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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백범 74주기 추모식… 박민식 장관 등 300명 참석

    백범 김구 선생 제74주기 추모식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추모식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해 황해도 일대에서 소년장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일제 침략에 맞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했다. 박 장관은 “온 겨레가 애국심으로 하나 되어야 함을 강조하셨던 백범의 애국애족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바탕”이라며 “선생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 참전 영웅·후손 일일이 언급… 한미동맹, 미래세대로 통했다

    尹, 참전 영웅·후손 일일이 언급… 한미동맹, 미래세대로 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에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정확하게 알려 줘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의 동맹을 이끌 주역인 미래세대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결단, 피눈물 나는 노력, 그 위에서 피어난 따뜻한 우정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행사에는 국가보훈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인 김두만 장군과 고 백선엽 장군, 고 김동석 대령 후손인 백남희씨, 가수 진미령(본명 김미령)씨,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인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장과 모니카 토레스 넷, 알리비아 자위스키 등이 참석했다. 또 육·해·공 3군 사관학교 생도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해 이들과 인사를 나눴고,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알려진 의사이자 부친이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던 인 교수에게는 “아버지께서 해군 장교로 참전한 것을 몰랐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인사말에서 참전용사와 이들 후손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한 뒤 “지금까지도 한국군 12만여명과 미군 7500여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6·25전쟁 영웅·후손 등과 함께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전’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한미동맹’이라고 적었다. 방명록에는 김두만 장군과 김병진 육군 사관생도 등의 서명도 함께 담겼다. 또 당초 예정에 없었지만 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된 대한제국 초대 주미 한국공사 박정양과 초대 주한 미국공사 루셔스 하우드 푸트를 조명한 전시도 함께 둘러봤다.
  • 尹,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서 “미래세대에 동맹 눈부신 성과 알려야”

    尹,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서 “미래세대에 동맹 눈부신 성과 알려야”

    인요한 교수 등 참전용사 후손에 인사방명록에 “정의로운 한미동맹”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의 동맹을 이끌 주역인 미래세대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결단, 피눈물 나는 노력, 그 위에서 피어난 따뜻한 우정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행사에는 국가보훈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인 김두만 장군과 고 백선엽 장군, 고 김동석 대령 후손인 백남희씨, 가수 진미령씨(본명 김미령)씨,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인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장과 모니카 토레스 넷, 알리비아 자위스키 등이 참석했다. 또 육·해·공 3군 사관학교 생도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해 이들과 인사를 나눴고,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알려진 의사이며 부친이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던 인 교수에게는 “아버지께서 해군 장교로 참전한 것을 몰랐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인사말에서 참전용사와 이들 후손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한 뒤 “지금까지도 한국군 12만여 명과 미군 7500여 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6·25전쟁 영웅·후손 등과 함께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전’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한미동맹’이라고 적었다. 방명록에는 김두만 장군과 김병진 육군 사관생도 등의 서명도 함께 담겼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전시장에 마련된 ‘조약으로 보는 한미동맹전’, ‘한미동맹 70주년 홍보만화’, ‘한미동맹 6대 드라마’, ‘한미동맹 미디어아트전’ 등을 관람했다. 또 당초 예정에 없었지만 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된 대한제국 초대 주미 한국공사 박정양과 초대 주한 미국공사 루시어스 하우드 푸트를 조명한 전시도 함께 둘러봤다.
  • 백범 서거 74주기 추모식 26일 열린다

    백범 김구 선생 제74주기 추모식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추모식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박민식 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해 황해도 일대에서 소년장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일제 침략에 맞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했다. 해방 뒤 국내로 돌아와 분단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1949년 6월 26일 사저인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박 장관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 온 겨레가 애국심으로 하나 되어야 함을 강조하셨던 백범의 애국애족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바탕”이라며 “선생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 해병대 장학재단에 1억 5000만원 기부

    하나금융그룹, 해병대 장학재단에 1억 5000만원 기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을 통해 1억 5000만원이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전달됐으며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해병대 장병과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려는 취지라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이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기탁한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수 해병대 예비역 병장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승수 예비역 병장은 “해병대 훈련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 후 의병제대를 하게 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웠지만 하나금융그룹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됐다”면서 “도움을 받은 당사자가 실제 느끼게 되는 도움의 소중함은 더욱 크다. 이 소중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학업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 회장은 “해병대의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병대와의 협력을 통해 좋은 인연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대한민국 해병대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연평도에 하나회관을 건립해 기부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는 해병대덕산장학재단을 통해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장병내일준비적금 등을 통한 해병대 장병들의 자산형성지원, 군 간부를 위한 군인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노후를 대비한 자산관리 세미나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 김동연 “더 큰 평화 계승할 것”…경기도, 6·25전쟁 73주년 행사 진행

    김동연 “더 큰 평화 계승할 것”…경기도, 6·25전쟁 73주년 행사 진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성숙한 민주주의, 평화로운 미래, 더 큰 번영을 열어가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2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경기도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UN군 참전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6·25전쟁 관련 기념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역사의 현장이다. 도내 13곳에 UN군 참전비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평 등 격전의 영광과 상흔을 안고 있는 지역과 파주 DMZ처럼 정전과 평화를 표상하는 지역 모두 품고 있다”라며 “그 소중한 역사적 자산을 미래를 위한 더 큰 평화와 생명의 가치로 계승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73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을 불사한 세계인의 염원이자 모두의 미래”라며 “성숙한 민주주의, 평화로운 미래, 더 큰 번영을 열어가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사회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배우고 참전용사와 UN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호국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 지휘관, 보훈기관과 관계기관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호반그룹 신입사원들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벌여

    호반그룹 신입사원들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벌여

    호반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지난 23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와 함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신입사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25 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전쟁역사실, 6·25 전쟁실, 유엔실 등 전시실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마영진 호반건설 개발사업팀 주임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동기들과 함께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참전 용사 노후 주택 보수, 군부대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한덕수 “가짜 평화 대신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안보 지킬 것”

    한덕수 “가짜 평화 대신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안보 지킬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3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북한은 지금도 6·25 전쟁 당시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또한 안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핵 기반 안보 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악화했던 한일관계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이번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아울러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으로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며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공산 세력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분단 극복의 화두 던지고 실천한 강만길 고대 명예교수 [메멘토 모리]

    분단 극복의 화두 던지고 실천한 강만길 고대 명예교수 [메멘토 모리]

    시대를 꿰뚫는 역사 인식과 실천적 활동으로 큰 족적을 남긴 역사학자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23일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193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59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일하다 모교 교수로 임용됐다. 1980년에 해직됐다가 4년 만에 복직해 근현대사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고인은 사학계가 민족주의와 분단체제론에 관심을 기울일 무렵인 1978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대표작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펴내 ‘분단시대’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전국역사학대회 기조발표 논문, 논설문 등을 모은 이 책에서 그는 분단 시대를 현실로 직시해야 하며 역사학이 분단시대의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분단 체제의 인식과 극복을 위한 실천을 강조한 그의 주장은 1980년대 이후 인문·사회과학 등 학계 곳곳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인은 역사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적 활동을 펼쳤다.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당시 고문을 맡았고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지도위원, 월간 ‘사회평론’ 발행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일협회 이사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01년에는 상지대 총장으로 취임해 학교 운영 정상화와 학원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 1998∼2003년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걸쳐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을 역임했고,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위원회 위원장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한일 과거사 청산과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05년에 열린 공청회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대통령을 했다면 빨리 해결됐을 텐데 일본군 장교 출신이 쿠데타를 해 정권을 잡으니 문제가 안 풀렸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한일 협정과 관련해서는 “정통성 없는 (한국의) 군사독재정권과 체결된 한일 협정이 폐기되고, 정통성이 확립된 문민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협정을 개정하거나 재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인은 정년퇴임을 앞둔 1999년 1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역사가가 상아탑에만 안주한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역사가의 임무는 국민에게 바른 안목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재단법인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을 설립해 계간 ‘내일을 여는 역사’를 간행하고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섰다. 2008년 제정된 ‘강만길연구지원금’은 최근 1년간 국내외에서 한국근현대사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을 선정해 연구지원금을 수여하고 있다. 고인은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문화대상 학술대상(1992), 국민포장(1999), 단재상(1999), 한겨레통일문화상(2000), 만해상(2002·2010), 후광 김대중 학술상(2011) 등을 받았다. 민족문제연구소와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은 부고를 전하며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한국민족운동사론’ 등 180여권에 이르는 선구적인 업적을 남겨 한국사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은 평생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서는 등 역사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장성애 씨와 두 딸 경미·지혜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예정.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6·25전쟁 73주년…필리핀군 참전비 찾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6·25전쟁 73주년…필리핀군 참전비 찾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3일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고양시 관산동에 있는 필리핀군참전기념비를 찾았다. 우형찬 부의장과 박강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필리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에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로, 전쟁 기간에 총 7420명을 파병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파병식을 가질 만큼 대대적인 파병을 실시한 것이었다. 파병 결과 전쟁에 참전한 인원 중 112명 전사, 299명 부상, 16명 실종, 41명 포로가 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추모행사에 참여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군사 강국의 참전용사에 관한 관심과 추모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참전국가에 대해 아쉬움 표하며, 앞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 나설 것을 다짐했다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은 기념비 앞에서 조용히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며 유엔기와 필리핀 국기, 한국의 국기 앞에서 그들의 희생에 깊은 감동과 존경은 뜻을 표명했다. 우 부의장과 전 서울시의원들은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6·25전쟁에 참전해 숨진 군인들을 기리는 PEFTOK Memorial Wall을 방문, 필리핀 현지에서 추모한 바 있다. 또한 6.25 전쟁 정전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는 올해, 참전국으로 한국을 도와줬던 나라들에 대한 지속적 감사와 그들의 헌신적인 역할을 기리는 소중함을 잊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서울시의회 우 부의장은 “참전 16개국 국가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 땅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포토] 운정 김종필 기록물 전시 개막

    [포토] 운정 김종필 기록물 전시 개막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기록물로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는 ‘운정(雲庭)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가 23일 개최됐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운정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 개막식에서 “유가족과 재단은 2019년과 올해 두차례에 걸쳐 한국현대사 정치사를 담은 김종필 기록물을 기증했다”며 “김 전 총리가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직접 휘호를 준 것도 기증의 선순환이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그러면서 “이런 기록물을 적극 수집·보존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 전 총리는 ‘정치는 허업’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정치인은 국민이 따먹을 수 있도록 열매를 맺는 일 해야지 스스로 과실을 탐해선 안 된다고 했다. 정치의 본질 꿰뚫는,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김 전 총재의 남다른 정치 철학을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종필 하면 아마 무엇보다도 협상과 타협의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분”이라며 “요즘 정치 현실에서 보면 운정 선생님의 뜻이 더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뛰는 저희가 더 많이 고민하며 뜻을 계승하고 노력하겠다”며 “많은 선배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정치 자산을 더 키워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날 김 의장을 대신해 김 전 총리 장녀 김예리 여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족을 대신해 답사에 나선 이태섭 김종필기념사업재단 이사장은 “총재님은 헌정사에 9선이라는 명예와 함께 두 번의 총리 재임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탁월하게 남달리 헌신하고 봉사하셨다”며 “긍정적 사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행동, 이타적인 배려, 공을 숭상하는 마음이 민족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시간 동안 이렇게 훌륭한 전시를 위해 애를 많이 써주신 국회도서관 관계 실무자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 軍心 잡기 나선 이재명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하지 않게 제도 정비”

    軍心 잡기 나선 이재명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하지 않게 제도 정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강릉의 군부대를 찾아 병사 휴가 산정 시 휴일을 제외하는 등 군 복무 여건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강릉에 있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병사들도 정기휴가를 갈 때 토요일, 공휴일은 휴가 기간에 포함하지 않아 더 많은 휴가를 가질 수 있게 제도적으로 정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병사 여러분들, 휴가 갈 때 ‘왜 우린 간부와 다르게 휴일과 공휴일을 포함시키나, 억울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요”라고 물으며 “말을 못 하는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 대표의 휴가 관련 언급에 장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또 이 대표는 “간부 여러분들도 복무 여건이 개선되어야 자긍심을 갖고 나라를 위해 애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복무 기간이) 20년 이상 되면 종합 (건강)검진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게 하겠다. 고맙다.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해당 부대가 지난 4월 강릉 산불 진압 및 대민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점도 언급, “지난 산불 때 제가 현장에 왔는데, 여러분들이 한 고생을 봤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대 내 주요 시설을 돌아본 뒤에도 “장병 복무 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부대 방명록에는 “장병 여러분의 국가를 위한 헌신, 지역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번 방문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고민정 송갑석 최고위원,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 73년 전 그 날…나라를 구한 ‘춘천대첩’

    73년 전 그 날…나라를 구한 ‘춘천대첩’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곳곳은 격전지였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간 벌어진 186건의 전투 가운데 78건이 강원도에서 치러졌다. 그중에서도 춘천대첩으로 불리는 춘천지구전투는 낙동강지구 전투,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3대 대첩으로 꼽힌다.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6일 동안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개전 초기 국군과 유엔군이 대응태세를 갖출 시간을 벌어줬다. 맨주먹으로 전차 막은 ‘육탄신화’ 73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오전 5시. 북한군은 국군 6사단 전방 경계진지를 향해 30분간 공격준비사격을 했다. 국군 6사단 예하 7연대는 춘천, 2연대는 홍천에 배치됐고, 예비연대인 19연대는 원주에 주둔하고 있었다. 북한군 2사단 6연대는 춘천지역 경계진지를 돌파한 뒤 자주포 10대를 앞세워 국군 7연대 1대대가 지키고 있는 옥산포를 공격해왔다. 이때 ‘불멸의 전쟁 영웅’ 심일 소령이 등장한다. 7연대 대전차포대 2소대장이었던 당시 심 소위와 5명 특공조 김기만 중사, 박태갑·홍일영·조군칠 하사, 심규호 일병은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육탄으로 북한군 전차를 격파했다. 국군이 거둔 최초의 전과였다. 춘천으로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은 기세가 한풀 꺾였고, 국군 장병들은 사기가 올랐다. 북한군은 소양강을 도하하려 했지만 국군 6사단 포병대대 포격에 막혔다. 오히려 반격에 나선 국군 7연대 1대대가 북한군을 북한강까지 추격했다. 26일에도 북한군은 국군에 저지돼 소양강을 건너지 못했다. 27일에서야 북한군은 화력을 집중해 가까스로 소양강을 넘었다. 국군 7연대는 원창고개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수차례 막은 뒤 29일 홍천으로 철수했다. 북한군 12사단은 홍천으로 향했으나 역습과 후퇴를 반복하는 전술로 맞선 국군 2연대에 막혀 30일에야 홍천을 점령할 수 있었다. 국군 6사단이 6일 동안 치른 방어전으로 북한군은 춘천~홍천~이천~수원 축선으로 우회 기동시켜 국군의 병력 증원과 퇴로를 차단한다는 당초 작전계획에 큰 차질을 빚었다. 반면 국군은 한강 남안에 방어선을 치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북한군이 수도권 외곽을 포위하는 기도를 무산시키며 전쟁 초기의 흐름을 바꿔 놓은 것이다. 춘천에서 다시 만나는 영웅들 춘천에 가면 춘천지구전투를 기리는 춘천지구전적기념관과 춘천대첩평화공원을 만날 수 있다. 1978년 개관한 춘천지구전적기념관은 두 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전적비 등으로 이뤄졌다. 제1전시실은 남·북한 대치와 전쟁 발발 등 전쟁 초기 상황을 모형과 장비, 유품,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있고, 제2전시실은 춘천지구전투 전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전차와 장갑차, 전투기 등이 있다. 춘천대첩평화공원에는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조형물과 무공탑, 학도병 기념탑, 월남전 참전기념탑 등이 놓여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에티오피아, 터키 등 UN 참전국 국기 16기도 걸려있다. 춘천에서는 매년 춘천지구전투를 기념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24~25일 춘천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한 올해 전승행사는 심일 소령 추모행사, 참전용사 착복식, 의장대·태권도시범단 공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으로 꾸며진다. 국방부와 육군이 주최하고, 2군단과 강원도, 춘천시, 강원서부보훈청이 주관한다. 2군단 전승행사TF팀장 한명성 소령은 “춘천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국의 일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고로 반찬거리 훔친 80대…알고 보니 ‘참전용사’

    생활고로 반찬거리 훔친 80대…알고 보니 ‘참전용사’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80대 남성이 생활비가 부족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7일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8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여간 주거지 인근인 부산 금정구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 참기름, 참치통조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절도 정황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마트의 폐쇄회로(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조사에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면서 “죄송하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그는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했다가 제대한 뒤 30여년간 배에서 선원 생활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자녀들은 독립했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혼자 노년의 삶을 살면서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한국전쟁·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등록자는 65세 이상부터 월 39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80세가 넘어서 생계가 곤란해진 경우 월 1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나이가 드시면서 이가 약해져 밥을 드실 때 참기름이나 젓갈 등이 필요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인데 상황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이 경미하고 A씨가 생활고 등을 겪은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부산진구 내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홀몸노인 15가구를 경찰이 방문해 말벗을 해드렸다”면서 “다리에 총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분 등도 있었는데 적절한 돌봄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마트서 반찬 8만여원어치 훔진 6·25 참전 용사...‘반찬살 돈이 없어’

    마트서 반찬 8만여원어치 훔진 6·25 참전 용사...‘반찬살 돈이 없어’

    80대 6·25전쟁 참전 용사가 생활비가 없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 붙잡혔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부산진경찰서는 동네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80대 후반 A씨를 지난 7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초까지 한 달여간 부산시 금정구 거주지 인근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과 참기름, 참치캔 등 모두 8만 3000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트에 물건이 없어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확인한 뒤 주소지를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반찬을 사야 하는데 당장 쓸 돈이 없어 물건을 훔쳤다”며 “죄송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해 제대한 뒤에는 30여년간 선원 생활 등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녀들이 독립하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지내며 노년에 벌이가 없어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연로해 이가 약해져 밥을 드실때는 참기름이나 젓갈 등이 필요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이 생활고로 물건을 훔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처지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정도가 중하지 않고 생활고 등을 겪은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부산진경찰서는 A씨 사건을 계기로 최근 부산진구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운데 80세 이상 어르신이 있는 15가구를 방문해 주거지 주변 방범 진단과 범죄 노출 환경을 파악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롤 케이크 등 선물을 갖고 방문해 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절도 등 예방 교육과 말벗 봉사를 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전포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다리에 총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부인도 지병으로 일어서는 것이 어려운 상태였다”며 “어르신들 대부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누워계신 분들이 많아 적절한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6·25 최전선서 조국 수호 영웅 6명… 70여년 만에 영면

    6·25 최전선서 조국 수호 영웅 6명… 70여년 만에 영면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조국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호국 영웅 6명을 기리는 합동 안장식이 22일 열렸다. 육군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유해 6구의 합동 안장식을 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합동 안장식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대전현충원 안장식은 고현석 육군참모차장이 각각 주관했다. 서울현충원에는 고 이승옥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와 전복희·고영기 하사(현 계급 상병)를, 대전현충원에는 고 오문교 이등중사, 최봉근·태재명 일병을 모셨다. 박 총장은 조사에서 “지금의 자유롭고 번영한 대한민국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육군 전 장병은 영웅들의 위대한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본받아 그 숭고한 사명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유엔 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를 진행한다. 올해로 14년째인 후손 교류 캠프는 ‘자유를 향해 걸어온 여정,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유엔 참전용사의 후손과 한국 대학생 등 18개국 140여명이 참여한다. 참전용사 후손들은 비무장지대(DMZ)·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전쟁기념관 방문,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에 참가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후손 교류 캠프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통해 맺어진 참전국들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참전국과 자유의 연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교류사업을 내실 있게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부상 장병, 공무원시험 가산점 부여해야”…보훈부에 제안

    오세훈 “부상 장병, 공무원시험 가산점 부여해야”…보훈부에 제안

    서울시와 국가보훈부가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 협력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 지원 협력 ▲보훈문화확산을 위해 협력 ▲양 기관 추진 제반사업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청년부상제대군인,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이 사회에 복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 도입을 박 장관에게 공식 제안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경우 5~10% 취업 가산점을 받고 있으나 국가유공자로선정되지 못한 부상 제대군인은 장애보상금 등 일시적인 지원금 외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반 제대군인과 비교해 부상 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장해(노동능력 상실또는 감소)를 입은 만큼 이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및 보훈차원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상담창구인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 역시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와 협력, ‘히어로즈 인 캠퍼스(가칭)’를 운영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이들을 체계적·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오 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점으로 해서 앞으로 서울시와 국가보훈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증조부부터 현역… ‘4대 병역명문가’ 첫 탄생

    증조부부터 현역… ‘4대 병역명문가’ 첫 탄생

    국내 최초로 한 집안에서 4세대 연속 병역의무를 마친 ‘4대 병역명문가’가 탄생했다. 정부는 2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4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고 이광복, 고 박재화, 고 노홍익 가문에 증서와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 정부는 2004년 40가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형제, 3대 본인·형제·사촌까지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1만 1912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4대 병역명문가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2465가문 1만 1620명을 선정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의 희생이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 국가”라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위해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훈부 새 캐릭터 ‘보보’ 공개

    보훈부 새 캐릭터 ‘보보’ 공개

    국가보훈부는 21일 보훈정책을 상징하는 새로운 캐릭터 ‘보보’(保報)를 선보였다. 보보는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대인 우리가 지키고(保),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다 함께 노력해 보답한다(報)는 의미를 담았다. 보훈부는 기존에 국가보훈을 상징하던 ‘나라사랑 큰나무’의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을 활용해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를 개발하고,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대국민 이름짓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1만여건이 접수된 가운데 공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서민지씨가 제안한 ‘보보’를 최우수상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보요’, ‘보다비’ 등이 우수상을, ‘나라랑’, ‘히어로훈’, ‘보담이’ 등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보보’ 이름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씨는 “보훈이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우리나라를 사랑해 지키려는 마음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의미의 친숙하고 쉬운 단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청소년 보훈 관련 학습자료와 팬상품(굿즈) 및 홍보물 제작에 ‘보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 대를 이은 국방 헌신...병역명문가 시상식 표창

    대를 이은 국방 헌신...병역명문가 시상식 표창

    국내 최초로 한 집안에서 4세대 연속 병역의무를 마친 ‘4대 병역명문가’가 탄생했다. 정부는 2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4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고(故) 이광복, 고 박재화, 고 노홍익 가문에게 증서와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 정부는 2004년 40가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형제, 3대 본인·형제·사촌까지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1만 1912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4대 병역 명문가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2465가문 1만 1620명을 선정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의 희생이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 국가”라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위해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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