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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컷용산]정전협정 70주년…참전용사 보듬은 보훈외교

    [B컷용산]정전협정 70주년…참전용사 보듬은 보훈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숭고한 가치 우리가 지킬 것”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한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에 진입하자 기내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고 최임락 일병 등 6·25전쟁 전사자 유해 7위를 수송기에 모시고 봉환하는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의 목소리였다. 김 소령은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일곱 분의 호국영웅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예우했다. 특히 최 일병의 고향인 울상 상공을 지날 때는 “최임락 일병님, 저희 항공기는 현재 최임락 일병님이 태어나고 성장한 울산 상공을 지나고 있다”며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고도 말했다.수송기가 이날 늦은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 공항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 일병 유가족, 정부·군 관계자들이 도열해 70여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용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해가 조국의 땅에 첫발을 내디딜 때, 예포 21발이 울리며 최고의 예우를 보였다. 이날 봉환 행사의 전체 시간은 15분이 채 되지 않았다. 과거 정부에서 대통령이 주관했던 봉환 행사와 비교하면 매우 간소하게 치러진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사자에 대한 예우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 유엔군 피묻은 군복 위에 서있다” 이번주 보훈외교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당일인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주력 비행장이었던 수영비행장이 자리했던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이 의장병 호위를 받고 입장할 때 박수로 맞이했고, 마지막으로 입장한 캐나다 출신 테드 에이디 참전용사를 본인 옆자리로 직접 안내했다. 이어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 유엔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의 또다른 하이라이트는 ‘아리랑’과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이어 울려 퍼진 ‘어메이징 아리랑’이었다. 참전용사인 패트릭 핀과 콜린 태커리는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고, 이어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최고령 우승자이기도 한 태커리는 일어서서 “자유롭고 놀라운 성장을 한 대한민국의 모습은 70년 전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며 핀과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이어 라포엠, 유엔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를 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기념식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위령탑에 참배했다. 현직 대통령의 첫 참배 사례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5월 방한 때 선물한 공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함께 동행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에게 “바로 이곳으로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등 유엔군이 들어와서 우리나라를 침략한 공산국가와 맞서 싸웠다”며 “이곳 부산이 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고, 전국 대학도 전쟁 중 이곳에 전시 연합대학을 만들어 고등교육을 계속했다”고 부산을 소개하기도 했다.
  • 與 “이동관, 방송 정상화 적임자…野, 카더라·답정너 검증 방해”

    與 “이동관, 방송 정상화 적임자…野, 카더라·답정너 검증 방해”

    尹대통령,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與 “文정권 편향 방송 정상화”“이재명, 신성한 인사권 비아냥”“野, 사실 근거한 검증 나서야”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방송통위원장 후보 지명에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하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고,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환경 속에서, 단순히 우리 안의 방송이 아니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선진 방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이 내정자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공식 지명 이전부터 ‘부적격 인사’라며 내정 철회를 요구해온 민주당을 향해서는 “그동안 민주당은 내정도 안 된 이 내정자에 대해 억측과 비난,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정치공세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국민이 아닌 정권에 헌신했던 한상혁 전 위원장의 공백이 두렵고, 또 어떻게든 기울어진 지금의 방송생태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겠지만,‘카더라’식 추측만으로 사실을 호도하며 이미 ‘반대’라는 답을 정해놓은 민주당의 ‘답정너 반대’는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할 뿐이었다”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각종 리스크가 터질 때마다 시선 돌리기용으로 이 내정자 임명을 이용하던 민주당은 당장 오늘도 이재명 대표가 ‘이동관이라는 분’ 운운하며 국민이 부여한 신성한 인사권을 비아냥대고, ‘긴급 규탄대회’까지 연다고 한다”며 “방통위원장으로서 적임자인지는 인사청문회에서 명명백백히 따져 물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며 “민주당 역시 구태적인 인신공격이나 신상털기로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제대로 된 검증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교육지원청에 교권침해 전담변호사 배치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교육지원청에 교권침해 전담변호사 배치해야”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초등교사 사망 및 교원 폭행 사건 관련 현안 보고 회의에서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변호사를 교육지원청별로 채용해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통해 교원들이 억울한 법률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회의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및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해당 학교 교감 등이 출석해 서이초 교원 사망 및 신강초에서 발생한 교원 폭행 사건의 발생 경위와 현재까지의 조치 사항 그리고 향후 교권 보호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광민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20~2022) 서울 관내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의 경우 3년간 총 80건 발생했는데 이중 과반 이상인 43건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교육청 차원에서 법적인 수단을 통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에 제동을 건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지난해 6월 교육감 3선에 성공한 후 모 언론 인터뷰에서 교권보호조례를 교육감 3기 1호 조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결국 공염불에 그쳤고, 현재까지도 교권보호 문제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등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고 비판했으며,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교원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학부모와 민원인들의 고소 위협에 홀로 맞서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권침해 사안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률 지원과 함께 피해 교원과의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교육청이 나서서 교권침해 법률지원 HOT-LINE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변호사를 지원청별로 2~3명 배치해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교원들이 억울한 소송에 휘말리는 일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짐작되는 현직 교원분들께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힘드시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교단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서울시의회도 그동안 교원분들이 보여주신 헌신이 빛 바라지 않도록 실질적인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 이태석 재단, 우크라이나에 의약품 전달… 지부 설립 추진

    이태석 재단, 우크라이나에 의약품 전달… 지부 설립 추진

    ‘남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뜻을 실천하는 이태석 재단이 우크라이나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지부 설립 추진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리브네의 지역 병원에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의약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재단 측은 “전쟁 중인 곳을 직접 찾아가 의약품을 직접 전달한 것은 장기간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병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는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인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간다. 미국인 사업가 아르멘이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국경까지 왕복 1500㎞의 거리를 직접 운전해 얼굴에 총상을 입으면서도 노약자와 여성 등 300여명을 탈출시킨 사연을 접하고 재단에서 나섰다. 재단은 승합차를 사주고 텐트와 모포를 보낸 데 이어 아르멘의 요청으로 이번에 의약품 지원도 하게 됐다. 이번 지원을 계기로 재단은 우크라이나에 이 신부의 정신을 알릴 수 있게 지부 설립도 추진한다. 다음 달에는 이 신부가 헌신했던 남수단을 찾아 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尹 “잿더미 부산, 세계적 도시로”… 4000명 가슴 울린 아리랑 [정전 70주년]

    尹 “잿더미 부산, 세계적 도시로”… 4000명 가슴 울린 아리랑 [정전 70주년]

    “한국, 자유·평화·번영 위해 노력”참전국 대표단·참전용사 등 참석故 콜론 파킨슨 국민훈장 석류장美 도널드 리드는 국민포장 받아 6·25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27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이날 오후 열린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식은 ‘헌신으로 얻은 자유, 동맹으로 이룰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부산은 6·25전쟁 중 임시 수도로서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 보루였다. 유엔 참전국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났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하고,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호주군 참전용사로서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했던 고 토머스 콜론 파킨슨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미국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과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널드 리드에게는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기념식 국민의례는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은 남수단 한빛부대의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이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파인과 2019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최고령으로 우승한 참전용사 콜린 새커리가 연합합창단과 함께 ‘어메이징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를 비롯해 해외 참전용사와 후손, 6·25전쟁 참전 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부부,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등 참전국 대표단과 함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그는 상징구역 내 룩셈부르크 국기와 뉴질랜드 기념비, 70년 전 이날 전사한 영국군 전사자 제임스 로건 묘역, 유엔군 위령탑 순으로 참배하고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했다. 2014년 개관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문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굳건한 국제연대’라고 썼다.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유엔군 소속 11개국 2320명이 묻혀 있는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유엔기념묘지다. 1951년 1월 유엔군 전사자 매장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했고 1955년 유엔총회에서 유엔기념공원을 영구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지난 2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명도 이날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대부분 고령이었지만 경례할 때는 부축을 받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예우를 갖췄다. 미국인 참전용사 존 트라스크는 전우들이 잠든 비석에 일일이 경례한 뒤 “전쟁에 참여한 호주, 필리핀 등 모든 나라가 당시 하나의 국가였다”며 “이곳에 있는 모든 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에서는 흑백 사진에 담긴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 70명의 모습을 고해상도 색채 사진으로 복원해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6·25전쟁영웅 특별 사진전’도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 尹 “대한민국은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 [정전 70주년]

    尹 “대한민국은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 [정전 70주년]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인 27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념식을 찾은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직접 영접하며 최고의 예우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유엔군 사령부의 역할은 유엔 역사에서도 유일하며, 자유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6·25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유엔군 위령탑을 찾아 헌화·묵념했다. 현직 대통령의 유엔군 위령탑 참배는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미국도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부술 수 없는 유대관계인 한미동맹이 계속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 尹 “잿더미 부산, 세계적 도시로”… 4000명 울린 아리랑

    尹 “잿더미 부산, 세계적 도시로”… 4000명 울린 아리랑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식“한국, 자유·평화·번영 위해 노력”참전국 대표단·참전용사 등 참석故 콜론 파킨슨 국민훈장 석류장美 도널드 리드는 국민포장 받아 6·25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27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이날 오후 열린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식은 ‘헌신으로 얻은 자유, 동맹으로 이룰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부산은 6·25전쟁 중 임시 수도로서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 보루였다. 유엔 참전국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났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하고,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호주군 참전용사로서 멜버른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했던 고 토머스 콜론 파킨슨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미국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과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널드 리드에는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기념식 국민의례는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은 남수단 한빛부대의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이 유엔 참전국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파인과 2019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최고령으로 우승한 참전용사 콜린 새커리가 연합합창단과 함께 ‘어메이징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를 비롯해 해외 참전용사와 후손, 6·25전쟁 참전 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부부,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등 참전국 대표단과 함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라고 작성했다. 이어 그는 상징구역 내 룩셈부르크 국기와 뉴질랜드 기념비, 70년 전 이날 전사한 영국군 전사자 제임스 로건 묘역, 유엔군 위령탑 순으로 참배하고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했다.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굳건한 국제연대’라고 썼다.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유엔군 소속 11개국 2320명이 묻혀 있는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유엔기념묘지다. 1951년 1월 유엔군 전사자 매장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했고 1955년 유엔총회에서 유엔기념공원을 영구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지난 2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명도 이날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대부분 고령이었지만 경례할 때는 부축을 받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예우를 갖췄다. 미국인 참전용사 존 트라스크는 전우들이 잠든 비석에 일일이 경례한 뒤 “전쟁에 참여한 호주, 필리핀 등 모든 나라가 당시 하나의 국가였다”며 “이곳에 있는 모든 분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에서는 흑백 사진에 담긴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 70명의 모습을 고해상도 색채 사진으로 복원해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6·25전쟁영웅 특별 사진전’도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 尹 “대한민국, 유엔군 피묻은 군복 위에 서 있어”

    尹 “대한민국, 유엔군 피묻은 군복 위에 서 있어”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축사참전용사 직접 영접하며 예우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인 27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념식을 찾은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직접 영접하며 최고의 예우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유엔군 사령부는 한반도 유사시 유엔의 깃발 아래 우리 우방국들이 즉각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전쟁수행에 필수적인 유엔사 후방기지 7곳을 자동으로 확보하는 플랫폼”이라며 “이처럼 중요한 유엔군 사령부의 역할은 유엔 역사에서도 유일하며, 무엇보다 자유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6·25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유엔군 위령탑을 찾아 헌화·묵념했다. 현직 대통령의 유엔군 위령탑 참배는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미국도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우리가 오늘 누리는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을 기린다”며 “부술 수 없는 유대관계인 한미동맹이 계속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 中 ‘신빈곤층’의 출현…부모는 자녀 생활비 충당, 2030은 취업·결혼·출산 포기

    中 ‘신빈곤층’의 출현…부모는 자녀 생활비 충당, 2030은 취업·결혼·출산 포기

    중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서서히 들어서면서 고도성장이 계속되던 과거와 달리 고숙련·고연봉의 일자리가 부족해져 청년들이 실업난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4년제 대졸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는 각종 공무원 임용 시험과 고시로 불리는 전문직 시험에 몰두하고, 대기업 취업을 위해 청년들이 공채 시험에 목을 매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겹쳐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4년제 대졸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취업하지 않거나 취업을 포기하면서 중국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포함한다면 중국의 실질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정부는 청년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직의 책임을 구직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시골에서 노동을 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젊은이들이 척추를 굳게 세우고 고난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공장 라인에서 블루칼라 노동자로 일하거나 중국 농촌에서 빈곤 구호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 정부의 지침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공허한 메아리로 들린다. 중국 경제가 번영하던 시기에 나고 자란 이들은 “중국이 강하고 서방은 쇠퇴하고 있으며 무한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계속해서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올해 6월 도시 청년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금, 이들의 취업난은 시진핑 주석과 더 강한 중국을 바라는 그의 비전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2023년에 대학을 졸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1160만 명의 졸업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부모와 국가의 요구에 부응했으나 부모 세대가 해왔던 블루칼라 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운명을 거부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대학 밀집 지역인 허페이(合肥)시에서 WSJ와 만난 23살의 류싱유는 ‘중국 젊은이들이 너무 까다롭다’는 중국 노년층의 비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몇 달 만에 그만두고 중국의 청년 실업자 대열에 합류한 류는 “그들은 우리 세대가 아니며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은 우리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작금의 중국의 청년 실업 문제는 절대적인 일자리 그 자체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노동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짜 문제는 경제가 악화되면서 4년제 대졸자들이 원하는 고숙련, 고임금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최근 몇 년간 정보통신기술(IT) 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 이후에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실망한 많은 젊은이들이 아예 취업 시장에서 발을 빼거나 ‘백수’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은 전국을 떠돌며 비정규직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젊은 ‘일자리 노마드’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여전히 노동시장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은 민간 기업에서 일하기를 꺼리고 있으며, 저임금이지만 안정적인 중국 관료제 공무원 사회에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16~24세 청년 실업률의 실제 수준은 공식 데이터에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높을 수 있다. 베이징대학교의 경제학자 장단단(Zhang Dandan)은 지난 3월의 ‘실질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식 수치상 실업률이 2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수백만 명의 실업자를 포함할 경우 실제 청년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젊은 실직자들의 분위기는 분노보다는 냉소와 무관심에 가깝고, 특히 많은 부모들이 대학까지 졸업한 다 큰 성인 자녀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등골이 휘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다. 이는 중국의 인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중국에서 부모에게 의존해 살아가는 ‘신빈곤층’의 출현이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장기적으로는 수백만명의 실업자들은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뒤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사회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칭화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쑨펑 교수는 최근 당 웹사이트에 올린 논평에서 “‘신빈곤층’은 오랫동안 소외, 망각, 권태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주요 정신 상태가 짜증스럽고 반사회적이며 폭력적으로 변했다”며 “이것이 사회 불안정을 낳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썼다. 최근 젊은이들의 실업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아이진펑 중국 교육부 장관은 시 주석이 실업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아이 장관은 “중국에서 일자리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있으며 일부 젊은이들은 더 많은 유연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고용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관점, 사회를 이해하고 젊은이들을 헌신하며 실습과 고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에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가 벌어지면서 시 주석의 엄격한 권위주의적 통제에 대한 일부 젊은이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 영웅 퍼레이드·아리랑의 위로… 함께 피 흘린 22개국과 ‘그날’ 기억[정전 70주년]

    영웅 퍼레이드·아리랑의 위로… 함께 피 흘린 22개국과 ‘그날’ 기억[정전 70주년]

    6·25전쟁 당시 3년 동안 임시 수도 구실을 했던 부산에서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정전협정 기념식은 대부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렸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보훈부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7일 부산에서 유엔군 참전국 대표들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을 합동 참배한 뒤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엔기념공원은 유엔군 소속 11개국 전몰장병 2320명이 묻혀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묘지다. 유엔 참전국 25개국 대표단 170여명을 비롯해 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6·25 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에는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고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와 유엔사의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영웅의 길’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기념식을 여는 공연 ‘그날의 기억’에서는 비행기가 행사장 천장을 따라 무대를 향해 날아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화면에 도착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이 6·25전쟁 시기 유엔군 비행장이었던 옛 수영비행장이었던 걸 감안해 당시 미군 ‘스미스 대대’가 유엔군 병력 가운데 최초로 부산 땅을 밟던 모습 등을 재연하는 것이다.정부는 18세에 기관총병으로 참전했던 도널드 리드(미국)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소총수로 참전했던 고(故) 토머스 콘론 파킨슨(호주)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한다. 또 기념공연에서는 2019년 영국의 대표적인 경연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89세에 우승해 최고령 기록을 세운 참전용사 콜린 새커리가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아리랑을 열창한다. 지난 24일 한국에 온 새커리는 “전우들과 무슨 의미의 노래인지도 모른 채 기회가 될 때마다 함께 불러 이제는 한국을 떠올릴 때마다 아리랑이 생각난다”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전우들을 위해 아리랑을 부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훈부는 70주년 기념식 하루 전날인 이날 부산에서 22개 유엔군 참전국 정부 대표단과 함께 국제 보훈장관회의를 가졌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또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맷 키오 호주 보훈장관, 파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자페르 타륵다르오울루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차관 등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보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역시 유엔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 70년간의 번영과 자유 가치를 동맹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연대를 통해 미래 7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전70주년]6·25 임시수도 부산에 4000여명 모인다...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6·25전쟁 당시 3년 동안 임시수도 구실을 했던 부산에서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정전협정 기념식은 대부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렸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보훈부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7일 부산에서 유엔군 참전국 대표들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을 합동참배한 뒤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엔기념공원은 유엔군 소속 11개국 전몰장병 2320명이 묻혀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묘지다. 유엔 참전국 25개국 대표단 170여명을 비롯해 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6·25 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에는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고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와 유엔사의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영웅의 길’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기념식을 여는 공연 ‘그날의 기억’에서는 비행기가 행사장 천장을 따라 무대를 향해 날아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화면에 도착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이 6·25전쟁 시기 유엔군 비행장이었던 옛 수영비행장이었던 걸 감안해 당시 미군 ‘스미스 대대’가 유엔군 병력 가운데 최초로 부산 땅을 밟던 모습 등을 재연하는 것이다. 정부는 18세에 기관총병으로 참전했던 도널드 리드(미국)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소총수로 참전했던 고(故) 토마스 콘론 파킨슨(호주)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한다. 또 기념공연에서는 2019년 영국의 대표적인 경연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89세에 우승해 최고령 기록을 세운 참전용사 콜린 새커리가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아리랑을 열창한다. 지난 24일 한국에 온 새커리는 “전우들과 무슨 의미의 노래인지도 모른 채 기회가 될 때마다 함께 불러 이제는 한국을 떠올릴 때마다 아리랑이 생각난다”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전우들을 위해 아리랑을 부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훈부는 70주년 기념식 하루 전날인 이날 부산에서 22개 유엔군 참전국 정부 대표단과 함께 이날 국제 보훈장관회의를 주최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또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맷 키오 호주 보훈장관, 패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자페르 타륵다르오울루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차관 등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열고 보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역시 유엔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 70년간의 번영과 자유 가치를 동맹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연대를 통해 미래 7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화 때마다 ‘사랑해요’ 하던 아들”…故채수근 상병 어머니가 남긴 글

    “전화 때마다 ‘사랑해요’ 하던 아들”…故채수근 상병 어머니가 남긴 글

    경북 예천 산사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故(고) 채수근 상병의 어머니가 해병대가족모임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아들을 보낸 마음을 전했다. 26일 채 상병의 어머니는 카페에 “감사 인사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채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해병대 지원을 했다고 통보식으로 말을 해서 놀라고 믿어지지 않았다”며 “쉬운 길 있는데 왜 힘든 길을 택해서 가냐 말려도 보고 취소하라고 여러 번 (말을) 했다”고 적었다. 그는 “그래도 남자라면 해병대를 다녀와야 하지 않겠냐고 하길래 저희도 아들 뜻을 존중해 줬다”며 “수료식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지금도 가슴이 아려오고 그때 많이 좀 보고 많은 대화를 할 것을. 모든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들은) 항상 학교 다닐 때나 군대 가서 전화 통화 말미에 ‘사랑해요’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며 “(아들이) 현관문을 열고 활짝 웃으며 들어올 것만 같아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조문 오시고 함께 마음과 힘을 보태주시어 감사하다”며 “힘들지만 수근이 몫까지 우리 부부가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고 채수근 상병은 지난 22일 국립대전현충원 413묘역에 안치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에서 채 상병의 영결식이 해병대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친지들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장병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고인을 예우하기 위해 상병으로 한 계급 추서했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조사에서 “지켜주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을 보호하는 데 목숨을 다했던 그의 헌신과 충성스러운 모습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병대 동기 진승현 일병은 추도사에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너는 내가 봤던 그 누구보다 진정한 군인이었다. 부디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진 일병의 추도사가 끝난 뒤 그를 안아주며 한참 울었고 끝내 실신했다. 유가족 대표는 “수근이가 사랑한 해병대가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통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한국전 참전·전 주한미사령관 세네월드 대장, 알링턴 국립묘지 영면

    한국전 참전·전 주한미사령관 세네월드 대장, 알링턴 국립묘지 영면

    한국전 참전 용사인 로버트 세네월드 전 한미연합사 및 주한미군 사령관의 장례식과 안장식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은 유가족과 옛 군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드채플에서 진행됐다. 육군 참모총장에 지명된 랜디 조지 육군 참모차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고 존 틸럴리·월터 샤프·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주한미군 사령관 등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조화를, 이종섭 국방부 장관·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정승조 한미동맹재단 명예회장(전 합참의장) 등은 조전을 각각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박 장관은 조전에서 “세네월드 장군은 진정한 영웅”이라며 “그의 업적과 한국에서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장식은 성조기가 덮인 고인의 관이 올드채플을 떠나 의장대의 인도 속에 운구된 뒤 국립묘지로 이동해 예포 발사, 성조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29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아이오와주립대 졸업 후 1951년 학생군사교육단(ROTC) 장교로 임관, 포병 관측 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고인은 이후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으며 1982~1984년 한미연합사 사령관 및 유엔군 사령관을 지낸 후 1986년 예편했다. 그는 2015년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KDVA) 창립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전역 후에도 한미동맹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3월 17일 버지니아주 포트 벨보어에서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0년 당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알링턴 한 호텔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때 미국 내에서 한국을 인정하지 않고 한국의 위치조차 몰랐던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이제 미국은 한국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하고, 오늘날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우뚝 서고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가 된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
  • 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사 사명감 강조하다 “교사는 예비살인자” 발언 논란

    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사 사명감 강조하다 “교사는 예비살인자” 발언 논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살인자”라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전날 진행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살인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살인하지 않을 공부를 대학때 하고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살인이라는게 꼭 망치나 칼 가지고 상대방의 생명을 끊는게 아니라, 모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의 잘할수 있는 새싹을 자르는 것도 보이지 않는 살인”이라고 말했다. 윤교육감은 “선생님 눈빛 하나, 말 한마디가 그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이런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윤 교육감은 “돈이 많고 학벌이 좋은 학부모가 항의해도 당당한 자세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졸고 있는 학생을 지도하다 문제가 생기면 교육감 개인번호를 알려줄테니 전화하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수에는 경력 3년이상 교사들이 참여했다. 좋은 취지에서 한 발언이지만 교육계 일각에서 ‘예비살인자’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동료를 잃은 교사들의 심정을 공감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모색할 때”라며 “오히려 교사들이 자기검열을 더욱 강화하기바라며 잘못된 신념을 심으려는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윤 교육감은 즉각 사과했다. 그는 26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발언의 배경과 목적 등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발언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어제 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사의 역할과 책임, 진정한 교사의 자세를 부탁하기 위해 강의를 했다”며 “학생들에게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리그 공식후원음료 링티, ‘팀 K리그’ 스폰서 참여

    K리그 공식후원음료 링티, ‘팀 K리그’ 스폰서 참여

    프리미엄 생활 건강 브랜드 링티가 27일 스페인 명문 클럽 AT마드리드와 맞대결하는 팀 K리그의 스폰서로 참여한다. 팀 K리그와 AT마드리드의 친선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승우, 백승호, 세징야 등 K리그 소속 유명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AT마드리드의 경기를 볼 생각에 많은 축구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이번 경기에서 팀 K리그 선수들은 ‘링티’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K리그 공식후원음료 링티가 팀 K리그의 스폰서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링티 담당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링티의 제품력과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팀 K리그의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골프, 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대회 및 행사에 협찬을 진행해 온 링티는 올해 K리그 공식후원음료로 선정되며 ‘링티’와 ‘링티 제로’ 두 제품을 K리그 경기에서 선보이고 있다. K리그 공식 협찬과 더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친선경기의 팀 K리그 스폰서 참여를 통해 링티는 스포츠 마케팅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링티는 출시 5년 만에 6천만 포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군인,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코로나19 의료진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제품 기증을 진행해오고 있다.
  • 바이오닉스, 중소기업인대회 모범 기업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바이오닉스, 중소기업인대회 모범 기업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바이오닉스 마상혁 대표가 ‘2023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가발전 및 국민생활 향상도, 기술개발, 고용 등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 중소기업인 제조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모범중소기업인, 중소기업육성공로자, 모범근로자, 지원우수단체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오닉스는 진단, 의약, 식품, 백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바이오소재의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인공합성유전자, 재조합단백질의 독자적인 생산을 통해 국내 1,000여 개 이상의 산학기관 및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등 국내 바이오산업성장과 공공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속 Short-Range 유전자분석 플랫폼을 이용한 1-Day 유전자 분석 시장을 개척해 국내 수많은 산학연의 능동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공립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계약형 실험지원(CRO) 서비스를 통해 연구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마상혁 대표는 지난 2016년 바이오닉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바이오소재 국산화와 고속 유전자분석서비스에 매진해 왔다. 취임 후 6년간 합성생물학 부문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연평균 24% 이상 매출을 향상하는 등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스케일업TIPS 사업 ‘차세대 진단 Platform 개발’과 같은 R&D 투자로 기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활발한 해외 활동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상혁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 수상이 가능했던 것은 당사 임직원들의 헌신과 끊임없는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을 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이정표로 삼아 더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 더위가 몰고 온 ‘공포’

    더위가 몰고 온 ‘공포’

    무더위가 이어지면 으스스한 책들이 끌리게 마련이다. 서점가에도 추리·미스터리·공포·스릴러 장르 소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달 ‘추리·미스터리’와 ‘공포·스릴러’ 분야 소설 판매량이 전월 대비 56.1% 증가했다. 지난 2~4월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판매량은 5월에 11.8%로 반등세로 돌아서 이달까지 껑충 뛰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원작 도서들이 약진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원작 소설 ‘마당이 있는 집’(엘릭시르)은 지난달 19일 첫 방영 주차 판매량이 전주 대비 7.5배 증가했다. 이 소설은 2018년 출간한 구간이지만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드라마셀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의 다른 드라마 ‘행복배틀’의 원작 소설인 ‘행복배틀’(고즈넉이엔티) 역시 5월 31일 첫 방영 때 전주 대비 14배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단편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황금가지)는 아이돌 그룹 NCT의 재현을 주연으로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달 초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르 특화 작가의 소설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섬뜩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호러 스릴러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가 대표적이다.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칵테일, 러브, 좀비’(안전가옥)를 비롯해 ‘트로피컬 나이트’(한겨레출판)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신간 ‘매스커레이드 게임’(현대문학)을 비롯해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알에이치코리아), 영화화되기도 했던 스테디셀러 ‘용의자 X의 헌신’(재인) 등이 장르 소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92세 유엔군 참전용사와 함께 걸었다… ‘보훈 외교’ 펼친 尹

    92세 유엔군 참전용사와 함께 걸었다… ‘보훈 외교’ 펼친 尹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 (7월 27일)을 맞아 방한한 해외 정상들과 환담을 갖고 6·25 전쟁 때 유엔군 자격으로 참전해 한국을 도와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등을 잇달아 만나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베텔 총리에게 “6·25 전쟁 정전 70주년의 뜻깊은 해에 방한한 것을 환영한다”며 룩셈부르크가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 전쟁에 자국 역사상 유일한 전투부대 파병을 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베텔 총리는 “올해 안에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을 개설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대사관 개설을 계기로 양국 간 소통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원 철원군 등에서 활약했던 참전용사 레옹 모아(92)과 그의 아들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걸어서 대통령실을 찾은 모아에게 6·25 전쟁 참전 중 왼쪽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일본으로 후송된 뒤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다시 참전한 것을 언급하며 “머나먼 타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용기를 대한민국 국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룩셈부르크는 1950년 당시 전체 인구가 20여만명에 불과했지만 인구 대비로는 가장 많은 전투 병력인 100명을 파병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키로 총독과도 환담에서도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한다”고 사의를 전했다. 키로 총독은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때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을 언급하며 한국에 ‘연가’로 번안된 마오리족 전통민요를 수행원들과 즉석에서 제창하기도 했다. 영연방 국가인 뉴질랜드에서는 총독이 군주인 찰스 3세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는 병력 3794명과 함정 6척을 파병했다.
  • 여름 되니 미스터리·공포 소설 잘 팔리네...이번 달 판매량 56% ‘껑충’

    여름 되니 미스터리·공포 소설 잘 팔리네...이번 달 판매량 56% ‘껑충’

    무더위가 이어지면 으스스한 책들이 끌리게 마련이다. 서점가에도 추리·미스터리·공포·스릴러 장르 소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달 ‘추리·미스터리’와 ‘공포·스릴러’ 분야 소설 판매량이 전월 대비 56.1% 증가했다. 2월에는 전월 대비 10.3% 감소, 3월에는 전월 대비 9.5% 줄었고, 4월에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5월에는 11.8%로 반등하더니 이어 6월에는 6.0%, 이번 달에는 56.1%나 판매가 껑충 뛰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원작 도서들이 약진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올여름 화제작인 지니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원작 소설 ‘마당이 있는 집’(엘릭시르)은 지난달 19일 첫 방영 주차 판매량이 전주 대비 7.5배 증가했다. 이 소설은 2018년 출간한 구간이지만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드라마셀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의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행복배틀’의 원작 소설인 ‘행복배틀’(고즈넉이엔티) 역시 5월 31일 첫 방영 때 전주 대비 14배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단편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황금가지)는 아이돌 그룹 NCT의 재현을 주연으로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달 초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르 특화 작가의 소설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섬뜩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호러 스릴러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가 대표적이다.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칵테일, 러브, 좀비’(안전가옥)를 비롯해 ‘트로피컬 나이트’(한겨레출판)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신간 ‘매스커레이드 게임’(현대문학)을 비롯해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알에이치코리아), 영화화되기도 했던 스테디셀러 ‘용의자 X의 헌신’(재인) 등이 장르 소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포토] 북한, 전국에서 평양 집결…전승절 경축 시작

    [포토] 북한, 전국에서 평양 집결…전승절 경축 시작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27일)를 맞아 성대히 진행될 기념행사를 위해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전날인 2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쟁노병(참전군인)들, 전시 공로자들과 공화국의 부강번영에 헌신하는 원군미풍열성자들, 공로자·노력혁신자.모범군인들,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계승해 나가고 있는 열사들의 자손들 등이 경축행사에 초대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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