확보 주요 사업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다. 지리산을 둘렀단 경남과 전남, 전북 3개 도를 잇는 철도를 설치, 지리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가 올해 시험노선 R&D 추진예산 9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수를 결정했다. 내년에 국가예산에 40억원을 편성해 사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1차 시험노선은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290억원을 투입해 1㎞ 가량 건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백~운봉간 국도 24호선 개량, 인월~아영간 국지도 37호선 및 호경~고기간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원 가야고분군 조성, 남원읍성 복원 등 지역 문화자원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코로나19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범사례는. “우리 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지해온 결과다. 특히, 시민들의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모범적인 사례는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2주 앞서 지급한 것이다. 남원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해 95% 지급률을 달성했다.”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문화와 관광은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자 경쟁력이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를 형성했다. 민자유치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관광단지 민자개발 383억원, 드래곤 관광단지 1902억원, 남원랜드 55억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것도 남원관광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토대가 되는 중요한 성과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했다. 사매면에 남원형 일반산단을 오는 7월 준공해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노암산단 내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준공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도 완성했다.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플랫폼 설치,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공보건의료대학원은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가 재난 상황 대처에 꼭 필요하다. 우리 시는 이에 대비해 입법화와 용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중점 법안으로 선정했고 정부 의지도 확고한 만큼 법률 제정, 예산 확보, 건립에 힘을 모으겠다.” ▲후반기 비전은. “지난 2년은 행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 정책 완성과 성과 창출에도 집중하겠다.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생활 정상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찾겠다.” ▲포스트 코로나 전략은. “코로나19로 성장과 효율 대신 생명·건강·공공안전이 중요 가치로 부상했다.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 공공 안전망 강화를 최우선에 두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 조기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준모 의원,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수상

    성준모 의원,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더불어민주당·안산5)의원이 29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거행된 ‘2020 제3회 한국이주인권상’ 시상식에서 ‘지방정책’ 부문 인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주인권상선정위원회와 경기다문화뉴스가 주관한 ‘한국이주인권상’은 올바른 다문화사회 발전과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헌신한 인사에게 공로내용을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의미깊은 상으로, 성준모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진흥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로 개정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내 이주민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지원 방안 마련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준모 의원은 외국인 자녀의 보편적 교육권을 확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정질문에서 “현재 경기도는 경기도 외국인 주민 지원조례가 제정되어 있어 외국인 가정 자녀를 지원할 법적 근거는 이미 갖추어져 있고, 집행부의 의지만 있으면 교육비 지원이 당장 가능하다”고 말하고, “최소한 누리과정이 적용되는 만 3~5세 아이들에게 만이라도 내국인과 같은 월 24만원씩 교육비를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주민 아이들이 건전한 도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편적 기회균등 차원에서라도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자녀에 대해 누리과정 교육비를 지원해 줄 것”을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성준모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본 의원이 도내 31개 시·군가운데 이주민이 가장 많은 안산지역 출신 도의원 이다보니 말도 통하지 않는 이주 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 주민이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노동자를 많이 만나왔다”면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으니 여느 상과 달리 기쁘기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기도에서만이라도 이주민 가족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차별받지 않고 인간답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이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길여 총장 ‘라이온스 인도주의상’ 수상

    이길여 총장 ‘라이온스 인도주의상’ 수상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올해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애, 봉사, 애국’의 기치를 내걸고 의료봉사와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이 총장에게 인도주의상을 수여했다.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은 테레사 수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받았다. 이 총장은 47번째 수상자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 총장이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자궁암 무료검진,무의촌 의료봉사,해외 심장병 환자 무료수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가천대는 전했다. 이 총장은 가천의과대학을 설립한 데 이어 뇌과학연구원,이길여암·당뇨연구원,바이오나노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세워 기초의학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총장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늘 조국에 빚이 있다고 생각하며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듯이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수상을 계기로 ‘가천-국제라이온스협회 의료봉사단’을 설립하고 상금 25만달러(한화 3억원) 전액을 출연해 세계 각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이른둥이 치료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시상식은 당초 세계 각국의 라이온스회원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열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더불어민주당, 과천) 의원이 29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복지신문과 경기다문화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0년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광역 및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한 배수문 의원은 2018년 10월부터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 선정 및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수문 의원은 “한국지방의정대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통한 주민 복리증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가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회의와 1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각각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이달 30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장으로 하여금 항일독립운동 이념의 계승·발전을 위한 시책 마련과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함은 물론 교육, 학술, 문화, 추모사업 추진, 지원 시책 등의 자문을 위한 지원위원회 설치 및 운영, 기념사업 효율적 추진을 위한 사업의 위탁과 행정·재정적 지원,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안’은 항일독립운동의 유적 발굴이나 보존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추진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홍 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적지를 보존함으로써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에 이바지 하고자 본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 위원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독립유공자와 유적지가 많다”며, “조례 제정으로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코스가 개발되면 서울시민과 청소년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과 후손들이 정당한 대우와 예우를 받는데 본 조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비 부담 없이”…인사처 공상 공무원 전문재활기관 확대한다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 범죄 단속 등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헌신하다가 공무상 재해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을 개정해 30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뇌혈관·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집중재활치료가 필요하거나 치료를 마치고 직무 복귀를 준비하는 공상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이 근로복지공단 소속 8개 재활전문병원에 더해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산불 진화, 화재 진압 등으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도 기존에는 본인 부담으로 화상치료를 받고 사후 비용을 청구하던 방식을 올해부터는 근로복지공단 지정 화상인증병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는 식으로 바꿨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관련 검사료(5종)와 정신요법료(2종)를 지원하고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이 늘어난 혈소판 응집능검사와 경두개 자기자극술도 추가로 인정한다. 황서종 처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전문재활치료를 더욱 편리하게 받고 건강하게 직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상 공무원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 수상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 수상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부의장은 지난 26일 화성 푸르미르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워크숍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원기 부의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와 ‘경기도 어린이 간접흡연 방지 조례’를 제정했다. 또 ‘경기도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하고도 활발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기도 아동과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한 조례 제·개정을 위해 수차례 토론회와 정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김 부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차세대 주인공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1370만 경기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후반기에도 묵묵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윤경의 노동을 묻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정은 무엇인가

    [이윤경의 노동을 묻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정은 무엇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2017년 5월 취임 직후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서 “임기 중에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우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약속 후 3년이 훌쩍 지난 2020년 6월 말이 되어서야 인천공항공사는 1900여명의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청와대 게시판에는 공기업 정규직화를 중단해 달라는 청원이 하루 만에 2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논쟁은 무엇이며 ‘공정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한국 노동시장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숫자가 많고 (임금 노동자의 48%)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크다. 임금(비정규직은 정규직의 65%)은 물론, 후생복지(상여금, 퇴직금, 고용보험, 연금보험) 혜택에서 큰 차별을 겪는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에서 비정규직이 1년 후 정규직이 될 평균은 40%, 3년 후 평균은 60%라고 한다. 한국은 그 가능성이 1년 후 11%, 3년 후 22.4%로 무척 낮다. 비정규직으로 시작한 노동자 10명 중 3년이 지나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사람은 2명 남짓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고착화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간극은 불행하게도 이 둘 사이의 갈등을 부추기고 강화한다. 이런 노노갈등을 통해 이익을 보는 건 당연 기업과 자본가들이다. 모기업과 자회사, 본청과 하청, 사내하청과 사외하청으로 줄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모든 곳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분열을 심어놓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한다. 분열되어 갈등하는 노동자들은 기업과 정부에 해결책을 요구하기보다는 서로를 비난하게 된다. 건강한 노동시장은 좋은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기는 해야 하지만, 비정규직이 제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비정규직이 일정 정도 있더라도 이들이 정규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고, 그 이동이 합리적인 기준으로 이루어지면 된다. 그래야 인적 자원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배치되고, 노동자가 갖고 있는 기술과 숙련 정도가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 다수의 노동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창의력과 헌신성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지금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사정을 조금만 들여다보자. 1만 1000명이 넘는 인천 공항 직원 중, 정규직이 1400여명이고 비정규직이 9800명 정도 된다. 직원의 87%가 비정규직 또는 간접 고용이라는 그 놀라운 비율 때문에 문 대통령도 취임 초기 인천공항공사 방문을 통해 비정규직 해결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번 정규직화 발표 이전에 7600여 용역 노동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긴 했다. 일종의 꼼수 정규직화 방법이었는데, 이는 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것이 아니고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화한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용역, 파견, 협력 업체에 소속되어 일하는 노동자들도 있다. 이번에 인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한다고 발표된 보안검색요원은 그간 외부 경비업체가 고용하던 1900여명이다. 이들이 공사의 정규직이 된다고 해서 수행할 업무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임금이 상승하고 노동조건이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 보안검색요원이 정규직이 되었기에 내년 정규직 공채 숫자가 줄어들까 염려하는 것은 근거도 없고 정당성도 없다는 의미다. 정규직은 어차피 공항 업무의 핵심 사무직을 중심으로 뽑기에 분야가 아예 다르다. 이들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와 합리적인 대우가 중요하듯, 보안검색 요원의 직장 안정성과 합당한 대우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 운영에 중요하다. 하지만 정규직화에 대한 이런 ‘수세적인’ 설명과 팩트체크 이전에 우리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공정’하지 않다고 청와대 청원까지 해가며 반대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문제 제기는 과연 공정한가? 시험 점수가 절대적 기준이 되어 노동자들 사이에 다른 계급을 만드는 것은 공정한 제도인가?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이 되는 현실은 온당한가? 당신이 높은 시험 점수를 받는 것은 과연 노력의 결과만일까? 시험 공부고 높은 점수를 받는 것 자체가 ‘계급·계층 불평등’의 결과는 아닐까?
  • [자치광장] 홍범도 장군, 효창공원에 잠들기를/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홍범도 장군, 효창공원에 잠들기를/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지난 16일 햇살이 따갑게 내려쬐던 여름 초입.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국회의원,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함께 효창공원을 찾았다. 정확히는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삼의사 묘역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터를 둘러본 것.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제101주년 행사에서 카자흐스탄에 안치돼 있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문제는 유해를 모셔올 장소를 찾는 것이다. 정부는 서울 현충원에 더이상 묘역을 조성할 공간이 없어 대전 현충원까지 검토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용산구는 우리나라 근현대의 아픈 역사와 함께한 충혼의 도시다. 그중에서도 효창공원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상징적인 면에서 국립묘지인 현충원과는 결이 다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은 물론 초대 임시의정원 의장 이동녕 선생, 국무위원 조성환 선생(군무부장)·차리석 선생(비서장),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의 묘역, 안중근 의사 가묘가 있다. 용산구는 효창공원 의열사를 재정비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물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한 역사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2024년까지 서울시와 함께 효창공원을 효창독립 100년 공원으로 조성한다.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동시에 역사를 기억하고, 주민들이 일상의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성소(聖所)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용산구 관내에는 백범 김구기념관, 유관순 열사 추모비는 물론 1911년 항일독립운동 단체인 권업회(勸業會) 초대 회장 최재형 선생의 기념사업회도 있다. 오는 10월이면 이봉창 의사 기념관도 문을 연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 1920년 항일독립전쟁 최초의 승리로 기억되는 봉오동 전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홍범도 장군이 이끌었던 대한독립군의 정신을 계승해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다. 그만큼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용산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효창공원에 안장할 것을 제안한다.
  • [사설] 한국전쟁 70주년, 반목과 질곡의 역사 종식돼야

    어제 한국전쟁(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유엔참전국의 공헌에 감사하기 위함이다. 정부도 어제 서울공항에서 6·25전쟁 전사자 147인의 유해 봉환식을 거행하며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쯤 북한이 암호명 ‘폭풍 224’라는 사전 계획에 따라 선전포고 없이 기습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유엔군과 중국 인민지원군 등이 참전하면서 국제전쟁으로 비화됐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엄청난 인적·물적 희생을 강요하며 민족상잔의 상처를 남겼다. 냉전이 막을 내린 지 30년이 지났어도 한반도에서는 휴전선을 경계로 대립하는 민족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남북은 종전(終戰)이 아닌 정전, 휴전 상태다. 언제든지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불안전한 휴전 상태에서 벗어나 긴장과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 시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그동안 남북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2000년 6·15 선언을 비롯해 2007년 10·4 선언을 통해 남북 화해협력을 다짐했지만, 공수표가 됐다. 현 정부 들어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공포했고 9·19 군사합의로 군사적 적대행위 종식을 선언했지만 최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상징하듯 서로의 불신과 군사적 대결을 끝내지 못한 상태다.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중 패권전쟁이 가시화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에서 신냉전의 조짐마저 보인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반도에 또 다른 시련이 닥쳐 올 수도 있다. 전쟁 유공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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